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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년 전에도 독화살 있었다…남아공서 화살촉 발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6만 년 전으로 추정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독화살이 발견됐다. 과학 전문 매체 라이브사이언스는 7일(이하 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동굴에서 발견된 화살촉에서 독 사용의 명확한 증거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화살촉 5개에는 서서히 작용하는 독성 물질이 발라져 있었으며, 이번 연구는 수렵·채집인이 독을 무기로 활용한 시점을 기존 추정보다 5만 년 이상 앞당기는 성과로 평가된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연구진은 수십 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움흘라투자나 암석 보호소에서 발굴된 화살촉 10개를 재분석했다. 그 결과, 이 가운데 5개에서 서서히 효과를 나타내는 독의 흔적이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7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화살촉에서 검출된 물질이 잡초의 일종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독은 사냥감을 즉각적으로 쓰러뜨리기보다는 점차 약화시켜, 수렵인들이 사냥에 들이는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줄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선사시대 인류가 식물의 약리학적 특성과 효과를 상당히 깊이 이해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스벤 이삭손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실험고고학 교수는 “인류는 오랫동안 식량과 도구 제작을 위해 식물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발견은 식물의 생화학적 특성을 의도적으로 이용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인류가 독을 무기로 사용했다는 가장 오래된 증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동굴에서 발견된 약 7천 년 전의 화살 독으로 알려져 있었다. 고고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수렵 채집인들이 식물 독의 성질과 활용법을 알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왔다.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요하네스버그대학교의 고고학 교수 브래드 필드는 “이번 발견은 독 성분이 수만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며, 향후 추가 연구의 가능성을 크게 넓혀준다”고 평했다. 연구진은 앞으로 움흘라투자나 암석 보호소의 다른 퇴적층을 조사해 독화살 사용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관행이었는지 여부를 추가로 규명할 계획이다.

2026.01.08 16:53이정현

코나아이,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 출시

일본 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카드가 나온다. 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일본 대표 여행 커뮤니티 '오사카홀릭' 카페(회원 약 70만 명)와 손잡고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카드는 일본 여행객에게 여행 정보 제공은 물론, 현지 결제와 제휴 혜택, 그리고 귀국 후 일상 소비까지 아우르는 '토탈 여행 패키지 카드'를 지향한다. 단순히 여행 중에만 쓰는 일회성 카드가 아닌, 여행 준비부터 귀국 후 일상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여행 결제 플랫폼이다.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의 가장 큰 차별점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카드의 생명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기존 여행카드들이 출국 전 발급받아 현지에서만 사용하고 귀국하면 서랍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달리, 이 카드는 국내 복귀 후에도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활용된다. 국내 여행 상품 예약, 골프 부킹, 맛집·관광지 입장·공연 관람 할인 등 생활 밀착형 혜택을 제공하며, 바코드 결제 이용 시 최대 5% 무제한 할인 혜택까지 더해진다. 여행 중 사용한 카드에 남은 외화 잔액도 별도의 재환전이나 환불 과정 없이 국내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번거로운 환전 과정도 생략된다. 차별화된 콘셉트와 함께 여행 결제 카드로서의 기본기도 충실하다. 해외 결제 시 실시간 환율을 적용해 환전 수수료, 해외 결제 수수료, ATM 이용 수수료를 모두 없앤 '제로 구조'가 핵심이다. 복잡한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 부담도 없어 여행 빈도와 관계없이 부담 없이 발급받을 수 있다. 공식 카드 출시는 1월 하순이며, 오사카홀릭 커뮤니티 및 코나카드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오사카홀릭 트래블제로카드는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여행 준비부터 현지 결제·혜택, 그리고 귀국 후 일상 소비까지 아우르는 필수 아이템"이라며 "여행카드의 한계를 넘어 장기 고객 확보와 이용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6:52백봉삼

中 애지봇,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CES 2026 강타

중국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이 CES 2026에서 로봇 제품을 대거 공개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고 엔가젯 등 외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지봇은 CES 2026 현장에서 ▲A2 ▲X2 ▲G2 시리즈 등 휴머노이드 로봇 3종과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휴머노이드 로봇들은 이미 양산 단계에 접어든 제품으로, 현재까지 약 5천 대가 출하된 것으로 알려졌다. A2는 키 175cm, 무게 55kg의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40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시간 작동할 수 있으며, 박물관이나 컨퍼런스 등에서 방문객을 맞이하고 길 안내를 수행하는 접객 도우미 로봇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X2 시리즈는 키 1.3m, 무게 35kg로 A2보다 소형이며 25개의 자유도를 갖춘 인간형 로봇이다. 주로 엔터테인먼트와 교육용으로 설계된 민첩한 모델로, 애지봇 홍보 책임자는 “틱톡 영상을 활용해 로봇을 학습시키면 영상 속 사람의 춤 동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며 X2가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용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엔가젯은 CES 2026 현장에서 A2와 X2 휴머노이드 로봇이 전시장을 돌아다니며 관람객에게 손을 흔들고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현장에서는 애지봇 관계자가 전용 컨트롤러로 일부 동작을 제어하고 있었지만, 회사 측은 로봇들이 내장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식한 뒤 자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G2 시리즈는 산업 현장을 겨냥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상호작용 지능과 정밀한 힘 제어 기능을 결합해 실제 산업 환경에 투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키 1.8m, 무게 185kg, 26개의 자유도를 갖췄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시간 작동할 수 있다. 사족보행 로봇 D1 시리즈는 복잡한 환경에서의 검사와 작업 수행을 목표로 개발된 로봇으로, 무게는 약 3~9kg이며 시속 약 13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외신들은 현재 다수의 로봇 플랫폼이 여전히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애지봇이 즉시 현장에 투입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인 점이 로봇 산업 전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2026.01.08 16:47이정현

