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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CES 2026 기조연설에서 AI 시대를 주도할 산업용 기술 공개

롤랜드 부시 사장 겸 CEO가 제조, 인프라, 운송 분야를 혁신할 AI 기반의 산업 기술 플랫폼과 응용 분야를 공개한다 알링턴, 버지니아주, 2025년 11월 25일 /PRNewswire/ --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와 지멘스(Siemens AG)는 롤랜드 부시(Roland Busch) 지멘스 사장 겸 CEO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 행사인 CES® 2026에서 기조연설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롤랜드 부시 CEO는 AI, 디지털 트윈,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현실 세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여 일상을 혁신하는 새로운 AI 지향형 제조, 인프라, 운송 시대를 열겠다는 지멘스의 야심 찬 포부를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Roland Busch, President and CEO of Siemens AG 게리 샤피로(Gary Shapiro) CTA CEO 겸 부회장은 "AI와 디지털 트윈이 산업 환경에 혁명을 일으키고, 설계부터 기획, 엔지니어링, 운영, 정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의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라면서 "롤랜드 부시 CEO를 위시한 지멘스가 AI, 데이터, 심층적인 전문성을 결합하면 산업 전체를 어떻게 혁신할 수 있는지를 직접 보여주고 있다. 롤랜드 부시 CEO를 CES 기조연설 무대에 다시 초빙하여 AI가 세상의 설계, 건설, 연결 방식을 어떻게 송두리째 바꾸는지 탐구할 기회를 얻게 돼 더없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멘스는 AI 기술력, 현장 노하우, 그리고 상호 보완적인 파트너 생태계를 기폭제 삼아 산업 현장에 AI를 보편화할 방법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는 이번 행사에서 고객 및 협력사와 손잡고 제조, 인프라, 운송 분야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최신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롤랜드 부시 지멘스 CEO는 "새로운 범용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세상에 중요한 변화의 순간이 찾아온다. 예컨대, 전기가 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오늘날 전기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AI가 없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공장, 건물, 전력망, 운송을 비롯해 모든 분야에서 AI를 십분 활용하는 시대로 세상이 점차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한 데 이어, "지멘스는 현실 세계에 이상적인 AI를 추구하는 산업용 AI 기술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으로서 모든 기계, 모든 장치, 모든 인프라에 지적 능력을 주입하고 있다. 지멘스는 산업용 AI를 확장하는 데 필요한 방대한 데이터, 심층적인 현장 노하우, 그리고 고객 및 협력사의 굳건한 신뢰를 이미 확보했다. 그래서 AI라는 전대미문의 기술로 산업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결과를 창출할 방안을 이번 CES에서 공표하려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롤랜드 부시 CEO는 물리학 박사 과정을 이수하고 30년 넘게 지멘스에 몸담으면서 디지털화와 지능형 인프라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임을 입증했다. 그의 지도력 덕분에 지멘스는 타임지(TIME)가 선정한 '2025년 세계 최고의 기업(2025 World's Best Companies)'에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 자동화와 미래형 에너지 시스템부터 적응형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지멘스는 산업 경쟁력, 회복탄력성, 지속가능성을 증진할 산업용 AI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킨지 파브리지오(Kinsey Fabrizio) CTA 사장은 "인간의 창의력과 기술 혁신의 만남을 표방하는 CES의 정신을 가장 충실하게 실천하는 기업이 다름 아닌 지멘스"라고 평가한 데 이어, AI로 인해 변화하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고찰할 때 지멘스의 개척 정신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예측했다. 롤랜드 부시 CEO의 기조연설은 2026년 1월 6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태평양 표준시 기준), 베네시안(Venetian) 호텔 팔라초 볼룸(Palazzo Ballroom)에서 열리는 CTA 산업 현황 연설에 이어 진행된다. AMD의 리사 수(Lisa Su) 박사, 캐터필러(Caterpillar)의 조 크리드(Joe Creed), 하바스 & 비방디(Havas and Vivendi)의 야닉 볼로레(Yannick Bolloré), 그리고 레노버(Lenovo)의 양 위안칭(Yuanqing Yang)도 CES 2026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기조연설 무대에서는 맥킨지(McKinsey) 및 제너럴 카탈리스트(General Catalyst)와의 '올인(All-In)' 인터뷰도 함께 진행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Las Vegas Convention Center North Hall)에 마련된 8725번 부스를 방문하면 지멘스를 만날 수 있다. CES 방문객은 지멘스의 모바일 체험 센터에서 미래 혁신을 이끌어갈 최신 기술과 생생한 고객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지멘스는 롤랜드 부시 CEO와 지멘스 경영 이사이자 최고 기술 책임자 겸 최고 전략 책임자인 페터 코르테(Peter Koerte)를 비롯해 명확하고 미래 지향적인 견해를 제시할 산업 전문가 및 고객들과 방송 부스에서 일련의 인터뷰를 갖고 이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두 가지 추가 행사 모두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노스 홀 8011번 부스에서 진행된다. AI가 이끌어갈 산업과 혁신의 미래를 직접 경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CES 2026 참가 신청을 마치길 권한다. CES® 소개: CES는 세계에서 가장 정평 난 기술 행사로, 획기적인 기술과 전 세계 혁신가들을 위해 마련되는 시험대이다. CES는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사업에 매진하고 새로운 파트너를 만나며, 가장 예리한 혁신가들이 무대에 오르는 행사이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소유하고 주관하는 CES에서는 기술 분야의 모든 측면을 다룬다. CES 2026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다. CES.tech를 방문하거나 소셜 미디어에서 CES 채널을 팔로우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베를린과 뮌헨에 본사를 둔 지멘스(Siemens AG)는 산업, 인프라,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하는 기술 회사이다. 지멘스의 목표는 만인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지멘스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해 고객의 디지털 및 지속가능성 혁신을 촉진한다. 결과적으로, 공장은 더 효율적으로, 도시는 더 살기 좋게, 교통은 더 친환경적으로 변모한다. 산업용 AI 분야의 선두 기업인 지멘스는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활용해 생성형 AI 같은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응용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사가 AI의 실질적인 효과를 누리도록 돕고 있다. 또한 지멘스는 의료 기술 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상장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모두를 위해, 어디서든, 지속가능하게(For everyone. Everywhere. Sustainably)' 지멘스 그룹은 2025 회계연도(2025년 9월 30일 종료)에 789억 유로의 매출과 104억 유로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25년 9월 30일을 기준으로 지멘스는 핵심 사업 부문에서 전 세계에 약 31만 80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멘스 홈페이지 https://www.siemen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 소개: 북미 최대의 기술 무역 협회인 CTA는 기술 분야 그 자체이다. 스타트업부터 세계적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세계를 선도하는 혁신 기업들이 CTA 회원으로 가입해 북미에서 18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CTA는 세계에서 가장 정평 난 기술 행사인 CES®를 소유하고 주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CTA.te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CTAtech를 팔로우하면 CTA의 근황을 살펴볼 수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0550/Roland_Busch_President_and_CEO_of_Siemens_AG.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30551/Siemen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20236/CESLogo_CLR_RGB_Logo.jpg?p=medium600

