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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산이 부서졌다"…트위터 상징 '파랑새'의 최후

예전 트위터 본사에 있던 트위터의 상징 '파랑새'의 로고가 미국 네바다 사막에서 폭파되는 영상이 공개됐다고 IT매체 엔가젯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로고를 사들인 '디칫(Ditchit)'이라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앱 회사는 최근 파랑새 로고를 사막에서 폭발시키는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올해 초 트위터 본사가 위치했던 샌프란시스코 건물 꼭대기에 있던 높이 3.5m, 무게 270kg의 트위터 로고가 경매에 나와 3만 4천 달러(약 4천675만원)에 낙찰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영상에서 "일론 머스크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 위해 트위터를 엑스로 리브랜딩했다"며, "저희도 지역 마켓플레이스에 이와 같은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고 두 플랫폼 간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디칫 홍보 총괄 제임스 델루카는 회사가 이 로고를 낙찰을 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거대한 트위터 간판을 폭파시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밝혔다. 그는 엔가젯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간판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향수였다"며, " 직원들 모두 기술에 열정적이기 때문에, 역사의 한 조각을 소유하는 것이 멋지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델루카는 이를 위해 얼마를 지출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앱을 출시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작은 회사에는 "상당한 투자"였다고 밝혔다. 이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디칫은 테슬라 사이버트럭 4 대를 빌리고 15명의 영상 제작팀을 고용하여 모든 각도에서 이 순간을 촬영했다. 델루카는 "우리는 진정한 의미를 담고, 장면을 최대한 극적으로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트위터 로고 활용은 이게 끝이 아니다. 디칫은 파랑새를 폭파시킨 후 남은 조각들을 회수해 다시 앱에서 경매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판매 수익금은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 미국 기업가정신 센터(Center for American Entrepreneurship)에 기부될 예정이다.

2025.06.18 11:14이정현

NHN데이터 '소셜비즈', 유료 가입자 2천300명 돌파

NHN데이터(대표 이진수)는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 '소셜비즈(Socialbiz)'가 6월을 기점으로 출시 1년 반 만에 유료 가입자 2천여 명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출시된 소셜비즈는 초개인화된 마케팅 시대에 정교하고 최적화된 마케팅을 집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케팅 솔루션이다.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 자동화 기능을 중심으로 메타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고객 행동에 따라 맞춤형으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월 출시 1년만에 유료 가입자 1천명을 확보하며 주요 솔루션으로 주목 받고 있다. 소셜비즈의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은 실제 팔로워, 좋아요, 콘텐츠 저장 수가 증가하는 다양한 사례를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게시물의 인기 상승은 물론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에 따라 많이 노출되고 팔로워 유도를 이끌어내는 효과가 동반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교육 전문가로 활약하며 인스타그램 A운영자는 2천여명의 팔로워가 최근 5천여명까지 상승했고, 다이어트 팁을 알려주는 B 계정주는 평균 좋아요 3천개가 늘고 추가로 6천명의 팔로워도 확보했다. 소셜비즈를 통한 릴스 게시물을 관리하며 조회수를 증가시키고 팔로워의 관심도를 높인 사례들도 다양하다. 직장인에게 주요한 자기계발 팁을 주는 인스타그램 C는 릴스 40만 조회수와 좋아요 4천400여 건을 달성했으며, 결혼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계정주 D는 릴스 29만 조회수를 달성하고 1.1만명의 릴스 반응을 소셜비즈를 통해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최근 소셜비즈는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인플루언서 풀을 활용하고자 하는 브랜드와 협업할 브랜드를 찾는 인플루언서들의 니즈를 반영해 인플루언서 마케팅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효과에 최적화된 인플루언서 섭외부터 캠페인 대행을 위한 콘텐츠 제작과 효과적인 노출, 성과 측정과 분석까지 모든 것을 관리하고 제공하는 서비스로 새로운 영역의 확장을 꾀하는 것이다. 마케팅 목적에 맞게 상품을 구성하고, 체험단 및 마케팅 부스트 등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소셜비즈만의 노하우가 십분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데이터 분석팀과 엔지니어팀의 협력으로 정확한 성과 측정과 인사이트를 제공하여 브랜드와 인플루언서 양측 모두 객관적인 마케팅 효과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셜비즈는 가파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브랜드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필수 요소를 솔루션에 반영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전문가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실제 높은 매출을 기록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마케팅 툴 활용법을 정리해 제공하고, 협업 웨비나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NHN데이터 이진수 대표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세계는 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기술적으로 정교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인스타그램 DM 자동화 솔루션에서 더 나아가 AI를 접목한 다양한 기법으로 고객사를 확보하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산업 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06.18 11:12안희정

카카오뱅크, 고령층 대상 금융사기 예방 교육 진행

카카오뱅크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비영리 법인인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피해예방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수도권에 위치한 10개 노인복지기관을 방문해 65세 이상의 고령층 1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18일 인천시 서구 가좌노인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교육은 금융사기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노래와 춤을 가미한 연극 형태로 만들어 시니어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8 11:11손희연

