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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용망 2000개 돌파...신규 구축 86%가 5G

전 세계 기업과 기관에서 구축한 프라이빗 모바일 네트워크가 2000곳을 넘어섰다. 기존 구축망에서는 LTE 비중이 여전히 높지만 올해 새로 구축된 전용망 10곳 중 8곳 이상이 5G를 채택하면서 신규 시장의 중심축은 5G로 이동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공급자협회(GSA)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88개국에서 프라이빗 LTE·5G·GSM-R 네트워크를 도입한 고객사는 총 2031곳으로 집계됐다. GSA 연구팀을 이끄는 사이먼 브라이언트 FDM CCS 인사이트 리서치 부사장은 “고객사 한 곳이 복수의 전용망을 운영하는 사례가 있어 실제 구축된 네트워크 수는 이보다 많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GSA의 초기 조사에 따르면 고객사당 통상 2~3개의 전용망을 구축하고 있다. 공공안전 재난대응이나 철도처럼 수백개의 개별 사이트를 운영하는 대규모 사례도 있다. 시장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2026년 상반기 새롭게 확인된 고객사는 76곳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추가된 241곳보다 증가 속도가 느려졌다. 가장 많은 고객이 추가된 해는 2022년으로 321곳을 기록했다. 다만 2020~2025년 누적 고객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34%에 달했다. 신규 전용망 86%가 5G…4G서 무게중심 이동 기존 전용망에서는 여전히 LTE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LTE를 사용하는 고객사는 1385곳이며 전체 고객 가운데 LTE만 사용하는 곳은 절반에 조금 못 미친다. 반면 5G를 도입한 고객 비중은 전체의 49%까지 올라왔다. 특히 올해 새롭게 확인된 전용망 가운데 86%가 5G 또는 5G와 LTE를 함께 사용했다. 기존 시장에서는 4G가 기반 역할을 하고 있지만 신규 구축에서는 5G가 사실상 기본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철도 분야에서는 현재 GSM-R을 사용하는 사례가 22건으로 집계됐다. 향후 철도 전용 5G 표준인 FRMCS로 장기간에 걸쳐 전환될 전망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전체 고객의 36.6%로 가장 많았다. 독일을 중심으로 영국과 북유럽 지역에서 구축이 활발하다. 북미가 32%로 뒤를 이었으며 미국에서는 CBRS 주파수를 이용한 전용 5G가 확산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비중은 15%로 일본과 한국, 호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 중국의 경우 수만개의 전용망이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대부분 공용망 코어를 이용하기 때문에 GSA 집계에서는 프라이빗 네트워크로 분류되지 않았다. 최대 수요처는 제조업, 2030년 시장 220억 달러 전망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큰 시장이다. 프라이빗 모바일 네트워크를 시험하거나 실제 구축한 제조기업은 393곳으로 집계됐다. 교육 분야가 173곳으로 뒤를 이었으며 미국과 유럽 대학 캠퍼스 구축 사례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광업과 국방·평화유지, 전력 분야에서도 전용망 활용이 늘고 있다. 특히 전력 분야에서는 전력망과 변전소 등 핵심 인프라 통신을 위해 410MHz 또는 450MHz 대역을 사용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전용망 한 곳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평균 설비투자비는 약 15만 달러로 조사됐다. 연간 운영비는 15만~20만 달러 수준이지만 산업과 구축 규모에 따라 차이가 크다. 시장 성장 전망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STL파트너스는 프라이빗 모바일 네트워크의 전체 잠재시장 규모가 2025년 23억 달러에서 2030년 22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은 58%다.

2026.09.25 07:30박수형 기자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애플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일부 제품에서 페이스ID 인증에 실패한 뒤 기기가 멈추고 강제로 재부팅되는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애플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을 예고했다. 2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발생하고 있는 재부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는 다음 주 초 배포될 예정이다. 문제는 페이스ID를 이용해 비밀번호 앱 등 잠금이 설정된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나타난다. 첫 번째 얼굴 인증에 실패한 뒤 다시 페이스ID 인증을 시도하면 일부 제품에서 화면 터치가 작동하지 않고 기기가 멈춘 뒤 수초 후 강제로 재부팅된다. 잠금화면에서 페이스ID를 사용할 때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실제 아이폰18 프로에서 해당 오류를 재현했다. 비밀번호 앱에 접속하면서 손으로 얼굴을 가려 첫 번째 페이스ID 인증을 실패시킨 뒤 다시 인증을 시도하자 터치 입력이 작동하지 않았고, 수초 뒤 기기가 재부팅됐다. 재부팅 이후 아이폰 설정의 분석 데이터에서는 시스템 충돌을 나타내는 패닉 로그도 확인됐다. 다만 모든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셜미디어와 독자 제보를 토대로 상당수 이용자가 문제를 겪고 있지만 정확한 영향 범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새 페이스ID 적용한 아이폰18 프로서 발생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이전 제품과 구조가 달라진 페이스ID 시스템이 적용됐다. 애플은 적외선 카메라를 화면 아래로 이동시켰고, 이를 통해 화면 상단 다이내믹 아일랜드의 노출 면적을 약 25% 줄였다. 다만 이 같은 페이스ID 하드웨어 변경이 이번 재부팅 오류의 직접적인 원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까지는 하드웨어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 오류에 무게가 실린다. 일부 이용자는 문제 발생 이후 하드웨어 이상으로 판단해 애플에서 새 제품으로 교환하기도 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소프트웨어 수정이 예정된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제품을 교환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iOS 27.0.1로 수정 가능성 애플이 현재 테스트하고 있는 iOS 27.0.1이 이번 오류를 수정하는 업데이트가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자사 웹 트래픽 분석에서 iOS 27.0.1을 실행하는 기기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iOS 27.0.1은 버그 수정과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로 예상된다. 다만 애플은 다음 주 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을 뿐 이번 페이스ID 재부팅 오류 수정이 iOS 27.0.1에 포함되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는 지난 18일 정식 출시됐으며 iOS 27을 기본 탑재했다. 재부팅 오류는 제품 출시 직후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제기됐고, 나인투파이브맥은 21일 해당 문제를 처음 보도한 뒤 애플에 공식 입장을 요청했다.

2026.09.25 07:15박수형 기자

힘들때, 막막할 때, 추석연휴에도…129 보건복지상담센터

국민에게 보건복지 제도와 서비스를 안내하는 대표 상담창구인 '129번'. 소득보장·복지서비스·건강생활 등 보건복지 전반에 관한 상담을 전화뿐 아니라 화상상담, 카카오톡, 국민비서 챗봇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자살예방상담 통합 번호인 '109번'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129 보건복지상담센터(이하 상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위기에 처한 국민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65일 24시간 3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위기대응상담팀을 중심으로 해 연휴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해 명절 기간에도 위기에 처한 이웃을 신속히 지원하고 있다. 현수엽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지난 18일 상담센터를 방문해 “모두가 풍성해야 할 명절일수록 누군가에게는 외로움과 어려움이 더욱 크게 다가올 수 있는 만큼, 주위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없는지 한 번 더 살펴봐 주시길 바란다”라며 “129로 전화하면 복지제도와 지원을 안내받을 수 있고, 주변의 어려움은 '복지위기알림'앱을 통해 제보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129'에 대한 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리듬감 있는 홍보 영상을 새롭게 제작했다. '막막하면 129', '힘들땐 129'를 표어로 해 어려움을 겪는 국민 누구나 주저하지 말고 상담 전화를 이용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영상은 9월 18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되며, 보건복지부 유튜브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과 함께 9월 한 달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의 달' 캠페인을 운영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대한 온·오프라인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등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 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을 의미)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 삶을 존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이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통해 존엄한 삶의 마지막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함께 나누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의 성인이 향후 임종과정에 이르게 될 경우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뜻을 미리 문서로 남겨두는 제도이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미리 작성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통해 연명의료에 대한 본인의 뜻을 확인할 수 있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가치와 선택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국민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등록기관에 방문해 상담을 받은 뒤 의향서를 작성할 수 있으며, 건보공단 전국 지사, 출장소 및 서울요양원에서도 상담과 의향서 작성이 가능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후에는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등록증 공유하기' 기능을 통해 연명의료에 관한 본인의 뜻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연명의료제도를 접하고 자신의 삶의 마무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소중한 나, 아름다운 마무리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주제로 대국민 홍보도 확대한다. KTX 서울역 스마트 안전게이트, 서울 지하철 1~8호선, 롯데시네마 등 국민이 자주 찾는 공간과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제도에 대한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삶의 마지막에 대해 미리 생각해 보고 자신의 뜻을 가족과 나누는 하나의 방법”이라며 “이번 추석이 가족들과 각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삶의 마무리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6.09.25 07:00조민규 기자

카메라로 들어간 AI 에이전트…퀄컴, 사진·영상 편집 패러다임 바꾼다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스냅드래곤의 카메라가 단순 촬영을 넘어 움직임, 색상, 조명, 사람을 실시간 이해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쥬드 히프 퀄컴 제품 관리 부사장(멀티미디어·카메라)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스냅드래곤 8 엘리트 6세대에 2세대 20비트(bit) ISP(이미지 신호 프로세서)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히프 부사장은 "20비트 HDR 파이프라인으로 모바일 ISP 중 세계에서 가장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제공하며, 머신러닝 기반 모션 인텔리전스 엔진을 활용해 화질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사진 파이프라인 최초로 3개의 64MP 센서를 동시에 ZSL(제로 셔터 랙)로 처리할 수 있다. ZSL은 사용자가 촬영 버튼을 누르는 순간과 사진이 실제 기록되는 순간 사이의 지연 시간(Lag)을 없애는 기술이다. 정밀한 색상 제어를 위한 새로운 '엘리트 컬러 엔진'도 도입했다. 실시간 3D LUT(Look-Up Table)를 활용해 특정 색상만 세밀하게 조정한다. 풍경 속 파란 하늘을 강조하도록 보정해도 인물 피부톤이나 잔디 색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식이다. AI 생성 콘텐츠 진위를 증명하는 C2PA(콘텐츠 출처·진위 확인) 규격도 지원한다. 8 엘리트 6세대 역시 최고 수준인 C2PA 레벨 2 적합성 획득이 예상된다. 오디오 측면에서는 화자 등록 없이도 사용자 목소리만 수음해 주변 소음을 제거하는 'AI 보이스 버블' 기능을 추가했다. 강력한 ISP와 결합한 '에이전틱 AI'는 영상 편집 패러다임도 바꾸고 있다. 이날 시연에 나선 영상 제작자 조슈아 티모시는 500여 개의 영상 클립을 AI가 온디바이스로 자동 분석하는 워크플로를 소개했다. 클라우드 업로드 없이 NPU(신경망처리장치)에서 로컬 언어 모델을 구동해 프레임 내 객체를 스스로 인식하고 분류한다. "액션이 많은 영상을 찾아줘"라고 자연어로 검색하면, AI 에이전트가 관련 영상만 추려 폴더를 만들고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 같은 전문 편집 툴용 스크립트까지 자동 생성한다. 수작업으로 4~5시간 걸리던 영상 분류 작업이 단시간에 마무리된다. 분류된 데이터는 스마트폰으로 동기화돼 비행기 등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모바일 편집을 끊김 없이 이어갈 수 있다.

2026.09.25 06:48전화평 기자

2035년 6G 가입자 24억 회선까지 늘어난다

오는 2035년 전 세계 6G 이동통신 연결 건수가 24억건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30년 초기 상용화 이후 약 5년 만에 연결 규모가 48배로 늘어나는 셈이다. 다만 6G 확산에도 5G가 전체 이동통신 연결의 60%가량을 차지하며 상당 기간 두 기술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세계이통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산하 시장조사업체 GSMA인텔리전스는 최신 이동통신 기술 전망을 통해 2030년 말 전 세계 6G 연결 건수가 약 500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6G 연결은 초기 상용화 이후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GSMA인텔리전스는 2031년 말 2억 7500만건, 2032년 약 7억 4000만건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2033년 중 처음으로 10억건을 넘어 연말에는 13억건에 이르고, 2034년 19억건을 거쳐 2035년에는 24억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GSMA인텔리전스는 초기 6G 시장이 크게 두 단계로 전개될 것으로 봤다. 2030~2032년은 각국에서 초기 상용 서비스가 등장하고 단말과 네트워크 등 관련 생태계가 구축되는 시기다. 2033년부터는 6G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규모의 이동통신 기술로 자리 잡는 단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6G가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5G를 곧바로 대체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35년 말 기준 전 세계 이동통신 연결에서 6G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3%로 예상됐다. 같은 시점 5G 비중은 약 60%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중국이 초기 6G 시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GSMA인텔리전스는 중국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글로벌 6G 연결 수에서 중국이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35년에는 중국이 전 세계 6G 연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중국만 6G 전환 속도가 빠른 것은 아니다. 세계 주요 이동통신 시장 가운데 여러 국가에서 2030년대 중반 전체 이동통신 연결의 절반가량이 6G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튜 이지 GSMA인텔리전스 데이터모델링·전망 총괄은 2035년 전망치를 6G 확산의 최종 단계가 아닌 하나의 이정표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35년이면 6G가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 구성의 한 축으로 확실히 자리 잡겠지만 훨씬 큰 5G 기반과 공존하고, 많은 시장에서는 4G 역시 중요한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공존이 초기 6G 시대를 규정하는 특징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9.25 06:45박수형 기자

애플, 퀄컴 칩 의존 낮춰도 통신 특허 계약은 연장

애플이 자체 모뎀 탑재를 늘리며 퀄컴 칩 의존도를 낮추고 있지만 무선통신 특허 관계는 이어간다. 퀄컴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면서 자체 칩 개발과 별개로 퀄컴의 핵심 무선통신 지식재산권을 계속 활용하게 됐다. 24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퀄컴은 애플과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 새 계약은 2027년 4월1일부터 발효된다. 존 한 퀄컴 테크놀로지라이선싱 총괄부사장은 “애플과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계약은 애플이 아이폰에 자체 개발한 셀룰러 모뎀 적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와 아이폰18 프로에 자체 C2 셀룰러 모뎀을 탑재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맥스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5G 모뎀이 사용된다. 애플이 자체 모뎀 비중을 늘릴수록 퀄컴의 아이폰용 칩 공급은 줄어들 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퀄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고객이다. 파올로 페스카토레 PP포어사이트 수석애널리스트는 이 계약에 대해 “퀄컴의 방대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지닌 지속적인 가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이 자체 모뎀 기술을 개발하면서 퀄컴 하드웨어에 대한 의존도를 꾸준히 낮추고 있지만 퀄컴의 핵심 무선통신 지식재산권에는 여전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플 입장에서는 기기 내부의 기반 기술을 더 많이 통제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요한 불확실성을 제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계약을 애플이 자체 모뎀 개발에서 물러선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며 “퀄컴의 특허를 라이선스하는 것과 퀄컴 칩을 구매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내다봤다.

