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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3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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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 '아레스 온라인', 서비스 21주년 맞이 개발 로드맵 공개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타격 액션 온라인 RPG(역할수행게임) '아레스 온라인'이 서비스 21주년을 맞아 하반기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대규모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레스 온라인'은 종교와 민족 간의 대립을 소재로 한 세계관과 파격적인 전투 시스템을 갖춘 3D RPG로, 지난 2004년 정식 출시 이후 21년간 서비스를 이어오며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장수 게임이다. 21주년을 기념해 금일부터 오는 10월 16일까지 다채로운 시즌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사냥 시 경험치 210%를 추가 획득할 수 있는 '핫 타임 버프'가 적용되며, 오는 15일에는 하루 동안 특별한 '생일 버프'가 적용된다. 해당 기간에는 기본 경험치 획득량 증가, AP 및 도덕경험치 추가 획득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동안 '장비 렌탈권'과 '접속도장'을 지급하는 일일 접속 보상 이벤트도 진행된다. 장비 렌탈권은 10등급 무기, 강화 백호 장비, 수르트 장비 등 고급 장비를 30일간 체험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접속도장은 경험치 2배 포션, 대량의 AP, 신비한 묘족 변신스킨 등으로 교환 가능하다.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 이벤트도 운영된다. 이벤트 기간 중 샤모르 지역에 등장하는 특별 NPC '신비한 묘족 연금술사'를 통해 몬스터 사냥 시 일정 확률로 획득 가능한 '신비한 돌'을 모으면, 인비지 포션, 자비의 부활주문서, 샤이아의 눈 등 유용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는 샤모르 마을 내 '세리스' NPC(Non-Player Character, 조정불가캐릭터)를 통해 계정당 1회 수령 가능한 '21주년 생일상자'가 지급되며, 축복옵스, 스페셜 폭죽 등 기념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는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일일 누적 접속 5시간 달성 시 요일별 특별 아이템을 지급하는 '여름휴가 선물' 이벤트도 운영된다. 오는 13일부터 10월 16일까지는 다양한 성장 지원 혜택이 적용된다. 레벨별 성장 지원 버프와 함께, 캐릭터당 1일 1회 1시간 동안 특별 NPC를 통해 고속 성장을 위한 전용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엠게임은 '아레스 온라인'의 하반기 개발 로드맵도 공개한다. 개발 로드맵에 따르면 잊혀진 유적 던전과 보스 몬스터 리뉴얼을 시작으로, 길드 간 PVP(Player VS Player, 유저간 대전) 콘텐츠가 가능한 아레나 지역 개편, 캐릭터 강화를 위한 컬렉션 시스템 및 신규 엘리멘탈 시스템이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더불어 유저 편의를 위한 게임머니 보유량 확장도 함께 진행된다.

2025.07.03 10:46이도원

헥사곤 "조선해양 설계, 고정밀 측정·자동화 통합 필수"

헥사곤이 조선해양 산업 설계 전략으로 고정밀 측정과 자동화를 연계한 통합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헥사곤매뉴팩처링인텔리전스는 지난 6월 2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조선해양 및 기자재 산업 디지털전환(DX) 활성화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설계 기술과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포럼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등 주요 유관기관이 공동 주최했다. 이날 홍석관 헥사곤 메트롤로지 사업부 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설계부터 측정, 분석, 제작까지 전 공정을 디지털로 연결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 방법은 복잡한 설계와 대형 구조물의 조립 정확도를 요구하는 조선해양 산업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측정 장비는 정밀도와 이동성의 한계로 인해 설계 정합성과 자동화 대응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헥사곤은 실외나 협소 공간에서도 고정밀 3D 형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라이카 앱솔루트 트래커 ATS800 중심으로 측정 기반 설계 방식을 제시했다. 확보된 형상 데이터는 역설계와 시뮬레이션, 품질 관리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생산 전반의 DX를 지원한다. 파라메트릭 데이터 기반으로 컴퓨터 지원 엔지니어링(CAE) 해석 및 로봇 기반 오프라인 용접 자동화도 가능해 설계와 생산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디지털 통합 방식은 설계 효율을 넘어 기자재 품질 일관성과 제작 오류 감소에도 기여한다. 조선 산업 특유의 복잡성과 대형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으로 제시되는 이유다. 홍석관 사장은 "조선해양 산업은 높은 정밀도와 복잡한 설계 요건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만큼 설계와 측정, 해석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디지털 기반 접근이 필수적"이라며 "우리는 통합 솔루션으로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7.02 11:07김미정

전동화 흐름 속 '내연차 정점' 선언…아우디 A5·Q5 국내 상륙

아우디코리아가 1일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와 중형 SUV '더 뉴 아우디 Q5'를 국내 공식 출시, 판매를 시작한다. 새 플랫폼과 기술을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내부 공간을 확장하면서도 연비 및 주행 경험을 개선하고, 이전 모델 대비 시작가를 약 100만원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이날 A5, Q5 출시 간담회에서 스티브 클로티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더 뉴 아우디 A5는 단순히 업그레이드를 넘어 전동화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 속에서 내연기관의 정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객 선택지를 빠르게 확장하는 모델"이라며 "Q5는 도심 주행부터 주말 여행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완벽하도록 설계된, 아우디 SUV 라인업의 세대교체를 알리는 첫 모델로 브랜드 차원에서도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더 뉴 아우디 A5와 Q5는 아우디가 내연기관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전용 플랫폼 'PPC'를 기반으로, 아우디 디젤 모델 최초로 고효율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플러스 기술을 적용한 모델이다. PPC 채택에 따라 내부 공간이 보다 확장됐다. 더 뉴 아우디 A5는 이전 세대 모델 대비 전장은 65mm, 전폭 15mm, 전고 25mm가 늘어나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여유로운 공간을 갖췄다. 더 뉴 아우디 Q5는 기존 모델 대비 전장은 35mm, 전폭은 5mm 늘어났다. MHEV 플러스 시스템은 효율적인 주행과 디젤 모델 특유의 진동 저감을 실현하고 향상된 연비와 쾌적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은 Q5 모델에 최대 18kW(유럽 기준)의 출력을 더해준다. 더 뉴 아우디 A5 라인업 중에선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및 'S-라인' 트림에 MHEV 플러스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 A5, 동급 차종 중 실내 공간 최대" 더 뉴 아우디 A5는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S-라인 ▲더 뉴 아우디 S5 TFSI 총 7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A5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돼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34.67kg.m를,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는 271.9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한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는 최대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40.789kg.m를, 더 뉴 아우디 S5 TFSI는 최대출력 367마력과 최대토크 56.08kg.m를 발휘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 최초로 투명도 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파노라믹 루프와 함께 하이빔 어시스트, 웰컴 세레모니,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풀 바디 페인트와 바디 컬러 사이드 미러 등 고급 외장 사양이 기본 제공된다. 트림별 기본 사양 외 3가지 옵션 패키지를 제공한다.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뱅앤올룹슨(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이 포함된 '테크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으며, S-라인 트림에는 해당 패키지가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넛멕 브라운 시트와 블랙 헤드라이너가 포함된 브라운 시트 패키지, S-라인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앞좌석 헤드레스트 스피커 패키지 등의 다양한 패키지를 구성해 취향에 맞는 차량 구성이 가능하다. 트림별 가격을 보면 더 뉴 아우디 A5 40 TFSI 콰트로는 5천789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가격은 6천869만원부터다. 더 뉴 아우디 A5 40 TDI 콰트로 가격은 6천182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S5 TFSI 가격은 8천342만원부터다. 아우디 SUV 세대교체 'Q5'…6968만원부터 더 뉴 아우디 Q5는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S-라인 블랙 에디션 총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전 트림에는 아우디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울트라 콰트로'와 7단 자동 S 트로닉 변속기가 기본 탑재 뛰어난 주행 안정성과 민첩한 반응성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04 마력, 최대토크 40.789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2.7km/l(도심: 12.3km/l, 고속도로: 13.1km/l)로, 강력한 성능과 높은 효율을 동시에 실현했다. 전 트림에는 파노라믹 선루프, 하이빔 어시스트, 헤드라이트 워셔, 사이드 미러 프로젝션 라이트, 웰컴 세레모니, 루프레일, 풀 바디 페인트 등이 기본 제공된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 어드밴스드 트림에는 19인치 5-트윈 스포크 그래파이트 그레이 휠이 적용되며, S-라인과 블랙 에디션 트림에는 실크 매트그레이 컬러의 20인치 Audi Sport 5-트윈 스포크 트위스트 휠이 장착되어 한층 스포티한 감성을 더해준다. Q5는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과 편의사양을 탑재해 보다 스마트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모든 트림에 주차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운전자 보조 장치가 기본 적용되며, S-라인 이상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360° 서라운드 뷰 카메라가 추가돼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모두 높였다. 블랙 에디션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노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승차감과 주행 성능을 보여준다. 네 가지 모드를 통한 차고 조절도 가능해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각 트림별 기본 사양 외에도 총 4가지 옵션 패키지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구성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테크 패키지'(헤드업 디스플레이, B&O 프리미엄 사운드, USB 고속 충전 등), '브라운 시트 패키지' 외에도 S-라인에서 선택 가능한 '블랙 패키지', '라이트 패키지' 등을 통해 고객의 취향과 용도에 맞는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다. 더 뉴 아우디 Q5 40 TDI 콰트로'의 가격은 6천968만원부터다. 아우디 코리아는 뉴 아우디 Q5 40 TDI 모델을 시작으로, TDI 엔진을 탑재한 스포트백 모델과 TFSI 엔진 기반의 SUV 및 스포트백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5.07.01 18:12김윤희

