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반도체
AI의 눈
디지털트러스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36r지역맘카페디비문의❤️%텔레darknessDB_!티엠토지노DB상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86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신임 한은 금통위원으로 김진일 고려대 교수 추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 후임으로 김진일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11일 한은은 이 같이 밝히며,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성환 금통위원의 임기 만료일은 5월 12일이다. 한은법 제13조에 따라 금통위원은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 재정경제부 장관 추천 1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 1인, 한은 총재 추천 1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 1인, 전국은행연합회장 추천 1인으로 꾸려진다. 한편, 김진일 신임 금통위원 추천 인사는 1967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 학사와 석사를 받았으며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수여받았다. 1996~1998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경제학자를 거쳐 2003~2010년 연준 선임 경제학자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경제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2026.05.11 17:08손희연 기자

국립중앙도서관, 2027년 3월까지 '위대한 유산전' 개최...태조 이성계 '왕지' 첫 공개

국립중앙도서관이 2025년 기증받은 고문헌 가운데 대표 자료를 모아 공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1398년 이지대를 경상우도 수군첨절제사로 임명하며 발급한 '왕지'가 처음 공개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도 고문헌 기증 자료 중 대표 자료를 선보이는 '위대한 유산전: 기증으로 빚은 우리의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주목되는 자료는 1398년 조선 태조 이성계가 이지대를 경상우도 수군첨절제사로 임명하며 발급한 '왕지'다. 왕지는 국왕의 명령이나 임명 내용을 담은 문서로,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는 그동안 학계에 알려지지 않았던 유물이다. 해당 왕지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이지대 왕지'보다 18년 앞선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자료가 조선 초기 인사 행정과 직제 연구에서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고려 말 학자 이제현의 증손자인 이지대에게 국가의 중책을 맡겼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는 고문헌 자체뿐 아니라 자료를 기증한 사람들의 사연도 함께 조명한다. 전시에는 기증자 26명의 이야기가 담긴다. 일제강점기 경성부립도서관에 재직했던 선친의 뜻을 이어받아 일제의 조선 수탈 기록이 담긴 5만분의 1 지도 100점을 기증한 고전완 씨의 사례도 소개된다. 고전완 씨는 “선친께서 창씨개명을 거부하고 독립운동을 지원하며 모으신 자료”라며 기증의 의미를 밝혔다. 시장 골목 좌판에서 핏자국 묻은 낡은 고문진보 한 권을 우연히 구매한 뒤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기증한 윤예슬 씨의 사연도 전시에 포함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5월 11일 오후 2시 고문헌실 로비에서 '2026년도 고문헌 기증자 명패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2025년 한 해 동안 자료를 기증한 24명과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서관은 기증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명패를 영구 게시해 국가 차원의 예우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를 통해 개인이 간직해온 기록이 국가 유산으로 보존되는 과정을 알리고, 기증 문화 확산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위대한 유산전: 기증으로 빚은 우리의 이야기'는 2027년 3월 21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5층 고문헌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 현혜원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장은 “한 개인이 평생 수집하고 소중히 간직해 온 귀중한 자료를 대가 없이 국가에 기증하는 일은 숭고한 결단”이라며 “기증된 고문헌은 단순한 옛 책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빈 곳을 채우고 미래 세대에 전할 위대한 유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증자의 뜻을 기리고 기증 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여 국민과 그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5.11 17:07김한준 기자

음저협, 본부장 체제 폐지…AI·분배·회원 대응 중심 조직 개편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조직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협회 운영 방식 개선에 나섰다. 음저협은 12년간 유지해온 본부장 체제를 처장 체제로 전환하고, AI 대응 조직인 Future Labs와 CS지원팀, 인사팀, 법률지원팀 등을 신설해 분배 시스템 고도화와 회원 민원 대응, 조직 투명성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조직 전면 개편을 단행하고 협회 체질 개선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새로 취임한 이시하 회장의 운영 방향에 따라 회원 중심 분배 체계 구축, 민원 대응 강화, 공정한 인사 체계 확립, AI 시대 대응 역량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직제 개편의 핵심은 협회 운영 체계를 사무처와 행정처로 나눈 것이다. 사무처는 백승열 사무처장, 행정처는 이상진 행정처장이 맡는다. 음저협은 기존 본부장 체제를 처장 체제로 전환해 업무 기능을 구분하고, 부서 간 협업과 책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신설 조직 가운데 Future Labs는 AI 시대 저작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AI 음악 징수모델 도입을 비롯해 차세대 저작권 이슈를 다루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비서관 직제도 새로 도입됐다. 비서관은 각 부서의 주요 사업과 의사결정 과정을 사전에 검토하고 조율하는 역할을 맡아 정책 추진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이게 된다. 분배 업무도 단일 체계로 정비된다. 기존 각 징수부서에 분산돼 있던 분배 담당 인력을 분배팀으로 통합해 분배 업무를 한 조직에서 담당하도록 했다. 음저협은 이를 통해 이시하 회장이 강조해온 '더 정확하게, 더 자주, 더 많이 분배' 원칙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원 서비스 대응 체계도 바뀐다. 새로 꾸려진 CS지원팀은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민원 대응 기능을 전담 창구 체제로 통합한다. 법무 기능은 법무팀과 법률지원팀으로 나눠 회원 관련 법률 분쟁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사팀도 신설됐다. 인사팀은 인사업무를 전담하며 체계적인 인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음저협은 가인지캠퍼스와 함께 협회 창립 이후 처음으로 팀장급 이상 직책자 대상 직무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은 회원 중심 운영 철학을 조직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조직문화와 리더십, 커뮤니케이션 등을 중심으로 5월 19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음저협은 향후 가인지캠퍼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육 체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책자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회원 중심 업무 수행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개편은 음저협이 2025년 공직유관단체로 지정된 이후 요구되는 책임성과 투명성 기준을 반영한 조치이기도 하다. 지난해 고위직 비위 사태 이후 협회 신뢰 회복과 혁신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계라는 의미도 있다. 이시하 음저협 회장은 “이번 직제 개편은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음저협이 회원과 사회로부터 다시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AI 시대를 선도하는 저작권 단체, 회원의 목소리에 가장 빠르게 반응하는 협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음저협은 이번 직제 개편을 시작으로 업무 프로세스 정비, 인사 교육 체계화, AI 기반 업무 시스템 고도화 등 후속 혁신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6.05.11 17:03김한준 기자

