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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실장급 승진 ▲에너지전환정책실장 안세진 ◇과장급 신규보임 ▲기후에너지신산업과장 김은성 ◇과장급 전보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정책지원팀장 박지영 ▲한강유역환경청 하천국장 백상현

2026.10.02 14:55주문정 기자

"1초의 정의 바뀌나"…역사상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 나왔다

역사상 가장 정확한 원자시계가 개발돼 '1초'의 물리적 정의 자체가 바뀔 가능성이 열렸다. 싱가포르 연구진이 루테튬 원자를 이용해 사상 최고 정밀도 원자시계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라이브사이언스, 어스닷컴 등 외신들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23일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머레이 배럿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물리학과 교수이자 NUS 양자기술센터(CQT) 수석 연구원이 주도한 연구팀이 개발한 원자시계는 소수점 이하 19자리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한다. 이는 기존 세계 기록 원자시계보다 정확도가 약 41% 향상된 수치다. 원자시계는 1950년대부터 활용돼 왔다. 상용 원자시계는 은백색 금속인 세슘을 이용해 제작됐으며, 시간 측정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국제도량형국(BIPM)은 1968년 세슘-133 원자가 방출하는 전자기파가 91억 9000만 번 진동하는 시간을 '1초'로 공식 정의했다. 세슘 원자시계는 과학적 시간 측정과 일상생활의 표준화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 이터븀(Yb)과 스트론튬(Sr) 같은 다른 금속 원자를 활용한 광격자 시계 등으로 발전했다. 오늘날 원자시계는 GPS, 인터넷 데이터 동기화, 금융 거래, 군사 기술 등 현대 문명의 핵심 기반 기술로 작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첨단 원자시계조차 주변 온도, 자기장, 미세한 중력 변화 등 환경적 요인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새로 개발된 '루테튬-176' 기반 원자시계는 이런 외부 환경 제약을 상당 부분 극복했다. 논문 공동 저자 머레이 배럿 교수는 정밀한 시간 측정을 '초장거리 마라톤'에, 시계에 사용되는 원자를 '달리기 선수'에 비유했다. 그는 "우리가 할 일은 선수가 페이스를 잃지 않고 완주하도록 돕는 것인데, 루테튬은 선천적으로 엄청난 지구력을 가진 운동선수와 같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루테튬-176 원자시계는 외부 자극에 매우 강하다. 다른 원소를 사용하는 초정밀 시계는 주변 온도를 수천 분의 1도 단위로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지만, 루테튬 시계는 외부 온도가 5도 이상 변동해도 정확도를 유지한다. 연구팀은 여기에 원자 진동의 상쇄 효과를 이용한 '초미세 평균화(Hyperfine averaging)' 기술을 적용해 중력장이나 자기장 등에 의한 미세한 오차까지 최소화했다. BIPM은 이처럼 발전한 현대의 원자시계 기술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경 '초'의 정의를 재정의할 계획이다. 현재 새로 개발된 루테튬 원자시계가 가장 강력한 차세대 표준 시계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고 라이브사이언스는 전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는 차세대 시간 표준 제정뿐만 아니라 기초 물리학 연구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중력파 탐지, 미세한 중력장 변화 측정은 물론, 우주를 구성하는 물리 상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지 검증하는 등 우주의 근본적인 수수께끼를 푸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배럿 교수는 "일부 물리학자들은 물리 기본 상수가 실제로 미세하게 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추측한다"며 "초정밀 원자시계는 이러한 상수가 정말 불변인지 탐구할 수 있는 강력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10.02 14:55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로 클라우드 장애 원인 찾는다…AWS, '클라우드워치 옴니'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상태를 한곳에서 관리하고 장애 원인까지 분석할 수 있는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간 복잡한 종속 관계와 장애 원인을 자동으로 파악해 엔지니어의 운영 부담을 줄인다는 목표다. AWS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에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한다. 엔지니어들은 동일한 데이터와 장애 조사 맥락을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으며 AWS 관리 콘솔 접근 권한이 없어도 조직 전용 URL과 기존 계정을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기존에는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여러 대시보드를 관리하고 임계값을 직접 조정해야 했다. 장애 발생 시에는 여러 도구를 오가며 원인을 추적해야 하고 여러 팀이 함께 대응할 경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가 제대로 공유되지 않는 문제도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통해 개별 인프라 신호가 아닌 애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옵저버빌리티 환경을 구성했다.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기존 클라우드워치에 전송하던 텔레메트리 데이터도 별도 재설정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서비스 탐색과 종속 관계 매핑, 알람 조정도 자동화한다. 사용자가 가용성 목표와 지연 시간, 오류율 등 주요 기준을 설정하면 시스템 변화에 따라 알람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새로운 서비스를 배포하면 변경된 애플리케이션 구조도 자동으로 반영하는 구조다. 장애 분석에는 '아마존 데브옵스 에이전트'가 활용된다. AI 에이전트가 엔지니어와 동일한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러 신호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장애 원인을 추적한다. 서비스 전반에서 연관된 이벤트를 식별하고 종속 관계를 따라 근본 원인으로 이어지는 경로도 분석한다. 장애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가 포함된 조사 세션도 자동으로 생성한다. 특정 서비스에서 오류율이 상승하면 최근 배포 내역이나 연계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의 지연 시간 등 관련 신호를 한곳에 보여주고 데브옵스 에이전트의 초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장애 대응을 다른 팀에 넘겨야 할 경우 담당 엔지니어가 동일한 조사 세션에 참여해 이전 조사 과정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장애 원인을 파악해 복구한 뒤에는 전체 조사 이력이 자동으로 기록돼 별도의 장애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AWS 컨피그의 리소스 검색을 활용해 서비스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종속 관계를 파악한다. 각 팀에는 담당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별도 공간을 제공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의 로그와 메트릭, 트레이스, 알람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 고객은 클라우드워치 콘솔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다.

