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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의사·변호사 대출 확대

카카오뱅크가 의사나 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대출을 확대한다. 카카오뱅크는 2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대한도를 종전 1억원에서 3억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1억원 초과 대출은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종 개인사업자 및 우량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3.34%~최고 9.27%다. 1억 원 초과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실행 이후 '자금 용도 외 유용 사후점검'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서류 제출 등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이를 위해 스크래핑을 적용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을 확장하거나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개인사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출 한도를 3억 원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특성을 고려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5.06.02 13:29손희연

스타링크 韓 파트너 'SK텔링크',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 선점

SK텔링크가 글로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의 국내 상용 서비스로 위성통신 시장의 판도를 바꿀 행보에 나선다. 스페이스X의 국경간 공급 협정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스타링크코리아의 공식 리셀러인 SK텔링크는 국내 위성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을 저궤도 기반으로 전환해 '초고속 위성 통신 시장의 선도자'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링크는 지난 2023년 스타링크와 리셀러 계약을 체결한 뒤 스타링크와 시스템 연동을 완료했다. 또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의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해 영업, 기술지원, 고객관리 등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했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를 따라 순환하는 수 천여 개의 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에 고속·저지연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 대비 약 10분의 1 수준의 낮은 지연 시간, 최대 250Mbps 이상의 데이터 속도를 구현해 선박과 항공기 등 이동체는 물론 지리적 제약이 큰 지역에서도 안정적이고 빠른 통신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화재, 산사태, 지진, 전쟁, 소요 등 지상망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거나 정상적인 데이터 사용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위성을 통해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링크는 스타링크 서비스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해상 선박, 항공기 등 기존 위성통신 수요가 존재하던 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공공을 망라한 전 분야에 걸쳐 스타링크 활용 방안을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적용 사례 및 고객사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도입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아울러 다양한 산업군의 특수 수요에 맞춰 해상·항공 전용 패키지, 공공기관 전용 플랜, 고정형 이동형 단말 조합 등 상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SK그룹의 첨단 ICT를 활용해 고객에게 AI 기반의 정보 분석, CCTV 안전관리 솔루션, 양자 암호 기술과 결합한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지능형 위성통신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통신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 재난 발생 시 기존 통신망이 마비되기 쉬운 취약 현장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지자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 대응 통신망 구축 사업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기존 통신망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 인프라를 고도화하여 '안전한 대한민국'을 가꾸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본부장은 “저궤도 위성 통신은 단순한 위성 인터넷을 넘어 국내 통신 인프라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스타링크 서비스 상용화를 기점으로, SK텔링크는 해상·항공·플랜트·공공·재난안전 등 고부가가치 시장을 중심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SK텔링크는 스타링크 서비스 전용 단말기 공급, 설치, 운용 교육, 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적인 영업망과 기술지원 인력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위성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웹 기반으로 고객이 사용량, 회선 상태 등의 서비스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포털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 상담 채널 또한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2025.06.02 13:22박수형

한전, 21대 대선 '무결점 전력공급' 총력…비상근무 돌입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국 모든 투표소와 개표소에 정전 없이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비상근무 체계에 들어갔다. 한전은 선거 당일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개표소마다 4중 전원 체계를 구축했다. 4중 전원체계는 상시 주전원과 임시 예비전원 외에도 비상발전기와 무정전 전원 장치(UPS)를 비상시 자동 투입하게 한 조치로 갑작스러운 정전에도 개표 업무가 중단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또 투표소에는 투표용지 발급기 등 전산장비 UPS 시설과 정전 시 자동으로 점등되는 비상등 설치 현황도 최종 점검했다. 선거 기간 중 정전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26일까지 한 달여 동안 전국 1만8천388곳에 이르는 선거 관련 시설(투표소·개표소·선거관리위원회 사무소) 전기설비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 등 특별점검과 정비작업을 실시해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한전은 선거당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전국에 총 8천558명의 직원을 비상근무에 투입한다. 전력 공급선로 특별 순시, 개표소 전문인력 배치, 긴급 복구 인력 배치 등 다각적인 비상체계를 구축했다. 한전은 또 예상치 못한 정전 상황에 대비해 복구 자재를 현장 가까이 전진 배치하는 한편, 885개 협력사와 함께 비상동원 체계를 구축해 복구 속도를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한전은 대통령 선거가 끝날 때까지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2025.06.02 12:22주문정

