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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5개 금투·보험사에 "대표·이사회 의장 겸직 분리" 권고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를 도입해야 하는 금융사를 대상으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한 결과 25개 금융투자(금투)사와 보험사에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을 분리해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책무구조도는 조직 내 책임과 역할으 명확히 정의하기 위한 것으로 금융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금융사는 각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한 책무구조도를 도입하고, 책무구조도에 기재된 임원은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현재는 전체 은행·금융지주사가 책무구조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3일부터는 자산 5조원 이상 혹은 운용재산 20조원이상의 대형 금투사와 자산 5조원 이상의 보험사도 적용된다. 금감원의 사전 컨설팅서 은행·금융지주사와 다르게 대형 금투사와 보험사 전체 53개사 중 25개사(47.1%)의 대표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했다. 금투사 27개 중 11개사, 보험사 26개사 중 14개사가 겸직 중인 것으로 나타난 것. 금감원은 "대표와 이사회 의장 겸직이 지배구조법에 따라 금지되는 것은 아니나, 책무구조도 도입에 따른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원활히 작동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겸직을 유지하는 경우라면 내부통제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상당수의 금투·보험회사는 보고를 받고 의사 결정 권한을 행사하는 상위 임원(부문장 등)이 아닌 하위 임원(본부장 등)에게 소관 업무에 대한 실질적인 내부통제 책임을 배분하는 사례도 나왔다. 금감원은 "상·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는 경우, 내부통제의 효과적인 작동을 위해 상위 임원에게 책무를 배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5.05.26 15:08손희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오픈소스 공개 한 달만에 30만 다운로드 돌파

네이버클라우드의 오픈소스 인공지능(AI) 모델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오픈소스 AI '하이퍼클로바X 시드' 3종 모델이 출시 한 달여 만에 3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AI 모델 공유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등록된 모델 중 상위 약 0.0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하이퍼클로바X의 영향력이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정보를 함께 처리할 수 있는 시각언어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약 26만 7천 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종 모델 중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어 및 영어 관련 시각 정보 이해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9개 벤치마크의 평균 점수를 비교한 결과, 하이퍼클로바X 시드 3B는 유사 규모의 미국·중국 빅테크 모델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또 파라미터 수가 훨씬 많은 해외 대규모 모델과 유사한 정답률을 보여 성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텍스트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 시드 1.5B'와 '하이퍼클로바X 시드 0.5B'도 약 3만5천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두 모델을 기반으로 29개에 달하는 파생 모델이 만들어지는 등 다양한 개선과 실험이 이뤄졌다. 개발자들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균형 잡힌 언어 성능과 뛰어난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CPU 환경에서도 빨라 사내용 챗봇으로 매우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현재 개발 중인 하이퍼클로바X 추론 모델도 다음 달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하이퍼클로바X 음성 모델을 활용한 서비스도 향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성낙호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이 글로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어를 비롯해 여러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각각의 모델들이 공존할 수 있도록 AI 생태계에 다양성을 더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가 나오는 데에 하이퍼클로바X가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5.26 14:59한정호

[ZD SW 투데이] AIC, 딥엑스와 전략적 MOU 체결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AIC, 딥엑스와 전략적 MOU 체결 AIC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서버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AIC의 서버 플랫폼에 딥엑스 신경망 처리 장치를 통합한 AI 서버 'CB201-CP'를 공개했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스마트 리테일, 산업 자동화, 지능형 감시 등에 최적화된 에지 AI 솔루션을 공급할 계획이다. 딥에스는 이를 통해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AIC는 글로벌 공동 비즈니스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대, 2학기 신·편입생 모집 시작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오는 7월까지 '2025학년도 2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진행한다. 고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전 과정은 100% 온라인 수업으로 운영된다. 입학생 전원에게 장학 혜택이 제공되며 산업체 종사자 군인 경찰 소방관 등을 위한 맞춤형 전형과 감면 제도도 운영된다. 신산업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맞춤형 실용교육을 제공한다. ◆원더스랩, 신보 '리틀펭귄 프로그램' 선정 원더스랩이 신용보증기금의 혁신 창업기업 지원 사업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원더스랩은 드라마작가AI, 보조변호사AI, 디자이너AI, 마케터AI 등을 개발하며 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원더스랩은 이번 선정으로 마스터AI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진출을 포함한 전략적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예진, '젤리아이' AI 검색 포털 베타 서비스 개시 주식회사 예진이 다음달부터 AI 검색 포털 '젤리아이'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젤리아이는 최대 5개의 AI 모델을 동시에 활용해 하나의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AI 멀티브레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젤리아이'는 다중 AI 모델 통합 플랫폼, 분야별 전문 에이전트, 사용자 지식 공유 마켓 등을 결합한 AI 포털로 키워드 검색 중심의 기존 검색 엔진과 차별화된다. 베타 서비스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제한 없이 무료 제공된다. ◆코드트리·AWS, 대학생 프로그래밍 대회 '2025 ACPC' 성료 코드트리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공동 개최한 전국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 '2025 에이씨피씨(ACPC)'가 지난 25일 본선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예선에는 1천여 명이 참가했으며 자체 코딩 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100명이 오프라인 본선에 참가했다. 대상은 조지아공대 조승현, 2등과 3등은 서울대 학생들이 수상했으며 총상금 1천만원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영어 환경을 지원해 글로벌 대학생들도 참여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2025.05.26 14:58조이환