민주당, '디지털자산기본법' 원내대표 보궐선거 이후 논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 2단계 법안이 더불어민주당의 원내 대표 보궐 선거 이후에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 디지털자산 TF 소속 일부 의원들이 최근 금융위원회의 스테이블코인 주요 쟁점 조율방안 내용을 반대하고 있어, 당 차원서 법안을 발의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8일 민주당 디지털자산TF 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TF는 오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가 종료되는 대로 회의 일정을 확정해, 금융위가 국회에 제출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주요 쟁점 조율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오는 14일 비공개 회의를 연다고 알려졌으나, 의원 간 일정이 맞지 않아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 열리는 회의선 가상자산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제한 문제와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구조가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최근 금융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쟁점안을 국회에 전달했다. 해당 안에는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을 15~20%로 제한하는 소유 분산 기준 도입이 담겼다. 지배구조 투명성과 사회적 신용 확보를 위해 자본시장법상 대체거래소(ATS)의 최대 지분 15% 제한 사례를 준용한 것이다. 관련해 TF 소속 의원들은 전반적으로 반대하는 분위기다. 한 TF 의원실 보좌관은 “산업 혁신 측면에서 금융위 안이 적절한지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TF 관계자도 “금융위가 제시한 쟁점안 전반에 대해 부정적 의견이 많아, 당 차원의 별도 법안 발의 필요성도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안이 시행될 경우 대다수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 매각이 불가피하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송치형 회장이 25.5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빗썸은 빗썸홀딩스가 73.56%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다. 코인원도 차명훈 대표가 19.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업계 반발도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에서는 지분 제한이 도입될 경우 혁신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소가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창업자 중심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가상자산거래소 관계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강한 오너십을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며 “지분 제한은 신사업 추진과 정책 결정의 속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황석진 동국대 교수도 “주요 주주 지분이 과도하게 분산되면 중요한 시점에서 의사결정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동의했다. 또 다른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제안은 중국 정부가 알리바바 지배구조에 개입한 사례와 다르지 않다”며 “벤처 중심으로 성장한 가상자산 거래소의 재산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비판했다. 같은 맥락에서 은행 중심(50%+1) 스테이블코인 발행인 구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진다. 기술기업 대비 혁신에 뒤쳐진 은행이 중심에 설 경우 스테이블코인 활용, 인프라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날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르면 이달 중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 입법안을 완성해 국회 통과를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6.01.08 16:41홍하나

'연내 IPO' 추진 파스토 "글로벌 물류 테크 회사로 도약"

"고객으로는 법인만 받아야 한다", "복잡한 전자계약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물류 업계 통념을 깨고 일반적인 온라인 서비스 수준으로 접근성을 높인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풀필먼트 기업이 있다. 파스토는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를 목표로 진입장벽을 낮춘 서비스를 지향하며 연간 2천만개가 넘는 상품 박스를 출고 중이다. 이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파스토는 2018년 창업 8년 만에 고객사 7천곳 이상을 확보하는데 성공했으며, 창업 초기 수백 평이었던 물류 거점은 현재 용인 1, 2센터를 포함해 총 17만 평 규모로 커졌다. 파스토를 이끄는 홍종욱 대표를 만나 회사 성장 과정과 주요 전략, 핵심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파스토,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 대상 접근성 높여…IT 인력도 전체 30% 이커머스·물류 업계 경력만 22년이 넘는 베테랑인 홍 대표는 오프라인 기반 유통 대기업에 입사해 해당 기업의 온라인 전환 과정을 초창기부터 함께하며 이커머스 시스템 개발, 배송차량 설계, 물류센터 구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이커머스 기업 등을 거치며 물류 분야의 성장성을 확신해 파스토를 창업했다. 파스토는 중소형 온라인 사업자를 목표로 한 접근성 높은 서비스 구조를 채택하며 수 많은 고객을 확보했다. 특히, 홍 대표는 대형마트가 시장 진입 초창기 '정찰제'를 도입하며 투명하고 진입장벽 낮은 서비스를 지향했던 것을 벤치마킹했다. 파스토는 회원가입만 하면 익일 입고가 가능하고, 최소 물량 제한도 없어 개인 고객도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 정산 내역을 매일 공개하고, 전체 고객의 90% 이상이 신용카드로 결제할 정도로 비용 납부 방식도 간편하다. 재고도 시스템을 기반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고객사가 언제든 자신의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사 규모가 성장하거나, 대형 기업이 파스토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기업 규모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영 효율화를 통한 가격적 이점을 제공하거나, 카페24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동해 센터에 물건을 맡기기만 하면 국내·해외 채널로 손쉽게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주요 외부 판매 채널의 도착보장 서비스와도 완벽하게 연동 및 안정화를 마쳤다. 이에 따라 '주7일 배송'과 '24시 주문 마감' 서비스를 전면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사업 초창기에는 아주 작은 규모의 고객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파스토가 더 비용을 지불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고객사가 빠르게 성장해서 우리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스토는 물류 진입장벽을 낮춰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는 동시에 공격적인 IT 및 자동화 기술 투자를 통해 운영 효율을 대폭 향상하며 수익성까지 확보하는 전략을 택했다. 자체 개발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을 표준화하는 방식으로 담당자 의존도를 최소화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실제로 파스토는 전체 인력 중 30% 이상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구성했고, 최근까지 받은 누적투자금 1천300억원 중 1천억원 이상을 인프라 분야에 투자했다. 홍 대표는 "보통 물류업계에서는 고객사 5~10개당 담당자 한명을 채용해 관리하는 방식을 택하는데, 이직이 잦은 업계 특성상 담당자가 나가면 고객사에 제공하는 서비스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파스토는 처음부터 인프라에 기반한 관리 시스템을 만들다보니, 주문량이 폭주하거나 입점 브랜드가 급격히 늘어나더라도 시스템 유연성을 통해 인력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모두 수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핵심 경쟁력은 '스마트물류센터·B2B 제휴 전략' 파스토는 회사 핵심 경쟁력으로 스마트물류센터와 기업간 거래(B2B) 제휴 전략을 꼽았다. 파스토는 국토부로부터 스마트 물류센터 1등급 자격을 확보했으며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로봇(AMR)과 오토스토어 등 첨단 자동화 장비를 다수 상용화해 운영 중이다. 도입 이후 5년간 실전 운영을 통해 사업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로봇 주문 처리 및 회전 시간은 초기 30~40분에서 현재 10~15분 수준으로 단축됐고, 단위 주문 처리 효율이 높아지면서 소량 물동량 고객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운영 구조를 갖췄다. B2B 제휴에서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비롯한 다양한 파트너사와 연동하는 방식을 추구한다. 특히 최근에는 카페24 '매일배송' 서비스에 자사 서비스를 연동해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운영하는 브랜드사도 '빠른 배송(당일·새벽배송)'을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나아가 카페24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는 셀러들을 위해 '크로스보더(해외 배송) 풀필먼트' 역량도 강화해 K-브랜드의 글로벌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카페24 매일배송을 통한 양사의 협업이 효과를 내는데 따른 것이다. 연동이 본격화된 지난 4분기 출고량은 서비스 도입 초기 대비 61% 이상 급증했다. 홍 대표는 "아직 서비스 초기지만 서비스 성장 속도가 긍정적이고, 카페24에서도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매일배송 입점 이후 실제로 뛰어난 성과를 내는 고객사가 훨씬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파스토, 연내 상장 가닥…"글로벌 물류 테크회사로 도약할 것" 파스토는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또한 다년간 쌓은 물류 로보틱스 경험을 다른 물류 기업에 B2B로 공급하는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홍 대표는 "물류 로봇 시장에는 아직 뚜렷한 강자가 없다고 본다"며 "로봇 하드웨어 자체는 시장에 많지만, 실제 물류 현장에서 효율을 내려면 운영 경험이 필수다. 파스토는 5년간 실전에서 증명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물류 테크회사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홍 대표는 "빠르면서도 정확한 물류를 추구하며 진화한 한국 물류 시스템은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적인 선진화된 K-물류 비결을 해외 시장에 적용하며 성장하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1.08 16:39박서린

