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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고 향기 체험까지…러쉬, 강남페스티벌서 '프레쉬 워시룸' 운영

러쉬코리아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일대에서 열린 '2026 강남페스티벌'에 참여해 '프레쉬 워시룸(Fresh Washroom)'을 운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강남페스티벌은 도산대로 일대를 중심으로 K팝과 패션, 뷰티, 미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도심형 축제다. 러쉬코리아는 화장실 이용과 손 씻기 등 축제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줄이고 러쉬의 제품과 향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씻는대로, 도산대로가 향기로워집니다'를 콘셉트로 총 5동의 '프레쉬 워시룸'을 운영했다. 공용 화장실 2동과 비데가 설치된 여성 전용 화장실 3동을 마련했다. 프레쉬 워시룸 인근에는 러쉬 제품과 향기를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는 '애프터 샤워 바(After Shower Bar)'를 마련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씻는대로 개운하게' 콘텐츠도 선보였다. '러쉬와 서로 마음의 때를 밀어주는 사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마음속 고민을 씻어내는 과정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참여자가 자신이 씻어내고 싶은 '마음의 때'를 선택하면 오늘의 운세와 향기가 담긴 '개운해' 스티커를 제공하고 러쉬 보디 스프레이 체험과 참여 선물을 증정했다. 행사 기간 '씻는대로 개운하게' 콘텐츠는 준비한 굿즈가 모두 소진되는 등 방문객의 관심을 모았다. 러쉬코리아는 '러쉬를 만나면 기분 좋아진다'는 브랜드 메시지를 바탕으로 '프레쉬 워시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올해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6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등에 참여했다.

2026.10.06 09:29김민아 기자

풀무원, 2030 대상 무료 김치학교 진행

풀무원이 냉장고에 남은 식재료 활용법을 알려주는 무료 요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20~30대를 대상으로 자투리 채소를 피클과 김치로 만들고, 김치를 활용해 파스타까지 조리하는 체험을 진행한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오는 24일과 31일 '2030 김치학교-비우고 채우는 냉장고 리셋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2030 김치학교는 뮤지엄김치간이 2023년부터 매년 가을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인 가구와 자취생 등이 남은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손질과 보관, 조리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가자는 모둠 채소 피클과 양배추 김치, 김치 고추장 파스타 등 세 가지 음식을 직접 만든다. 남은 채소를 절임 음식으로 보관하는 방법부터 김치를 다른 요리에 활용하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24일과 31일 오전 10시, 오후 1시30분 등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진행한다. 회당 정원은 12명으로 모두 48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각 프로그램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도슨트와 30분간 박물관을 둘러보며 김치와 김장 문화를 살펴본 뒤 90분 동안 요리 체험에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20~39세 성인이다. 신청은 7일 오후 2시부터 뮤지엄김치간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받으며 한 번에 최대 2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참여 후기를 사진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참가자 가운데 5명을 추첨해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양배추 김치를 담아갈 수 있는 1.5L 이상 용기를 가져오면 리유저블 물병을 받을 수 있다. 나경인 뮤지엄김치간 팀장은 "2030 세대가 익숙한 식재료로 김치와 요리를 만들면서 식재료 낭비를 줄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김장 문화와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뮤지엄김치간은 풀무원이 운영하는 김치박물관이다. 2015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현재 이름으로 재개관해 김치의 유래와 종류, 김장 문화 등을 소개하고 있다.

2026.10.06 09:28안희정 기자

북한 "AI로 궤도 바꾸는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700km 비행

북한이 AI 기술로 비행 궤도를 바꾸는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현지 시각 10월 4일 AFP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 부인 리설주와 함께 미사일 발사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한국 군 당국은 미사일이 10월 3일 새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발사돼 700km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발사가 '극초음속 전략무기체계'를 운용하는 병력의 훈련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북한이 공개한 사진 설명에서 이 미사일을 중거리 미사일로 표기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앞서 이 미사일이 AI 기술을 적용해 "저고도에서 비행 궤도를 바꿀 수 있다"며, 이 때문에 "공격을 피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했다. AFP는 AI 활용 여부를 북한 측 주장으로 전했으며, 한국 군 당국은 비행 거리 외에 구체적인 분석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김정은 위원장은 발사를 참관한 뒤 "전략미사일 군인들이 오늘 발사 훈련을 통해 전문적 자질과 반격 태세를 충분히 과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적이 우리 전략 공격 수단의 신뢰성과 치명성을 끊임없이 인식하도록 책임 있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이 공개한 사진에는 주황색 화염을 내뿜으며 솟구치는 미사일과 박수를 치는 리설주, 미소 짓는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국 국가정보원은 2022년 처음 공개된 주애를 유력한 후계자로 보고 있다. 이번 발사는 한국 군이 비무장지대(DMZ)에서 한국군 3명이 다친 폭발 사고와 관련해 북한에 사과를 요구한 지 며칠 만에 이뤄졌다. 북한은 지난달 폭발에 대한 책임을 부인했고, 10월 2일에는 한국을 "비열하다"고 비난했다. 자세한 내용은 AFP(아랍뉴스 게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Kremlin.ru / Wikimedia Commons (CC BY 4.0)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10.06 09:24AI 에디터

