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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륜진사갈비 점주도 '차액가맹금' 집단소송…참여자 모집

대법원이 피자헛의 차액가맹금을 부당이득으로 판단한 판결을 확정하자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들이 차액가맹금 반환 소송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최선은 명륜진사갈비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차액가맹금 부당이득 반환 청구 소송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소송 진행은 조건부다. 최선은 가맹계약서 및 정보공개서 검토 결과 '승소 가능성이 있다고 확인되는 경우'와 '일정 수준 이상의 인원이 모집되는 경우'에 한해 소송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모집 기한은 “인원 모집 완료 시까지”로 별도 마감일은 두지 않았다. 비용은 점포당 착수금 50만원에 더해, 승소 시 경제적 이익가액의 10%를 성공보수로지급하는 조건이다. 다만 법인은 “인원에 따라 하향 조정 협의 가능”하다고 밝혔다. 명륜진사갈비를 운영하는 명륜당은 소송 움직임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명륜당 서무진 이사는 “소송 사실에 대해서는 본사도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현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2026.01.16 11:36류승현 기자

[비욘드IT] 늘어나는 공공SW 단독응찰, 윈인은 '불공정 카르텔'

정부가 인공지능(AI) 강국을 목표로 제시하며 소프트웨어(SW) 품질 제고를 위해 공정한 경쟁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 SW 현장에서는 단독응찰과 유찰이 반복되는 경쟁 실종 사태가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서는 이 같은 현상이 단순한 사업성 부족 때문이 아니라 특정 업체 내정, 들러리 입찰, 기업형 브로커 난립 등 공공 입찰 시장에 뿌리 깊은 관행이 빚어낸 구조적 결과라며 해결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미 정해진 사업자...경쟁 원천 차단하는 알박기 업계 증언을 종합하면 단독 응찰이 반복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사업 발주 과정에서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둔 밀어주기가 꼽힌다. 익명을 요구한 한 SW 기업 임원은 "공고가 나오기 전 이미 특정 업체가 수주하기로 정해져 있는 경우가 상당수"라며 "겉으로는 공개 경쟁 입찰 형식을 띠지만 실상은 짜고 치는 경우가 존재한다"고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를 배제하기 위한 알박기 수법이 동원된다. 그는 "내정된 업체만 수행할 수 있는 특정 기술이나 규격을 제안요청서(RFP)에 미리 심어놓는 것이 대표적"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범용적인 AI 솔루션 대신 특정 기업 패키지 기능을 필수 요건으로 명시하거나 ▲특정 업체 비표준 UI/UX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는 식이다. 또는 ▲해당 기관이 기존에 사용하던 시스템과 호환성을 이유로 원천 소스코드를 보유한 기존 사업자 외에는 유지보수가 불가능하도록 진입 장벽을 치기도 한다는 증언도 나왔다. 그는 "경쟁사들이 입찰에 참여하고 싶어도 RFP를 살펴보면 도저히 맞출 수 없는 규격들이 숨겨져 있어 알아서 포기하게 만드는 구조"라며 "결국 경쟁자가 없어 단독응찰이 되거나, 유찰 후 수의계약으로 이어지며 특정 업체가 손쉽게 사업을 따내는 수순이 반복된다"고 설명했다. 유찰 막으려 협력사 동원한 '가짜 경쟁'... 공정위 철퇴 맞기도 단독응찰로 인한 유찰 반복을 피하기 위해 경쟁 의사가 없는 업체를 허위 경쟁자로 내세우는 '들러리(Dummy) 입찰' 관행도 여전하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조달청 발주 사업에서 11차례나 협력업체를 들러리로 세운 '슈어소프트테크'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들은 단독 입찰 시 유찰되거나 수의계약으로 낙찰 단가가 낮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협력사에 입찰 가격을 미리 알려주며 형식적으로 참여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우대 제도를 악용해 중간 이득만 챙기는 '기업형 브로커' 문제까지 불거졌다. 브로커는 기술력 없는 일반인이나 위장 중소기업을 내세워 수의계약 자격 요건을 맞춘 뒤 낙찰을 받고 실제 수행 능력 있는 기업에 저가로 하도급을 넘겨 중간 마진을 챙긴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는 사실상 영업비 명목 통행세를 걷어간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한 브로커가 수의계약 과정에 참여해 사업비에서 상당 부분을 요구한 사례를 목격했다"며 "브로커에게 떼어준 비용만큼 실제 개발비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저숙련 개발자 투입에 따른 품질 저하와 전산망 마비 사고로 이어진다"고 성토했다. 최근에는 중소기업 우대 제도를 악용해 중간 이득만 챙기는 '기업형 브로커' 문제까지 불거졌다. 브로커는 기술력 없는 일반인이나 위장 중소기업을 내세워 수의계약 자격 요건을 맞춘 뒤 낙찰을 받고 실제 수행 능력 있는 기업에 저가로 하도급을 넘겨 중간 마진을 챙긴다. 이 과정에서 브로커는 사실상 영업비 명목의 통행세를 걷어간다. 한 IT서비스 기업 대표는 "한 브로커가 수의계약 과정에 참여해 사업비에서 상당 부분을 요구한 사례를 목격했다"며 "브로커에게 떼어준 비용만큼 실제 개발비가 줄어들게 되고 이는 곧 저숙련 개발자 투입에 따른 품질 저하와 전산망 마비 사고로 이어진다"고 성토했다.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브로커 활동이 활발한 이유는 공공 SW 사업 특유 연속성 때문이다. 한번 사업 레퍼런스를 쌓으면 이를 바탕으로 향후 다른 공공 사업 수주가 수월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민간 시장 진출 시에도 공공 레퍼런스가 신뢰의 척도로 작용하는 만큼 당장은 적자를 보더라도 울며 겨자 먹기로 사업을 수주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국회 "브로커 직접 제재" 법안 발의...업계 "불공정 관행 근절 확대해야" 상황이 심각해지자 국회도 나섰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조달 입찰 과정에서 브로커 불공정 행위를 명시하고 조달청장이 직접 조사·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조달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SW 업계는 이번 입법 움직임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동안 만연했던 중간 착취 구조를 해결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는 평가와 함께, 공정한 거래를 위한 제도적 보완이 더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어윤호 한국상용인공지능소프트웨어협회 회장은 "SW 유통 과정에서 정당한 가치가 훼손되거나 제값을 받지 못하는 구조는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브로커를 통한 비공식 유통 구조를 전면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상용SW 직접구매 제도' 확대를 주문했다. 그는 "가능한 한 기업이 직접 공공기관과 계약하고 유지보수를 제공해야 왜곡된 이익 구조를 바로잡을 수 있다"며 "국내 SW 산업이 기술력에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AI 등 SW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1.16 11:29남혁우 기자

