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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배송비 60% 할인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부터 온라인 수출 공동 물류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1천300개사 모집한다. 중소기업을 여럿 모아 우체국 국제 특송(EMS) 정상가보다 60% 이상 싸게 해외로 배송할 수 있게 한다. 수출 물량이 많지 않은 중소기업은 물류사와 단가를 협상하기 어려워 물류비를 부담스러워 했다고 중기부는 전했다. 풀필먼트(Fulfillment)도 돕는다. 이는 물류센터에 물품을 보관하고, 주문에 맞춰 보관된 물품을 포장해 최종 고객에게 보내는 과정이다. 세계적인 유통사의 물류 창고를 전자상거래 중소기업에 개방한다. 현지 풀필먼트 서비스인 아마존 FBA과 쇼피 SBS 등의 이용료, 수출 통관 및 신고 대행비 등 제반 비용의 70%를 기업당 2천500만원까지 준다. 지난해 온라인 공동 물류 지원 사업으로 수출된 물량은 396만건이다. 주요 10개국 EMS 정상가보다 평균 83.4% 저렴했다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올해 미국,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 물류를 지원한다. 기업 매출에 따라 초보, 유망, 성장, 강소 기업으로 나눠 단계별 풀필먼트 지원금을 운영한다. '아기띠'를 주요 제품으로 파는 코니바이에린은 이 덕에 지난해 물류비를 76% 아꼈다고 중기부는 강조했다. 해외 풀필먼트 거점 이용료 등을 2천260만원 받았다. 코니바이에린 수출액은 2023년 358만 달러에서 지난해 1천275만 달러(약 188억원)로 3.6배 늘었다.

2025.04.09 16:13유혜진

기아 "2030년 419만대 판매, 세계 시장 4.5% 달성"

"기아는 지난 2021년 '기아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한 이후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공간을 혁신하고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습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상품성이 뛰어난 하이브리드차 성장을 바탕으로 대중화 전기차 라인업 구축, 첫 픽업트럭 출시, 다목적모빌리티(PBV) 등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기아는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체제로의 선제적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Plan) S'를 공개한 바 있다. 기아는 매년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 시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그동안의 변화와 성과를 소개하는 한편 한층 정교화된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적극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발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난 5년간 이룩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해 강화한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아, 2030년 북미 111만대·유럽 77만대 판매…지역 성장 '목표' 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목표를 322만대로 설정하고 ▲2027년 375만대 ▲2030년 419만대, 시장점유율 4.5%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2030년은 중국 판매목표 현실화에 따라 지난해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430만대 대비 11만대 조정한 목표로 새롭게 설정했다. 지역별로는 2030년 북미에서 111만대, 유럽에서 7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58만대, 인도에서는 40만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친환경차 판매는 2025년 89만 7천대(판매 비중 28%)에서 2030년 233만 3천대(비중56%)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중 전기차는 125만 9천대를,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07만 4천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주요 4대 시장별 친환경차 판매비중은 북미 70%, 유럽 86%, 국내 73%, 인도 43%까지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친환경차 판매 확대를 위해 라인업도 강화해 나간다. 올해 말 기준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내연기관 23종, 전기차 9종 등 총 32종에서, 2030년에는 내연기관 17종, 전기차 15종으로 전동화 비중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내연기관은 신흥 시장에 대응하고 하이브리드는 셀토스, 텔루라이드로 확대한다. 또한 기아는 EV3, EV4, EV5를 시작으로 2026년 출시 예정인 EV2까지 대중화 전기차(EV) 모델을 활용한다.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PV5를 시작으로 PBV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새로운 차급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해갈 계획이다. 기아는 화성 EVO 플랜트 PBV 전용공장 신설을 통해 20만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해외 공장의 생산 능력을 최대로 활용해 시장별 수요 변동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하이브리드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K5, K8, 니로, 스포티지, 쏘렌토, 카니발 등 6종의 차종을 총 49만 2천대 판매하고, 2030년까지 전 세그먼트에 걸친 포트폴리오로 확대로 10종의 라인업을 완성하고 99만 3천대까지 늘린다. 기아는 하이브리드 판매 확대를 위해 파워트레인 생산시설 증량을 통해 2030년 90만대 이상의 공급 능력을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는 소형, 중형, 대형 차종을, 해외시장에서는 소형, 중형 하이브리드를 중심으로 증량하는 등 시장별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로는 부족…신차종 대거 투입 기아는 어려운 대외 경영환경에도 기아 브랜드 전기차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판매는 ▲올해 32만 4천대를 시작으로 ▲2027년 78만 3천대 ▲2030년 125만 9천대로 발표하며, 지난해 제시했던 목표치를 조정했다. 기아는 원가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차세대 배터리를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최적화,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 적용, 차량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 고객 서비스도 강화한다. 전기차 특화 정비망을 확대하고, 정비소 내 EV 기술교육 및 정비교육 인증제 운영을 통해 전문 인력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차량 이상 징후 발생 시 원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EV 원격진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편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 전략도 지속해 나간다. 국내에서는 현재 2천326기가 설치된 초고속 및 급속 충전기를 2030년까지 1만3천기 이상 구축한다. 북미에서는 아이오나(IONNA)를 통해 2030년까지 초고속 충전기 5만기 이상, 유럽은 아이오니티(IONITY)와의 제휴로 1만7천기 이상을 구축한다. 국내를 포함한 미국, 유럽, 인도 등 지역별 전기차 현지 생산을 확대하고 유연 생산체계를 구축해 공급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국내를 EV 개발 및 생산의 허브로 삼는다. 미국은 중대형 SUV 및 픽업, 유럽은 중소형 SUV 및 해치백, 인도는 현지 전략 소형 SUV 등 지역별 주력 차급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13개 공장(국내 7개, 해외 6개)에서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혼류 생산하고, 2개의 전기차 전용공장을 통해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 기아는 중장기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상품 전략으로 ▲커넥티비티 서비스 ▲자율주행 기술 ▲퍼포먼스(성능) ▲디자인을 꼽고 이에 전사적인 역량을 동원해 상품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기아는 OTA(Over-the-air) 기술 확대로 장소에 관계없이 소프트웨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등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2023년부터 한국과 미국, 유럽에 커넥티드 스토어를 출시해 디지털 형태의 FoD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커넥티드카 서비스(CCS)를 24년 말 기준 34개국에서 내년 말까지 아프리카, 중동, 아태, 중남미 등으로 확대해 총 71개국까지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아는 미래 상품의 핵심인 자율주행, 자율주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상품 방향성인 소프트웨어중심차(SDV)와 연동해 자율주행 기술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 신규 파워트레인 개발도 나선다. 기아는 신규 가솔린 2.5 터보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주행 효율을 높인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및 EV와 내연기관의 장점을 결합한 EREV 시스템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최적화된 재료 조합을 통한 높은 에너지 밀도, 개선된 저온 성능을 확보한 5세대 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이날 2025년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과 중장기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도 진행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전년 대비 0.3% 증가한 약 8천460만대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아는 전년 실적 대비 4.1% 늘어난 321만6천대를 판매하고 글로벌 자동치 시장 점유율 3.7%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시로스, 타스만, EV4, EV5, PV5 등 5개의 신모델 ▲카렌스(카렌스 EV) 등 1개의 상품성 개선 모델 ▲EV9 GT, K4 5DR, EV4 5DR 등 3개의 파생 모델을 선보여 글로벌 판매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올해 재무목표로는 ▲매출액 112조 5천억원(전년 실적 대비 4.7% 증가) ▲영업이익 12.4조원(2.4% 감소) ▲영업이익률 11.0%(0.8% 포인트 감소)를 제시했다. 기아는 배당 우선 정책으로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이익 환원을 위해 최소 주당 배당금을 5천원으로 확정하고 배당성향을 최소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자사주는 연중 상·하반기 분할 매입해 100% 소각하는 등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송호성 사장은 "앞으로도 내실을 강화하고 자동차 시장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브랜드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6:12김재성