2026.09.25 06:30박수형 기자

"AI 파편화 끝낸다"… 퀄컴, '모듈러' 품고 스냅드래곤·윈도 생태계 통합

[마우이(미국)=지디넷코리아 전화평 기자] 퀄컴이 각기 다른 인공지능(AI) 하드웨어로 인해 발생하는 소프트웨어 파편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AI 소프트웨어 스택' 구축에 승부수를 던졌다. 데이터센터부터 로컬 PC, 초저전력 에지 디바이스까지 아우르는 스냅드래곤 전체 포트폴리오를 하나의 개발환경으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퀄컴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마우이에서 열린 '스냅드래곤 서밋 2026'에서 최근 인수한 AI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모듈러(Modular)'를 통한 차세대 AI 생태계 통합 비전을 발표했다. 크리스 래트너 퀄컴 첨단 AI 소프트웨어 총괄 부사장(전 모듈러 공동창업자 겸 CEO)은 업계가 직면한 '컴퓨트 위기'를 지적했다. 래트너 부사장은 "수많은 하드웨어 팀이 각자의 스택을 처음부터 구축해야 했고, 이는 개발자에게 큰 부담"이라며 "서로 다른 플레이어들이 하나의 공유된 스택에 모일 수 있다면 업계 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퀄컴은 모듈러가 구축한 '모조(Mojo)', '맥스(MAX)', '모듈러 클라우드' 등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스택을 전면에 내세웠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AI 하드웨어를 위한 고성능 프로그래밍 언어 '모조'다. 모조는 AI 연구자들이 즐겨 쓰는 파이썬(Python)의 쉬운 문법과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C++ 수준의 시스템 제어와 고성능을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아파치(Apache) 2.0 라이선스로 오픈소스화된 모조 1.0 버전을 정식 공개했다. 모델 구축과 고성능 서빙을 지원하는 풀스택 프레임워크 '맥스', 대규모 인프라 운영 복잡성을 단순화하는 '모듈러 클라우드'를 통해 개발자 운영 부담을 최소화한다. 퀄컴은 통합 AI 스택을 자사 데이터센터용 가속기뿐만 아니라 스냅드래곤 전체 포트폴리오로 확대 적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래트너 부사장은 "모듈러의 스택은 6개의 서로 다른 주요 아키텍처를 단일 스택으로 지원한다"며 "모든 개발자가 특정 하드웨어에 얽매이지 않고 확장 가능한 소프트웨어 스택의 이점을 누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으로 윈도 개발자 생태계 진입도 가속한다. 로건 아이어 MS 윈도 플랫폼 개발자 부사장은 영상을 통해 "윈도에서 모조를 기본으로 지원하기 위해 퀄컴 모듈러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개발자는 파이썬과 유사한 문법으로 윈도에서 최적 성능을 끌어내고, 에지에서 클라우드까지 뛰어난 이식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9.25 05:57전화평 기자

화웨이, 6대 글로벌 전력 쇼케이스 공개하며 AI-에너지 시너지로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현

상하이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가 화웨이 커넥트 2026(HUAWEI CONNECT 2026) 기간 중 'AI × 에너지: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현(AI × Energy: Unlocking a New Power System)'을 주제로 2026 글로벌 전력 서밋(2026 Global Electric Power Summit)을 개최했다. 글로벌 전력 회사, 산업 단체, 생태계 파트너 및 미디어 관계자 6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을 통합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화웨이, 6대 글로벌 전력 쇼케이스 공개하며 AI-에너지 시너지로 새로운 전력 시스템 구현 이번 서밋에서 화웨이는 글로벌 전력 회사들과 함께 6대 전력 쇼케이스도 공개하며, 발전부터 전력 소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중국 국내 시장에서 해외 시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 사례를 선보였다. 이는 전력 산업이 단방향 역량 지원에서 컴퓨팅 파워와 전력의 시너지 단계로 나아가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현재 글로벌 에너지 환경은 근본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분산형 재생에너지는 외부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전력망의 회복탄력성과 보편적 전력 접근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 대형 전력 시스템 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Large Electric Systems, CIGRE)의 필립 아담(Philippe Adam)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전력 산업은 에너지 전환, AI 데이터센터(AIDC), 디지털화에 힘입어 대대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지능형 전환, 그리고 전 세계 7억 명이 여전히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가 복합적으로 얽힌 상황에서 AI는 100년 역사의 전력 시스템이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 화웨이는 전력망의 병목 구간인 저전압이 향후 AI 적용의 주된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전압 관리의 공백을 해소하려면 저전압 측면에서 체계적이고 투명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는 관측 가능성, 측정 가능성, 제어 가능성, 조정 가능성, 거래 가능성, 추적 가능성이라는 6대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하며, 이러한 역량은 모두 장기적인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다. 화웨이 전력 디지털화 사업부(Electric Power Digitalization Business Unit, BU)의 데이비드 선(David Sun) 최고경영자(CEO)는 "저전압 투명성의 본질은 간단하다. 더 빠른 데이터, 더 높은 품질, 더 뛰어난 비용 효율성이다. 새로운 전력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업계는 디지털 인재 우선, 디지털 인프라 우선, 디지털 규제자산기반(RAB) 우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우선순위를 중심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나리오 기반 구현: 6대 글로벌 쇼케이스, 디지털 및 지능형 전환 성공 사례 제시 글로벌 전력 서밋에서 공개된 6대 글로벌 쇼케이스는 브라질 CEMIG의 디지털 및 지능형 전력망, 중국남방전력망(China Southern Power Grid) 광저우 바이윈 전력공급국의 배전 및 마이크로그리드 시너지를 구현한 신형 전력 시스템 시범 구역, 중국 후난성 사오산의 신형 배전망 지능형 진단 및 스마트 운영, 중국 장시성의 지능형 전력 공급 및 소비,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800kV UHV 디지털 컨버터 스테이션, 중국 랴오닝성의 전력 통신망 등이다. 이들은 지능화 시대 전력 프로세스 전반의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거둔 성공적인 적용 사례를 종합적으로 보여준다. 앞으로도 화웨이는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ICT) 분야에서 축적한 강점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지표, 아키텍처, 기술로 구성된 3계층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전 세계 전력기업, 표준화 기구 및 생태계 파트너와 협력하면서 혁신을 추진하고, 산업 고도화와 생태계 전반의 공동 번영을 촉진할 방침이다.

2026.09.25 03:10글로벌뉴스

버드닷컴, AI 에이전트용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출시와 함께 4억 5000만 달러 자금 조달

JP모건(J.P. Morgan), 캐피털원(Capital One), 씨티(Citi)가 주도한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부채 금융은 4억 달러의 기간 대출과 5000만 달러의 회전신용한도로 구성된다. 전면 개편된 Bird 플랫폼은 규제 준수에 초점을 맞춘 Agentic Harness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외부 세계에 접근해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Bird는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버드는 사업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자동화에 힘입어 2025년 1억 6500만 달러의 EBITDA를 기록했다. 뉴욕 및 암스테르담,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AI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기업 버드닷컴(Bird.com)이 JP모건이 주도한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부채 조달을 완료하고, AI 에이전트가 별도의 맞춤형 통합 없이 Bird 네트워크에서 메시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고, 이메일을 관리하며, 자체 eSIM 요금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면 개편된 Agentic Harness 플랫폼을 공개했다. Bird.com secures $450m financing as it launches communications infrastructure for AI agents 이 플랫폼은 버드가 성장하는 에이전트 경제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의 초점을 재조정하는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는 미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는 지난 2년간 회사가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2025년 1억 6500만 달러의 EBITDA를 창출하고 운영 전반을 대대적으로 자동화한 데 이은 것이다. 버드의 직원 수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자동화에 힘입어 최고치였던 1000명 이상에서 현재 120명으로 줄었으며, 이는 시장 철수 때문이 아니다. 이러한 자동화 추진으로 생산성이 높아지고 고객 가격은 낮아졌으며, 일부 채널은 경쟁사보다 비용이 90% 저렴해졌다. Bird.com의 창립자인 로버트 비스(Robert Vis) 최고경영자(CEO)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세계 경제가 향하고 있는 방향이 바로 이것이며, 우리는 기업으로서 자동화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 입증했다. 우리는 직원 수를 줄이기 위해 자동화한 것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자동화했고, 그 결과로 직원 수가 감소한 것이다." "휴대전화에 있는 앱 절반이 우리의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지만, 우리는 과거에 비해 훨씬 적은 인력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터무니없는 소리처럼 들렸을 정도의 수준으로 자동화하지 않았다면 이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4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자금 조달은 4억 달러의 기간 대출과 5000만 달러의 회전신용한도로 구성된다. 이는 배당 리캡(dividend recapitalization) 구조로 마련됐으며, 회사 지분을 보유한 현직 및 전직 직원을 포함한 버드의 기존 주주들에게 유동성을 제공한다. 이번 금융에는 JP모건, 캐피털원, 씨티를 포함한 7개 은행이 참여했다. JP모건 상업 금융 부문 혁신 경제 총괄 디렉터인 시카 고얄알랭(Shikha Goyal-Allain) 시장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에이전틱 AI 분야에서 상당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으며,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해 거래하고 소통하게 되면서 이러한 성장은 계속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버드는 규모, 효율적인 운영 모델, 지속적인 수익성을 결합한 사업을 구축했다. 이번 자금 조달을 주도한 것은 버드의 펀더멘털과 다음 단계롤 나아가는 과정에서 매우 효율적이고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를 운영해온 로버트의 실적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반영한다." 버드의 전면 개편된 플랫폼에는 새로운 계층인 Agentic Harness가 포함됐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소프트웨어에 연결할 때 사용하는 기술 프로토콜을 통해 버드의 제품을 이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됐으며, AI 에이전트가 버드 시스템 전반의 정보를 스스로 생성, 업데이트 및 관리할 수 있는 완전한 접근 권한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람이 로그인할 필요가 없다. 국가별로 메시지 전송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공급자에 따라 수신함에 접근하는 방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 이전에는 개발자가 직접 처리해야 했던 운영상의 작업도 이제는 사람의 개입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에이전트가 Harness를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은 에이전트의 접근 범위가 더 제한적인 Twilio와 같은 경쟁사와 비교해 중요한 차별점이다. 또한 이 플랫폼은 단일 AI 모델이 아니라 여러 주요 AI 모델과 연결되어 버드 고객에게 매우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로버트 비스 CEO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세상은 AI 에이전트로 채워지고 있다. 이들은 추론하고, 계획하고,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메일을 보내거나, 문자를 발송하거나, 전화를 걸 수 없는 에이전트는 실제로 아무것도 해내지 못한다. 우리는 AI가 현실 세계에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계층을 구축했다. 버드를 이용하면 모든 앱이나 웹 애플리케이션이 챗GPT(ChatGPT), 클로드(Claude) 또는 커서(Cursor)를 통해 소통할 수 있어 에이전트 경제가 작동할 수 있다." 편집자 참고사항 JP모건은 공동 대표 주관사, 공동 주간사 및 사무관리기관으로서 이번 금융을 주도했으며, 캐피털원과 씨티는 공동 대표 주선기관 및 공동 주간사를 맡았다. 실리콘밸리은행(Silicon Valley Bank, SVB),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Mitsubishi UFJ Financial Group, MUFG), 플래그스타(Flagstar), 헌팅턴(Huntington)도 대주단에 참여했다. 버드닷컴 소개 버드닷컴은 로버트 비스 CEO가 2011년 설립한 AI 커뮤니케이션 인프라 기업이다. 현대 인터넷의 메시징 인프라 역할을 하며 연간 수조 건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있다. 이메일, SMS, WhatsApp, 음성, RCS를 하나의 API로 제공하며, 개발자와 AI 에이전트가 몇 줄의 코드만으로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업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으며 뉴욕과 암스테르담에 공동 본사를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bird.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5 03:10글로벌뉴스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Forex Expo Dubai 2026에서 '최우수 핀테크 포렉스 브로커' 수상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트레이딩 행사인 제9회 Forex Expo Dubai에서 수상한 이번 상은, 지속적인 상품 확장으로 채워온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과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가 HQMENA 주최로 진행된 Forex Expo Dubai Awards에서 '최우수 핀테크 포렉스 브로커(Best Fintech Forex Broker)'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9월 22일과 23일 양일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 Forex Expo Dubai 2026 기간 중 진행됐으며,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는 이번 행사의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했다. STARTRADER Named Best Fintech Forex Broker at Forex Expo Dubai 2026 이번 수상은 고객이 전통적인 시장 개장 시간에 제약받아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24시간 연중무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온 한 해의 결과다. 피터 카스텐(Peter Karsten) CEO는 프리IPO(Pre-IPO) 거래 리스크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기술 기업들의 상장이 이어지며 밸류에이션과 변동성에 대한 물음이 커지는 시점에서 시의성 있는 주제였다. 그는 시장 구조의 향방을 짚는 팟캐스트 세션 'The Edge of Reason: Trading Markets 2027'에도 참여했다. 161번 부스는 천장에 매달린 LED 캐노피와 곡면 비디오월로 구성됐다. 비디오월에는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워드마크와 함께 NBA 공식 파트너, 포르쉐 카레라컵 중동(Porsche Carrera Cup Middle East) 브랜딩이 나란히 노출됐다. 부스 내부에는 NBA 팀 엠블럼 월, 농구 컬럼 설치물, 브랜드 마스코트 전시가 라운지 좌석과 리셉션 카운터와 함께 배치됐다. 'Built on Trust. Driven by Growth.'는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의 슬로건 그 이상이다. 이번 주 두바이에서 이 문구는 지난 한 해를 요약하는 말로 읽혔다. 신뢰는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다듬은 상품으로 쌓았고, 성장은 주 7일 매 시간을 아우르는 상품 범위로 드러났다. "수상은 목적지가 아니라 하나의 지점입니다. 이번 상이 말해주는 것은, 관행이 아니라 고객을 중심에 두고 쌓아온 우리의 방향이 옳았다는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그 기준을 스스로에게 계속 적용해 나가겠습니다." - 피터 카스텐(Peter Karsten),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CEO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 소개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는 여러 계열 법인이 MetaTrader, STARTRADER APP, STAR Copy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개인 및 기관 고객에게 멀티에셋 중개 서비스와 시장 접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스타트레이더 (STARTRADER)는 CMA, ASIC, FSCA, FSA, FSC 등 각 관할 지역의 규제 기관으로부터 인가•면허를 받았거나 규제를 받는 법인을 통해 운영되며, 견고한 지배구조와 고객 우선 원칙을 결합해 개인 고객과 파트너 모두에게 투명성과 신뢰성, 장기적 성장에 대한 약속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UAE에서는 해당 CMA 인가 법인이 Category 5 소개 및 프로모션 활동만을 수행하며, 거래•중개•주문 집행•수탁•고객 자금 관련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다. STARTRADER Named Best Fintech Forex Broker at Forex Expo Dubai 2026 STARTRADER Named Best Fintech Forex Broker at Forex Expo Dubai 2026