"기준 애매한 고영향"…AI 기본법, 스타트업 발목 잡을 수도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포럼에서 인공지능 기본법(AI 기본법)상 고영향 AI 기준이 모호해 자칫 스타트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업계의 경고가 나왔다. 구글코리아 디지털책임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책임감있는AI포럼'을 개최하고 AI 기본법의 핵심 조항들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포럼은 지난해 발족한 위원회 산하 포럼 중 하나로, 올해는 총 14명의 법조계, 정책,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 분기별로 개최된다. 1회차 포럼에서는 AI 기본법상 '고영향 AI' 정의가 가장 큰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률은 생명 안전과 기본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AI를 특정 11개 분야로 규정하지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적용될 기준은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발제에 나선 이성엽 고려대 교수는 고영향 AI의 정의와 규제 기준을 짚고 산업 혁신과 안전성 확보가 양립할 수 있도록 규제 설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고영향 범주의 명확한 정립과 함께 모호하거나 중복된 조항의 개정 필요성에도 의견을 모았다. 지난 23일에 열린 2회차 포럼에서는 'AI 안전성·투명성 확보'와 'AI 영향 평가' 의무화 조항이 집중 논의됐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모든 AI 기업에 획일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잉 규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중심이다. 이상용 건국대 교수는 발표에서 AI 위험을 맥락 기반 위험과 능력 기반 위험으로 나누고 규제 또한 해당 기술의 사용 맥락에 따라 유연하게 설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은정 가천대 교수는 영향평가 도입의 의의를 짚으며 다층적 리스크를 고려한 플랫폼 구축과 정부-민간 협력 필요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AI 영향 평가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대상과 범위, 주체의 책임 등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스타트업처럼 자원이 부족한 기업이 부담을 감당할 수 있도록 단계적 규제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하반기 포럼에서는 AI 에이전트와 로봇 기술 등 신기술로 인한 산업 변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규제 프레임 재정립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재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교수 겸 XAI 연구센터장은 "기존 AI 서비스가 가진 한계와 취약성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대응하는지가 향후 책임성과 리더십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지금이야말로 AI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체계를 갖춰야 할 때"라고 밝혔다.

2025.05.26 14:58조이환

중기부, 2025년 아기유니콘 50곳 선정···절반이 AI기업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아기유니콘' 기업 50개를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투자시장으로부터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혁신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 일환이다. 2020년부터 추진해 올해까지 총 350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는 217개 기업이 신청, 이중 5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 4.3: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한 50개 사 중 약 86%(43개사)가 AI·빅데이터 등 딥테크 10대 분야의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균적으로 '기업가치 321억 원, 투자유치금액 약 56.1억 원, 매출액 약 44억 원, 고용인원 약 30명'을 기록, 투자시장에서 기술력과 기업가치를 검증받은 유망기업들이 선정됐다. 선정기업 중 스케치소프트는 생성형 AI를 연계한 3D 드로잉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사용자가 2D 펜, 터치 입력만을 활용해 자동으로 3D 그래픽 도면을 제작할 수 있는 대화형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 기술을 통해 글로벌 120개국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이플로우는 인휠(In-wheel) 모터 제조사로, 소형·경량화가 가능한 축 방향 자속형 모터(AFPM) 상용화 기술을 확보해 소형 고출력 모터가 필요한 차세대 모빌리티, 로봇, 항공우주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딥테크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시장개척자금(최대 3억 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최대 50억 원)을 지원하며, 올해부터 '성과연동 보증제도'를 도입해 선정기업이 '후속 투자, 매출' 등에서 일정 성과를 달성하면 별도 심사 없이 추가로 보증을 지원, 스케일업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글로벌 IR 및 글로벌 기술 박람회 참여 ▲KOTRA 무역관과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프로그램 운영 ▲전략적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오영주 장관은 “그동안 아기·예비 유니콘 기업들이 선정 이후 지속해서 후속 투자를 유치하고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아기유니콘 기업이 '예비유니콘'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4:56방은주

이색 반려동물 보호자들 '당근'에 모이는 이유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에서는 이색 반려동물에 대한 양육 정보를 나누는 모임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다. 26일 당근에 따르면, 당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대표적인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앵무새, 미어캣 등 이색 동물을 기르는 이용자들의 모임이 잇따라 생겨나고 있다. 정보 접근성이 낮고 양육 난이도가 높은 이색 반려동물의 특성상, 보호자들이 서로 양육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가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경기도 오산시의 '반려새를 위한 모임'에서는 다양한 챌린지 기능을 활용해 반려새의 일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오늘의 귀여운 순간을 포착' 챌린지를 통해 보호자들은 반려새의 모습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자랑하고, 서로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또한 '1일 1 산책' 챌린지에서는 보호자들이 반려새와의 산책 모습을 인증하며 서로에게 자연스럽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실내 생활이 많은 반려새의 건강을 고려해, 산책을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어항이나 비바리움 등에서 생물을 기르는 '물생활 모임'도 눈에 띈다. 물생활은 작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관리 난이도도 높아, 자세한 정보 없이는 건강한 사육과 생태 유지가 쉽지 않다. 실전 경험이 중요한 만큼, 모임원들 사이에서 사육 노하우를 활발히 공유하는 모습도 보인다. 서울시의 한 물생활 모임에서는 “새우랑 몰리를 같은 수조에 넣어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낼까요?”라는 질문에, 한 모임원이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조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어캣, 도마뱀, 햄스터 등 다양한 소형 반려동물을 기르는 보호자들은 종은 달라도 소동물에 대한 애정을 공감대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인천시의 '소사모(소동물을 사랑하는 모임)'에서는 소동물을 진료할 수 있는 병원이 많지 않아, 지역별로 알려진 특수동물병원 정보를 서로 추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처럼 당근에서는 반려동물을 향한 애정을 매개로 정보 나눔과 공감, 응원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일상 속에서 이웃 간 따뜻한 연결이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이웃들이 편하게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4:46안희정

나눔비타민 "기부와 ESG, AI로 더 스마트하게 하세요"

