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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파면…비상 대응 계획 지시한 경제·금융수장들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을 선고하면서 정부 경제 및 금융부처 수장들이 비상 대응 계획을 점검하고 시장 모니터링에 돌입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에 따른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윤석열 파면 외에도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증시가 요동침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에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가용한 시장 안정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로서 사명감을 가져달라"며 "국정에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당초 계획대로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긴급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전 직원이 비상 대응 체계 하에 경계심을 갖고 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복현 원장은 "국가별 보복 관세 등에 따른 무역 전쟁 우려 등으로 대외 환경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외환·주식·채권·금융 시장 동향을 면밀히 살피면서 특히 관세 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을 밀착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탄핵 심판 선고 후 금융지주도 점검 회의에 들어갔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자금 싲아 동향 및 환율 변동 추이 등 모니터링 강화, 그룹 및 계열사별 리스크 관리 체계 점검 등을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도 그룹 위기관리 위원회를 개최한 후, 미국 상호관세 정책 발표에 따른 국내외 거시경제 변동성 심화와 그룹 영향도 등을 체크했다.

2025.04.04 17:51손희연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 1 업데이트 실시

위메이드(대표 박관호)의 대작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4일 시즌 1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첫 시즌은 성장을 주제로 오늘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이용자는 시즌 특수 던전 '성장의 전당', 시즌 전용 원정 보스 '코볼트 킹'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많은 경험치를 획득하고 캐릭터를 빠르게 육성할 수 있다. 시즌 필수 능력치 '성장의 축복' 버프도 추가됐다. 성장의 축복은 시즌 기간에만 적용되는 효과로, 시즌 원정 난이도별 첫 클리어, 시즌 장비 강화, 시즌 골동품 제작 등으로 버프 레벨을 높일 수 있다. 레벨에 따라 고난도 콘텐츠 도전에 필요한 강력한 버프가 부여된다. 위메이드는 시즌 1 업데이트를 기념해 5월 8일까지 '시구르드의 훈련 일지' 임무 이벤트 4종을 실시한다. 몬스터 처치, 명예의 증표 획득 등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성장의 조각' 4개를 지급한다. 성장의 조각은 영웅 동반자 '빈스카프'로 교환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이둔의 성장 지원 14일 출석' 이벤트가 열린다. 게임에 접속하면 '도약의 발키리 카드', '상급 정신의 숙련서' 등 성장에 도움되는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복귀 전사 7일 출석' 이벤트를 통해 '복귀 전사 레벨 달성 상자'를 지급한다. 상자에는 '+9 빛나는 장비 패키지', '갈라르의 요르문' 장비 등이 들어있다.

2025.04.04 17:36강한결

중앙선관위, 21대 대선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대통령 궐위선거 사유 확정에 따라 4일부터 제21대 대통령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중앙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 6천만원(후보자 기탁금 3억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전국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에서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 발송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을 발간해 통상적인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다 예비후보자와 선거사무원 등이 아니더라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문자메시지,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언제든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선거일이 아닌 때 전화를 이용하거나 말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자동 동보통신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전자우편 전송대행업체에 위탁해 전자우편을 전송하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예비후보자나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중앙선관위는 이날부터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선거권자의 국외부재자 신고도 시작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7일 오전 10시30분 과천청사에서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 주재로 선관위원 전체회의를 열고 조기 대선 계획과 선거 대책 등을 논의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노 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오는 6월3일 대선 선거일 지정에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2025.04.04 16:54박수형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 1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장 넘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28일 출시됐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인조이는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출시 전부터 주요 글로벌 게임쇼 출품,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적극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소통 등으로 화제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와 체험판 출시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게임 전문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 공개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했으며, 이는 이용자 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인조이는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5.04.04 16:40강한결