세메스, PLP용 소터 장비 개발…첨단 패키징 시장 공략

반도체 장비업체 세메스(대표 심상필)는 반도체 대형 패널레벨패키지(PLP)용 소터(Sorter) 장비인 '테파스(TEPAS)100'을 국내 최초로 양산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테파스100은 원자재(Substrate, PCB, PLP) 패키지를 낱개로 절단하고 제작된 반도체 칩을 비전(Vision)을 통해 양품과 불량품을 검사해 트레이(Tray)에 고속·고정밀 소팅 기술로 분류하는 장비다. 이 장비는 515x510mm 대형 사이즈 패널에서 패키지로 절단(Dicing)하고 핸들링하는데 의미가 있으며, 소재도 오르가닉에서부터 글라스까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패키지로 절단 후 세정·건조 과정에서 대면적을 고속으로 건조할 수 있는 자체 개발한 특화 기술인 토네이도 블로워 방식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제어 측면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최병갑 세메스 TP팀장은 "최근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반도체 패키징의 고집적화 및 대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대형 패널을 활용하는 PLP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며 “세메스는 레거시패키지, 웨이퍼레벨패키지(WLP)에 이어 패널레벨패키지(PLP) 장비에 이르기까지 장비 라인업을 완료하고 글로벌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메스가 이번에 양산 개발한 PLP용 소터는 패키지로 절단 후 트레이에 분류하는 TEPAS100과 패키지로 절단 후 메탈 링에 접착하는 TEPAS100A 두 가지 모델이 있다.

2026.01.16 11:28장경윤 기자

자비스앤빌런즈, 서울대기술지주와 '제2의 삼쩜삼' 발굴

자비스빌런즈와 서울대기술지주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자비스앤빌런즈 본사에서 'AI 기반 생활밀착형 금융 라이프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사업화 연계 전 과정에 걸쳐 공동투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선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재원이 될 '성장펀드'를 조성한다. 긱워커와 프리랜서, 소상공인 등 비정형 근로자의 문제 해결을 돕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 생활밀착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 관련 초기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금융기관 등 외부 파트너를 추가 영입해 투자 규모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범섭 자비스앤빌런즈 대표는 “AI 기반 스타트업이 시장에 안착하고, 건강한 스타트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투자 경험이 풍부한 서울대기술지주와 함께 조력자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핀테크의 진정한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단순 자본 투자를 넘어 전략 투자(SI)와 금융 인프라망의 협력이 필수”라며 “자비스앤빌런즈와 같은 SI 파트너, 그리고 결이 맞는 금융사와의 연계를 통해 양사가 투자한 유망 기업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1:27홍하나 기자

바이낸스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로 데이터 처리 효율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체 개발한 프레임워크 '스몰 파일 닥터'를 통해 대규모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개선하고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규모 데이터 웨어하우스에서 스몰 파일은 메타데이터 처리 부담 증가, 읽기 증폭(Read Amplification), 지연 시간 악화, 불안정한 작업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바이낸스와 같이 거래, 모니터링, 이상 거래 탐지, 분석, 고객 지원, 재무 등 다양한 워크플로우가 동시에 이뤄지는 복잡한 운영 환경에서 사용자 경험 저하, 서비스 품질까지 직결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상시 운영 가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운영 환경에서도 파일 최적화 작업을 안전하게 지속 실행하면서 지연 시간, 안정성, 비용 등을 전반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바이낸스는 현재 해당 프레임워크를 통해 533개 테이블을 최적화해 5천900만개 스몰 파일을 290만개 수준으로 줄였다. 이로써 연간 약 9만~10만달러 규모 컴퓨트(compute)와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스몰 파일 닥터는 데이터 규모와 서비스 복잡성이 증가하는 환경에서 바이낸스의 시스템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프레임워크 고도화를 통해 '보이지 않는 병목'을 유발하는 스몰 파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2026.01.16 11:21홍하나 기자