지디넷코리아는 서울대 공대 및 SNU공학컨설팅센터가 주식회사 동서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준비를 돕는 기술 창업 전문 프로그램인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에 참여중인 스타트업 6곳을 소개합니다. 'SNU-동서 스타트업 프로듀스 34'는 주식회사 동서 김석수 회장이 기부한 발전기금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습니다. 올해 선정 기업은 5기입니다. 이미 상반기에 6곳을 선정했습니다. 하반기에도 6곳을 새로 뽑습니다. 지난 1~4기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총 1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편집자 주] "ESG도 이제 스마트하게, ESG의 미래를 만듭니다." 나눔비타민은 기업과 기관이 ESG(환경·책임·투명경영) 및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 쉽고, 더 스마트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 데이터 기반 플랫폼이다. 김하연 대표는 "기존 ESG는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어요.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효과적으로 쓰이고 있는지 명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죠.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기부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기업의 ESG 활동이 임직원·가맹점과 연결되며,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2023년 4월 나눔비타민을 창업했습니다"고 들려줬다. 나눔비타민은 설립 1년 만에 6만 개 가맹점, 4.5억 원 거래액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SK이노베이션, 한화, 포스코, 건협 등 대기업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고, 95% 재계약률이라는 강력한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김 대표는 "기부와 ESG는 이제 감성적인 이야기로만 운영될 수 없고 데이터가 명확해야 하고, 비즈니스적으로도 지속가능해야 한다"면서 "나눔비타민은 ESG계의 SAP 클라우드가 돼 기업과 기관이 ESG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비영리 단체가 더 쉽게 기부를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회사 설립 배경에 대해 김 대표는 "기부는 많았다. 그런데, 아이들은 여전히 밥을 굶었다. 6년 반 동안 교육봉사를 하면서 결식 우려 아동들이 지원을 받지만 제대로 식사하지 못하는 현실을 직접 목격했다. 급식카드가 있어도 쓸 수 있는 곳이 적었고, 식당에서 눈치를 보며 밥을 먹어야 했다. 기부금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정작 필요한 곳에 원활하게 전달되지 않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었다"면서 "기업도 마찬가지다. ESG 예산을 쓰지만, 이 돈이 어디로 가는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데이터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사회공헌 담당자는 모든 걸 혼자 관리해야 했고, ESG 보고서도 여전히 복잡하고 비효율적이었다. 반면, 비영리 단체들은 기부금을 받을 수 있는 적절한 펀더를 찾는 것조차 어려웠다. 이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 4학년 때 나눔비타민을 창업했다"고 밝혔다. 나눔비타민은 기존 기부 시스템의 불투명성과 기업 ESG 활동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네 가지 핵심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째, 세계 최초 실시간 양방향 기부자-수혜자 직접 전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기부는 중간 단체를 거쳐 전달되면서 비효율적이었지만, 나눔비타민은 기부자가 수혜자에게 직접 기부할 수 있는 매개 창구를 만들었다. 각 가정의 수혜자가 원하는 지원을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기부가 가능하며, 기부자는 실시간으로 기부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둘째, 기업의 CSR 활동을 본사-가맹점-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ESG 실행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게 지원한다. AI를 활용해 기업이 어떤 예산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기업의 ESG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브랜드 자산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게 회사 설명이다. 셋째, 비영리 단체들이 기부를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AI 기반 펀딩 매칭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적합한 기부자를 찾는 것이 어려웠는데, 나눔비타민은 세계 기부 데이터를 분석해 비영리 단체와 최적의 펀더(Funder)를 AI로 매칭한다. 또 AI 기반 제안서 자동 생성 기능을 제공해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아동과 청소년이 자연스럽게 기부 문화를 접하고 참여할 수 있게 기부교육 플랫폼도 운영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부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하고, 아이들이 관심사에 맞춰 기부처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학교에서도 기부 데이터를 시각화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이 네 가지 서비스를 통해 기업, 기관, 비영리 단체, 기부자, 청소년까지 기부 생태계의 모든 이해관계자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기부와 ESG는 데이터 기반으로 투명하고 전략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나눔비타민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기부 및 ESG 시장은 연간 약 16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하지만 기부금 운용 및 ESG 성과 측정의 투명성과 효율성 문제로 여전히 많은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판단이다. 기업과 개인 기부자는 자신들이 지원한 기금이 어디에 쓰이고, 또 어떠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으며, 기관 역시 예산의 효과적인 운용과 성과 측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나눔비타민은 지적했다. 시장 플레이어 측면에서 보면, 국내에는 전통적인 비영리 기관과 모금 SaaS 플랫폼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들의 대부분은 기초적인 모금 및 관리 기능 제공에 머물러 있고, 특히 AI 기술을 기반으로 실시간 기부자-수혜자 매칭을 구현하거나 기업 ESG 예산의 데이터 기반 자동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은 국내 시장에 거의 부재한 상태라고 회사는 짚었다. 또 기술 수준 관점에서, 국내 기부·ESG 시장은 디지털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여전히 수작업에 의존하는 ESG 데이터 입력 및 기부금 관리 방식이 널리 퍼져 있다. 이는 예산 집행 효율성 저하와 성과 모니터링 어려움으로 직결된다. 김 대표는 "국내 시장은 데이터 기반의 ESG 관리 시스템과 AI를 활용한 펀딩 자동화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나눔비타민은 '내가 낸 기부금이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쓰이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데이터 기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SG 및 기부금 운영의 혁신을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가 명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는 "나눔비타민은 국내 ESG 및 기부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설립 1년 만에 SK이노베이션, 포스코, 한화, 카카오같이가치 등 국내 주요 대기업과 성공적으로 협력했다. 원주시, 인천시, 관악구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ESG 및 기부금 운용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전국 6만여 개의 착한가게가 우리 플랫폼을 통해 기부금과 ESG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ESG 시장은 데이터와 기술 기반 접근이 부족해 효율성과 투명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며, 기업과 기관은 더욱 스마트한 ESG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나눔비타민은 이러한 시장에서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실시간 기부자-수혜자 매칭을 통해 ESG 시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고 있다. 우리는 ESG와 기부가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의 브랜드 자산과 전략적 비즈니스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이를 통해 ESG 시장의 중심에서 새로운 생태계를 이끄는 혁신의 허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눔비타민은 실시간 양방향 기부자-수혜자 직접 매칭 플랫폼도 구현했다. AI 기반 매칭 알고리즘을 통해 기부자의 기부금이 중간기관 없이 즉각적이고 투명하게 수혜자에게 전달되며, 수혜자는 자신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나눔비타민은 AI 기반 ESG 자동화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이 전략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도 지원한다. 기존에는 ESG 예산 운영과 성과보고가 복잡하고 수작업으로 진행돼 비효율적이었지만, 나눔비타민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기업의 사회공헌 예산을 최적화하고 ESG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시각화했다. 이 뿐 아니다. 나눔비타민은 세계 기부 데이터를 분석해 비영리 단체와 최적의 기부자(Funder)를 자동으로 연결하는 'AI 기반 펀딩 매칭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는 기존 시장에 없던 기술이며, 비영리 단체가 보다 쉽게 펀딩을 받고, 기부자가 가장 효과적으로 지원처를 찾을 수 있게 해준다. 나눔비타민은 전통적이고 보수적이라고 여겨지는 기부 및 ESG 분야를 젊은 스타트업 특유의 속도감과 실행력으로 혁신하고 있다. 팀의 가장 큰 강점은 뛰어난 전문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맨파워다. 서울대 출신 창업진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AI 기술 개발, ESG 컨설팅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였고, 팀 평균 연령이 젊어 트렌드에 민감하고 창의적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설립 후 1년 만에 전국 6만 개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 지자체들과 성공적인 협력을 만들어낸 점은 팀의 빠른 실행력과 높은 신뢰도를 방증한다. 김 대표는 "실제 95% 이상의 높은 재계약률은 나눔비타민의 서비스 품질과 전문성을 잘 보여준다. 우리 팀은 ESG와 기부 분야에서 단순히 선행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혁신을 이루겠다는 명확한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우리는 기부 생태계가 젊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정립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시장 내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진 최고의 팀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투자 유치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작년 1월 시드(Seed) 투자 유치를 시작으로, 같은 해 9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고, 이어 11월에는 프리A(Pre-A)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서울대기술지주, 임팩트스퀘어와 같은 국내 최고 수준 투자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향후 나눔비타민은 ESG와 필란트로피 영역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해외 기부 시장과 GovTech 분야에서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시리즈A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기술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필란트로피 문화의 중심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며, 공공분야 진출을 통해 ESG와 기부의 글로벌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나눔비타민은 서비스 출시 7개월 만에 전년도 매출 4억 5천만 원이라는 빠른 초기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현재 성장 추세와 신규 사업 확장에 따라 내년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 흑자 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자체 PB상품인 '냠김없이 도시락'은 아동·청소년 대상의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는 상품인데, 전문 영양사가 레시피 개발에 직접 참여해 높은 신뢰성과 품질을 갖췄다. 해당 제품은 여러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 및 행사에서 높은 수요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최근 매출 성장의 주요한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 대표는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 향후 ESG와 기부 분야의 글로벌 및 공공 시장 진입에 필요한 지속 가능한 재무 기반을 빠르게 확보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눔비타민은 현재 국내 시장을 기반으로 플랫폼의 안정화 및 고도화를 빠르게 이루고 있는데, 다음 단계로 글로벌 ESG 및 기부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기부 시장을 보유한 미국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AI 매칭 플랫폼을 통해 국내 비영리 단체들이 해외 펀딩을 쉽고 빠르게 유치할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SaaS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나눔비타민이 개발한 AI 기반 기부 매칭과 데이터 분석 기술은 이미 국내 시장에서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검증을 거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면서 "올해부터 미국 시장에서의 PoC(개념검증)를 시작으로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필란트로피 및 ESG 시장 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나눔비타민은 국내에서 입증한 기부 생태계 혁신 모델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ESG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김 대표는 "우리 목표는 기부와 ESG를 단순한 사회적 책임을 넘어 비즈니스와 사회적 가치를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모델로 만들어가는 것"이라면서 "나눔비타민은 이를 통해 자생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파트너로서 ESG와 기부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4:33방은주

