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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시리AI 학습 위해 언론사들과 계약 추진

애플이 시리AI 학습을 위해 언론사들과 콘텐츠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주요 언론사들에 시리AI 학습 관련 다년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은 AI 학습에 콘텐츠를 사용할 경우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통상적인 AI 학습 계약과는 다른 방식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일반적으로 AI 기업들은 콘텐츠에 포괄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전제로 언론사에 일정액을 지급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언론사들과 AI 학습 권리를 포함한 콘텐츠 계약을 체결한 적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부터 애플 뉴스+ 서비스를 위해 언론사들과 콘텐츠 사용 계약을 맺었다. 당시 일부 언론사들은 애플과 콘텐츠 계약을 통해 의미 있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상당수 언론사들이 계약 내용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결국 파트너 관계에 종지부를 찍은 이력이 있다. 시리AI는 애플이 올 가을 iOS27을 비롯해 아이패드OS27, 맥OS27 등을 통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6.08.13 10:14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왜 밥 안주냥"…스마트 급식기의 배신

스마트 반려동물 기기 업체 펫리브로의 서비스 장애로 자동 급식기가 예정된 시간에 사료를 배출하지 않는 사례가 잇따랐다. 집을 비운 사이 반려동물의 식사를 스마트 기기에 맡긴 이용자들은 원격으로 상황을 확인하거나 급식기를 조작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클라우드에 연결된 스마트 기기의 서비스 장애가 반려동물 돌봄 문제로 이어진 사례다. 13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펫리브로의 스마트 반려동물 기기와 앱에서 지난 11일부터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 스마트 급식기를 비롯해 자동 화장실과 급수기 등이 오프라인 상태로 표시되거나 일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이용자 신고가 이어졌다. 특히 문제가 된 것은 자동 급식 기능이다. 펫리브로는 장애 발생 이후 기기에 로컬로 저장된 기존 설정과 급식 일정은 예정대로 작동한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RFID 및 그라나리 스마트 급식기가 정해진 시간에 사료를 내보내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이용자는 장애로 인해 아침 예약 급식이 작동하지 않았으며 앱에서는 해당 일정의 상태조차 확인할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여행이나 출근 등으로 집을 비운 이용자에게 문제가 됐다. 스마트 급식기의 자동 배식 기능을 믿고 외출한 경우 장애 사실을 곧바로 확인하기 어렵고, 원격 조작까지 작동하지 않으면 반려동물에게 직접 사료를 줄 방법도 제한되기 때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반려동물이 실제로 예정된 식사를 하지 못했다고 호소했다. 장애는 급식기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더버지에 따르면 펫리브로의 스마트 급수기와 자동 화장실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는 이용자 신고가 나왔다. 펫리브로 앱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례도 보고됐다. 펫리브로는 공식 서비스 상태 페이지를 통해 "일부 펫리브로 앱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후 현지시간 기준 12일 오전 11시30분 업데이트에서 상당 부분의 서비스가 복구됐으며 앱을 완전한 상태로 되돌리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평균 수준의 트래픽을 문제없이 처리하고 있지만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완전한 복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이용자들은 기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다른 이용자들은 앱에 기기를 다시 연결하는 과정에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6.08.13 10:08안희정 기자

구글, AI 개발 고삐 쥔다…연구보다 상용화에 '무게'

구글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딥마인드 일부 조직을 본사에 통합해 자사 인공지능(AI)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제미나이가 오픈AI '챗GPT'와 앤트로픽 '클로드'보다 뒤처져있다는 평가를 받자 개발 속도를 끌어올리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은 구글이 딥마인드 산하 비기술 지원조직 일부를 본사 보고 체계로 흡수·통합하기로 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5일 딥마인드 경영진 개편을 발표한 다음 날 전사회의를 열어 이 같은 조직 개편 방침을 알렸다. 경영진 개편으로 딥마인드를 이끌어온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의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부책임자였던 코라이 카부쿠오을루가 조직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카부쿠오을루는 지난해부터 런던을 떠나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순다르 피차이 CEO에게 직접 보고해온 인물로, 기술 상용화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카부쿠오을루의 영향력은 지난해부터 커지기 시작했다. 피차이 CEO는 당시 딥마인드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그를 구글 본사 최고 AI 아키텍트로 임명하고 제미나이를 검색·클라우드·업무용 소프트웨어 등 주요 제품에 적용하는 역할을 맡겼다. 앞서 구글은 2014년 딥마인드를 인수한 뒤에도 런던 기반을 유지하며 매출보다 장기적 기초 연구를 우선하는 자율성을 보장해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이런 기조에서 벗어나 제미나이의 제품화와 상용화에 힘을 싣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글 클라우드 등 본사 상업 부서들은 조직 통합으로 그동안 프로젝트 간 AI 연산 인프라 배분을 둘러싼 갈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구글이 조직 개편에 나선 배경에는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야 한다는 압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해 11월 '제미나이3'를 선보이며 한때 경쟁 모델들을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오픈AI와 앤트로픽이 잇달아 신모델을 내놓으면서 경쟁 구도가 다시 뒤집혔다. AI 성능 분석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지능지표에 따르면 구글의 최상위 모델 '제미나이3.6 플래시'는 오픈AI 저가형 모델 'GPT-5.6 루나', 중국 '딥시크 V4 플래시 0731'과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순다르 피차이 CEO가 지난 5월 개발자회의 'I/O'에서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제미나이3.5 프로도 현재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구글 본사 경영진은 물론이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창업자까지 등판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는 앤트로픽이 지난 4월 고성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를 공개하자 수백 명이 모인 타운홀 미팅에서 딥마인드가 더 빠르게 움직일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개발진에게는 경쟁사와 격차를 좁히기 위해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허사비스가 제미나이에 대한 관여를 줄이고 카부쿠오을루가 구글 본사로 이동한 이후, 런던에 기반을 둔 딥마인드의 리더들은 제미나이의 기술적 방향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이 줄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2026.08.13 10:08이나연 기자

