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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T1 선수단 '사인 유니폼 증정' 이벤트 진행

배달앱 요기요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T1의 2025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제대회 8강 진출을 기념해 '사인 유니폼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2일까지 진행되며, 요기요 주문만으로 T1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비롯해 다양한 굿즈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요기요 앱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고 주문하면 자동 응모가 완료되며, 배달, 포장 주문이 응모 대상이다. 경품은 추첨을 통해 총 20명에게 제공되며, 1등 5명에게는 T1 선수단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2025 T1 Worlds Uniform Jersey'가, 2등 5명에게는 '2025 T1 Worlds Uniform Jacket', 3등 10명에게는 'T1 Keycap Set'가 증정된다. 또한, T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페이커(이상혁)', '도란(최현준)', '오너(문현준)' 선수와 인플루언서 '운타라' 박의진이 함께 출연해 연습 경기 후 야식을 즐기며 펼치는 예능 콘텐츠도 공개된다. 요기요 김혜정 CMO는 “T1의 2025 LoL 국제대회 8강 진출을 기념해 특별한 혜택과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일상 속에서도 요기요와 함께 e스포츠의 열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27 13:35안희정

"삼성 트리폴드폰, 미국선 안 나온다…5개국만 출시 예정"

삼성전자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은 한국을 비롯한 5개 국가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라고 IT매체 폰아레나가 26일(현지시간) 유명 IT팁스터 에반 블라스를 인용 보도했다. 에반 블라스에 따르면, 삼성의 트리폴드폰은 한국 외에도 ▲중국 ▲싱가포르 ▲대만 ▲UAE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이 미국을 포함한 여러 시장에서 트리폴드폰 출시를 검토 중이라는 CNN의 지난 달 보도와 상반된 내용이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새로운 폼팩터나 실험적인 기기에 대해서는 전통적으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왔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소식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에도 갤럭시Z폴드 6 SE는 한국과 중국에서만 한정 출시된 사례가 있었다. 때문에 미국 소비자들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을 직접 보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가능성이 높다. 한편, 화웨이는 이미 트리폴드폰을 2세대까지 선보였으나 여전히 중국 시장에만 머물러 있는 상태다. 삼성의 신중한 접근 방식을 고려할 때, 트리폴드폰이 주요 시장에 출시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그 동안 나온 소식에 따르면, 삼성은 이 제품을 약 5만 대만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판매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지 않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삼성은 이미 트리폴드 기기의 양산 준비를 마친 상태지만, 신제품의 시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폰아레나는 전했다. 또, 높은 가격대 역시 출시 국가가 제한적인 이유 중 하나일 수 있다며, 트리폴드폰의 예상 가격이 약 3천 달러(약 431만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10.27 13:10이정현

네올릭스,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 6억 달러 이상 유치해 중국 자율주행 산업 신기록 수립

베이징 2025년 10월 27일 /PRNewswire/ -- 세계 최대의 4레벨(L4) 자율주행 배송 솔루션(로보밴(RoboVan)) 개발사인 네올릭스(Neolix)가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 6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수치는 중국 자율주행 부문의 민간 투자 유치 금액 중 역대 최대이자, 올해 중국에서 이뤄진 민간 투자 금액 중에서도 최대 금액으로 손꼽힌다. 네올릭스, 중국 자율주행 업계 사상 최대 규모 민간 투자 유치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UAE에 본사를 둔 스톤 벤처(Stone Venture)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가오청 캐피털(Gaocheng Capital), CITIC 캐피털(CITIC Capital), CDH, 스파크엣지 캐피털(Sparkedge Capital), 베이징 AI 펀드(Beijing AI Fund), 그리고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플랫폼이 참여했다. 기타 주요 투자자로는 레전드 캐피털(Legend Capital), 가오롱 벤처스(Gaorong Ventures), 템플워터(Templewater), SAIC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로 유치한 자금은 네올릭스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증진하고, 새로운 분야에 사용될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데 매진하며,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하고, 범세계적 사세 확충 계획에 박차를 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엔위안 유(Enyuan Yu) 씨가 2018년에 창립한 네올릭스는 자율주행 배달 차량 분야의 세계 선두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1만 대 이상의 L4 로보밴을 납품했는데, 이는 동종 업계에 종사하는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판매 실적이다. 특히, 네올릭스는 한 달 새에 2000대의 차량을 납품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현재 중국 300개 이상의 도시에 이 회사의 차량이 보급되어 있는데, 특히 칭다오에서는 1200대 이상이 운행되고 있다. 네올릭스의 인기 모델인 X3와 X6는 각각 4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탄탄한 인기를 과시했다. 기술적인 면을 살펴보자면, 네올릭스는 교통 체증이 심한 상황에서도 원활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 '네올릭스-VA(Neolix-VA)' AI 모델, 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도시의 변화무쌍한 도로 상황에 대응하는 주행 시스템, 그리고 차량, 주행 경로, 주문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지능형 배차 플랫폼 등 괄목할 만한 혁신을 실현했다. 이러한 진전에 힘입어 네올릭스의 차량은 5000만 킬로미터의 자율주행 거리를 돌파했다. 2021년에 중국 기업 최초로 자율주행 배송 차량의 운행을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이후 네올릭스는 놀라운 성장을 거듭했다. 실제로 이 회사는 누적 출고량을 기준으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30만 개 이상의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네올릭스는 특급 배송 부문을 지배하고 있으며, 신선식품 배송, 저온 물류 배송, 당일 배송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편,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기술 회사와 제휴하여 UAE 최초의 로보밴 영업 허가를 받은 네올릭스는 중국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 사세를 넓히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10.27 13:10글로벌뉴스