2026.10.02 14:50한정호 기자

SOOP, LCK 토크 콘텐츠 '협곡 엔터키' 진행…젠지 쵸비·듀로 출연

SOOP이 2026 LCK 우승팀 젠지의 '쵸비'와 '듀로'가 출연하는 e스포츠 토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SOOP(각자 대표이사 최영우, 이민원)은 LCK 팟캐스트 '협곡 엔터키'를 SOOP LCK 공식 방송국에서 라이브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는 젠지 소속 프로게이머 '쵸비' 정지훈 선수와 '듀로' 주민규 선수가 게스트로 나서며, '클템' 이현우와 '김군' 김한샘이 진행을 맡는다. '협곡 엔터키'는 LCK 선수와 관계자들이 출연해 경기와 리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SOOP의 LCK 토크 콘텐츠다. 경기 중계에서는 접하기 어려웠던 선수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하고 팬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날 오후 9시 진행되는 이번 방송에서는 2026 LCK 정상에 오른 젠지의 시즌 스토리부터 월즈를 앞둔 쵸비와 듀로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두 선수는 LCK 우승 여정과 경기 비하인드, 월즈를 앞두고 준비 중인 내용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팬들과의 소통 창구도 열어뒀다. SOOP은 방송 전 사전 댓글을 통해 쵸비와 듀로에게 전해진 질문을 취합했으며, 라이브 방송 중에도 실시간 소통을 진행한다.

2026.10.02 14:50정진성 기자

풀스택 AI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

라이드플럭스가 통합 자율주행 AI 소프트웨어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RideFlux Driver)'로 국가 AI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지·판단·제어부터 고정밀지도,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를 통합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국가 AI 대상은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통해 산업 발전과 기술·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를 선정하는 상이다. 올해는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AI 에이전트 등 분야에서 기업 10곳과 혁신가 1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기술성과 파급력에 각각 30점, 혁신성과 성장성에 각각 20점을 배정해 평가했다. 기술 경쟁력과 산업 파급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라이드플럭스가 수상한 라이드플럭스 드라이버는 '레벨4' 무인 자율주행을 목표로 개발한 풀스택 AI 소프트웨어다. 차량 주변 환경과 위치를 파악하는 인지·측위, 주행 전략을 세우고 차량을 움직이는 판단·제어, 고정밀지도(HD맵), AI 데이터 구축, 원격관제·제어까지 자율주행 전 주기의 기능을 통합했다. 라이드플럭스는 라이다·레이더·카메라·GNSS/INS 등 이종 센서 데이터를 융합해 주변 객체와 도로 환경, 차량의 위치·자세·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AI가 주행 전략을 결정하고 차량 제어까지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기존 모듈형 자율주행 기술과 센서 입력부터 주행 전략 출력까지 AI 모델이 통합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도 핵심이다. 돌발 상황 대응과 유연한 주행 성능을 함께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고정밀지도와 AI 데이터 구축 체계도 포함했다. 실제 도로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선별·가공·학습에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 성능을 고도화하고, 원격관제 기능으로 차량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예외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드플럭스는 2020년 5월 솔루션을 처음 출시한 뒤 제주·서울·부산·세종 등 전국 16개 지역·구간에서 17개 이상의 자율주행 서비스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적용 분야는 로보택시·자율주행 셔틀 등 여객운송부터 자율주행 화물운송, 청소·집배송 차량, 완성차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까지다. 라이드플럭스는 관련 핵심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지난 6월 기준 국내외 특허 143건을 출원하고 99건을 등록했다. 이번 수상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지와 판단, 제어, 데이터 운영을 통합한 AI 소프트웨어 기술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에는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다온아이앤씨가 선정됐다. 다온아이앤씨는 피지컬 AI 멀티모달 센싱 기반 드론용 항재밍 항법장치 '바이퍼 FC-VO'로 수상한다. 국가 AI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AI 페스타26'에서 진행된다.

2026.10.02 14:47김재성 기자

가방 브랜드 이스트팩, 옷도 만든다…무신사서 첫 의류 컬렉션 출시

글로벌 백팩 브랜드 이스트팩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의류를 선보인다. 국내 공식 유통을 맡은 무신사는 가수 크러쉬를 첫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이스트팩을 가방에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한다. 무신사는 이스트팩의 2026년 가을·겨울(FW) 의류 컬렉션을 단독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이스트팩이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의류 라인이다. 경량 다운 재킷과 다운 베스트, 플리스 닌자 후드, 파라슈트 팬츠 등 의류를 비롯해 백팩과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후드와 밑단 스트링, 패커블 포켓 등 기능을 더해 일상과 여행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브랜드 첫 국내 앰배서더로는 가수 크러쉬를 선정했다. 크러쉬가 참여한 브랜드 캠페인 '레이어드 인 더 시티(LAYERED IN THE CITY)'도 공개했다. 도시를 배경으로 여러 아이템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스타일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신사는 최근 국내 유통을 맡은 글로벌 백팩 브랜드의 상품군을 의류까지 넓히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잔스포츠가 서울 성수동에 전 세계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후디와 티셔츠, 팬츠 등 의류 제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스트팩도 비슷한 전략을 택했다. 무신사는 지난 4월 이스트팩과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으며 앰배서더 선정과 캠페인, 의류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스트팩 26FW 컬렉션은 지난 1일부터 무신사에서 판매 중이다. 출시를 기념해 '크러쉬가 보여주는 레이어드 공식' 기획전을 열고 최대 15% 할인한다.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3명을 추첨해 티셔츠도 증정한다.

