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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통신3사 '위성동맹' 출범...지상에선 경쟁, 우주에선 협력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등 미국 이동통신 3사가 1일(현지시간) 위성통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 지난 5월 합작 추진 계획을 공개한 지 약 5개월 만으로, AT&T 출신의 폴 로스가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3사 대표가 이사회에 참여한다. 합작법인은 이동통신 주파수를 공동 활용해 위성과 스마트폰을 직접 연결하는 D2D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국 내 통신 음영지역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경쟁해온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은 이날 위성 기반 통신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합작법인의 별도 명칭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정식 CEO 선임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사회는 창립사인 AT&T와 T모바일, 버라이즌 대표들로 구성된다. 임시 CEO를 맡은 로스는 AT&T와 싱귤러와이어리스, 아메리테크에서 주요 경영진을 지낸 이동통신 업계 인사다. 3사는 지난 5월 미국 내 이동통신 음영지역을 줄이기 위해 제한된 주파수 자원을 공동 활용하는 합작법인 설립 계획을 처음 공개했고, 경영진 구성을 계기로 실제 사업 추진 단계에 들어갔다. 핵심 사업은 지상 이동통신망의 커버리지를 위성으로 보완하는 것이다. 이동통신 기지국 신호가 닿지 않는 산간이나 오지 등에서 기존 스마트폰이 위성과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D2D 접근성을 높인다. 자연재해 등으로 지상망이 끊겼을 때 위성을 백업 통신망으로 활용하는 것도 목표다. 3사는 합작법인이 미국에서 현재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음영지역을 대부분 해소하고, 기존 지상망 이용이 어려운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통신사별로 달랐던 위성 서비스 접근 방식을 단순화해 이용자가 사업자에 관계없이 보다 일관된 위성 연결 경험을 얻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합작법인은 3사가 보유한 이동통신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위성통신을 위한 공통 기술 규격을 마련한다. 운영체제 사업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단말 제조사가 참여하는 표준 기반 생태계도 구축해 위성사업자와 이동통신망 사이의 기술 연동 부담을 낮춘다. 3사는 공동 발표에서 “첫 단계로 D2D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3개 합작 파트너의 공동 투자를 통해 사업자 선택지를 확대하고, 위성 서비스에서 소비자의 선택권이 늘어나면서 경쟁도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통신 기술을 보다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의 연결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특정 위성사업자 한 곳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 중립적인 구조도 내세웠다. 복수의 위성사업자가 합작법인을 통해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 통신사뿐 아니라 농촌 지역 이동통신 사업자도 이를 활용해 새로운 위성 기반 서비스를 내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합작법인 출범으로 이동통신 3사의 기존 위성사업자 제휴가 하나로 합쳐지는 것은 아니다. 3사는 기존 위성통신 계약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으며 합작법인과 별개로 각자의 위성 연결 사업도 계속 추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미국 위성통신 시장에서는 이동통신 3사가 개별 위성사업자와 서비스를 경쟁하면서 주파수 활용과 기술 규격에서는 협력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게 됐다. 지상 이동통신망만으로는 해소하기 어려웠던 커버리지 공백을 위성으로 메우는 D2D가 미국 이동통신 3사의 공동 사업 영역으로 본격 편입되는 셈이다.

2026.10.03 08:00박수형 기자

마이크론, D램 2위 SK하이닉스 턱밑 추격…점유율 격차 1%포인트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글로벌 D램 시장에서 2위 SK하이닉스를 점유율 1%포인트 차이로 추격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었고,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D램 2위 다툼이 본격화됐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글로벌 D램 시장에서 마이크론은 매출 점유율 24%로 3위를 기록했다. 2위 SK하이닉스 점유율은 25%였다. 두 업체 점유율 격차는 1%포인트였다. 삼성전자는 38%로 1위를 지켰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10%로 전년 동기(4%)보다 점유율을 2배 이상 높였다. 마이크론의 추격은 2분기 속도가 붙었다. 카운터포인트는 "마이크론의 2분기 D램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배 늘었고, SK하이닉스와 격차를 좁혔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은 최근 발표한 2026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에서 매출 542억 3000만 달러(약 73조 340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9% 뛰었다. 사업별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80억 달러(약 24조 3400억원)로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전체 매출 대비 33%로, 비중이 가장 컸다. 매출총이익률은 90%에 달했다. 마이크론은 2027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 가이던스로 615억 달러(약 82조 4900억원)를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026회계연도에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2027회계연도에는 더 강한 성과를 예상한다"며 "AI가 슈퍼인텔리전스로 진화하면서 메모리가 AI 지능과 고객 플랫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NH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업계는 최근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을 92조~95조원으로 추정했다. 중간값 93조 5000억원은 전년 동기보다 282% 높다. 이는 마이크론의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 성장률(379%)보단 낮다.

