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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작년 영업익 11.5조원 19.5%↓…매출 186조원 6.3%↑

현대자동차가 연결 기준 지난 한 해동안 매출이 186조2천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조4천678억원으로 19.5% 감소했고, 순이익은 10조3천648억원으로 21.7%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6조8천3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조6천954억원으로 39.9% 감소했고, 순이익은 1조1천840억원으로 52.1%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2026년 경영계획으로 판매 목표를 416만대로 제시했으며, 연결 기준 매출액 성장률은 전년 대비 1.0~2.0%, 영업이익률 목표는 6.3~7.3% 수준으로 설정했다. 또한 올해 투자계획은 총 17.8조원 규모다.

2026.01.29 13:59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파운드리 2나노 하반기 양산 순항"…미·중 고객 수주 확대

삼성전자가 2nm(나노미터, 10억분의 1m) 공정을 중심으로 한 선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술 개발과 고객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수주 이후 미국과 중국 대형 고객사들과의 협업 논의도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응용처를 중심으로 수주 과제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29일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나노 공정은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수율과 성능 목표를 달성하며 순항 중"이라며 "고객사들과 BPA(Benchmark Performance Assessment) 평가 및 협업을 병행하고 있고, 양산 전 기술 검증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과 고성능컴퓨팅(HPC) 고객을 대상으로 제품 및 사업화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 수주 이후 미국과 중국의 대형 고객들과 AI 응용처 중심의 과제를 논의 중이며, 2나노 관련 수주 과제는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세대 공정인 1.4나노는 2029년 양산을 목표로 주요 마일스톤을 차질 없이 수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고객사의 조기 설계 착수와 선단 공정 생태계 선점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로직·파운드리·메모리·패키징을 아우르는 '턴키(Turnkey)'를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강화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턴키는 반도체 설계부터 파운드리, 메모리, 패키징까지 전 공정을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올해 두 자리수 이상 매출 성과를 목표로 한다. 삼성전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파운드리는 첨단 공정 중심으로 두 자리 이상 매출 성장과 손익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하반기에는 2나노 2세대(SF2P) 공정이 적용된 신제품을 양산하고, 4나노의 성능 및 전력을 최적화해 기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9 13:51전화평 기자

우크라이나, 장거리 자폭 드론 도입…"장거리 정찰·타격 능력 강화"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산 장거리 자폭 드론을 도입하며 장거리 타격과 정찰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프랑스 방위산업체 EOS 테크놀로지가 최대 500㎞를 비행하고 최대 5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는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납품했다고 보도했다. 로되르(Rodeur) 330은 정보 수집과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체공형 자폭 드론으로, 최대 500㎞의 항속거리를 갖추고 지정된 지역 상공에서 최대 5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드론은 사람의 직접 조종 없이 자율 비행을 통해 정찰 데이터를 수집하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약 4㎏의 대전차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경량 FPV(1인칭 시점) 드론과 달리 대전차 체공형 무기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특징은 GPS에 의존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되르 330은 광학 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위성 신호가 교란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분쟁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낙하산 시스템을 장착해 훈련 중이거나 공격 임무가 취소될 경우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OS에 따르면 현재 로되르 330의 전투 반경은 약 80㎞ 수준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약 100㎞, 장기적으로는 최대 2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드론에 대한 시스템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EOS는 지난해 6월 비활성 탄두를 장착한 로되르 330을 FPV 방식으로 조종해 전차를 파괴하는 시연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해당 드론이 완전 자동 모드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 줄리아니 EOS 테크놀로지 사장은 로되르 330을 활용한 편대 작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대 3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적의 방공망을 압도하고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하는 데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드론 인도는 미사일과 항공기 전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 전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황 속에서 이뤄졌다. EOS는 구체적인 납품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로되르 330의 사거리와 자율성, 탑재 능력을 고려할 때 단순한 일회용 드론을 넘어 고성능 체공형 무기에 가까운 전력이라고 평했다.

2026.01.29 13:51이정현 기자

'국대 AI' 도전사 트릴리온랩스, 민관 협력으로 차세대 기술 국산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가 기존 거대언어모델(LLM)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디퓨전(확산)' 모델을 시도하는 가운데, 트릴리온랩스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이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현해 주목 받고 있다.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정부의 인프라 지원이 만나 차세대 인공지능(AI) 원천 기술을 국산화한 민관 협력 성과로 평가돼서다. 트릴리온랩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을 통해 대규모 언어 모델 '트리다(Trida)-7B'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릴리온랩스는 단어를 순차적으로 생성하는 방식 대신, 문장 전체를 병렬로 생성하는 확산 기술을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에 이식해 추론 속도와 효율성을 개선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NIPA가 지원한 H200 80장 규모의 고성능 연산 자원을 활용해 '컴퓨팅 파워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트릴리온랩스 관계자는 "막대한 자본이 소요되는 하드웨어 인프라를 정부로부터 적시에 지원받아 기술적 난제였던 블록 디퓨전 효율 학습 전략과 독자적 전이 학습 기법을 단기간에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트리다-7B는 복잡한 수리적 사고를 요하는 'ko_gsm8k'(수학)에서 61.26점을 기록하며 엔비디아의 'Fast dLLM'(56.94점) 등 기존 글로벌 모델들을 유의미한 차이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사용자의 복잡한 명령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하는지 측정하는 'koifeval'(한국어 지시 이행 능력)에서도 53.42점을 획득해 경쟁 모델 대비 성능 우위를 증명했다. 한국어 지식 이해 능력을 측정하는 'kmmlu'(한국어 상식)에서는 46.35점으로 최고점을 획득했다. 트릴리온랩스는 이번 과제의 결과물인 모델 가중치와 추론 코드를 전면 공개해 국내 AI 생태계의 동반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트릴리온랩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AI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초 의과학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최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팀 재공모에도 도전 의사를 밝혔다. 신재민 트릴리온랩스 대표는 "스타트업이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연산 자원 확보 문제를 NIPA의 지원을 통해 해결하면서 연구 개발에만 매진했다"며 "확산 기반 트랜스포머라는 차세대 아키텍처 선점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술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9이나연 기자

