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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 장수군·군의회와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 업무협약

한국동서발전(대표 권명호)는 12일 장수군·장수군의회와 '장수 양수발전소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신규 양수발전 사업의 성공적인 유치와 개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동서발전은 건설사업 관리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을 담당하고, 장수군과 장수군의회는 저수지 재개발 관련 대관업무 등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다. 동서발전과 장수군은 발전소 유치에 그치지 않고 상·하부 저수지 활용 에너지공원 조성·기업 유치 등 경제 상생 기반을 마련하고 인구 유입을 확대하는 등 장수군 지역 발전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물과 에너지가 하나의 순환 체계로 작동하는 '물-에너지 융합' 관점에서 기존 저수지를 활용한 양수발전은 경제성이 높은 '물 배터리' 역할을 한다”며 “장수군에 위치한 용림저수지와 동화저수지를 활용하는 이번 사업 모델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경제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갖춘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이어 “재생에너지 증가로 양수발전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장수군의 행정적 지원이 더해진다면 사업 추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우선적으로 기술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해 장수군에 최적의 개발 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을 비롯해 최훈식 장수군수, 최한주 장수군의회 의장, 김봉빈 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 이상돈 에너지사업처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지역 상생발전과 국가 에너지 전환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2026.03.13 02:54주문정 기자

남부발전, 퓨리오사AI와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조성 협력

남부발전이 인공지능(AI) 대전환 가속화 흐름에 발맞춰 국산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퓨리오사AI와 '에너지 효율 중심의 국산 AI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외산 고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추고, 전력 효율이 뛰어난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퓨리오사AI는 국산 AI 반도체의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확보해 기술 자립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국산 기술 기반 저전력·고성능 AI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NPU 기반 AI 서버 도입·실증 ▲국산 AI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시스템 성능 개선 ▲GPU와 NPU 간 분산 처리를 위한 하이브리드 운영 방안 모색 ▲최신 AI 기술 관련 교류 및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에는 퓨리오사AI의 2세대 NPU인 '레니게이드(RNGD)'가 활용된다. 이 모델은 높은 전력 효율성이 검증된 만큼,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핵심 AI 기술의 성능을 검증하고 대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력 선점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협약은 국산 기술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AI 기반 환경을 조성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국산 AI 반도체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향후 다른 공공기관과 산업계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6.03.13 02:00주문정 기자

SR, SRT 유니폼 입은 '튼튼베어' 굿즈 출시

SRT 운영사 에스알(SR·대표 정왕국)은 SRT 개통 당시 착용한 직원 유니폼을 새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굿즈 'SRT 개통유니폼 튼튼베어'를 13일 선보인다. '튼튼베어'는 SRT 유니폼 업사이클링 굿즈의 3차 출시 제품으로, 10년간 승객의 안전한 여정을 함께한 유니폼을 아이들에게 건강과 희망을 전하는 곰인형으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SR은 사회적기업 코이로·터치포굿과 협력해 튼튼베어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폐기 예정이던 유니폼을 굿즈로 재탄생시키고, 수익을 어린이 환우에게 나누는 자원 순환과 사회공헌의 의미를 담았다. 앞서 1·2차로 출시된 넥워머·카드케이스 등 유니폼 업사이클링 굿즈 8종은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해 호응을 얻었다. SR은 3차 출시로 선보이는 '튼튼베어'는 고객이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가치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업사이클링 굿즈는 수서역 철도굿즈매장 '샵 에스알티(SHOP SRT)'와 온라인 '코이로샵', 철도굿즈 플랫폼 '소셜 레일(SOCIAL RAIL)'에서 출시 일정에 맞춰 구매할 수 있다. 정왕국 에스알 사장은 “이번 굿즈의 핵심 가치는 '나눔의 선순환'”이라며 “자원 순환과 나눔을 결합한 성공적인 ESG 모델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굿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49주문정 기자

