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국감2025
인공지능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52j해킹DB구입가격!텔DBzone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3015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파블로항공, 경영진 전면 개편…이원찬·이정모 각자 대표 선임

무인이동체 자율 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이 방산 정밀가공 기업 볼크와의 합병을 마친 후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을 전면 재편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은 최근 이원찬 글로벌솔루션(GS) 부문 대표와 이정모 디펜스 부문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각자대표 체제를 공식화했다. 김영준 전 대표는 신임 의장으로 추대했다. 김 의장 아래 민수사업과 방산사업을 각각 담당하는 투트랙 경영체제를 확립했다. 이원찬 글로벌솔루션 부문 대표는 민수사업 및 글로벌 솔루션 전략을 총괄한다. 그는 불꽃드론쇼 기술 고도화, AI 군집드론 기반 항공기 외관검사(MRO) 솔루션, 드론 배송, UAM(도심항공교통) 솔루션 등 민수 사업 전반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이 대표는 KG그룹 대표,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IB 본부장 및 해외사업 대표를 역임했으며, 상파울로 주립대학(MBA) 출신이다. 이정모 디펜스 부문 대표는 국방사업 및 방산영업 전략을 총괄한다. 전 볼크 대표이사로서 방산 정밀가공 기술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파블로항공의 국방 브랜드 '파블로M' 중심 군집드론·자폭드론 체계 양산 및 전투체계 부품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준 파블로항공 의장은 "방산·민수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 5조원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2025.10.24 17:48신영빈

코빗 리서치센터, 2025년 3분기 RWA 시장 분석 리포트 발간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대표 오세진) 산하 코빗 리서치센터는 24일 'RWA 분기별 동향: 3분기 지속적이고 견조한 성장세'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RWA(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을 중심으로, 디파이(DeFi), 스테이블코인 등 주요 블록체인 섹터의 3분기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구조의 변화와 주요 프로젝트 동향을 조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분기별 주요 섹터별 흐름을 정리하는 시리즈 리포트를 새롭게 시작했으며, 이번 RWA 리포트는 그 첫 번째다.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RWA 시장은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스테이블코인을 제외한 총 예치 자산(TRV)은 전 분기 대비 28.8% 증가한 322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역시 18.6% 증가해 2,960억 달러에 도달했다. 섹터별로는 수익형 스테이블코인의 부상과 함께 테더와 스트라이프 등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특화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나선 점이 주목됐다. 토큰화된 국채 시장에서도 블랙록의 BUIDL과 이더리움 기반 인프라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리포트는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한 웹2 기업의 생태계 진입 확대에 주목했다. 스트라이프, 로빈후드 등은 RWA 인프라 개발에 나서며 시장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이는 블록체인 산업의 제도적 신뢰성과 서비스 확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빗 리서치센터 강동현 연구위원은 “3분기 RWA 시장은 규제 환경의 정비와 웹2 기업의 본격적인 참여가 동시에 이뤄지며, 제도권 수용성과 산업 확장성이라는 두 축을 모두 확보한 시기로 볼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한 자산 규모가 아니라, 법적 정합성, 기술 표준, 데이터 투명성 등 제도적 요소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리포트는 코빗 리서치센터 공식 블로그 및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주요 가상자산 섹터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 동향과 산업 변화를 정리한 분석 자료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2025.10.24 17:45김한준

로봇산업진흥원, 경북도·물류협회와 AI물류 협력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경상북도,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항공 물류산업의 혁신과 로봇·첨단 기술 융합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은 제3회 대구경북신공항 국제물류포럼과 동시 개최됐다. 행사는 '피지컬 AI로 여는 대구경북신공항 항공 물류 대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곧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이 AI로봇 기술을 활용한 첨단 물류 공항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 원제철 한국국제물류협회 회장 등 국내외 물류·로봇·항공 분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흥원 세부주관으로 이번 국제물류포럼에서 특별히 편성된 AI로봇 세션에서는 현대글로비스, 에이딘로보틱스, 씨메스 등 AI로봇 기업들의 AI로봇·물류 주제로 다양한 세션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 이후에는 곽관웅 세종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대구경북신공항 로봇·디지털 중심 첨단 물류산업 허브화를 위한 AI로봇의 전략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가 진행됐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새롭게 개항할 대구경북신공항이 첨단 AI로봇 중심의 첨단물류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3신영빈