2026.10.03 08:00진운용 기자

10조분의 1초 '찰나'부터 그 이후까지…한 번에 찍었다

10조분의 1초에 벌어지는 순간적인 변화부터 이후 충격파가 퍼지고 물질이 흩어지는 모습까지 한 번의 촬영으로 포착하는 초고속 촬영 기술이 개발됐다. 촬영 초반에는 촘촘하게, 시간이 흐를수록 간격을 넓히는 방식으로 기존 고속카메라의 촬영시간과 속도 사이 한계를 넘어섰다. 씨넷재팬에 따르면 도쿄대학교 대학원 공학계연구과 시마다 게이타로 당시 특임연구원과 나카가와 게이이치 부교수 연구팀은 현상의 변화 속도에 따라 촬영 간격을 조절하는 '대수적 초고속 촬영법(Logarithmic ultrafast photography)'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옵티카(Optica)'에 지난달 25일 게재됐다. 기존 고속카메라는 촬영 속도와 기록시간 사이에 한계가 있다. 프레임 사이의 간격을 좁히면 찰나의 변화를 자세히 볼 수 있지만 전체 기록시간이 짧아지고, 반대로 간격을 넓히면 오랫동안 기록하는 대신 순간적인 변화를 놓치게 된다. 연구진은 한정된 프레임을 같은 간격으로 배치할 필요가 없다는 데 착안했다. 변화가 가장 빠른 초기에는 촬영 간격을 좁히고 이후 현상이 느려질수록 간격을 점차 넓혔다. 씨넷재팬은 이를 하나의 초고속 영상 안에서 시간의 '확대율'을 바꾸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연구진은 'BRIDGE(Band-resolved individual delay generation)'라는 광학 기술을 개발했다. 빛을 파장별로 나눈 뒤 각각 지나가는 경로의 길이를 달리해 피사체에 도달하는 시간을 조절하고, 서로 다른 시점의 영상을 한 번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촬영 간격은 약 100펨토초부터 10나노초까지 조절할 수 있다. 100펨토초는 10조분의 1초, 10나노초는 1억분의 1초다. 하나의 촬영에서 약 10만배, 5자릿수에 걸친 시간 영역을 연결한 셈이다. 연구팀은 단 11장의 이미지로 이 시간대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을 포착했다. 실험에서는 유리와 뼈, 치아의 주성분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에 펨토초 레이저를 조사했다. 레이저가 닿은 직후 발생하는 플라스마부터 뒤이어 나타나는 충격파와 물질 비산까지 별도의 실험으로 나누지 않고 한 차례 레이저 조사에서 얻은 11장의 영상에 담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두 물질의 확산 형태가 달라지는 모습도 확인했다. 물속에서 플라스마가 만들어지고 충격파로 이어지는 과정도 같은 방식으로 촬영했다. 매번 똑같이 재현하기 어려운 현상을 한 차례 실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관찰할 수 있다는 것이 이 기술의 장점이다. 도쿄대 연구팀은 “제한된 촬영 프레임을 현상의 속도에 맞춰 배치해 서로 다른 시간 규모의 변화를 한 번의 촬영으로 연결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료마다 특성이 다르거나 우연성이 커 같은 현상을 반복하기 어려운 실험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에는 레이저 가공과 소재의 구조 변화뿐 아니라 생체의 역학적 반응, 플라스마와 충격파, 고에너지 밀도 현상 등 짧은 시간 동안 서로 다른 속도의 변화가 연이어 발생하는 분야에 활용될 전망이다.

2026.10.03 07:00박수형 기자

AI로 옷 벗기면 불법…EU, '누디파이' 12월부터 철퇴

사진 한 장으로 실제 인물의 옷을 벗긴 것처럼 이미지를 만드는 이른바 '누디파이(Nudify)' AI가 유럽에서 엄격하게 금지된다. 유럽연합(EU)이 비동의 성적 이미지 생성 AI를 법으로 직접 금지하면서 생성형 AI의 악용을 사후 콘텐츠 삭제가 아닌 AI 시스템 자체의 규제 대상으로 끌어올린다. 1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AI로 동의하지 않은 성적이며 은밀한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조작하는 시스템을 금지하는 인공지능법(AI Act) 규정이 오는 12월2일부터 적용된다. 사진 속 인물을 나체처럼 바꾸는 누디파이 앱 등이 대표적인 규제 대상이다. 이 발표는 유럽의회 의원 100명 이상이 EC에 AI 누디파이 규제를 즉각 집행할 준비를 갖춰달라고 요구하면서 나왔다. 일부 여성 정치인도 AI로 생성된 성적 이미지의 표적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EC 입장은 강경하다. 토마 레니에 EC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AI 생성 성적 이미지 문제에 대해 “이는 불법이며 유럽에서 설 자리가 전혀 없다”고 잘라말했다. 12월2일 금지 규정 시행과 관련해 “EC가 시행 첫날부터 법을 집행할 준비가 돼 있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U가 누디파이를 규제하는 방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생성된 이미지에만 책임을 묻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공지능법은 비동의 성적으로 노골적이거나 은밀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AI 시스템 자체를 '금지된 AI 관행'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동 성착취물을 생성하는 AI 시스템 역시 함께 금지된다. 당초 인공지능법에는 누디파이에 대한 명시적 금지 규정이 없었으나 EC는 관련 규제 공백을 검토한 뒤 AI 옴니버스 개정 과정에서 이를 금지 대상에 추가했고, 지난 5월 유럽의회와 EU 이사회가 정치적 합의에 도달했다. EU는 인공지능법뿐 아니라 디지털서비스법(DSA)도 동원하고 있다. EC는 올해 초 일론 머스크의 xAI가 개발한 '그록(Grok)'이 여성의 비동의 성적 이미지와 아동 성착취물을 생성하는 문제가 불거지자 DSA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레니에 대변인은 “오프라인에서 불법인 것은 당연히 온라인에서도 불법”이라며 그록 관련 조사가 현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사례를 들어 EU가 DSA 차원에서도 해당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U의 생성형 AI 규제는 두 갈래로 작동하게 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불법 콘텐츠가 확산되는 문제는 DSA로 다루는 동시에, 비동의 성적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AI 시스템 자체는 인공지능법으로 금지하는 구조다. 특히 범용 AI 모델 제공자가 직접 개발한 AI 시스템이나 DSA상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통합된 AI 시스템 등은 EU AI 오피스가 직접 감독하고 집행할 수 있다. EU는 AI 생성물 전반에 대한 투명성 규제도 이미 시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딥페이크 등 AI로 생성·조작된 콘텐츠에는 이용자가 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 의무가 적용되고 있다. 다만 누디파이는 단순히 'AI로 만들었다'고 표시하면 허용되는 영역이 아니라 오는 12월부터 AI 시스템 자체가 금지 대상이 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결국 EU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유해 콘텐츠를 발견한 뒤 지우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특정 용도의 AI는 시장에서 아예 허용하지 않는 단계로 규제를 확대하고 있다. 누디파이가 그 첫 직접적인 규제 대상 가운데 하나다.

