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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AI, 금융보안 전문가 김종필 부사장 선임…"기술영업 강화로 매출 견인"

시선AI가 정보보호와 기술영업을 겸비한 인물을 전면 배치해 금융권 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선AI는 금융보안 및 기술영업 분야에서 25년 넘는 경력을 지닌 김종필 부사장을 새 경영진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정보보호와 산업보안 영역에서 실무와 전략을 아우르는 경험을 쌓아온 인물이다. 특히 김 부사장은 소프트캠프에서 영업부문과 사업부문 부사장을 거치며 약 1천 개에 이르는 금융·공공기관 프로젝트를 총괄한 바 있다. 특히 생성형 AI 및 클라우드 시장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온프레미스 보안 제품을 금융기관에 공급하며 구독형 매출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험을 지녔다. 그는 이니텍 전략기획팀장, 벤투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며 보안 전략기획, 기업간거래(B2B) 사업, 시스템통합(SI) 개발 등 현장 중심의 영업 전반을 총괄했다. 이후 소프트캠프에서 코스닥 상장을 이끌며 기술 기반 보안 사업의 외연을 확장했다. 시선AI는 김 부사장의 합류를 계기로 금융 특화 영업 전략, 고객 맞춤형 보안 솔루션 제공 역량을 한층 고도화할 방침이다. 내부적으로는 영업조직 재편과 네트워크 구축 등 구조적 개편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선AI는 AI 기반 영상인식 보안 솔루션 '씨유온'을 주력 제품으로 삼고 있으며 자회사 유온로보틱스를 통한 AI 로봇 사업과 AI 의료 분야로도 외연을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사명을 '씨유박스'에서 '시선AI'로 변경하며 사업 방향성과 브랜드 정체성 재정비에 나선 상태다. 김종필 시선AI 부사장은 "기존 고객 및 잠재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의 니즈를 정밀 분석하겠다"며 "새로운 영업 전략으로 시선AI의 매출 확대와 지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1 16:31조이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AI 협력 강화 논의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게임 및 인공지능(AI)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크래프톤은 11일(한국 시간) 공식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김 대표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사가 공동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이어온 협력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크래프톤과 엔비디아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활용한 게임 개발 혁신 ▲체화 AI(Embodied AI)를 활용한 휴머노이드 등 로보틱스 분야로의 확장을 중심으로 차세대 기술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신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 전반에 대한 협업과 확장 가능성도 심도 있게 모색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크래프톤의 AI 및 소프트웨어(SW) 기술력이 게임 산업을 넘어 로봇 분야로도 확장 가능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김 대표는 “엔비디아와의 온디바이스 AI 협업을 통해 게임 특화 AI 분야에서 의미 있는 첫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엔비디아와 공동 개발한 AI 혁신 기술 'CPC(Co-Playable Character)'를 처음 공개한 바 있다. CPC는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게임 특화 온디바이스 소형 언어 모델(On-device SLM for Gaming)로, 게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캐릭터다. 크래프톤은 지난달 말 얼리 액세스로 출시한 신작 '인조이'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2월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를 만나 고품질 LLM을 기반으로 한 CPC 개발, 게임 특화 AI 모델 최적화 등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2025.04.11 16:30강한결

포시에스, '이폼사인' 최대 80% 할인…"전자계약 도입 확대"

포시에스가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자계약 서비스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에 참여해 전자계약 솔루션 '이폼사인'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중소기업은 최대 8천만원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바우처를 활용해 프리미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바우처 지원사업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도입·운영 비용 80%를 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지원은 최대 1천만원, 집중지원은 최대 8천만원까지 선택 가능하다. 기업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이폼사인은 포시에스가 30년간 축적한 전자문서 기술 바탕으로 개발한 전자계약 솔루션이다. ISO 27001 보안 인증을 비롯한 GS 인증, 클라우드 보안 인증을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과기정통부 등 주요 정부기관의 검증을 거쳐 공공기관도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바우처 지원을 통해 제공되는 이폼사인 서비스는 다중 사용자 시스템, 계약서 대량 발송, 카카오톡·문자 발송, 계약서·서식 무제한 이용 등 프리미엄 기능을 포함한다. 상대방은 별도 가입 없이 모바일로 계약서를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어 계약 절차를 줄일 수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LG, SK, LS 등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기관도 이폼사인을 이용 중이다. 클라우드 바우처는 기존 이폼사인 사용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요기업 신청부터 바우처 활용까지 전 과정을 전담 매니저가 지원하므로 도입이 처음인 기업도 이용 가능하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번 정부 지원 클라우드 바우처를 통해 기업들은 전자계약 서비스 비용의 80%를 절감하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최대 8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디지털 전환에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4.11 16:29김미정

1만원대 5G 요금제 뜬다…KB국민은행 "우리도 추가요"

1만원대 5G 요금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중소 알뜰폰 업체들이 연달아 초저가 요금제를 내놓은 데 이어, 최근 KB국민은행도 알뜰폰 시장에 본격 가세했다. 다만 요금제는 늘고 있지만 실제 이용자 확산 속도는 기대보다 더딘 상황이다. 최근 KB국민은행의 알뜰폰 자회사 '리브모바일(Liiv M)'은 월 1만9천500원에 5G 데이터 20GB를 제공하는 요금제를 출시했다.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이 포함돼 있으며,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추가 사용은 제한된다. 이 요금제는 급여 이체 실적, 카드 이용 실적, KB스타클럽 등급에 따라 요금 할인이 적용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알뜰폰 사업자들의 5G 시장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도매대가를 최대 52% 인하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스마텔, 프리텔레콤, 유니컴즈 등 중소 사업자들이 앞다퉈 1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지만, 실제 가입자 증가로는 아직 크게 이어지지 않았다. 특히 5G 시장 내 알뜰폰 점유율은 여전히 극히 낮은 수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기준 전체 5G 회선 수 3천584만 2천654 가운데 알뜰폰 가입 회선은 37만3천186에 불과하다. 5G 시장 내 회선 점유율은 1.04%로, 통신시장 경쟁정책 첨병으로 불리는 알뜰폰이 5G에서는 힘을 못쓰는 상황이다. 이같은 배경으로는 알뜰폰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낮은 브랜드 인지도, 제한적인 유통 채널, 홍보 부족 등이 꼽힌다. 요금제 자체의 가격 경쟁력은 충분하지만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도나 고객지원 인프라가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5G 시장에서는 그간의 알뜰폰 요금 경쟁력이 통신 3사를 압도하지 못했고, 그 결과 LTE로 치중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가운데 KB국민은행과 같은 금융 대기업의 참전으로 기존 중소 사업자들과는 다른 파급력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미 확보된 광범위한 고객 기반과 전국적인 금융 채널, 금융 서비스와 연계된 요금 설계는 기존 알뜰폰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요소다. 금융 상품과 결합 구성도 신규 알뜰폰 가입자 유입 요인이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1만원대 5G 요금제를 20종 이상 추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용자 선택권 확대와 가계 통신비 절감을 위해 알뜰폰 사업자들에게 정책적 유인을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사의 경우, 최근 신규 가입자 중 30~40%가 1만 원대 20GB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유입률은 꽤 높은 편”이라며 “1만 원대 요금제가 다수 출시됐지만, 전산 개발 지연, 홍보 부족, 사업자 간 역량 차이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리며 확산 속도는 아직 더딘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요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이용자 확대에 한계가 있다”며 “KB국민은행처럼 대형 브랜드의 진입은 시장 전반에 자극을 주고,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6:02최이담