2026.09.25 00:10글로벌뉴스

홀리랜드 위커넥트 2026, AI 시대에도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탐구하다

선전, 중국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크리에이터는 AI로 대본을 작성하고 이미지를 만들고 편집 작업을 빠르게 할 수 있다. 무선 오디오 및 영상 전송 솔루션 선도 기업 홀리랜드(Hollyland)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30여 개국의 크리에이터를 브랜드 데이 행사인 위커넥트 2026(WeConnect 2026)에 초청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온라인 대화와 오프라인 모임, 몰입형 문화 체험을 통해 근본적인 질문 하나를 탐구했다. AI 시대에 창작 과정에서 진정으로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었다. 디지털 대화에서 인간적 연결로 위커넥트 2026은 창의성을 논하기에 앞서 크리에이터들이 진정성 있는 인간의 표현과 다시 연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홀리랜드는 '위 히어(WE HEAR)'를 통해 AI와 진정성, 스토리텔링을 주제로 글로벌 대화를 시작했으며, '디 에코(The Echo)'에서는 크리에이터들이 늦은 밤 떠오른 생각부터 일상 속 주변 소리에 이르기까지 완성된 콘텐츠에는 좀처럼 담기지 않는 가공되지 않은 소리와 생각, 감정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어 대화는 '위 파크(WE PARK)'와 '위 파티(WE PARTY)'를 통해 디지털 세계를 넘어 현실 공간으로 확장됐다. 필리핀에서는 위 파크 버스와 쏭 위시 월(Song Wish Wall)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뉴델리, 상파울루, 카이로, 멕시코시티에서는 크리에이터 550여 명이 축하 행사와 커뮤니티 이벤트에 참여했다. 행사 내내 크리에이터들은 도구에 대한 논의보다는 개인적 경험과 창작 과정에서의 어려움, 향후 프로젝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창작에 앞선 경험 홀리랜드는 기술적 몰입에서 현실 세계의 감각적 탐구로 시선을 돌려 대규모 체험 여정을 두 차례 마련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크리에이터 27명은 자카르타에서 발리로 이동해 오감을 활용한 모험을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위 커넥트 씨(WE CONNECT SEA)' 여정에서 절벽 너머로 해가 지는 풍경을 배경으로 발리의 상징적인 케착 파이어 댄스(Kecak Fire Dance)를 관람하며 섬 특유의 생생한 시각과 소리에 몰입했다. 또한 직접 요리하는 체험과 루왁 커피 시음 등을 통해 현지 문화를 경험하며 촉각과 후각, 미각을 활용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러한 순간을 단순한 콘텐츠 제작 기회로 취급하기보다 참가자들이 속도를 늦추고 주변 세계를 온전히 경험하도록 유도했다. WeConnect 2026 celebrates Hollyland's brand day with creators from around the world. 이 경험은 이후 창의적인 협업으로 발전했다. 크리에이터들은 여섯 팀으로 나뉘어 관찰한 내용을 90초 분량의 단편 영상으로 제작했다. 작품은 휴먼 다큐멘터리와 창의적인 라이프스타일 브이로그, 영화적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형식을 망라해 시각과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의 서로 다른 측면을 담아냈다. 여정은 중국 윈난으로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전 세계에서 온 크리에이터 24명이 다문화 창작 실험에 참여했다. 다국적 팀으로 활동한 이들은 홀치기염색 공예와 둥바 문화 전통, 현지 시장, 함께 요리하는 체험, 위룽설산 주변의 자연 경관을 직접 경험했다. 참가자들은 이 활동을 통해 독창적인 아이디어의 원천이 되는 기본적인 감각 경험, 즉 보고 듣고 냄새 맡고 만지고 맛보는 경험을 다시 발견할 수 있었다. Creators experience local culture through a hands-on cooking experience in Bali. 선전에서는 다모다(DAMODA)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을 환영하기 위해 맞춤형 드론 쇼를 선보이며 홀리랜드의 위커넥트 2026 비주얼 아이덴티티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이어 크리에이터들은 홀리랜드 본사를 방문해 최신 제품을 살펴보고 연구개발(R&D)팀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한 기술 전시를 넘어 크리에이터 곁에서 함께하고, 이들의 요구에 귀 기울이며, 일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을 지원하고자 하는 홀리랜드의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 Creators in traditional ethnic attire enjoy the scenery and share memorable moments in Yunnan. 같은 여정, 다양한 시선 같은 장소와 소재를 활용했음에도 크리에이터들이 제작한 프로젝트는 뚜렷하게 서로 달랐다. 크리에이터들은 윈난을 무대로 몰입형 사운드 경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텔링, 영화적 풍경, 문화적 서사 이렇게 네 주제에 걸쳐 프로젝트를 제작했다. 일부는 시장과 자연, 일상생활의 소리에 집중했다. 다른 이들은 현지 공예와 음식, 사람들 간의 교류를 기록했다. 빛과 질감, 색채를 활용해 시각적 미학을 탐구하는 이들도 있었고 문화유산과 개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 이들도 있었다. 같은 거리와 전통, 풍경도 카메라 뒤에 누가 서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로 변모했다. 이렇게 탄생한 작품들은 다양한 창작 부문에서 소개되며, 같은 경험에서 얼마나 다양한 표현이 나올 수 있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기술을 넘어선 약속 말레이시아 출신 크리에이터 유키 에욕(Yuki Eyok)씨는 "홀리랜드는 단순히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일하고 창작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크리에이터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진정으로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AI가 콘텐츠 제작 방식을 지속적으로 바꿔 놓고 있는 가운데 홀리랜드는 기술이 현실 세계의 경험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 홀리랜드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글로벌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대한 투자를 통해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진정성 있는 경험을 의미 있는 이야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hollyland.com/brand-events/we-connect-2026에서 확인할 수 있다. A custom drone show in Shenzhen lights up the sky with Hollyland WeConnect 2026 visuals.

2026.09.25 00:10글로벌뉴스

서민 경제의 견인차 역할 지속하는 BRI, 2026년 2분기 순이익 31조 2000억 루피아 기록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PT 뱅크 라캬트 인도네시아(PT Bank Rakyat Indonesia (Persero) Tbk, BRI, IDX: BBRI)가 경제 및 은행업계의 변화 속에서도 사업 성장을 이어가며 2026년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31조 2000억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BRI는 자산, 대출 및 금융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는 동시에 펀더멘털, 자산 건전성 및 수익성을 강화했다. BRI President Director Hery Gunardi (center) and members of BRI's Board of Directors present BRI's second-quarter 2026 results in Jakarta, as the bank's ongoing transformation begins to translate into stronger financial performance and fundamentals. 연결 재무제표 기준 BRI의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2352조 루피아에 달했으며, 대출 및 금융은 16.2% 증가한 1646조 루피아를 기록했다. 제3자 자금은 6.7% 증가한 1581조 루피아, 순이자이익은 9.9% 증가한 80조 5000억 루피아,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은 12.8% 증가한 65조 7000억 루피아를 기록했다. BRI의 헤리 구나르디(Hery Gunardi)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은 우리의 혁신이 성과를 내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BRI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느냐뿐만 아니라, 그 성장이 더욱 탄탄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하고 더 넓은 경제에 혜택을 제공하느냐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더 강력한 펀더멘털로 성장 뒷받침 은행 단독 기준 BRI의 자금조달비용(Cost of Funds)은 1년 전 3.0%에서 2.4%로 낮아졌으며, 이익경비율(Cost to Income Ratio)은 41.9%에서 39.2%로 개선됐다. 부실채권비율(Non-Performing Loan ratio)은 3.0%에서 2.9%로 낮아졌고, 신용비용률(Cost of Credit)도 3.4%에서 3.1%로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eturn on Assets)은 약 2.7%를 유지했으며, 자기자본이익률(Return on Equity)은 1년 전 16.6%에서 18.8%로 상승했다. BRI는 BRIVolution Reignite를 통해 혁신을 지속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 기반 강화, 기존 핵심 사업 개선, 새로운 성장 동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BRI 사업의 핵심으로 남은 중소기업 중소기업(MSME)에 대한 대출은 2분기 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235조4000억 루피아에 달했으며, BRI 그룹 전체 대출 및 금융 포트폴리오의 75.1%를 차지했다. BRI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지속했다. 6월 기준 Desa BRILiaN은 5700곳이 넘는 지원 대상 마을에 도달했고, Klasterku Hidupku는 4만 4000곳 이상의 비즈니스 클러스터, LinkUMKM은 1730만 개의 중소기업에 도달했다. BRI는 1월부터 6월까지 200만 명 이상의 차입자에게 국민사업신용(People's Business Credit, KUR)으로 103조 8000억 루피아를 지원했다. 헤리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은 앞으로도 BRI 사업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우리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기업과 더 넓은 경제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www.bri.co.id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5 00:10글로벌뉴스

