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7k카발로또DB상담ㅣ✅텔레RADARDB)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7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KOSA, SW산업 특화 'ESG 경영진단 서비스' 선보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 조준희)가 소프트웨어(SW)산업에 특화한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서비스를 11일 선보였다. 국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시 의무는 2026년 이후로 연기됐지만 글로벌 공급망 실사와 규제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눈앞에 다가와 있다고 판단, 민간주도의 선제적 대응 차원이다. 앞서 KOSA는 지난해 산하 ESG위원회를 통해 '소프트웨어산업 ESG 평가 가이던스'를 발간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ESG SaaS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이에스지(i-ESG, 대표 김종웅)의 ESG 경영 컨설팅 노하우를 접목, 이번에 SW산업 특화 ESG 경영진단 서비스를 마련했다. 지난 10월 SW기업들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베타(Beta) 서비스를 시행한 결과, 많은 기업이 ESG경영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진단을 통해 공급망 실사, 글로벌 규제와 ESG 공시에 대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기업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서비스는 기존 제조업 중심의 ESG 진단과 달리 IT·SW 산업에 특화한 질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외 1000여개 ESG 이니셔티브 데이터를 반영해 체계적 진단과 개선 피드백으로 기업의 ESG경영 품질을 개선할 수 있게 했다. 또 국내 최초로 ESG진단평가에 생성형 AI기술을 도입해 결과리포트에서 진단요소별 평가에 따른 답변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동일 산업군 기업들과의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며 자사 ESG 현황을 대시보드 형태로 한 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참여를 희망하는 기업들은 공식 웹사이트 'kosa.i-esg.io)'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KOSA는 오는 27일까지 ESG경영 진단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 우수기업을 선정해 다음달 19일 '제 1회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대상'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연정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ESG위원장(굿센 대표)은 "산업 특성에 맞는 ESG경영 인증체계를 구축해 SW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지원하는 한편 우수기업들에게 용역 계약시 우대가점이나 정책금융 지원 등과 같은 인센티브를 마련해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필수 전략으로서 ESG 경영에 소프트웨어기업은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AI기술 확산으로 프라이버시, 데이터 편향 등으로 인한 윤리적 의사결정 이슈 등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이 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론칭한 소프트웨어기업 ESG 경영 진단 서비스가 우리 회원사들과 함께 SW산업계의 자발인 참여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1 16:23방은주

리밸런싱 SK, 이사회도 재정비…"경영진 관리·감독 역할 강화"

SK그룹이 각 관계사 이사회 역할을 '경영진에 대한 관리·감독'으로 강화하는 '이사회 2.0' 도입을 통해 그룹 거버넌스 체계를 한층 고도화 하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 7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이사회 2.0'을 주제로 'SK 디렉터스 서밋 2024'(이하 서밋)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SK그룹 13개 관계사 사외이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밋'은 경영전략회의, 이천포럼, CEO 세미나와 더불어 SK 그룹 주요 전략 회의 중 하나다. 이번 서밋에서 SK그룹 주요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거버넌스 체계 고도화를 위한 '이사회 2.0'을 메인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사회 2.0'은 경영 환경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효율적 대응을 위한 이사회의 진화, 발전 방향을 의미한다. 즉, 경영진은 '의사 결정'에 보다 집중하고, 이사회는 '사전 전략 방향 수립'과 '사후 감독 기능 강화' 등 '업무 감독' 중심으로 이사회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이사회 1.0' 추진을 통해 수펙스추구협의회 소속 상장사 모두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등 이사회 중심 경영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더해 글로벌 스탠다드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이사회 2.0' 추진을 통해 이사회는 ▲중장기 전략 방향 설정 ▲경영진 의사 결정에 대한 크로스 체크 ▲경영 활동에 대한 사후 감독 등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사외이사들은 뜻을 모았다. 한편, SK그룹 경영진과 사외이사들은 SK그룹의 주요 현안과 미래 전략 방향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최근 시행한 CEO 세미나에서 도출한 그룹의 주요 경영 과제와 함께 반도체, AI, 에너지 설루션 등 핵심 사업들을 점검했다. 최태원 회장은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사외이사들에게 AI 사업 추진 계획과 운영개선(O/I) 취지를 소개하며 “2027년 전후 AI 시장 대확장이 도래했을 때 SK그룹이 사업 기회를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운영개선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이사회는 기존 안건 의사 결정 중심 역할에서 사전 전략 방향 설정과 사후 성과 평가 등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며 사외이사들 적극적 '업무 감독'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최창원 의장도 이날 클로징 스피치를 통해 “이사회가 업무 감독 중심으로 역할을 확대해, 경영진에 대한 균형과 견제를 이끌어 내고, 이사회 2.0을 넘어 궁극적으로 이사회 3.0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 의지에 따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거버넌스 스토리' 추진을 천명하고,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금번 SK 디렉터스 서밋 뿐만 아니라, 신임 사외이사 SK그룹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신임 사외이사 워크숍',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는 사외이사 간 회의기구 '사외이사 의장 협의체' 등 그룹 차원 회의체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이사회 역할에 대한 재정의는 글로벌 트렌드에도 부합하는 것으로 글로벌 유수 기업들도 이사회 역할을 의사 결정보다는 관리·감독으로 재정의하고, 경영진만으로 대응이 어려운 중장기적 아젠다에 집중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SK그룹은 이사회 2.0 추진 등을 통해 이사회 중심 경영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1 10:48류은주

