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40w카발토지노디비상담!텔레Dbnara⊇*카발토지노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27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철강·제조업계 "배출권 비용에 전기요금까지…경쟁력 직격탄”

정부가 제4차 배출권거래제 할당계획 수립을 앞둔 가운데 산업계에서 기업경쟁력을 고려한 할당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가 보유하는 '배출권 예비분'이 확대되면서 기업에 할당해야 하는 배출허용량(사전할당량)이 축소되고, 유상할당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상승 등으로 추가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상의회관에서 배출권거래제의 효율적 운영과 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제4차 할당계획 토론회'를 개최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는 2015년부터 시행 중이며, 정부가 기업별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미리 할당해 그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하도록 하고 여유분 또는 부족분을 다른 업체와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제도다. 올해 3차 계획기간(2021~25년)이 완료되고 내년부터 4차 계획기간(2026~30년)이 시작되며 정부는 올해 9월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을 통해 배출권 할당량과 운영 방식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부가 최근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 의견수렴을 위해 산업계와 논의한 내용에 따르면, 배출권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배출권 예비분은 지난 3차 계획기간의 예비분인 14백만톤 대비 대폭 증가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차 계획기간에는 1~3차와 달리 시장안정화조치 용도 예비분이 배출허용총량 내에 포함되면서 기업들이 정부로부터 받는 사전할당량이 큰 폭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이 예비분은 발전 부문을 제외하고 산업 등 다른 부문(발전 외 부문)에서만 차감돼 산업계 부담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발제를 맡은 정은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번 조치로 배출권 비용까지 추가 부담하게 되면 생산 가동 축소까지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업 경쟁력을 고려해 예비분을 적정 수준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4차 계획기간에는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이 3차 계획기간 10%에서 50%까지 단계적으로 상승할 계획이다. 철강 업계 관계자는 “한국전력의 누적 적자가 28조원, 부채가 200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발전 부문의 유상할당 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 전기요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며 “유럽은 배출권거래제 시행 과정에서 전기요금 인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유상할당 확대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3년간(2022~24년)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은 7차례에 걸쳐 상승해 2024년 기준 1kWh당 168원으로 주택용 157원보다 11원 비싸졌다. 우리나라 주택용 대비 산업용 전기요금은 107% 수준으로 독일(65%), 미국(74%), 일본(88%)과 비교해 격차가 있다. 정부는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 역시 기존 5%에서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상쇄배출권은 기업이 직접 감축하기 어려운 경우 해외 등 외부에서 감축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확보한 감축성과를 의미한다. 정부는 1·2차 계획기간에 상쇄배출권 사용 한도를 10%까지 허용했으나, 3차 계획기간에 5%로 축소한 바 있다. 국제 감축사업을 추진 중인 한 사업자는 “일본 등 주요국이 적극적으로 국제감축을 활용하는 만큼 우리도 최소 5% 수준은 보장해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글로벌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플랜1.5, 기후솔루션 등 시민단체에서도 참석했다. 권경락 플랜1.5 정책활동가는 “지난 정부에서 망가진 배출권거래제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며, "제4차 할당계획에서는 배출허용총량을 대폭 줄이는 한편, 발전부문에 대한 유상할당 100% 도입, 상쇄제도 폐지 등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배출권거래제 4차 계획기간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감당할 수 있는 합리적인 제도 설계가 필수적”이라며, “정부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산업 경쟁력 유지를 균형 있게 고려해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면 우리 기업은 국제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1:26류은주

HD현대, 유럽서 미래형 가스운반선 선보인다

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에서 친환경·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 HD현대는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 참가한다. 이 행사에는 전 세계 1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한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 행사에 참여한다. HD현대는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는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된다. 연료 사용을 줄여주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솔루션에 대한 인증도 받는다. HD현대는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선원의 개입 없이도 장비를 자율적으로 최적 운영하는 솔루션에 대해 기본인증을, 운항 중 증발가스 최적 사용량을 제시하는 솔루션(AI-CHS)에 대해서는 제품 설계 평가를 받는다. 제품 설계 평가는 개념적 타당성을 인증 받는 기본인증에서 한단계 나아가 실제 제품 설계에 적용했을 때 받는다. 선박 내 화재 사고 대응을 돕는 AI 솔루션의 실증을 위한 협력에도 나선다.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의 영상 화재 감지 기능을 선박의 기존 화재감지시스템과 연동 및 실증하고자 스웨덴 컨실리움과 MOU를 체결한다. HD현대는 또한 LPG운반선을 암모니아 이중연료로 개조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 로이드선급(LR)과 MOU를 맺는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자체 개발한 암모니아 연료공급시스템을 적용하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 둘째날인 10일에는 선사, 선급 등을 대상으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친환경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미래형 가스선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HD현대의 친환경, AI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한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1:16류은주

클라우드플레어, 한국 지사장에 조원균 선임…"현지 시장 공략 강화"