SK하이닉스, GPU 넘는 메모리 중심 AI 가속기 구상

인공지능(AI)이 답을 내는 데 시간이 걸리는 진짜 이유가 '메모리 부족'이라 보고,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중심 가속기를 연구 중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보다 메모리를 훨씬 많이 탑재해 대형 언어모델(LLM) 추론 속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주영표 SK하이닉스 연구위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8회 반도체 산·학·연 교류 워크숍에서 'AI 시대를 위한 미래 메모리 솔루션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GPU와 다른 연산·메모리 비율을 갖는 추론형 가속기 구조를 고민하고 있다”며 “연산기보다는 메모리를 훨씬 더 많이 탑재해, 데이터 접근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GPU보다 메모리를 더 많이 탑재한 추론형 가속기” 주 연구위원이 밝힌 추론형 가속기 구조는 메모리 특화 가속기다. 이 칩은 기존 GPU 대비 메모리 비중을 대폭 높인 추론형 칩이다. 패키지당 메모리 용량을 확대하, 메모리-연산기 간 접점 면적(쇼어라인)을 넓혀 연산기에 더 많은 대역폭을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즉, 칩당 메모리 용량을 대폭 키우는 동시에, GPU가 메모리 병목 없이 데이터를 빠르게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기존에는 중앙에 GPU, 주변에 HBM(고대역폭메모리)을 배치했지만, 앞으로는 HBM보다 더 많은 메모리를 탑재하고 인터페이스 쇼어라인을 확대해 대역폭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LLM 추론 병목의 본질은 '연산' 아닌 '메모리' 메모리 특화 가속기가 필요한 이유로는 병목 현상을 지목했다. AI 추론 과정에서 메모리 병목이 GPU 효율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이유에서다. 주 연구위원은 “LLM 디코드 단계는 GPU 연산 자원을 20~30%밖에 활용하지 못한다”며 “대부분의 시간이 데이터를 읽고 쓰는 과정에 소모돼, GPU 성능이 아니라 메모리 대역폭이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HBM 외에 LPDDR(저전력 D램), 호스트 메모리 등과의 계층적 결합도 연구 중이다. 계층적 결합은 여러 종류 메모리를 계층으로 묶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필요한 데이터를 상황에 맞게 옮겨쓸 수 있다. 이를 통해 GPU가 LPDDR에 직접 접근하거나, CPU(인텔·ARM 기반) 메모리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AI 추론 환경의 병목은 이제 연산이 아니라 메모리 접근에 있다”며 “밴드위스(대역폭)를 극대화하기 위해 메모리-SoC 간 쇼어라인을 늘리고, 나아가 3D 적층 구조로 확장하는 방향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 전반이 연산을 메모리 가까이 두는 구조로 전환 중"이라며 "하이닉스 역시 CXL·HBM·하이브리드 메모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병행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10.24 17:43전화평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 27일 열린다…게임 보안 강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와 27일 '사이버 보안 기술 세미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게임산업 대상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산업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게임산업의 보안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정보보호 산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행사는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시작으로 게임산업과 정보보호 산업의 협력 필요성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발표 세션이 이어진다. 기조발표 세션에서는 지니언스 백은광 선임이 '최신 공격동향과 행위기반탐지 대응 기술'을, 네오위즈 김영태 CISO가 '공급망 공격에 따른 보안 사고 대응 사례'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트리니티소프트 김병모 팀장이 '시큐어코딩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중앙대학교 이기혁 교수가 '디지털 보안 인증의 미래'를, 파이오링크 이영학 팀장이 'IT 서비스 기업을 위한 보안 컨설팅 사례'를 발표한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게임산업은 우리 국민이 가장 활발하게 참여하는 디지털 산업이기에 사이버 위협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분야 중 하나”라며 “양 협회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간다면, 이는 국내 디지털 생태계 전반의 신뢰와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7:43김기찬

개보위 "로봇청소기 실태점검·SK쉴더스 유출 조사 착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보위)가 로봇청소기에 부착된 카메라·마이크 등 영상·음성 장비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에 대응해 사전 실태점검에 착수했다. 또 최근 침해사고가 발생한 SK쉴더스에 대해서도 개인정보 유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보위는 24일 설명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LG전자, 로보락, 에코백스, 샤오미 등 주요 로봇청소기 브랜드 제품을 대상으로 사전 실태점검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개인정보 처리방침 분석 등을 통해 기초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현장 실사와 사업자 대상 자료 제출 요구를 병행해 정밀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직접 구매·확보해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 해외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가 직접 구매했으며, 국내 제조사 제품은 개보위 내 타 부서가 이미 확보한 장비를 조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보위는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감식 등을 담당한 포렌식 랩을 연내 구축·운영할 예정"이라며 "나아가 사물인터넷(IoT) 기반 가전, AI 에이전트 등 생활 속 개인정보 수집 기반의 신기술·신서비스에 대한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서비스·제품 기술분석센터'(가칭) 마련에 관계부처와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개보위는 해커에 의해 SK쉴더스 업무 자료가 유출돼 다크웹에 게시된 SK쉴더스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유출조사에 착수했다. 그간 자료 요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해 왔으며, 22일 오후 11시경 SK쉴더스가 개인정보 유출을 신고함에 따라 즉시 정식 조사로 전환했다. 개보위는 유출 경위·규모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2025.10.24 17:38김기찬