[ZD 위클리 코인] 시장 하락 속 알트코인 강세...아발란체 15% 상승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는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담은 디지털 자산 지수(UBCI) 주간 리포트를 2일 발표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시장 전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일부 알트코인과 특정 섹터는 상승세를 보이며 눈에 띄는 흐름을 나타냈다. UBCI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되는 모든 가상자산의 가격 변화를 반영한 시장지수(UBMI)와 비트코인을 제외한 자산만을 집계한 UBAI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주 UBMI는 전주 대비 1.93% 하락하여 1만2천890.90포인트를 기록했다. UBAI도 1.76% 하락해 6천432.80포인트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한 주 동안 2.26%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0.71% 하락하며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테마별로는 분산 인프라 및 메인넷 섹터가 강세를 보였다. 분산 인프라 섹터에서는 아발란체가 15.60% 상승했고 메인넷 섹터에서는 플로우가 13.62% 상승하며 돋보이는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오라클과 프라이버시 섹터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특히 밴드프로토콜은 19.18% 하락, 아이리스넷은 7.50% 하락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52.17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하며 중립 구간을 유지했다. 이번 주 투자자 심리는 대체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으나, 코인별로는 극명한 온도차가 나타났다. 가장 탐욕적인 자산으로는 플로우와 15.6% 상승한 아발란체, 11.63% 상승한 썸씽이 꼽혔다. 반면 가장 공포에 가까운 자산은 밴드프로토콜, 마스크네트워크, 아크블록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두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2025.06.02 12:17김한준

"후학양성·연구 환경 부실"…美·中으로 떠나는 韓 AI 시니어 인재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을 알맞게 담은 간편식입니다. 누구나 밀키트만 있으면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김미정의 SW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누구나 매일 쏟아지는 소프트웨어(SW) 기사를 [김미정의 SW키트]로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SW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공지능(AI), 보안, 클라우드 관련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맛있게 보도하겠습니다. [편집자주] 한국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필수인 시니어 인재 유출이 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내 교수 정년법 한계로 젊은 인재뿐 아니라 시니어 인재까지 미국과 중국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실정이라는 분석이다. 2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AI 시니어 인재가 미국과 중국 등 해외 학계에서 잇다른 스카웃 제의를 받아 떠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정부 주요 프로젝트인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실현이 불투명하다는 분위기다. 정부가 AI 시니어 인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현재 국내 고등교육법에 따르면 교수 정년은 만 65세다. 물론 국내 소수 대학은 우수한 성과를 낸 교수에게 정년 후 연구 기회를 주고 있다. 다만 사립 학교 등 특정 대학에만 복지가 집중됐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국내 AI 대학원 교수는 "AI 기술이 복잡해지면서 연구 결과가 1~2년 단위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며 "언제 끊길지 모르는 정년 후 연구 복지가 우려스러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외선 70~80대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많다"며 "65세가 정년인 건 AI뿐 아니라 모든 학문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AI 전공 교수는 "국내에 남을 바에 1~2년이라도 중국이나 미국 등 해외 대학으로 연구실을 옮기는 시니어 교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문송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연구 실적이 우수해도 극소수를 제외한 나머지 고급 시니어 교수는 65세만 넘으면 시간 강사로밖에 활동할 수 없다"며 "연구 실적뿐 아니라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해외 스카우트 제의를 받아들이는 사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문 교수는 중국 학계는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오히려 정년 넘긴 시니어 인재가 AI 주니어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국 칭화대 야오 치즈 교수는 10년 동안 '야오반 프로젝트'로 매년 50명 AI 고급 주니어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해당 반은 중국 내 최고 AI 수재가 모인 '칭화대 AI 실험실'로 알려져 있다. 정년을 넘긴 야오 교수는 여기서 직접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야오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 박사 학위를 받고 2000년 컴퓨터 과학 분야의 최고 영예인 튜링상을 수상한 석학이다. AI와 알고리즘, 암호학, 양자 컴퓨팅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반면 야오 교수와 동문인 문 교수를 포함한 AI 시니어 인재는 학계 연령 제한에 막혀 강의·연구 활동 제약을 받고 있다. 문 교수는 "중국은 앞으로 또 다른 딥시크를 만들 수 있는 인재 양성 구조를 갖췄다"며 "국내도 미국처럼 종신 교수 제도를 도입하는 등 해외 유출을 막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고급 시니어 인재 없이 실현 어려워" 문 교수는 고급 시니어 인재를 보호할 수 있는 법이 마련되지 않으면 정부의 '디지털 인재 100만 양성' 공약도 물거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정부는 2022~2026년 총 100만 명 IT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디지털 인재양성 종합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AI를 비롯한 소프트웨어(SW),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등 8개 분야에서 고졸부터 박사 인재 총 100만 명 양성이 목표다. 또 5년 6개월 내 박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통합 과정 신설 계획도 알렸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등도 AI 인재 양성에 초점 맞춘 공약을 내세웠다. 이에 문 교수는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반복된 디지털 인재 양성 공약은 실행력 없이 표류하고 있다"며 "특히 시니어 고급 인재를 위한 전략이 빠지면 주니어 인재 양성 실패는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문 교수는 "시니어 고급 인재의 부재는 국가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며 "SW 인재 전략이 왜 한국에서는 활성화하지 않는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행 전략이 없다면 같은 실패가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시급한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5.06.02 12:14김미정

