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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근의 헤디트] 경주 APEC, 유산의 힘

세계가 한류(K-Culture)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이야기가 담긴 헤리티지에 있습니다. 전통을 오늘의 감각으로 되살리고 디지털 기술과 예술적 상상력을 더해 지역은 매력적인 도시로, 문화는 산업으로 확장됩니다. 국가유산의 보존과 활용은 문화기술과 융합해 디지털 헤리티지와 관광산업으로 구체화하며, K-콘텐츠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세계와 만나는 무대에서, 문화는 곧 경제이자 미래 경쟁력임을 보여줍니다. 정책과 현장,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에서 한국다움이 어떻게 K-컬처로 발현되는지를 이창근 칼럼니스트와 함께 탐색합니다. [편집자주] 정상회의는 국가의 정치·경제 협상장으로 주목받지만, 그 무대의 품격을 결정짓는 것은 문화다. 올해 경주에서 열리는 에이펙(APEC) 정상회의 역시 예외가 아니다. 신라 천년 고도에서 세계 정상들을 맞이하는 자리는, 한국만이 보여줄 수 있는 독특한 자산인 K-헤리티지를 세계에 드러낼 기회다. 중요한 것은 화려한 순간은 쉽게 지나간다. 보존-연구에서 얻은 성과를 어떻게 활용해 산업과 외교로 확장하느냐, 그것이 문화외교의 전략을 가르는 기준이다. 이번 경주 APEC은 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년의 시간, 세계유산에서 정상외교로 경주는 우리 유산의 상징적인 지역 중 하나다. 석굴암과 불국사는 199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최초 등재되며 한국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올해는 그로부터 30주년을 맞는 해다. 9월 21일 경주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최보근 국가유산청 차장이 기념사를 전한 것처럼, 세계유산의 가치는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한국의 문화·자연유산이 세계와 만난 역사가 30년을 채운 지금,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이자, 미래를 향한 전환점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가유산청은 경주를 단순한 회의 장소가 아니라 세계에 한국의 문화정체성을 보여줄 무대로 준비하고 있다. 동궁과 월지, 월성, 황룡사지 등 신라왕경의 핵심유적을 정비하고, 성덕대왕 신종 타종, 발굴 성과 공개, 야간 미디어아트까지 연계하는 구상이다. 각각의 사업은 독립적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정상회의라는 국제행사 속에서는 하나의 큰 흐름을 만들어낸다. 경주의 유산은 과거의 자취를 넘어, 오늘의 경험이자 내일의 자산으로 새롭운 서사를 갖는다. 종소리와 빛, 체험으로 각인되는 문화외교 문화외교는 체험으로 각인된다. 그 대표적 장면이 될 것이 성덕대왕 신종 타종 행사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종을 세계 정상들이 직접 울리는 순간, 금속의 진동은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로 변환된다. 정치적 언어보다 강력한 상징이자, 한국만이 내놓을 수 있는 독특한 외교 장치다. 경주 대릉원에서 준비 중인 야간 미디어아트도 주목할 만하다. 고분이 빛으로 깨어나며, 과거는 단순한 유적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바뀐다. 유산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현재를 살아 움직이는 무대로 변한다. 고분 외벽의 3D 콘텐츠는 신라의 시간을 오늘의 감각으로 불러내고, 관람객은 그 속에서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순간을 경험한다. 이 장면이 일회성 이벤트로 머문다면 아쉬운 일이다. 대릉원의 밤은 단발적 시도가 아니라, '경주의 밤'이라는 장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다. 세계인이 낮에는 유적을 답사하고, 밤에는 살아 움직이는 유산의 무대를 만나는 구조야말로 관광과 외교, 산업을 함께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APEC을 계기로 신라왕경 발굴 성과 공개도 준비하고 있다. 발굴은 더 이상 땅속 기록을 꺼내는 작업에 머물지 않는다. 최근 월성 개방행사 '빛의 궁궐'이 보여주었듯, 발굴은 이제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경험이자 학습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흙 속에서 드러난 흔적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의 관람객이 직접 마주하는 살아 있는 이야기로 바뀌고 있다. 세계 정상단이 이런 현장을 직접 보게 된다면, 경주는 '박제된 고도'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도시'로 기억될 것이다. 땅속에서 드러난 기와 조각과 성벽 흔적은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와 미래 세대가 함께 이어갈 이야기로 바뀐다. 이처럼 발굴 성과를 어떻게 경험으로 변환하느냐도 정책의 성패를 좌우한다. 정상회의 현장에는 헤리티지 굿즈 팝업스토어도 마련된다. 각국 대표단이 한국의 유산을 기념품으로 손에 쥐는 순간, 그것은 단순한 판매가 아니라 기억을 나누는 행위가 된다. 작은 물건 하나가 국제적 기억의 매개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메시지가 된다. 경주에서 부산으로, 세계유산 외교의 길 APEC에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주관하고 콘텐츠기업 토즈가 제작하며, 박진호 박사(고려대 연구교수)가 자문한 XR모빌리티버스가 함께 달린다. 차량 내부 4면을 디스플레이로 꾸미고, 좌석마다 다국어 스마트 디바이스를 비치해 경주의 풍경과 신라의 역사를 50분 동안 몰입형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이동이 단순한 교통이 아니라 체험이 되는 순간, 문화외교의 상상력은 한층 넓어진다. 그러나 더 중요한 질문은 따로 있다. 회의가 끝난 뒤 무엇이 남을 것인가. 성덕대왕 신종의 울림, 대릉원의 빛, 발굴 현장의 체험,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만난 작은 기념품. 그것들이 한순간의 장면으로 흩어질지, 아니면 한국 문화외교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지는 우리의 의지와 준비가 결정할 것이다. APEC 정상회의는 외교부와 경북도, 경주시가 틀을 마련하고, 문체부는 문화예술의 품격과 K-콘텐츠를 채워 넣는다. 이 무대에서 국가유산청이 맡은 역할은 단순한 보존이나 정비가 아니다. 한국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가장 고유한 힘, 곧 역사와 정신을 품은 K-헤리티지를 글로벌 소프트파워로 브랜딩하는 일이다. 이번 경주 APEC이 국가유산청의 존재 가치를 드러내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이 성과가 내년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로 이어진다면, 경주의 경험은 한국 문화유산이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세계와 나누는 계기가 될 것이다. 경주가 천년의 기억을 경험으로 되살려낸 무대라면, 부산은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국제도시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는 부산은 유산의 가치를 국제 협력의 언어로 확장하는 자리이자, 한국이 세계와 만나는 문화외교의 관문이다. 유산의 힘이 경주의 땅에서 부산의 바다로 이어질 때, 한국은 역사를 품고, 현재를 새기며, 내일의 길을 열어가는 나라로 기억될 것이다. * 헤디트(HEDIT) : Heritage(문화자원) + Digital(첨단기술) + Art(예술창작) 필자 이창근 예술경영학박사(Ph.D.). 예술-기술 칼럼니스트이자 Media-Art Director로 활동하며, 융합예술과 디지털콘텐츠를 설계·제작하는 스튜디오 헤리티지랩(Heritage LAB)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고유의 스토리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이를 테마형 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지역문화재단과 지역콘텐츠거점기관, 문화체육관광부 디지털 공공기관에서 임원을 지냈다. 2021년 5월부터 ZDNET Korea 오피니언 고정 필진으로 [이창근의 헤디트]를 연재하고 있다