2025.11.25 03:10글로벌뉴스

류제명 차관 "여성인재 양성 지속 강화"...'한국IT여성의 날' 열려

"아직 AI 분야 여성 비율이 충분하지 않은 만큼 정부는 여성 인재 양성, 기술 기반 창업 확대, 경력단절 예방,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습니다."(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 "대한민국 IT의 미래를 짊어진 기업인 여성 대표님들이 함께 하고 있어 너무 반갑고 좋습니다. 과학기술 분야, 특히 IT 분야는 여성들의 역할이 매우 지원이 안 되고 있는 듯 합니다. IT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여성 창업 확대, 여성 기술 인재 육성, 콘텐츠·방송·통신 분야의 균형 잡힌 기회 보장이 필요하며 저 또한 국회에서 이러한 기반을 탄탄히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습니다."(김현 민주당 의원) "앞으로도 여성들이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게 AI·디지털 전문 인재 양성, STEM 분야 여성 진입 확대, 혁신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지원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여성 창업기업과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기술자문,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 기반도 보다 촘촘하게 마련해 나가겠습니다."(최수진 국민의힘 의원) "AI와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이 안에서 어떤 가치와 기준을 세우느냐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는 여성 기업인과 여성 리더들이 이 거대한 변화의 수용자가 아니라,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합니다.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힘을 모아 여성 기업의 성장과 디지털 인재 양성, 그리고 건강한 AI 생태계 조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협회도 더욱 책임 있게 역할을 다하겠습니다."(김덕재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장) 한국IT여성기업인협회가 개최한 '2025 한국IT여성의 날' 행사가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2022년 처음 시작, 올해가 4회째다. 행사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과 김현 민주당 의원, 최수진 국민의 힘 의원,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 강병준 전자신문 대표, 정구창 성평등가족부 차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양재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원장, 조풍연 SW·ICT 총연합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SW·ICT발전에 기여한 IT여성기업인을 치하하는 시상식도 열려 22명이 상을 받았다.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은 이수정 한국IBM 대표, 정인준 세이프월드 대표, 황주원 유비스 대표, 윤은경 한울네오텍 대표, 김현정 KAIST 교수 5인이 수상했다.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은 김경선 펜타클 대표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정인수 공터영어 대표와 김민지 시놀 대표 2인이 각각 받았다. 협회 IT여성리더상은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강은경 카카오헬스케어 상무, 김은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본부장, 박미야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본부장 4인이 수상했다. 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표창은 민윤정 큐비언트에이아이 대표와 정윤정 필렉트론 대표 2인이,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표창은 송석영 디엔비소프트 대표와 황성원 모티버 대표 2인이,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 표창은 김민경 한국의료기기정보센터 대표와 김중임 순천향대 교수 2인이,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표창은 정혜인 플리마인드 대표와 류미숙 SHN 부대표 2인이 각각 받았다. 지디넷코리아 대표 표창은 류윤지 무지개연구소 부대표와 장보인 케이모아온 대표 2인이, 전자신문 대표 표창은 김지혜 레브히트 대표와 김미자 더웰컴 대표 2인이 수상했다. 이외에 ICT·SW 여성 협업 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이수인 라이트메이트 대표와 ICT·SW 여성 창업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은 정서인 페이투데이 팀장과 정승현 가이드 팀장 3인이 NIPA 원장상을 받았다. 이날 류 차관은 '2025 한국IT여성의 날'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ICT 사업의 최전선에서 땀과 열정으로 혁신을 만들어가고 계신 모든 여성 리더 여러분께 진심 어린 응원의 말씀 전한다"면서 "최근 ICT 산업에서 여성 리더의 존재감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IT기업의 여성 개발자, 임원 비율도 이제 상당히 높아진 상황이며,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여성 기술 인력의 성장세가 명확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IT 여성 기업인 여러분은 새로운 시장을 열고 AI 활용의 실제 성과를 창출하며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을 힘 있게 이끌고 있다면서 "여러분의 도전이 바로 우리 산업의 지도를 바꾸고, 대한민국 IT의 신뢰와 위상을 높여온 원동력이었다. 정부를 대표해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과기정통부는 협회와 함께 역량 있는 여성 디지털 인재를 교육하고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기 위해 여러 사업을 시행, 지원해 왔다. 예컨대, 이브와 ICT멘토링, 차세대 ICT 여성리더 육성, 채용연계형 SW전문인재양성 등의 사업이 대표적이다. 류 차관은 "차세대 ICT 여성리더 육성 사업, ICT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예비 여성 개발자, 창업자가 함께 혁신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제 창업과 사회화로 이어질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 정부는 'AI 고속도로' 구축, GPU 인프라 확충, 기업의 AI 도입 촉진 등 국가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은 필수적이며, 여성의 다양한 관점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은 AI 시대의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성 리더가 많아질수록 우리 산업은 더 균형 잡히고, 더 창의적이며, 더 강해질 것이라면서 "여러분의 도전을 정부가 든든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협회는 수많은 여성 IT기업인들과 함께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디지털 인재를 키우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오며 여성 기업의 존재감을 한층 높여 왔다"면서 "기술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기업의 전략과 경쟁력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었고, AI 융합 역량이 앞으로의 성장 속도를 가르는 핵심이 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여성 리더들의 목소리와 시선이 더해지는 일은 산업의 혁신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더욱 균형 있게 성장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협회의 슬로건은 'AI 융합을 선도하는 한국IT여성'이다. 이를 소개하며 김 회장은 "협회는 AI윤리협의체 포럼을 통해 기술 발전이 인권과 윤리를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함께 고민했고, 임원 워크숍을 통해 협회의 향후 방향과 회원사 간 협력 방안을 더 깊이 논의했다"면서 협회가 가천대학교와 숙명여대와의 협업을 설명했다. "우리 협회 역시 AI 시대에 맞는 협회의 틀을 다시 한번 세워 나가고 있다"고 밝힌 그는 "오늘 제4회 한국IT여성의 날이 그동안의 노력을 서로 격려하고, 앞으로의 도전을 준비하는 따뜻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 민주당 의원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도 여성IT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격려했다. 김 의원은 "IT·과학기술 분야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여성 리더들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AI, 데이터, 클라우드, 방송·통신 인프라 등 모든 기술의 혁신은 결국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중심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의 최전선에서 여성들은 새로운 문제를 발견하고, 기술을 사회적 가치로 전환하며 포용적 혁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많은 IT여성기업인들이 헬스케어, 교육, 제조, 콘텐츠,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산업의 폭을 넓히고,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셨다"고 격려했다. 국 회 과방위에서 여성 의원들의 힘이 세다며 유머스러한 말을 던진 그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서, IT여성기업인의 활약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있다면서 "IT 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여성 창업의 확대, 여성 기술 인재의 육성, 콘텐츠·방송·통신 분야의 균형 잡힌 기회 보장이 필요하며 저 또한 국회에서 이러한 기반을 탄탄히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바이오 제약 분야에서 거의 30여 년간 일했다고 자기를 소개한 최 의원은 "제가 IT하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데이터, 의료 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제가 60여 개의 병원을 모으기 위해서 산업부에서 그 플랜을 짰다"고 들려줬다. 이어 "오늘은 우리나라 IT 산업을 이끌고 있는 여성 리더들의 성취를 기리는 자리이자, 앞으로의 기술혁신을 함께 그려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면서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반이 됐다. 이 변화의 중심에서 여성 전문가와 여성 기업인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든든한 동력이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동안 바이오·산업기술·R&D 전략 분야에서 활동해온 최 의원은 국회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 확대는 기술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산업 생태계의 균형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임을 더욱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수상자들을 축하한다면서 "여러분의 성과는 우리 산업 전체의 성장과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힘이며,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는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23:08방은주

"뒤통수 치지 않겠다"…엔씨 '아이온2', 내실 공유·서버 이전 도입 예고

엔씨소프트가 신작 '아이온2'의 출시 5일 만에 세 번째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이용자 불만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캐릭터 육성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내실 공유' 시스템 도입과 대기열 해소를 위한 '서버 이전' 등 굵직한 대책들이 발표됐다. 24일 소인섭 사업실장과 김남준 PD는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현재 발생하고 있는 대기열 문제와 육성 시스템의 개선 방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두 진행자는 방송 내내 "죄송하다", "책임지겠다"는 말을 반복하며 이용자들과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시급한 문제로 꼽힌 대기열 해소를 위해 엔씨소프트는 '서버 이전' 카드를 꺼어들었다. 소인섭 실장은 "어떻게든 대기열을 해소해보려 했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다"며 "기존 방침을 바꿔 서버 이전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준 PD 역시 "1서버(인기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해 두셨거나 멤버십을 구매해 탈출하지 못하는 분들이 계신 것을 안다"며 "그런 분들이 밖으로 탈출하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빠르게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들에게 과도한 숙제로 지적받았던 '내실(수집형 육성 요소)' 시스템은 전면 개편된다. 김 PD는 "후발주자로서 '할 콘텐츠가 없다'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초반에 너무 많은 것을 밀어 넣었다"고 실토하며 "이것이 오히려 이용자들에게 큰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따라 캐릭터 육성의 핵심인 '주신의 흔적(깃털)'과 펫, 외형 시스템은 서버 내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김 PD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공유 시스템을 도입해 육성 피로도를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강제적인 수집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외형 도감의 스탯 상승 효과도 기존 0.2%에서 0.1%로 하향 조정된다. 작업장(Bot) 난입으로 인한 경제 붕괴 우려에 대해서는 초강수를 뒀다. 소 실장은 "작업장들이 멤버십 없이 거래소 구매 기능만 활용해 시세를 조작하는 패턴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는 거래소 이용(구매·판매) 자체를 멤버십 혜택으로 묶어 작업장의 진입을 원천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레벨 이용자 학살 논란이 있었던 '시공의 균열' 콘텐츠도 수정된다. 김 PD는 "긴장감을 주려는 의도였으나 생각이 짧았다"며 "입장 및 퀘스트 레벨을 45레벨로 상향하고, 레벨 차이가 5 이상 나는 이용자 간에는 상호 공격이 불가능하도록 패치하겠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김 PD는 운영 철학에 대한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그는 "이용자분들이 보시기에 '금방 통수 치는 것 아니냐', '팔아먹으려고 만든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시는 것을 안다"며 "하지만 단언컨대 팔아먹기 위해 만든 것이 아니며, 길게 보고 만든 시스템들이다. 절대 이용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운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늦은 시간까지 방송을 시청해 준 이용자들에게 '부활의 정령석 5개'와 '외형 변경권(7일)'이 보상으로 지급됐다.