[ZD 위클리 코인] UBCI 지수 2.5% 상승...알트코인 지수는 2.9% 올라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한 주 동안 업비트 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2.50% 상승, 알트코인 지수는 2.87% 상승했다. 주간 공포·탐욕지수 평균은 중립 수준으로 저점과 고점은 각각 46.11~52.60 범위에 형성됐다. 지수 기여도 측면에서는 비트코인(2.86%)이 종합 상승을, 이더리움(1.80%)이 알트코인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 상승 종목군은 AI 테마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버추얼프로토콜이 86.42% 급등하며 시장 전체 상승세를 주도했고, 이에 따라 AI 섹터 인덱스가 23.45% 급등했다. 렌딩 섹터(+8.11%) 역시 에이브(+5.52%) 상승 영향으로 강세를 보였고, DEX/애그리게이터 섹터(+6.74%)도 주피터(21.05%)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를 기록했다. 주간 공포·탐욕지수 분류에서는 소폰이 평균 61.56(탐욕 구간)을 나타내며 30.65% 급등, 탐욕 자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펀디엑스는 탐욕 구간에 속하면서도 소폭 하락했다. 주요 종목별로는 하락과 상승이 극명히 갈렸다. 베이직어텐션토큰은 14.43% 급락하며 '광고' 섹터 전반의 약세를 이끌었고, 오디우스(-10.00%)도 미디어·스트리밍 섹터 하락세를 강화했다. 보합 종목군(주간 변동률 ±1% 미만)은 이번 주에도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2.86%, 1.80% 상승하며 시장 평균 수준을 형성했고, 시장 내 자금 흐름은 단기적으로 AI·렌딩 등 실물 활용도가 높은 섹터 중심으로 회귀하는 양상을 보였다.

2025.10.27 13:08김한준

넷이즈게임즈 신작 역수한, AI 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 첫 공개

넷이즈게임즈(neteasegames)와 주롱 스튜디오(Zhurong Studio)는 오픈월드 MMORPG 신작 '역수한'의 AI기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최초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역수한'은 정식 론칭에 앞서, 이용자가 직접 캐릭터 외형을 먼저 만들어볼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테스트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설치나 고사양 PC 없이도 접속이 가능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용자는 접속만으로 게임 내 캐릭터 생성 시스템 일부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가까운 수준으로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사전 체험에서 공개된 핵심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특히 얼굴 편집(페이스 에디터) 기능이다. 이용자는 기본 프리셋을 선택하는 단계를 넘어, 이목구비 비율, 안구 방향과 시선 처리, 얼굴형, 인상 등의 디테일을 세밀하게 조정해 '내가 원하는 얼굴'을 직접 설계할 수 있다. 즉 이번 체험은 단순히 '게임을 먼저 본다'가 아니라 '내 주인공을 지금부터 만들기 시작한다'는 감각에 가깝다. 이는 MMORPG 장르에서 가장 애착이 생기는 첫 단계, 즉 캐릭터 생성 경험 자체를 콘텐츠로 선언한 시도다.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인 사전 테스트나 CBT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 통상적으로 론칭 전 테스트는 전투 파트나 스토리 일부를 제한적으로 공개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회사 측은 '역수한'의 게임 초반 캐릭터 생성 과정을 선공개하며 '이 게임은 캐릭터 표현력과 외형 커스터마이징 자유도에서 새로운 수준을 제시한다'는 메시지를 먼저 전달하고 있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핵심 유저층이 될 '커스터마이징·미형 캐릭터 지향층', 즉 외형과 개성을 중시하는 플레이어들을 초기에 결집시키려는 전략적 선택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역수한'은 12세기 중국 북송 시대를 배경으로 한 방대한 서사를 갖춘 무협 판타지 오픈월드 MMORPG다. 높은 자유도의 월드 탐험과 함께, AI NPC 시스템, 100시간 이상의 싱글 플레이 스토리 모드, AI 동료 시스템 등을 통해 혼자서도 완성도 있는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글로벌 기대작 '역수한'의 한국어 버전 사전예약은 사전예약 페이지 및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진행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이용자는 다음 달 7일부터 PC와 모바일 양 플랫폼에서 동일한 계정으로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할 예정이다.

2025.10.27 13:00이도원

그라비티, 지스타2025 출품작 18종 공개

그라비티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G-STAR 2025)'에 참가해 플랫폼과 장르를 아우르는 타이틀 총 18종을 출품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70부스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G-STAR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축제로 다음 달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올해 이 회사는 지스타 기간 모바일 6종, PC 및 콘솔 12종을 꺼낸다. 그라비티 본사 또는 지사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타이틀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최초 공개하는 타이틀부터 지난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수많은 호평을 받은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등 다채로운 라인업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모바일 타이틀은 지스타 최초 공개 신작 '라그나로크 온라인 프로젝트 1.5(가칭)'를 비롯해 '라그나로크3', '라그나로크 어비스', '레퀴엠M', '이번 라그나로크의 주인공은 바로 접니다만!', '라그나로크 몬스터 키친' 6종을 준비했다. 특히 라그나로크3와 라그나로크 어비스는 지난해보다 모든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현장을 찾는 유저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PC 및 콘솔 타이틀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게임상 후보에 오른 '스노우 브라더스2 스페셜'을 포함해 '파이널 나이트', '샴블즈: 종말의 후손들', 'THE GOOD OLD DAYS: 누기스의 대모험', '와이즈맨즈 월드 리트라이', '라이트 오디세이', '쟈레코 아케이드 콜렉션', 'Hashire HEBEREKE: EX', '아르타', '트와일라잇 몽크', 'the Game of LIFE for Nintendo Switch', '갈바테인: 모험가 길드 사무소' 12종을 선보인다. 그라비티는 지스타 부스 내 전체 출품작의 시연대를 마련, 시연에 참가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라그나로크 IP 굿즈 등 풍성한 이벤트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게이밍 기어 브랜드 레이저(RAZER)가 파트너사로 참여해 키보드, 헤드셋, 마우스 등 풍성한 상품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라그나로크 굿즈샵에서는 라그나로크 몬스터즈를 활용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더불어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등 그라비티가 퍼블리싱 하는 인기 콘솔 패키지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그라비티 정일태 한국사업그룹장은 “올해 지스타에서는 그라비티에서 선보일 예정인 기대작부터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타이틀까지 그 어느 때보다 완성도 높은 탄탄한 게임들로 라인업을 준비했다”라며 “그라비티의 부스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풍성한 혜택의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지스타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느끼며 그라비티가 준비한 다채로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5.10.27 12:10이도원