2025.09.22 09:15이창근

아이폰17에어 분해했더니…이런 '비밀' 있었다

모바일 수리 지원 업체 아이픽스잇이 애플의 슬림형 스마트폰 '아이폰 에어'을 분해한 영상을 공개했다고 맥루머스 등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애플은 두께 5.6mm의 얇은 프레임에 모든 부품을 담기 위해 카메라 '플래토(plateau)' 구조를 도입했다. '플래토'는 평평한 '고원'이라는 뜻이며, 후면 카메라 돌출부를 가로로 길게 확장한 형태다. 애플은 이 공간에 로직 보드를 배치해 대형 금속 배터리를 위한 공간을 확보했다. 로직 보드의 위치는 아이폰 에어가 휘어질 경우 발생하는 굽힘 응력으로부터 보호되도록 설계됐다. 이미 여러 테스트를 통해 확인된 것처럼, 아이폰 에어의 티타늄 프레임은 휘어지지 않을 만큼 강한 내구성을 갖췄다. 아이픽스잇은 내부 부품이 제거된 아이폰 에어 프레임을 구부려 보기도 했다. 완전히 조립된 상태일 때보다는 내구성이 떨어졌으며, 이는 통신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애플이 삽입한 플라스틱 간격이 약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러한 약점이 실제 사용자에게 문제가 될 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아이픽스잇은 아이폰 에어용으로 제작된 맥세이프 배터리를 분해해, 아이폰 에어와 동일한 배터리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번 분해를 통해 해당 배터리(용량 12.26Wh)가 실제로 동일한 부품임이 확인됐으며, 맥세이프 배터리 팩에서 배터리를 분리해 아이폰 에어에 장착해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이픽스잇에 따르면, 아이폰 에어는 얇은 두께에도 수리 용이성은 높은 편이다. 부품을 여러 겹으로 겹쳐 놓을 공간이 없는 데다, 얇은 섀시 덕분에 부품이 매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배터리는 저전압 전류로 쉽게 분리할 수 있는 접착제가 사용됐는데, 이는 애플이 작년 아이폰16과 함께 선보인 디자인으로 다른 모델에도 확대 적용 중이다. 아이폰 에어의 USB-C 포트는 섀시에 맞추기 위해 3D 프린팅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돼 구조적으로 견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으로 아이픽스잇은 아이폰 에어에 10점 만점에 7점의 수리 용이성 점수를 줬다. 배터리에 접근하기 쉽고 화면 교체도 어렵지 않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공식 수리용 부품과 설명서를 제공하고, 소프트웨어 잠금 및 부품 페어링 제한을 완화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2025.09.22 08:44이정현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속도…원가 경쟁력 높인다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 카메라 모듈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본격 실행에 옮긴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스마트폰용 카메라 글로벌 1위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신규 공장인 V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LG이노텍은 2023년 7월 V3 공장 증설을 비롯한 광학솔루션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베트남 생산법인에 2025년 12월까지 약 1.3조원(10억 달러)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V3 신공장의 총 연면적은 약 15만 ㎡(약 4만5천평)로, 축구장 20개를 합친 크기다. V3 신공장 증설로 카메라 모듈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면서, LG이노텍은 고객사의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탄탄한 글로벌 생산망 구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광학솔루션 설비 투자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3월 경북 구미시와 6천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회사는 내년 연말까지 구미 사업장에 고부가 카메라 모듈 등의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생산지 이원화 전략에 따라, LG이노텍은 구미 사업장을 기술 개발(R&D)과 신모델용 고부가 카메라 모듈 및 신규 애플리케이션용 광학 부품 생산을 전담하는 광학솔루션 '마더 팩토리'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의 또다른 광학 모듈 생산지인 파주 사업장도 카메라 모듈과 3D 센싱 등 고부가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범용 카메라 모듈 제품 생산의 핵심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한편, LG이노텍은 생산지 이원화 전략 뿐 아니라 주요 핵심 부품 내재화 및 AX(AI Transformation)를 통한 원가 경쟁력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생산 공정에 'AI 원자재 입고 검사' 도입해 자재 불량 원인 분석 시간을 최대 90% 줄였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활용해 최적의 공정 레시피를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단축하고 양산 초기 수율을 높이는 등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베트남 V3 공장 증설 완료를 계기로 카메라 모듈 사업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대상으로 선행기술 선(先)제안을 확대하고 핵심 부품을 내재화하는 등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글로벌 카메라 모듈 1위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1 16:37전화평

"3주 걸릴 일 10분에 끝"…NC AI, '바르코 3D'로 게임 판 흔든다

NC AI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로 3D 게임 창작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획을 그었다. NC AI는 '제1회 바르코 3D 게임 제작 공모전'의 수상작을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AI 기반 3D 에셋 제작 도구 '바르코 3D'를 활용한 첫 창작 경진대회로 총 200여 개 팀에서 300여 명이 지원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상은 1인칭 추리 게임 '귀소본능'이 차지했다. 분신사바 의식을 콘셉트로 플레이어가 음성 인식을 통해 귀신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얻어 진실을 파헤치는 독창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최우수상은 'KU-A 스튜디오'의 '리셋 프로토콜'에 돌아갔다. 게임 관리 회사 직원이 돼 망가진 가상 세계를 동료와 함께 복원한다는 신선한 설정이 호평받았다. 우수상은 ▲지니소프트 '루버' ▲영 '더 도어' ▲국왕님다만세 '시그널 : 제로' ▲더스코어 '시티오브러블' ▲하드 코더스 '프롭 타워' 등 5개 작품이 수상했다. 이 외에도 가작 7개 팀을 포함해 총 14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참가자들은 공모전 기간 동안 5천여 개의 신규 프로젝트를 생성하고 3천개가 넘는 에셋을 '바르코 3D'로 제작·다운로드했다. 특히 게임 내 핵심 에셋의 50% 이상을 '바르코 3D'로 직접 만들어야 하는 조건을 통해 AI 도구의 실용성을 체감했다. '바르코 3D'는 기존에 최소 3주 이상 걸리던 3D 에셋 제작 과정을 10분 내외로 단축하는 도구다. 심사는 독창성, 완성도, 바르코 3D 활용도, 시장 경쟁력을 종합해 진행됐다. NC 내부 시니어급 전문가들이 참여한 2차 발표 평가에서는 기존 시장에 없던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작품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NC AI는 수상팀들을 위한 후속 지원도 약속했다. 수상작들은 회사가 주최하는 행사나 매체를 통해 우수 사례로 소개된다. 또 필요시 키노트 발표와 미디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별도 협의를 거쳐 추가적인 마케팅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임수진 NC AI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바르코 3D'가 인디 개발자들이 겪는 3D 제작의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실질적으로 해소해 줄 수 있는 도구임을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인했다"며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력해 누구나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19 17:43조이환

