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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조' 국민성장펀드, 내달 10일부터 이렇게 운영된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는 향후 각국의 국가 경제·산업 구조를 전환할 수 있는 무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금융역량을 총동원해 20년을 이끌 국가 성장 동력을 마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정 한국산업은행 팀장은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정기 조찬포럼'에 참석해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첨단전략산업 육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행사는 AIIA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펀드 150조원으로, 향후 5년간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다. 펀드는 공공 75조원, 민간 75조원으로, 단군 이래 최대 펀드라고 평가받는다.공공 부문은 ▲직접 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7조5천억원 ▲인프라 10조원 ▲저리 대출 50조원 등으로 배분됐다. 민간은 ▲직접투자 7조5천억원 ▲간접투자 27조5천억원 ▲인프라 40조원 등으로 운영된다. 이 중 공공 7조5천억원, 민간 27조5천억원 등 총 35조원이 배정된 간접투자는 5년간 운영될 예정으로, 국민참여형펀드가 3조원가량 이곳에 투입된다. 정부는 금융권과 펀드 조성과 투자 집행을 위해 지난 17일 협력 체계도 구축했다.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은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씩 총 50조원을 부담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상태다. 국민성장펀드와 관련된 의사 결정은 국회 및 정부 추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자금지원 의사결정을 내린다. 지원대상 분야, 기술 등은 최근 개정된 한국산업은행법에 명시돼 있다. 이 팀장은 "벤처, 중소, 중견 등 기업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금융에 필요한 기관들이 세분화돼 있긴 하지만, 단계와 단계 사이에 애매하게 있는 기업들은 금융 지원을 못 받아 추가 성장이 힘든 경우들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고민을 담아 만든 것이 국민성장펀드로, 이 중 절반 정도를 한국산업은행이, 나머지 절반은 금융권이 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펀드를 통해 국가 경제를 이끌 20년의 기업들을 다시 한 번 만들어 경부고속도로,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과 같은 국가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보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며 "국민성장펀드는 이를 실현할 최적의 자금 지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팀장은 삼성SDS 컨소시엄이 사업자 공모에 단독 입찰한 국가AI컴퓨팅센터를 설립하는 데 국민성장펀드가 일부 투입될 것이라고 공개했다. 삼성SDS는 전남에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등과 함께 대규모 AI데이터센터를 건립할 예정으로, 국가 AI컴퓨팅센터를 건립할 SPC(특수목적회사) 컨소시엄의 주사업자다. AI 데이터센터는 2028년까지 1만5천 장 규모의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학계·스타트업·중소기업 등에 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국가AI컴퓨팅센터 건립을 위해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측과 2조원가량의 펀드를 투입할 지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저리 대출이나 인프라 부문에 할당된 자금으로 내년쯤부터 지원이 될 듯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같은 데이터센터 역시 당장 수익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장기간 투자를 통해 첨단전략산업 생태계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 펀드 지원에 나서려고 하는 것"이라며 "150조원이라는 자금은 일단 어느 정도 다 채워진 상태로, 앞으로 스케일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잘 발굴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자금은 AI 데이터센터, 재생에너지 등 메가 프로젝트 위주로 투입될 듯 하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산업 과밀도를 지방으로 옮겨 균형 발전을 이루는데도 활용되도록 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좀 더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8:09장유미

제논, 한국중부발전 2차 AI 프로젝트 수주…액셔너블 업무 자동화 구현

제논이 한국중부발전을 지원하는 '액셔너블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자동화 구현에 나선다. 제논은 한국중부발전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및 업무 자동화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제논은 자사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를 기반으로 한국중부발전에 발전사 최초의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코미'를 구축해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번 2차 사업은 향후 14개월 간 하이코미 고도화를 포함해 AI 에이전트 업무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전사 차원의 업무 체계로 확장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중부발전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업무 자동화 시스템 ▲모바일 AI 서비스 연동 등 크게 3개 영역으로 진행된다. 먼저 한국중부발전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개발해 사용자의 업무 지시를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연계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업무 자동화 시스템은 회계전표 작성, 일정 관리 등 일반 행정 업무는 물론 발전·안전·경영 등 핵심 영역까지 확대해 전사적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 제논은 이번 2차 사업을 통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된 기존 플랫폼의 기능과 품질 고도화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기존 PC 환경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하이코미 서비스를 한국중부발전의 모바일 그룹웨어에 탑재해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1차 사업을 통해 구축된 플랫폼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최신 AI 기술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탄을 혼합하는 '혼탄' 업무를 최적화하는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예측 모델을 개발해 AI를 활용한 업무의 범위도 확장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AI 에이전트 플랫폼 개발에는 액셔너블 AI 기반의 '원에이전트'와 같은 제논의 최신 AI 기술이 포함된다. 이는 AI가 실제 사람처럼 컴퓨터와 브라우저 화면을 인식하고 직접 시스템을 조작하며 업무를 완결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다. 제논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액셔너블 AI 기반의 AI 에이전트를 본격 구현해 발전과 에너지 산업 전반에 새로운 업무 혁신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이번 2차 사업 수주는 지난해 한국중부발전에 구축한 AI 서비스 하이코미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와 검증된 기술력, 발전사 업무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가 바탕이 됐다"며 "AI 에이전트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발전 업무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액셔너블 AI로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대폭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인핸스, 국군재정관리단과 AI 기술 협력…국방 혁신 가속

인핸스가 국방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에 앞장선다. 인핸스는 국군의 날을 맞이해 국군재정관리단과 AI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군재정관리단은 국방 예산의 집행과 재정 분야의 효율적 관리를 담당하는 국방부 산하 기관이다. 이번 협약은 국방 분야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군재정관리단 업무에 최신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군재정관리단 AI 에이전트 모델 및 프로세스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민간 기업의 AI 기술력과 국방 조직의 전문성을 결합한 상생 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민·관 협업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국방 재정 업무의 AI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현 인핸스 대표는 "국군재정관리단과의 협력을 통해 국방 분야의 AI 혁신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간 기업의 AI 기술력과 국방 조직의 전문성이 결합된 모범적인 상생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1.18 18:06한정호