보안 상장사 실적 보니…10곳 중 7곳 '뒷걸음'

국내 대표적인 정보보호 상장기업 70%가 예전만 못한 실적을 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임원 21개사 중 15개사(71.43%) 실적이 나빠졌다. 70% 역성장 5개사는 적자를 봤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12억원 흑자였던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4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모니터랩은 700만원 흑자마저 못 지키고 6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이스트소프트는 89억원 적자에서 135억원 적자로, 시큐레터는 59억원 적자에서 73억원 적자로 손실이 커졌다. 소프트캠프는 26억원 적자에서 18억원 적자로 줄었으나, 빠져나오지는 못했다. 10개사도 뒷걸음질 쳤다. 파이오링크 영업이익이 2023년 90억원에서 지난해 26억원으로 71.2% 급감했다. 휴네시온 영업이익은 47억원에서 32억원으로 32.4% 감소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25%), 시큐브(-23.2%), 드림시큐리티(-22.9%), 이글루(-19.5%) 영업이익도 20% 안팎 줄었다. 엑스게이트(-15%), 수산아이앤티(-12.3%), 윈스(-11.8%), 코나아이(-0.8%) 영업이익도 줄었다. 코스닥 상장 KISIA 임원 21개사 가운데 6개사(28.57%)만 성장했다. 2023년 17억원 적자를 냈던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2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신시웨이 영업이익은 2023년 15억원에서 지난해 24억원으로 55.2% 급증했다. 지니언스 영업이익도 98억원으로, 1년 전 65억원보다 52.2% 늘었다. 안랩(4.8%), 파수(2.2%), 오픈베이스(0.9%)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일시 감소” 보안 기업은 지난해 실적이 잠깐 줄었을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말 계엄 사태로 자본시장이 꺾였다며 투자업을 하는 종속회사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SGA퓨처스 적자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액시스인베스트먼트 영업손실은 34억원, SGA퓨처스 영업손실은 24억원이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정부 예산과 고객 투자가 줄어 내수 시장이 위축됐다”며 “원가가 오르고 연구개발·판매관리비까지 늘었다”고 말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서울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사옥을 지어 지난해 7월 입주했다”며 “이사비를 쓴 데다 신규 인력을 채용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전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가 가라앉았다”며 “자회사 에스에스알 보안 컨설팅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글루코퍼레이션 관계자도 “국내외 정치가 불확실해 예산 집행이 미뤄졌다”며 “장기 성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인건비를 비롯한 운영비가 늘어든 점을 적자 확대 이유로 꼽았다. “본업+AI” 이들 회사는 주력 사업에 힘을 쏟아 실적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인공지능(AI) 바람을 타겠다고 나섰다. 자회사와도 손을 맞대기로 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올해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실적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기존 사업과 아울러 제로트러스트와 클라우드 성과를 만들려고 노력 중”이라며 “일본에서도 새로운 시장을 열겠다”고 설명했다. 휴네시온 관계자는 “망 연계 주력 사업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자회사 오투원즈 운영기술(OT) 보안, 시큐어시스템즈 AI 기반 보안 관제와도 연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주력 사업인 메일 보안(이메일 아카이빙)에 AI를 입힌 새 상품을 상반기 선보이기로 했다. 콘텐츠 무해화(CDR) 솔루션 새니톡스에도 AI를 적용한다. 자회사 에스에스알도 지난해 인수한 트리니티소프트와 보안 취약점 진단 분야를 협업할 계획이다. 이글루는 'AI 오픈 확장형 탐지·대응(AI-driven Open XDR)' 전략을 구현한다. 이를 위해 XDR 기반 차세대 보안 관제 플랫폼 '스파이더 이엑스디(SPiDER ExD)'를 널리 공급하기로 했다. 이글루는 고객이 필요한 보안 기기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동하도록 '이글루 얼라이언스'를 맺고 있다. SGA솔루션즈는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몇 년 동안 클라우드 보안과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사업화를 예열 중이라는 입장이다.

2025.04.11 15:36유혜진

'아마존 광고 설계자' 몰로코 합류…리테일 미디어 장악 노린다

몰로코가 커머스 미디어(MCM) 사업 고도화를 위해 글로벌 리더십을 전면 재편했다. 아마존·구글 등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을 전진 배치해 조직 전반에 변화를 줬다. 몰로코는 커머스 미디어 글로벌 총괄에 팻 코플랜드를 선임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성장 전략 책임자로 이현채 전 글로벌 SMB 리더를 발탁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인사는 미국 본사와 아태 거점을 각각 맡아 MCM 전략 수립과 지역별 실행을 병행한다. 코플랜드 총괄은 아마존에서 스폰서드 브랜드 광고 상품을 기획·출시하고 이를 맞춤형 인공지능(AI) 광고 플랫폼으로 고도화한 핵심 인물이다. 머신러닝, 광고,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아온 업계 베테랑으로 꼽힌다. 몰로코는 코플랜드 총괄의 합류로 복잡한 광고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하는 기술 고도화는 물론, 대형 광고주 대상 확장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중심 조직문화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아태 지역 전략을 맡게 된 이현채 총괄은 지난 2018년 몰로코에 합류해 동남아 시장 개척과 '몰로코 애즈(Moloco Ads)' 성장을 이끈 인물이다.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기업의 한국, 싱가포르, 아일랜드 지사에서 광고 수요·공급 경험을 쌓았다. 몰로코 커머스 미디어는 이커머스 및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이 자체 광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돕는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예측, 개인화된 광고 추천, 실시간 최적화를 통해 브랜드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둔다. MCM은 현재 무신사, 올리브영, 버킷플레이스, 웨이페어 등 주요 커머스 기업들이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 몰로코에 따르면 최근 단 하루 만에 1만 개가 넘는 광고 계정이 활성화되는 등 기술 확산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전 세계 10만 개 이상의 광고주가 MCM을 활용 중이며 퍼스트파티 데이터 기반 마케팅 전환 흐름 속에서 몰로코는 고도화된 머신러닝(ML) 기술을 앞세워 리테일 미디어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안익진 몰로코 대표는 "글로벌 리더십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팻 코플랜드 총괄과 아태 시장 기반을 다져온 이현채 총괄의 시너지가 커머스 미디어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5:18조이환

한국신용데이터, 본사 매출 2.3배 증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65억5천만원) 대비 2.3배 오른 1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1천362억 원) 대비 약 5% 성장한 1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종합한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상품의 출시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자회사 비핵심 사업 정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연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액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290억원 대비 31% 늘었다. 이는 인건비와 주식 보상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인건비는 245억원(전년)에서 291억원으로, 주식 보상 비용은 56억원(전년)에서 91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고객 사업장 기반을 크게 확장했다. 2023년 말 130만 수준이었던 캐시노트 도입 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 160만으로 늘었고, 2025년 4월 기준 170만을 넘었다. 자회사 한국평가정보의 크레딧노트, 한국결제네트웍스의 VAN, PG, 아임유의 POS, 키오스크 등을 도입한 사업장을 합치면 250만 곳이다. 2023년말 200만 곳에서 1년 새 50만 곳이 더 늘어났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성장을 중심에 두고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우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기조를 가져온 덕분에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4:37손희연