삼성전자, 'IDEA 2025'서 금상 2개 포함 총 47개 수상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에서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7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는 ▲AI를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선행 콘셉트 디자인 등 고객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 호평받으며 대규모 수상에 성공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모바일 디자인 아이덴티티, 저시력자 위한 가전 디자인 금상 수상 이번 'IDEA 2025'에서는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 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제품이 가진 모바일 폼팩터의 특징을 고유의 규칙에 따라 직관적으로 표현해, 제품이 가진 본질적 가치에 집중한다는 디자인 메시지 '에센셜(Essential)'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시각 장애인과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용자들이 가전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디자인이다. 다양한 제품의 조작 버튼 형태와 색상 체계를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며, 빛, 소리, 볼록 엠보싱 등으로 시각·청각·촉각적 안내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저시력자를 포함한 사용자들은 보다 직관적으로 제품을 이해하고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다. 프리미엄 AI 태블릿, 지속가능한 미래형 주거·빌딩 디자인 등 주목 은상을 수상한 '갤럭시 탭 S10 시리즈'는 대화면에 최적화된 AI가 적용된 프리미엄 태블릿이다. 사용자는 다양한 AI 기능을 S펜으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의 '3D 맵 뷰'를 통해 집과 연결된 모든 기기를 한 번에 관리하는 등 태블릿에 최적화된 AI 사용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 ▲'빌딩 통합 관리 솔루션(b.IoT)' '디지털 트윈'도 은상을 수상했다. ▲'갤럭시 S24 FE' ▲'비전 AI 온스크린 스토리' ▲가정용 히트펌프 난방기기 'EHS 모노 시스템' 등 총 3개 디자인은 동상을 받았다. 다양한 제품에 AI 기술로 차별화 경험 제공, 디자인 우수성 인정받아 삼성전자는 AI 제품, 선행 콘셉트, 전시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정받으며 39개의 디자인이 입상했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해당 부문에는 ▲'갤럭시 Z 폴드·플립6' ▲'스마트 모니터 M9'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AI 원바디' 등이 선정됐다. 제품 외 콘셉트 디자인과 전시 부문에서도 입상했다.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지속가능한 패키지 디자인 '보자기(BOJAGI)' 선행 콘셉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에서 선보인 디자인 철학 전시 '공존의 미래' 등이 이름을 올렸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 사장은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이어주며,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13:16전화평

XD, 도쿄게임쇼2025 참가...블루프로토콜: 스타 레조전스-두근두근 타운 출품

XD는 '도쿄게임쇼 2025(Tokyo Game Show 202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진행되는 '도쿄게임쇼 2025'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며, XD의 부스는 홀2(C07)에 마련된다. XD는 이번 행사에서 대표작 및 신작 타이틀을 통해 다양한 현장 체험과 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8월 국내 서비스 확정을 알린 애니급 카툰랜더링 MMORPG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Blue Protocol: Star Resonance)'의 최신 빌드가 공개되며, 관람객은 직접 시연을 통해 작품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블루 프로토콜: 스타 레조넌스' 존에서는 애니메이션풍 세계관을 반영한 화려한 대형 LED 월과 환상적인 성곽 테마 구조물로 꾸며진다. 방문객은 게임 속 행성 레조넌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에서 최신 빌드를 시연할 수 있으며, 전시 존 곳곳에 마련된 콘셉트 아트와 영상 연출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체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국내 출시 예정 신작 '두근두근 타운'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 작품은 높은 커스텀 자유도를 갖춘 3D 캐주얼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별의 정령을 따라 도착한 몽환적인 섬에서 마을 개발자가 되어 자유로운 생활을 즐긴다. 낚시·가드닝·스타일링·파티 등 다채로운 활동을 비롯해 주민들과의 교류, 섬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탐험까지 경험할 수 있다. 특히 12명의 플레이어가 한 마을에 배정되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소셜 인터랙션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두근두근 타운' 존에서는 몽환적인 섬마을을 연상시키는 화사한 전경과 오브제로 꾸며져, 플레이어들이 직접 마을 속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제공한다. 부스 중앙에는 나무와 집 모형, 섬 분위기를 살린 소품들이 배치되며, 캐릭터 피규어와 테마 포토존을 통해 누구나 아기자기한 게임 세계관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2025.09.19 11:45이도원

브릴스, 모토텍과 로봇 자동화 협력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모토텍과 공동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자동화 기술과 재제조 사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영남 지역 자동차, 선박, 기계 산업의 로봇 자동화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브릴스 로봇 통합 제어 기술, 시스템 통합(SI) 역량과 모토텍 감속기 역설계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파트너 체결을 통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공급 ▲국내외 로봇 프로젝트 턴키 수주 확대 ▲협동 로봇 시장 공동 개척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모토텍 국내외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경험과 부품 조립, 이송, 팔레타이징, 용접, 비전 등 로봇 다축 제어 기술은 브릴스의 솔루션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조성하는 국내 최초 '한국로봇리퍼브센터'에 입주한다. 감속기 역설계 및 재생산 설비를 토대로 로봇 통합 티칭 기술과 3D 시뮬레이션 기반 설비 검정 기술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고 로봇의 성능을 신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재제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공정 및 비용 절감을 이끌어 생산 연속성 확보와 부품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모토텍이 지닌 풍부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브릴스 로봇과 솔루션이 만나 사업 역량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로봇 제조로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09.18 19:55신영빈

'AI 국가대표' 한 자리 모인다…5대 기업, 기술력 경쟁

국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는 5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 경쟁력을 공유한다.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된 네이버클라우드와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LG AI연구원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주간 공식 페스티벌, AI페스타 2025'에서 부스를 꾸리고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며 국내외 178개 기업이 참여, 480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 (☞ AI페스타 바로 가기)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은 정부가 총 2천136억원을 투입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5개 기업은 6개월 단위 평가를 거쳐 2027년 상반기까지 최종 2개 팀으로 추려진다. 첫 평가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대국민 콘테스트가 병행된다. 네이버, '팟캐스트LM' 시연...업스테이지, '솔라' 최신 버전 소개 네이버클라우드는 음성 인공지능(AI) 기술 '팟캐스트LM'을 시연할 예정이다. 팟캐스트LM은 콘텐츠·텍스트를 팟캐스트 음성 콘텐츠로 생성할 수 있다. 텍스트 데이터와 음성 데이터를 결합해 자연스러운 음성 구현이 가능하다. 추임새나 감정 표현까지 정교하게 표현할 수 있다. 네이버의 음성 LLM 관련 기술은 지난해 최고 권위 AI 학회인 'NeurIPS 2024'에도 채택됐다. 앞서 네이버클라우드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컨소시엄은 '범국민 AI 접근성 확대'를 기치로 내걸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 비디오 등 여러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생성하는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기반으로 전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 플랫폼과 누구나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유통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모델 '솔라 프로 2'와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각 모델과 플랫폼이 어떻게 구현되는지 구체적으로 시연하면서 설명할 예정이다. 솔라 프로 2는 업스테이지가 올해 7월 공개한 LLM이다.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문장 응답을 넘어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외부 도구를 호출해 실질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에이전트형 LLM' 구조도 갖췄다. 실시간 웹 검색, 정보 정리, 프레젠테이션 초안 작성 등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도큐먼트 인텔리전스는 AI로 보험을 비롯한 계약서, 재무문서 등을 99% 정확도로 자동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 탑재된 OCR는 기존 기술과 달리 문서 의미와 구조까지 이해할 수 있다. 단순 텍스트 추출에 그치지 않고 체크박스나 그래프, 비틀어진 텍스트까지 인식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방대한 종이 문서가 쌓인 기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디지털화가 가능하며, 특히 금융·보험 산업에서 유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국가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프런티어 수준의 독자 AI 모델 '솔라 더블유비엘(Solar WBL)' 개발에 나선다. 향후 모델 규모를 1천억~3천억 파라미터까지 확장하고 지원 언어도 일본어와 동남아 등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한국어 특화 모델 소개...'에이닷' 시연도 SK텔레콤은 이번 전시에서 한국어 특화 초거대 언어 모델(LLM) 'A.X'와 AI 개인 비서 '에이닷(A.)'으로 부스를 꾸린다. A.X는 한국어 환경에 최적화된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X로 개발된 에이닷은 자연어 대화뿐 아니라 일상 일정 관리와 통화 요약, 업무 자동화 등을 지원한다. 멀티 LLM 구조를 활용해 전문 분야별 에이전트 서비스까지 활용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생성된 오브젝트를 애니메이션화해 움직이는 3D 콘텐츠로 구현하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AI 기술이 실생활 서비스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역량을 앞세웠다. 기존 트랜스포머를 넘어선 '차세대 초거대 모델'을 개발해 대한민국 AI 대전환(AX)을 촉진한다는 목표다. NC AI, '바르코' 시리즈 전시...LG AI연구원, '엑사원' 비전 제시 NC AI는 이번 전시에서 세 가지 솔루션 '바르코 3D'와 '바르코 사운드', '바르코 아트패션'을 공개한다. 바르코 3D는 텍스트·이미지 프롬프트로 실시간 3D 모델을 생성하고, 자동 리메시·텍스처 힐링으로 복잡한 수정 작업을 간소화하며 애니메이션 구현까지 체험할 수 있다. 바르코 사운드는 녹음한 음성을 캐릭터·몬스터 보이스로 실시간 변환하고 0.005초 단위 강약·톤 변화로 사실적인 음성이나 효과음을 자동 생성한다. 바르코 아트패션은 3.2초 만에 10종 이상의 패션 디자인을 제작하고 이를 2D·3D로 변환하거나 원단 변경과 착장 합성, 트렌드 반영 제품 제안을 지원한다. NC AI의 국가 프로젝트 컨소시엄은 '산업 AI 전환'을 위한 멀티모달 모델 개발이 목표다. 글로벌 최고 성능의 2천억 파라미터 급 언어 모델과 이를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모델 패키지 개발에 초점 맞췄다. LG AI연구원은 이번 행사에서 '엑사원 4.0'과 '챗엑사원'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 엑사원 4.0은 기존 모델에 추론형 모델 '엑사원 딥'을 통합한 형태다. 대용량 장문 처리와 과학·의료 등 고난도 전문 영역 활용을 목표로 개발됐다. 챗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 AI 서비스다. '모든 이를 위한 전문가 AI(Expert AI for Everyone)'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독자 AI 파운데이션 사업에서 글로벌 최고를 뛰어넘는 AI 개발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엑사원 4.0 토대로 글로벌 프런티어 모델 대비 100% 이상 성능을 내는 'K-엑사원'을 개발해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7:02김미정