[Q&AI] 美 관세 폭탄…韓 국민에 미칠 영향은

질문: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일반 국민들에게 끼칠 영향을 분석해줘. 젠스파크 답변: 안녕하세요.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의 일반 국민들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이 주제는 국제 무역과 경제 정책의 영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합니다.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분석하기 위해 몇 가지 검색을 수행하겠습니다.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한국 일반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 미국이 최근 발표한 상호관세 정책은 한국 경제와 일반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 무역관계의 중요성과 산업 연관성을 고려할 때, 이 정책이 가져올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미국의 최근 관세 정책 개요 2025년 4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 교역국에 대한 상호관세 정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호관세: 한국산 제품에 25%의 추가 관세 부과 (5월 9일부터 시행) 배경: 미국은 한국이 미국에 5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고 주장 (한국은 한미 FTA로 실질 관세가 0%라고 반박) 대상 품목: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모든 제품 이는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관세 없이 무역을 이어오던 한국에도 높은 관세를 부과하는 전례 없는 조치입니다. 2. 한국 소비자에게 미치는 직접적 영향 2.1 환율 변동 영향 상호관세 발표 직후 한국 경제는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환율 상승: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1471원까지 치솟았고, 전문가들은 1500원 돌파 가능성을 예상 소비자 구매력 약화: 환율 상승은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소비자의 실질 구매력 감소 초래 2.2 소비재 가격 상승 미국에서 직접 수입되는 소비재뿐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을 통해 연결된 다양한 상품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식품류: K-푸드, 특히 라면, 김치 등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의 현지 가격 상승으로 경쟁력 하락 의류 및 생활용품: 특히 저가 제품군에서 가격 인상 폭이 클 것으로 예상 전자제품: 가전, 스마트폰 등 IT 제품의 가격 상승 가능성 2.3 가계 생활비 부담 증가 환율 상승과 물가 인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한국 가계의 생활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활필수품 가격 상승: 고환율에 따른 수입품 가격 인상으로 먹거리 등 생활비 부담 증가 해외여행 비용 증가: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해외여행 및 해외 직접구매 비용 증가 3. 한국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 3.1 수출 기업 타격 미국은 한국의 주요 수출 시장으로, 관세 부과는 한국 수출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입니다: 수출 감소: 미국 내 한국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쟁력 약화 및 수출 감소 주요 산업 타격: 자동차, 반도체, 철강, 가전 등 한국의 주력 수출 산업에 영향 중소 수출기업 위기: 대기업보다 중소 수출기업이 더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 3.2 국내 고용 및 경제성장 영향 수출 감소는 국내 고용과 경제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자리 감소: 수출 기업의 생산 감소로 인한 고용 축소 가능성 경제성장률 하락: 최대 2% 가까이 경제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 가처분 소득 감소: 고용 불안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가처분 소득 감소 3.3 주가 및 자산 가치 변동 관세 정책의 영향은 금융시장에도 반영되어 일반 국민의 자산 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하락: 코스피가 상호관세 발표 후 3% 가까이 하락하는 등 증시 변동성 증가 투자 심리 위축: 불확실성 증가로 인한 투자 심리 악화 4. 대응 전략 및 전망 4.1 기업의 대응 전략 한국 기업들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지 생산 확대: 현대제철, SPC, LS전선 등 다수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대 생산기지 다변화: 동남아시아 등으로 생산기지 다변화 수출 시장 다변화: 아세안, 인도, 중남미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기술 개발 경쟁력 강화 4.2 정부의 대응 방안 한국 정부는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과의 협상 강화: 관세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상 추진 기업 지원 대책 마련: 수출 기업에 대한 긴급 지원대책 마련 FTA 및 다자간 협력 활용: 기존 무역협정 활용 및 새로운 무역 네트워크 구축 모색 4.3 일반 국민 차원의 대응 일반 국민들은 다음과 같은 대응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소비 패턴 조정: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대체재 모색 가계 재무 계획 조정: 환율 및 물가 변동에 대비한 재무 계획 수립 직업 및 커리어 다변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위험 분산을 위한 직업 역량 다양화 결론 미국의 관세 정책, 특히 한국에 대한 25%의 상호관세 부과는 한국 경제와 일반 국민들의 생활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상승, 수입품 가격 인상, 수출 감소 등의 영향이 나타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들의 생산기지 이전, 산업구조 변화, 고용 시장 변동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도전적 상황에서 한국 기업들은 생산기지 다변화, 기술 혁신, 수출 시장 다변화 등의 전략을 통해 적응해 나가고 있으며, 정부 차원에서도 미국과의 협상 및 기업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반 국민들 역시 소비 패턴 조정과 재무 계획 재검토 등을 통해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중 무역갈등,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 경제와 국민들의 적응력이 앞으로의 영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 기사는 젠스파크를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4.04 16:38AI 에디터

