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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해양생물 지킨다…포스코DX, 국립공원공단과 '생태 모니터링' 협력

포스코그룹이 국립공원공단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보전 활동에 나선다. 포스코DX는 국립공원공단·포스코스틸리온과 해양생물 찻길 사고 예방을 위한 ESG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DX 판교사무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심민석 포스코DX 사장,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포스코스틸리온 윤석철 컬러마케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DX는 자사의 AI 기술을 적용한 '해양생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경남 남해와 사천 일대의 한려해상국립공원 지역에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해당 지역은 육지에서 서식하는 게류와 토종 고래인 상괭이 등 해양 보호종으로 지정된 생물들이 살고 있다. 이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스마트 CCTV로 이들의 출현을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또 비전 AI로 영상을 판독·분석해 개체수와 출몰 패턴 등을 지속 관찰함으로써 해양 보호종 보전과 관리도 지원할 예정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프리미엄 잉크젯프린트 강판인 포스아트(PosART)를 활용해 해양 생물이 해안 도로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펜스와 운전자 주의 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실무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행정·기술적 지원을 총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다양한 역량을 결집해 환경·사회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될 예정이다. 심민석 포스코DX 사장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포스코DX의 AI 기술이 활용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시스템이 실질적인 효과를 내 더욱 의미 있게 쓰여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6:06한정호

미리 보는 유통 1분기 성적표…희비 엇갈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통업계의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와 현대백화점, 롯데쇼핑은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신세계백화점만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1천38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4% 늘어난 1조6천5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내수 소비 침체와 본업과 자회사가 모두 부진하고 고정비 부담이 지속된 여파 때문이다. 또 옛 제일은행 본점을 '더 헤리티지'로 단장하는 등 투자 비용도 많았다는 설명이다. 면세사업이 자회사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 임차료의 영향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총매출이 1% 상승하는 등 부진했고 따뜻한 기상환경으로 수익성 높은 패션 카테고리 판매 저조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며 “인터내셔날은 소비 침체와 국내 패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 4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동대문 면세점 철수 결정으로 면세점 산업 손익 개선이 전망되고 자회사인 지누스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에 백화점의 경우 경쟁사 대비 유지 보수를 위한 투자 부담이 적어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란 분석이다. 롯데쇼핑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4.6%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내수 소비 부진으로 백화점과 할인점, 슈퍼 등이 아쉬운 외형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해 1분기 희망퇴직 등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던 백화점 사업부는 영업이익이 소폭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오린아 LS증권 연구원은 “관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내수 업종이고 백화점 사업 또한 새 정부의 내수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고 해외 출점 확대 등이 긍정적”이라며 “할인점은 경쟁사의 기업회생 돌입에 따른 바잉파워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4.6% 급증한 1천2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 증가한 7조3천449억원으로 전망됐다. 통합 매입 효과와 지난해 진행한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마켓 영업권 상각비 반영 종료 등으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근거로 ▲지난해 이뤄진 고강도 구조조정에 따른 고정비 절감 효과 ▲수익성 개선 및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 마진율 증가 ▲지마켓 연결 제외에 따른 영업권 관련 상각비(PPA) 감소 ▲연결 종속회사 수익성 개선 등을 꼽았다. 남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일수 감수와 국내 경기 악화로 집객력 회복이 쉽지 않아 업황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구조적인 체질 개선 작업 효과로 영업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고정비 절감 효과, 구매 통합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가능성은 높다”고 분석했다.

2025.04.29 16:00김민아

외국인·장애인·고령농가 돕는 AI…지자체 맞춤형 '디지털 해법' 나온다

행정안전부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장의 고민 해결에 앞장선다. 행안부와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데이터 기반 지역문제 해결 사업(공감e가득사업)'을 공모해 지역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5개의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감e가득사업은 2018년부터 지역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39건이 접수돼 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한 과제 중 지역 현안의 시급성, 주민 참여도 및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고려해 최종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서울특별시 은평구는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개선하는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안전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전동휠체어 등 전동보장구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사고도 늘고 있으나, 안전사고 관련 데이터가 부족해 신속한 대응이나 선제적 예방·재발 방지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AI-IoT 기반 전동보장구 이동 안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울산광역시는 외국인 정착 지원을 위한 'AI 기반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한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언어장벽과 필수 정보 부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맞춤형 정보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의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 하남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AI 기반 불법 통행 오토바이 단속 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남시 공원 내 오토바이의 불법 통행이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소음과 환경 훼손 문제를 유발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하남시는 AI를 기반으로 불법 통행 오토바이를 효율적으로 단속·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공원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전라남도 강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 낚시 관광 플랫폼'을 마련한다. 인구 감소 지역인 강진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바다낚시 관광사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연계하고자 스마트 해양 안전 시스템과 데이터 기반 고객관리‧예약 기능을 통합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안전한 바다낚시 환경을 조성하고 강진군의 생활 인구 증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형 스마트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제주도는 농가 인구의 고령화, 밭농사 중심의 소규모 경작지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 저하로 농업 경영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드론 방제 시스템을 구축해 제주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행안부는 기존 1억원에서 2배 상향한 2억원을 각 과제에 지원하고 과제별 맞춤형 현장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성과 공유회 개최와 우수사례 선정 등을 통해 향후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박덕수 한국지역정보개발원장은 "개발원은 지역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 할 것"이라며 "사업을 통해 주민이 체감하는 모범사례를 창출하고 다른 지역으로 확산해 지역의 균형 발전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공감e가득사업이 AI·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29 16:00한정호