HD현대로보틱스, 기업가치 1.8조 '점프'…1800억원 투자 유치

HD현대로보틱스는 KDB산업은행과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Y PE와 1천800억원 규모 투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산업은행과 KY PE는 HD현대로보틱스 지분 9.1%를 확보하게 됐다. HD현대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KT로부터 500억원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당시 5천억원으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1조8천억원으로 증가했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 요인을 40년간 유지해 온 국내 로봇 시장 매출 1위 기업으로서 위상과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 역량으로 분석하고 있다. KDB산업은행은 국내 로봇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자 이번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현재 '국민성장펀드' 조성 등을 통해 국가 첨단전략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로봇 시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2030년 84조원에 이르고, 연평균 성장률은 9.9%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D현대로보틱스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 ▲해외 시장 확대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무엇보다 스스로 인지·판단·행동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확보하는데 집중한다. 사람의 개입이나 조작 없이 작업환경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2026년까지 '용접 자동화 솔루션'을 출시, 실제 조선소 현장에 적용하고 2030년까지 물류와 가공·조립·검사·제조 등 산업별 다양한 공정에 맞춘 AI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제품 라인업과 영업망을 확대해 미국·유럽 등 해외 선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또 국내외 R&D 인력 확보, AI 팩토리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역시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김완수 HD현대로보틱스 대표는 "회사 미래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반 차세대 로봇 솔루션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의 혁신을 이끌고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4 17:26신영빈

MS, 감정 표현하는 AI '미코' 공개…"코파일럿을 더 사람답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비서 '코파일럿'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사람 중심 AI 전략을 본격화한다. MS는 24일 블로그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AI 캐릭터 '미코'와 웹 브라우저 '엣지'에 AI를 직접 통합한 '코파일럿 모드'를 공개했다. MS는 "AI를 더 개인적이고 유용하며 사람 중심적으로 만드는 것이 이번 변화의 핵심"이라며 "기술이 사람의 판단과 창의성을 보완하고 일상 속 의사결정과 협업을 돕는 방향으로 코파일럿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MS가 새롭게 선보인 AI 캐릭터 미코다. 이 명칭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앞 글자를 따서 지어졌다.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듣고 반응하며 표정과 색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캐릭터다. 단순 챗봇을 넘어 시각적 AI 동반자로, 음성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사용자와 교감하며 따뜻하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MS 측 설명이다. 업데이트에는 엣지 브라우저의 AI 통합도 포함됐다. 이번에 발표된 코파일럿 모드는 사용자가 열어둔 탭의 정보를 요약·비교하고 호텔 예약이나 양식 작성 같은 작업을 자동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음성 명령으로 브라우징을 제어할 수 있으며 '저니' 기능을 통해 과거 탐색 기록을 스토리라인처럼 정리해 다시 이어볼 수도 있다. 코파일럿을 통해 웹 탐색을 단순한 정보 소비가 아닌 지능적 상호작용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이번 코파일럿 업데이트에는 최대 32명이 동시에 참여해 실시간 협업이 가능한 '그룹', 여러 계정의 데이터를 자연어로 통합 검색하는 '커넥터'가 포함됐다. 아울러 신뢰할 만한 출처를 기반으로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코파일럿 포 헬스', 음성 기반 학습 도우미 '런 라이브' 등 총 12가지 기능이 추가됐다. 무스타파 슐레이만 MS AI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그 자체의 똑똑함이 아니라 인간의 잠재력을 얼마나 높이는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우리의 원칙으로, 코파일럿은 사용자가 생각하고 계획하며 꿈꾸는 일을 돕는 동시에 그들의 방식을 존중하는 AI"라고 강조했다.