쿠쿠, 산불피해 주민에 밥솥 950여대 지원

쿠쿠는 영남 산불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약 1억5천만원 규모로 밥솥 950여대를 기부한다고 4일 밝혔다. 쿠쿠는 지난달 28일 해당 지역의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1차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자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지난 1차 지원 대책에서는 제품이 전소되거나 사후서비스(A/S)가 어려운 경우 점검 후 무상 교환을 제공하고 미사용 기간 렌탈료 면제 등 지원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쿠쿠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피해 제품의 무상 교환 및 점검 등 쿠쿠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04 16:34신영빈

베스핀글로벌, 2024년 흑자 전환…AI MSP·해외 법인 성과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서비스관리(MSP)와 해외 법인 확대 힘입어 연결 기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베스핀글로벌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천637억원, 영업이익 1억7천989만 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 법인 역시 매출 3천676억원과 영업이익 34억4천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의 핵심 전략인 AI MSP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 이에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판관비 최적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했다. 또한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기존 고객과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수익 확대를 도모하는 한편,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고객을 적극 확보함으로써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강화하고 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AI 기반 MSP 모델과 현지 맞춤 전략을 결합한 해외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 및 중동과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이처럼 베스핀글로벌은 AI 기반 매니지드 서비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사업 구조 전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2025년 1분기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실현한다는 포부이다. 베스핀글로벌은 위와 같은 내용의 2024년도 감사보고서를 4일 공시하였다. 이번 연결 회계에는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과 미국 법인, 그 외 자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연결 회계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중동, 동남아, 중국, 일본 등의 해외 법인과 관계사 옵스나우(OpsNow) 역시 빠른 성장 곡선을 기록 중이다. 베스핀글로벌은 글로벌 전략과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및 AI 운영 자동화 서비스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5.04.04 16:13남혁우

K-디스플레이, 美 관세폭탄에 긴장..."선제 대응 나서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신규 관세 정책으로 스마트폰·가전 등 IT 업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기업들도 악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업계 차원에서 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기업과 협력사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세계 각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 25%의 관세가 적용됐으며, 베트남(46%), 중국(36%), 태국(36%), 대만(32%), 인도(26%), 일본(24%), EU(20%) 등도 높은 수준의 관세를 책정받았다. 이번 관세 정책은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주요 패널 기업과 관련 협력사들의 글로벌 생산 거점에도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산업의 특성 상 디스플레이가 미국에 직접 수출되는 경우는 없으나, 주요 적용처인 스마트폰·TV·모니터 시장의 위축으로 수요가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등 IT 산업 관세폭탄…디스플레이 업계도 간접 영향 주요 스마트폰 제조기업인 애플의 지난해 총 스마트폰 출하량 2억3천200만대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86%, 인도가 14% 수준이다. 맥, 애플워치 등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생산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 2억2천300만대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로 추산된다. 인도는 약 30%로 추산된다. 양사의 해외 생산기지별 대미 수출 비중은 공개된 바 없으나, 관세 여파로 스마트폰의 가격 상승 시 수요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에 가격을 전가시킬 가능성도 존재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패널 제조업체들이 애플의 핵심 공급망에 속해 있는 만큼, 사업의 불확실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만 이전에도 애플이 미국 정부로부터 관세 면제를 받은 적이 있는 만큼, 예상보다 상황이 개선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9년 트럼프 1기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으나, 중국산 아이폰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준 사례가 있다. K-디스플레이, 세트 업계·美 협력 강화로 기회 찾아야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디스플레이 업계가 세트 업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화하는 국제 정세 및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선 이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와 미국과의 협력도 향후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기존 미국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간의 직접적인 연관이 없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가 안보 상의 이유로 중국 디스플레이 산업에 우려를 표하는 등 공급망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실제로 미국 하원 중국공산당특별위원회는 지난해 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에 "국가 안보를 보호하고 BOE 등 중국 기업의 디스플레이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광범위한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BOE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침해소송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견제의 뜻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지난달부터 통상팀을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 중국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 등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대응책을 미리 세워야 한다"며 "한미간의 협력 강화와 세트 기업과의 긴밀한 논의 등을 활성화하는 게 중요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2025.04.04 15:50장경윤