CJ올리브영 건강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 단독 매장 열어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자체 건강 간식 브랜드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부산시에 첫 번째 단독 매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오는 30일 연다고 29일 밝혔다. 40평 규모의 이 매장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의 핵심 입지(해운대구 구남로 42)에 위치, 상권 전반의 활기를 북돋우며 부산에 방문하면 꼭 들러야 할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딜라이트 프로젝트'는 올리브영이 지난 2021년 1월 리뉴얼 론칭해 선보인 건강 간식 브랜드다. 대표 제품인 '베이글칩'과 '벌꿀약과' 등이 SNS를 통해 한국의 맛을 담은 'K관광 필수 쇼핑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판매가 급증했다. 실제로 최근 3년 간 이 브랜드 외국인 매출은 연평균 30배씩 늘어나며 성장했다. 지난해엔 간식에 비해 객단가가 높은 주요 뷰티 브랜드들을 제치고 외국인 매출 기준 인기 브랜드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제품 라인업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용 특화 매장이다. '베이글칩'과 같은 대표 ▲시그니처 아이템과 더불어 '벌꿀약과'나 '명인 부각' 같은 ▲전통 간식, '클렌즈샷'이나 '단백질쉐이크' 등의 ▲이너뷰티까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모든 라인업을 선뵌다. 이 매장은 '딜라이트 프로젝트'의 핵심 경쟁력인 '건강하지만 차별화된 맛과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시식이 가능한 '테이스팅 바'를 상시 운영해 체험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탄생 히스토리와 외국인 관광객 인기 제품을 선보이는 테마존도 마련, 고객이 더 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지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특화 제품도 준비했다. 부산 명물이자 관광 필수 먹거리인 '씨앗호떡'을 활용한 '씨앗호떡 달고나'와 부산 지역 한정 신제품 '허니 머스터드 베이글칩' 등을 최초 도입한다. 또 제주에서 난 우도 땅콩과 제주 감귤을 재료로 만든 제주 특화 제품도 제주 외 지역에서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의 기념 소비를 겨냥,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전용 선물 세트 '해운대 빨미까레 기프트 컬렉션'도 개발해 선보인다. 올리브영은 이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해운대 상권 전반의 고객 유입을 한층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딜라이트 프로젝트'가 국내를 넘어 외국인 고객에게도 사랑받는 대표 건강 간식 브랜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해운대에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을 개점하게 됐다”며 “맛과 디자인, 재미를 모두 갖춘 브랜드로서 K-전통 간식부터 이너뷰티 제품군까지 방한 관광객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이며 해운대 상권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개점을 기념한 특별한 오픈 프로모션도 오는 5월 31일까지 전개한다. 부산 지역 내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딜라이트 프로젝트 해운대점' 소개 리플렛을 지참 후 방문하면 베이글칩 본품 1개를 랜덤 증정한다. 또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딜라이트 프로젝트' 한정판 굿즈 에코백 1개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 밖에도 2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2천 원을 할인해주는 가격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2025.04.29 15:33안희정

IBM, 5년간 美에 200조원 투자 약속…"실제 이행 여부 불확실"

IBM이 미국 내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컴퓨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지만 이같은 계획이 실제 이행될지 미지수라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IBM은 향후 5년간 미국에 총1천500억 달러(약 215조6천400억원)를 AI와 컴퓨팅 분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중 3백억 달러(약 43조1천280억원) 이상을 메인프레임과 양자컴퓨터 제조에 투입한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내 기술 자립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양자컴퓨터 시스템 생산을 비롯한 국내 제조 기반 강화와 AI 인프라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통해 미국 경제 성장과 첨단 산업 생태계 활성화가 목표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상호주의' 관세 정책과 맞물린다. 트럼프는 4월 말 기준 반도체와 스마트폰, 컴퓨터 부품 등 주요 기술 제품에 대한 관세를 면제한 바 있다. 앞서 애플, 엔비디아도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 내 제조와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애플은 올해 2월 4년 동안 미국에 5천억 달러(약 718조6천500억원)를 투자하고 일자리 2만 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달 초 엔비디아도 AI 슈퍼컴퓨터를 미국 내에서 제조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를 자국 내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다만 외신은 이번 IBM의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지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기존에도 여러 기업이 미국 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실질적인 효과 창출을 만들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번 IBM 투자 계획에서 300억 달러를 제외한 1천200억 달러(약 172조5천억원) 활용 계획도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2018년 폭스콘도 미국 위스콘신에 100억 달러(약 14조3천750억원) 투자 계획을 약속했지만 실제 투자는 6억7천만 달러(약 9631억원)만 이뤄졌다. 뉴욕타임스(NYT)는 "빅테크 투자 전략이 실제 이뤄질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설립 초기부터 미국 내 일자리와 제조업에 집중해왔다"며 "이번 투자와 제조 강화 조치는 IBM이 세계 최고 수준의 컴퓨팅과 AI 역량의 중심에 서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5:32김미정