토종 AI 협업툴 플로우, 2025년 흑자 전환…글로벌 확장 가속

마드라스체크가 인공지능(AI) 협업툴 '플로우'를 앞세워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드라스체크는 2025년 한 해 계약 수주 매출 210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성과가 단기적 비용 절감과 일시적 반등이 아닌 AI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 전략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프라이빗 클라우드·내부망 구축형까지 아우른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기반으로 한 구조적 흑자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확장을 통해 성장 성과를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공개(IPO) 준비를 본격화하고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플로우는 최근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왔다. 최근 5년간 회계 매출은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왔고 지난해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내실 중심의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특히 수주·계약 기준으로는 2024년 140억원에서 지난해 210억원으로 약 50% 이상 성장하며 단순한 도입 확산을 넘어 실제 매출과 수익으로 연결되는 성장 구조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도 계약 기준의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마드라스체크가 서비스하는 플로우는 기업용 멀티 AI 전환(AX) 환경을 제공해 오픈AI·제미나이·클로드 등 외부 AI 모델을 기업 특화 보안 기능을 강화한 형태로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플로우 내부에 축적된 업무·대화·파일의 흐름을 이해하고 다음에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 생성, 업무 정리, 회의 기록 요약 등 반복적인 협업 과정을 자동화하고 업무 맥락을 기반으로 실행 우선순위를 제시함으로써 초기 설정 부담을 낮추고 협업 효율을 구조적으로 개선했다. 개인 생산성 향상을 넘어 조직 단위 실행력과 업무 완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플로우는 대기업 구축형 고객과 SaaS 고객을 동시에 확대하며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현대모비스·BGF리테일 등 대기업을 비롯해 삼성생명·삼성화재·한국투자증권·DB금융투자증권 등 금융권, 한국가스공사·금융감독원·국회예산처·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까지 70건 이상의 내부망 공급을 완료하며 온프레미스 구축 실적 기준 국내 1위 협업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는 "플로우 매출을 고객 중심 AI 기술 내재화와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적으로 재투자할 계획"이라며 "AI 협업 운영체제(OS)로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플로우는 올해 수주·계약 기준 300억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한다. AI 에이전트 기반 협업 OS로의 진화를 통해 글로벌 협업 플랫폼 시장에서 실질적인 AX 전환 성과를 만든다는 목표다. 국내를 넘어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AI 협업 플랫폼에 대한 시장 검증과 확장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 대부분이 외형 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동시에 이루기 어려운 환경에서 플로우는 AI 중심 제품 전략과 SaaS·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매출 구조를 통해 그 어려운 과제를 해냈다"며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은 구조적 성장의 출발점이고 올해는 매출 300억원 달성과 글로벌 AI 협업 플랫폼을 목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8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청년 일경험 교육 성과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CJ올리브네트웍스가 4년간 청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 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역 청년의 취업 진로 개발 및 장기근속 지원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용노동행정유공 표창은 적극적이고 성실한 직무 수행을 통해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수여되는 상이다. 시상식은 지난 27일에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2년부터 4년간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에 참여하며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특히 청년 3천여 명을 대상으로 경력 개발과 직무 역량 강화를 지원한 점이 주요 공적으로 평가됐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온라인 학습과 가상환경 기반 실무 체험을 결합한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 향상과 직무 이해도 제고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실제 업무 환경을 간접 체험하며 취업 준비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아울러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융합 교육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구체화와 사업화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역 일자리 창출은 물론 디지털 기반 창업 모델 발굴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CJ올리브네트웍스는 9개 지역 거점 국립대학과 유관기관, 파트너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진로 상담과 직무 교육 등 청년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최원재 글로벌DT담당은 "청년들이 업무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실제 체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온 노력을 인정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경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청년 고용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지미션,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연합 구축…산업 AX 공략