워너브러더스, 4천만장 흥행 게임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작 개발 발표

워너브러더스가 '호그와트 레거시'의 공식 후속작 개발을 발표했다고 IGN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최근 실적 발표 보고서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의 두 번째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게임의 구체적인 형태나 출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회사의 핵심 차기 프로젝트로 다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보고서를 통해 "호그와트 레거시 후속작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향후 게임 부문이 사업 수익성에 더욱 유의미하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3년 출시된 '호그와트 레거시'는 글로벌 누적 판매량 4000만장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흥행작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편, 워너브러더스는 올겨울 HBO를 통해 선보일 새로운 '해리 포터' TV 시리즈를 준비하는 등 프랜차이즈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08.13 10:06정진성 기자

'바이브 코딩' 열풍 탄 러버블, 기업가치 18조원 돌파

자연어만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이 대표적인 인공지능(AI) 상용화 사례로 자리 잡는 가운데, 유럽 AI 스타트업 러버블(Lovable)이 기업가치 133억 달러(약 18조 8700억원)를 인정받으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러버블은 4억 달러(약 56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러버블의 기업가치는 133억 달러(약 18조 8700억원)로 평가됐다. 지난해 12월 기록한 66억 달러(약 9조 3500억원)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멘로벤처스와 EQT가 운용하는 스케일업 유럽 펀드가 공동 주도했으며 텐센트와 발더턴캐피털 등도 참여했다. 러버블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기능을 입력하면 웹 애플리케이션과 소프트웨어를 자동으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 플랫폼이다. 전문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설명만으로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24년 1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6000만 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생성됐다. 바이브 코딩은 최근 생성형 AI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다. 단순한 코드 자동 완성을 넘어 요구사항 정의와 설계, 구현, 테스트까지 AI가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화하면서 개발자와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 실제 지난 6월 스페이스X가 바이브 코딩 툴 '커서' 개발사인 애니스피어를 600억 달러(약 85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앱 개발 플랫폼 이머전트도 지난달 15억 달러(약 2조원)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러버블의 성장 속도도 가파르다. 회사는 지난해 말 연간 반복 매출(ARR) 2억 달러(약 2800억원)를 기록한 이후 매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달 말에는 6억 달러(약 8500억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6월 기준 연환산 매출은 이미 5억 달러(약 7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대표적으로 엔비디아가 프로젝트 관리용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러버블을 활용 중이다. 아디다스·젠데스크·도이체텔레콤 등도 러버블 플랫폼을 도입했다. 러버블이 자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의 월간 이용 규모는 9억 건을 넘어섰다. 러버블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제품과 인프라 고도화, 인력 확충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조직 규모를 약 450명까지 확대하고 머신러닝과 인프라, 보안 분야 채용도 강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앱 제작 도구를 넘어 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안톤 오시카 러버블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로 제품·인프라·인재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러버블을 기업이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0:06한정호 기자

넵튠, 자사주 약 108만주 소각...발행 주식 2.31% 규모

넵튠(대표 강율빈)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에 취득해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80만 1049주 가운데 108만 128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소각 규모는 전체 발행 주식 총 수의 약 2.31%에 달한다. 소각이 완료되면 넵튠의 자사주는 71만 9763주로 감소할 예정이다. 넵튠은 이번 자사주 소각을 기점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환원 및 기업가치 강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자본잉여금 총 22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이밖에도 넵튠은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에 주력해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갈 방침이다. 현재 넵튠 인도 법인(KRAFTON Ad Platform India)을 통해 인도 현지에서 애드테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캐주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 중이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넵튠을 믿고 함께해 온 주주들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요 사업 및 신사업 부문의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0:05이도원 기자

주문 몰릴 때 서버는 어떻게 버틸까…배민, 백엔드 개발 노하우 출간

배달의민족이 대규모 주문 트래픽과 장애 대응, 데이터 관리 과정에서 축적한 백엔드 개발 경험을 책으로 공개했다.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개발자들이 맞닥뜨린 문제와 해결 과정을 사례 중심으로 담았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백엔드 개발 사례와 노하우를 정리한 도서 '요즘 우아한 백엔드 개발'을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책은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에 공개된 백엔드 개발자들의 경험을 주제별로 정리한 도서다. 배민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겪은 아키텍처 설계와 대규모 트래픽 처리, 데이터 정합성, 외부 시스템 연동, 장애 대응 등의 사례를 담았다. 백엔드 개발은 애플리케이션 화면 뒤에서 주문과 결제, 서버, 데이터 등을 처리해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드는 기술 영역이다. 책은 ▲아키텍처 ▲대규모 트래픽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한 사업 성과 개선 ▲인공지능 활용 ▲문제 해결 등 총 6개 파트로 구성됐다. 개발 과정에서 기술적인 문제를 어떻게 판단하고 해결했는지뿐 아니라 실제 사업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인공지능 활용 경험도 소개한다. 우아한형제들이 기술블로그 콘텐츠를 책으로 엮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개발 조직의 문화와 성장 과정을 담은 《요즘 우아한 개발》과 실제 업무에서 인공지능을 적용한 사례를 정리한 《요즘 우아한 AI 개발》을 출간했다. 우아한형제들은 2016년부터 기술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블로그 방문자 수는 44만명으로 집계됐다. 고명석 우아한형제들 최고기술책임자는 “배민이 쌓아온 백엔드 개발의 시행착오와 통찰이 비슷한 문제를 고민하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식 교류를 통해 국내 IT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0:00류승현 기자