Collinson Group의 5억 파운드 규모 성장 사업을 기반으로 지속되는Priority Pass의 여행 혁신

Collinson Group은 최근 3억 5천 파운드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발표하며 5억 파운드에 이르는 성장 전략을 가속화할 예정임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그룹의 견조한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공항 경험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로드맵의 가속화와 새로운 데이터와 AI 역량을 활용하여 그룹의 라운지 네트워크를 크게 확대하는 것이 핵심 주력 과제입니다. 서울, 대한민국,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세계 최초이자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 경험 프로그램인 Priority Pass는 3억 5천만 파운드 규모의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5억 파운드에 이르는Collinson Group의 5개년 투자 프로그램이 향후 어떠한 방식으로 전개될 예정인지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해당 투자액의 상당 부분은 그룹이 자체 소유한 라운지 네트워크의 확대와 Priority Pass에 대한 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Priority Pass의 핵심 고객 제안을 강화하고 디지털, AI 및 데이터 역량의 발전을 가속화하며 고객사와 여행자들에게 제공되는 여행 서비스의 범위를 확대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투자는 Priority Pass 전사적으로 이미 진행 중인 중요 개선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집니다. 최신 데이터와 AI 아키텍처를 활용한 전사적인 기술 플랫폼의 도입과 함께 새로운Priority Pass+ 앱의 글로벌 출시가 포함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고객사, 협력사와 회원들을 위해 보다 유기적인 디지털 생태계가 구축될 예정이며 이와 동시에 개인화의 수준 또한 점차 발전될 예정입니다. 가족 경영 기업인 Collinson은 성장에 대한 장기적인 접근으로 사업, 고객사 그리고 고객과 협력사에 대한 재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Priority Pass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동시에 여행 시장 전반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해왔습니다. Collinson Group의 투자 사업의 상당 부분은 Priority Pass와 동일 계열사인 Airport Dimensions를 통해 글로벌 공항 라운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투입될 예정입니다. 2045년까지 전세계 항공 여객 수송량이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하여 연간 190회의 여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라운지의 수용 능력을 추가함으로써 Priority Pass 회원들에게 제공되는 경험을 보장하면서도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Priority Pass의 지난 12개월 간 글로벌 네트워크를 6.7% 확장하며 최근에는 전세계 1,900 곳의 공항 라운지와 여행 경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Priority Pass의 모회사인 Collinson International의 크리스토퍼 에반스 대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행은 삶에서 점점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여행 산업 전반의 운영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이와 함께 여행자들의 기대치도 함께 상승하고 있으며 여행자들은 더 매끄럽고, 연결성이 강한 개인화된 경험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고객 경험에 대한 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당사가 35년 이상 중점으로 두고 이어온 핵심 원칙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즉, 여행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투자는 우리의 협력사, 고객사 그리고 여행자들 모두에게 진정한 가치로 돌아간다는 원칙입니다. 기술로 인해 가능해진 최근의 변화들을 보면 Priority Pass에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느꼈으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고객들에게 한 층 차별화,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당사가 운영하는 라운지 시설과 여행 경험 시설이 1,900곳을 넘어서는 가운데 Collinson Group이 Airport Dimensions를 통해 라운지 시설 확대에 투자함으로써 당사의 회원들은 오랜 기간 확장이 지속되는 네트워크로 인한 이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여행 산업에서 이렇게 강력한 조합은 분명한 차별화 요소입니다. 전세계 금융 기관, 여행 브랜드 그리고 공항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더 유대감 있는 고객 관계를 형성하는 동시에 차세대 공항 경험을 주도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됩니다. " 회원을 위한 발전된 디지털 경험 Priority Pass에 대한 투자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기술 발전 그리고 Priority Pass+ 앱의 신규 출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앱 출시를 통해 회원들은 여행 계획, 혜택 사용 그리고 멤버십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어 기능성, 사용성 및 편리성이 모두 향상되었습니다. 향후 출시될 기능에는 AI와 과거 행동 이력 그리고 실시간 위치 기반 기술(가능한 경우)을 바탕으로 한 직관적 여행 계획 수립이 포함되어 회원들이 여행할 때 적합한 라운지와 여행 경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안할 예정입니다. 이는 시간을 두고 개별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바탕으로 개인화를 한 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 Priority Pass의 협력사들이 회원들에 유의미하고 시기적절한 경험을 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협력사 연동 역량도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앱 내에서 경험 서비스를 구매하거나 여행 혜택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보다 쉬운 활성화, 카드 정보 저장 기능, 생체 인증, 이메일 또는 모바일 일회성 인증을 통해서도 사용자 경험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적격 회원들은 한 곳에서 다수의 Priority Pass 멤버십을 확인 및 관리할 수 있어 별도의 계정에 접속하기 위한 로그인 없이 계정을 오가며 혜택 사용이 가능하고, 근시일 내에는 해당 자격을 갖춘 본인 카드 회원들의 경우 Priority Pass+ 앱을 통해 라운지 이용 혜택을 가족 카드 회원이 따로 여행 중일 경우에도 공유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발급 은행이 허용하는 경우에 한 함). 여행자들을 위한 선택지와 이용 서비스의 확대 핵심 시스템 발전과 더불어 Priority Pass는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에 대한 투자 지속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사업 목표를 지원하고 꾸준히 진화하는 여행자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고자 합니다. 이러한 노력에는 Priority Pass Private도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수준 높은 여행자들은 공항에서 럭셔리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 받음으로써 보다 차별화되고 매끄러운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공항 신속 수속 서비스* 또한 현재 공항 28곳에서 제공되고 있으며 Priority Pass앱을 통해 보안 수속을 신속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향후 12개월 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안 수속대는 전세계 공항 130곳의 150곳 이상의 터미널 내 사전 예약이 가능한 신속 수속 통로 170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여행자의 73%가 공항 경험을 개선하는 최고의 기술로 보안 검색대 신속 통과를 선택¹한 만큼, 본 서비스는 보다 높은 편리성, 효율성 그리고 통제성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공항 주차 그리고 수화물 보관 등 여행 전, 중, 후에 걸쳐 회원들을 돕는 통합 여행 서비스의 점진적 확대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 유수의 브랜드들이 신뢰하는 파트너 지난 35년간 Priority Pass는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에서 보다 광범위한 여행 생태계로 발전하여 여행자들을 여행 전, 중, 후, 전 과정에 걸쳐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간 이용객이 6백만 명을 넘어서며 얼마나 많은 여행자들이 프리미엄, 통합 공항 경험을 점점 더 중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금번 발표하는 성장 전략은 Escape Lounges를 운영하는 CAVU 라운지 파트너사와의 관계 강화를 통해 영국에 소재한 라운지 5곳에 Priority Pass 회원과 LoungeKey 카드소지자들을 위한 전용 공간 마련으로 수용력을 확대함으로써 차세대 공항 경험의 기틀을 마련하게 될 것입니다. 공간 마련이 완료되면 Escape Lounges 소속 리셉션 인력이 Priority Pass 회원과 LoungeKey 카드소지자들을 지원하여 파트너들의 라운지 방문이 한 층 늘게 될 것입니다. 여행의 미래를 위한 투자 이번 발표는 Collinson Group이 최근 발표한 3억 5천만 파운드 상당의 회전 한도 대출(Revolving Credit Facility)에 이어 이루어졌으며 해당 금액은 Collinson Group의 5년에 걸친 5억 파운드 투자 사업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Priority Pass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Collinson Group 전반의 글로벌 라운지 네트워크 확대, 보험 포트폴리오의 성장, 신기술 및 상품 개발, 신규 시장 진출 그리고 인력 투자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Collinson Group은 또한 Collinson Foundation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2029년 회계연도까지 교육, 고용, 기업가 정신, 혁신 및 위기 대응에 이익의 5%를 할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끝 – 편집자 참고 자료: * 가격은 공항별로 상이함. 회원이 비용을 부담하는 서비스임. 라운지 무료 이용/방문 혜택을 이용해 공항 신속 수속 서비스의 비용을 결제할 수 없음. 유럽, 미주, 중동 지역 8개국의 공항 28곳에서 이용 가능함. 향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해당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임. 보다 자세한 사항은 Priority Pass 앱의 출국 공항 목록에서 확인 가능. ¹ Priority Pass 내일의 여정: 더 스마트하게, 빠르게, 연결된 – collinsongroup.com/en-GB/lp/tomorrows-journey-report 항공 여객 수송량 전망: 국제공항협의회(ACI), 2026년 1월 Priority Pass에 대하여: Priority Pass는 세계 최초이자 시장을 선도하는 공항 경험 프로그램입니다. 전 세계 143개국 865개 공항에서 1,900개 이상의 라운지 및 다양한 여행 경험 시설을 제공하며 회원들은 스파, 슬립팟, 미식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특별한 여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유수의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나은 글로벌 여행 경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Priority Pass는 가족 소유 기업인 The Collinson Group의 Collinson International이 소유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35년 전 창립된 이후로 현재 분리 운영되는 기업 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출 규모는 20억 파운드이며 14개국의 임직원 2,5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2026.09.24 21:10글로벌뉴스

브라마 AI, 멀티플스 주도로 1억 5000만 달러 투자 유치

브라마 AI가 기업용 시청각 콘텐츠 운영체제를 구축하는 가운데 연구개발(R&D),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실리콘밸리 거점 확대에 이번 투자금이 투입될 예정 로스앤젤레스, 런던 및 뭄바이,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기업용 시청각 콘텐츠를 위한 AI 네이티브 운영체제 기업 브라마 AI(Brahma AI)가 멀티플스 얼터너티브 애셋 매니지먼트(Multiples Alternate Asset Management)가 미화 1억 달러를 투자한 우선주 발행을 통해 총 미화 1억 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당사는 이와 별도로 투자자들로부터 추가로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의향도 확보했다. 브라마 AI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헬스케어, 광고 등 4개 글로벌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 주요 고객으로는 워너브라더스(Warner Bros), 미국프로농구(NBA),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등이 있으며, 전략적 유통 파트너로는 구글(Google), 하쿠호도(Hakuhodo), DNEG 등이 있다. 브라마 AI는 프라부 나라심한(Prabhu Narasimhan) 창립자 겸 CEO가 설립해 이끌고 있다. 브라마 AI는 DNEG, 메타피직(Metaphysic), 프라임 포커스 테크놀로지스(Prime Focus Technologies)에서 개발한 기술 스택과 역량을 결합해 세계 최대 기업들을 위한 AI 네이티브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나라심한 CEO의 비전에서 출발했다. 그의 리더십 아래 브라마 AI는 Brahma AI Core와 Brahma AI Studio를 중심으로 AI 네이티브 플랫폼을 개발하고, 주요 글로벌 고객 및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헬스케어, 광고 전반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현재 브라마 AI는 기업용 콘텐츠 인텔리전스 및 관리 기능에 비주얼 AI, 디지털 휴먼, 음성 및 다국어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정교한 AI 제작 기술을 결합하고 있다. 브라마 AI의 기술은 2026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2026 Technology &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하는 등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계적인 AI, 비주얼 AI, 디지털 휴먼 및 고충실도 합성 미디어 분야 전문가인 조 플라이트(Jo Plaete) 공동창립자 겸 CTO는 브라마 AI가 AI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장하는 가운데 회사의 기술 및 R&D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멀티플스의 레누카 람나트(Renuka Ramnath) 창립자, MD 겸 CEO "브라마 AI는 AI 시대의 콘텐츠 공급망을 새롭게 재구상하고 있다. 할리우드 수준의 기술과 기업 혁신이라는 독보적인 유산을 기반으로 구축된 이 회사는 AI 기반 콘텐츠, 인텔리전스, 현지화, 디지털 휴먼 및 워크플로 자동화를 통해 기업이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강력한 고객 확보 실적과 차별화된 역량, 그리고 2026 기술 및 엔지니어링 에미상 수상 등 이를 입증하는 성과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브라마 AI의 역량에 대한 우리의 확신을 더욱 굳건하게 한다. 이번 투자는 모든 기업이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프라부와 조를 비롯한 팀 전체는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영화에 다국어 시각 경험을 구현하는 것부터 의사를 위한 디지털 트윈을 개발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최첨단 AI를 매우 실질적인 솔루션으로 구현해 왔다. 멀티플스 프라이빗 에쿼티(Multiples Private Equity)는 R&D 투자, 글로벌 시장 확대, 인재 및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회사가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파트너 역할을 할 것이다. 브라마 AI는 이제 막 형성되기 시작한 이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DNEG의 나밋 말호트라(Namit Malhotra) 창립자 겸 CEO "브라마 AI는 프라부의 대담한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DNEG, 메타피직, 프라임 포커스 테크놀로지스에서 개발한 기술 스택과 역량을 하나로 결합해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독립 기술 기업을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그와 그의 팀이 이러한 기반 위에서 그토록 짧은 기간에 구축해 낸 성과는 놀랍다. 프라부의 리더십 아래 브라마 AI는 자체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주요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십을 확보했으며, 독자적인 정체성과 명확한 포부를 확립했다. 또한 지금 이 순간에는 특별한 대칭성도 있다. 프라부와 유나이티드 알 사케르 그룹(United Al Saqer Group), 토르 비외르골프손(Thor Björgólfsson)은 우리 여정의 중요한 시기에 프라임 포커스 리미티드(Prime Focus Limited), DNEG, 그리고 나를 지지하고 투자했다. 오늘날 우리 모두는 멀티플스가 주도하는 새로운 투자자들과 함께 브라마 AI와 프라부를 지원하고 있다." 브라마 AI의 프라부 나라심한 창립자 겸 CEO "이번 투자에서 가장 기대되는 점은 이를 통해 우리가 다음 단계에서 무엇을 구축할 수 있게 되느냐는 것이다. 우리는 인터랙티브 디지털 휴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브라마 AI가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모델 애그노스틱(model-agnostic) 플랫폼이 되도록 구축하고 있다. 또한 우리의 기술을 완전히 새로운 활용 사례로 확대하고 있다. 보안과 진정성, 출처 역시 우리가 구축하는 기술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멀티플스와 관련해 우리에게 특히 깊은 공감을 준 점은 업계를 정의하는 기업은 대담한 포부, 규율 있는 실행력, 장기적 사고가 결합될 때 만들어진다는 공통된 믿음이었다. 우리가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기업용 AI의 한계를 계속 확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멀티플스가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 Co.)는 이번 지분 투자에서 단독 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브라마 AI 소개 브라마 AI는 기업용 시청각 콘텐츠를 위한 AI 네이티브 운영체제다. 브라마 AI의 플랫폼은 기업용 콘텐츠 인텔리전스 및 관리 계층인 Brahma AI Core와 비주얼 AI, 디지털 휴먼, 음성 및 다국어 퍼포먼스를 아우르는 AI 기반 제작 플랫폼인 Brahma AI Studio를 결합한다. 브라마 AI는 세계 유수의 콘텐츠 소유자 및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으며, 비주얼 AI 기술로 2026 기술•엔지니어링 에미상을 수상했다. Mind² — 인간의 감성. 기계의 실행. 멀티플스 소개 멀티플스는 인도 굴지의 대체 자산 운용사로, 기업가들과 장기간 성공적으로 협력해 온 경험을 차별화된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 멀티플스는 35곳 이상의 기업에 투자해 성장 지향적이고 차별화되며 책임감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해 왔다. 멀티플스는 자사가 선정한 산업에서 대규모 변화로부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기회를 발굴하고, 뛰어난 기업가 및 경영진과 협력해 혁신적인 성장을 창출한다. 멀티플스는 금융 서비스, 제약 및 헬스케어, 소비재 및 기술을 핵심 투자 분야로 삼고 있으며, 최근에는 녹색 경제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했다. 멀티플스의 주요 투자 파트너십에는 아코(ACKO), 델리버리(Delhivery), 엔큐브 에티컬스(Encube Ethicals), 인디아 에너지 익스체인지(India Energy Exchange), 코그타 파이낸셜(Kogta Financial), 리셔스(Licious), 밀텍(Milltec), 모인게이지(MoEngage), PVR, 퀀티파이(Quantiphi), TI 클린 모빌리티(TI Clean Mobility), 바스투 하우징 파이낸스(Vastu Housing Finance), VIP 인더스트리스(VIP Industries), 제넥스(Zenex) 등이 있다.