지미션이 인프라·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인공지능(AI) 사업 확대에 나선다. 지미션은 지난 26일 범호아이티, 에스엘글로벌과 AI·빅데이터 기반 혁신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각 사 기술력과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산업 자동화 스마트 시티, 공공·민간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이 목표다. 세 기업은 향후 공동 프로젝트 기획, 솔루션 개발, 영업·마케팅 협력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미션은 AI 문서 자동화, 데이터 분석, 영상 인식 등 다양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공공·금융·제조 등 분야별 AX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300여 개 기관에 솔루션을 도입한 실적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범호아이티는 서버·네트워크·스토리지 등 ICT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에 특화된 기업으로, 전국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환경을 제공 중이다. 최근에는 스마트시티 및 보안 시스템 구축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에스엘글로벌은 산업기계 및 자동화 설비 제조, 스마트팩토리 구축·유지보수, 무역·엔지니어링 서비스를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제조 산업 스마트 전환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산업 현장 전문성의 융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공·산업 현장에서의 자동화 수요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29 13:47한정호 기자

"보건 안보 무너뜨리는 무차별 약가인하 반대한다"

제약업계가 정부의 의약품 가격(이하 약가) 인하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한국민주제약노동조합은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열리는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약가 인하 정책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값싼 약값 쫓다가 필수 약도 못 구한다' '보건 안보 무너뜨리는 무차별 약가인하 반대한다' '의약품도 원산지 품질 차이가 있다. 정부는 의약품 품질과 국민 안전보장을 약속하라! 의약품 허가제도부터 우선 검토하라!' 'R&D 파탄 내는 약가인하, 제약 강국은 꿈인가? 약가인하 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에 반대 의견을 표시했다. 앞서 정부는 2012년 이후 13년 만에 제네릭 의약품 가격 인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약가 제도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번 약가 인하 정책은 제네릭 및 특허만료 의약품 약가 산정률을 현행 53.55%에서 40%대까지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6.01.29 13:47조민규 기자

美 사로잡은 '이건희 컬렉션'…갈라쇼에 이재용·러트닉 등 한자리

삼성이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품으로 구성된 해외 순회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첫 전시 종료를 앞두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갈라 디너를 열었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전시 마무리를 기념하는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진행 중이며,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개최해 2월 1일까지 일반에 공개한다. 행사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비롯해 로리 차베스-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테드 크루즈·앤디 킴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강경화 주미대사 등 정·관계 인사와 글로벌 기업 경영진, 문화계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코닝,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페라리 등 주요 기업 경영진이 자리했다. 6·25 참전용사 4명도 초청됐다. 삼성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이 참석했다. 만찬에 앞서 참석자들은 전시를 관람했으며, 만찬 이후 조수미·선우예권·정누리 등이 공연을 진행했다.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명예관장은 귀빈들에게 故 이건희 선대회장이 강조했던 한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과, 미술품 기증의 토대가 된 사회공헌 철학을 소개했다. 갈라 디너 참석자들은 전시회 관람 후 만찬을 하며 한국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한국측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한미 우호관계를 다졌다. 이번 순회전이 열린 워싱턴 D.C.는 미국의 수도로서 정관계 인사들의 주무대이자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도시다. 팀 스콧 의원은 "이번 순회전은 지속적인 한미 동맹이 경제적 유대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연결하는 이야기들과 공유된 가치를 토대로 구축됐다는 점을 강하게 상기시켜 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미국 정관계 주요 인사와 코닝, 플래그십 파이오니어링 등 협력 관계에 있는 주요 기업의 핵심 경영진과도 교류하며 삼성의 미래 준비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 전쟁에 참전했던 영웅들을 이 자리에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6∙25 전쟁 등의 고난 속에서도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으며, 홍라희 명예관장은 고대 유물부터 근현대 작품까지 컬렉션의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는 데 헌신했다"고 말했다. 스미스소니언은 이번 전시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역대 최대 규모 한국 미술전"이라며 "1천500년 역사를 아우르는 전시"라고 소개했다. 삼성은 전시 누적 관람객이 6만1천여 명이며, 폐막까지 6만5천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건희 컬렉션 글로벌 순회 전시는 이번 스미스소니언 특별전에 이어 ▲미국 시카고미술관(2026년 3월~7월)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2026년 9월~2027년 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026.01.29 13:41류은주 기자

모디 만난 정기선 "인도, HD현대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 핵심"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만나 조선업 분야 상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는 정기선 회장과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가 모디 총리의 초청으로 28일 인도 뉴델리의 총리 관저에서 진행된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은 '인도 에너지 위크 2026' 일환으로, 모디 총리를 비롯한 인도 관계부처 장관 및 국영기업 대표,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총 30여 명이 모여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정기선 회장은 조선업 육성을 위한 모디 총리의 의지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HD현대가 추진 중인 인도와의 협력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정기선 회장은 “HD현대는 인도와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인도는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 전략의 핵심으로, HD현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인도 정부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마리타임 암릿 칼 비전 2047' 사업 참여를 위해 지난해 7월 인도 최대 국영 조선사인 코친조선소와 MOU를 체결하고 ▲설계·구매 지원 ▲생산성 향상 ▲인적 역량 강화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코친조선소와의 협력 범위를 함정으로 확대하고,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와 '합작 조선소 건설에 관한 배타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영 BEML 社와 크레인 사업협력을 추진하는 등 인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역시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각각 하딥 싱 푸리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라자 타밀나두 주 산업부 장관이 한국을 찾아 HD현대 글로벌R&D센터와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를 둘러보며 HD현대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2026.01.29 13:24류은주 기자