한국문화정보원,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활용' 공모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정운현, 이하 문정원)이 총괄 주관하는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이 접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문정원이 총괄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국민과 함께 문화, 체육, 관광 전 분야의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사례, 데이터 분석을 발굴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총 3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활용에 한하여 특별상을 추가로 선정한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5인 이내 기업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다만,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늘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정하여 8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5천4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분야 최종 선정작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정운현 문정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화 분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중요한 기회다”며 “문화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아이디어와 우수한 사례 발굴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2:11이도원

우체국 희망 장학생 모집...장학금 1인당 100만원

우정사업본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저소득 가정 청소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우체국 희망 장학금'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우체국 희망 장학금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 중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800명을 선발해 지급한다. 장학금은 1인당 100만 원이다.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장학금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를 통해 신청서, 추천서, 성적 및 출결 자료 등 관련 서류를 우체국공익재단에 등기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18일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장학금은 지역 우체국을 통해 학생 명의의 우체국 계좌로 지급된다.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교육 기회의 형평성 제고를 목표로 운영되는 우체국 희망 장학금은 2022년 시작돼 현재까지 2천400명을 지원했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우체국과 함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국 우체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6.02 12:00박수형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 日양대 마켓 스포츠 게임 인기 1위

위메이드(대표 박관호)는 라운드원스튜디오(대표 이건희)에서 개발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가 출시 후 사흘 만에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스포츠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달 29일 출시된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는 일본 NPB(Nippon Professional Baseball, 일반사단법인 일본야구기구)와 MLB(Major League Baseball), MLB Players, Inc.의 공식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한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위메이드는 일본 법인 위메이드재팬을 통해 NPB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NPB와 MLB 소속 선수들로 나만의 드림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과 일본 유명 스포츠 아나운서 카미시게 사토시가 캐스터로 참여해 실제 중계와 같은 생생함을 더했다는 점 등이 차별화된 재미 요소로 작용했다. 위메이드는 앞으로도 현지 이용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회사 측은 '판타스틱 베이스볼: 일미프로'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일본인 메이저리거 요시다 마사타카 선수의 다이아 등급 카드를 선물한다.

2025.06.02 11:47이도원

IBS, 금성 관측 위성제작업체로 '나노애비오닉스' 선정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오는 2041년까지 금성을 관측할 위성 제작 업체로 나노애비오닉스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나노애비오닉스는 초소형위성 플랫폼을 설계·제작하고, IBS는 국내협력사와 과학 탑재체를 통합해 환경 테스트, 발사 서비스 조율, 발사 및 초기 궤도 운용을 담당한다. IBS 기후 및 지구과학 연구단 행성대기 그룹(이연주 CI)은 오는 2026년 첫 위성인 '클로브샛(CLOVESat)-1'을 발사할 계획이다. 태양 활동 주기(약 11년)를 포괄하는 장기 데이터 확보가 미션이다. IBS는 금성 전체를 오는 2041년까지 15년간 장기 관측하기 위해 3년마다 초소형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보낼 계획이다. '클로브샛-1'은 자외선부터 근적외선 영역까지 네 개 파장대역에서 편광필터를 포함한 총 8개 채널 관측기기로 금성 구름 상단 고도 변동성 및 수직 구조, 이산화황 가스 분포, 그리고 미확인 흡수체 등을 조사한다. IBS 행성대기 그룹 책임자인 이연주 CI는 "과거에는 지구와 비슷한 환경이었던 금성이 현재 생명체가 살 수 없게 된 이유, 즉 화산 활동, 태양-대기 상호작용, 행성 기후 변화 등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02 11:17박희범

이륜차 사고 '0'건 되기까지…혼다 안전철학 가르치는 '이곳'