국가AI컴퓨팅센터 SPC 설립 본궤도…3분기 인프라 착공 추진

정부가 삼성SDS 컨소시엄을 '국가인공지능(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최종 민간 사업자로 확정하며 올 2분기 내 민·관 합작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 국가 AI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 민간참여자로 삼성SDS 컨소시엄을 최종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성SDS를 비롯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물산, 카카오, 삼성전자, 클러쉬, KT, 전라남도,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이 참여했다.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정부가 추진 중인 'AI 고속도로' 전략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고성능 AI 연산 자원을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AI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사업 공모를 진행했으며 삼성SDS 컨소시엄이 단독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기술·정책평가와 금융심사를 거쳐 지난 3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재원 조달 절차도 마무리됐다. 지난달 30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추진을 위한 SPC 출자가 승인되면서 총 4000억원 규모 민·관 공동 출자가 확정됐다. 공공부문이 1160억원, 민간이 2840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삼성SDS 컨소시엄과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정책금융기관과 민간 출자자 간 주주간계약도 함께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2분기 내 민·관 합작 SPC를 설립하고 3분기 중 센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정부와 컨소시엄은 향후 SPC를 중심으로 추가 자금을 조달해 총 2조 5000억원 규모로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는 오는 2028년까지 첨단 AI 반도체 1만 5000장 규모로 조성된다. 센터 구축 이후에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세계적 수준의 AI 컴퓨팅 자원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제공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학계·연구계를 대상으로 추가 요금 할인과 이용권 지원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술 컨설팅과 사업화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우수 성과 공유회 등 AI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국산 AI 반도체 생태계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정부는 국가AI컴퓨팅센터 내 연구개발(R&D) 존을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설계와 시제품 개발·검증 환경을 지원하고 상용화 직전 단계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시범 운영과 신뢰성 검증도 추진한다. 이후 검증된 국산 AI 반도체를 실제 서비스 환경에 적용하는 NPU 존도 구축해 초기 시장 안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가AI컴퓨팅센터가 민·관 공동 투자의 모범 사례로서 향후 민간의 본격적인 AI 인프라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누구나 AI 혁신에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혁신의 장이자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11 17:01한정호 기자

[ZD SW 투데이] 맨텍솔루션, AI엑스포서 차세대 PaaS 선봬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맨텍솔루션, AI 엑스포서 차세대 PaaS '아코디언 3.0' 선봬 맨텍솔루션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코리아 2026(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차세대 서비스형 플랫폼(PaaS) 솔루션 '아코디언 3.0'을 선보였다. 아코디언 3.0은 회사 주력 제품인 쿠버네티스 기반 엔터프라이즈 PaaS 플랫폼이다. 현장 부스엔 AI 도입 및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검토 중인 기업과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해 애플리케이션 배포부터 운영, 모니터링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통합 플랫폼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참관객들은 AI 도입 가속화에 대응해 강화된 아코디언 3.0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기능에 주목했다. 이 솔루션은 AI 워크로드 처리에 필수적인 GPU 자원을 클러스터 내에서 효율적으로 할당·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컨테이너 기반 환경 격리와 지속적 통합·배포(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를 통해 개발 및 운영 생산성도 극대화한다. ◆베스핀글로벌, 'AWS 2026 상반기 KPPL' 스타트업 부문 우승 베스핀글로벌이 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가 개최한 '2026 상반기 파트너 프로스펙팅 리그(KPPL)'에서 스타트업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KPPL은 AWS가 매년 두 차례 진행하는 국내 파트너사 대상 시상 프로그램으로, 신규 고객 발굴 능력과 클라우드 기술 지원 역량, 고객 만족도 등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 우승사를 선정한다. 베스핀글로벌은 신생 기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AI 전문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우승 파트너로 뽑혔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부터 AI 도입 전략 수립, 데이터 설계 및 모델링, AI 서비스 적용까지 스타트업의 AI 전환 전 과정을 지원해왔다. 특히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초기 단계의 기술적·운영적 부담을 줄이고 성장 단계에 맞는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왔다. AWS의 완전 관리형 생성형 AI 서비스인 아마존 베드록과 연동되는 자체 개발 AI 플랫폼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이 손쉽게 AI 서비스를 기획·개발·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제논, AI 엑스포서 KB금융과 시니어케어 휴머노이드 '젠피' 공개 제논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엑스포 코리아 2026(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KB금융그룹과 함께 시니어케어 특화 휴머노이드 '젠피(GenP)'를 처음 선보였다. 젠피는 주변 환경과 맥락을 이해해 물건을 인식한 뒤 적절한 방향과 힘을 조절해 약통을 안정적으로 집는 동작을 구현했다. 건강 상태 점검과 정서적 돌봄을 위한 간단한 대화도 함께 선보였다. 기업과 개인 고객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통합 포털 '제나(GenA)'와 생성형 AI 플랫폼 '제노스(GenOS) 2.0'을 기반으로 한 AI 전환(AX) 전략과 기술 로드맵도 소개됐다. 제논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액셔너블 AI와 피지컬 AI를 아우르는 통합 AI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데이원컴퍼니-오픈AI, '5060 시니어 AI 교육 행사' 마무리 데이원컴퍼니의 실무 교육 브랜드 패스트캠퍼스가 어버이날을 맞아 개최한 '오픈AI와 함께하는 5060 시니어 AI 교육 행사'를 마쳤다. 지난 8일 서울 AI 허브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30여 명의 시니어가 참여해 데이원컴퍼니와 오픈AI가 공동 설계한 커리큘럼을 단계적으로 학습했다. 참가자들은 생성형 AI 및 코덱스 기본 개념 이해부터 AI 도구 기획·제작, 프로젝트 발표까지 이어지는 교육과정에 임했다. 교육엔 오픈AI 공식 앰배서더 한서우 연사를 비롯해 총 7명의 AI 전문 코치진이 참여해 참가자 눈높이에 맞는 조언을 제공했다. 시니어들이 팀을 이뤄 직접 개발한 AI 도구를 발표·시연하는 세션에선 방송 현장 프리랜서 지원 AI 에이전트,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무형의 유산' 기록 앱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아이티센그룹, 여성 임직원 대상 '프라이빗 시네마 데이' 개최 아이티센그룹이 조직 내 다양성 가치를 확산하고 포용적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프라이빗 시네마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임직원들이 직무 부담에서 벗어나 상호 유대감을 쌓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아이티센그룹은 영화관 한 관을 통째로 대관해 참석자들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며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행사엔 아이티센글로벌, 아이티센씨티에스, 아이티센엔텍, 아이티센클로잇 등 계열사 여성 임직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직원들은 영화 관람과 함께 서로의 업무 경험과 고충을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아이티센그룹이 추진하는 ESG 경영 중 '사회' 부문의 핵심 과제인 '일하기 좋은 일터' 및 '다양성 존중'의 연장선상이다. 회사는 성별이나 직급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구성원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몰로코, 앱 마케터 위한 'AI 기반 퍼포먼스 CTV' 출시 몰로코가 AI 기반 커넥티드 TV(CTV) 퍼포먼스 광고 솔루션 '몰로코 퍼포먼스 CTV'를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모바일 퍼포먼스 광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해 온 몰로코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앱 마케터는 그간 정교한 성과 측정이 어려웠던 가정 내 TV 시청 환경에서도 앱 다운로드와 유저 참여를 이끌어내는 퍼포먼스 광고를 집행할 수 있게 됐다. 기존 CTV 광고 솔루션 대부분이 전통적인 인구통계 기반 타겟팅에 의존하고 광고 집행 이후에야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다. 반면 '몰로코 퍼포먼스 CTV'는 광고주의 모바일 측정 파트너(MMP)와 연동된 어트리뷰션을 기반으로 모든 광고 노출을 마케팅 성과에 맞춰 실시간 최적화한다. 초기 성과 분석에 따르면 모바일과 CTV 캠페인을 병행할 경우 CTV는 모바일 대비 최대 1.5배 높은 ROI를 기록했다. 퍼포먼스 CTV 광고를 시청한 후 앱을 설치한 유저 중 약 3분의 2는 시청 후 6시간 이내에 설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스오토, 산업부 지원으로 美 자율주행 트럭 사업 확대 마스오토가 산업통상부 지원을 바탕으로 미국 자율주행 트럭 사업 확대에 나선다. 마스오토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추진하는 '규제특례 신산업창출' 사업에 선정돼 향후 2년간 2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한다. 국가 AI 프로젝트인 'SDV 전환 및 AI 미래차 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대형 트럭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엑사플롭스(EFLOPS)급 GPU 인프라를 지원받는다. 엔비디아 최신 GPU '블랙웰' 기반 AI 학습 인프라를 확보하고 오로라, 코디악 등 북미 주요 기업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AI 학습 환경을 구축한다. 마스오토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팀 코리아' 참여 기업 확대, 자율주행 트럭 투입 규모 확대, 고정 노선 단계적 확장, 미국 도로 환경 기반 E2E AI 학습 가속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랙웰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한·미 양국에서 수집되는 실주행 데이터를 통합 학습함으로써 자율주행 성능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2026.05.11 16:56이나연 기자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현장 긴급 점검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김준동 사장이 지난 10일 저녁 부산 사하구 부산빛드림본부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후 수습과 안전 관리를 당부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장 점검은 이날 오후 발생한 화재에 대한 초동 조치가 완료됨에 따라, CEO가 직접 현장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향후 복구 계획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긴급하게 이뤄졌다. 앞서 남부발전은 화재 발생 즉시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가동해 소방당국과 함께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이날 화재는 오후 3시 53분경 부산빛드림본부 4호기 스팀터빈 전기설비에서 발생했다. 남부발전의 신속한 초동 대응과 소방당국의 빠른 대처로 조기에 진압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218명과 장비 54대를 투입해 화재 진압에 나서 오후 11시 55분경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남부발전은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로 하향 조정했다.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제했으나,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상황실은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과 사후 정리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나 협력업체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화재가 발생한 4호기는 현재 계획예방정비 중인 설비로 가동 상태가 아니었기에 전력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늦은 밤까지 수습에 매진한 소방 관계자와 임직원의 노고 덕분에 인명 피해 없이 화재가 완진되어 다행”이라며 “위기단계가 하향되었지만, 상황실을 중심으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사후 조치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함을 물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사업소의 유사 설비에 대한 특별 점검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6:54주문정 기자