한국서만 잘 팔려…테슬라, 사상 첫 연매출 감소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판매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경쟁 심화로 실적이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사업 투자 기대가 부각되면서 주가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테슬라는 28일(현지시간) 실적 공시에 지난해 4분기(10월~12월) 매출 249억달러(약 35조7천억원), 주당순이익(EPS)은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지만, EPS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4억달러(약 2조원), 순이익은 8억4천만달러(약 1조2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61%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보다 0.5%p 떨어져 5.7%를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연간 실적도 둔화됐다. 테슬라 지난해 연간 매출은 948억달러(약 135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3% 감소했다. 자동차 매출은 695억달러(약 99조원)로 전년 대비 10% 줄었다. 테슬라가 연간 매출 감소를 기록한 것은 창사 이래로 처음이다. 연간 순이익은 38억달러(약 5조5천억원)를 기록해 전년 대비 46% 급감했다. 테슬라는 전기차 경쟁 심화로 세계 시장 점유율을 잃고 있다.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 자리는 중국 BYD에 내줬으며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7월 테슬라가 "몇 분기 동안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러한 실적 악화에도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테슬라는 정규장 마감 이후 실적 발표를 진행했는데,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449.76달러(64만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기존 주가에서 2% 이상 오른 430달러(6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주가 상승 흐름에는 테슬라가 추진하는 미래를 내다봤다는 평가다. 테슬라는 지난 16일 머스크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20억달러(약 2조9천억원)를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테슬라는 판매 차량에 xAI 챗봇 '그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보택시 '사이버캡', 전기트럭 '세미', 에너지저장장치 '메가팩3' 등 신사업 양산도 준비 중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 1세대 모델을 대략 생산하기 위해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세단 모델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모델S와 모델X 생산을 중단하고 기존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 라인을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제조를 위한 공간으로 전환한다. 한편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지난해 5만9천916대를 팔았다. 이는 2024년 대비 101.37% 증가한 것이다. 다만 글로벌 인도량은 160만대로 2년 연속 성장세가 둔화했다.

2026.01.29 13:20김재성 기자

삼성전자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배 목표"…출하량 100억Gb 넘을 듯

삼성전자가 올해 메모리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D램과 낸드 모두 출하량 성장이 제한되면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은 전 세계 AI 인프라 투자에 따라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HBM 매출을 전년 대비 3배 이상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용량 기준으로는 100억Gb(기가비트)를 넘길 전망이다. 29일 삼성전자는 2025년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메모리 시장 전망에 대해 밝혔다. 메모리 공급사들은 지난해 하반기 심화된 공급부족 현상에 따라, D램 및 낸드에서 빠르게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4분기 D램 ASP(평균판매가격)가 전분기 대비 40% 수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낸드 역시 전분기 대비 20% 수준으로 상승했다. 올 1분기에도 메모리 빗그로스(출하량 증가율)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D램과 낸드가 각각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초반, 한자릿수 중반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모리 가격은 추가적인 상승 압박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AI에서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메모리 공급 확대가 제한적이고, 범용 메모리와 HBM(고대역폭메모리) 전반적으로 당분간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GPU 및 ASIC(주문형반도체) 업체와 하이퍼스케일러 등 대형 고객사와 다년 계약을 접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올해 최첨단 공정 기반의 D램 및 낸드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c D램과 9세대 낸드를 중심으로 신규 및 전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HBM 사업 확대도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HBM4는 재설계 없이 작년 공급한 샘플로 순조롭게 고객 평가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퀄(품질테스트)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어 "정상적으로 HBM4 제품을 양산 투입해 생산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2월부터 최상위품인 11.7Gbps 제품을 포함한 HBM4 물량의 양산 출하가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제시한 올해 HBM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3배 이상이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HBM 총 공급량이 40억Gb대로 추산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급량은 100억Gb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공급 확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 HBM 수요는 당사 공급 규모를 넘어서고 있다"며 "주요 고객은 2027년 및 이후 물량에 대해서도 공급 협의를 조기 확정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026.01.29 13:19장경윤 기자

