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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민 배당주 될 것"…올해 현금배당 1조6200억원

KB금융그룹이 '국민 배당주'를 자처했다. 5일 KB금융은 2025년 연간 경영실적에 앞서 열린 이사회에서 2025년 4분기 주당배당금을 전년동기 804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1,605원으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미 지급된 2025년 분기별 현금배당을 포함한 총 현금 배당 금액은 역대 최고 수준인 1조 5,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연간 배당 성향 또한 역대 최고 수준인 27%로 고배당기업 기준인 25%를 넘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대상기업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고 KB금융 측은 설명했다. 2026년 1차 주주환원 재원 또한 역대 최대인 총 2조 8,200억원 규모로 수립했으며, 현금배당에 1조 6,200억원과 자사주 매각에 1조 2,000억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자본준비금 감액에 의한 비과세 배당 추진 등을 통해 KB가 동종 업계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당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30손희연 기자

KB금융 '압도적 1위'…2025년 당기순익 5조8430억

KB금융그룹이 금융그룹 중 압도적인 실적을 냈다. 5일 KB금융은 2025년 누적 당기순이익은 5조 8,4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 증가, 4분기 순이익은 7,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4.8% 감소했다. KB금융 나상록 전무는 "“환율, 금리 변동성 확대 등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핵심 계열사의 이익이 확대되고, 자본시장 관련 수익을 중심으로 비이자 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그룹의 수익창출력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의 2025년 비이자 수익은 4조 8,7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비이자 이익에서 기타영업손익을 제외한 순수수료 수익은 4조 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4분기로만 보면 1조 1,45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16.2% 확대됐다. 2025년 한 해 순수수료 수익은 신용카드·투자금융·리스 부문을 제외하곤 골고루 성장했다. 특히 증권업 수입 수수료는 지난 한해 7,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하면서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7,552억원)을 앞질렀다. 2025년 KB금융의 누적 순이자이익은 13조 731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으며, 4분기 순이자이익은 3조 3,682억원으로 0.4% 증가했다. 4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5%로 전분기 대비 0.01%p 감소했다. 그룹 보통주자본(CET1)비율과 BIS자기자본비율은 2025년 12월말 기준으로 각각 13.79%, 16.16%를 기록했다. 2025년 누적 신용 손실 충당금 전입액은 2조 3,630억원, 대손 충당금 전입 비율은 0.48%로 집계됐다. KB국민은행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3조 8,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8%(6,102억원) 증가했다. 2025년 4분기 은행 NIM은 전분기 대비 0.01%p 상승한 1.75%다. 2025년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77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3.8%, 전분기 대비 0.5% 증가했다. KB증권의 2025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6,7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5.1%(882억원) 늘었다. 국내외 증시 호조에 따라 투자자산으로의 머니무브가 확대되면서 증권 수탁수수료 및 보유 유가증권의 평가손익이 큰 폭으로 확대된 영향이다. KB손해보험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7,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3%(613억원) 감소했다. KB국민카드의 2025년 당기순이익은 3,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18.0% 줄었다. 2025년 4분기 당기순이익은 4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97억원 감소했다. 특별퇴직 실시 등 계절적 비용 증가와 미래경기시나리오에 기반한 선제적인 충당금 적립의 영향을 받았다.

2026.02.05 15:30손희연 기자

에코프로비엠, 전고체 소재 정조준…"고체 전해질 내년 양산"