칵테일아이오-클로아이, AI 클라우드 동맹 구축…공공·민간 확산 시동

칵테일아이오가 인공지능(AI) 기반 비전 및 거대언어모델(LLM) 전문기업 클로아이와 손잡고 AI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칵테일아이오는 클로아이와 AI 클라우드 시장 개척 및 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양사는 대형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해 완료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전개될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련 사업에서도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AI 클라우드 시장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수립 ▲기술·정보 교류 강화 ▲고객 가치 창출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이 추진된다. 특히 클로아이의 AI·LLM·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문성과 칵테일아이오의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을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의 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의 첫 단계로 양사는 다음 달 16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전환으로 완성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성공전략'을 주제로 공동 콜라보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에선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 전환에 필요한 기술적 인사이트와 실질적인 적용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AI 기반 아키텍처 적용 사례와 PaaS 플랫폼 활용 방안을 중심으로 구성해 대형 공공기관 프로젝트의 성공 경험과 주요 인사이트를 최초로 공개한다. 양사는 향후에도 AI·클라우드 기반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다양한 공동 기술 세미나·고객 협업·플랫폼 연계 사업 등 중장기적 비즈니스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룡 클로아이 대표는 "우리 솔루션의 핵심인 AI·LLM 기술과 ML옵스, LLM옵스로 이어지는 클라우드 아키텍처 구축 역량과 칵테일아이오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력이 결합하면 기업의 AI·클라우드 전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통합형 AI 클라우드 전략을 함께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칵테일아이오 대표는 "AI 클라우드 시장은 기술 완성도와 실제 적용 가능성이 모두 요구되는 영역"이라며 "양사의 협력은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NHN클라우드, 아시아 최대 에듀테크 시상식서 금상…AI 이러닝 혁신 주목

NHN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규모 에듀테크 시상식에서 인공지능(AI) 이러닝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NHN클라우드는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주요국 에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6회 AES 글로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AES 글로벌 어워드는 기술 혁신과 완성도, 학습 효과, 시장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듀테크 시상식이다. 올해 한국·일본·중국 등 아시아 8개국 58개 기업이 참여했다. NHN클라우드는 자체 개발한 이러닝 AI 학습 솔루션의 기술 혁신성과 실제 교육 현장에서의 적용성, 국제 확산 가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골드 어워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NHN클라우드가 제공하는 AI 기반 통합 이러닝 솔루션은 학습자 참여도 향상과 교육기관의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학습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이탈률, 체류시간, 성취도 등을 정량화해 학습 효과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맞춤형 추천 기능을 통해 학습자의 관심사와 수준에 적합한 콘텐츠를 추천한다. 또 콘텐츠 생성 솔루션으로 PPT나 문서 기반 강의자료·퀴즈·자막 등을 자동 제작할 수 있어 콘텐츠 제작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으로 실시간 질의응답과 학습 보조 역할을 지원하는 개인형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운영자 관점에서는 FAQ 자동응답, 진도 관리, 피드백 자동화 등 AI 기반 운영 지원 기능을 통해 교육기관의 부담을 줄이고 학습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AES 의장사이자 일본의 대표 이러닝 기업 네트러닝의 교육 서비스에도 도입될 예정이다. 양사는 교육용 AI 클라우드 인프라 협력을 통해 일본 교육 시장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 가속화할 계획이다. 앞서 NHN클라우드는 지난해부터 일본 현지 법인을 직접 운영하며 교육·게임·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군에 현지화된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 분야에서 일본 정부의 디지털 교과서 도입 정책과 교육기관의 AI 학습 분석 시스템 확대 정책, 클라우드 전환 촉진 기조와 연계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기관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및 AI 학습 분석 시스템, 다국어 학습 지원 플랫폼 등을 공급하며 일본 에듀테크 산업의 DX에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NHN클라우드는 이번 AES 글로벌 어워드 수상을 발판 삼아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AI 에듀테크 솔루션을 더욱 고도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각국의 교육 환경에 맞는 기술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별 교육 시스템에 자연스럽게 적용 가능한 AI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며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수상은 교육의 본질에 AI를 접목해 학습 효율을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장하려는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교육·공공 영역에서 AI 활용을 더욱 확장하고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건강한 AI 생태계 구축과 아시아 교육 시장의 연결과 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1.18 18:06한정호

네이버, 사우디서 기술 영향력 키운다…'시티스케이프 글로벌' 참가

팀네이버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 전시회에 참여해 건축과 부동산 분야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IT 기술을 선보인다. 팀네이버는 현지시각 17~20일 사우디 리야드에서 진행되는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티스케이프 글로벌 2025는 건설·건축·프롭테크·부동산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전시회로, 지난해 기준 방문객 17만2천여 명, 전시업체 500여 곳이 참여하고 부동산 거래액은 약 610억 달러(약 89조원)에 달하는 등 건설과 부동산 분야의 대표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서 팀네이버는 디지털 트윈·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실제 적용된 부동산 및 도시 운영 사례를 소개해 글로벌 시장 내 기술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구축을 완료한 사우디 내 3개 도시 메카·메디나·제다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필두로 도시 개발과 건축 분야의 디지털 전환(DX) 확대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 부스는 ▲스마트시티 기술과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소개하고 매핑 로봇 'T2-B'를 공개하는 '스마트시티 존' ▲AI 밸류 체인과 소버린 AI를 소개하는 'AI존' ▲사우디 리야드에 조성 중인 신규 주거단지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체험하는 'VR존' ▲사우디 국립주택공사 디지털 기술 파트너로서 건축·부동산 분야 기술 및 협력 비전을 제시하는 '엑스퍼트바' 등 4가지 공간으로 구성해 실제 현장에 접목된 기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팀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여는 사우디 비전 2030 프로젝트로 급성장 중인 부동산·건축 분야에서도 우리의 기술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해 작년에 이어 참가를 결정했다"며 "사우디 내 네 번째 전시 참여로 사우디 정부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사우디 내 실제 구축한 디지털 트윈 기술과 현지에서는 최초로 공개하는 팀네이버의 AI 역량, 스마트시티 등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례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8:05한정호

