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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글로벌 브랜드 집중 할인 '브랜드에 ALL-IN' 진행

8월 26일까지 테크•디지털•아웃도어 등 카테고리별 '브랜드 데이' 순차 운영 갖고 싶던 브랜드 상품을 전용 쿠폰과 결제 혜택으로 더 가볍게 만나는 기회 서울, 한국 2026년 8월 19일 /PRNewswire/ --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글로벌 인기 브랜드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집중 선보이는 '브랜드에 ALL-IN' 프로모션을 오는 26일까지 대대적으로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 '브랜드에 ALL-IN' 프로모션 진행 이번 행사는 전자제품, 컴퓨터 및 사무용품, 가전제품을 비롯해 환절기 필수 생활용품, 패션 의류, 아웃도어 장비까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카테고리의 글로벌 브랜드 상품들을 기간별로 집중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JORN, AMD, Lenovo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막바지 여름 품목과 가을 시즌 준비 품목을 동시에 겨냥한 알찬 상품 구성이 눈에 띈다. 당장 쓰기 좋은 자외선 차단용품, 시원한 쿨링 가전, 수상 스포츠 용품부터 시작해 환절기용 생활용품과 패션 의류, 가을 나들이와 캠핑에 딱 맞는 아웃도어 제품까지, 계절 변화에 따라 수요가 높아지는 상품을 폭넓게 선보인다. 본 행사 기간에는 카테고리별 '브랜드 데이'를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8월 19일까지는 전 카테고리의 주요 브랜드 상품을 한데 모아 선보이고, #20일부터 21일까지는 컴퓨터•사무용품과 가전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테크 브랜드 데이', #22일부터 23일까지는 전자•디지털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브랜드 데이', #24일부터 25일까지는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에 초점을 맞춘 '아웃도어 브랜드 데이'가 이어진다. 행사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주요 브랜드 상품과 할인 혜택을 다시 모은 '라스트 콜(Last Call)'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 특화 채널인 '브랜드+(Brand+)' 상품들이 대거 참여한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브랜드+'를 통해 브랜드 상품에 대한 정품 검증과 상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제3의 독립 검증 기관을 통한 검증 절차를 적용해 소비자가 브랜드 상품을 보다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최대 15%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브랜드 전용 쿠폰팩은 최대 16만 4천 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주요 간편결제 및 카드사 이용 시 결제 금액과 조건에 따라 최대 17,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에 ALL-IN' 프로모션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글로벌 인기 브랜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과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한국 소비자들의 쇼핑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혜택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를 기반으로 상품 품질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 보다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에 ALL-IN'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리익스프레스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인용문] #1 – 합리적 쇼핑•혜택 앵글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보다 실속 있게 선보이기 위해 폭넓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필요한 상품을 꼼꼼히 비교하고, 실속있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 – 카테고리 맞춤형 탐색 앵글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전자제품부터 가전, 패션, 아웃도어까지 주요 카테고리별 브랜드와 상품을 구분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선택지 가운데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구성과 큐레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3 – 시즌 수요 앵글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이어지는 계절 변화에 맞춰 쿨링•여름용품부터 환절기 생활용품과 가을 나들이 상품까지 폭넓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 고객 수요를 반영해 필요한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4 – 고객 쇼핑 경험 앵글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할인 혜택과 카테고리별 브랜드 데이를 통해 관심 있는 브랜드와 상품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쇼핑 수요를 세심하게 반영해 상품 선택의 편의성과 쇼핑 경험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www.AliExpress.com)는 2010년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향상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를 포함해 총 16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알리익스프레스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에 속해 있다.

2026.08.19 11:10글로벌뉴스

업비트·빗썸에 현금 빼고 코인 맡겼다…디파이 해킹에 수요 몰렸나

국내 양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고객예치금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주요 가상자산은 늘면서 거래보다는 보유에 무게를 둔 투자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업비트와 빗썸의 회원예치금은 지난해 말보다 약 2조 8000억원 감소했다. 회원예치금은 이용자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맡긴 현금이다. 예치금 규모와 증감 추이는 거래소 내 투자 대기자금과 시장 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 6월 말 기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회원예치금은 약 3조 735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빗썸의 회원예치금도 35% 줄어든 약 1조 3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 예치금은 줄었지만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주요 가상자산 수량은 오히려 늘었다. 두나무 이용자가 위탁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약 16만개에서 올해 6월 말 17만개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92만개에서 234만개, 리플은 62억개에서 65억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빗썸 이용자가 위탁한 전체 가상자산도 약 129조개로 8%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예치금 감소에도 위탁 가상자산이 늘어난 배경 중 하나로 최근 잇따른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해킹을 꼽는다.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가 자산 보관처를 중앙화거래소(CEX)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최근 하모니 체인, 마야 프로토콜 등에서 해킹이 발생하면서 일부 디파이 이용자들이 중앙화거래소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중앙화거래소도 해킹 가능성이 있지만 책임 주체가 있고, 디파이는 가상자산 예치로 얻는 기대수익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켈프다오, 드리프트 프로토콜 등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블록에이드가 발간한 '2026년 상반기 온체인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보안 사고는 212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피해액은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개인키를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관련해 비트코인 1367개가 탈취된 사건도 발생했다. 김 대표는 “콜드월렛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콜드월렛에 대한 위험 편견을 키우기에는 유의미한 사건”이라며 일련의 해킹 사건이 중앙화거래소 이용 수요를 높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줄어든 점도 주요인로 꼽힌다. 지난해와 달리 시장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가격 변동을 활용한 단기 거래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부터 6만 3000~6만 4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알트코인이 수십 퍼센트씩 급등락하던 변동성을 이용해 거래하던 투자 수요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위탁 가상자산 수가 늘었다는 것은 지금이 거래가 활발한 시기라기보다 원하는 종목을 꾸준히 사서 보유하는 투자 유형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2026.08.19 11:09홍하나 기자