다쏘시스템, 보컨셉에 '홈바이미' 공급…"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

다쏘시스템이 보컨셉에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제공해 맞춤형 가구 쇼핑 경험을 개선한다. 다쏘시스템은 보켄섭과 '홈바이비' 솔루션 기반 5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두 기업은 65개국 고객에게 버추얼 트윈 기술을 적용한 온·오프라인 통합 쇼핑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보컨셉은 다쏘시스템의 3D 공간 설계 도구와 제품 구성기를 디자인·영업 프로세스에 통합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매장이나 온라인에서 가구 스타일과 구성 요소를 조정하며 생활 방식에 맞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 홈바이미는 직관적으로 인테리어를 설계할 수 있는 웹 기반 3D 공간 플래너다. 가구 색상·소재·크기를 선택하고 고해상도 시각화를 지원한다. 고객은 전 세계 300여 개 매장에서 판매자와 협업하며 맞춤형 디자인을 완성하고 주문 제작까지 가능하다. 이 솔루션은 고객 구매 결정 과정에 개인화와 효율성을 더하고, 판매자와 고객 간 협업 과정에서 데이터를 빠르게 공유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설계와 공급망 전반 작업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보컨셉은 홈바이미로 고객 만족도와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보컨셉 소렌 한센 IT 총괄은 "강력한 디지털 경험과 빠른 배송을 요구하는 고객에게 홈바이미는 개인화와 스타일 표현을 동시에 가능케 하는 도구"라며 "맞춤형 가구 구매를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시키는 핵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나벨 쇼사 다쏘시스템 3DVIA 최고경영자(CEO)는 "유럽 소비자의 34%가 가구 커스터마이징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는 홈바이미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방식의 제품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7.01 14:55김미정

HNIX, 새 비전 담은 CI 공개…"디지털 동반자로 거듭난다"

HNIX가 ICT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 맞춰 나가고자 새로운 기업 정체성을 수립했다. HNIX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하며 재정립한 비전과 함께 새 CI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새 비전은 '고객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디지털 동반자'로 결정됐다.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IT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가치로는 ▲고객 비즈니스 성공을 통한 가치 창출 ▲비즈니스∙데이터 중심 기술 혁신 ▲지속가능한 안전 환경 경영이 제시됐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로봇자동화(RPA) 등 IT 기술 기반의 시스템 통합 및 비용 감축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DX) 및 AI 전환(AX) 지원 ▲정보보호3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하는 고객 맞춤형 안전·보건·환경 통합 솔루션 제공 등을 통해 핵심 가치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HNIX는 이 같은 비전을 상징화한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새 CI는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술'이 조화롭게 연결되는 세상을 꿈꾸는 HNIX의 기업 철학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방향성을 심볼마크 디자인과 색상 조합을 통해 보다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먼저 심볼마크는 각각 과거와 미래를 뜻하는 두 사람의 만남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가치가 창출되는 과정을 간결하게 시각화했다. 색상 조합의 경우 초록색은 과거와 미래, 사람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파란색은 기술 혁신과 고객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 가치 창출을 각각 의미한다. HNIX는 솔루션·컨설팅·정보보안 등에 관련된 시스템 개발·운영·유지보수 업무를 제공하는 종합 IT 서비스 기업이다. 풍부한 IT 경험과 높은 산업별 이해도, 200명 이상의 분야별 전문가 등을 앞세워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을 비롯한 유수의 고객사에 영역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HD현대그룹·HDC현대산업개발·HL만도·HL홀딩스·현대비앤지스틸·현대코퍼레이션 등이 꼽힌다. 현재 HNIX는 DX 대응 체계 구축 및 신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전략적 제휴를 확장하고 보안·AI·전사적자원관리(ERP)·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 각 분야의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AI·3D·버추월 등 첨단 기술 기반의 신성장 융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차동원 HNIX 대표는 "기술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편되고 있는 ICT 수요를 포용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도달하기 위해 비전과 CI를 재정립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을 함께 완성해 가는 핵심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시장을 앞서가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1 14:25한정호

MS 엑스박스, 또다시 대량 해고?…최대 2천명 감원 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엑스박스(Xbox) 부문에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게임 전문 매체 푸시 스퀘어는 엑스박스가 대규모 인력 감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블룸버그 소속 유명 게임 저널리스트 제이슨 슈라이어(Jason Schreier)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엑스박스 대규모 해고 발표가 7월 2일(수요일)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구조조정의 규모는 최소 1천명에서 최대 2천명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푸시 스퀘어는 美 개발사 3D 렐름스 공동 창업자인 조지 브루사드(George Broussard)의 발언을 인용해 "엑스박스 전체 인력의 약 10%가 감원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몇 주간 엑스박스 내부에서는 전 부서에 걸쳐 구조조정이 예고되고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해고 조치는 엑스박스 그룹 전체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스튜디오의 경우 전원 해고 또는 폐쇄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엑스박스 부문이 지난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이후 계속해 조직 효율화 및 비용 구조 개선 작업을 추진해온 데 이어, 최근 AI 및 데이터센터 등 신사업 투자 확대에 따라 비핵심 부문의 대대적 정리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구조조정이 엑스박스의 글로벌 전략과 사업 방향성에 중대한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푸시 스퀘어는 "스튜디오 전체가 폐쇄될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은 엑스박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사업 전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18개월 사이 네 차례에 걸쳐 엑스박스 부문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으며, 올해 초에는 다수의 게임 스튜디오 폐쇄 및 개발 인력 감원을 단행한 바 있다.