2026.10.03 06:00박수형 기자

은행권, 오픈소스 AI에이전트 해킹 가시화…"국가적 AiPT 대비해야"

최근 은행권 개인정보 유출 과정에서 중국산 오픈소스 인공지능(AI)기반 에이전트가 해킹 테스트 도구로 악용됐다는 진단이 나온 가운데, 국가적으로 AI기반 지속 위협(AiPt·AI-Powered Persistent Threats)에 대비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문종현 지니언스시큐리티 센터장은 최근 링크드인을 통해 국내 여러 곳을 대상으로 수행한 공격과 관련해 분석한 결과 중국산 오픈소스 AI기반 에이전트가 활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9월 30일부터 신한은행은 물론이고 KB국민은행, 하나은행서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며 NH농협은행·우리은행에서도 탈취 위협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문종현 센터장은 "문자열 분석을 통해 'ARTEX AI'가 이용됐을 수 있다"며 "배후는 알 수 없지만, ARTEX AI는 2026년 중국 바이두 BSRC가 주도한 에이전트 플러스 공방 능력 챌린지에서 우승한 프로젝트로 공개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RTEX AI는 단순한 AI분석 도구를 넘어, 공격 대상 탐색부터 취약점 발견 및 검증, 공격 경로 수립, 실제 보안 도구 실행까지 일련 과정을 연계 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 자율형 공격 침투 프레임워크라고 부연했다. 특히 ARTEX AI는 중국어를 중심으로 깃허브(GitHub)에 오픈소스로 공개된 대형언어모델(LLM)기반 자율형 침투 테스트 시스템이다. 문 센터장은 이를 두고 "AI자율 공격이 가시화됐다는 점이 핵심"이라며 "공격 과정이나 수위는 좀 더 내부 정밀조사를 통해 살펴봐야 하지만 오픈소스로 공개된 AI침투 테스트 도구가 누군가에게 매우 위험할 공격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AI와 APT가 결합된 국가 배후 AiPT공격이 증가할 수 있어 보안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PT 공격은 특정 대상을 목표로 삼아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침투해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교란하는 지능적이고 지속적인 해킹 공격을 의미한다. AiPT 공격은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활용해 보안 정찰, 취약점 악용, 내부 침투 및 잠복 단계를 스스로 자동화하여 수행하는 차세대 사이버 공격 유형이다.

2026.10.03 05:45손희연 기자

은행 전산망은 확대…보안 격차에 '해킹'

국내 3대 은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서 외부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면서, 금융소비자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30일 KB국민은행서는 직원용 업무시스템서 119명, 신한은행서는 대출중개모집인 채널을 통해 2만5000명, 하나은행 직원용 업무시스템서 89명의 이름·전화번호·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에서도 해킹 정황이 발견됐으며, BNK부산은행서도 정보 유출이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9월 30일 신한은행이 개인정보 탈취 현황을 금융감독원에 보고, 해킹 수법과 정보 유출 범위 등을 파악하는 과정서 은행권뿐만 아니라 전 금융권서 공유하는 과정서 유출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금감원 시스템에 전 금융권과 (해킹에 관한)정보를 공유하는데, (해킹을)인지한 금융사도 있지만 이를 통해 점검하는 과정서 확인한 곳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해킹과 연관된 은행들은 외부 IP차단 등의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지만,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번 공격을 인공지능(AI)에이전트의 소행이며 은행의 보안 취약점을 지속적으로 파고들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다고도 관측한다. 황석진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은행의 시스템은 외부 시스템으로 외부 IP차단만으로는 해킹을 해결할 수 없다"며 "다중 요소 인증(MFA)이나 '제로 트러스트' 등을 외부 솔루션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외부서 관리되거나 외부와 연계된 솔루션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 사례는 우리은행에서 가장 먼저 벌어진 바 있다. 우리은행서는 지난 7월 대체 불가 토큰(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만7551건이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우리은행은 외부업체와 연계한 작업에 대한 보안 수준을 격상했다. 이어 황 교수는 "은행이 사용하는 전산망이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 격차는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내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스템에 대한 공격에 대비해 보안 비용을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내외부 시스템 보안 격차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안 격차에 대비하기 위한 규제 정비 등을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AI 에이전트 공격 등이 거론된 만큼 금융사들이 AI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AI를 쓸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2026.10.03 05:30손희연 기자