2025.10.24 17:21한정호

[유미's 픽] '경주 APEC' 건너 뛰는 샘 알트먼, 오픈AI 韓 직접 투자 계획은 언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불참한다. 이미 올 들어 두 차례나 한국을 찾았던 데다 직전 방문이 이달 초였다는 점을 감안해 이처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픈AI는 공식 자료를 통해 알트먼 대표가 APEC CEO 서밋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밋은 대한상공회의소가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국내 주요 대기업 오너를 비롯해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등 글로벌 기업인 1천7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황 CEO와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오픈AI와 함께 이끄는 손정의 회장이 경주를 찾는 만큼 알트먼 CEO도 합류할 것으로 그간 관측했다. 이들이 만나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밑그림을 'APEC CEO 서밋'에서 그려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발됐다. 하지만 알트먼 CEO는 올 들어 한국 시장에 상당히 공 들이는 모습이다. 지난 2월 방한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AI 솔루션 사업에 대한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또 지난 1일 한국을 찾아 이 대통령을 비롯해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 이준표 SBVA 대표 등을 만난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각각 디램(DRAM)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 SBVA와는 국내 AI 스타트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달에는 한국 사무소도 공식 개소했다. 챗GPT 유료 구독자 수가 미국에 이어 2위라는 점에서 AI 시장 내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업계에선 AI 생태계에서 소프트웨어를 장악한 오픈AI가 반도체와 같은 하드웨어에서도 주도권을 쥐기 위해 한국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 인간의 뇌처럼 복잡한 AI 연산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가속기' 역할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이 시장을 엔비디아가 장악하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보기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엉뚱한 사람이 가져가는 구조인 셈"이라며 "오픈AI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합쳐 자신들이 이 시대를 이끌겠다는 빅 픽처를 앞세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보유한 한국에 공 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픈AI는 최근 들어 좀 더 한국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3일 '한국에서의 AI : 오픈AI의 경제 청사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AI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하면서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단력 있는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센터와 발전 시설, 이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등 물리적 인프라가 AI 리더십의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오픈AI는 한국이 반도체 공급망, 디지털 인프라, 인적 역량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이 AI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GPU·컴퓨팅 자원 부족 해소를 위한 글로벌 협력 ▲안정적인 AI 모델 운영 역량 확보 ▲책임 있는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오픈AI 측은 "한국의 대규모 모델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지만 산업 전반에서의 배포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오픈AI와 같은 프런티어 개발자들이 축적한 대규모·안정적 배포 역량을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도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오픈AI는 한국의 소버린 AI 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병행하는 이중 트랙 전략도 제안했다. 그 대표 사례로 이달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전자, SK와 체결한 협약을 들었다. 오픈AI는 삼성전자, SK와 각각 D램 웨이퍼 공급 계약을 맺고 과기정통부와 함께 국내 AI 데이터센터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은 오픈AI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협력키로 했지만 직접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오픈AI가 직접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아닌, 한국 정부와 기업이 인프라를 마련하면 오픈AI가 그 시설을 활용하거나 협력 파트너로 들어오는 구조라는 점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뿐 아니라 올 들어 앤트로픽,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들이 잇따라 한국에 공식 진출하며 정부, 기업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들의 한국 시장 진출과 전방위 협력 의지는 국내 대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AI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직접 투자 측면에선 소극적이어서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 리헤인 오픈AI 글로벌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한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에 대해) 현재 한국 정부 및 민간 파트너들과 함께 입지, 모델, 운영방식 등을 검토 중"이라며 "오픈AI가 직접 투자하거나 공동 운영하는 등 여러 옵션이 열려있다"고만 밝혔다.