'자체 개발+인디 퍼블리싱' 투트랙…라인게임즈, PC·콘솔 공략 속도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가 자체 개발작과 유망 인디 게임 퍼블리싱을 아우르는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PC·콘솔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단순 개발 소식만 전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신작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는 자체 개발 및 인디 게임 퍼블리싱 등을 통해 PC·콘솔 신작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올해 공개된 PC 및 콘솔 신작만 총 6종이다. 그중 5종은 국내 주요 오프라인 게임쇼를 통해 선보였고, 그 외 방치형 신작 '햄스터 톡'은 지난 5월 스팀과 스토브를 통해 정식 출시됐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5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에서는 자체 개발 신작 2종(엠버 앤 블레이드, 콰이어트)을 비롯해 퍼블리싱 2종(컴 투 마이 파티, 코드 엑시트)을 출품했다. 아울러 이달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에서는 앞서 공개한 퍼블리싱 2종에 PC 로그라이크 서바이벌 신작 '어메이징 슬롯 서바이벌'까지 총 3종의 신작을 선보였다. 현장에서 선보인 출품작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자체 개발작인 협동 코미디 호러 '콰이어트'가 큰 주목을 받았다. 실제로 지난 3일 스팀에서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에는 열흘 만에 글로벌 이용자 15만여 명이 몰리며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해당 게임은 지구에 불시착한 오리 외계인이 집주인 할머니의 감시를 피해 탈출을 시도하는 설정을 바탕으로 최대 4인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인게임즈가 PC·콘솔 플랫폼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변화한 게임 시장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모바일 게임 시장은 막대한 이용자 확보(UA) 마케팅 비용과 지속적인 라이브 서비스 유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커진 반면, 숏폼 영상이나 OTT 등 비게임 엔터테인먼트 요소와의 경쟁까지 겹쳐 효율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글로벌 PC 게임 생태계의 중심인 스팀 플랫폼은 탄탄한 코어 게이머 층을 기반으로 완성도와 게임성을 갖춘 작품이 성과를 내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PC·콘솔 시장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관계자는 "실무진이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 본연의 재미가 검증된 작품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오프라인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빌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잠재력을 갖춘 PC 인디 개발사들과의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6.08.19 11:08진성우 기자

[GPU 200% 활용법] GPU 26만장 확보한 정부, 다음은 '운영 효율'…GRIM-GPU 기술 주목

정부가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장을 신규 확보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의 방향성이 'GPU 운영 효율'로 옮겨가고 있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GPU를 확보한 만큼 이제 확보한 자원을 다양한 업무 환경에 맞춰 얼마나 유연하게 실제 활용률을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GPU 공유·재구성 기술 개발 과제 'GRIM-GPU(GPU 재구성 및 간섭 최소화 GPU 공유)'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RIM-GPU 과제 주관기업으로 이노그리드가 선정돼 산학연 컨소시엄을 이끌며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GPU 확보 다음은 운영 효율...유연한 자원 분할 지원하는 GRIM-GPU GRIM-GPU는 여러 작업에서 GPU 하나를 함께 사용할 때 발생하는 성능 간섭을 최소화하면서 GPU 자원을 보다 유연하게 분할·재구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하는 GPU 공유 기술이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 AI 인프라 정책 방향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대규모 AI 구동을 위한 GPU 확보에 집중해왔다. 정부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계기로 GPU 26만장을 신규 확보하며 그동안 국내 AI 연구·산업 확대를 가로막던 컴퓨팅 인프라 병목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정부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 3사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1조4천억원 규모 GPU 확보 사업도 본격화된 상태다. 하지만 GPU를 많이 확보하는 것과 GPU를 효율적으로 굴리는 것은 다른 문제다. 현재 시장의 GPU 서비스는 대부분 GPU를 특정 사용자나 작업에 통째로 할당하는 패스스루 방식에 머물러 있다. 구조가 단순하고 성능 예측이 쉽다는 장점은 있지만 고가 장비를 여러 작업이 나눠 쓰기 어렵고 워크로드가 바뀔 때마다 자원을 다시 구성하는 데 수일이 걸린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공공·엔터프라이즈 환경은 가상환경(VM)과 컨테이너, 온프레미스 등 다양한 작업 환경이 산재하고 어떤 작업은 대규모 자원을 장시간 점유하고 어떤 작업은 일부 자원만 짧게 필요로 하는 등 업무 특성이 다양하다. 이런 수요 편차에 맞춰 GPU를 얼마나 유연하게 배분하고 운영하느냐에 따라 실제 활용도가 크게 달라진다. 그래서 GRIM-GPU은 GPU를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공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섭을 예측하고 줄이는 기술까지 함께 지원한다. 여기에 GPU 상태를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는 경량 모니터링과 운영 관리 체계까지 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GRIM-GPU, VM·컨테이너 혼재 환경부터 간섭 제어까지 이노그리드는 이 과제의 주관기업을 맡아 2028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을 이끈다. 단순히 특정 기업의 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아니라, 정부가 국책 R&D로 지정해 국내 여러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원천기술 확보 사업이다. 이노그리드는 GRIM-GPU 구현을 위해 기술 개발의 초점을 크게 세 갈래로 두고 있다. VM과 컨테이너가 혼재된 환경에서도 GPU 자원을 유연하게 분할·재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실제 클라우드 현장에서는 단일 환경보다 다양한 워크로드와 운영 방식이 혼재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특정 환경에 한정되지 않는 범용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동시에 GPU 공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능 간섭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도 힘을 싣고 있다. 여러 작업이 하나의 GPU를 함께 사용할 경우 처리량 저하나 지연시간 증가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자원 분배를 넘어 간섭을 예측·완화할 수 있는 운영 기술까지 함께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운영 단계에서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한 경량 모니터링 체계 구축도 주요 과제다. GPU 상태와 자원 사용 현황, 이상 징후를 실시간에 가깝게 파악할 수 있어야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를 통해 단순한 연구용 기술이 아니라 공공·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운영 기술로 고도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향후 계획도 명확하다. 초기에는 핵심 기능 구현과 성능 검증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실제 클라우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기술 검증 범위를 넓히고, 단계적으로 오픈소스 공개를 추진해 생태계 확산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AI 인프라 경쟁은 이제 GPU를 얼마나 확보하느냐를 넘어, 확보한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느냐가 핵심이 되고 있다"며 "GRIM-GPU 과제는 고가의 GPU 자원을 보다 유연하게 활용하고, AI 서비스 확산에 필요한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연구개발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AI 인프라 전문기업으로서 국가 AI 인프라 운영 기술 고도화에 기여하고, 향후 서비스형 GPU*GPUaaS)·AI CMP 등 AI 인프라 기술 스택과 연계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8.19 11:07남혁우 기자