中 유니트리, G1 로봇 복싱 대결 예고… 로봇 스포츠의 새 지평 열까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인간형 로봇 '유니트리 G1'을 활용한 로봇 복싱 경기를 다음 달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10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플랫폼 X(구 트위터)를 통해 "유니트리 아이언 피스트 킹(Unitree Iron Fist King): 각성! 함께 새로운 SF 시대로 들어가 즐겨보자!"라는 메시지와 함께 약 한 달 후 로봇 전투를 라이브 스트리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트리 G1 로봇은 모션 캡처, 컨트롤러 또는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허브(The Humanoid Hub)는 "록켐 삭켐 로봇(Rock'em Sock'em Robots)이지만 유니트리 G1과 함께!"라며 이번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번 발표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형식에 대한 기대감에서부터 전투 로봇의 미래 영향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이벤트가 로봇 스포츠가 주류가 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는 미래에 로봇 올림픽 경기가 개최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번 로봇 복싱 경기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로봇 공학의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수용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약 한 달 후 진행될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유니트리 G1의 실제 성능과 로봇 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기사는 클로드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2025.04.11 14:32AI 에디터

中 드리미, 韓시장 정조준…음식물처리기·정수기도 선봬

중국 생활가전 업체 드리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고 오프라인 공략에 속도를 낸다. 11일 드리미는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를 열고 주요 신제품을 소개했다. 행사에는 드리미테크놀로지 및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드리미는 가전 제품이 주거 공간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전을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살고 싶은 공간'이라는 인테리어 요소로 재정의해, 제품 전시 방식부터 공간 구성까지 하나의 통합된 인테리어 경험으로 설계했다. 매장 내에서는 ▲로봇청소기 ▲물걸레청소기 ▲무선진공청소기 ▲헤어드라이기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이날 팔 달린 로봇청소기 컨셉 제품인 '사이버10'도 공개됐다. 기계식 팔로 가까운 양말을 들어 올려 옮기는 모습을 시연했다.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제품이다. 이 밖에도 음식물처리기 'SF-25'와 올인원 정수기 'G1'도 소개됐다. 음식물처리기는 오는 5월 중 출시되며, 정수기는 출시 일정이 알려지지 않았다. 드리미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들과 브랜드의 정서적인 연결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드리미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1 14:31신영빈

AI, 코드 디버깅 여전히 난관… 마이크로소프트, 디버깅 능력을 갖춘 '디버그-짐' 환경 공개

개발자 시간의 대부분은 디버깅에 사용된다... 코드 작성을 넘어선 AI의 진화 AI 코딩 도구가 개발자 효율성을 증가시키며 미래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깃허브(GitHub) CEO 토마스 동케는 "머지 않아 80%의 코드가 코파일럿(Copilot)에 의해 작성될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Y 컴비네이터(Y Combinator)의 개리 탄에 따르면 최근 Y 컴비네이터 신생 기업 중 4분의 1은 코드의 95%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의해 작성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는 코드 작성보다 디버깅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팀은 AI 코딩 도구가 인간처럼 코드를 디버깅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다. 디버깅이란 코드 수정을 위한 대화형 반복 프로세스를 의미하며, 개발자들은 코드가 왜 충돌했는지 가설을 세우고,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진행하며 변수 값을 검사하는 등의 증거를 수집한다. 이 과정에서 pdb(Python 디버거)와 같은 디버깅 도구를 사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코드가 수정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현재의 AI 코딩 도구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가용한 코드와 오류 메시지를 기반으로 버그 해결책을 제안하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인간 개발자와 달리 솔루션이 실패할 때 추가 정보를 찾지 않아 일부 버그는 해결되지 않은 채 남게 된다. 이는 사용자들이 AI 코딩 도구가 해결하려는 문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느끼게 만든다. 디버그-짐: AI가 중단점 설정부터 변수값 검사까지, 인간 개발자처럼 코드를 이해하는 환경 이런 배경에서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팀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pdb와 같은 대화형 디버깅 도구를 어느 정도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디버그-짐(Debug-gym)을 출시했다. 해당 기술을 소개한 논문에 따르면, 디버그-짐은 코드 수정 에이전트가 능동적인 정보 탐색 행동을 위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환경이다. 이 환경은 에이전트의 행동 및 관찰 공간을 도구 사용에서 얻은 피드백으로 확장하여 중단점 설정, 코드 탐색, 변수 값 출력, 테스트 함수 생성 등을 가능하게 한다. 에이전트는 도구를 사용해 코드를 조사하거나 자신감이 있다면 코드를 다시 작성할 수 있다. 연구팀은 적절한 도구를 사용한 대화형 디버깅이 코딩 에이전트가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작업을 처리할 수 있게 하고, LLM 기반 에이전트 연구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디버깅 기능을 갖춘 코딩 에이전트가 제안하고 인간 프로그래머가 승인한 수정 사항은 이전에 본 훈련 데이터에만 의존하는 추측이 아니라 관련 코드베이스, 프로그램 실행 및 문서의 맥락에 기반할 것이다. 도커 컨테이너부터 JSON 형식까지...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디버그-짐의 4가지 핵심 설계 디버그-짐은 여러 목표를 염두에 두고 설계 및 개발되었다. 첫째로, 저장소 수준의 정보 처리 능력을 갖추고 있어 에이전트에게 전체 저장소를 제공함으로써 파일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편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둘째로, 시스템과 개발 프로세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샌드박스 도커 컨테이너 내에서 코드를 실행하는 견고함과 안전성을 갖추었다. 이러한 격리된 런타임 환경은 유해한 작업을 방지하면서도 철저한 테스트와 디버깅을 가능하게 한다. 셋째로, 확장성을 핵심 설계 원칙으로 삼아 실무자들이 필요에 따라 새로운 도구를 쉽게 추가할 수 있는 유연한 구조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관찰 정보를 JSON 형식과 같은 구조화된 텍스트로 표현하고 텍스트 작업을 위한 간결한 구문을 정의하는 텍스트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최신 LLM 기반 에이전트들과 원활하게 호환되는 환경을 구축했다. 디버그-짐을 사용하면 연구자와 개발자는 폴더 경로를 지정하여 디버깅 에이전트의 성능을 평가하기 위해 모든 사용자 지정 저장소에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디버그-짐에는 대화형 디버깅에서 LLM 기반 에이전트의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세 가지 코딩 벤치마크가 포함되어 있다: 단순 함수 수준 코드 생성을 위한 Aider, 짧고 수작업으로 만든 버그가 있는 코드 예제를 위한 Mini-nightmare, 그리고 대규모 코드베이스의 포괄적인 이해와 GitHub 풀 리퀘스트 형식의 솔루션이 필요한 실제 코딩 문제를 위한 SWE-bench. Claude 3.7은 30%, OpenAI o1은 182%... 디버깅 도구로 AI 성능 대폭 향상 연구팀은 디버깅 도구에 접근할 때 LLM이 코딩 테스트에서 더 나은 성능을 보인다는 것을 검증하기 위한 초기 시도로, 간단한 프롬프트 기반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eval, view, pdb, rewrite, listdir와 같은 디버그 도구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했다. 이 에이전트의 백본으로 9개의 다른 LLM을 사용했다. 디버깅 도구를 사용하더라도 이 간단한 프롬프트 기반 에이전트는 SWE-bench Lite 이슈의 절반 이상을 해결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연구팀은 이것이 현재 LLM 훈련 코퍼스에서 순차적 의사 결정 행동(예: 디버깅 추적)을 나타내는 데이터의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성능 향상이 상당하여(Claude 3.7은 30%, OpenAI o1은 182%, OpenAI o3-mini는 160%의 상대적 성능 향상을 보임) 이것이 유망한 연구 방향임을 입증한다. FAQ Q: 디버그-짐(Debug-gym)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A: 디버그-짐은 AI 코딩 도구가 인간 프로그래머처럼 코드를 디버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환경입니다. 이 환경은 코드 수정 에이전트에게 중단점 설정, 코드 탐색, 변수 값 출력 등과 같은 능동적인 정보 탐색 행동을 위한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합니다. Q: 왜 AI 코딩 도구에 디버깅 능력이 필요한가요? A: 대부분의 개발자는 코드 작성보다 디버깅에 더 많은 시간을 소비합니다. 현재의 AI 코딩 도구는 코드와 오류 메시지를 기반으로 버그 해결책을 제안할 수 있지만, 솔루션이 실패할 때 추가 정보를 찾지 않아 일부 버그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디버깅 능력을 갖춘 AI는 실제 소프트웨어 엔지니ering 작업을 더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Q: 디버그-짐은 어떻게 AI 코딩 도구의 성능을 향상시키나요? A: 디버그-짐은 AI 에이전트에게 pdb와 같은 디버깅 도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주어, 코드 실행 중에 추가 정보를 수집하고 더 정확한 수정을 제안할 수 있게 합니다. 초기 실험에서 디버깅 도구에 접근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는 도구 없이 작동하는 동일한 AI 모델보다 최대 182%의 성능 향상을 보였습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1 14:26AI 에디터