2025.10.24 17:21장유미

[ZD SW 투데이] 메가존클라우드, 'FIX 2025'서 AI·클라우드 전략 공유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메가존클라우드, 'FIX 2025'서 AI·클라우드 전략 공유 메가존클라우드가 대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에 참가해 AI·클라우드 기반혁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지역 산업의 AI 전환 전략, AI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운영 효율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기술과 인사이트를 소개했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자사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메가존 에어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반 챗봇, 문서 자동화, 검색 기반 질의응답(RAG), AI 에이전트 등 주요 기능에 대한 시연을 진행했다. 기업 비즈니스 모델에 최적화된 AI 도입 방안과 운영 효율화 전략에 대한 관람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퀀텀에어로, 콕스웨이브와 국방 AI 기술 개발 협력 퀀텀에어로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서 콕스웨이브와 국방 AI 기반 첨단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AI를 활용한 국방 분야의 인재 관리, 행정 지원, 장비 운용 효율화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함께 발굴·실행할 계획이다. ◆센드버드,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센드버드가 AI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IEC 42001'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AI 운영 체계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센드버드는 AI 에이전트의 개발·배포·운영 전 단계에서 책임 있는 AI 원칙을 실천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확립했다. 특히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에서의 테스트와 모니터링, 성능 개선 등 운영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의사결정 과정의 투명성과 글로벌 규제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공식적으로 입증했다. ◆에이아이브, 'FIX 2025'서 분산형 AI 인프라 비전 제시 에이아이브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FIX 2025에 참여해 자사의 분산형 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과 AI 산업 전환 방향성을 공유했다. 에이아이브는 이번 행사에서 AI 모델 추론과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의 실시간 오토스케일링 기술을 소개하며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고비용 인프라 부담 없이 대규모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했다. ◆티젠소프트, 농촌진흥청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 구축 티젠소프트가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솔루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내부 직원 간의 자료 공유와 협업이 강화됐으며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향상됐다. 이번 사업에 도입된 티젠소프트의 AI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솔루션은 GS인증 1등급을 획득하고 나라장터에 등록된 SW다.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통합 관리 외에도 편리한 카테고리 관리, AI 기반 메타데이터 관리, 동영상 인코딩·스트리밍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투비소프트-명지대, 인재 양성 산학협력 체결 투비소프트가 명지대학교와 함께 반도체·SW·AI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 수요 기반의 프로젝트 교과목 운영과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 및 취업 연계를 강화한다. 특히 투비소프트는 미래 인재 발굴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자사의 UI·UX 개발 플랫폼 '넥사크로'를 1억원 상당 무상 기증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환경과 동일한 개발 툴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트레져러, '재팬 IT위크 2025' 공동관 참가 트레져러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된 '재팬 IT 위크 2025'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 형태로 운영됐으며 트레져러는 SW고성장클럽 글로벌 성장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한국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트레져러는 이번 전시에서 자사 핵심 솔루션 '알파렌즈'를 중심으로 AI가 금융 데이터를 해석하고 투자 전략을 설계하는 새로운 접근법을 선보였다. 알파렌즈는 금융 투자자가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기능들로 구성돼 있다.

2025.10.24 17:17한정호

[인사] HD현대 임원 인사 명단

HD한국조선해양 ◇전무 ▲박준수 ▲박명식 ▲이운석 ◇상무 ▲김진권 ▲정영균 ▲이재준 ▲하성원 ▲김민국 ▲박종완 ▲김성훈 HD현대중공업 ◇부사장 ▲류홍렬 ▲박용열 ▲여용화 ▲최헌 ◇전무 ▲최병기 ▲남철 ▲김산 ▲강병국 ▲성석일 ▲김광우 ▲최용대 ◇상무 ▲권대혁 ▲이종석 ▲최우철 ▲김형호 ▲윤우석 ▲노준섭 ▲김해원 ▲조성윤 ▲이봉수 ▲허동헌 ▲차정보 ▲안주용 ▲이용화 ▲송창현 ▲권우철 ▲김종원 ▲김정일 ▲신형식▲최태복 HD현대미포 ◇전무 ▲진상호 ◇상무 ▲전성진 HD현대삼호 ◇전무 ▲이승환 ◇상무 ▲노현석 ▲주종길 ▲김기섭 ▲한정우 ▲정호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부사장 ▲김승한 ◇전무 ▲박흥근 ▲정창화 ◇상무 ▲곽성규 ▲이병규 ▲조석현 ▲이동화 HD현대건설기계 ◇상무 ▲이동우 ▲이광명 ▲조건재 HD현대인프라코어 ◇상무 ▲정오철 ▲이병철 ▲박진규 HD현대오일뱅크 ◇부사장 ▲오태길 ▲김종철 ◇전무 ▲정성균 ▲문장주 ▲형성원 ▲조진호 ◇상무 ▲장용준 ▲전기현 ▲김준흠 HD현대쉘베이스오일 ◇전무 ▲조성호 HD현대일렉트릭 ◇전무 ▲이찬주 ◇상무 :▲박상봉 ▲강성수 ▲신동욱 ▲김홍규 HD현대로보틱스 ◇상무 ▲한기태 HD현대에너지솔루션 ◇상무 ▲이경원 HD현대 ◇상무 ▲배국현 ▲김지호

2025.10.24 17:05류은주

HD현대, 임원 인사도 속전속결…"미래전략 추진 가속"

HD현대가 사장단 인사에 이어 임원 인사를 마무리 지으며 내년 경영 계획 구상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는 24일 2025년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17일 발표한 사장단 인사에 이은 후속 임원인사로 모두 80명이 승진, 발령됐다. 예년 임원 인사보다 한달 정도 시기가 앞당겨졌으며 승진 규모(작년 70명)도 늘었다. 이날 인사에서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 등 7명이 부사장으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창화 상무 등 20명이 전무로 각각 승진했으며, HD현대오일뱅크 장용준 수석 등 53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HD현대 관계자는 “그룹 전반 사업 조정과 대내외적 불확실성을 고려해 신속한 조직 안정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미국 등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실행력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들을 중용했다”고 밝혔다. HD현대는 임원인사에 이어 12월 초 전 계열사 사장단이 참여하는 '2026년 경영계획 전략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내년도 사업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확정, 그룹의 미래전략 추진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5.10.24 16:59류은주