클라우드플레어가 한국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조원균 전 F5코리아 지사장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조 신임 지사장은 포티넷과 시스코 등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보안·네트워크 전문가다. 클라우드플레어는 2022년 서울 지사를 설립한 뒤 꾸준히 국내 입지를 넓혔다. 특히 2025년 2분기에는 하루 평균 3억5천100만 건 이상의 사이버 위협을 한국에서 차단하며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현재 전 세계 125개국 330여 개 도시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만 111개 도시에 걸쳐 있으며 한국 내 고객 지원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인사로 클라우드플레어는 한국 기업들의 클라우드·인공지능(AI) 도입 과정에서 늘어나는 보안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확대와 파트너 생태계 확장도 주요 과제다. 고란 리스티체비치 클라우드플레어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은 역동적이고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를 갖춘 시장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인프라 수요가 높다"며 "조원균 지사장의 시장 이해도와 리더십은 한국 기업이 클라우드플레어의 커넥티비티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1:14김미정

롯데GRS, 자사 앱 '롯데잇츠' 개선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을 운영하는 롯데GRS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롯데잇츠'를 9일 개선해 재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3월 사용 편의성 중심으로 리뉴얼한 이후, 고객 반응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점을 반영한 것이다.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사용자 행태 조사(U&A)를 실시해 불편 요소를 확인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주요 변화는 메인 화면 인터페이스 개편, 할인 혜택 탐색 편리성 강화, 쿠폰 사용 및 결제 과정 간소화 등이다. 앱 접속 첫 화면에서는 브랜드별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쿠폰 및 혜택 안내 중심으로 콘텐츠를 재배치했다. 쿠폰 사용 과정도 단순화해 고객이 리스트에서 직관적으로 혜택을 확인할 수 있도록 UI를 개편했다. 결제 과정 역시 주문 정보·할인·결제 항목을 상단에 배치하고 불필요한 영역을 축소해 보다 빠른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잇츠 회원 수는 500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1:13류승현

서울 도심 밝힌 'KT 스퀘어'…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 나서

KT가 KT 광화문빌딩 웨스트 사옥에 초대형 미디어월 'KT 스퀘어'를 공개하고, 도심 속 디지털 문화 광장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KT 스퀘어는 행정안전부 자유표시구역 2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KT는 디지털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공공성과 기술을 결합한 미디어월을 조성해 도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을 구현할 방침이다. KT 스퀘어는 초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총면적 1770㎡의 듀얼 미디어월로, 아나몰픽 기법을 이용한 실감형 콘텐츠와 양측 모니터를 오고 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구현이 가능하다. 미디어월 상단에는 한국 전통 건축의 처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구조물이 설치돼, 광화문의 역사성과 첨단 디지털 기술이 조화를 이룬다. KT는 기업 콘텐츠뿐 아니라 공공 콘텐츠, 상업 광고 등 다양한 주제와 장르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하고, AI 기반 ICT 기술을 접목해 시간대·계절·날씨 등의 데이터 기반 실시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아티스트와 협업한 미디어 아트 전시와 공공 시민 참여형 인터랙티브 프로그램 등을 순차적으로 선봬,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KT 스퀘어는 KT의 옥외광고 플랫폼 '바로광고'를 통해 운영된다. 광고주는 바로광고에서 광고 청약부터 실시간 집행 모니터링, 빅데이터 기반 성과 리포트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옥외광고 빅데이터 성과 리포트는 유동 인구수는 물론 광고 시청자의 특성까지 분석해 광고 효과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대형 옥외 매체를 온라인 광고처럼 손쉽게 운영할 수 있어, 옥외광고 산업의 성장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철 KT 미디어부문 IPTV 사업본부장은 “KT 스퀘어는 광화문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도심 관광 자원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경험을 지속 제공해 광화문이 대한민국 디지털 문화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1:06진성우

"애플 아이폰17 사전예약, 허위광고 주의하세요”

애플 아이폰17 사전 예약을 앞두고 허위‧기만 광고 등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신규 단말기 출시에 따른 사전 예약 기간 일부 대리점‧판매점 등 일부 유통점을 중심으로 휴대폰 지원금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 등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유통점이 SNS와 같은 판매채널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허위‧기만 광고를 하거나 단말기 지원금 지급 조건 등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로 고객을 유인하는 피해 등이다. 주요 피해 사례로는 ▲온라인 허위‧기만 광고를 통해 유통점 확인이 불분명한 장소로 고객을 유인하는 행위 ▲온라인 미승낙 유통점이 인터넷주소(URL)를 통해 휴대폰을 개통시키는 행위 ▲계약서에 선택약정 할인과 추가 지원금 등 구입 비용을 구분해 명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이 있다. 이용자에게 추가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나 약속을 지연하는 행위 등도 포함된다. 이같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판매점이 온라인 사전 승낙서를 게시하고 광고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이용자는 대면 판매점으로 내방 시 온라인 광고 주소지와 동일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사전승낙은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판매점과 거래를 맺기 전 일정 요건을 충족한 판매점에 개통 권한을 부여하는 제도로, 관련 인증표시가 부여된다. 방통위는 또한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단말기 계약 시 계약내용과 할부조건, 지원금 지급 내용 및 지급시기, 부가서비스 등 계약 내용의 중요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최종 계약서를 반드시 확인해 볼 것을 요청했다.