한미마이크로닉스, PC용 1200W급 전원공급장치 출시

한미마이크로닉스가 18일 데스크톱PC용 고출력 전원공급장치 '위즈맥스 G-1200W 80플러스 골드 ATX 3.1'을 국내 출시했다. 위즈맥스 G 시리즈는 최신 ATX 3.1 규격과 PCIe 5.1(12V-2x6)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엔비디아, AMD 등 주요 GPU 기반 고성능 그래픽카드 작동에 최적화됐다. 신제품은 기존 출시된 850/1000W 모델 대비 더 높은 최대 1200W급 출력으로 엔트리 워크스테이션급 프로세서와 GPU, 고성능 프로세서와 고성능 GPU 듀얼 구성을 이용한 AI 처리 등에 최적화됐다. 전력 효율은 100% 부하시 최대 87% 전력 효율을 증명하는 80플러스 골드(115V 기준) 등급이며 내부에 최대 105도 작동을 보장하는 고품질 캐패시터를 적용했다. 12V-2x6 커넥터는 기본 두 개이며 케이블은 필요한 구성요소만 연결할 수 있는 풀모듈러 설계를 적용했다. 내부에는 유체베어링(FDB)을 적용한 140mm 냉각팬을 장착했다. 공급가는 24만 5천500원(공식 네이버스토어 기준)이며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10년간이다. 이달 말까지 제품 구매시 스팀 월렛 2만원을 추가 증정한다.

2025.06.18 11:02권봉석

신축 민간 아파트 에너지성능 기준 'ZEB 5등급 수준' 강화

오는 30일부터 민간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제로에너지건축물(ZEB) 5등급 수준으로 강화된 에너지기준이 적용된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에너지절약형 친환경주택 건설기준'을 개정하고 3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은 2023년부터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됨에 따라 에너지를 90㎾h/㎡yr 미만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민간 공동주택도 관련 기준 개정을 통해 이와 비슷한 수준(100㎾h/㎡yr)으로 에너지기준을 상향한다. 개정안에 따라 민간 사업주체는 신축 공동주택의 에너지 성능기준이나 시방기준 중 하나를 선택해 ZEB 5등급 수준 에너지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성능기준의 경우, 기존 기준(120㎾h/㎡yr 미만)보다 약 16.7% 향상된 '100㎾h/㎡yr 미만'으로 강화한다. 1㎾h/㎡·yr은 건축물 1㎡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양으로, 1㎾h은 냉장고 약 15시간, LED TV 약 5~8시간, 에어컨 약 40~90분 사용 가능한 전력량이다. 시방기준도 성능기준과 유사한 절감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항목별 에너지 성능 기준을 강화한다. 이에 따라, 창 단열재 등급과 강재문 기밀성능 등급은 각각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향됐다. 단위 면적 당 조명밀도는 8W/㎡ 이하에서 6W/㎡ 이하로 줄어든다. 또 신재생에너지 설계점수는 25점에서 50점으로 강화되며, 환기용 전열교환기 설치도 의무화된다. 개정안에 따라 에너지 성능이 강화된 공동주택은 매년 세대당 약 22만원의 에너지비용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다. 국토부는 5~6년이면 추가 공사비를 회수 가능할 것으로 추정돼 장기적으로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ZEB 5등급 인증이 의무화된 LH의 공동주택 건설 사례 등 분석 결과, 전용면적 84㎡ 기준 세대당 건설비용은 약 130만원이 추가될 것으로 추정됐다. 김헌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민간 공동주택의 에너지성능 향상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입주자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위해 공동주택의 에너지 성능을 높여 나가는 한편, 국가 R&D를 통해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하고, 소규모 단지 등에 대해서는 운영과정에서 규제 부담을 덜 수 있는 방안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1:00주문정

'金테크' 대세...순금제품 주문액 전년 比 98%↑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 운영사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가 가장 많이 주문한 상품은 '자켓/코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금값 상승 영향으로 순금제품 주문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홈쇼핑모아가 올해 1월부터 6월15일까지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구매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모바일 홈쇼핑 이용자의 주문액이 가장 높았던 상품군은 '자켓/코트'였다. 또 해당 상품군은 전년 동기 대비 총 주문액이 14%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어 건강식품·여성속옷세트·팬츠 상품 순으로 주문액이 높았고, 상반기 금값 고공행진의 영향으로 순금제품도 주문액 상위 5개에 이름을 올렸다. 순금제품의 경우 주문액도 전년 동기대비 98% 크게 증가했다. 그밖에 카테고리별 총 주문액이 높은 상품으로는 가전 부문에서는 에어컨이 꼽혔고, 뷰티 부문에서는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생필품/주방 부문에서는 후라이팬, 식품에서는 건강식품이 꼽혔다. 홈쇼핑모아는 이달 23일까지 W쇼핑 모아위크를 진행한다. 이 기간 홈쇼핑모아 앱에서 W쇼핑 방송 상품을 구매 시 최대 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5.06.18 10:48백봉삼