2026.10.02 14:42안희정 기자

더존비즈온, 서울시 행정에 '실행형 AI' 심는다…공공 AX 확대

더존비즈온이 서울시의 행정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 기존 질의응답 중심의 생성형 AI를 넘어 문서 요약과 회의실 예약 등 실제 행정업무를 처리하는 실행형 AI로 공공 AI 전환(AX)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더존비즈온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구축' 사업에 생성형 AI 플랫폼 '원 AI 프라이빗 에디션(ONE AI PE)'을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사업 수행사에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에이전트 구현을 위한 기술 기반을 지원한다. 지난해 서울시 생성형 AI 행정 플랫폼 '챗봇 2.0' 구축 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AI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행정지원 AI 에이전트 운영을 위한 공통 기반 환경 구축과 업무별 AI 에이전트 시범 구축, AI 인프라 증설, 추가 수요 발굴 등을 포함한다. 직원이 자연어로 업무를 지시하면 AI가 행정시스템에 접속해 실제 업무를 처리하고 결과를 제공하는 실행형 에이전트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구축된 챗봇 2.0은 서울시 행정망 내부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270종의 행정 업무매뉴얼을 학습한 검색증강생성(RAG) 체계를 기반으로 답변의 근거와 출처를 제공하고 '마이(My) 챗봇', AI 템플릿 등의 기능으로 행정 업무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선 문서 요약과 회의실 예약, 제안서평가위원 선정 등 3종의 AI 에이전트를 우선 구축한다. 조직도와 예산 정보 조회처럼 여러 부서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도 마련한다. 문서 요약 에이전트는 업무관리시스템에 접수되거나 생산된 문서와 첨부파일을 유형에 맞춰 요약한다. 회의실 예약 에이전트는 대화형 지시를 통해 예약부터 변경·취소까지 처리하고 조건에 맞는 대안도 제안한다. 제안서평가위원 선정 에이전트는 후보자에게 순차적으로 문자를 발송해 참석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규정에 맞춰 필요한 인원을 확보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원 AI PE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반의 표준 연계 체계를 통해 행정시스템과 AI를 연결한다. 사용자 권한 확인과 실행 이력 관리 기능을 제공하며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구조로 설계해 모델을 교체하더라도 기존 행정시스템 연계와 업무별 에이전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한글(HWP) 문서와 이미지 분석을 위해 사이냅소프트의 문서 구조 분석 솔루션 '도큐애널라이저'도 탑재한다. 이를 통해 행정문서 인식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범 서비스 운영과 함께 각 부서의 반복 업무를 조사해 추가 자동화 대상을 선정하고 향후 확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증설 등 AI 인프라 보강도 병행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은 공공 부문의 AI 사업도 확대 중이다. 경기도 25개 공공기관이 원 AI 기반 통합 업무환경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 AI는 현재 7800여개 민간 기업에도 도입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공공기관 폐쇄망에서도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음을 입증한 데 이어 이번 사업을 통해 AI가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실질적인 에이전틱 AI 행정 혁신 모델을 구현하게 됐다"며 "검증된 플랫폼과 기술 지원으로 서울시와 사업 수행사가 공공 AI 에이전트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2 14:40한정호 기자

무신사 뷰티서 한 달 100개 신제품 먼저 나온다…구매자 80% '1030'

무신사 뷰티가 뷰티 브랜드의 신제품을 먼저 공개하는 선출시 채널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구매 고객 10명 중 8명이 10~30대인 만큼 신제품 출시 초기부터 젊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려는 브랜드가 무신사 뷰티를 찾는 모습이다. 2일 무신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선출시한 상품은 월평균 100여개로 집계됐다. 참여 브랜드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나스(NARS)와 맥(MAC)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설화수와 셀렉스 등 국내 대기업 브랜드, 신진 인디 브랜드가 무신사 뷰티를 통해 신제품을 먼저 공개했다. 무신사는 패션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젊은 고객층을 강점으로 꼽는다. 무신사 뷰티 구매 고객 가운데 10~30대 비중은 약 80%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신제품을 정식 출시하기 전 젊은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고 초기 시장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일부 선론칭 브랜드는 행사 기간 거래액도 증가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정샘물은 지난 4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협업한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 '립프레션 메탈 세럼 글로스' 등을 무신사 뷰티에서 먼저 선보였다. 4월 9일부터 15일까지 무신사 내 정샘물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 늘었다. 러쉬는 지난 4월 '슈퍼 마리오' 협업 에디션을 단독 선론칭했다. 행사 기간인 4월 16~19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맥도 지난 8월 장 미셸 바스키아와 협업한 한정판 에디션을 무신사 뷰티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했다. 최근에는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LUNA)가 합류했다. 루나는 지난달 30일 새 라인업 '클라우드 레이어 컬렉션'을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선론칭했다. 신제품은 '클라우드 레이어 컨실 치크'와 '클라우드 레이어 블러 틴트'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31일까지 무신사 뷰티에서 단독 판매하며, 14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메가스토어 성수에서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무신사 뷰티는 온라인 선론칭에 자체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브랜드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과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신사 뷰티를 먼저 찾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며 "브랜드 특성에 맞는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해 신제품을 알릴 수 있는 채널로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4:37안희정 기자