2025.07.01 10:13정진성

'독삼사' 구매 공식 바뀐다...디지털 딜러십으로 재편되는 오토커머스

'지구마불 모빌리티 여행'은 전 세계 주요 국가와 지역의 자동차 및 모빌리티 시장을 탐구하며, 각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연재 칼럼 시리즈입니다. 급변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현장을 따라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잠재력과 기회를 조명하고, 국내외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전략적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자동차 없는 독일을 상상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단순한 수사가 아닙니다. 독일의 자동차 산업은 GDP의 약 5%를 차지하며, 직간접적으로 약 80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또 연간 자국에서 생산되는 약 370만 대의 자동차 중 약 77%가 수출되는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자, 전 세계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1886년 칼 벤츠가 세계 최초로 가솔린 자동차를 발명하면서 독일 자동차 산업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두 차례의 세계대전과 냉전기를 거치며 독일은 제조업 강국으로 체질을 강화했고, 자동차 산업은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기술력과 품질을 앞세운 고급차 전략은 20세기 후반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핵심 역할을 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2015년 '디젤게이트'는 독일차에 대한 신뢰에 큰 상처를 남겼고, 동시에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후 독일 완성차 업계는 빠르게 전동화와 디지털화로 방향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기술 중심 기업에서 서비스 중심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변화를 이끄는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로 대표되는 '독삼사'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를 넘어 디지털 기반의 온라인 판매에 박차를 가하며 디지털 딜러십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가 아닌 자동차 시장의 나침반과 같은 독삼사의 행보에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독삼사가 그리는 디지털 딜러십 메르세데스-벤츠는 디지털 전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Retail of the Future(RoF, 미래의 유통)'라는 이름의 전략을 통해 D2C(Direct-to-Consumer)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딜러가 차량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하는 방식이었지만, 이 모델에서는 제조사가 직접 재고를 소유하고 소비자에게 차량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가격이 동일하게 설정되며, 고객은 온라인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차량을 쉽게 주문할 수 있습니다. 또 'Mercedes me'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차량 설정부터 금융, 보험,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EQS 전기차의 경우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을 도입하여 전통적인 딜러십 모델에서 탈피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독일 내 메르세데스-벤츠 매장들은 기존의 '전시 및 판매' 공간에서 '브랜드 경험 센터'로 역할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정보를 수집하고 결정을 내린 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시승과 최종 상담만을 진행하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BMW는 디지털 기술을 고객 접점에 접목시키는 데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쇼룸, AR 기반 구매 체험, 견적 자동화 등의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통 딜러망과의 하이브리드 협업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딜러는 데이터 기반의 고객 경험 설계 중심 컨설턴트로 전환되고 있으며, 웹·앱을 통한 고객 유입에서 최종 구매까지의 여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어도비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dobe Analytics와 Adobe Target을 활용해 디지털 고객 경험을 강화하며, 향후 3년 내 모든 차량의 25%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udi on demand' 서비스를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소유가 아닌 이용 중심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객은 AR과 VR 기술을 활용한 'Audi City'라는 디지털 쇼룸을 통해 실제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차량 모델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OTA(Over-the-Air) 구독 서비스로 차량 기능을 원격으로 활성화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2021년 e-tron GT 글로벌 공개 행사에서는 온라인 시승, 3D 컨피규레이터, 가상현실 전시 등 다양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여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으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딜러십의 재정의, 새로운 시장이 열리다 독삼사의 사례와 같이 자동차 판매 구조가 디지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딜러십 역할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속도는 빠릅니다. 지난해부터 벤츠는 그룹 소유의 딜러사 80여 개, 약 8천 명의 인력을 대상으로 매장 매각과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아우디 역시 2029년까지 행정·비생산직 중심으로 7천500명의 인력을 감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줄어든 인력에 따라 딜러 직원들의 역할도 기존의 '판매사원'에서 '고객 경험 매니저'로의 전환을 요구받으며, 제품 판매보다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구매 솔루션을 제안하는 컨설턴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에 따라 원격 상담과 화상 미팅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지리적 제약 없이 전문 상담을 제공할 수 있는 체계도 구축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쇼룸은 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축소·재편되고, AR·VR 기반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딜러는 단순 차량 판매가 아닌 고객과의 지속적인 접점을 유지할 수 있도록 차량 상담, 사후 관리 등 전방위적인 고객 경험 관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고객 편의성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자, 곧 자동차 산업에서 플랫폼 시대가 열리고 있음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독삼사 디지털 딜러십 전략과 한국 플랫폼의 연결고리 독삼사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딜러십 모델은 단순히 온라인 구매 채널 확장에 그치지 않고, 판매 인력 구조와 매장 공간, 비즈니스 모델 전체를 바꾸는 혁신의 전환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한국의 차봇모빌리티와 같은 해외 플랫폼 기업에게 협업의 기회를 열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통합 차량구매 플랫폼인 차봇은 독삼사가 추구하는 디지털 딜러십 방향과 맥락을 같이 합니다. 차봇의 가장 큰 강점은 완결형 오토커머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소비자는 차봇의 '내차 구매' 서비스를 통해 대리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복잡하게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고도 여러 견적을 간편하게 비교하고 최적의 조건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 디지털 기반의 차량 구매, 보험, 금융, 시공, 사후 관리까지 차량 구매의 전 과정을 케어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벤츠나 BMW가 한국 내 시범 운영하는 디지털 딜러십과 차봇 플랫폼을 연동하게 되면, 차량 탐색부터 구매, 금융·보험 연계, 사후 관리까지 전체 구매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풀필먼트 구조가 구현됩니다.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구매 절차를 완료한 뒤, 실물 차량은 차봇의 제휴 딜러를 통해 인도받을 수 있으며, 이후 정비·시공 등 애프터서비스도 플랫폼을 통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구조는 기존 오프라인 중심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제조사·플랫폼·로컬 딜러 간 협력으로 이뤄지는 새로운 글로벌 오토커머스 생태계의 선례가 될 수 있습니다. 전통과 혁신이 만나는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 독일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혁신은 단순한 판매 채널의 변화를 넘어 산업 생태계 전체의 재편을 의미합니다. 140년간 축적된 독일 자동차 업계의 전통적 가치와 디지털 기술이 만나면서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이 창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완결형 오토커머스 구조를 구축한 기업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독일 브랜드들이 추구하는 프리미엄 고객 경험과 디지털 혁신, 그리고 한국 시장의 특성을 이해하는 로컬 플랫폼 사업자의 역량이 결합된다면, 전례 없는 모빌리티 경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동차를 '소유'하는 시대에서 모빌리티를 '경험'하는 시대로의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5.06.30 15:36이성미