테크노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팝업스토어 연다

이탈리아 명품 피트니스 기구 브랜드 테크노짐이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지하 1층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5월30일부터 6월10일까지 12일 간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테크노짐의 대표 홈 피트니스 제품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집에서도 수준 높은 홈 피트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테크노짐만의 이탈리아 감성과 기술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테크노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급 호텔이나 하이엔드 레지던스에서 주로 사용되던 프리미엄 피트니스 제품을 이제 집에서도 쉽게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가정용 피트니스 기구 대표 제품인 '테크노짐 런', '테크노짐 사이클', '유니카'를 대상으로 특별 행사를 함께 선보인다. 팝업 기간 동안 해당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한정판 '테크노짐 트렌드 짐백'을 증정한다. 테크노짐 런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모두 가능한 차세대 트레드밀로, 소음이 적고 다양한 콘텐츠 연동이 가능해 집에서도 전문적인 운동이 가능하다. 테크노짐 사이클은 실제 도로 위 라이딩과 유사한 느낌을 재현한 실내 사이클로, 공간 효율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제품이다. 또 유니카는 단 1.5m²의 공간에서 25가지 이상의 전신 근력 운동이 가능한 복합 운동기구로, 홈짐을 구성할 때 가장 인기 있는 웨이트 제품 중 하나다. 이 외에도 무게별 덤벨, 탄성 밴드, 너클 등 다양한 소도구가 포함된 테크노짐 벤치 등 다양한 홈 트레이닝 기구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테크노짐 관계자는 "테크노짐은 정확하고 안전한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집에서도 전문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테크노짐만의 첨단 기술력과 감각적인 디자인, 그리고 프리미엄 홈 피트니스의 새로운 기준을 직접 체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33백봉삼

유진로봇, 연세암병원에 약재 이송로봇 공급

물류로봇 전문기업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자율주행 물류 이송로봇 '고카트'를 작년에 이어 오는 6월 추가 납품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유진로봇의 연세암병원 고카트 공급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유진로봇은 연세암병원에 약제 이송을 담당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고카트와 자체 부속 개발품인 동적교환모듈(DIM), 리프트를 지난해 9월 납품한 데 이어 내달 추가 공급한다. 연세암병원은 고카트는 스탠다드형 '고카트 250'과 '고카트 180'을 활용한다. 유진로봇이 자체 개발한 관제시스템(FMS)과 사물인터넷(IoT)을 연동해 스스로 자동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 및 탑승한다. 고카트는 유진로봇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담긴 자율주행 솔루션을 탑재해 정확하게 공간을 분석하고 목적지로 스스로 물건을 이송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2021년 유럽 수출에 필요한 국제 표준안전인증 'ISO 13482'를 획득했다. 국내외 병원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슬로베니아 병원의 코로나 병동 내 이송로봇, 유럽 병원에서 수술실 도구 멸균처리시스템 이송 로봇으로 사용된다. 국내에서는 한림대 성심병원과도 파트너 사업으로 개념실증을 진행 중이다.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도 납품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카트 300 옴니'와 '고카트 1500'이 자동차 부품 이송 로봇으로 다수 납품됐다. 정규 라인업 외에도 수요와 현장 상황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한 고카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고카트 옴니 라인은 전 방향 주행방식으로 병원 등 유럽의 헬스케어 산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카트 1500은 최대 1.5톤을 적재할 수 있어 고중량 자재나 완제품 이송이 요구되는 생산현장에 적합하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자율주행 물류 이송 시스템 구축은 업무 환경을 개선해 작업자를 보호하고 효율을 높이는 필수 조건"이라며 "고카트가 국내 많은 병원에서 미래지향적 자동화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5.26 14:17신영빈