크래프톤 5민랩 '템빨용사', 사전예약 50만 돌파…오는 26일 글로벌 출시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5민랩이 개발한 신작 모바일 게임 '템빨용사'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6일 글로벌 출시를 앞둔 템빨용사는 아이템 배치와 조합 전략에 따라 전투 결과가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수집형 전략 RPG다. 이용자는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을 수집·머지·배치하며 자신만의 전투 빌드를 완성하고, 직업별 특성과 전투 전략에 따라 서로 다른 플레이 경험을 즐길 수 있다. 5민랩은 현재 템빨용사 사전예약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한국·대만·미국·일본 등 주요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일부 해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사전 서비스를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출시 전부터 이용자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기대감이 확산되는 중이다. 이와 함께 5민랩은 기존 게임과의 협업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19일까지 실시간 PvP 액션 게임 '스매시 레전드'에서 템빨용사 사전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인게임 보상이 지급된다. 또 누적 사전예약자 수 50만명 달성에 따라 스매시 레전드 이용자에게도 보석 500개를 포함한 추가 보상이 제공된다.

2026.05.11 16:53진성우 기자

GS25·CU, 차별화 전략에 1분기 '맑음'...2분기도?

편의점 양대산맥인 GS리테일과 BGF리테일이 올해 1분기 나란히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 강화' 전략을, BGF리테일은 '특화점포 확대' 전략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양사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신선식품 vs 특화점포…다른 전략 통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편의점 GS25를 운영 중인 GS리테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조 8549억원, 영업이익은 39.4% 늘어난 583억원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사업부만 보면 매출은 2조 863억원,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 4.1% 증가했다.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도 1분기 매출과 수익성이 상승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12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3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6% 증가했다. 통상 별도 기준 매출이 연결 매출의 98% 수준임을 감안하면 1분기 편의점 사업 매출은 약 2조 7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양사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지만 성장 전략에는 차이가 있었다. GS리테일은 신선식품과 차별화 상품 강화에 집중했고, BGF리테일은 디저트와 특화점포 전략으로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GS25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2021년부터 신선식품을 강화한 '신선강화형 매장(FCS)'을 확대해왔다. 기존 편의점 대비 농·축·수산식품과 조미료, 소스류, 두부, 간편식 등 장보기용 상품을 300~500종 이상 확대한 점포다. 면적은 30~50평 수준이다. FCS는 올해 1분기 836점까지 확대됐다. 1분기 기준 FCS의 일 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의 1.6배 수준이다. 차별화 상품 경쟁력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GS25는 올해 1분기 판매량 100만개를 넘긴 '밀리언셀러' 상품 4종을 배출했다. ▲흑백요리사2 간편식 시리즈(500만개) ▲버츄얼 아이돌 플레이브 시리즈(120만개) ▲크리에이터 쯔양 협업 '대식가 시리즈'(100만개) ▲혜자로운 빵 시리즈(100만개) 등이다. BGF리테일은 디저트 강화와 특화점포 전략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을 확대했다. 상품 측면에서는 두쫀쿠(두바이쫀득쿠키), 버터떡, 후르츠샌드 등 트렌드를 반영한 디저트 라인업을 빠르게 선보이며 디저트 수요를 끌어들였다는 평가다. 또 라면라이브러리, 디저트 파크, 러닝 스테이션 등 고객 경험을 강조한 특화점포를 확대하며 집객력을 높였다.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7%를 기록했으며 방문객 수와 객단가가 고르게 상승했다. 지원금 효과 기대감…증권가 목표주가 상향 편의점 업황 개선 기대감이 커지면서 양사 주가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 주가는 이날 종가 기준 2만 5900원으로 올해 초(1만 9760원) 대비 30% 넘게 상승했다. BGF리테일 역시 이날 13만 2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해 초(10만 4200원) 대비 27.4% 올랐다. 시장에서는 2분기에도 편의점 업황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는 18일부터 국민 70%를 대상으로 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GS리테일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연이어 상향 조정하고 있다. GS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대신·삼성·한국투자·DB·흥국·미래에셋·키움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경기 호조로 편의점·슈퍼의 동일점 매출 호조가 4월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고, 5월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에 따른 수혜가 편의점 채널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2분기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소폭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BGF리테일에 대해서는 한화투자·미래에셋·흥국·삼성·키움·NH·한국투자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물류 차질 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이 불가피하지만, 기존점 성장률의 견고한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며 “4월 말부터 지급이 시작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효과로 2분기에도 견고한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2026.05.11 16:26김민아 기자