콘텐츠 상상력에 AI 더했다...CJ ENM, AI 애니메이션 '캣비기' 첫공개

CJ ENM이 빠르게 성장하는 AI 산업에서 콘텐츠 생태계를 재편할 AI 사업 추진 전략과 자체 제작한AI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최초로 선보이며 AI 콘텐츠 선도 기업으로 청사진을 제시했다. CJ ENM은 30일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K콘텐츠, AI와 만나다: AI 기술이 바꾸는 K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컬처토크 행사를 열어 AI 전략을 선보였다. 콘텐츠 전문기업이 AI산업 패러다임 변화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콘텐츠 산업에 특화된 AI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CJ ENM은 기술 혁신을 넘어 강력한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통해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신근섭 CJ ENM 전략기획담당은 “현재 기획, 제작, 유통·마케팅 등 콘텐츠 제작 단계 전반에 AI기술을 적용해 프로세스를 선진화하는 한편, 다양한 장르와 포맷의 AI 콘텐츠 제작을 확대해 신유형 원천 IP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AI 기술, 콘텐츠 기획, 사업 역량을 모두 겸비한 전문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AI 콘텐츠에 특화된 조직을 확대해 글로벌 AI 스튜디오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체 개발을 통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 적용하고 있는 AI 기술 시스템 소개도 이어졌다. '시네마틱 AI'는 드라마, 영화 등 내러티브 콘텐츠에 최적화된 AI 영상 제작 시스템이다. 기존에는 각각 개별 AI 툴로 작업해야 했던 이미지·비디오·사운드·보이스 등을 원스탑으로 제작할 수 있어 AI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와 배경을 3D로 자동 데이터화하는 기술도 탑재해 기존 AI 콘텐츠 제작에서 한계로 지적됐던 캐릭터 일관성 유지가 가능해졌다. 원천 IP 발굴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 'AI 스크립트'도 공개됐다. 'AI 스크립트'는 콘텐츠 트렌드, 소비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력 있는 원천 IP를 발굴하고, 적합 장르 및 미디어를 제언해주는 기술이다. 기존 빅테크 기업에서 제공하는 언어 분석 모델 대비 함축적 의미가 많은 문학적 언어에 대한 이해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는 CJ ENM이 자체 AI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직접 제작한 신규 AI 애니메이션 '캣 비기(Cat Biggie)' 시리즈도 최초로 선보였다. 기획 및 캐릭터 개발 포함 총 5개월 만에 완성된 작품으로, 참여 인원도 AI 기획, 제작 전문가 단 6명에 불과하다. 일반적으로 5분 분량 3D애니메이션 제작 기간이 3~4개월 정도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속도다. '캣 비기' 기획 제작을 총괄한 백현정 CJ ENM AI 사업추진팀장은 “실사에 비해 동작이 크고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상의 특성을 AI로 제어하고 표현하는 것이 관건이었다”며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AI'로 캐릭터를 3D 데이터로 만들고, 이를 영상 제작 시스템에 학습시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 ENM은 한국 정서를 AI 기술로 구현한 장편 영화와 세계 속 신화에 숨겨진 어드벤처 스토리를 담은 AI 드라마 시리즈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2025.06.30 13:56박수형

"호텔 체크인도 얼굴로 끝"…한컴위드-티오더스테이, '스마트패스' 맞손

한컴위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를 활용해 비대면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컴위드는 호텔 디지털 전환 솔루션 기업 티오더스테이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운영 플랫폼 '아이스테이'에 한컴 오스를 접목함으로써 비대면 체크인과 입실이 가능해져 이용자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된다.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200여 개 호텔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편집 툴과 다국어 번역 기능 등을 통해 투숙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호텔 현장의 인력 부담을 줄이고 고객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서비스 운영 방식 전환 ▲양사 기술 인프라 간 시너지 창출 ▲스마트 체크인과 투숙자 인증 시스템 도입 등 호텔 이용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양사는 AI 기반 얼굴 인식 인증 기술과 호텔 '키리스' 시스템 적용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방향을 구체화하고 향후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기능 고도화, 공동 마케팅, 고객사 대상 테스트베드 운영 등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 오스는 얼굴 인식 기반 본인 인증 기술로, 고객사의 서비스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특히 미국 아이베타의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 테스트에서 3D 프린터, 레진·라텍스 마스크 등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를 요구하는 레벨2 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 검증 기능을 제공해 높은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시작점이자 운영상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며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30 10:58한정호

넷마블 신작 공세 지속...뱀피르-스톤에이지 펫월드-일곱개의대죄:오리진 출시 시동

넷마블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꺼낸다. 일부 넷마블표 신작 게임은 사전 등록 프로모션에 돌입한 만큼, 출시일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전망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출시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넷마블표 신작 게임으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뱀피르', '스톤에이지: 펫월드', '몬헌: 스타 다이브' 등이 있다. 우선 이 회사는 이달 초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브랜드 사이트를 열고,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이 게임의 브랜드 사이트는 3D 모델링으로 생동감 있게 제작된 캐릭터를 비롯해 주요 지역과 오브젝트 등을 실제 인게임 그래픽 연출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 게임은 콘솔·PC·모바일 플랫폼에 동시 출시되며, 콘솔은 플레이스테이션5(PS5), PC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PS 스토어와 스팀에서도 게임 페이지를 열었고, 위시리스트 등록도 지원한다. '일곱개의대죄: 오리진'은 2019년 출시작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크로스'의 뒤를 이어 글로벌 지역에서 흥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 출품돼 화제가 된 바 있다. 넷마블은 넷마블네오가 제작 중인 MMORPG '뱀피르'의 사전 등록 소식과 함께 시네마틱 티저 영상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뱀피르'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주요 개발진이 참여한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뱀파이어와 고딕 호러풍의 중세 세계관을 융합한 작품이다. 회사 측은 이 게임의 세계관과 클래스 4종 등을 소개하고, 티저 영상을 통해 대략적인 게임 분위기를 전한 상태다. 최근에는 해당 게임의 경제 구조를 담은 디렉터스 코멘터리 경제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영상을 보면 핵심 재화인 트리니티의 수요와 공급이 자연스럽게 순환할 수 있도록 기획했고, 회사 개입을 최소화해 유기적으로 게임 내 경제가 활성화되는 구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또 다른 신작인 '스톤에이지: 펫월드'는 넷마블엔투에서 개발 중인 대규모 펫 대난투 RPG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세계 2억 명이 즐긴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IP) 기반 시리즈 최신작이다. 이 게임은 원작 고유의 감성과 핵심 재미는 고스란히 계승하면서, 간편하고 직관적인 최신 게임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스톤에이지: 펫월드'의 첫 티징 영상 공개와 함께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사전 등록은 게임 공식 홈페이지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서 신청 가능하며, 정식 출시 후 탑승 펫 카키 등을 보상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넷마블몬스터가 제작 중인 '몬길: 스타다이브'도 개발 완성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달 국내에 이어 이달 글로벌 테스트로 게임성 점검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게임은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연출,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 시원한 전투 액션, 몬스터를 포획·수집·합성하는 몬스터링 컬렉팅 등으로 차별화를 꾀했다고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넷마블이 하반기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 게임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며 "이 회사의 하반기 출시 예정작을 보면 자체 게임 IP 기반 후속작이 대거 포진한 만큼,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6.30 10:42이도원