2025.09.09 11:05박수형

[UDC 2025] 에릭 트럼프 "가상자산의 미래는 지금…한국이 아시아 수도 될 것"

에릭 트럼프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이 "가상자산의 미래는 바로 지금"이라며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에릭 부사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9일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 2025(UDC 2025)' 첫 키노트 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와 특별 대담을 진행했다. 에릭 부사장은 "5년 전만 해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 가족은 대대로 부동산에 종사했고, 만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라며 전통 금융 중심의 사고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관심이 옮겨간 과정을 설명했다. 변화의 계기는 정치적 압력이었다. 에릭 부사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같은 회사들이 정치적 압력 때문에 우리 가족을 캔슬하려 했다"며 "전통 금융 시스템의 문제점을 직접 경험하면서 가상자산의 가치를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 금융의 비효율성을 강하게 비판했다. 에릭 부사장은 "금요일 오후에 송금하면 상대방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야 받는다. 슈퍼마켓은 24시간 열려있는데 왜 은행은 영업시간이 정해져 있나"라며 "가상자산을 통하면 지금 당장 1초, 2초 만에 전 세계 어디든 송금할 수 있고 수수료도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전통 금융권의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5~10년 후에는 완전히 다른 금융 지형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대형 은행들이 두려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JP모건이 디지털 자산 부서를 만들고, 피델리티, 뱅크오브아메리카, TD, UBS 등 모든 대형 금융기관들이 디지털 자산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며 "처음에는 무시하려 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너무 강력해져서 무시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 포용성 측면에서 갖는 의미도 강조했다. 에릭 부사장은 "짐바브웨 같은 국가는 매년 1천%, 2천%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며 "휴대폰 하나만 있으면 미국 달러나 비트코인, 이더리움, USD1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은행은 100만 달러를 예금받으면 10만 달러만 보유하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운용한다"며 "이것이 진정한 금융 자유인가"라고 반문했다. 가상자산과 전통 자산을 비교하며 디지털 자산의 우수성도 역설했다.그는 "금은 너무 무겁고, 부동산은 움직일 수 없으며 불이나 토네이도 같은 재해에 취약하다"며 "반면 비트코인은 즉각적인 유동성을 가지며 도시나 정부, 부패와 무관하게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가상자산의 성장 속도에도 주목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인터넷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20년 전 AOL과 PC 모뎀으로 메일을 보냈는데 지금은 왓츠앱, 페이스북으로 즉시 소통한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보다 더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20년 후에는 모두가 휴대폰에 업비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표현했다.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시장 규모 면에서 미국에 이어 2위"라며 "한국이 아시아의 가상자산의 수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업비트에 대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훌륭한 파트너"라며 "투명하고 보안성이 높으며 신뢰성이 높은 거래소"라고 평가했다. 그는 "20년 전 한국에 트럼프 타워 6채를 지었는데,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국에 투자할 최고의 타이밍"이라며 "K팝, K무비, K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시기에 한국에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10~15년 후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단호하게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비트코인은 우리 세대 최고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2,100만 개로 공급이 제한된 유일한 희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의 미래는 무엇인가"라는 마지막 질문에 에릭 부사장은 "바로 지금(Now)"이라고 답했다. 그는 "1800년대 초반 철도가 세계를 바꿨듯이 이제는 가상자산이 세계를 바꾸고 규칙을 바꿀 것"이라며 "지금 당장 뛰어들라"고 강조했다.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에 전하는 메시지로 에릭 부사장은 "한국이 이미 앞서나가고 있고 굉장히 용감하다"며 "이렇게 용기를 보여준 대가를 꼭 받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우리가 세상을 바꿀 것이고, 전통 금융기관들이 우리를 따라잡으려 애쓰지만 우리가 더 빠르고 똑똑하며 먼저 움직였다"며 "내년에는 꼭 한국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약속했다.