AI‧스테이블코인 시대, 디지털 미래 설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블록체인과 웹 3.0 기술이 주도할 새로운 금융질서와 디지털 신뢰 사회의 미래상을 국민과 공유하고, 전 세계 기술과 산업의 변화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내달 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 3.0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주관하며 국내외 산업계, 연구기관, 국제기구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웹 3.0 행사로 열린다. 특히 전 세계 금융·기술계의 최신 화두인 스테이블코인과 AI, 디지털 신뢰를 중심으로 산업과 일상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발표와 전시, 전문가 토론이 활발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디지털 신뢰로 만드는 가치 생태계,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열리며 두 기술이 만들어 낼 미래 디지털 신뢰 사회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을 구성했다. 또한 블록체인과 웹 3.0을 주제로 하는 컨퍼런스, 학술대회, 학회 세미나, 취업컨설팅, 법률상담회 및 2025년 정부지원 사업 성과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먼저 첫날 컨퍼런스 개막 연설로 '디지털 지갑 표준화 방안'과 '검증가능한 자격증명(VC)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하는 강연이 마련됐다. 이후 기조연설로 '블록체인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 전략 방향', '안전한 AI', '스테이블코인이 만드는 새로운 금융질서'를 주제로 하는 발표가 이어진다. 개회식과 함께 올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표창하는 시상식이 개최된다. 개막일 오후에는 '생활을 바꾸는 블록체인 : 기술에서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디지털 제품 여권, 가상병원 서비스, 모바일 신분증, 블록체인 신뢰 체계(K-BTF), 블록체인 기술 산업 제도화 등을 살펴본다. 이어 '디지털 경제를 연결하다 : 스테이블코인의 등장'을 주제로 금융과 기술관점에서 본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과 실물자산(RWA), 디지털화폐 테스트, 디지털자산 제도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 '웹 3.0과 AI :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라는 주제로 AI 일상화,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개발, 자연어 웹, 능동형 AI, 웹 3.0 전환 등을 발표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신뢰를 설계하다 : 안전한 디지털 세상'을 주제로 양자내성 암호, 영지식증명, 지능형 스마트 계약, 디지털 지갑, 사이버 위협 대응전략 등을 소개한다. 행사 2일차에 진행되는 성과발표회에서는 IITP가 과기정통부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인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 및 '블록체인 산업고도화 기술개발' 사업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분산신원증명(DID) 기술 및 표준화포럼에서는 정책 기술 서비스 분과별로 블록체인 표준에 대한 2025년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 또 한국블록체인학회에서 자율 AI 에이전트 활용을, 한국지급결제학회와 한국재산법학회에서 디지털금융 쟁점, 한국전자거래학회에서 스마트 모빌리티와 디지털자산 보호 체계, 영지식증명연구학회에서 영지식증명 표준화 동향 및 고도화 기술, 디지털신원기술표준포럼에서 신원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펼쳐진다. 행사기간 중 코엑스 3충 컨퍼런스룸 내 전시공간에서 블록체인과 웹 3.0 관련 기관 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소개하는 50여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스테이블코인과 AI 시대를 맞아 블록체인 기술은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재편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블록체인 기술 산업의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가전략을 재설계하는 한편, 블록체인×웹3.0 기술이 디지털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2:00박수형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2025 국가유산 콘텐츠 심포지엄' 10월 29일 개최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2025 국가유산 콘텐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헤리티지 커넥트(Heritage Connect) 2025 -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잇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는 국가유산의 디지털 전환 정책과 산업을 연결하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유산청과 한국문화정보원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에 개최되는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국가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및 활용'을 주제로,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의 흐름과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의 역할'(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을 소개하는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청의 국가유산 디지털 서비스와 활용 사례들을 소개하는 '국가유산 디지털 전환 정책과 콘텐츠 활용 전략'(김용희, 국가유산청), 최신 인공지능 기술 동향과 이를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 콘텐츠의 발전 가능성을 살펴보는 '문화 분야 인공지능과 디지털전환 전략'(김범환, 한국문화정보원)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및 인력양성 방안'을 주제로, 혼합 현실(MR), 확장 현실(XR) 기술 등을 적용한 관광 버스 사례들을 통해 'K-헤리티지'와 결합한 이동형 관광 콘텐츠를 모색하는 '디지털헤리티지 모빌리티: APEC 경주 XR-Bus 콘텐츠 활용을 중심으로'(박진호, 고려대), 국가유산 3차원 원천자원(3D 에셋) 제작·보급 사업을 소개하는 '3D 에셋 기반 국가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방안'(김시로, 위프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 인재 양성 방향을 담은 '디지털 헤리티지 인력양성 현황과 미래 과제'(서금택, DWM컨설팅)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발표 후에는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가유산콘텐츠개발원장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 시간이 이어진다.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번 학술 토론회를 계기로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유산 콘텐츠 활용 모델을 제시하여 지속가능한 국가유산 보존·활용 기반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공공·산업·연구기관 간 교류를 강화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혁신적인 디지털 국가유산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7 11:50이도원