지름 38mm 초슬림 무선 청소기…다이슨 '펜슬백' 출시

"세계에서 가장 슬림한 무선 청소기 '펜슬백'은 청소의 미래를 바꾸게 될 것입니다. 아파트 같은 주거 환경에 매우 적합한 제품입니다." 톰 무디 다이슨 홈 부문 글로벌 총괄은 26일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된 청소기 신제품 '펜슬백' 공개 행사에서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펜슬백은 무게 1.8kg, 지름 38mm에 모터와 먼지통, 배터리를 모두 집어넣은 청소기다. 슬림한 디자인을 위해 500원 동전 크기에 불과한 모터를 설계했다. 긴 머리카락 엉킴을 방지한 새로운 헤드도 특징이다. '플러피 콘 헤드'는 헤드 앞·뒤면에 원뿔형의 나일론 브러시가 각각 2개씩 장착됐다. 끝단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지는 4개의 콘 브러시가 청소 시 양쪽 끝으로 머리카락을 밀어내어 브러시에 머리카락이 엉키는 것을 방지하고 효과적인 청소를 돕는다. 또한 헤드의 측면 끝까지 나일론 브러시가 확장돼 일반 청소기로는 닿기 어려운 벽면 모서리나 가장자리까지 청소할 수 있다. 앞·뒤면 브러시 바는 서로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바닥 위를 마치 떠다니듯 부드럽게 움직인다. 헤드 전체도 360도 회전 가능하다. 헤드 앞뒤에 탑재된 레이저와 같은 일루미네이션 LED 조명이 초록 불빛을 비춰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를 잘 보여준다. 직경 28mm 초소형 하이퍼디미엄 모터는 분당 14만회 회전한다. 55AW의 강력한 청소 성능으로 마룻바닥의 미세한 먼지까지 99% 이상 제거한다. 본체는 최저 95mm 높이까지 평평하게 눕혀진다. 침대 밑이나 낮은 가구 아래 공간도 청소할 수 있다. 다이슨 펜슬백 청소기는 얇은 디자인에 맞춰, 기존 다이슨 청소기의 특허 기술인 싸이클론 기술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먼지 분리 시스템을 탑재했다. 2단계로 설계된 완전 밀봉된 필터가 흡입된 공기로부터 0.3마이크론 크기의 미세먼지를 99.9% 걸러낸다. 먼지통 시스템도 새롭게 설계됐다. 흡입한 먼지를 압축해, 먼지통의 용량을 극대화하고 먼지통을 비우는 빈도를 줄여준다. 새로운 먼지통 배출 시스템은 압축된 먼지를 쓰레기통 깊숙이 밀어 넣어 먼지 날림 현상을 줄여준다. 신제품은 다이슨 청소기 최초로 마이다이슨 앱과 연동된다. 앱에 연결하면 필터 관리 시점 등 추가적인 제품 유지 및 보수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본체에 탑재된 LCD 화면을 통해서도 청소 모드를 조정하거나 남은 배터리 용량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이슨은 펜슬백 출시 기념 소비자 팝업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성수동 '무신사 스퀘어 성수 4'에서 진행한다. 체험 신청은 카카오톡 예약하기 또는 다이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능하다. 가격은 79만9천원이다. 다이슨 공식 홈페이지, 다이슨 스토어, 전국 백화점 다이슨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다이슨의 창립자이자 수석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지름이 38mm에 불과한 슬림한 청소기를 개발하는 것은 다이슨의 오랜 도전 과제였다"며 "헤어 드라이어 '슈퍼소닉r 프로페셔널 헤어 드라이어'와 같은 굵기"라고 말했다. 존 처칠 다이슨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모터부터 청소기 헤드, 먼지 분리 시스템까지 모두 새롭게 설계했다"며 "지금까지 다이슨이 구현한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주는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2025.05.26 13:27신영빈

펭귄 똥이 남극에 구름 만든다…"온도 낮추는 데 도움"

남극에 사는 펭귄들의 배설물이 구름을 만들고 온도를 낮춰 기후변화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최근 보도했다. 핀란드 헬싱키대학 매튜 보이어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은 2023년 1~3월까지 약 6만 마리의 알델리 펭귄 무리가 서식하는 남극 마람비오 기지 인근에서 공기 중 암모니아 농도가 급격히 높아지는 현상을 포착해 실제 암모니아 농도를 측정했다. 바람이 군락지 방향에서 불 경우, 암모니아 수치가 급등해 때로는 정상 수치의 1천 배 높아지기도 했다. 펭귄 무리가 2월에 다른 곳으로 이동한 후에도 펭귄이 남긴 배설물에서 암모니아가 계속 방출돼 한 달 넘게 정상 수치의 100배까지 높았다. 펭귄은 주로 물고기와 크릴새우를 먹기 때문에 배설물에는 질소 노폐물로 가득 차 있으며, 이는 암모니아로 분해된다. 암모니아는 기체 상태로 공기 중으로 날아가 식물성 플랑크톤과 같은 해양 미생물이 생성하는 황 성분과 섞여 에어로졸 입자를 만들고 이 입자가 물방울과 결합하여 구름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연구에서도 이런 연쇄 반응을 모델링한 적이 있지만, 매튜 보이어와 그의 동료들은 이번에 구름이 실시간으로 형성되는 것을 관찰했다. 2023년 2월 연구진은 펭귄 배설물에서 매우 강력한 에어로졸 분출을 측정한 후, 몇 시간 후 형성된 안개 샘플을 채취했다. 연구진은 "펭귄과 해수면의 식물성 플랑크톤 사이에는 깊은 연관성이 있다"며, "펭귄이 내뿜는 기체는 모두 상호작용해 이런 입자와 구름을 형성한다"고 밝혔다. 영국 남극 조사국에 따르면, 남극에는 약 2천만 마리의 펭귄이 서식하고 있다. 이렇게 많은 펭귄 수는 많은 양의 배설물을 만들고 많은 양의 구름이 생성된다. 컴퓨터 모델에 따르면 이러한 구름은 햇빛을 반사하여 상당한 지면 냉각 효과를 유발한다. 연구진은 이 구름이 남극 기온에 미치는 영향을 완벽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약 구름이 실제로 냉각 효과를 발휘한다면, 펭귄 개체 수 감소가 여름철 남극 기온 상승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보이어는 "바다와 펭귄은 대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실제로 남극 대륙의 지역 기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남극 대륙의 지역적 변화는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2025.05.26 13:08이정현