현대면세점, 창립 후 첫 희망퇴직…"경영효율화 일환"

현대면세점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면세점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2021년 12월 31일 이전 입사한 직원이다. 근속기간 3년 이상 직원에게 성과연봉액 기준 12개월치를, 5년 이상 직원에게 17개월치를 특별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미사용 연차휴가와 수당은 별도 지급한다. 희망퇴직 신청자는 다음달 31일까지 유급 근무 면제 기간을 부여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은 앞서 발표한 경영효율화 일환이라고 현대면세점은 설명했다. 현대면세점은 지난 1일 시내면세점인 동대문점을 오는 7월까지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고객 접점 직무로 전환 배치를 시행하고 희망퇴직도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현대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 감소한 9천7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28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됐지만 2018년 이후 적자를 기록 중이다.

2025.04.09 16:01김민아

KT알파쇼핑, 여성 언더웨어 특화 방송 '시크릿 S라인' 진행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여성 고객을 위한 언더웨어 특화 방송 프로그램 '시크릿 S라인'을 오는 11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여성 속옷과 실내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이지웨어를 주력 상품으로 한다. '시크릿 S라인'은 여름 시즌 급격히 증가하는 여성 언더웨어 수요에 대응하고,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 기획됐다. 시슬리, 비비안, 케이실크, 라페어 등 인기 언더웨어 브랜드는 물론 시즌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프리미엄 라인부터 특수 소재의 언더웨어 등 분야별 인기 상품들을 엄선해 소개하고 디자인, 컬러, 소재 등 연령대별 고객 니즈를 세분화해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21시 40분경 첫 방송에서는 론칭 상품으로 '시슬리 에어맥시 퓨징 브라팬티'를 선보인다. 브라 4종과 팬티 4종, 시슬리 니트백까지 총 9종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얇은 초경량 원단의 스판감이 몸에 초밀착 되어 예민한 피부도 자극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사이즈는 S부터 4XL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화 해 빅사이즈 속옷을 찾는 고객들에게 폭 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시크릿 S라인'에서는 KT알파 쇼핑 대표 쇼호스트이자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만능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소영 쇼호스트가 체형에 맞는 속옷 고르는 법, 속옷 세탁법 등 상품과 관련된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며 고객들과 소통해 나간다. 시크릿 S라인 방송 론칭 기념 특별한 고객 혜택을 선보인다.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 간 시크릿 S라인 방송을 통해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24K 순금복돼지 2g(2명)'와 포토리뷰 작성한 고객에게 '14인치 레디백(200명)'을 증정한다. 시크릿 S라인 방송 혜택으로 모바일 행사카드로 결제 시 7% 청구할인이 적용되며, 방송 중 라이브톡을 남긴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적립금 1천원+투썸플레이스 조각 케이크(2명)'을 증정한다. 시슬리 오픈 기념으로 이번 방송에서만 특별 혜택을 추가했다 모바일 앱 결제시 10% 즉시할인과 상품평을 작성한 고객 전원에게 '시슬리 양우산'을 증정한다. KT알파 백선주 T커머스사업2본부장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볼 수 없는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대, 풍성한 고객 혜택으로 이번 방송을 구성했다”라며, “KT알파 쇼핑을 대표하는 언더웨어 특화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것”라고 말했다.

2025.04.09 16:00안희정

"천왕성의 하루, 알고 있던 것보다 28초 더 길다" [우주로 간다]

천왕성의 하루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것보다 28초가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천문대 로랑 라미가 이끄는 연구진은 지난 11년 간 허블 우주망원경의 자료를 분석해 천왕성의 자전 주기를 정확하게 측정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천문학'에 발표됐다. 측정 결과 천왕성의 하루는 17시간 14분 52초로, 과거 보이저 2호가 1986년 천왕성을 통과할 당시 측정했던 것보다 28초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전인 1986년, 보이저 2호는 처음으로 천왕성에 근접 비행했다. 당시 과학자들은 천왕성의 오로라에서 나오는 전파 신호와 자기장 데이터를 이용해 천왕성의 하루를 17시간 14분 24초로 추정했다. 하지만, 측정된 자전 주기의 오차범위는 ±36초로, 시간이 지나면서 오차가 점점 커졌고 몇 년이 지나자 천왕성의 자전 축 방향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게 되었다. 새로운 연구진들은 천왕성 자전주기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2011년~2022년까지 6차례 허블 우주망원경의 관측을 통해 천왕성 극 지방의 오로라의 움직임을 추적했고, 이를 통해 더 자세한 자전주기를 계산해냈다. 새로운 자전주기의 오차는 ±0.04초 미만으로 이전보다 약 1천 배 더 정확하다. 해당 논문 첫 번째 저자인 파리 천문대 로랑 라미는 "허블의 지속적인 관측이 결정적이었다"며, "이처럼 풍부한 데이터가 없었다면 우리가 달성한 수준의 정확도로 주기 신호를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번 자전주기의 오차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천왕성의 좌표계는 수십 년 동안 유지될 것이라며, 향후 천왕성 탐사를 위해 발사되는 우주선이 천왕성 대기 진입 지점을 선택할 때 이 좌표계에 의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09 15:52이정현