대통령실 실장·수석급 고위 참모진 전원 사의 표명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간부 전원이 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3실장과 장호진 외교안보특별보좌관 및 8수석비서관, 3차장 등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사의를 표명한 이들은 총 15인이다.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인용된 데 따른 책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참모진은 지난해 12월4일 비상계엄 해제 직후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또 지난 1월에는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최상목 경제부총리의 정계선, 조한창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해 다시 한번 일괄 사의를 밝혔다. 한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걸렸던 봉황기는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내려갔다. 봉황기는 한국 국가원수의 상징으로 대통령 재임 기간 상시 게양되는 깃발이다.

2025.04.04 15:50박수형

미국 관세에 수출 걱정…"지방 중기청서 상담하세요"

지방 중소기업청에서도 수출과 관련한 관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관세청은 3일 '수출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12일 미국이 철강·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지난 2일 상호관세까지 시행되자 국내 중소기업이 수출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했다고 봤다. 원산지 증명, 품목 분류 등 수출 중소기업에 필요한 관세 정보를 지방중기청에서도 준다. 전국 세관에 있는 공익관세사가 수출 중소기업에 상담한다. 관세청이 추천한 우수 중소기업을 중기부 수출 지원 사업에 우선 참여시키기로 했다. 중기부는 '수출 바로 프로그램'도 10일부터 신청받는다. 총 290억원 규모 수출 바우처 사업으로, 1개월 안에 지원한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은 미국 관세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며 전문 상담을 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중기부는 '관세 어려움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에 있는 한 중소기업은 매년 70만 달러(10억원)어치 산업용 펌프를 수출했지만, 아직 납품 물량을 수주하지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충남의 어느 중소기업은 국내 대기업 멕시코 현지법인에 반도체 제조 장비를 납품하기로 했지만, 무기한 미뤄졌다고 전했다.

2025.04.04 15:50유혜진

하림펫푸드, 반려견묘와 함께하는 해피댄스스튜디오 투어 운영 확대

하림펫푸드가 4월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피댄스스튜디오(HDS) 투어 운영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하림펫푸드는 HDS의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선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에 부응하고자 금요일 투어를 신규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유일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전용 공장에서 펼쳐지는 HDS 투어는 약 2시간의 공장 투어와 카페, 개슐랭식당에서의 점심식사 등 반려동물과 함께 펫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제조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 과정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가맛시(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냄새 비교 체험', 반려견을 위한 특별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더리얼 개슐랭 식당', 당일 아침 제조한 가맛시 사료에 반려견 이름과 생산일자를 찍는 '가맛시 도장찍기 코스'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특히 '더리얼 개슐랭 식당'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단호박 스프, 볼로네제 스파게티, 비프로프,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시즌별로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한다. 투어는 하림펫푸드 생산 공산이 위치한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림펫푸드 정안 공장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기존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매월 1·3주 토요일 오전 10시 및 오후 2시 일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요일 일정을 추가해 더 많은 반려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아 마케팅본부장은 "해피댄스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반려인들이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성원에 따라 투어를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5:35안희정