커서, 깃허브 대항마 '오리진' 출시…코드 호스팅 시장 진출

커서가 인공지능(AI) 코드 편집 도구에서 개발자 협업 플랫폼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커서는 코드 호스팅 플랫폼 '오리진'을 출시했다. 개발자는 오리진에서 코드를 저장하고 탐색·편집할 수 있으며 다른 개발자와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다. 오리진은 풀 리퀘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풀 리퀘스트는 다른 개발자가 수정한 코드를 검토한 뒤 주요 코드베이스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해당 플랫폼은 깃허브와 연동 가능하다. 이용자는 깃허브 계정과 조직을 커서에 연결하고 원하는 저장소를 오리진으로 가져올 수 있다. 기존 깃허브 저장소와 커서가 호스팅하는 저장소를 함께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커서는 향후 오리진에 '에이전트 네이티브'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개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테크크런치를 비롯한 다수 외신은 커서 오리진 출시가 깃허브의 잦은 장애와 성능 저하에 대한 개발자 불만이 커지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커서가 오리진을 공개한 당일에도 깃허브에서 장애가 발생해 6시간 넘게 일부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당시 전 세계 오류율은 20%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깃허브는 올 초에도 장애가 잇따르자 서비스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리드데브 분석에 따르면 깃허브에서 지난 1년간 발생한 장애는 257건이다. 리드데브는 반복되는 장애로 일부 유명 이용자의 이탈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선 커서가 깃허브와 본격적으로 경쟁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시각도 나오고 있다. 깃허브 자체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약 1억 8000만명 개발자가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깃허브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규모 큰 소스코드 호스팅 플랫폼인 셈이다. 커서는 "깃허브 저장소를 커서가 호스팅하는 저장소와 나란히 둘 수 있다"며 "깃허브를 커서에 연결하고 조직과 저장소를 선택하면 커서가 해당 저장소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2026.08.19 11:06김미정 기자

허드슨에이아이, SBS 히트작 AI 자막·더빙 맡는다

허드슨에이아이가 SBS 콘텐츠에 AI 기반 다국어 자막·더빙을 공급, 해당 작품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허드슨에이아이는 SBS와 협력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등 SBS의 주요 히트작을 영어와 스페인어로 현지화한다. 허드슨에이아이의 미디어 특화 AI 기술을 활용해 자막 번역부터 다국어 더빙까지 콘텐츠 현지화 전 과정을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협업으로 SBS의 AI 활용 영역은 콘텐츠 제작에서 글로벌 현지화까지 확대된다. SBS는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진출과 중남미 시장 확대 등을 위해 여러 기술 기업과 손잡고 AI 적용 범위를 넓혀 왔다. 최근 드라마 '김부장'에서는 기존 촬영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장면을 생성형 AI로 제작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음성 합성, 음성 인식, 음성 분리 기술을 기반으로 콘텐츠 현지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AI 미디어 더빙 스타트업이다. AI 더빙 솔루션 '허드슨 스튜디오'는 음성 분리, 화자 분리, 번역, 음성 합성 등 더빙 제작 워크플로우를 통합 지원하며 원작의 감정 표현을 살린 다국어 더빙을 구현한다. 최근에는 에이전틱 AI 더빙 기술을 고도화해 콘텐츠의 맥락과 인물 관계 등을 분석하고 현지화 품질을 높이는 제작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질수록 콘텐츠가 가진 감정과 재미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다른 언어로 전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에이전틱 AI 더빙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SBS의 대표 IP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1:05백봉삼 기자

"너무 귀여워"…피카츄 테마 폴라로이드 카메라 나온다

폴라로이드가 포켓몬스터 프랜차이즈 3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피카츄 테마 즉석카메라 3종을 선보였다고 씨넷, 기즈모도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은 밝은 노란색의 피카츄 디자인을 적용한 3세대 폴라로이드 고(Go) 즉석카메라다. 가격은 100달러이며 피카츄의 번개 꼬리를 형상화한 손목 스트랩이 함께 제공된다. 폴라로이드 고는 2.62×2.12인치 크기의 작은 즉석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분홍색과 흰색, 파란색을 조합한 실버론 테마 카메라도 100달러에 출시된다. 실버론은 2013년 출시된 포켓몬스터 X·Y에서 처음 등장한 포켓몬이다. 마지막 제품은 140달러로 책정된 대형 폴라로이드 나우(Now) 3세대 모델이다. 포켓볼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특징이며, 4.2×3.5인치 크기의 표준 i-타입 폴라로이드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포켓볼 모양 셔터 버튼을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의 예약 판매는 오는 8월 25일부터 시작된다. 공식 출시일은 10월 5일이다. 폴라로이드는 카메라와 함께 포켓볼 디자인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폴라로이드 고 카메라와 사진을 보관할 수 있는 포켓볼 케이스와 사진 앨범은 각각 25달러이며, 포켓볼 테마 스트랩은 15달러다. 이번 컬렉션이 오랜 포켓몬스터 팬들의 향수를 자극할 지 주목된다. 향수가 구매 행동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이 때문이다. 2014년 소비자 연구 저널(Journal of Consumer Research)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6가지 실험을 통해 향수를 느낀 사람들이 감정적으로 중립적인 상태의 사람들보다 제품에 더 많은 돈을 지불할 의향을 보이고, 돈의 가치를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향수가 소비자의 소비를 촉진할 수 있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자주 활용된다고 결론 내렸다. 포켓몬스터 30주년을 기념한 이번 폴라로이드 컬렉션 역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캐릭터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팬들의 구매 욕구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씨넷은 전했다.

2026.08.19 11:0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KT, 한국 대표 AI 기업과 '모두의 AI' 사업 참여

KT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등 한국 대표 AI 기업과 협력해 정부의 '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 KT는 한국 AI 서비스, 모델·플랫폼, 인프라 분야 대표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KT는 'AI의 혜택을 모두에게, 대한민국 AI와 함께'라는 방향 아래, 대한민국 AI가 국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제안의 기본 방향으로 삼았다. KT 컨소시엄은 국민 생활과 연계된 AI 서비스부터 국내 대표 AI 모델·플랫폼, AI 인프라까지 대한민국 AI 생태계의 다양한 역량을 가진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 참여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AI 기술의 활용 기회를 확대하고, KT의 통신·클라우드·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민이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AI 서비스 영역은 다음, 솔트룩스, 무신사, 직방, 커넥트웨이브, 매스프레소, EBS, BC카드, 딥서치 등이 참여해 검색·쇼핑·주거·교육·금융 등 국민 생활과 연계된 서비스 개발과 확산에 협력한다. AI 모델·플랫폼 영역은 업스테이지, 모티프테크놀로지스, NC AI, 액션파워 등이 참여해 한국 대표 AI 기업의 차별화된 모델과 플랫폼 기술 활용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AI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AI 인프라 영역은 래블업, 리벨리온, 베슬AI코리아 등이 참여하며, KT는 통신·클라우드·AI 플랫폼과 대규모 서비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AI 서비스 운영을 준비할 계획이다. KT는 참여 기업과 협력해 국민의 AI 접근성과 활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영역 확대 및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진형 KT AX 사업본부장은 “KT는 한국 대표 AI 기업과 함께 '모두의 AI' 사업을 제안하며, 국민 누구나 쉽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라며 “한국 대표 AI 기업 역량과 KT 통신·AI 운영 역량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9 10:58홍지후 기자