2025.11.24 21:56정진성

"내년 IITP 집행 사이버보안 R&D 예산 1190억원…신규과제 14개"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내년 사이버보안 연구개발(R&D) 분야에 1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예산은 12월 열리는 국회 예산 심의를 거쳐 정식 확정된다. 24일 김창오 IITP 정보보안 PM은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내년 예산과 추진할 과제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김 PM은 "정부 부처 등 공공 분야에서 사용하는 내년 보안 R&D 예산이 약 2500억원 정도인데, 이중 IITP는 약 1190억원의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11개의 핵심 사이버보안 분야를 선정하고 과제를 기획해 예산을 집중 투입함으로써 보안 선진국 대비 89.1% 수준에 불과한 한국 사이버보안 역량을 2030년까지 93% 이상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PM 설명에 따르면 내년 과제는 11개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인공지능(AI) 모델 보호 ▲AI 활용 보안 ▲PQC(양자내성암호) 전환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보안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공급망 보안 ▲모빌리티 보안 ▲위성 보안 ▲지능형 영상 보안 등 분야다. 내년에는 계속과제 79개와 함께 신규 과제 14개가 추가돼 총 93개의 과제가 진행된다. 현재는 18개 후보 과제에서 14개 과제를 선별하고 있으며, 외부 의견을 수렴 중이다. 분야별로 보면 정보보호핵심원천기술 개발 과제가 10개인데, 이중 4개가 탈락, 최종 6개 과제를 내년에 진행한다. 또 AI생태계 보안 내재화 핵심기술 개발 과제는 4개 후보 중 4개 모두가, 범국가 양자내성암호전환 핵심기술 개발 과제 4개도 4개 모두를 내년에 추진한다. 14개 신규 과제에는 총 122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현재 공개된 18개 후보과제는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8개 후보과제는 ▲사이버공격 실시간 탐지·분석·대응 자율보안을 위한 시뮬레이터 개발 ▲AI 기반 K-제로트러스트 오픈 플랫폼 기술 개발 ▲보안 면역력 실시간 모니터링·분석 시스템 개발 ▲영상보안 카메라용 고성능 AI 시스템반도체 및 모듈 개발 ▲저궤도 위성통신 네트워크 신뢰성 보장을 위한 보안기술 개발 ▲오픈소스 취약점 관리 개방형 플랫폼 개발 ▲멀티모달 기반 이종·이형 디지털 증거 전처리 기술 개발 ▲무인이동체 하드닝 플랫폼 개발 ▲국제 공동 PQC 전환 적합성 및 상호운용성 검증 기술 개발 ▲자율형 SOC 구현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 ▲LLM(거대 언어 모델) 생태계 위협 및 위약점 분석과 안전성 검증 기술 개발 ▲AI 에이전트 자율통제 및 선제적 억제 기술 개발 ▲AI 서비스 전주기 평가 프레임워크 개발 ▲AI 모델 증류 방지 및 증류 추적 기술 개발 ▲PQC 구현 적합성 검증 기술 연구 및 검증 서비스 개발 ▲PQC와 양자 키 분배(QKD)를 결합한 도메인 간 양자 보안 시스템 개발 ▲초경량 하드웨어 PQC 전환 기술 개발 ▲양자내성암호 전환 자동화 기술 및 오픈플랫폼 개발 등이다. 각 과제별로 우선 9억원의 예상이 배정돼 있지만, 위원회를 거쳐 12월 중순께 최종 예산을 확정한다. 과제 수행 공고는 내년 1월에 발표된다. 다만 국제 공동 협력 과제는 내년 4월께 수행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국제 공동 협력 과제는 내년 7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다른 과제보다 늦게 수행 공고를 낸다. 김 PM은 "내년 클라우드 분야의 신규 과제가 기획되지 못했다"며 "보안 시장에서 클라우드 시장도 크고, 우리가 해나가야 될 일임에도 한정된 예산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추후 기회가 된다면 "에이전틱 및 피지컬 AI 융합보안, DX 인프라 보안(Cloud·5G·Edge·Space Security), 자율주행·로보틱스·스마트시티 통합 보안 기술 분야의 과제도 기획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11개 사이버보안 분야를 중심으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지능형 보안기술 주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가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 확보를 비전으로 삼고, 초지능형 공격 시대에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보안기술 주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보안 역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여러 과제와 1200억원에 육박하는 예산이 마련됐지만, 아직 국내 보안 시장은 가야할 길이 멀다. 김 PM은 "국내 사이버보안 시장과 글로벌 시장은 각가 연평균 1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하지만 시장 규모로 보면 2025년 기준 로벌 보안시장은 약 600조원, 한국 시장은 40조원에 불과하다. 심지어 오는 2030년이면 글로벌 시장은 1151조원, 한국 시장은 70조원 규모에 불과, 격차가 더 벌어진다"고 진단했다. 김 PM은 특히 투자가 부족한 보안 분야에 대해 'AI 활용 보안'을 꼽았다. 그는 "사이버위협이 급증하고 기존 룰 기반의 한계와 보안 관리 복잡성이 커져 전통 보안 기술에 AI를 접목한 기술 시장이 확장하고 있다"며 "그러나 국내 AI 활용 보안 시장은 이제야 도입되는 단계이지만, 글로벌 시장은 AI를 접목한 보안 솔루션을 SOC, SIEM 전반에 확산하고 있는 단계다"라고 지적했다. 국가 ICT(정보통신기술) 및 AI 정책 지원의 핵심 전문 기관인 IITP에서 사이버보안 분야 R&D를 총괄하는 김 PM은 향후 'AI사이버쉴드돔'을 구축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AI사이버쉴드돔 기술은 사이버보안 전용 칩(SPU)을 기반으로 국내 유입 트래픽을 분석, 해킹을 사전에 예보하는 사이버 방어 체계"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 PM은 ITU-T SG17 WP3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글로벌 보안 표준 분야도 전문가인데 PM 직전에 야놀자에서 CISO 겸 CPO로 일했다.

2025.11.24 21:42김기찬

[SP인증기업] 아이엠티 "소프트웨어 개발 문화 한단계 성숙"