에코프로비엠이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와 로봇, 도심항공교통(UAM)에 탑재될 것으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소재 양산 계획을 밝히며 시장 선점을 준비한다. 핵심 소재인 고체 전해질은 내년 양산을 개시한다. 에코프로비엠은 5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은 사업 계획을 밝혔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매출 2조 533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을 기록, 매출은 전년 대비 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4분기 실적으로는 매출 4992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오르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올해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북미 시장 불확실성이 있지만, 유럽향 주요 고객사의 전년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 및 유럽 소비자 보조금 정책 재개 효과로 작년 대비 30% 수준 연간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선 물량 증대에 따른 고정비 분산 효과,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로 견조한 수준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고객사인 SK온과 포드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청산으로 양극재 판매량 감소 여파가 예상되지만, 최근 성장 중인 유럽 전기차 시장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양극재 사업을 확대해 이를 상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창국 에코프로비엠 영업본부 부사장은 “올해 상용 가동 예정인 헝가리 공장을 활용해 유럽 전기차향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고, ESS용 추가 물량도 확보하고 있으며 파워 애플리케이션 비즈니스 확대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북미 전기차향 사업 부진 영향을 줄여 올해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히 4분기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인 유럽에서 현지 생산을 개시하고, 추가 수주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이원영 에코프로비엠 생산 담당 상무는 “헝가리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CAPA) 5만4천톤 규모로 2분기 순차적으로 라인 가동을 시작해 올해 1만톤, 내년 2만~3만톤 생산을 예상 중”이라며 “특히 유럽연합(EU)의 중국 배제 정책에 힘입어 헝가리 법인의 물량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수주 진행 현황에 대해 오동구 에코프로비엠 기술 영업 담당 상무는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중심으로 북미, 유럽에서 수주 효과를 만들어냈고, 다양한 셀사 및 글로벌 OEM과 고전압 미드니켈 관련 신규 수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헝가리 공장은 유럽 내 다수 셀사와 글로벌 OEM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있어 연내 두 세 개 프로젝트에서 양극재 공급업체로의 선정이 예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차세대 제품으로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과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고체 전해질은 고객사 일정에 맞춰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다. 양극재의 경우 회사 강점인 하이니켈 기술 역량을 활용해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보현 에코프로비엠 개발 담당 상무는 “3년 전부터 개발해온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연산 40톤 규모 파일럿 라인을 가동하고 있고, 생산된 제품을 유수 배터리 업체에 납품해 품질 검증을 마쳤다”며 “현재 양산 라인 설계를 진행 중이고 고객사 수요에 맞춰 내년 양산 라인을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대항마로 주목받는 중저가 제품인 리튬망간리치(LMR) 배터리용 양극재에 대해선 “파일럿 스케일 개발을 마치고 고객사와 성능 검증도 완료했다”며 “양산 단계 샘플로 고객사 검증을 진행하고 있고, 수주가 확정되면 바로 양산 단계로 전환하도록 기존 삼원계 라인을 활용해 공정을 최적화하고 생산성 효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근 ESS 시장 고성장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는 LFP 양극재 관련 추가 투자 계획은 보류 중이다. 방한민 에코프로비엠 전략 담당 부사장은 “오창에 4천톤 규모 4세대 제품 양산 라인을 갖췄고, 완전 탈중국이 가능한 3세대 무전구체 LFP 양극재도 개발 중”이라면서도 “고객사와 협의가 구체화되면 양산 라인을 바로 확보하도록 구체적 내부 검토를 병행 중이나, 최근의 리튬 가격 급상승과 대외 정책 변동성 등으로 투자 장단점과 리스크를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5:29김윤희 기자

국가유산청, 부여 관북리 유적서 7세기 관악기 및 최대 수량 목간 출토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부여 관북리 유적 16차 발굴조사에서 7세기 실물 관악기인 횡적 1점과 목간 329점을 출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사비기 왕궁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진행 중인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출토된 횡적은 대나무 소재의 가로 피리로, 백제 조당 건물지 인근의 화장실 추정 구덩이에서 발견됐다. 엑스레이 분석 결과 입김을 불어넣는 구멍이 있는 한쪽 끝이 막힌 구조임이 확인되어 백제 금동대향로에 표현된 세로 관악기와는 다른 형태임이 판명됐다. 이는 삼국시대를 통틀어 실물 관악기가 발견된 첫 사례이자 유일한 사례로, 오늘날의 소금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함께 발굴된 목간은 국내 단일 유적에서 확인된 최대 수량이다. 특히 '경신년(540년)', '계해년(543년)' 등 간지년이 기록된 목간을 통해 538년 사비 천도 직후의 시기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목간에는 인사 기록, 국가 재정 장부, 관등 및 관직 정보 등이 적혀 있어 해당 공간이 백제 중앙 행정 관청인 22부사와 관련되었음을 시사한다. 이 밖에도 국내 최초로 발견된 편철 목간에서는 공적이 있는 인물을 소장군으로 삼는다는 인사 행정 문서가 확인됐다. 또한 사비도성의 5부 행정 체계와 웅진·하서군 등 새로운 지방 지명이 적힌 목간이 다수 출토되어 당시의 국가 운영 체계를 파악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이날 오전 연구소에서 이번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성과 공개회를 개최했다. 연구소는 앞으로도 백제 사비기의 역사를 규명하기 위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2026.02.05 15:29정진성 기자

[1보] 에코프로머티, 4분기 영업익 33억…전년비 흑자전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으로 매출 1152억원, 영업이익 33억원, 순손실 808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1334.3% 확대됐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 3925억원, 영업손실 654억원, 순이익 39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9%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1% 줄였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6.02.05 15:29김윤희 기자