유가가 밀어올린 에쓰오일 1분기 실적…하반기엔 양날의 검

에쓰오일이 올해 1분기 1조원대 영업이익을 냈지만, 실적의 상당 부분은 유가 급등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에 기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2분기에도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로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지만, 향후 유가가 하락할 경우 재고손실이 수익성 부담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에쓰오일은 11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조 9427억원, 영업이익 1조 231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정기보수에 따른 가동률 하락에도 유가 급등 효과가 이를 상쇄하면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가 반영되며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 에쓰오일은 이날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재고 관련 이익은 6434억원이며, 구체적으로 정유 부문 5248억원, 석유화학 부문 871억원, 윤활 부문 3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원유 구매 시점과 제품 판매 시점 간 가격 차이에서 발생하는 래깅 효과도 정유 부문 이익 개선에 영향을 줬다. 원유 가격이 오르는 국면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들여온 원유가 뒤늦게 투입되면서 마진 개선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회사 측은 실적 개선 배경이 유가 관련 효과에 집중됐다는 점도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중동 전쟁 영향이 본격화된 3월의 경우 정제마진 강세에도 정기보수와 정부 최고가격제 영향으로 유가 관련 이익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였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정유 부문이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55% 증가한 1조390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재고 관련 이익과 래깅 효과가 크게 반영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재고 관련 이익에 힘입어 영업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반면 윤활 부문은 원재료 가격 급등분이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666억원에 그쳤다. 2분기도 공급 차질에 정제마진 강세 전망 에쓰오일은 2분기에도 정유 시황이 견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유가로 석유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원유와 정유제품 공급 차질 영향이 이를 웃돌 것이란 판단이다. 에쓰오일은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되면서 두바이유 가격이 지난해 12월 평균 배럴당 62달러에서 올해 3월 평균 128.5달러로 상승했다"며 "중동 전쟁 발발 후 원유 공급 차질에 따른 아시아 정제 설비 가동 축소와 중국 등 주요국의 수출 제한으로 등·경유 제품 스프레드가 3월 중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4월 이후에도 정제마진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4월 평균 기준 싱가포르 휘발유 스프레드가 배럴당 25달러, 등·경유 스프레드가 70달러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5~6월에는 정상 가동에 필요한 원유를 확보한 상태며, 추가 변수가 없다면 하반기에도 정상 가동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올해 추가 대규모 정기보수도 예정돼 있지 않다. 다만 변수는 유가 하락이다. 1분기 실적을 끌어올린 재고 효과와 래깅 효과는 유가가 꺾일 경우 반대로 손실 요인이 될 수 있다. 에쓰오일은 "향후 유가 하락 시 재고 관련 손실과 래깅 효과로 영업이익 하방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중간 배당은 보수적으로 접근한다는 방침이다. 에쓰오일은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 20% 이상을 배당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람코 등 장기계약 기반 원유 확보…샤힌 시운전, 하반기 예정대로 진행 중동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에쓰오일은 원유 조달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와의 20년 원유 공급 계약, 아람코 관계사 바흐리와의 10년 운송 계약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원유 수급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3~4월 원유 도입량은 월평균 7.5개 카고로 줄었지만, 이는 중동 전쟁 영향이 아니라 계획된 정기보수에 따른 것"이라며 "5~6월에는 평시 수준인 월평균 10개 카고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 얀부항을 통한 우회 도입, 울산 내 저장된 사우디산 원유 활용,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항을 통한 우회 도입, 정부 비축유 임차와 알제리산 원유 구매 계약 등을 통해 원유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3분기 이후에도 원료 조달 우려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미래 성장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4월 말 기준 EPC 공정률은 96.9%로, 설계 97.3%, 구매 99.9%, 건설 93.6%가 진행됐다. 에쓰오일은 6월 말 기계적 완공, 하반기 시운전을 거쳐 상업가동 준비를 완료한다는 목표에 변동이 없다는 입장이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의 원재료 조달과 운영 안정성을 강조하면서도 초기 수익성에 대해서는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에쓰오일은 "중동 전쟁에 따른 변동성이 커 현 시점에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기 어렵다며 "중장기적으로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개선이 손익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11 16:24류은주 기자

지갑 속에 들어가는 컴퓨터 등장…"신용카드처럼 두께 1㎜"

한 개발자가 신용카드와 거의 같은 크기와 두께를 지닌 컴퓨터를 개발해 주목되고 있다고 IT매체 디지털트렌드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먹스카드(Muxcard)'라는 이름의 이 실험적 컴퓨터는 무선 연결 기능과 NFC, 센서, E잉크 디스플레이 등을 1㎜ 두께 기기에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크기와 두께 모두 일반 신용카드 수준으로, 실제 지갑 안에 카드들과 함께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얇고 작다. 이 프로젝트는 깃허브 사용자 @krauseler가 개발한 것으로, 초소형 전자기기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드웨어·메이커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구성은 상당히 고사양이다. 기기에는 ▲ESP32-C3 마이크로컨트롤러 ▲1.54인치 플렉서블 E잉크 디스플레이 ▲NFC 하드웨어 ▲IMU 모션 센서 ▲블루투스 ▲와이파이 ▲소형 리튬 폴리머 배터리 등이 탑재됐다. 개발자는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단순히 부품을 소형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갑 안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압력과 굽힘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깃허브에 공개된 프로젝트 자료에 따르면 그는 플렉서블 PCB(인쇄회로기판)를 사용하고, 민감한 부품들을 굽힘에 강한 연결부로 이어진 '섬' 형태로 분리 배치해 기계적 스트레스를 줄였다. 특히 E잉크 디스플레이를 초박형 기기에 통합하는 작업도 큰 난관이었다. 일반 커넥터는 두께가 너무 커 디스플레이 플렉스 케이블에 직접 납땜하는 방식을 사용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초박형 배터리는 용량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력 관리 역시 중요한 과제였다. 디지털트렌드는 먹스카드가 단순한 DIY 프로젝트를 넘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기기가 점점 더 작고 얇아지면서 일상 사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보이지 않는 컴퓨팅'과 '주변 환경 컴퓨팅'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설명이다. 또 E잉크 디스플레이는 정적인 정보를 표시할 때 전력 소모가 거의 없어 작은 배터리로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보안 신원 확인, 디지털 명함, 2단계 인증 시스템, 행사 출입증, 스마트홈 제어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먹스카드는 현재 상용 제품이 아닌 오픈소스 기반 실험 프로젝트다. 다만 하드웨어 설계 파일과 펌웨어가 비상업적 용도로 공개돼 있어 개발자와 하드웨어 애호가들은 직접 자신만의 버전을 제작할 수 있다. 외신들은 플렉서블 전자기기와 초박형 배터리, 저전력 디스플레이 기술이 계속 발전할 경우, 먹스카드와 같은 개념이 미래의 디지털 신분증이나 보안 인증 장치, 초소형 휴대용 컴퓨팅 기기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6.05.11 16: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AI 리더스] 정철 나무기술 "클라우드 기술, AI 시대 결실…풀스택 인프라 기업 도약"