"슬로우에이징 방법 모았다"…CJ온스타일,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 개최

CJ온스타일이 13일까지 총 10일간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컴온스타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 프로그램(IP)를 기반으로 전 카테고리에서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 역대급 할인 혜택과 신상품을 선보인다. 컴온스타일 기간 초특가 상품 대상으로 익일 특화 빠른 배송도 적용된다. 컴온스타일은 연 2회 모바일과 TV 등 CJ온스타일의 전채널에서 진행하는 초대형 쇼핑 축제다. 올해는 특별히 오프라인까지 확장해 8일까지 성수동에서 쇼케이스 팝업도 운영한다. 라이프스타일대표 프로그램 최화정쇼, 뷰티 프로그램 겟잇뷰티, 패션 전문 모바일쇼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 랜선 홈투어 모바일 라이브쇼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등 대표 프로그램과 셀럽들이 제안하는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이 엄선한 '컴온브랜드'는 행사 기간 최대 10% 할인과 10%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컴온스타일 기간 모바일에서의 스타 프로그램 편성 횟수를 약 80% 확대했다. 각 프로그램은 '슬로우에이징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겟잇뷰티'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테마로 콜라겐 마스크팩, 7일 여배우 홈케어템 '톰 프로그램', 10일에는 팩클렌저 '휩드' 상품 등을 소개한다. '한예슬의 오늘 뭐입지'는 웰에이징 패션을 주제로 소장가치 높은 아이템을 선보이며, 8일 오후 9시에는 일본 현대 미술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의 '오하나 하타케' 풋웨어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에서는 9일 오후 9시 하이엔드 주방 시스템 '아티잔'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뷰티, 패션, 리빙 분야의 다양한 트렌디 신상품을 컴온스타일 한정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르네휘테르', '펜할리곤스', '아떼', 'VT코스메틱' 등을 매일 아침 9시와 저녁 8시에 최대 70% 특가로 한정 수량 판매한다. 패션 분야에서는 링클 프리셔츠로 유명한 '시티브리즈', 매니시한 무드로 사랑받는 '메종마레', 디자이너 슈즈 '마크모크' 등 신예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며, 6일 오후 7시 45분에는 'CJ온스타일 플러스' 채널에서 배우 정겨운이 진행자로 나서는 신규 남성 패션 프로그램(IP) 애티튜드의 첫 방송을 진행한다. 첫 방송에서는 '다니엘크레뮤'의 2025 SS 시즌 신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5일과 12일에는 초특가 상품 대상의 익일 특화 배송인 '플래시딜' 행사가 진행된다. 토요일 초특가 기획전 상품을 토요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일요일 오네(O-NE)로 익일 바로 배송된다. CJ온스타일은 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를 통해 주7일 보편적 배송 서비스를 제공, 주말에도 빠르게 도착하는 신속한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벤트도 다양하다. 4일부터 3일간 매일 오전 9시에 총 7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7억 오픈런' 행사가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최대 5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팝업스토어와 연계한 혜택도 다채롭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하면 리플렛을 통해 앱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쿠폰팩을 다운받을 수 있고, 앱 회원가입 인증시 선착순으로 정품 뷰티 기프트가 증정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스타일은 모바일, TV를 넘어 팝업스토어까지 연계한 초대형 행사로 스타 IP가 큐레이팅한 트렌디한 신상품, 할인, 빠른 배송까지 탐색하고 발견하는 쇼핑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04 15:29안희정

자살 예방 위해 민관 '맞손'

자살 예방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공모를 통해 매년 종교계와 시민단체에서 수행 중인 여러 자살예방사업에 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시행된 2025년 1차 공모에서는 10개 기관의 관련 사업이 선정됐다. 복지부는 오는 11일까지 2차 공모도 진행 중이다. 공모는 총 1억3천만원 규모로, 선정된 한 개 기관에 최대 5천만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2차 공모에서도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2025.04.04 15:25김양균

'尹 파면' 소비심리 회복될까…유통가 전망 '깜깜'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재판관 전원 일치로 파면을 선고하면서 지난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122일 만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하지만 유통업계에서는 소비심리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국내 경제에 영향을 주는 대내외적 요소가 다양한 데다, 대선이 남아있어 아직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4일 오전 탄핵 인용 결정 이후 유통업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달리,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다양해져 즉각적인 소비 확대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2016년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2.7이었지만, 11월 96, 12월 94로 낮아졌고 2017년 1월 93.3까지 추락했다. 헌재가 박 전 대통령 파면 인용 결정을 내린 뒤인 2017년 4월 101.8로 회복했다. 이 같은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지난해 12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반복됐다. 작년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88.2를 기록해 전달(100.7) 대비 급락했고 2023년 11월(86.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1월 91.2, 2월 95.2, 3월 93.4를 각각 기록하며 100을 밑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 미만이면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평균보다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의미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특이한 동향은 없을 것”이라며 “당장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은 긍정적이지만, 현재의 소비심리 위축에는 경기침체나 물가 상승 등 여러 외부적 요인이 영향을 주고 있어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섣불리 전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도 “아직 대선이 남아있다”며 “차기 정부의 기조가 내수진작에 초점을 맞출지, 수출에 주력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백화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관세, 환율 등 여러 이슈가 남아있고 사회 갈등 역시 남아있기 때문이다. 한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파면 당시에는 인용 결정 직후 주말 매출이 4~5% 정도 상승했다”면서도 “지금은 관세 등 대내외적 이슈가 존재해 단기간에 예견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비상계엄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면세업계 역시 축포를 터트리기엔 이르다는 분위기다. 익명을 요구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아직 혼란스러운 상황”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파면 인용으로 기업들의 경영 활동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투자 계획을 짤 때 정부의 방향성을 확인해 기조를 맞춘다”며 “지금까지는 이런 기조가 불확실했으나, 향후 대선을 통해 확실성이 높아질 수 있어 기업들의 투자나 채용 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4.04 15:23김민아