롯데이노베이트,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가 냉동·공조 전문기업 에이스공조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 17일 본사에서 에이스공조와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이노베이트 정인태 CX사업 본부장, 김근배 클라우드 부문장과 장규환 에이스공조 대표, 장인산 IDC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해당 사업에 대한 우선 권리를 부여받았으며 자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발표한 '2025 데이터센터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약 518조원에 달했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29년 약 867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도심지 및 업무 지구를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고 통신 속도와 운영 효율성이 높은 소규모 데이터센터인 엣지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현재 서울·용인·대전 등 총 4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영 중이며 축적된 IT,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김근배 클라우드 부문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기술력 등을 최대한 활용해 에이스공조의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8:05한정호

이마트, 114억원 규모 배임 발생…임원 고소

이마트가 미등기 임원 이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고소했다고 18일 공시했다. 혐의발생금액은 114억원으로 전체 자기자본의 0.09% 규모다. 다만 발생금액은 고소장의 내용에 기초한 것으로 확정된 내용이 아니며, 추후 수사기관의 수사 등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마트는 고소장 제출 후 진행되는 제반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는 배임 혐의가 의심되는 임원에 대해 이날 고소장을 제출했고, 임원에 대한 배임 혐의 고소 시 액수와 무관하게 공시해야 하는 공시 규정에 따라 공시를 진행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공개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2025.11.18 18:05김민아

웹툰업계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 중형 선고 항소심 판결 환영"

웹툰불법유통대응협의체(이하 웹대협)는 누누티비·오케이툰 등 불법 웹툰 사이트를 운영한 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중형이 선고된 데 대해 '저작권 침해 범죄의 중대성을 반영한 엄정한 사법 판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판결은 1심 대비 형량이 1년 6개월 상향된 것으로, 업계의 지속적인 엄벌 촉구와 창작자 보호 필요성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전지법 항소심 재판부는 이번 판결에서 형량 가중의 근거로 '권리사들이 제출한 엄벌 탄원'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그간 웹대협을 비롯한 웹툰 플랫폼과 방송사가 제출한 단체 탄원서가 사법 판단 과정에서 의미 있게 고려된 것으로 분석된다. 불법 웹툰 사이트는 창작자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고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범죄 행위다. 특히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현 시점에서 불법유통은 산업의 성장 동력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불법 웹툰 사이트 운영자들에 대한 처벌수위가 피해 규모와 범죄의 중대성에 비해 낮다는 업계의 우려가 지속 되어 왔다. 이번 항소심 판결은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사법적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제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웹대협 관계자는 "이번 판결이 저작권 침해를 통해 불법 수익을 노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저작권 침해 범죄는 반드시 엄벌에 처해진다는 명확한 선례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업계와 협력해 건강한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웹대협은 리디, 네이버웹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키다리스튜디오, 레진엔터테인먼트 등 7개 웹툰 운영사로 구성돼 있다.

2025.11.18 18:04안희정

한국경영정보학회, 국가데이터센터 변화 주제 세미나 개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발생으로 불거진 국가 데이터센터의 안정성 문제와 운영 혁신 방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한다. 한국경영학회(회장 양희동교수), 한국경영정보학회(회장 이동원교수), 연세대 바른ICT연구소(소장 김범수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쿠쿠세미나실에서 오는 20일 'Value-Up Seminar: 국가 데이터센터, 위기 이후 변화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공공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민간 클라우드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사이버·AI 기반 보안 기술을 통한 데이터센터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방안을 논의한다. 김호림 교수(한국경영정보학회 부회장) 사회로 산학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학계에서는 ▲대형재해와 기관 위기(이기혁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 ▲현 전자정부의 한계와 새로운 청사진 방향성(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을, 산업계에서는 ▲국가데이터센터 변화를 위한 고려사항(김용진 NHN클라우드 실장) ▲AI전환시대에 클라우드의 지속가능성과 복원력(공용준 KT클라우드 본부장) ▲공공부문 민간클라우드 확대를 위한 제도 및 규제 변화 필요성(김지훈 네이버클라우드 리더)을 각각 다룬다. 주제 발표에 이어 패널토의도 열린다. 토론은 방은주 지디넷코리아 부장 기자가 좌장을 맡고 5명의 발표자와 김범수 교수(연세대 정보대학원)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동원 한국경영정보학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최근 발생한 정부 데이터센터 위기 상황을 되돌아보고, 공공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며, 최신 보안 기술을 통해 국가 핵심 인프라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 및 기술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학계와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1.18 18:01방은주