AI 활용 격차 커졌다…상위 10% 기업, 일반 기업보다 8.3배 많이 써

기업 간 인공지능(AI) 활용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오픈AI가 공개한 기업 AI 활용 보고서 '엔터프라이즈 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6월 AI 사용량 상위 10%인 프런티어 기업 활성 사용자 1인당 출력 토큰은 일반 기업의 8.3배에 달했다. 지난 1월 2.6배였던 격차가 약 5개월 만에 3배 이상으로 확대됐다. 오픈AI는 활성 사용자 1인당 출력 토큰을 기업의 AI 활용 깊이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했다. 매월 기업 고객 가운데 해당 지표 상위 10%를 프런티어 기업으로, 45~55백분위에 해당하는 기업을 일반 기업으로 분류했다. 이 같은 격차는 특정 산업이나 기업 규모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과 규모의 기업에서 나타났다. 기업 AI 활용이 질문·답변 중심의 업무 보조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단계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해졌다. 지난 6월 기업 고객의 챗GPT와 코덱스 전체 출력 토큰 가운데 코덱스가 차지한 비중은 64%로 집계됐다. 오픈AI는 에이전트가 여러 단계로 이뤄진 업무를 수행하면서 더 많은 결과물을 생성하는 만큼 이 수치가 기업 AI 활용 방식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프런티어 기업은 AI를 실제 업무 환경과 연결하는 고급 기능도 일반 기업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주간 활성 사용자 가운데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비율은 프런티어 기업이 21%로 일반 기업 9%의 두 배를 넘었다. 스킬 이용률 역시 프런티어 기업은 19%인 반면 일반 기업은 3%에 그쳤다. 플러그인과 스킬은 AI 에이전트가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업무 도구를 활용해 반복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영업용 에이전트에 사내 영업 지침과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연결하면 현재 고객 정보와 과거 제안서를 바탕으로 고객별 맞춤형 답변을 작성하도록 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SW) 개발에서 다양한 지식 업무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2월 이후 기업용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 수는 법무 분야에서 108배 증가했다. 영업과 채용은 각각 41배, 마케팅은 26배 늘어난 반면 엔지니어링은 5배 늘었다. 실제 기업에서도 에이전트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 사례가 나타났다. 버진 애틀랜틱 엔지니어링팀은 기존 2주가 걸리던 레거시 코드 리팩터링 작업을 코덱스를 활용해 30분 만에 처리하고 있다. 제품팀은 수주가 필요했던 경쟁사 조사를 '챗GPT 워크'로 수시간 내 수행하고 이를 회사의 5개년 디지털 전략 수립에 활용했다. 직급에 따라서도 AI 활용 수준에 차이가 나타났다. AI 도입 6개월 후 경력 초기 직원은 임원보다 주당 13건 더 많은 메시지를 AI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기존 설문조사에서 리더와 임원의 AI 활용도가 높다고 나타난 것과 달리 실제 사용 데이터에서는 경력이 짧은 직원의 활용도가 더 높았다. 오픈AI는 "기업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려면 단순히 같은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직원 교육과 공유 가능한 업무 흐름, 데이터 인프라와 거버넌스 등에 투자하고 개인의 성공적인 AI 활용 방식을 조직 전체가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업무 체계로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08.13 10:00김미정 기자

아이엠아이 넥스쳐, '아이러브커피' 8월 업데이트

아이엠아이 관계사 넥스쳐(대표 이대훈)는 카페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아이러브커피'에 기존 인기 테마를 확장하고 '커피 연구소'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8월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021년 11월 처음 선보인 '이집트' 테마를 새롭게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테마의 콘셉트를 살리면서 새로운 인테리어 아이템을 추가해 이용자들이 한층 다채롭게 카페 공간을 꾸밀 수 있도록 했다. 테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음료와 푸드 메뉴도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이집트의 이국적인 식문화를 담은 음료 '오르차타'와 전통 디저트 '바스포사'도 카페 메뉴로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새로운 BGM을 감상할 수 있는 신규 주크박스도 함께 추가돼 이집트 테마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지난 서비스 14주년 업데이트에서 처음 선보인 신규 콘텐츠 '커피 연구소'도 이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개선했다. 메뉴판 즐겨찾기 기능을 활성화하고 도움말을 보강하는 등 이용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커피 연구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수머신 2종도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에는 특수머신을 획득할 수 있는 경로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기능을 간소화한 신규 특수머신을 선보여 보다 많은 이용자가 커피 연구소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커피 연구소의 성장 재미를 높이기 위한 레벨업 이벤트도 새롭게 마련됐다. 이용자는 커피 연구소 레벨을 올리는 과정에서 단계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가로 광복절을 맞아 다양한 시즈널 이벤트도 마련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는 '대형 국기 게양대' 인테리어 아이템을 특별 보상으로 지급하며, 별도의 광복절 기념 퀘스트를 완료하면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광복절부터 주말까지는 아이러브커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경험치 2배 주간 버프'가 적용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획득 경험치가 2배로 늘어나 이용자들의 카페 성장과 레벨업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월정액 상품인 '아이러브패스'를 개선하고 게임 내 일부 오류를 수정하는 등 전반적인 서비스 편의성을 높였다. 넥스쳐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집트 테마에 새로운 즐길 거리를 더하는 동시에, 14주년을 맞아 선보인 커피 연구소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콘텐츠를 꾸준히 발전시키고 다양한 시즌 콘텐츠를 더해 오랫동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아이러브커피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0:00이도원 기자