서울에서 약 한시간 반을 달려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 들어서자 거대한 하얀색 건물이 눈을 사로잡았다. 세계 17개국 43번째로 지어진 혼다의 21번째 글로벌 안전운전 교육 센터인 이곳은 이륜차 입문자부터 숙련자까지 '안전한 이륜차' 습관을 배울 수 있다. 지난달 30일 혼다코리아의 도움으로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이륜차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코스를 체험해봤다. 혼다의 주력 프리미엄 소형 스쿠터 PCX를 활용해 진행하는 코스로 가장 간단한 탑승법부터 직진과 후진, 제동 테스트 등을 배울 수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는 총 부지 2천400평 면적에 실외 교육장 1천200평, 건물 면적 550평의 큰 크기를 자랑한다. 현장에 상주하는 교육 인스트럭터는 일본 현지에서 '혼다 안전운전 지도자 연수'를 받은 숙련된 인력으로 실력과 기교보다는 안전한 주행을 강조하는 혼다 운전 철학을 전파한다. 이날 만난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안전이라는 것은 위험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라며 "이곳은 위험을 안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에서 받을 수 있는 교육은 총 5가지로 구성돼 있다. 입문 과정인 ▲비기너 스쿠터 ▲비기너 매뉴얼 ▲타운 라이더 ▲투어 라이더 ▲테크니컬 라이더 등이 있다. 비기너 교육 과정은 이륜차를 처음 타는 고객부터 주행이 미숙한 고객까지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쿠터 PCX의 시동부터 출발과 정지, 주행 중 돌발 상황 대응 방법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체험할 수 있었다. 숙련된 고객들을 위한 타운 라이더 과정부터는 워밍업부터 각종 슬라럼(곡선 주행 훈련), 저속 밸런스 등을 배울 수 있으며 투어 라이더를 거친 뒤 테크니컬 라이더 등 심화 과정도 준비돼 있다. 혼다 에듀케이션 센터의 특별한 점은 국내 최초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 시설이라는 것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륜차 교육 학원 인증을 위해 교육부와 규정을 새로 만드는 등 어려운 과정을 거쳤다. 이륜차 교육장은 학원 인증이 필요 없음에도 이러한 작업을 거친 이유는 혼다의 경영 철학이 기반에 깔려있다. 혼다는 '모두의 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판매 2050년 세계 혼다 차량 사고 제로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혼다 창립자인 혼다 소이치로는 1960년대 일본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간 1만명이 넘자 "단속하는 것만이 아닌 달릴 수 있는 장소와 올바르게 타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말을 남기며 1962년 스즈카 서킷 건설을 시작으로 안전운전 교육을 시작했다. 혼다는 매년 3천만대 이상 차량과 이륜차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25년간 이륜차를 포함해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판매 활동에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안전교육까지 이어가 국내 1위 모터사이클 브랜드의 책임을 이어가자는 뜻이다. 지난해 보험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이륜차 사고 건수는 1만433건에서 1만5천932건으로 52.7% 급증했다. 이는 전체 교통사고수가 21만5천354건에서 19만6천836건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이륜차 사고만 나홀로 급증한 것이다. 특히 이륜차 사고 16.7%가 사망자로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이영선 인스트럭터는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일본 연수 중 한 남자 교육생이 한 과정을 스물두번째 교육을 받는 것을 봤다. 이 교육 과정을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라며 "국내 한 고객은 주행할 때 쌓인 안 좋은 습관을 두번, 세번 교육 받아 끝내 고쳐냈다"고 설명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가 모터사이클을 올바르고 안전하며 즐겁게 탈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해 사고 예방과 성숙한 안전 의식, 모터사이클 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16김재성

문체부,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2025'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세계인을 대상으로 국제 콘텐츠 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Talk Talk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공모전은 그동안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 공모전으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140개국에서 작품 6만여 건이 접수된 가운데 한국인의 대화방식과 특징을 재치 있는 영상(밈&트렌드 분야)으로 표현한 인도의 가히르(Gahir) 씨를 포함한 총 8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 공모전은 오늘부터 8월 5일까지다. 대한민국을 소재로 ▲프로모션 비디오(시네마틱 비디오, 뮤직비디오, 3차원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등 2~3분 가로형 영상) ▲아트&크래프트(그림, 웹툰, 전통공예, 캘리그래피 등) ▲포토북(콜라주 기법 활용 포토북 제작) ▲밈&트렌드(밈, 챌린지 등 15~60초 세로형 짧은 영상)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자유 형식) 등 총 5개 분야로 진행한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국 역사 속 광복의 의미를 조명하고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세계와 함께 나누고자 특별분야를 새롭게 마련했다. 특별분야에는 프로모션 비디오, 아트&크래프트, 포토북, 밈&트렌드 등 모든 형식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예비 심사와 1·2차 심사, 온라인 투표, 최종 심사 등 총 다섯 단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총 300개 작품을 시상할 계획이다. 이 중 2차 심사와 온라인 투표까지 진출한 220개 작품에는 올해 신설한 참가상을, 최종 심사까지 진출한 80개 작품에는 1~5위 상을 선정해 수여한다. 분야별 1등 수상자 5명에게는 항공권을 포함한 8박 9일간의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이들은 한국에 머무르는 동안 다양한 문화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부터는 전 분야 통틀어 최우수 수상자 1인에게 문체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특별분야 1등 수상자에게는 한국문화 체험 기회와 함께 2천달러 상당의 디지털 상품을 추가로 선물한다. 올해 시상식은 11월 8일 '한국문화 큰잔치'에서 열리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를 통해 수상작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인기 케이팝그룹 '이펙스(EPEX)'가 홍보모델로 활동한다. '이펙스'는 공모전 공식 홍보영상과 참가 방법 안내 영상 등에 출연해 전 세계 창작자들이 공모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이번 공모전을 널리 알리고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공모전 공유하기, 내가 참여하고 싶은 공모 분야 댓글 달기, 온라인 투표 독려 공유하기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문체부 채수희 해외홍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은 외국인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어 교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며, “올해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분야를 통해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더욱 잘 이해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를 잊지 않고 계승․발전시킨 우리의 경험을 세계와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5.06.02 11:14이도원