CJ프레시웨이, 지난해 영업익 1017억원...전년비 8.1%↑

CJ프레시웨이가 지난해 유통과 급식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성과를 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CJ프레시웨이는 2025년 매출 3조 4811억원, 영업이익 101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 8.1%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중심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온라인 기반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사업별로는 유통사업(외식 식자재·식품원료) 매출이 1조 56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회사 프레시원과의 합병을 통해 상품과 물류 역량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한 것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유통 사업은 연간 매출 규모가 55% 증가하며 온·오프라인 유통 역량을 결합하는 O2O 전략의 성과를 확인했다. 채널 다각화를 통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데 더해 전국 단위 물류 인프라 등 본원적 경쟁력이 뒷받침되며 매출 확대 성과를 이뤘다. 급식사업(급식 식자재·푸드서비스) 매출은 1조 8934억원이다. 급식 식자재 부문은 고수익처 중심 신규 수주 확대와 PB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푸드서비스 부문은 공항 등 대형 컨세션 사업장을 중심으로 외형을 키우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에는 이동식 급식 및 편의식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주방 설비 없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키친리스(Kitchenless) 모델의 일환으로, 관련 매출은 전년 대비 22% 성장했다. 4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 898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19% 늘어 연간 실적을 견인했다. 온라인 채널 강화와 군·아파트 등 급식사업 영역 확대, 병원 수요 회복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품·물류 등 근원적 경쟁력 고도화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해 수익성 중심 성장 구조를 확립한 결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000억 원대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O2O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고 키친리스 전략 실행을 본격화해,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의 성과와 실효성을 입증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28안희정 기자

[1보] 에코프로에이치엔, 4분기 영업익 23억…전년비 69.7% ↓

에코프로에이치엔이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92억원, 영업이익 23억원, 순이익 31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69.7%, 순이익은 55.1%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 1411억원, 영업이익 117억원, 순이익 127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39.8%, 영업이익은 51.7%, 순이익은 41% 감소했다.

2026.02.05 15:25김윤희 기자

[1보] 에코프로, 4분기 영업익 662억…전년비 흑자전환

에코프로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7336억원, 영업이익 662억원, 순손실 3496억원을 거뒀다고 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307.8% 확대됐다. 작년 연간 실적으로 보면 매출 3조 4315억원, 영업이익 2332억원, 순손실 22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손실 규모는 24% 줄였다.