LG전자 커뮤니티 '라이프집', 코엑스서 '홈 디깅 페어' 개최

LG전자가 운영하는 홈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라이프집(Lifezip)'이 첫 단독 박람회를 개최한다. 라이프집은 1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6 하우스 아카이브: 홈 디깅 페어(Home Digging Fair)'를 연다. 이번 행사는 집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나만의 취향을 찾는 홈 디깅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시장 규모는 약 670평이다. 전시는 쉼, 창작, 관계, 수집, 탐험 등 5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했다. 라이프집 회원 30여 명이 직접 만든 물건을 판매하는 테이블 마켓을 비롯해, 7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구·조명·식물·공예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존 곳곳에 LG 스탠바이미2 맥스, LG 엑스붐 360, LG 퓨리케어 에어로퍼니처, LG 틔운 미니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450명으로 시작한 라이프집은 약 3년 만에 회원 수 110만 명, 월간 활성 이용자 수 3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재웅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은 "라이프집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며 "새로운 홈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만들어 차별화 고객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0:00진운용 기자

LG, 스켈레톤·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 2030년까지 연장

LG가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2030년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켈레톤은 지난 2015년부터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아이스하키는 2016년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 남녀·청소년 국가대표팀도 지원하고 있다.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는 고가 장비와 짧은 장비 교체주기, 해외 전지훈련, 국제대회 참가비 등으로 선수단 재정 부담이 큰 종목이다. LG는 10여 년간 최신 장비와 훈련 환경 개선 등을 지원했다. 스켈레톤은 LG가 후원이 시작하기 전인 2014년보다 등록선수가 2배 이상 늘었고, 국가대표팀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등 대회에서 130여 개 메달을 획득했다. 두 종목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LG는 스켈레톤의 'LG 퓨처 슬라이드', 아이스하키의 'LG 하키 드림즈' 등으로 미래 국가대표 육성을 지원한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과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다. 종목 입문부터 국가대표 발탁까지 이어지는 유망주 육성 트랙을 단계별로 전개한다. LG 퓨처 슬라이드는 ▲드래프트 컴바인 ▲스켈레톤 강습회 ▲스타트대회 등으로 구성된다. 드래프트 컴바인은 중고교와 대학교를 순회하며 예비 선수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잠재력이 큰 예비 선수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스켈레톤 강습회와 스타트 대회 등을 연계해 유망주가 실전 경험을 쌓고 국가대표로 성장하는 토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LG 하키 드림즈는 대한아이스하키협회와 협력한다. LG 하키 드림즈는 ▲골리 캠프 ▲해외 진출을 돕는 유망주 장학금 ▲2028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돌로미티 발레티나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국가대표를 뽑는 트라이아웃 캠프 등으로 운영한다. 골리 캠프는 골문을 지키는 최종 수비수 골리(골텐더)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LG는 이달 10~13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리그 출신 해외 지도자를 초청해 국내 중등부 엘리트 골리 선수들에게 선진 방어 기술을 전수했다. LG 관계자는 "스켈레톤과 아이스하키 종목 유망주를 육성하고 해당 종목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관련 종목 저변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6.08.13 10:00이기종 기자

틱톡, 차세대 글로벌 뮤직 아티스트 찾는다…'뮤직 온 스테이지 2026' 개최

틱톡이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활동하는 신예 뮤직 크리에이터를 정식 아티스트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 경연 프로그램을 연다. 우승자에게 음원 제작·발매와 유통, 프로모션은 물론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까지 제공한다. 틱톡은 차세대 글로벌 뮤직 아티스트 발굴을 위한 라이브 경연 프로그램 '뮤직 온 스테이지 2026(Music on Stage 2026)'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뮤직 온 스테이지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다. 뮤직 온 스테이지는 틱톡 라이브에서 활동하는 신예 뮤직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팬덤 구축과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참가하며 새로운 경연 포맷과 평가 시스템, 다양한 경쟁 방식을 도입한다. 지난해 열린 '뮤직 온 스테이지 2025'는 전 세계 누적 노출 82억회를 기록했다. '#MusicOnStage' 해시태그 콘텐츠는 23만건 이상 생성됐으며 결승전에는 140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지난해 우승자인 안젤리크 솔로리오는 틱톡의 음악 유통 플랫폼 '사운드온(SoundOn)'을 통해 데뷔 EP를 발매했다. 이후 틱톡에서 35만건 이상의 관련 콘텐츠가 생성됐으며, 45만회 이상의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월간 청취자 수도 10배 이상 증가했다. 틱톡은 올해도 사운드온과 협력해 우승자의 아티스트 활동을 지원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오리지널 음원 제작과 발매, 유통, 프로모션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무대에 설 기회도 마련한다. 우승자는 틱톡의 연례 글로벌 축제 '틱톡 라이브 페스트'를 비롯해 '브레이크어웨이 캐롤라이나', '올띵스 고 뉴욕' 등 미주 지역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올해 오디션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이 자작곡과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3일간의 '글로벌 릴레이 콘서트'로 시작한다. 오는 9월 열리는 글로벌 결승전은 지역별로 나눠 진행한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미주 지역 결승전은 영국 싱어송라이터 캣 번스가 진행한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는 태국 배우 겸 가수 폰드 나라윗과 싱어송라이터 송칸이 공동 진행을 맡는다. 쉔 가오 틱톡 라이브 아메리카 운영 총괄은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운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이들이 틱톡을 넘어 지속 가능한 음악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시작해 음원을 발매하고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기까지 차세대 아티스트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 여정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6.08.13 09:57안희정 기자