텐센트, 글로벌 기업 겨냥한 AI 솔루션 공개…"효율·확장성 다 잡는다"

텐센트가 기업의 산업 효율성과 글로벌 확장을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AI 기반 솔루션을 선보였다. 텐센트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5 텐센트 글로벌 디지털 에코시스템 서밋(GDES)'에서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3.0'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전 세계 기업이 고객 서비스·마케팅·재고 관리·리서치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텐센트는 협업 효율을 높이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AI 툴킷, 창작자와 개발자를 위한 훈위안 3D 모델,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훈위안 3D 시리즈는 허깅페이스에서 26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되며 최근 인기 있는 오픈소스 3D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텐센트는 이같은 복합 지원 전략을 통해 전 세계 기업의 디지털 고도화를 뒷받침하겠다는 전략이다. 텐센트는 그간의 글로벌 시장 성과도 공개했다. 텐센트 클라우드의 해외 고객은 전년 대비 2배 늘었고 최근 3년간 아시아·중동·미주 전역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현재 중국 선도 인터넷 기업의 90% 이상, 게임 기업의 95%가 텐센트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과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파트너십 협약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슨 통 텐센트 수석부사장 겸 클라우드·스마트산업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선보인 신규 및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텐센트 클라우드 포슈 영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은 "우리는 자사 생태계 전반에 AI를 통합한 깊은 전문성과 경험을 글로벌 기업에 제공한다"며 "이번 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등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더 넓은 산업·기업 활용 사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0:18한정호