BYD, 역대급 월 판매량에도 고삐…전기차 출혈 경쟁 심화 전망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테슬라와 다투는 기업인 중국 BYD가 지난달 월간 판매량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YD가 최근 중국 판매가를 대폭 인하하는 등 판매량 신장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출혈 경쟁도 심화될 전망이다. 블룸버그, CNEV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1일 BYD는 지난달 신에너지차(NEV) 판매량 38만2천47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순수전기차(BEV)는 20만4천369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17만2천561대를 차지했다. 월간 판매량으로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단 연간 목표치를 감안하면 BYD는 더욱 판매량을 늘려야 하는 입장이다. 올해 BYD의 목표 판매량은 550만대로, 지난달까지 총 176만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427만2천148대였다. 실제 BYD는 최근 차량 가격을 대폭 인하하면서 판매량 증진에 나섰다. 지난달 23일 BYD는 20개 이상 모델에 최대 34%까지 차량 가격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1위 업체인 BYD가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리오토, 지리자동차, 체리자동차 등 기업들도 8~47% 수준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이는 경쟁 업체를 고사시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 해석이다. 이에 따라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웨이젠쥔 창청자동차 회장은 “자동차 산업 내의 헝다는 존재하지만 아직 무너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경고했다. 특정 회사를 지목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BYD를 의식한 발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올초 BYD의 재무 상 숨겨진 부채가 약 60조원 이상이라는 분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달 30일 "무질서한 가격 전쟁은 잔혹한 경쟁을 심화시키고 기업의 이익 마진을 더욱 압박한다"는 내용의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2025.06.02 11:08김윤희

한전, AI 개발 활성화 박차…4개 에너지기관과 맞손

한전이 4개 주요 에너지기관과 손잡고 민간 에너지분야 신서비스 개발과 창업을 활성화하고 새로운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산에 나선다.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지난 30일 한국석유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전력거래소와 '에너지유관기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전은 '데이터 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에 따라 공기업 최초로 2023년 1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정받아 서울 한전아트센터와 나주 한전 본사 등 2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협약은 한전이 운영 중인 '데이터안심구역'을 중심으로 5개 에너지 공공기관 간 데이터 기반 협력을 제도화하고, AI 개발에 필요한 핵심 데이터를 국민에게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데이터안심구역 공동활용' 등 개방 인프라 공유 ▲에너지 통합 데이터 제작 등 협업데이터 생산 ▲데이터 표준·품질 관리 등 기술 교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공지능(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개방 업무 협력 등 데이터 업무 전반으로 이뤄졌다. 한전은 협약에 따라 8월부터 에너지기관의 미개방 데이터를 보안이 확보된 '데이터 안심구역' 내에서 분석·활용할 수 있게 돼 민간 에너지분야 신서비스 개발, 창업 활성화 등 혁신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은 앞으로 산업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참여 기관을 포함한 모든 에너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 에너지 데이터 안심구역(가칭)'을 조성해 미개방 데이터 제공·활용 촉진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에너지 분야 AI 대전환에 발맞춰 AI의 연료가 되는 데이터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데이터를 활용한 신서비스 개발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11:04주문정