미군이 드론에 전멸?…독일 훈련장 발칵 뒤집힌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AMEET 기자입니다. 오늘은 최근 전 세계 군사 관계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논쟁거리인 독일 군사훈련 소식을 들고 왔어요. 무적이라 믿었던 미 육군의 기갑여단이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와의 가상 교전에서 사실상 '전멸'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인데요. 단순한 훈련 결과로 치부하기엔 그 속에 담긴 의미가 워낙 묵직해서 이번 사안을 깊이 있게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이번 분석을 위해 아주 특별한 패널들을 모셨습니다. 챗GPT 모델은 냉철한 '군사 전략 및 무인체계 전문가'로서 전술적 분석을 맡았고, 제미나이 모델은 '군사 AI 및 기술 혁신 전문가'로 참여해 미래 전장의 기술적 격차를 짚어주기로 했죠. 마지막으로 클로드 모델은 '유럽·NATO 전문가 및 비판적 관점'을 대변하며 이번 사건이 국제 관계와 동맹의 신뢰에 어떤 균열을 냈는지 날카로운 시각을 더했습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AI 패널들이 이 충격적인 사건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그 치열했던 논쟁의 현장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보시죠.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독일에서 열린 훈련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가 미군의 핵심 전력인 기갑여단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는데요. 미군이 실제 적의 드론 공격을 정면으로 받아내며 장비를 운용하고 고치는 경험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2022년부터 실전에서 뼈아픈 경험을 쌓아온 우크라이나의 '실전 드론 교리'가 세계 최강 미군의 '재래식 기갑 교리'를 정면으로 격파한 것이죠. 과연 이것이 미군의 일시적인 방심일까요, 아니면 전쟁의 패러다임 자체가 바뀐 걸까요? 훈련은 훈련일 뿐인가 아니면 비참한 현실의 예고편인가 가장 먼저 맞붙은 논점은 이 '전멸 판정'의 무게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비판적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결과가 지나치게 과장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는데요. 훈련이라는 특성상 특정 약점을 노출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불리한 환경을 설정했을 수 있다는 주장이었죠. 즉, 미군이 못해서가 아니라 훈련의 설계 자체가 드론의 우세를 증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나리오일 수 있다는 일종의 '냉정한 의구심'을 던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군사 전략 전문가와 무인체계 전문가로 구성된 AI 패널들은 즉각 반박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결과를 단순한 시뮬레이션의 오류로 봐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죠.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한 FPV(1인칭 시점) 드론 전술은 이미 실전에서 러시아의 기갑 차량들을 수없이 파괴하며 그 위력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특히 기갑 차량의 가장 취약한 상부 지점을 정밀 타격하는 전술은 미군의 기존 방어 시스템으로는 도저히 막아낼 수 없는 '창'과 같았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서 논점은 기술적 격차로 옮겨갔습니다. 기술 혁신 전문가 관점의 패널은 미군의 연구개발 방식이 너무 느리고 경직되어 있다고 꼬집었는데요. 우크라이나는 민간용 부품을 개조해 매주 새로운 전술을 현장에 적용하는 반면, 미군은 거대한 예산과 복잡한 절차에 묶여 드론의 진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었죠. 결국 '누가 더 비싼 무기를 가졌느냐'의 싸움이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변화에 적응하느냐'의 싸움에서 미군이 완패했다는 인사이트를 제시했습니다. 군사 AI 전문가 패널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단순히 드론을 조종하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AI가 탑재된 드론이 군집을 이뤄 자율적으로 목표를 식별하고 공격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 미군이 이에 대응할 '인지 전자전' 능력이 준비되었느냐는 질문을 던진 것이죠. 미군이 90일 내에 반복 훈련을 통해 지표를 개선하겠다고 하지만, AI의 발전 속도는 그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근본적인 기술 투자가 없다면 다음 훈련에서도 결과는 같을 것이라는 경고였습니다. 흔들리는 나토의 방패 그리고 미군의 자존심 토론의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논점은 전술적 문제를 넘어 국제 정치와 동맹의 신뢰 문제로까지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유럽·NATO 전문가 관점의 AI 패널은 이번 훈련 결과가 유럽 동맹국들에게 준 충격이 예상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NATO의 방위 전략은 미군의 강력한 기갑 전력이 동유럽을 지켜준다는 믿음 위에 세워져 있었는데, 그 척추와 같은 미군 기갑여단이 소형 드론 부대에 허무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죠. 폴란드나 발트 3국 같은 나라들은 이제 '정말 미군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기술적인 결함은 예산을 들여 고칠 수 있지만, 한 번 무너진 동맹 간의 신뢰는 쉽게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뼈아픈 지점이었습니다. 이는 미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NATO 전체의 방어 교리를 뿌리부터 다시 써야 하는 중대한 제도적 위기라는 것이 전문가의 진단이었습니다. 물론 비판적 관점의 패널은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습니다. 동맹의 위기라는 말은 너무 나간 '논리적 비약'일 수 있다는 것이죠. 미군이 이번 훈련을 통해 스스로의 약점을 공개적으로 노출한 것 자체가 이미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이며, 오히려 이를 계기로 대드론 방어 체계를 단기간에 강화하는 반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라는 반론을 펼쳤습니다. 실제 전장과 훈련장은 엄연히 다르며, 미군이 가진 막대한 자금력과 기술 잠재력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이에 대해 기술 혁신 전문가들은 미군이 단순히 돈을 더 쏟아붓는 식의 해결책은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섰습니다. 민간 시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저비용 고효율 드론 기술을 군대라는 폐쇄적인 시스템이 어떻게 흡수할 것인지, 즉 '신속 조달 프로세스'를 혁명적으로 바꾸지 않는 한 전통적인 방위 산업의 방식으로는 이 비대칭 위협을 이겨낼 수 없다는 것이죠. 결국 이번 논쟁은 미군이 단순히 드론을 잘 다루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거대해진 관료주의를 이겨내고 얼마나 유연한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느냐는 본질적인 과제로 귀결되었습니다. 철갑 기사들의 시대는 저물고 무형의 드론이 전장을 지배하나 이번 AI 패널들의 치열한 토론은 결국 하나의 합의점에 도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존의 전쟁 방식은 끝났다'는 냉혹한 선언입니다. 비록 훈련의 설정이 과장되었을 수 있다는 이견은 있었지만, 소형 드론이 수십억 원짜리 탱크를 무력화하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사실만큼은 모든 패널이 공감했습니다. 미군의 경험 부족은 단순히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가 아니라, 훈련 시나리오부터 장비 조달, 나아가 동맹국과의 협력 방식까지 모든 것을 리셋해야 해결될 수 있는 거대한 숙제입니다. 미군은 향후 1~2년 안에 AI 기반의 드론 방어 시스템과 민간 기술을 빠르게 흡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신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독일 훈련에서의 '전멸 판정'은 미군에게는 뼈아픈 굴욕이었겠지만, 어쩌면 더 큰 비극을 막기 위해 미리 맞은 예방주사였을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드론 한 대가 전장의 판도를 바꾸는 지금, 미군이 과연 '기갑의 자존심'을 내려놓고 '드론의 실용성'을 얼마나 빠르게 받아들일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웅장한 탱크의 엔진 소리가 전장을 지배하던 시대는 조금씩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대신 그 자리를 채우는 것은 드론의 가느다란 모터 소리와 이를 제어하는 AI의 소리 없는 연산입니다. 이번 독일 훈련의 결과는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과거의 영광에 안주할 것인가, 아니면 변화하는 위협 앞에 스스로를 완전히 파괴하고 재창조할 것인가. 독일의 훈련장은 단순히 미군의 패배를 기록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전쟁의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는 거대한 신호탄이었습니다. ▶ 해당 보고서 보기 https://ameet.zdnet.co.kr/uploads/92581cfa.html ▶ 지디넷코리아가 리바랩스 'AMEET'과 공동 제공하는 AI 활용 기사입니다. 더 많은 보고서를 보시려면 'AI의 눈' 서비스로 이동해주세요. (☞ 보고서 서비스 바로가기)