카카오, '카카오엔터' 매각하나…"다양한 방안 검토 중"

카카오가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의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IPO) 추진이 어려워진 가운데, 매각이 대안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9일 카카오는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를 통해 “카카오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와 카카오엔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당 회사 주주들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엔터 주요 주주들에게 지분 매각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현재 카카오엔터 지분 약 6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12%)이며, 이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싱가포르투자청(GIC), 중국 텐센트 등이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는 약 11조원으로 추산된다. 인수 후보로는 대형 게임사나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형 사모펀드(PEF)들이 거론된다. 카카오엔터는 IPO를 준비해왔지만, 쪼개기 상장 논란 등으로 일정이 번번이 틀어진 바 있다. 이후 인수합병(M&A)으로 몸집을 키웠으나, 최근 자회사인 넥스트레벨스튜디오와 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를 정리하면서 전략을 바꾸는 분위기다. 자회사들의 적자 누적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둘러싸고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이 수사를 받고 있기도 하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 검토가 카카오의 사업 재편 전략과도 맞물린다고 본다. 최근 카카오는 AI를 중심으로 한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핵심 계열사는 정리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카카오VX 매각을 추진 중이고, 포털 다음도 분사키로 결정했다. 카카오 계열사 수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사모펀드 매각 가능성이 불거지자 카카오 노조인 '크루유니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사모펀드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은 국민이 카카오에 기대하는 경영 쇄신과는 정반대 방향”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포털 다음,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 등 주요 플랫폼의 사모펀드 매각을 반대하며, 그 위험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09 15:51안희정

美 상호관세 발효…코스피 2300 붕괴·환율은 1480원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9일 0시 1분(한국시간 9일 13시 1분) 상호관세가 발효되자마자 코스피 지수가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했다. 오후 1시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는 2300선을 밑돌며 미국 상호관세의 여파를 톡톡히 치뤘다. 장중 기준으로 코스피 지수가 2300선을 하회한 것은 2023년 11월 1일(2288.64) 이후 1년 5개월 만이다. 코스닥 지수도 급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9% 내린 643.39로 마감했다. 이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행렬이 거셌다. 코스피서는 1조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에서는 96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에서는 기관투자자도 786억원 순매도해 하락세가 가팔랐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코스피에서 9천462억원, 코스닥에서 806억원으로 사들였다. 관세 충격은 원화 가치도 끌어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종가 대비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 원·달러 환율로는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역대 최고치다. 당분간 우리나라 외환·금융시장 변동성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이 중국의 보복관세 으름장에 관세율을 올리며 '대격전'이 예고되고 있어서다. 당초 중국 상호관세율은 34%였지만 중국이 미국에 34%의 보복관세를 발표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0%p 추가 부과 내용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율은 기본관세에 상호관세·보복관세를 합해 총 104%다. 우리나라의 상호관세율은 25%다. 이와 관련해 나이스신용평가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이 가장 타격을 입을 것으로 추정했다. NICE신용평가는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로 주요 수출산업의 실적 및 업황 변동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미국 정책변화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대미 투자 확대 등으로 재무부담 확대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25.04.09 15:46손희연