휴롬, 서울 어린이병원서 채소놀이터 운영

휴롬은 초록우산과 손잡고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 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채소놀이터를 연간으로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휴롬과 초록우산은 올해로 3년째 ▲건강 ▲어린이 ▲채소과일을 중심으로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저층주거지마을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조성을 통해 어린이와 마을 공동체가 함께 참여해 채소와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 위치한 레인보우 예술학교와 협업해 채소놀이터 교육 프로그램을 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레인보우 예술학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아와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합예술치료교육 시스템을 활용한 단계별 맞춤 교육을 진행하는 서울시교육청 지정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휴롬은 레인보우 예술학교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대안교과 수업으로 텃밭 자연체험놀이와 영양 교육, 건강주스 착즙 및 요리교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지난해 9월 개최한 채소과일과 마라톤을 접목한 이색 기부 마라톤인 '베프런' 참가비로 모인 후원금과 휴롬의 기부금을 더해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진행됐다. 김재원 휴롬 대표는 "건강과 채소과일, 어린이를 향한 휴롬의 진심을 담아 지난해에 이어서 초록우산과 손잡고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 내 아동을 대상으로 사회공헌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휴롬은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나눔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5:26신영빈

에이피알,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 누적 판매량 1천만개 넘었다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의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가 3월 말 기준으로 토너패드 제품군 국내외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토너패드가 K-뷰티를 대표하는 제품군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에이피알이 해당 시장에서 '메디큐브' 브랜드를 통해 독보적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에이피알의 기록은 메디큐브의 토너패드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인기 있는 대표 제품임을 증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가장 판매량이 높았던 제품은 첫 출시 이래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로모공패드'였다. 해당 제품은 모공 관리에 특화된 토너패드로, 피부결 정돈 효과와 저자극 성분이 소비자들에게 어필되며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에이피알은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을 위해 더욱 자극감을 줄인 '제로모공패드 마일드'를 추가 출시했으며, 해당 제품 역시 인기를 모으면서 제로모공패드 2종이 메디큐브 전반적인 토너패드 판매량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견고한 판매량이 돋보였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메디큐브 토너패드 제품군의 누적 판매량 중 해외 판매량은 약 530만 개에 달한다. 특히 제로모공패드는 해외 시장 중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해당 제품은 지난 2024년 4월 미국 아마존 내 토너&화장수(Toners & Astringents) 부문에서 일간 판매 1위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상위권 판매량을 유지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피알은 향후에도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해 토너패드 시장의 강자로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제로모공패드 성공 이래 에이피알은 ▲슈퍼시카 토너 패드(2021년) ▲딥 비타C 패드(2022년) ▲레드 석시닉 애씨드 패드(2023년) ▲엑소좀 시카 요철 진정 패드(2024년) 등 성분과 제형을 다양화한 신제품들을 차례로 출시했으며, 올해는 'PDRN 겔 패드'를 신규로 출시해 토너패드 라인업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메디큐브가 토너패드 시장을 선도하며 꾸준히 라인업과 제품력을 강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제품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26안희정

조선·전력기기 날았다…HD현대, 1Q 영업익 62% 급증

HD현대가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현대는 2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7조 869억원, 영업이익 1조 2천86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2.1% 대폭 증가했다. 조선 부문의 수익성 개선 견인을 비롯해 전력기기 등 주요 사업 전반에서 실적 호조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결과다. 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먼저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 향상 및 건조 물량 증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선별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으로 연결 기준 매출 6조 7천717억 원, 영업이익 8천592억원, 영업이익률 12.7% 기록하며 2019년 분할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 밝혔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신조 인도 증가 ▲환경규제 강화 등 우호적 영업 환경을 바탕으로 주력 사업인 AM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개조, 디지털솔루션 등 전 부문이 고루 성장하며 전년 동기보다 26.8% 늘어난 4천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830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17.1%를 기록했다.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수요 부진 여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26.3% 감소한 1조 9천668억원과 1천2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 수익성 중심 전략을 통해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차세대 신모델을 대표로 선진 시장을 공략하여 수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에너지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는 ▲유가 및 제품가 하락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따른 경질유 시황 약세로 매출 7조 1천247억원과 영업이익 31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89.8% 감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안정적인 공장 가동과 공정 효율화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제고하고, 바이오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사업을 통해 실적 개선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추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어난 매출 1조 14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지역 매출 증가와 선별 수주 전략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69.4% 증가한 2천182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률 21.5%를 기록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국내외 생산 거점을 활용해 북미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에너지 부문의 업황 부진에도 불구하고 조선·해양 및 전력기기 부문에서 성장이 본격화되며 HD현대의 호실적을 견인했다”며 “선별 수주, 시장선도 기술 개발, 공정 최적화 등을 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18류은주

30대는 OTT, 10대는 숏폼...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 '확연'