"석유화학 산업 반전 원년"…정부, 업계 신년 인사회 개최

글로벌 공급과잉이라는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해를 화학 산업 반전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정부와 업계가 재도약 드라이브에 나선다. 16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6년 화학산업 신년인사회'에 산업통상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 신학철 화학산업협회장 및 화학산업 주요인사 120여명이 참석하여 화학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근원적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새해 결속을 다질 예정이다. 지난해 화학업계는 글로벌 공급과잉에 따른 구조적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정부와 업계가 함께 선제적인 산업 구조개편을 추진했다. 지난달까지 3개 석유화학 산단의 모든 NCC·PDH 석유화학기업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며 구조개편 1단계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프로젝트별 사업재편의 신속한 이행을 업계에 요청하는 한편,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의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정부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 모든 기업이 사업재편안을 제출하는 성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에도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사업재편을 본격 추진하고, 성과를 도출해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사업재편 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어려움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사업재편 승인신청 이후 예비검토가 진행 중인 대산 1호(HD·롯데)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재편 승인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금융·세제·R&D·규제완화 등 지원패키지를 동시에 발표하고, 다른 프로젝트도 최종 사업재편계획서가 조속히 제출될 수 있도록 기업과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고부가 전환 지원을 위한 '대규모 R&D 사업기획', 벨류체인별 기업 지원, 기술개발·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을 포함한 '화학산업 생태계 종합지원대책' 발표 등 구조개편 관련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2026.01.16 11:15김윤희 기자

교보증권, 2026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

교보증권은 2026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흐름에 맞춰 IT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 또는 이에 준하는 역량을 갖춘 인재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필기시험, 실무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선발된 인원은 오는 3월부터 약 4주간 인턴십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인턴십 수료 후에는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자에 한해 정규직(5급)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지원서는 이달 30일까지 교보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교보증권 이경민 인사지원실장은 “IT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금융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1.16 11:09손희연 기자

현대차그룹, AI·로보틱스 인재 영입해 '피지컬AI' 시대 준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로보틱스 혁신을 위한 기술인재 확보에 본격 나섰다. 16일 현대차그룹은 테슬라에서 AI와 로보틱스 개발을 주도한 밀란 코박을 그룹 자문으로 영입하고, 보스턴다이나믹스 사외이사 선임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밀란 코박 선임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피지컬 AI' 경쟁력에 대한 확신과 전략적 자신감에 대한 결단이라는 평가다. 정 회장은 제조 강국으로서의 원천 경쟁력을 활용해 피지컬 AI에서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며, 기술 내재화와 글로벌 시장 주도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CES 2026에서 현대차그룹은 인간과 로봇이 협력하는 로보틱스 생태계와 AI 고도화 전략을 공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근 첨단플랫폼(AVP)본부장 및 포티투닷 대표로 임명된 테슬라·엔비디아 출신 박민우 박사에 이어 밀란 코박까지 합류한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인재 채용을 넘어, 현대차그룹이 '실험실의 기술을 인류 삶 속으로 가져오겠다'는 미래를 현실로 바꾸는 첫 신호탄을 쏜 순간이라는 게 현대차그룹의 설명이다. 밀란 코박은 2016년 테슬라에 입사한 후, 최근까지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파일럿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총괄했다. 그는 AI·SW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량과 로보틱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 영역에서 테슬라의 기술 혁신을 이끈 핵심 리더로 평가받는다. 특히 오토파일럿을 일상 운전의 필수 기능으로 만든 주역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오토파일럿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리드하며 2세대 오토파일럿 개발을 주도했다. 자체 칩 기반 HW 통합과 컴퓨터 비전 중심의 자율주행 풀스택 구축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자율주행 기술 벤치마크를 제시했다. 2022년부터는 오토파일럿과 함께 옵티머스 엔지니어링 디렉터로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총괄했다. 차량에 적용되던 비전 기반 엔드-투-엔드 학습을 로봇에 접목해 피지컬 AI가 업계 화두가 되기 전부터 테슬라의 AI 생태계 확장을 이끄는데 기여했다. 특히 초기 컨셉 단계에서 시작해 실제 공장 시험 운영까지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며 2024년 부사장(VP)으로 승진했다. 이러한 공로로 일론 머스크는 작년 6월 밀란 코박이 테슬라를 떠날 당시 "지난 10년간 테슬라에 기여해줘 감사하다. 함께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직접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그룹이 '피지컬 AI 시대의 가장 주목받는 기업'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현대차는 CES 2026에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올해 주가 상승률은 40%에 육박하고 있다. 밀란 코박은 현대차그룹 자문이자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사외이사로서 앞으로 그룹의 미래 사업 대응을 위한 전략 및 기술, 피지컬 AI, 지능형 로봇 개발과 양산 가속화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보스턴다이나믹스는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밀란 코박의 풀스택 엔지니어링 역량을 활용해 아틀라스, 스팟, 스트레치 등 핵심 제품군의 상용화를 앞당기며 글로벌 로보틱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2026.01.16 11:07김재성 기자