[1분건강] 소아청소년 비만, '미용' 문제 아닌 '병' 생긴 것

우리나라 소아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 발병률이 높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 조언이 나왔다. 전 세계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의 수는 지난 1990년 3천만 명에서 4배 이상 증가한 2020년 1억7천500만명으로 급증했다. 오는 2035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의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통계를 보면, 국내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지난 2015년 7.5%에서 지난해 12.5%로 지난 10년간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22년 기준 우리나라는 중국, 일본, 베트남과 비교해 소아청소년의 과체중 및 비만 유병률이 가장 높았다. 아주대병원 이해상 소아청소년과 교수에 따르면, 소아청소년의 비만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가족력도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 교수는 “부모가 비만 환자일 때 자녀에서 비만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생활 습관이나 가정 환경, 운동 정도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갑상기능 저하증이나 부신 호르몬의 이상 등을 비롯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비만은 어떤 딱 한 가지 요인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이런 요인들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라고 조언했다.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에게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점은 동반되는 질환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고지혈증, 고혈압, 지방간, 이형 당뇨, 성조숙증, 수면 무호흡 등 이 대부분 기관에서 비만으로 인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비만한 아이들의 경우, 우울증을 경험할 위험률이 최대 2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라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홍용희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비만 청소년 및 보호자 대상 인식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들은 '비만은 내 책임'이라고 여겨 자기 내면으로 이 낙인화를 시켜 안으로 꼭꼭 숨는 경향이 있다”라며 “의료 전문가와 체중과 관련한 상의를 해 본 적도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 환자가 의료진과의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질환 해결의 시작점”이라며 “비만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지에 대한 인식은 아직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관련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노보노디스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 프리필드펜(세마글루티드)'에 대해 12세 이상 청소년 비만 환자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 확대를 승인한 바 있다. 홍 교수는 “새로운 약이 나왔다기보다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질병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본다”라며 “이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진료와 진단을 받고, 의료진을 만나 전문적인 평가와 상담, 치료와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부회장(고려대안암병원 교수)도 “소아비만이 성인기로 이행된다는 점에서 문제”라며 “십대 청소년이 비만을 앓으면, 비교적 이른 나이에 비만으로 인한 활동기에 문제가 생겨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여러 검증되지 않는 다이어트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라며 “비만이 유의미하게 좋아지거나 나빠지지 않는 질환이라 '병'으로써 주목을 받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2025.10.27 11:45김양균

정기선 HD현대 회장 "트럼프 조선소 방문, 항상 준비 돼 있다"

[경주=류은주 기자] "그룹이 어려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좋은 기회를 찾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같이 힘을 모아 한 뜻으로 움직이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27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 문무홀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서 취재진과 만나 회장 취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지난 17일 사장단 인사에서 수석부회장에서 회장으로 승진했다. 퓨처 테크 포럼은 정 회장이 취임한 후 처음 가진 공식 행사다. APEC 정상회의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세계 각국 주요 인사가 오는 만큼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마스가·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동을 묻는 질문에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조선소 방문은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이 아니라 언제라도 항상 준비돼 있다"고 답했다. 한미 조선 협력 관련해서는 "가장 준비가 잘 된 파트너라고 미국쪽에서도 인식을 해주고 있다"며 "조만간 여러 발표가 있을 텐데 앞으로 많은 응원을 해달라"고 말했다. 미국 현지 조선소 인수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정 회장은 "(현지 조선소 인수를 포함해) 여러 옵션을 다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퓨처 테크 포럼: 조선' 기조연설에서도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은 선박의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제조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산업의 경계를 넘어서는 긴밀한 글로벌 혁신 동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10.27 11:42류은주

"분회 독자 행보vs지회 통제"…네오플 파업, '노노갈등'에 막 내리나

성과급 배분 문제를 놓고 4개월 넘게 쟁의를 이어온 네오플 노동조합(분회)이 상급 단체인 넥슨지회와의 갈등 끝에 해산됐다. 게임 업계의 첫 파업이 이대로 막을 내릴지에 대해 업계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2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는 지난 23일 열린 대의원 대회에서 '네오플분회 해산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 6월 게임업계 최초 파업으로 기록된 네오플의 쟁의 행위도 잠정 중단됐다. 이번 해산 결의는 넥슨 그룹 내 '노노(勞勞) 갈등'이 임계점에 달했음을 보여준다. 네오플 분회는 사측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성과에도 불구, 성과급을 축소 지급했다며 지난 6월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하지만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쟁의 방향을 두고 넥슨지회와 점차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산 안건은 네오플 소속 대의원 13명을 제외한 넥슨지회 대의원 24명 전원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이는 넥슨지회 내부에서도 네오플분회의 장기 파업과 독자 노선에 대한 반발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넥슨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은 이미 임금단체협상을 마무리한 상황에서, 네오플분회만 강경 노선을 고수하며 파업을 이어가는 것에 대한 지회 내부의 피로감도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네오플 분회의 강경한 투쟁 기조가 넥슨지회의 전체 전략과 맞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임금 교섭 과정에서도 양측의 의견 차이가 있었으며, 올해는 그 갈등이 지속되며 분회의 독자적인 파업 강행으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지회와 분회의 갈등은 대규모 산별노조 체제에서 종종 발생하는 구조적 딜레마를 드러낸다. 분회가 특정 사업장의 구체적인 이해관계를 최우선으로 대변하는 반면, 여러 분회를 아우르는 지회는 전체 조직의 통일된 협상력과 다른 사업장과의 형평성을 조율해야 할 책임을 지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부조직이 전체 전략과 조율 없이 독자 노선만을 고집할 경우 상급단체와의 갈등은 피하기 어렵다"며 "이는 비단 넥슨 노조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수 사업장이 모인 타 산별노조에서도 왕왕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러한 갈등 상황은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이 지난 24일 게시한 입장문에서도 확인된다. 조 분회장은 "넥슨지회의 만류와 중재를 거절하고 네오플만의 방향을 고집한 것은 전적으로 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연대의 싸움'이 아닌 '네오플만의 싸움'이 되어버렸다"고 사과했다. 한편, 분회 해산 결정의 적법성을 둔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조 분회장의 사과와 별개로, 분회 내 다른 간부들은 '절차상 하자'를 이유로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분회 측은 지회가 규칙상 7일 전 공고해야 하는 안건을 대회 2시간 전에 공유했으며, 원안인 '분리' 안건을 현장에서 '해산'으로 무단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해산 안건은 출석 3분의 2(25명)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실제 찬성표는 24표에 그쳐 '의결 정족수 미달'로 원천 무효라는 입장이다. 네오플분회는 이와 같은 절차상 하자를 근거로 상급단체인 화섬노조에 대의원 대회의 적법성 판단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상급단체의 판단에 따라 이번 해산 결정이 무효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25.10.27 11:40정진성