라이엇게임즈,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티켓 판매 9일 시작

라이엇 게임즈는 2026 VCT 퍼시픽 킥오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약 3주 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SOOP 상암 콜로세움에서 개최된다. 총 12개 팀이 참가한다. VCT 퍼시픽은 라이엇 게임즈가 운영하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국제 리그(아메리카스, EMEA, CN 포함) 중 하나다. 국제 리그는 마스터스와 챔피언스 등 세계 무대로 향하는 진출권을 얻을 수 있는 관문인 만큼 모든 팀에 중요하다. 이번 킥오프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3개 팀에는 오는 3월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올해 첫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 산티아고' 진출권이 주어진다. 2025 VCT 퍼시픽 어센션을 통해 승격한 농심 레드포스와 바렐이 경쟁에 합류해 대회 양상에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2025 챔피언스 진출팀인 페이퍼 렉스, 렉스 리검 퀀, T1, DRX는 상위조 2라운드 직행 혜택을 받았으며 다른 팀들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1라운드 대진이 결정된다. 이번 대회는 세 번 패해야 탈락하는 '트리플 엘리미네이션' 방식을 도입했다. 대회 현장 관람을 위한 티켓은 NOL티켓을 통해 9일 정오부터 판매된다.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팬은 NOL 월드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SOOP, 치지직,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2026.01.08 16:38진성우

KOTRA, 직원 사칭 피싱 주의보…"반드시 진위 확인해야"

KOTRA(대표 강경성)는 최근 공사 직원을 사칭한 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8일 밝혔다. KOTRA에 따르면 사칭범들은 기존 공사와 거래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공사 직원을 사칭해 접근한 후, 위조된 명함·발주서·세금계산서 등 문서를 보내고 있다. 이들은 발주 계획을 밝힌 후, 물품 구매금액을 대신 납부해달라는 방식으로 금전적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KOTRA는 홈페이지와 이메일·전화 등을 통해 거래기업에 '보이스피싱 사기수법 예방 및 대응방법'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있다. 또 최근 접수된 피해 사례를 모아 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기업 보호와 유사 피해 방지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KOTRA 관계자는 “피싱이 의심되는 경우, 우선 전화를 끊고 KOTRA 대표전화나 총무팀에 연락해 진위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기 바란다”며 “이미 사기를 당한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1.08 16:31주문정