코레일톡 열차 '좌석 지정', 출발 직전까지 가능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3일부터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때 열차 출발 직전까지 원하는 좌석을 직접 지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열차 출발 20분 전까지만 좌석 선택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타려는 열차가 출발하기 전까지 잔여 좌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창가나 통로석, 콘센트 인접 좌석 등 원하는 좌석을 골라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대국민 체감형 서비스로 선정된 '코레일톡 셀프 좌석변경'과 'DIY(직접만들기) 환승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셀프 좌석변경'은 KTX 여행 중 승무원의 도움 없이 승객이 직접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바꿀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번만 이동할 수 있으며 일반실에서 일반실·특실로, 입석·자유석에서 좌석으로 변경 가능하다. 'DIY 환승 서비스'는 자동 추천 대신 일정에 맞는 환승역을 직접 선택하는 서비스다. 환승시간이 10~50분 사이인 열차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어 환승지 인근을 잠시 둘러보거나 개인 일정에 맞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다. 이를테면 강릉역에서 부산역까지 코레일톡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때 환승역을 경주역으로 지정하면 경주역 인근 벚꽃 명소를 잠시 둘러본 후 다시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탈 수 있다. 환승역으로는 서울·동대구·경주역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예매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으로 더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41주문정 기자

코레일, 상반기 1800명 채용에 2만9242명 지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서류접수 결과 1800명 선발에 2만9242명이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모집 유형별 '공개경쟁채용'은 1286명 모집에 2만4869명이 지원해 평균 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렬별로는 사무영업이 169명 모집에 1만339명이 지원해 61.2대 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특히, 사무영업 IT분야는 10명 모집에 1541명이 지원해 154.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경쟁채용'에서는 '자격증제한' 분야가 333명 모집에 3181명이 지원해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회형평적 고용을 위한 '보훈제한'과 '장애인제한' 분야에서는 각 6.6대 1과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서류접수를 마감하고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실기시험, 면접 등 모든 단계에서 블라인드 방식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박화영 코레일 인재경영본부장은 “블라인드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 과정을 거쳐 코레일의 미래를 책임질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3 01:34주문정 기자

도로공사, 고속도로 EX-OIL 전국 최저가 수준 판매…국민 부담 줄여

한국도로공사는 SK에너지·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함께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EX-OIL)의 전국 최저가 수준 판매를 위한 대책을 지속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정부정책 시행기간 주유소 운영업체에 임대료 50%를 한시적으로 지원해 저가 판매로 인한 주유소 부담을 완화하고, SK에너지·GS칼텍스 등 공동구매 정유사와는 고속도로 EX-OIL에 안정적인 유류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휴게시설협회는 휴게시설 운영자들과 함께 정부의 유류가격 안정화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최근 유류가격 급등 이후에도 고속도로 EX-OIL은 시중가 보다 평균 휘발유 84원, 경유 85원 저렴하게 판매 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전국 최저가 수준으로 저렴하게 유류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EX-OIL은 언제나 국민의 유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왔고, 이는 국제유가가 급등한 지금도 다르지 않다”며 “앞으로도 국제유가 변동 상황을 모니터링해 정부의 민생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13 01:20주문정 기자

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휘발유 1724원·경유 1713원

정부가 최근 중동상황으로 급등한 유가 안정을 위해 13일부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시행에 들어갔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대리점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주유소 판매가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13일 0시부터 적용하는 1차 최고가격은 1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11일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에 비해 각각 휘발유 109원, 경유 218원, 등유 408원이 저렴한 가격이다. 이 가격은 13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적용된다. 27일에는 국내외 유가 상황 등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조정한다. 최고가격 조정 시에는 '제세금을 제외한 1차 최고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해 '직전 일정 기간 국제 제품가 상승률'을 곱한 값에 교통·에너지·환경세·개별소비세 등 제세금을 가산한다.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게시된 가격지표를 활용한다. 산업부는 관계 부처와 함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정유사 대상 사후정산 세부기준 마련, 주유소 대상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영업자·농민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해 에너지바우처 등을 활용한 지원 방안도 관계 부처와 함께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2026.03.13 01:08주문정 기자

효성 조현준, 작년 보수 151억…HS효성 조현상은 73억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약 151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효성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효성에서 지난해 급여 58억원, 상여 43억 9800만원 등 총 101억 9900만원을 받았다. 여기에 효성중공업 상여 25억원, 효성티앤씨 급여·상여 24억3800만원을 더하면 총 보수는 약 151억3700만원이다. 지난해 총 보수 91억 83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효성은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3930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하는 등 실적이 개선된 점을 보수 산정 배경으로 설명했다. 또 글로벌 경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회사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 점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HS효성에서 급여 49억원, 상여 24억 5000만원 등 73억 5000만원을 수령했다. 조 부회장은 2024년 효성 인적분할로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다. 다만 전년에는 효성에서 퇴직금 171억 8200만원을 포함해 총 279억 92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지난해 보수는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HS효성은 조 부회장이 출범 1년 만에 조직을 안정화하고 수익성과 사업 체계를 구축한 점을 반영해 상여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HS효성의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HS효성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기존 사업을 견고히하고 HS효성종합기술원 설립과 실리콘 음극재 등 신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그룹의 성장 기회를 만들고 있는 점을 고려해 성과급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2026.03.12 23:26류은주 기자