코아시아, 美 텐스토렌트 칩렛 설계 턴키 수주

코아시아가 미국 텐스토렌트(Tenstorrent)으로부터 인공지능(AI)을 위한 메모리 칩렛(Chiplet) 및 I/O(입∙출력) 칩렛 2종에 대한 설계 및 생산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텐스토렌트는 글로벌 반도체 분야의 '살아있는 전설' 짐 켈러(Jim Keller)가 이끌고 있는 AI 스타트업이다. 주로 고성능 AI 및 머신러닝(ML)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맞춤형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아시아 반도체 사업부문의 첫 번째 AI 칩렛 과제다. 양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메모리와 I/O 두 가지 칩렛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아시아는 두 제품의 백엔드 디자인 및 제품 양산을 담당할 예정이다. 코아시아는 NPU 용역 개발 협력을 통해 텐스토렌트와 신뢰를 쌓아왔다. 회사는 "추가적으로 텐스토렌트 타 칩렛 제품의 턴키 수주에 성공함에 따라 이번 칩렛 양산 공급 계약을 따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아시아는 칩렛 과제를 확보하기 위해 이전부터 반도체 다이 간 연결(Die-to-Die Interface) 설계, 시뮬레이션(PSI) 기술, 2.5D 인터포저 등 관련 역량을 확보해왔다. 이를 통해 AI 2.5D 과제, 고성능컴퓨팅(HPC)용 반도체 개발 과제에 이어 이번 프로젝트까지 얻을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댄 베일리 텐스토렌트 시니어 펠로우 이자 디자인 책임자는 “텐스토렌트의 핵심은 고성능 및 맞춤형 실리콘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데 있으며 칩렛은 그 중요한 부분”이라며 “코아시아는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우리 칩렛 생태계에서 그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라고 전했다. 신동수 코아시아세미 CEO는 “코아시아는 글로벌 시장 다각화, 최첨단 기술 개발 등의 역량은 물론, 그룹 시너지를 통해 AI를 위한 HBM, GDDR7 등의 메모리 공급 역량까지 모두 갖춘 글로벌 유일 반도체 디자인 파트너”라며 “AI 및 HPC의 확실한 성과를 지속 입증한 만큼,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계속 집중할 것이며, 텐스토렌트가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가운데 그들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24.11.11 08:51이나리