한기대 디자인공학전공 21개 팀 이색 졸업작품 '시선'

“디자인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닌, 감각을 자극하는 것입니다. 재료를 고르고 어울리는 조합을 고민해 누군가의 기억 속에 남을 '맛'을 상상하는 일. 우리는 지난 4년동안 손 끝으로 다듬고, 눈으로 익히며, 맛을 완성하는 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충남 천안의 한국기술교육대 디자인공학전공 4학년 학생들이 제작한 '맛스러운' 졸업연구작품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으로 옮겨 일반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이들 디자인공학전공 21개팀은 28~30일 '맛, 보는 중'이란 재치있는 컨셉으로 서울 삼성역 인근 '슈페리어 갤러리'에서 4년간의 전공이론과 실험실습을 바탕으로 실제 일상 및 기업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우수 디자인공학 작품들을 전시했다. 이번 졸업작품 전시 준비위원회 위원장인 이채은 학생은 “지난해 2학기 공학설계 때부터 이번 서울 전시회 장소와 컨셉, 구성 등을 모든 학생들과 함께 준비해 왔다”면서 “Life(일상생활), Eco(환경), Mobility(이동수단), Safe(안전) 등 4가지 분야 작품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팀별로 자신들의 작품에 어울리는 다양한 맛을 표현해 작품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은 전시회 입구에 작품 사진을 접시에 담고 포크도 셋팅한 21개 작품 판넬에 '담백한 두부맛', '모닝빵 맛', '흑임자 라떼 맛' 등의 이름을 붙였다. 전시회 안쪽 공간은 드로잉, 3D 프린팅 등 실제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과 결과물, 그리고 키링 등 굿즈도 전시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작품은 '갯벌 이동에 용이한 해루질용 모빌리티'다. 해루질이란 어업인들이 주로 야간에 갯벌에서 맨손 또는 각종 장비를 활용해 어패류를 잡는 일이다. 이 작품은 고령층 어업인들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고, 물때를 인지하지 못해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트 워치로 물 때 알리미를 울리고 경광등을 켠다. 작품을 만든 이다은·서승현 학생은 “좌표이동과 속도 조절로 제품이 일정한 거리만큼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등 공학 기술도 최대한 적용했다”면서 “모델링을 수없이 갈아엎고 다시 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연구하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혈당 측정이 가능한 미니멀 실내 사이클'은 식후 급증하는 혈당 스파이크를 가벼운 운동만으로 안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를 제작한 김민주·임유섭 학생은 “근적외선 센서를 활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기능, 운동과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 연동하는 피드백 시스템, 스마트폰 연동 등의 특징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보관이 편리한 보행로 제설 장비'를 출품한 이채은 학생은 “제설이 도로에만 집중돼 있어 인도에서도 일반인들이 쉽게 사용할 장비를 고안했다”면서 “보행로 환경에 맞게 사이즈를 축소하고 사용방법을 단순화했으며 친환경적인 제설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김성준 학부장은 “일상 생활에 필요한 디자인과 공학을 융합한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졸업연구작품을 선보인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사용자 감성과 경험을 충족하는 스마트 제품과 감성융합서비스 디자인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9 13:29방은주

젝시믹스 "10주년 축제 기간 공식몰에 3천500만명 방문"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대표 이수연)는 100일간 진행한 '젝시믹스 10주년 축제'에 3천5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몰리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축제는 고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할인 이벤트로,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18일까지 진행됐다. 축제 기간 국내 공식 온라인 몰에만 누적 3천500만 명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 유입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존재감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특히, 6월 1일부터 18일까지의 매출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1%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의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31% 이상 확대되는 등 구매력이 두드러졌다. 이는 뛰어난 기능성과 우수한 착용감이 증명된 스테디셀러 제품군을 중심으로 한 구매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우먼즈 제품에서는 'V업 3D 플러스 레깅스'가 매출과 판매량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인체공학적 3D 입체 패턴을 적용해 최적의 핏과 라인을 구현하며, 총 20가지 컬러 라인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남성의 경우 '하이 텐션 카고 조거팬츠'가 높은 수요를 보였다. 안정적인 허리 밴딩 디자인으로 필드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스타일리시하게 입을 수 있는 골프웨어로,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이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레깅스', '맨즈 아이스페더 숏슬리브' 등도 인기를 끌며 매출 상승세를 견인했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젝시믹스 10주년 축제'가 고객 여러분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또 다른 10년의 기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9 08:46안희정

우주에서 신발 만든다…어떤 깜짝 혁신 나올까

미국의 한 신발 제조업체가 내년에 우주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최근 보도했다. 이 깜찍한 발상을 제시한 것은 신발 전문업체 신틸레이다. 이 회사 벤 웨이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능성의 경계를 넓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주에서 신소재를 만드는 등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일반 소비자는 아직 이런 혁신의 혜택을 크게 받지 못했다"라며, "이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장려하며 사람들에게 더 실용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틸레이는 이미 인공지능(AI)과 3D 프린팅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발을 디자인해 생산하고 있다. 따라서 신발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구 저궤도(LEO)로 옮기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벤 웨이스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우주 자산을 토큰화해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운영업체 '코페르닉 스페이스'와 우주 기반 고성능 엣지 컴퓨팅 플랫폼 개발 업체 '오르빗엣지'와 협력해 진행된다. 내년 초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암호화폐 채굴 및 AI 기반 컴퓨팅 플랫폼을 탑재해 우주에 실어 보낼 예정이다. 우주로 발사된 AI 에이전트는 우주에 도착한 이후 무중력 상태에서 신발을 디자인하게 된다. 우주에서 만든 신발 디자인은 지구로 전송돼 제작된다. 과거에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이다. 오르빗엣지와 코페르닉 스페이스는 성명을 통해 "'코페르닉 스페이스 플랫폼'을 통해 토큰화되고 인증된 독점적인 3D 프린팅 신발 컬렉션"이 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스는 "정말 놀랍고 기존 틀을 깨는 무언가가 탄생할 거라고 생각한다.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정말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2026년 9월까지는 우주에서 디자인된 신발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1958년 리복을 공동 창업했던 조 포스터가 신텔레이의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 새로운 우주 프로젝트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6.28 08:59이정현

'퀀텀코리아2025' 가보니...양자 생태계 소·부·장 중심 '기지개'