[ZD SW 투데이]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웨비나서 ROI 극대화 전략 공개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베스핀글로벌, 생성형 AI 웨비나서 ROI 극대화 전략 공개 베스핀글로벌이 오는 20일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 세미나 '95% 기업이 놓친 생성형 AI, ROI를 극대화하는 핵심 성공 요인'을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 AI 시장 트렌드와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AI 혁신 사례 및 ROI 개선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베스핀글로벌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산업별 도입 전략, 실패 및 성공 사례, AI 전환 여정 전반에 걸친 실질적인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마존, 인천 백석중학교서 '걸스테크데이' 개최 아마존이 인천 백석중학교에서 세 번째 '걸스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천 지역 16개 학교 250여 명의 중학생이 참가해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아마존 걸스테크 시리즈'의 일환으로, 8세에서 24세 여학생들이 기술 분야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AI)·로보틱스·코딩 등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력과 문제해결 능력, 협업 역량을 강화했다. ◆아이티센클로잇, '아소시오'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상 수상 아이티센클로잇이 아시아대양주정보산업기구(아소시오, ASOCIO)가 주관한 '아소시오 어워드 2025'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부문의 어워드를 수상했다. 회사는 새롭게 출시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스포츠 경기운영·관리 플랫폼 '센스포'로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센스포는 기존 시스템 대비 짧은 구축 기간과 최소 비용으로 온라인 참가자 등록부터 엔트리 관리, 출입 통제, 경기결과 처리, 실시간 웹결과 서비스 등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스포츠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코오롱베니트, 과천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김장' 사회공헌활동 전개 코오롱베니트가 최근 입사한 신입사원을 주축으로 과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김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무 이행에 앞장서기 위해 이웃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참가자들은 지역 이웃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코오롱베니트가 직접 기부한 약 1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직접 담궜다. 조리 과정은 봉사활동 전문 강사 지도 하에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장김치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 선별한 지역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디케이테크인,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획득 디케이테크인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품질경영시스템 국제 규격인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제품 및 서비스의 기획·설계·생산·서비스 등 전 과정에 걸쳐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다. 디케이테크인은 이번 심사에서 AI 기술을 핵심기반으로 하는 ▲사내 협업 및 그룹웨어 플랫폼 ▲기업용 맞춤형 음성 AI 플랫폼 ▲IT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주요 B2B 사업 영역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품질 경영 매뉴얼을 정립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받았다. ◆S2W,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코드 블루 2025' 참가 S2W가 18~19일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컨퍼런스 '코드 블루 2025'에 참가한다. 올해로 13회 째를 맞이하는 코드 블루는 세계 각국의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전시와 강연, 정보 교류 및 네트워킹 세션 등을 진행하는 국제 사이버보안 행사다. S2W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사의 기업 및 기관용 보안 AI 플랫폼 '퀘이사'를 선보인다. 퀘이사는 디지털 리스크 프로텍션(DRP)과 공격표면관리(ASM), 위협 인텔리전스(TI) 등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CTI) 기능을 한 데 망라해 제공하는 전방위적 사이버보안 솔루션이다. ◆다이퀘스트 Q-RAG, GS인증 1등급 획득 다이퀘스트가 자체 개발한 검색증강생성(RAG) 솔루션 'Q-RAG'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기능성·신뢰성·효율성 등 국가 표준에 따른 공인 품질 평가를 모두 통과한 결과로, 기술 완성도와 안정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됐다. Q-RAG는 다이퀘스트가 25년간 축적한 통합 검색엔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내부 데이터를 키워드 검색과 벡터 검색의 앙상블 구조로 처리해 사용자 의도에 가장 부합하는 문서를 찾아내고 이를 근거로 생성형 AI가 신뢰도 높은 답변을 생성한다.

2025.11.18 17:59한정호

'신세계유니버스클럽' 2년 반만에 사라진다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이 올해까지만 신규 가입자를 받고 서비스를 종료한다. 기존 가입자에 대해서는 종전 혜택이 가입일 기준 1년 동안 유지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유니버스클럽을 올해까지만 운영키로 결정했다. 2023년 6월 온·오프라인 통합멤버십으로 출범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은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이마트·지마켓·SSG닷컴·스타벅스·신세계백화점·신세계면세점 등 계열사 할인을 받을 수 있게 했다. 다만 멤버십이 계열사를 모은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각 계열사 장점을 살린 새로운 멤버십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SSG닷컴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별도의 신규 멤버십 출시를 준비 중이다. 스마일클럽이라는 멤버십을 운영했던 지마켓도 새로운 멤버십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5.11.18 17:57안희정

차기 신한금융 회장 압축 후보군 4명 발표…내부 3명·외부 1명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될 자격을 부여받은 압축 후보군 네 명이 발표됐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1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대표·정상혁 신한은행장·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등 내부 출신 3명 인사와 외부 출신 1명을 포함해 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후보는 후보 본인의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회추위는 지난 9월 26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내부 및 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해 심층 심의를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곽수근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회추위원 간 활발한 논의를 통해 최종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최종 회추위 개최 전, 외부 후보 대상으로 별도 간담회를 마련해 신한금융그룹에 대한 설명과 필요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회추위 사무국을 통해 최종 면접 준비에 필요한 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2월 4일 차기 회추위에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며 각 후보의 성과, 역량 및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평판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발표 및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향후 전체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자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하고 의결해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 승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된다.

2025.11.18 17:50손희연

李대통령 "이제 글로벌 바이오 강국 도약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8일 서울 종로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제39회 약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주제는 '안전한 약, 건강한 국민, 함께하는 내일'이다. 기념식에는 정부·국회‧산업계·학계 등 약업 분야 종사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날 윤석근 일성아이에스 대표에게 동탑산업훈장이 수여됐다. 또 서영호 동부산약품 대표에게 산업포장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유공자에게 총 43점의 훈·포장과 표창이 수여한다. 사전 부대행사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함께 의약품 안전사용 포스터․카툰 공모전 시상식과 의약품 부작용을 주제로 세미나 등도 열렸다. 약 바르게 알기 교육 등을 주제로 총 8개 기관이 전시 부스도 운영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이제는 진정한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뛰어난 연구 인력, 세계적 수준의 제조 기반 등 전 세계에 입증된 K-바이오 의약산업에서 민간의 창의와 역동성이 만개할 수 있도록 과감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제약산업은 국민 건강 지킴이이자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건강한 미래로 나아가는 길목에 식약처는 함께 소통하며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1.18 17:37김양균