"엔비디아 독점 깬다”…AWS, AI칩 '그래비톤4' 업그레이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맞춤형 칩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인프라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에 균열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18일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이달 말 자사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그래비톤4'의 업그레이드 소식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초당 600기가비트(Gbps)의 네트워크 대역폭이 포함된다. 이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중 최고 수준으로, AWS 측은 CD 100장을 1초에 읽는 속도에 비유했다. 그래비톤4는 AWS의 반도체 설계 자회사 아나푸르나랩스에서 설계한 칩으로, 인텔과 AMD 등 기존 CPU 강자들과 경쟁 중이다. 하지만 진정한 경쟁 상대는 AI 인프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다. 지난해 말 AWS는 연례행사 리인벤트 2024에서 협력사인 앤트로픽을 위한 AI 슈퍼컴퓨터 '프로젝트 레이니어'를 공개한 바 있다. AWS는 앤트로픽에 80억 달러(한화 약 10조7천억원)를 투자했으며 이번 프로젝트에는 AI 학습용 칩인 트레이니엄2가 50만 개 이상 투입됐다. 기존이라면 엔비디아의 주문으로 이어졌을 물량이다. AWS의 가디 헛 고객·제품 엔지니어링 시니어 디렉터는 "AI 학습 비용을 절감하고 고가의 엔비디아 GPU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려는 목표가 있다"며 "트레이니엄2는 아직 절대적인 성능 면에서 엔비디아 블랙웰보다 낮지만, 가격 대비 성능에서는 경쟁 우위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트레이니엄3가 출시될 예정이며 성능은 2배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는 50% 추가 절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요 또한 공급을 능가하고 있다. 아나푸르나랩스의 라미 시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우리는 매우 많은 수량의 칩을 보유하고 있지만 모든 서비스에 고객 수요가 붙어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AWS는 그래비톤을 통해 네트워크부터 학습·추론에 이르기까지 AI 인프라 전 계층을 자체 기술로 구축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2025.06.18 10:41한정호

손석구-현대차, 영화 '밤낚시'로 칸 광고제 낚아…그랑프리 수상

현대자동차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이 17일(현지시간)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Grand prix)와 금사자상(Gold Lions, 금상) 2개ᆞ은사자상(Silver Lions, 은상) 1개, 총 4관왕을 달성했다. 칸 국제 광고제는 1954년에 시작해 올해로 72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2만 5천여 개 이상의 작품이 출품될 정도로 글로벌 마케팅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 칸 국제 광고제에서 심사위원단 선정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는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한 사건과 반전 스토리를 담은 단편 영화로, 2013년 한국인 최초 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손석구 배우가 출연 및 공동 제작해 자동차 카메라 시선을 활용한 창의적 연출 방식으로 재미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번 수상은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브랜드가 전 세계 광고ᆞ마케팅 산업의 중심에서 작품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의미를 더 했다. 특히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차량이 직접 등장하지 않는 과감한 스토리텔링과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스낵 무비(Snack movie)' 형식을 도입해 기존 광고 문법을 깨고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주도한 결과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창의성과 실험성을 바탕으로 밤낚시는 세계 3대 광고제로 손꼽히는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대상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그랑프리 ▲'애드페스트(ADFEST)' 금상 포함 5개 본상 수상 등 올해 상반기에만 주요 국제 광고제에서 13번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문병곤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칸 국제 광고제에서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밤낚시의 낯설지만 새로운 도전을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현대차와 이노션을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공동제작사로 참여한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현대차 브랜드 마케팅 본부와 함께한 밤낚시 프로젝트를 통해 진정성 있는 콘텐츠가 어떻게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으며, 나아가 글로벌 무대에서 공감을 얻고 그랑프리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로도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 인공지능(AI) 기반 CSR 홍보 캠페인 나무 특파원 역시 칸 광고제 디지털 크래프트(Digital Craft) 카테고리 내 2개 부분에서 금사자상, 1개 부문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하며 총 3관왕을 달성해 밤낚시와 함께 현대자동차의 창의적 마케팅과 혁신적 시도를 인정받았다. 나무 특파원은 AI 기술을 활용해 나무가 1인칭 시점에서 산림 보전의 중요성을 언론에 기고하는 콘셉트의 혁신적 스토리텔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새로운 방식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AI를 데이터 분석·요약 및 자연어 처리 등 혁신적인 보조 도구로 활용해 AI의 본질적인 강점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창작자의 역할을 축소하거나 단순한 마케팅 도구로 AI를 활용한 기존 마케팅 활동과 차별화된다. 나무 특파원은 현대차가 생물 다양성을 지키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10년간 진정성 있게 진행해온 CSR 활동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브랜드 캠페인에 접목한 첫 시도로, 아이오닉 포레스트가 백만 그루 식재를 달성하는 오는 7월 말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앞으로도 시장과 미디어의 변화 속에서 고객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며 "이노션과 크리에이티브 파트너로서 밤낚시가 전달하고자 했던 새로움과 진정성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었던 것 또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밤낚시의 창의적인 시각과 혁신적인 시도로 공동제작사인 이노션과 함께 칸 국제 광고제의 초청을 받아 '광고는 덜고, 진짜 이야기를 시작하라(Cut the Ad. Roll the Show)'는 주제의 공식 세미나를 1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2025.06.18 10:31김재성