롯데홈쇼핑, 8일부터 '광클절'…콘서트에 고객 1만3000명 초청

롯데홈쇼핑이 하반기 대형 쇼핑 행사 '광클절'을 열고 할인과 적립금 등 구매 혜택을 확대한다. 올해는 연계 콘서트를 이틀간 열고 초청 고객도 지난해보다 2배 많은 1만3000명으로 늘린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광클절'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광클절은 롯데홈쇼핑이 2020년 시작한 대규모 쇼핑 행사로 올해 7년째를 맞았다. 올해는 매일 자정 쿠폰을 제공하는 '광클지원금'과 적립금·사은품 가운데 하나를 고를 수 있는 '광클기프트', TV홈쇼핑 상품 7% 카드 할인 등을 마련했다. TV홈쇼핑에서는 '최유라쇼', '요즘쇼핑 유리네', 'L.SHOW' 등 주요 프로그램 방송 시간을 확대한다. LBL 10주년과 명품, 뷰티,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제로 특집 방송도 편성한다. 노스페이스와 버버리, 로보락 등은 행사 전용 구성과 할인 혜택으로 판매한다. 온라인에서도 '더 큰 광세일', '브랜드 올스타전' 등 기획전을 진행한다. 본 행사에 앞서 6일과 7일에는 모바일 사전 행사를 연다. 상품을 구매하고 원하는 공연을 선택해 기대평을 작성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콘서트 초대권을 제공한다. 본 행사에서도 페이지 방문·공유 횟수와 구매 금액 등에 따라 응모권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발표한다. 고객 응모 건수와 연계한 기부도 진행한다. 롯데홈쇼핑은 구세군 한국군국에 최대 5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와 연계한 '광클콘서트'는 다음 달 14~1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지난해보다 초청 규모를 2배 확대해 이틀 동안 고객 1만3000명을 초대한다. 첫날에는 god와 이재훈, 김종국, 백지영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송가인, 김희재, 박서진, 성리, 홍지윤 등 트로트 가수들이 공연한다. 콘서트 전날인 다음 달 13일부터 15일까지 킨텍스에서는 '광클 마켓'도 운영한다. 뷰티·건강식품 브랜드 판매 부스와 고객 참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한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올해 광클절은 상품과 쇼핑 혜택에 이틀간 콘서트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더했다"며 "쇼핑과 문화, 나눔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6 09:23안희정 기자

두쫀쿠 다음은 피자떡…CU, '피자절편' 출시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피자설기' 트렌드를 반영해 절편을 접목한 K-떡 디저트인 '피자절편'을 오는 8일 상시 판매 상품으로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전통 떡인 백설기를 피자도우처럼 활용해 토마토소스와 치즈, 다양한 토핑을 올려 즐기는 '피자설기'가 새로운 K-디저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피자설기는 백설기에 토마토소스를 바르고 모차렐라 치즈, 페퍼로니, 올리브 등 피자 토핑을 올려 구워내는 방식이다. 겉모습은 미니 피자와 비슷하지만 밀가루 도우 대신 떡을 사용했다. 피자설기를 판매하는 떡집에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떡집 오픈런', '떡지순례' 등의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CU는 이러한 피자설기 트렌드에 주목해 백설기 대신 절편을 도우로 활용한 '피자절편'을 기획했다. 전자레인지에 약 20초간 데워 먹으면 절편이 부드럽고 쫀득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최근에는 익숙한 음식에 새로운 조합을 더해 색다른 맛과 식감을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는 식품 트렌드를 면밀하게 살피고, 여기에 CU만의 아이디어를 더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맛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10.06 09:22김민아 기자

KT 요금제 챗GPT가 골라준다

KT가 챗GPT에서 자사 요금제와 인터넷 IPTV 상품을 찾아보고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생성형 AI가 학습한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KT가 직접 제공하는 최신 공식 상품정보를 불러와 답변하는 방식이다. KT는 오픈AI 챗GPT와 자사 상품정보를 연결한 'KT 플러그인'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챗GPT 채팅 사이드바의 플러그인 메뉴에서 KT 플러그인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플러그인은 챗GPT와 외부 서비스의 데이터·기능을 연결하는 도구다. 이번 연동으로 이용자는 KT 홈페이지나 앱을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챗GPT에 평소 대화하듯 질문해 이동통신 요금제부터 인터넷과 IPTV까지 상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가령 “데이터를 많이 쓰는 20대인데 어떤 5G 요금제가 좋을까”라고 묻거나 “OTT 혜택이 있는 요금제를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된다. 챗GPT가 이용자가 제시한 연령과 데이터 사용량, 원하는 혜택 등의 조건을 바탕으로 KT 상품을 탐색해 주요 혜택을 비교·안내한다. AI 학습정보 아닌 KT 공식 데이터로 답변 핵심은 답변에 활용되는 정보다. 일반적인 생성형 AI 답변처럼 모델이 기존에 학습한 정보만 활용하는 대신 KT가 직접 제공하는 공식 상품정보를 연결한다. 요금제나 혜택처럼 변경 가능성이 있는 정보를 고객이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KT는 이를 통해 고객의 상품 탐색 경로가 기존 포털 검색이나 홈페이지·앱에서 생성형 AI와의 대화로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객이 별도로 상품 페이지를 찾아 조건을 비교하는 대신 원하는 내용을 자연어로 설명하면 AI가 관련 상품정보를 찾아주는 구조다. KT는 챗GPT를 시작으로 외부 AI 플랫폼과의 연결을 확대한다. 향후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에서도 KT 상품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고객이 어떤 AI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KT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상품 검색 넘어 요금·멤버십까지 개인화 서비스 범위도 상품정보 검색에서 개인화 영역으로 넓힌다. 향후 고객의 실제 이용정보를 연결해 요금 조회와 멤버십 등 KT 서비스를 AI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는 이용자가 입력한 조건에 따라 상품을 탐색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는 가입 상품이나 실제 이용정보를 바탕으로 고객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화 AI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객이 정보를 탐색하는 방식이 검색에서 대화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KT의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다양한 AI 플랫폼과 연결해 고객이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더욱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09:20박수형 기자