한화, 선박 ESS 배터리에 진심…"건물 벽 금갈 정도로 극한 실험"

“선박용 배터리는 선원들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일반 배터리 제조사들이 수행하는 테스트보다 훨씬 더 까다로운 조건에서 검증이 이뤄진다. 전체 팩을 구성한 뒤 폭발 실험을 하거나, 염수에 통째로 담그는 시험도 진행한다. 실제로 폭발 테스트 도중 건물 벽에 균열이 생긴 적도 있다.” 박유상 한화에어로스페이스 MDX 사업부 과장은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 '선박 ESS를 통한 해양 에너지 전환과 신시장 지출'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은 사례를 소개했다. 박 과장은 “선박용 ESS 배터리는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선급 인증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며 “최소 1년 이상 소요되다 보니 일반 배터리 제조사들이 전 과정을 감당하기 어려워, 배터리 업체로부터 셀을 공급받아 직접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배를 잘 만든다는 평가를 많이 받지만, 선박 내부에 들어가는 핵심 기술 상당수는 해외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며 “이제는 단순히 배를 잘 짓는 나라를 넘어, 선박 내부 시스템을 정교하게 설계하는 나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해외에서 선박 전동화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환경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를 동력원으로 활용하는 선박이 확대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노르웨이는 2020년 초부터 선박 전동화 사업을 본격화했고, 승객들이 내리는 동안 충전할 수 있도록 10MW급 급속 충전 인프라도 이미 구축했다”며 “선박 ESS 배터리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연평균 1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화도 이 같은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박 과장은 “한화는 항만 시설을 포함한 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화엔진, 한화오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파워시스템 등 해양 계열 5개사가 정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시스템과 한화에너지가 유럽에서 구축한 인프라를 활용해 선주들에게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초기 투자 비용을 낮추기 위한 리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박 과장은 “한화오션에는 아직 납품하고 있지 않지만, 국내 32척 선박에 한화 제품이 탑재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내 MDS 사업부는 내달 1일부터 한화엔진으로 편입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우주항공 사업에 집중하고, 한화그룹 내 있는 다양한 선박용 애플리케이션 과정들을 통합하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6.03.12 22:30류은주 기자

문체부, 보령머드·안동탈춤·진주유등 '글로벌축제' 선정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방한 관광객 3천만 명 조기 달성을 위한 핵심 콘텐츠로 '글로벌축제' 3개와 '예비 글로벌축제' 4개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축제는 보령머드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진주남강유등축제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순창장류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문체부는 글로벌축제로 선정된 축제에 대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연간 8억원씩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예비 글로벌축제에는 연간 2억5천만원을 지원해 향후 글로벌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는 2026년 문화관광축제 45개 가운데 27개 축제가 참여했다. 전문가 서면 평가와 발표 평가를 거쳐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가 최종 선정됐다. 문체부는 축제를 활용한 방한 관광 확대 전략도 함께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고 관광 수용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해외 주요 온라인여행사와 협업해 글로벌축제 연계 관광상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축제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시스템 도입도 지원한다. 축제장 내 카메라와 센서를 활용해 혼잡도를 분석하고 결제 기능 등을 제공하는 웹 기반 프로그램 '축집사' 도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각 축제의 특성을 반영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하회마을과 선유줄불놀이 등을 연계한 전통문화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보령머드축제는 머드를 활용한 케이뷰티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콘텐츠를 강화한다. 지역 관광 연계도 확대한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경남 산청, 사천, 고성 등 인근 지역과 협력해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문경, 영주, 고령 등 인근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올해는 대한민국 관광 도약의 최적기”라며 “케이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축제 현장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글로벌축제와 예비 글로벌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21:32김한준 기자