SOOP,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 'SVL 2025' 개최

SOOP은 오는 12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인 'SVL(SOOP VALORANT LEAGUE) 202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SVL 2025'는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로,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OOP이 주최하는 SVL은 그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팀들이 정규 리그를 앞두고 전력을 점검하는 무대로 활용돼 왔다. 2023년 우승 팀인 센티널스(Sentinels)는 이후 지난해에 열린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당시 참가팀이었던 EDG는 같은 해 진행된 챔피언스 서울 우승을 차지했다. 'SVL 2024' 우승 팀인 NRG도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SVL 2025' 대회에도 발로란트 이(e)스포츠 상위 대회인 VCT에 출전하는 인기 팀들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남아시아(SEA) 1팀의 지역 예선은 내달 10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나머지 7팀 라인업은 같은달 12일에 공개된다. 대회 참가팀들은 4개 팀씩 A, B 2개 조로 나뉘어 두 번 경기에서 패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준결승에 진출할 조별 상위 두 팀을 가리게 된다.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대회 총상금은 8만 달러(한화 약 1억1천448만원)이며, 우승 팀에게는 2만5천달러(3처578만원)가 주어진다.

2025.10.27 11:38박서린

레드포스 PC방, 로지텍G 'PLAY DAYS' 프로모션 단독 참여

프로 e스포츠 구단 농심 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함께 운영하는 '레드포스 PC 아레나(이하 레드포스 PC방)'는 27일 글로벌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지텍G와 협력해 대규모 프로모션 'Logitech G PLAY DAYS'를 실시한다. 'Logitech G PLAY DAYS'는 로지텍G가 매년 가을 선보이는 대규모 시즌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레드포스 PC방이 PC방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단독 참여한다. 행사는 부천시청점, 서면점, 잠실본점, 강남역점, 제주본점 등 전국 50개 시그니처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행사 참여 매장들은 로지텍G 게이밍 기어를 콘셉트로 한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내부 공간이 구성돼, 방문객은 PC방 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다. 기간 중 방문객들은 로지텍G 전 제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5시간 PC 이용권을 즉시 지급한다. 구매 인증 후에는 경품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PRO X 2 LIGHTSPEED ▲PRO X TKL RAPID ▲PRO X SUPERLIGHT 2 ▲농심 레드포스 LCK 선수단 사인 유니폼 등이 준비됐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PC 기어 브랜드 로지텍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로지텍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PC방 브랜드는 레드포스 PC방이 유일하다. 로지텍G 제품은 전 세계 게이머들이 인정한 프리미엄 장비로, 게임을 사랑하는 이용자라면 이번 특별한 기회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10.27 11:36정진성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 "빗썸-스텔라 거래소 오더북 공유...위법성 여부 조사 필요"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7일 빗썸이 협력 중인 해외 거래소의 실체 및 운영 실태를 근거로 “금융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빗썸은 당초 글로벌 거래소 'BingX'와 오더북 공유를 추진했으나, 이후 호주에 등록된 'Stellar Exchange(스텔라)'로 협력 대상을 변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빗썸과 스텔라의 호가창이 동일하게 기록되는 등, 스텔라가 BingX의 '미러링 거래소'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강 의원실은 특히 스텔라의 최대 주주가 케이맨제도에 소재한 법인 'NEO EMU HOLDING LIMITED'로, 조세회피처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한 BingX 역시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다수 국가의 금융 라이선스가 만료되거나 청산된 상태다. 스텔라의 영세성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호주 금융당국(ASIC)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는 주식 수가 단 2주에 불과하고, 일정 매출 이상 기업에 요구되는 GST(부가가치세) 등록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정보 처리 측면에서도 국내 및 해외 관련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한국의 특정금융정보법, 호주의 AML/CFT 규정 모두 고객확인을 위한 상세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있으나, 빗썸은 국내 고객에게 제공 내역으로 '회원번호'와 '주문번호'만 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실은 “더 많은 개인정보를 제공했다면 고객 동의 없이 정보를 해외로 제공한 셈이고, 두 항목만 제공했다면 호주 측의 고객확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양국 법령 모두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의원은 “빗썸이 조세회피처 기반의 미러링 거래소를 통해 오더북을 공유하는 구조는 국내 투자자 보호에 심각한 우려를 낳는다”며 “금융당국은 해당 거래의 위법성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이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서비스 중단과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빗썸 관계자는 "스텔라는 호주 금융감독당국의 인허가를 받아 현지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합법적인 거래소"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적으로 엄격한 감독체계를 보유한 호주 인가 거래소와 협력해 오더북 공유를 추진했으며 특금법 감독 규정 등에서 규정한 절차 및 기준을 충족한 범위 내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관련해 “자금세탁 위험 평가 과정에서 조세회피처 여부 등 국가위험을 반영해 통제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며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5.10.27 11:32김한준