지마켓, '워라밸' 기업 상품 소개하는 상설관 선봬

지마켓은 옥션과 워라밸 확산에 동참하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모은 '서울시와 함께 응원하는 워라밸' 상설관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중소셀러를 응원하는 '상생마켓' 코너에 새롭게 마련한 기획전으로 식품부터 패션, 가전까지 다양한 가치소비 상품을 제안한다. 서울시와 함께 응원하는 워라밸 상설관은 지난 5월 30일 지마켓이 서울시,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체결한 '저출생 극복, 기업 일·생활 균형 확산' 협약의 일환으로 선보이게 됐다. 지마켓과 옥션은 양육 친화 기업 문화 확산과 일·생활 균형에 앞장서는 600여개의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위한 상설관을 열어 상품 노출 기회를 늘리고 광고비 제공 등 마케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상설 기획전을 통해 1천여개의 상품을 소개한다. 식품, 생활용품, 뷰티·패션, 반려동물·취미, 가전 등으로 구분해 카테고리별 상품을 확인 가능하다. 포고니아 모링가 샴푸, 페이스팩토리 페이스 멀티 제모 눈썹 정리기, 뉴트리밸류 강아지간식 애견 수제간식 인기세트, 오프더프라임 차량용 트렁크정리함 등이 대표적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일과 삶의 균형을 지켜,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기업일수록 더 좋은 상품을 판다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시작하는 프로젝트”라며 “상품 판촉을 위한 마케팅 비용의 일부를 지마켓이 지원하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도 상대적으로 더욱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0:29박서린

"손이 곧 지능, 손재주 있는 로봇 개발할 것"

“손이 곧 뇌고, 지능입니다. 사람에 가까운 손동작을 만드는 일이 로봇 조작의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세계에서 가장 먼저 로봇에 손재주를 불어넣고자 합니다.” 류중희 리얼월드 대표는 최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 개발의 핵심 요소로 '손 기술'을 거듭 강조했다. 류 대표는 “다섯 손가락 손이 아니면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작업 중 절반은 풀 수가 없다”며 “이미 현장에서는 5지 손이 꼭 필요하고 이를 제어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결론이 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RFM, 거대모델 만들 마지막 기회" 리얼월드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류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해 조직된 스타트업이다. 제조 현장에서 축적된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AI 학습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 대표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인텔에 인수된 올라웍스를 창업한 AI 전문가다. 2013년 퓨처플레이를 창업했고, 최근 대표직에서 사임한 뒤 리얼월드 경영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제조 강국인 한국이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서 뒤처지면 제조업 자체의 뿌리가 흔들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거대언어모델(LLM)의 상황과 달리 '피지컬 AI' 기술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류 대표는 “한국은 산업용 로봇으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다. 로봇 자동화율은 세계에서 1등”이라며 “제조 기반을 갖춘 만큼 데이터 관점에서는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거대모델을 우리 손으로 만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사람의 노동이 로봇과 AI로 바뀔 때 누가 이득을 얻는지 주목했다. 사람에게 주는 돈이 로봇과 AI 회사에 나가는 비용으로 대체될 뿐이라는 얘기다. 오히려 특정 집단이 이 기술을 독점하면 가격이 더 비싸지거나 생산 데이터를 뺏길 우려도 있다. 세계 빅테크들도 류 대표의 뜻에 공감했다. 국내외 기업형 벤처투자사(CVC)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면서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기로 했다.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노동생산성 혁신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리얼월드는 제조 역량을 지닌 대기업과 협력해 현장 데이터를 취득하고 함께 AI를 만들기로 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리얼월드가 주도해 개발하지만, 이 모델 위에서 동작하는 파인튜닝 모델은 소유권을 공동으로 갖자고 제안했고 대부분 응했다는 설명이다. "손이 곧 지능…다섯 손가락 꼭 필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을 만들려고 보니 핵심은 손이었다. 손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문제를 풀어야 공장에도 집어넣을 수 있고 편의점이나 호텔 등 여러 산업 현장에서 쓸 수 있겠다고 봤다. 류 대표는 “저희가 만나본 어떤 고객도 하반신이 이쪽 보행이어야 한다고 얘기하는 고객은 없다”며 “바퀴 달린 자율주행로봇(AMR)이라도 상관없는데 상반신은 양팔에 열 손가락을 가지고 있어야 사람의 노동을 대체할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다만 로봇의 전체 몸체를 조작하는 일보다 손동작을 만드는 일이 훨씬 고차원적인 문제였다. 그는 데이터의 부재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털어놨다. 류 대표는 “사람처럼 움직이는 로봇을 만들 때 몸의 움직임을 포착하면 되는데,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손놀림이나 손에 전해지는 감각들을 모아놓은 데이터라는 건 없다”라며 “카메라로 찍는다고 해도 작고 그림자도 많아서 데이터 취득에 어려움이 많다”고 꼬집었다. 심지어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얼마나 모아야 하는지도 정답이 없는 상황이다. 그는 “LLM에서 온 철학을 로봇에 끼워 맞춰서 너무 느리고 정확하지 않은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며 “로봇 관점에서 AI를 다시 설계해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도화된 로봇 손을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사람처럼 정교하게 작업하려면 15개 자유도 이상을 갖춰야 하는데, 6개 자유도에 불과한 손도 상용화 사례를 찾아보기 드물다. 리얼월드는 좋은 AI를 연구하기 위한 양질의 하드웨어 연구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웨어러블 로봇 업체 위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차세대 레퍼런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공동 개발 중이다. 류 대표는 세계 최초로 손가락을 꼬는 로봇도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류 대표는 “손은 반도체 같은 게 아니다. 지금도 10~15 자유도 정도의 오픈 소스 손이 많이 나왔다”라며 “빠르면 내년 정도에는 고자유도의 손을 중국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막 찍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봇이 로봇 만들 때까지" 휴머노이드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대표는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사람의 모습이 필요하다고 봤다. 노동을 대체하기에 가장 적합한 형태일 뿐만 아니라, 휴머노이드를 동작시키기 위한 데이터를 얻기가 가장 쉽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류 대표는 “사람 움직임을 데이터로 취득하면 그대로 휴머노이드 데이터로 쓸 수 있다. 사람처럼 생겼기 때문에 동작이 쉽다”며 “다만 아직까지 실제 사람 크기의 쓸 만한 손을 가진 제품은 역시 없다”고 말했다. 그는 로봇 생태계 발전을 위해 AI와 액추에이터 분야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에서 작고 강한 힘을 내기 위한 초소형 액추에이터 부품 기술을 고도화하는 일이 성패를 가를 수 있다는 진단이다. '로봇 파운드리'를 국가 주도로 육성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자동화 공자을 구현해서 미래 로봇 생태계를 꾸리자는 복안이다. 현존하는 대부분 로봇 공장은 아직까지 상당 부분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 그는 “휴머노이드를 자동 생산할 수 있는 건 휴머노이드 밖에 없다. 이 상황이 되면 싱귤래리티 모멘텀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AI와 로보틱스 기업은 그걸 앞당기기 위해 일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5.06.18 10:28신영빈