LG엔솔-삼성SDI 재격돌…국가 ESS 2차전, '안전성' 더 따진다

정부 주도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대규모 발주 사업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입찰을 앞둔 가운데, 사업자 평가 방식에 변화가 생겨 주목된다. 바뀐 내용을 보면 상반기 사업 수주전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던 LG에너지솔루션이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전력거래소는 ESS 중앙계약시장 2차 사업 발주를 앞두고 지난 17일 1차 사업 설명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공유했다. 발표에 따르면 2차 사업에선 기존 가격 평가 60%, 비가격 평가 40%를 반영해 합산하던 평가 방식을 각각 50%씩으로 조정한다. 비가격 평가 부문 배점 변화를 보면 ▲계통 연계 1점 ▲산업·경제 기여도 1점 ▲화재 및 설비 안전성 3점이 늘어났다. ▲기술능력과 ▲주민수용성 및 사업준비도는 각각 2점씩, ▲사업신뢰도는 1점이 줄었다. 1차 사업에서 비가격 평가 부문 변별력이 다소 낮았던 점을 반영해 배점 조정이 이뤄졌다. 지난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도 이번 배점 변화에 영향을 끼쳤다. 이번 설명회에서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ESS 설치 목적이나 산업 기여도 측면, 화재 안전성 강화 등을 고려해 계통 연계와 산업·경제 기여도, 화재 및 설비 안전성 모두 배점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L9540 등 전문 시험 성적서를 기준으로, 고온이나 열 폭주 상황에서의 안전성을 갖췄는지를 상대적으로 평가하게 될 것 같다”고 첨언했다. 입찰 사업자들을 평가하는 중앙계약시장위원회 소속 기후에너지부 관계자는 “대전 국가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이후 국민적 우려가 있으니 안전성을 확실하게 챙기고 가겠다는 의미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화재 및 설비 안전성의 배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반 사업자인 LG에너지솔루션이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화학적 특성상 LFP 배터리가 삼원계 배터리 대비 안정성이 뛰어나 열 폭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적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원인이 삼원계인 파우치형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인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유불리 전망이 나오는 이유는 경쟁 상대인 삼성SDI가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어서다. 삼성SDI는 상반기 1차 사업에서 70% 이상을 수주했다. 업계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LFP 배터리가 화재 안전성뿐 아니라 원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만큼 대규모 수주를 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결과가 달랐다. 우선 삼성SDI가 가격 평가에서 공격적으로 대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국내 생산 및 국산 소재 채택 여부를 살피는 산업·경제 기여도 부문에서 삼성SDI는 국내,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공장 및 소재를 쓰는 점이 평가를 가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차 사업에선 '절치부심'할 것으로 보인다. 2차 사업 평가 방식이 확정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ESS LFP 배터리 국내 생산을 준비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창 공장 생산라인을 전환해 2027년부터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는 2차 사업에서 요구되는 배터리 공급 시점이다. 현재는 국내 배터리 소재 기업 중 LFP 제품을 양산 중인 곳이 없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런 점을 감안해 국내 소부장 업체들과 ESS LFP 배터리 생태계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SS 배터리의 열 폭주 안전성 인증인 UL9540A도 획득했다. 삼성SDI도 마찬가지로 ESS NCA 배터리가 UL9540A를 획득하는 등, 고도의 안전성을 갖췄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ESS 등 배터리 설비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주춤하는 만큼, 배터리사 입장에선 전기차를 대신해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전력거래소 ESS 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고 있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총 발주 금액이 조 단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될 뿐 아니라, 정부가 ESS 지속 보급 의지를 보이고 있어서다. 초기 수주 사례가 후속 사업에서도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2025.11.18 17:18김윤희

[현장] 이재욱 서울대 AI대학원장 "지금은 '스케일링 법칙' 시대…AI 인프라 경쟁 심화"

"지금 우리는 스케일링 법칙(Scaling Law)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모든 나라, 기업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엄청나게 집중을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재욱 서울대학교 AI연구원장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진행된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정기 조찬포럼'에 참석해 'AI 컴퓨팅 기술 동향' 주제로 강연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이 행사는 AIIA와 지능정보기술포럼(TTA ICT 표준화포럼 사업)이 공동 주최했다. 이 원장은 올해 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장을 맡게 된 장병탁 원장의 뒤를 이어 서울대 AI연구원을 이끌게 된 인물로, 지난 2022년부터 1년간 구글 딥마인드 방문연구원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이 원장이 이날 강연에서 언급한 '스케일링 법칙'은 더 많은 컴퓨팅 파워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방대한 데이터를 투입해야 모델의 정교함과 예측력이 비약적으로 개선된다는 것을 뜻한다. 그는 이 법칙과 관련해 지난 2018년 '트랜스포머'를 만든 구글 딥마인드 팀을 예시로 들었다. 당시 구글 딥마인드 팀은 언어 모델을 개발한 다음 위키디피아로 전부 학습을 시킨 후 (미국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으로 자료를 생성하는 실험을 했다. 33M 모델로 결과물을 도출했을 때는 이상한 토큰들이 많이 생성됐지만, 5B 모델로 크기를 확대했을 때는 비교적 정확한 결과물이 도출됐다. 5B 모델이란 학습 가능한 매개변수 50억 개를 갖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 원장은 "현재 패러다임은 '스케일링 법칙'에 기반하는 더 많은 계산과 데이터로 모델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주류가 됐다"며 "오는 2030년까지는 '스케일링 법칙' 추세가 계속 갈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로는 어떻게 될 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스케일링 법칙'을 이끄는 대표주자로 오픈AI를 예로 들었다. 실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 '3가지 관찰'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AI 모델의 지능은 훈련과 실행에 사용한 자원만큼 발전한다"며 "현재까지 일정 금액을 지출하면 지속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것이 입증됐고, 이런 스케일링 법칙이 여러 차원에서 매우 정확하게 작동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원장은 "올해 2월 만난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스케일링 법칙'이 2029~2030년까지는 계속 이어지면서 (이를 바탕으로) 자신들의 모델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처럼 '스케일링 법칙'이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여러 나라와 기업들이 AI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앞으로 더 치열하게 인프라 확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오픈AI와 엔비디아는 10기가와트(GW) 규모의 엔비디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해 주목 받은 바 있다. 그는 "기존의 데이터센터가 AI 데이터센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상태"라며 "이제는 SaaS에 인텔리전스가 전부 탑재되고 있어 GPU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GPU는 기존 SaaS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메모리와 스토리지를 요구하는데, 앞으로 이에 대한 수요는 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탓에 각 국가별로도 이를 확보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그는 "현재 AI 패권 경쟁을 위한 컴퓨팅 파워는 미국이 75%, 중국이 15%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 노르웨이, 일본 등도 상위권에 속해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부펀드 등을 통해 국가적으로 GPU를 도입해 존재감을 높인 노르웨이처럼 정부가 GPU 확보를 위해 나서고 있는 만큼 '기타'에 속하지 않고 곧 주류로 올라서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주축으로 우리나라가 시장 점유율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가 핵심이란 점도 강조했다. D램의 일종인 HBM은 GPU의 핵심 부품으로, SK하이닉스가 62%, 삼성전자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는 "AI 인프라에서 메모리 반도체 역할이 사실 컴퓨팅보다 더 중요하다"며 "AI 메모리 월에서도 알 수 있듯, 지난 20년간 하드웨어 연산 능력은 대략 6만 배 늘었으나 메모리 반도체 대역폭은 고작 100배 정도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산량의 스케일링에 비하면 (메모리 반도체의 대역폭이) 훨씬 더 부족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는 컴퓨테이션보다 메모리를 읽고 쓰는 속도가 전체 성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원장은 엔비디아 GPU를 AI 메모리 월의 예로 들었다. 실제 볼타 아키텍처 기반의 V100의 연산량 대 메모리 대역폭의 비율은 139였으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B200은 280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는 지금보다 훨씬 더 컴퓨테이션이 빠르게 증가하고 메모리는 천천히 증가하기 때문에 생기는 메모리 병목이 심화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HBM이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PU의 구매원가에서 HBM이 차지하는 비율은 호퍼 아키텍처 기준으로 30% 정도인데, 블랙웰 아키텍처에선 2배 이상으로 높아진다"며 "GPU 밸류 측면에서 점차 HBM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보다 엔비디아가 돈을 더 많이 번다는 것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캐퍼시티(Capacity, AI 역량) 측면에서도 트랜스포머라고 하는 모델들의 파라미터 크기는 2년간 400배 이상 증가했지만, 일반 GPU를 탑재한 메모리 용량은 2년간 2배 정도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점차 (발전 속도) 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메모리 반도체의 중요성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원장은 에이전트 AI의 등장으로 메모리에 대한 부담이 점차 더 커지고 있다는 점도 우려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AMD가 지난 6월 발표한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Instinct) MI400'을 언급했다. AMD는 MI400 시리즈가 전력 효율성과 비용 면에서 엔비디아를 압도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로, 내년께 이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른 해결책으로는 AMD '이기종 시스템 아키텍처(Heterogeneous system Architectures, HSA)'를 제시했다. 이는 CPU, GPU 등 서로 다른 종류의 프로세서가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 안에서 협력해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컴퓨팅 아키텍처다. 이 원장은 "엔비디아도 (AMD 움직임에 맞서) 최근 루빈 CPX라는 저가형 GPU를 선보였다는 점이 흥미로운 부분"이라며 "이는 프리필(Prefill)과 디코드를 할 때 각각 다른 GPU를 쓰게 하는 방식으로 비용 부담을 낮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AI 인프라 시장은 굉장히 흥미롭고 할 일도 많은 상태"라며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분이 많아 향후 수혜를 볼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2025.11.18 17:16장유미