수입 조리기구·식기·포장까지 전자심사24 적용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 발생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 등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신고 수리하는 '전자심사24'(SAFE-i24) 시스템의 적용 대상을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동 신고수리는 재수입되는 서류검사 대상 수입식품이면서, 추가적인 현장‧정밀‧무작위 표본검사가 필요하지 않고 전자심사 결과 적합한 경우가 대상이다. 기존에는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이 대상이었다. 이번 조치로 그동안 길게는 48시간 걸리던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수입검사(서류) 시간이 최대 5분 이내로 단축되고, 업무시간에만 가능했던 서류검사가 365일 24시간 가능해진다. 다만, 적용대상은 식품 접촉면에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아 위해 발생 우려가 낮은 무착색 투명 유리제, 부식 위험이 낮은 스테인리스 금속제와 돌솥·바나나잎 등 천연의 원재료로 만든 제품으로 한정된다. 또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자심사24 시스템이 자동으로 검사하고, 검사관이 결과를 확인해 수리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안정성을 확인 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그간 식약처는 식품 수입 증가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수입검사를 위해 전자심사24 시스템을 모든 수입식품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왔으며, 그 결과 약 5만건('24년 1월 ~ 9월)이 자동으로 신고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는 수입·통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민은 식탁에서 안전한 조리기구와 식기류를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전자심사 적용 분야를 추가 발굴하는 등 디지털 기술이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2024.11.09 23:33조민규

'갤럭시S25 슬림' 카메라는 2억 화소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출시할 '슬림형' 갤럭시S25 버전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탑재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7일 중국 언론 IT즈자가 인용한 중국 유명 테크 블로거(@i빙위저우)에 따르면 갤럭시S25 슬림은 2억 화소 카메라를 장착해 '울트라' 버전급 스펙을 갖출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갤럭시 Z폴드 SE 역시 2억 화소 메인 카메라를 갖춘데 이은 것이다. 앞서 해외 언론 스마트프릭스는 6일 삼성전자가 갤럭시S25 시리즈를 확대하고 네번째 기종은 슬림형 제품으로서 갤럭시S25 슬림(SM-S937)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GSMA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이 제품의 모델명은 SM-S937U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갤럭시S25, 갤럭시S25 플러스, 갤럭시S25 울트라를 출시한 이후 2분기에 갤럭시S25 슬림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출시는 4~5월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4년 8.1mm 두께의 '갤럭시S5', 또 6.7mm 두께의 '갤럭시 알파'를 내놓으면서 얇은 스마트폰 경쟁에 나선 바 있다. 10년 만에 다시 슬림형 폰을 내놓는 셈이다. 갤럭시S25는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7 에어와 경쟁할 전망이다.

2024.11.08 08:42유효정

신세계I&C, 사회적경제기업 성장지원금 6천만원 전달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사회적경제기업 5개사에 총 6천만원의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고 신세계아이앤씨는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미니콘테스트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환경, 사회 등 ESG 관련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4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약 6억원 수준의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지원기업 100개사 중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기업 대상으로 PT 심사가 진행됐고, IT 기술 기반 사업 모델 또는 사회적가치지표(SVI) 측정 기준 우수 등급 이상을 받은 경우 가점이 주어졌다. ▲사회적 가치 실현 비전과 성과 ▲기업 역량 ▲비즈니스 모델의 적합성 및 혁신성 등 기준에 따라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미니콘테스트는 데이터 기반 기부 매칭 플랫폼 '나비얌'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소셜벤처 '나눔비타민'을 대표 지원기업으로 선정했다. 오프라인 중심 기부 방식을 플랫폼으로 전환해 수혜자 중심 맞춤형 기부를 실현하고,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기부 참여를 촉진할 수 있다. 또한 채용 인재검증 플랫폼 '마이팀플'을 통해 ▲구직 청년들이 프로젝트 기반 직무 경험을 쌓고, 채용까지 연결하는 소셜벤처 '프로젝트퀘스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성장 플랫폼을 운영하는 '학교네' ▲경계성지능 청년을 채용해 취약계층을 위한 식당을 운영하는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경계선지능인을 진단하고, 교육 및 재활 서비스를 지원하는 '행복나무통합심리상담센터'가 선정됐다. 신세계아이앤씨 정연수 ESG추진팀장은 "지난 10년 간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지원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다변화된 사회문제를 발굴해 개선하고, 제도 밖 다양한 취약계층을 지원하며 수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소셜벤처,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4.11.07 17:05남혁우

"암세포 관여하는 3차원 암게놈 AI 예측모델 개발…비용↓, 정확도↑"