[카드뉴스] 미국이 한국을 조사한대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16개국을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 조사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쿠팡 같은 디지털 기업의 규제 문제로 시작됐는데, 문제는 미국이 조사 범위를 일부러 밝히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301조는 미국 대통령이 법원 판결 없이 직접 보복 관세를 매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거든요. 전문가들은 이번 조사가 디지털에만 그칠 확률을 10%로 보고, 자동차·반도체 같은 우리 주력 산업까지 확대될 가능성을 60~90%로 예측하고 있어요. 특히 미국이 쓰고 있는 '전략적 모호성'이 가장 위협적이에요. 뭘 때릴지 안 알려줘서 우리가 모든 분야를 방어하느라 자원을 분산시키게 만드는 전략이거든요. 실제로 과거 일본이 당했던 반도체 압박과 똑같은 패턴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요. 이제 우리 기업과 정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기본으로 두고, 미국 현지 투자 확대와 규제 유예 협상 같은 전방위 방어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에요. 불확실할수록 더 촘촘하게 대비해야겠죠?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ec2185f8.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3.12 21:12AMEET

방미심위 초대 위원장 후보자에 고광헌 호선

방송미디어통신심의원회가 12일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서울신문 대표를 지낸 고광헌 위원을 위원장 후보로 호선했다. 상임위원은 위원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차기 회의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방미심위는 이날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기 방미심위 위원으로 위촉된 총 9인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위원장에 고광헌 위원, 부위원장에는 김민정 위원을 각각 호선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 후보는 서울신문과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민정 부위원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새로 도입된 조직 체계에 따라 위원장은 정무직 공무원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고, 이후엔 정무직 공무원 신분으로 법정 직무를 수행한다. 위원장이 최종 임명되기 전까지는 김민정 부위원장이 위원장 직무를 대행한다. 상임위원 선출은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려 다음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026.03.12 19:44홍지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포기한 AI 데이터센터 부지 눈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경쟁사 오라클이 최근 확장을 포기한 미국 텍사스주 애빌린 데이터센터 부지의 전력 용량 임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더인포메이션 등 외신은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라클이 최근 철회한 애빌린 데이터센터 부지에서 수백 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용량 임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용량 임대는 전력, 서버 설치 공간, 냉각, 네트워크 등 핵심 인프라를 포함한 운영 규모를 장기 계약 형태로 확보하는 것을 의미한다. 계약 규모는 일반적으로 전력 사용량 기준인 메가와트(MW) 단위로 결정된다. 수백 MW는 대형 인공지능(AI) 모델 학습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 수준에 해당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제 임대를 결정할 경우, 해당 시설은 자사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 기반 AI 서비스 확장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이터센터 가동 시 서버를 사용할 확정 고객이 이미 존재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애빌린 데이터센터 캠퍼스는 미국의 데이터센터 개발 스타트업 크루소(Crusoe)가 구축 중인 1,000에이커(약 122만 평)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단지다. 일부 건물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으며, 전체 단지는 향후 최대 2기가와트(GW) 규모의 전력 용량으로 확장될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부지는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대형 AI 인프라 사업 '스타게이트 프로젝트(Stargate Project)'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AI 데이터센터의 확장 속도와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대규모 연산 인프라 수요가 폭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을 선점하려는 경쟁도 빠르게 격화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에는 수년의 시간이 걸리고 막대한 전력 확보가 쉽지 않은 만큼 이미 구축된 시설의 용량을 선점하는 것이 AI 경쟁력 확보의 핵심 요소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오라클은 이 부지에서 8개 건물을 임대해 사용해 왔으며, 파트너사인 오픈AI의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확장을 검토해 왔다. 그러나 최근 양측의 협상이 투자 재원 조달 방식과 향후 수요 전망을 둘러싼 이견으로 결렬되면서 오라클의 확장 계획은 최종 무산됐다. 오라클이 발을 빼자 메타(Meta) 역시 해당 데이터센터 부지의 확장 구역 임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해당 시설이 엔비디아(NVIDIA) GPU 기반 AI 인프라 구축에 최적화되도록 설계된 점이 크게 작용해 엔비디아가 직접 메타와 크루소 간의 협상을 중재했다. 나아가 엔비디아는 이 부지 확보를 위해 약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보증금을 미리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확장이 필수적"이라며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프라 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애빌린 데이터센터의 최종 주인이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26.03.12 19:31남혁우 기자