아이엠티는 가상훈련 시뮬레이터, 위성체 지상시험장비, 항공전자 시스템 등 주요 방산시스템을 국내 방산 대기업과 국가기관에 공급해 온 기술전문 강소기업이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 9월 11일 소프트웨어 프로세스(SP) 품질인증 2등급을 획득했다. SP인증은 소프트웨어(SW)진흥법 제 21조에 따라 정부가 우수한 SW 프로세스를 지닌 기업에 주는 인증이다. SW 품질을 좌우하는 프로세스를 중점 심사한다. 2009년 1월 과기정통부가 이 제도를 시행했고, 정보통신진흥원(NIPA)이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등급은 세 종류(1~3등급)가 있다. 3등급이 가장 진화한 단계다. 회사는 SP인증 획득 동기에 대해 "우리 회사는 유도무기, 전자전, 항공전자, 전술정보통신 등 다양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오면서 체계적이고 일관된 개발관리 중요성을 꾸준히 인식해 왔다. 기존에는 방사청의 소프트웨어 획득 절차에 따라 프로세스를 형식적으로 수행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실제 업무 중심의 실질적인 개발체계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한 기준과 표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SP인증이라 보았고, 이에 따라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SP인증은 단순한 자격 취득이 아니라 우리 회사의 개발 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고, 신뢰성 높은 소프트웨어를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고도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들려줬다. 인증 획득 효과는 컸다. 회사는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과 사업 수행에서 프로세스 중요성이 조직 전반에 명확하게 인식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면서 "이전에는 일정과 개발 업무가 우선돼 절차 준수가 비효율적이라는 인식이 일부 있었는데, 인증 준비 과정에서 프로세스 기반 개발이 오히려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강화한다는 점을 구성원들이 직접 확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에서도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적용해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비용 절감, 투입공수 감소, 품질 향상, 고객 만족 제고라는 실질적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인식 변화는 개발자와 조직이 품질보증, 형상관리, 측정 및 분석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증 획득이 쉽지는 않았다. 특히 인증 획득 과정에서 내부 프로세스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새로운 절차를 정의하기 위해 개발자, 사업관리자, 품질 인력이 긴밀히 협의하며 체계를 정립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정립된 절차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하면서 단계별 산출물 작성과 검증을 일관되게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상당한 노력이 요구됐다. "인증을 통해 체계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확보함으로써 앞으로 더욱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향후에는 사업 수행에 필요한 측정 지표를 명확히 정의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 및 분석해 프로세스와 프로젝트 수행 방식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우리 회사는 산출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고객 만족을 높여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P인증을 획득하지 않은 기업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제도나 절차를 처음 접하면 왜 필요한지 이해되지 않거나 오히려 업무 속도를 늦추는 요소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절차를 마련하고 이를 일관되게 적용하는 목적은 업무를 방해하기 위함이 아니라 조직과 개발자가 더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데 있다"면서 "소프트웨어 프로세스는 특정 인력이나 장비에 의존하지 않고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조직의 체질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SP인증은 인증 자체가 목표라기보다 이러한 체계적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기 위한 기본 도구로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프로세스 중심의 조직 문화가 자리 잡을 때 어떤 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아이엠티 주력 사업은 ▲가상훈련용 시뮬레이터 시스템 ▲위성체 지상시험장비 ▲방산시스템 등 크게 세 분야다. -가상훈련용 시뮬레이터 시스템: 아이엠티는 육해공 각 군과 정부 기관에서 운용 중인 회전익·고정익 항공기와 잠수함 등 다양한 플랫폼의 가상훈련 시뮬레이터를 제작·공급하며 국내 훈련용 시뮬레이터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중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뮬레이터 개발에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자체 설계·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도입 중심이던 비행훈련 시뮬레이터의 국산화 초기 단계였던 2000년대 초부터 해당 개발에 참여해 온 전문 인력들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기반은 다양한 플랫폼을 정밀하게 구현하고 군 운용 환경을 현실적으로 재현할 수 있게해 국내 훈련체계의 자립도와 효율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면서 "이와 같은 독보적 기술력과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훈련용 시뮬레이터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술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성체 지상시험장비: 아이엠티는 다목적실용위성, 정지궤도복합위성, 달궤도탐사선, 차세대중형위성, 425 군사위성, 초소형위성 등 주요 국가 위성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전력계 및 원격계 시스템의 지상시험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장비는 전력 분배, 상태 감시, 원격 명령 처리 등 위성 본체의 핵심 기능을 지상에서 정밀하게 검증할 수 있게 설계, 위성 개발 전 과정에서 필수적인 검증 인프라로 활용되고 있다. 회사는 "이런 장비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위성 본체 개발 기관 및 기업에 적용, 발사 전 위성체의 신뢰성과 안전성, 운용 적합성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아이엠티는 국내 우주개발 분야에서 핵심 검증 기반을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확고한 위치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방산시스템: 아이엠티는 KF-21, 상륙공격헬기, 무인기 등 차세대 항공기에 장착하는 비행기록장치(FDR)를 포함한 다양한 항공전자 장비를 제작해 항공기 제작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 군의 차세대 무전기(TMMR) 정비지원장비 등 여러 무기체계의 유지·정비 지원장비를 개발해 주요 방산 대기업에 제공, 방산시스템 분야 핵심 협력업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설립 초기부터 축적해 온 방산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유도무기, 전자전, 전술정보통신 장비에 탑재하는 소프트웨어 뿐 아니라 M&S 기반 모의훈련 소프트웨어까지 폭넓게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융합 역량은 우리 회사가 다양한 무기체계 개발과 운용·정비 분야에서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아이엠티 고객사는 다양하다. 한국항공우주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표 방산 대기업과 국방과학연구소(ADD), 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등 주요 국공립 연구기관, 그리고 소요군을 포함한 정부 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이러한 기관들과 함께 무기체계 개발 사업과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면서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실제 사업을 통해 검증했다. 회사는 "다양한 국가 전략사업에 안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회사가 국내 방산 분야에서 신뢰받는 기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아직 수출 실적이나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다년간 축적한 방산 시스템 개발 역량과 고신뢰성 제품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민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의 방산 중심 사업 구조를 확장하고 안정적인 수주 기반과 성장성이 높은 글로벌 민수 시장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엠티는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행복'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서로를 배려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했다. 회사는 "직원들이 안정적이고 여유 있는 일상을 누릴 수 있게 어울림데이, 동호회 지원,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우수사원 포상, 간식 무제한 제공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문화와 제도는 회사가 직원의 행복을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며, 따뜻한 조직문화와 충실한 복지가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2025.11.24 21:19방은주

"K-문샷 프로젝트 내년 시동…연구개발 생태계 75개 항목 혁신"

정부가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을 위해 평가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본다. 또 연구 몰입 환경 조성과 산·학·연 지원체계도 대폭 개선하기로 했다. 혁신 리스트가 무려 75개나 된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기술주도 성장을 위해 민관 협력 R&D+사업화를 통합 지원하는 K-문샷 프로젝트(범부처 메가 프로젝트)를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연구개발(R&D) 생태계 혁신 등에 관한 8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부의 과학기술·AI 정책을 총괄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가 부활한 셈이다. 제7호 안건인 '과학기술로 미래를 선도하는 연구개발 생태계 혁신방안'에 따르면 ▲연구자 몰입환경 구축 ▲출연연·대학·기업에 맞는 지원체계 확보 ▲정부, 연구자·연구기관 성장을 뒷받침하는 시스템 마련이 핵심 전략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100일 이내 실행이 가능한 즉시 과제와 1년 이내 실행 가능한 단기과제, 그리고 과기부총리 임기내 실현할 중장기 과제로 나눠 총 75개의 추진계획을 세웠다.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가칭)K-문샷 프로젝트(범부처 메가 프로젝트)다. 미국 DARPA(국방부 고등 연구 계획국)를 벤처마킹해 임무중심, 민·관협업, PM 중심 혁신적 관리, 파격적 인센티브 도입 등 도전 및 혁신적 관리방식을 도입할 방침이다. 민관 협력 조인트 벤처, 산·학·연 협력 사업단 등 다양한 형태로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식재산권(IP) 배분 등 제도적 사항까지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과제 평가 등급 폐지…연구 완료 여부만 들여다보기로 이와함께 주목받은 항목은 평가제도 혁신이다. 과기정통부는 1년 내 평가 등급을 완전히 폐지하고, 연구 완료 여부만 들여다볼 계획이다. 또 인센티브 부여 기준도 내년부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목표 미달 과제나 목표와 무관하지만 의미있는 연구결과, 사업화 실적, 3대 학술지(네이처, 사이언스, 셀) 게재 등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기초분야 소규모 과제는 단계평가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일부 최종 평가는 일부 예외는 있지만, 대체로 학회나 세미나 등에서 공개 발표로 대체 가능하다. 평가 지표도 손본다. 명확한 성과목표가 있을 경우 단순한 논문이나 특허 수 등의 정량지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평가 시스템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평가위원 실명제와 전체 평가의견 공개를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 또 평가수당도 현실화한다. 이외에 보고서 간소화, 평가결과 신속 통보 등도 이번 혁신안에 담았다. 연구 몰입환경 구축을 위해선 간접비 사용용도 전체에 네거티브 방식을 도입한다. 써서 안되는 부분만 열거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직접비도 10%선에서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구자 행정 부담 줄이기 위해 증빙 자료 제출도 간소화 연구자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산 영수증 등 증빙 자료 제출도 대폭 줄였다. 또 IRIS(범부처 통합 연구지원 시스템) 중심으로 올-인-원 연구지원시스템을 구축, 연구행정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외에 대학 블록펀딩 사업 시행, 연구장비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장비도입 심의 기준 금액 현실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출연연-대학-기업 지원체계도 대폭 개선한다. 박사후과정 특별채용을 확대하고, 전임 및 비전임 교원 기본연구 복원, 과제별 최소 연구기간 연장 등 기초연구 생태계를 복원하기로 했다. 또 기업부설연구소의 R&D역량 진단 모델도 고도화하고, 특성에 따라 경쟁형-역매칭형 등 지원방식을 다양화해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자와 연구기관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정부 총지출 대비 5% R&D 예산 확보 노력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자 및 심의 ▲R&D 프로세스 고도화 추진 ▲AI기반 성과확산 플랫폼 도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원팀 협업과 속도전이 중요하다"며 "미래 기술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흔들림없이 도약할 수 있도록 조정·통합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20:58박희범