암세포 발현에 관여하는 암 게놈을 저비용으로 예측하는 I모델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AI대학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 박성혜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3차원 암(cancer) 게놈을 예측하는 AI 모델, '인포하이씨(InfoHiC)'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방법론과는 달리, 암세포의 전장 유전체(한 사람의 전체 유전자) 데이터를 사용했다. 이현주 교수는 "비암호화 DNA 영역의 구조 변이가 암의 발생과 진행에 미치는 영향을 종전보다 저비용으로 정확히 밝혀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암 환자에게서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암세포의 염색체에서는 복잡한 구조 변이가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인포하이씨'는 이러한 복잡한 구조 변이에 의한 'neo-TAD'를 더 높은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D'는 세포 속에서 유전체가 3차원적으로 구성돼 작동하는 위상학적으로 연관된 영역을 말한다. 연구팀은 모델 학습에 사용된 데이터와는 별개의 외부 데이터인 유방암 세포주를 활용해 검증한 결과, 기존 알고리즘의 피어슨 상관계수(R) 값이 0.642이었으나, '인포하이씨'는 0.715로 11% 향상됐다고 밝혔다. 피어슨은 실제값과 예측값 사이의 상관관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현주 교수는 “최근 시퀀싱 데이터 비용 감소로 암 환자의 전장유전체 데이터는 많이 생산되고 있으나, 이에 반해 3차원 암 게놈을 확인할 수 있는 Hi-C 데이터는 고비용 탓에 확보가 쉽지 않다” 면서 “개인 맞춤형 암치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11.07 15:35박희범

한국레노버, 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서 게이밍 기기 판매

한국레노버가 오는 7일 오후 7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게임용 PC와 태블릿 3종을 판매한다. 한국레노버는 이날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탑재 8.8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리전탭 Y700 2세대', 인텔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탑재 게임용 노트북 '리전 프로 5i', 데스크톱PC '로크 타워 17IRR9' 등 3종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고 할인판매한다. 리전탭 Y700 2세대는 국내 시장에 지난 3월 출시된 제품이다. 리전 어시스턴트 앱으로 작업 환경에 맞게 성능을 3단계로 제어하는 게임 특화 태블릿이며 완전 충전 후 최대 18시간 작동하는 6,55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리전 프로 5i는 인텔 코어 i9-14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그래픽칩셋을 장착한 고성능 제품이다. 레노버 고유 냉각기술 '리전 콜드프론트 5.0'으로 장시간 작동시 발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한다. 로크 타워 17IRR9은 인텔 코어 i7-14700F 프로세서와 지포스 RTX 4060 그래픽카드 기반 게임용 데스크톱PC이며 NVMe SSD와 메모리를 이용자 용도에 맞게 확장할 수 있다. 방송 시간 중 제품에 따라 최대 29% 할인 쿠폰, 네이버페이 5% 적립이 적용된다.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1년 적용된다. 휴대용 제품인 리전탭 Y700 2세대와 리전 프로 5i에는 구입일 후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제품 제원 등 상세 내용은 네이버 쇼핑라이브 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4.11.06 15:29권봉석