2026.02.05 15:23김윤희 기자

"숙련자 물류 한계 넘는다"…바바패션이 택한 자동화 전략

[여주(경기)=신영빈 기자] "물류는 결국 비용과 시간의 문제입니다. 창고에 물건이 들어오면 오래 쌓아둘 수가 없어요. 들어오는 순간부터 얼마나 빨리 내리고, 얼마나 빨리 다시 빼낼 수 있느냐가 경쟁력이 됩니다." 이성순 비앤비인터내셔날 전무는 바바패션 물류 혁신의 출발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물류를 단순한 보관이 아니라, 시간 지연이 곧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로 규정하며 "자동화를 먼저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화를 단순한 설비 도입이 아니라, 사람의 숙련도와 컨디션에 의존하던 물류 구조를 예측 가능한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패션 물류는 품목·컬러·사이즈로 재고단위(SKU)가 세분화되고, 출고 역시 다품종·소량·다빈도로 반복된다. 이 때문에 오랫동안 현장은 숙련 작업자에 의존해 왔다. 그러나 이 전무는 이를 가장 위험한 구조로 봤다. 그는 "한 사람이 10명 몫을 하는 물류는 겉으로는 효율적이지만, 결근이나 컨디션 변화만으로 전체 흐름이 흔들린다"며 "기업 입장에서는 가장 불안정한 구조"라고 말했다. 바바패션은 한 명의 연봉과 교육·운영 비용을 합친 값과 자동화 설비 비용이 비슷하면 도입한다는 원칙을 견지했다. 이는 로봇을 인력 대체가 아닌,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투자로 본 시각이다. 이 전무는 "정해진 속도로, 정해진 물량을 처리할 수 있어야 매장과 영업이 계획을 세울 수 있다"며 "자동화는 효율보다 예측 가능성을 만드는 도구"라고 강조했다. 자동화는 전산부터 시작했다. 바코드·창고관리시스템(WMS)을 중심으로 입고부터 분배, 검수, 출고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 현장에는 작업 진척률, 브랜드·스타일·컬러·사이즈가 한눈에 보이는 현황판과 색상·램프 표시를 도입해 오류 가능성을 줄였다. 여주 물류센터 현장에서는 작업자가 바코드를 스캔하면 주문 정보가 즉시 연동되고, 분배 완료 후 최종 검수와 송장 발행까지 끊김 없이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작업자는 판단자가 아닌 확인자 역할을 맡는다. 자동화의 핵심은 반복 공정 제거다. 사람이 여러 동선을 오가며 처리하던 작업은 설비와 시스템이 맡고, 사람은 관리와 예외 대응에 집중한다. 출고뿐 아니라 반품 역시 별도 라인에서 리프레시 공정을 거쳐 신상품과 동일한 기준으로 관리된다. 이 전무는 "달인의 노하우를 개인에게 남겨두면 회사는 성장할 수 없다"며 "그 노하우를 공정과 시스템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자동화는 특정 공정에 국한되지 않았다. 바바패션은 시스텍로지스와 협업해 '행거 자동 분배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며, 패션 물류에서 자동화가 가장 까다로운 행거 출고 영역까지 표준 공정으로 끌어올렸다. 이 시스템은 상품 바코드 정보를 기반으로 매장별 목적지를 자동 인식해 행거를 분배하며, 시간당 수백 벌 단위 처리가 가능하다. 기존처럼 사람이 행거를 들고 이동·분류하던 구조를 없애, 작업 동선과 오류 가능성을 동시에 줄였다. 여기에 코텍전자와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물류 로봇(AAGV)을 결합해 피킹·분배 이후 이송 공정까지 자동화했다. 작업자가 상품을 스캔하면 시스템이 주문 정보를 검증하고, AAGV가 지정된 목적지로 상품을 자동 이송한다. 충전·대기·복귀까지 로봇 간 데이터 연동으로 관리되면서, 물류 흐름은 사람의 숙련도와 무관하게 일정한 속도로 유지된다. 이성순 전무는 "사람이 뛰어다니지 않아도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설비 도입과 함께 현장 인력 교육도 병행됐다. PC·엑셀·WMS 기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시스템을 이해하도록 했고, 현장 요구가 있으면 작은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 쓰는 방식을 택했다. 이 전무가 말하는 자동화의 최종 목표는 인건비 절감이 아니다. 인력난과 물량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 구조, 즉 지속 가능한 물류다. 그는 "자동화는 사람을 밀어내는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오래 버틸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라며 "패션 물류의 경쟁력은 이제 속도가 아니라 안정성에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5:23신영빈 기자

그립 "마녀옷장, 라방 마녀 설특집서 10만 개 상품 판매 "

커머스 크리에이터 플랫폼 그립을 운영하는 그립컴퍼니는 크리에이터 '마녀옷장'이 진행한 라이브 방송 '마녀 설특집'을 통해 약 10만 개의 상품을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마녀 설특집'은 그립의 크리에이터인 마녀옷장이 설 연휴 직전 선물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에 맞춰 진행한 라이브 방송이다. 방송 시간 동안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 생활 전 카테고리에 걸쳐 30개 이상의 브랜드와 약 230여 개 상품을 선보였고, 총 약 10만 개의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마녀옷장의 일일 평균 판매량이 약 2만 개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5배나 증가한 수치다. 특집 라이브 방송의 누적 시청자 수는 약 4만6000명, 구매자 수는 약 9000명으로 집계됐으며, 구매 전환율은 약 20%를 기록했다. 마녀옷장 자체 제작 상품인 ▲콤부차 ▲애사비 ▲붓스터 등은 방송 시작 30분 만에 총 6000개가 완판되기도 했다. 고객 참여형 행사도 성과에 기여했다. 올해를 기념해 2026개 제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행사에는 약 4만1000여 명의 고객이 참여하기도 했다. 김한나 그립컴퍼니 대표는 "이번 마녀 설특집은 크리에이터의 기획력과 팬덤 구매력이 결합됐을 때 폭발적인 성과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도 그립은 크리에이터가 주도하는 라이브 환경을 고도화해, 성과가 빠르게 체감되는 커머스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17박서린 기자