데일리페이, 소상공인 특화 '실시간 빅데이터 저장소' 구축

데일리페이가 실시간 빅데이터 저장소 R-SDB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사업 데이터와 포스(POS)∙밴(VAN) 데이터를 통합 적재, 관리하는 것이특징이다. 데일리페이는 R-SDB를 구축하기 위해 각종 금융기관,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연동하고,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에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해 인공지능(AI)이 읽을 수 있는 문서로 데이터를 구조화했다. 또 데이터 정규화 로직을 개발해 다양한 출처의 데이터를 동일한 척도로 식별, 관리하는 체계를 갖췄다. 1억건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도 분석, 심사 속도를 단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R-SDB에 축적된 데이터는 사업자 정보와 연결해 신용평가 및 리스크 판단, 한도 산출 등에 활용된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 및 저장한다. 이해우 데일리페이 대표는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관리∙평가한다는 점이 최근 금융권에서 도입 논의되는 소상공인 SDB∙SCB와의 차별점”이라며 “여러 기관∙플랫폼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수집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신용평가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58홍하나 기자

카카오 노조 "성과는 경영진 몫, 실패는 구성원·주주 감당 왜?”

카카오 노동조합이 올해 상반기 회사의 주요 계열사 임원 보상 내역을 두고 경영진에게 집중된 보상 체계와 구성원에게 적용되는 성과 배분 기준 격차에 불만을 표했다. 이에 임원 보상 기준의 투명한 공개와 일관된 성과 배분 원칙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카카오 노조는 19일 홍은택, 홍민택, 정신아 등 카카오 전·현직 임원의 보상 내역을 제시하며 “이같은 보상의 상당 부분이 과거 부여된 스톡옵션과 장기성과 보상에서 발생했다 하더라도 경영진의 기여가 수십억원 규모로 평가된다면 같은 기간 회사를 성장시켜온 구성원들의 기여도 동일한 기준으로 평가되고 있는지 회사가 설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카오의 임원 보수는 홍은택 전 대표가 32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홍민택 전 최고제품책임자(CPO)는 28억1600만원, 권대열 CA 협의체 그룹ESG담당은 16억800만원, 정신아 현직 대표는 12억900만원으로 집계됐다. 범위를 계열사로 넓히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81억7500만원을 수령했다. 홍 전 대표와 권 담당, 윤 대표의 경우 스톡옵션 행사이익도 포함됐다. 카카오 노조는 임원에게 높은 보수를 지급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성과에 대한 보상에는 책임이 따라야 하고 그 성과를 만든 구성원에게도 일관된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원 보상의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영진과 구성원에게 일관된 성과배분 원칙을 적용할 것을 요구했다. 성과뿐만 아니라 경영 실패와 책임도 임원 보상에 반영하고, 퇴임·전직 경영진의 고액 장기보상 근거를 명확하게 설명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카카오뱅크의 경우 노조와의 교섭에 책임 있게 나설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카카오 노조는 이같은 문제를 개별 법인의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이달 말 카카오 주요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때 노조는 책임경영과 공정한 보상에 대한 공동의 원칙을 회사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서승욱 카카오 노조 지회장은 “경영진의 장기 기여는 수십억원으로 보상하면서 노동자의 기여에는 비용을 말하고, 성과는 경영진의 몫으로 돌리면서 실패의 비용은 구성원과 주주가 함께 감당하는 구조는 공정하지 않다”며 “성과는 독점하고 책임은 회피하고 자리를 지킨 직원들만 그 실패 부작용을 감당해야 하는 구조는 성과주의가 아니”라고 일갈했다. 카카오 노조 역시 “회사의 성과를 함께 만든 구성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고, 경영진의 보상에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르는 것이 진정한 성과주의”라며 “카카오 공동체 전체에 공정하고 투명한 보상 원칙이 마련될 때까지 공동의 목소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8.19 10:47박서린 기자

KRISS, 양자 비팅 원인 세계 첫 규명…"신호해석 진일보"

서로 다른 두 전자 진동이 겹쳐서 신호가 주기적으로 강해졌다 약해지는 비팅(Beating, 맥놀이) 현상을 국내 연구진이 과학적으로 규명했다. 양자 소자 설계가 더 정교해질 전망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위상절연체 나노선에서 수년간 양자신호 해석의 걸림돌이었던 '비팅' 발생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는 배명호 KRISS 양자소자그룹 책임연구원과 광주과학기술원(GIST) 최상준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 연구팀이 참여했다. 배명호 책임연구원은 전화통화에서 "표면의 위상 전자 상태와 그 아래 일반 전자 상태가 만든, 서로 다른 양자적 진동이 겹치면서 맥놀이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위상 양자소자의 신호 해석과 원하는 전자 상태 구현에 필요한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상절연체는 물질 내부에서는 전기가 잘 흐르지 않지만 표면에는 전자가 이동할 수 있는, 특수한 상태가 존재하는 양자물질을 말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안티몬(Sb)을 첨가한 비스무트 셀레나이드(Bi₂Se₃) 나노선을 사용했다. 배 책임은 "이를 가느다란 나노선으로 만들면 표면 전자가 둘레를 따라 이동하고, 자기장을 가했을 때 서로 다른 경로를 지난 전자의 파동이 간섭해 전도도가 규칙적으로 변하는 '아하로노프-봄(AB) 진동'이 나타난다"며 "그런데 실제 위상절연체에서는 도핑 등의 영향으로 표면 바로 아래에도 전자가 흐르는 얇은 층이 생길 수 있다. 이 층 역시 전자의 이동 경로가 될 수 있지만, 위상 표면 상태와 함께 AB 진동에 참여하는지는 그동안 불분명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풀 단서는 열전 실험에서 나왔다. 연구팀은 안티몬(Sb)을 첨가한 비스무트 셀레나이드(Bi₂Se₃) 나노선에서 AB 진동이 열전 현상에서도 나타나는지 확인하던 중 '비팅'을 발견했다. '비팅'은 주기가 조금 다른 진동들이 겹쳐 두 소리굽쇠가 '웅-웅-' 소리를 내듯 신호 세기가 변하는 현상이다. 예상하지 못한 다른 진동 성분의 존재를 포착한 결정적 단서를 찾은 것.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전기전도 데이터를 다시 분석한 결과, 동일한 비팅 현상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재확인했다. 배 책임은 "수년에 걸친 추적과 분석 끝에 비팅이 '위상 표면 상태(TSS)'와 표면 아래 일반 전자층인 '2차원 전자기체(2DEG)'에서 비롯된 진동 성분들이 겹치며 나타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두 전도 상태를 지나는 전자 경로가 나노선을 감싸는 면적이 미세하게 달라 서로 다른 주기의 진동이 생기고, 이들이 중첩돼 비팅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송태근 국립공주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이용해 기존 분석에서 뭉쳐 보이던 진동 성분을 분리하고, 게이트 전압에 따라 맥놀이 무늬가 변해도 각 진동수는 고유하게 유지됨을 확인했다. 이론 계산도 관측된 특성을 재현했다. 별도 나노선 소자에서도 같은 현상이 검증됐다. 최상준 GIST 교수는 “각 기관 연구진의 실험·이론·데이터 분석 역량이 맞물려 수년간 풀리지 않았던 비팅 원인을 하나의 물리적 그림으로 설명한 성과”라며, “서로 다른 전자 상태의 간섭을 이해하고 제어하는 원리는 향후 위상 양자소자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 성과는 나노과학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레터스' 제26권 29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2026.08.19 10:43박희범 기자