롯데마트, '흑백2 우승' 최강록 셰프 협업 선물세트 판매

롯데마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우승자 최강록 셰프와 협업해 출시한 선물세트 2종을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2kg)'와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MBS 8+등급)'를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각 10만 9천원, 14만 9천원에 판매한다. '최강록의 나야 LA갈비 세트'는 최강록 셰프가 직접 고안한 특제 소스를 동봉했다. '최강록의 나야, 와규 야끼니꾸 세트'는 와규 본갈비살, 치마살, 부채살, 살치살 등으로 구성했으며, 최강록 셰프가 직접 개발한 소이·와인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또 롯데마트는 구이용 상품 5종(토시살·살치살·부채살·꽃갈비살·대패삼겹살)으로 구성된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를 판매 중이다. '최강록의 나야' 시리즈는 최강록 셰프가 직접 제안한 '아늑한 심야 식당' 콘셉트를 적용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구워 먹는 방식이 아닌, 한 점씩 천천히 구워 가장 맛있는 순간에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21일까지 '최강록의 나야' 구이용 시리즈 5종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상품을 2개 이상 구매할 경우 개당 2천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품목 간 교차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최강록 셰프 외에도 ▲요리하다X정지선 목화솜탕수육(500g) ▲요리하다X정지선 깐쇼칠리새우(350g) ▲요리하다X정호영 키츠네 우동(2인) ▲최현석 셰프의 함박스테이크 세트 ▲최현석 셰프의 집에서 즐기는 온가족 파인다이닝 세트 등도 할인한다.

2026.01.16 10:56김민아 기자

고급형 M5 맥북 프로, 1월중 출시 유력

애플이 이번 달 M5 프로와 M5 맥스 칩을 탑재한 고급형 맥북 프로 모델을 공개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맥루머스 등 외신은 애플이 지난해 10월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이달 중 고성능 칩셋을 탑재한 상위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달 말 새 맥북 프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배경으로 몇 가지 근거를 제시했다. 먼저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출시 시점이다. 애플은 영상 편집, 음악 제작, 이미지 디자인, 문서·프레젠테이션 제작 앱을 하나로 묶은 통합 구독 서비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최근 공개하며 오는 28일 정식 출시된다고 밝혔다. 애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에는 파이널 컷 프로, 로직 프로, 픽셀메이터 프로 등 전문가용 맥 앱이 다수 포함돼 있다. IT 매체 맥월드는 이 제품 출시에 맞춰 새로운 맥북 프로를 공개할 가능성이 많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애플의 실적 발표 일정이 꼽힌다. 애플은 오는 29일 분기 실적 발표 계획이다. 애플은 과거에도 실적 발표 직전에 신제품을 공개한 뒤 실적 발표 자리에서 이를 언급해 온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마지막으로 애플은 2023년 1월에도 M2 프로와 M2 맥스 칩이 탑재한 맥북 프로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가 예상되는 맥북 프로의 핵심 업그레이드는 칩 성능 향상이다. SSD 성능 개선과 메모리 대역폭 증가가 기대되며, 디자인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맥북 프로는 2026년 말이나 2027년 중 출시될 차세대 모델에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동안 제기된 소문에 따르면 차세대 맥북 프로에는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되고, 더욱 얇아진 디자인과 내장형 통신 연결 기능, TSMC의 첨단 2나노 공정으로 제조된 M6 칩이 탑재돼 성능과 활용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6.01.16 10:47이정현 기자

식약처 "2080치약 수입 전 제품 검사…中 현지실사도 진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치약에 사용이 금지된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애경산업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전 제조번호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 중이다. 16일 식약처는 중국 도미(Domy)에서 2023년 2월부터 제조해 애경산업이 국내에 들여온 2080치약 수입제품 6종의 수거 가능한 870개 제조번호 제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거가 어려운 5개 제조번호는 제외했다. 또 소비자 우려 해소를 위해 애경산업이 국내에서 제조한(국산) 2080치약(128종)도 수거해 검사 중이다. 식약처의 종합 검사 결과는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된다. 검사 대상 수입제품은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등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만든 중국 도미에 현지실사팀을 파견해 트리클로산이 치약 제품에 섞인 경위도 조사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검사 및 현지실사 결과를 검토해 약사법령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행정처분 등 엄중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는 해당 성분을 안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유럽 소비자안전과학위원회(SCCS)는 2022년 치약에 트리클로산이 0.3% 이하로 쓰일 경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국가산업화학물질신고평가기관(NICNAS) 역시 2009년 트리클로산의 체내축적 가능성에 대해 명확한 증거가 없으며 혈액 내에서 빠르게 제거된다고 발표했다. 미국 화장품원료검토위원회(CIR)도 2010년 치약(미국에서는 화장품으로 관리)에서 트리클로산을 0.15~0.3% 범위에서 사용하는 것은 안전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2026.01.16 10:43김민아 기자