"단순 쇼핑 말고, 한국을 보여주겠다"…신세계百 야심작 '더 헤리티지' 가보니

“'더 헤리티지'의 핵심 공간은 4층과 5층이다. 단순 상업시설이 아닌 외국인 관광객이 방문해 한국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신세계백화점 야심작인 '더 헤리티지'가 9일 문을 열었다. 이 건물은 옛 SC제일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한국 문화 체험 공간과 명동을 대표하는 대표 랜드마크로 도약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1층과 2층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 '샤넬 부티크'가 자리했다. 4층에는 역사관과 갤러리가 마련됐고 5층은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들어섰다. 지하 1층은 한국의 헤리티지를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샵이 마련됐다. 3층은 현재 리뉴얼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선보인다. 본관인 '더 리저브'와 신관 '디 에스테이트'와는 지하로 연결됐다. 90년 전 천장 그대로 복원…전날 저녁부터 샤넬 오픈런 이날 서울 명동 옛 제일은행 본점 자리인 '더 헤리티지' 앞은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사람으로 북적였다. 오픈 직후부터 고객들이 몰린 곳은 1층 샤넬 매장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부터 샤넬 매장 입장을 위해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오픈 직후에도 샤넬 매장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샤넬코리아에 따르면 더 헤리티지에 입점한 새 부티크는 건축가이자 샤넬과 오랜 기간 협력해 온 피터 마리노(Peter Marino)가 설계를 맡았다. 기존의 역사적인 건축 요소를 보존하면서 샤넬 하우스의 코드, 파리의 세련미, 장신 정신, 현대적 요소를 조화롭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층 매장 천장은 꽃 모양의 석보 장식이 촘촘히 배치돼 있다. 석보 장식은 제일은행 시절에 있던 장식을 복원한 것이다. 김효윤 신세계백화점 리뉴얼TF팀 파트너는 “보통 천장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문양을 다 뜯어낸 뒤 복원을 하는 방식을 거치는데 이는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문화재 보존을 위해 바닥이 아닌 위층 천장에서 뜯어내는 방식으로 보강해 천장 장식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사 방식은 공사 시간과 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9년 더 헤리티지 착공에 돌입했다. 문화재 보존을 위해 서울시 국가유산위원회 심의와 30여 차례 이상의 자문을 거쳤다. 이에 1935년 준공 당시와 90% 수준까지 복원했다. 핵심 공간은 4·5층…“한국 헤리티지 알리는 공간” 신세계백화점은 더 헤리티지의 핵심 공간으로 4층과 5층을 꼽았다. 한국의 문화유산을 신세계의 안목으로 풀어낸 공간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동·남대문을 찾는 외국인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들이 더 헤리티지에 방문해 한국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의 헤리티지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더 헤티리지를 단순한 상업적인 건물로만 생각했다면 이 같은 전시 공간을 마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층에는 대한민국 유통의 발자취를 담은 역사관과 미술품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자리했다. 역사관에서는 신세계가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물과 사료를 디지털로 전환해 모든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2015년 신세계가 옛 제일은행 건물을 매입해 2019년 착공해 올해 준공까지의 일대가 담겼다. 건물의 복원 방식과 국가유산위원회 자문위원들의 인터뷰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옛 제일은행 1층에 있던 대형금고 문을 원형 그대로 옮겨 전시하며 신세계백화점이 과거 실제 발행했던 상품권이나 상품들도 선보였다. 김효윤 파트너는 “건물 자체가 은행이라는 특수성을 갖고 있어 이 건물을 설명하는 공간에 금고 문이 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해 옮겨왔다”며 “1935년에 설치된 그 모습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는 1930~1950년대 남대문 일대와 신세계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사진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개관한다. 향후 설치미술,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결합한 전시까지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5층에는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가 들어섰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이나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공예작품을 전시하는 고간으로 신세계에서 직접 기획 및 운영한다. 입장료는 없다. 현재 진행되는 첫 전시는 '보자기'를 테마로 8팀의 작가들과 협업했다. 이 외에도 신세계 한식연구소에서 한국의 디저트를 연구해 직접 개발한 메뉴를 소개하는 '디저트 살롱'과 옥상 정원도 조성됐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첫 기프트샵…타 지점 확대 가능성 有” 더 헤리티지 지하 1층에서는 장인·작가들과 협업한 독점 상품을 판매한다. 5층 '하우스오브신세계 헤리티지'에 전시하는 작가들을 비롯해 온양민속박물관, 서울대 대학원 등과 협력해 개발했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상품들은 나무·도자·금속 등 한국 전통 소재를 활용해 현대 일상 용도에 맞도록 재해석했다. 최지영 신세계백화점 아트스페이스팀장은 “총 개발 상품수(SKU)는 500여개로 이 중 절반 정도를 진열했다”며 “일상 속에서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최초의 기프트샵”이라며 “장기적으로는 타 지점으로의 확대 계획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프랑스의 럭셔리 크리스털 브랜드 '라리끄'와 '바카라' ▲명품 식기 브랜드 '크리스토플' ▲덴마크의 하이엔드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 등도 지하 1층에 함께 문을 열었다.

2025.04.09 15:40김민아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수상작 발표

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제1회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의 최종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는 게임문화재단과 함께 유망한 산업 인재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해 '컴:온 2024'를 개최하고, 모바일 혹은 PC 플랫폼 기반의 창작 게임을 접수했다. 첫 회 임에도 많은 지원자들의 참여 속에 2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됐으며, 기획서 및 영상 심사, 빌드 테스트, 발표 심사 등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최종 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제 1회 '컴:온'의 대상의 주인공은 'Spire of Might & Magic'이 차지했다. 박영로 씨의 FFF팀이 개발한 해당 작품은 오토 체스의 자동 전투 시스템과 탐험 요소를 조합한 전략 로그라이크 게임으로, 게임 기획과 성장 요소, 플레이 목적성 등 게임성 전반적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영예의 대상에 등극했다. 최우수상은 CODELAMP팀(최승부)이 출품한 'DODGE'가 수상했다. 'DODGE'는 상하좌우에서 발사되는 총알을 간단한 컨트롤을 통해 피하는 2D 탄막 생존 게임류의 작품으로, 쉬우면서도 몰입도 높은 게임성과 참신한 아이디어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 우수상 두 작품에는 HYGG2(서희영)팀의 'ADAM'과 슬라임스튜디오(지용한)팀의 'NECRO CARD'가 각각 선정됐다. 'ADAM'은 아트와 연출, 스테이지 기획 등이 잘 짜여진 2D 플랫포머식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며, 'NECRO CARD'는 로그라이크와 카드 덱빌딩의 조합을 통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인정 받았다. 컴투스는 대상으로 선정된 팀에 2천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고, 최우수상 팀에 1천 만 원, 우수상 2팀에 각각 5백만 원을 지급한다. 또한 수상자들에게 글로벌 게임 플랫폼인 '하이브' 무상 제공과 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유망 게임 인재들을 위한 실용적인 특전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컴투스 글로벌 게임개발 공모전 '컴:온'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2025.04.09 15:33강한결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첫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RF ONLINE NEXT, PC/모바일)'에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규 콘텐츠 '광산 전쟁'은 'RF 온라인 넥스트'의 핵심 성장 자원인 '홀리스톤'을 차지하기 위해 3개 국가가 경쟁하는 콘셉트의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광산 전쟁'은 '전초전'을 통해 서버 내 각 국가(벨라토·아크레시아·코라)를 대표하는 길드를 선발, 이후 상대방 국가의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경쟁하는 '국가전'으로 서버 내 최고 길드를 가리게 된다. '광산 전쟁'에서 승리한 길드는 서버 내 거래소 세금과 '독점 광산 채굴권'을 획득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진행되는 '광산 전쟁'을 기념해 '최초의 정복자' 특수 칭호도 부여될 예정이다. 시즌제로 운영되는 월드 콘텐츠 '낙원쟁탈전'도 새롭게 선보인다. '낙원쟁탈전'은 월드 내 총 4개 길드, 최대 200명이 한 전장에 매칭돼, 우주정거장 내 '낙원'을 점령하는 것을 목표로 경쟁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우주정거장에 위치하고 있는 중앙 점령지 '낙원'과 보조 점령지를 차지해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전·후반 총 2라운드 종료 후 누적 점수에 따라 순위가 결정, 시즌 포인트를 분배 받을 수 있다. '낙원쟁탈전' 참여 시 결과에 따라 길드 순위·개인 기여도 보상을 각각 제공하며, 진행 일정, 참여 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RF 온라인 넥스트' 공식 포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와 함께 '광산 전쟁! 14일 출석', '홀리스톤 파편 제작' 등 다양한 이벤트도 5월 14일까지 진행해 풍성한 혜택을 증정한다. 한편 'RF 온라인 넥스트(PC/모바일)'는 지난 2004년부터 20여 년간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으로, 3월 20일 정식 출시 이후 6일 만에 국내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3개 국가 간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바이오 슈트·비행 액션·메카닉 장비 '신기' 등을 통해 다채로운 전투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5.04.09 15:23강한결