전략 제품 '코어 울트라 200V' 원가 상승에 골치 앓는 인텔

인텔이 지난 9월 IFA 기간 중 출시한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프로세서가 생산 과정의 문제로 원가 상승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어 울트라 200V는 설계 초기부터 대만 TSMC의 3나노급(N3B) 공정 생산을 염두에 뒀다. 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프로세서 다이(Die) 위에 LPDDR5X 메모리를 직접 통합한 후 PC 제조사에 공급된다. 그러나 이런 문제로 코어 울트라 200V의 생산 원가도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메모리 통합이 PC 제조사의 부품 선택권을 해쳤다"고 지적했다. 인텔 역시 "향후 출시할 제품은 구성 요소 중 상당수를 내부에서 생산하고 메모리 통합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 울트라 200V, TSMC N3B 생산 목표로 개발 반도체 설계부터 양산까지 최소 2년에서 2년 반 이상이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코어 울트라 200V는 2021년 경부터 대만 TSMC 생산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제품이 맞다. 2021년 7월 팻 겔싱어 인텔 CEO가 '4년 내 5개 공정'(5N4Y)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당시만 해도 EUV(극자외선) 도입 공정인 '인텔 4'(Intel 4) 이후 공정의 진척도를 장담할 수 없었다. 인텔 관계자 역시 "2023년 9월 인텔 이노베이션 행사에서 시연된 루나레이크 역시 TSMC에서 생산한 것"이라고 확인했다. LPDDR5X 메모리 통합으로 원가 상승 인텔 코어 울트라 200V의 원가를 상승시키는 것은 또 있다. 프로세서 다이 위에 올라가는 LPDDR5X 메모리다. 지연시간을 낮추고 전력소모를 줄이는 효과가 있지만 원가는 그만큼 비싸진다.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미디엄'에 "인텔이 LPDDR5X 메모리를 공급받는 비용은 애플 대비 비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인텔은 NPU를 탑재한 AI PC를 올 연말까지 누적 4천만 대, 내년 말까지 1억 대 출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런 목표를 감안하면 최대한 판매 대수를 늘리는 것이 좋지만 출하량을 늘려도 매출 증대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딜레마가 생긴다. 팻 겔싱어 "팬서레이크, 내부 제조 비중 높인다" 지난 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내년 출시할 PC용 프로세서 '팬서레이크'는 전체 면적의 70% 이상을 자체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핵심인 컴퓨트 타일(CPU) 뿐만 아니라 입·출력을 담당하는 I/O 타일, SOC 타일 등 프로세서를 구성하는 대부분의 반도체 조각을 인텔 4(Intel 4) 등 자체 공정으로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메모리를 통합한) 코어 울트라 200V는 일시적(one-off) 제품이며 향후 출시될 제품에는 메모리를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달 레노버 테크월드 행사에 참석한 팻 겔싱어 CEO가 양위안칭 레노버 CEO에게 건넨 팬서레이크 시제품은 2023년 인텔이 출시한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과 비슷한 형태다. 궈밍치 "인텔의 근본 문제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 궈밍치는 5일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미디엄'에 "인텔은 코어 울트라 200V에 탑재하는 메모리로 원가가 상승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코어 울트라 200V는 메모리를 통합하며 PC 제조사의 부품 선택 유연성을 잃었고 소비자들도 아직 미성숙한 AI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코어 울트라 200V에서 보이듯이 인텔의 도전 과제는 공정 기술 뿐만 아니라 제품 기획에도 남아 있다. 인텔의 근본적인 문제는 조직에 있고 이 때문에 제품 관련 잘못된 결정을 내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4.11.05 16:23권봉석

옴니어스, 가상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 공개

AI 커머스 테크 기업 옴니어스(대표 전재영)가 의류 디테일 보존에 특화된 가상 의류 착장 AI 모델 '벨라-1.0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벨라는 옴니어스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반의 가상 의류 착장 서비스다. 상품을 착용한 모델 이미지를 가상으로 만들 수 있어 주로 이커머스를 비롯한 광고 마케팅 콘텐츠 제작에 용이하다. 벨라-1.0 프리뷰는 ▲옷의 종류·형태·색상·기장·재질·패턴·그림자 등의 디테일 보존 ▲플러스 사이즈·슬림핏 등 여러 체형을 반영한 의상 합성 ▲실내부터 야외까지 다양한 촬영 환경 지원 ▲단일상품부터 전신 코디네이션 및 레이어드 스타일링 ▲자연스러운 모델 포즈 등 이커머스에서 필수로 하는 여러가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 벨라-1.0 프리뷰의 우수성은 가상 착장 분야의 대표적 공인 데이터셋인 'VITON-HD'와 '드레스코드', 실제 현실 환경을 고려한 '인더와일드' 데이터셋 성능 평가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결과를 입증했다. 실제로 원본과 생성 이미지 간의 시각적 유사성을 나타내는 LPIPS(Learned Perceptual Image Patch Similarity)와 생성 이미지와 텍스트 프롬프트의 일치 정도를 측정하는 CLIP-I 점수(Contrastive Language-Image Pre-training Image feature Score)에서 각각 0.049점, 0.885점을 달성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본 보존의 수준 및 프롬프트에 충실한 결과물을 도출했는지를 평가하는 FID 점수에서도 5.37점을 기록해 과거 다른 AI 모델이 보인 성능보다 15%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전재영 옴니어스 대표는 "벨라의 응용 능력 및 범위는 광범위한 시나리오 테스트를 통해 점점 고도화돼 가고 있다. 광고·마케팅·패션·커머스·엔터테인먼트 등 폭넓은 분야에서 업무 효율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이라며 "AI 커머스 테크 기업으로서 가상 착장 분야의 생성형 AI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패션 테크 시장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벨라-1.0 프리뷰는 벨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2024.11.05 16:08백봉삼