SKC, 3천억 적자 속 체질 개선 시동

SKC가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 비용 영향으로 3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투자 부담을 낮추고 생산 거점을 재편하며 수익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캐펙스(CAPEX, 자본적지출) 축소와 함께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기고, 글라스 기판 사업의 실행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SKC는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영업적자로 305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는 2024년 영업적자 2768억원보다 적자 폭이 확대된 수치다. 다만 매출은 1조8400억원으로 전년(1조7216억원) 대비 성장했다. 이번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는 매출 1조9202억원, 영업적자 2409억원이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하회한 것이다. 특히 4분기 실적이 연간 성적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C의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는 1076억원으로, 전년 동기(823억원 적자)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이 기간 이차전지와 화학 사업에서 공정 효율화와 자산 구조조정을 추진하며 총 3166억원 규모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 4분기 매출은 4248억원으로 전년(4283억원)과 비슷했다. 캐펙스 축소...동박 생산 거점, 말레이시아로 전환 SKC는 올해 전사 캐펙스를 대폭 축소하며 재무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는 대규모 동박 투자 사이클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 만큼, 올해 이후 캐펙스 부담이 이전 대비 유의미하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필수 성장 투자와 유지보수성 투자를 제외한 신규 투자는 선별적으로 집행하고, 전사 차원의 투자 우선순위 점검과 집행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는 동박 생산의 중심을 말레이시아로 옮긴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주요 고객사 인증을 이미 완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이 국내 정읍 공장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말레이시아 2공장이 본격 가동되면서 동박 사업의 핵심 생산 기지가 말레이시아로 전환될 전망이다. SKC는 생산 거점 재편을 통해 제조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공장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 에비타(EBITDA)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하고 2분기 이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읍 공장은 차세대 제품 개발과 공정 고도화를 담당하는 연구·개발(R&D) 중심 거점으로 역할을 재정립한다. 글라스 기판, 실행력 강화…투트랙 전략 추진 글라스(유리) 기판 사업도 실행력 제고에 나선다. 미국 자회사 앱솔릭스는 최근 미국 반도체 시장에 정통한 강지호 대표를 신규 선임하고, 현지 엔지니어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SKC는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시제품 제작을 완료해 고객사에 제출했으며, 시뮬레이션 평가 결과 상용 기판 대비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고 긍정적인 초기 피드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다만 고객사 신뢰성 테스트 확대 등으로 상용화 시점은 다소 지연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SKC는 하이엔드 임베딩 방식과 논임베딩 방식 제품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SKC 관계자는 “단기적 성과 관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관점에서 사업 구조와 원가·비용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5:16전화평 기자

링크솔루션, 정부 K-저궤도위성 TF 참여

링크솔루션은 저궤도 위성통신체계 확보를 위한 산학협력 TF '저궤도위성통신산업협의회' 참여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K-LEO는 '스타링크', '원웹' 등 해외 저궤도 위성 생태계 의존도를 줄이고 국내 통신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정부 주도 전략 프로젝트다. 협의체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LIG넥스윈, 한컴인스페이스 등 방산·우주항공 기업과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피지컬AI·전자 기업,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가 참여한다. TF는 ▲위성체 제작 및 제어 ▲지상부(네트워크) ▲단말부 ▲위성통신서비스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기반으로 휴머노이드와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차세대 피지컬AI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 통신 구현과 6세대 이동통신 기술확보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링크솔루션은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기반 융합 증착 모델링(FDM) 3D프린팅 기술을 바탕으로 '위성체 제작 및 제어'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온제어 시스템, 진공배드 시스템, 자동건조 소재 공급시스템, 적층 정밀 기술 등을 통해 우주환경에 적합한 고정밀·고품질의 첨단 부품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링크솔루션 3D프린팅 플랫폼은 산업용 표준 플라스틱인 ABS부터 PEEK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까지 폭넓은 소재 대응이 가능하다. KC인증과 CE인증을 모두 획득해 기술 신뢰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링크솔루션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관련 국책 R&D와 실증·공공 사업에서 '사전 검증된 산업 파트너'로 참여 범위가 확대되고, 나아가 스페이스X와 같은 글로벌 우주·통신·기업 생태계 진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05 15:16신영빈 기자