포스코DX, 제철소 AI로 로드킬 예방…생태계 보호 앞장

포스코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해 생태계 보호와 운전자 안전 확보를 강화한다. 포스코는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AI 기술을 적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적용을 완료하고 오는 9일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다양한 역량을 모아 복잡한 사회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던 AI 기술을 야생동물·운전자 보호 등에 활용한 것이다.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포스코DX가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AI 기반 스마트 CCTV와 라이다 센서를 통해 도로상에 출현한 야생동물을 감지할 수 있다. 영상인식 AI로 판독·분석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 알려준다.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과 도로에서 발생하는 동물 찻길 사고를 줄이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와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했다. 해당 시스템은 지난 연말 환경부와 국토부가 수립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에 반영되기도 했다. 기존에는 야생동물 도로 진입 방지 펜스나 유도 울타리, 야생동물 출몰 표지판 등을 활용해 동물 찻길 사고를 감시했다면, 앞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더욱 고도화된 예방책을 추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양평 국도에 이어 올해 횡성, 내년 남원 등 총 3개 구간에 관련 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 후 2027년까지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이번 시스템에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딥러닝해 CCTV 영상에 포착된 객체와 행동을 자동으로 탐지·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몰 가능성까지 추정해 예고하는 기능도 적용했다. 특히 오대산에는 라이다 기업 아이요봇의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 3D기반의 동물 감시 체계를 갖췄다. 포스코DX 엄기용 경영지원실장은 9일 "산업현장에 주로 적용한 AI 기술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운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2025.04.09 15:20김미정

"AI, 화재·폭력·쓰러짐까지 사전 감지"…日 산업계 사로잡은 韓 기술, 비결은?

슈퍼브에이아이가 영상관제 솔루션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 트윈과 비전 AI의 결합을 통해 산업 현장 안전관리 수요를 선점하는 행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넥스테크위크 인공지능 엑스포'와 '재팬 IT 위크'에 참가한다고 9일 밝혔다. 넥스테크위크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중심의 행사로 작년 3만명이 관람했고 재팬 IT 위크는 약 9만명이 찾은 일본 최대 규모의 종합 IT 박람회다. 두 전시는 각각 오는 15일, 23일부터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번 전시에서 비전 AI 기반 '슈퍼브 영상관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선보인다. 맞춤형 AI 제안과 산업별 컨설팅도 병행해 사업 확장을 꾀한다. 직관적인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수십 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구조다. 이 솔루션은 화재 연기 감지, 차량 및 얼굴 인식, 쓰러짐과 이상 행동 탐지까지 다양한 상황을 자동 판별한다. 영상 데이터를 AI 학습용으로 자동 합성해 데이터 부족 문제도 해결하며 2주 만에 현장 시스템에 도입할 수 있다. 일상어로 영상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도 차별점이다. 사용자가 "빨간 모자 쓴 사람 찾아줘"라고 입력하면 비전-언어 모델(VLM)이 해당 인물의 영상과 시간을 자동으로 찾아준다. 기존 검색 방식과 달리 콘텐츠 자체를 인식하고 추출하는 구조다. 고가의 3D 라이다 없이도 2D 카메라만으로 디지털 트윈 맵을 구성할 수 있는 기술력도 갖췄다. 그래픽 처리 장치(GPU) 1대로 20대의 CCTV를 초당 3회 이상 분석해 빠른 속도와 효율성도 확보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한국, 미국, 일본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토요타와 재계약을 체결했고 일본제철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일본 국립 의료기관과 대형 전자제품 제조사 등으로 고객층을 넓혔다. 이 회사는 AI 컨설팅부터 데이터 설계, 알고리즘 개발, 운영까지 전 과정 일괄 제공하는 '슈퍼브 서비스'와 AI 개발 전주기를 포괄하는 '슈퍼브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더 많은 일본 기업들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안전관제 분야에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이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4.09 15:20조이환

제조AI, 생산성 돕지만 사용자 전문성·보안 우려

인공지능(AI)이 제조업 생산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문성 부족과 보안 우려가 여전히 장애물이라는 보고서 결과가 나왔다. 9일 팀뷰어가 발표한 '제조업 AI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참여한 제조업 리더 71%가 이같이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AI 도입 가속화로 인해 10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제조업 생산성 혁신이 일어날 것으 예측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리더 중 78%가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응답자 72%는 AI 활용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봤다. 반면 자신을 전문가로 인식하는 비율은 28%에 그쳤다. 현장에서는 고객 지원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 공급망 최적화에 AI를 주로 활용하고 있으며 예측과 의사결정 등 고도화된 적용 사례도 점차 늘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응답자 77%는 AI가 효율성 향상에 핵심적이라고 평가했다. 78%는 전략적 의사결정 집중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보고서는 AI가 제품 품질 개선과 결함 감소를 돕는다고 분석했다. 제조업 내 AI 효과는 33%로 전체 산업 평균인 20%를 크게 웃돌았다. 데이터 분석력과 기술 습득 능력 향상, 경력 성장 가능성까지 직원 개인의 역량 강화로도 이어졌다. 제조업체 71%는 AI가 2025년 수익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성장률은 최대 188%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 96%는 AI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추가 교육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74%는 교육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었다. 다만 도입 과정에는 장애물도 많았다. 가장 큰 문제는 데이터 보안으로 76%가 위험을 우려했고 이는 전체 산업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이 외에도 AI 교육 부족과 높은 구현 비용, 재정 지원 부족이 주요 걸림돌로 지목됐다. 보고서는 AI 확대를 위해 목표 중심 교육과 전략적 재무 계획, 장기 가치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응답자 68%는 최고 AI 책임자 임명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해 책임 있는 AI 전략 수립의 필요성도 드러났다. 팀뷰어 메이 덴트 최고 제품 및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아직 AI의 잠재력 중 일부만 확인했을 뿐"이라며 "협업과 교육 책임 있는 도입을 통해 제조업에서 더 큰 혁신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9 15:19김미정