"AI 무단 수집 끝"…위키백과, AI기업 아마존·메타·MS 유료 데이터 계약

위키백과가 창립 25주년을 맞으며 빅테크 기업의 무분별한 데이터 긁어가기 관행에 마침표를 찍었다. 16일 위키미디어재단은 25주년 기념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미스트랄 AI, 퍼플렉시티가 위키미디어 엔터프라이즈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사는 ▲특정 기사 최신 버전을 즉시 호출하는 '온디맨드 API' ▲매시간 업데이트되는 '스냅샷 API' ▲실시간 변경 사항을 스트리밍하는 '리얼타임 API' 등을 제공받아 웹 스크래핑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은 AI 기업이 더 이상 봇(Bot)을 이용해 위키백과 서버를 무단으로 크롤링하는 방식이 아닌 정당한 비용을 지불하고 API를 통해 데이터를 공급받는다는 점이다. 지난 2022년 첫 파트너가 된 구글에 이어 전 세계 주요 빅테크 기업이 위키백과 데이터 주권을 인정했다는 평가다. 위키미디어 재단 측은 "지난 1년간 해당 기업과 관계를 공식화해왔다"며 "모든 파트너사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서비스 운영을 위해 인간이 검증한 위키백과 지식을 플랫폼에 통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생성형 AI 붐 이후 데이터 품질 문제는 기술 기업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부정확한 정보나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오류를 범하는 환각 현상을 줄이기 위해 자원봉사자의 집단 지성으로 교차 검증된 위키백과 데이터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키미디어 재단 대변인은 "AI 챗봇, 검색 엔진, 음성 비서 성능은 결국 위키백과가 생산하는 인간 지식에 의존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서라도 위키백과와 같은 프로젝트를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육성하는 일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파트너십 발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의 행보와 대비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머스크는 지난해 위키백과를 겨냥해 AI 모델 '그록(Grok)'이 생성하는 그록키피디아를 선보이며, 기존 위키백과가 편향되어 있다고 공격한 바 있다. 하지만 주요 빅테크 기업이 잇따라 위키백과 손을 잡음으로써 AI 시대에도 인간이 직접 작성하고 큐레이션한 지식 신뢰도와 가치가 여전히 유효함을 입증하게 됐다는 업계 반응이다. 위키백과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전 세계 300개 이상 언어로 지식 격차를 해소하고 서버 운영 및 자원봉사자 커뮤니티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0:42남혁우 기자

오픈AI, '뇌-컴퓨터 연결'에 투자…AI 시대 입력장치 주도권 노린다

오픈AI가 샘 알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에 관여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에 투자하며 차세대 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시장을 정조준한다. 인간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입력장치 주도권을 선점한다는 목표다. 16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머지 랩스의 시드 라운드에 참여했다. 머지 랩스는 이번 라운드에서 총 2억5천만 달러(약 3천684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는 약 8억5천만 달러(약 1조2천500억원)로 평가됐다. 오픈AI가 이번 라운드에서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머지 랩스와 함께 과학 기반 AI 파운데이션 모델과 최첨단 도구 개발을 가속한다는 목표다. 우선적으로 AI가 인간의 뇌신호를 해석하는 차세대 상호작용 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 랩스는 생물학적 지능과 AI를 연결해 인간 능력을 극대화하는 연구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수술이 필요한 침습형 방식이 아니라, 분자를 활용해 뉴런과 연결하고 초음파처럼 뇌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송수신하는 비침습형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행보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와의 경쟁 구도도 맞물려 있다. 뉴럴링크는 중증 마비 환자가 생각만으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뇌 삽입형 칩을 개발 중이며 로봇 수술을 통해 두개골 일부를 절개하고 전극 실을 뇌에 삽입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뉴럴링크는 지난해 6월 기업가치 90억 달러(약 13조원) 기준으로 시리즈E에서 6억5천만 달러(약 9천580억원)를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머지 랩스의 공동 창업진도 눈길을 끈다. 알렉스 블라니아 CEO와 산드로 허빅 제품·엔지니어링 책임은 알트먼 CEO가 지원하는 또 다른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 소속이며 임플란트 기반 신경기술 스타트업 포레스트 뉴로테크 공동 창업자인 타이슨 아플라로와 섬너 노먼도 합류했다. 칼텍 연구자인 미하일 샤피로도 공동 창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머지 랩스가 단순 연구형 스타트업을 넘어 향후 오픈AI 소프트웨어를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인간-기계 리모컨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동시에 알트먼 CEO가 운영하는 기업이 그가 관여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구조 자체가 순환형 거래라는 지적도 나온다. 아울러 오픈AI는 스크린에 의존하지 않는 AI 하드웨어를 만들기 위해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스타트업 아이오(io)와도 협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해당 기기가 이어버드 형태일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오픈AI 측은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BCI는 향후 중요한 새로운 프론티어"라며 "누구나 AI와 자연스럽고 인간 중심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6 10:42한정호 기자

앱차지 "모바일 게임 DTC, 선택 아닌 핵심 수익 모델로 자리매김"

모바일 게임의 DTC(Direct-to-Consumer) 수익화 모델이 단순한 실험 단계를 넘어 핵심 수익 시스템으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DTC 웹스토어 플랫폼 앱차지는 16일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결제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상위 200개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들은 5% 수준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DTC 인프라 대신 30%의 수수료가 적용되는 앱 마켓 결제를 고수하면서 매일 약 4천100만 달러(약 604억원)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발생한 수백만 건의 결제 세션과 연간 7억 달러(약 1조312억4천만원) 이상의 거래 규모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데이터에서 나타난 가장 뚜렷한 변화는 '앱-투-웹 페이먼트 링크'가 DTC 진입의 강력한 통로로 부상했다는 점이다. 분석 결과 페이먼트 링크 사용자의 56%가 DTC를 처음 접하는 신규 이용자였으며, 이 중 25%는 추후 웹상점의 충성 고객으로 전환됐다. 특히 이러한 링크 도입은 기존 웹상점 매출을 잠식하지 않고 오히려 추가 성장을 견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장기적 가치 창출 면에서는 웹상점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앱차지 플랫폼 기반 웹상점 매출의 97%가 재구매 이용자에게서 발생했으며, 평균 주문 금액(AOV)은 앱-투-웹 결제보다 3배 높게 나타났다. 웹상점에서 3회 이상 구매한 이용자의 재구매율은 전 세계적으로 84%를 상회해 산발적 구매 패턴이 습관적 소비로 전환되는 양상을 보였다. 모바일 게임 이용자의 DTC 이용 행태는 전통적인 이커머스보다 '라이브옵스'와 유사한 특징을 보였다. 성과가 높은 웹상점들은 프로그레스 바, 연쇄구매 오퍼, 일일 보너스 등의 게임적 요소를 활용해 구매 이용자당 평균 매출을 높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경우 소수 핵심 결제 수단이 매출의 75%를 차지한 반면, 유럽은 단일 수단 점유율이 30%를 넘지 않아 국가별 로컬 결제 옵션 제공이 필수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마오르 사손 앱차지 CEO는 "우리의 데이터는 2025년이 앱-투-웹 결제와 웹상점이 확장 가능한 수익 엔진으로 변모한 변곡점이었음을 보여준다"며 "페이먼트 링크가 문을 여는 역할이라면 웹상점은 그 안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이어 "성공적인 퍼블리셔들은 웹상점을 개인화하고 플레이어의 행동과 연동된 라이브옵스 제품처럼 다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0:35정진성 기자