"장애물 너머를 전파로 한 눈에"…현대차·기아, 세계 최초 기술 공개

현대자동차·기아가 주행 안전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는 UWB(초광대역) 전파를 활용해 차량 주변 장애물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정확히 파악해 운전을 보조하는 첨단 센싱 기술 '비전 펄스(Vision Pulse)'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전 펄스 기술을 차량에 적용하면 우선 차량에 적용된 UWB 모듈이 전파를 발산한다. 주변의 다른 차량이나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에도 UWB 신호를 발산하는 모듈이 있다면 양쪽 UWB 모듈이 각각 서로 신호를 주고받는 시간을 측정하게 되고, 이를 통해 상대방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 뒤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경고를 줌으로써 안전성을 크게 높인다. 비전 펄스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별도 UWB 모듈을 차량에 설치할 수도 있으나, '디지털 키 2' 적용 차량의 경우는 해당 모듈이 이미 적용돼 있어 별도 장치를 설치하지 않고도 활용이 가능할 수 있다. 특히 UWB의 특성상 GHz(기가헤르츠)폭의 초광대역 전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전파와의 간섭이 적고, 회절 과 투과 성능이 뛰어나 장애물이 많은 도심지 교차로 등에서도 반경 약 100m 범위에서 사물의 정확한 위치를 10cm 오차 범위 내로 파악할 수 있다. 또한 UWB는 야간이나 악천후에서도 99% 이상의 탐지 성능을 유지할 수 있고, 1~5ms(밀리초, 1천분의 1초) 수준의 빠른 통신이 가능해 실시간 안전 관리에 유용하다. 현재 카메라와 레이다, 라이다 등 센서 융합을 통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은 많은 기업이 활발히 개발하고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한 장애물 감지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소수의 기업이 개발중인 사각지대 감지 기술마저 대부분 도로 구조물 등에 고정형 기기를 설치하거나 상대적으로 느린 통신 전파망과 영상에 의존해 정확도가 떨어지고 처리 속도가 늦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비전 펄스 기술은 UWB 전파를 활용함으로써 정확하고 빠른 통신이 가능하며, 차량에 이미 삽입돼 있는 UWB 모듈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성까지 갖췄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UWB 모듈의 특성상, 비전 펄스 기술이 활용되면 라이다와 레이다 등 고가의 차량 센서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을 크게 낮추면서도 안전성을 담보한 주행 안전 보조 기능을 구현할 수도 있다. 이밖에도 현대차·기아는 차량 주변의 여러 객체들이 고속으로 움직이더라도 각각의 위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기술의 활용성을 높였다. 현대차·기아는 비전 펄스 기술이 운전 보조나 주행 안전 보조 외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와 사회 공공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전 펄스는 지게차 등 산업 현장의 모빌리티에 적용하면 작업자와의 충돌을 방지해 산업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으며, 지진 등의 재해로 사람이 매몰됐을 때 구조 요원에게 실종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비전 펄스는 다른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대차·기아의 철학이 담긴 기술"이라며 "무한한 활용성을 가진 기술인만큼 산업의 경계를 넘어 더 많은 분야에서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2025년부터 기아 PBV 컨버전센터(경기도 화성시) 생산라인에 비전 펄스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지게차와 작업자 간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부산항만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 터미널과 배후단지 현장에서 산업 모빌리티와 작업자 간 충돌사고 예방 등의 실증 사업을 추진하며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2026.01.29 13:17김재성 기자

BMW, 전기차 충전기 3천기 돌파…올해 누적 4천기 목표

BMW코리아가 2025년 기준 국내 수입차 업계 최대 규모인 누적 3천3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BMW는 전기차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행할 수 있는 각종 시스템 및 환경의 체계적인 구축은 물론 다채로운 전동화 모델 출시까지 고객의 쾌적한 전기차 생활에 면밀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코리아는 지난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전기차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개소해왔다. 2023년에는 중장기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발표하며 투자 확대에 나섰고 올해 역시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4천기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의 경우, 배터리 셀 밀도, 충전 인프라 구축 항목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전년 대비 최대 37% 증가라는 수입차 중 가장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지자체 보조금까지 적용할 경우 최대 699만원 보조금 수령이 가능해졌다. 한편 BMW코리아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와 함께 전기차 고객 혜택 강화 및 안전 관리 체계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차 시승 체험 프로그램 'BMW BEV 멤버십'과 충전카드 및 소모품 할인 등이 포함된 전기차 고객 전용 서비스 'BMW i 소울메이트'를 운영하고,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상 발생 시 고객과 소방서에 즉각 알리는 화재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소방대원 교육 지원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더해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보유하는 등 전기차 AS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는 "고객의 불편 없는 전기차 운행을 위해 시작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2025년에도 원활하게 진행돼 연초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며 "BMW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BMW 뉴 iX3를 포함해 혁신적인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동화 시대 안착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3:12김재성 기자