뒤끝,게임 개발자를 위한 마케팅 지식 공유 무료 웨비나 개최

글로벌 게임 서버 SaaS 플랫폼 '뒤끝(BACKND)'을 운영하는 에이에프아이(AFI, 대표 권오현)는 오는 18일 게임 개발자를 위한 마케팅 노하우 공유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 전문가들이 마케팅 지식과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모바일 게임 마케팅, 2시간 마스터 웨비나 – 뒤끝있는 1기' 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에어브릿지의 김수빈 매니저, 액션핏의 박인후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모바일 게임 마케팅 노하우를 설명한다. 또한, 구글코리아에서도 참여해 '글로벌 게이밍 마케팅 트렌드 & 구글 앱 캠페인'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웨비나 종료 후 참여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추가 주제를 다루는 후속 웨비나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사전 세미나인 '2025 뒤끝 핫타임 – 모바일 게임 성공 사례 모음집'을 강남역 인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게임 데이터 기반 개발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자에 특화된 '핫타임 세미나'와 마케팅 노하우를 담은 웨비나를 연계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성공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세미나 또한 무료로 진행된다. 게임 개발자라면 사전 신청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세미나와 웨비나 모두 뒤끝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신청하면 된다. 권오현 AFI 대표는 “실제 게임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무에 적용 가능한 정보를 나누고자 한다”며 “이번 마케팅 웨비나와 핫타임 세미나를 통해 게임 개발사가 서로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간으로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1 14:22강한결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이벤트 진행

롯데칠성음료가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 칠성사이다 제로 740 스트리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공개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에서 내세운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 슬로건에 이어 '젤로 맛있는 맛집 거리'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740 스트리트는 칠성(7), 사이다(4), 제로(0) 각 단어 앞 글자를 딴 숫자를 의미하며 칠성사이다 제로의 특색을 녹여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는 1차 이벤트를 성수 연무장길에서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 '최현석' 셰프가 운영하는 '중앙감속기' 업장을 포함한 총 8개 협업 식당에서 오는 27일까지 운영한다. 2차 이벤트는 다음 달 2일부터 18일까지 잠실 송리단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거리에는 740스트리트를 알리는 깃발과 안내판이 설치되어 이벤트를 홍보한다. 중앙에는 740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음과 포토존 체험, 굿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협업 식당 외부는 740 스트리트 포스터와 행사를 상징하는 소품으로 꾸며졌다. 식당 안에서는 후기 이벤트를 통한 식사권 제공 행사를 진행하며 칠성몰 내 캠페인 사이트를 오픈해 룰렛 이벤트를 통한 칠성사이다 제로 제품 증정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행사가 운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제품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04.11 13:59류승현

"트럼프 정책 때문?"…MS, 데이터센터 계획 추가 조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를 위해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계획을 추가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석탄·원자력 발전소 부활 예고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1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리킹카운티 부지에 추진 중이던 10억 달러(약 1조4천507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지 3곳 중 2곳을 농지로 보존할 계획이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도 늦출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노엘 월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졌다"며 "이에 대응해 역사상 가장 크고 야심 찬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규모가 큰 새로운 사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민첩성과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는 일부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속도를 늦추거나 보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주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보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구글과 메타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인텔마저 반도체 공장 완공 시점을 2030년으로 연기한 상황이라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스콘신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후속 단계도 지난해 12월 보류한 바 있다. 일리노이주와 노스다코타주 등에서도 관련 계약이 취소되거나 보류됐다. 해외 사업 확장도 일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케임브리지 부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하던 해외 사업 확장도 일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관세 정책 영향…석탄·원전 부활도" 업계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계획 조정이 트럼트 정부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 관세가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미국 기업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장비를 수입하는 다수 국가가 고율 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돼서다.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약 2천억 달러(한화 약 290조1천200억원) 규모의 데이터 처리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관련 장비는 주로 멕시코를 비롯한 대만,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됐다. 해당 국가는 미국의 고율 관세 대상국으로, 최소 25% 이상의 관세가 부과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관세전쟁'이 격화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련 기업의 AI 투자 비용이 크게 늘 수 있다"며 "이는 곧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석탄·원자력 발전소 부활을 예고한 점도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높아진 AI 수요를 근거 삼아 미국 석탄 산업 부흥을 위한 비상 권한 발동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 기업도 원전에 관심이 높은 추세다. AI 기술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했지만, 안정적인 공급 기반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에 있는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가 재가동되면 오하이오주와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버지니아주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AP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에 필요한 전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투자 시점을 조율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외에도 오픈AI가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한 점도 영향 미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존처럼 오픈AI의 인프라 수요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으로 감당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라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6월까지 800억 달러(약 115조9천920억원) 이상을 AI 인프라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3:58김미정