신한은행 "스테이블코인, 속도 만으론 한계…은행 역할 필요"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결제에서 중요한 퍼즐 조각으로, 속도 측면에서는 지금까지 나온 기술 중 가장 유력한 대안이다. 그러나 유동성과 컴플라이언스(규제) 문제로 인해 속도만으로는 국제 표준이 될 수 없다.” 김병희 신한은행 셀장은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6 BCMC'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지적하며 결국 은행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셀장은 국가별로 스테이블코인이 법적으로 거래가 가능한지, 자금세탁방지(AML) 규제를 충족하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결국 사람이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동성 문제 역시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로 꼽았다. 김 셀장은 “국제 송금에서 유동성이란 상대 국가 통화로 즉시 환전할 수 있도록 자금이 미리 준비돼 있는 상태를 의미한다”며 “예를 들어 원화를 베트남 동으로 환전할 경우 현실적으로 달러를 활용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스테이블코인이 국경 간 결제와 송금에 활용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유동성이 확보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은행의 개입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토큰을 실제 통화로 전환하고 정산할 수 있는 은행 기반 연결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 거래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김 셀장은 “사고가 발생할 경우 결국 책임은 인간 또는 레거시 금융기관이 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측면에서 책임 구조와 운영 주체를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9:31홍하나 기자

이뮤노포지, 2026 Bio Europe Spring에서 전략적 파트너링 진행

BBB Shuttle 플랫폼인 LMT15를 통한 글로벌 라이센싱 파트너링 진행 임상2상 단계 신약인 PF1801 및 PF1804 등의 글로벌 기술이전(Out-licensing)도 논의 서울, 대한민국, 2026년 3월 12일 /PRNewswire/ --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바이오제약사인 이뮤노포지(공동대표 안성민, 장기호) 관계자는 2026년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Bio Europe Spring 2026에 참석하여 글로벌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 전략적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뮤노포지는 공식적인 무대 발표 대신, 주요 개발 파이프라인인 PF1801(임상2상 중) 및 PF1804(임상2상 승인)와 관련하여 임상 진행 상황과 글로벌 기술이전 논의를 위해 파트너링 세션에 집중하여 해외 제약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보유 중인 펩타이드 기반 약물의 반감기를 연장함으로써 주1회에서 월 1회 투여를 가능하게 하는 장기 지속 플랫폼인 ELP Platform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추가로 개발한 BBB penetrating Shuttle Platform인 LMT15 Platform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LMT15 Platform은 Leptin receptor-Mediated Transcytosis를 기반으로 ELP에 융합하여 BBB 투과와 장기 지속이라는 약물 개발의 두 가지 모달리티를 하나의 구조로 가능하게 하는 차별화된 플랫폼이며 이뮤노포지는 현재 특허를 출원하고 CNS 타깃 신약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뮤노포지 관계자는 "Bio Europe Spring 2026 참석을 통하여 현재 임상 2상 진행 중인 PF1801과 FDA로부터 임상2상 IND 승인을 받은 PF1804에 대하여 논의 중인 해외 회사들과의 후속 논의를 진행하고, BBB Shuttle 기술로 차별화된 플랫폼인 ELP-LMT15를 바탕으로한 글로벌 회사들과의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투자자 주도의 NewCo(신설 법인) 모델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2026.03.12 19:10글로벌뉴스

스토리지안, 세계 무대서 네트워크 노출 제어 기술 선뵌다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업 스토리지안(대표 윤동구)이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보안 시장을 공략한다. 스토리지안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6(RSAC 2026)'에 참가해 하드웨어 기반 네트워크 보안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스토리지안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A)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구축하는 '한국관'에 참가 기업으로 합류한다. 스토리지안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네트워크 노출 자체를 최소화하는 보안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명함 크기 정도의 소형 하드웨어 네트워크 보안 장치 '시큐동글(SecuDongle)'이다. 대부분의 보안 솔루션은 네트워크가 항상 연결된 상태를 전제로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트워크가 연결됐다는 것 자체가 공격 지점이 될 수 있는 만큼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스토리지안이 이번에 선보이는 시큐동글은 '물리적 네트워크 분리(PNS)', '웹 접속 후 네트워크 차단(BNAB)'과 이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로 구성돼 있다. 핵심 기술 모두 윤 대표가 개발했다. PNS는 하드웨어 장치의 보안 수준이 서로 다른 내부망과 외부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고, 두 네트워크가 동시에 연결되지 않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하나의 PC 내에서보 보안 수준이 다른 네트워크 환경을 구분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NAB는 웹 접속이 필요한 순간에만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웹페이지가 화면에 표시되면 자동으로 네트워크를 차단하는 방식의 기술이다. 예컨대 사용자가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한 경우 해당 사이트가 화면에 표시되고, 페이지가 로딩된 직후 시스템이 외부 네트워크 연결을 자동으로 끊는다. 두 기술을 통해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 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불필요한 네트워크 연결 상태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윤동구 스토리지안 대표는 "네트워크는 항상 연결돼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만 일시적으로 연결되는 것이 보안 측면에서 가장 안전하다"며 "시큐동글은 네트워크 차단 상태를 기본값으로 유지하고 필요할 때만 연결하는 방식으로, 공격 표면 노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외부망의 명확한 격리가 반드시 필요한 영역은 분명히 존재한다. 특히 금융, 공공, 국방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환경에서는 물리적 네트워크 분리 기술이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도 스토리지안의 PNS 및 BNAB 기술 기반의 시큐동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이번 RSAC 2026 참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19:07김기찬 기자