AI 인재 전쟁…메타, 오픈AI 직원 영입 시도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메타에서 자신의 직원들은 영입하기 위해 최대 1억달러(약 1천379억원)의 계약금과 더 큰 규모의 연간 보상 패키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메타가 추진하고 있는 초지능 인공지능(AI) 연구조직을 구축하는 것의 일환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알트먼 CEO는 팟캐스트 '언캡티드'에서 메타가 오픈AI에서 많은 사람들을 채용하려 했지만 “지금까지 우리의 핵심 인재들 중 누구도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새로은 초지능 AI 연구조직을 위해 직접 리크루팅을 하며 업계 내 최고 AI 연구자들에게 거액의 보상을 제안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케일AI에 143억달러(약 19조734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메타는 스케일AI의 CEO인 알렉산더 왕을 팀에 영입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구글 딥마인드의 수석 연구원 잭 래를 포함해 여러 기술 기업의 최고 엔지니어들을 스카우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트먼 CEO는 “메타가 우리를 그들의 가장 큰 경쟁자로 생각한다고 들었다”며 “메타를 회사로서 존중하는 부분이 많지만 혁신에는 뛰어난 회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일보다 보상이 더 중요해질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적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이 모르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제안을 거절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했다.

2025.06.18 10:22박서린

中 배터리 파워 무섭네…"삼성·애플·구글에 앞서"

최근 중국 업체들이 실리콘-탄소 배터리 같은 신기술을 앞다퉈 적용하면서 삼성전자, 구글, 애플 등과 배터리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폰아레나가 테스트한 결과 5천mAh 용량인 갤럭시S25 울트라의 배터리 수명 추정 시간은 8시간이었다. 애플 아이폰16 프로 맥스는 배터리 용량 4천685mAh에, 사용시간은 8시간 30분으로 측정됐다. 구글 픽셀9 프로 XL의 경우 5천60mAh 배터리에 평균 사용시간은 7시간 18분으로 조사됐다. 반면 많은 중국 업체들은 6천mAh 이상 배터리를 갖춘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비보의 플래그십폰 X200 울트라, X200 프로 모두 6천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7천50mAh 배터리를 탑재한 레드매직 10S 프로와 6천150mAh 배터리를 갖춘 누비아 Z70 울트라도 사용시간이 모두 9시간 가량을 유지하며 삼성, 애플, 구글의 제품보다 훨씬 길었다. 中,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 도입 이런 상황의 주된 원인은 배터리의 그래핀 양극에 실리콘을 주입해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공정을 도입한 실리콘-탄소 배터리 때문이다. 현재 이 기술은 아너, 원플러스, 누비아, 비보, 오포, 레드매직 등 중국 폰에 적용돼 있다. 중국에는 실리콘-탄소 음극재 제조업체가 약 12개 정도 있으며, 해당 기술 도입 급증은 중국이 지난 몇 년간 전기 자동차 분야에서 가장 큰 성장을 기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평했다. 현재 삼성과 애플 등도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두 업체 모두 차세대 플래그십폰에 실리콘-탄소 배터리를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온 상태다. “이제 5천mAh 배터리폰, 충분치 않아” 해당 매체는 이제 5천mAh 배터리가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며 몇 가지 이유를 들었다. 가장 먼저 꼽은 이유는 더 커지고 밝은 화면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는 7인치를 넘어섰고 화면 비율이 90%에 달한다. 더 밝아지는 화면 밝기와 더 높은 화면 주사율 때문에 배터리 소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은 전력 소모가 많은 칩셋 때문이다. 스마트폰 신제품이 출시될 때마다 업체들은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얘기하고 있다. 이는 전력소비에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실리콘의 효율도 향상되었지만, 세대 간 전력 격차는 여전히 존재한다. 최근 출시된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의 TDP(열설계 전력) 수치만 봐도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의 TDP는 8.2W인 반면, 1세대 스냅드래곤 8 1세대의 TDP는 5.3W에 불과하다. 이런 차이는 고사양 게임을 하거나 컴퓨팅 성능이 높은 앱을 사용할 경우 체감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최근 폰에 적용되는 움직이는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잇따라 탑재되는 인공지능(AI) 기능도 전력 소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삼성, 애플, 구글 등의 대기업들도 하루 빨리 실리콘-탄소 배터리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폰 배터리 성능을 늘릴 것을 많은 이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2025.06.18 10:19이정현