여러 국산 AI 반도체 하나로 묶는다…'AI-MDC' 산업 확산 시동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활용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 기술이 제조·의료·공공 등 실제 산업 현장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MDC 기술개발 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개발과 클라우드 연동,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 실증 등 주요 연구개발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AI-MDC는 국산 AI 반도체를 기반으로 AI 연산에 필요한 서버와 네트워크, 운영·관리 환경 등을 랙 단위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대규모 중앙집중형 데이터센터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조 현장이나 병원, 공공시설 등 AI 연산이 필요한 곳과 가까운 위치에 컴퓨팅 자원을 배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개발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데이터센터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빠르고 유연하면서 안전하고 비용 효율적인 올인원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구현이 목표다. 전체 사업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MDC 개발 ▲MDC 연동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MDC 운영·확산 기술 ▲MDC 활용 AI 서비스 개발 등 4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사업을 총괄하고 각 연구기관이 인프라와 클라우드, 운영 소프트웨어, AI 서비스 기술을 연계해 개발 중이다.. 분산된 여러 AI-MDC를 하나의 클라우드처럼 활용하는 기술도 개발한다. 이노그리드를 중심으로 여러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의 컴퓨팅 자원을 통합 관리하고 AI 워크로드에 따라 필요한 자원을 배포·확장할 수 있는 스케일아웃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서로 다른 국산 AI 반도체를 하나의 환경에서 활용하기 위한 'AI 서비스 오픈 플랫폼' 개발도 추진한다. 이종 AI 반도체를 지원하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u-SDK)를 비롯해 다중 AI 모델 최적화 구동 기술, AI-MDC 전용 저장소, 데이터센터인프라관리(DCIM) 연계 모니터링,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사용자 포털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 기술은 의료·제조·공공 분야에서 실증한다. 의료 분야에선 환자가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호흡재활 영상을 AI-MDC에서 분석해 자세와 관절 각도를 판별하고 올바른 재활 동작 여부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검증한다. 제조 분야에선 조선소의 협업형 지능형 자율이동로봇(AMR)에 AI-MDC를 적용한다. 작업자 검출과 재식별·추종, 자연어 명령, 관제와 AI 모델 운영 등을 연계해 제조 현장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공공 분야에선 비전언어모델(VLM)과 소형언어모델(sLLM)을 활용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 관제 서비스를 개발한다. 영상 속 객체를 검출·추적하고 VLM이 상황을 판단한 뒤 sLLM을 통해 자연어 검색과 질의응답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산업별 AI 모델을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에 맞게 경량화·최적화한 뒤 AI-MDC와 연동 클라우드 환경에 탑재해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산 AI 반도체에서 인프라와 플랫폼, AI 서비스, 현장 실증까지 연결되는 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여준기 ETRI 본부장은 "AI-MDC는 국산 AI 반도체를 데이터센터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AI 반도체와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AI 서비스를 단일 환경에서 연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 AI 반도체가 다양한 산업의 AI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적 기반과 활용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의료·공공 등 다양한 현장의 실증 결과를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AI-MDC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개발환경을 함께 개방·확산함으로써 국산 AI 반도체와 AI 인프라 산업의 활용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10.02 14:33한정호 기자

덱스터픽쳐스 '너에게 다이브', 라쿠텐 비키 109개국 1위 등 흥행 순항

덱스터픽쳐스의 첫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가 방영 첫 주 글로벌 주요 OTT 플랫폼에서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덱스터스튜디오 콘텐츠 제작 자회사 덱스터픽쳐스(대표이사 김동현)는 드라마 '너에게 다이브(DIVE INTO YOU)'가 라쿠텐 비키 109개국 1위와 일본 디즈니+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순위에 안착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첫 공개된 이번 작품은 덱스터픽쳐스와 일본 종합 엔터 기업 아뮤즈의 한국법인 아뮤즈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하고 라쿠텐 비키가 투자·제작에 참여한 한미일 합작 프로젝트다.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너에게 다이브'는 방영 첫 주 미주, 유럽, 중동, 인도 지역에서 시청자 수 기준 주간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오세아니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2위로 진입했다. 브라질, 프랑스, 영국, 인도, 아랍에미리트, 태국 등 주요국을 포함한 총 109개 국가에서 시청자 수 기준 1위를 달성했다. 한국과 일본 스트리밍을 진행한 디즈니+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 방영 첫 주 최고 순위에서 일본 TV쇼 부문 1위, 한국 TV쇼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일본 현지에서도 높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2위 및 35개국 톱10에 진입한 '견우와 선녀'에 이어, 덱스터픽쳐스가 자체 개발 IP로 글로벌 제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IP 소유권을 보유한 덱스터픽쳐스는 리메이크, 시즌제 판권, OST, 출판, 굿즈, 팝업 전시 등 2차 사업권을 확보해 장기적인 글로벌 수익 기반을 마련했다. 덱스터픽쳐스 관계자는 "'너에게 다이브'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로맨스 장르에 대한 니즈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 맞춰 철저히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타임슬립과 바디체인지, 구원, 순애 등 글로벌 K-드라마 팬덤이 선호하는 로맨스 코드를 매력적으로 결합해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하고자 했다. 작품의 전개가 본격화될수록 더 많은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6.10.02 14:30정진성 기자

AI 모델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한 번에…KACI, AI-PaaS 성과 공개

한국인공지능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인공지능(AI) 모델 개발부터 실제 산업 서비스 구현까지 지원하는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의 연구개발 성과 확산에 나선다. 바이오·물류·문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한 기술을 실제 서비스 적용과 사업화로 연결한다는 목표다. KACI는 지난 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AI 모델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PaaS 기술 개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AI-PaaS 핵심 기술과 산업별 실증 성과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연구개발 과제의 성과를 산업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과제는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CSP) 환경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기반으로 AI 모델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외부 시스템 연동부터 서비스 배포까지 지원하는 AI-PaaS 기술 확보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노그리드가 주관기관을 맡았으며 써로마인드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바이오브레인, 소프트온넷, 폴라리스오피스, KACI 등이 참여했다. 참여기관들은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활용부터 모델 등록·실행, 성능 모니터링, 외부 시스템 연동과 AI 서비스 구현까지 이어지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노그리드는 모델 등록부터 서비스 실행까지 지원하는 AI-PaaS 통합 게이트웨이와 포털을 개발했다. 써로마인드는 AI 모델 개발 워크플로우 통합과 모델 성능 모니터링 체계를, KISTI는 AI-PaaS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개발 성과를 각각 공개했다. 산업 현장에 AI-PaaS 기술을 적용한 실증 결과도 공유했다. 바이오브레인은 외부 사전학습 AI 모델 연동·활용 기술을 활용해 백신·신약 분야에서 실증을 진행했다. 소프트온넷은 AI-PaaS 기반 물류 운송자산 관리 비전 AI 서비스를 실증했으며 폴라리스오피스는 AI-PaaS를 활용한 문서 작성·편집 지원 기술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단계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이오와 물류, 문서 등 실제 산업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주관기관인 이노그리드는 연구개발 성과의 사업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AI·머신러닝 운영(MLOps) 실행 플랫폼 '에이아이큐브잇(AICubeit)'을 출시했으며 개발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하는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KACI도 AI-PaaS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참여기관 간 기술교류와 성과 홍보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번 과제에서 확보한 기술의 산업 확산과 후속 사업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제 총괄책임자인 권경민 이노그리드 전무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다양한 CSP 환경에서 AI 모델과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서비스를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PaaS 기술을 단계적으로 확보해왔다"며 "각 참여기관의 전문기술을 연계하고 바이오·물류·문서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공유회를 계기로 개발 기술과 실증성과가 산업계에 보다 폭넓게 공유되고 향후 실제 서비스 적용과 후속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관 간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10.02 14:25한정호 기자