DJI, Mini 5 Pro로 세계 최초 기능 선보여

1인치 대형 CMOS 센서, 야간 전방향 감지, 완전 세로 모드, 225°의 유연한 짐벌 회전 기능으로 완성된 궁극의 올인원 미니 카메라 드론 선전, 중국 2025년 9월 17일 /PRNewswire/ -- 민간용 드론 및 창의적인 카메라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 DJI가 오늘 DJI Mini 5 Pro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초²로 1인치 센서를 탑재하고, 최대 36분의 비행 시간¹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와 업그레이드된 ActiveTrack 360°를 갖춘 이 손바닥 크기의 경량 드론은 어느 누구든 삶의 소중한 순간을 포착해 생생한 추억으로 보존할 수 있게 해준다. DJI Brings World First to the Sky with Mini 5 Pro 컴팩트한 바디에 담긴 전문가급 이미징 Mini 5 Pro는 50MP 1인치 대형 센서를 최초로 탑재해 일몰이나 야경과 같은 저조도 환경에서도 미세한 디테일까지 보존한다. 또한, 새로운 48mm 중망원 모드는 이전 모델보다 높은 디지털 줌 해상도를 제공해 피사체의 질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깊이를 더한다. 더 나아가 DJI의 인물 촬영 모드 최적화 기술은 인물 사진의 밝기, 대비, 피부 톤을 향상시켜 자연스럽게 빛나는 표정을 연출한다. 기본으로 탑재된 시네마틱 설정 최대 14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³를 달성하는 4K/60fps HDR 영상으로는 일출과 일몰 시 구름의 질감이나 기타 요소들의 디테일한 모습 등 고대비 장면에서도 시네마틱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후반 작업에서 슬로 모션을 통해 더욱 큰 창의적 효과를 주고 싶은 사용자를 위해 4K/120fps 슬로 모션 촬영도 지원한다. 한편, H.265 인코딩을 사용한 10-bit 영상 촬영이 가능해 정교한 컬러 성능을 제공하며, 최대 ISO가 12,800으로 향상되었다. D-Log M 및 HLG 컬러 모드에서는 최대 ISO가 3,200으로 향상되어 도시 야경 촬영 시 더욱 밝고 디테일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더 많은 가능성을 제공하는 카메라 무빙 Mini 5 Pro는 광각 225° Roll 회전과 완전 세로 모드 촬영을 지원해 카메라 무빙이 더욱 자유롭다. 짐벌에 225° Roll 회전 기능을 적용하면 유연하고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을 구현할 수 있으며, QuickShot Rotate, 타임랩스, 스포트라이트, 웨이포인트 모드와 같은 인텔리전트 모드와 결합하면 창의적인 회전 영상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촬영할 수 있다. 또한, 완전 세로 촬영 기능으로 고층 빌딩, 폭포, 활기찬 도시 풍경을 즉시 촬영이 가능해, 크롭 작업 없이도 모든 사진과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바로 업로드할 수 있다.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는 비행 Mini 5 Pro는 전방 LiDAR와 다중 비전 센서를 탑재한 야간 전방향 장애물 감지 기능으로 더욱 안전한 귀환 비행이 가능하다. 도시 야경에서도 비행 경로와 귀환 경로의 장애물을 능동적으로 감지하고 회피해 걱정 없는 야간 비행을 지원한다. 충분한 조명이 있는 환경에서는 비행 경로를 기억해 위성 신호 없이도 안전한 이륙과 귀환이 가능하다¹. 전방향 비전 감지 시스템: 전방 LiDAR, 전후방 어안 렌즈, 하단 이중 렌즈와 3D 적외선 센서로 전방향 장애물 감지를 구현해 더욱 안전한 비행을 제공한다¹. 야간 전방향 장애물 감지¹: 야간 사진 촬영에 강력한 안전성을 제공해 사용자가 걱정 없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다¹. 야간 RTH: 전방 LiDAR로 저조도 환경에서도 고층 빌딩과 같은 장애물을 감지하고 지능적으로 상승 기동해 야간 비행 중 더욱 안전한 귀환이 가능하다¹. Non-GNSS RTH: 실시간 비전 포지셔닝과 맵 구축 기술로 구동되는 Mini 5 Pro는 적절한 조명이 확보된 상황에서 비행 경로를 기억한다¹. 이는 발코니와 같이 위성 신호가 없는 장소에서 이륙할 때도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다. 듀얼 밴드 GNSS: L1 + L5 듀얼 밴드 GNSS로 더 많은 위성에 연결되어 향상된 신호 안정성과 정확한 위치 측정을 제공한다. 업그레이드된 ActiveTrack 360° 업그레이드된 ActiveTrack 360°는 다양한 시나리오에 맞는 맞춤형 추적을 제공하며, 이전 모델보다 더욱 안정적이고 안전한 추적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해변가 산책이든 구불구불한 도로에서의 자전거 라이딩이든, Mini 5 Pro는 스포츠 시나리오를 감지하고 최적의 프레이밍과 추적을 위한 적절한 모드를 선택한다. 추적 성능이 향상되어 속도, 민첩성, 안전성의 균형이 잡힌 제품이다. 전문가처럼 촬영하고 전송하기 Mini 5 Pro는 사용자가 모든 비행에서 전문가급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 DJI의 인텔리전트 기능들을 제공한다. MasterShots: 인물, 클로즈업, 장거리 촬영 요구사항에 따른 고수준 카메라 무빙 템플릿을 제공한다. QuickShots: QuickShot Rotate, Dronie, Circle, Helix, Rocket, Boomerang, Asteroid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해 사용자가 세련된 단편 영화를 쉽게 촬영할 수 있다. Free Panorama: 피사체나 구역을 수동으로 선택 후 이미지를 연결해 매끄러운 파노라마 샷을 생성할 수 있다. Off-State QuickTransfer: Mini 5 Pro는 블루투스 범위 내에서 DJI Fly 앱을 통한 원격 깨우기를 지원한다. 드론이나 조종기를 꺼내지 않고도 Wi-Fi 6를 통해 최대 100MB/s³로 파일을 전송할 수 있다. 다른 앱으로 전환해도 DJI Fly 앱은 지속적으로 다운로드를 이어간다. 연장된 비행 시간 DJI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 플러스를 사용하면 표준 인텔리전트 플라이트 배터리의 최대 비행 시간인 36분에서 16분 연장된 최대 52분³까지 비행 시간이 증가한다. 모든 새로운 기능, 액세서리, 성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ttps://www.dji.com/mini-5-pro에서 확인 가능하다. 1 비행 전 항상 현지 법규를 준수하고 항공기가 관련 인증과 영공 승인을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2 '세계 최초'라는 표현은 2025년 9월 17일 기준으로 DJI Mini 5 Pro가 미니 드론 중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최초 제품임을 의미한다.3 모든 데이터는 통제된 환경에서 테스트되었으며, 실제 경험은 달라질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www.dji.com/mini-5-pro에서 확인 가능하다.4언급된 모든 액세서리는 별도 판매된다.

2025.09.17 22:10글로벌뉴스

삼겹살도 피지컬 AI 시대…소상공인 돕는 '구이 로봇' 확산

고기 굽기는 누구에게나 어렵고 고된 일이다. 이런 고생(?)을 덜기 위해 'AI 구이로봇'이 식당의 새로운 조력자로 자리잡고 있다. 고기를 일정하게 초벌하고, 연기와 불꽃까지 감지해가며 조리 품질을 관리한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비욘드허니컴은 최근 몇 년간 이러한 흐름을 주도해온 기업이다. 회사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조리 로봇 '그릴X'는 삼겹살, 갈비, 스테이크를 자동으로 초벌해주는 장치다. 지금까지 누적 180대가 보급됐고, 70곳 이상의 브랜드가 도입했다. 대표적인 고깃집 프랜차이즈부터 소규모 동네 식당, 호텔 레스토랑까지 범위도 다양하다. 정현기 비욘드허니컴 대표는 "외식업 불황이라 더 비용 친화적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구를 이어왔다"며 "예전에는 한 매장에서 3~4대씩 써야 했지만 지금은 1~2대로도 같은 퍼포먼스를 내도록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피지컬 AI, 소상공인을 돕다" 비욘드허니컴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피지컬 AI' 개념을 강조한다. 사람이 하기 힘든 3D(힘들고·더럽고·위험한) 업무를 대신하는 로봇이라는 뜻이다. 불과 연기, 기름이 튀는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고기를 굽는 작업은 대표적인 3D 직종이다. 정 대표는 "피지컬 AI는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대신하는 기술"이라며 "저희 로봇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되는 AI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현재 초벌 인력 구하기 힘든 장어집이나, 인건비 부담이 큰 삼겹살집에서 로봇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비욘드허니컴이 최근 선보인 신형 로봇은 분자 센서와 비전 AI를 결합해 조리 품질을 더욱 높였다. 기존에는 센서가 일정 주기로 맛 상태를 읽으며 조리를 조정했지만, 센싱 간격 사이에 불이 붙어버리면 인식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새 모델은 연기와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카메라를 탑재해 이런 취약점을 보완했다. 또한 불판 면적을 키워 더 많은 음식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기둥을 줄여 개방감을 확보하며 청소 편의성도 개선했다. 초창기 모델보다 단순화된 구조를 채택해 대량 양산과 내구성 강화도 가능해졌다. "식재료비 매달 800만원…데이터·AI 쌓는다" 조리 자동화의 본질은 '맛의 객관화'에 있다. 비욘드허니컴은 마이야르 반응, 탄맛, 육즙 손실, 지방·콜라겐 상태를 수치화하는 데이터셋을 구축해왔다. 이를 위해 지금도 매달 약 800만원 상당 식재료를 투입한다. 정 대표는 "AI가 제대로 학습하려면 수치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비정형적인 맛을 정형화하는 과정에서 노하우가 쌓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실제 식당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도 강인하게 인식하는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욘드허니컴은 로봇 부품 대부분을 직접 제작한다. 모터만 외부에서 구매하고, 감속기·관절·센서 등은 자체 설계·가공으로 해결한다. AI 역시 GPU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저가형 PC에서도 실행 가능한 온디바이스 모델로 개발했다. 정 대표는 "외부 부품을 조립해선 소상공인이 감당할 수 없는 가격 구조가 된다"며 "직접 제조와 온디바이스 AI로 원가와 성능, 양산성을 동시에 잡았다"고 강조했다. 비욘드허니컴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고객에게도 성능 개선을 제공했다. 정 대표는 "새로운 고객뿐 아니라 기존 고객 매장에도 로봇 대수를 줄여드렸다"며 "데모를 본 뒤 계약률이 높은 것도 고객 협업을 중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제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매달 3~4건의 해외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으며, 잠재 고객 리스트만 50곳이 넘는다. 현재 북미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고, 유럽에서는 개념검증(PoC)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정 대표는 "한국은 코리안 바비큐 같은 외식 문화가 발달해 있고, 그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본다"며 "그릴 자동화 분야에서 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7 10:43신영빈