뚜레쥬르, 디즈니 '신데렐라' 케이크 출시…권장가 3만9천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디즈니 인기 캐릭터 '신데렐라'를 테마로 한 2단 케이크 '신데렐라 마법의 성'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데렐라 마법의 성'은 케이크 상단에 드레스를 입은 '신데렐라' 피규어가 올라가 있으며, 패키지에는 유리구두와 요정의 마법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도 함께 담겼다. 맛은 2단으로 구성돼 각각 딸기와 블루베리 맛을 즐길 수 있다. 1단은 라즈베리 크림과 딸기, 2단은 블루베리 크림과 블루베리 가나슈를 샌드했다고 CJ푸드빌 관계자는 설명했다. CJ푸드빌 측은 “키즈부터 키덜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디즈니 '신데렐라'의 행복한 이미지를 담아 특별한 날 더욱 빛나는 케이크를 선보이게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뚜레쥬르 케이크로 표현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제품의 권장 가격은 3만9천 원이다. 단, 공정거래법상 본사가 가맹점의 판매 가격을 강제하는 재판매가격 유지행위는 금지돼 있어, 실제 매장별 판매 가격은 다를 수 있다. 제품의 최종 가격은 각 가맹점주의 재량에 따라 정해지며, 본사는 가격 가이드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무른다.

2025.06.18 10:18류승현

동희오토, 유라클과 10년 된 PDA 품질시스템 혁신…스마트팩토리 시동

동희오토가 생산현장의 노후 PDA 시스템을 유라클과 함께 최신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전면 교체한다. 수기·키오스크 병행 시스템을 모바일로 통합하고, 실시간 피드백과 품질 대응력을 높여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본격 나선다. 유라클(대표 조준희, 권태일)은 동희오토의 통합품질 PDA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화된 PDA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플랫폼으로 전면 교체해, 생산현장의 업무 효율성과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전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재 동희오토는 차체, 도장, 조립 등 주요 생산 공정에서 일부 품질검사를 키오스크와 수기 방식으로 병행하고 있으며, 10년 이상 경과된 기존 PDA 시스템은 유지보수의 어려움과 사용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유라클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공정에 걸친 품질관리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60개 이상의 품질검사 항목에 대해 사용자 환경(UI/UX) 개선과 업무 로직 최적화를 추진한다. 기존의 병행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PDA 기반으로 일원화함으로써 현장의 실시간 피드백과 신속한 문제 대응 체계 구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유라클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모피어스(Morpheus)'가 적용된다. 모피어스는 공공, 금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천건 이상의 구축 사례를 보유한 통합 모바일 플랫폼이다. 다양한 단말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보안, 확장성, 유지관리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제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동희오토를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플랫폼을 제공하며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18 10:17남혁우

李대통령, G7 확대세션서 "아태 제1의 AI허브 구축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에 참석해 견고한 에너지 안보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G7 회원국 및 초청국이 참석하는 '에너지 안보의 미래' 확대 세션에서 두 차례에 걸쳐 발언했다. 이 자리에서 에너지 공급망 협력과 AI 에너지 연계와 기술 혁신에 있어 대한민국이 추구하는 정책과 비전을 소개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첫 번째 발언을 통해 “에너지 안보 달성과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가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의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대한민국이 국제적 연대와 협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견고한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 ▲에너지 고속도로와 같은 효율적 에너지 인프라 마련 ▲사이버 공격에도 견뎌낼 수 있는 에너지시스템 구축 등으로 에너지 안보를 공고히 해나가자고 했다. 또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SP) 의장국 활동을 통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G7 회원국과 파트너국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AI 기술의 발전 방향을 다룬 두 번째 발언에서 이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준비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AI 반도체 공급망 안정을 위한 국제협력과 연대에 기여하고 저전력 AI 반도체(NPU) 개발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AI 산업에 필수적인 에너지 공급망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세제 혜택과 규제혁신, 국민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전반의 AI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태지역 제1의 AI 허브 구축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올해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AI 협력의 비전과 이행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주요국 정상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G7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G7 핵심광물 행동 계획'과 '카나나스키스 산불 헌장' 등 2개 결과문서에 초청국 자격으로 동참했다.