토스, 원화 스테이블코인 진출 예고…"발행·유통 다 하겠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유통 사업 진출을 예고했다. 서창훈 비바리퍼블리카 상무는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한 블록체인 컨퍼런스 '2026 BCMC'에서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기관과 유통 사업자 역할을 모두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토스와 금융 계열사, 전통 은행 등이 함께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고려 중이다. 서 상무는 “토스는 돈을 전달하는 회사이고 소비 주체가 인공지능(AI)으로 바뀌는 화폐 3.0 시대에도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며 “이를 위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기본 요소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토스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에 맞춰 컨소시엄 구성 등 본격적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략으로 '디앱(DApp) 스토어'를 제시했다. 디앱은 블록체인 위에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같은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토스 중심의 글로벌 디앱 생태계를 구축하고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성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서 상무는 “토스 앱스토어에서는 AI 기반으로 앱 개발과 배포, 검수가 가능하며 비개발자도 AI를 활용해 앱을 만들 수 있다”며 “전세계 개발자와 앱이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 개방형 플랫폼 구조”라고 설명했다. 자회사 토스플레이스가 보급 중인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도 스테이블코인 결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토스플레이스는 올해 가맹점에 단말기 50만대를 공급하고, 내년에는 공급량을 70만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토스는 3000만명 사용자 기반과 그동안 축적한 금융 데이터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서 상무는 “3000만명의 사용자 금융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사용자를 대신해 조건을 설계하고 실행한다”며 “예를 들어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다'는 명령을 하면 AI가 환전 시점과 결제 경로를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토스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블록체인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해 서 상무는 “의지가 크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토스를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6.03.12 18:58홍하나 기자

[현장] 스노우플레이크, 韓 진출 6년 만에 첫 오피스…"DX·AX 동반자 되겠다"