2025.09.09 11:01정진성

컴투스, 대학생 서포터즈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발대식 개최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대학생 서포터즈 프로그램인 '컴투스 플레이어' 1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컴투스 플레이어'는 게임 산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생들이 직접 채용 및 기업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 활동으로, 매 기수마다 전국에서 많은 대학생이 지원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번 14기 또한 많은 지원자들이 참여했으며, 서류와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총 12명이 최종 선발됐다. 지난 5일 발대식 현장에서는 '컴투스 플레이어'의 역할과 활동 취지를 소개하고 향후 운영 방식과 콘텐츠 제작 가이드 등을 공유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선발된 컴투스 플레이어 14기는 2025년 9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사내외 행사 취재, 임직원 인터뷰, 직무 탐색형 리포트 등 자신만의 색을 지닌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제작물은 유튜브 채널 '웰컴투스'와 인스타그램 등 컴투스 공식 채용 채널에 공개되며, 제작자 표기와 함께 게시되어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컴투스는 활동 기간 동안 현직 실무자와의 적극적인 교류와 지원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직무 담당자와의 소통으로 진로 탐색과 직무 간접 체험의 기회를 얻고, 자유롭게 기획안을 실행해보며 실무형 제작 경험을 쌓게 된다. 또한 모든 참여자에게 월 활동비와 월별 활동 우수자 포상을 제공하고, 추후 컴투스의 공채 및 인턴십 지원 시 가산점도 부여한다. 한편, 컴투스는 2019년부터 대학생들이 실제 기업의 업무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컴투스 플레이어'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컴투스 공식 채용 블로그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9.09 11:00이도원

[현장] 스노우플레이크가 그린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미래는?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시대의 데이터 혁신 방향과 비즈니스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9일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을 개최했다. 제조·금융·리테일·스타트업 등 12개 이상 산업군 관계자 약 3천 명이 참석한 가운데, 키노트와 35개 이상의 세션, 파트너 부스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은 활기를 띠었다. 참가자들은 각 전시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스노우플레이크가 제시하는 AI 데이터 클라우드의 비전을 확인했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 위치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메인 부스는 데이터 수집에서 분석, AI, 협업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어떻게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구현되는지를 보여주며 원스톱 데이터 혁신 전략을 생생히 전달했다. 행사장을 안내한 스노우플레이크 유다니엘 솔루션 엔지니어는 플랫폼의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단순한 데이터 웨어하우스가 아니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데이터 레이크 등 원하는 아키텍처를 구성해 효율적인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수집 부스에서는 '오픈플로우' 솔루션이 소개됐다. 오픈플로우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DB)부터 구글 드라이브, 셰어포인트, 카프카까지 클릭 몇 번으로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다. 또 정형과 비정형을 아우르는 데이터 수집을 지원해 기업이 AI 기반 분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분석 영역에서는 최근 스노우플레이크가 선보인 '코텍스 AISQL'이 주목을 받았다. 유 엔지니어는 "SQL이나 파이썬, BI 툴로 기본 분석이 가능하지만 코텍스 AISQL은 정형 데이터뿐 아니라 이미지·영상·문서 같은 비정형 데이터까지 SQL 질의로 처리할 수 있다"며 "기업들이 훨씬 손쉽게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의 관심은 AI·인텔리전스 솔루션으로 이어졌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사용자가 직접 SQL을 작성하지 않아도 AI 에이전트가 대신 쿼리를 생성하고 비정형 데이터 검색과 분석까지 수행한다. 특히 복잡한 기업 데이터 환경에서는 시맨틱 레이어를 기반으로 정확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협업 부스에서는 데이터 공유 모델과 마켓플레이스가 소개됐다. 유 엔지니어는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은 카탈로그와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데이터를 제품처럼 게시하고 구독 기반으로 공유할 수 있다"며 "제공자는 보안 정책을 적용해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교육과 컨설팅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프로그램이 안내됐다. 유 엔지니어는 "우리는 공인 교육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0:59한정호

페이크파인더, 아이폰 금융보안도 책임진다…iOS대상 피싱 범죄 차단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악성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 iOS'를 SBI저축은행에 적용했다고 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페이크파인더 iOS 도입으로 안드로이드와 iOS 양대 운영체제를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갖췄다. SBI저축은행은 또 iOS피싱방지 솔루션을 도입한 업계 첫 사례가 됐다. 페이크파인더는 국내 금융권의 피싱방지 표준화를 이끌고 있는 악성앱 탐지 1위 솔루션이다. 카카오뱅크·NH농협은행·KB국민은행·우리카드·삼성카드 등 60곳 이상의 금융기관이 사용하고 있다. 전 세계 모든 앱을 수집해 구축한 방대한 화이트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정상 앱과 악성앱을 정밀하게 구분한다. 이같은 방식은 탐지율을 극대화하고 오탐률을 최소화해 금융사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아왔다. 에버스핀인 이번에 선보인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 환경에 특화한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금융거래 중 통화 상태를 탐지하고, 원격제어 앱 실행 여부나 VPN 구동 여부를 확인해 최근 급증하는 아이폰 대상 피싱·원격제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한다. 이용자들은 어떤 단말을 사용하든 안정적인 금융거래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됐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스마트폰 플랫폼별로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사 고객 보호 범위를 넓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페이크파인더 iOS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제공함으로써 금융권 고객 보호 수준의 폭을 크게 넓혔다”고 밝혔다. 에버스핀 측은 SBI저축은행의 iOS 피싱방지 도입은 금융업권 최초로 이뤄진 사례인 만큼 앞으로 iOS 환경에서의 금융 보안 강화가 업계 전반으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수 금융기관이 안드로이드 기반 페이크파인더로 효과를 입증한 만큼, iOS 버전 확산도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양대 운영체제 전반에 걸친 탐지 기술력을 통해 어떤 단말을 사용하더라도 안전한 금융거래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유일한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해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표준 보안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0:47주문정