뉴플로이, 온디바이스 AI 문서 OCR 서비스 '뉴플로이 AI' 출시

뉴플로이가 온디바이스 AI 모델 기반의 문서 광학문자인식(OCR) 소프트웨어 '뉴플로이 AI'를 무료 제공한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뉴플로이 AI는 PDF와 스캔 문서의 글자, 표, 레이아웃을 인식해 내용 전체를 데이터 형태로 구조화한다. 단순 텍스트 인식에 그치지 않고 문서 레이아웃 분석, 표 구조 및 셀 단위 텍스트 인식, 표 내 데이터의 연관 관계 분석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수식은 이공계 논문 작성 표준인 라텍(LaTeX) 형식으로 변환해 인식하며 한영 번역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뉴플로이가 자체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은 사용자의 디바이스 내에서 문서 데이터 처리·저장 등 전 과정을 수행하며 파일은 외부 서버로 전송되지 않는다. 이에 보안 정책상 클라우드·온라인 등 외부 서비스에 업로드가 어려운 사내 자료나 개인정보 포함된 문서도 유출 우려 없이 처리할 수 있다. 뉴플로이는 문서 레이아웃 분석, 한국어·영어 OCR, 표 구조 분석 등 역할별로 특화된 소형 AI 모델을 결합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사용자는 필요한 모델만 선택·실행할 수 있기에 고성능 GPU 없이 일반 PC의 CPU만으로 문서 작업이 가능하다. 뉴플로이 AI는 개인·기업 고객 구분 없이 무료로 제공되며, 연내 맥OS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AI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용자는 뉴플로이 앱 설치 후 필요한 기능의 AI 모델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김진용 뉴플로이 대표는 “뉴플로이 AI는 고성능 GPU 없이도 누구나 자신의 PC에서 다양한 온디바이스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문서 OCR은 그 첫 번째 모델로, 앞으로도 사용자가 자신의 디바이스에서 동작하는 AI를 직접 구성할 수 있도록 관련 모델을 계속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8.19 10:35백봉삼 기자

코지마, 베가베리와 맞손…스포츠 리커버리 시장 공략

종합 헬스케어 및 안마기기 전문 브랜드 코지마가 웰니스 브랜드와 손잡고 스포츠 리커버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지마는 러닝 커뮤니티 기반의 웰니스 브랜드 '베가베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러닝, 등산, 골프 등 생활 스포츠 인구 증가로 신체 피로 관리 및 회복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코지마는 전국 17개 지역에서 러닝팀을 운영 중인 베가베리의 네트워크와 코치진 역량을 활용해 운동 애호가들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양사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온라인에서는 스포츠 리커버리 전용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릴스, 매거진, 전문가(의사·트레이너·물리치료사) 토크 콘텐츠를 매주 선보인다. 오프라인에서는 베가베리가 주관하는 월 1회 '트랙데이'를 통해 탈부착형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비트'와 '코지비트 미니'의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앞서 코지마는 지난 17일 서울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트랙데이에 참여해 러너들에게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으며, 향후 전국 각 지역 러닝팀으로 현장 체험과 콘텐츠 제작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운동 후 회복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상 속 리커버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했다"며 "스포츠 커뮤니티와의 연계를 강화해 브랜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29전화평 기자

신성이엔지, 스타트업과 협업해 에너지 신사업 추진 가속화

반도체·디스플레이 클린룸 업체인 신성이엔지가 스타트업과의 협업으로 사업 영역을 에너지 플랫폼과 ESS,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 분야로 확장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자체 기술 개발과 함께 스타트업과의 협업·실증(PoC)·투자를 병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단순 지분 투자를 넘어, 신성이엔지의 제조·설비 역량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신성이엔지는 앞서 2023년 식스티헤르츠(60Hertz)에 지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식스티헤르츠는 분산된 재생에너지 발전자원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일괄 관리하는 VPP(가상발전소) 기술과 에너지 IT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신성이엔지는 기존 태양광 모듈 제조 및 발전소 사업에 이 기술을 더해, 발전량 예측과 여러 발전소 통합 관리, 전력거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SS 분야에서는 이동형 에너지저장장치 기술을 보유한 이온어스(aeonus)와 협력하고 있다. 이동형 ESS는 전력 인프라가 부족하거나 일시적으로 전력 수요가 몰리는 현장에 신속하게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에서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이동형 ESS에 저장해 다른 현장에서 활용하는 PoC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를 저장·이동해 쓰는 모델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모델은 향후 기업의 RE100 이행을 지원하는 에너지 활용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동형 ESS는 제조사업장에 국한되지 않고 건설 및 산업현장 등 전력 수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곳에도 적용할 수 있어 신성이엔지의 기존 엔지니어링 사업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다는 의견이다. AI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기업 데이터빈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데이터빈은 서버를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제거하는 액침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관계를 맺은 이후 데이터센터 냉각 및 인프라 분야에서 양사 기술을 결합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지속 검토해 왔다. AI 서버의 발열 밀도가 높아지며 이런 차세대 냉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회사는 최근 약 100억 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앞으로 데이터빈과 손잡고 액침냉각까지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달 한국그린데이터와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그린데이터는 AI기반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에너지 운영 시스템 '그린(Green)OS', 전기 안전 솔루션 '그린가드(GreenGuard)' 등을 서비스하는 회사다. 양사는 신성이엔지 설비에 대한 에너지 데이터 분석에 대한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며, 첫 협력과제로 용인사업장에 '그린OS'를 도입, 태양광 발전량과 공장 에너지 사용량을 통합 분석하는 실증을 진행한다. 이 같은 투자·기술 협력 외에도 신성이엔지는 소풍벤처스·에코프로파트너스의 펀드에 출자자(LP)로 참여해, 기후테크·배터리·소재 분야의 유망 기업과 기술을 미리 확보하고 있다. 당장의 투자 수익보다 산업 변화를 앞서 읽고 협력 기회를 선점하는 데 목적이 있으며, 사업 시너지가 확인되면 공동사업이나 전략적 협력으로 관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경영기획실장은 “지난 50년간 제조와 산업 인프라 분야에서 축적한 역량이 신성이엔지의 중요한 경쟁력이라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는 외부의 혁신 기술을 신속하게 연결하고 사업화 하는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가 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의 협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나 투자를 넘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으로의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2026.08.19 10:27장경윤 기자