다이슨, 한정판 헤어케어 기프트에디션 3종 출시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이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대표적인 헤어 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스트로베리 브론즈 & 블러시 핑크'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다이슨은 제품 색상과 마감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매년 연말 시즌 독창적인 컬러를 반영한 기프트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빨간색, 복숭아색, 주황색 등 여러 빛깔이 어우러져 독특한 분홍 색조를 띠는 '스트로베리 브론즈 & 블러시 핑크' 에디션을 선보였다. 이번 스트로베리 브론즈 & 블러시 핑크 색상은 다이슨 영국 농장에서 재배되는 딸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다이슨은 2012년부터 친환경적 에너지 생산 공정으로 운영되는 약 1만8천평 규모 유리 온실에서 사계절 내내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재배 방식을 통해 최적의 영양소와 식감, 맛을 갖춘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스트로베리 브론즈 & 블러시 핑크 에디션은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뉴럴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등 다이슨의 주요 헤어 케어 기기 3종에 적용됐다. 다이슨 관계자는 "오묘한 분홍 빛을 띠는 새로운 색상은 다가오는 연말의 설렘을 전한다"며 "버튼에는 분홍색과 대비되는 채도 높은 파란색을 적용해 기기의 핵심적인 기능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슨은 오는 18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을 비롯, 새로 출시된 다이슨 헤어 에센셜 케어 제품 등 다이슨 뷰티 전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이슨 뷰티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2024.11.05 14:23신영빈

SK하이닉스, 커스텀 HBM 수율향상 집중…"TSMC·엔비디아 협력 필수"

"고객사가 HBM에 요구하는 불량품 검출 수는 일반 D램의 10분의 1, 20분의 1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 이를 만족하기 위해 SK하이닉스는 뛰어난 기술 개발력과 안정적인 양산 경험을 쌓아 왔다. 또한 커스텀 HBM은 SK하이닉스·TSMC만 잘 해선 안되기 때문에, 고객사를 포함한 3자 협업 관계가 중요하다." 5일 박문필 SK하이닉스 HBM PE 담당 부사장은 5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이같이 밝혔다. '새 국면에 접어든 HBM 시장에 대한 SK하이닉스의 준비 현황 및 방향'에 대해 발표한 박 부사장은 향후 HBM 시장에서 안정적인 양산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해, 데이터 전송 통로인 입출력단자(I/O) 수를 크게 늘린 차세대 메모리다. 5세대 제품인 HBM3E까지는 I/O 수가 1024개다. 내년 양산될 HBM4에서는 I/O 수가 2배로 늘어난 2048개가 된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수율'이다. 수율은 투입한 웨이퍼에서 양품이 나오는 비율이다. HBM의 경우 여러 개 D램 중 하나라도 불량이 나선 안되고, 이후 HBM과 GPU 등 시스템 반도체를 결합하는 SiP(시스템인패키지) 단의 수율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수율 확보가 어렵다. 박 부사장은 "고객사가 요구하는 HBM 물량을 충족하기 위해선 결국 수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dppm(100만 개당 결함 부품 수)을 기준으로 하면 HBM에 요구되는 수준은 기존 D램 대비 10분의 1에서 20분의 1 정도로 매우 까다롭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박 부사장은 "SK하이닉스는 선단 D램 및 패키징 기술, 정밀한 계측, 선도적인 양산 경험을 토대로 안정적인 개발 및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개발 앞단에서 문제를 최대한 빨리 잡아 내,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체계를 잘 구축한 것도 SK하이닉스의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HBM4에서부터는 HBM의 고객사에 맞춰 사양을 일부 변경하는 '커스텀 HBM'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직다이란 HBM을 적층한 코어다이의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다이다. HBM과 GPU 등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연결한다. 박 부사장은 "커스텀 HBM 시대에서는 기존 SK하이닉스의 IP(설계자산) 외에도 고객사의 IP가 함께 쓰이게 된다"며 "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TSMC, 엔비디아와 공고한 '커스텀 메모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SK하이닉스는 테스트 과정을 미리 상정한 디자인 설계(DFT), 각 공정을 구분해 문제 요소를 빠르게 특정할 수 있는 시스템, 파운드리·고객사와 원팀 체제로 디자인 단부터 협업을 진행하는 구조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2024.11.05 13:51장경윤