유퉁버스, 2025년에도 판매 성장 지속… 글로벌 지속가능 대중교통 전환 가속

안정적인 경영 성과, 혁신 주도 성장, ESG 통합을 통해 장기적 가치 창출 강화 정저우, 중국 2026년 1월 29일 /PRNewswire/ -- 글로벌 상용차 제조사 유퉁버스(Yutong Bus, 이하 '유퉁', 상하이증권거래소: 600066)가 2025년에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성과를 달성하며, 전 세계 저탄소 대중교통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다. 2025년 유퉁버스의 차량 인도 대수는 총 4만 9518대로, 전년 대비 5.54% 증가했다.  Yutong's bus sales increased by 5.54% in 2025, continuing to advance technological innovation, social commitment, and environmental responsibility worldwide. 견조한 사업 성과, 대중교통 운영사와의 상생 협력 2025년 유퉁은 유럽,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전역에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직영 서비스 거점과 지역별 부품 센터를 구축해 사후 서비스 품질을 강화하고 차량 가동률과 운영 신뢰성을 제고했다. 또한 서비스 브랜드 엔루트 플러스(EnRoute+)를 출범시켜 차량 생애주기 전반에서 더욱 효율적이고 지능적이며 운행 환경에 특화된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혁신 주도의 성과 유퉁은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매년 매출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2025년에는 배터리, 모터, 전자제어 시스템 분야의 핵심 기술 혁신을 통해 순수 전기버스의 수명을 15년 또는 150만km까지 확대한 EV 장수명 기술(EV Long-life Tech)을 선보였다. 한편 제품 혁신 성과는 업계에서도 인정받았다. 벨기에에서 열린 2025 버스월드 유럽(Busworld Europe)에서 유퉁의 T14E 모델이 '그랜드 어워드 코치(Grand Award Coach)', U15 모델이 '그랜드 어워드 버스(Grand Award Bus)'를 각각 수상한 것이다. 제품 성능과 운행 신뢰성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실제 적용을 통해서도 입증됐다. 필리핀에서는 C12Pro 모델이 이전 세대 대비 100km당 연료 소비를 12% 절감했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전기 중•장거리 버스 IC12E가 북유럽 4개국에서 총 1200km에 달하는 전 운행 환경 테스트를 완료하며 다양한 조건에서의 적응력을 입증했다. 가나에서는 유퉁 V6 밴이 100km당 복합 연료 소비량 9.2리터를 기록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단일 C12Pro 차량의 최대 누적 주행거리가 200만km에 달한 사례도 보고됐다. Yutong remains committed to its mission of "Bring enjoyable travels to the public and create greater value for customers". Together with global partners, the company continues to contribute to a greener and more inclusive future for global mobility. 사회와의 협력 및 동반 성장 유퉁은 전 세계 대중교통 운영사와 긴밀히 협력하며 기업 활동과 사회적 책임의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지역에서는 누적 버스 인도 대수가 1만 대를 넘어섰다. 2025년에는 파키스탄에 순수 전기버스 400대, 칠레에 372대, 그리스에 100대를 각각 공급했다. 또한 4분기에는 아프리카 국제 스포츠 대회의 교통 지원을 위해 모로코에 버스 723대를 인도했다. 이와 동시에 유퉁은 글로벌 현지화와 고용 창출에도 적극 나서며, 각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사회와의 유대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장기적 실천 유퉁은 ESG 경영을 중시하며,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지속가능성, 윤리,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에코바디스 골드(EcoVadis Gold) 등급 81점을 획득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넷 제로 포레스트(Net Zero Forest)' 프로젝트를 지속 확대해 중국, 칠레, 영국, 멕시코 등에서 나무 약 4만 7000그루를 심었으며, '버스 한 대당 나무 한 그루(One Bus, One Tree)'라는 친환경 약속을 이행했다. 또한 그리스 등에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렛츠 고 그린(Let's Go Green)' 캠페인과, 카자흐스탄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스쿨버스 안전 투어(School Bus Safety Tour)'를 통해 도로 안전 인식과 책임 있는 이동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 유퉁은 2026년에도 '대중에게 즐거운 이동 경험을 선사하고 고객을 위해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Bring enjoyable travels to the public and create greater value for customers)'는 사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발전을 선도하고 전 세계 모빌리티에 더 친환경적이고 포용적인 미래가 펼쳐지도록 기여할 방침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s://en.yutong.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1.29 13:10글로벌뉴스 기자

포스코퓨처엠, 작년 4Q 영업손실 518억원…전년비 적자 늘어

포스코퓨처엠은 29일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 5천576억원, 영업손실 51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9%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25.4% 줄며,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흑자를 유지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28억원으로 전년(7억원)보다 4천45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조9천386억원으로 20.6%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365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6.01.29 13:00류은주 기자