쭐랄롱꼰 대학교 연구진, 해양 생태계 보존 위한 '지구온난화에 강한 산호' 배양

방콕 2025년 5월 26일 /PRNewswire/ -- 태국 쭐랄롱꼰 대학교 수생자원연구소(Aquatic Resources Research Institute) 연구진이 산호가 지구온난화에 적응하도록 돕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했다. 이들은 인공 수정과 초기부터 고온 환경에서 산호 배양을 통해 해수 온도 상승에 견딜 수 있는 산호를 번식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미래 복원을 위해 산호 정자를 동결 보존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Chula Researchers Culture “Global-Warming Resistant Corals” for the Survival of Marine Ecosystems 지구 온난화, 오염, 관광, 어업과 같은 인간 활동으로 인해 전 세계 산호초가 빠르게 황폐해지고 있다. 과학자들은 현재 추세가 계속될 경우, 30년 이내에 전 세계 산호의 90% 이상이 멸종되어 해양 생물 다양성과 전 세계 먹이 사슬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쭐랄롱꼰 대학교 과학대학 해양과학과 소속, 쭐랄롱꼰 대학교 수생자원연구소 부소장 겸 쭐랄 유니서치(Chula Unisearch) 부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수차나 차바니치(Dr. Suchana Chavanich) 교수와 그녀의 연구팀은 2005년부터 산호 번식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팀은 배양 초기부터 따뜻한 수온(32-34°C)에서 자란 산호가 지구 온난화에 더 잘 적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산호는 '지구 온난화에 맞서는 산호'라고 불리며, 바다에 방류된 이후에도 유의미하게 높은 생존율과 번식률을 보여주었다. 산호는 자연적으로 유성 생식과 무성 생식을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번식 속도가 느리고, 기후 변화로 인해 점점 신뢰할 수 없게 됐다. 연구팀은 보름달 산란 시기에 알과 정자를 채취하여 인공 수정 기술을 개발했다. 수정된 배아는 2년 동안 양식장의 테라코타 벽돌 위에서 길러진 후, 다시 바다에 방류되어 3년간 자연 상태에서 자라난다. 이렇게 기른 산호는 5세가 되면 산란이 가능해져 생존율이 크게 개선된다. 다만 이 방법은 비용이 많이 든다. 산호 배아 개당 미화 100달러가 소요되는 데 비해 산호 단편화 기법은 미화 1달러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호 백화 현상에 대한 높은 회복력을 고려할 때 이러한 투자는 충분히 가치가 있다. 산호 종의 생존을 더욱 보장하기 위해 연구팀은 대만 과학자들과 협력하여 극저온 기술을 적용했다. 산호 정자는 향후 사용을 위해 성공적으로 동결 보존되었으며, 난자 동결은 아직 개발 중이다. 이 접근법은 해양 환경이 개선될 때 산호를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수차나 차바니치 교수는 산호 보존이 산호초 복원, 오염 저감, 대중의 인식 제고, 지속적인 자금 지원을 포함하는 총체적인 노력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조직적인 행동이 이루어진다면, 산호 생태계의 복원과 장기적인 생존이 여전히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기사 보기: https://www.chula.ac.th/en/highlight/236355/ 미디어 연락처 : 쭐랄 커뮤니케이션 센터이메일: Pataraporn.r@chula.ac.th

2025.05.26 1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이재명 만난 오픈AI, 韓 진출 본격화…삼성·SK와 AI 협업 논의 속도 붙나

전 세계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오픈AI가 한국 법인 설립을 공식화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UAE에 이어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도 확대하기 위해 나선 만큼 한국 지사 설립을 기점으로 국내 기업들과의 협업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 포시즌스호텔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 측과 만난 후 한국 법인을 공식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몇 달 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으로, 현지와의 긴밀한 협력과 파트너십을 더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오픈AI가 한국 지사 설립 발표 전에 이 후보 측과 만난 것은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호의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 오픈AI가 먼저 요청해 이번 미팅이 성사된 것이란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이날 미팅에선 제이슨 권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올리버 제이 국제비즈니스 총괄(MD·Managing Director), 샌디 쿤바타나간 아시아·태평양 정책 총괄(Head of Policy APAC), 고기석 고문(Senior Policy Advisor) 등 오픈AI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디지털특별위원회 측에선 임문영 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특별위원장, 채보건 정책본부 전략기획 담당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이번 미팅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에 관한 자신들의 계획과 함께 차기 한국 정부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후에는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AI과학정책본부장을 만나 AI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 국가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픈AI가 이처럼 나선 것은 한국이 '풀스택 국가'로서의 기술적 역량이 있다고 판단해서다. 특히 반도체 강자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과 인재·교육·연구개발(R&D) 역량이 존재한다는 점, 카카오와 네이버, 크래프톤을 비롯한 민간 기업들이 활발히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 요소로 꼽혔다. 권 CSO는 "한국이 정말 흥미로운 가능성을 가진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인프라 수준부터 응용 계층까지 전체 스택에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을 포함한 모든 나라들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으로, 미래에는 인프라가 각국의 상업용 AI 도입, 기술 개발, 그 혜택이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만드는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지난해 말에도 한국 지사 설립을 검토 했지만, '12·3 계엄령 사태'로 국내 정세가 극도로 혼란스러워지면서 이 결정을 미뤘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 벨기에 브뤼셀, 아일랜드 더블린, 싱가포르, 일본 도쿄 등에 지사를 운영 중으로, 지난 22일에는 독일 뮌헨에도 새로운 사무실을 오픈했다. 이는 오픈AI의 글로벌 확장 정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66억 달러(약 9조2천38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부터 지사 설립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한국 지사 설립 논의는 올해 초 알트먼 CEO의 방한 이후 본격화됐다. 업계에선 최근 오픈AI가 국내 기업들과 활발한 협업 활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소통 창구 역할을 할 지사 설립이 임박했다고 일찌감치 봤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허윤홍 GS건설 대표,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등 주요 대기업 수장들과 만나 사업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특히 카카오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알트먼 CEO는 카카오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카카오와 AI 비전을 공유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나 생산성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회장과는 '스타게이트'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를 중심으로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인 오라클, 일본의 소프트뱅크 등 민간 기업들이 협력해 슈퍼컴퓨터와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투자액은 향후 4년 동안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 규모로, 오픈AI는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국에서도 투자처를 찾는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이에 일각에선 삼성전자, SK그룹 등 일부 국내 기업이 오픈AI가 아-태 지역에 데이터 센터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조만간 참여 의사를 밝힐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AI는 지난 22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5기가 용량의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을 지원하기로 하는 내용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를 공개하며 아-태 지역에도 이를 추진할 것을 시사한 바 있다. 알트먼 CEO는 이전에도 한국을 두 차례 찾아 국내 기업들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2023년 6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의 AI 반도체 공동 개발을 제안했고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1월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스타트업 경영진을 만나 AI 반도체 설계·제조 사안을 의논했다. 그렉 브로크만 오픈AI 회장은 지난해 11월 4일 'SK 서밋'에 모습을 드러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I 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같은 달에는 오픈AI와 한국산업은행이 한국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주목 받았다. 이는 한국 기업·기관과 맺은 첫 협약으로, 한국 AI 스타트업 지원, 국내 데이터센터 개발에 대한 내용이 포함됐다. 오픈AI가 직접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 투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되면서 업계에선 한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시발점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알트먼 CEO가 카카오와의 협업 발표 중 한국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가AI컴퓨팅센터에 참여할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는 점에서도 이번 한국 법인 설립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알트먼 CEO는 "발표할 부분은 없지만, 그 부분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알트먼 CEO가 한국 AI 시장을 좋게 평가하고 있다는 것도 향후 오픈AI가 국내 시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이란 기대감을 키운다. 알트먼 CEO는 "한국의 AI 채택률은 놀라운 수준이고 에너지·반도체 등에서 정말 강력한 AI 채택이 가능한 국가라고 본다"며 "우리에게도 좋은 시장으로, 한국의 사용자를 위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은 기업·기관이 AI 투자에 적극적인 국가인 만큼, 오픈AI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 지사를 설립해 AI 규제 논의에 참여하거나 AI 투자에 본격 행보에 나서야 겠다는 판단을 한 듯 하다"며 "이 후보가 대선 1호 정책공약으로 'AI 등 신산업 집중 육성'을 위한 100조원 규모의 국부펀드 조성을 제시한 만큼 집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오픈AI와의 만남이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짚었다.