스마일게이트 퓨처랩-네이버웹툰, 사흘간 게임잼 진행...10개 우수작품 선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이사장 권혁빈)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 3일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에서 진행한 네이버웹툰 지식재산권(IP) 활용 게임잼, '네이버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우수작품 10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과 함께하는 비버잼'은 네이버웹툰 인기 IP를 활용해 창작자들이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게임 프로토타입을 개발하는 게임잼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과 네이버웹툰의 특별 파트너십으로 성사됐다. 이번 게임잼에는 기획자·프로그래머·디자이너 등 총 75명의 인디게임 창작자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의소리' '좀비딸' '소심한 호랭이 코코' 등 유명 웹툰IP를 기반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해 데모 게임을 제작했다. 비버잼 참가자들은 첫날 팀빌딩을 통해 각자의 해석을 담은 기획을 공유하고, 둘째 날부터 본격적인 게임 제작에 돌입했다. 특히 이번 게임잼에는 비버롹스 페스티벌 후원사인 유니티 코리아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개발 노하우와 기술 컨설팅을 제공, 창작자들과 함께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시연했으며,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를 거쳐 우수작품 10개를 선정했다. 마음의 소리 IP를 활용한 '철왕의 치킨', '이세계 조석'을 비롯해 좀비딸 IP를 재해석한 '좀비런', '좀비 너, 납치된거야', '좀비? 아니 인간메이커!'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소심한 호랭이 코코 IP를 활용한 게임은 5개가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우수팀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수여됐다. 우수게임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인디게임&컬쳐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의 네이버웹툰 특별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황주훈 팀장은 “네이버웹툰 대표 IP를 가지고 창작자들이 상상력의 한계를 확장하고 변주하고 재해석한 열정넘치고 의미있는 현장을 보았다”며 “비버잼에서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오는 12월 '비버롹스 2025'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2025.10.27 11:29이도원

오늘의집, '신상입주' 출시…"신규 입점 브랜드 집중 조명"

오늘의집은 신규 입점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큐레이션 기획전 '신상입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늘의집의 '신상입주' 기획전은 오늘의집이 트렌드를 선별하고 제안하는 큐레이션으로의 창구 역할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오늘의집은 고객에게는 새로운 발견의 영감을, 잠재력 있는 브랜드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며 동반성장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신상입주' 기획전에서는 ▲가구 ▲패브릭 ▲주방 ▲홈데코 ▲디지털·가전 ▲바이너리샵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디자인 감도와 기능을 겸비한 브랜드를 소개한다. 오늘의집에서 제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선런칭' 브랜드를 포함해 다양한 브랜드가 한데 모였다. 우선, 신상 브랜드를 하나씩 조명하는 온라인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1차와 2차로 나뉘어 운영되며 ▲쉬어 ▲그래비티 ▲린꽁 ▲베르데 ▲히플로우 ▲가비오타 ▲크라운트리 ▲슬로우어 ▲에스테티카 ▲레인우드시스템 등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집꾸미기에 유용한 아이템만 모아 '신상입주템' 테마관도 준비했다. 오늘의집은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가구 ▲생활·수납정리 ▲가전·디지털 ▲바이너리샵 ▲패브릭 ▲주방 ▲홈데코·DIY ▲식품 ▲생필품 ▲반려동물·캠핑용품 등 세부 카테고리를 나눠 관련 상품을 소개한다. 고객 쇼핑 데이터를 분석해 매일 업데이트되는 '신상입주 랭킹 100' 코너를 신설해 상품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인테리어 및 라이프스타일에 특화된 오늘의집 라이브 커머스 '신상입주 라이브'도 마련했다. 이날 오후 8시 린클의 '이지 라이브' 제품을 시작으로 까사미아의 '캄포구스 30', 레이어의 '페이브 옷장' 등 신제품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며 특별한 혜택과 함께 판매한다. 아울러, 매일 오전 10시마다 금액대별 할인쿠폰 4종을 선착순으로 발급하며 첫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10% 할인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0원 신상 체험단' 행사를 통해 고객에게 신상입주 아이템을 가장 먼저 써볼 기회를 준다. 오늘의집 고객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당첨자는 내달 3일 개별 발표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신상입주는 새로운 브랜드가 오늘의집 고객과 만나는 첫 번째 순간을 함께 만드는 기획전”이라며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에게는 끊임없이 새로운 영감을 주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28박서린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100% 재생 플라스틱 용기 광고 공개

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음료 업계 최초로 100% 재생 플라스틱(MR-PET) 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광고는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슬로건 아래, 자연과 공존하는 브랜드 철학과 친환경 혁신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광고는 철새편과 펭귄편 두 가지로 공개된다. '철새편'에서는 새 하나가 앞장서 날아오르자 수많은 새들이 그 뒤를 따르는 모습을 통해 선도적 변화의 의미를 상징했다. '펭귄편'에서는 한 마리의 펭귄이 물속으로 뛰어들자 무리 전체가 뒤따라 다이빙하는 장면을 통해, 하나의 도전이 세상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두 광고는 대한민국 최초로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선택을 실천할 수 있음을 알린다. 자연 속 리더의 모습을 비유적으로 담아 칠성사이다의 친환경 리더십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광고를 TV와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MR-PET 원료의 재활용 원리와 환경적 의미를 알리는 교육 영상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게시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100% 재생 MR-PET을 적용한 '칠성사이다 500ml' 페트병을 출시했다. 페트병 하단에는 양각 무늬를 넣어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하고, 그립감도 개선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볼보의 3점식 안전벨트나 딕 포스베리의 배면뛰기처럼, 칠성사이다의 100% 재생 MR-PET 도입은 음료 패키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소재 전환을 통해 친환경 혁신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28류승현