스노우플레이크가 한국 진출 6년 차에 정식 오피스를 마련하며 국내 시장 고객 지원과 파트너 협력을 강화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 역삼타워에 위치한 본사에서 신규 오피스 개소 기념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DX)과 AI 전환(AX)을 돕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 내 입지를 더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국내 사업을 시작한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는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APJ) 지역에서 다섯 번째로 설립된 지사다. 임직원은 85명 수준으로 조만간 1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근 확장 이전한 신규 오피스는 교육장과 기술 지원팀, 컨설팅 서비스 딜리버리팀 등을 갖췄다. 최 지사장은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조직이 커진 만큼, 고객과 파트너가 지속적으로 교육 및 지원받을 공간을 마련한 것이 이번 오피스 오픈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실제 국내에선 10대 대기업 그룹의 약 80%가 스노우플레이크 고객사로, 제조·금융·리테일·유통·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고객층이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 기준 1만 3328개 고객사를 확보했고, 지난 1월 말 종료된 2026회계연도 매출은 약 46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최 지사장은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컴퓨팅과 스토리지를 쓰는 만큼만 과금하는 구조 덕분에 고객 규모가 매우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임진식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솔루션엔지니어(SE)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의 기술 비전을 소개했다. 그는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와 AI 활용, 비즈니스 혁신이라는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의 전환이 빨라졌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스노우플레이크의 역할은 멀티 클라우드와 다양한 데이터 유형·이기종 아키텍처 간에 분산된 데이터 사일로를 거버넌스가 적용된 상태로 연결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임 총괄은 "기술 변화가 거듭될수록 데이터 사일로는 다양한 이유로 계속 존재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어떻게 연결해 비즈니스 결과를 만들어 내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임 총괄은 회사의 최신 기능인 '코텍스 코드'의 라이브 데모도 선보였다. 코텍스 코드는 자연어 명령으로 데이터를 탐색하고 구조적 질의 언어(SQL) 쿼리를 자동 생성·최적화하며 앱과 에이전트까지 만들 수 있는 AI 코딩 에이전트다. 스노우사이트 웹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명령줄 인터페이스(CLI) 방식 모두 지원한다. 이날 데모에선 스노우플레이크 공식 블로그를 자동으로 수집·요약하는 스킬을 코텍스 코드가 직접 생성하는 과정을 실연했다. 임 총괄은 "클로드 소넷 등 원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직접 지정해 활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고객이 자연어로 질문하면 사내 데이터(정형·비정형)와 외부 웹 데이터를 함께 검색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다. 코텍스 에이전트가 정형 데이터 검색(코텍스 애널리스트)과 비정형 데이터 검색(코텍스 서치)을 오케스트레이션하고, 필요 시 외부 웹 데이터까지 끌어오는 구조로 작동한다. 챗GPT나 클로드 같은 범용 챗봇과의 차이에 대해 임 총괄은 "외부 AI 서비스는 고객 데이터에 직접 접근할 수 없지만,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 데이터가 플랫폼 안에 있어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기업의 AI 여정에서 데이터 자산의 현대화, 'AI 레디(AI-ready)' 상태 구현,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에이전트 구축·활용 등 세 가지 요소를 강조했다. 임 총괄은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한다면 고객 입장에서 AI 전환이 한결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8:47이나연 기자

정의선 회장, 작년 기아에서 첫 보수…연간 54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기아에서 처음으로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기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기아에서 총 54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는 급여 27억원과 상여 27억원으로 구성됐다. 정 회장은 2020년 그룹 회장 취임 이후 기아에서 무보수 경영으로 별도 보수를 받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보수를 지급받기 시작했다. 정 회장은 지난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와 상여를 합해 30억6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기간 송호성 기아 사장은 30억42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5억1600만원, 상여 15억1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약 10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송 사장의 보수는 2024년(28억7700만원) 대비 5.7% 증가했다. 최준영 사장은 22억7400만원을 받았다. 급여 11억1600만원, 상여 11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약 100만원으로 구성됐다. 최 사장은 전년(14억7200만원) 대비 54.4% 늘어난 보수를 받았다. 기아는 사업보고서에서 임원 보수 산정 기준에 대해 직무와 직급, 리더십, 전문성,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상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 성과를 기반으로 지급됐다. 한편 기아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14조1409억원, 판매 대수 313만5873대로 연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액과 최다 판매를 달성했지만 미국의 자동차 품목 관세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8.3% 감소한 9조781억원으로 집계됐다.