"화성 가자"는 머스크의 꿈, 어디까지 왔나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가 2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화성 탐사 계획에 대한 추가 내용을 공개했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머스크가 엑스에 올린 프리젠테이션 영상 내용을 요약해 화성 탐사 계획을 소개했다. 머스크는 영상에서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 중인 '스타십' 작업에 대해 설명하며, 화성에 자급자족 문명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타십, 지금까지 모두 9번 발사 스타십 로켓은 '슈퍼 헤비'라고 불리는 부스터와 '스타십' 또는 '십(Ship)'이라고 불리는 약 52m 높이의 상단 단계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재활용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타십은 지금까지 9차례 시험 비행을 거쳤다. 가장 최근 시험 비행은 지난 달 실시됐다. 9번째 발사에서 로켓은 궤도에 도착했지만, 발사 직후 추진제 누출로 인한 우주선이 통제력을 잃고 인도양 상공에서 지구로 추락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전 두 번의 발사에 비해 9번째 발사에서 십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언급했다. 스타십은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로켓으로, 현재 버전의 높이는 약 121m에 달하나 향후 몇 년 안에 크기를 더 키울 예정이다. 다음 버전 올해 말 첫 출시 목표 머스크는 이번 발표에서 '버전3'로 알려진 다음 버전 스타십은 높이가 124.4m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버전은 화성으로 날아가 인류의 화성 거주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스크는 이 우주선이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재사용될 것이며, 지구 궤도에서 연료가 재급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우주 깊숙한 곳까지 여행하는 데 필수적인 능력 중 하나로 꼽힌다. 로켓과 우주선은 지구 중력에서 벗어나는 데 대부분의 연료를 소모하기 때문에 우주 공간에 도달한 뒤 목적지까지 가기 위해선 추가로 연료를 공급받아야 한다. 버전 3은 곧 출시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올해 말 처음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든 임무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스타십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정도 후에 화성으로 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화성과 지구는 약 26개월 주기로 가장 가까운 위치에 높여 이 시기에 우주선을 발사해야 연료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 화성 우주선 발사 시기는 2026년 11월과 12월이다. 일론 머스크는 내년에 화성에 스타십 버전3 우주선 5대를 보내 우주선과 관련 기술을 시험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최초의 화성 탐사선은 발사 직후 검사 및 재비행을 위해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승무원 대신 테슬라의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이 탑승할 예정이다. 그는 "옵티머스가 화성 표면을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는 건 정말 장대한 그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발사, 걸림돌 많아…50대 50 확률” 하지만 2026년 발사 목표 달성에는 걸림돌이 많다. 가장 큰 난관은 지구 밖에서 우주선에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이다. 머스크는 "운이 좋으면 그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지금은 아마 50대 50의 확률로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만약 스타십이 2026년에 화성으로 날아간다면, 스페이스X는 2028년과 2029년 사이에 약 20대의 우주선을 화성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 때 우주인이 탑승할 가능성이 있다. 머스크는 "첫 번째 임무가 성공하고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한다면, 우리는 인간을 다음 임무에 보낼 것이고, 실제로 화성을 위한 기반 시설을 건설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 도시 후보지 '아르카디아 평원” 스페이스X는 이미 화성 도시 건설 후보지를 물색해 왔다. 적합한 장소는 화성의 극지방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얼음이 녹지 않으며 비교적 평탄해 로켓의 안전한 착륙과 이륙을 용이한 곳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화성 북반구에 있는 화산 평원인 아르카디아 평원이다. 머스크는 2030~2031년 1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고, 그 다음 발사 기간인 2033년 이후에 약 500척의 우주선이 화성으로 날아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의 최종 목표는 화성에 자급자족 가능한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 도시는 백만 명 이상의 인구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으며, 수백만 톤의 화물을 우주 저편으로 수송해야 한다. 그는 "화성에 이렇게 놀라운 도시가 생긴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다른 행성이자 새로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도시다. 화성인들이 원하는 문명의 모습을 다시 생각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5.06.02 11:03이정현

美 연준 월러 이사 "관세 규모 무관하게 인플레 일시적…하반기 두드러질 것"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한은)에서 열린 '2025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의 관세 규모와 무관하게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일 것이며 올 하반기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월러 이사는 자신이 가정한 관세 시나리오와 연준이 목표로 한 인플레이션을 도달하는 양상을 띄고, 고용 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지지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구조적 변화와 통화정책'이란 주제로 열린 컨퍼런스에서 월러 이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과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구조적 변화는 최근 미국의 무역 정책 변화"라고 운을 뗐다. 그는 "2025년과 2026년을 생각해 보면, 인플레이션을 주도하는 가장 큰 요인은 관세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관세 규모와 관계없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며, 2025년 하반기에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재계 대표들과의 대화해보면 관세 비용이 완전히 전가되지 않고, 그 부담이 소비자·수입업체·수출업체에 각각 3분의 1씩 배분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단기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은 0.3% 상승할 것"이라며 "관세율이 더 높다면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은 높지만 기업들이 수입되지 않는 상품에 관세를 분산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입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대신, 여러 상품의 가격을 약간씩 인상할 것"이라며 "두 가격 책정 전략은 모두 기업 전체의 총 가격 수준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지만, 반복되지 않고 단발적이라면 관세 인상은 추가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만큼 심각한 원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021년과 비교해 더 이상 노동력 부족은 없고, 적어도 지금까지 관세가 공급망에 큰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는 징후도 보이지 않는다"며 "통화 정책은 당시와 매우 다른 상황에 놓여 있기 때문에 2021·2022년은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지속 여부 예측의 기준으로 삼을 수 없다"는 견해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큰 폭 증가했던 시기다. 월러 이사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지속되지 않을 것이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책 금리를 설정할 때 관세가 단기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가정한 낮은 관세 시나리오와 유사하게 안정되고, 기저 인플레이션이 2%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진전을 이루고, 고용 시장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올해 말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6.02 10:59손희연