2026.09.24 18:10글로벌뉴스

[신간] '칩노믹스'...TSMC 신화 뒤 숨겨진 대만 60년 성공 전략 분석

대만은 어떻게 세계 반도체의 심장이 되었을까? 또 왜 세계 최고의 AI 기업들이 모두 대만을 향할까?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대만은 한국보다 한 수 아래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대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보다 많을 전망이다. 작년 대만의 1인당 GDP는 3만9500달러였다. 2003년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3만6414달러)을 앞지른 수치다. 올해는 이 격차가 더 커질 전망이다. 두 나라 모두 인공지능(AI) 수퍼사이클에 따른 '반도체 특수'를 맞고 있지만, 그 수혜는 대만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엔비디아 AI 칩은 대만 TSMC에서 생산된다. 세계 AI 서버 대부분도 에이서, 폭스콘, 콴타 등 대만 기업들이 만든다. 반도체 제조와 첨단 패키징, AI 서버 생산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공급망은 이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 됐다. 대만을 세계 반도체 기술의 중심지로 만든 이유를 분석한 책 '칩노믹스'가 발간됐다. 대만은 반도체, 서버, 부품, 물류가 하나의 공급망으로 연결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기술의 심장'이 됐다. '칩노믹스'는 이런 변화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AI 열풍은 단지 결정적인 계기였을 뿐, 대만은 60여 년에 걸쳐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꾸준히 축적해왔다는 것이다. 저자는 공학박사이자 산업정책 전문가로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를 지낸 이은호다. 저자가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대만의 산업과 기술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며 얻은 경험을 녹여낸 것이다. TSMC 성공을 넘어, 60여 년에 걸친 대만 산업정책과 창업 문화, 기술 생태계가 어떻게 오늘날 '실리콘 아일랜드'를 만들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공학자와 산업정책 전문가, 경제안보 전문가, 외교관으로 이어진 저자의 이력이 한데 어우러져 대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특히 TSMC의 모리스 창, 에이서 회장 스전룽 등 대만 반도체·IT 산업을 이끈 거물들을 직접 만나 나눈 대화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대만이 어떻게 '세계 반도체 산업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는지를 생생히 들려준다. "대만의 현재를 통해 한국 산업의 미래를 읽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대만의 경쟁력을 TSMC라는 한 기업에서 찾는 건 곤란하다. 저자는 TSMC 성공을 한 기업의 신화로만 해석하지 않는다. 세계 최고의 제조기업도 홀로 성장할 수는 없다. 오늘날의 대만은 60여 년에 걸쳐 일관되게 추진한 국가 전략과 전문가를 존중하는 사회문화, 창업을 장려하는 제도, 그리고 정부·기업·대학이 함께 구축한 산업 생태계가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실제, 대만은 1960년대부터 기술 중심 국가를 목표로 장기적인 산업 전략을 추진했다. 정부는 연구기관과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대학은 산업을 이끌 인재를 길렀으며, 기업들은 경쟁과 협력을 바탕으로 촘촘한 공급망을 구축했다. 정권이 바뀌어도 산업정책의 큰 방향은 흔들리지 않았고, 실패한 기업인 경험은 다음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 국가와 기업, 대학이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긴밀하게 연결된 생태계가 있었기에 TSMC 역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저자는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일군 창업자들의 선택과 결정적 순간에 주목한다. TSMC의 모리스 창, 에이서의 스전룽, 폭스콘의 궈타이밍을 비롯해 세계 AI 서버 시장의 강자로 도약한 콴타와 위스트론의 성장 과정을 현지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생하게 풀어냈다. 어머니의 평생 저축으로 창업하고, 갈라 디너에서 맺은 인연이 공동 창업으로 이어지며, 한 번의 실패를 다음 도전의 자산으로 삼는 이야기는 숫자와 재무 성과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대만 기업 생태계의 힘을 보여준다. ”실리콘 아일랜드를 만든 다섯 가지 문화...한국기업이 배워야 할 것은?" TSMC의 모리스 창 등 세계 기업을 일군 대만 인물들은 어떻게 창업했고,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돌파했을까? 저자는 이들의 삶과 경영 철학을 따라가며 대만 기업의 경쟁력이 뛰어난 기술력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세계 시장이 바뀔 때마다 기존의 성공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산업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유연성이야말로 대만 기업의 또 다른 힘이라고 진단했다. 노트북과 PC를 만들던 기업들은 AI 서버 기업으로 변신했고, 부품 기업들은 AI 공급망의 핵심 기업으로 성장했다. 변화의 속도 자체보다 변화에 적응하는 능력이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된 것이다. 이러한 경쟁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저자는 대만 기업을 성장시킨 사회문화적 기반을 다섯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 리궈딩과 쑨윈쉬안 같은 전문가를 존중하고 그들의 성취와 경험을 사회적 자산으로 계승하는 문화다. 둘째, 화교를 비롯한 해외 네트워크와 디아스포라를 전략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개방성이다. 셋째, 정부·학계·산업계가 긴밀하게 협력해 혁신을 촉진하는 제도적 기반이다. 넷째, 실패를 교훈 삼아 과감하게 제도를 개혁하는 실용적 태도다. 다섯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도록 창업을 장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다. 기술은 기업이 만들지만, 그 기업을 성장시키는 토양은 결국 사회와 문화가 만든다는 것이 저자의 핵심 메시지다. 이 같은 문화는 기업 간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대만 기업들은 세계 시장에서는 치열하게 경쟁하면서도 공급망 안에서는 긴밀하게 협력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기업과 설계기업이 각자의 역할을 분담하며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고, 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결국 개별 기업의 경쟁력으로 돌아온다는 인식도 자리 잡았다. 정부 역시 산업 인프라에 대한 과감한 지원, 금융 경쟁력 강화, 상속세·증여세 제도 개편, 이주 노동자의 생활 환경 개선, 정년 연장 등 인력난에 대응하는 실용적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직장인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는 외국인 재택 간병인 제도를 도입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 저자는 이러한 대만의 경험이 한국 사회에도 중요한 화두를 던진다고 말한다. 한국 기업 역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공급망 전체를 바라보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AI 시대에는 메모리, 파운드리, 소프트웨어, 패키징, 서버, 전력, 데이터센터에 이르는 산업의 각 축이 서로 긴밀히 연결된다. 이 거대한 공급망을 얼마나 촘촘하고 유연하게 구축하느냐가 기업을 넘어 국가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제 경쟁의 단위는 하나의 기업이 아니라 생태계다. 그리고 그 생태계 안에서의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이것이 60년에 걸쳐 '실리콘 아일랜드'를 만들어낸 대만의 경험이 한국 기업에 던지는 중요한 메시지다. 반도체·AI·창업으로 읽는 대만의 성공 공식 책은 대만의 성공을 단순히 소개하지 않고 한국 반도체 산업이 어디로 가야할 지도 짚는다. 대만반도체 산업의 성공 전략을 통해 AI 시대에 한국 반도체 기업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묻는 것이다. 저자는 AI 시대에도 과거의 성공 공식을 반복해서는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산업은 메모리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첨단 패키징과 파운드리, AI 인재, 소프트웨어, 데이터센터, 에너지 인프라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 특히 저자는 한국이 메모리 강점을 기반으로 파운드리와 첨단 제조 역량을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파운드리 전략'을 고민해야 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속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과 제도다. 전문가를 존중하는 문화, 실패를 다시 도전으로 연결하는 창업 환경, 정권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는 산업 전략이 뒷받침되어야 세계 기술 경쟁에서 지속적인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저자는 대만의 경험을 통해 한국이 추격자가 아니라 미래 산업 질서를 설계하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각 장 말미에 수록된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코너다. 산업과 기술을 거시적으로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만을 대표하는 부호들의 삶, 결정적 선택, 경영 철학을 소개한다. 산업의 역사와 기업가들의 인간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기술과 산업을 한층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AI 시대에는 한 기업의 경쟁력이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이 중요하다. 이 책은 대만의 사례를 통해 '세계 1위 기업을 만드는 것'보다 '세계 1위 기업이 계속 탄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국가 경쟁력임을 알려준다. 기술과 산업을 넘어, 국가 경쟁력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고민하는 우리 사회에 깊은 통찰을 주는 책이다. 저자 이은호는 서울대에서 기계설계를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문교부 국비 장학생으로 선발돼 미국 조지아 공대(Georgia Tech)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로봇, 무인헬기, 마이크로머신 등을 연구하던 공학자였지만, 1994년 공직에 들어선 이후 산업정책과 통상, 경제안보 분야를 두루 경험하며 연구자에서 정책 전문가, 외교관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근무하면서 아랍에미리트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에 파견되었고, 다수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참여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 이사회 이사와 개발도상국 지원 실무작업반 의장을 역임했다. 2020년 퇴임 후에는 전략물자관리원 원장으로 경제안보 대응체계를 정비했고, 2023년 정부에 복귀해 2025년까지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를 지내며 대만의 산업과 기술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현재는 고려대 경제기술안보연구원 경제안보센터장을 맡고 있다. '세상을 지배하는 표준 이야기'(2012), '역사를 바꾼 기술과 전략물자'(2022)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산업기술과 국제정치, 경제안보를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주타이베이 한국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대만의 산업과 기술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기업인과 전문가들을 만나며 얻은 경험을 녹여낸 것이다. TSMC의 성공을 넘어, 60여 년에 걸친 산업정책과 창업 문화, 기술 생태계가 어떻게 오늘날 '실리콘 아일랜드'를 만들었는지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 공학자와 산업정책 전문가, 경제안보 전문가, 외교관으로 이어진 저자의 이력이 한데 어우러져 대만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 디지타임스 창립자 등 추천사 "대만의 경쟁력은 단순히 TSMC 하나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반도체 제조와 첨단 패키징, AI 서버 생산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산업 네트워크야말로 대만의 진정한 강점이다."(콜리 황, 디지타임스 창립자 겸 CEO) "이 책은 단순한 대만 산업사 연구를 넘어, 한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게 하는 귀중한 지침서다. 산업계와 학계, 정책 현장에서 널리 읽히며 한국의 미래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후학들에게는 공학적 사고와 정책적 통찰을 겸비한 선배의 경험담으로서 깊은 영감을 줄 것이다. 저자의 학문적 성취와 공직 경험, 그리고 외교 현장에서 얻은 독특한 시각이 어우러진 이 책은 우리 사회가 기술과 산업, 나아가 국가 경쟁력의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나침반이다."(윤의준, 한국공학한림원 회장, (전)한국에너지공대 총장) "이 책은 공학자, 기술관료, 외교관이라는 세 가지 이력이 씨실과 날실처럼 엮여 탄생한 대만 이야기다. 오늘날 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미중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기술과 안보를 아우르는 융합적 통찰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저자의 이력과 경험은 매우 귀중한 자산이다. 그리고 이 책은 그러한 융합적 경험 속에서 길어 올린 통찰의 정수를 담고 있다."(배영자,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외교부 경제안보외교 자문위원) "우리는 오랫동안 대만을 잘 안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안이한 인식이 얼마나 위험한 착각이었는지를 가차 없이 일깨워준다. 부디 이 책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한국 사회가 냉정하게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도록 만드는 뜨거운 불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김태윤, 한양대학교 정책과학대학 교수, (전)한국규제학회장) ◆ 책 속의 문장들 "부처 간 칸막이, 관료 주의적 R&D 행정, 전문가를 존중하지 않는 풍토, 규제와 감시로 연구자의 자존감을 짓누르는 구시대적 제도들이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 이 책이 보여주는 대만의 사례는 바로 이런 문제에 대한 강력한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발전 전략의 큰 방향이 흔들리지 않고, 전문가 집단이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존중받으며, 실패가 은폐되기보다 제도 속에 흡수되는 사회의 힘을 강조한다. 특히 저자가 제안하는 '하이브리드 파운드리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AI 인력 생태계의 혁신과 원전이라는 독자적 카드를 활용한 국제 협업 구상도 탁월하다. 이는 한국이 더 이상 추격자의 위치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질서를 설계하는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이다."(14~15쪽) "대만은 갑자기 성공한 나라가 아니다. TSMC 위상도, AI 서버 공급망에서의 압도적인 존재감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결과가 아니다. 대만은 6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술 기반 국가로 나아가는 길을 꾸준히 걸어왔다. 정권이 바뀌어도 국가 발전 전략의 큰 방향은 유지되었고, 전문가 집단은 존중받았으며, 실패는 숨기기보다 제도로 흡수되었다. 기업들은 단기 이익보다 생태계를 선택했고, 창업은 개인의 무모한 도전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선택이 되었다. 겉으로 보기에 갑작스러워 보였던 대만의 성공은 사실 오랫동안 준비된 결과였다. 대만이 변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대만의 실체를 몰랐던 것이다."(22~23쪽) "판원위안이 반도체 산업 육성계획을 처음 설명한 자리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역사를 다룬 여러 자료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는 “샤오신신 두유집에서의 조찬” 모임이었다. 1974년 2월 7일 아침, 타이베이역 인근 난양제 골목의 작은 식당에 경제부 장관, 교통부 장관, ITRI 원장, 전기통신연구소 소장, 행정원 비서장, 통신총국 국장이 모였다. 이 자리에서 판원위안은 집적회로(IC)가 미래 대만 전자 산업에 최대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산업을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쑨윈쉬안 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기술이 안착하는 데 4년의 시간과 1000만 달러가 들 것이라는 판원위안의 사업 제안을 그 자리에서 승인해주었다"(53~54쪽) "2010년대 초 PC를 새로 장만할 때, 작은 아파트에서 살던 나에게는 작지만 신뢰할 수 있는 데스크톱 PC가 필요했다. 가격까지 고려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에이서 제품에 마음이 기울었고, 결국 처음으로 대만산 PC를 구입하게 되었다. 그 제품에 좋은 인상을 받은 나는 이후 아이들에게 노트북 PC를 사줄 때도 에이서를 선택하곤 했다. 그러다 2023년부터 대만에 근무하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면서, 언젠가 대만을 대표하는 PC 제조업체인 에이서의 창업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바람을 품게 되었다. 그런데 그 바람은 뜻밖의 순간 현실이 되었다. 한 행사에서 옆자리에 앉은 노부부가 바로 에이서의 창업자 스전룽 부부였던 것이다. 나는 용기를 내어 면담을 요청했고, 그는 흔쾌히 자신의 자택으로 나를 초대해주었다."(115~116쪽) "대만과 달리 한국에는 반도체 외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들이 여럿 있다. 자동차, 원자력 발전, 조선, 방산 산업 등이 그것인데, 반도체 제조 역량과 이러한 산업들을 함께 보유한 나라는 흔하지 않다. 마침 이들은 모두 '피지컬 AI'의 주요 적용 대상이다.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문화 산업과 뷰티 산업 역시 AI 활용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이러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려면, 반도체 산업과 여타 주력 산업을 긴밀히 연결하는 데 특화된 '하이브리드 파운드리 모델'을 새롭게 구축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278쪽) "타이베이에서 고속전철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내려가면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타이난에 도착한다. 타이난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도로 옆에 자 리한 하얀색 고전 서양식 건물이 바로 치메이 박물관이다. 치메이 그룹 창업자가 1992년 개인 자금으로 설립한 이 박물관의 특별한 점은 다양한 미술품과 역사적 명품 외에도 스트라디바리우스, 과르네리 등 세계적 명품 바이올린·비올라·첼로와 활을 포함해 1300점이 넘는 현악기를 소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박물관은 이 중 200여 점을 청년 음악가들에게 무상 대여해 연주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치메이 박물관 운영과 악기 무상 대여 사업은 대만 부호가 사회적 기여 활동을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302쪽) "1970년대 쑨윈쉬안이 추진한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과 그가 설립한 ITRI, 신주 과학단지는 수많은 디지털 기업이 탄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모리스 창은 56세라는 늦은 나이에 순수 파운드리 구상을 기업화해 40년 동안 이를 성장시켰고, 결국 세계 반도체 산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어놓았다. 또한 리궈딩은 이 모든 과정을 기획하는 핵심 역할을 맡았다. 그는 모리스 창을 영입하고, 내부의 반대를 무릅쓰고 TSMC를 독립적인 순수 파운드리로 설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신주 과학단지의 기술자들이 창업하기 쉽도록 벤처캐피털 회사를 설립하고 연결해준 것도 그의 장기적 안목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305쪽) ◆ 목차 서문: 경쟁을 넘어, 공생으로: AI 시대 대만과 한국의 선택 추천의 글 프롤로그: 대만 표류기, 편견을 넘어 진실을 만나다 제1장 세계 기술의 심장으로 떠오르는 대만 1 TSMC 신화를 넘어, 대만의 재도약 2 대만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세 가지 힘: 창업 문화, 자본, 네트워크 3 대만판 실리콘밸리의 탄생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200년 기업은 어떻게 살아남는가? 반차오 린 가문의 비밀 제2장 TSMC, 파운드리로 세운 반도체 제국 1 모리스 창, 불가능을 설계하다 2 스마트폰 혁명의 숨은 승자, TSMC의 비상 3 AI 시대의 패권, 다시 TSMC로 향하다 4 반도체 생태계를 지배한 TSMC의 힘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루캉 구, 대만판 록펠러 가문의 탄생 제3장 에이서, 브랜드를 만드는 기술자들 1 TV를 만들던 섬나라가 IT 강국이 되기까지 2 에이서가 바꾼 게임의 규칙 3 창업을 키우는 리더십 4 대만 ICT 신화의 숨겨진 비밀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대만 3대 명문가의 흥망성쇠 제4장 폭스콘, 세계 공장에서 AI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1 폭스콘 왕국의 설계자, 궈타이밍 2 노동에서 기술로, 제조 혁신 전략 3 '메이드 인 차이나' 이후를 준비하다 4 AI와 전기차가 만난 새로운 제로 생태계 5 조립회사를 넘어 AI 시스템 통합자로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후공정의 역습, ASE 제5장 실리콘 아일랜드의 숨은 강자들: 설계와 연결의 힘 1 칩은 공장이 아니라 머리에서 탄생한다 2 AI 열풍의 진짜 수혜자들, AI 서버와 부품 제조업체 3 보이지 않는 제조 강국의 뿌리, 정밀주물·사출성형 산업 4 세상을 붙잡는 작은 거인들, 패스너 업체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신부호의 등장, 포모사 왕과 캐세이·푸봉 차이 가문 제6장 대만에서 배우는 기술 강국의 조건 1 전문가를 존중하는 대만형 리더십 2 세계 곳곳의 화교를 대만의 자산으로 만들다 3 정부·학계·기업의 삼각 혁신 구조 4 '빠름'보다 '합의'를 택하는 전략 5 흔들리지 않는 산업 전략, 자율성과 일관성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신콩과 원둥, 갈라진 두 제국 제7장 대만 이후, 한국의 선택 1 TSMC는 어떻게 삼성을 앞질렀는가 2 AI 시대, 한국의 승부수 3 반도체 전쟁 시대의 공생 전략 세계를 움직인 대만 부호들: 문화를 키우는 기업, 치메이 그룹 에필로그: 작은 섬의 거대 전략, 한국의 미래를 비추다