"인공지능(AI)의 핵심은 클라우드 인프라입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기술로 지원하겠습니다." 정철 나무기술 대표는 11일 서울 마곡 본사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AI 시대 기업 인프라 전략과 향후 성장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나무기술은 가상화 솔루션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존 사업 역량에 클라우드와 AI를 결합하며 '풀스택 AI 인프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에이전트 기술력을 중심으로 제조·바이오·금융 분야 특화 전략을 강화하며 중견·중소기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가상화 사업에서 확보한 안정적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AI 분야 투자를 지속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10년 버틴 클라우드 투자"…흑자 전환 이끈 가상화·PaaS 나무기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023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특히 가상화 솔루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정 대표는 "2003년부터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이 자리 잡기까지 10년 넘게 걸렸다"며 "망분리 의무화가 본격화된 이후 금융권과 공공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화 시장이 여전히 안정적인 성장성을 가진 분야라고 평가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화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5%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나무기술 입장에선 가상화 사업이 급격하게 커지진 않더라도 장기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나무기술은 현재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VDI 사업을 확장 중이다. 국내 대기업 재택근무 환경에 자사 가상화 기술 '나무 클라우드 센터(NCC)'를 공급하는 등 대규모 구축 경험도 쌓았다. 많은 직원이 해외에서 사용하는 업무 시스템 환경 안에 가상화 기술을 공급하는 등 경쟁력도 입증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오랜 적자 구간을 거쳐 지난해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 나무기술은 2016년부터 PaaS 기반 클라우드 플랫폼 사업에 투자해왔으며 AI 확산과 함께 최근 수요를 빠르게 창출해 나가고 있다. 정 대표는 "AI를 실현하려면 결국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클라우드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AI 수요가 늘면서 안정적인 데이터 학습을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그는 퍼블릭 클라우드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핵심 데이터와 자산을 자체적으로 보유하려는 흐름이 강화되면서 시장에서 부상하는 AI 에이전트 역시 프라이빗 환경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최근에는 인프라 전환 수요도 함께 발생하고 있다. 정 대표는 "가상화와 클라우드 사업에서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이 결국 지금 AI 시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10년 이상 버티며 투자해온 경험이 현재 기반을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시대 핵심은 컨테이너"…클라우드 네이티브·VM웨어 윈백 본격화 정 대표는 AI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컨테이너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AI 파일럿 초기에는 소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오픈소스 환경만으로 관리가 가능하지만 점차 데이터와 서버 규모가 커질수록 통합 역량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나무기술은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합 관리하는 자사 PaaS '칵테일 클라우드'로 기업 AI 인프라를 뒷받침하고 있다. 그는 "AI 서비스를 제대로 운영하려면 컨테이너와 MSA 기반 구조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PaaS 역량이 필수적"이라며 "칵테일 클라우드는 AI 서비스 개발·운영 과정에서 신속한 장애 대응과 운영 자동화를 가능케 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최근엔 AI 수요 확대 흐름에 맞춰 공공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과거엔 공공 시장에 가상화 기술을 전파하는 데도 10년 가까이 걸렸는데 AI 등장 이후 현재는 컨테이너와 PaaS 필요성을 설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AI 시대에는 필연적으로 칵테일 클라우드와 같은 상용 소프트웨어(SW) 기반 관리 플랫폼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무기술은 최근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도 확대하며 서버 가상화·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뉴타닉스, 시트릭스 젠(Xen) 등과 연계한 서버 가상화·컨테이너 기반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정 대표는 "브로드컴의 VM웨어 인수 이후 서버 가상화 시장 재편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며 "대기업 시장은 NCC-젠과 뉴타닉스 협력 모델로 공략하고 공공·중견시장에는 자체 개발 중인 '나무-버트(Virt)'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GPU 자원 효율화 관리 기술 개발에도 주력한다. 현재 GPU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수행하는 'GPU 매니저'를 개발 중이며 공공 GPU 인프라 사업과 기업 A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대규모 GPU 자원을 보유한 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도 상대적으로 적은 GPU 자원으로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비용 효율성과 자원 활용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엔비디아 쿠다(CUDA) 기반 기술과 연계해 GPU 활용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AI라는 거대한 엔진이 돌아가기 위해선 클라우드 인프라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는 그 기반을 가장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28년부터 진짜 시장 열린다"…AI 에이전트·버티컬 전략 승부수 나무기술은 현재 AI 사업 핵심 전략으로 도메인 특화형 AI 에이전트를 내세우고 있다. 단순 범용 생성형 AI 경쟁보다 특정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AI 플랫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주요 솔루션으로는 B2B 특화 종합 AI 플랫폼 '나무 AI 에이전트(NAA)'와 제조·IoT 환경을 겨냥한 '나무 엣지 AI(NEA)'를 갖췄다. 정 대표는 "현재 시장엔 AI 기업이 많지만 실제 산업 도메인까지 이해하고 있는 곳 많지 않다"며 "우리는 제조·바이오·금융 세 분야에 집중해 레퍼런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중 제조 분야는 자회사 에스케이팩과의 협업을 통해 공정·생산 현장 중심 AI 서비스 개발 시너지를 만들 방침이다. 바이오 분야에선 연구·데이터 분석 환경에 AI 에이전트를 접목하고 있으며 금융 분야 역시 기존 가상화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정 대표는 AI 시장 경쟁 방식이 기존 클라우드 시장과도 다르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먼저 신기술에 투자한 기업이 장기간 우위를 점할 수 있었지만 AI는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특화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 AI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도 진단했다. 최근의 흐름은 정부와 대기업 중심 초기 투자 단계로, 실제 시장 성숙은 중견·중소기업에 AI 도입이 본격화되는 2028년 전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대표는 "AI 시장에서 거품론이 정리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2028~2029년 정도가 되면 본격적인 시장 재편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때부턴 중견·중소기업들도 AI를 실제 업무에 적극 도입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풀스택 역량과 산업 도메인 전문성이 AI 기업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AI 유행을 따라가는 회사가 아니라 20년 넘게 쌓아온 인프라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업 AI 전환를 실제 성과로 연결하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2026.05.11 16:21한정호 기자

韓 반도체 DSP, 중국 넘어 유럽·일본 신시장 개척

국내 반도체 디자인하우스(DSP) 업계가 중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유럽과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거대한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수요를 보유한 중국 내 영업 비중을 확대해 왔지만,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지속과 중국 내 자국 디자인하우스 급증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면서 시장 다변화 전략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디자인하우스의 미개척지로 불리는 유럽 시장 진출은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글로벌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자인하우스들은 올해 사업 계획의 무게 중심을 유럽, 일본 등 신시장으로 옮기고 있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은 중국 시장에만 매몰되지 않고, 선단 공정 수요가 새롭게 창출되는 선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중국 '높아진 문턱'…제재와 자국 우선주의에 난항 당초 국내 디자인하우스들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팹리스 시장을 국내 사업 한계를 극복할 포스트 거점으로 점찍어왔다. 하지만 미국이 대중 제재 압박 수위를 점차 높이면서,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정에 대한 영업 활동을 펼쳐야 하는 국내 DSP들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반도체 자급률 확대 정책으로 현지 디자인하우스 숫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지난 2024년 중국 현지 디자인하우스는 1개(베리실리콘)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3개로 늘어났다. 게다가 이들 업체는 정부 지원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한국 업체들이 기술력만으로 우위를 점하기가 과거보다 훨씬 어려워진 것이다. 세미파이브 관계자는 "중국 시장은 규모가 커서 계속 주시하고는 있지만, 규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어 기획을 하다가도 스톱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규제 A가 나오면 이를 피하기 위한 기획을 하고, 다시 규제 B가 나오면 또 다른 방안을 짜야 하는 등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유럽·일본, 디자인하우스 불모지에서 기회의 땅으로 국내 디자인하우스 업체들이 새로운 활로로 낙점한 유럽은 자동차, 카메라 등 완제품(세트) 업체들이 즐비한 시장이다. 이들은 그간 반도체를 구매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직접 개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디자인하우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의 세트사들이 과거에는 반도체를 사서 썼지만 이제는 직접 개발하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며 "특히 TSMC 대신 삼성 파운드리를 대안으로 선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국내 디자인하우스들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AI 생태계가 어느 정도 구축돼 있다는 점도 국내 디자인하우스에게는 매력적이다. 실제로 세미파이브는 유럽 비전AI 업체로부터 엣지 디바이스용 비전 AI 반도체 개발을 수주했으며, 코아시아세미는 그룹사인 코아시아의 LED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노바와 협력한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CPU, GPU, DSP 등의 경계를 허무는 독일 AI 반도체 스타트업 유비티움과 차세대 범용 플랫폼 상용화에 협력한다. 가온칩스 역시 유럽 고객사들과 논의를 이어가는 걸로 전해진다. 일본 시장 또한 소니, 르네사스 등 강력한 팹리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기대감이 높다. 일본 정부의 반도체 산업 재건 의지와 맞물려 현지 미세 공정 도입 속도가 빨라지자 가온칩스, 세미파이브 등 국내 업체들은 일찌감치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고객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 '레퍼런스 다변화'…생태계 전반 체질 개선 기대 이들 디자인하우스의 해외 영토 확장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직결된다. 디자인하우스는 팹리스가 설계한 제품을 파운드리 공정에 맞춰 최적화해 주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이들이 확보하는 유럽·일본 고객은 곧 삼성 파운드리의 신규 고객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모바일 분야에 편중되었던 고객 포트폴리오를 자동차, 산업용 기기, AI 서버 등으로 넓히는 실질적인 기회인 셈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유럽과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4나노, 8나노 공정에 대한 수요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선단 공정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글로벌 레퍼런스를 쌓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다만, 신규 수주가 실제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는 양산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다. 디자인하우스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언급되는 수치의 상당 부분이 양산 단계로 넘어가야 실제 매출로 찍히는 구조"라며 "삼성 파운드리 포럼 등 글로벌 행사를 통해 고객사들과 선단 공정에 대한 소통을 지속하며 신중하게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2026.05.11 16:21전화평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S27에 BOE OLED 적용 검토...RFI 발송