2026.08.13 09:54AMEET

블럭스,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2.0 선보여

블럭스가 고객관계관리(CRM) 마케팅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자율운영하는 '블럭스 2.0'을 선보였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블럭스는 지난해 11월 대화형 AI CRM 마케팅 에이전트 '블럭스 1.0'을 출시했다. 블럭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익숙한 대화형 에이전트 환경에서 자연어 프롬프트 명령과 클릭(선택)형 제안을 통해 초보 마케터도, 개발자나 디자이너가 없는 소규모 마케팅 조직도 고효율로 CRM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1.0 버전이 자연어 질의응답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차트와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조수' 역할을 수행했다면, 이번 2.0 버전은 캠페인 집행 단계까지 전면 자율화한 '풀퍼널 실행형 동료'다. 이를 통해 마케터는 복잡한 수작업 세팅 노동에서 벗어나 검토와 승인 등 본질적인 전략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다. 특히 이번 2.0 버전은 복잡도가 높은 전문 마케팅 작업을 여러 에이전트나 플랫폼의 전환 없이 에이전트 대화창 한 곳에서 완결한다. 시작 조건과 분기, 종료 조건이 얽힌 자동화 시나리오 설계를 에이전트가 초안부터 완성까지 처리하며, 카카오 알림톡 템플릿 작성부터 승인 요청까지 직접 수행한다. 또 브랜드의 기존 이미지를 학습해 톤앤매너에 맞는 행사 소재를 자율제작하고, 지정된 시각에 캠페인을 정기 점검해 개선안을 제안하는 '스케줄 명령어'와 대규모 작업을 병렬 처리하는 '서브 에이전트 엔진'도 탑재됐다. 아울러 블럭스는 성과 예측과 경제성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에이전트 3.0' 로드맵을 제시했다. 3.0 버전은 캠페인 실행 전 예상 매출과 전환 성과를 미리 산출해 순위화하고, 발송 대상의 수익성(ROAS)을 실시간 분석해 손익이 맞지 않는 모수를 자동 제외하는 등 성과 검증과 최적화 루프까지 자율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이지혁 블럭스 대표는 “2.0이 마케팅 실행의 자율화를 보여줬다면, 향후 3.0을 통해 성과 예측과 최적화까지 스스로 해내는 차세대 CRM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6.08.13 09:53백봉삼 기자