가히, '와이레스 북촌'서 웰니스 프로그램 진행

코리아테크의 글로벌 K-뷰티 플랫폼 와이레스(YLESS)와 뷰티 브랜드 가히(KAHI)가 '모닝 레이브'를 통해 브랜드의 원료 철학을 오감으로 전달하는 체험형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모닝 레이브'는 토요일 오전, 저속 노화에 도움을 주는 리듬 속에서 건강한 에너지를 나누는 웰니스 프로그램이다. 매회 200여 명이 참석하며 큰 호응을 얻으며 누적 참가자 1000명을 돌파했다. 오는 7일 오전 8시, 서울 북촌 와이레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여섯 번째 행사를 개최한다.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퍼스널 컬러 진단과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를 비롯해 음료, 떡볶이 등 K-푸드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모닝 레이브는 뷰티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즐기는 건강한 DJ 파티라는 차별성 외에도, 가히(KAHI)의 프레스티지 라인인 '캐비 블루'의 핵심 원료를 직접 경험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장에서는 고가의 벨루가 캐비아 한 통이 통째로 들어간 주먹밥과 캐비아를 올린 디저트를 방문객과 나누는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가히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진짜 캐비아'가 들어간 제품이라는 것을 고객이 직접 맛보고 체감하게 하려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상급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철갑상어 농장에 직접 투자하고, 상어를 죽이지 않고 알을 얻는 자연분만 방식의 지속 가능한 채취 시스템 등 가히의 집요한 노력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공정을 통해 확보된 고순도 캐비아 발효 오일은 대표 제품인 '가히 캐비밤'에 15%의 높은 함량으로 적용됐다. 코리아테크 이동열 대표는 “모닝 레이브는 단순히 즐기는 자리를 넘어, 와이레스와 가히가 제품을 만들 때 원료와 타협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콘텐츠”라며 “고객들이 고가의 원료를 직접 즐기는 경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압도적인 성분 함량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6.02.05 15:14안희정 기자

그라비티, '레퀴엠M'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 실시

그라비티는 다크 판타지 MMORPG '레퀴엠M'의 국내 2차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오는 12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테스트플라이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레퀴엠M'은 그라비티 자체 개발 IP(지식재산권)인 '레퀴엠 온라인'을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2차 테스트에서는 그래픽 퀄리티를 수정하고 현지화 및 타격 시스템을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1차 테스트에서는 배경음악과 성장 속도 등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수집한 바 있다. 테스트 기간 중에는 필드 몬스터 사냥을 통한 아이템 교환 이벤트와 보물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5일과 6일 양일간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임 소개와 쿠폰 공개를 진행할 예정이다. 배상우 그라비티 레퀴엠M 사업 PM은 “지난해 진행한 1차 CBT에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신 모든 유저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반영, 레퀴엠M의 방향성을 명확히 하고자 이번 2차 테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2026.02.05 15:09정진성 기자

엔비디아 RTX3090보다 2.1배 빠른 가속기술 개발…전력소비도 3.3배 줄여

엔비디아 RTX3090보다 2.1배 빠른 가속기술이 상용화 초기 수준으로 개발됐다. KAIST는 정명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그래프 신경망 기반 인공지능(AI) 추론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AI 반도체 기술 '오토GNN'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오토 GNN은 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카드인 'RTX 3090' 대비 속도는 2.1배, 일반 CPU와 비교했을 땐 무려 9배 빠르다. 에너지 소모는 3.3배 줄였다. RTX 3090은 4K·8K 게이밍과 8K 영상 편집, 대형 3D 렌더링, AI 연산 같은 '초고해상도·대용량 데이터' 작업에 주로 쓴다. 가격도 보통 수백만원 대다. 오토 GNN이 이를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 정명수 교수 설명이다. 정 교수는 "상용화로 바로 가기는 어렵지만, 상용화 초기 단계인 개념증명(POC)을 이번에 한 것"이라며 "상용화로 가기 위해선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으로 예산을 지원한 기관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에 정 교수가 창업한 파네시아 연구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사업화로 갈 공산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에는 파네시아 5명, KAIST 정명수 교수 연구실(카멜) 3명, 중국 베이징대학과 한양대학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각각 1명씩 참여했다. 연구팀은 우선 GPU 서비스 지연이 일어나는 주된 원인이 AI 추론 이전 단계인 그래프 전처리 과정에 있음을 밝혀냈다. 이 과정은 전체 계산 시간의 70~90%를 차지하지만, 기존 GPU는 복잡한 관계 구조를 정리하는 연산에 한계가 있어 병목 현상이 상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입력 데이터 구조에 따라 반도체 내부 회로를 실시간으로 바꾸는 FPGA(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기반의 적응형 AI 가속기 기술을 설계했다. 분석해야 할 데이터 연결 방식에 맞춰 반도체가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구조로 바뀌는 방식이다. 연구팀은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내는 통합처리요소(UPE) 모듈과 이를 빠르게 정리·집계하는 단일 사이클 리듀서(SCR) 모듈을 반도체 안에 구현했다. 데이터 양이나 형태가 바뀌면 이에 맞춰 최적의 모듈 구성이 자동으로 적용돼,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추천 시스템이나 금융 사기 탐지처럼 복잡한 관계 분석과 빠른 응답이 필요한 AI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 구조에 따라 스스로 최적화되는 AI 반도체 기술을 확보, 향후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지능형 서비스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명수 교수는 “불규칙한 데이터 구조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연한 하드웨어 시스템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추천 시스템은 물론 금융·보안 등 실시간 분석이 필요한 다양한 AI 분야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지난 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컴퓨터 아키텍처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32회 'IEEE HPC국제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지원했다.