세대별 미디어 이용 패턴이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CJ메조미디어가 29일 발표한 '2025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긴 시간을 기록했다. 반면 10대는 숏폼 미디어를 하루 75분 이용해, 다른 세대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CJ메조미디어는 국내 수도권 및 5대 광역시 거주 15~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 타겟 리포트'를 29일 밝혔다.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 분석 결과, 30대는 하루 평균 63분을 OTT 시청에 사용해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이용시간을 기록했다. 전체 연령대의 OTT 일평균 이용시간은 작년과 동일한 56분이었다. 연령별로는 10대 40분, 20대 58분, 40대 61분, 50대 50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20대만 평균 이상 시청했으나, 올해는 20~40대 모두 평균을 상회했다. 숏폼 미디어의 경우 10대가 일평균 75분을 이용해 전체 평균(44분)보다 31분 더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54분, 30대 41분, 40대 40분, 50대 33분 순으로 조사됐다. 플랫폼 이용률에서는 유튜브 쇼츠(79%)와 인스타그램 릴스(52%)가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10대는 쇼츠(84%)와 릴스(78%) 두 플랫폼을 고르게 이용하는 특징을 보였다. 광고 효과성 측면에서도 세대 간 차이가 명확했다. 10~30대는 인플루언서의 추천 및 리뷰 광고가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반면 40대는 검색 결과 상단의 키워드 광고를, 50대는 영상 콘텐츠 내 간접광고(PPL)를 가장 효과적인 광고 형태로 꼽았다. CJ메조미디어는 2018년부터 광고주와 대행사 마케터에게 타겟 전략과 미디어믹스(Media Mix) 수립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타겟 리포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는 미디어 이용 행태, 주 이용 미디어, 정보 탐색 활동, 효과적인 광고상품 유형, 동영상 광고 반응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백승록 대표이사는 "세대별 미디어 소비 패턴이 뚜렷하게 차별화되는 추세"라며 "광고주들은 타겟 연령층에 맞는 미디어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2025.04.29 15:16최이담

정부 "SKT 침해사고로 불법 복제폰 불가능"

SK텔레콤 유심 사고에서 단말기 고유식별번호(IMEI)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유심을 복제해 다른 스마트폰에 꽂아 사용하는 이른바 심스와핑은 SK텔레콤에서 유출된 정보로 불가능하다고 정부가 밝혔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K텔레콤 침해사고 1차 조사 결과에 따르면, IMEI 유출이 일어나지 않아 SK텔레콤이 시행하고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면 유심 정보를 복제해 다른 휴대폰에 꽂아 불법적 행위가 방지되는 것이 확인됐다. 조사단은 SK텔레콤이 공격을 받은 정황이 있는 3종, 5대 서버들을 조사했다. 기타 중요정보들이 포함되어 있는 서버들에 대해 조사를 확대 중이다. 현재까지 SK텔레콤에서 유출된 정보를 확인한 결과 가입자 전화번호, 가입자식별키(IMSI) 등 USIM 복제에 활용될 수 있는 4종과 USIM 정보 처리 등에 필요한 SK텔레콤 관리용 정보 21종이다. 조사단은 침해사고 조사 과정에서 침투에 사용된 BPFDoor 계열의 악성코드 4종을 발견했다. BPFDoor는 리눅스OS에 내장된 네트워크 모니터링, 필터기능을 수행하는 BPF(Berkeley Packet Filter)를 악용한 백도어로, 은닉성이 높아 해커의 통신 내역을 탐지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유심정보 유출로 인한 국민 불안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교체와 더불어 유심 교체에 상응하는 예방 효과를 가진 유심보호 서비스 가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국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도록 예약시스템 도입 및 채널을 확대하도록 SK텔레콤에 촉구했다.

2025.04.29 15:04박수형

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2025 전국 어린이집 원장 특강 컬처 앤 인사이트(C&I) 데이'를 5월 29~30일 1박 2일 동안 경북 영덕 삼성인력개발원 명상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특강 주제는 '삶의 변화를 가져오는 명상과 마음근력'이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 보육을 위해 애써주시는 전국 어린이집 원장들을 격려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는 쉼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뇌과학을 기반으로 한 명상과 마음근력 분야 명사들과 함께, 명상에 최적화된 자연경관 속에서 강연과 명상체험을 통해 심신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김주환 연세대 교수는 '마음근력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마음근력의 의미와 현대인에게 마음근력이 왜 필요한지, 명상이 어떻게 마음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지를 뇌과학을 기반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명상, 어떻게 할 것인가?' 강의에서는 명상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고 몸과 마음건강과 행복을 위한 일상적 훈련으로서의 명상에 대해 강연한 후 '마음근력을 위한 명상하기' 실습까지 함께 해본다. 채정호 서울성모병원 교수는 '행복한 삶은 어떻게 얻을 수 있고, 명상이 왜 중요한가'를 주제로 의학적 측면에서 행복한 삶을 위해 몸과 마음을 챙기는 법과 명상의 효과에 대해 강연한다. 특히 현장 참가자들은 소매틱 움직임 전문가 김지민 오스모브 대표와 함께 명상센터에서 '움직임 명상' 체험을 가질 예정이다. 그 외에도 별빛 감상, 족욕정원 체험 등 명상센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센터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신청은 5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5월 29일 특강 당일 '삼성e-보수교육캠퍼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구나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삼성복지재단은 삼성의 교육·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장소에서 직무를 넘어서는 시의성 높은 주제의 명사강연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 매년 2회 개최된 특강에 현재까지 1만3천여명이 참여했다.