전자 빔 쏴서 다이아몬드 만들었다

일본 도쿄대학 연구진이 전자 빔을 활용해 합성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해당 논문은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다. 다이아몬드는 주로 지구 깊숙한 곳과 같은 극한의 고온·고압 환경에서 형성되며, 화학기상 증착법(CVD) 과정을 통해 생성하기도 한다. CVD는 진공 용기 안에 얇게 자른 '다이아몬드 씨앗'을 넣고 메탄가스와 아르곤 산소 등을 주입하는 방식이다. 나카무라 에이이치 교수가 이끄는 도쿄대학 연구진은 전자 빔을 사용해 비교적 낮은 압력에서 나노 다이아몬드를 만드는 방법을 발견했다. 연구진이 사용한 것은 '아다만탄(adamantine)'이란 물질로, 다이아몬드와 동일한 기본 사면체 탄소 골격을 갖춘 케이지형 탄화수소 분자다. 아다만탄의 탄소 원자는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배열을 하고 있지만 각각의 탄소는 수소 원자로 둘러싸여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아다만탄을 다이아몬드로 만들려면 수소를 제거해 탄소-수소 결합을 끊어야 하며, 탄소 원자들을 서로 연결해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연구진은 투과전자현미경(TEM) 내부에서 전자 빔을 쏘여 아다만탄 결정을 변화시켰다. 나카무라 교수는 "TEM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기 분자에 전자 빔을 쏘이면 빠르게 분해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2004년 이후 제 연구는 이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끊임없는 싸움이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예상과 달리 아다민탄에 전자 빔을 쏘였더니 분자가 파괴되는 대신 수소가 분리되고 탄소들이 연결돼 다이아몬드 격자가 천천히 만들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소 가스가 방출되면서 최대 직경 10㎚(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결함 없는 나노다이아몬드가 형성됐다. 이는 새롭게 개발된 공정이 고압이나 고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다른 탄화수소에서는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 과정에서 아다만탄이 핵심이라는 것도 발견했다. 아다만탄은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골격 구조 덕분에 전구체로 사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이 기술은 나노다이아몬드를 활용한 양자 컴퓨터나 센서, 신소재 가공 뿐 아니라 우주 화학 연구 활용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카무라 교수는 "이번 사례는 전자가 유기 분자를 파괴하지 않고, 조사할 분자에 적절한 특성을 부여하면 잘 정의된 화학 반응을 거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최고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2025.09.09 10:46이정현

치폴레, 아시아 첫 진출지로 서울 낙점…상표권 출원 확인

지난해 말 국내서 상표권을 출원한 미국 유명 프랜차이즈 '치폴레 멕시칸 그릴'이 SPC 그룹과 손잡고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내년 상반기에 미국의 멕시칸 프랜차이즈 치폴레 매장을 서울에 낼 예정이다. 지식재산 정보 검색 서비스 키프리스를 보면 치폴레 운영사 씨엠지 페퍼(CMG Pepper) LLC는 2024년 12월 31일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상표를 국내에 출원하기도 했다. 지정 상품류는 레스토랑 서비스업으로 등록됐다. 이는 해외 외식 브랜드가 진출을 앞두고 사전 단계로 상표권을 확보하는 통상적 절차라는 점에서 치폴레의 한국 상륙이 가시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치폴레는 부리토와 타코 등을 판매하는 멕시코 음식 브랜드로, 소비자가 직접 토핑을 고르는 방식의 주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 업계는 SPC가 쉐이크쉑을 성공적으로 도입한 경험을 바탕으로 치폴레 계약을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SPC 오너가 차남 허희수 부사장이 이끄는 쉐이크쉑 운영사 빅바이트컴퍼니가 이번 협상에 관여했다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빅바이트컴퍼니는 지난해 매출 1천65억원을 올렸으나, 약 14억7천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2025.09.09 10:44류승현