"AI로 만든 이 기술 있었다면, 3년전 이태원 참사는 없었을 것"

만약, 이 기술이 있었다면, 지난 2022년 사상자만 354명(사망 158명)을 낸 이태원 참사 같은 비극은 안일어나지 않았을까? 가정법에,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얘기지만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AI)를 이용한 군중밀집 예측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기술 대비 예측 정확도가 76.1%나 우수하다. KAIST는 전산학부 이재길 교수 연구팀이 군중 밀집 상황을 현재보다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은 군중 움직임을 '시간에 따라 변하는 그래프(time-varying graph)'라는 개념으로 표현했다. 특정 지역에 몇 명이 있는지(정점 정보)와 지역 간 인구 흐름이 어떤지(간선 정보)를 동시에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대부분 한 가지 정보만 이용했다. '현재 몇 명이 모여있나?' 혹은 '어느 경로로 사람들이 몰려가고 있나?'에만 집중했다. 이길재 교수는 "두 가지를 결합해야만 진짜 위험 신호를 잡아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특정 골목 A의 밀집도가 급증하는 현상은 단순히 '현재 인원'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나 인근 지역 B에서 계속해서 A 방향으로 인파가 몰려오는 흐름(간선 정보)을 함께 보면, '곧 A 지역이 위험하다'는 신호를 미리 포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바이모달 학습(bi-modal learning)' 방식을 개발했다. 이는 인구수(정점 정보)와 인구 흐름(간선 정보)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공간적 관계(어느 지역끼리 연결돼 있는지)와 시간적 변화(언제, 어떻게 이동이 발생하는지)를 함께 학습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3차원 대조 학습(3D contrastive learning) 기법도 도입했다. 2차원 공간(지리) 정보뿐만 아니라 시간 정보를 더해 모두 3차원 관계성을 학습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단순히 '지금 인구가 많은지, 적은지'가 아니라 '시간에 따라 어떤 패턴으로 밀집이 진행하고 있는지'를 읽어낼 수 있다. 연구팀은 서울·부산·대구 지하철과 뉴욕 교통 데이터, 한국·뉴욕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등 실세계 데이터를 직접 수집·가공해 연구용 데이터셋 6종을 구축한 뒤 이를 공개했다. 이길재 교수는 "제안 기술을 검증한 결과, 기존 최신 방법 대비 최대 76.1% 높은 예측 정확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공익성에 목적을 둔 기술 개발이어서 소스코드까지 논문에 모두 공개했다"며 "기업에서도 이 기술이 필요하면 특허 등에 구애없이 가져다 쓰면 된다"고 언급했다. 이 교수는 또 “이 기술이 대형 행사 인파 관리, 도심 교통 혼잡 완화, 감염병 확산 억제 등 일상 속 안전을 지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는 KAIST 전산학부 남영은 박사과정 연구생이 제1 저자, 나지혜 박사과정 연구생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연구 성과는 데이터마이닝 분야 최고 권위 국제학술대회인 '지식발견및데이터마이닝학회(KDD) 2025'에 지난 8월 발표됐다.

2025.09.17 09:33박희범

씨이랩,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기업 선정

비전AI 전문기업 씨이랩(대표 윤세혁, 채정환, 18933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의 신규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2030년까지 글로벌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출범한 국가 주도 연합체다. 연합 구성원은 삼성전자, SK, LG전자, 포스코 등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과 HD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와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씨이랩은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특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중인 VLM(Vision-Language Model)과 3D 시뮬레이션 기술력을 통해 제조, 자율주행, 로봇공학 등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모델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을 연속 수주하며, 고정밀 AI 영상분석과 3D 데이터 변환에 대한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씨이랩은 비전AI 모델의 단순한 인식을 넘어 로봇 및 제조설비 분야의 실제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연동형 AI 체계를 지원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씨이랩은 3D 모델링, 물리엔진 최적화, 시나리오 기반 AI 연동 기술 등 자체 기술력을 고도화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영 자동화와 협업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 로봇이 지능적으로 행동하고 사람과 협업할 수 있는 피지컬 AI 구현을 가속화한다. 또 130개 이상 자체 비전 AI 모델을 휴머노이드에 탑재해 다양한 객체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복잡한 산업 환경에서도 안전하고 높은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이번 연합에서 자사 핵심 역량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국내 주요 연구기관 및 로봇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통해 휴머노이드의 지능과 시각 인식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윤세혁 씨이랩 대표는 “비전AI와 디지털 트윈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지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이번 연합 참여를 통해 피지컬 AI 기술을 확장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6 11:22방은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 새롭게 열어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 내부 정비와 전시를 개편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파주 삼릉은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공릉(恭陵, 조선 제8대 예종의 원비 장순왕후), 순릉(順陵, 제9대 성종의 원비 공혜왕후), 영릉(永陵, 추존 진종과 효순황후)으로 이루어진 조선 왕릉군이다. 이번에 개편된 역사문화관은 '파주 삼릉 알아보기', '조선왕릉 알아보기', '파주 삼릉 실감형 영상' 세 가지 주제로 구분해 관람객 주도형 체험 요소를 중심으로 개편했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파주 삼릉 알아보기'에서는 파주 삼릉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다채롭게 살펴볼 수 있다. 공릉, 순릉, 영릉의 능주와 연혁 그리고 왕릉으로 추존된 역사를 소개한다. 3차원(3D) 그래픽으로 제작된 파주 삼릉 숲의 사계절 영상을 통해 조선왕릉 역사경관림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고,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접근이 제한된 능침을 포함하여 삼릉 전체를 마치 직접 걷는 듯한 가상현실(VR) 체험이 가능하다. '조선왕릉 알아보기'에서는 능주의 신분·성별, 부장품의 시대별 특징 등을 왕릉 부장품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풀어냈다. 실제 출토된 유물 사진과 사료를 바탕으로 재현한 정조 부장품을 실물 전시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다.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40기의 조선왕릉과 왕실 부장품 정보도 무인 단말기(키오스크)를 통해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다. '파주 삼릉 실감형 영상'은 왕릉을 지키는 석물들을 신적인 존재로 풀어낸 미디어아트다. 왕릉의 능침을 위협하는 존재로부터 석물들이 깨어나 능을 지키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연출하여 왕릉 석물의 상징성과 신성함을 극적으로 보여준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파주 삼릉 역사문화관을 비롯한 조선왕릉 역사문화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휴식과 함께 조선왕릉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16 09:40이도원