스페이스X 주가 8% 껑충…모건스탠리 "75% 더 오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8% 가까이 급등하며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가가 모건스탠리의 긍정적인 투자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스페이스X 주가는 약 8% 상승한 171.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기업공개(IPO) 직후인 지난 6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주가 상승은 모건스탠리가 4일 발표한 보고서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현재 스페이스X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의견으로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00달러로 책정했다. 목표주가는 5일 종가보다 약 75% 높은 수준이다. 모건스탠리는 향후 스페이스X의 인공지능(AI) 제품 출시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 개발 진전, 네오클라우드 계약 등을 주가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스타십 시험 비행, 주가 상승의 핵심 촉매제 스타십은 현재까지 개발된 가장 거대한 로켓 시스템으로, 상단부인 우주선과 하단 추진체 모두 지구로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설계된 완전 재사용형 우주선이다. 스타십이 상용화되면 스페이스X의 사업 영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사의 스타링크 위성을 궤도에 배치하는 것은 물론, 다른 기업과 기관의 화물과 우주비행사를 수송하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 분석가들은 스페이스X가 다음 시험 비행에서 스타십 상단부를 해상에 착수시키는 데 성공한다면 이는 “IPO 이후 최대의 긍정적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앞선 시험 비행에서도 스타십 상단부가 해상에 착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이를 회수해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까지 입증하지는 못했다. AI•국방 사업도 성장 동력 스페이스X는 머스크가 이끄는 AI 사업과 클라우드 사업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자체 AI 모델인 그록은 오픈AI나 앤트로픽의 AI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지만, 구글과 앤트로픽 등 기업에 컴퓨팅 자원을 임대하는 사업을 통해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스페이스X의 사업 확대에 유리한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주 미국 국방부는 머스크를 미래 전쟁에서 미국에 필요한 무기와 기술, 군사 역량을 파악하는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메리디언'의 공동 책임자로 임명했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정부, 특히 국방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의 계약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 국방부와의 계약을 통해 127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지난 주말 스페이스X의 AI 사업부인 '스페이스XAI'의 명칭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브랜딩 전략에 맞춰 '스페이스XSI'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스페이스X 주가가 급등하면서 머스크의 순자산도 다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포브스의 억만장자 집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스페이스X 지분 등을 포함한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약 1조300억달러로 평가됐다.

2026.10.06 09:1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11번가, 난방매트 2만원대부터…카드·간편결제 추가 할인

11번가가 다가오는 추위에 대비해 인기 난방매트를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전기요·카본매트 특가전'을 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6일 회사에 따르면, 최근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며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11번가의 난방매트 관련 거래액은 전주 대비 131% 급증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동나비엔·일월·쿠쿠·한일의료기·잠온 등 대표 브랜드 10곳이 참여한다. 11번가 단독 기획 상품을 포함해 2만원대 전기요부터 프리미엄 카본매트까지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 또한 '60분러시'와 '타임딜'을 통해 한정 특가 판매를 진행하며, 주요 카드사 3% 추가 할인과 토스페이머니 7% 할인 등 결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11번가 유승범 디지털유닛장은 “본격적인 추위에 앞서 난방매트를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인기 브랜드와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고물가 속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단독 특가 상품과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10.06 09:18백봉삼 기자