아발란체-위블록, 한국형 RWA·스테이블코인 공동개발 MOU

부동산 실물자산(RWA) 토큰화와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블록은 블록체인 플랫폼 아발란체(Avalanche)의 개발사인 아바랩스와 한국형 RWA 및 스테이블코인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아발란체 L1 상에서 규제 친화적 아키텍처와 스마트컨트랙트 자동화, KYC/AML 연동을 구현해 기관투자자 수준의 보호와 시장 투명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첫 번째 RWA 상품은 2026년 상반기, 스테이블코인 파일럿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다. 아발란체 L1은 짧은 확정성(finality), 높은 처리량, 검증된 보안성으로 금융급 사용 사례에 적합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부동산 임대수익의 온체인 분배, 담보 관리 및 정산 자동화 등 핵심 기능을 스마트컨트랙트로 구현하고, 지갑 화이트리스트·거래 제한·보고 체계 등 규제 요구에 부합하는 기능을 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 레벨에서 제공한다. 또 양사는 아발란체 L1 기반 RWA 플랫폼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검증된 규제 준수형 모델을 아시아 및 글로벌로 확장할 계획이다. 위블록은 한국의 규제 및 디지털 투자 데이터, 아바랩스는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기술 레퍼런스를 제공해 기관·개인 모두에게 열려 있는 RWA 시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저스틴 킴 아바랩스 아시아 사업 총괄은 "한국은 금융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위블록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발란체의 검증된 L1 아키텍처를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서브넷은 이미 한국의 SK플래닛을 비롯한 전 세계 유수의 기관들이 채택하여 그 우수성을 입증했듯이, 규제를 준수하는 고성능 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은 RWA와 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수 위블록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 리더인 Ava Labs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아발란체 플랫폼이 제공하는 기관 등급의 성능과 맞춤형 설계 기능은 한국의 독특한 규제 및 시장 환경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우리는 단순히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넘어, 1년 내에 한국 시장에 맞는 RWA 및 스테이블코인 표준 가이드라인을 발표하여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이끌 것이다. 이번 협력은 한국 디지털 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9 10:44이도원

CJ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24일까지 접수 마감

CJ그룹이 10일부터 2025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 채용에는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CJ푸드빌, CJ프레시웨이, CJ올리브네트웍스, CJ CGV, CJ 4DPLEX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서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마감일은 9월24일이다. 지원자는 서류 접수 후 안내에 따라 먼저 역량검사를 진행하게 되며, 이후 서류 심사와 역량검사 결과를 종합해 선발된 합격자는 조직문화 적합성 검사, 1·2차 면접 등 계열사별 맞춤형 전형 절차를 거치게 된다. 모든 절차를 통과한 최종 합격자는 2026년 1월에 신입사원으로 제주도에서 있을 입문교육에 참여할 예정이다. CJ그룹은 지원자 편의를 높이고 더 나은 채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채용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CJ그룹의 인재상, 조직문화, 복리후생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유용한 정보를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회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CJ NEWSROOM'과 'CJ Careers'를 통해 웹드라마, 계열사별 대표 직무 강연 영상 등 맞춤형 채용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이번 웹드라마는 배우와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CJ 신입사원들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이외에도 최근 개편된 CJ그룹 공식 온드미디어 CJ뉴스룸을 통해 계열사별 채용 일정, 모집 직무별 상세 정보, 현직자의 조언 등을 담은 채용 아티클을 제공한다. 한편, 최근 진행된 '국내 상장사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CJ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CJ ENM이 2위, CJ제일제당이 5위를 기록하며 예비 구직자들로부터 높은 선호도를 확인했다. 이들은 CJ그룹의 우수한 복리후생과, 업계 및 지역 사회에서 선도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한 올 상반기 '가장 일하고 싶은 그룹사 및 계열사 조사'에서도 그룹사 중 CJ그룹이 2위를 차지했고, CJ 계열사 중 가장 선호하는 회사로 CJ올리브영이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며 “그룹은 앞으로도 인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0:36박수형

AI콴텍·NH투자증권,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출시

AI콴텍과 NH투자증권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AI 콴텍은 NH투자증권 고객들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49개 퇴직연금 알고리즘 제공했다. NH투자증권 나무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QV 앱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AI 콴텍이 추천해 주는 상품에 가입하거나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찾아 가입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퇴직연금 알고리즘(적극투자형)들의 누적 수익률은 평균 23.40%(2025년 9월 8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콴텍 에너지 모멘텀 글로벌(적극투자형)'는 41.58%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AI 콴텍은 기존에 제공하는 퇴직연금 서비스와 동일하게 성과의 7.5%를 수취하는 성과 수수료 방식과 투자금의 0.25%를 수취하는 기본 수수료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도록 옵션을 제공한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31일까지 상품 가입자들 중 선착순 1천명에게 레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AI 콴텍 관계자는 “NH농협은행에 이어 NH투자증권도 퇴직연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올 4분기 예정되어 있는 금융회사들과의 서비스 오픈도 잘 준비해 앞으로도 퇴직급여 보장과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0:34손희연

컴투스홀딩스 '아레스', 대만∙홍콩∙마카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세컨드다이브(대표 반승철)가 개발한 액션 MMORPG '아레스 : 선택받은 자(이하 아레스, 阿瑞斯 : 命運的選擇者)'의 대만·홍콩·마카오 3개 지역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선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오는 11일 3개 지역에 출시하는 아레스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PC 플랫폼을 통해 미리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게임 다운로드 후에는 기본 외형과 슈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외형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캐릭터 닉네임 선점 서비스도 시작했다. 총 9개 서버 가운데 6개 서버가 신규 캐릭터 생성 제한에 도달해 수용 인원을 확장했다. 사전 다운로드에 맞춰 지난 달 14일 진행된 대만 쇼케이스 현장 영상도 선보였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1시간 분량으로 공개된 영상에는 컴투스홀딩스 정철호 대표, 세컨드다이브 반승철 대표의 출시 각오부터 개발진의 게임 소개, 변하율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이벤트 등이 담겨있다.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와 '바하무트' 등 대만의 주요 게임 매체들이 함께한 뜨거웠던 현장 분위기를 영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레스는 가까운 미래 태양계를 무대로 인류가 외계 세력에 맞서 싸우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담은 액션 MMORPG다. 이 게임은 대만 지역 출시에 앞서 성장 체감을 대폭 개선하고, 현지 유저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2025.09.09 10:24이도원