"국가적 모욕" vs "이제 봄"...尹 파면에 인플루언서 말·말·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윤석열 대통령 파면 소식에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내고 있다. 4일 오전 11시 22분 헌법재판소는 “피청구인의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친 부정적 영향과 파급 효과가 중대하다”며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밝혔다. 그 즉시 인플루언서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들의 주장과 의견을 내놨다. 가수 JK김동욱은 본인의 사회관계망(SNS)를 통해 “절대 변하지 않는다”며 “전 세계가 예상하는 것보다 (대한민국이) 더 빨리 망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SNS 등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의견을 게시하기도 했다. 한국사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는 본인의 1인 미디어 전한길뉴스를 통해 “법과 정의, 국민의 주권이 송두리째 조롱당한 국가적 모욕”이라며 “권력은 대통령 한 사람에게 모든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정치적 제물로 삼았다”고 했다. 전 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에서 연설하는 등 꾸준히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행보를 보였다. 이어 국민들에게 정확한 소식을 전하겠다며 언론사를 창간하기도 했다. 최순실 씨의 딸 전직 승마선수 정유라 씨는 파면 선고 이후 본인 SNS에 “국민의힘 지지를 전면 철회하겠다”며 “이렇게까지 해줬는데 지킬 의지조차 없었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탄핵 결정을 축하하는 움직임도 많았다. 가수 이승환은 SNS를 통해 “우리의 헌법은 정교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는 굳건하다”며 “나도 살고 나라도 살았다”는 말을 남겼다. 배우 신소율 역시 “이제 봄을 맞이하자”며 “모두 축하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04.04 15:08류승현

[현장] "자율주행 해킹 걱정 끝"···시옷, '서울모빌리티쇼'서 솔루션 소개

“자율주행 자동차가 길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그런데 해커가 중간에 꼈어요. 차량인 것처럼 통신하네요. 분명히 사고 날 환경인데 '사고가 안 날 테니 이렇게 가라'고 거짓말해요. 그리고 '쾅' 사고 납니다. 요새 스마트키로 차 문 열잖아요. 열쇠 암호를 탈취해 주인이 없을 때 차를 훔쳐 달아날 수 있어요.” 박현주 시옷 대표는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자율주행 보안 기술을 개발한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모빌리티 보안 기업 시옷은 이날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혁신 사업단(KADIF)이 주관한 1단계(2021~2024년) 기술 개발 종료 성과 공유회에 참여했다. 산업통상자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토교통부·경찰청 4개 부처가 사업을 이끈다. 2027년 한국에서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시옷은 한국자동차연구원·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고려대와 4년 동안 함께 개발한 자율주행 차량용 보안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 차량이 통신하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했다. 박 대표는 “자율주행 해킹 사례를 정의하고 구현했다”며 “차량 통신 정보가 안전한지, 위·변조됐는지 살펴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율주행 보안 검증 도구를 세계 표준에 맞춰 개발했다”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기술 표준을 만드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박 대표는 “중국은 정부가 10년 넘게 자율주행 연구개발에 투자한 덕에 세계 최고 기술을 자랑한다”며 “한국은 아직 4년짜리 사업을 했지만 계속 투자해 2027년 자율주행 4단계를 상용화하는 데 시옷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율주행 4단계를 현실에서 쓰고 돈을 벌기까지 기업 혼자서는 못한다”며 “자금 지원과 더불어 시험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동차와 자동차, 자동차와 도로, 자동차와 사람이 통신하는 기반이 생기면 실제 취약점을 찾을 수 있다”며 “보안 기업으로서 지킬 게 많다”고 덧붙였다. 시옷은 사물인터넷 암호(CIOT) 기업이라는 이름을 한글로 지었다. 2015년 1월 설립했다. 직원 25명 가운데 80%가 개발자다. 창업 초기 암호 기반 원천기술을 확보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을 냈다. 지난해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올해 30주년을 맞은 서울모빌리티쇼에 451개사가 참가했다. 육상·해상·항공 모빌리티를 아울렀다.