2026.02.05 15:08박희범 기자

식약처, 위‧십이지장 궤양‧염증에 삼일제약 '글립타이드정200밀리그람' 사용중지 권고

규제당국이 삼일제약의 '글립타이드정200밀리그람' 사용중지를 권고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재평가 결과 위‧십이지장궤양과 위‧십이지장염에 대해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한 삼일제약의 '설글리코타이드' 제제 '글립타이드정200밀리그람'에 대해 사용을 중지하고, 다른 대체의약품을 사용토록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5일 의·약사 및 환자 등에게 배포했다. 식약처는 '설글리코타이드' 제제에 대해 재평가 제출 자료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하지만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에 대한 효능‧효과를 업체가 국내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지 못한 점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일선 의료현장에서 해당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지 말 것을 권고했다. 식약처는 의·약사 등 전문가가 '위‧십이지장궤양, 위‧십이지장염' 환자에게 다른 대체의약품을 처방·조제하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환자들은 의·약사와 상의해 다른 의약품을 사용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도 해당 품목의 의약품 정보 서한을 전달했다.

2026.02.05 15:01김양균 기자

이억원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심사, 적법하고 공정하게 할 것"

금융위원회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심사 과정에서 불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금융위원장이 적법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적법하고 공정하게 심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어떤 판단을 했는지, 그 근거가 무엇인지 소상하고 투명하게 상세히 설명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를 통해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사업자로 한국거래소를 중심으로 한 KDX 컨소시엄과 넥스트레이드가 주도하는 NXT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탈락 사업자인 루센트블록은 금융위의 인가 심사가 기득권 금융기관에 유리한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인허가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줄 것을 당부하며, 금융위원회의 심사 과정과 최종 인가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는 현재 인가 심사가 진행 중으로, 아직 최종 확정된 사안은 아니라며 제기된 문제를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위원장은 “말씀 주신 취지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심사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제기된 사항들을 꼼꼼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6.02.05 14:53홍하나 기자

티빙,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 41억원..."출범 후 최소 수치"

티빙이 5일 지난해 4분기 매출 1188억원, 영업 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티빙은 이날 CJ ENM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티빙 출범 후 가장 적은 영업 손실”이라며 “포스트 KBO 시즌임에도 광고 매출이 상승하고, 브랜드관을 비롯한 해외 판매가 상승한 부분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티빙은 '환승연애4', '친애하는 X' 등 오리지널 콘텐츠의 흥행 및 웨이브와 본격 시너지를 앞세워 지난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성장했다. 광고 매출에 대해 티빙 관계자는 “티빙 채널 광고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완만한 감소세가 예상된다”면서도 “티빙과 웨이브라는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방송과 디지털을 연계한 상품을 통해 디지털 중심 광고 시장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널은 광고 시장 침체 영향이 지속됐지만 '폭군의 셰프', '태풍상사', '프로보노' 등 토일드라마의 연속 흥행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는 티빙 대표 메가IP를 지속 발굴하고, 스포츠 중계와 라이브, 쇼츠 등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라며 “구조적 개선을 지속해 매출보다는 연간 기준 손실 축소하는 수익성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5 14:53홍지후 기자

금보다 잘 나가던 은, 17% 급락…이유는

은 가격이 급락하며 최근 이틀간의 반등분을 모두 반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오후 12시 기준 한때 최대 17% 급락했다. 은 가격은 장 초반 온스당 90달러를 일시적으로 상회했으나 이후 급격한 하락세로 돌아섰다. 현재 은 가격은 지난 1월 2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대비 3분의 1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날 금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오버시-차이니즈 뱅킹 코퍼레이션(OCBC)의 크리스토퍼 웡 외환 전략가는 “지역 주식과 금속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산군에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라며 “시장 유동성 부족이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귀금속 가격 급락은 다른 금속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구리 가격은 1% 이상 하락하며 톤당 1만3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금과 은 가격은 투기적 매수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통화 가치 하락 우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맞물리며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주 말 미 연준 의장 지명과 관련한 이른바 '워시 쇼크(Wash Shock)' 여파로 급제동이 걸렸다. 이 과정에서 은은 사상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고, 금 역시 2013년 이후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현재 시장은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 지명이 가져올 정책적 함의를 저울질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워시 의장이 금리 인상 의사를 밝혔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고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다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거의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귀금속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금 가격 변동성은 클 것”이라면서도 “구조적 상승 요인은 여전히 유효하며 가격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은 전통적으로 금에 비해 시장 규모가 작고 유동성이 낮아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으로 꼽힌다. 최근 은 가격의 극심한 변동성 역시 대규모 투기 자금 유입과 장외 시장 거래량 감소가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마크 크랜필드 블룸버그 전략가는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저점인 71달러선 바로 위를 주시하고 있지만, 보다 중요한 지점은 70달러”라며 “은 가격이 지난해 12월 이후 유지해온 60달러대마저 하회할 경우 자산 전반에 걸친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2.05 14:47이정현 기자