[AI는 지금] "딥마인드만으론 부족해"…英 정부, 韓과 'AI 전략동맹' 모색

영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정책의 중심축을 '안전'에서 '기회'로 전환한 가운데 글로벌 AI 시장의 주도권을 다시 선점하기 위한 실리 중심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 이 같은 방향성은 한국과의 기술·산업 협력 확대 전략과도 맞물리며 양국 간 AI 공조 구도가 재편되는 흐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키어 스타머 총리 주도로 미국 주도의 생성형 AI 경쟁에서 다소 밀렸던 기조를 전환하고 정책·산업·인프라 전방위 전략을 통해 주도권 회복에 나서고 있다. 영국은 이미 1조 달러(한화 약 1천조원) 규모의 기술 산업을 보유하고 여러 지표에서 세계 3위권 AI 강국으로 꼽힌다. 유럽 내에서는 유니콘 기업 수 1위를 기록 중인 핵심 시장이다. 또 오픈AI의 경쟁자로 꼽히는 구글 딥마인드를 배출한 국가로, 기초과학과 컴퓨팅 분야에서 한국과 상호보완적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이러한 위상을 토대로 최근 '기회 중심 AI 전략'을 공식화하고 한국과의 정책·산업 협력 청사진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달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주최로 열린 'AI 테크' 행사에서는 'UK AI 기회 행동계획(UK AI Opportunities Action Plan)'이 소개됐으며 양국 간 협력 방향성과 민관 네트워크 확대 필요성이 공유됐다. "안전에서 기회로"…英 대사관, 韓 AI 생태계와 공조 나선 이유 이날 세라 맥과이어 주한영국대사관 기술·디지털 무역 참사관은 영국 정부의 AI 전략 기조 전환, 그 배경, 한국과의 제도적 협력 가능성을 직접 설명했다. 영국의 AI 정책은 지난 2023년 11월 런던에서 열린 첫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에서 출발했다. 당시에는 '안전(safety)'이 핵심 기조였으나 이후 지난해 서울, 올해 파리에서 잇따라 열린 정상회의를 거치며 국제 논의는 '성장'과 '기회' 중심으로 확장됐다. 영국 역시 기존 AI 안전연구소의 명칭을 최근 'AI 보안연구소(AI Security Institute)'로 변경하며 자국 전략의 우선순위를 위험 관리에서 경쟁력 확보로 전환한 상황이다. 이 같은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이 지난 1월 영국 총리실 산하 AI 고문인 맷 클리퍼드가 주도한 'AI 기회 행동계획'이다. 클리퍼드는 딥테크 액셀러레이터인 엔터피리뉴어 퍼스트(Entrepreneur First)의 창업자 출신으로, 현 정부의 기술 전략 구상을 설계한 핵심 인물이다. 클리퍼드 고문의 계획은 ▲컴퓨트 인프라 확장 ▲공공·민간 AI 도입 가속 ▲데이터센터 및 전력망 투자 확대 ▲AI 성장 구역 조성 ▲영국산 AI 유니콘 육성 등 다섯 가지 전략 축으로 구성된다. 각 축은 독립적으로 정책화돼 추진되며 산업계와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핵심은 컴퓨트 인프라 확충이다. 영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차원의 컴퓨트 역량을 현재 대비 20배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이를 위한 조달 프로세스도 올해 안에 착수된다. 최근 AI 기술 진보가 대부분 대규모 컴퓨트 자원의 확보와 직접 연결돼 있다는 분석이 정책 배경으로 작용했다. AI 성장 구역도 주목된다. 이 구역은 고성능 컴퓨팅과 전력 인프라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우선 구축해 관련 산업의 입지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단순한 과학단지나 창업 허브를 넘어 AI 기업들이 실제 입주해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시범 구역은 옥스퍼드셔 컬햄 지역에 지정됐으며 향후 성과에 따라 단계적 확대가 예고돼 있다. 이러한 전략은 단순한 자국 산업 육성에 그치지 않는다. 영국은 한국과의 협력을 제도화해 기술 파트너십을 다층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23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빈 방한 당시 체결된 '한-영 디지털 파트너십'이다. 이후 양국은 매년 장관급 디지털 포럼을 열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한국에서 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맥과이어 참사관은 "양국이 데이터 활용, AI 윤리, 기술 규제 등에서 정책적 정렬(alignment)을 이루면 기업들은 중복 규제 없이 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며 "'규제 일치화'는 스타트업은 물론 대기업에도 실질적인 진입장벽 완화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은 정책 협력뿐 아니라 기업 간 실무 연결과 시장 진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반도체 협력 포럼인 '세미콘 코리아 2024'를 통해 영국 기업들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올해 2월에는 국내 기업들이 영국 과학·혁신·기술부(DSIT) 지원을 통해 현지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협력 파트너 발굴에 나선 바 있다. 이러한 구조는 양국이 가진 기술 역량의 상호보완성과도 맞물린다. 영국은 AI 알고리즘, 기초 과학, 사이버보안 분야에, 한국은 반도체, 통신, 로보틱스 등 하드웨어 인프라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AI 상용화에는 이 두 축이 모두 필수인 만큼, 협력 기반의 산업 융합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주한영국대사관은 기술·디지털 무역팀을 중심으로 정책 협력뿐 아니라 기업 지원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세라 맥과이어 참사관은 "AI는 더 이상 기술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성장 전략 그 자체"라며 "우리는 한국과의 협력을 두고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통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본다"고 말했다. "기술 해석력에서 신뢰까지"…현장서 본 양국 AI 협력, 조건은? 이날 행사에서는 정책·제도 논의를 넘어 기업 간 실질적 협력과 기술 매칭의 현실적인 조건을 짚은 인트라링크의 현장 제언도 소개됐다. 영국계 테크 컨설팅사 인트라링크(IntaLink)는 35년간 아시아 시장 내 기술 협력과 파트너십을 지원해온 실무 중심 조직으로, 알렉산드라 구가이 디렉터는 AI·양자기술·스마트팩토리 등 첨단 분야에서 한-영 협력을 총괄하고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국내 시장의 가장 큰 강점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완비와 함께 기술 도입 시 적용 가능성을 빠르게 판단하는 '기술 해석력'을 꼽았다. 한국은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이해력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영 협력 유망 분야는 ▲자율주행 로봇 ▲스마트팩토리 ▲에너지 최적화 ▲산업용 AI 툴 ▲양자 AI 등이다. 특히 국내 제조업 기반의 수요와 맞물려 공정 혁신을 위한 AI 솔루션에 대한 수요는 단순 데모를 넘어 시범 적용과 상용 계약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양국의 협력이 단기간에 성사되기 위해선 기업 간 이해의 정합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트라링크는 영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초기 기술 검증(POC)부터 비밀유지 계약(NDA) 체결, 공동 개발, 라이선싱 계약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기술을 매칭한다. 기술 적용의 현실성을 판단하기 위해 양측 엔지니어 간 1:1 기술 검토까지 포함하는 것이 이들의 표준 프로세스다. 다만 협력 과정에서의 현실적인 장벽도 있다. 구가이 디렉터는 "많은 기업들이 시장을 너무 단순하게 이해하고 'C레벨' 간의 한두 번 미팅으로 모든 것이 끝날 것이라 기대한다"며 "실제 사용 부서의 수요와 엔지니어의 검토 없이 결정권자 접점만으로는 협력 성사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에너지 효율성, 운영비 절감 등의 지표에 대한 영국 기업들의 이해가 부족할 경우에도 도입이 지연되기 쉽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기술 제안 단계부터 에너지 소비량과 효율 효과를 시각화한 대시보드 등을 함께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AI 기술 협력에서도 '지속가능성'이 주요 검토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흐름이다. 단기 성과보다 신뢰 구축에 기반한 장기 파트너십이 효과적이라는 교훈 역시 제시된다. 구가이 디렉터는 "특히 양자기술 분야는 영국이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 환경, 인프라 등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 제휴보다는 장기 협력이 더욱 생산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실제 계약까지의 전환 속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1~2개월 내 NDA 및 테스트 계약을 체결하고 약 6개월 안에 상용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또 두 나라의 협력 범위는 대기업을 넘어 지방 중견 제조업체들로도 확대되는 추세다. 에너지 모니터링, 운영 자동화, 산업용 AI 최적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을지를 함께 검토하는 방식이다. 알렉산드라 구가이 인트라링크 디렉터는 "영국과 한국의 AI 협력은 결국 기업 간의 실질적인 연결을 통해 이뤄진다"며 "정책과 비전 뒤에서 실제로 움직이는 협력의 장면을 만드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1 13:28조이환