AI 넘어 퀀텀시대로…양자기술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비욘드 인공지능(AI)'을 이끌 차세대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컴퓨팅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퀀텀포럼이 열린다.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참여하는 6인 토크쇼와 컨퍼런스와 핵심 기술 중심 전시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양자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멋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세부 행사로 퀀텀포럼과 전시가 마련됐다. 퀀텀포럼은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 아틀라스 홀에서 퀀텀 토크와 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전시는 8일까지 코엑스 3층에 '보안&양자 특별관'에서 볼 수 있다. 특별관에는 엄선된 보안 기업과 함께 양자관련 기업 및 기관 등이 참여해 첨단 성과를 공개한다. 국내 최고 전문가가 풀어내는 퀀텀 토크…양자의 현재와 미래 퀀텀포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코너 중 하나는 6일 오전 10시부터 55분간 열리능 '6인 토크쇼'이다. 토크쇼는 정책 결정자와 협단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자컴퓨팅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K-문샷 양자 PD(KAIST 명예교수)를 좌장을 맡을 6인 토크쇼는 '양자, 랩에서 시장으로(QX 2026: Quantum Meets Reality)'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현재 상황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패널로는 ▲주정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양자 PM ▲류탁기 미래양자융합포럼 공동의장(SKT 네트워크 기술 담당,부사장) ▲김동호 한국양자산업협회 부회장(메가존클라우드 CQO) ▲표창희 IBM 퀀텀사업총괄 상무 ▲윤지원 SDT 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총 5개 관점에서 양자를 논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연구개발 중심 양자기술이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에서의 해결 과제 ▲세계적으로 치열한 경쟁속에 우리나라가 해야할 선택과 집중 영역 ▲정부·출연연·대학·기업의 역할 ▲AI가 융합 중인 양자의 상용화 영역 예상 ▲한국의 2030 양자 비전 등이다. 핵심기업·기관이 핵심만 강조하는 퀀텀 전시회 마련 올해 전시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양자 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관과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성과 중심으로 참여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지난해 발표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모형과 스케일업 사업을 통해 개발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KRISS는 내년 50큐비트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내년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온큐와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설치가 한창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 주 SK텔레콤과 양자암호통신망을 구축하기 전에 성능과 운영 가능성을 가상으로 시험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개발, 공개했다. 양자컴퓨팅과 통신(보안) 등을 중심으로 과기정통부 플래그십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시는 성과 중심으로 공개한다. IQM 양자컴퓨터를 가동 중인 충북대학교 충북양자연구센터(CBQRC, 센터장 김기웅 물리학과 교수)도 참여했다. CBQRC은 양자컴퓨팅 연구·교육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충북지역 유일 연구 거점이다. CBQRC는 현재 핀란드 IQM의 초전도 양자컴퓨터 'IQM Spark'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양자 알고리즘 개발, 실제 양자컴퓨터 실습·교육, 소재·부품·장비 연구 및 산학연 협력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학에서 실제 양자컴퓨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연구·교육 플랫폼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 단체는 또 양자물질·소자 연구개발,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 기술사업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상용 양자컴퓨터를 활용한 교육·실습과 산학연 협력을 통해 충북의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한다. 양자AI융합센터(센터장 김효실)도 전시관에 참여했다. 회원만 200개가 넘는 국내 최대 비영리 지원 조직이다. 양자기술 관련 정책·산업 연구, 산학연 협력, 교육·행사, 표준화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진행해 왔다. 국제 양자산업 표준화 기구 퀸사(QuINSA) 한국 사무국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매년 수행해온 양자산업 백서와 산업 현황 소개 자료 등을 집중 공개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국내 양자컴퓨팅 1호 기업인 큐노바컴퓨팅(대표 이준구/KAIST 교수)이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 기반의 분자계산 소프트웨어와 신약·신소재 개발용 설계 플랫폼을 선보인다. 이 분야에선 큐노바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처음 이와이엘(ETL)이 전시에 참여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이와이엘은 초소형 양자난수생성기(QRNG)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양자보안 기업이다. QRNG 칩과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암호칩·암호모듈·보안통신 및 인증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최근 양자암호·양자암호통신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암호 솔루션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양자통신 분야에서 앞서가는 큐심플러스(대표 노광석)도 참여한다. 국내 양자통신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포지션을 갖고 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양자통신 전문기업으로, 양자통신망 구축·운영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이번에 전시할 주력 제품군으로 ▲양자통신 시뮬레이터 'QSIMpro' ▲근거리 양자통신 운용 소프트웨어 'QSIMpro-LAN' ▲양자암호통신 장비·제어 모듈 등이 있다. 유·무선 및 위성 양자통신 통합 솔루션과 양자인터넷 기술을 개발 중이다. 기업·기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컨퍼런스도 먼저 노광석 큐심플러스 대표가 첫 주자로 나서 양자암호통신(QKD)의 최신 기술 동향을 조망하고, 이를 기반으로 양자네트워크로 확장하기 위한 기술적·산업적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기웅 충북양자연구센터장은 '양자기술의 응용과 퀀텀 AI - 양자센싱, 양자최적화와 하이브리드 지능을 향하여'를 주제로 양자컴퓨팅과 양자센싱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함재균 KISTI 양자컴퓨팅서비스연구단장은 이날 'K-퀀텀 고속도로: 양자-HPC 통합을 통한 전략적 인프라 구축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컴퓨터와 HPC, AI, 연구자와 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적 수준의 '양자 고속도로' 구축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다. 성은정 KRISS 양자국가기술전략센터장은 '국내외 양자과학기술 투자전략 동향–양자기술을 넘어 양자 상용화를 향하여'를 주제로 발표한다. 올해 양자 투자실태 등, 최신 자료가 처음 공개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김효실 양자AI융합센터장이 나서 국내외 양자 생태계를 진단할 예정이다. 또 대한민국 양자 기술과 산업을 끌어온 미래양자융합포럼에 대해 소개한다. 양자 금융 부문에서 선도기업으로 주목받는 오리엔텀에서는 이근우 부사장/CTO가 나서 퀀텀 컴퓨팅과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양자컴퓨팅 기초와 개요, 작동원리부터 응용/활용까지 들여다볼 좋은 기회다. 국내 양자 알고리즘 선도기업 큐노바는 김재완 전무(CPO)가 나서 여러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SW를 소개하며, 양자경제의 도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큐노바 알고리즘 하이-브이큐이(HI-VQE)를 중심으로 그동안의 성과도 공개한다. 큐노바는 현재 일본과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2026.10.02 14:24박희범 기자