우리나라 양자 생태계는 어디까지 와 있을까. 단정적으로 얘기하긴 어렵지만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기지개'는 켠 상태라는 것이 전반적인 평가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퀀텀코리아 2025' 전시를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면 ▲소재·부품·장비 기지개 ▲글로벌 협력 강화 ▲지자체 관심 등으로 요약된다. 이 행사 주제는 '양자 100년, 산업을 깨우다'이다. 국제협력 부문은 나름 성공작으로 평가됐다. 반면 산업을 깨우는 데는 여전히 노력과 시간이 필요했다. 과기정통부는 덴마크나 유럽연합, 핀란드, 네덜란드, 스위스, 미국 등 주요국과 실효성 있는 협력을 위한 국가간·기관간 라운드테이블 및 4개국 공동세미나 등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상호 간 실질적인 협력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가 논의의 초점이었다. 그동안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협력 기반을 다져 왔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협력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드러났다. 한국연구재단 백승욱 양자기술단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의 양자 생태계를 국제협력 기반으로 확충한다는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협력이 네트워킹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하는 장으로 흐름이 전환되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전국 지자체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를 비롯한 대전시, 충남도, 세종시, 경북도 등 5개 시도가 양자클러스터 추진 현황과 지원 정책 홍보에 나섰다. 이들은 여전히 정부 사업 중심으로 소개하는 것이 전부였다. 산업과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양자 생태계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기업 입장에선 "생태계 조성...먹거리부터 만들어야" 이번 행사 전시 참여기관을 분석해 봤다. 총 58곳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연구와 관련한 대학과 기관, 협단체 17곳이 정부 과제 수행 성과를 공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양자산업협회가 행사 주관을 맡아 기관별 컨소시엄으로 진행해 온 연구성과를 공개했다. 또 스위스와 네덜란드 대사관에서 2 부스를 차지한 것이 눈길을 잡았다. 기업으로는 글로벌 기업 및 외국기업 17개가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늘긴 했어도, 대부분 개별 성과물 공개가 예년과 비슷했다. 국내 대기업군에서는 LG유플러스와 KT, SKT, 메가존 클라우드가 참여했고, 국내 양자 생태계를 떠받칠 중견 및 소기업으로는 노르마와 SDT를 포함, 12곳이 제품을 선보였다. 국내 기업만 따지면 전시 참여율이 전체의 20%에 불과했다. 기관과 대학, 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총 23개에 40%에 육박했다. 행사가 아직은 기업보다 기관 중심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함재균 한국양자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양자는 이제 시작이다. 가능성에 대해서는 모두가 인정하지 않나. 참을성 갖고 들여다봐야 할 것"이라며 "컴퓨터도 진공관이나 트랜지스터에서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기업-글로벌 기업 간 협업 사례 2건 관심 다만, 지난해와는 달리 글로벌 기업과 국내 기업이 손잡고, 국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케이스가 관심을 끌었다. 노르마는 리게티와 손잡고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리게티가 한국의 양자컴퓨팅 시장 교두보 확보를 위해 손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SDT는 애니온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초전도 양자컴퓨터에 들어가는 냉각기를 공동 제작, 실물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외산에만 의존하던 시장에서 국산화를 위한 첫 단추는 끼운 셈이다. SDT 조수현 팀장은 "냉각기 부품 중 최종 10밀리 캘빈까지 온도를 낮추는 데 핵심 역할을 하는 다일루션 유닛을 우리 기술로 만들어 냈다"며 "향후 레퍼런스를 만들어, 국내외에 공급하는 데 치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국내 1호 양자기업인 큐노바컴퓨팅이 양자컴 알고리즘을 시연했다. 한국퀀텀컴퓨팅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과 솔루션, 에스크가 양자컴퓨팅, 센싱, 통신관련 하드웨어, 큐심플러스가 양자통신용 스포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선보였다. 또 위드웨이브가 양자컴퓨터 신호 연결에 쓰이는 극저온 세미리즈드 케이블 어셈블리 등 10여 종, 쏘닉스가 설계에서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공정설계 키트(PDK), 초이스테크닉스가 극저온 양자컴퓨터 마이크로웨이브 입출력 통신 및 센서 인터페이스를 전시했다. 유니오텍은 레이저 다이오드 부품, 광포토닉스 디바이스 설계, 퀀텀인텔리전스는 양자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최적화 플랫폼, 이소텍이 양자컴퓨터용 비자성, 초저온 커넥터 및 케이블을 공개했다. 양자 케이블 종류별로 미터당 10만~150만 원 이소텍 신명용 부장은 "큐프로니켈로 만들어진 케이블은 미터당 10만~20만 원, NbTi로 만들어진 케이블은 미터당 150만 원에 이른다"고 부연 설명했다. 양자통신 전문기업 큐심플러스는 통신용 통합 솔루션과 양자통신용 신호 발생 소형화 모듈인 큐심유닛을 공개했다. 해외기업으로 핀란드 양자컴퓨터업체인 IQM은 3D 프린터로 제작한 양자컴퓨터 모형을 선보이며, 5큐비트 IQM 양자컴퓨터 원격 시연을 선보였다. 5 큐비트 양자컴은 지난 2월 충북양자연구센터에 설치돼 연구 및 교육용으로 활용 중이다. 또 네덜란드 업체로 QPU를 개발하는 퀀트웨어는 25큐비트짜리 QPU를 공개했다. 5큐비트가 9만 유로 정도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QPU와 증폭기(TEPA) 등을 구입, 사용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 메가존클라우드 양자컴퓨팅 사업총괄 부사장은 "양자 시장은 계속 확장, 진화 중이다, 시장 형성기로 보면 된다"며 "시간은 좀 걸릴지라도 현재는 소재·부품·장비를 중심으로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부사장은 또 "퀀텀코리아에서도 볼 수 있듯 전시가, 기업보다는 기관이나 대학, 지자체 중심이라는 점은 정부 예산의 주요 방향을 엿볼 수 있게 한다"며 "건전한 양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가 더욱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6.27 16:12박희범

삼성전자, 인도서 '비스포크 AI 가전' 혁신 기술 소개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인도 구르가온에서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2025년 서남아 테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남아 지역의 주요 테크∙라이프스타일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등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는 삼성전자의 'AI 홈' 비전과 AI 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는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 ▲AI 기능을 강화한 상냉동ㆍ하냉장 냉장고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한 '비스포크 AI 통버블 세탁기' 등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을 공개했다.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냉장고'는 ▲스크린 경험 ▲빅스비 음성 제어 ▲스마트싱스 연동 편의 기능 ▲스마트싱스 에너지를 통한 에너지 절약 ▲녹스 보안 대시보드 등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무풍 에어컨'은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에어컨과 선풍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맞춤 냉방'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스마트싱스 기반의 가전 연결을 통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Easy),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고(Save), 가족을 돌보며(Care), 집을 안전하게 지켜주는(Secured) 'AI 홈'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이 사용자의 수면 패턴에 맞춰 적정한 숙면 환경을 알아서 제공하는 시연에 큰 관심을 보였다. 갤럭시 워치나 갤럭시 링이 사용자의 수면을 감지하면, 에어컨은 편안한 숙면 온도를 제공하는 '굿슬립' 모드로 자동 전환되고 스마트 전구는 자동으로 꺼진다. 또 ▲연결된 기기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제어할 수 있는 3D '맵뷰(Map View)' ▲AI가 알아서 세탁물의 무게와 종류를 판단해 최적의 코스로 세탁·건조하는 'AI 맞춤 코스' ▲최적의 에너지 효율로 전기 사용량을 아껴주는 'AI 절약 모드' 등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AI 기능에 대해 호평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해 북미, 유럽을 시작으로 중남미, 동남아에 이어 이번 서남아까지 테크 세미나를 확대 개최하며 비스포크 AI 가전의 혁신을 글로벌 주요 지역에 소개했다.