페이퍼팔, 사용자 수 300만 명 돌파하며 신뢰받는 AI 학술 작문 및 연구 보조 도구로서의 국제 입지 굳혀

도버, 델라웨어주, 2025년 11월 24일 /PRNewswire/ --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Cactus Communications, CACTUS)의 AI 작문 및 연구 보조 도구 페이퍼팔(Paperpal)이 전 세계 사용자 수 3백만 명을 돌파하면서 학생과 연구자들의 명확하고 정확하며 진정성 있는 작문에 크게 공헌하겠다는 사명에 의미심장한 이정표를 세웠다. 페이퍼팔은 최근 신뢰할 수 있는 AI 도구가 필요해진 학계에서 이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도입한 데 힘입어 급격한 성장을 이루었다. 페이퍼팔은 사용자 개개인의 잠재력을 끌어내는 윤리적 AI를 부단히 추구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 18개월 동안 사용자 수가 3배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학술 작문과 관련한 심층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페이퍼팔은 사용자가 본연의 개성을 잃지 않으면서 연구 결과를 자신 있게 표현하는 데 효과적인 솔루션으로서의 기능성을 이미 검증했다. 아킬레시 에이어(Akhilesh Ayer)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 CEO는 "학계에서 AI를 활용하기 시작하자 인간의 전문성을 배가하는 솔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용자 수 300만 명 돌파는 페이퍼팔 입장에서 단순한 이정표를 넘어, 모든 학자에게 윤리적이고 영향력 있는 AI를 제공하겠다는 캑터스의 포부에 대한 사용자의 신뢰가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라고 역설했다. 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의 그룹 CTO 겸 제품 및 AI 총괄 부사장 니슈체이 샤(Nishchay Shah)는 "연구자들이 범용 AI 그 이상을 원하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학업과 연구 과정을 이해하고 도와줄 수 있는 지능적이고 믿을 만한 파트너를 찾고 있다"라고 아킬레시 에이어 CEO를 거든 뒤, "페이퍼팔의 존재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원고 교정부터 제출 준비 상태 확인, 연구자의 과학적 정체성 확립에 이르기까지 페이퍼팔은 이 모든 과정을 하나의 직관적인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이번 이정표는 단순히 양적 성장을 의미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페이퍼팔을 연구 여정에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정하는 학계의 신뢰를 얻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페이퍼팔은 연구와 집필의 모든 단계에서 학계를 지원하며 책임감 있는 저술 활동을 장려한다. 페이퍼팔의 기술은 내로라하는 출판사들의 논문 제출 과정을 지원하며, 일관적인 품질, 무결성, 효율성을 보장한다. 또한 학생들은 작문 실력 향상, 명확성 개선, 과제와 논문에 대한 자신감 증진 차원에서 페이퍼팔을 활용한다. 페이퍼팔은 문법 검사, 의역, 표절 감지, AI 요약 등 다양한 기능으로 사용자가 시간을 절약하고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자들은 페이퍼팔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로 사용 편의성, 다채로운 기능, 각 분야에 특화된 정확한 제안을 이구동성으로 언급한다. 페이퍼팔의 장점으로 "작문의 완성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자신감 있게 생각하고 글을 쓸 수 있다"는 점과 "자신만의 개성을 유지하면서 작문과 문법을 다듬을 수 있다"는 점을 손꼽는 사용자가 많다. 페이퍼팔은 전 세계의 수많은 학생과 연구자, 그리고 여러 교육 기관들로부터 신뢰받고 있다. 페이퍼팔은 학자들이 작문의 완성도를 높이고, 연구 내용을 명확하게 전달하며, 출판을 가로막는 난관을 극복하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상세 정보 문의: 니디 아민(Nidhi Amin)캑터스 커뮤니케이션즈nidhi.amin@cactusglobal.comnewsroom@cactusglobal.com 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22622/Paperpal_Logo.jpg?p=medium600

2025.11.24 20:10글로벌뉴스

챗GPT에 1천번 물어도 비슷한 답변뿐...베이징대 연구진, 해결책 찾았다

대규모 AI 언어모델이 JSON 같은 정해진 형식으로 답변을 만들 때,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비슷비슷한 답변만 반복한다는 문제가 새로운 연구로 확인됐다. 중국 베이징대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답변을 만드는 과정을 추적하고, 덜 사용된 답변 방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답변의 다양성을 크게 높이면서도 처리 속도는 기존의 약 88% 수준을 유지했다. AI에게 1,000개 답변 요청했더니 전체 가능성의 20%만 사용 해당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아웃라인스'라는 AI 도구를 테스트했다. 이메일 주소와 웹 색상 코드를 만드는 규칙을 정해주고 각각 1,000개씩 답변을 요청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이 드러났다. 이메일 주소의 경우 AI가 사용할 수 있는 전체 답변 방식 중 겨우 18.60%만 활용했고, 웹 색상 코드는 더 심각해서 16.96%만 사용했다. 쉽게 말해 AI는 문법상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답변 중 극히 일부만 반복해서 생성했다는 의미다. 예를 들어 이메일 주소에서 큰따옴표를 사용하는 특별한 형식이나, 웹 색상에서 HSL이라는 표현 방식은 전혀 만들어지지 않았다. 연구팀이 AI의 창의성을 높이는 설정값을 조정해봤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이메일 주소의 다양성이 23.26%로 약간 올랐을 뿐, 여전히 대부분의 가능한 형태는 사용되지 않았다. AI가 지나간 길을 기록해서 새로운 답변 방향으로 유도 연구팀이 만든 새로운 방법의 핵심은 AI가 답변을 만드는 과정을 계속 기록하고, 이 기록을 바탕으로 AI가 덜 사용한 방식을 선택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AI가 답변을 만들 때 거쳐 간 모든 단계를 전체적으로 추적한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사용된 경로에는 가산점을 주어 AI가 새로운 형태의 답변을 탐색하도록 돕는다. 하지만 단순히 가산점만 주면 AI가 같은 곳을 계속 맴돌며 끝없이 반복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연구팀은 한 번의 답변 생성 과정에서 각 단계를 얼마나 방문했는지도 별도로 기록했다. 그리고 자주 방문한 단계로 다시 가려는 선택에는 감점을 부여했다. 또한 상황에 따라 가산점과 감점의 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장치도 추가해 지나친 조정을 방지했다. 답변 다양성 최대 45% 향상, 처리 속도는 88% 유지 연구팀은 이메일 주소, 웹 색상 코드, JSON 형식 데이터, 그리고 특정 단어를 피하는 답변 등 네 가지 규칙으로 새 방법을 시험했다. 큐웬2.5 모델을 사용해 각 규칙 당 1,000개씩 답변을 만든 결과, 기존 방법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AI가 활용하는 답변 단계가 45%, 단계 간 이동 방식이 12%, 전체 답변 경로가 40% 증가했다. 답변 내용의 다양성을 측정하는 '벤디 점수'라는 지표는 평균 90% 올랐다. 이메일 주소의 경우 활용 단계가 18.60%에서 95.35%로, 웹 색상 코드는 16.96%에서 62.49%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특정 단어를 피하는 규칙에서는 유효한 모든 답변 단계를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이렇게 다양성이 크게 향상됐는데도 처리 속도는 기존 방법의 평균 88.8% 수준을 유지했다. 추가 계산 과정이 필요해 약간 느려졌지만, 다양성 향상을 고려하면 충분히 받아들일 만한 수준이다. 창의성 설정값 높여도 새 방법이 여전히 우수, 품질도 유지 연구팀은 AI의 창의성을 높이는 설정값을 더 올린 상태에서도 추가 실험을 진행했다. 기존 방법의 다양성이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새 방법은 여전히 모든 측정 항목에서 앞섰다. 흥미롭게도 새 방법의 다양성 지표는 기본 설정 대비 약간 줄었는데, 이는 창의성 설정과 새 방법의 유도 장치가 서로 경쟁하기 때문이다. 답변 품질 측면에서도 중요한 발견이 있었다. 특정 단어를 피하는 규칙으로 만든 답변의 자연스러움을 분석한 결과, 창의성 설정을 높였을 때 기존 방법은 답변이 매우 부자연스러워졌지만, 새 방법은 기본 설정에서 다양성과 자연스러움의 더 나은 균형을 보여줬다. 각 구성 요소의 역할을 분석한 결과, 세 가지 핵심 장치(가산점, 감점, 자동 조절)가 모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산점을 제거하자 성능이 기존 방법보다 낮아졌고, 감점을 제거하면 답변 생성 과정이 불안정해져 제대로 된 답변을 거의 만들지 못했다. 실제 소프트웨어 테스트에서 검증 범위 최대 13% 확대 연구팀은 실제 활용 사례로 오픈소스 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테스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이메일 검증 프로그램과 웹 색상 변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생성된 테스트 데이터가 프로그램 코드를 얼마나 검증하는지 측정했다. 새 방법으로 만든 테스트 데이터는 이메일 검증 프로그램에서 46.19%에서 59.08%로 약 13%p 향상됐고, 웹 색상 변환 프로그램에서는 78.04%에서 83.18%로 약 5%p 상승했다. 이는 다양한 형태를 포함하는 테스트 데이터가 소프트웨어의 더 많은 부분을 실행하고 잠재적 오류를 발견하는 데 효과적임을 입증한다. 예를 들어 규칙상으로는 맞지만 프로그램의 기본 설정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특별한 이메일 형식을 생성함으로써 예외 처리 기능을 테스트할 수 있었다. FAQ ( ※ 이 FAQ는 본지가 리포트를 참고해 자체 작성한 내용입니다.) Q1. 정형화된 답변 생성이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 정형화된 답변 생성은 AI가 JSON, XML 같은 정해진 형식을 따르는 답변을 만들도록 강제하는 기술입니다. 자율 AI 시스템이나 자동화 프로그램에서 AI 답변을 처리하려면 정확한 형식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Q2. 기존 방법의 답변이 비슷비슷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AI는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어를 예측하므로 자연어에서 흔한 패턴을 선호합니다. 문법적으로는 맞지만 드문 형태는 학습 데이터에 적게 등장해 거의 생성되지 않습니다. 기존 방법은 문법만 검사할 뿐 다양성을 높이지 않습니다. Q3. 이 새로운 방법을 실제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소프트웨어 테스트에서 다양한 특수 상황을 포함하는 테스트 데이터를 자동으로 만들거나, 자율 AI 시스템이 다양한 행동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계학습 학습용 데이터 확보에도 유용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11.24 19:25AI 에디터