"수익성은 부담, 상징성은 호감"…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딜레마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신라·신세계면세점이 반납한 면세 사업권 입찰에 나섰지만, 분위기가 이전만큼 달아오르지 않는 모습이다. 고환율 기조와 외국인 관광객 관광 패턴 변화로 면세점 이용이 줄어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 하지만 면세 구역 입찰 관련 사업 설명회에 국내 빅4가 모두 참석하면서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인천공항이 주는 상징성 때문에 포기하긴 힘들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일까지 입찰 제안서 접수…최저 수용 단가 최대 11% 낮춰 8일 온비드에 따르면 인천공항은 오는 20일까지 향수·화장품(DF1)과 주류·담배(DF2) 사업권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해당 사업권은 인천공항 면세점 전체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알짜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해당 구역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이 높은 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반납한 곳이다. 이들은 공항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구했지만, 협의가 이뤄지지 않자 인천지방법원에 조정을 신청했다. 이후 법원 조정이 불발되면서 지난해 9월과 10월 각각 사업권 반납을 결정했다. 이번 계약기간은 영업 개시일로부터 2033년 6월 30일까지 약 7년이며 영업 개시일은 각 사업권 종전 사업자의 계약 종료 다음날이다. 임대료는 기존과 같은 '객당 임대료' 방식이 적용된다. 공항 이용객 수에 사업자가 제시한 여객 단가를 곱해 임대료를 산정한다. 종전 대비 최저 수용 단가를 낮췄다. DF1은 5천31원, DF2는 4천994원으로 2022년 공개 입찰 대비 각각 5.9%, 11.1% 낮아졌다. 입찰 제안서 제출이 마감된 뒤 제안서 평가 및 관세청 특허심사 등이 진행된다. 이후 공항공사가 사업권별 적격 사업자를 복수 선정해 관세청에 통보하면 관세청이 특허심사를 통해 낙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한다. 분위기 뜨뜻미지근해도…“상징성 때문에 포기 어려워” 이번 입찰에는 국내 면세점 빅4(롯데·신라·신세계·현대백화점)가 모두 뛰어들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18일 인천공항이 진행한 입찰 설명회에서 이들 면세점이 모두 참석했다. 해외 사업자 중에서는 아볼타(구 듀프리)가 설명회에 참석했다. 지난 2022년 입찰에 뛰어들었던 중국 국영 면세기업(CDFG)은 참석하지 않았다. 하지만 설명회 참석이 입찰 참여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향후 본입찰 참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다만 지난 2022년과 달리 분위기는 다소 차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업권 입찰에는 국내 빅4와 CDFG가 참여했다. 신라와 신세계면세점이 높은 가격을 써내며 사업권을 획득했고 CDFG도 롯데보다 높은 가격을 써냈었다. 업계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가격을 무리하게 높게 써내지는 않을 분위기”라며 “공항공사가 제시한 가격 최저선에 최대한 맞추려는 모습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인천공항이 제시한 최저 수용 단가가 예상보다 높아 다들 눈치만 보는 분위기”라면서 “일단 설명회에는 참석했지만, 본입찰 참여는 대부분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항 면세점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어서다. 실제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작년 1~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1조4천1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면세점 매출은 9천971억원으로 1조원을 넘지 못했다. 내국인 구매 인원이 전년 동월 대비 5.2% 줄었다. 외국인 구매 인원은 23.5% 늘었지만, 1인당 구매 금액이 줄었다. 이 추세라면 작년 연간 매출은 2024년(14조2천249억원)을 크게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인천공항 면세점을 포기하기에는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공항 면세구역 입점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는 것이 그 이유다. 홍규선 동서울대학교 교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라는 상징성이 크다”며 “여기에 면세점을 운영하는 그룹 전체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까지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선 업계 관계자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면 하이엔드 브랜드 유치에도 조금 더 유리한 측면이 있다”며 “공항 면세점 운영을 통해서는 수익보다는 적자가 더 많이 나기 때문에 상징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01.08 16:30김민아

라스베이거스서 'K-뷰티테크' 알리다...에이피알 CES 전시 가보니

[라스베이거스(미국)=신영빈 기자]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6 현장에서 만난 에이피알 부스는 'K-뷰티테크'를 체험 중심으로 풀어낸 공간이었다. 단순 제품 전시에 그치지 않고,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눈에 띄었다. 에이피알은 CES 2026에 3년 연속 참가하며 베네시안 캠퍼스 라이프스타일관에 메디큐브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이번 부스는 에이피알이 CES에서 운영한 부스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전시·체험·상담 공간을 명확히 구분해 관람 동선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개막 전부터 부스에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글로벌 투자 관계자를 비롯해 뷰티, 유통, 마케팅 분야 관계자들이 잇따라 방문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아진 에이피알의 존재감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현장에서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제품을 직접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체험 공간이 빠르게 채워졌다. 부스 전면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라인업이 배치됐다. '부스터 프로 미니 플러스'를 중심으로, '부스터 진동 클렌저', '부스터 브이 롤러' 등 헤드를 교체해 사용하는 결합형 디바이스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전시가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디바이스의 결합 방식과 사용 시 기대 효과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현장 설명이다. 체험존에서는 디바이스 활용 시나리오를 중심으로 한 시연이 이어졌다. 단순한 기술 사양 설명보다는 스킨케어 루틴 속에서 디바이스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초점을 맞춘 구성이다. CES라는 기술 중심 전시회 성격을 고려해 '기기 성능'보다 '사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화장품 전시는 디바이스 체험 공간과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제로모공패드, 랩핑 마스크, 캡슐 크림 등 메디큐브의 대표 화장품 라인업이 디바이스와 병용되는 형태로 배치되며, 화장품과 기기의 시너지를 강조했다. 특히 SNS를 중심으로 화제를 모은 랩핑 마스크와 캡슐 크림은 일반 관람객들의 질문이 집중된 제품군이었다. 부스 안쪽에는 별도의 상담 공간도 마련됐다. 글로벌 바이어 및 파트너십 논의를 염두에 둔 구성으로, 제품 체험과 미팅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이피알 측은 지난해 CES에서 약 1천200여 명이 부스를 찾았던 경험을 반영해 이번에는 상담과 논의의 집중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결합을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테크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08 16:12신영빈

화장품·식품·의약품 등에 많이 쓰이는 나노크기 '실리카', 태아 운동신경 발달에 "독"

식품첨가물과 화장품, 의약품 등에 쓰이는 나노미터 크기 실리카(SiO₂)가 태아 운동신경 발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과학적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줄기세포융합연구센터 이미옥 박사 연구팀이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이향애 박사팀과 공동으로 인간 줄기세포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활용해 실리카 나노입자가 인간 초기 뇌 발달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실리카는 식품첨가물을 비롯해 화장품과 산업 소재, 의약품 등에 널리 쓰인다. 크기가 마이크론 단위 이상으로 비교적 큰 입자 형태에서는 안전한 물질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분야별 미세화나 기능성 향상을 의해 나노입자로 만든 실리카가 많이 쓰인다. 연구팀은 "나노미터급 실리카 입자는 세포 내 유입, 조직 축적, 생체 장벽 통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아, 기존 독성 평가 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 식품이나 화장품, 환경 및 산업 현장을 통해 만성적·복합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체, 특히 발달 단계에서 신경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밀한 평가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취지를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인간 다능성 줄기세포(hPSC)로부터 도파민 신경계가 형성되는 중뇌 오가노이드를 제작하고, 신경발달 초기 단계에서 실리카(SiO₂) 나노입자 노출에 따른 변화를 분석했다. 분석결과 오가노이드의 전반적인 성장과 신경 전구세포 증식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 및 성숙 도파민 신경세포 표지자 발현이 선택적으로 저해됨도 확인했다. 반면, 전체 신경세포 분화 자체는 크게 감소하지 않아 특정 신경계 계통에 선택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포 사멸 관련해서는 뚜렷한 세포 독성이나 세포 사멸을 유발하지 않았으며, 대신 성상세포 활성화 및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발현 증가 등 신경염증 반응이 관찰됐다. 또 오가노이드 내 활성산소종(ROS) 수준을 감소시키고, 칼슘 신호 전달과 신경 네트워크 전기생리학적 활동을 저해했다. 분자 수준 분석에서는 신경발달(CREB 및 PLC-γ1 등)과 시냅스 성숙에 중요한 신호 경로의 인산화가 감소했다. 전사체 분석을 통해 신경발달 및 시냅스 기능 관련 유전자 발현이 전반적으로 억제됨도 확인했다. 이미옥 박사는 "신경세포 발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운동신경에 문제가 생긴다"며 "나노 실리카가 전반적으로 줄기세포 성장과 분화를 억제하는 등 뇌 기능적 교란이 일어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환경위해성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 11.3)에 게재됐다. 교신저자는 생명연 이미옥 박사 및 한국독성연구소 이향애박사, 제1저자는 생명연 김서현, 이영선 연구원이다. 연구는 과기정통부 국가전임상지원체계구축사업, 인공아체세포기반 재생 치료기술 개발 사업단, 바이오의료개발사업, 생명연 주요사업 지원을 받았다.