앤트로픽과 韓 공략한 콕스웨이브, 인도 기업 레난과 '맞손'

콕스웨이브가 앤트로픽과 함께 국내 시장을 공략한 데 이어 인도 인공지능(AI) 기업과도 손을 잡았다. 연평균 18.2% 성장세를 보이는 인도 시장에서 기술 기반 B2B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콕스웨이브는 최근 인도 AI 기술 기업 레난과 'AI 솔루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레난은 AI 모델 학습 플랫폼 '데이터브루어리'를 기반으로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과 협업 중인 현지 기업으로, 이번 협약은 콕스웨이브가 지난해에 이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두 번째 공식 행보다. 콕스웨이브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생성형 AI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AI 네이티브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얼라인을 중심으로 대화형 AI의 도입부터 운영, 개선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업형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레난은 포춘 500대 기업을 상대로 운영 최적화와 비용 절감에 성과를 낸 경험을 보유한 AI 전문 기업이다. 엔터프라이즈 대상의 전환(AX) 기술에 특화돼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에서도 기술력 기반의 시너지 창출이 주요 목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 내 기업 대상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장 진출(GTM) 전략 전개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레난은 콕스웨이브의 기술력과 '얼라인'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며 이번 MOU 체결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콕스웨이브는 지난해 7월 인도 기업 펀다멘토와의 협업에 이어 이번 레난 파트너십으로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리서치퓨처에 따르면 인도 AI 시장은 올해 약 101억 달러(한화 약 13조1천억원) 규모에서 2034년까지 457억 달러(한화 약 59조4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두 자릿수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콕스웨이브는 미국 AI 기업 앤트로픽과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코리아 빌더 서밋'을 앤트로픽과 공동 개최하며 클로드의 활용 사례와 기술 방향성을 국내에 소개했고 한국어 처리 개선을 포함한 공동 연구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AI 안전성과 윤리적 기술 확산이라는 가치를 공유하며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한국 생태계를 잇는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라트 차다 레난 대표는 "양사의 기술력을 결합해 세계 시장에서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 것"이라며 "고객들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원 콕스웨이브 대표는 "글로벌 경험이 풍부한 레난과의 협업은 인도 진출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신뢰 기반의 AI 제품을 통해 고객 경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9 15:18조이환

美 상호관세 발효…한국 25%·중국 104% '폭격'

(서울·워싱턴=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류정민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현지시간) 서명한 행정명령 가운데 개별 상호관세 조치가 9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 현지시간,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 1분) 발효됐다. 기본관세 10%는 앞서 지난 5일 시행에 들어갔다. 개별 상호관세 대상은 총 57개국으로 한국의 관세율은 25%다. 주요 국가별 관세율은 유럽연합(EU) 20%, 일본 24%, 베트남 46%, 대만 32%, 인도 26% 등이다. 또 태국에는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 적용된다. 아프리카 남부 내륙국인 레소토의 경우 50%의 상호관세를 부과받게 됐다. 상호관세 발표 이후 촉발된 글로벌 증시 폭락과 중국 등 일부 국가의 반격 그리고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반대 의사 표명에도 상호관세는 예정대로 발효됐다. 글로벌 상호관세 부과가 발표된 직후 이틀간 뉴욕 증시는 10% 폭락해 시가총액이 6조 달러 가까이 증발했다. 트럼프는 전날 한국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 통화한 뒤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미국과 협상을 원하는 다른 많은 국가와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는 무역과 관세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주제를 제기하고 협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7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50, 60, 어쩌면 거의 70개국이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협상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우엔 당초 상호관세 세율이 34%였는데 트럼프는 발효를 수시간 앞두고 84%로 높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중국이 같은 34%의 '맞불 관세'를 발표하자 50%의 관세를 더 부과한 것이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트럼프는 지난 1월 20일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해서는 총 104%(10%+10%+8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게 됐다. 실제 부과되는 관세는 이보다 더 높다. 이전 행정부에서 중국 수입품에 부과한 관세(평균 20.8%)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중국의 대미 수출 평균 관세는 거의 125%까지 치솟게 됐다. 또한 트럼프는 앞서 800달러(약 120만 원) 이하의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해 주는 '소액면세제도'(de minimis)를 폐지하고 지난 2일 새로운 관세를 부과했는데, 1주일도 안 돼 새로운 행정명령을 통해 이를 대폭 상향했다. 당초 5월 2일부터 중국이나 홍콩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800달러 이하 모든 상품에 제품 가격의 30% 또는 소포 1개당 25달러(6월 1일부터는 50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서명한 행정명령은 30% 관세를 90%로, 25달러는 75달러(6월 1일부터는 150달러)로 각각 3배 상향했다.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업체를 통해 직접 구입하는 상당수 소액 상품에 높은 관세가 매겨진다는 의미여서, 미국 내에서 중국산 제품의 해외 직구가 막대한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 양국이 올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43%다. 이 같은 두 나라의 경제가 전면적인 무역 전쟁으로 인해 둔화하거나 혹은 침체기로 진입하게 되면 전 세계 경제는 심대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뉴스1 제공)