BMW, 뉴 3시리즈 세단·투어링 출시…5860만원부터

BMW코리아는 주행 성능 및 사용자 편의성이 향상된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을 국내에 공식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5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2천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7세대의 두번째 부분변경 모델이다. 가격은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5천860~6천520만원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6천140~6천710만원 ▲뉴 M340i 세단 8천490만원 ▲ 뉴 M340i 투어링 9천190만원이다. BMW 뉴 3시리즈 세단과 투어링은 새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실내와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진 운영체제, 그리고 동력성능 및 연료 효율이 동시에 향상된 파워트레인 등이 적용됐다. 전면은 'ㄱ'자 모양의 주간주행등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와 입체적인 디자인의 BMW 키드니 그릴이 적용되며, 기본 모델부터 18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됐다. BMW 뉴 320i 및 뉴 320d에는 기본 트림에 아틱 레이스 블루 컬러가 새로운 외장색으로 추가됐다. 온라인 전용 판매 모델에도 2종의 외장 색상이 추가됐다. 실내는 사용자 편의성이 강화된 동시에 분위기 또한 한층 감각적으로 변화했다. 송풍구에 조명을 결합한 일루미네이티드 에어벤트가 새롭게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디자인도 트림의 특성에 맞춰 변화했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의 기본 트림에는 육각 형태의 새로운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되며, M 스포츠 트림과 고성능 뉴 M340i 모델에는 앤트러사이트 헤드라이너와 함께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이 적용된다. 이 외에 BMW 뉴 M340i 세단과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크리스탈로 제작된 토글형 기어 셀렉터와 iDrive 컨트롤러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돼 고급스러운 감각을 배가한다. BMW 뉴 3시리즈 세단 및 투어링에는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는 '퀵셀렉트' 기능을 지원해 하위 메뉴 이동 없이 바로 원하는 기능을 제어할 수 있으며, 운전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에 메뉴 바로 구성할 수 있다. BMW 뉴 3시리즈는 가솔린 모델인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 디젤 모델 뉴 320d 세단과 투어링, 뉴 320d xDrive 세단, 고성능 모델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 등 총 7가지 모델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인 BMW 뉴 320i 세단 및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이 엔진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이전보다 최고출력 6마력, 최대토크 1kg·m가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3초로 0.1초 단축됐으며, 연료 소모량도 낮아져 BMW 뉴 320i 세단 기준으로 리터당 12.2㎞(공인 복합연비)를 달릴 수 있다. 고성능 가솔린 모델인 BMW 뉴 M340i 세단과 뉴 M340i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392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되면서 최고출력은 이전보다 5마력, 최대토크는 4.1kg·m가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리터 당 1.6km 증가한 12.0㎞/l(뉴 M340i 세단 기준)에 달해 최고의 효율성을 자랑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4.6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320d 세단 및 투어링, 뉴 320d xDrive 투어링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2024.11.05 12:57김재성