2026.09.24 15:48방은주 기자

셀레브라이트, 2027 JUSTYS 후보 접수…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숨은 영웅 조명하는 대표 행사

로앤크라임 네트워크(Law&Crime Network) 및 뉴스네이션(NewsNation)의 제시 웨버 앵커가 다시 진행 맡아; 2027년 4월 셀레브라이트(Cellebrite) 연례 C2C 사용자 서밋(C2C User Summit) 기간 로앤크라임 네트워크 유튜브 구독자 770만 명에게 시상식 생중계 버지니아, 타이슨스 코너 및 이스라엘, 페타티크바,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공공 및 민간 부문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셀레브라이트(Nasdaq: CLBT)가 오늘 JUSTYS로 알려진 디지털 저스티스 어워드(Digital Justice Awards)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2027년 프로그램에는 더욱 엄격해진 심사 기준과 한층 높은 수준의 심사위원단, 올해의 사건상(Case of the Year Awards)을 위한 새로운 범죄 유형별 부문이 도입된다. JUSTYS는 전 세계 공공안전, 법 집행, 국방 및 정보기관 및 기업의 최고 인재들이 모이는 셀레브라이트의 연례 C2C 사용자 서밋(C2C User Summit) 기간인 2027년 4월 13일 화요일 개최된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JUSTYS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피해자와 생존자에게 정의를 실현하며, 범죄자에게 책임을 묻고, 무고한 사람의 누명을 벗겨주는 개인과 팀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JUSTYS에서 조명되는 사건과 뛰어난 수사 역량 가운데 일부는 세간의 이목을 끈 수사와 관련돼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사건이 국제적인 주목을 받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러한 전문가가 묵묵하고 끈질기게,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수행하는 업무야말로 세상을 더욱 안전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경우가 많다. 셀레브라이트의 데이비드 지(David Gee)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JUSTYS는 당사의 대표적인 글로벌 C2C 사용자 서밋의 백미이며, 전문가가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전문가들은 자신이 봉사하는 지역사회의 영웅이며, 이들이 행하는 모든 선한 일을 인정하고 기리며 널리 알릴 수 있어 자랑스럽다. 콘퍼런스 현장의 열기는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이고, JUSTYS는 마법 같은 밤이다. 4월 댈러스에서 오렌지 카펫을 펼치고 모든 후보자를 축하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헤드라인을 장식하는 가장 흥미진진한 주요 형사 사건을 다루는 로앤크라임(Law&Crime)의 사이드바(Sidebar)와 프라임 크라임(Prime Crime) 진행자인 제시 웨버(Jesse Weber)가 올해도 JUSTYS 진행자로 돌아온다. 시상식은 다시 한번 로앤크라임 네트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770만 명의 구독자에게 전달되어 수상자들의 활동을 전 세계 시청자에게 알리게 된다. 로앤크라임은 실제 범죄와 법률 콘텐츠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멀티플랫폼 채널이다. 올해 2월 코트 TV(Court TV)를 인수한 데 따라 로앤크라임은 미국에서 재판 생중계 보도의 선구자로 자리 잡은 상징적인 브랜드까지 품게 됐다. 로앤크라임과 코트 TV는 함께 수상 경력의 언론인과 법률 전문가들로 구성된 팀을 통해 재판 전 과정을 생중계하고, 전문적인 법률 분석과 탐사보도, 수상 경력의 다큐멘터리 및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JUSTYS 수상자는 엄격한 기준에 따라 심사하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모든 후보는 디지털 포렌식 및 수사 우수성(Digital Forensic & Investigative Excellence), 수사 영향력(Investigative Impact), 청렴성과 윤리(Integrity and Ethics) 등 3개 핵심 기준에 따라 심사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이 종합 평가를 내리기 전에 각 기준별로 독립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그만큼 만점이 드물고 의미가 있는 설계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심사위원단에는 역대 JUSTYS 올해의 사건상 수상자와 엄선된 디지털 포렌식•수사 전문가들도 새롭게 포함되어, 모든 후보에 외부의 시각과 더욱 심도 있는 기술적 검증을 더한다. 올해의 사건상은 아동 대상 범죄 및 인신매매(Crimes Against Children & Human Trafficking), 마약(Narcotics), 중대 범죄(Major Crimes), 국가 보호(Protecting Nations)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JUSTYS는 디지털 포렌식 및 수사 분야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한다. 아래 모든 부문에는 동일하게 엄격한 심사 기준이 적용되며,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영향력을 입증한 후보만이 최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부문 부문 라이징 스타상(Rising Star Award) 증거 관리 및 협업 부문 셀레브라이트 우수상(Cellebrite Excellence in Evidence Management & Collaboration) 올해의 멘토상(Mentor of the Year) 디지털 포렌식 부문 셀레브라이트 우수상 - 검사관(Cellebrite Excellence in Digital Forensics – Examiner) 미국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가 수여하는 아동 보호 챔피언상(Champions for Kids, Presented by the 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 수사 부문 셀레브라이트 우수상 - 형사•분석관(Cellebrite Excellence in Investigations – Detectives/Analysts) 올해의 셀레브라이트 파트너상(Cellebrite Partner of the Year) 정보 부문 셀레브라이트 우수상 - 국방•정보 분야(Cellebrite Excellence in Intelligence – Defense & Intelligence Sector) 전자증거개시 우수상(Excellence in eDiscovery) 올해의 기업 수사상(Enterprise Investigation of the Year) 이미 수십 건의 후보자가 접수되고 있으며, 추천 접수는 2026년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셀레브라이트 소개셀레브라이트(Nasdaq: CLBT)는 글로벌 디지털 수사 및 정보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지역사회, 국가 및 기업을 보호하는 것을 사명으로 삼고 있다. 전 세계 7,000여 법 집행 기관, 국방 및 정보 기관, 기업들이 셀레브라이트의 AI 기반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를 신뢰하며, 이를 통해 법의학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데이터에 더 쉽게 접근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셀레브라이트의 기술 덕분에 매년 약 300만 건의 법적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며, 운영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하고, 첨단 모바일 조사 및 애플리케이션 보안을 실현하고 있다.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배포 방식으로 제공되는 셀레브라이트의 기술은 전 세계 고객이 임무를 수행하고, 공공 안전을 강화하며,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cellebrite.com 및 https://investors.cellebrite.com/investors, 소셜 미디어(@Cellebrit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재키 라브레크(Jackie Labrecque)PR 및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디렉터jackie.labrecque@cellebrite.com+1 771.241.7010 투자자 관계앤드루 크레이머(Andrew Kramer)투자자 관계 및 재무 담당 부사장investors@cellebrite.com+1 973.206.7760