[인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부원장 최정헌 ▲경영지원본부장 김혜진

2026.10.06 09:18박희범 기자

KT, AX 풀스택 공개...인프라부터 일상까지

KT가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구축해 업무에 연결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처음 공개한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활용한 기업용 AI 시스템부터 피지컬 AI,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미디어·통신 AI까지 인프라와 플랫폼, 서비스를 잇는 AX 기술도 한자리에 선보인다. KT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6'에 참가해 'AI로 대한민국이 성장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 공간은 AI를 구동하는 기반부터 산업 현장과 일상에 적용되는 과정에 맞춰 'AX 인프라', 'AX 플랫폼', 'AX 서비스' 등 3개 영역으로 구성했다. 국산 NPU부터 액침냉각까지, 기업 AI 인프라 공개 인프라 영역에서는 위성과 해저케이블,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세계와 우주에서 확보한 데이터가 AI 연산을 거쳐 산업 현장까지 전달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공기로 열을 제거하는 기존 방식 대신 열이 나는 칩에 냉각수를 직접 보내는 액체냉각 기술을 선보인다. 기존 공랭 방식과 달리 비전도성 냉각유를 이용해 서버와 컴퓨팅 장비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식히는 방식이다. 데이터센터 내부를 이동하며 설비를 점검하는 자율관제 로봇도 시연한다. 외부로 데이터를 보내기 어려운 금융·공공·제조 기업을 겨냥한 'KT NPU LLM 스테이션'도 공개한다. 국산 NPU 서버에 KT AI 모델과 운영 플랫폼을 결합한 기업용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다. 기업이 기존 ICT 인프라와 연동하면서 내부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사내 문서를 기반으로 질문하면 답변과 함께 근거가 된 출처까지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는 대시보드에서 AI 사용량과 모델 상태, 사용자별 문서 접근 권한 등을 관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가 업무하고 로봇 움직인다..'Agentic On' 첫선 플랫폼 영역의 핵심은 이번 행사에서 처음 공개하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Agentic On'이다.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기존 업무와 연결한 뒤 운영 관리와 확장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gentic On은 AI 에이전트 구축과 AI 모델 활용, 기업 데이터 연계, 운영·관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필요한 기능을 선택해 조합하는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기업이 필요한 영역부터 도입한 뒤 활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했다. 생성형 AI가 이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데 머물지 않고 여러 AI 에이전트가 협업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AI가 물리적 장치까지 움직이는 피지컬 AI 기술도 전시한다. 현장에서 수집한 작업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시뮬레이션과 디지털트윈으로 운영 방식을 검증한 뒤 실제 로봇과 설비에 적용한다. 운영 과정에서 다시 쌓인 데이터는 AI 학습에 활용돼 성능과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KT의 자체 LLM '믿음 K 시리즈'도 함께 소개한다. 복잡한 업무와 긴 문서의 맥락을 처리하는 모델부터 텍스트·이미지·음성을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모델, 판례 검색과 계약서 검토 등을 지원하는 법률 특화 모델까지 기업 업무별 AI 활용 사례를 제시한다. 보이스피싱 잡고 TV·통신 관리까지...일상으로 들어온 AI 서비스 영역에서는 일반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AI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모두의 AI'는 공공과 쇼핑, 교육 등 생활 영역에서 필요한 정보를 검색하고 비교·추천한 뒤 실제 서비스 이용까지 연결한다. 전시장에서는 이용자가 아이디어를 AI로 3D 콘텐츠로 구체화하고 이를 3D 프린터로 실제 결과물로 만드는 과정도 체험할 수 있다. 통신 보안 분야에서는 '안심365'를 선보인다. AI가 문자 메시지의 특징과 패턴을 분석해 새로 등장하거나 변형된 스팸을 탐지하고, 통화에서는 보이스피싱 시나리오와 화자 인식, AI 변조 음성을 찾는 딥보이스 탐지 기술을 활용한다.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3.0'은 음성과 텍스트, 말투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험 여부와 판단 근거를 함께 알려준다. 관람객이 문자 스팸 차단과 보이스피싱 탐지 과정을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지니TV AI 에이전트'를 전시한다. 시청 중인 콘텐츠의 맥락을 AI가 파악해 배우 정보와 출연작을 찾아주고 새로운 콘텐츠 발견까지 이어준다. 온디바이스 AI는 콘텐츠와 시청 환경에 맞춰 화질과 사운드, 음성 명료도, 실시간 자막, 화면 밝기와 음량 등을 조정한다. '마이케이티 마이 AI'를 이용하면 여러 메뉴를 직접 찾아다니지 않고 AI와 대화하면서 요금제와 데이터 사용량, 로밍, 멤버십, 장기고객 쿠폰, 영화 예매 등을 조회하거나 처리할 수 있다. 가입 상품과 약정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놓치기 쉬운 혜택도 먼저 안내한다. 소상공인을 겨냥한 AI 마케팅 서비스 'SOMA AI'도 선보인다. 매출과 메뉴별 판매 현황 등 매장 데이터를 분석해 필요한 마케팅 활동을 제안하고 홍보 이미지와 문구 제작까지 지원한다. 날씨와 지역 행사 등의 정보도 분석해 적절한 마케팅 시점을 찾아준다. KT는 행사 둘째 날인 7일 B2B 고객 100명을 초청해 코엑스에서 'AI 이노베이션 데이 26' 세미나도 연다. AX 인프라부터 산업 현장의 피지컬 AI까지 KT의 AX 전략을 소개하고 전시 기술을 각 기업 환경에 적용하기 위한 상담도 진행한다.

2026.10.06 09:16박수형 기자

하스, "지름 200mm급 유리기판 실험용 조각 제작"