2025.05.26 12:03장유미

국가유산청,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 운영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6월부터 관계기관과 매장유산 전문가로 이루어진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 국가유산청 ▲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 ▲ 문화유산위원 및 전문위원 등으로 이루어진 매장유산 자문단으로 구성되며, 개발사업 추진과 매장유산 보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11개 지구의 대규모 매장유산 발굴현장이다. 합동점검단은 남양주왕숙1~2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발굴허가·부분완료·발굴변경 등 매장유산 조사 관련 행정처리 사항, 발굴현장 안전관리 실태, 매장유산 보호 및 보존 관련 현안 사항, 발굴현장 관련 민원 사항 등을 연 2회(상·하반기) 점검한다. 특히 현안이 발생할 경우에는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도 참여하여 수시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은 “매장유산 발굴현장에 대한 정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을 통해 매장유산을 보호하면서 국가정책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5.26 12:00이도원

누리호 5호기 6월부터 단 조립…4호기는 8월 말 마무리 11월 발사

오는 2026년 올라갈 누리호 5호기 단 조립을 오는 6월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R&D캠퍼스에서 누리호 5차 발사를 위한 비행모델 5호기 단 조립 착수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누리호 5호기의 단 조립 착수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조치 사항 등을 논의했다. 우주청 측은 "발사 준비를 위한 총조립 절차 및 계획, 발사체 구성품과 조립 치공구 및 장비 입고 현황, 품질보증 및 안전관리 계획 등을 종합 검토했다"고 밝혔다. 현재,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1월 발사할 누리호 비행모델 4호기 단 조립을 진행 중이다. 단 조립은 8월께 완료한다. 비행모델 5호기는 오는 6월부터 단 조립에 들어간다. 우주청은 오는 2027년까지 누리호를 연 1회씩 발사 예정이다.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할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2~6호는 본체 조립 및 시험이 정상 진행 중이다. 부탑재 위성인 산‧학‧연 큐브위성은 공모 절차 등이 완료됐다. 박재성 우주청 우주수송부문장은 “누리호 4호기와 5호기 조립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조립 품질, 작업장 안전, 일정 준수 등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6 12:00박희범

"AI가 판결 도와준다"…대법원, 초대형 사법 AI 구축 착수

대법원이 재판업무에 인공지능(AI)을 본격 도입하기 위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한다. 조달청은 26일 나라장터를 통해 총 145억 100만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에 대한 입찰 공고를 게시했다. 이번 사업은 대법원이 보유한 방대한 사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판결문, 소송기록 등 법률문서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며, 사건 유형에 따라 유사한 판례를 추천하는 AI 모델이 개발될 예정이다. 사업 범위에는 자연어처리(NLP)를 활용한 법률 문장 처리 기술, 지식그래프 기반의 검색 시스템, 판례-쟁점 매칭 알고리즘이 포함되며, 이들을 통합 운영할 플랫폼 아키텍처도 함께 구축된다. 여기에 데이터 전처리, 비식별화, 라벨링을 포함한 데이터 허브 설계와 기계학습 운영 (MLOps) 기반의 운영·관리 체계, 사용자 맞춤형 인터페이스(UI) 설계 등도 포함돼, 단순 시범용이 아닌 실사용 중심의 시스템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오는 2025년부터 약 5년간 연차별 계약으로 추진되며, 연도별 예산은 1차 약 38억원, 2차 50억원, 3차 46억원, 4차·5차는 각 5억 원으로 책정됐다. 각 연차는 단계별 평가를 거쳐 계약이 체결되며, 1차 계약은 체결 후 150일 이내 납품을 완료해야 한다. 대법원은 이번 입찰에서 제안서 작성 시 '경쟁사 비방'이나 '허위정보 기재'를 엄격히 금지한다고 명시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감점 또는 입찰 무효 처리될 수 있다. 발표 평가 역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업관리자가 직접 발표하고 질의응답에 응해야 하는 등 실질적 기술 역량 중심의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법원행정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사법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AI 기반 예측·보조 기능을 강화해 '미래형 사법행정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공정성과 기술력 중심의 평가 체계를 도입함으로써, 형식보다 실질적 역량을 갖춘 기업에게 낙찰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6 11:45남혁우