2025.06.27 10:54전화평

1360마력으로 달리고 5분 충전에 400㎞…벤츠의 신무기

메르세데스-벤츠 고성능 브랜드 '메르세데스-AMG'가 고성능 콘셉트카 '콘셉트 AMG GT XX'를 2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콘셉트 AMG GT XX는 3개의 축방향 자속 모터와 새롭게 개발된 고성능 배터리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트레인으로 최고 출력 1천kW(1천360마력) 이상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360㎞를 넘어선다. 콘셉트카는 메르세데스-벤츠 자회사인 YASA에서 개발한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적용됐으며, 이는 전방에 1개, 후방에 2개가 탑재된다. 축방향 자속 모터는 기존 전기 모터(방사형 자속 모터) 대비 무게는 줄고, 공간은 덜 차지하지만 전력 밀도는 약 3배 수준이다. 고성능 전기 배터리(HP.EB)는 포뮬러1 기술력을 차용했으며, 고출력과 뛰어난 반복성으로 높은 성능과 빠른 에너지 흡수와 높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배터리는 고강도 주행 중에도 최적의 온도 범위를 유지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5분 충전에 유럽 기준(WLTP) 최대 400㎞를 주행할 수 있다. 콘셉트 AMG GT XX 배터리 셀은 길고 얇은 원통형 셀이 사용되는데, 좁은 직경 덕분에 부하 시 발생하는 열을 빠르게 방출하고 각 셀을 최적의 온도 범위 내에서 유지한다. 또한 레이저로 용접한 알루미늄 셀 하우징은 기존 대비 더 가벼워져 전기 및 열 전도율이 더 높다. 콘셉트 AMG GT XX는 AMG.EA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고전압 배터리는 아키텍처 중심부에 통합돼 있다. AMG가 자체 개발한 보호 하우징은 셀 모듈, 모든 스위치 구성 요소 및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감싸고 있다. 이는 비틀림 강성이 높고 가벼워,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콘셉트 AMG GT XX는 AMG 브랜드 고유의 스포츠카 성능을 표현했으며 선셋 빔 오렌지 색상이 적용됐다. AMG 전용 프론트 그릴은 타원형의 오목한 형태로 발전했고, 삼각별이 중앙에 위치해 있다. 또한, 보닛 위 두 부분으로 나뉜 공기 배출구와 두 개의 파워 돔은 모터스포츠에서 영감 받았다. 차량의 측면 하단부에는 전기 발광기술을 활용한 MBUX 플루이드 라이트 페인트를 AMG 로고 형태로 적용했다. 이는 야간에 시각적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차량 충전 중에는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도 기능한다. 후면의 하이라이트는 MBUX 플루이드 라이트 패널이다. 자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700개 이상의 RGB LED로 구성돼 3D 픽셀 형식을 통해 실시간으로 차량 정보를 텍스트 및 애니메이션으로 표시할 수 있다. AMG GT XX는 공기 저항 계수 0.198 Cd를 달성했다. 전면 후드의 대형 공기 배출구 외에도 차체 전면 하부에 위치한 패시브 쿨링 플레이트를 사용해 차량 하부 공기 흐름을 냉각에 활용한다. 또한 능동형 공기 제어 시스템 에어 패널이 적용됐다. 실내는 운전자의 집중을 돕기 위해, 10.25인치 계기판 클러스터와 14인치 멀티미디어 스크린이 하나의 판으로 통합된 간결한 콕핏이 적용됐다. 두 개의 LCD 디스플레이는 인체공학을 고려해 운전자 쪽으로 기울여졌다. 콘셉트 AMG GT XX에는 미래 스포츠카를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이 탑재됐다. 그 중 하나는 브레이크 냉각, 공기역학적 효율, 최대 주행거리를 최초로 해결한 능동형 에어로 휠이다. 5-스포크 디자인의 21인치 단조 알루미늄 휠에는 5개의 움직이는 블레이드가 장착돼 휠이 평평한 형태로 밀폐돼 공기 저항을 줄여 주행 거리가 향상되고 에너지 소비가 줄어든다. 아울러 처음으로 주행 사운드를 내뿜는 외부 스피커가 전면 헤드라이트에 통합됐다. 스피커는 헤드라이트 하우징을 공명 공간으로 활용하며, 이로 인해 공간을 절약하고 무게를 줄일 수 있으며, 새로운 사운드 구현도 가능해진다. 또한, 이 스피커는 보행자 보호를 위한 경고 신호로도 기능한다.

2025.06.27 06:00김재성

SSSTC, 비디오 녹화용 SATA SSD 출시…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쓰기 성능 구현

타이베이 2025년 6월 26일 /PRNewswire/ -- 이 보고서는 Fire News에서 나왔습니다: Solid State Storage Technology Corporation(SSSTC) 는 SSSTC CVD 시리즈 SATA SSD를 출시합니다. 이 제품은 고주파, 고강도 연속 쓰기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 제품은 비디오 녹화, 감시 시스템, 비디오 제작, 오디오 및 비디오 스트리밍, 차량 내 이미징, 엣지 센싱, 산업용 데이터 기록 등 쓰기 성능, 안정성 및 내구성이 높은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합니다. Direct Write 기술을 탑재한 SSSTC CVD 시리즈 SATA SSD는 비디오 녹화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인 선택입니다. Solid State Storage Technology Corporation(SSSTC)에서 제공한 이미지입니다. 최적화되지 않은 SSD를 고강도 비디오 녹화에 사용하면 SLC 캐시 포화나 펌웨어 간섭으로 인해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이로 인해 지연, 프레임 손실, 쓰기 중단, 심지어 비디오 데이터 손실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SSSTC CVD 시리즈는 집중적인 쓰기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SSSTC의 Direct Write 펌웨어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이 기술은 TLC NAND 플래시 메모리에 직접 데이터를 쓸 수 있어 SLC 캐시에 대한 의존성을 없애고 성능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SSSTC CVD 시리즈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쓰기 성능을 제공하고(성능 저하 방지), 낮은 지연 시간(쓰기 지연 해결), 프레임 손실 없는 영상(프레임 저하 방지), 중단 없는 녹화(쓰기 중단 제거)를 달성하여 비디오 데이터의 무결성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7×24 전천후 고해상도 연속 녹화에서도 안정적이고 일관된 연속 쓰기 성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SSSTC CVD 시리즈 SSD는 SSSTC의 내부 R&D 팀에서 신중하게 조정한 펌웨어 기술과 결합된 Kioxia의 독창적인 고품질 BiCS FLASH™ 5세대 3D TLC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하여 300만 시간이 넘는 MTBF(평균 고장 간격)로 뛰어난 성능 안정성과 높은 신뢰성을 달성합니다. 용량과 폼 팩터 측면에서 이 시리즈는 128GB, 256GB, 512GB, 1TB, 2TB의 주류 산업용 SSD 용량을 제공하며,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규격인 2.5인치와 M.2 2280을 지원하며 다양한 산업 및 임베디드 시스템 플랫폼과 호환됩니다. 동시에 SSSTC CVD 시리즈는 0°C~85°C의 작동 온도 범위를 지원하여 복잡하고 변화하는 산업 환경의 적용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SSSTC CVD 시리즈는 저전력 설계를 채택하고 DevSleep 장치 절전 모드를 지원하여 시스템 유휴 시간 동안 에너지 소비를 크게 줄이고 전반적인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킵니다. 특히 장기간 안정적인 작동이 필요한 프런트엔드 녹화 장치 및 모바일 감시 장비에 적합합니다. KIOXIA의 자회사인 Solid State Storage Technology Corporation(SSSTC)는 NAND 플래시 메모리 스토리지와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수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스토리지 제품을 제공해 왔습니다. SSSTC CVD 시리즈는 현재 양산 및 출하 중입니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Solid State Storage Technology Corporation(SSSTC) 공식 웹사이트(https://www.ssstc.com/kr)를 방문하세요. 원문 연결: https://firenews.com.tw/2025/06/26/ssstc-%eb%b9%84%eb%94%94%ec%98%a4%eb%85%b9%ed%99%94%ec%9a%a9-sata-ssd-%ec%b6%9c%ec%8b%9c%ec%95%88%ec%a0%95%ec%a0%81%ec%9d%b4%ea%b3%a0%ec%a7%80%ec%86%8d%ec%a0%81%ec%9d%b8%ec%93%b0%ea%b8%b0/