"에어팟 프로3,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애플이 올해 에어팟 프로3를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좀 더 구체적인 소식이 나왔다. 올해 에어팟 프로3를 내놓은 뒤 내년 초에 고급 버전을 추가로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8일(현지시간) IT팁스터 인스턴트 디지털을 인용해 애플이 올 가을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하고, 내년에 에어팟 프로3의 고급 버전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급형 에어팟 프로3에는 적외선 카메라 센서가 탑재될 예정이다. 인스턴트 디지털은 애플이 이 모델에서 '쥐어짜기' 제스처 컨트롤을 제거하고 카메라 센서를 활용하는 에어 제스처 컨트롤을 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3년 만에 에어팟 프로 신제품을 공개한다. 에어팟 프로3는 전작보다 성능이 개선되고, 심박수 감지 기능, 더 얇아진 충전 케이스가 새롭게 탑재될 예정이다. 한편, 하루 전 애플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는 에어팟 프로4가 내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나인투파이브맥은 궈밍치가 언급한 에어팟 프로4가 사실상 에어팟 프로3의 고급 버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애플은 에어팟4를 일반형과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고급형 모델 두 가지로 나눠 판매 중이다. 에어팟 프로3 고급형 모델의 가격은 기본 모델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어팟 프로2는 현재 250달러(34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인스턴트 디지털은 고급형 에어팟 프로3의 가격이 280달러(약 38만원) 이상일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9.09 10:23이정현

스페이스린텍, 우주의약 연구 모듈 발사 성공

스페이스린텍이 개발한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지난달 2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이후 현재 미세중력 환경에서 우주의약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BEE-PC1'은 8월 24일 오전 2시45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SpaceX의 33번째 상업 보급 서비스 미션(CRS-33)을 통해 발사됐다. ISS에서 가동 중인 BEE-PC1은 자동화된 우주의약 연구 플랫폼으로, 현재 단백질 결정 성장 과정을 수행 중이다. 앞으로 약 4개월간 진행될 BEE-PC1의 ISS 실험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와의 협력을 통해 분석이 이뤄진다. 차세대 폐암 치료제 개발의 핵심 자료로 활용될 예정. 스페이스린텍은 우주항공청(KASA)의 누리호 4차·5차 탑재, 국제 협력 네트워킹 참여 기회 제공 등 지원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우주항공청이 출자한 '컴퍼니케이 뉴스페이스 펀드'의 투자도 받았다. 또 회사는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의 '의료 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기술개발(I-BTS-UP 임무)' 과제에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미세중력 환경을 활용하는 신약 연구개발 및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학순 대표는 “미세중력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과학적 성과들이 향후 암, 치매 등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서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단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제약사들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맨버 보이저 테크놀로지스 국제우주정거장 담당 사장은 “보이저의 우주정거장 연구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BEE-PC1 모듈의 우주 입성을 환영한다”라며 “스페이스린텍 같은 혁신적인 기업들과 함께 의학과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지구상의 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보이저의 목표”라고 전했다.

2025.09.09 10:15김양균

엠게임, 게임 포털 홈페이지 전면 개편…사용자 편의성 강화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게임 포털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이용자의 사용 패턴을 반영해 보다 직관적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장기간 누적된 서비스 운영 데이터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UI/UX 전면 개선 ▲게임 탐색 구조 단순화 ▲보안 및 고객지원 기능 강화라는 세 가지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새 홈페이지는 아이콘과 이미지 기반의 시각적 요소를 강화하고, 이용 빈도가 높은 메뉴를 상단에 배치해 접근성과 사용 효율성을 높였다. 화이트 톤 기반 레이아웃과 블루 계열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정보 전달력과 시인성을 확보했다. 메인 화면은 이벤트·프로모션·신작 소식 등 핵심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기존에 분산돼 있던 배너를 통합해 집중도를 높였고, 이벤트·프로모션·신작 소식 등 핵심 정보가 명확하게 노출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엠게임 포털 특성을 살려 장르별 대표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임 탐색' 영역을 새롭게 구성했다. '열혈강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등 대표 인기 게임을 전면에 배치해, 이용자가 썸네일과 아이콘을 통해 직관적으로 원하는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내정보와 고객센터 메뉴 구조를 단순화해 문의 접수와 계정 관리가 보다 편리해졌다. 조인한 엠게임 포털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이용자분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라며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엠게임 홈페이지는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귀혼' 등 대표작을 비롯해 60여 종의 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 포털로, 국내외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재미와 편리한 접근성을 제공하고 있다.