2025.04.29 15:01신영빈

이상철 항우연 원장 "차세대 발사체 개발 지연 우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가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평가 대상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사업 지연으로 달착륙선 등의 개발이 늦어질 것에 대한 우려다. 이 원장은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총괄위원회를 열고,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을 특정 평가 대상으로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은 오는 2032년까지 2조 132억 4천만원을 들여 위성발사 및 우주탐사에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월 차세대 발사체에 재사용발사체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2천550억 원을 추가 투입하는 행정절차를 진행 중, 첫 단계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원장은 "메탄엔진 개발에도 시간이 걸리고,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공백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협력업체를 포함해 전체적인 시각도 중요하다. 우주 생태계 발전 측면에서도 이 사업의 지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원장은 또 "우주청 등과 협력해 TF를 꾸려 다음 행정 절차를 위한 기술적, 행정적 지원을 모색 중"이라며 "특정평가에 대해 새로운 내용으로 제안하기 위해 현재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를 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보충 설명에 나선 한영민 우주발사체연구소장은 "한화와의 기존 계약은 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조달청을 통해 추진하면 되는 일"이라며 "특정평가에 우주항공청이 신청한 2천550억 원도 기존 사업 범위 내에 있는 예산"이라고 설명했다.이는 특정평가 신청이 전체 사업예산의 15% 이하로 증액될 때 가능하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 설명으로 보인다. 한 소장은 또 "재사용 발사체는 세계적인 추세고,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따라가야 할 것"이라며 "2030년 이후 수요 창출이 많은지 확인이 있어야 하지만, 수요가 많다면 재사용 발사체로 가야하는 것 아니냐"고 언급했다. 기술적인 측면에 대해서도 한 소장은 "발사체의 추진제나 미소중력 등에 관한 연구는 2028년까지 진행한다"며 "예산이 뒷받침 된다면 2030년 중반까지 재사용 발사체 기술 개발에는 문제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지적재산권 다툼에 대해 이 원장은 또 "현재 긍정적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짧게 언급했다. 한편 항우연은 항공과 위성 분야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K-UAM 그랜드 챌린지(570억 원) ▲상시재난감시용 성층권드론기술개발사업(선행사업, 346억원) ▲무인이동체 원천기술 개발(2027년까지 1600억원) ▲다목적 실용위성 6,7,7A호 개발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천리안3호) 개발(2027년까지 4118억원) 등을 추진 중이다. 또 발사체 및 위성항법 분야에서 ▲한국형발사체 고도화(2027년까지 6873억원)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2035년까지 3조7234억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우주탐사 등의 분야에서는 ▲달궤도선 다누리 운영(2028년까지) ▲달착륙선 개발(2033년, 5303억원) ▲스페이스파이오니어 사업(2030년까지 2115억원) ▲민간발사체 발사장 구축(2026년까지 1단계 432억원)을 추진 중이다.

2025.04.29 15:00박희범

영동중 급식실서 1000인분 닭 튀기는 '로봇 셰프'