삼성전자가 BOE에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일반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관련 자료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보낸 것으로 11일 파악됐다. RFI는 제품사양 결정 후에 세트업체가 부품업체에 보내는 견적의뢰서(RFQ:Request for Quotation) 이전에 주고받는 문서다. RFI 단계에선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정보를 문의한다. BOE가 앞으로 RFQ를 받고, 제품 개발 단계 등을 거쳐야 하지만 삼성전자가 수년간 갤럭시S 시리즈 OLED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BOE의 갤럭시S27 시리즈 OLED 납품이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가 BOE에 갤럭시S27 일반형 OLED용 RFI를 보낸 것은 OLED 가격을 낮추려는 의도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전량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 중이다. BOE가 소량이라도 OLED 물량을 확보하면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에서 공급받는 OLED 가격도 낮출 수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보급형 갤럭시A57용 OLED를 삼성디스플레이와 CSOT 2곳에서 공급받고 있다. 물량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많지만 공급망 이원화로 패널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내년 갤럭시S27 시리즈를 기존 3종에서 1종 늘린 4종으로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1종에 대해서 BOE로 공급망 이원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대 초반부터 여러 차례 BOE에 갤럭시S 시리즈 OLED용 RFI를 보냈다. 최종 납품이 성사된 적은 아직 없다. BOE는 과거 삼성전자 중저가폰 갤럭시A73용 OLED를 CSOT와 함께 납품한 적은 있었다. 당시A73은 A시리즈 중에서 상위 모델이었지만 물량은 적었다. 이후 BOE는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등과 미국, 중국 등에서 OLED 특허분쟁, 영업비밀분쟁을 진행하며 삼성전자와 관계가 나빠졌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OLED, 그리고 액정표시장치(LCD) 물량이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BOE는 삼성디스플레이와 특허분쟁을 합의 종결한 뒤 다시 삼성전자와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천옌순 BOE 회장이 삼성전자를 방문했다. 당시 BOE와 삼성전자가 TV용 LCD와 갤럭시 OLED 납품량을 주로 논의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BOE가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TV용 LCD 물량은 지난해 100만대 초중반에서 올해 400만대 내외까지 늘어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2026.05.11 16:20이기종 기자

한진트래블 여행 브랜드 '칼팍', 현대백화점·반얀트리·공항 의전사와 제휴 확대

한진트래블의 럭셔리 여행 브랜드 KALPAK(칼팍)이 현대백화점,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올댓아너스클럽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고가 여행 상품의 유통·서비스 접점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백화점 VIP 채널과 호텔 회원망, 공항 의전 서비스를 결합해 기존 패키지 여행과 차별화된 소수 고객 대상 여행 경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칼팍은 한진트래블이 운영하는 하이엔드 여행 브랜드다. 유럽 클래식 음악 투어, 일본 나오시마 아트 투어, 남미 크루즈 등 일반 패키지보다 테마성과 희소성을 강조한 여행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 확대는 상품 판매 채널을 넓히는 동시에 여행 전후 서비스까지 묶어 고가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제휴는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이다. 칼팍은 현대백화점 신규 커머스 플랫폼 NCP에 입점해 지난 4월 6일부터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현대백화점 최상위 VIP인 자스민 회원을 대상으로 VIP 전용 매거진 '스타일H'와 H.Point 앱 등을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채널을 통한 단독 기획 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지난 4월 진행된 '조성진 유럽 음악 여행'과 '나오시마 아트 투어'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아트 투어, 남미 크루즈, 빈 신년음악회 등 월별 테마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일부 장거리 상품에는 미쉐린 레스토랑 식사, 객실 업그레이드, 스파 마사지 등 특전이 포함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과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칼팍은 4월부터 반얀트리 'The Club' 앱 회원 채널을 통해 여행 상품을 소개하고, 회원 대상 세미나와 행사를 공동 운영한다. 반얀트리 회원이 칼팍 상품을 이용할 경우 전용 혜택도 제공된다. 호텔 회원망을 통해 고가 여행 상품에 관심 있는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보하려는 성격이 강하다. 공항 서비스 영역에서는 인천공항 프리미엄 의전 전문 기업 올댓아너스클럽과 손잡았다. 지난 3월 체결한 제휴를 통해 칼팍 여행 상품 이용 고객에게 공항 의전과 여행 케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항공 지연이나 결항 등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문 의전팀이 대응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번 제휴는 여행 상품 자체보다 고객 접점과 부가 서비스 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VIP 유통 채널, 반얀트리는 프리미엄 회원 네트워크, 올댓아너스클럽은 공항 의전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조다. 칼팍은 이를 통해 상품 탐색과 상담, 예약, 출국, 여행 과정까지 이어지는 고가 여행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진트래블 칼팍 관계자는 “칼팍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을 가치 있게 설계하고 제공하는 여행 브랜드”라며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제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1 16:19김한준 기자

라이엇게임즈, 'TFT 프로 서킷' 한국인 첫 우승자 배출…주인공은 '서일'

라이엇 게임즈는 전략 게임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의 공식 이스포츠 '프로 서킷 아시아퍼시픽' 1주 차 별돌보미 컵에서 한국의 '서일' 박찬서 선수가 우승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 서킷은 TFT 이스포츠 최고 대회인 '전략가의 왕관' 진출을 위한 핵심 관문이다. 직전 세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전 세계 4개 권역의 최정상급 프로 선수가 지역별로 32명씩 출전해, 총 3주간 상금과 세계 대회 진출권을 놓고 겨루는 대회다. 서일 선수는 지난 전략가의 왕관에 참가하는 등 '한국 TFT의 희망'으로 불리는 데뷔 2년 차 신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프로 서킷 1주 차 대회에서 1, 2일 차 모두 높은 점수를 유지했고, 3일 차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1등을 기록하며 프로 서킷 최초 한국인 우승자로 등극됐다. 서일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TFT 프로 선수분들의 코칭을 많이 받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전략가의 왕관에서 세트 3 월드 챔피언 '팔차선' 정인제 선수의 뒤를 이을 한국인 우승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프로 서킷 2주차 경기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3주차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며 ▲TFT 공식 유튜브 ▲SOOP ▲치지직을 통해 생중계된다.