"1분짜리 AI 영상도 가능?"…엔비디아 TTT로 만든 '톰과 제리'

AI 영상의 한계는 20초? 'TTT'는 1분짜리 복잡한 이야기까지 가능했다 기존의 생성형 AI는 몇 초 길이의 단편 영상만 생성할 수 있었다. 오픈AI(OpenAI)의 소라(Sora)는 최대 20초, 메타(Meta)의 무비젠(MovieGen)은 16초, 구글(Google)의 비오2(Veo 2)는 8초에 불과했다. 이러한 한계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구조의 특성에서 비롯됐다. 장문의 컨텍스트를 처리할수록 자원이 기하급수적으로 소모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엔비디아 연구팀은 “1분짜리 동영상은 3초짜리 영상 20개보다 11배 많은 시간과 12배 더 긴 훈련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는 RNN(순환 신경망) 계열의 경량화된 구조인 '마암바(Mamba)', '델타넷(DeltaNet)' 등의 기법이 활용됐다. 하지만 이들은 단순한 장면에 국한되거나 복잡한 이야기 구조를 구현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엔비디아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기존 트랜스포머 모델에 '테스트 타임 트레이닝(Test-Time Training, 이하 TTT)' 레이어를 삽입함으로써 1분짜리 긴 영상도 자연스럽고 일관되게 생성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실제로 톰과 제리(Tom and Jerry) 에피소드를 기반으로 실험한 결과, 이 기법은 사람 평가 기준으로 기존 기법보다 평균 34점 높은 Elo 점수를 기록하며 품질 우위를 입증했다. 은닉 상태를 '신경망'으로… 기존 RNN보다 훨씬 풍부한 표현력 TTT 레이어는 기존의 RNN 구조에서 고정된 차원의 행렬로 저장되던 은닉 상태(hidden state)를, 신경망 자체로 바꾼 것이 핵심이다. 논문에서는 이 은닉 상태를 2층짜리 MLP(다층 퍼셉트론)로 구성해 비선형성과 표현력을 강화했다. 입력 시퀀스가 주어지면, TTT는 해당 시퀀스를 실시간으로 학습하면서 은닉 상태를 업데이트하며 출력을 생성한다. 이 과정을 '내부 루프(inner loop)' 학습이라고 하며, 테스트 중에도 새로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기존 트랜스포머와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비순차(non-causal) 구조의 트랜스포머 모델에도 TTT를 적용할 수 있도록, 입력 순서를 반전시켜 양방향으로 학습하는 '바이디렉션(bi-direction)' 기법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과거뿐만 아니라 미래 시점의 정보를 함께 고려한 시퀀스 처리가 가능해졌다. 톰과 제리 7시간 분량으로 훈련… 3초→63초로 점차 확장 모델 훈련에는 1940년대 톰과 제리 에피소드 81편, 총 7시간 분량의 영상이 활용됐다. 영상은 3초 단위로 세분화되어 세부 장면, 배경, 등장인물, 카메라 움직임 등까지 포함된 서술형 텍스트(Format 3)로 정제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모델은 3초 → 9초 → 18초 → 30초 → 63초로 점진적으로 길이를 확장하는 멀티스테이지 파인튜닝(multi-stage fine-tuning)을 거쳤다. 이 방식은 기존 모델의 지식을 보존하면서도 긴 시퀀스 생성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으로 제시됐다. 훈련 속도와 메모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NVIDIA) Hopper GPU 아키텍처의 DSMEM 기능을 활용한 온칩 텐서 병렬화(On-Chip Tensor Parallelism)도 적용되었다. 이 기술은 대형 신경망을 여러 스트리밍 멀티프로세서(SM)에 분산해 병렬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 TTT 레이어의 효율적인 실행을 가능하게 했다. 인간 평가에서 34점 차이로 1위…동작 자연스러움·장면 일관성 탁월 TTT 기반 모델은 다양한 평가 지표에서 기존 RNN 기반 기법을 압도했다. 인간 평가자들이 텍스트 적합성, 동작 자연스러움, 미적 품질, 시간적 일관성 등 네 가지 항목에 대해 1:1로 비교한 결과, TTT-MLP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동작의 자연스러움과 장면 간 일관성에서 각각 39점, 38점의 Elo 점수 차이를 보이며 확연한 우위를 나타냈다. 예를 들어, 톰이 파이를 먹고 제리가 그것을 훔치는 장면에서, TTT-MLP는 톰과 제리의 동작을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표현했고, 배경의 조명과 물체의 위치도 장면 전환 시 일관되게 유지됐다. 반면 슬라이딩 윈도우 어텐션(sliding-window attention)이나 게이트드 델타넷(Gated DeltaNet) 등의 기법은 조명 변화나 캐릭터 중복 등의 오류를 자주 보였다. 추론 속도는 여전히 느리고, 부자연스러운 장면도… 한계와 다음 단계 TTT-MLP는 품질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효율성 측면에서는 개선 여지가 있다. 같은 길이의 영상 생성 시, 추론 속도는 게이트드 델타넷보다 1.4배, 학습 속도는 2.1배 느렸다. 또한 생성된 영상에는 여전히 공중에 뜬 치즈처럼 부자연스러운 움직임이나 조명이 갑자기 바뀌는 등 일부 시각적 아티팩트가 남아 있다. 이는 사전 학습에 사용된 CogVideo-X 5B 모델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보다 큰 규모의 은닉 상태(예: 트랜스포머 자체)를 활용하거나, TTT를 사전 학습 단계부터 통합하는 방법, 또는 더 정교한 병렬화 커널 개발 등을 통해 품질과 효율성 모두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AQ Q. 지금도 AI가 영상 생성하는데, 'TTT'는 뭐가 다른가요? A. 기존의 AI 영상 생성 모델은 3~20초 사이의 짧은 단일 장면만 만들 수 있었어요. 하지만 'TTT(Test-Time Training)'는 학습 중이 아닌 실행(테스트) 중에도 스스로 학습을 이어가는 방식이라, 1분짜리 영상처럼 긴 이야기 구조와 여러 장면 전환이 필요한 콘텐츠도 일관성 있게 생성할 수 있어요. Q. 영상 품질은 얼마나 좋아졌나요? 사람이 봐도 괜찮을까요? A. 연구팀은 실제 사람 평가자 100명을 대상으로 여러 AI 영상 생성 기법을 비교했는데요, TTT 모델이 평균 34점 더 높은 Elo 점수를 기록했어요. 특히 동작의 자연스러움, 장면 간 연결, 시각적 매끄러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톰이 파이를 먹고 제리가 몰래 훔쳐가는 장면도 자연스럽고 매끄럽게 이어졌어요. Q.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어떤 데에 쓰일 수 있나요? A. TTT 기반의 긴 영상 생성 기술은 AI 애니메이션 제작, 유튜브 콘텐츠 자동 생성, 교육용 시뮬레이션 영상, 나아가 게임 스토리 영상 자동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어요. 특히 장면 전환과 내러티브가 중요한 콘텐츠 제작에 강점을 보입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4.11 13:12AI 에디터