"튀김 요리가 편해졌어요. 연기 안 마셔도 되고 좋아졌죠." "음식 품질 균일하게 나오죠. 학부모 반응도 긍정적이에요." 서울 강남 영동중학교 급식실 풍경이 확 바뀌었다. 지난달 조리에 쓰는 로봇 1대를 새롭게 도입하면서 주방 구조와 바닥 타일도 바꿨다. 무엇보다 현장 종사자들이 일하는 방식도, 음식의 질적 수준도 한결 나아졌다는 평이 자자하다. 기자는 최근 영동중 급식실을 방문해 조리로봇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봤다. 이날은 점심 메뉴로 파닭이 나오는 날이었다. 1천여 명의 학생에게 급식할 닭고기 약 150kg 분량을 튀기느라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었다. "내 이름은 협동로봇, 주특기는 튀김" 먼저 로봇은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는 협동로봇이 쓰였다. 한 자리에 고정돼 무거운 식재료를 옮기거나 솥 안에서 흔드는 작업을 대신해준다. 주로 튀김과 볶음에 사용되며, 국·탕 조리에도 쓸 수 있다. 이 로봇은 인덕션 솥, 센서 등 주변 기기와 연동됐다. 조작부에서 버튼만 누르면 준비된 식재료를 투입하고 온도를 조절해준다. 현장 조리사들도 금세 사용법을 익히고 쓸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해 보였다. 닭고기를 한 번 튀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7분 안팎으로 소요됐다. 1000인분을 모두 튀기려면 최소 2시간이 넘게 걸린다. 로봇이 튀김기 앞에서 요리하는 동안 나머지 직원들은 재료 손질과 양념 등 다른 작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 식재료를 손질해 튀김망에 옮겨 담고, 다 튀겨진 음식을 꺼내는 등 다른 모든 작업은 여전히 사람 조리사의 몫이다. 그럼에도 현장에서는 호평이 많았다. 뜨거운 기름 앞에 서 있는 일이 가장 힘들고 건강에도 안 좋은데, 이것만 로봇으로 대신해도 근무 여건이 상당히 나아진다고 현장 조리사들은 입을 모았다. "위생·안전 걱정 없지만, 힘은 더 세졌으면…" 기존 소형 튀김기가 아닌 대형 솥을 활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요리에 대응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이다. 급식실에서는 1년에 약 400가지 요리를 만드는데, 이 가운데 솥을 활용하는 것이 절반인 200여 가지에 달한다. 로봇 기능만 잘 활용하면 대부분 주 요리에 쓸 수 있는 셈이다. 위생과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음식과 가까이 접촉하는 로봇의 그리퍼 바 부분은 식약처가 지정한 식품용 기기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했다. 기본 동작 속도 자체가 사람이 부딪혀도 다치지 않는 정도로 설정됐다. 여기에 사람이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로봇이 동작을 멈추는 센서도 탑재해 안전을 더욱 높였다. 다만 로봇이 비상 정지할 때마다 다시 가동 버튼을 눌러야 하는 점은 불편해 보였다. 이처럼 아쉬운 점도 일부 보였다. 로봇은 한 번에 최대 20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는 사양이지만, 로봇 손끝에 달린 조리기구 등 무게를 빼면 식재료 7~8kg을 옮길 수 있었다. 100kg가 넘는 식재료를 오전 중 빨리 조리하려면, 한 번에 조금이라도 더 많이 튀겨야 했다. 때문에 현장 조리사들은 로봇이 튀김을 하는 도중 튀김망 주변 남는 공간에 닭고기를 더 투입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로봇 힘을 더 키워달라”는 의견도 전했다. "맛있는 파닭 완성! 물청소도 꼼꼼히" 다 튀겨진 요리는 일품이었다. 로봇이 튀김 중 수시로 힘차게 흔들기 때문에 튀김옷이 골고루 잘 입고, 익힘 정도도 적당했다. 겨자 소스와 파를 함께 곁들이니 시중에서 파는 파닭 치킨이 부럽지 않은 맛이었다. 요리가 끝난 뒤에는 물청소가 진행됐다. 솥부터 로봇까지 전체적으로 고압의 물을 뿌렸다. 로봇은 방수포로 된 옷을 입었고, 주변 시스템과 심지어 바닥 타일까지도 대부분 방수 처리를 마쳤다. 학교 측 관계자는 “급식 품질을 높이고 조리사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로봇 도입을 결정했다. 로봇이 들어온 뒤 음식 맛이 대체로 균일해져 학부모들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만족도가 높아 로봇을 더 도입하고 싶지만 공간이 부족해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급식로봇 도입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도로 지난 2023년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량급식 조리환경에서 푸드테크 로봇 효과성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도 지난해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됐다. 로봇 시스템 설계는 지원과제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로보틱스가 맡았다. 두산로보틱스 H2017 협동로봇과 주변 인덕션 설비 등을 기반으로 현장 맞춤형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서울 숭곡중을 시작으로 지난해 인천 인화여중, 서울 내곡중에 로봇을 설치했다. 올해 초부터 서울 6개교 등에 로봇을 확대 공급하고 있다.

2025.04.29 14:59신영빈

WCP, 1Q 영업손실 304억…전년比 적자전환

국내 분리막 기업 WCP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3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순손실 313억원을 잠정 실적으로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6.7% 감소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7.2% 감소하고 영업손실과 순손실 규모가 각각 43.6%, 46% 줄었다. WCP는 전방 산업의 계절적 요인 등 영향으로 수요가 제한적이었지만 영업손실을 전분기 대비 개선했다고 강조했다. 원가 절감으로 비용을 줄였지만 신규 고객 유치를 위한 재료비와 개발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손실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WCP는 지난해 말 기준 헝가리에 2개 신규 라인 설치를 마쳤고, 추가로 2개 라인 신규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당초 계획한 북미 진출에 대해선 미국 관세 영향 등 이유로 보수적 추진 기조 하에 추가 검토 후 발표할 방침이다. WCP는 단기적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중장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예상했다. 신규 고객을 다수 유치하고,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2026~2030년 매출 급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2028년 이후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유지했다. 회사는 전기차 시장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객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폼팩터에 공급할 제품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WCP 관계자는 "올해가 가장 힘든 시기일 것으로 전망하나 내년부터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이 동반 상승할 것을 기대한다"며 "동반 상승 시 슈퍼 사이클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올해는 생산 혁신 기술과 내부 프로세스를 잘 준비해 현재의 위기를 반드시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2025.04.29 14:57김윤희

제주은행 2대 주주 오른 더존비즈온…'ERP 뱅킹' 앞세워 금융 플랫폼 확산 '박차'