고삼석 교수, 한미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축 제안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가 CES 2026 현장에서 한미 콘텐츠 산업의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축을 공식 제안했다. 고 교수는 지난 7일(현지시간) CES 현장서 열린 '넥스트 K-웨이브 이니셔티브'를 주제로 약 30분간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AI 시대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글로벌 공진화(Coevolution)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고 교수는 1997년 중국 CCTV에서 한국 드라마가 방송되면서 시작된 한류가 28년이 지난 현재, 전 세계적인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은 점을 강조했다. K-드라마와 K-팝에서 시작된 K-콘텐츠의 인기는 아시아를 넘어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인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면서 소니픽처스가 제작하고 넷플릭스가 유통한 '케이팝데몬헌터스'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누적 시청 수 4억 회를 돌파한 이 작품은 넷플릭스 역대 통합 조회수 1위를 기록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전 세계에 증명했다. 고 교수는 루미네이트가 프랑스 밉콤(Mipcom)에서 발표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트렌드 보고서를 인용하며 한국의 위상을 설명했다. 2024년 기준 넷플릭스,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등 주요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방송된 한국 제작 로컬 오리지널은 60편으로 2위 일본(35편), 3위 브라질(22편)을 압도했다. 또한 2022~2025년 기준 미국 TV 타이틀의 해외 촬영지 중 한국이 13.5%를 차지하며 캐나다(21.7%)에 이어 2위를 기록, 영국(10.4%), 인도(5.8%), 브라질(5.3%)을 앞섰다. 그는 "K-콘텐츠를 넘어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의 문화 전체가 세계의 관심 대상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플랫폼 및 프로덕션들이 한국의 문화를 소재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K-콘텐츠의 확장이자 새로운 K-시대의 개막"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케데헌 돌풍 이후 K-콘텐츠의 다음 단계, 즉 '넥스트 한류'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이 전 세계에서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 교수는 한국의 AI 기반 문화강국 비전을 예로 들어 "대한민국은 AI를 통해 문화의 창작·향유·교류 영역을 확장하여 전 세계가 함께 즐기는 'AI 기반 문화강국'을 지향한다"며 "기술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창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적 확산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AI 기반 창작 생태계 활성화 ▲선도적인 AI 전환으로 K-콘텐츠 산업의 지속적 성장 가능성 확보 ▲K-콘텐츠와 K-AI의 동반 글로벌 확산 및 교류 촉진 등 세 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CES에 대해서는 "CES 2026은 영상 콘텐츠가 기술 혁신의 결과물이자, 동시에 기술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됐다"며 "CES 2026은 AI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콘텐츠 산업의 인프라로 자리잡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분석했다. 그러면서 "CES 2026이 보여주는 장면들은 새로운 모습이 아니다. AI 기반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중심 미디어 생태계, 몰입형 경험과 팬덤 경제까지 이 모든 요소는 이미 K-컬처가 실험해 온 혁신 노력 속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이러한 노력은 한국만의 특수한 사례가 아니라 글로벌 기술 및 산업 질서의 표준으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교수는 K-콘텐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공진화(Coevolution)' 전략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시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동남아시아를 비롯하여 중국, 미국 등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지역을 다니면서 정부, 기업, 대학의 많은 전문가들을 만났다"며 "여기서 얻은 결론은 앞으로 K-콘텐츠, 즉 한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류 핵심 소비 지역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K-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대한 일방적인 진출과 수출 중심 전략으로 성장해 온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일방적인 전달, 반복적인 포맷, 팬덤 피로도 등 문제점도 드러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아시아의 콘텐츠 산업 저개발국가들은 한국과의 협업을 통해 자국의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고 싶어하고, 미국과 일본 등 콘텐츠 선진국들은 한국 콘텐츠 산업의 높은 제작 역량, 투자 대비 효율성, 글로벌 팬덤 등을 이유로 협력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미 콘텐츠 산업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프로젝트들을 제안했다. 고 교수는 "CES 2026에서 확인된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XR 기기의 고도화, 자율주행과 디지털 트윈 등의 흐름에 K-콘텐츠 IP를 결합하는 시도를 한국과 미국의 미디어 및 콘텐츠, AI 사업자들이 함께 해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이를 위해 한국과 미국의 OTT와 AI 플랫폼 사업자, 콘텐츠 제작자,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하고 연대하는 '엔터테크 얼라이언스'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0:33박수형 기자