글래스 세라믹 기업 하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추진 중인 반도체 패키징 유리기판 연구에서 지름 200mm급 대면적 시편(실험용 조각) 제작과 고강도 소재 확보 등 성과를 냈다고 6일 밝혔다. 하스는 최근 국책과제 참여 연구소·대학·기업과 워크숍·세미나를 열고 2024년 시작한 '웨이퍼 타입 알루미노규산염 유리기판 제조 및 광화학 반응 기반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비아 홀(Via Hole) 가공 기술'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하스는 과제 주관기관이다. 국책과제는 2024년 7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54개월간 진행한다. 정부지원금은 27억 5000만원이다. 하스와 공동 연구팀 목표는 ▲300mm급 웨이퍼형 유리기판 ▲10㎛ 이하 유리관통전극(TGV) ▲저유전·저손실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소재·가공기술 확보 등이다. 하스는 공동 연구에서 자외선에 반응하는 글래스 세라믹 소재 조성 설계와 대면적 유리 성형 공정 개발을 맡고 있다. 치과용 글래스 세라믹 분야에서 약 20년간 축적한 결정 미세구조 제어 기술을 반도체 소재 분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하스는 "공동 연구팀과 최근 지름 200mm급 대면적 유리기판 시편 제조에 성공하고, 동일한 소재의 지름 100mm급 유리기판을 활용해 반도체 패키징에 필요한 TGV 형성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개발 소재는 동일 시험 조건에서 440MPa 수준 굴곡강도를 기록해 기존 붕규산염 유리 대비 2배 수준 강도를 나타냈다. 두께 1.5mm급 유리기판 시편에서도 앞면과 뒷면의 홀 크기가 균일한 TGV도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유리 소재 조성 설계와 대면적 성형 공정을 고도화하고 있다. 유리기판은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시장 확대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이론적으로 기존 유기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 변형이 적어 미세배선과 안정적 신호 전달에 유리하다. 글로벌 반도체산업협회(SEMI)는 글래스 코어 기판 초기 생산이 2028년 전후 시작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스는 공동연구팀과 300mm급 대면적 유리기판 제조와 반도체 패키징 후공정 정합성 등 실제 공정 적용 가능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하스 관계자는 "치과용 보철수복 소재 사업으로 유리 조성 설계부터 용융, 결정화, 열처리, 정밀가공까지 소재 기술을 축적했다"며 "기존 글래스 세라믹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용 유리소재 및 가공기술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09:14장경윤 기자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출시…7680만원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하이브리드 모델인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후륜 기반 2.5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앞세워 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전동화 선택지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제네시스는 6일 GV80 하이브리드를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별소비세 5% 기준 판매 가격은 GV80 하이브리드 7680만원이다. 이날 함께 출시한 연식변경 모델의 가격은 2027 GV80 6985만원, 2027 GV80 쿠페 8270만원이다. GV80 하이브리드는 2.5 터보 엔진에 시동·발전을 맡는 P1 모터와 구동·회생제동을 담당하는 P2 모터를 결합한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P2 모터의 최고 출력은 59.1kW다. 시스템 합산 최고 출력은 352PS로, 기존 GV80 2.5 가솔린 터보 모델(304PS)보다 약 16% 높다. 복합연비는 19인치 2WD 5인승 기준 12.0㎞/ℓ다. 제네시스는 이는 가솔린 모델보다 약 29% 개선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는 연구소 자체 시험 기준 약 7.1초가 걸린다. 연비와 76ℓ 연료탱크 용량을 기준으로 한 1회 주유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약 912㎞다. 변속기는 3.5 터보 모델의 고용량 후륜 8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설계를 최적화한 신규 7단 변속기를 적용했다. 1단 기어비를 높여 엔진 개입 없이 P2 모터를 역방향으로 구동하는 후진 기능도 구현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그룹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로 수냉식 하이브리드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최대 방전 출력을 높여 모터 활용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출발 뒤 약 시속 30㎞까지 모터 기반 EV 모드를 활용하도록 설계했으며, 시내 정체 구간에서도 EV 모드 사용을 확대했다. EV 모드 주행 중 재가속 시에는 엔진 출력을 즉각 활용하도록 개발했다. 제네시스는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시속 100㎞에서의 재가속 성능이 GV80 2.5 가솔린 터보보다 약 18% 빠르다고 설명했다. AWD 모델에는 험로에서 모터 구동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할 경우 엔진 출력을 더하는 '하이브리드 터레인 퍼포먼스'를 현대차그룹 최초로 적용했다. 주행 경로와 도로 상황을 바탕으로 배터리 충전량을 제어하는 하이브리드 계층형 예측 제어, 스마트 회생제동, V2L, 스테이 모드도 갖췄다. V2L은 최대 3.6kW 출력을 지원한다. 엔진이 꺼진 스테이 모드에서는 배터리 충전 상태 80%부터 30%까지 사용할 수 있다. 승차감과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압축·인장 감쇠력을 각각 제어하는 듀얼 밸브 전자제어 쇽업소버를 적용했다. 전·후 스프링과 후륜 스태빌라이저바, 후륜 어시스트암 강성도 조정했다. 제네시스는 파워트레인 진동 저감 기술과 흡차음재 보강 등을 통해 실내 소음도 줄였다고 밝혔다. 안전·편의 사양으로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워셔액 분사구를 와이퍼에 통합한 워셔 일체형 플랫 블레이드, 개선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2, 차량 하부 사각지대를 보여주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연식변경 모델인 2027 GV80와 2027 GV80 쿠페에 서라운드 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주차 충돌방지 보조(후방), 주차 거리 경고(측방), 제네시스 디지털 키 2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GV80 하이브리드는 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로, 동력 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하면서 정숙한 주행 경험을 구현한 모델"이라며 "다양한 파워트레인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09:14김재성 기자

커피값 다시 오르나…브라질 헤알화 급등에 선물 가격 들썩

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급등하면서 설탕과 커피 선물 가격이 동반 상승했다. 세계 최대 설탕·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통화 강세에 농가의 판매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설탕 선물 가격은 장중 최대 4.4% 상승해 202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아라비카 커피 선물 가격도 최대 3.8% 뛰었다. 같은 날 브라질 헤알화는 미국 달러 대비 장중 최대 5% 급등했다. 헤알화 강세는 브라질 대선 1차 투표 결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투자자들은 좌파 성향의 현직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가 앞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우파 상원의원 플라비우 보우소나루가 초기 개표에서 47%를 득표하며 오는 25일 결선 투표의 유력한 승리 후보로 떠올랐다. 시장에서는 보우소나루가 더 시장 친화적이고 공공부채 감축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설탕과 커피 선물은 달러로 거래된다. 헤알화 가치가 오르면 브라질 농가는 같은 달러 가격에 상품을 팔아도 자국 통화로 환산한 수입이 줄어든다. 이에 달러 표시 가격이 함께 오르지 않으면 판매를 미룰 수 있다. 데이브 휘트컴 피크 트레이딩 리서치 설립자는 “브라질 헤알화 강세가 농산물 시장의 상승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브라질과 관련한 위험 요인이 많은 상황에서 펀드들이 매수 포지션을 지나치게 줄였을 수 있다는 인식도 있다”고 말했다. 설탕 시장에서는 통화 강세에 공급 부족 우려가 더해졌다. 강해지는 엘니뇨가 주요 생산국에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브라질에서는 과도한 강우로 사탕수수 수확이 지연되고 있다. 설탕 가격은 지난 6월 파운드당 14센트 미만에서 이날 20센트 이상으로 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이 2026~2027년 시즌 공급 부족을 예상하는 경우가 늘고 투기적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그린풀 글로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시즌 브라질 중남부 지역의 설탕 생산량 전망치를 3% 낮췄다. 회사는 “시장은 설탕 생산량이 초기 전망치와 최근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확신하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커피 가격은 공급 초과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헤지포인트 글로벌 마켓츠는 이번 작황 연도의 세계 커피 공급 초과 규모를 890만 포대로 추산했다. 카를루스 코스타 헤지포인트 최고영업책임자(CCO)는 “수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에 한층 숨통이 트일 여지가 있음을 수치가 보여준다”며 “브라질의 생산이 회복되고 세계적인 공급 초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10.06 09:13김민아 기자