포티투닷, 엔비디아·딥마인드·제노 창시자 영입…SDV 기술 강화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분산 컴퓨팅과 음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분야 전문가 3명을 영입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와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다. 포티투닷은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 김재영 글레오 AI 모델 그룹 리드, 차오 팡 SV VLA 팀 리드가 최근 합류했다고 2일 밝혔다. 안젤로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은 지난달 초 미국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분산 컴퓨팅과 실시간 시스템, 로보틱스 미들웨어를 주요 연구 분야로 삼아왔다. 그는 오픈소스 통신 프로토콜 '제노(Zenoh)' 창시자이자 이클립스 재단의 '이클립스 제노' 프로젝트 리더다. 제타스케일 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해 최고경영자(CE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지냈다. 제노는 마이크로컨트롤러 같은 소형 장치부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까지 서로 다른 환경의 연결을 지원하는 통신 프로토콜이다. 포티투닷은 코르사로 수석 연구위원이 SDV와 클라우드, 지능형 모빌리티 플랫폼의 데이터 연결성과 확장성 고도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영 그룹 리드는 지난달 28일 포티투닷에 합류했다. 구글 딥마인드, 아마존, 삼성전자, 인텔 등에서 약 15년간 음성 대화형 AI와 신호처리 기술을 연구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전기공학 박사 출신이다. 김 그룹 리드는 텍스트 변환 단계를 거치지 않고 음성을 직접 이해하고 생성하는 오디오 네이티브 AI 연구를 이끈 경력이 있다. 포티투닷에서는 차량 실내 소음과 다중 화자 환경에 맞춘 음성 인식(STT)·음성 합성(TTS) 기술, 저지연 오디오 처리 구조 개발 등을 담당한다. 차오 팡 SV VLA 팀 리드는 지난달 실리콘밸리 오피스에 합류했다. 엔비디아 자율주행 부문 수석 엔지니어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과 엔드투엔드 인지 기술의 양산 적용에 참여했다. 이전에는 토요타 리서치 인스티튜트와 아르고 AI에서 실시간 컴퓨터 비전, 예측, 경로 계획 기술을 개발했다. 그는 포티투닷에서 시각 정보 인식과 언어 기반 추론, 행동 생성을 하나의 모델로 결합하는 비전-언어-행동(VLA) 연구를 이끈다. 포티투닷은 이를 실제 차량 적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로 발전시키는 역할도 맡길 계획이다. 포티투닷은 이번 영입을 계기로 분산 컴퓨팅,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음성 AI, 자율주행 분야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SDV 전환 과정에서 차량과 클라우드, AI를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해외 기술 인재 확보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포티투닷은 "각 분야 전문성과 회사의 AI·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SDV와 자율주행, 지능형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2 14:17김재성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 김현환 전 문체부 차관 임명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신임 이사장에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일 김현환 신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이사장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 신임 이사장은 문체부에서 관광정책국장과 콘텐츠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제1차관 등 주요 보직을 거친 문화예술 정책 전문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초빙교수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특임교수를 맡아 후학 양성과 강연 활동 등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유산의 보존·계승과 이용 촉진, 국민의 문화 향유 증진을 위해 2004년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박물관 상품의 개발·제작·보급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과 박물관 편의시설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최근 국립박물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며 “신임 이사장이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박물관 문화사업 발전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02 14:17이선민 기자

엔씨 '아스트라에 오라티오', 글로벌 CBT 개시

엔씨 신작 신전기 마법 RPG '아스트라에 오라티오'가 글로벌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하고 게임성 점검에 나섰다.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디나미스 원이 개발 중인 '아스트라에 오라티오(이하 아스오라)'의 글로벌 CBT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테스터로 선발된 참가자는 아스오라의 스토리와 전투, 캐릭터 교류 콘텐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6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CBT에서는 '도쿄, 공무원, 그리고 마법사', '미나토구 마법사들의 반짝반짝한 나날들', '신주쿠구 사라진 마법사와 괴담 사냥꾼들의 밤' 등 메인 시나리오 3종과 예고편 형태의 미니 스토리 2종을 선보인다. 전투 콘텐츠로는 미나토구와 신주쿠구를 배경으로 한 전투 퀘스트가 제공된다. 난이도는 노멀, 하드, 베리하드, 챌린지 등 단계별로 구성됐다. 여러 조건에서 전투를 펼치는 보스 콘텐츠 '스코어 트라이얼'과 성장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던전 '시뮬레이션 룸'도 마련됐다. 캐릭터 교류 콘텐츠인 '자유시간'에서는 캐릭터의 일상을 확인하며 인연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캐릭터 외형을 바꾸는 '코스튬'과 캐릭터 음성도 이번 테스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엔씨는 CBT 기간 동안 수집한 플레이 데이터와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전반의 완성도를 점검하고, 이를 향후 개발 및 서비스 준비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2026.10.02 14:15정진성 기자