미, 암호화폐 규정 '클래리티 법안' 일정 연기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디지털자산 시장 명확화 법안'(클래리티 법) 조문 단위 심사 및 수정안 표결(마크업)을 연기했다. 법안을 본회의로 넘기기 위한 핵심 관문에서 추진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팀 스콧 상원 은행위원장은 초당적 협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마크업을 연기한다는 취지의 성명을 내고, 논의가 테이블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재개 시점을 확정하지 않아 업계에서는 다시 이 법안을 둘러싼 협상 모드가 진행될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 연기의 직접적인 촉발 요인으로는 코인베이스의 공개 반발이 꼽힌다.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X(구 트위터)에서 현재 법안 내용으로는 지지할 수 없다 말했다. 나쁜 법안이라면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는 강경한 입장도 드러냈다. 암스트롱 CEO는 토큰화 주식이 사실상 막힐 수 있다는 우려, 디파이(DeFi) 관련 금지·제한이 과도해 프라이버시를 훼손하고 정부 접근 권한을 넓힐 수 있다는 주장, CFTC 권한이 약화돼 SEC 중심 구조로 기울 수 있다는 지적, 스테이블코인 보상 기능이 죽으면 은행이 경쟁을 봉쇄할 여지가 생긴다는 경고를 내놨다. 스테이블코인 '보상' 조항은 이번 법안에서 이해관계 충돌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지점이다. 은행권은 스테이블코인 보상이 사실상 예금의 대체재로 작동해 은행 예금이 빠져나가고, 그 결과 금융 시스템 안정성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클래리티 법안 초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하는 것만으로 이자처럼 보상을 주는 행위를 제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문구를 어떻게 정리하느냐를 두고 은행권과 업계가 정면으로 맞서면서, 법안 처리 일정까지 흔들리는 흐름이 나타났다. 디지털자산 업계는 이에 반박하는 모습이다. 미국 블록체인협회는 논의가 지연되는 배경에 대형 은행의 강한 로비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히 보상 기능을 원천적으로 막으려는 시도는 소비자 선택지를 줄이고, 혁신 서비스가 시장에서 경쟁해볼 기회 자체를 사전에 차단하는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맞섰다. 은행위 마크업 연기 소식이 전해진 뒤 시장은 온도차가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비트코인 등 주요 디지털자산 현물은 큰 방향성을 만들기보다 관망세를 보였다. 반면 규제 수혜 기대가 반영돼 있던 거래소·핀테크 등 관련주는 실망 매물이 나오며 압력을 받았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규제 명확성 기대는 남아 있지만 초안 방향이 '명확성'이 아니라 '제약'으로 읽히면 오히려 리스크가 된다”며 “시장도 일단은 법안 통과 자체보다 어떤 내용으로 통과하느냐를 더 크게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클래리티 법안 입법을 위한 흐름이 완전히 멈춘 것은 아니다. 미 상원 농업위원회는 21일(현지시간)까지 법안 텍스트를 공개하고 27일 오후 3시에 마크업을 진행하겠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시장구조 법안이 농업위원회와 함께 움직이는 이유는 CFTC 관할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디지털자산을 '상품(커머디티) 성격'으로 분류하거나 CFTC에 현물시장 감독 틀을 부여하는 내용이 들어가면 클래리티 법안에 대한 농업위 역할이 커진다. 반면 증권성 판단과 투자자 보호, SEC 관련 규율은 은행위가 맡고 있기에 농업위 마크업이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여전히 속도를 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디지털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원 은행위 마크업 연기는 단순 일정 변경이 아니라, 업계·은행권·정치권의 이해관계가 문구 단위에서 다시 충돌하고 있다는 신호다"라며 "은행위가 마크업 재일정을 언제 다시 공지하는지, 스테이블코인 보상 제한의 표현이 어디까지 정리되는지, 디파이 의무와 프라이버시 논쟁이 어떤 수준에서 절충되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6.01.16 10:28김한준 기자

비보존제약,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 20mL 소포장 3월 출시

비보존제약이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의 20밀리리터(mL) 소포장 제품을 오는 3월 출시한다. 그동안 어나프라주는 국내에서 100mL 단독 용량으로 공급됐다. 이번 20mL 용량 출시로 의료 현장에서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소포장 제품은 약물 낭비를 줄이고 보관과 취급 부담도 덜어준다. 비보존제약은 앞으로 용량 다변화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027년 출시를 목표로 고농도 주사제를 개발 중이며, 10mL, 5mL, 2mL 등 소형 제품 출시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의료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소포장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이라며 “보관 공간 부담이 감소하고 의료기관별 수요에 맞춘 세분된 공급이 가능해져 유통 효율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어나프라주의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통증 치료 환경 조성을 선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1.16 10:26김양균 기자