제4인터넷전문은행(제4인뱅) 예비인가 신청을 철회한 더존비즈온이 제주은행의 2대 주주에 올랐다. 제주은행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뱅킹'을 앞세워 적극적인 금융 플랫폼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은 최근 제주은행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14.99%를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는 현행법상 비금융사가 지방은행에 투자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의 지분이다. 이를 통해 더존비즈온은 기존 제주은행의 지분 75.31%를 보유하고 있던 신한금융지주의 뒤를 잇는 주주로 올라섰다. 이번 지분투자의 목적에 대해 더존비즈온 측은 "디지털 전략 사업에 참여할 권한을 갖고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더존비즈온은 투자금 전액을 디지털뱅킹 분야에 투입하고 제4인뱅 준비 과정에서 개발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해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특히 금융권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이번 제주은행 지분 인수를 인터넷 뱅킹 사업을 지속하기 위한 결정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김수진 애널리스트는 "더존비즈온은 지난달 제4인뱅 사업 계획을 철회했으나, 이미 은행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지방은행 지분 인수로 기존 목표했던 기업 자금 대출, 매출 채권 유동화, 개인 대출 비교 등의 핀테크 영역의 다양한 사업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가 보유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제주은행 인프라에서의 ERP 뱅킹 락인효과 시너지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라며 "사업적으로 신규 인터넷 뱅크 설립 대신 비용과 시간은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더존비즈온이 대규모 자금 투자 등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금융 사업 추진을 위해 제4인뱅에 직접 뛰어들려 했던 과거의 전략과 비교할 때 투자 비용은 10분의 1로 적고, 시간과 리스크는 최소화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더존비즈온이 인뱅을 추진했다면 약 2조원으로 추정되는 자본금 중 약 6~7천억원 수준의 지출이 불가피했을 것"이라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기까지는 사실상 수년이 예상되므로 동기간 본업 이익 훼손이 불가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된 금액을 ERP 뱅킹을 위한 인프라와 시스템 설립에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RP 뱅킹은 ERP 시스템에 금융을 접목하는 서비스로, 제주·신한은행의 계좌를 통한 매출 채권 할인과 월급 관리 등의 금융 서비스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일각에서는 제주은행의 최대 주주가 신한지주이기에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그룹의 합작사인 핀테크 전문기업 테크핀레이팅스의 역할과 기존 협력 관계가 주효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실제 더존비즈온은 테크핀레이팅스의 인공지능(AI) 기반 기업신용평가 플랫폼 '크레디뷰'와 매출채권팩토링을 비롯해 500만 기업데이터 및 1천만 직원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이 제주은행을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더존비즈온과 제주은행은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내년 초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해 양사 핵심 인력이 참여하는 전담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은행은 앞으로도 디지털 금융 플랫폼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더존비즈온 역시 신한금융그룹과 협력해 오며 역시 금융 플랫폼 혁신에 공을 들여온 만큼, 제주은행과의 향후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제주은행 지분 참여는 단순 투자를 넘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선택"이라며 "제주은행의 디지털 부문 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디지털뱅킹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4:54한정호

SKT "5월 중순까지 '유심포맷' 개발해 도입"

SK텔레콤이 유심(USIM) 무상 교체 서비스 시행 이후 발생한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총동원한다. 온라인 예약 시스템 확충, 소프트웨어 방식의 유심 정보 변경(유심포맷) 도입, 로밍 이용 시 유심보호서비스 제공 등이 주요 대응책이다. SK텔레콤은 유심 교체 예약 및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처리 용량을 대폭 늘려 이용자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SK텔레콤은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와 함께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 불법 복제를 원천 차단할 수 있으며, 가입 이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SK텔레콤이 100% 책임을 지겠다고 약속했다. 전문가들도 유심 교체나 유심보호서비스 이용 시 해킹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보호서비스는 해외 로밍 시 이용이 불가능하고, 유심 교체는 재고 부족과 물리적 소요 시간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유심 재고는 약 100만개이며, 5월 말까지 500만개를 추가 수급할 계획이다. 28일부터 전국 2천600여개 매장과 공항 로밍센터에서는 유심 교체를 원하는 이용자들로 긴 대기줄이 이어졌으며, 일부 매장에서는 유심 재고 부족으로 교체가 지연되기도 했다. 같은 날 온라인 예약 시스템도 오픈돼 하루 동안 382만건에 달하는 유심 교체 예약이 접수됐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 수는 29일 기준 1천만명을 넘었으며, 5월 초에는 1천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유심 재고와 로밍 문제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유심포맷'이라 불리는 소프트웨어적 해결책을 개발 중이다. 이 방식은 기존 유심을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적으로 초기화·변경해 불법 복제 차단 효과를 얻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부담을 줄이고 교체 소요 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심포맷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매장 방문과 시스템 매칭 작업이 필요하다. SK텔레콤은 5월 중순까지 해당 방식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로밍 중에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5월 중순부터는 해외에서도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 개발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53최이담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시즌32 '동화나라2' 오픈