KG F&B, 윤석찬 신임 대표이사 선임

할리스와 육가공 브랜드 미소(MEASO)를 운영하는 KG F&B가 윤석찬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윤석찬 대표는 SK텔레텍, 모니터그룹, T-Plus 컨설팅을 거쳐 EY한영의 전략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에서 파트너를 역임한 경영 컨설팅 전문가다. 윤 대표는 ▲대상 ▲풀무원 ▲매일유업 등 다양한 식품 제조와 식자재 브랜드의 전략 컨설팅을 담당하며 중장기 성장 모델, 사업 전략 수립 등 경영 전문성을 쌓아왔다. 지난 1일 최고 경영 책임자로 선임된 윤석찬 대표는 올해 초 KG F&B에 COO(최고 운영 책임자)로 합류, KG F&B가 보유한 각 브랜드의 미래 운영 전략 수립에 힘써왔다. 그는 회사 안정화와 합병에 따른 PMI(Post-Merger Integration) 작업에 몰두했던 이종현 전 대표의 뒤를 이어 KG F&B의 변화와 성장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윤석찬 대표이사는 “지난해 합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확대한 KG F&B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도약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각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운 변화와 브랜드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신성장동력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할리스의 경우, 한국과 일본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기술을 반영해 더욱 특별한 이용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는 “다양한 분야에서 육가공 사업 영역을 전개하고 있는 프레시 사업부는 설비 확충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제조 원가 개선을 통한 경쟁력 제고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프레시 사업부의 대표 브랜드 '미소(MEASO)'를 중심으로 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제품 출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 등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KG F&B는 KG할리스에프앤비와 종속 회사 KG프레시의 흡수합병을 통해 지난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출범했다. 1998년 국내에 최초로 문을 연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 '할리스(HOLLYS)'를 운영하고 있으며, 20년 역사의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소(MEASO)', '한트바커', '육포공방'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25.06.02 10:42류승현

SK이터닉스, 대형 직접PPA 체결…태양광 전력, 25년 공급

SK이터닉스가 국내 RE100 대기업과의 직접전력거래를 통해 장기 태양광 전력 공급에 나선다. SK이터닉스는 지난달 30일 40MW 규모 태양광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직접전력거래계약(이하 직접 P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이터닉스가 직접 PPA를 체결한 곳은 RE100 이행 대기업 중 한 곳으로, SK이터닉스는 해당 기업에 2028년부터 2053년까지 25년간 40MW, 총 2천30억원 규모 태양광 발전전력을 공급할 예정이다. SK이터닉스는 SK이터닉스가 펀드와 함께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2호'를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전기사용자에 공급한다. '솔라닉스2호'는 3MW 이하의 소규모 발전소 65개를 보유하고 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자원 확보 및 RE100계약 체결을 통해 금융구조화를 진행하고 있다. 재무적 투자자와 함께 특수목적법인인 솔라닉스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소규모 태양광 자원을 매입해 다시 SK이터닉스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로서 전기사용자와 RE100계약을 체결하는 구조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SK이터닉스는 효율적인 자본으로 발전소를 확보해 국내 대형 RE100계약에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전력판매 등 수익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지난해 11월 솔라닉스1호에 이어 이번에 체결한 대형 직접PPA는 미래 에너지원인 태양광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온 성과”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태양광 자원 확보 및 차별화된 금융구조화 역량을 바탕으로 RE100계약 확대를 통해 기업의 산업경쟁력 제고와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태양광, 풍력, ESS, 연료전지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중개 사업영역 확장을 통해 친환경에너지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6.02 10:41류은주

'발로란트' 5주년…라이엇게임즈, DDP 팝업 포함 다양한 기념 이벤트 진행

라이엇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가 5주년을 맞아 오프라인 팝업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2020년 출시된 발로란트는 6월 2일 5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플레이어들과의 추억을 되새기고자 여러 가지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우선 라이엇게임즈는 2일부터 22일까지 약 3주 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한다. '내가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는 이유'를 주제로 한 이번 팝업은 지난 5년 동안 플레이어들이 경험했던 다양한 게임 속 순간과 감정을 재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발로란트 및 발로란트 이스포츠와 관련된 체험형 부스에 참여할 수 있다. 스파이크 해체에 소요되는 7초를 정확히 예측하는 '0.01초 승부수', 라이트 건을 활용한 사격 체험 부스 '내가 바로 원탭 전문가', 마스터스 방콕 우승팀인 T1의 '메테오' 김태오의 클러치 장면과 관련한 퀴즈 '레전드 클러치 명장면' 등이 마련됐다. 게임 내 야시장 콘텐츠를 체험해볼 수 있는 '오늘의 야.시장 운세'도 준비돼 있다. 또한 현장 곳곳에 숨겨진 전략가 곰 인형을 찾는 '이스터에그 찾기'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형을 찾아 사진을 촬영한 뒤 SNS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전략가 곰 인형을 증정한다. 발로란트 게임 내 사격장을 체험할 수 있는 '사격장 플레이존'도 운영되며, '버니버니', '김규태', '마닥개', '김된모', '구칠이', '발투어' 등 인기 인플루언서들도 주말마다 현장을 방문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팝업 입구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스탬프 투어도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를 완주한 관람객에게는 발로란트 플레이어 카드 12종 중 임의의 4종이 제공돼 수집의 재미를 더한다. 라이엇게임즈는 오프라인 팝업 외에도 5주년을 기념한 특별 플레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2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며, PC방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발로란트를 플레이하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포인트로 원하는 경품에 응모할 수 있으며, 5주년 기념 이벤트 패스를 통해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도 받을 수 있다.