2026.03.12 18:44김재성 기자

2조원 규모 국가 GPU 확충 닻 올렸다…'AI 고속도로' 시동

정부가 2조원대 예산을 투입해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충에 나선다. 지난해 1만 3000여 장 확보에 이어 올해는 공모 단계부터 대규모·최신 GPU 클러스터와 연내 서비스 개시를 전면에 내세우며 산학연과 국가 인공지능(AI)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2026년 AI컴퓨팅자원 활용기반 강화사업(GPU 확보·구축·운용지원)' 공모를 이날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AI 생태계 활성화와 AI 3대 강국 도약의 핵심 인프라인 AI 고속도로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업은 약 2조 805억원을 투입해 첨단 GPU와 통합 운영환경을 민관 협력 방식으로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 기간은 올해 협약 체결 시점부터 2031년 12월 31일까지 약 68개월이다. 올해는 구축과 서비스 개시, 2027년부터 2031년까지는 운영 단계로 이어진다. 정부는 이번 사업 예산을 GPU 서버와 랙, 냉각장치, 스토리지, 네트워크 케이블·스위치, 소프트웨어(SW) 라이선스, 기술지원 패키지 등 구매 비용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공고에 따르면 정부는 단순히 GPU 수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비용 대비 높은 성능 ▲대규모 클러스터링 ▲직접 클러스터링을 통한 기술력 확보 ▲최신 기종 우선 도입 ▲연내 서비스 개시 등을 중점 추진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정부 활용분 가운데 최소 1개 이상 클러스터를 256서버(GPU 2048개) 이상 규모로 구성하는 제안이 우대되며 최신 GPU는 엔비디아 블랙웰급 이상을 기본으로 보고 차세대 베라루빈 제안 시에도 우대한다는 기준을 내세웠다. 사업 참여 대상은 국내에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GPU(GPUaaS) 제공·운영이 가능한 사업자다.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 모두 가능하지만 최근 3년 이내 관련 매출과 운영 실적을 사업계획서에 포함해야 한다. 참여 기업은 국내 데이터센터에 상면을 확보하고 같은 공간 또는 같은 층에서 GPU 서버를 물리적으로 집적해야 한다. 대규모 클러스터를 구성할 수 있는 전력·냉각·항온항습·네트워크 인프라 계획도 제출 요건이다. 이는 정부가 단순 조달보다 실제 대형 AI 학습과 추론을 감당할 수 있는 고성능 집적 인프라 구축 역량을 전면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공고에 관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20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한다. 다음 달까지 공모 접수를 거쳐 오는 4~5월 평가위원회 선정평가와 데이터센터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5월 사업수행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2월까지 협약 체결과 정부출연금 교부, GPU 발주·구축·테스트·연내 서비스 개시가 이어지며 중간보고는 9월, 결과보고와 평가는 내년 1월, 정산은 내년 2월로 예정됐다. 올해 사업은 지난해 GPU 확보 사업의 연장선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 약 1조 4000억원을 투입해 1만 3000여 장 규모 GPU 확보를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가 최종 선정됐다. 이후 정부와 기업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확보·구축·운용 계획과 GPU 통합지원 플랫폼 구축, 산학연 지원 일정 등을 논의해왔다. 민관 협력으로 이달 초부터는 지난해 확보된 정부 GPU가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이번 공모는 이미 가동을 시작한 1차 공급 체계에 추가 물량과 더 큰 클러스터를 얹는 2단계 확장 사업으로 평가된다. AI 고속도로 구축 속도를 높이고자 정부는 올해 공고에 지난해보다 한층 구체적인 운영 조건도 담았다. 제안사는 전체 GPU 자원 중 자체 활용 허용 자원 비중을 스스로 제안할 수 있지만, 정부 활용 자원 비중이 높을수록 평가에서 우대받는다. 동시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등 국가 AI 프로젝트와 국내 산학연 대상 지원 계획, 국내 직접 운영·통제 체계, GPU 자원 관리 시스템, 통합 SW 플랫폼, 모니터링과 기술지원 체계 등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업계에선 단순 GPU 확보를 넘어 공급·운영·지원이 결합된 상시 GPU 서비스 체계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보고 있다. 정부 주도 대형 AI 인프라 사업인 만큼 어떤 사업자가 이번 공모에 뛰어들지도 주목된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카카오는 물론, 대형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인프라를 보유한 KT클라우드와 같은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CSP)과 GPU 운용 역량을 키우고 있는 통신사업자 등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공모상 정부가 복수 사업자 선정도 가능하게 열어둔 만큼, 대규모 단일 클러스터 구축 역량과 운영 경험, 보안 인증, 직접 운영 체계 등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정부가 국가 AI 경쟁력 뒷받침을 중점으로 국내 AI 생태계를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운영·지원 능력이 최종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실제 공고에 기재된 평가 항목엔 총 100점 만점 중 구축계획 우수성이 32점으로 가장 크고 뒤를 이어 AI 생태계 발전 노력이 26점으로 높은 배정이 산정됐다. 이번 사업으로 확보되는 GPU는 대규모 학습과 추론 자원이 필요한 국가 AI 프로젝트, 산학연 연구개발, 스타트업 AI 서비스 고도화 등에 폭넓게 쓰일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해 확보 물량 공급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추가 공모에 착수하면서 국내 AI 인프라는 초기 확보에서 확장·고도화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을 통해 국가 AI 생태계를 지원할 GPUaaS 운영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는 규모가 더 커진 만큼 기존 참여 기업을 비롯한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참여 여부를 검토하며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작년 추경을 통해 확보한 정부 GPU는 현장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이달 초부터 본격적으로 산학연에 공급되고 있다"며 "첨단 GPU를 추가로 확보해 더 많은 기업과 연구자들이 좋은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많은 팀이 도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함께 뛰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8:31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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