넥슨코리아(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29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시즌32 '동화나라2'를 새롭게 오픈한다. 먼저, 이번 시즌의 신규 트랙 3종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오는 29일 '동화 가시덩굴괴물의 등장'을 시작으로, 5월 14일에는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를, 5월 29일에는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 트랙을 추가한다.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 사용 가능한 공용 트랙 '동화 가시덩굴괴물의 등장'은 곳곳에 퍼져 있는 가시덩굴과 괴물의 방해를 피해 주행해야 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스피드전 전용 트랙인 '어비스 바다 소용돌이'는 심해의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긴장감 넘치는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는 어비스 테마의 트랙이며, 해적 테마의 대표적인 트랙인 '해적 짜릿한 고공비행'은 스피드전과 이어달리기 모드 전용 트랙으로, 리버스 버전도 가지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 맞춰 신규 카트도 대거 출시한다. 이번 하이라이트 카트인 '비틀 정글'과 '비틀 시티'를 필두로 스피드 카트인 '솔리드 체이서'와 '하이퍼 트레인', 아이템 카트인 '황금 골머리', '드림 트레인', '하마', '종이 비행기' 등 총 8종의 카트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등장한다. '동화나라2'의 신규 캐릭터 라인업도 선보인다. 동화나라의 마녀인 '카밀라'와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서커스 단원 티이라', 강아지의 모습으로 변한 '코기 배찌', 노란색 눈동자가 돋보이는 '선원 월희', 작은 모험을 즐기는 '드래곤 디지니' 등 총 5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이 새로운 재미를 찾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신규 콘텐츠인 '피버 레이스' 모드와 '센터 카트 스킨 커스텀' 기능을 추가한다. 먼저, '피버 레이스'는 포인트를 획득하여 여러 트랙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탈출하는 콘텐츠로, '피버 게이지'를 모아 '피버' 주행에 돌입하면 더 많은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여러 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매일 일정 수의 스테이지가 순차적으로 열려 미션 완료를 통한 일일 및 시즌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센터 카트 스킨 커스텀' 기능은 탑승하고 있는 카트를 '스킨 커스텀'을 통해 지정된 카트로 외형을 변경하는 기능으로, 기존 카트의 기능을 유지한 상태로 외형만 변경된다. 신규 시즌의 '센터 카트'를 보유 시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이번 시즌32에서는 '비틀 정글'과 '비틀 시티' 카트 보유 시에만 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선물을 제공한다. 매일 접속하고 랭킹전을 1회 참여, 누적 접속 시간, 누적 랭킹전 참여 횟수에 따라 '해바라기 등장식(영구)'와 '토끼 아이스크림 풍선', 'K코인', '에너지 크리스탈'을 증정한다. 또한, 매주 2일 접속 및 멀티대전, 랭킹전 참여를 통해 하이라이트 카트 2종 중 하나를 영구 카트로 얻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오는 5월 1일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노티드'의 주요 캐릭터와 IP를 활용한 게임 아이템을 출시하며, '노티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5주년을 기념하는 '컬래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5.04.29 14:52강한결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인에 김문수·한동훈...안철수·홍준표 탈락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김문수, 한동훈 경선 후보 2인으로 압축됐다. 안철수, 홍준표 경선 후보는 2차 컷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여의도 당사에서 2차 경선 결과를 이와 같이 밝혔다. 각 후보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최종 후보를 가리기 위한 결선 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결선 투표는 30일 후보 토론 이후 내달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앞선 경선과 같이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50%씩 반영한다. 결선 투표 결과는 내달 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2025.04.29 14:49박수형

[부음] 조신화 넷마블 사업담당 부친상

▲조규명 씨 별세, 조신화(넷마블 사업담당)씨 부친상=29일,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로148 고려대 구로병원 장례식장 201호, 발인 5월 1일 오전 7시 40분, 장지 용인평온의숲 분당 봉안당 홈51, 02-857-0444

2025.04.29 14:40강한결

SK스퀘어, 美·日 AI·반도체 기업 5곳에 200억원 투자

SK스퀘어는 AI·반도체 글로벌 투자를 위해 미국과 일본의 기술기업 5곳에 200억원을 투자했다고 29일 밝혔다. SK스퀘어는 성장성이 큰 미국, 일본 기술 기업에 총 1천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5개 기업에 약 200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 신한금융그룹, LIG넥스원 등이 1천억원 공동 출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대상은 미국의 디-매트릭스(d-Matrix), 테트라멤(TetraMem)과 일본의 아이오코어(AIOCORE), 링크어스(LINK-US), 큐룩스(Kyulux)다. 이들 기업은 모두 수년 내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일부는 다음 투자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어 조기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디-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싱가포르 국영 투자회사 테마섹 등이 주요 주주인 '데이터센터 용 AI 추론 칩' 시장 선도기업이다. 현재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 기업의 추론 연산 인프라 수요에 맞춘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테트라멤은 HP 메모리 핵심 연구진과 전문가들이 창업한 회사로 전세계 '저항메모리(ReRAM) 기반 AI 칩' 개발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일본 기업들도 각자 영역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오코어는 반도체 구리선 배선을 광자 접속 방식으로 대체하는 '광통신모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링크어스는 금속 접합 시 고효율·저손상 접합을 실현하는 '초음파 복합진동 접합 장비'를 선도하고 있다. 큐룩스는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고도 긴 수명을 유지하는 고효율·고색순도 유기발광 소재를 생산하는 차세대 OLED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SK스퀘어는 또한 자회사 SK하이닉스와 시너지 강화를 염두에 두고 글로벌 AI 칩, 인프라 영역에서 유의미한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AI 칩 영역에서는 차세대 AI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 AI 서버 병목 해결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들을 검토하고 있다. AI 인프라 영역에서는 AI 서버 간 초고속 통신 기술, AI 데이터센터 솔루션 등에서 핵심 경쟁력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SK스퀘어는 해외 AI·반도체 투자법인 'TGC스퀘어'의 대표에 증권업계 반도체 애널리스트 출신 도현우 SK스퀘어 매니징디렉터를 선임했으며, 해외 공동투자 네트워크와 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무차입 경영을 이어가며 1.3조원 이상의 재원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명진 SK스퀘어 사장은 "올해 ICT포트폴리오 밸류업과 비핵심자산 유동화에 주력하는 한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신규 투자를 착실히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4:35최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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