모빌린트, 해군 함정 50척에 AI 영상감시 추론 플랫폼 공급

AI 반도체 전문기업 모빌린트가 해군 함정에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추론 플랫폼을 공급하며 국방 AI 시장에 진출한다. 모빌린트는 해군의 'NPU 기반 지능형 영상감시체계 시범 구축 사업'에 자체 AI 반도체 기반 추론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CCTV 중심의 함정 감시체계에 국산 NPU 기반 AI 인프라를 도입해 함정 내외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차세대 지능형 관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관제요원의 육안 감시 의존도를 낮추고 AI가 상시 위험 상황을 선제 탐지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사업 대상은 해군 함정 약 50척이다. 구축되는 AI 시스템은 침입, 화재, 침수, 해상 추락, 이상행동, 방치물품, 안전보호구 착용 여부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관제 화면 표시 및 경보를 통해 대응을 지원한다. 기존 CCTV와 영상관리시스템(VMS)을 연계 활용해 도입 효율성을 높였다. 모빌린트는 전력과 공간 제약이 큰 함정 환경에 맞춰 다채널 영상을 저전력으로 실시간 처리하는 자체 AI 추론 플랫폼을 공급한다. 이를 통해 제한된 인력으로 운영되는 함정의 경계 감시 효율성과 작전 수행 능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빌린트는 앞서 수주한 한국도로공사 공공 AI CCTV 전환 사업에 이어 해군 함정 영상감시체계까지 공급처를 확대하며 공공·국방 분야 레퍼런스를 지속 확보하고 있다.

2026.08.19 10:24전화평 기자

무료 AI 이용자, 유료 고객 될까…퍼플렉시티 '인도 실험' 첫 시험대

퍼플렉시티가 인구 세계 1위 인도 시장을 겨냥해 유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 실험의 첫 성적표가 나오기 시작했다. 18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인도 무료 구독 신청이 끝난 뒤 앱 내려받기는 90% 넘게 급감했다. 반면 매출은 오히려 60%가량 늘었다.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7월 에어텔과 손잡고 약 200달러(약 28만원)짜리 '퍼플렉시티 프로' 구독을 이 회사 가입자 3억 6000만 명에게 1년간 무료로 제공했다. 신규 신청은 올해 1월 16일 마감됐다. 무료 배포는 곧바로 사용자 확보로 이어졌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지난해 7월 인도에서 앱 내려받기 590만 건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625% 늘어난 수치로, 지난해 상반기 6개월간 누적 내려받기(540만 건)를 한 달 만에 넘어섰다. 무료 제공 기간 7개월간 내려받기는 5600만 건에 달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0월 2200만 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신규 신청이 끝나자 내려받기는 급감했다. 센서타워는 2~7월 인도 내려받기를 330만 건으로 추정했다. 직전 6개월보다 90% 이상 줄었다. 하지만 확보한 이용자가 곧바로 빠져나가지는 않았다. MAU는 7월 약 1400만 명으로 정점보다 줄었지만, 프로모션 이전(약 260만 명) 다섯 배를 웃돈다. 내려받기 감소는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았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2월부터 8월 중순까지 퍼플렉시티 인도 인앱 매출은 무료 제공 기간보다 약 60% 늘었다. 초기 가입자 무료 이용이 끝나기 시작한 지난달 중순 이후에도 하루 평균 매출은 직전 30일보다 9% 높았다. 다만 이 매출 증가를 유료 전환 증거로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무료 구독이 자동 갱신 방식이어서다. 늘어난 매출 일부는 스스로 결제를 택한 이용자가 아니라 해지 시점을 놓친 이용자일 수 있다. 센서타워도 두 경우를 구분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또 다른 앱 분석업체 앱피겨스도 에어텔 제휴가 퍼플렉시티 인도 실적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퍼플렉시티 인도 월 순 모바일 매출은 지난해 1월 약 3만 4000달러(약 4790만원)에서 올해 7월 15만 6000달러(약 2억 1900만원)로 늘었다. 아리엘 미카엘리 앱피겨스 최고경영자(CEO)는 이 성장이 AI 앱 전반 수요가 아니라 퍼플렉시티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챗GPT와 클로드 내려받기는 큰 변화가 없었다. 관건은 무료 기간이 끝난 뒤다. 가입자는 이용을 시작한 시점부터 1년간 프로를 유지하는 구조여서, 지난해 7월 먼저 가입한 이용자들 무료 기간이 이제 막 끝나기 시작했다. 공짜로 서비스를 쓰던 이용자가 유료 고객으로 남을지가 이번 실험 마지막 과제다. 이번 실험은 인도를 겨냥한 AI 기업들의 경쟁으로 번지고 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저가 요금제 '챗GPT 고'를 인도에서 1년간 무료로 풀었다. 구글도 릴라이언스 지오 이용자에게 'AI 프로' 구독을 18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용자를 먼저 확보한 뒤 유료로 전환하려는 전략이다. 이런 경쟁 배경에는 수익화라는 공통 과제가 있다. 인도는 인터넷 가입자 10억 명, 스마트폰 이용자 7억 명 이상으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시장이지만, 이 규모를 매출로 바꾸기는 쉽지 않았다. 오픈AI 앱만 해도 지난해 8월까지 90일간 인도에서 2900만 건 넘게 내려받아졌지만, 같은 기간 인앱 매출은 360만 달러에 그쳤다.