2026.01.08 16:07박희범

아이티센글로벌,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기술인재 경영 결실

아이티센글로벌(대표 강진모)은 체계적인 기술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기술 인재가 곧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급변하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티센글로벌을 필두로 아이티센그룹은 구성원 개개인의 기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사내 교육 인프라를 대폭 강화했다. 대표적으로 운영 중인 '아이티센 생성형 AI 부트캠프(ITCEN GEN AI Bootcamp)'와 '아이티센 클라우드 아카데미(ITCEN Cloud Academy)'는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한 실무형 전문가를 길러내는 핵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생성형 AI 실무 능력은 물론, 클라우드 아키텍트로서의 전문 역량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인 디지털 전환(DX)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는다. 기술 인재 확보를 위한 노력은 대외 협력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아이티센그룹은 지난 1년간 771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고용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채용의 약 33.5%를 청년(만 19~34세)으로 구성해 미래 기술 인재 육성의 토대를 마련했다. 나아가 외부 전문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까지 '채용 연계형 디지털 인재 양성 과정'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국내 IT 생태계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우수한 인재들이 기술 연구와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조기 퇴근제도인 '패밀리데이', 재택근무 권장 등 자율적인 업무 문화를 정착시켜 '가족친화기업' 및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위드센' 운영 및 시니어 IT 전문가 채용 등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상생 고용 모델을 제시하며 ESG 경영의 모범 사례로도 꼽히고 있다. 아이티센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아이티센그룹이 지향해 온 '인재 중심 경영'이 거둔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IT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서, 기술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술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6:03남혁우

지원자는 AI 자소서, 기업은 AI 면접…채용시장 'AI 대 AI' 전쟁 본격화

채용 시장에 인공지능(AI) 바람이 불고 있다. 지원자는 자소서 작성에, 기업은 서류 검증과 면접에 AI를 적극 활용하며 'AI 대 AI'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AI 작성 의심 자기소개서마저 AI가 잡아내면서 지원자와 기업 간 눈치 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8일 무하유가 공개한 '2026 AI 채용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무하유 AI 면접 솔루션 '몬스터' 도입 고객사 수는 전년 대비 57.8% 증가했다. 몬스터는 AI 인터뷰와 역량검사를 통해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와 조직 적합도를 종합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면접 태도, 의사소통 능력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답변 내용을 심층 분석해 최적의 인재를 검증한다. 일정 조율이 잦은 수시 채용에서 활발히 활용된다. 또 업무 리소스를 효율화하고 지원자 역량을 심층 검증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AI 인터뷰 응시자 수도 5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몬스터 내 기능 중 하나인 역량검사 역시 도입 기업이 30.7% 증가했으며 응시자 수도 43.4% 늘었다. 몬스터 내 기능 중 하나인 역량검사 역시 도입 기업이 30.7% 증가했으며 응시자 수도 43.4% 늘었다. AI 인터뷰 응시 시간대는 오후 2~4시가 가장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다양한 시간대에 분산됐다. 별도로 복잡하게 일정을 조율할 필요 없이 채용 담당자와 응시자가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면접을 진행할 수 있다. AI 서류 분석 서비스 프리즘도 도입 고객이 2024년 대비 23.6% 증가했다. 프리즘은 AI 작성 여부 검사, 자소서 내용 평가, 경험 기반 맞춤 면접 질문 가이드 제공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프리즘 통계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채용에 실제로 제출된 자기소개서 10건 중 6건 이상이 AI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작성 의심으로 확인된 자기소개서는 전년 대비 75.6% 증가했다. 실제 채용에 제출된 자기소개서 중 AI 작성 의심 자기소개서 비율은 48.5%에서 64.4%로 상승했다. 모든 문항에서 AI를 사용한 비율도 8.9%에서 20.6%로 급증했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앞으로 AI 기반 채용 솔루션은 기업의 채용 방식을 넘어 AX(인공지능 전환)를 가속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AI 기반 채용 솔루션은 채용 경쟁력의 문제가 아닌, 기업이 AI 전환을 실제 실행하는지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8 16:01이나연

인성정보, 조승필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의사 결정체계 효율화

인성정보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변화에 나섰다. 인성정보는 2026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기존 공동대표 체제에서 조승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현장 중심의 젊은 리더십'과 '의사결정 체계의 효율화'다. 인성정보는 기존의 본부 체제를 과감히 폐지하고 기능 중심의 통합 조직 구조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조직별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하여 사업 운영의 민첩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실무 능력이 검증된 내부 출신 젊은 인재가 주요 보직에 대거 발탁됐다. 이는 단순한 세대교체를 넘어, 변화하는 IT 시장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조승필 대표는 IT 유통 전문 자회사인 인성디지탈의 대표이사직도 겸직하게 된다. 모회사와 자회사의 리더십을 일원화함으로써 의사결정의 통일성을 높이고, 양사 간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효율적으로 재편해 중장기적인 이익 창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인성디지탈 역시 핵심 사업 위주로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조승필 인성정보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인성정보와 인성디지탈이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체질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인재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부여하는 책임경영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1.08 15:59남혁우