2025.04.04 14:57유혜진

"올해 신차 뭐 나오나?"…2025 서울모빌리티쇼 개막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4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30년 역사를 가진 서울모빌리티쇼는 국내외 자동차·모빌리티 산업과 기술을 아우르는 대표 종합 전시회다. 개막식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제1전시장 내 특설무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대한민국 국회 모빌리티포럼 윤후덕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이승렬 산업정책실장,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 등 국내외 주요 기업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식 이후 주요 부스를 참관했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신차와 콘셉트카를 대거 공개한다. 현대차 '디 올 뉴 넥쏘', '더 뉴 아이오닉6', 제네시스 'X 그란 쿠페 콘셉트', 기아 '타스만 위켄더' 등 월드 프리미어 5종을 비롯해 아시아 프리미어 2종, 코리아 프리미어 14종 등 총 21종의 신차가 선보인다. 또한 참가 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방향성을 제시한다. 특히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 로보틱스 등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단을 반영한 전시도 포함돼 전통적인 자동차 중심 전시회를 넘어 확장된 모빌리티 생태계를 보여준다. 2025서울모빌리티쇼는 오는 4월 13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 다양한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생태계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강남훈 위원장은 개막사에서 "서울모빌리티쇼는 1995년 서울모터쇼로 출범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며 "과거 자동차 산업이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했다면, 앞으로의 30년은 모빌리티 혁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술이 융합된 '움직이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서울모빌리티쇼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선도하며,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한편,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공사로 인해 제1전시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된다. 조직위는 인근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고 새로 개통한 GTX-A 노선 등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주차 정보는 '킨텍스 주차몽땅'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04 14:55김재성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임상 3상서 효과성 입증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와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시험 제3상에서 효과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국제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된 연구는 27주 동안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이다. 유플라이마는 임상을 52주까지 연장, 단독 투여했다. 52주까지 진행된 오픈라벨 연장 연구하는 동안 이전 투약과 관계없이 약동학·유효성·안전성·면역원성 결과가 일관되게 유지됐다. 관련해 회사는 작년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라며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04 14:48김양균