"설계 업무에 집중"...다쏘시스템, 에노비아 AI로 규제 대응 자동화

[휴스턴(미국)=김미정 기자] "인공지능(AI) 시대 설계 거버넌스도 달라져야 합니다. 기업은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엔지니어가 거버넌스를 신경 쓰지 않아도 첫 작업 단계부터 규제를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도록 AI 기술로 지원할 것입니다." 야닉 오두아르 다쏘시스템 에노비아 연구개발(R&D) 부사장은 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3D익스피리언스 월드 2026' 기자 간담회에서 '에노비아' 를 통한 거버넌스 자동화 중요성을 이같이 강조했다. 에노비아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이다. 제품을 기획·설계·검증·변경·출시하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한다. 설계 도면뿐 아니라 변경 이력, 승인 절차, 협업 기록까지 함께 묶어 제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는지 추적할 수 있게 돕는다. 다쏘시스템은 최근 생성형 AI을 에노비아에 결합했다. 이를 통해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나 변경 관리, 규제 대응 등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엔지니어는 행정·보고 작업에서 벗어나 설계와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현재 엔지니어가 프로젝트 상태 업데이트를 비롯한 회의 기록, 변경 이력 관리, 규제 문서 대응 등 설계 외 업무에 과도한 시간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작업은 필수적이지만 업무 가치 창출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이같은 거버넌스는 AI를 통한 자동화가 가장 효율적"이라며 "에노비아에 AI 기술을 적용한 결정적 이유"리고 설명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거버넌스 자동화 핵심은 '아우라(AURA)'라고 밝혔다. 아우라는 지난해 공개된 AI 버추얼 컴패니언이다. 에노비아에서 설계 변경과 작업 진행 상황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다. 사용자는 별도 입력 없이 프로젝트 상태를 자동 갱신할 수 있다. 엔지니어가 다음 작업을 선택하면 관련 데이터와 맥락 분석이 이뤄지며, 작업이 끝나면 제품 검증·출시 절차까지 자동 처리할 수 있다. 기록과 보고를 위해 별도 거버넌스 절차를 밟을 필요가 없는 셈이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사내 회의도 거버넌스 자동화 대상으로 짚었다. 아우라는 협업 설계 리뷰 과정에서 주요 결정사항을 인식해 회의록을 생성할 수 있다. 도출된 액션 아이템을 담당자와 우선순위, 일정 기준으로 구조화한다. 그는 "이는 단순한 음성·텍스트 변환이 아니다"며 "AI가 논의된 제품과 설계를 인식해 플랫폼 상 실제 객체와 연결해 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노비아는 AI를 통해 설계 환경 거버넌스도 고도화할 수 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우리는 솔리드웍스 내 몰입형 경험을 통해 설계자를 거버넌스 중심으로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핵심 역할은 AI 버추얼 컴패니언 '레오(Leo)'가 맡는다. 레오는 설계 승인과 제품 출시 과정에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자동으로 알려준다. 그는 "설계자는 복잡한 승인 단계를 단순화할 수 있다"며 "의사결정을 주체적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두아르 부사장은 설계 변경 관리 영역에서도 거버넌스 자동화를 필수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에노비아는 '아우라 체인지 매니저'를 통해 설계 변경이 미치는 영향을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돕는다. AI는 변경 이력을 자동 기록하고 추적성을 유지할 수 있다. 그는 "이는 기업 차원 거버넌스 요건을 별도 관리 부담 없이 충족시킬 수 있다"며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가 자연스러운 업무 흐름에 녹아드는 구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설계 규제 준수 영역에도 거버넌스 자동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에노비아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규제 문서를 버추얼 트윈 형태 요구사항 모델로 변환한다. 이를 설계 단계와 자동 연결해 대응하는 식이다 그는 "PDF로 제공되던 규제는 구조화된 온톨로지로 재구성된다"며 "AI는 어떤 설계 요소를 조정해야 규제를 충족하는지까지 제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규제 준수를 사후 점검이 아닌 설계 단계 기본 조건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2.05 14:4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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