'APEC CEO 서밋' 28일 개최…K기업 도약, APEC 넘어 세계로

산업통상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대한상공회의소·KOTR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APEC CEO 서밋과 부대행사, 수출·투자 연계행사 등 다양한 경제인 행사를 개최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CEO 서밋은 정상회의와 함께 APEC 양대 협력 플랫폼이자 정책-시장 간 가교이다. APEC 정상과 글로벌 CEO 등 세계 리더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기후변화 등 시대의 핵심 이슈를 논의하고 혁신 아이디어와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장이다. 올해는 '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AI·디지털, 지역경제통합, 지속가능성, 금융·투자, 바이오·헬스 등 총 20개 세션이 진행된다. 1천700여 명의 글로벌 기업인이 APEC의 미래를 고민하는 여정에 참여한다. CEO 서밋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특별연설이 계획된 가운데 APEC 주요 회원 경제체 정상 참석과 특별연설도 진행된다. 또 엔비디아·씨티그룹·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기업 CEO, OECD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수장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APEC은 자발적 합의 의사결정 구조, 협력성과의 개방성 등을 토대로 그간 혁신적인 정책 제안을 하는 등 '아이디어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으며, 1996년 시작된 APEC CEO 서밋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CEO 서밋 부대행사로 경주에서 진행되는 '퓨처-테크 포럼(총 6개 포럼, 27~28일·30일, 경주 예술의 전당·엑스포 공원 등)'은 올해 한국이 개최하는 APEC CEO 서밋에 마련된 부대행사로 앞으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K-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K-기업의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AI·조선·방산 등 주요 산업 분야에서 글로벌 산업 리더, 테크기업, 세계 석학이 심도 있은 인사이트가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AI 포럼(AWS·오픈AI·메타 등), 조선 포럼(헌팅턴 잉걸스·안두릴·지멘스 등) 등에도 글로벌 유수 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삼성전자·LG전자·SK·현대자동차 등이 참여하는 'K-테크 쇼케이스(28~31일, 엑스포 공원)'는 국내 기업의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선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또 APEC 정상회의 주간에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수출·투자·혁신 분야의 다양한 연계 행사를 개최한다. '수출 붐업 코리아(21~11월 7일, 서울·일산·부산·대구 등 전국)'에는 1천7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 전국 28개 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대규모 수출 상담(바이어-국내기업)이 개최돼 국내 기업의 수출 확대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30~31일, 서울)'에서는 투자신고식, 컨퍼런스·포럼·상담회 등이 진행되며, 첨단산업·공급망 분야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 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글로벌 초격차 테크 컨퍼런스(28~29일, 서울)'는 딥테크 스타트업 신기술 전략 확보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APEC 정상회의 주간에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 간 시너지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협업 체계와 컨트롤 타워를 구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유관 부처와 기관들과 함께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 간 소통의 장 마련 ▲협력 프로젝트 발굴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준비해 왔다. 산업부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다양한 경제인 행사는 K-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AI 전환·기후변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K-산업 대응 역량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27 11:26주문정