2025.06.02 10:40강한결

한국전통문화대, '구 부여박물관' 새 단장...공간종합-한창건축사팀 설계 공모작 선정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대한민국 1세대 건축가 김수근이 설계한 '구 부여박물관'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외 박물관으로 활용하기 위한 새 단장(리모델링) 설계 공모에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와 한창건축사사무소로 구성된 팀을 최종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9일부터 5월 8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계 공모에는 총 8개 팀이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이후 1차 패널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5개의 입상작을 결정했다. 최종 당선작은 '지금 여기, 구 부여박물관'으로, 건축의 사라진 가치를 회복하고 새로운 기능을 부여하고자 하는 기획의도가 담긴 작품이다. 이를 위해 증축된 2층 바닥을 철거하여 건축 당시의 전시를 위한 대공간을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지하에 있는 몰입형 전시실로 진입하는 동선은 다변화하여 공간 구성을 새롭게 하는 안이다. 이번 공모에 당선된 팀에는 설계용역을 수행할 자격이 주어진다. '구 부여박물관'이 사적인 '부여 관북리 유적' 내에 위치해 있어 문화유산 현상변경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될 예정인데, 본 공사와 전시시설 정비를 거쳐 2027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구 부여박물관이 교외 박물관으로서 연구 성과와 소장 유물을 공유하는 기능은 물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의 새로운 복합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2 10:31이도원

美 GM CFO "한국GM 생산 차량 경쟁력 뛰어나…조정 안해"

최근 부상하는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한국GM)의 철수설에 본사 재무 임원이 직접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폴 제이컵슨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뉴욕에서 열린 제41회 버스타인 컨퍼런스에서 "한국 사업은 매우 탄탄하고 수입하는 차량들도 지금이 가장 경쟁력 뛰어나다"며 "(지금은)조금 더 지켜보자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이유로 그는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통해 계속해서 미국의 핵심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본다"며 "현재 25% 관세가 부과된 상태에서 장기적인 결정을 성급하게 내리고 싶진 않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관세가 낮아질 것이라는 점"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산 외 자동차 및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GM 철수설이 국내에 부상했다. 하지만 한국GM 부평공장 등에서 생산하는 쉐보레 트랙스, 뷰익 앙코르 GX 등은 올해 1분기 동안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GM 내부에서 중요성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에서 생산한 트랙스는 1분기 미국 쉐보레 판매 모델 중 3번째, 앙코르는 뷰익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이 같은 상황에도 한국GM은 지속적인 철수설에 휩싸였다. GM이 지난달 관세 영향으로 최대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연간 수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또 GM은 재무건정성 확보를 주력하고 있어 이익이 떨어지는 자산을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한국GM은 지난달 28일 현재 운영 중인 국내 9개 직영 서비스센터와 인천 부평공장의 일부 설비와 토지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이 야심 차게 준비한 영등포 직영 서울 서비스센터도 매각 자산에 포함돼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한국GM은 수익성을 견인하는 수출이 꺾이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GM은 1~4월 수출량이 14만8천728대로 작년 동기 대비 8% 줄었다. 수출의 90% 안팎을 차지하는 미국으로의 물량이 작년 동기 대비 11% 가까이 줄며 수출 감소를 이끌었다. 한국GM의 수출 차종인 소형 SUV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가 꽤 지나 노후화된 상태인 데다가 지난 4월부터 25% 관세가 붙은 이유로 현지 판매가 주춤하기 때문이다. 헥터 비자레알 GM 아태지역 및 한국 사업장 사장은 최근 발표에서 "유휴 자산의 가치 극대화와 적자 서비스 센터 운영 합리화가 회사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며 "현재 차량 생산프로그램은 아직 수년이 남아 있으며, 이번 조치는 회사의 비즈니스 효율성 확보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2025.06.02 10:29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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