넥슨, '메이플스토리' 22주년 기념 전국 캠퍼스 투어 실시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는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서비스 22주년을 기념해 전국 순회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정해진 일정에 따라 서울, 부산, 광주, 대전, 강원 등 전국 각지의 대학 캠퍼스와 번화가에서 펼쳐진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기간 현장에선 '메이플스토리'의 인기 캐릭터 핑크빈이 전국의 '메이플 대학생'에게 다양한 응원 선물을 제공하고 다채로운 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이벤트가 진행되는 대학교 학생증 또는 '메이플핸즈+' 앱 인증 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번화가 이벤트에는 현장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먼저 자신의 '메이플스토리' 캐릭터 외형과 정보를 담아 '메이플 대학교' 학생증을 제작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은 '메이플핸즈+' 앱과 연동해 자신의 캐릭터 정보를 불러오거나 'AI 스타일 파인더(AI Style Finder)' 서비스를 이용해 즉석에서 자신이 원하는 외형의 캐릭터를 제작하여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학생증 제작 방문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식음료 및 '메이플 대학생' 훈장 아이템 쿠폰을 제공하는 '핑크빈 커피트럭'을 운영한다. 또, 트램펄린으로 직접 캐릭터를 조작해 '메이플스토리' 인기 콘텐츠 '인내의 숲'을 오르는 미니 게임을 마련하고 기록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각 현장에서 레벨, 캐릭터 생성일 부문별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유한 이용자를 선발해 10만 '넥슨캐시'를 제공하는 '메이플 과수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더불어, '넥슨플레이' 앱의 AR 기능을 활용해 이벤트 장소 곳곳에 숨겨진 핑크빈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핑크빈 볼펜'과 최대 1천 '플레이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핑크빈 플레이 박스'를 선물한다. 또한, 자신의 SNS에 정해진 해시태그와 함께 현장 사진을 게시한 방문객에게는 '메이플스토리 무설탕 자일리톨 캔디'를 제공하고 이벤트 종료 후 게시글 게재 이력이 있는 50명을 추첨해 5만 '넥슨캐시'를 추가로 선물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넥슨은 게임 속에도 '메이플 대학교' 콘셉트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인다.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는 일정에 맞춰 게임 접속 시 '대학 친구 핑크빈 이펙트 교환권', '메이플 대학교 학생증 의자', '분홍까망 대학 점퍼 교환권' 등 '메이플 대학교' 콘셉트의 각종 치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22주년 기념 '핑크빈의 전국 캠퍼스 투어'는 4월 17일 세종대학교, 4월 21일 동국대학교, 4월 23일 서울대학교, 4월 25일 포항공과대학교, 4월 29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4월 30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 5월 1일 카이스트, 5월 3일 광안리 밀락더마켓, 5월 7일 아주대학교, 5월 8일 조선대학교, 5월 13일 강원대학교, 5월 15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다.

2025.04.11 12:45이도원

넥슨 FSL, 16강 앞두고 인기 급증…입소문 제대로 탔다

넥슨의 'FC온라인' e스포츠 리그 '2025 FC 온라인 슈퍼 챔피언스 리그(FSL)'가 입소문에 힘입어 빠르게 흥행세를 보였다. FSL은 기존 'eK리그 챔피언십'을 전면 개편한 국내 최상위 정규 리그다. 이번 스프링 시즌은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T1, 디플러스 기아, DRX, 젠지 e스포츠, DN 프릭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포스, KT 롤스터 등 8개 구단 소속 32명의 선수가 개인전 방식으로 맞붙는다. 이번 FSL은 팀전이 중심이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은 전면 개인전으로 진행된다. 32강 조별 예선은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각 조 4명 중 2연승을 거둔 선수, 그리고 최종전에서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한다. 16강부터 결승까지는 싱글 엘리미네이션으로 운영된다. 결승전은 6월 14일 열리며, 우승자에게는 개인 상금 5천만원이 수여된다. 상위 2개 팀은 글로벌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출전권도 얻는다. 오는 14일부터는 32강 승자·패자조 경기가 시작된다. 앞서 승리를 거둔 선수들이 승자조에서 맞붙으며, 승리 시 16강에 직행하고 패배 시 패자조 승자와 최종전을 치른다. 승자조 DAY1 첫 경기에서는 DN프릭스 '9KKI' 김시경과 디플러스 기아 'KWAK' 곽준혁이 맞붙는다. 32강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두 선수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BNK 피어엑스 'KBG' 김병권과 T1 'Hoseok' 최호석의 경기도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재치 있는 말싸움과 화려한 반응으로 화제를 모은 두 선수의 맞대결은 초반 최대 빅매치로 꼽힌다. FSL의 흥행 요인 중 하나는 새롭게 도입된 'FSL 드래프트 시스템'이다. 양 선수가 코인 토스로 선·후픽을 결정하고 포메이션을 동시에 선택한 후, 선픽 선수가 1명을 고르고 후픽 선수가 2명을 지명하는 방식이다. 12번째까지는 번갈아 2명씩 선택하고, 13번째부터 17번째까지는 인원을 늘려 선발한다. 제한 시간은 매 픽마다 30초이며, 중복 선발은 클래스가 달라도 불가능하다. 선수 간 심리전과 전략적 선택이 어우러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넥슨은 부가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FSL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스트리머 유정훈이 출연하는 경기 리뷰 영상 '일타봉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또한 스토브리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FSL 이적시장 다큐멘터리'도 호평을 받고 있다. KT 롤스터의 박찬화, 곽준혁 영입 과정을 다룬 에피소드1 '샐러리캡' 편은 특히 이용자 반응이 뜨거웠다. 이 같은 다양한 시도에 힘입어 FSL은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카드와 덱의 활용률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넥슨 관계자는 “FSL 스프링에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며 많은 이용자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계신다”며 “선수가 직접 실시간으로 스쿼드를 짜는 '다이나믹 스쿼드'와 다양한 전술이 어우러지며 대회에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단순히 보는 재미를 넘어, 리그에서 생성되는 스토리 자체가 e스포츠 본연의 재미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4.11 12:30강한결