삼성전자, 원 UI 8 공식 버전 업데이트...AI·보안 성능 강화

삼성전자가 원(One) UI 8 업데이트를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도화된 멀티모달 기능과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 및 개인 맞춤형 기능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One UI 8 업데이트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원 대상 기기를 연내 확대할 예정이다. 더 스마트해진 맞춤 추천 One UI 8은 사용자의 일상에 더욱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며, 이러한 개인화된 AI 경험을 강력한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One UI 7에 처음 적용된 '나우 바(Now Bar)'에서는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앱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추가로 보여주고, 더 많은 서드파티(제3자) 앱과도 연동돼 더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헬스 등 더 많은 정보를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사용자는 구독 현황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음악과 영상을 추천 받을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 기반의 맞춤형 건강 인사이트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One UI 8은 AI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개인화된 AI 기반 기능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신규 보안 솔루션인 '킵(KEEP)'도 도입했다. 갤럭시의 '퍼스널 데이터 엔진(PDE)'에서 사용되는 '킵(KEEP)'은 기기의 보안 스토리지 영역 내에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생성해 각 앱이 자신의 민감한 정보에만 접근할 수 있고 다른 앱의 정보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제한한다. 또, 더욱 강력해진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기기가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경우 자동으로 삼성 계정에서 로그아웃 처리해 삼성 계정 기반 서비스로의 접근을 차단하고 위협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연결된 갤럭시 기기 전반에 알림을 보내 사용자가 보안 관련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이번 One UI 8에는 '보안 Wi-Fi'에도 신규로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도입돼 공공 Wi-Fi와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도 사용자가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상황을 이해하는 멀티모달 AI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을 적용한 One UI 8은 사용자 맞춤의 똑똑하고 편리한 AI 경험을 제공한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 기능을 사용해 기존의 텍스트 기반 검색 방식에서 벗어나 즉각적인 음성 답변을 제공한다. 게임을 하다가 궁금한 아이템이나 공략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실행하면 게임에 방해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서클 투 서치에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해 현재 보고 있는 화면뿐 아니라, 상하 스크롤 및 페이지를 이동할 때에도 실시간으로 번역된 화면을 볼 수 있다. 다양한 폼팩터에 맞춘 사용자 경험 One UI 8은 다채로운 폼팩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해 사용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AI 결과 뷰'는 AI를 통해 생성된 결과를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플로팅 보기(Floating View) 및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은 AI로 생성된 결과물을 간단히 메모, 메시지 창 등으로 옮겨 메시지 추가 작성이나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에 곧바로 활용할 수 있고,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와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 이용 시에도 메모와 이미지를 손쉽게 옮기고 편집할 수 있어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또, 영상 및 음성 앱 내 추가된 토글을 한 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게 자동으로 수정된 오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토글은 한번만 눌러도 그 기능이 계속 지속되는 방식으로 기능하는 키다. 갤럭시 Z플립에서는 더욱 다양한 One UI 8의 새로운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갤럭시 Z 플립의 플렉스윈도우에서도 실행된다.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을 직관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플렉스윈도우의 꾸미기 옵션도 한층 다양해졌다. 기기에서 추천하는 이미지로 플렉스윈도우 배경화면을 손쉽게 바꿀 수 있고, 이모지 월페이퍼 역시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시계 숫자의 형태가 달라지고, 인물이나 동물의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치해 어느 사진을 배경으로 하든 시간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꼴의 두께·크기·색상도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외에도 One UI 8은 AI 기반의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인물 사진 스튜디오(Portrait Studio)' 기능에서 반려견이나 반려묘 사진을 3D 캐릭터, 스튜디오 등 원하는 스타일로 적용할 수 있다. 또, '통화 중 자막'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 인식되는 목소리를 실시간 자막으로 변환해 줘 시끄러운 공간에서도 명확한 소통이 가능하고 '통역' 기능 활용 시 음성 외에 키보드로 입력한 문장도 실시간으로 번역할 수 있다. One UI 8 업데이트는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등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09.16 09:37전화평

서강대 메타버스전문대학원-피앤씨솔루션, 상호 협력 MOU 체결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피앤씨솔루션과 XR(확장현실) 기반 헬스케어·웰니스 적용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앤씨솔루션은 AR·XR 전문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AR 글래스 광학계와 AI 기반 비전 인식, 모션 센서 기술을 결합한 XR 글래스, 고품질 3D 콘텐츠와 디바이스가 융합된 XR 시뮬레이터를 통해 국방·제조·건설·의료·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CES·KES 혁신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150여 건의 특허와 글로벌 인증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메타버스 융합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인문·기술적 이해를 바탕으로 메타버스·XR 콘텐츠 기획, 제작, R&D, 사업화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수준의 핵심 인재 양성기관으로서 대표성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과 피앤씨솔로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의 메타버스·XR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과 피앤씨솔루션의 스마트 글라스 완성품 설계·제조 역량을 결합해 현장 적용 가능한 XR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실증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 메타버스전문대학원 현대원 원장은 “VR·AR·XR 콘텐츠 제작 역량과 스마트 글라스 하드웨어를 접목해 실용적인 현장 체감형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치원 대표는 “완성도 높은 스마트 글라스 제품에 최적화된 XR 서비스 레퍼런스를 구축해 헬스케어·웰니스 분야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9.15 16:55백봉삼

아비바코리아, 3JCNS와 손잡고 EPC 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아비바코리아(대표 김상건)가 3JCNS와 국내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나선다. 아비바코리아는 3JCNS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아비바코리아는 EPC 기업의 디지털 엔지니어링과 운영 최적화 솔루션 공급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아비바코리아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3JCNS는 EPC 산업 특화 IT 역량을 결합해 고객의 프로젝트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3JCNS는 플랜트 EPC 솔루션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며, 3D 모델링, 설계 검증, 도면 자동화, 배관 시공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프로젝트 초기 도입부터 운영 안정화까지 EPC 프로세스 전 과정을 아우르는 컨설팅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맞춤형 IT 관리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한다. 주요 공급 솔루션은 아비바 유니파이드 엔지니어링(AVEVA Unified Engineering), 아비바 E3D 디자인(AVEVA E3D Design), 아비바 자산정보 관리(AVEVA Asset Information Management) 등이다. 이를 통해 EPC 기업은 엔지니어링 데이터 통합 관리, 3D 설계 및 검증, 자산 관리 영역에서 디지털 혁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상건 아비바코리아 대표는 "복잡해지는 프로젝트 환경 속에서 EPC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디지털 엔지니어링 플랫폼이 필수"라며 "3JCNS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이 더 높은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성오 3JCNS 총괄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아비바의 기술력과 3JCNS의 현업 맞춤 솔루션을 결합해 국내 EPC 고객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다질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2025.09.15 15:49남혁우

호서대 정민혁 학생, 뉴욕 단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Best 3D Animation' 수상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문화영상학부 정민혁 학생이 2025년 1학기 '영상제작실습1'(지도교수 진승현) 수업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작품 'Silent Spring'으로 국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12일 밝혔다. 정민혁 학생의 작품은 최근 열린 '뉴욕 단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New York Short Animation Festival)'에서 'Best 3D Animation' 부문 'Award Winner'로 선정되며 뛰어난 작품성과 창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Silent Spring'은 현대 사회의 환경 문제를 감각적인 3D 비주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섬세한 연출과 메시지 전달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이번 수상은 호서대학교 문화영상학부 학생의 국제 영화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결과로, 후배 학생에게도 큰 자극과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대학교 문화영상학부는 이번 수상에 대해 "학생들이 교과 과정에서 제작한 작품이 세계적인 무대에서 주목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영상 교육을 강화해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2 08:52이도원