코스피 5000보다 코스닥 3000이 더 중요하다

코스피가 4000을 넘어섰다. 만약 삼성전자가 HBM4 양산에 성공하면 더 오를 것이다. 그러나 한국 경제 성장률도 함께 오를까? 해외 투자보다 한국 투자가 더 늘어날까?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까?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몇몇 대기업이 주도하는 주식 시장이 한국경제의 내일을 보장할 수 있을까? 필자는 한국경제가 벼랑 위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첨단 이론과 기술은 미국에 있다. 제조업 기술 굴기는 중국이 우리를 앞서기 시작했다. 세계를 향해 신산업으로 무장해 팔아먹을 게 별로 없다. 주식시장은 미래를 보는 창이다. 단순한 시가총액 경쟁이 아니다. 그 힘은 지배구조의 투명성, 수익률(ROE), 미래 성장성에서 나온다. 지배구조가 깨끗하면 신뢰가 생기고, 수익률이 높으면 자본이 모이며, 미래 성장성이 크면 시장은 젊어진다. 지금 한국의 주식시장에서 필요한 것은 숫자의 상승이 아니라 방향의 전환이다. 코스피 5000보다 코스닥 3000이 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코스피가 전통산업의 안정성을 상징한다면, 코스닥은 신산업의 실험장이다. AI, 반도체 설계, 바이오, 로봇, 클린테크, K-콘텐츠 등 미래산업의 대부분은 코스닥에서 출발한다. 미국의 미래가 나스닥에서 자랐듯, 한국의 미래도 코스닥에서 자란다. 미국 증시는 세 축으로 나뉜다. 다우지수는 전통산업, S&P500은 대형 우량주, 나스닥은 기술과 혁신이다. 나스닥은 상장 문턱은 낮지만, 회계와 공시는 철저히 투명하다. 이 신뢰가 자본을 끌어들이고, 혁신이 이어지는 원동력이 된다. 반면 한국은 코스피 중심의 시선이 고착돼 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키워야 한다. 미래 성장성의 무대는 코스닥이다. 첫째, 투명성과 신뢰를 제도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코스닥 상장은 쉽게, 퇴출은 신속히, 재도전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시장의 생명력을 살리는 최소한의 공정 규율이다. 미국 나스닥의 엄격한 회계·공시 시스템은 한국이 반드시 배워야 할 모델이다. 기술특례 상장이 의미 있으려면 특허와 기술이 확실히 보장돼야 한다. 중소기업의 기술을 탈취하는 기업은 철퇴를 맞아야 한다. '제값'을 주고 사주는 기업이 성공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둘째, 기관자금이 코스닥으로 본격 유입되어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누가, 무엇을, 어떻게' 움직이느냐다. ① 먼저 국민연금이 나서야 한다. 국민연금 국내, 해외 주식 투자 비중은 국내가 약 15% 수준이다. 코스닥 비중은 3%도 안 된다. 일본과 대만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40% 수준이며, 이 중에서도 미래 산업을 일으키는 주식에 집중 투자한다.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의 10% 이상을 미래산업 중심의 코스닥 종목에 전략적으로 배분하도록 정책적 목표 비중(Target Allocation)을 설정해야 한다. 국내 비중을 높이고, 다시 코스닥 비중을 확실히 높여야 한다. 현재 해외의 펀트와 기금은 대부분 코스피에 투자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먼저 선도해야 해외 기금도 코스닥으로 움직인다. 정책금융기관 역시 코스닥에 투자해야 한다. ② 정책금융기관은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를 만들어야 한다. 상장 직후 기업의 R&D·M&A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 한국 벤처 투자는 대부분 초기 투자에 그친다. 세계적인 기업, 유니콘이 탄생하려면 큰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가 뒤를 받쳐줘야 한다. ③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는 '코스닥 3000 ETF', 'AI·바이오 성장펀드' 같은 국민참여형 상품을 적극 출시해야 한다. ④ 정부와 국회는 세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 예컨대 장기 보유 코스닥 투자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나 양도세 감면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연금–정책금융–민간–정부가 연결되어야 진짜 자본 생태계가 만들어진다. “미래 산업의 자본 동맥”이 코스닥으로 흐를 때, 한국의 성장률은 달라질 것이다. 셋째, 대학과 금융의 연결도 필수다. 실리콘밸리의 나스닥은 대학·연구소·VC의 순환 속에서 자랐다. 우리도 대학 내 창업이 곧 상장으로 이어지는 캠퍼스 벤처 트랙'을 구축해야 한다. 연구 성과가 기업으로, 기업이 시장으로 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 전국 대학별로 우수한 벤처기업이 나오면 정부와 금융기관이 대대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시작은 지방에서 해야 한다. 시작만 하고 될 만하면 전부 수도권으로 몰려 가서는 지방이 살아날 방법이 없다. 넷째, 개발자와 참여자가 함께 부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 코스닥은 청년과 기술의 희망이 된다. 일자리는 벤처가 더 많이 만든다. 정부는 감독자가 아니라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불필요한 규제는 줄이고, 기술평가·재무평가 기준을 유연하게 설계해야 한다. 무엇보다 RSU와 스톡옵션 제도를 전면적으로 손질해야 한다. 개발자와 직원이 성공해야 기업도 성공한다는 시스템이 코스닥을 살리는 길이다. 코스피는 오늘의 한국을, 코스닥은 내일의 한국을 비춘다. 코스닥 3000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 지수이자, 국민연금의 다음 수익처다. 이제 자본이 미래로 흐르게 만들어야 한다.

2025.10.27 11:19이광재

지그재그, 팬츠 기획전 '패션에 이바지' 진행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팬츠 카테고리 기획전 '패션에 이바지'를 내달 9일까지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패션에 이바지' 기획전에서는 전 고객에게 무제한 사용 가능한 10% 쿠폰과 함께, 쇼핑몰·브랜드 상품 전용 15% 쿠폰을 제공한다. 지그재그는 이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스타일의 바지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그재그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바지를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코너를 운영한다. 데님, 슬랙스 등 세부 카테고리별 인기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베스트 랭킹'과 키, 사이즈 등 조건을 선택하면 리뷰 평점이 높은 상품을 추천받는 '인생 바지 찾기'를 준비했다. ▲출근룩 ▲데이트룩 ▲하객룩 등 상황별 바지 스타일링 큐레이션도 선보인다. 또한 ▲'퓨어다' ▲'니썸' ▲'슬로우앤드' 등 바지로 유명한 대형 쇼핑몰과 ▲'스파오' ▲'로제프란츠' ▲'탑텐' 등 주요 브랜드가 릴레이로 참여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실제 착용샷과 코디 팁을 전달하며 방송 전용 할인, 사은품 증정 등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 참여형 행사도 마련했다. 1주차에는 기획전 페이지 공유 시 포인트를 지급하는 '공유하기 이벤트'와 상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고객 중 추첨해 포인트를 증정하는 '리뷰왕 이벤트'를 운영한다. 2주차에는 1주 차 이벤트에 더해 매일 500명에게 20% 선착순 쿠폰을 제공한다. 코트, 패딩, 재킷 등 어떤 바지에도 코디하기 좋은 상품을 릴레이로 할인 판매하는 릴레이 특가와 '최저가 도전', '플러스 사이즈' 등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을 모은 스페셜 특가도 있다. '미우미우 가죽 벨트', '샤넬 발레리나 플랫 슈즈' 등을 1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 래플도 운영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바지는 매일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이자 쇼핑몰과 브랜드를 모두 선보이는 지그재그의 경쟁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꼭 맞는 '인생 바지'를 지그재그에서 찾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 경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0.27 11:18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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