1440원대 오갔던 원·달러, 1450원 넘어섰다

1440원 후반대서 움직였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450원선을 터치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8원 오른 1450.6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찍은 것은 2025년 12월 23일(1483.6원) 이후 16일 만이다. 12월 23일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49원에서 1440원대로 내려왔으며 지난 2일 종가는 1441.8원, 5일 종가는 1443.8원이었다. 코스피 지수가 크게 오름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방 압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장 대비 0.03%(1.31포인트) 상승한 4552.37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455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는 개인투자자가 1조2천억여원 넘게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기관투자자는 순매도했다.

2026.01.08 15:59손희연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글로벌 빅테크와 AI 파트너십 강화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5일부터 8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주요 고객사와 함께 AI 메모리로 만들어 갈 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곽 사장은 전시 기간 동안 현장 곳곳을 누비며 AI 인프라를 이끄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앞으로 AI 시대를 이끌어갈 주요 기업들의 차세대 플랫폼 아키텍처와 향후 사업 비전을 면밀히 살폈고, 주요 고객과 만나는 자리에서는 SK하이닉스 기술로 이들 아키텍처를 주도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먼저 5일 오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로 호텔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특별 연설을 참관하며, AI 사업과 관련된 신규 비전을 경청하고 기술적 인사이트를 얻는 자리를 가졌다. 같은 날 오후에는 베네시안 호텔에서 진행된 리사 수 AMD CEO의 기조연설에 참석해, 새로 공개된 AI 가속기와 시스템 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이어 AI 인프라, 영업,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는 핵심 임원들과 함께 향후 고객 플랫폼에서 SK하이닉스 설루션이 담당할 역할을 논의하며, 성능·전력·효율 측면에서의 차별화 전략을 점검했다. 곽 사장은 이 외에도 약 25곳의 주요 고객사와 파트너들을 연이어 만나 HBM 등 핵심 AI 메모리 설루션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를 통해 AI 생태계 전반에서의 파트너십을 확장하고, 공급망 전 영역에서 시너지를 일으키겠다는 구상이다. 다음 날인 6일에는 베네시안 엑스포의 SK하이닉스 고객용 전시장을 찾아 현장에서 전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CES 전시를 위해 오랜 기간 노력해 온 이들을 격려했다. 곽 사장은 전시 구조물을 하나하나 둘러보며 차세대 AI 인프라의 핵심인 메모리 설루션 포트폴리오와 향후 기술 방향을 살폈고, 현장을 담당한 구성원에게는 올해 글로벌 고객을 맞이하는 첫 무대로서 갖는 이번 전시의 의미를 전하며 응원과 당부도 아끼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이번 CES 전시를 준비했다. 차세대 HBM 제품인 'HBM4 16단 48GB'를 비롯해, HBM3E, SOCAMM2, LPDDR6 등 폭증하는 AI 컴퓨팅 수요와 고도화되는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AI 메모리 설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AI 시스템 데모존'에서는 고객 맞춤형 cHBM(Custom HBM) 구조를 시각화해 SK하이닉스의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전 세계 AI 컴퓨팅 수요는 지난 3년간 100배로 늘었고, 다시 앞으로 5년간 100배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변화 속에서 칩과 시스템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AI 메모리가 부각되고 있으며, 대역폭·용량·전력 효율과 같은 기술적인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 같은 시장 환경의 변화를 피부로 직접 느끼고, 대응 방안을 찾기 위해 CES 현장 곳곳을 분주히 누볐다. 또한 전시 현장의 디테일 하나까지 꼼꼼히 챙기며 회사의 AI 관련 설루션과 기술력을 알리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고객, 파트너와의 연이은 미팅을 통해 고객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은 만큼, 앞으로의 기술 경쟁에서도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01.08 15:56장경윤