2025.04.09 15:04온라인이슈팀

[ZD SW 투데이] 클라비, 광주시교육청 '광주아이온' 플랫폼 MSP 선정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클라비, 광주시교육청 '광주아이온' 플랫폼 MSP 선정 클라비가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교육연구정보원의 교수학습플랫폼 '광주아이온'에 대한 클라우드 운영 사업자(MSP)로 선정됐다. 클라비는 클라우드 운영 사업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광주아이온 서비스에 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효율적인 정보 자원 활용 및 안정적 운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광주아이온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 등 새로운 학습 환경 제공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가비아, 9년 연속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 공급기업 선정 가비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사업'의 공급기업으로 9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컨설팅과 이용료를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젝트다. 가비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형 인프라 가비아 클라우드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가비아 DaaS ▲클라우드 그룹웨어 하이웍스 ▲ERP 서비스 하이웍스 파로스 ERP 등 총 4종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비아는 정부 지원 외에도 자체 혜택과 이벤트를 추가로 마련해 수요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름DEVTH, SW 개발역량 평가도구 인증 획득 구름의 SW 개발역량 평가 플랫폼 구름DEVTH가 'IT 분야 산업별 역량 체계(ITSQF)' 기반의 SW 개발역량 평가도구 인증을 획득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주관하는 산업별 역량 체계(SQF) 기반의 평가도구 검증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코딩테스트 분야에서는 국내 최초 사례다. 구름DEVTH는 개발자 채용과 SW 개발역량 평가를 위한 코딩 테스트 플랫폼이다. 실제 개발 환경과 유사한 최적의 시험 환경으로 실무 역량을 평가할 수 있다. 또 평가 이후 즉시 역량 분석 결과를 리포트로 받아볼 수 있는 장점을 갖춰 900개 이상의 기업·기관 고객이 사용하고 있으며 구름DEVTH의 누적 시험 응시자수는 28만 명이 넘는다. ◆매스웍스, 매트랩 엑스포 2025 코리아 성료 매스웍스가 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매트랩 엑스포 2025 코리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1천500명 이상의 국내외 기술 전문가와 매트랩·시뮬링크 사용 고객이 참석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엔지니어링 트렌드를 확인했다. 행사의 기술 세션은 ▲알고리즘 개발 및 AI ▲전동화 ▲모델 기반 설계 ▲AI 응용 엔지니어링 ▲모빌리티 ▲무선·위성 등 6개 트랙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현대자동차·SK텔레콤·한국전력연구원 등 국내 첨단 기술 기업들이 참가해 매트랩과 시뮬링크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윈드리버,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에 브이엑스웍스 공급 글로벌 방산기업인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가 멀티코어 프로세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첨단 세이프티 관련 무선 주파수(RF) 시스템을 SW 정의 방식으로 고도화하기 위해 윈드리버의 '브이엑스웍스(VxWorks)' 실시간 운영 체제(RTOS)를 도입했다. 브이엑스웍스는 다양한 아키텍처에서 유연한 싱글·멀티 코어 지원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 요구 사항과 세이프티 인증 요구 사항에 따라 개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또 가장 까다로운 세이프티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에서 입증된 윈드리버 기술을 사용하면 EN 50128, IEC 61508, ISO 26262, DO-178C·ED-12C 등의 엄격한 인증 요건을 보다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

2025.04.09 15:02한정호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 인디게임 접수 시작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과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주성필, BIC 조직위)는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BIC 2025'의 인디게임 전시작 접수를 4월 9일 15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BIC 2025 전시작 접수는 총 3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일반부문과 루키부문(경쟁부문), 커넥트픽(비경쟁부문)으로 구분된다. 일반 및 루키부문은 4월 9일부터, 커넥트픽은 4월 16일부터 접수할 수 있으며, 부문별 마감일은 상이하다. 선정된 작품에는 전시 부스 제공뿐만 아니라 홍보 및 네트워킹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경쟁부문 접수 시 심사를 위한 게임 빌드 제출이 필수다. 특히 2GB를 초과하는 대용량 파일의 경우, 외부 링크 제출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확대했다. 이는 지난 3월 공개된 온라인 사업설명회에서 안내된 바 있다. BIC 조직위 관계자는 "접수 마감일에는 트래픽이 집중되어 원활한 접수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가급적 조기 접수를 권장하며 접수 기간 내에는 언제든지 내용 수정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전년도 BIC 페스티벌은 28개국 245개 작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인디게임 개발자 및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글로벌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BIC 조직위는 공식 스폰서 및 퍼블릭 인디 참가 기관(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스폰서십에 참여한 기업은 행사 기간 동안 다양한 홍보 및 협업 기회를 제공받으며, 현재 10개사가 확정된 상태다. 퍼블릭 인디는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을 위한 비경쟁 부스로, 게임 콘텐츠 전시와 홍보뿐만 아니라 네트워킹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한 다목적 부스이다. 공식 스폰서 및 퍼블릭 인디 참가 기관(기업) 모집은 6월 27일까지 진행된다. BIC 2025는 8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며, 온라인 페스티벌은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시 모두에 참여할 수 있다.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은 단순한 전시회가 아닌, 전 세계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서로의 비전을 나누고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며 "BIC 2025를 통해 더 많은 창의적인 인디게임이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BIC 공식 누리집 및 유튜브 채널 '유니버스인디(UNIVERSE-INDI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09 15:00강한결

미라 무라티, 前 오픈AI 리더십 영입…1억 달러 스타트업 '시동'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미라 무라티가 설립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오픈AI의 핵심 인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 AI 툴링 시장의 차세대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포석이다. 9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미라 무라티가 이끄는 스타트업 '싱킹 머신스 랩(Thinking Machines Lab)'은 지난 3월 중 자사 웹사이트에 전 오픈AI 최고연구책임자 밥 맥그루와 연구원 알렉 래드퍼드의 이름을 고문으로 추가했다. 두 인물 모두 오픈AI의 대표 기술인 'GPT', 달리(DALL-E), 위스퍼(Whisper) 등의 개발에 관여한 핵심 인물이다. 맥그루는 지난 2017년 오픈AI에 기술 스태프로 합류해 2018년 연구 부사장을 거쳐 최고연구책임자에 올랐다가 지난해 9월 퇴사했다. 래드퍼드는 GPT 시리즈와 오픈AI 음성 인식 모델 '위스퍼', 이미지 생성 모델 '달리' 등에 깊이 관여했으며 지난 연말 독립 연구를 위해 오픈AI를 떠났다. 싱킹 머신스 랩은 아직 연구 방향이나 제품 로드맵을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지난 2월 성명을 통해 "개인의 고유한 필요와 목표에 맞춰 AI가 작동하도록 돕는 툴을 개발하겠다"며 "보다 널리 이해되고 커스터마이징 가능하며 범용적인 AI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내세웠다. 현재 무라티가 이끄는 이 스타트업은 이미 오픈AI 공동창업자인 존 슐만이 최고과학책임자(CSO), 전 오픈AI 모델 후처리 책임자였던 바렛 조프가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다. 핵심 리더십 대부분이 오픈AI 출신으로 구성돼 있다. 무라티 역시 지난 2023년 10월 오픈AI를 떠나기 전까지 6년간 근무했으며 CTO로서 '챗GPT', '달리', '코덱스(Codex)' 등의 프로젝트를 총괄했다. 코덱스는 깃허브 코파일럿의 초기 버전 기반이 된 코드 생성 AI다. 싱킹 머신스 랩은 올해 초부터 다수의 벤처캐피털과 1억 달러(한화 약 1천284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 유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구성원 상당수는 오픈AI, 구글 딥마인드 등에서 이직한 AI 연구 인력들로 구성돼 있다. 테크크런치는 "싱킹 머신스는 AI를 둘러싼 상업적 경쟁에서 연구자 중심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오픈AI 출신 인재들이 어디로 이동하는지에 따라 업계 권력이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5.04.09 14:46조이환