韓,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급부상…빅테크·운용사 데이터센터 투자 '러시'

한국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중국·싱가포르 등의 주요 빅테크는 물론 대형 자산운용사까지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AI 허브의 전략 요충지로 삼으면서 AI 데이터센터 건립·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재생에너지 연계 인프라 구축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웹서비스(AWS)·알리바바 등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사업자를 비롯해 ESR·프린스턴 디지털 그룹(PDG)과 같은 글로벌 자산·데이터센터 운용사들이 한국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서고 있다. 수도권과 도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AI 특화 데이터센터 착공이 잇따르고 정부 역시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이같은 글로벌 투자 확산의 배경에는 한국의 반도체 공급망 경쟁력, 안정적 전력·통신 인프라, 수도권 중심의 거대 소비·산업 수요 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AWS는 한국을 AI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지목하며 2031년까지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SK그룹과 울산에서 추진 중인 '울산 AI 존'과 인천·경기권 신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한국이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 경쟁에서 본격적으로 체급을 키우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AWS는 이미 인천 서구 일대 부지를 매입하고 시공사 선정까지 완료해 본격적인 구축 절차에 들어갔다. 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도 한국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내년에 세 번째 국내 데이터센터를 착공해 서울 수도권에 AI 인프라를 대폭 확장할 예정이다. 이는 올해 발표한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개소에 이은 연속 투자로, 이커머스·인터넷 기업의 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데이터센터 운영 전문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아태지역 실물자산 투자사 ESR은 인천 부평구에 80메가와트(MW)급 AI 데이터센터 'KR1'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아태지역 기반 운용사인 PDG가 운영을 맡아 2028년 가동될 예정이다. PDG는 이 시설을 포함해 한국에 총 60억 달러(약 8조원) 집중 투자 및 500MW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공식화하며 기존 싱가포르·일본·인도·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에 이어 한국을 거점으로 AI·클라우드 수요를 흡수한다는 목표다. 스튜어트 깁슨 ESR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에서 첫 데이터센터 개발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KR1은 고객과 파트너를 성장의 중심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또 랑구 살가메 PDG 회장은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며 장기적 확장 전략의 핵심 거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대형 금융 자본 역시 한국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 블랙록 자회사 뷔나는 우리 정부와 총 20조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를 제출하며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 결합형 AI 인프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의 AI 수도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실질적인 대규모 투자로 전환한 사례로 꼽힌다. 특히 도심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한 데이터센터 건설이 활발해지고 있다. 서울 상암·인천·경기 북부 등 기존 IT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에 AI 전용 설비가 빠르게 확장되면서 수도권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벨트로 재편되고 있다. 대표적인 글로벌 코로케이션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에퀴닉스는 서울 상암 SL1과 경기 고양시 SL2x·SL4에 이어 네 번째 데이터센터 SL3x 건립에 착수했고 액체 냉각 기술(D2C) 등 차세대 인프라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디지털리얼티 역시 망중립성을 기반으로 AI 전용 코로케이션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초저지연 네트워크와 고밀도 랙 구조 등 하이퍼스케일 AI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면서 글로벌·국내 기업들의 입주가 확대되는 추세다. 장혜덕 에퀴닉스 한국 대표는 "국내 데이터가 해외 사용자와 AI 모델 개발자에게 연결되는 플랫폼을 강화해 글로벌 AI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삼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메모리·데이터센터·클라우드 협력에 나서면서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탰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설계·운영에 있어 전방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글로벌 빅테크·자산운용사·데이터센터 운영사가 모두 한국을 AI 기반시설의 핵심 시장으로 인식하면서 한국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할 기회를 맞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정부에서도 'AI 고속도로' 구축을 핵심 국정과제로 삼아 국가 핵심 AI 인프라가 될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나섰고 엔비디아의 블랙웰 GPU 26만 장 공급으로 경쟁력 확보에 탄력을 더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5만 장 이상의 GPU를 확보해 공공·산업·연구 전반의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인프라 경쟁력은 전력·냉각·네트워크·GPU 수급이 동시에 갖춰질 때 완성되는데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은 이러한 풀스택 인프라를 빠르게 갖춘 나라"라며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잇따라 투자를 결정하는 것도 한국이 향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전략에서 리스크가 낮고 성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11.18 17:10한정호