2035년까지 퀀텀칩 세계1위 달성…양자 클러스터 올해 7월 지정도

정부가 오는 2035년까지 퀀텀칩 세계1위 제조국 달성을 선언했다. 양자인력 1만 명 육성과 양자기업 2천 개 확보도 목표로 세웠다. 이와 함께 지자체를 대상으로 오는 5월 클러스터 공모에도 나선다. 부문은 총 5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우리나라 양자 분야 마스터플랜인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을 공개했다. 종합계획에는 '양자기술로 NEXT-AI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 양자-AI로 AI 3대 강국,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2035년까지의 구체적인 기술개발 및 산업화 로드맵을 담았다. 양자컴퓨팅 분야에서는 세계 1위 퀀텀칩 제조국 달성과 퀀텀-AI 글로벌 킬러앱 개발이 핵심 목표다. 특히 국산 '풀스택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제조 그랜드 챌린지(도전과제)를 추진해 핵심기술을 자립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자컴퓨팅은 2028년까지 완전한 국산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는 퀀텀-AI 유스케이스(활용사례)를 100건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차·제약·금융 등 분야에서 기존 기술로 풀지 못한 산업 난제를 양자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해 해결하는 '산업활용 사례(Use-case) 경진대회'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고성능컴퓨터-인공지능 하이브리드 인프라(융합 기반시설)를 구축, 연구자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양자통신·센서 분야에서는 양자 보안 및 초정밀 감지 기술 조기 상용화를 목표로 세웠다. 전국 단위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고 국방·금융 등 높은 보안 수준이 요구되는 영역부터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자센서에서는 의료·국방 등 분야에서 조기 상용화가 가능한 과제를 선발, 시제품 제작부터 상용화까지 집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2028년까지는 바이오, 자기장 센서 등 상용화와 2030년까지 무 GPS 항법체제도 구축한다. 30년 앞을 내다본 '양자인재 1만명' 양성도 추진한다. AI 영재학교와 양자대학원을 활용, 매년 100명의 핵심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2035년까지 양자 분야 인력 1만명 시대를 열겠다는 것. 특히,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기초·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30년 장기 '전략형 기초연구 체계'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양자컴 활용률 세계 1위를 달성한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양자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마중물을 대폭 확대, 2035년까지 2천개의 양자 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될 수 있도록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제표준 채택 세계 3위 달성도 목표다. 이와함께 산학연이 결집한 자생적 양자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5대 분야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한다. "양자 클러스터는 통신, 센서, 소부장 등 양자 전환 거점 역" 정부는 이 클러스터가 첨단산업과 양자기술이 융복합하는 '양자전환(Quantum Transformation, QX)'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지역 개발계획 수립지침 마련('26.2월)을 시작으로, 상반기 공모(5월)를 거쳐 올해 7월 최종 지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분야는 ▲양자컴퓨팅 ▲통신 ▲센서 ▲소부장 ▲알고리즘 등 5개다. 글로벌 양자 허브 육성 계획도 공개했다. 올해 이온트랩 방식의 아이온큐(IonQ) 양자컴퓨터를 국내에 도입하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슈퍼컴퓨터와 연동,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브리드 연구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이날 아이온큐와 협약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이온큐는 국내에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3년간 연 500만 달러, 총 1천5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또 제조(삼성전자·LG전자)·통신(SKT·KT)·금융(국민·신한)·방산(한화·LIG) 등 분야별 국가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는 '양자기술 협의체'도 출범시켰다. 협의체는 향후 산업 분야 실질적 난제를 양자기술로 해결하고 양자 분야 초기시장 창출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외에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CQO는 '양자커퓨팅, 통신, 센서 활용사례 및 전략제안' 발표에서 "양자 컴퓨팅 숙제는 정확도가 아직 낮고, 산업적 킬러앱이 나오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투자적 관점에서 올해가 가장 적기"라고 강조했다. 양자컴 활용 사례로 김 CQO는 아이온큐-아스트라제네카 메탈 촉매 과정 해석의 예를 꼽고 "기존 대비 20배 빠른 속도로 진행, R&D비용을 90% 절감했다"고 언급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양자기술은 AI 시대 이후의 국가 경쟁력을 결정지을 파괴적 혁신기술”이라며, “이번 종합계획과 클러스터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양자 기술과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 등 국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6.01.29 12:47박희범 기자

어린이집·유치원 노로바이러스 유행…환자 지속 증가

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청 표본감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주차에 354명이던 환자는 2주차에 548명, 3주차에 617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전체 환자 중 영·유아(0~6세) 연령층이 절반이 넘는 51.1%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시설의 개인 위생관리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하여 겨울철부터 이듬해 봄까지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식중독 원인 병원체로, 구토, 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며 전염성이 강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21~'25)간 영유아 시설의 노로바이러스 의심신고 총 618건 중 식중독으로 확정된 사례는 145건(약 23%)으로, 실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약 77%는 식중독이 아닌 사람 간 접촉, 감염자 구토물의 비말 등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밀집된 공간에서 단체 생활 중 직·간접적 접촉으로 노로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이집·유치원 등은 영유아가 하원한 후 화장실, 문손잡이, 수도꼭지 등을 염소 소독제를 사용하여 소독하는 등 생활 환경 위생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특히 구토‧설사 등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은 급식 조리 등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고 증상이 회복된 후에도 2~3일간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개인 위생도 중요한데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비누 등 세정제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어야 한다.