2026.08.19 10:21김동원 기자

티맥스소프트, 공공 AI 전환 수혜 노린다…하반기 차세대 사업 정조준

티맥스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공공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지원 사업 수주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차세대 대형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소프트는 올 상반기 다양한 공공기관의 외산 및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자사 제품으로 윈백(WinBack)하는 사업 계약을 다수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주요 공기업의 AI 정보 시스템 구축 사업을 비롯해 ▲서버 가상화 인프라 소프트웨어(SW) 증설 ▲모바일용 WAS 구축 사업 ▲여러 공공기관의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을 수주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이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29년간 축적한 4000여 건의 레퍼런스를 통해 검증된 제품 안정성과 성능, 기술지원 서비스를 꼽았다. 정부의 공공 AI 전환(AX) 기조에 맞춰 선제적으로 사업 기회를 파악하고 영업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온 결과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이번 수주 확대를 계기로 공공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후속 사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하반기 공공기관과 공기업의 노후화된 인프라와 교육 운영 환경 등 정보자원을 고도화하는 대형 차세대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회사는 AI 정부 구현, 클라우드 전환 및 시스템 연계·통합, 재해복구(DR) 구축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맞춰 WAS 제품뿐 아니라 연계·통합 인터페이스 플랫폼 '애니링크(AnyLink)', 트랜잭션 처리의 안정성과 비즈니스 신뢰성을 높이는 TP-모니터 'Tmax(Transaction MAXimization)' 등을 포함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략적 사업 제안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티맥스소프트는 오는 2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AI정부혁신 콘퍼런스'에도 참가한다. 이날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AI 비즈니스 플랫폼 '컨티뉴엄 AI'와 '제우스', '웹투비', '애니링크' 등을 소개하고 AI 기반 행정 혁신을 지원하는 경쟁력을 공유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공공 AI·클라우드 환경에서 자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다수 사업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김계영 티맥스소프트 공공사업본부장은 "하반기 정부 역점 분야인 공공 AX 이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그 수요가 실제 사업 기회로 이어질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윈백 사업부터 인프라 구축, 차세대 대형 사업, AI 기반 신사업까지 복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영업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19 10:20한정호 기자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전환 추진...학계·산업계·예술 사업 통합 플랫폼 구축

K헤리티지산업포럼이 정부의 K-헤리티지 세계화와 산업 육성에 발맞춰 2.0 전환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콘텐츠, 관광, 전시, 식품, 패션, 라이프스타일, 유통, 게임 등 이종산업 간 협업과 사업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K헤리티지산업포럼(의장 이석민)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존 전문가·기업 네트워크를 실제 프로젝트와 성과로 연결하는 '포럼 2.0' 체제로 단계적 전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전환...전문가 중심 협업 박차 포럼 측에 따르면 이번 2.0 전환은 새로운 조직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올해 초부터 구축해온 사람과 전문성, 기업과 현장의 연결을 보다 밀도 높은 협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 운영 거버넌스는 유지하면서 신규사업부터 프로젝트형 워킹그룹을 적용하고, 실행의 책임을 프로젝트별 책임자에게 분산한다. 포럼은 '연결의 기반을 만든 1.0에서 그 연결이 실제로 작동하는 2.0으로의 전환'을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는 문화유산을 디지털로 기록하고 재현하던 단계에서 AI 기반 문화데이터와 생성형 콘텐츠, 디지털트윈과 미디어아트, 스마트관광과 도시브랜딩으로 활용 범위도 확장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책 흐름도 반영했다. 정부 정책은 문화의 산업적 가치와 K-컬처의 외연 확대를 추진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업무계획에서 K-컬처 산업의 외연을 콘텐츠뿐 아니라 푸드·뷰티·패션 등 생활산업과 소비재·제조업으로 확장하고, 전통 지식재산(IP)을 활용한 타 산업과의 협업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 국가유산청도 올해 주요업무계획에서 K-헤리티지 세계화와 산업 육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이창근 K헤리티지산업포럼 운영위원장은 “K-헤리티지 산업의 외연이 넓어지려면 문화유산 분야 안에서만 답을 찾기 어렵다”며 “기술을 가진 기업과 시장을 가진 기업, 문화적 전문성과 창작역량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의 강점을 연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 분야 경험이 없는 기술기업이라도 자체 솔루션과 경쟁력이 있다면 새로운 적용시장을 찾을 수 있고, 문화콘텐츠 기업 역시 기술과 유통 파트너를 만나 사업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며 “포럼 2.0은 서로 다른 산업이 K-헤리티지를 매개로 새로운 시장을 함께 탐색하고 협업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유산 밖으로 넓어지는 산업의 접점...전문가 집단을 통한 산업 간 시너지 포럼은 K-헤리티지를 둘러싼 산업 간 시너지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를 포용하고 있다. 실제 포럼에는 학계와 산업계, 예술현장의 전문가와 다양한 분야의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석민 의장(법학박사)을 중심으로 이창근 운영위원장(예술경영학박사)과 정주호 사무총장이 포럼의 운영을 맡고 있다. 뷰티 분야의 이하늘 전문위원과 국악 분야의 최한이 전문위원 등도 각 전문영역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학계와 자문 분야의 전문성도 포럼을 구성하는 핵심 축이다. 박진호 부의장(카이스트 AI대학원 초빙교수)을 비롯해 이유경 백석문화대 교수, 이은진 명지전문대 교수, 정지윤 중앙대 교수 등이 AI와 게임, 미디어, 예술공학 분야의 전문가도 합류했다. 여기에 산업계와 예술현장의 디지털콘텐츠, 전시·미디어, 문화기획과 콘텐츠 제작 역량이 결합되면서 서로 다른 전문성이 프로젝트 단위의 협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이러한 구조는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이 하나의 구체적인 프로젝트에서 서로의 빈칸을 채우고, 새로운 협업의 가능성을 만들 수 있도록 연결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지난 7월에는 부산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현장을 찾아 세계유산 정책과 콘텐츠·산업 흐름도 살폈다. 포럼의 활동은 회원들의 자체적인 현장 참관과 네트워킹으로 진행됐다. K헤리티지산업포럼 2.0, 프로젝트 중심 산업 플랫폼 구축 포럼 2.0 전환에는 회원 수보다 활동 회원에 초점을 맞춘 실행원칙을 중심으로, 새 역할도 부여된다. 프로젝트 중심 산업 플랫폼 구축에 사전 포석이다. 무엇보다 포럼 측은 상반기 활동과 현장 경험을 토대로 외형이나 행사 숫자를 키우기보다 실제 사업기회와 책임자가 존재하는 프로젝트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포럼의 새 역할은 모든 사업 단계를 직접 수행하는 것이 아닌,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읽고 새로운 산업 의제와 사업기회를 발굴해 적합한 전문가와 기업을 연결하데 집중한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에서 협업구조와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제안과 계약, 개발·제작과 사업수행 단계에서는 전문성과 실행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구체적인 협력체계를 구성해 참여한다. 신규 사업은 실제 사업 또는 과제가 존재하고 프로젝트 책임자와 참여기업·전문가, 추진기간과 구체적인 결과물이 확인될 때 워킹그룹으로 전환한다. 워킹그룹은 단순한 논의기구가 아니라 실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검토하고 참여 주체의 전문성과 역할을 구체화하는 실행 준비단계다. 공동기획과 파일럿을 통해 협업모델과 역할구조를 다듬고, 실제 사업이 구체화되면 참여기업과 전문가의 역량에 따라 컨소시엄 등 구체적인 실행체계로 이어지는 구조다. 여기에 실행 가능성이 높은 협업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공동기획과 파일럿, 제안과 사업화 등 실제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라고 포럼 측은 설명했다. 포럼은 하반기 외형 확대보다 실제 공동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산업역량을 가진 기업과 전문가 연결에 드라이브를 건다. 가능성을 타진한 이후 실제 사업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는 의제와 협업구조도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이창근 운영위원장은 “기업에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직함보다 새로운 시장과 함께 움직일 수 있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라며 “포럼의 가치는 서로 다른 전문성을 가진 회원사들이 만나 혼자서는 만들기 어려운 가능성을 함께 발견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사업을 한꺼번에 벌이는 것보다 작은 성공사례를 하나씩 제대로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 성과가 다시 다음 프로젝트와 새로운 기업의 참여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포럼 2.0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K-헤리티지를 새로운 산업과 시장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기존 업종의 경계는 중요하지 않다”며 “학술과 기술, 콘텐츠와 예술, 상품과 시장이 서로 연결될 때 지금까지 없었던 K-헤리티지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8.19 10:20이도원 기자