[AI는 지금] 배경훈, 'K-AI' 탈락 발표 앞두고 '공정 심사' 약속…정부 기준 '주목'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K-AI)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될 것입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 1차 탈락자 발표를 앞두고 심사를 공정하게 할 것이란 의지를 드러냈다. 최근 평가 기준과 독자성 판단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명확한 기술 기준과 판단 체계를 갖춰 심사에 나서겠다는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배 장관은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글로벌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독파모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는 사례를 소개하며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각국이 AI '사용자'를 넘어 '개발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배 장관은 "(우리나라의) 세계적 수준 AI 모델 (개발) 도전은 계속되고 있고 각종 지표에서의 반응도 긍정적"이라면서도 "(독파모) 평가는 윤리적 측면에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K-AI' 타이틀을 유지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배 장관의 이 발언은 단순한 원칙 선언을 넘어 독자 AI를 어떻게 정의하고 무엇을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에 대한 보다 명확한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정부가 이번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공정한 기준으로 평가에 나설 것이란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을 'K-AI' 국가대표로 선정한 바 있다. 오는 15일께 한 팀을 탈락시킬 1차 발표를 앞둔 상태로, 각 사가 제시한 목표치 도달 여부와 기술적 완성도, 독자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일단 정부가 지난해 'K-AI'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공개한 공문에선 해외 모델의 파인튜닝이나 파생형 개발은 독자 모델로 간주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업계에선 '독자성' 기준을 두고 혼선을 빚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독자 모델 개발에서 중국을 포함한 해외 AI 모델의 아키텍처, 인코더, 학습 방식 등을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각에선 글로벌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검증된 구조를 참고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학습된 가중치나 핵심 모델을 그대로 사용하는 경우 독자성 판단이 달라질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업계 관계자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가르는 핵심은 아키텍처가 아니라 가중치"라며 "구조는 참고할 수 있지만, 가중치를 처음부터 어떻게 학습했고 누가 통제하느냐가 소버린 AI의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모델을 구조로 가중치를 0으로 두고 재설계해 처음부터 자체 완전 학습을 시킨 경우라면 프롬 스크래치로 인정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기존 해외 모델의 가중치를 활용해 성능을 개선한 단계는 인정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I 모델에서 비전·오디오 인코더 역시 지능의 핵심 요소"라며 "이를 미국, 중국 등 외부 모델에서 그대로 가져와 활용한 경우 독자 AI 모델로 정부가 바라봐선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에선 정부가 글로벌에서 통용되고 있는 여러 기준들을 토대로 공정한 심사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기술 문헌과 주요 연구 기관,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 여러 곳에서 공통적으로 지목하고 있는 '독자성' 기준은 ▲기존 모델의 학습된 가중치를 그대로 활용하거나 이를 기반으로 미세조정한 경우 ▲무작위 초기화 상태에서 독자 데이터와 학습으로 모델을 새롭게 구축한 경우로 나뉜다. 이는 IBM, 허깅페이스 등 주요 AI 플랫폼과 학계에서도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기준이다. 특히 특정 국가나 기업의 모델을 차용했는지 여부보다 그 결과물에 대한 통제권과 수정·개선 역량이 누구에게 있는지가 핵심 판단 요소로 꼽힌다.이 같은 논쟁은 최근 정부와 업계에서 확산되는 '소버린 AI'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소버린 AI는 단순히 중국이나 미국 등 특정 국가의 모델을 쓰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핵심 지능을 구성하는 가중치와 학습 과정에 대해 자국이 얼마나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는가를 따지는 개념이다. 업계에선 이승현 포티투마루 부사장이 최근 공개한 '소버린 AI 2.0(T-클래스)' 분류체계가 하나의 참고 기준이 된다고 보고, 정부가 이를 반영해 심사에 나설 것을 희망했다. 이 분류체계는 AI 모델을 ▲설계(Code) ▲지능(Weights) ▲기원(Data)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눠 단계별로 구분한다. 또 아키텍처 참조 자체보다 가중치를 처음부터 독자적으로 학습했는지를 중요한 분기점으로 삼는다. 업계 관계자는 "이 같은 접근이 중국 모델 차용 여부를 둘러싼 논쟁을 감정적 공방이 아닌, 기술적·제도적 판단의 문제로 전환할 수 있다"며 "정부가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고 이를 일관되게 적용한다면 불필요한 오해와 소모적 논쟁도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배 장관이 강조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실질적인 의미를 가지려면 최종 선정 결과보다 판단 기준과 적용 과정이 명확히 설명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2026.01.08 15:55장유미

산업부, 20여개 공공기관 업무보고 점검…국정과제 이행 박차

산업통상부는 8일부터 12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20여 개 산하 공공기관과 주요 유관기관 업무를 점검, 핵심과제 이행계획 등을 집중 논의한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는 산업부 소관 공공기관이 국민 시각에서 신뢰받고 제대로 일하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부처 차원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모든 업무보고는 김정관 장관이 직접 주재해 각 기관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차관·실장을 비롯해 소관 국·과장·실무자·공공기관·유관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핵심 현안 등을 치열하게 토의한다. 산업부는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기조와 국정과제에 부합한 기관별 중점 추진과제 및 이행계획을 점검하는 한편, 재난·안전관리와 대국민 소통·지역경제 활성화·상생협력 등 국민주권 정부에서 강조하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집중 점검한다. 또 업무보고에서 도출된 미흡사항 등은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점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8일에는 서울 광화문 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1회차 업무보고는 가스(가스공사·가스기술공사·가스안전공사)·원전수출(한국전력·한수원) 분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가스 분야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관리 ▲LNG 화물창 국산화 실증사업 지원 ▲AI 활용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원전수출 분야는 베트남·체코 등 중점 국가들과의 협력과 UAE와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9일 진행하는 2회차 업무보고는 무역안보·표준 분야 공공기관(무역안보관리원·산업기술시험원·제품안전관리원)과 주요 유관기관(한국표준협회·산업기술보호협회·한국생산성본부)을 대상으로 한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각 기관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수출통제대응 및 불법수출 차단 ▲첨단산업의 시험인증 역량 확보 ▲기술유출 방지 및 보안역량 강화 ▲AI 신뢰성 인증 개발 등을 논의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지난해에는 관세 협상 등 대외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면, 올해는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분명한 성과를 창출할 차례”라며 “산업부와 공공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는 수준을 넘어 하나의 팀으로서 속도감 있게 성과를 창출하고, 그 결과를 국민들 앞에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대한상의에서는 3·4회차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3회차는 한국산업단지공단·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산업분야 공공기관이 대상이다. RE100산단 등 지역 성장과 제조업 AX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같은 날 진행하는 4회차는 KTV를 통해 생중계한다. 석유공사·광해광업공단·석탄공사 등 자원분야 공공기관과 KOTRA·무역보험공사 등 수출분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4회차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재무건전성 개선,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 2년 연속 수출 7천억 달러 이상 달성 방안 등 자원안보·경제활성화와 직결된 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점검할 예정이다.

2026.01.08 15:50주문정

신한은행 "나라사랑카드, 입영 판정 검사받고 바로 만드세요"