2025.06.26 18:10글로벌뉴스

브릴스, 광주미래산업엑스포 참가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25~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 광주미래산업엑스포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브릴스는 미래 산업의 핵심 경쟁력을 높일 다양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조 현장 유연성과 생산성을 혁신할 산업용 로봇과 협동로봇을 주력으로 전시하며,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실제적인 모델을 제시한다. 특히 ▲AI 안전 관제 팔레타이징 로봇 ▲용접 로봇 ▲자동차 부품 검사 로봇 ▲자율주행로봇(AMR) ▲교육용 로봇 ▲3D 비전 센서 협동 로봇 ▲산업용 로봇 등을 포함해 20여대를 선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브릴스가 광주 및 호남권 산업의 스마트 전환을 지원하고, 대한민국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할 로봇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릴스는 이번 전시 참가를 통해 호남권을 포함한 국내외 로봇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로봇 기술이 가져올 미래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동 파트너사도 모집한다. 파트너사는 3년 워런티 보증, 로봇 교육 및 기술 지원, 로봇 누적 10대 판매 시 로봇 1대 무상 제공, 리스·렌탈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25.06.26 17:06신영빈

한화로보틱스, 獨 오토매티카 첫 참가

한화로보틱스가 세계 최대 로봇·자동화 전시회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오토매티카에 참여한 한화로보틱스는 '더 나아간 미래'를 주제로 부스를 꾸렸다. 한화는 협동로봇 전 제품, 이동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협동로봇과 이동로봇을 결합한 로봇)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로봇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선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HCR-32'를 대중에 처음 공개했다. 이 로봇은 최대 32kg에 이르는 물체를 들 수 있어 고중량 태양광 패널 또는 배터리 모듈을 들어 옮기는 데 적합하다. 현장에선 HCR-32를 통해 태양광 패널을 집어 드는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작업자가 접근하면 속도를 늦추거나 동작을 멈추는 3D 비전 기술 '비주얼 세이프티'도 선보였다. 올해 공식 출시된 HCR-10L 모션 추적 기술도 주목을 받았다. HCR-10L은 최대 1천800mm까지 팔을 뻗을 수 있는 협동로봇이다. 부스에서 자동차 보닛 모형에 파우더(분체)를 입히는 공정을 선보였다. 사람이 컨트롤러를 손으로 쥐고 움직이면 협동로봇이 해당 경로를 추적해 기록한 뒤 동작을 반복한다. 용접 작업에 최적화된 협동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박스형 모듈로 제작된 용접 자동화 시스템 '파카봇'은 모듈 내부에서 용접이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끌어올린 시스템이다. HCR-5W는 초경량·초소형 용접 로봇이다. 좁은 공간에서도 용접이 용이해 조선·해양 산업현장의 작업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하나의 제어기로 2대의 협동로봇을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로봇도 소개됐다. 이 밖에 협동로봇 디팔레타이징(적재 물품 분리) 시연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물체 인식 기술 '로봇 AI 비전'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외에 자율주행로봇(AMR)과 무인운반차(AGV),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등도 선보였다.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로봇이다.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한화로보틱스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픽앤플레이스 등 전통적인 자동화 공정 외에도 용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동로봇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며 "단순히 로봇이라는 하드웨어를 공급하는 것을 넘어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공급해 점유율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6.26 11:48신영빈

"크리에이터, 목소리만 주면 된다"…NC AI, 샌드박스 글로벌화 '전면 지원'

NC AI가 MCN 업계 선두주자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손잡고 크리에이터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NC AI는 서울 용산 샌드박스 본사에서 샌드박스네트워크와 '기술지원 및 사업활동 공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연수 NC AI 대표, 이필성 샌드박스 대표, 샌드박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인 도티가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NC AI는 자사의 버티컬 미디어 AI 기술과 바르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솔루션을 샌드박스에 제공한다. 샌드박스는 200여 팀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이를 실전 현장에 접목한다. 양사는 단순 협업을 넘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NC AI가 제공하는 기술에는 실시간 AI 번역, 다국어 음성 합성, 3D 아바타 생성, 실시간 다국어 채팅 번역 등 미디어 콘텐츠 전용 AI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현재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중심으로 게임과 콘텐츠 특화 번역 기능을 우선 적용하고 있다. 보이스 액팅 기술은 크리에이터 목소리를 짧은 샘플만으로 재현해 감정과 말투까지 유지한 다국어 더빙을 구현한다. 도티 같은 인기 크리에이터도 기존 콘텐츠 하나로 여러 언어의 팬과 동시에 소통할 수 있는 구조다. 기술적으로는 자막이나 기계식 더빙이 아닌 '실제 목소리 기반'의 몰입형 팬 경험을 목표로 한다. 실시간 다국어 챗봇 기술은 특히 라이브 방송과 팬미팅 현장에 바로 적용된다. 한국어로 진행되는 스트리밍에서도 영어, 일본어, 유럽권 언어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지며, 글로벌 커뮤니티 형성과 관리가 수월해진다. 3D 콘텐츠 측면에선 간단한 2D 이미지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고유 굿즈, 아바타를 제작할 수 있는 도구도 제공된다. 패션 AI 역시 바르코 아트 기술과 결합해 자유로운 의상 디자인, 착장 시연이 가능하다. 크리에이터가 브랜드화에 필요한 시각 요소를 AI로 자체 생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콘텐츠 품질과 확장성 면에서도 효과음, 모션 생성, 애니메이션 등 고비용 작업을 자동화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특히 숏폼, 웹툰,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 필요한 시청각 요소를 AI가 대체하면서 제작자 역량의 범위가 넓어진다. 양사의 협력은 크리에이터 생태계 자체를 기술로 전환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지적재산권(IP)을 유지하면서도 다국어·다문화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NC AI는 샌드박스 협력을 기반으로 AI 솔루션의 사업화를 확대하고 산업 맞춤형 미디어 AI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샌드박스와 함께 국내 크리에이터들이 '바르코 LLM'과 미디어 버티컬 AI를 활용해 본연의 개성을 살리고 글로벌 팬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6.26 10:44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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