안드레아 무토니 스토리 재단 이사장 "저작권 등록, 페이스북에 사진 올리듯 쉬워야"

"IP 등록과 사용 조건 설정이 클릭 몇 번으로 끝나야 합니다. 그래야 창작자들의 권리가 보호받을 수 있어요." 스토리 재단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4월 10일 서울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스토리(STORY)' 프로젝트의 방향성과 철학, 그리고 AI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저작권 패러다임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스토리 플랫폼이 단순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대부분의 블록체인이 범용성을 추구하는 반면, 스토리는 처음부터 지식재산권을 위해 설계된 목적 특화형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의 IP는 국가마다, 기관마다 파편화돼 있는데 우리는 이를 하나의 공유된 IP 그래프로 통합하고자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스토리의 시작은 모두가 기여하고 성장하는 오픈 프랜차이즈 구축 시도였다. 그러나 IP를 리믹스하고 라이선싱하는 인프라가 부족해 결국에는 IP 등록과 활용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독자적 블록체인 프로토콜 개발로 이어지게 됐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처음에는 레이어2 블록체인을 활용하려 했지만 IP의 복잡한 계층 구조를 반영하기엔 기술적 한계가 많았어요. 그래서 결국 레이어1부터 직접 구축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의 레이어1에는 '창작 증명(Proof of Creativity)' 프로토콜이 내장돼 있다. 이는 모든 IP 관련 거래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스마트 컨트랙트 집합이다. 또한 스토리의 데이터베이스는 전통적인 블록체인과 달리, 관계형 그래프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것이 스토리 재단의 설명이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IP는 단순한 데이터가 아닙니다. 서로 관계를 맺고 발전하는 유기체 같은 존재이기에 이를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 플랫폼은 각국의 법 체계를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얹혀지는 새로운 디지털 인프라로 기능한다. 무토니 이사장은 "IP 관련 법률은 국가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의 상업적 이용, 수익 공유, 사용 조건 등은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핵심 파라미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며 "우리는 이를 '프로그래머블 IP 라이선스(PIL)'라는 형태로 온체인화했고, 사용자가 직접 맞춤형 조건을 추가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AI 시대의 저작권 문제에 대한 시각도 명확했다. 그는 지금을 '데이터 골드러시 시대'라고 표현했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AI 기업들은 규제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어요. 개별 창작자들은 본인의 콘텐츠가 AI 학습에 무단 사용되는 줄도 모르죠. 앞으로는 모든 콘텐츠가 처음부터 사용 조건을 명시하고 등록되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합니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최근 페이스북이 토렌트를 통해 도서 데이터베이스를 불법 복제해 AI 모델 학습에 활용했다는 사례를 언급하며 사전적 라이선싱이 AI 시대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했다. 모든 데이터가 명확한 라이선스 조건을 갖고 있어야 하고, AI 기업들은 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스토리는 이 과정을 프로그램 가능하게 만들고 있다. 스토리는 실제로 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중이다. 대표적으로 웹툰 기반 협업 툴 마그마(Magma)와 협력 사례가 있다. 마그마 사용자들은 그림을 완성한 후 스토리에 IP로 등록하고 AI 학습 가능 여부 등 라이선스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마그마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92%의 창작자가 스토리를 통해 IP를 보호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구조는 창작물의 수익화 방식도 바꾼다. 콘텐츠를 등록하면 전 세계의 다른 사용자들이 조건에 맞춰 이를 합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무토니 이사장은 "음악가가 스토리에 자신의 곡을 등록하고 리믹스 시 수익의 30%를 공유해야 한다고 설정하면 이탈리아에 있는 창작자가 그 곡을 가져다 써도 법적으로 라이선스를 취득한 것이 됩니다. 창작물이 더 널리, 합법적으로 쓰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스토리의 핵심에는 토큰이 있다. 스토리 토큰은 네트워크 상에서 IP 등록, 라이선싱, 파생 IP 생성 등 모든 활동에 사용되며, 네트워크의 보안과 거버넌스에도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이다. 그는 "우리는 수익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안드레아 무토니 이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K팝, 드라마, 웹툰 등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IP가 풍부한 국가 중 하나입니다. 많은 한국 콘텐츠 기업들이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실제 협업도 진행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우리는 창작물의 보호와 동시에, 그것이 더 많이 소비되고, 더 많이 활용되도록 돕고자 합니다. 누구나 IP를 등록하고 조건을 정해 전 세계로 퍼질 수 있는 시대. 그것이 스토리가 그리는 미래입니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2025.04.11 11:19김한준

폭스바겐, 1~2월 非중국 전기차 판매 1위…테슬라 제쳐

올해 1~2월 중국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는 약 95만5천대로 전년 대비 18.3%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11일 이같이 분석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이 기간 폭스바겐 그룹은 전년 대비 65.7% 증가한 15만8천대 판매량을 기록해 테슬라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특히 유럽과 북미에서 각각 65%, 72%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를 기록한 테슬라는 주력 모델인 모델 3와 모델 Y의 판매량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3% 감소한 12만9천대를 판매했다. 특히 유럽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3위는 현대자동차그룹으로 약 7만9천대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5% 성장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20.5%의 판매 증가를 기록했다. 북미 시장은 6.3%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6%를 차지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34.2% 성장하며 글로벌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중국을 제외한 지역은 규제 환경, 보조금 체계, 공급망 구조 등에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완성차 기업들에게는 가격 경쟁력 확보는 물론, 각국 규제에 대한 선제 대응이 전략이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2025.04.11 11:12김윤희

알레오, 이더리움 크로스체인 브릿지 '베룰링크' 프레디케이트와 통합 완료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알레오가 공식 채널을 통해 이더리움과 알레오 생태계를 연결하는 크로스체인 브릿지 '베룰링크'가 온체인 상호작용 솔루션 '프레디케이트'와 통합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통합을 통해 프레디케이트는 베룰링크에 실시간 거래 점검, 알레오 ARC-100 규정 준수, 레이어 보안 조치 등의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ARC-100은 알레오 네트워크가 설정한 크로스체인 운영 보안 및 규제 준수 기준으로 불법 행위를 방지하고 생태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가이드라인이다. 베룰링크는 프레디케이트의 영지식 회로와 소셜 그래프를 활용해 악의적인 거래를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게 됐으며 거래 검증 속도를 기존 24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해 심사 프로세스를 크게 개선했다. 영지식 회로는 거래 내용이나 개인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해당 거래가 유효함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한 다중서명 검증 방식과 프레디케이트의 거래 전 점검 기능이 결합돼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였으며 블록체인 간 거래의 보안성과 프라이버시가 극대화된 점도 주목된다. 알레오는 "이제 사용자는 이더리움, 유에스디코인, 테더 등 주요 자산을 더 안전하고 빠르게 알레오와 이더리움 간에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개발자는 미래형 웹3 인프라 환경을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1 11:05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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