셀 임팩트, '올해의 유럽 플로우 플레이트 제조사'로 선정

칼스코가, 스웨덴, 2025년 11월 24일 /PRNewswire/ -- 셀 임팩트(Cell Impact)가 산업 전문 매체 '에너지 테크 리뷰(Energy Tech Review)'로부터 '2025 올해의 유럽 플레이트 제조사(Flow Plate Manufacturer of the Year in Europe 2025)'로 선정됐다. Cell Impact – Hydrogen fuel cells-based bipolar flow plates manufacturer of the year. 유럽 연료전지 및 전해조 제조업체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여되는 이번 수상을 통해 셀 임팩트는 자사의 특허받은 독보적 기술인 셀 임팩트 포밍(Cell Impact Forming™)과 완전 통합형 생산라인이라는 두 가지 핵심 요소를 인정받았다. 다니엘 발린(Daniel Vallin) 셀 임팩트 CEO는 "우리는 지난 수년간 성형, 절단, 용접, 누설 시험에 이르는 전체 공정을 정교하게 다듬으면서 80개 프로젝트에 걸쳐 250만 개 이상의 플로우 플레이트를 공급해 왔다"고 말했다. 셀 임팩트는 최근 독일 티센크루프 오토메이션 엔지니어링(thyssenkrupp Automation Engineering)과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북미 고객사를 위한 플로우 플레이트 연속 생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발린 CEO는 "우리가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셀 임팩트 소개 셀 임팩트(상장사)는 연료전지 및 전기분해기 제조업체에 첨단 플로우 플레이트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기존 성형 방식에 비해 확장성과 비용 효율성이 현저히 뛰어난 고속 성형 기술인 셀 임팩트 포밍을 개발해 특허를 취득했다. 셀 임팩트 포밍은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전력 소모도 극히 적은 친환경 성형 기술이다. 셀 임팩트의 주식은 나스닥 퍼스트 노스 그로스 시장(Nasdaq First North Growth Market)에 상장되어 있으며, FNCA 스웨덴(FNCA Sweden AB)은 이 회사의 공인 자문사(CA)를 맡고 있다. PDF - https://mma.prnewswire.com/media/2829805/Cell_Impact.pdf사진 - https://mma.prnewswire.com/media/2829804/Cell_Impact_Award.jpg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816030/Cell_Impact_Logo.jpg?p=medium600 20251121 Press Release – Cell Impact named Europe's flow plate manufacturer of the year

2025.11.24 19:10글로벌뉴스

스스로 생각하는 메타팩토리, 제조 혁신 본격화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인력 공백과 시스템 단절 등 제조 현장의 어려움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특히 예측하기 어려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생존까지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제조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장 전체를 가상화하고,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예측하는 방안이 주목받고 있다. 메타넷은 24일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운영 솔루션 '메타팩토리'를 선보였다. 제조 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AI와 디지털 트윈으로 스스로 생각하는 공장 구현 최근 제조업은 설비 규모나 인력과 더불어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고 정밀하게 분석하고 활용하는지가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한 번 공정에 차질이 생기면 손실이 수십억원 이상에 달할 만큼 민감하고 빠르게 업무가 이뤄지는 만큼 얼마나 오류를 최소화하고 효율성을 끌어올리는지가 핵심 이슈로 자리잡고 있다. 메타팩토리는 설비, 자재, 작업, 물류 등 공정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통합 관리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장 전체를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제조 실행 시스템(MES), 감시 제어 및 데이터 수집(SCADA), 전사적 자원 관리(ERP) 등 각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데이터 허브에 적재하고 이를 다시 3D 가상 환경에 구현한다. 이를 통해 가상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설비 위치와 상태, 생산 실적, 품질 지표, 에너지 사용량, 알람 발생 현황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AI나 분석 도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실무자의 진입장벽도 낮췄다. 자연어로 "가장 오래된 자재 세 개를 보여줘"라고 입력하면 AI 어시스턴트가 창고 데이터를 조회해 조건에 맞는 자재를 골라내고 해당 위치를 3D 화면에 표시한다. 에이전틱 AI로 '스스로 분석하는 공장' 구현 메타넷은 최근 에이전틱 AI를 메타팩토리에 도입하며 플랫폼을 확대하고 있다.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해 주어진 업무나 요구사항에 따라 스스로 어떤 데이터를 찾고 분석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관리자가 "지난주 A제품 수율이 왜 떨어졌는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메타팩토리는 품질, 설비, 물류 등 영역별로 특화된 에이전트를 동시에 호출한다. 품질 에이전트는 제품별·시간대별 수율 변화를 살피고, 설비 에이전트는 해당 라인 설비의 온도·압력·전류·진동 로그를 분석한다. 물류 에이전트는 원자재 입출고 이력, 보관 기간, 공급업체 변경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각 에이전트 분석 결과를 종합해 "특정 시점 이후 도입된 원자재 배치와 설비 온도 상승이 수율 하락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식의 인사이트도 제시한다. 단일 화면에서 수율 그래프, 설비 로그, 자재 이력 등 관련 데이터를 함께 확인하며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메타넷 측은 "기존에는 IT, 데이터 분석 인력이 며칠씩 붙어서 처리해야 했던 업무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해 병렬로 처리 후 분석 결괴를 제공한다"며 "숙련된 현장 전문가의 직관과 데이터 과학자의 분석 능력을 동시에 발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안과 성능 함께 잡은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 제조산업에서 AI,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 도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는 보안이다. 생산 라인 구성, 설비 운영 패턴, 불량 유형, 원가 구조 등은 모두 기업의 핵심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만큼 이러한 데이터 유출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메타팩토리는 이런 특성을 고려해 하이브리드 및 분산형 AI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민감한 생산 데이터와 공정 노하우는 외부망과 분리된 사내 프라이빗 대규모언어모델(LLM)에서만 처리한다. 외부로 나가면 안 되는 데이터를 로컬 환경 안에서만 학습·추론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매뉴얼, 공지, 기술 문서, 외부 레퍼런스 등은 오픈소스 LLM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대응한다. 메타넷은 이러한 구조를 바탕으로 메타팩토리의 활용 영역을 제조업에서 스마트 물류, 에너지 관리, 플랜트 운영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 설비와 자산이 넓은 지역에 분산돼 있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예측 정비가 중요한 산업일수록 디지털 트윈과 AI 결합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메타넷 윤봉근 전무는 제조업의 변곡점을 "스스로 학습하고 판단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생각하는 공장' 시대로의 진입"이라며 "단순히 로봇과 자동화 설비를 많이 들여놓는다고 경쟁력이 확보되는 시대가 아니라 설비·사람·데이터를 하나로 보는 통합 관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트윈은 대규모 공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동하고 3D 환경에서 공정을 정밀하게 시각화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운영 공장을 구현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 과정에서 메타팩토리는 공장 운영의 가시성과 예측 정밀도를 높이고, 의사결정을 가속화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8:56남혁우