군보르, 센탈리온으로 사명 변경

본사 싱가포르 이전 추진에 따라 파트너십, 센탈리온을 새로운 글로벌 브랜드로 승인 제네바, 2026년 10월 2일 /PRNewswire/ -- 군보르 그룹(Gunvor Group Ltd, 이하 '회사'의 소유주인 임직원 파트너십이 새로운 소유 구조와 리더십 모델, 미래를 향한 전략적 전망 아래 이뤄진 회사의 진화를 반영하기 위해 회사명을 센탈리온 그룹(Centalion Group Ltd)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다. 회사는 이와 동시에 본사 소재지를 키프로스에서 싱가포르로 이전할 계획을 발표했다. Centalion Chairman & CEO Gary Pedersen. 센탈리온의 게리 피더슨(Gary Pedersen)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센탈리온이라는 이름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중심에서 하나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우리 팀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강점을 지닌 위치에서 이번 결정을 추진했다. 함께 규율과 기업가 정신을 갖춘 회사를 만들어 왔으며, 회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물 에너지 및 금속 트레이딩 기업 중 하나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싱가포르와 새로운 정체성은 그 이야기의 다음 장이다"라고 덧붙였다. 회사가 2006년부터 거점을 유지해 온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하려는 계획은 싱가포르의 확고한 법률 및 비즈니스 환경, 탄탄한 금융 및 트레이딩 인프라, 국제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힘입은 것이다. 센탈리온의 주요 트레이딩 오피스는 싱가포르 외에도 스위스 제네바와, 회사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가 근무하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그대로 유지된다. 회사는 본사 이전 계획과 함께 센탈리온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공개한다. 이번 리브랜딩은 2025년 12월 경영진 인수(MBO) 완료 이후 사업이 자연스럽게 진화해 온 다음 단계를 보여준다. 이는 또한 원유, 정제 제품, 천연가스 및 LNG, 전력 및 배터리 저장, 바이오 연료, 탄소 배출권 등 에너지 전 분야에 걸친 회사의 트레이딩 사업 경쟁력에 더해, 성장하는 금속 및 광물 트레이딩 사업과 대규모 글로벌 해운 사업을 뒷받침한다. 회사는 또한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가스 및 전력 관련 인프라의 투자 파트너로 선택받으며 활동을 넓혀 가고 있다. 센탈리온은 2026년 상반기에 사상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2000명이 넘는 글로벌 인력을 바탕으로 캘거리, 제네바, 휴스턴, 런던, 싱가포르, 스탬퍼드의 트레이딩 거점 전반에서 계속 확장하고 있다. 명칭 변경 및 리브랜딩 과정 사명과 리브랜딩 결정은 6개월간 진행된 직원 참여 활동과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 기업 랜도(Landor)의 외부 시장 포지셔닝 조사를 거쳐 2026년 7월 전체 파트너를 대상으로 실시한 투표에 따른 것이다. 이름 '센탈리온'은 하나로 움직이는 집단을 뜻하며, 파트너십의 힘과 결속, 그리고 글로벌 상품 트레이딩 분야에서 회사의 선도적 위치를 지키고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석유 트레이더'를 넘어, 회사의 미래는 실물 에너지, 금속 및 광물 시장의 성장과 새로운 에너지 경제를 뒷받침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 증진에 기여하는 관련 투자를 통해 기존 사업의 범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바탕을 둘 것이다. 리브랜딩 및 소재지 이전 관련 참고 사항 회사의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인 센탈리온(Sen-TAL-yon, 'battalion'과 운율이 같음)은 10월 2일부터 사용되지만, 신규 정체성은 앞으로 몇 달에 걸쳐 전 세계 자회사와 트레이딩 오피스 등 여러 사업장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회사의 법인격과 권리 및 의무가 바뀌지 않고 기존의 모든 계약과 약정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거래처, 은행, 공급업체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는 이번 변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회사의 싱가포르 소재지 이전은 새로운 법적 구조를 설립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법인을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전이 언제 마무리될지는 회사가 해당 지역의 규제 승인과 서류 요건을 최종 완료하는 시점에 달려 있다. 센탈리온 그룹 소개 센탈리온 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상품 트레이딩 기업 중 하나로, 실물 에너지, 전력, 금속 및 광물을 조달 및 저장 지점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 곳까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송하는 물류 솔루션을 만들어 낸다. 센탈리온은 업스트림 석유 및 가스 생산, 터미널, 정유소, 발전소, 배터리와 저장 설비 등 전략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한다. 자세한 내용은 Cental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Centalion Chairman & CEO Gary Pedersen, speaking at a global company event in Europe on October 2, 2026

2026.10.02 22:10글로벌뉴스

[카드뉴스] 정확도 90%면 치매 위험을 바로 알려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건강 앱이 "치매 위험 90%"라고 알려준다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AI가 병을 정확히 맞혔다고 해서 바로 알려도 되는지, AI 패널 6명이 낙상·치매·심혈관 질환 사례를 놓고 토론했어요. 처음에는 정확도가 90%를 넘으면 곧바로 알리자는 생각도 있었는데요, 토론 끝에 패널의 85%가 정확도만 보지 말자는 쪽, 즉 조건부 고지에 손을 들었어요. 정확도 중심 통보를 지지한 사람은 15%에 그쳤고요. 치료 가능성과 마음의 준비를 함께 봐야 한다는 결론이었어요. 숫자만 덜렁 던지는 알림이 위험한 이유는 분명해요.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빠져 있으니 길을 모르는 채 불만 켜진 셈이거든요. 이런 알림은 겁과 패닉으로 이어지는 불안을 키우고, 심하면 불필요한 검사 남용이나 의료비 낭비, 혹은 체념과 무기력으로 번질 수 있어요. 결국 알려주는 것만으로는 환자가 나아지지 않는다는 얘기예요. 그래서 질환마다 알리는 방법을 달리하자는 제안이 나왔어요. 운동으로 막을 수 있는 낙상은 이유와 운동법을 한 세트로 묶어 앱 알림으로 전달해도 좋다고 해요. 반면 아직 치료제가 없는 치매는 자동 알림을 금지하고, 주치의와 직접 만나 상담하며 전하는 게 맞다는 거예요. 정리하면 정확도 90% 기준은 내려놓고, 치료 가능성과 행동 방법을 먼저 따져야 해요. 다음에 건강 앱이 "몇 % 맞아요"라고 자랑하면 이렇게 물어보세요. "그래서 뭘 하죠?" 더 자세한 내용은 AI의눈 보고서에서 확인해보세요!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025c864e.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10.02 20:48AMEET

포스코노조 김성호 위원장 3연임 성공…임금협상 다시 속도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의 차기 위원장에 김성호 현 위원장이 당선됐다. 노조 임원 선거가 마무리되면서 중단됐던 올해 임금협상도 다음 주부터 다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2일 포스코노조에 따르면 이날 치러진 제21대 임원 선거에서 김 위원장은 6382표(73.53%)를 얻어 2298표(26.47%)를 받은 김대억 전 포항부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8972명 가운데 8680명이 참여했다. 새 집행부 임기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9년 11월 30일까지 3년이다. 선거를 앞두고 노조 내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월 임금교섭 결렬 선언 직전 회사 측 교섭 책임자인 경영지원본부장과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일부 노조 간부들은 노조 독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집행부 사퇴를 예고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사측으로부터 부당한 지원이나 대가를 받은 사실이 없으며 조합원 권익을 거래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노조 선거가 끝나면서 노사 간 임금협상도 재개될 예정이다. 포스코노조는 협상 난항으로 지난달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였으며, 이는 1968년 창사 이후 58년 만의 첫 파업이었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기본급 2.0%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원 등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 측은 선거가 마무리된 만큼 다음 주부터 회사 측과 임금교섭을 본격적으로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2026.10.02 19:22류은주 기자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 핼러윈 맞이 '포트나이트의 악몽 2026' 개막