SK하이닉스, 42년만에 삼성전자 제치고 D램 점유율 1위 등극

SK하이닉스가 창립 42년만에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1분기 시장 점유율은 36%로, HBM(고대역폭메모리) 부문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에서 SK하이닉스가 매출액 기준 3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로 집계됐다. 3위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5% 수준이다. 카운터포인트 최정구 책임연구원은 “이번 성과는 SK하이닉스가 HBM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끊이지 않는 시장에서 D램을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며 “특화된 HBM D램 칩의 제조는 매우 까다로운 과정이었지만, 이를 초기부터 성공적으로 생산해온 기업들이 이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올 1분기 D램에서 약 12~14조원 안팎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관측된다. SK하이닉스 역시 이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업계는 올 1분기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의 D램 매출액을 처음으로 역전했을 거라는 분석을 제기해 왔다. 삼성전자의 HBM 공급량이 지난해 4분기 대비 크게 감소한 것과 달리,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등 고부가 HBM의 출하량을 견조하게 유지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2분기에도 D램 시장의 성장 및 업체 점유율 양상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황민성 연구위원은 “전세계가 관세 영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건은 'HBM D램이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점”이라며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AI 수요가 강세를 유지하며 관세 충격의 영향을 덜 받을 가능성이 크다. 중요한 것은 HBM의 최종 제품이 AI 서버라는 사실이며, 이는 본질적으로 국경을 넘어선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황 연구위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HBM D램 시장의 성장이 관세 충격으로 인한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할 위험이 존재한다"며 "이는 경기 침체 또는 불황까지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2025.04.09 14:34장경윤

Top HR Conferences to Watch in Spring 2025

As we head into April and May, a series of major conferences for HR professionals are set to take place across Korea. With the growing complexity of challenges such as AI transformation, talent competition, and organizational culture innovation, these events offer practical insights for HR practitioners seeking actionable strategies. All three events feature leading companies and industry experts, but each comes with its own focus and depth. Here's a comparison of the must-attend HR conferences of the spring and summer season: “HR Leaders Insight 2025” by Remember – April 22, El Tower, Yangjae Hosted by Remember&Company under the theme 'HR Power Shift', this April 22 conference is focused on recruitment. Amid the backdrop of AI transformation and global uncertainties, speakers will share strategies for securing top talent. Key presenters include Youngdon Yoon (Director, Yoon Coach Institute), Jaeho Choi (CEO, Remember), Heeahm Choi (Vice Chairman, KISWEL), Hyunseok Jung (President, Axion Partners), Myungsoo Kang (Head, PwC Korea), and Junhyung Park (Deals Sales Lead). Interactive features such as recruitment solution booths and lucky draw events are also planned. With a heavy focus on hiring, this conference is ideal for those looking to refine their recruitment strategies and employer branding rather than broader HR topics. “HR Tech Leaders Day” by ZDNet Korea – May 8, Spigen Hall Set for May 8, HR Tech Leaders Day offers one of the most comprehensive views into the current and future landscape of tech-driven HR. Co-hosted by IT media outlet ZDNet Korea and HR community Gigomanjang the event will bring together 11 leading HR tech companies, including well-known names such as Flex, Human Consulting Group, Saramin, and Doodlin. These companies will dive deep into the latest technologies and trends in HR. The theme, 'MBTI about HR' centers on four pillars: Method, Branding, Technology, and Inspiration. Sessions will go beyond simple information-sharing, delivering practical strategies and real-world case studies. Talks will be divided into three key tracks: HR Tech, HR Techniques, and HR Tech Tree, covering everything from organizational growth strategies to performance evaluations, compensation systems, and employee welfare. Only 120 pre-registered participants will be able to attend in person to the in-person event, which will include live Q&A and networking opportunities. For those unable to attend in person, the entire event will be livestreamed for free on YouTube. Interested HR professionals can register through the [☞Pre-registration] page. “Hi-Five 2025” by Wanted – May 19–20, COEX 'Hi-Five 2025' hosted by Wanted Lab on May 19–20, is a comprehensive career conference designed not just for HR professionals, but for workers in development, design, marketing, and more. Day 1, dubbed HR Day, features five tracks with 30 sessions covering topics like AI-driven HR trends, HR technology, and global HR practices. Day 2, Makers Day, is themed “Adapting to Change in the AI Era – Stories of Individuals, Teams, and Brands,” with four tracks and 24 sessions focused on development, UX design, product management, and growth. As a large-scale event held at COEX, Hi-Five 2025 offers wide-ranging insights and networking opportunities. It's particularly suited for HR professionals seeking networking across disciplines or broader career guidance. Which HR Conference is Right for You? Each event brings unique strengths. Hi-Five 2025 is ideal for younger HR professionals interested in interdisciplinary networking and holistic career development. HR Leaders Insight 2025 suits HR leaders and recruiters focused on talent acquisition and branding. HR Tech Leaders Day is perfect for executives and HR leaders who want to systematically explore the evolving HR landscape through technology and data. In the era of AI, if you're looking for more than just inspiration—seeking practical strategies, networking, and real-world insights—consider attending all three HR conferences this April and May.

2025.04.09 14:32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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