오라클, AWS·애저·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확대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전략을 대폭 강화한다. 오라클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환경에 새로운 AI 기능과 파트너 프로그램을 추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 26ai를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에서 동일한 AI 기반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는 온프레미스 수준의 성능을 유지하면서 오라클 엑사데이터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RAC) 기반의 고탄력 구조와 제로 ETL 통합을 통해 AWS 전반의 데이터를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또한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간소화된 조달 절차를 제공하고 기존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 등 라이선스 혜택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은 AWS와 함께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와 오라클 파트너네트워크(OPN) 양쪽에 속한 파트너는 이제 AWS 채널 파트너 프라이빗 오퍼(CPPO)를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를 고객에게 리셀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는 맞춤형 가격정책과 계약조건을 제안하고, 고객은 신뢰하는 파트너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오라클과 AWS는 미국 동부(버지니아)와 서부(오리건) 리전을 시작으로 서울,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20여 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Oracle Database@Azure)는 현재 28개 리전에서 운영 중이며, 내년까지 5개 리전을 추가 개소할 예정이다. 오라클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파트너들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를 마이크로소프트 마켓플레이스에서 리셀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를 옮기지 않고도 저장된 위치에서 AI 분석을 수행할 수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코파일럿·애저 AI 파운드리 등 AI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오라클은 데이터 이동에 따른 비용과 지연을 줄이면서 즉시 분석이 가능한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에서도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기능과 신규 파트너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고객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19c, AI 데이터베이스 26ai, 오라클 RAC, 엑사데이터, 자율운영 AI 데이터베이스 등 최신 기능을 구글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는 프라이빗 오퍼를 통해 이 서비스를 재판매하거나 자사 솔루션에 통합해 멀티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할 수 있다. 오라클과 구글은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 등의 정식 출시를 통해 기업의 AI 기반 데이터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빅쿼리, 버텍스 AI 등 다양한 AI 툴과 오라클의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간 경계를 넘는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오라클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멀티클라우드 전략의 실질적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객은 더 이상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오라클 AI 데이터베이스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파트너는 각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오라클은 앞으로도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해, AI 내장형 데이터베이스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겠다는 방침이다. 오라클 카란 바타 OCI 수석부사장은 "전 세계 기업들이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와 AI 기반 혁신을 위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채택하고 있다"며 "엑사스케일 인프라 기반 오라클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베이스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오라클 자율운영 AI 레이크하우스의 정식 출시와 리전 확대 그리고 업계 최초 방식의 파트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단순화하고 IT 현대화를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6:58남혁우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 확정된 바 없어"

네이버가 '두나무의 네이버 계열사 편입'에 대해 여전히 확정된 바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네이버는 24일 “당사의 종속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와 스테이블 코인, 비상장주식 거래 외에도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 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했다. 포괄적 주식 교환은 서로 다른 두 기업이 주식을 맞바꿔 지배구조를 단일화하는 방식이다. 한 회사가 존속지주사가 되고 다른 회사는 100% 자회사가 되는 구조다. 두 회사가 없어지고 새로운 기업이 만들어지는 합병과 달리 두 회사가 이전처럼 유지되면서 모기업과 자회사처럼 지배구조가 형성되는 개념이다. 앞서 지난달 말 일부 매체는 네이버파이낸셜이 발행한 신주를 기존 두나무 주주가 보유한 지분과 맞바꾸는 방식으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당시에도 네이버는 두나무와 주식 교환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을 논의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협력사항이나 방식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공시한 바 있다.