석화 불황에 SK·HD현대 '에탄' 카드 만지작… 롯데·LG는 관심 無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장기 불황 속에서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해법으로 '에탄 직도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계열사 SK가스와 연계해 미국산 에탄을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HD현대케미칼도 에탄 도입을 경제성·원료 다변화 측면에서 검토하며 추진에 나선 상태다. 미국 셰일가스 기반 에탄은 플라스틱·합성수지·합성고무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가 되는 '산업의 쌀' 에틸렌을 생산하는 핵심 원료다. 에탄은 나프타나 액화석유가스(LPG) 대비 에틸렌 톤당 약 200달러 원가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 나프타 대비 가격 변동성이 낮다는 점도 장점이다. 업계에서는 나프타분해시설(NCC) 원가 구조를 근본적으로 낮출 수 있는 몇 안 되는 카드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 NCC는 그동안 나프타 의존도가 매우 높아 미국·중동 등 가스 기반 에탄분해시설(ECC)과 비교해 에틸렌 원가 측면에서 통상적으로 불리했다. 이에 따라 에탄 직도입은 나프타 중심의 원료 구조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ECC와 원가 격차를 일부 줄일 수 있는 전략으로 부각되고 있다. 다만 에탄은 LNG와 달리 전용 저장탱크, 냉열 인프라, 운반선, 부두 시설 등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적이다. 업황이 안좋은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다는 점이 진입 장벽으로 꼽힌다. 또한 에탄 직도입을 위한 국내 세제·규제 체계가 명확히 정비돼 있지 않고, 미국 내에서도 향후 가스·천연가스액(NGL) 수출 규제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공급 안정성과 규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남아 있다. SK가스와 SK지오센트릭이 구체적인 에탄 도입 시점과 규모를 밝히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현실적인 변수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SK지오센트릭·SK가스 관계자는 “국내에 에탄이 직도입된 사례가 없다 보니 구체적인 가격 인하 효과나 생산 시기 등을 예측하기 어렵다”며 “관련 법·제도 정비에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HD현대케미칼 관계자는 “경제성과 원료 다변화 측면에서 에탄 도입을 추진하고 있고, 구체적인 사항은 내부적으로 검토하면서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고 있다”며 “기존 NCC 설비를 개조해 ECC로 전환하는 방안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체별로 에탄 국내 도입에 대한 전략은 엇갈리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미 미국 자회사를 통해 ECC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국내 에탄 도입 필요성을 크지 않게 보고 있다. 적자가 이어지며 재무 여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LG화학 역시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를 단행할 여력이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LG화학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Baa2'로 한 단계 낮췄다. 지난해 12월 A3에서 Baa1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1년도 안 돼 재차 강등된 것이다. LLG화학 관계자는 “애초 에탄이 아닌 NCC 중심 전략을 가져왔고, 그 가운데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에 선택과 집중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여수와 대산 공장에 LPG를 상당량 투입할 수 있도록 이미 설비를 개조해 놨다”며 “나프타 가격이 비쌀 때는 LPG 투입량을 늘리고, LPG가 비쌀 때는 나프타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에서 에탄 기반 ECC를 돌리고 있는 만큼, 새롭게 국내에서 에탄을 도입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2025.11.24 18:28류은주

다임리서치, 220억원 시리즈B 유치

로봇 관제솔루션 전문기업 다임리서치가 220억원 규모 시리즈B 라운드 투자 유치를 마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에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 등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에 더해, 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번 라운드까지 누적 투자액은 약 340억원에 이른다. 다임리서치는 지난 2022년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100억원을 투자받았다. 다임리서치는 카이스트 산업및시스템공학과 장영재 교수와 박사 인력들이 2020년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제조 공장 내 수백 수천 대의 로봇들을 통합 제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디지털 트윈과 강화학습을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산업공학 및 경영과학 학회가 주최한 '인폼스 애널리틱스 컨퍼런스'에서 우수 혁신사례상(IAAA)을 수상하며, 미국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포드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피지컬 AI 기반 로봇 로직 및 동선 설계 자동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기존 3~4주 걸리던 물류 동선 설계 작업을 단 3시간 만에 완료한다. 해당 기술은 2026년 정부와 협업하여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무료 배포될 예정이다.

2025.11.24 18:24신영빈

서울대·M.AX얼라이언스, 휴머노이드·자율차·AI팩토리 AI 모델 공동 개발

서울대와 M.AX얼라이언스가 손잡고 휴머노이드·자율주행차·AI팩토리에 탑재할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서울대와 M.AX 얼라이언스 간 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M.AX 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산업부와 대한상의가 공동 출범한 제조 AI전환(AX) 협의체로 삼성전자·현대자동차·레인보우로보틱스 등의 기업을 포함한 1천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산업부는 얼라이언스를 통해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휴머노이드 등 신산업을 육성함으로써 2030년 100조원 이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제조 AX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날 MOU를 계기로 서울대는 M.AX 얼라이언스의 핵심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특히 AI 모델개발·제조 데이터 활용·인력 양성 등에서 서울대와 M.AX 얼라이언스 간 활발한 협업이 기대된다. 서울대는 M.AX 얼라이언스 내 제조 기업들과 함께 휴머노이드·자율차·AI 팩토리에 탑재되는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제조 기업들이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와 플랫폼(로봇·자동차·공장 등) 등을 서울대 측에 제공하면 서울대는 이를 기초로 각 분야별 AI 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개발된 AI 모델들은 기업들에 다시 제공돼 제품과 공장 등에 최종 탑재된다. 산업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최근 관련 연구 과제에 착수했다. 서울대와 M.AX 얼라이언스는 제조 데이터의 활용을 위해 협력한다. 서울대와 M.AX 얼라이언스는 자체 연구개발과 AI팩토리 등 사업 추진과정에서 각자 확보한 제조 데이터를 공동 활용하는 방안을 내년 초까지 마련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를 전처리·표준화·비식별화 등을 통해 가공하고, 이를 AI 모델 개발과 실증 등에 활용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산업부는 내년부터 '제조 데이터 저장소 구축 및 활용사업'을 기획,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대와 M.AX 얼라이언스는 인력양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산업부는 산·학 협력 프로젝트·인력양성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서울대의 우수 학생이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MOU를 계기로 서울대 창업 지원단을 통해 우수 학생을 선발하고 이들에게 M.AX 얼라이언스 내 연구개발(R&D) 과제와 인턴십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대와 산업부는 서울대 내 6개 전문 연구소와 M.AX 얼라이언스의 해당 분과간 일대일 협력을 중심으로 논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M.AX 얼라이언스 참여 기업들의 세계적인 제조 역량과 서울대의 창의적인 연구 능력과 우수 인력이 만나면, M.AX 얼라이언스가 목표로 하는 제조 AX 최강국은 먼 미래의 얘기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8:11주문정

바디프랜드, '하이스트 브랜드' 13년 연속 1위

헬스케어 가전기업 바디프랜드는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각 산업 부문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인증하는 제도다. 브랜드의 차별성, 트렌드 리딩 역량, 혁신 가치 등이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헬스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지식재산권 5천여건을 출원하고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천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출시 2년여 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40% 가량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바탕으로 두 다리와 두 팔의 안마부를 독립적으로 움직여 사용자의 코어 근육까지 깊고 정밀하게 자극하는 것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기업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하고,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선보이며 바디프랜드로 매일 건강 관리하는 라이프 트렌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 부문에 이어 라클라우드가 침대·매트리스 부문 1위를 함께 차지하며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2관왕을 달성했다.