재래시장에도 DX 바람...건어물 온라인몰 '자갈치맘' 성공이야기

70여 년 전 부산 자갈치 시장의 활기 속에서 시작된 한 가족의 역사가 이제 디지털과 글로벌이라는 새로운 물결을 타고 있다. 깨끗한 원재료와 신선도, 안전한 포장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입소문이 난 온라인 쇼핑몰 '자갈치맘'의 이야기다. 차성래 자갈치맘 대표의 부친은 1952년부터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건해산물을 공급해 왔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철강회사에 근무하던 차 대표는 약 30여 년 전 가업에 뛰어들며 부모님의 건해산물 도매사업을 이어받았다. 이후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납품하며 사업을 확장했고, 당시로서는 생소했던 소단위 포장 등 차별화된 시도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유통이 중단되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해야 했다. 차 대표는 해외에서 건어물을 직접 수입해 판매하기로 결심하고, 선도 유지를 위해 수없이 고민하며 방글라데시·필리핀·베트남 등지를 직접 오가며 거래처를 개척했다. 해외 수입 사업은 일정 성과를 거뒀지만, 수입품의 특성상 상세한 정보 표기가 필요했고 이로 인한 정보 노출은 경쟁사의 증가로 이어졌다. 공급량이 급증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됐고, 결국 또 한 번의 어려움에 직면하게 됐다. 차 대표는 “오프라인 도소매는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유지됐지만 대기업 유통사의 본격적인 진출로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들었다”며 “마침 닷컴 버블과 함께 온라인 시장이 태동하던 시기였고 자연스럽게 시선을 올라인으로 돌렸다”고 회고했다. '언젠가는 쓰임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미리 도메인을 구입해 뒀고, 포털사이트의 쇼핑채널이 생기자마자 입점하며 온라인 쇼핑몰 창업 1세대로 발을 내디뎠다. 이후 기후 이상으로 해양 생태계가 변화하면서 어획되는 어종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는 새로운 기회로 이어졌고, 특히 '지리멸치'는 해외 수출이 가능한 상품으로 떠올랐다. 오프라인 수출과 병행해 자사몰 구축에도 나섰지만 상품 촬영부터 디자인,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온라인몰은 한동안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남았다. 전환점은 지난해, 차 대표가 카페24 PRO 서비스를 만나면서 찾아왔다. 특히 네이버 쇼핑, 롯데 ON 등 다양한 마켓에 상품을 등록하며 겪었던 운영상의 어려움을 크게 해소할 수 있었다. 차 대표는 “상품 정보는 뒤죽박죽이었고, 이미지도 제각각이라 고객들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어떻게 손대야 할지 막막했다”면서 “기존 마켓에 등록된 상품을 전부 정리하고 카페24 자사몰을 기준으로 상품 데이터를 새롭게 구축했다”고 말했따. 현재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마켓플레이스 연동, 상품정보 정비, 검색엔진최적화(SEO)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온라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차 대표의 목표는 분명하다. 그는 “카페24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을 더욱 탄탄히 키우고, 나아가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6.01.16 10:25백봉삼 기자

정부, AI 학습 저작권 기준 제시…"뉴스·출판·음악, '선사용·후보상' 제외"

정부가 인공지능(AI) 학습을 둘러싼 저작권 논란에 대해 거래 시장이 존재하는 창작물 영역은 '선사용·후보상'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원칙을 분명히했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지난 15일 대한출판문화협회와 한국신문협회,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과 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 AI행동계획'에 포함된 저작권 과제를 둘러싼 쟁점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뉴스, 도서, 신문, 방송, 음악, 영상처럼 저작권자와 거래 시장이 명확한 콘텐츠는 AI 학습이라도 선사용·후보상 대상이 아니며 정상적인 저작권 거래가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는 AI 기업이 먼저 쓰고 나중에 보상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존 저작권 유통 구조 안에서 라이선스와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의미다. 저작권 시장이 이미 작동하는 영역을 예외로 두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게시물처럼 거래 시장이 형성되지 않은 저작물은 창작자가 '학습 거부권(opt-out)'을 행사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거부하지 않은 콘텐츠나 권리자가 불분명한 자료는 적법한 접근 아래 활용하고, 이후 수익 공유와 시장 형성을 유도한다는 구조다. 여기에 국가대표 AI 모델이나 오픈소스 공개처럼 공익성이 큰 AI 개발에는 현행 저작권법의 공정이용 제도를 적극 적용해 저작물 활용을 허용하는 방침도 포함됐다. 저작권 단체들은 학습 거부권의 실효성, 공정이용 남용 방지, 지속적 보상 체계, 학습 데이터 투명성, 정책 결정 과정서 사전 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AI 학습 특성이 기존 저작권 체계와 다르다는 점을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AI 기업들은 저작권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으면 26만 장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확보해도 실제 활용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모든 저작물에 사전 동의를 요구하는 방식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진입 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 부위원장은 "권리자가 불분명한 방대한 콘텐츠가 회색지대로 남으면 창작자와 AI 산업 모두 피해를 본다" 며 "AI행동계획의 저작권 과제를 보완해 공생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1.16 10:21김미정 기자

대원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 임상 3상 돌입

대원제약이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파도프라잔(DW-4421)'이 임상시험 제3상에 돌입했다. '파도프라잔'은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는 임상 3상을 통해 32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 대비 효과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시험 대상자들은 4주간 투여를 통해 가슴쓰림 증상이 없는 날의 비율을 주요 평가변수로 확인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D)에 대한 시험 대상자를 모집 중이다. 여기에 이번 NERD 임상까지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양대 축을 모두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앞으로 비스테로이드성소염진통제(NSAIDs) 유도성 소화성궤양 예방과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 요법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 박무인 교수는 “이번 임상은 프로토콜에서 제시하는 적절한 NERD 환자를 선별하여 모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환자가 느끼는 가슴쓰림 증상 평가에 집중해 연구가 마무리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백인환 사장은 “파도프라잔이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하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며 “성장하는 P-CAB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소화기 질환 환자들에게 새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6.01.16 10:20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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