2025.10.24 16:57김민아

리미니스트리트…AI 시대 ERP 혁신 방향 제시

리미니스트리트가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포럼 '2025 스트리트 스마트 코리아(Street Smart Korea)'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AI 시대 ERP 혁신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는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자사의 대표 글로벌 포럼 '2025 스트리트 스마트 코리아'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시리즈로, 한국 행사에는 약 120명의 산업 리더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AI 시대, ERP 혁신을 통한 성장과 수익성 가속화'였다. 리미니스트리트 세스 레이빈 CEO 겸 이사회 의장은 기조연설에서 "AI는 ERP의 근본적 역할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ERP가 단순한 운영 시스템이 아닌 '비즈니스 가속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는 효율화의 도구를 넘어, 기업의 비용 절감과 혁신 가속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핵심 촉매"라며 "AI 기반 ERP는 기업의 투자수익률(ROI) 중심 경영 구조를 만드는 가장 현실적인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세스 레이빈 CEO는 또한 "전 세계 IT 예산의 91%가 여전히 유지보수에 쓰이고 있다"며 "AI와 자동화를 통해 이 비중을 60대 40으로 전환해, 절감된 예산을 혁신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복잡한 IT 인프라 단순화, AI 기반 자동화, 3자 유지보수의 전략적 활용을 ERP 혁신의 3대 과제로 제시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이 같은 방향 아래 기존 ERP 시스템을 유지하면서도 AI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실질적 혁신 모델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앞으로 10년 내 대부분의 글로벌 기업이 AI 기반 에이전틱 ERP로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AI는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사용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는 '지능형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ERP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AI 기반 워크스페이스를 통해 기존 15~20분 걸리던 업무를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KT, 신영증권,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고객사들이 참가해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리미니스트리트 김계영 전무(CTO)는 "클라우드 전환, 보안 강화, 데이터 자동화는 모두 지속 가능한 운영 효율성을 위한 핵심 여정"이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의 장기적 IT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해양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과 예측 정비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 사례를, KT는 AICC 중심의 고객 경험(CX)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AI 도입의 실질적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고객 패널 토론에서는 'AI와 ERP의 결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는 데 참석자들이 공감했다. 행사 말미에는 리미니스트리트 재단의 자넷 레이빈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소개했다. 그는 "기술은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힘"이라며 전 세계 교육·기술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AI 시대 ERP 전략의 핵심은 유연성과 효율성"이라며 "리미니스트리트는 고객이 IT 투자와 운영비용 간 최적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4 16:48남혁우

日 대리점 협의회 "韓 단통법 폐지, 시사하는 바 커"

한국과 일본의 통신유통 업계가 시장 구조 개편과 미래 경쟁력 확보 방향을 논의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KMDA)는 24일 서울 성수동 KMDA 회의실에서 일본 일반사단법인 전국휴대전화판매대리점 협회(전휴협)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양국 이동통신 유통협회가 공식적으로 마주한 첫 자리다. 양측은 급변하는 통신 시장 환경 속에서 유통 질서, 시장 구조, 소비자 보호, 미래 경쟁력 확보 방향 등을 폭넓게 논의하며 향후 협력 기반을 다졌다. 염규호 KMDA 회장은 환영사에서 “단통법 폐지 이후 한국 시장은 활성화와 건전한 유통 구조 확립을 위해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며 “오늘 만남이 양국 시장을 깊이 이해하고, 변화 경험을 공유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은 경제·산업 구조가 유사한 이웃으로, 이번 교류를 계기로 양국 이동통신 유통 산업이 함께 성장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MDA는 간담회에서 ▲한국 이동통신 유통망 현황 ▲단통법 폐지 전후의 과제 ▲지원금과 '마이너스폰' 개념 ▲한국 휴대폰 시장의 전망 등을 공유했다. 염 회장은 전휴협이 일본에서 시행 중인 '안심샵' 운영을 높이 평가하며 “정기적인 교류로 상호 발전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일본 전휴협 관계자는 “일본이 한국의 통신 유통 정책보다 한발 늦은 것 같다”며 "한국의 단통법 폐지 사례와 이후 시장 변화는 일본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업계가 공통으로 겪는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MDA는 이번 교류를 시작으로 일본 전휴협과 적극적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0.24 16:44진성우

"두 달 뒤면 크리스마스"…신세계·롯데·현대百, 연말모드 ON

크리스마스를 약 두 달 앞두고 백화점들이 이른 크리스마스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집객 효과가 큰 외부 장식이나 팝업스토어 준비에 착수해 백화점 최대 성수기인 연말 분위기에 돌입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23일 오후 6시부터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더현대서울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빌리지' 1차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동시 접속자 4만5천 여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2차 사전 예약 일정은 더현대서울 인스타그램 및 카카오톡을 통해 공지된다. 더현대서울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대규모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왔다. 다양한 장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명소로 입소문을 타면서 매년 사전 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마감된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서울 등 전국 점포에서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크리스마스 테마는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아기곰 해리가 산타, 엘프, 루돌프를 도와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담는다. 외벽 장식으로 인기를 끄는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신세계스퀘어의 미디어 아트쇼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31일 티징 영상을 통해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시간을 잇는 마법의 세계'를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신세계백화점에서 연말을 연상케 하는 쥬얼리와 다이닝, 기프트를 신세계 자체 캐릭터 '푸빌라'가 안내하는 내용이 담긴다. 본 영상은 다음 달 7일 공개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도 다음달 말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 외부에 크리스마스 마켓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운영됐다. 약 700평 규모로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원더풀 쇼타임'을 적용한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꾸며졌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난해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할 것”이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위로와 응원의 순간, 희망과 기쁨을 전하는 따뜻한 축제의 의미를 담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스위트 홀리데이'로 선정했으며 LED 장식을 활용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화점 업계 크리스마스 채비는 연말 분위기를 조기에 조성해 오프라인 집객을 높이고 이를 매출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실제 크리스마스 장식은 집객 효과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공개한 지 열흘 만에 방문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9~10일 순간 최대 인파 기준, 총 10만명의 인파가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했고 크리스마스 영상이 재생되는 오후 6시에는 4만명이 넘게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2025.10.24 16:33김민아