SK 하이닉스 이강욱 박사, SK하이닉스 이강욱 박사, I.S.E.S Korea에서 ISIG 2025 명예의 전당상 수상

수원, 대한민국, 2025년 9월 11일 /PRNewswire/ -- SK하이닉스의 부사장겸 패키징개발담당인 이강욱 박사가 국제반도체경영진서밋(International Semiconductor Executive Summit, 이하 "I.S.E.S.") Korea 2025에서 국제반도체산업협회(International Semiconductor Industry Group, 이하 "ISIG")가 수여하는 당해 최고 영예인 명예의 전당상을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상은 리더십과 평생 헌신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 박사는 한국과 일본, 미국에서 30년 가까이 3D 통합, 이종 패키징(heterogeneous packaging), 고대역폭 메모리(HBM)분야에서 눈부신 업적을 이룩한 인물이다. 패키징 혁신의 선구자 이 박사는 3D TSV 적층 메모리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2019년에는 HBM2E 개발 과정에서 MR-MUF(대량 리플로 성형 언더필) 공법을 도입해 적층형 메모리 디바이스의 열 성능과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2018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이후 패키징 혁신을 주도하며 SK하이닉스가 AI 기반 메모리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그전에는 삼성전자,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Amkor Technology Korea), 도호쿠대학교에서 경영을 이끌었다. 230편이 넘는 과학 논문을 저술하고 40회 넘게 초청 강연을 진행했으며 미국 특허 23건을 보유해 첨단 패키징 분야에서 손꼽히는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벌 인지도 이 박사의 영향력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IEEE 전자 패키징 학회에서 주는 전자 제조 기술상을 받았으며, 2025년 초에는 패키징 경영인으로는 처음으로 강대원상(Dawon Kahng Award)의 장치 및 프로세스 부문 수상자가 되는 영예를 안았다. ISIG 공동 설립자인 살라 나스리(Salah Nasri) 최고경영자(CEO)는 "이 박사의 공로는 ISIG 명예의 전당의 정신에 완벽히 부합한다"며 "패키징 및 메모리 통합 분야에서 이 박사의 업적은 반도체 산업의 미래에 계속해서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반도체산업협회(ISIG) 소개 ISIG는 2010년에 설립되어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에서 국제반도체경영진서밋(I.S.E.S.)을 주최하는 글로벌 협회이다. 각국 정부의 비준과 업계 선도기업들의 지원을 받으며 고위 경영진이 서로 연대하고 협력하여 글로벌 반도체 로드맵을 구체화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www.isesglob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9.11 18:10글로벌뉴스

[현장] 현대차, 부품 하나까지 실시간 관리…'VE 시스템'으로 공장 혁신

현대자동차와 삼성SDS가 손잡고 신차 개발을 위한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한다. 복잡한 자동차 개발 과정을 하나의 통합 시스템으로 연결하고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조 혁신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공장'으로 진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 이재곤 팀장과 삼성SDS 신철우 팀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5(REAL Summit 2025)'에서 '신차개발 DX 혁신을 위한 현대차·기아 VE 시스템 구축 사례'를 주제로 공동 발표했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신차 개발 과정에 특화된 '가상 엔지니어링(VE)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의 미래형 제조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곤 팀장은 "현대차는 대한민국 1호 국산차인 포니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TV),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까지 이동수단의 경계를 확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공장이 햄버거만 찍어내던 패스트푸드점 같았다면, 이제는 고객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이 되어야 한다"며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수요에 대응하려면 유연한 제조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자체 스마트팩토리 생태계인 '이포레스트(e-Forest)'를 설계했다. 단순한 자동화 공장을 넘어, 공정·설비·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소프트웨어 중심 공장(SDF)을 구현하기 위함이다. 이 팀장은 "신차 개발은 수만 명의 현대차 내부 인력과 2만여 개 협력사가 함께 수행하는 복잡한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기획부터 설계, 생산, 품질관리까지 수백 단계에 걸쳐 연속적으로 진행되며, 중간에 문제가 발생하면 전체 일정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설명했다. 이런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자동차는 VE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발, 설계, 생산, 품질 등 부서 간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하고, 디지털 트윈과 AI 기술과도 연계되도록 설계됐다. 특히 생산기술 부서 중심의 제품 데이터 관리(PDM) 체계를 기반으로 전체 부품과 공정 정보를 시각적으로 통합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와 부서 간 단절된 데이터로 인해 리소스 낭비가 심하고 협업이 원활하지 않았던 기존 시스템과 달리 VE 시스템은 '하나의 원소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부서가 실시간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기능으로는 차체 골격의 기준이 되는 마스터 컨트롤 포인트(MCP) 관리가 있다. MCP는 주요 부품을 정밀하게 정렬·조립하기 위한 핵심 기준점으로, 설계, 품질, 생산,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좌표와 기준을 사용해야 한다. 이 좌표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문이 닫히지 않거나 충돌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는 등 품질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VE 시스템은 MCP 정보를 디지털화해 중앙 데이터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에는 부서마다 다른 버전의 엑셀 파일을 사용하면서 설계 변경 사항이 제때 반영되지 않아 오류와 중복 작업이 빈번했다. 그러나 VE 시스템 도입 후에는 변경 이력이 실시간 반영되며, 관련 부서 및 협력사에도 자동으로 공유돼 데이터 불일치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기존 엑셀 기반의 표 형식 데이터도 3D 시각화 화면으로 대체됐다. 설계자, 생산자, 품질 담당자 모두가 동일한 화면을 기반으로 제품 구조와 기준점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문제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부서 간 커뮤니케이션 속도가 빨라지고 오류 발생 가능성도 크게 줄었다는 것이 이 팀장의 설명이다. MCP는 생산 현장의 핵심 구성 요소인 인력(Man), 설비(Machine), 자재(Material), 공법(Method) 등 4M 정보와도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하나의 기준점이 바뀌면 그에 따라 영향을 받는 모든 작업 지점의 정보가 자동으로 추적돼, 공정 변경이나 설계 수정 시에도 일관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MCP 데이터는 디지털 트윈 환경과 연계돼, 설계 단계에서부터 가상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부품 간 간섭이나 조립 간 정렬 오차, 공정 상 충돌 가능성 등을 양산 이전부터 사전에 검증하고 개선할 수 있으며 시제품 제작 없이 다양한 시나리오 실험이 가능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품질 안정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MCP의 디지털 관리는 결국 신차 개발의 품질과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팀장은 "VE 시스템 도입 이후 MCP 정보가 실시간 공유되고, 4M 정보가 통합 관리되면서 설계 오류와 품질 이슈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초기 양산 품질이 높아지고, 설계 변경에 따른 비용도 크게 절감됐다는 것이다. 현대차는 VE 시스템을 과거에도 시도했지만 느린 속도와 불편한 UI, 유지보수 부담 등으로 인해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삼성SDS와의 협력을 통해 사용자 중심의 시스템으로 재설계했다. 신철우 팀장은 "UI/UX 단순화, 메타데이터 기반 경량화, API 기반 실시간 연동 백본 구축 등 기술적 난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PLM 솔루션 기업 PTC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CAD,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사후지원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연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했다. 신 팀장은 시스템 구축 과정의 현실적인 문제도 짚었다. 많은 기업이 상용 솔루션을 도입하지만 기대와 다른 결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벤더는 제품만 판매하고 SI는 기술 전문성이 부족해 결국 고객사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VE 시스템은 그런 구조를 깨기 위해 현대자동차와 삼성SDS, PTC가 '원팀(One Team)'으로 협업한 대표 사례"라며 "진정한 협업이 진짜 가치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는 향후 VE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데이터를 자산화하고, 다양한 공장 환경에 재활용하는 동시에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 자율화 기술도 적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설계 도면을 기반으로 로봇 작업 지시서를 자동 생성하거나, 공정 변경 시 AI가 자동으로 최적 공정 방식을 추천하는 수준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 팀장은 "이번 사례를 기반으로 다른 제조사에도 확장 가능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며 "향후 신차 개발뿐 아니라 R&D, 품질, 유지보수 등 자동차 전 생애주기에 걸쳐 VE 시스템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9.11 17:18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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