2025.06.18 10:16박수형

기아 12조↑, LG엔솔 7조↓…기업별 희비 엇갈린 경제기여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1천615조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증가에 따른 협력사·임직원·정부 등 이해관계자 대상 지급 비용이 함께 늘어난 결과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매출 상위 100곳을 대상으로(공기업·금융사 제외) 지난해 경제 기여액을 산출한 결과, 이들 기업의 경제 기여액은 1천615조 1천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60조 2천423억원)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58조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경제기여액은 202조원으로 삼성전자를 앞섰다. 기아는 전년 대비 12조원 넘게 늘며 증가폭 1위를 기록했다. 기아는 특히 협력사 관련 비용이 12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1년 새 7조원 이상 줄었다. 이해관계자별로는 협력사(1천325조원), 임직원(205조원), 정부(27조원), 주주, 채권자 모두 지급액이 늘었으나, 사회 기여금은 유일하게 3%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IT·전기전자 부문이 370조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제기여액 증가폭도 18조 원 이상으로 최대였다. 반면, 석유화학 업종은 8천658억원 줄며 가장 크게 감소했고, 유통에서도 856억원이 줄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으로, 협력사(거래대금)·임직원(급여 등)·정부(세금 등)·주주(배당 등)·채권자(이자)·사회(기부금)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말한다. 지난해 100대 기업 중 경제기여액이 증가한 기업은 75개였고, 감소한 기업은 25개였다.

2025.06.18 10:15류은주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 개최...7월18일부터 접수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2025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전 작품 접수는 오는 7월18일부터 8월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1982년 '공익광고 작품현상모집'으로 시작한 공익광고제는 지난 2009년부터 정부 시상과 함께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올해로 44번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공익광고 축제다. 대한민국 공익광고제는 광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조명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 확산시키는데 기여해 왔다. 공모부문은 TV 스토리보드, 인쇄광고, 영상광고, 옥외광고 등이다. 주제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옥외광고 부문은 전통 매체인 옥외광고의 창의적 재해석을 장려하고자 지난해 신설됐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되며,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상금 400만원이 주어진다. 응모는 공익광고제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25.06.18 10:08박수형

SLL, 올해 드라마·예능 20여편 쏟아낸다...실적개선 신호탄

SLL은 올해 하반기 20편 이상의 드라마, 예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오르겠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착한 사나이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 ▲마이 유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경도를 기다리며 ▲백번의 추억 ▲러브 미 ▲이 강에는 달이 흐른다 등의 작품이 JTBC와 지상파 편성을 완료했다. JTBC가 금요시리즈를 선보이기로 하면서 정기 편성 제작 편수 확대로 콘텐츠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SLL은 공감을 이끌고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해 제작 경쟁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 분)와 자신의 성공을 위해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 분)의 감성 로맨스 드라마다. 연말에는 스무 살, 스물여덟 두 번의 연애를 하고 헤어진 이경도(박서준 분)와 서지우(원지안 분)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해 짠하고 찐하게 연애하는 로맨틱 코미디 '경도를 기다리며'가 찾아온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는 ▲캐셔로 ▲자백의 대가 ▲파인: 촌뜨기들 ▲UDT: 우리동네 특공대 ▲언프렌드 등 OTT 오리지널 시리즈도 연이어 시청자를 만난다. 내달 16일 아마존프라임비디오 공개를 앞둔 ▲The Summer I Turned Pretty 시즌 3와 ▲Undertow ▲Task 등도 마련됐다. 스튜디오 슬램의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크라임씬: 제로 ▲싱어게인4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 저스트 메이크업(이하 저스트 메이크업) 등 예능 프로그램도 하반기에 선보인다. 한편 SLL은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 75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으며, 2025년 해외 제작사 wiip의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연결기준 실적까지 흑자 전환 달성이 기대된다. 특히 2021년 외부 투자 유치 후 안정적으로 콘텐츠 제작을 늘려 2023년 871억 원, 2024년 1천21억 원으로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꾸준히 개선해왔다.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의 EBITDA 증가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기윤 SLL 대표이사는 “SLL은 콘텐츠 제작 수량의 최적화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 하에 2025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드라마, 예능, 글로벌 제작, K-팝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트를 하반기 선보일 것”이라며 “SLL의 전략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을 상반기에 확인했으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을 달성할 경우 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내 기업공개를 위한 절차에도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18 10:04박수형