2026.09.24 15:10글로벌뉴스

글로벌 AI 선구자 겸 전문가 모 가우닷, 바레인 핀테크 포워드 2026 기조연사로 나서

마나마, 바레인, 2026년 9월 24일 /PRNewswire/ -- 구글 X(Google X)의 전 최고사업책임자(CBO)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기업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I 전문가인 모 가우닷(Mo Gawdat)이 핀테크 포워드 2026(Fintech Forward 2026)의 연사로 합류해 인공지능의 미래와 인간의 판단, 책임 있는 의사결정에 대한 견해를 공유한다. 가우닷은 기업과 규제당국, 대중이 갈수록 지능화되는 시스템에서 신뢰와 책임, 인간의 감독 역할을 둘러싼 문제를 풀어나가는 가운데 AI가 전 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선 시점에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 역내 대표 금융 서비스 포럼인 이번 행사는 '지능형 인프라 시대의 금융(Finance in the Age of Intelligent Infrastructure)'을 주제로 2026년 10월 7~8일 엑시비션 월드 바레인(Exhibition World Bahrain)에서 열린다. Mo Gawdat to Headline Bahrain Fintech Forward 2026 가우닷은 27년에 걸친 경력 동안 IBM, NCR,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구글(Google)에서 근무했다. 구글에서는 전 세계 사업장의 약 절반을 출범시키는 데 기여한 뒤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룬(Project Loon), 마카니(Makani) 등 대담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한 혁신 연구소 구글 X의 CBO를 맡았다. 그는 또한 원 빌리언 해피(One Billion Happy) 운동의 창립자이자 '슬로 모: 모 가우닷과 함께하는 팟캐스트(Slo Mo: A Podcast with Mo Gawdat)'의 진행자이며, Solve for Happy, Scary Smart, That Little Voice in Your Head, Unstressable, Alive 등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의 저자다. AI와 행복, 인간의 잠재력에 관한 그의 활동은 첨단 기술을 인간의 가치에 맞춰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를 논하는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목소리를 내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만들었다. FF26에서 가우닷은 '지능이 어디에나 존재하는 시대: 인간은 여전히 무엇을 결정해야 하는가?(When Intelligence Is Everywhere: What Should Humans Still Decide?)'라는 제목의 파이어사이드 챗에 참여한다. 이 세션에서는 금융 서비스를 비롯한 여러 산업에 AI가 어떻게 내재되고 있는지 살펴본다.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는 지능형 시스템이 자금, 투자, 리스크, 고객 상호작용과 관련한 의사결정에 점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론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판단과 윤리, 책임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기계의 예측 및 행동 역량이 고도화되는 가운데 어떤 영역에서 인간의 의사결정이 여전히 필수적인지를 다룰 예정이다. 가우닷은 이번 행사 참여와 관련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AI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다. AI는 우리의 선택과 제도, 금융 시스템을 뒷받침하는 인프라의 일부가 되고 있다. 진정한 시험대는 이러한 시스템이 단순히 얼마나 강력해지는지가 아니라, 어떤 결정에 인간의 판단과 가치가 필요한지 우리가 명확히 인식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바레인에서 열리는 핀테크 포워드 2026에 참석해 역내 금융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주요 관계자들과 이러한 주제를 논의하기를 기대한다." 금융 서비스는 2025년 GDP의 17.6%를 차지하며 바레인에서 가장 큰 경제 부문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바레인이 역내에서 가장 확고한 기반을 갖춘 금융 중심지 가운데 하나임을 보여준다. 바레인은 100년이 넘는 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금융기관과 미래에 대비한 인재 풀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핀테크 포워드 2026은 바레인 경제개발위원회(Bahrain Economic Development Board•Bahrain EDB)가 주최하고 바레인 중앙은행(Central Bank of Bahrain, CBB), 노동기금(Labour Fund, Tamkeen), 바레인 관광전시청(Bahrain Tourism & Exhibition Authority, BTEA), 바레인 핀테크 베이(Bahrain Fintech Bay)가 후원하며, 포브스 중동(Forbes Middle East)이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자세한 내용이나 FF26 참가 관심 등록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9.24 15:10글로벌뉴스

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영토 확장

LG전자가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와의 공급 협력부터 차세대 냉매 공동 개발, 해외 파트너 네트워크 강화까지 전방위로 협업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를 방문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분야의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AI 인프라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공급 파트너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단기적으로 주요 전략 거점에 구축되는 AI 데이터센터에 대용량 냉각 솔루션 공급 기회를 구체화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속한 확장이 가능한 프리패브(Prefab) 데이터센터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프리패브 데이터센터는 전력·냉각·IT 설비를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구축 기간 단축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는 SK엔무브와 손잡고 차세대 열관리 소재 개발에도 나섰다. 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냉매의 지구온난화지수(GWP)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성과 안전성, 냉각 성능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냉매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서다. 양사는 국제 환경규제와 냉매 기준에 부합하는 GWP 150 미만, 과불화화합물(PFAS)을 포함하지 않는 친환경·고성능 냉매를 공동 개발하고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SK엔무브가 신규 냉매 후보를 개발하면, LG전자는 실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한다. 해외 협력사와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4월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아시아 15개국의 주요 냉난방공조(HVAC) 파트너를 초청해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국가별 기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공조 솔루션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공유했다. LG전자가 협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것은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냉난방공조(HVAC) 시장 규모는 2025년 137억 달러에서 2032년 318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측 기간(2026~2032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8%에 달한다.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주도하는 엔비디아의 인증도 잇따라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달 2.5메가와트(㎿)급 냉각수 분배장치(CDU)를 엔비디아의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 받았다. DSX 레디는 엔비디아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제품과 솔루션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제품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승인받은 CDU는 고성능 AI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공급·순환시키는 장치다. LG전자는 지난 7월 600킬로와트(㎾)급, 이달 1㎿급 CDU에 이어 2.5㎿급 제품까지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으며 대용량 액체냉각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엔비디아 DSX 레디 승인과 관련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엔비디아 DSX 규격 승인을 계기로 더욱 신뢰성 높고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공급할 것"이라며 "차세대 액체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4 15:00진운용 기자

추석 연휴 외식 할인 '봇물'…배달·픽업 고객 잡기

추석 연휴를 맞아 외식업계가 할인 행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매장 결제부터 배달·픽업 주문까지 혜택을 넓혀 가족 모임과 연휴 간식 수요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 업체들은 간편결제 할인과 배달앱 쿠폰, 자사앱 주문 혜택 등을 마련했다. 일부 업체는 매장 이용 할인 기간을 늘리고, 픽업 주문을 활용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던킨은 매장에서 토스페이 QR로 결제하면 전 품목을 50%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1만원이며 1인당 한 차례 참여할 수 있다. 추석 당일인 25일부터 26일까지는 네이버페이 QR 결제 고객에게 같은 할인율과 한도를 적용한다. 던킨은 27일까지 쿠팡이츠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쿠폰도 제공한다. 1만8000원 이상 배달·픽업 주문 시 최대 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27일에는 최대 8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슈퍼딜'을 진행한다. 요기요에서는 27일까지 2만원 이상 주문하면 요기배달은 6000원, 가게배달과 픽업은 3000원을 할인한다. 도미노피자는 자사앱 방문 포장 주문에 최대 40~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피자 5종에 사용할 수 있는 25% 할인 쿠폰도 마련했다. 27일까지 자사앱에서 라지 피자를 한 차례 이상 주문한 19세 이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뮤지컬 '엘리자벳' 티켓을 증정한다. BBQ는 자사앱에서 황금올리브치킨을 한 마리 이상 주문한 고객에게 랜덤 치즈볼 10알을 제공한다. 오는 30일까지 자사앱으로 방문 포장 주문을 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교촌치킨은 자사앱 멤버십의 포인트 적립과 쿠폰 혜택을 확대하고, 신규 가입 고객에게 웨지감자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매드포갈릭은 금요일에만 운영하던 '그랑 데이'를 24일부터 29일까지 매일 진행한다. 프리미엄 세트에 통신사 상시 할인과 추가 30%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매드포갈릭 'M CLUB' 회원이 자사앱에서 쿠폰을 내려받아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포장·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배달의민족과 서울시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9월말 투아웃' 캠페인을 진행한다. 배민 앱 주소지를 서울로 등록한 고객에게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고객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추후 고립·은둔 대상 가구에 전달하며, 메시지가 채택된 고객에게는 픽업 주문용 3만원 쿠폰을 제공한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명절 연휴를 보내는 모든 분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시나마 마음을 나누는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24 14:59류승현 기자