GS샵, 박명수 앞세워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전 상품 7% 할인

GS샵이 개그맨 박명수를 앞세워 하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에 나선다. TV홈쇼핑에서는 로보락 등 인기 브랜드를 할인 판매하고 모바일에서는 SNS에서 주목받은 지역 먹거리를 선보인다. GS샵은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쇼핑 행사 '판타지에스'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행사 기간 전 상품에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TV홈쇼핑 상품을 2개 이상, 총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적립금 2만원이나 올레비다 올리브오일 3병을 받을 수 있다. 18일과 25일에는 TV홈쇼핑 상품 구매 시 10% 카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 모델로는 박명수를 기용했다. '쇼핑의 왕자'라는 콘셉트로 행사 혜택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GS리테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TV홈쇼핑에서는 로보락과 센텔리안24 등 국내외 브랜드를 비롯해 코어 어센틱, 종가 김치, 이연복 간편식 등 GS샵 단독 상품을 포함한 30개 브랜드를 편성한다. 매일 4개 브랜드를 선정해 최대 10% 카드 할인도 제공한다. 행사 전용 상품도 마련했다. 센텔리안24는 18일 100ml 대용량 크림을 선보이고, 셀리맥스는 17일 특대용량 크림을 홈쇼핑에서 처음 판매한다. 25일에는 로봇청소기 '로보락 S10' 최상위 모델을 최대 40만원 할인한다. 모바일에서는 SNS에서 인기를 끈 먹거리를 집중적으로 판매한다. 12일 광주 창억떡 호박 인절미를 시작으로 14일 경기떡집 이티떡, 20일 피자설기를 차례로 선보인다. 애플하우스 즉석 떡볶이와 박은영 셰프 중식당 누와 밀키트 등도 판매한다. 자체 브랜드(PB) 상품은 1만원대 가격으로 구성했다. 심플바이오 마그네슘 2병은 1만1900원, 뷰 유자 세럼 2개는 1만900원, 바로씀 키친타월은 1만1900원에 판매한다. 본 행사에 앞서 6일부터 10일까지 사전 행사도 연다. GS샵 앱에서 판타지에스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고 갤럭시 Z 폴드와 적립금,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장미정 GS샵 통합세일즈부문장은 "TV홈쇼핑에서는 인기 브랜드 상품을, 모바일에서는 SNS 인기 먹거리와 자체 브랜드 상품을 준비했다"며 "박명수와 함께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10.06 09:11안희정 기자

문페이, KB국민카드와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개발

글로벌 가상자산 인프라 기업 문페이가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결제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문페이는 KB국민카드와 외국인 대상 국내 가맹점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관련 서비스 모델을 공동 발굴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카드 결제 인프라와 문페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기술, 네트워크를 결합한다. 먼저 외국인이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을 활용해 국내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 개발에 나선다. 국경 간 스테이블코인 기반 지급결제 모델 발굴도 할 예정이다. 문페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와 KB국민카드 결제 네트워크를 연계한다. 문페이와 KB국민카드는 해당 내용으로 공동 PoC(기술검증)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KB국민카드 결제 네트워크와 문페이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를 결합해 외국인 결제 관련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0.06 09:08홍하나 기자

뉴욕서 K뷰티·푸드 알린다…누리하우스, '하우스 오브 케이' 11월까지 연장

누리하우스가 미국 뉴욕에서 운영하는 K컬처 행사 '하우스 오브 케이(Haus of K)'를 11월 말까지 연장한다. K뷰티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데서 나아가 크리에이터와 현지 유통사, 투자자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K뷰티 마케팅·커머스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하나하우스에서 '하우스 오브 케이' 시즌2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하우스 오브 케이는 K뷰티를 중심으로 웰니스와 푸드, 문화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소개하는 행사다. 누리하우스는 자체 크리에이터 플랫폼 '누리라운지'를 활용해 국내 브랜드와 북미 크리에이터·소비자·바이어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한 시즌1에는 K뷰티·웰니스·푸드 분야 100여개 브랜드, 700여개 제품이 참여했다. 누리하우스 추산 약 1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했으며 1000건 넘는 리테일 입점 상담이 진행됐다. 단일 바이어와 50만달러 규모 주문도 성사됐다. 누리하우스는 시즌1 성과를 바탕으로 시즌2 운영 방식을 바꿨다. 여러 브랜드를 상시 전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2~3주마다 주제를 교체하는 '에디트(Edit)' 형태로 운영한다. 각 에디트에는 10개 이상, 시즌 전체로는 3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브루클린 지역과 연계한 '브루클린 에디트'를 비롯해 더마·웰니스 브랜드를 다루는 '더마 앤드 웰니스 에디트', 한국 신생 브랜드를 소개하는 '라이징 에디트'를 차례로 진행한다. 투자자와 국내 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라이징 에디트에서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해시드(Hashed)와 'K-Beauty VC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한다. 미국 투자자 관점에서 K뷰티 시장과 국내 브랜드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11월에는 디자인과 패키지, 향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를 소개하는 '비주얼 에디트'와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춘 라이브커머스·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즌2 첫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터 에디트에는 닥터딥과 핑거수트, 아이유닉, 메디테라피, 보이시(VOESH) 등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아모레퍼시픽 7개 브랜드와 틱톡샵 어필리에이트 크리에이터 행사도 열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시즌1을 통해 뉴욕 소비자가 K뷰티뿐 아니라 한국 웰니스와 푸드,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보인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시즌2에서는 크리에이터와 소비자, 유통 바이어, 투자자가 주제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2026.10.06 09:07안희정 기자