"알뜰주유소 정책 득보다 실…정책 재검토해야"

알뜰주유소 정책으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가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비자에게 돌아가야 할 편익(4천억 원) 중 절반 이상을 알뜰주유소가 가져간다는 것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오세희 의원이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석유유통시장 개선 방안:알뜰주유소 정책의 한계와 과제'를 주제로 한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를 맡은 강원대 김형건 교수는 이같이 분석하고 “주유소 인프라 개선과 정의로운 사업전환을 위해서는 알뜰주유소 정책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에너지전환시대, 알뜰주유소 정책의 재평가'라는 연구분석보고서에서 “알뜰주유소 및 인근 주유소 가격 인하 효과는 생산자 이윤을 소비자 및 알뜰주유소 이윤으로 단순 전환된 것에 불과하다"며 “정부 소요 예산 3억 5천만원을 고려하면 오히려 평균 순편익은 마이너스 3천만원”이라고 밝혔다. 즉 득보다 실이 더 크다는 주장이다. 오세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 안정과 석유유통시장의 공정성과 지속가능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알뜰주유소 정책의 가격 인하 효과뿐 아니라 인근 주유소의 퇴출 위험, 소상공인 사업자의 지속가능성 등 부작용까지 수요자·공급자 관점에서 균형 있게 평가해 공정한 유통시장으로 재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김원이 의원은 “알뜰주유소 순편익 분석을 통해 성과와 한계 및 과제를 도출하고, 저비용주유소 시장진입에 따른 경쟁 구조 재편 장기적 영향을 전망하고 있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라며, “정부와 업계, 학계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에너지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유통구조 개선과 미래 대응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토론회 주관을 맡은 한국자원경제학회 조홍종 회장(단국대 경제학과)은 “석유산업은 오래된 가격경쟁 구조와 규제 환경 속에서 정유사, 대리점, 주유소 모두 전환을 준비할 여유 자원과 체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며, “특히 알뜰주유소 정책은 지속된 이중가격 구조를 통해 유통망 전반 투자 여력을 축소하고 전환기에 필요한 대비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후원을 맡은 대한석유협회 박주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알뜰주유소 정책은 도입 취지와는 달리 가격 인하 효과는 불분명한데 반해, 석유유통시장만 과도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며 “탄소중립 적응을 위해 석유유통업계도 질서 있는 사업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과 같은 과도한 경쟁을 유발하는 알뜰주유소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홍종 단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건 강원대 교수가 '에너지전환시대, 알뜰주유소 정책의 재평가'를 주제로, 장연재 숭실대 교수가 '저비용주유소 진입과 경쟁구조의 재편: 알뜰주유소 정책의 장기적 함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김형건 교수는 “시장 가격을 장기간 낮게 묶어두는 것은 사실상 석유산업의 미래 투자를 금지하고 현재 자산을 모두 소진할 때까지 현금만 뽑아내다가 천천히 죽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주유소 사업전환을 위한 투자 여력 확보를 위해서는 손익분기점을 상회하는 마진이 필요하며, 주유소 인프라의 급격한 좌초는 장기적으로 소비자에게 피해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두 번째 발표에서 장연재 교수는 “알뜰주유소 정책으로 반경 2km내 알뜰주유소 존재 시 일반 주유소 퇴출 위험률이 약 2.5배 증가했다”며 “단기적 가격 인하 효과뿐 아니라 장기적 시장구조 변화에 따른 경쟁 환경 및 시장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장구조 변화는 소비자 가격 선택권 축소와 이동비용 증가로 소비자 후생에 영향을 주며, 장기적으로 경쟁주유소 숫자 감소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 축소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는 김태환 에너지경제연구원 실장,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 정시내 한국석유공사 유통사업처장, 박한서 산업통상부 석유산업과장이 참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 김태환 실장은 “현재 일반주유소는 과당경쟁 심화와 에너지전환에 따른 석유수요의 지속적 감소에 직면해 있으며, 현 수준의 영업이익으로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전환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지적에 깊이 공감한다”며 “유류판매만으로는 시장의 평균 마진*도 확보하기 어렵고, 동시에 다양한 규제로 유외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기회도 제한돼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전향적인 규제 완화책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차남수 정책개발본부장은 “정부 압력으로 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리터당 40~100원 저렴한 가격에 알뜰주유소에 공급하는 것은 시장경제원리에 반하는 것으로 일물이가 구조를 형성해 유통구조를 악화시키고 불공정 경쟁 구조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11.18 17:10류은주

LS,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반대 주주들 설득 나서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을 추진 중인 LS가 주주 설득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LS에 따르면 오는 20일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주주들과 소통하기 위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주주들의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 대상은 개최일 기준 LS 주주로 한정된다. 현장에서 주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분증과 계좌 잔고 확인용 증빙 자료를 지참해야 한다. LS는 앞서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일각에서 제기된 '중복 상장' 논란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한 바 있다. 당시 명노현 부회장은 “LS 계열사들이 준비하는 상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핵심 또는 주력 산업을 분할해 상장함으로써 모기업 가치를 쪼개거나 희석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케이스임을 이해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에식스솔루션즈 등 계열사가 전력 산업의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해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을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성장성이 높은 사업에서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의 골든타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LS가 지난 7일 에식스솔루션즈의 코스피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공식화한 뒤 일부 주주들 사이에서는 다시 '쪼개기 상장'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에식스솔루션즈는 1930년 설립된 미국 전선 회사로, 2008년 LS에 인수된 이후 꾸준한 R&D 투자와 흑자 전환을 기반으로 특수 권선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 3조4천455억원, 영업이익 549억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전력 슈퍼사이클로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 주문이 급증하면서 투자 적기(골든타임)에 놓여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그러나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등을 중심으로 일부 주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다. 액트는 20일 기업설명회에 소액주주 대표 자격으로 공식 참석해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2025.11.18 17:10류은주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 SFF 2025서 파트너사와 존재감 드러내며 글로벌 금융의 지능형 전환 가속