[신간] '클루'...대기업 CEO 지낸 1세대 데이터 전문가의 30년 통찰 담아

"데이터가 범람하는 AI시대에도 현장에서는 여전히 “분석은 완벽한데, 무엇을 해야 하지?”라는 질문이 반복됩니다. 이 책 '클루'는 숫자의 나열을 넘어 의사 결정의 실마리를 찾는 데이터 스토리텔링의 본질을 다룹니다."(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 "AI가 우리 일상을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클루'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정형화된 데이터와 AI가 건네는 단서(clue) 속에서 새로운 맥락과 의미를 읽어내어 하나의 스토리로 엮어내는 힘, 그것이 바로 AI 시대에 우리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이다." (LG CNS 현신균 대표) "데이터 분석은 어렵고 건조한 기술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흩어진 숫자에서 실마리를 찾고, 조각을 연결해 정교한 이야기를 만든 뒤, 현실과 맞아떨어지는지 확인하는 과정은 무척 창조적이고 즐거운 일이다. '클루'는 바로 그 분석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올바른 질문으로 문제의 본질을 발견하고, 분석 결과를 사람과 고객이 이해할 이야기로 바꾸며, 현실의 결정과 행동에 맞춰보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 30년간 데이터를 지켜온 1세대 데이터 과학자 김혜주 전 롯데멤버스 대표가 AI 원료인 '데이터'에 관한 책 '클루'를 출간했다. 빅데이터와 AI가 화두가 되기 전부터 데이터로 비즈니스 변화를 이끌어온 대한민국 1세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인 저자는 SAS 코리아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SKT, IBM, 삼성전자, KT, 신한은행을 거쳐 최근까지 롯데멤버스 대표를 지냈다. 30여 년간 데이터·AI 분야의 최전선에서 일해온 것이다. 학술과 실무를 넘나들며 쌓아온 경험과 통찰을 바탕으로, 복잡한 문제를 데이터의 언어로 바꾸 고 그 안에서 결정적인 실마리를 찾아내는 자신만의 사고법을 신간 '클루'에 담았다 “복잡한 수식과 코딩은 AI에 맡기고, 인간은 데이터 언어로 사고해야” 좋은 분석가가 되기 위해선 무엇을 해야 할까? 코드를 짜고, 모델을 돌리고, DB언어인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데이터베이스에 데이터를 저장·조회·수정·삭제하는 등 데이터베이스 구조를 관리하기 위한 언어)을 다룰 줄 아는 것은 강점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끊임없이 데이터로 생각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연습은 거창하지 않다. 가령 “비 오는 날 이사하면 부자가 된다”라는 엉뚱한 가설을 떠올렸다고 해보자. '이사하는 날'은 전입신고일이나 인터넷 이전 설치일로, '부자가 된다'라는 것은 소비 금액이나 해외여행 횟수의 증가 등으로 바꾸어볼 수 있다. 이렇게 막연한 생각을 측정 가능한 데이터로 바꾸고, 어떤 데이터가 필요하고 어디서 구할 수 있을지 궁리하는 것부터가 데이터 사고의 시작이다. '클루'는 이러한 사고 과정을 누구나 익힐 수 있게 7단계로 체계화했다. 1부에서는 데이터가 현실을 어떻게 담아내는지 이해하며 데이터로 사고하기 위한 기초를 다지고, 2부는 흩어진 숫자와 사실에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발견하는 법을 익힌다. 여기까지가 데이터를 바라보는 눈을 바꾸는 과정이라면, 이후부터는 현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과정으로 나아간다. 3부에서는 막연한 현실의 문제를 데이터로 측정할 수 있는 문제로 정의하고, 4부에서는 필요한 데이터를 탐색하며 그 안에 숨은 맥락과 실마리를 찾아낸다. 5부에서는 발견한 실마리를 상대방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로 엮고, 6부에서는 그것을 실제로 읽히고 설득하는 보고서로 구현한다. 마지막 7부에서는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데이터가 실제 의사 결정과 행동, 현실의 변화로 이어지게 만드는 법을 다룬다. 현실을 데이터로 바꾸는 데서 시작해, 데이터를 이야기로 만들고, 다시 그 이야기로 현실을 바꾸는 연속 과정인 셈이다. 각 단계에는 저자가 30년간 데이터 비즈니스 최전선에서 일하며 경험한 실제 사례를 많이 담았다. 필요한 데이터를 직접 찾아볼 수 있는 사이트까지 알차게 소개한다. '클루'는 데이터가 어렵게만 느껴졌던 사람도 현실의 문제를 데이터로 바꾸고 답을 찾아갈 수 있게 이끄는, AI 시대 가장 친절한 데이터 사고 안내서인 셈이다. “AI 시대 주도권은 생각을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사람이 쥘 것" 데이터로 사고하는 일은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한 능력이 아니다. '클루'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마다 사람들이 어떻게 숫자와 기록에서 새로운 답을 발견하고 세상을 바꾸어왔는지 보여준다. 고대 이집트의 나일로미터는 해마다 범람하는 나일강 수위를 기둥에 새긴 눈금으로 측정하고 기록해 농사의 풍흉을 예측하고 세율을 책정했다. 이로 인해 이집트는 불확실한 미래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었다. 19세기 런던에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의사 존 스노는 사망자가 발생한 집을 지도 위의 점으로 표시해 우물 주변에 환자가 집중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펌프의 손잡이를 제거하자 콜레라 확산이 거짓말처럼 멈췄다. 크림전쟁 당시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병사들의 사망 원인을 한 장의 그래프로 보여주어 열악한 위생의 심각성을 알리고 군 의료 체계의 개혁을 이끌어냈다. 나일로미터의 눈금, 지도 위에 찍힌 점, 한 장의 그래프. 세상을 바꾼 도구는 이처럼 놀랄 만큼 단순했다. 복잡한 현실에서 핵심을 찾아 가장 단순한 형태로 문제를 바라보는 것은 시대가 달라져도 변하지 않는 문제 해결의 본질이다. 더구나 이제 우리에게는 이들보다 훨씬 강력한 도구인 AI가 있다. 몇 시간이 걸리던 분석을 몇 초 만에 끝내고, 원하는 그래프와 보고서까지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도구 격차가 사라질수록 사람 사이의 차이를 만드는 것은 그 도구로 무엇을 보고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가 된다. 같은 AI를 사용해도 누군가는 뻔한 답에 머물고, 누군가는 남들이 보지 못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AI 시대 주도권은 생각을 맡기는 사람이 아니라 생각을 키우는 사람이 쥔다. 누구나 강력한 도구를 손에 쥘 수 있게 됐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이전보다 더 멀리 확장할 기회를 얻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AI는 데이터를 분석하지만, 인간은 데이터에서 이야기를 발견” 챗GPT 등장 이후 우리가 일하고 판단하는 방식은 빠르게 달라졌다. AI는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순식간에 정리하고, 숨은 패턴을 찾아내고, 예측 모델까지 만들어낸다. 코딩과 시각화는 물론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분석 업무에서는 이미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다. AI가 더 많은 일을 대신하게 될수록 인간에게는 무엇이 남을 까?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의 역할은 어디에 있을까? 빅데이터와 AI가 화두가 되기 전부터 데이터로 비즈니스의 변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이 질문에 명쾌히 답한다. “데이터 기술자는 AI에 점점 더 대체될 것이다. 하지만 AI가 발전할수록 데이터 스토리텔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데이터 스토리텔러는 숫자를 분석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숫자가 사람과 비즈니스에 무엇을 의미하는지 해석하는 번역가와도 같다. 데이터 분석가가 상황을 보고하는 데 그친다면, 데이터 스토리텔러는 행동을 제안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낸다. 가령 동일한 고객 이탈 데이터를 보고, 한 사람은 이렇게 보고한다. “이탈 예측 모델의 정확도는 87%이며, 주요 이탈 예측 변수는 최근 3개월간 통화량 감소, 요금제 변경 이력, 고객 서비스 접촉 빈도 순입니다. 이탈 확률 0.73 이상인 고객은 3241명입니다.” 반면 다른 사람은 이렇게 제안한다. “이 고객들은 불편함이 한계에 달했는데도 그동안 마땅히 하소연할 곳이 없었던 겁니다. 지금 정리한 우선순위대로 연락을 드리면, 이번달 이탈을 절반 가까이 막을 수 있습니다.” 전자가 데이터 분석가의 언어라면, 후자는 데이터 스토리텔러의 언어다. 비즈니스 현장에서 어떠한 언어가 성과를 만들어낼지는 명확하다. AI가 분석을 대신 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더 절실히 요구되는 능력이 무엇인지도 마찬가지다. 30년간 데이터로 기업의 의사 결정과 변화를 이끌어온 저자는 AI 시대에도 대체되지 않는 사람들의 사고법을 7단계로 정리했다. 이 책에는 복잡한 수식도, 코딩도 없다. 그 대신 이야기가 있다. AI보다 더 잘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분석한 데이터를 가지고 성과를 내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데이터 전문가로 출발해 기업 대표까지 오른 저자 이력은 데이터가 어떻게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통신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경찰청 범죄안전 플랫폼 등 대형 정부 사업의 개발을 총괄했다. 은행권 최초 금융데이터 전문기관 인가를 주도했고, 롯데멤버스에서는 포트폴리오 혁신 및 사상 최대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통계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통계학 석사학위를 받은 뒤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디지털경영 박사학위를 받았다. SCIE급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 빅데이터 분야 기여 공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2020)과 산업포장(2022)을 수상했다. ◆ 책 속에 나오는 문장들 "그렇다면 정말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의 시대는 끝난 것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생각한다. AI가 분석을 잘하면 잘할수록,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지는 역량이 있다. 그것은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를 만드는 힘'이다. 어떤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정의하는 힘, 데이터가 말하는 바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하는 힘, 분석 결과를 행동으로 연결하는 힘, 이것만큼은 아직 AI가 대신 할 수 없다. AI는 '데이터 기술자'의 역할을 점점 더 잘 수행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데이터 스토리텔러'는 다르다. 스토리텔러는 데이터를 가지고 개연성 있는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다. '왜 이것이 문제인지' '무엇이 핵심인지' '이 숫자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설명하는 사람이다. 그 역할은 AI가 발전할수록 더 희귀해지고, 더 중요해진다."(책 8쪽, 프롤로그: 데이터 기술자가 아니라 데이터 스토리텔러가 돼야 한다에서) "나는 기술의 정교함보다는 문제를 정의한 방식 때문에 이 사례를 특히 높게 평가한다. 당시 통치자들은 범람으로 피해를 본 백성들이 세금을 내지 못해 도망가는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이 문제를 해결한다고 군인을 동원해 백성이 도망가지 못하게 막거나, 세금을 무조건적으로 면제해줬다면 어떻게 됐을까? 잠깐은 효과를 봤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대신 이렇게 물었다. “범람의 규모를 미리알 수만 있다면, 세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서 부과할 수 있지 않을까?” 즉 문제를 데이터로 재정의한 것이 다. 이것이 바로 데이터 스토리텔러의 사고방식이다."(22~23쪽, 1장 데이터란 무엇인가에서) "데이터는 IT 부서 전유물도, 데이터 과학자들만의 영역도 아니다. 매일 아침 알람을 끄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출근길의 경로 선택, 점심 메뉴 결정, 업무 중 판단, 운동 강도 조절, 잠들기 전 오늘 하루에 대한 평가까지, 우리는 온종일 데이터를 생산하고, 소비하고, 분석하며 모든 의사 결정에 활용한다. 차이는 오직 하나, 우리가 이미 매일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를 의식하느냐 의식하지 못하느냐에 달렸다. 의식하지 못하는 영역은 절대 개선할 수 없다.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게 된다."(66~67쪽, 4장 일상은 데이터로 굴러간다에서) "분석한 내용의 대부분은 보고서에 담기지 않는다. 분석 과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검증과 탐색의 흔적은 혼자 간직해야 한다. 이것을 다 담으려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면 보고서는 두꺼워지고 메시지는 사라진다. 모기업에서 함께 일했던 컨설턴트가 딱 그랬다. 핵심만 짧게 정리하라고 하면, 실제 내용은 건드리지 않고 폰트를 작게 하거나 여백을 좁혀서 쪽수만 줄여왔다. 발견한 데이터들이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그 아까운 것들을 과감히 쳐내지 못하면 결국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자체를 잃어버리게 된다."(102쪽, 7장 문제를 데이터 언어로 번역하는 법에서) "모 증권사 프로젝트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과제는 '이탈 고객 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었고, 박사 학위를 받은 지 얼마 안 된 분이 담당하게 됐다. 모델을 돌렸더니 정확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게 나왔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문제가 있었다. 정확도를 높이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변수가 이탈과 동시에 발생하는 고객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이탈을 '예측'하려면, 이탈이 일어나기 전에 알 수 있는 변수를 써야 한다. 그러나 그 핵심 변수는 이탈과 같은 시점에 이루어지는 행동이었다. 이미 이탈한 것을 '잘 맞힌' 것이지, 앞으로 이탈할 것을 '예측'한 게 아니었다. 정확도가 아무리 높아도, 실제로 이탈 방어 캠페인에는 쓸 수 없는 모델이었다."(150~151쪽, 10장 모델링이란 결국 '틀'을 만드는 일이다에서" "분석 결과를 검토하다 보면 가끔 이상하게 튀는 숫자를 보게 된다. 특정 지역의 이탈률이 전국 평균보다 24배 높다거나, 특정 연령대의 구매 전환율이 갑자기 내려가는 식이다. 그런데 보고서에는 이렇게 눈에 띄는 숫자가 그저 다른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무심히 표기돼 있을 뿐이다. 그럴 때면 이런 말을 하게 된다. “이게 왜 안 궁금했어요?” 왜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 데이터 오류인지, 실제 현상인지, 뭔가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파고들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무엇 what'에서 '왜 why'로 나아가지 못한 것이다."(189쪽, 12장. 좋은 모델은 쉽게 설명할 수 있다에서) "보고서를 쓰는 순서와 보고서를 읽는 순서는 달라야 한다. 분석가는 데이터를 탐색하고,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순서로 작업한다. 그런데 이 순서대로 보고서를 쓰면 결론이 맨 뒤에 오게 된다. 받는 사람은 긴 여정을 따라간 끝에야 핵심을 만난다.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그 여정에 관심이 없다. 결론이 무엇인지, 그것이 왜 중요한지, 그래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먼저 알고 싶다. 그다음에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으로 해소하고 싶어 한다. 그러므로 보고서는 결론부터 시작해야 한다."(204쪽, 13장 보고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에서) "데이터 분석의 의미는 '재미'에서 출발해 '기여'를 거쳐 '감동'으로 진화한다. '재미'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는 것이고, 다음 단계인 '기여'는 그 시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며, '감동'은 행동을 넘어 문제를 보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는 것이다. 세 가지 가치 중 단 하나라도 담고 있다면 분석은 성공적이다. 세 가지 중 어디에도 해당하지 않는 경우가 문제다. 그 무엇도 건드리지 못한 채 조용히 잊히는 무익한 데이터를 경계해야 한다."(210쪽, 14장 다시, 재미·기여·감동 중 무엇인가에서) "작은 성과를 이자라고 생각해보자. 분석 프로젝트에는 많은 사람의 시간과 노력이 투자된다.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현업 담당자, 의사 결정자까지. 이 투자에 대한 첫 번째 이자가 지급돼야 두 번째 프로젝트가 가능해진다. 이자를 주지 않으면서 원금만 계속 투자하라고 하면 아무도 다시 투자하지 않을 것이다. 작은 성과를 찾는 일이 결과를 겉만 그럴듯하게 포장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체 캠페인 전환율은 목표에 못 미쳤지만, 특정 연령대에서 반응이 유독 좋았다.” “모델 성능은 평범했지만, 데이터 수집 구조를 처음으로 제대로 설계했다.” “분석 결과가 현업 담당자의 직관과 달라서 논쟁이 생겼지만, 그 논쟁이 오래된 가정을 다시 검토하는 계기가 됐다.” 이런 것이 모두 이자다."(253쪽, 17장. 오답 노트가 조직을 성장시킨다에서) "데이터를 직접 다루는 사람도, 분석 결과를 받아서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사람도 데이터 스토리텔러가 될수 있다. 데이터를 마케팅에 연결하는 사람, 전략에 연결하는 사람, 현장 운영에 연결하는 사람 모두 데이터 스토리텔러가 될 수 있다. 데이터 스토리텔러의 핵심 자질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와 습관에 있다. 이 책을 읽은 분들이 일상에서 가설을 세우고, 숫자에서 이야기를 읽어내고, 분석 결과를 현장과 연결하는 연습을 계속하기를 바란다. 분석이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 어제보다 조금 더 근거 있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만으로 이미 충분한 자질을 갖췄다."(265쪽, 에필로그: 데이터 스토리텔러로 산다는 것에서) ◆ 책 순서 프롤로그|데이터 기술자가 아니라 데이터 스토리텔러가 돼야 한다 1부. 이야기는 언제 만들어지기 시작하는가|데이터가 '의미'로 재탄생하는 순간 1장. 데이터란 무엇인가 2장. 데이터가 글보다 먼저였다 3장. 데이터를 공유하면 다툼이 사라진다 2부. 우리는 이미 이야기 속에 살고 있다|매일 쓰이는 데이터 4장. 일상은 데이터로 굴러간다 5장. 데이터 생산자이자 소비자로 살아가기 3부. 모든 이야기는 문제에서 출발한다|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 체계 6장. 모든 정답은 잘 정의된 문제에서 시작된다 7장. 문제를 데이터 언어로 번역하는 법 4부. 장면을 보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가|데이터를 보기 전에 현실을 읽는 법 8장. 필요한 데이터는 '가지고 있는 데이터'가 아니다 9장. 데이터 탐색은 숫자가 아니라 현실을 읽는 일이다 5부. 모델은 시나리오를 위해 존재한다|모델링의 본질을 생각하기 10장. 모델링이란 결국 '틀'을 만드는 일이다 11장. 모델은 장면을 위해 존재한다 12장. 좋은 모델은 쉽게 설명할 수 있다 6부. 이야기는 어떻게 전달돼야 하는가|분석 결과를 스토리라인에 따라 만드는 법 13장. 보고서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질문 14장. 다시, 재미·기여·감동 중 무엇인가 7부. 이야기가 현실이 되는 순간|데이터 활용의 마지막 장면 15장. 적용되지 않은 분석은 분석이 아니다 16장. 성과는 숫자가 아니라 변화다 17장. 오답 노트가 조직을 성장시킨다 에필로그|데이터 스토리텔러로 산다는 것 참고|필요한 데이터는 어디서 구하는가

2026.09.24 14:33방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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