글로벌 배틀로얄 게임 '포트나이트'가 핼러윈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호러 테마 콘텐츠와 신규 무기를 선보이는 대규모 가을 이벤트를 시작한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포트나이트'에서 시즌 특별 이벤트인 '포트나이트의 악몽 2026'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기간에는 배틀로얄, 호드 러시, 리로드 모드 전반에 걸쳐 신규 오버라이드와 장비가 적용된다. 아울러 '프레디의 피자가게', '나이트메어', '해즈빈 호텔', '비틀쥬스', '옵세션' 등 유명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제작된 의상과 액세서리가 10월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게임 내 상점에 입고된다. 배틀로얄 전장에는 기존 '프리키 필즈'와 함께 신규 구역인 '나이트메어 네이버후드'가 조성된다. 해당 지역에서 등장하는 보스 프레디 크루거를 처치하면 순간이동 근접 공격이 가능한 '프레디의 클로'를 얻을 수 있다. 이용자는 전력질주 중 은신, 저체력 시 공격력 강화, 분대원 소품 위장 등의 효과를 지닌 '저주받은 카트리지' 오버라이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프레디의 피자가게' 애니매트로닉 보스를 제압한 뒤 몸체에 빙의하는 기믹도 수행할 수 있다. 신규 화기인 '본래틀러 기관단총'은 벽 뒤편의 적 위치를 식별할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며, 과거 시즌에 등장했던 '나무 말뚝 산탄총'과 '호박 발사기'도 다시 전장에 투입된다. 이와 함께 몰려오는 몬스터를 격퇴하는 기간 한정 모드 '호드 러시'가 복귀하며, 오는 8일에는 리로드 모드에 개편된 '악몽 섬'과 '기묘한 이야기', '오징어 그라운드' 맵이 추가될 예정이다. 게임 내 상점에서는 손상된 외형을 구현한 '프레디의 피자가게' 의상을 시작으로 '블랙 클로버', '할로우 나이트', '99 나이트 인 더 포레스트', '더 퍼지', '슬렌더맨', '프레데터: 죽음의 땅',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로윈 호러 나이트' 테마 상품이 순차 공개될 계획이다.

2026.10.02 19:14진성우 기자

HD현대중공업 임단협 다시 원점…잠정합의안 부결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내부 반발이 투표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파업과 성과배분 문제가 다시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8100명 가운데 7541명이 참여해 93.1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반대는 3932명(52.14%)으로 찬성 3588명(47.58%)을 웃돌았다. 무효표는 21표(0.28%)였다. 이번 잠정합의안에는 월 기본급 12만원 인상과 일시금 1100만원+200%, 성과급 지급 등이 담겼다. 출산 축하휴가 확대와 장기근속자 포상 확대, 생산기술직 신규 채용 등도 포함됐다. 다만 기본급 인상폭과 합의 과정 등을 둘러싼 조합원 불만이 부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2024년과 지난해 각각 기본급 13만원과 13만5000원 인상에 합의했지만 올해 잠정합의안에서는 12만원으로 낮아졌다. 특히 노조가 지난달 29일 예정했던 파업을 철회한 뒤 곧바로 교섭을 재개해 약 14시간의 밤샘 협상 끝에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일부 조합원 사이에서는 '졸속 합의'라는 반발이 제기됐다. 이번 투표 결과로 이 같은 내부 불만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후속 교섭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첫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만큼 재교섭 과정에서는 기본급 추가 인상과 성과배분 방식 등이 다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노조가 기존에 요구했던 영업이익 연동 성과 공유안이 재차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교섭이 장기화할 경우 파업 재개 가능성도 변수다. 노조는 올해 교섭 과정에서 부분파업을 이어오다 잠정합의안 도출 직전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합의안 부결 이후 회사 측의 추가 제시안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다시 쟁의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HD현대중공업 노조 측은 "이번 부결은 호황에 걸맞은 성과분배, 통합 이후 남은 노동 조건의 차이, 더 필요한 제도 개선, 불황에도 흔들리지 않을 고정급 임그체계에 대한 요구가 함께 담겨있다"며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다시 교섭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6.10.02 19:10류은주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리듬 댄스 게임 '럽플레이스' 사전 예약 진행

PC와 모바일 환경을 아우르며 소셜 기능과 커스터마이징을 내세운 정통 리듬 댄스 게임이 글로벌 플랫폼 스토브를 통해 이용자 맞이에 나선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플랫폼 스토브는 캐킷이 개발한 리듬 댄스 게임 '럽플레이스'의 사전 예약을 오는 14일까지 진행하고 15일 정식 입점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럽플레이스'는 2017년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에 선정된 바 있는 '클럽오디션 모바일' 개발사 캐킷의 노하우를 계승한 정통 리듬 댄스 타이틀이다. PC와 모바일 환경을 모두 지원하는 크로스플랫폼을 구현해 기기 제약 없이 다수의 이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2023년 12월 론칭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해 오고 있다. 작품의 주된 특징은 폭넓은 외형 꾸미기와 커뮤니티 요소다. 물리엔진 기반 아바타를 바탕으로 13개 세부 부위와 2만 3000여 종의 코스튬을 제공해 캐릭터 개성을 구현할 수 있다. 여기에 커플 매칭에서 결혼으로 연결되는 시스템과 길드 단위 커뮤니티인 '팸'을 지원해 이용자 간 교류 폭을 넓혔다. 이와 함께 최근 최대 레벨 및 스타 등급 확장, 의상 염색 기능, '럽플 프리미엄 패스' 도입 등 대규모 콘텐츠 개편을 완료했다. 현재 스토브 입점에 맞춰 이용자 환경(UI·UX)과 각종 편의 기능의 전면 개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스토브는 사전 등록자 전원에게 5,000 플레이크와 스토어 3,000원 할인 쿠폰을 즉시 지급한다. 아울러 15일 출시 이후 스토브 한정 '쇼타임 아이돌 컬렉션 코스튬'이 포함된 웰컴 패키지를 증정하며, 누적 플레이 시간에 따른 결제 할인 쿠폰 등 추가 혜택을 단계별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10.02 19:07진성우 기자