2026.05.11 16:10진성우 기자

시옷 컨소시엄, 54억 규모 '피지컬AI 보안R&D' 주관기관 선정

시옷(대표 박현주)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이 추진하는'전자부품산업기술개발(R&D)'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옷은 총사업비 54억 원(정부지원금 약 40억 원) 규모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자율행동체용 경량 보안 에이전트 개발' 에 본격 착수했다. 2028년 12월까지 33개월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로봇 등 자율행동체의 폭발적 성장에 발맞춰 급증하는 펌웨어 해킹 및 접근제어 우회 등의 물리적·사이버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 딥테크 기술력 입증… 피지컬AI 보안 핵심' 온디바이스E2E' 아키텍처 확립 자율이동로봇(AMR) 등 자율행동체는 일반 IT기기와 달리 해킹 시 즉각적인 물리적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기존 클라우드 중심 보안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기기 내부에서 실시간으로 위협을 탐지하고 기기 자체를 보호하는 '온디바이스 보안' 기술이 차세대 보안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다. 시옷 컨소시엄은 단말에서 직접 이벤트를 수집하고 AI 추론 및 정책 결정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 제어까지 수행하는 '경량 보안 에이전트'를 자체 개발한다. 이와 함께 TUF(The Update FRAMEwork) 기반의 무선 업데이트(OTA) 검증 및 롤백 기술을 적용해 엔드투엔드(E2E) 보안 아키텍처 구현을 추진한다. ■ R&D를 넘어선 '빠른 상용화'… 유진로봇·현대협력사 연계 통한 완벽한 실증(PoC) 특히 이번 과제는 연구를 위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즉각적인 시장 진입이 가능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주관기관인 시옷과 함께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테이아, 유진로봇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KETI는 멀티모달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실시간 이상 탐지 기술을 담당하며, 테이아는 제조 공정 환경에서 보안 실증을 수행한다. 유진로봇은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는 물류 환경 테스트베드를 제공, 실제 운영 환경에서의 검증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제조·물류 현장 실증까지 포함해 기술의 즉각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 'KCMVP·국제표준' 확보… 강력한 진입장벽 구축 및 글로벌 정조준 시옷은 이번 과제를 통해 국가정보원의 KCMVP(암호모듈검증) 레벨1(Level-1) 인증과 국제 산업보안표준 IEC 62443 기반 개발·검증 체계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공공 및 국방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적 진입장벽(경쟁우위)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확보한 기술과 레퍼런스는 향후 스마트시티, 공공안전, 국방 등 다양한 피지컬 AI 산업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박현주 시옷 대표는 "AI와 로봇 기술이 결합되는 피지컬 AI 시대에는 자율행동체 보안이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각 분야 전문기관과 협력을 통해 온디바이스 기반 보안 아키텍처를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6:10방은주 기자

내년 STO 시행 앞두고…"채권·MMF 등부터 토큰화해야"

내년 1월 토큰증권(ST) 시행을 앞두고, 시장 안정성을 위해 채권·머니마켓펀드(MMF) 등 정형 금융자산부터 토큰화한 뒤 예술품·부동산 같은 비정형 실물자산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임병화 성균관대 교수는 11일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건물에서 진행된 '토큰증권 발행·유통 활성화와 디지털자산 발전 정책' 세미나에서 “비정형 자산을 곧바로 STO로 전환하는 것은 위험성이 크다”며 “우선 발행·결제·유통 인프라를 고도화한 뒤 이를 기반으로 비정형 자산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장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예술품이나 저작권 등 비정형 금융자산이 가치 평가가 어렵고 권리 구조가 복잡한 반면, 채권·MMF 등 정형 자산은 권리 구조와 현금흐름이 표준화돼 있어 발행·유통·평가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점을 짚었다. 제도 측면에서도 정형 금융자산은 전자증권법에 따라 토큰화가 가능하지만, 비정형 실물자산은 신탁 구조나 투자자 보호 장치 등 별도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 따라서 정부 주도로 정형 금융자산을 우선적으로 STO에 활용한 후, 비정형 실물자산과 권리자산으로 확대하는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임 교수 측 주장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도 채권·주식·MMF·국채펀드 등 정형 금융자산을 중심으로 토큰화가 이뤄지고 있다. 주식 토큰화는 기존 거래소 인프라와 온체인 결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로 발전하고 있으며, 채권 토큰화는 발행·등록·청산결·제 전반을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다. 임 교수는 “블랙록의 비들(BUIDL), 프랭클린템플턴의 벤지(Benji), 온도파이낸스 사례는 토큰화 펀드가 단순 투자상품을 넘어 온체인 결제·담보·유동성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비정형 실물자산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실물자산과 온체인 토큰을 연결할 법적 구조 마련이 과제로 꼽힌다. 대표적으로 부동산 토큰화는 임대수익·운영수익·매각차익 등을 토큰화해 소액 투자와 자동 배당, 2차 유통이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법적 소유권 체계와 도산절연 장치, 가치평가 체계, 고객확인(KYC)·자금세탁방지(AML), 거버넌스 설계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임 교수는 “국내 토큰증권 전략은 시장 활성화 관점에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한데, 핵심은 자산의 희소성이 아니라 권리 구조 명확성, 현금흐름 검증 가능성, 투자자 보호 설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2026.05.11 16:09홍하나 기자

방미심위, NS·현대·GS·홈앤쇼핑 법정제재...건강정보·제품정보 혼용 지적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경도인지장애·뇌질환 관련 표현을 사용해 건강기능식품 효능을 과장한 홈쇼핑 방송에 대해 법정제재 '주의'를 의결했다. 대상은 NS홈쇼핑·현대홈쇼핑·GS샵·홈앤쇼핑 등 4개사다. 11일 열린 방미심위 제4차 광고심의소위원회에서는 이들 홈쇼핑사가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건강기능식품 '두뇌엔 닥터PS 70' 판매 방송이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48조 제1항 제1호 위반 소지가 있다는 판단 아래 의견진술 절차가 진행됐다. 문제가 된 방송에서는 자막으로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 등을 노출하고, 쇼호스트가 “경도인지장애는 당장 주변 사람들과의 어려움이 있지는 않으나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 “뇌세포는 일단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요양급여비용 1위가 뇌질환이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포스파티딜세린 성분을 언급하며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방미심위는 해당 제품의 주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정도의 기능성만 인정받았음에도, 방송이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 예방·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날 의견진술에 나선 각 홈쇼핑사 심의 담당자들은 “건강 정보와 제품 정보를 충분히 구분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며 사과했다. 또 방송 이후 사과 방송을 진행하고, 건강기능식품협회 교육과 내부 심의 강화 등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위원들은 단순 실수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홍미애 위원은 “경도인지장애는 질병 정보인데 이를 반복적으로 노출하면서 뒤이어 제품이 나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예방이나 치료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일곤 위원은 "그동안 (방미심위가) 광고 심의를 할 때 가볍게 해왔던 것 같다"면서 "다음부터 이런 일이 나오지 않도록 강하게 제재가 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쇼호스트는 (생방송에서)말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자료화면 등)사전 제작할 때 허위 광고를 하는 것은 지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선영 위원은 "자녀들이 부모에게 선물하기 위해 해당 제품을 구매하거나 취약계층이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한 채 소비할 수 있다"며 "사과 방송도 좀 더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위원들은 홈쇼핑 업계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의 자율심의 체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현재 홈쇼핑사들이 건강기능식품협회의 심의필 내용을 기반으로 방송을 제작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 오인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광헌 위원장은 사무처에 "건강기능식품협회 등 자율심의기구와 위원회 간 간담회나 소통 창구를 마련해 봐달라”고 말했다. 위원들 사이에서는 '경고' 의견도 나왔지만, 최종적으로는 법정제재인 '주의'가 의결됐다. 회의에서는 '주의' 3명, '경고' 1명, '권고' 1명 의견이 제시됐다. 또 다른 안건에서는 신세계라이브쇼핑과 CJ온스타일이 건강기능식품 판매 방송을 진행하며 동물실험 결과인 '연골 세포 수 증가'를 반복적으로 강조한 내용이 문제가 됐다. 광소소위는 인체 적용시험으로 입증되지 않은 '연골 재생' 표현이 반복 사용되면서, 시청자가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이 있는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광고자문특위 역시 동물실험 결과를 실제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처럼 표현했고, '연골 재생' 자막과 쇼호스트 발언이 반복된 점을 지적하며 심의규정 위반 의견을 냈다. 위원들은 앞선 안건과 유사한 사례라고 보고 의견진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고, 참석 위원 전원 일치로 '의견진술' 결정을 내렸다. 방미심위 제재는 크게 '행정지도'와 '법정제재'로 나뉜다. 행정지도는 의견제시·권고 수준으로 비교적 경미한 조치에 해당한다. 반면 법정제재는 주의, 경고, 관계자 징계,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과징금 등으로 구분되며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 때 감점 요인으로 반영된다.