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 신규 투자 유치…AI 사업 확장

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가 신규 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라이브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D1 캐피털 파트너스, 알티미터 캐피털 등으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전통 산업 기업을 인수한 뒤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회계와 IT 분야 중심으로 기업을 확보했으며,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을 업무 과정에 도입해왔다. 현재 스라이브홀딩스 플랫폼에 속한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70곳을 넘어섰다. 회계 플랫폼 '커런트'에는 50개가 넘는 회계법인과 2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IT 사업 부문 플랫폼 '쉴드'에는 약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커런트가 운영하는 세무 AI 에이전트 '택스AI'는 7000건이 넘는 세금 신고서를 98% 정확도로 처리했다. 스라이브에 따르면 이를 도입한 기업 세금 신고 준비 시간은 30% 이상 줄었다. 쉴드의 AI 제품은 헬프데스크 문제 해결 속도를 36배 높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플랫폼에 배포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수도 두 배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라이브 홀딩스는 이번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세 번째 플랫폼을 출범할 계획이다. 새 사업은 물리적 자산이 승인과 건설을 거쳐 인증받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적용 대상은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 등이다. AI가 조사와 보고서 작성, 인허가 서류 준비, 검사 문서 작성, 규제 준수 추적 등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인프라 구축 과정의 규제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스라이브홀딩스 사업 확대에는 오픈AI 협력이 핵심 역할을 한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오픈AI 주요 투자자인 스라이브 캐피털에서 분사한 회사다. 오픈AI는 2025년 12월 스라이브 홀딩스 지분을 확보했으며 당시 자사 직원을 스라이브 산하 기업에 투입해 AI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해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은 별도 사업 모델로도 확산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대형 사모펀드와 협력해 '더 디플로이먼트 컴퍼니'와 '오드 위드 앤트로픽'을 출범시켰다. 아누즈 메흐디라타 스라이브홀딩스 창립 멤버는 "미국은 더 많은 핵심 인프라를 건설하고 현대화해야 하지만 프로젝트는 지역적·기술적·규제적 복잡성 때문에 자주 제약을 받는다"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을 비롯한 다른 물리적 인프라 전반에 적용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2026.08.13 09:53김미정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동물 사진 콘테스트 '동물대소동' 개최

니콘이미징코리아가 오는 10월 1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동물대소동'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직접 돌보는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 등 다양한 동물을 대상으로 특별한 순간이나 우연히 포착한 표정, 재미있는 순간 등을 담은 사진을 모집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직접 촬영한 동물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계정에 업로드하고, 니콘이미징코리아 계정을 태그하면 된다. 사진 촬영 기기는 별도 제한이 없다. 니콘 이외 타사 제품으로 촬영한 사진도 응모 가능하지만 촬영에 활용한 기기와 렌즈를 해시태그에 명기해야 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응모 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오늘부터 10월 13일까지 2개월간 응모한 사진 중 수상자를 선정해 오는 10월 26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발표한다. 최종 수상작 1등 1명에게 Zf 40mm 실버 렌즈킷, 니콘 판초 우의, 핀 뱃지를 제공한다. 2등 5명에게 네이버포인트와 판초 우의, 핀 뱃지를 제공한다. 콘테스트 개요와 참여방법 등 상세 내용은 니콘이미징코리아 웹사이트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8.13 09:47권봉석 기자

GSMA, 통신장비 순환경제 지원…폐장비 회수 돕는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이동통신사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노후 장비 재사용과 재활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2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라이브에 따르면 GSMA는 통신사가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ICT 자산 가치를 회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큘래리티 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통신사가 보유한 장비의 회수와 재사용을 지원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GSMA는 통신사들이 지속가능성 목표를 실제 사업에 적용하면서 상업적 성과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는 전자기기 재활용 업체 '클로징더루프(Closing the Loop)'와 전자폐기물 관리 및 기업 자산 처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RXG'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클로징더루프는 고객사가 새 기기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수명이 다한 기기 한 대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원 포 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RXG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통신사가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장비의 잔존 가치를 회수하고 책임 있는 재활용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RXG 마켓플레이스는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안 라이더 GSMA 이벤트인더스트리 서비스 CEO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동통신사가 순환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단계”라며 “기업이 폐기물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 자산에서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6.08.13 09:45박수형 기자

로봇이 편의점서 야키소바 볶는다…로손, 조리 자동화 확대

일본 편의점 로손이 볶음밥과 야채볶음에 이어 야키소바까지 즉석에서 조리할 수 있는 로봇을 매장에 확대 도입한다. 인력 부족에 대응하는 동시에 편의점에서도 주문 즉시 조리한 음식을 제공해 차별화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12일 재팬투데이 등 일본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편의점 로손은 이달부터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조리로봇 '아이로보2(I-Robo 2)'를 활용해 야키소바를 판매하고 있다. 기존 볶음밥과 야채볶음에 이어 야키소바까지 로봇이 만들 수 있도록 메뉴를 늘렸다. 아이로보2는 일본 푸드테크 기업 테크매직이 개발한 볶음조리 로봇이다. 직원이 재료와 양념을 준비해 기기에 넣으면 이후 볶고 섞는 과정은 로봇이 맡는다. 메뉴에 따라 가열 온도와 시간, 냄비가 돌아가는 속도와 방향 등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조리가 끝난 뒤에는 냄비도 자동으로 세척한다. 사람이 직접 조리하기 어려운 고온도 활용한다. 볶음밥은 300도를 넘는 온도에서 조리하며 주문부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분30초~2분30초다. 스마트폰이나 매장 내 전용 단말기, 계산대에서 주문한 뒤 완성된 음식을 매장에서 받아가는 방식이다. 현재 배달 주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로봇이 만드는 메뉴는 볶음밥 6종과 야채볶음 3종, 야키소바 4종 등 총 13종이다. 가격은 499엔(약 4439원)부터 1099엔(약 9778원)으로 책정됐다. 외신에 따르면 로손이 조리로봇을 처음 시험한 것은 지난해 7월이다. 도쿄 도시마구 기타오쓰카 1초메점에 로봇을 설치하고 볶음밥과 야채볶음 등을 판매했다. 특히 점심과 저녁 시간대 30~40대 소비자의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량이 당초 목표치를 웃돌았다. 로봇 도입 이후 점내조리 상품 판매도 늘었다. 해당 매장의 최근 1년간 점내조리 상품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증가세는 로손 전체 평균보다 약 10% 높았다. 로손이 한 곳에서 진행하던 실험을 다른 상권으로 확대하는 배경이다. 현재 조리로봇이 도입된 매장은 많지 않다. 로손은 지난 6일 가나가와현 에비나추오점에 아이로보2를 도입했으며, 오는 27일 요코하마 다루마치 3초메점과 다음 달 17일 도쿄 고토시오미 1초메점에도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매장을 포함하면 총 4개 점포에서 조리로봇을 운영하게 된다. 로손이 조리 자동화를 실험하는 배경에는 점포 내에서 직접 음식을 만드는 즉석조리 사업 확대가 있다. 로손은 전체 매장의 약 70%에 해당하는 9900곳에서 '마치카도 주방'을 운영하며 도시락과 반찬, 샌드위치 등을 매장에서 직접 만들고 있다. 점포 내 조리 상품이 늘어날수록 직원의 조리 업무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로손은 이 가운데 볶음밥과 야키소바 등 반복적인 조리 과정을 로봇에 맡겨 인력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시험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 4개 점포에서 소비자 수요와 운영 효율을 확인한 뒤 추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2026.08.13 09:44류승현 기자