넷마블, 구로구 '제1회 G밸리 퇴근길 락' 공식 후원 및 참여

구로디지털단지 일대 직장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퇴근길 문화 축제에 지역 대표 게임 기업이 힘을 보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지난 1일 구로구청이 주최한 '2026 G밸리 퇴근길 락(樂)'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넷마블컴퍼니 임직원 40여명이 현장 걷기 행사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G밸리 퇴근길 락'은 지난해까지 구로디지털단지 일대에서 치러지던 마라톤 대회를 걷기 프로그램과 맥주 문화 축제로 개편한 행사다. 직장인과 주민들이 일과 후 피로를 덜고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넷마블 본사 사옥인 G타워와 대륭포스트타워 8차 앞 광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날 걷기 프로그램은 G타워 앞 광장을 기점으로 주변 2킬로미터(km) 구간을 순환하는 코스로 운영됐다. 넷마블컴퍼니 임직원들은 코스를 함께 걸으며 지역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넷마블 대표 캐릭터 조형 인형탈 4종이 투입돼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행사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지역 축제에 후원사로 동참하고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임직원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6.10.02 18:55진성우 기자

라인게임즈, '창세기전 모바일' 신규 캐릭터 '카이' 등장 예고

모바일 전략 롤플레잉 게임 '창세기전 모바일'이 원작의 서사를 새롭게 변주한 신규 이격 캐릭터의 출전을 예고했다. 라인게임즈(대표 배영진)는 미어캣게임즈(대표 남기룡)가 개발하고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신규 캐릭터 '카이'의 등장을 예고하고 티저 프로모션 비디오(PV)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카이'는 기존 등장인물인 '칼스 브란트'의 이격 캐릭터이자 '방주의 넘버 시즈' 중 한 명이라는 배경 설정을 지녔다. 원작과 다른 궤적을 밟아온 '얼터너티브' 캐릭터로 기획됐으며, 오는 6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정식 도입될 예정이다. 함께 공개된 티저 PV에는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베라딘'과 결전을 치르는 칼스 브란트의 모습과 그에게 마지막 명령을 하달하는 '흑태자' 서사가 담겨 캐릭터의 서사적 배경을 암시했다. 라인게임즈는 오는 6일 캐릭터 추가와 동시에 신규 및 복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상 프로모션을 시작할 계획이다.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존 이용자의 복귀를 돕기 위한 전용 혜택을 다각도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창세기전 모바일'은 원작 외전인 '서풍의 광시곡'을 중심으로 메인 스토리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6.10.02 18:43진성우 기자

게임위,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 해외 게임물 '영혼 인도자' 이용 주의 당부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를 위반하고 당국의 시정요구에 불응한 해외 게임물에 대해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되면서 이용자들의 결제 피해 주의가 요구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이하 게임위)는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 위반으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해외 게임물 '영혼 인도자: 신의 이름으로(개발사 PLAY CAT NETWORK TECHNOLOGY CO., LIMITED)'와 관련해 이용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영혼 인도자: 신의 이름으로(이하 영혼 인도자)'는 올해 3월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 누적 다운로드 10만회 이상을 기록하고 애플 앱스토어 롤플레잉 순위 상위권에 올랐으며, 국내 앱마켓인 갤럭시 스토어와 원스토어에도 입점해 유통 중이다. 게임위는 상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해당 게임물이 확률형 아이템 표시의무를 다수 이행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후 개발사 측에 6차례에 걸쳐 시정요청을 발송하고 자체등급분류사업자를 통한 협조 요청을 병행했으나, 개발사가 일절 응답하지 않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합동 조치에 돌입했다. 현재 해당 게임물은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시송달 절차를 밟고 있다. 공시송달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시정명령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국내 앱마켓 내 유통 제한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게임위는 운영 주체와의 소통이 단절된 게임물의 경우 서비스 중단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이용 전 운영사 정보와 공지사항을 면밀히 확인하고 추가 결제를 지양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은 "문체부 및 앱마켓 사업자와 긴밀히 협력해 표시의무 위반 게임물에 대한 법적 조치는 물론 이용자 피해 예방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표시의무 준수 의사가 없는 해외 게임사에 대해서는 국내법 절차에 따라 엄정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이용자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2 18:30진성우 기자