尹 파면…외신들 "韓, 급한 불 껐지만 과제 산더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가운데 외신들이 차기 대통령 최우선 과제로 외교·안보 이슈 해결을 꼽았다. 다음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유력하다는 예측도 이어졌다. 4일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헌법재판소가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윤석열을 파면한다"고 선고하자 이같은 분석을 내놨다. NYT는 "이번 판결로 몇 달간 정치적 혼란을 겪은 미국의 핵심 동맹국 한국은 새로운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대통령에게 이번 일은 극적인 몰락"이라며 "과거 다른 대통령을 심판하던 전직 검사 출신이었지만, 결국 그들과 똑같은 운명을 맞이했다"고 언급했다. 윤 전 대통령은 검사 재직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 수사를 이끈 인물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파면된 후, 2018년 부패·권한 남용 혐의로 수감됐다. CNN은 "한국은 지난해 12월 계엄령 선포 후 수개월간 이어진 불확실성과 법적 공방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2년 전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던 그는 대통령직에서 쫓겨났다"고 지적했다. BBC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헌법재판소에 의해 파면된 두 번째 대통령이자 민주화 후 가장 짧은 임기를 마친 인물"로 평가했다. "차기 대통령 이재명 유력…다른 경쟁자 안 보여" 이번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한국은 60일 내 조기 대선을 치른다. 6월 3일이 유력한 선거 날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은 이재명 더민주 대표가 차기 대통령 유력 후보라고 전망했다. 미국 타임지는 "이 대표는 2022년 대선에서 당시 국민의힘 후보던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근소하게 패한 바 있다"며 "현재 여론조사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CNN도 "이재명 대표 외에 뚜렷한 경쟁자는 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이 대표에 대한 법적 이슈에 대한 언급도 이어지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표가 계엄령 선포 직후에는 군의 차단선을 넘기 위해 국회 담을 넘는 모습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해 1월 흉기에 목 찔렸던 피습 사건도 거론됐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 뇌물 수수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 각종 법적 문제에 휘말렸다"며 "지난달 상급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유죄가 뒤집히면서 대권 가도의 마지막 걸림돌도 제거됐다"고 언급했다. 가디언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에 반감 가졌던 유권자들이 많았다"며 "현재 지지가 그 어느 때보다 올랐다"고 평했다. "지도자 공백 신속히 채워야...외교·안보 해결 최우선" 외신은 한국이 몇 개월간 이어진 지도자 공백으로 인해 미국과 러시아, 북한 등에서 발생한 외교·안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수십 년간 유지된 외교 정책 규범을 흔들고 글로벌 무역 질서를 해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은 지도자 공백으로 인해 그 어떤 목소리도 내놓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행정 명령을 통해 새로운 상호 관세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을 포함한 100개국에 대한 관세를 공개했다. 한국은 관세율 25%를 적용받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증액도 요구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사일 시험도 강화하고 있다. 이에 NBC는 "한국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 협력 심화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은 최근 군사분계선 인근 실사격 훈련을 제한하는 남북 군사합의도 사실상 파기했다"며 "북한은 한국을 헌법상 '주적'으로 명시한 상태"를 언급하며 안보 이슈 대응을 지적했다. 타임지는 "이 혼란 속에 한국은 어떤 국가와도 제대로 대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프랑스 AFP통신은 "누가 당선되든 한국 정치 안정을 되찾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선거만으로 문제 해결 못 해…韓 정치 양극화 커질 것" 외신은 이번 탄핵이 단순히 대통령 거취나 계엄권 남용 여부를 둘러싼 법적 논쟁을 넘어서, 한국 정치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으로 봤다. 타임지는 "한국의 정치 양극화는 지난 수십 년간 냉전 구도 기반으로 재편됐다"며 "보수 진영은 군사 정권 시절의 산업화 성과를 강조하며 반대 세력을 친북 성향으로 몰아붙이고, 진보 진영은 이를 반민주적이며 권위주의적인 유산이라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립 구도 속에서 한국은 민주화 이후에도 극심한 정치적 불신과 권력 남용 의혹에 시달려 왔다"며 "그동안 대통령 세 명이 탄핵 대상이 되거나 실제 탄핵을 당하는 등 위기가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이런 반복적 위기의 근본 원인을 허술한 헌정 시스템과 정치 리더십의 책임 회피에서 찾았다. 가디언은 "향후 6개월은 한국 민주주의가 개혁의 전기를 맞이할 수 있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제도적 보완과 정치 문화 개선 논의가 본격화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25.04.04 14:46김미정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 실검 1위 '윤석열 파면'

4일 오후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윤석열 대통령직 상실'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현지 네티즌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때 '한국 60일 이내 대선' 키워드도 순위에 올라있었다. 관련 뉴스와 배경을 검색하는 사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당 키워드가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직 상실' 키워드를 누르면 윤 전 대통령의 사진과 함께 CCTV뉴스의 기사를 바로 볼 수 있다. 하단에는 윤 전 대통령의 파면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기사 타임라인도 준비됐다. 중국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는 일반적으로 자국 내 이슈 중심으로 형성되지만, 한국의 정치적 상황이 최상위권을 차지한 것은 드문 사례로 평가된다. 현지 외신들도 해당 사건에 주목하며 속보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두 외에도 웨이보, 텐센트뉴스 등 중국의 주요 SNS와 뉴스 플랫폼에서도 관련 키워드가 잇따라 상위권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4.04 14:46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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