볼보코리아, 인덕대에 EX30·EX30 크로스컨트리 3대 기증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자동차 전공 학생들의 전동화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인덕대학교에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대를 기증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6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에 교육 실습용으로 볼보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EX30CC) 총 3대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자동차 관련 전공 학생들이 전기차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 차량은 수업과 실습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자동차의 전기 SUV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차량에 새로운 차체 설계와 안전 기술, 커넥티비티, 사용자 경험 관련 기능 등이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인덕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과는 미래 기계·자동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이론 수업과 실험·실습, 체험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지원이 전동화 전환기에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송경란 볼보자동차코리아 전무는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미래 인재들이 새 기술을 직접 경험하고 익힐 수 있는 교육 환경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차량 기증이 학생들의 전문 역량을 높이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앞서 아주자동차대학교와 가천대학교, 서정대학교 등 자동차 관련 학과에도 실습 차량을 지원했다. 2018년부터는 전문 기술 교육과 인턴십을 제공하는 '볼보자동차 어프렌티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26.10.06 09:06김재성 기자

아이폰18 프로 또 논란…통신 불통·스피커 잡음 잇따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 연결 오류와 스피커 잡음, 카메라 주변 변색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애플이 기기 교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 이용자를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기기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에만 퀄컴 모뎀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모뎀과 통신 연결 오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문제를 종합해 보도했다. 최근 일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용자들은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는 기기를 교체받은 뒤에도 새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는 카메라 링 주변의 색상이 바래거나 변색되는 현상도 보고됐다. 애플은 해당 문제에 대해 교체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재고 부족으로 일부 고객은 10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변색이나 통신 연결 오류가 초기 생산 제품에서 발생한 개별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아이폰18 프로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8 프로의 1TB 및 2TB 모델에는 저용량 모델에 사용되는 TLC(Triple-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 대신 QLC(Quad-Level Cell) NAND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QLC는 TLC보다 저장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애플의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캐싱 기술 덕분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ProRes 또는 4K 영상을 촬영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옮기는 등 저장장치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 저하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ID 주변 픽셀도 논란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의 노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페이스ID 시스템의 일부 발광 부품을 화면 아래에 배치했다. 이를 위해 적외선이 화면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당 영역의 픽셀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그 결과 페이스ID 모듈이 위치한 부분의 픽셀 밀도가 다른 영역보다 낮아졌지만, 애플은 해당 영역의 밝기를 높여 화면 밝기 차이가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이 방식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스ID 모듈 주변에서 픽셀이 눈에 띄는 현상이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광택 화면 보호필름이나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용할 경우 적외선 투과를 방해해 페이스ID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폰 듀오에 집중한 나머지 품질 관리 소홀했나 폰아레나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 출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아이폰18 프로의 품질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또 애플이 최근 제품 공개 행사에 인플루언서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한 점을 언급하며, 이들이 제품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가 여전히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하드웨어 결함 역시 전체 구매자 가운데 소수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교체해 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새 아이폰을 둘러싸고 이처럼 많은 불만이 제기된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라며, 애플이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6.10.06 09: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공공 급속충전기도 '꽂으면 결제'…채비, PnC 시범 운영 맡는다

전기차 충전사업자 채비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공공 급속충전기 자동 충전·결제(PnC) 서비스의 첫 시범 운영을 맡는다. 채비는 6일 공공 급속충전기 30기에 PnC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실제 충전 환경에서 서비스 안정성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범 운영은 10월 말부터 시작한다. 플러그앤차지(PnC)는 충전 커넥터를 차량에 연결하면 별도 카드 인증이나 현장 결제 절차 없이 충전과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충전 기술이다. 기후부는 기존 5~6단계로 이뤄지는 충전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공공 급속충전기에 PnC 기능을 도입하고 있다. 기후부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PnC 기능을 지원하는 공공 급속충전기로 적용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채비는 기후부 급속충전기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칩을 적용한 점이 이번 선정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HSM은 암호화와 인증에 필요한 중요 정보를 하드웨어 내부에서 보호하는 보안 장치다. 채비는 해당 칩을 탑재한 충전기를 통해 차량과 충전기 간 인증 과정의 보안성을 높일 방침이다. 완성차 업체와의 PnC 서비스 연계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채비는 지난 6월 현대차그룹의 PnC 서비스를 자사 충전 네트워크에 적용했다. 자체 자동결제 서비스인 '바로채비'도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충전 커넥터를 연결하면 차량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하는 방식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충전 인프라의 경쟁력은 단순히 설치 대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실제 충전 과정에서 체감하는 편의성과 서비스 신뢰성에서 나온다"며 "축적한 PnC 기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공 PnC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10.06 09:01김재성 기자