2026.01.29 12:31조민규 기자

공공저작물 AI 학습 허용선 제시…한국문화정보원, 상담·전환 지원 강화

정부가 공공저작물을 인공지능(AI) 학습에 폭넓게 개방하는 방향을 공식화하면서, 공공누리 제도를 중심으로 축적돼 온 현장 운영 경험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이번 공동 발표는 부처 간 조율의 결과인 동시에, 그간 공공저작물 개방을 실무적으로 다뤄온 흐름을 제도화한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 국무회의와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공저작물 인공지능 학습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을 신설하고, 기존 공공누리 1~4유형의 이용 조건은 유지하되 인공지능 학습 목적에 한해 자유 활용을 허용하는 AI 유형을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개편으로 공공저작물은 출처 표시나 상업적 이용, 변경 이용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 없이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선을 갖게 됐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 처리가 전제되는 AI 학습 환경에서 기존 공공누리 조건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현장 의견을 제도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공공누리 제도를 운영해 온 한국문화정보원의 누적된 실무 경험도 자연스럽게 정책 설계의 참고선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문화정보원은 공공누리 유형 관리, 공공기관 대상 컨설팅, 이용자 상담창구 운영 등을 통해 공공저작물 개방 정책을 현장에서 관리해 온 기관이다. 최근에는 공공저작물을 AI 학습에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가공·개방하는 사업도 추진해 왔다. 한국문화정보원 김동운 공공저작물팀장은 이번 제도 개편과 관련해 “AI 학습용 새로운 유형이 마련됐지만 실제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일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과제다”라며 “AI 시대에 콘텐츠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공공저작물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팀장은 이번 발표를 특정 기관의 역할 확대보다는 실행 단계의 출발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제도는 마련됐지만, 각 공공기관 담당자가 공공누리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교육과 홍보, 유형 전환 지원 등을 통해 현장에서 제도가 안착하도록 돕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공공저작물을 AI 학습 데이터로 활용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기준 불확실성을 정부가 제도 차원에서 정리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공공누리 제0유형과 AI유형을 통해 “공공에서부터 먼저 열고, 활용의 룰을 명확히 하겠다”는 메시지를 공식화한 셈이다. 공공 영역에서 기준선이 정리되면서, 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민간 저작물로 옮겨갈 수밖에 없다. 다만 민간 저작물의 AI 학습 활용을 둘러싼 제도는 아직 확정된 결론이 나온 단계라기보다, 공정이용 판단과 투명성, 권리자 보호 장치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는 국면이다. 공공에서 AI 학습이 어디까지 가능한지가 먼저 정리된 만큼 민간 영역에서도 무엇을 기준으로 허용 범위와 절차를 설계할지에 대한 논의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026.01.29 12:28김한준 기자

국가 AI·AX 인재 양성 시동…AI중심대학 10곳 선정 추진

인공지능(AI) 인재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부가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규모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소프트웨어(SW) 중심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전공과 비전공을 아우르는 AI·AI 전환(AX) 융합 인재를 체계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는 29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2026년 AI중심대학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지원 내용과 선정 절차 등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기존 SW중심대학을 비롯해 AI중심대학 전환·신규 선정을 검토 중인 전국 대학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부는 AI 기술이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단순 AI 전공 인재를 넘어 도메인 지식을 기반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인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사업 추진 배경으로 제시했다. AI중심대학 사업은 기존 SW중심대학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대학 교육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AI 기술을 직접 설계·개발하는 전문 인재뿐 아니라 인문·사회·의학·제조 등 각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는 AX 융합 인재를 동시에 양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올해를 시작으로 AI중심대학 10곳을 신규 선정한다. 이 가운데 7곳은 기존 SW중심대학에서 전환하고 3곳은 신규 대학으로 뽑는다. 선정된 대학에는 연간 30억원 규모 정부 지원금이 제공되며 최장 8년 동안 최대 24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유사 사업 간 중복 투자를 막기 위해 지역거점국립대학과 과학기술원은 이번 사업 대상에서 제외하고 일반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AI 교육 확산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을 주관하는 IITP 측은 2030년까지 AI중심대학을 30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AI중심대학에 선정된 대학은 총장 직속 AI·AX 교육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학·석사 연계 패스트트랙 운영, AI 융합학과 체계 정비, 교원 평가·보상제도 개선, AI 교육 실습 환경 구축 등 전반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하게 된다.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전공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이 AI 기초·활용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개편한다. 인문·사회 등 비전공 학생을 위해 전공지식과 AI를 연결하는 브리지 교과도 새롭게 도입해 융합 교육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계획이다. 산학 협력도 사업의 주요 축이다. 기업과 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교과과정 혁신 체계를 통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문제 해결형 교육을 강화하고 장기 인턴십과 취업 연계 프로그램, 산업계 멘토 참여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인다. 이와 함께 특화 산업의 AX를 지원하고 대학 내 AI 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학생 주도형 창의 과제와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도출된 성과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과 실습 환경,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강조됐다. 대학이 보유한 AI 교육 인프라를 개방해 초·중등생 대상 AI 캠프, 재직자 대상 세미나, 소외계층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수 교육 콘텐츠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실습 환경과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연산 인프라 지원도 강화한다.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생성형 AI 실습이 가능한 교육·연구 환경을 구축하고 프롬프트 엔지니어링과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 등 실무형 AI 교육을 위해 AI 실습용 토큰 지원 제도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청 절차는 전환대학과 신규대학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기존 SW중심대학에서 AI중심대학으로 전환을 희망하는 대학은 다음달 25일까지,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은 3월 31일까지 IITP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전환대학은 4월 말, 신규대학은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가 확정된다. IITP 민승현 디지털인재확산팀장은 "AI중심대학 사업은 2015년부터 추진해 온 SW중심대학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학이 급변하는 AI 환경에 맞춰 교육 체계를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AI·AX 인재 양성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2:20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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