2026.05.11 16:05안희정 기자

검증 모델 부족해 확산 제약…정부, AI 에이전트·MCP 안전망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성능 평가·벤치마크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안전·신뢰 검증 체계를 올해 안에 구축한다. 쇼핑·금융·예약·코딩 등 실생활 전 영역으로 에이전틱 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이를 검증할 기반이 전무하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대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NIA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AI 에이전트 안전·신뢰성 검증 체계 지원' 사업 공모 안내서를 사전 공개했다. 이 사업은 과기정통부 소관으로 정부출연금 18억원을 투입하며 협약 체결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수행기관은 단독법인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1개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 개발 지원, AI 에이전트 및 활용 도구 개발·개방 지원과 함께 과기정통부 'AI 에이전트 인프라 및 생태계 조성 사업' 세 번째 세부 과제로 추진된다. 수행기관은 세 과제 중 하나에만 참여할 수 있으며 중복 지원은 허용되지 않는다. 세부 과제를 살펴보면 크게 ▲AI 에이전트 성능 평가 프레임워크 구축 ▲AI 에이전트 성능 벤치마크 도구 개발 ▲MCP 안전·신뢰 검증 프레임워크 구축 세 축으로 구성된다. AI 에이전트 성능 평가 프레임워크는 에이전트의 자율계획·도구 호출·다단계 실행 프로세스를 정량적으로 측정하는 체계다. 과업 성공률·도구 호출 정확도·실행 효율성(토큰 대비 비용·소요 시간 등) 등 핵심 지표를 수립하고, 국내 고유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공공 데이터·결제 인프라 등 국내 서비스 환경과 한국어 문맥 이해를 반영한 평가 항목도 별도로 마련한다. 국제 표준을 준용한 에이전트 특화 평가 프로세스도 함께 수립한다. 벤치마크 도구는 다단계 추론 시나리오와 검증 데이터셋 5000건 이상을 구축해 에이전트 수행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한다. 최종 결과값의 정확도를 판단하는 규칙 기반 자동 채점과 실행 경로 기반 논리적 타당성 평가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채점 체계를 적용한다. 외부 도구 호출·데이터 교환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표준 규격 적합성 검증 기능도 탑재하며, 검증 결과와 통계를 담은 성능 평가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MCP 검증 프레임워크는 표준 적합성·상호운용성·안정성·보안성(인증·인가)·도구 기능 정확성 등을 검증하는 체계와 가이드라인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MCP 표준 및 국내외 관련 표준과의 정합성을 검토해 검증 항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산·학·연·관 전문가 280여개사로 구성된 에이전틱 AI 얼라이언스 안전·신뢰 분과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다. 개발·운영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MCP 안전·신뢰 점검 가이드라인도 별도로 배포한다. 주목할 점은 사후 의무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사업 종료 후에도 개발 결과물인 MCP 안전·신뢰 검증 프레임워크와 AI 에이전트 성능 평가 프레임워크·벤치마크 도구를 최소 5년간 유지·운영해야 한다. 단기 구축에 그치지 않고 국내 에이전틱 AI 생태계의 지속적인 신뢰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사전공개 단계인 만큼 사업 범위·예산·일정·평가항목 등 세부 내용은 본 공고 시 변경될 수 있다. 과기정통부와 NIA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NIA 서울사무소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NIA는 "AI 에이전트가 외부 도구 및 데이터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보안 위협과 예상치 못한 오작동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이용자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의 응답 정확도와 기능 실행 성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검증 모델이 부족해 서비스 확산에 제약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2026.05.11 16:03이나연 기자

롯데케미칼, 1Q 영업익 흑전…유가 급등 영향

롯데케미칼이 1분기 유가 급등으로 인한 스프레드(제품과 원료 가격 차) 확대에 따라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4조 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 원, 순이익 33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도 매출은 6%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글로벌 공급망 변동성과 원재료 가격 상승 속에서도 기민한 원료 조달과 가동률 탄력적 조정 등 생산운영 최적화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과 롯데케미칼 타이탄, 롯데케미칼 USA 등이 포함된 기초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 4490억원,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판매 가격 상승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와 긍정적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 233억원, 영업이익 615억원을 기록했다. 연말 재고조정 종료와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량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학 및 첨단소재 사업은 2분기에도 정기보수 영향과 대외 불확실성의 장기화가 예상되나 전분기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지속되며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107억원, 영업이익 327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국제가 상승과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2분기에도 전방산업 보합세가 지속되며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598억원, 영업손실 50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 불확실성 지속에도 원료인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2분기에는 고객사의 북미지역 에너지저장장치(ESS) 전환 가속화와 AI용 고부가 회로박의 본격 출하로 판매량 증가를 예상했다. 롯데케미칼은 중동 전쟁 여파 속에서도 국내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핵심소재 공급을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 공장의 정기 보수 일정을 조정하면서 의료용 수액백 원료를 차질없이 생산했고, 건설에 필수적인 콘크리트 혼화제 원료도 국내 수요량의 140% 수준까지 선제적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 강화를 위한 사업구조 재편도 지속한다. 대산 공장은 내달 초 물적분할 이후 9월 통합법인 출범 및 통합 운영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여수 공장도 지난 3월 사업재편 계획서 제출 이후 파트너사와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기능성 소재와 고부가 사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연내 완공 예정인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컴파운딩 공장을 통해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을 연간 50만톤 생산할 예정이다. 향후 수퍼EP와 같은 고성능 제품군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외환경 및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안정적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생산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겠다”며 “더불어 기초화학은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중장기 미래 성장전략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1 16:01김윤희 기자

  Prev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통신 3사, 1분기 마케팅 비용 2조원 넘어섰다

'안전 제일' 카카오 자율주행차 강남서 타보니

AI에이전트·양자위협에 금융사 보안 '빨간불'…"정부·업계 선제책 필요"

리플 "한국, 스테이블코인 입법 주저하면 산업 기회 놓칠 것"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