김택진·박병무 투톱 체질 개선 통했다…엔씨, 본격 성장 국면 진입

엔씨가 기나긴 실적 부진의 터널을 지나 본격적인 고성장 궤도에 안착했다. 과거 불확실성 타개를 위해 결단했던 '투톱' 체제의 뼈를 깎는 체질 개선이 구조적 성장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최근 상반기 실적 반등을 기점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글로벌 신작 모멘텀을 동시에 입증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비용 효율화를 넘어, 수익성 높은 신사업 안착과 핵심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확장이 본격적인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앞서 2년 전 김택진 대표는 "게임 산업계는 불안한 변화로 초긴장 상태"라며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변화로 공동대표 체제를 출범하게 됐다"고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을 드러낸 바 있다. 이 같은 벼랑 끝 결단은 각자의 전문성을 살린 '원 팀' 시너지로 발현됐다. 김 대표가 본연의 게임 개발과 신작 완성도에 집중하는 동안, 박병무 대표는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진두지휘했다. 박 대표가 "지난 2년은 미래 성장을 위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고 밝힌 대로, 레거시 IP 고도화와 모바일 캐주얼 등 3대 핵심 전략이 조직에 빠르게 뿌리내렸다는 평가다. 조직 쇄신과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의의는 가시적인 어닝 서프라이즈로 증명됐다. 상반기 매출액은 약 1조 3000억원으로 이는 전년도 엔씨의 연간 총 매출액 약 90%에 달했다. 실제 엔씨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53% 폭증하며 강력한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업계에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던 2022년의 가파른 상승 곡선에 다시 근접하며, 엔씨가 단순한 실적 회복을 넘어 새로운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부진 탈출의 핵심 동력은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이다. 박 대표가 공언했던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과 글로벌 스튜디오 간의 에코시스템이 실적으로 직결되며, 핵심 플랫폼 '저스트플레이'의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1년 새 70%나 급증했다. 핵심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진출과 신작 파이프라인 가동도 본격화되며 장기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리니지 클래식'이 견조한 지표를 뽐내는 가운데, 중국 퍼블리셔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은 '아이온2'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8월 중 계약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여기에 양산 단계에 돌입한 '길드워3' 등 내년까지 10여 종의 신작을 멀티플랫폼으로 쏟아낸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6' 참가를 기점으로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관측된다. 경영진은 모바일 캐주얼의 폭발적 성장과 글로벌 대작의 융합을 바탕으로 당초 2030년으로 설정했던 '매출 5조 원' 목표를 조기 실현하겠다는 확고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올해와 내년에 걸쳐 모바일 캐주얼 부문에서 고속 성장이 이뤄지고, 2028년과 2029년 목표로 한 미공개 대작 게임도 3~4종 준비 중"이라며 "매출 5조원 목표를 보다 빠른 시일 내에 달성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9 10:20정진성 기자

영풍, 실적 반등세 주춤…2분기 영업이익 15억원

영풍이 올해 2분기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크게 줄었고 석포제련소 가동률도 하락했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영풍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8532억원으로 전년 동기 5998억원보다 4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941억원 적자에서 올해 1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는 감소했다. 영풍은 올해 1분기 433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2분기에는 15억원으로 흑자 폭이 축소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 7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영풍의 주요 생산시설인 석포제련소 가동률은 낮아졌다. 지난해 연간 45.95%였던 가동률은 올해 1분기 57.23%로 상승했으나 2분기에는 51.7%로 하락했다. 석포제련소를 둘러싼 환경·규제 관련 현안도 이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토양·지하수 정화비용의 회계처리와 관련해 영풍에 약 204억원 과징금을 부과했다. 정치권에서는 제련소 이전과 폐쇄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석포제련소가 그 자리에 계속 있는 것이 낙동강 전체 식수원에 지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는 영업을 중단시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같은 날 장형진 영풍 고문과 관련해 제기된 환경범죄단속법 및 토양환경보전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의 재수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1조 3330억원을 기록했다. 영풍의 상반기 영업이익 448억원과 비교하면 약 30배 규모다. 다만 두 회사는 같은 비철금속 제련업을 영위하지만 생산 규모와 제품 구성, 사업영역이 달라 단순 비교에는 한계가 있다. 고려아연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조 3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870억원으로 126.8%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2조 4450억원, 영업이익은 1조 3330억원으로 각각 62.5%, 151.5% 증가했다. 온산제련소 상반기 가동률은 100%를 유지했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해 금·은 등 귀금속과 인듐·안티모니·비스무트 등 핵심광물을 생산하고 있다. 반도체급 황산도 공급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아연을 주로 생산하고 부산물로 황산을 생산하는 구조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제품 구성과 생산시설 운영 차이가 두 회사의 실적 격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2026.08.19 10:2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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