신한은행은 '신한 나라사랑카드'를 입영 판정 검사 이후에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전국 16개 지방병무청에 발급소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발급소를 2026년 입영 판정 검사 일정에 맞춰 운영할 예정이다. 신한 나라사랑카드의 핵심 혜택인 P.X.(군마트) 할인 서비스는 군마트 이용 시 결제금액과 관계없이 매일 20% 할인이 적용되며, 급여이체 등 별도 조건 없이 즉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당 3만원 미만 결제 건에 최대 월 3만원까지 할인 한도를 제공해 혜택을 강화했다. 평균 결제 금액이 4천~5천원 수준인 장병들의 군마트 이용 특성을 고려해 소액·반복 결제에도 동일한 할인율을 적용한 점이 차별화된 특징이다. GS25·CU 편의점 20% 할인과 대중교통(시내버스, 지하철) 이용요금 20% 캐시백을 비롯해 통신·배달·모빌리티·OTT·패션 등 20대 선호 업종 전반에 걸친 할인 혜택을 담았다. 또 ▲GS POP ▲해피포인트 ▲CJ ONE ▲아모레퍼시픽 ▲LG전자 등 멤버십을 담은 '멀티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별도 가입절차 없이 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금융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은행 나라사랑통장은 급여이체 시 최고 연 2.0%의 금리와 함께 '신한 TOPS CLUB 멤버십' 프리미어 등급 혜택을 제공하다. 이와 더불어 '장병내일준비적금'은 은행권 최고 금리인 최대 연 10%의 금리를 제공한다. 또한 신한 나라사랑카드에서 제공하는 '병역의무자 무료 상해보험'은 보장금액을 최대 5억원까지 확대하고, 금융사기 피해 및 대중교통 사고 등 추가 보장을 강화했다. 신한은행은 신한 나라사랑카드 출시와 함께 총 280억원 규모의 병 복지 증진 방안도 추진한다. 병영 인프라 확충, 자기개발비 본인부담금 캐시백, 군 복무 중 휴대폰 구입비 지원 등을 포함하며 병무청 키오스크 설치 및 장비 교체 지원을 통해 병역 행정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나라사랑카드는 병역의무자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 지원하는 금융 플랫폼이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국가를 잇는 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8 15:48손희연

래티스 "통합 계약 거버넌스 솔루션 '프릭스' 고도화"

래티스(대표 강상원)는 법무팀이 전사 계약을 통제·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계약 거버넌스 솔루션 '프릭스'를 고도화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프릭스는 초기 설계 단계부터 데이터 통제력과 가시성 확보에 집중해 왔다. 최근 대형 고객사의 엄격한 보안 기준과 관리 체계를 완벽히 수용하며 시스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법무팀 실무진이 현장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핵심 기능들을 단일 플랫폼에 완결성 있게 통합한 점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은 ▲부서와 직무에 따른 '계약서별 권한 부여' ▲담당자 교체 시에도 계약 맥락 파악이 가능한 '담당자 히스토리 관리' ▲별도 기록 없이 계약서와 함께 보존되는 '계약서 협의 내용 메모' ▲AI가 계약서의 내용을 추출하여 제공하는 '계약서 필드 추출' 기능 등이다. 향후 AI 기능을 고도화해 AI 기반의 계약서 리스크 분석, 수정 제안 등을 포괄하는 AI Agent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간 대기업과 중견기업 법무팀은 계약서를 계약관리 대장(엑셀) 작성 후 드라이브에 업로드하는 방식에 의존해 왔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업로드 누락, 퇴사자 발생 시 인수인계 어려움, 보안 취약성 등은 법무팀의 고질적인 리스크였다. 프릭스는 이런 관리 사각지대를 시스템으로 해결함으로써 별도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연동 없이도 서비스 내에서 법무 검토부터 내부 결재까지 직접 처리할 수 있는 통합형 환경을 제공해 행정 부담을 크게 낮췄다. 이런 기능적 완결성은 지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프릭스는 작년 9월 말일 기준 누적 계약서 수 10만 개를 돌파했다. 재무적으로도 지난해 기준 전년도 대비 연간반복매출(ARR)이 약 60% 증가했다. 이는 내부회계관리제도(K-SOX) 강화에 따라 실질적인 거버넌스 시스템을 찾는 상장사 및 중견기업들의 수요가 프릭스의 실무 중심 기능과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래티스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뿐 아니라, 보안이 엄격한 대기업을 위한 망분리 환경에서의 서버 구축 및 프로젝트 수행 경험까지 갖추며 고객군을 다변화하고 있다. 강상원 래티스 대표는 "프릭스가 제시하는 계약 관리의 방향성이 이제 시장의 표준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대기업향 솔루션 구축 과정에서 얻은 고도의 보안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들의 계약 거버넌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2026.01.08 15:43백봉삼

美마이크론, 뉴욕주에 1억달러 규모 메가팹 착공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미국 뉴욕주 온온다가 카운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약 1천억달러(약 147조원) 규모의 반도체 생산 시설, 이른바 메가팹(megafab) 착공에 돌입했다. 이 공장은 미국 반도체 공급망 강화와 AI·첨단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메가팹 건설을 공식 시작한다고 현지시간 7일 발표했다. 착공 기념식은 오는 16일 예정됐다. 이 프로젝트는 뉴욕주 역사상 가장 큰 민간 투자로 평가된다. 공장 부지는 중앙 뉴욕의 클레이(Clay) 지역으로, 최대 4개의 반도체 생산 라인을 포함하는 초대형 시설이 들어선다. 초기엔 약 200억달러가 투자되며, 이후 수십 년에 걸쳐 전체 투자액이 최대 1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계획됐다. 산제이 메흐로트라 마이크론 CEO(최고경영자)는 “뉴욕 메가팹 착공은 마이크론과 미국의 반도체 산업에 중대한 순간”이라며 “AI 시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고급 메모리 생산 능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팹은 최첨단 D램 메모리 생산을 목표로 한다. D램은 AI, 서버, 고성능 컴퓨팅 및 모바일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 부품으로 사용되며, 특히 AI 모델을 구동하는 GPU 및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를 만족시키는 데 중요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비중을 늘리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최근 공급망 불안과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메모리 반도체의 국내 생산 능력 확보는 경제 안보 차원에서도 큰 의미를 갖는다. 뉴욕주와 연방 정부는 이미 칩스 앤 사이언스 액트(CHIPS & Science Act) 등을 통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보조금 및 세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의 메가팹은 미국 내 메모리 제조 생태계를 강화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착공은 원래 계획보다 시점이 다소 늦춰졌다는 보도도 있다. 일부 외신은 첫 공정 가동 시점을 2030년으로 조정할 가능성을 보도했으나, 마이크론 측은 일정 최적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메가팹이 본격 가동될 경우, 수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미국 반도체 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회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1.08 15:40전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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