포르쉐가 석유저장고서 첫 전기 '카이엔 쿠페' 공개한 이유

포르쉐코리아가 과거 석유 비축기지였던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내연기관 시대의 산업시설에서 순수전기 SUV를 선보이며 카이엔의 헤리티지와 전동화 전환을 함께 보여주겠다는 취지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포르쉐 바이브 서울 프리뷰'에서 "서울은 전통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만나고, 기술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라며 "포르쉐 역시 헤리티지를 중시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문화비축기지를 선택했다"며 "한때 연료 저장시설이었던 이곳은 산업 유산을 보존한 채 문화공간으로 변모했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에 담은 차량과 이야기들을 닮았다"고 설명했다. 행사 무대에 오른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개인화 및 클래식 부문 부사장은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을 카이엔의 다음 장을 여는 모델로 규정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2002년 카이엔을 처음 선보일 때 포르쉐는 '스포츠카 회사가 SUV를 만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라는 과감한 질문에 답했다"며 "카이엔은 SUV가 실용적이고 다재다능하면서도 명확하게 포르쉐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카이엔은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50만대를 넘어섰고, 한국에서도 오랜 기간 강한 고객 기반을 형성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한국 고객은 전동화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카이엔의 다음 장을 소개하기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으로 이 이야기를 한 걸음 더 진전시킨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포르쉐의 대형 SUV 카이엔에 순수전기 파워트레인과 쿠페형 차체를 결합한 모델이다. 포르쉐는 기존 내연기관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카이엔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모델을 추가한다. 전기차 전환기에 고객의 동력계 선택권을 넓히고 고성능 전기 SUV 수요를 함께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모든 카이엔의 핵심은 스포츠성과 안락함, 성능과 일상 활용성처럼 상반돼 보이는 요소들을 결합하는 데 있다"며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이 균형에 더 강한 스포츠카 성격을 부여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외관은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이 핵심이다. 완만하게 낮아지는 지붕선과 넓은 후면부로 SUV형 카이엔 일렉트릭보다 낮고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공기저항계수(Cd)는 0.23이다. 파비그 부사장은 "카이엔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면서도 더 감성적이고 집중적이며 역동적인 태도를 지녔다"며 "디자인은 개성뿐 아니라 효율에도 기여한다"고 말했다. 포르쉐는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이 최대 530㎞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다. 800V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출력 급속충전 환경에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6분 이내 충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상위 카이엔 터보 쿠페 일렉트릭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최대 850㎾, 1156마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2.5초, 최고속도는 시속 260㎞다.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후륜 조향, 포르쉐 액티브 라이드 등의 섀시 기술을 적용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스포츠카 수준의 주행 성능과 카이엔 특유의 안락함을 함께 구현했다"며 "한국에서 카이엔 일렉트릭 SUV의 고객 인도가 막 시작됐고, 쿠페 모델도 뒤이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르쉐 카이엔 쿠페의 출시로 럭셔리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경쟁 모델인 BMW iX와 메르세데스-벤츠 EQE SUV 등이 공간성과 디지털 편의 기능을 앞세운다면,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쿠페형 디자인과 고출력 성능, 주행 기술을 차별점으로 내세운다. 포르쉐는 카이엔의 전동화 모델을 통해 전기차에서도 스포츠카 브랜드의 주행 감각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르쉐코리아는 3일부터 4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개최한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356부터 911, 917, 918 스파이더 등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여주는 차량과 포르쉐 오너 차량을 전시한다. 존더분쉬 차량 전시, 917 엔진 사운드 체험, DRX와 협업한 레이싱 게임 공간 '포르쉐 아케이드', 오너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존박, 거미, 데이브레이크, 다이나믹듀오 등의 라이브 공연과 키즈 존도 마련된다.

2026.10.02 18:24김재성 기자

포르쉐, 서울서 팬 1만5000명 만난다…'바이브 서울'로 한국 공략

포르쉐코리아가 자동차를 넘어 음악과 게임, 모터스포츠, 오너 커뮤니티를 아우르는 대규모 브랜드 축제를 서울에서 연다. 한국 시장에서 쌓아온 포르쉐 팬층과 오너 커뮤니티를 직접 연결하고, 서울을 글로벌 포르쉐 커뮤니티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포르쉐 바이브 서울(Porsche Vibe Seoul)'을 개최한다. '올 포르쉐, 원 바이브(All Porsche, One Vibe)'를 주제로 내건 국내 첫 포르쉐 팬 페스티벌이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2일 열린 프리뷰 행사에서 "2년 전 포르쉐코리아에 합류했을 때 한국의 포르쉐 커뮤니티가 매우 강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며 "자동차뿐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람과 커뮤니티를 함께 모을 계기를 만들고 싶었고, 오늘 이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신차와 제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포르쉐를 매개로 형성된 팬 문화를 전면에 내세운다. 포르쉐코리아는 얼리버드 티켓과 추가 판매 물량이 조기 매진됐으며,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부세 대표는 "미국에는 세계 최대 포르쉐 클럽으로 성장한 포르쉐클럽오브아메리카가 있고, 두바이에는 자동차와 예술, 문화, 사운드를 결합한 '아이콘즈 오브 포르쉐'가 있다"며 "서로 다른 행사지만 포르쉐에 대한 열정으로 사람들을 모은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과거 석유 비축기지였던 문화비축기지를 행사 장소로 택했다. 산업 유산을 보존하면서 문화 공간으로 바뀐 장소의 성격이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재, 미래를 함께 조명하는 행사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부세 대표는 "한국에서도 같은 정신을 담되 서울에서만 가능한 방식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했다. 행사장에는 포르쉐의 역사와 기술 변화를 보여주는 차량 70여 대가 전시된다. 포르쉐 뮤지엄에서 들여온 550 스파이더, 917, 962 C 쿠페를 비롯해 브랜드 출발점인 356, 8개 세대의 911, 959, 918 스파이더 등을 만날 수 있다. 일본과 대만 등 해외 포르쉐 오너와 국내 오너가 보유한 차량도 함께 전시한다. 부세 대표는 "누군가에게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의 짜릿함이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911의 주행 즐거움과 균형감, 최신 전기차 또는 클래식카"라며 "서로 다른 세대와 성격의 차량이 사람과 함께 모일 때 생기는 연결감이 '포르쉐 바이브'의 출발점"이라고 했다. 나만의 포르쉐를 만들 수 있는 존더분쉬 개인화 프로그램도 주요 전시 콘텐츠로 소개됐다. 알렉산더 파비그 포르쉐 AG 제품·개인화 부문 부사장은 "고객과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 전문가가 긴밀히 협업해 진정으로 개인적인 단 한 대의 포르쉐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파비그 부사장은 "존더분쉬의 핵심은 포르쉐를 규정하는 품질과 정밀함, 성능 기준을 지키면서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것"이라며 이날 단 한 대만 제작한 '911 터보 S 존더분쉬 팩토리 커미션'을 공개했다. 행사장에는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와 존더분쉬 차량도 전시한다. 주말 행사에는 917 엔진 사운드를 체험하는 '917 사운드 모먼트', 포르쉐 오너 차량 쇼케이스와 토크 세션, 포르쉐 커뮤니티 밋업이 진행된다. e스포츠팀 DRX와 협업한 레이싱 게임 프로그램, 키즈 존, 아트카 전시, 라이브 드로잉도 마련했다. 존박·거미·데이브레이크·다이나믹듀오 등 아티스트 공연도 이어진다. 포르쉐코리아는 티켓 판매 수익 일부를 공익 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부세 대표는 "모든 참가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좋은 일에 기여하는 행사"라며 "커뮤니티가 함께 모이는 것을 넘어 한국 사회와 지역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넓히고 싶다"고 말했다. 신형 카이엔 쿠페 일렉트릭은 행사 기간 국내 처음 공개한다. 포르쉐코리아는 911의 플라이라인에서 영감을 받은 루프 디자인과 쿠페형 실루엣, 전기차 성능을 결합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부세 대표는 "이번 행사의 핵심은 차량 대수나 축제 규모가 아니라 이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포르쉐 바이브 서울을 아시아 각지, 궁극적으로 전 세계의 포르쉐 오너와 팬, 커뮤니티가 매년 서울에 모이는 축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미쉐린코리아도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행사장 브랜드 부스에서 운전 성향 진단 프로그램 '마이 드라이빙 DNA', 주요 제품 전시, '와이 미쉐린' 스토리 존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미쉐린코리아는 포르쉐와 1969년부터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10.02 18:24김재성 기자