"검은 다이아몬드?"…캐나다 검은 빙산의 정체는

최근 캐나다 북동부 해안에 거대한 검은 빙산이 떠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과학전문매체 퓨처리즘이 최근 보도했다. 페로 제도 출신 어부 할루스 안토니우센은 지난 달 새우 낚시를 하던 도중 검은 색 빙산을 발견하고 카메라로 촬영해 공개했다. 이 사진은 빙산과 약 6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촬영됐는데, 그는 50년 동안 어부 생활을 하면서 봤던 어떤 빙산과도 모양이 달랐다고 설명했다. 안토니우센은 CBC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이 빙산은 완전히 달랐다. 온통 검은색일 뿐만 아니라, 거의 다이아몬드 모양이었다"라며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 빙산은 기이한 모양과 더불어 수 km 떨어진 곳에서도 알아볼 수 있는 어두운 빛깔을 띄었다. 그는 이 빙산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하고 사진을 촬영해 페이스북에 올렸다. 페이스북에서 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빙산이 검은 색을 띤 이유를 놓고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다. 일부는 해당 빙산 사진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얘기하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빙산에 화산재가 많아 이런 색을 띌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얼음이 형성되고 압축되면서 흙과 모래가 얼음 속에 갇혀 생긴 것"이라는 주장도 있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메모리얼 대학 물리학자이자 빙하 전문가인 레브 타라소프에 따르면, 이 빙산의 검은 색은 고대 빙하 화산에서 나온 화산재가 원인일 수 있지만, 과학자들이 아직 그런 화산이 몇 개나 존재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확실하게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타라소프는 과거 그린란드에서도 이번에 발견된 것보다 훨씬 더 작은 검은 빙산이 관측된 적이 있으나 이번만큼 인상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빙하 아래에는 화산재가 발견돼 화산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이번에 관측된 빙산이 매끈해 보이는 것으로 보아 빙산의 나이가 1천~10만 년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시간이 흐르면서 얼음이 이동하면서 녹아 내린다"며, "얼음이 많이 녹아 내린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는 우리가 빙산의 일각만 보고 있다며 “빙산의 약 90%는 물 속에 있다”고 설명했다.

2025.06.18 10:03이정현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 출시…AI 창작 전 과정 모바일로 확장

어도비가 생성형 AI 플랫폼 '파이어플라이(Firefly)'의 모바일 앱과 AI 협업 보드 기능을 공개하며 창작 워크플로우 혁신에 나섰다. 크리에이터는 이제 모바일에서 이미지·영상 생성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 모델을 활용한 창의 실험과 협업까지 수행할 수 있다. 어도비가 콘텐츠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작까지 지원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파이어플라이'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iOS 및 안드로이드 기반 모바일 앱 출시, AI 퍼스트 무드보드 '파이어플라이 보드' 공개, 다양한 파트너 AI 모델 통합이 포함됐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창작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직관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콘텐츠를 생성·편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도비는 이번에 출시된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을 통해 크리에이터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앱은 '텍스트를 이미지로(Text to Image)', '텍스트를 영상으로(Text to Video)', '이미지를 영상으로(Image to Video)'와 같은 주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이미지 내 객체 제거, 확장,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Expand) 등 데스크톱 수준의 편집 기능도 이용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는 어도비의 파이어플라이 모델은 물론 오픈AI, 구글의 비오3, 이디오그램, 루마 AI, 피카, 런웨이 등 다양한 파트너 모델을 혼용해 미적 스타일을 실험할 수 있다. 생성된 콘텐츠는 자동으로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동기화되며, 포토샵, 프리미어 프로 등 어도비의 다른 앱에서도 이어서 편집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공개된 '파이어플라이 보드(Firefly Boards)'는 영상 기능이 추가된 AI 퍼스트 무드보드로, 다양한 미디어 유형의 아이디어를 동시에 구상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업로드한 영상 클립을 리믹스하거나 파이어플라이 비디오 모델, 구글의 비오3, 루마 AI의 레이2(Ray 2), 피카의 텍스트-투-비디오 모델 등을 통해 영상 푸티지를 생성할 수 있다. 이미지 편집 역시 텍스트 프롬프트 기반으로 반복적으로 수정할 수 있으며, 블랙 포레스트 랩스의 플럭스.1 콘텍스트, 오픈AI 이미지 모델이 활용된다. 어도비는 이 기능이 아이디어 발굴부터 디자인 협업까지 전반적인 창작 과정을 혁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어도비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생성형 AI 모델 생태계를 대폭 확대했다. 오픈AI, 구글, 블랙 포레스트 랩스에 더해 이디오그램(Ideogram), 루마 AI(Luma AI), 피카(Pika), 런웨이(Runway) 등의 모델이 새롭게 통합됐다. 이들 모델은 파이어플라이 보드에서 먼저 적용되며, 곧 전체 파이어플라이 앱에서도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크리에이터는 이미지, 영상, 벡터, 오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다룰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 이미지 모델 4, 4 울트라, 비디오 모델, 벡터 모델 등을 통해 고해상도 영상 생성, 텍스트 기반 로고 디자인 구현 등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파이어플라이는 AI 생성 콘텐츠에 자동으로 콘텐츠 자격증명을 부착해 해당 콘텐츠가 어떤 AI 모델로 생성됐는지 명확하게 표시한다. 어도비는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 권리를 보호하고,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접근은 크리에이터 중심 AI 개발이라는 어도비의 원칙에 기반한다. 현재까지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은 파이어플라이를 통해 240억 개 이상의 콘텐츠 에셋을 생성했다. 파이어플라이 웹사이트 트래픽은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료 구독자 수도 거의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신규 사용자 수는 전 분기 대비 30% 상승했다. 파이어플라이 모바일 앱은 현재 영어 버전으로 앱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파이어플라이 보드는 웹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제공된다. 이 기능들은 모두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 플랜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5.06.18 10: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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