이른 추석 채비…백화점 3사, 14일부터 추석 선물 사전예약 돌입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가 오는 14일부터 일제히 2026년 추석 선물 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올해 추석은 9월 25일로 지난해(10월 초)보다 열흘 이상 빠르면서 백화점들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을 늘리고 인기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롯데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축산, 수산, 청과, 그로서리 등 특별 기획한 약 190여개 추석 기프트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고품질 신선 상품 등을 합리적 가격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매년 늘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지난해 추석에 95%, 올해 설에는 120% 가량 늘었다. 축산에서는 수요가 높은 1+등급 이상의 한우 구이 세트 물량을 지난해 대비 30% 가량 확대하고 한우의 풍미를 극대화한 '미식 페어링' 기프트를 다양화했다. 수산에서는 손질 부담이 적은 품목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간편 수산 기프트'의 품목을 다양화하고 할인폭도 5~10% 높였다. 청과에서는 국산 과일과 수입 제철 과일을 한데 담은 '하이브리드형 청과 세트'를 선보이고, 판매량이 우수한 '사과·배 세트' 물량은 최대 50% 이상 확대했다. 이색 사전 예약 판매 품목도 확대했다. K 럭셔리 한옥 호텔 브랜드 '노스탤지어'의 프리미엄 전통주 '북촌소주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이고 '올리브오일'도 유기농, 저산도, 생산지, 품종별로 세분화한 기프트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식품 선물 세트 구매 시 구매 금액의 최대 7% 상당의 엘포인트 또는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100·200·300·5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 1000·2000·3000·5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 혜택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 판매 품목은 총 370여 품목으로 지난해 보다 품목 수를 25% 늘렸다. 과일·곶감 등 농산 84품목, 한우 등 축산 35품목, 굴비·갈치·전복 등 수산 33품목, 전통장·육포 등 한식 80품목, 건강·차 45품목, 와인·주류 28품목, 올리브오일 등 그로서리 50품목을 준비했다. 주요 품목 할인율로는 한우가 5~10%, 굴비 20~30%, 청과 10~25%, 건강식품 최대 65%, 와인 최대 28%, 디저트 10%이다. 축산에서는 바이어가 직접 경매에 참여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전예약 할인 혜택까지 더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신세계 암소 한우' 21종을 준비했다. 청과는 차례상 과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신세계 사과·배·포도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수산은 굴비, 갈치 등 주요 품목의 할인 폭을 키웠다. 차별화된 이색 인기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하우스 오브 신세계에 입점한 윤해운대의 갈비세트, 김수사의 간장게장 세트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6년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 추석 예약 판매 기간보다 20% 가량 늘렸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선물세트 약 300여 종을 선보이며 최대 25% 할인 판매한다. 올해엔 식품 상품군 외에도 뷰티, 가전, 식기 등으로 선물 상품군을 확대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프랑스 명품 크리스탈 브랜드 '바카라' 텀블러, 스웨덴 명품 수제 침대 브랜드 '헤스텐스'의 기능성 베개, 하이엔드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뱅앤올룹슨' 무선 이어폰 등이 있다. 예약 판매 기간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시 7%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6.08.13 09:40김민아 기자

114 고객센터 직원이 동화 오디오북 제작...소외아동에 전달

KTis는 여름방학을 맞아 임직원과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동화 낭독 봉사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봉사 참여자들은 전문 성우에게 보이스 트레이닝과 낭독 교육을 받은 뒤 직접 동화를 녹음했다. 2024년부터 매년 진행한 동화 낭독 봉사는 올해 KTcs 임직원 가족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제작된 오디오북 240권은 독서 보조기기와 함께 독서 소외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에 참여한 KTis 직원은 “매일 고객과 소통하며 사용해 온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동화를 들려줄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하게 느껴졌다”며 “업무에서 쌓은 경험을 나눔에 활용하고 아이와 함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고 말했다. KTis 사내 '에코드림 봉사단'은 무더위에 지친 독거 어르신의 여름나기를 돕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봉사단은 독거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이야기를 나누는 말벗 봉사를 진행했다. 냉감 이불과 식료품으로 구성된 '사랑꾸러미'를 직접 포장해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했다. 윤영균 KTis 경영기획총괄 전무는 “고객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목소리로 소통해 온 임직원들의 경험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KTis가 가진 강점을 살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3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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