싱가포르 2025년 11월 18일 /PRNewswire/ --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2025(SFF 2025)에서 제이슨 카오(Jason Cao) 화웨이 디지털 파이낸스(Huawei Digital Finance) 사업부 CEO가 디지털을 넘어, AI 기반 금융으로의 전환(Beyond Digital: Towards AI-Infused Finance)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했다. 카오 CEO는 금융권의 AI 도입 과정에서 드러나는 핵심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웨이가 개발한 시나리오 기반 에이전트, AI 플랫폼, 데이터•지식 플랫폼, 인프라 혁신을 소개했다. 화웨이는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금융 기관의 지능형 전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카오 CEO는 "지능화 시대의 핵심 특징은 초개인화가 될 것이다. 금융 분야의 AI는 이미 중요한 전환점에 도달했다.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려면 AI가 핵심 운영 프로세스와 주요 업무 시나리오에 깊이 통합돼야 한다. 향후 10년간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금융기관은 AI를 기반으로 업무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Jason Cao, CEO of Huawei Digital Finance BU 지난 10년간 금융 디지털화가 시간과 거리의 장벽을 없앴지만 여전히 80/20 법칙을 따랐다. 전체 자원의 80%가 핵심 사용자 20%에게 집중됐다는 의미다. 향후 10년간 AI는 '1인 1팀' 개념을 현실화하며, 초지능 AI 어시스턴트가 개인에게 여러 전문가팀을 대신하는 수준의 역량을 제공하는 핵심 서비스 창구가 될 전망이다. 카오 CEO는 "미래 금융 서비스는 개인에게 직접 상품을 추천하는 방식에서 개인 맞춤형 슈퍼 어시스턴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고 초개인화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업이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반 구조적 혁신은 금융 서비스 모델과 협업 방식, 리스크 의사결정, 인프라 등 전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든 시나리오를 아우르는 지능형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4계층 통합 솔루션 구축 카오 CEO는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두 가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대형 기관은 역할별 AI 어시스턴트와 고객별 신뢰 기반 AI 어드바이저를 갖춘 에이전트 매트릭스를 구축하고 있다. 반면 중소 금융기관은 신용 등 AI 적용 효과가 큰 핵심 업무에 집중해 에이전트를 신속히 배포하며 지능형 프로세스를 구현하고 있다. 화웨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사무•운영•마케팅•리스크 관리•고객 서비스 등 전 영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AI 활용 사례 구축을 지원해 왔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내부 효율성을 높이고 최종 사용자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일 기능 중심의 적용을 넘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속화하고 있다. 화웨이는 컴퓨팅 파워, 플랫폼, 엔지니어링, 시나리오를 아우르는 체계적 솔루션의 중심에 지능형 컴퓨팅 플랫폼을 배치하고 있다. AI 추론에서 요구되는 높은 동시성과 저지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 파워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통합 지식•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조직 전체의 AI 데이터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이러한 구조는 금융 에이전트 플랫폼과 데이터•모델 엔지니어링 실무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엔드투엔드 AI 역량을 하나의 통합 체계로 구현한다. 또한 화웨이는 글로벌 생태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풀스택 기술 역량을 강화하며 AI 적용 효과가 큰 핵심 분야에서 도입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능형 모바일 뱅킹 환경에서 화웨이는 중국의 대형 은행과 함께 차세대 지능형 모바일 서비스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했다. 지능형 컴퓨팅 인프라와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아키텍처는 계층형 멀티 에이전트 협업과 장기 메모리 관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엔드투엔드 성능 최적화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의도 인식 정확도는 90% 이상으로 향상되고 지연 시간은 1.2초 수준까지 감소했으며, 이 은행은 기존의 수동적 응대 방식에서 능동형 서비스 모델로 전환할 수 있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선도적인 컴퓨팅 파워 플랫폼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AI 엔지니어링 역량, 구조화된 생태계 구축, 고객•파트너와의 공동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고객 참여를 강화하고 리스크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엔드투엔드 비즈니스 전환을 가속해 금융 산업에서 가치 중심의 AI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한층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의 AI 도입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룽하이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새로운 금융 AI 생태계 구축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룽하이 파트너사인 뉴크넷(Neuxnet), 스피클리 AI(Speakly AI), 트러스트디시전(TrustDecision)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 금융기관 앗트말(Atmaal)과 각각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화웨이 룽하이 프로그램의 파트너 네트워크도 계속 확대되며 세 곳의 신규 파트너가 합류했다. 전 세계 중앙은행에 안정적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CMA, 지능형 아웃바운드 콜링 및 마케팅 기능을 제공하는 인스타데스크(Instadesk), 금융기관을 위한 모델 개발•추론•서비스를 지원하는 매직엔진(MagicEngine)이 이번에 새로 참여한 파트너들이다. 이로써 금융 솔루션 기업들의 화웨이와의 글로벌 협력이 한층 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화웨이는 룽하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6대 역량 클러스터'를 공동 개발해 금융 업무 전반에 걸친 AI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자 한다. 이 클러스터에는 모델 개발, 에이전트 엔지니어링, 업종별 지식베이스, 시나리오 특화 애플리케이션 등이 포함되며, 엔드투엔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시너지를 통해 AI 배포 효율성 또한 극대화한다. 금융 산업이 디지털화에서 디지털•지능형 전환 단계로 나아가면서 화웨이는 고객•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금융 업무 프로세스의 재구축과 생태계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은 AI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실질적인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며, 지능형 금융 전환의 새로운 진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5.11.18 17:10글로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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