KB국민은행 업무용 시스템 해킹…119명 정보 유출

KB국민은행 직원 업무용 시스템이 해킹당하면서 고객 11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9월 30일 밤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시스템에 비정상적인 외부 접근이 있었으며, ▲이름 ▲전화번호 ▲주소 ▲암호화한 주민등록번호 등이 유출됐다. KB국민은행 측은 "고객 금융거래과 관련없는 시스템"이라면서 "유출된 정보는 고객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유출 사실을 인지한 이후, KB국민은행은 해당 서버 및 접근 경로를 원천 차단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을 통보했으며 2차 피해 예방법을 안내했다고 은행 측은 부연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상황을 매우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추가 피해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프로세스 전체를 원점에서 점검하는 등 전사적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10.02 14:10손희연 기자

문체부, 한글날 제정 100주년…전국 한글주간 행사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한글의 지난 10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조명하는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오는 6일부터 17일까지 '내 곁에 한글'을 주제로 '2026 한글주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주요 한글 관련 단체·기관과 국어문화원,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한다. 대표 행사인 2026 한글한마당-광화문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 뮤지컬 내 곁에, 도포를 입은 그대와 갓-글, 시·노래·이야기 콘서트 읽고 걷고 노래하고를 비롯해 인디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와 양반들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어린이 한글놀이터와 멋글씨 전시·체험, 한글 정원, 국립한글박물관 한글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20여 종의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8일 오후 7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상징하는 100개의 조명을 밝히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K팝 그룹 앳하트와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세종학당 외국인 학생과 다양한 세대의 시민이 참여해 한글의 의미를 낭독하는 무대도 마련된다. 광화문 외벽에는 한글의 24개 자음과 모음을 소재로 한 미디어 파사드 '스물넷, 우주'가 펼쳐진다. 자음과 모음이 먹의 어둠 속에서 태어나 별자리가 되고 산과 물 등 자연과 생명으로 확장된 뒤 광화문의 단청과 하나의 이름으로 완성되는 과정을 영상으로 구현했다. 8일부터 11일까지 오후 8~11시 상영한다. 한글의 문화산업적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국립한글박물관은 6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2026 한글문화산업전을 열고 한글문화상품과 콘텐츠를 전시·판매한다. 우리 노랫말의 원류인 청구영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디어아트와 K팝 음원·영상 콘텐츠를 비롯해 가구와 생활용품, 문구류 등 한글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국내외 구매자와 참여 기업을 연결하는 한글산업 비즈니스센터도 운영해 관련 상품과 콘텐츠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한글의 다음 100년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도 열린다. 오는 1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한글날 100년의 이정표-한글, 경계를 넘어 한국어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글날 제정 10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석학들이 참여해 K-컬처 확산과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한글과 한국어가 나아갈 방향을 논의한다. 행사는 전국으로 이어진다. 국립한글박물관 특별전 일구이륙 무한이륙, 국립세계문자박물관 특별전 훈맹정음, 국립국어원의 전국 논증적 글쓰기 대회, 세종시의 2026 세종한글축제와 한글런 등이 열린다. 전국 22개 국어문화원도 한글문화체험과 공모전, 독후감상문 대회 등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한글주간은 한글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축제의 장으로 준비했다”며 “우리 곁을 지켜온 한글이 100년을 넘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10.02 14:08이선민 기자

한국타이어, 타임지 선정 '2026 세계 최고의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선정됐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2026 세계 최고의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타임은 2023년부터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함께 임직원 만족도, 최근 3년간 기업 성장률, ESG 주요 지표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세계 최고의 기업 1000곳을 선정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3년간 이어진 실적 성장과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타이어 부문 매출 10조 318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10조원을 넘겼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주요 시장 판매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는 설명이다. 지속가능경영 부문에서는 올해 2월 헝가리공장의 재생에너지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는 등 재생에너지 조달을 확대했다. 국제 지속가능성·탄소 인증제도인 'ISCC PLUS'를 획득한 생산거점도 금산·대전·헝가리·중국 가흥 등 4개 공장으로 늘렸다. 최근 발간한 '2025·2026 ESG 보고서'에는 그룹 공통 ESG 관리체계와 통합 중대성 평가 체계, 지속가능 원료 적용 확대, 공급망 관리, 인권경영 성과 등을 담았다. 한국타이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으며, 2030년 중단기 감축 목표는 2023년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 승인을 받았다. 2024년에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환경 인증 프로그램 최고 등급인 'FIA 3-Star 환경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타이어는 2024년에도 타임·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세계 최고 지속가능 선도기업'과 파이낸셜타임스·스태티스타가 선정한 '아시아·태평양 환경선도기업'에 포함된 바 있다.