2025.11.24 18:09신영빈

아이엘, 휴머노이드 '아이엘봇' 공개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은 글로벌 로봇기업 상용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을 공개하며 제조·물류 자동화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강국 톱티어 기업이 이미 상용화한 휴머노이드 로봇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성능과 양산성이 검증된 구조를 갖고 있다. 아이엘은 해당 플랫폼에 한국 제조환경에 필요한 AI·센서·배터리·제어 기술을 통합·현지화하고 있다. 아이엘은 천안 스마트팩토리에서 추진 중인 완전 자동화 프로젝트와 연계해 아이엘봇을 핵심 생산 자원으로 적용한다. 아이엘봇은 ▲정밀 양팔 협동작업 ▲AI 기반 자율주행 ▲산업 설비 연동 등 실제 제조라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아이엘은 전고체 배터리, 센서, 광학, AI 등 그룹 내 핵심 기술을 아이엘봇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적용해 기술 시너지를 확대하고, 한국 제조업 특성에 맞춘 지능형 생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사족로봇 L1, 휴머노이드 로봇 H1, 양팔로봇 C1·C2 등 공정별·업무별 요구에 맞춘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올해 말부터 그룹 내 제조현장에 아이엘봇을 투입해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내년 양산 및 국내 제조현장 적용 확대를 계획 중이다. 또 글로벌 협력사와 내년 연간 목표 매출을 수립해 매출 본격화에 돌입할 방침이다. 송성근 아이엘 대표는 "아이엘봇은 글로벌 로봇기술 기반 위에 한국 제조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재설계한 첫 한국형 양산 휴머노이드 로봇"이라며 "국내 제조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를 실현하고, 실제 공정에서 즉시 성과를 내는 실전형 로봇으로 생산성과 자동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24 17:58신영빈

대구·안양·부천·수원 등 9개 지자체 2025년 스마트도시 '인증'

국토교통부는 대구광역시·안양시·부천시·수원시(대도시), 서울 성동구·구로구·강남구·은평구·전남 여수시(중소도시) 등 9곳을 2025년 스마트도시로 신규 인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토부가 도시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시행 중이다. 신청 지자체의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공공의 역량과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통플랫폼·대구 데이터안심구역 구축 등 데이터 생태계 조성 측면에서, 경기 안양시가 인공지능 동선추적 시스템·자율주행 버스 등 혁신서비스 운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부천시는 모바일 통합플랫폼·온마음 AI 복지콜 등 시민편의와 복지서비스 측면에서, 경기 수원시는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스마트폰 사용제한 스쿨존 등 교통서비스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소도시 가운데 서울 성동구는 주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민관협력 도시운영 등 시민 참여 및 거버넌스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 구로구는 보행보조 재활로봇 도입·다중인파 안전관리 분석시스템 등 복지·안전 측면에서, 서울 강남구는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미래교육센터 등 기술실증·체험환경 조성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남 여수시는 글로벌 스마트관광·스마트 원격검침시스템, 서울 은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 플랫폼·서비스 등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처음으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게 됐다. 여수시와 은평구 외 7곳은 2023년에 받은 인증 유효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신규인증을 신청해 모두 인증 연장이 결정됐다. 인증 대상으로 결정된 지자체에는 국내외에 우수한 스마트도시로 홍보될 수 있도록 국토부 장관 명의 인증서와 함께 동판이 수여된다. 윤종빈 국토부 도시경제과장은 “인증제를 통해 국내 스마트도시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사례를 발굴해 국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인 도시수준 진단을 통해 지역 간 기술격차 완화 등에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4 17:52주문정

네이버·두나무, 합병 '목전'…이해진·송치형 직접 발표할듯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의 합병 발표가 임박했다. 24일 IT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안을 의결한다. 다음날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송치형 두나무 회장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합병 추진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회견은 네이버 제2사옥인 네이버1784에서 합동으로 열릴 전망이다. 이때 이 창업자와 송 회장은 양사의 통합 방향과 전략적 비전을 제시할 방침이다. 업계 내에서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주식 교환 비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교환비율은 두나무 주식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3주에 무게가 실린다. 양사가 합병을 마치기 위해서는 이사회 결의 이후 주주총회 특별결의까지 마쳐야한다. 특별결의에는 출석 주주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2025.11.24 17:51박서린

"손안에 AI 검색창"…퍼플렉시티, '코멧'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

퍼플렉시티가 모바일용 인공지능(AI) 브라우저 경쟁에 뛰어들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웹 브라우저 '코멧' 안드로이드 버전을 공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코멧은 지난 7월 공개됐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수백만 명이 매일 사용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AI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용 코멧은 모바일 환경에 맞춘 재설계를 통해 데스크톱 기능을 구현했다. 새 버전은 단순한 화면 축소가 아닌 모바일 웹 브라우저 전반을 다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코멧의 핵심인 개인 AI 어시스턴트 기능도 모바일로 확장됐다. 사용자는 터치 한 번으로 AI 어시스턴트를 호출할 수 있다. 사용자는 AI가 수행 중인 작업을 실시간 확인하고, 중간에 개입해 질문할 수 있다. 퍼플렉시티 앱에 탑재된 '음성 모드'도 안드로이드용 코멧에 탑재됐다. 사용자는 '탭과 대화하기' 기능을 통해 브라우저 안에서 음성으로 탐색·질의를 수행할 수 있다. 콘텐츠를 종합해 보여주는 '스마트 요약' 기능도 모바일에 그대로 적용됐다. 코멧은 현재 페이지뿐 아니라 여러 탭에 열린 정보를 동시에 요약할 수 있다. 모바일 브라우징에 최적화된 광고 차단기도 기본 제공된다. 네이티브 방식으로 작동하는 차단기는 스팸, 팝업 광고를 최소화했다. 안드로이드용 코멧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퍼플렉시티는 모바일 이용자 확대를 통해 AI 기반 탐색 경험을 일상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2025.11.24 17:42김미정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남을 그린바이오 중심으로”

지역 소멸 및 경제 활성화는 그 시급성을 고려할 때 근본적인 해법이 요구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바이오헬스가 위의 난제를 해결할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전남바이오진흥원이 그린바이오육성지구 지정을 위한 공모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은 농생명·바이오 산업을 지역의 성장 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전략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우선 '천연물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 표준화 허브는 전남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 1만6466㎡ 부지에 총 35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3층 규모의 전문 연구시설과 다양한 천연물 자원의 시범 재배가 가능한 테스트베드가 들어선다. ▲계약재배 ▲분석 ▲검증 등 전주기 지원 체계를 한 공간에서 구현한다는 것. 관련해 진흥원은 24일 전남개발공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표준화 허브 조성의 핵심인 건축·시설 조성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두 기관은 부지 조성, 시설 건립, 인허가 협력 등 기반 구축 단계부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진흥원이 그린바이오에 집중하는 이유는 도내 농생명 자원과 천연물 기반 산업의 강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를 위해서는 표준화 인프라 구축이 요구된다. 진흥원은 표준화 허브가 지역 기업의 기술 진입장벽을 낮추고, 국내외 인증·규격 대응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진흥원은 장흥·나주·순천·곡성 권역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전반에 걸친 그린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그린바이오육성지구 지정 성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진흥원은 나주 지역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도 조성한다. 진흥원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초기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진흥원장은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는 전남 그린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핵심 인프라”라며 “연구·창업·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생태계가 구축되면 전남이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4 17:40김양균

민간 AI, 행정망으로…범정부 공통기반 시범 가동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정부 업무 전반의 AI 내재화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중앙·지방정부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인공지능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외 민간 AI 서비스는 내부 행정데이터 유출 우려 등 보안 문제가 제기되면서 인터넷망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돼 왔다. 이 때문에 빠르게 발전하는 민간 AI 기술을 정책 수립과 민원 처리, 대국민 서비스 개선 등에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정부는 이런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보안이 확보된 인프라 위에서 민간의 최신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한데 묶어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활용하는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공통기반은 법령 정보, 지침·안내서, 민원 상담내역, 각종 종합계획·전략 등 공개된 행정문서·데이터를 AI 모델과 연계해 내부망에서 이용 가능한 AI 챗서비스 2종(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을 우선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기관은 별도 중복 개발이나 투자 없이 내부 행정업무부터 대국민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 AI를 적용해 정책 기획의 과학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범정부 공통기반은 공통 서비스 외에 기관별 특화 AI 도입도 지원한다. 대표 사례로는 복잡한 행정 용어와 절차를 몰라도 국민이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정부24+ 지능검색'이 있다. 정부는 이 서비스를 12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6년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선정되는 국내 인공지능 모델도 범정부 공통기반에 연계해 활용 범위를 넓힌다. 정부는 민간의 우수한 AI 모델을 속속 업무에 접목해 행정의 효율성과 정책 판단의 정확성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통기반 위에서 돌아가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서비스도 함께 연다. 이 플랫폼은 행안부, 과기정통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3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된다.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등 기존 소통·협업 도구를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묶어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공통 데이터뿐 아니라 각 부처와 개인이 보유한 내부 행정 문서·데이터까지 활용해 보다 맥락 있는 답변과 문서 초안을 생성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정부는 범정부 AI 공통기반과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의 정식 확산에 앞서 실제 사용자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서비스 기능을 검증하기 위해 2025년 11월 말부터 2026년 2월 말까지 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같은 기간 서비스 안정성과 품질을 점검한 뒤 2026년 3월부터는 전체 중앙·지방정부로 이용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AI 공통기반 개시 기념행사'에서는 시연과 함께 향후 운영·확산 방안도 함께 소개됐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공공부문에 AI를 적극 활용해 정책 결정을 고도화하고 과학화함으로써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번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AI 3대 강국 실현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범정부 AI 공통기반 서비스를 통해 공공부문의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고 정부 운영의 효율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민간의 최신 AI 기술을 공공부문에 적극 도입·활용해 국민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민주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1.24 17:39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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