충남도립대 컴퓨터공학과, 학생 개발 게임 '지스타' 출품 준비 박차

대학 강의실에서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게임 프로젝트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쳐가고 있다. 충남도립대학교(총장 정명규) 컴퓨터공학과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출품을 앞두고 학생 개발 게임의 완성도와 실무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게임 제작 전문가 특강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정규 수업 과제물을 단순한 학업 결과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전시 현장에 선보일 수 있는 상용 수준으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지난달 2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총 5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에는 게임 분야 현장 전문가가 직접 참여한다. 기획, 디자인, 그래픽, 연출, 사용자 경험(UX), 콘텐츠 구성 등 실제 제작 전반에 필요한 요소를 학생들의 프로젝트와 1대1로 연계해 집중 점검한다. 단순 이론 전달을 벗어나 개발 중인 빌드를 직접 구동하며 문제점을 도출하고 보완하는 실무 피드백 방식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충남도립대 컴퓨터공학과가 지향하는 '교육-프로젝트-현장' 연계형 전공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학생들이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콘텐츠를 기획·개발하고, 전문가 감수를 거쳐 고도화한 후 산업 전시 현장에 출품하는 일련의 과정을 정규 교육 체계 안에서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원구 컴퓨터공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교실 안에서 평가받는 것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선보이는 것은 전혀 다른 경험"이라며 "전문가와 함께 자신의 작품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하는 과정을 통해 전공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지도를 맡은 이해인 교수는 "학생들이 오랜 시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한 작품인 만큼 단순히 전시에 참가하는 것보다 어떤 수준의 결과물을 가지고 무대에 서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전문가의 실무 피드백을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지스타 현장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10.02 18:20진성우 기자

크래프톤, '마운틴듀 PMPS 2026 시즌 2' 3일 개막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정상 팀을 가리고 글로벌 대회 진출권을 확보하기 위한 하반기 프로 리그가 본격적인 여정에 돌입한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국내 프로 e스포츠 대회인 '마운틴듀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6 시즌 2(이하 PMPS 2026 시즌 2)'를 내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상위 팀들이 모여 한국 지역 최강팀을 가리는 무대다. 우승팀은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MGC)' 출전권을 확보하며, 상위 5개 팀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비테이션 컵(이하 BMIC)'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대회에는 파트너팀 4개 팀과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 지역 연고팀 7개 팀, '펍지 모바일 오픈 챌린지(이하 PMOC)'를 통해 선발된 5개 팀을 더해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경기는 온라인 서킷 스테이지와 오프라인 파이널로 나뉘어 치러진다. 서킷 스테이지는 이달 3일부터 4일, 9일부터 11일까지 총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각 서킷 스테이지에서 최상위 성적을 거둔 3개 팀에는 파이널에서 합산되는 베네핏 포인트가 차등 지급된다.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파이널은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최종 순위는 파이널 점수와 서킷 스테이지 베네핏 포인트를 합산해 결정된다. 총상금은 4000만원으로, 우승팀에게 2500만원, 준우승팀에게 1000만원, 3위 팀에게 500만원을 각각 수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대전광역시와의 다각적 협업을 통해 치러진다. 대전 대표 축제인 '빵축제' 기간에 맞춰 결승전을 진행하며,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돌이'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도 선보인다. 결승전 입장권을 구매한 관람객 전원에게는 꿈돌이 협업 티셔츠를 증정하며,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체험 부스 방문객에게는 그립톡, 텀블러, 스티커 등 관련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2년 연속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 한국펩시콜라의 탄산음료 브랜드 '마운틴듀'와 함께 참가자 및 관람객 대상 프로모션도 병행한다. 'PMPS 2026 시즌 2'의 전 경기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 네이버 치지직, 틱톡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10.02 18:15진성우 기자

이해민 AI수석, 부처 간 소통 시동…업계 "정책·현장 연결 기대"

이해민 인공지능(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부처 간 AI 정책 조율과 현장 문제 해결에 나서면서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좁혀 국내 AI 생태계 발전을 뒷받침해 달라는 주문이다. 이해민 수석은 2일 오후 서울스퀘어 국가AI전략위원회 회의실에서 제5차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처음 주재했다. 협의회를 공동으로 이끄는 하정우 AI전략위 부위원장은 해외 출장으로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CAIO 협의회는 각 중앙행정기관의 AI 정책 책임자들이 정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 과제를 논의하는 협의체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열렸다. 이 수석은 이날 협의회를 부처별 보고를 듣는 자리가 아닌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국회에서 활동하며 느낀 부처 간 협력 중요성을 언급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 수석은 "아무리 좋은 정책을 내놔도 부처 사이에서 막히거나 속도를 잃게 되는 경우가 있다"며 "이 협의회가 보고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부처 간 쟁점을 풀고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먼저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부터 협의회 참석 범위는 기존 28개 장관급 기관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으로 확대됐다. 14개 차관급 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이 새로 합류하면서 여러 기관에 걸친 AI 정책과 협업 과제를 함께 논의할 기반도 넓어졌다. 이날 회의에는 범정부 AI 입법 관련 안건 등 총 5건이 상정됐다. 국가AI전략위원회 법률 태스크포스(TF)가 준비한 안건과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안한 과제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이 수석은 "각 부처가 스스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협의회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각 기관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오늘 논의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밝혔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이 수석이 기업 현장과 국회를 모두 경험한 만큼 업계 어려움을 이해하고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관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10.02 17:58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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