[부음] 진삼열 현대위아 커뮤니케이션팀 책임매니저 모친상

▲안이란(향년 84세)씨 별세, 진삼열(현대위아 커뮤니케이션팀 책임매니저)씨 모친상 = 24일, 서울 고려대구로병원장례식장 203호실, 발인 26일 오전 10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2-857-0444.

2025.10.24 16:33김재성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 "창업 본질은 문제 해결…기술보다 태도 중요"

창업의 성패를 가르는 요인은 기술력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이 겪는 불편함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는 실행력이 창업 성공의 핵심이라는 설명이다. 김태용 이오스튜디오 대표는 24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크리에이터벤처서울 2025' 강연에서 창업가가 빠지기 쉬운 아이디어 집착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그 아이디어가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그리고 끝까지 실행할 수 있는가”라며 “문제를 단순히 피하지 않고 붙잡을 수 있는 태도가 창업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이오스튜디오를 설립했다. 현재 유튜브 채널 EO Korea와 EO Global을 운영하며 국내외 창업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크리에이터이자,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시드 투자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창업 초기의 자신을 돌아보며 김 대표는 “처음엔 멋진 콘셉트에 빠졌지만 결국 시장이 겪는 불편함을 외면한 게 가장 큰 실수였다”고 털어놨다. 이 경험은 이후 그가 문제 정의와 실행 과정을 창업의 핵심으로 보게 된 계기가 됐다. 10년 넘게 스타트업 생태계를 취재하며 현장을 지켜본 김 대표는 “국내 창업 문화는 여전히 기술 중심으로 발전해왔지만, 고객이 진짜로 원하는 문제를 찾는 감각은 부족하다”며 “좋은 기술을 만드는 것보다 중요한 건 사람들이 기꺼이 쓰게 만드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요즘 창업은 '간단하게 시작하라'는 말에만 치중돼 있다”며 “가볍게 시작하는 건 좋지만, 문제 해결에 진심이 아니면 금세 한계에 부딪힌다”고 말했다. 성공한 창업가의 공통점으로는 끈기와 실행력을 꼽았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들은 완벽한 답을 찾지 않는다. 대신 먼저 실행하고,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해답을 찾아간다”며 “계획보다 실험, 전략보다 반복이 결과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경쟁력으로 '기술'이 아닌 '태도'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가 왜 이 일을 하는지 명확히 말할 수 있어야 투자자도, 고객도 믿는다”며 “기술보다 태도가, 시스템보다 실행이 결국 회사를 키운다”고 덧붙였다.

2025.10.24 16:24류승현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40대 임원 비중 확대"

코오롱그룹이 2026년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그룹은 24일 코오롱글로벌 대표에 코오롱ENP 김영범 대표(사장)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코오롱ENP 대표는 미정으로 추후에 인사를 낼 예정이다. 신임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대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부동산·환경·에너지토탈 프로바이더로의 성장을 이끈다. 이와 함께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대표에는 동 회사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해 패션업에 대한 이해가 높은 코오롱ENP 김민태 부사장을 내정했다. 코오롱제약 대표에는 코오롱티슈진을 담당하는 전승호 대표가 겸임으로 내정돼 그룹 내 헬스케어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지난해 출범한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안상현 대표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그룹 혁신소재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대표 최현석 전무 또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규 임원은 총 14명으로 그 중 8명을 40대로 발탁했다. 그룹 성장을 위한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더하고 경영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재편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전략 사업에 강한 추진력을 불어넣어야 할 시기”라며 “안정을 기하는 동시에 40대 임원 비중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인사를 했다”고 2026년 정기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2025.10.24 16:23류은주

  Prev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공정의 한계 넘는다…국내 반도체 업계, '칩렛 전환' 가속

中 CXMT, 韓 HBM 추격 나서...내년 'MR-MUF' 방식 양산

"차동기어로 차별화…韓 휴머노이드 새 길 연다"

네이버 "GPU에 1조원 이상 투자…로봇, 신성장동력으로"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