2026.10.02 14:03김재성 기자

삼성, 갤S27 부품 양산 돌입...모델 늘지만 '리유즈'는 수익성 변수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 부품 양산에 돌입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시리즈를 기존보다 1종 많은 4종으로 구성해 부품 생산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가 일정 부품을 다시 사용(리유즈)하는 사례도 있기 때문에, 이는 부품협력사 수익성에 변수가 될 수 있다. 2일 한 부품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갤럭시S27 시리즈 일부 부품 양산을 시작했다"며 "이달 중순부터 관련 부품 양산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 4종 모델별 화면 크기는 ▲기본형 6.27인치 ▲플러스 6.66인치 ▲프로 6.47인치 ▲울트라 6.89인치 등이다. '프로'는 갤럭시S27 시리즈에 추가된 모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도 이달부터 갤럭시S27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 일정은 예년과 비슷하지만, 프로 모델이 추가돼 갤럭시S27 시리즈 OLED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세운 연간 갤럭시S27 시리즈 OLED 출하량 목표는 전작보다 10% 이상 많은 4700만~4800만대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6 시리즈 OLED 출하량 목표는 4000만대 초반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 B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S27 시리즈 중에서도 새롭게 추가된 프로 모델 OLED 출하량 목표를 올해 말까지 200만~300만대, 내년 400만~500만 등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갤럭시S27 시리즈의 프로 모델 추가를 고려해 출하량 목표를 기존 대비 공격적으로 설정했다"며 "전작 갤럭시S26 시리즈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등으로 견조한 수요를 보인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에선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적용 제품을 울트라와 프로 모델 2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26 시리즈 중에선 울트라 모델만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갤럭시S27 시리즈 모델이 1종 추가됐기 때문에 부품 생산량이 늘 수 있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S26에 사용했던 일부 부품을 갤럭시S27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제조원가 절감 차원이다. 이는 부품협력사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7 시리즈를 4종으로 늘린 배경에는 애플 아이폰 출시 전략 변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지난해까지 하반기에만 아이폰 신제품을 출시했지만 내년에는 상반기에도 아이폰18 시리즈 나머지 모델을 출시하기 때문에 삼성전자로선 대비가 필요해졌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18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은 기존처럼 올해 하반기에 출시했다. 나머지 아이폰18 일반형과 에어 모델, 그리고 보급형 e 모델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도 출시할 예정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지만,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 2곳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미즈호증권은 지난달 초순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 비중이 크고, 메모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업체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중저가 제품 의존도가 높은 중국 스마트폰 업체는 과거처럼 공격적 마케팅을 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2026.10.02 13:59장경윤 기자

로브로스 "내년 상반기 휴머노이드 AI 모델 공개…제조·물류부터 공략"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로브로스가 내년 상반기 자체 휴머노이드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한다. 범용 휴머노이드보다 제조·물류 현장에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을 먼저 상용화하고,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로 적용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임대규 로브로스 최고AI책임자(CAIO)는 최근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2027년 상반기 자체 휴머노이드 AI 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모델 자체 벤치마크 점수보다 로브로스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전체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업을 끝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재사용성 높여 개발 비용 감축" 로브로스는 모델 성능을 평가할 때 현장 투입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임 CAIO는 "구체적인 성능 향상 수치는 아직 개발 중이라 공개하기 어렵다"면서도 "단순한 단일 동작 성공률보다 장시간 작업 성공률, 시야가 가려진 이후 복구 능력, 새로운 물체와 환경 적응력, 추론 지연과 동작 부드러움 등을 중요하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모델 개발 핵심 지표는 '재사용성'이다. 재사용성은 휴머노이드가 한 작업에서 익힌 조작과 이동 능력을 다른 작업에 얼마나 다시 활용할 수 있느냐다. 임 CAIO는 "물체를 잡고 옮기고 내려놓는 기본 능력을 물체 종류와 위치,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재사용할 수 있어야 범용성 가치가 생긴다"며 "제조·물류처럼 구체적인 산업 작업에서 출발해 검증된 능력 범위를 점차 넓히겠다"고 강조했다. 비용 절감도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작업을 도입할 때마다 처음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다시 모으는 대신, 이미 학습한 능력을 재사용해 3년 뒤에는 필요한 데이터와 적용 비용을 크게 낮추겠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AI를 함께 개발하는 풀스택 구조도 강점으로 꼽았다. 임 CAIO는 "자체 하드웨어와 AI를 풀스택으로 함께 개발하는 만큼, 자체 개발 휴머노이드 '이그리스(IGRIS)'에서 짧은 추론 지연과 안정적인 전신 동작을 구현하도록 최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CAIO는 "장기적으로 범용 휴머노이드를 지향하지만, 단기적으론 적용 가능한 현장에 우선 투입해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로브로스는 빠른 상용화를 위해 로봇 손 형태에도 유연하게 접근한다. 로브로스는 사람 손과 같은 5지(다섯 손가락) 형태만 고집하지 않는다. 장기적으로는 5지 핸드 연구개발을 이어가 사람 수준에 가까운 조작 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지만, 당장은 저자유도 그리퍼로도 충분히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박스 운반 등에 휴머노이드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텔레오퍼레이션·시뮬레이션·비디오 '3축' 데이터 파이프라인 로브로스는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세 가지 축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 첫 번째는 실제 로봇을 원격 조종하며 수집하는 텔레오퍼레이션 데이터다. 임 CAIO는 "실제 로봇이 작업하며 얻은 데이터라 학습에 유용하지만, 사람이 직접 로봇을 조작해야 해 양을 빠르게 늘리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물리 시뮬레이션에서 생성하는 합성 데이터다. 임 CAIO는 "로브로스는 '아이작 심' 위에 로봇의 정밀 모델을 구축하고, 실제 환경을 3D로 스캔해 디지털 트윈을 만드는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며 "이 기술로 로봇을 정밀하게 동작시키고, 원하는 조건의 데이터를 빠르게 생성·증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유연체나 유체, 유기체처럼 시뮬레이션하기 어려운 대상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작 심은 합성 데이터를 만드는 엔비디아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세 번째는 사람의 1인칭 시점 비디오 데이터다. 사람의 작업 영상에서 의미 있는 표현을 사전 학습한 뒤 로봇 데이터로 미세조정(파인튜닝)해, 실제 로봇 데이터 필요량을 줄이는 방식이다. 로브로스는 내년 상반기까지 시뮬레이션 데이터 80만 시간, 비디오 데이터 20만 시간 등 총 100만 시간 분량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 규모가 글로벌 프런티어 AI 연구소가 보유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로브로스는 하드웨어와 제어, AI, 데이터 학습을 하나의 사이클로 연결하는 역량을 지향한다. 이를 위해 실제 로봇과 모델을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수집과 검수, 편집, 학습, 추론까지 비전문가도 피지컬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임 CAIO는 "이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는 국내 온디바이스 AI 칩 기업과 협업도 문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13:54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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