PCE 둔화·고용 쇼크에도 꺾인 금값…'10년물 5.3%'와 중동 교착의 역습

"장기 금리 상승이 PCE·고용 호재를 눌렀다." 10월 첫째 주 금시장은 거시경제 지표와 시장 펀더멘털이 정면충돌하며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를 밑돌고, 9월 비농업 고용지표마저 시장 전망을 대폭 밑도는 쇼크를 기록하자 시장은 즉각 '배드 이즈 굿(Bad is Good)' 논리에 환호하였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론이 힘을 잃고 달러화가 급락하면서 국제 금값은 순간적으로 상승하였다. 그러나 치솟던 금값은 장중 가파르게 꺾이며 상승분을 고스란히 반납하고 하락 마감하였다. 금 투자자들이 고대하던 '물가 안정'과 '고용 둔화'라는 쌍끌이 호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금 시장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의 질문은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느냐를 넘어, 왜 그 기대만으로 금값을 지탱하지 못했느냐에 있다. PCE 둔화와 고용 지표 발표…연준의 금리 동결에 힘을 실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에 따르면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는 각각 0.2%, 3.0% 상승했다. 시장은 예상보다 완만한 물가 상승을 10월 추가 금리 인상 필요성이 줄어드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PCE는 가계가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화를 폭넓게 반영한다. 금시장에서는 이 지표가 연준의 정책 경로를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약하면 추가 인상 우려가 줄고, 채권 매수와 금리 하락을 거쳐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보유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그렇다고 이번 발표를 물가 안정의 완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연준의 2% 물가 목표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여전히 높고, BEA가 발표한 8월 실질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6% 늘었다. 소비가 유지되는 가운데 물가가 얼마나 지속적으로 둔화하는지가 다음 판단의 핵심이다. 로이터는 미 노동통계국(BLS)이 9월 비농업 고용을 2만9천 명 증가했다고 보도하였다. 예상치 9만 명을 밑돌았고 실업률은 8월 4.1%에서 9월 4.2%로 높아졌으며,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 대비 0.1%,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 신규 채용과 임금 상승 압력이 함께 완만해진 모습이다. 특히 BLS는 7월 고용은 2만1천 명 증가에서 1만 명 감소로, 8월은 16만2천 명에서 13만3천 명 증가로 수정 발표하였다. 9월 한 달의 부진에 이전 두 달의 하향 조정이 겹쳤다는 뜻이다. 이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결정에 있어 경기 부담을 더 신중하게 검토할 근거가 되었으며 CME Fedwatch에서도 10월 금리 동결을 78%로 예상하였다. 시장은 즉각 반응을 하였다. 채권 매수로 금리가 하락했고 금은 반등하였다. 그러나 장중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전환을 하였다. 역시 장기 금리 상승이 문제였다. 장기 금리 상승을 주도한 방아쇠는 무엇인가 금주 미국 10년물 금리를 5.3%대로 폭등시킨 원인은 미국의 만성적인 재정 부실, 빅테크의 유동성 흡수, 그리고 중동 에너지 공급망 위기였다. 첫째, 미국의 재정 부실이다. 로이터는 미 재무부의 2026 회계연도 11개월 누적 재정적자가 1조 9,700억 달러로 전년도 연간 총적자(1조 7,750억 달러)를 11개월 만에 조기 돌파했다는 소식을 집중 보도하였다. 또한, 미 재무장관이 시장 불안을 잠재우고자 60억 달러 규모의 구형 장기 국채 조기 환매(Buyback)를 실행했으나 52억 달러 집행에 그쳤으며 이는 미국의 국채 공급 과잉을 시장이 더 이상 자율적으로 흡수하지 못한다는 점을 정부가 자인한 것으로 시장의 신뢰 상실이 10년물과 30년물 금리 상승을 촉발했다고 지적하였다. 둘째, 빅테크의 역대급 회사채 발행이 채권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와 전설적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최근 장기 국채 금리 급등의 구조적 배후로 '하이퍼스케일러(빅테크)들의 공격적인 자본적 지출(Capex)과 회사채 발행'을 지목하였다. WSJ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오라클 등 주요 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백억 달러 규모의 우량 회사채를 쏟아냈으며 이로 인해 민간 및 기관 투자자들의 여유 자금이 고금리 빅테크 회사채로 쏠리면서, 미국 정부의 국채를 사줄 자금이 고갈되는 '구축 효과(Crowding-out effect)'가 발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셋째, 중동 에너지 물류 리스크와 2차 인플레이션 공포가 재점화 되었다. 협상 타결 기대로 90달러대 후반까지 밀렸던 브렌트유가 미 항공모함 전단 파병과 강경 발언 직후 4% 이상 반등하며 배럴당 103~105달러 선을 재돌파하였다. 로이터는 사우디 동서 송유관 피격에 이어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가 무산되자, 채권 시장은 향후 몇 달간 유가발 2차 인플레이션이 불가피하다고 보도하였다. 즉, 에너지 비용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전가될 위험은 연준의 조기 금리 완화 기대를 제약하는 요인이었다. 정리하면, 상기 세 요인이 결합해 10년물 금리를 5.3%대로 밀어 올렸고, 무이자 자산인 금의 실질 보유 비용을 극대화시켜 금값의 하락 반전을 이끌었던 것이다. [독자를 위한 정리] 이자가 없는 금을 보유할 때의 기회비용은 안전한 이자수익을 포기하는 데서 생긴다. 물가를 감안한 국채 수익률이 높아지면 금의 상대적 매력은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실질금리 하락은 금의 부담을 줄인다. 다만 중앙은행 매입, 위험 회피 수요, 달러와 투자자금 흐름도 작용하므로 금리만으로 금값을 기계적으로 예측해서는 안 된다. 이번 주 자료를 종합하면 PCE와 고용 둔화는 금에 우호적인 정책 기대를 만들었지만, 높은 장기금리가 그 효과를 제한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FOMC의 금리 동결은 추가 긴축을 잠시 멈춘다는 의미이며, 이미 높아진 시장금리와 금융비용이 곧바로 낮아진다는 뜻은 아니다. 이번 주가 남긴 메시지는 명확하다. 금리 동결 기대는 금값의 하락 압력을 덜어주는 재료지만, 상승 추세의 보증서는 아니다. 금시장의 다음 방향은 지표가 만든 기대가 실제 장기금리와 달러의 하락으로 이어지는지에 달려 있다.

2026.10.06 09:00김종인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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