비피엠지, 에이든랩스와 태국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공동 참여 MOA 체결

블록체인 기업 BPMG(비피엠지, 대표 차지훈)는 AI 블록체인 기술 기업 에이든랩스(대표 네이튼 장)와 태국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 STBC 프로젝트를 위한 컨소시엄에 공동 참여하는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STBC는 태국 바트 또는 미국 달러를 1대1 현금으로 예치하고 이를 담보로 발행되는 스테이블코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방콕, 치앙마이, 푸켓 등 주요 관광지를 찾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STBC 시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개인지갑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STBC를 송금하거나 수신할 수 있으며, 수신된 토큰은 바트 포인트(B Point)로 전환해 QR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전용 크립토 ATM 기기를 통해 현금 인출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현지 은행과 연계해 다양한 담보 화폐 입출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태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디지털 투자 토큰인 'G 토큰'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비피엠지는 블록체인 기술 및 솔루션 제공을 담당하며, 에이든랩스는 태국 현지 정책 대응과 운영을 맡는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결제에 대한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동남아를 대상으로 디지털 결제 분야에 대한 기술 영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네이튼 장 에이든랩스 대표는 “STBC는 실물 자산에 기반한 안전한 디지털 결제 수단”이라며, “기술 신뢰성과 범용성을 바탕으로 태국 시장을 시작으로 동남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향후 양사는 태국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 및 인프라 구축에 대한 공동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5.26 11:42김한준

"미국인이 사랑한 대형 SUV"…폭스바겐, 6천만원대 '아틀라스'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신형 '아틀라스'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아틀라스는 2017년 미국 시장 전략 모델로 처음 선보인 대형 SUV로 독일 엔지니어링 기술로 빚어낸 탄탄한 완성도와 미국 시장에서 입증된 여유로운 공간 활용도 및 실용성을 고루 갖춘 모델이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신형 아틀라스의 가격은 ▲ R-Line 7인승 6천770만원 ▲ R-Line 6인승 6천848만원이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티구안 LWB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24.1% 의 높은 판매 성장을 달성하는 등 대형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SUV이다. 특히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SUV로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과 첨단 사양을 갖췄다. 신형 아틀라스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전면부에는 LED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감싸는 랩어라운드 스타일의 LED 주간주행등(DRL)이 적용됐으며, 차체 중앙의 '일루미네이티드 프론트 로고'와 함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후면부에는 좌우가 연결돼 일체감을 주는 LED 리어 컴비네이션 램프가 장착되며, 테일램프의 중앙에 위치한 일루미네이티드 리어 로고가 유니크한 그래픽을 완성한다. 차체 하단부는 바디 컬러의 리어 범퍼와 크롬 듀얼 배기구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대형 SUV의 중후함과 활동적인 이미지에 어울리는 ▲오로라 레드 ▲마운틴 레이크 블루 ▲아보카도 그린 펄 ▲플래티넘 그레이 메탈릭 ▲딥 블랙 펄 ▲실버 미스트 메탈릭 ▲퓨어 그레이 ▲퓨어 화이트 등 총 8가지의 다양한 컬러 옵션을 제공한다. 실내는 10.25인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윈드쉴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됐다. 퀼팅 패턴으로 고급스러움을 높인 프리미엄 '비엔나 가죽 시트'가 기본 적용되며, 8-Way 전동 조절, 열선 및 통풍, 마사지 및 전동 럼버 서포트 기능을 제공하는 앞좌석 시트가 장착된다. 신형 아틀라스는 '2+3+2' 구성의 7인승과 '2+2+2' 구성의 6인승 등 두 가지 시트 타입을 제공한다. 7인승 모델은 2열에 60:40 폴딩을 지원하는 3인승 벤치 타입 시트가 장착돼 많은 승객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으며, 6인승 모델의 2열 캡틴 시트는 안락한 착좌감으로 2열 승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2열에도 열선 시트 및 독립적으로 뒷좌석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을 탑재헀으며, 45W의 고출력 USB-C 충전 포트를 장착하여 다양한 디바이스 활용이 가능하다. 50:50 폴딩을 지원하는 3열 시트는 충분한 레그룸과 간편한 탑승 및 하차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활용하면 최대 6~7명의 성인이 탑승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는 실내 공간이 제공되며, 상황에 따라 2~3열 시트를 일부 또는 전부 폴딩해서 사용할 수 있다. 신형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갖췄다. 아틀라스는 지난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틀라스에 탑재된 IQ.드라이브 시스템은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폭스바겐 신형 아틀라스는 강력하고 효율적인 가솔린 엔진과 전자식 AWD 시스템을 탑재했다. EA888evo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ℓ 갖췄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1:28김재성

트럼프 "EU 50% 관세 부과 7월 9일까지 유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 부과 계획을 보류하고, 오는 7월 9일까지 협상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는 25일(현지시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의 전화 통화 이후 나온 결정이다. 이날 외신은 트럼프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진지한 협상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매우 좋은 통화였다”며 “우리는 신속히 만나서 무언가를 해볼 수 있을지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 또한 성명을 통해 “EU는 미국과의 무역 협상을 신속하고 단호하게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양질의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속했던 90일 협상 기간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양측이 공식적으로 내용을 공개한 첫 전화 회담이다. 이틀 전 트럼프 대통령은 브뤼셀과의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다며, 6월 1일부터 EU 수입품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는 이미 긴장이 고조돼 있던 미국-EU 간 무역 갈등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조치였다는 평가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EU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협상을 진전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좋은 합의를 위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5.26 11:16안희정

SKT 유심교체 누적 428만명...예약 대기 47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428만 명의 가입자 유심을 교체했다. 26일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11만 명의 가입자 유심 교체를 진행하면서 이날 자정 기준 누적 교체 가입자는 428만 명에 이르렀다.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 수는 473만으로 소폭 감소했다. 지난주부터 시작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서는 1만1천 건의 유심 교체를 완료했다. 일주일 동안 도서 벽지 42개소를 방문해 유심 교체와 유심 재설정을 거쳤으며 기타 통신 서비스 관련 문의에 응대했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일주일 간 정선, 거제, 진도, 태안 완도 등 50개소 이상을 찾아 유심 교체 등에 나설 예정이다.

2025.05.26 11:16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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