2025.09.09 10:10이도원

인텔, 립부 탄 취임 반 년 만에 대규모 인사 단행

인텔이 립부 탄 CEO 취임 반 년만에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립부 탄 CEO가 취임 이후 강조해 온 의사결정 단순화 방침에 따라 프로덕트 그룹과 파운드리 그룹의 CEO 대신 각 부문별 책임자가 CEO에 직접 보고하는 형태로 전환됐다. 의사결정 단순화 외에는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반도체를 생산하기 위한 조직이 신설됐다. 마이크로소프트 X박스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등에 APU를 공급하는 AMD의 맞춤형 반도체 사업 모델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와 임시 CEO를 맡았던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는 임원직에서 내려와 내년 3월까지 인텔에 적을 두고 원활한 전환을 도울 예정이다. PC용 제품 관련 최고책임자 교체 코어 울트라 등 PC용 프로세서, 아크(Arc) GPU 등을 담당하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수석부사장)에는 짐 존슨이 선임됐다. 짐 존슨은 1984년 인텔 입사 이후 네트워크와 제조 기술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인사다. 2018년 이후 주요 PC 제조사와 협력하며 고객사 등을 관리했고 노트북 혁신을 위한 아테나 프로젝트(현 이보)에도 관여했다. 짐 존슨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총괄은 지난 주 대만 PC 제조사 에이서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컨퍼런스에 등장해 차세대 모바일(노트북)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립부 탄 CEO는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둔 현 상황에서 짐 존슨의 안정적인 리더십과 컴퓨팅 업계 전반에서 구축한 신뢰관계는 클라이언트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버용 프로세서 사업에 Arm 출신 전문가 임명 최근 AMD 서버용 프로세서 '에픽'(EPYC)과 경쟁에 직면한 데이터센터 그룹 총괄(부사장)에는 NXP 반도체와 퀄컴, Arm을 거친 전문가인 케보크 케치찬(Kevork Kechichian)이 임명됐다. 케보크 케치찬은 ATI(2006년 AMD에 인수)에서 수석 기술자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2019년까지 12년간 퀄컴에서 모뎀 기술 등을 개발했다. 가장 최근인 2023년 2월부터 최근까지는 Arm에서 반도체 IP(지적재산권) 대신 풀스택 솔루션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관여했다. 립부 탄 CEO는 "케보크 케치잔은 전략적 비전, 기술적 깊이, 운영적 엄격함을 모두 갖춘 강력한 조합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우리가 데이터 센터 시장 전반에서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AI 가속기·네트워킹·소프트웨어 등 서버용 생태계 구축과 함께 지연 없는 제품 적시 출시를 통한 서버 로드맵 정상화, AI 인프라 수요 급증을 겨냥한 포트폴리오 재정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외부 고객사 겨냥 새 조직 신설 인텔은 외부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반도체를 설계할 새로운 조직으로 '중앙 엔지니어링 그룹'을 만들고 초대 수장으로는 케이던스 출신 스리니바산 아이옌가 수석부사장(펠로우)를 임명했다. 그는 1997년부터 올해 6월까지 30년 가까이 케이던스에서 재직했고 최근까지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대상으로 핵심 워크로드 처리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인텔은 스리니바산 아이옌가 수석부사장이 다양한 외부 고객사를 위한 맞춤형 실리콘(반도체) 개발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립부 탄 CEO가 취임 이후 강조한 '소프트웨어 우선 접근'을 반영한 것이다. 지난 4월 그는 "앞으로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와 이를 처리할 워크로드에서 시작해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실리콘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주요 책임자 CEO에 직보... 프로덕트 그룹 CEO는 사임 케보크 케치찬, 짐 존슨과 스리니바산 아이옌가 수석부사장 등 세 명은 중간 관리자 없이 립부 탄 CEO에 직접 보고할 예정이다. 이는 립부 탄 CEO가 추진해 온 의사결정 단순화와 상통한다. 각 그룹의 상위 그룹인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인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는 직책을 내려놨다. 인텔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8-K 보고서를 통해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가 7일 '계약상 정당한 사유'를 들어 퇴직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는 1996년 인텔 입사 이후 PC 클라이언트 마케팅, 채널 제품 관리 등을 담당했다. 팻 겔싱어 CEO 재임중이던 2022년 1월 당시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을 총괄하는 수석부사장으로 임명됐고 작년 말부터 올 초까지 임시 CEO도 수행했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는 임원직에서 내려와 내년 3월 1일까지 인텔 재직 예정이다. 인텔은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가 반 년 가량 고용을 유지하는 한편 원활한 전환을 돕는데도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2025.09.09 10:09권봉석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독자 AI 프로젝트, K-AI 깃발 올렸다…10조 업고 G3 향해 출항

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르포] 獨 자동차 도시에 나타난 '전동화' 바람…IAA 2025 본격 개막

[UDC 2025]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재편 전략 자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