하이브, 3분기 영업익 542억원…전년비 25.4%↓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의 갈등 속에서 하이브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주춤했다. 하이브는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5천278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영업이익은 25.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98.6% 감소한 14억원으로 집계됐다. 보유 중인 타사 지분에 대한 평가 손실과 외화환산 처분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MD나 콘텐츠, 팬클럽과 같은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관련 사업 성과가 반영되는 간접 참여형 매출은 늘었지만 음반이나 공연 등 직접 참여형 매출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줄었다. 올림픽 개최 영향으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가 순연됐기 때문이다. 하이브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1조5천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연 매출 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하이브 매출액 5천278억원 중 음반원, 공연, 광고 등 직접참여형 매출은 3천230억원이다. 3분기에는 올림픽이라는 글로벌 이벤트가 있었음에도 엔하이픈, 보이넥스트도어의 앨범 판매량 성장, 뉴진스 일본 데뷔 싱글 밀리언셀러 달성, 방탄소년단 지민과 르세라핌의 좋은 음원 성적 등 다양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데뷔와 동시에 글로벌에서 파워풀한 음원 성적을 보인 캣츠아이도 음반원 매출에 기여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2천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수치다. 간접 참여형 매출 전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했고, 이 중 매출이 64% 증가한 콘텐츠 부문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캣츠아이의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와 세븐틴의 스타디움 콘서트 영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 등이 콘텐츠 매출에 기여했다. 위버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전년 대비로는 약 90만명 줄은 970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결제액(ARPU)은 전분기 대비 줄었다. 회사는 4분기부터 위버스의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라 MAU와 ARPU 모두 늘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진과 더불어 다양한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활동에 나선다. 진은 오는 15일 첫 번째 솔로 앨범인 'Happy'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 선공개 곡인 'I'll Be There'는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차트'와 중국의 'QQ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일본, 브라질, 오스트레일리아 등 총 70개 국가와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월 미니 12집 'SPILL THE FEELS'로 반년 만에 컴백한 세븐틴은 초동 판매 316만장을 기록하며 트리플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세븐틴은 지난 10월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초까지 월드투어 '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진행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세 번째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PROMISE'의 앙코르 콘서트를 남겨두고 있으며, 지난 4일 발매한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를 통해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7월 정규 2집 'ROMANCE : UNTOLD'로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엔하이픈은 오는 11일 리패키지 앨범 'ROMANCE : UNTOLD -daydream-'으로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니 4집 타이틀곡 'CRAZY'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2주 연속 차트인 한 르세라핌은 오는 12월 일본 싱글을 발매한다. 지난 9월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12월 첫 단독투어인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1'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달 미니 2집 'I'LL LIKE YOU'로 컴백한 아일릿은 데뷔 7개월 만에 앨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으며, 일본 오리콘 주간 앨범 랭킹 2위, 해외 앨범 랭킹 1위 등에 올랐다.

2024.11.05 10:44안희정

"로봇이 지킨다"...네이버 1784,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 수상

네이버가 소방청이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우수기업상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안전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안전 관리를 선도한 기업에 수여한다. 2022년 완공된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스마트 빌딩 중 최초로 최고 부문 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민간 오피스 빌딩으로도 첫 사례를 기록했다. 이번 수상은 네이버가 스마트 빌딩에 최적화된 안전 관리 시스템을 인정받은 결과로, 인터넷 플랫폼 기업 중 유일하게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측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트윈·로봇·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로봇 친화형 건물의 특수성에 맞춰 지속적으로 안전 체계를 구축해왔다고 강조했다. 1784의 내부에는 약 100대의 서비스 로봇 '루키'가 배치돼 있는데, 비상 상황 발생 시 화재 모드로 자동 전환되며 대피 안내 역할을 수행한다. 건물 인프라와 연동된 AI 및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피난을 지원할 수 있다. 예컨대 작년 5월 '방재의 날'을 맞아 진행한 1784 화재 대피 훈련에서 루키는 연동된 빌딩 정보를 바탕으로 전면 디스플레이에 화재 상황을 알렸다. 네이버는 1784 완공 이후 3년 간 총 21건의 공간 안전 매뉴얼 및 지침을 수립해 공간 안전 관리를 체계화해왔다. 방연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비상 대응 키트 6천여 개를 건물 내 전 좌석에 구비해 뒀으며,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를 위한 전용 소화 장비도 비치돼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통해 네이버는 지난 7월 민간 IT 기업 최초로 한국안전인증원으로부터 '공간안전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노세관 네이버I&S 대표는 "이번 수상은 네이버가 로봇 친화형 건물에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융합한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스마트 빌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안전 체계를 포함해 앞으로 탄생할 미래형 공간의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5 10:21조수민

한솔PNS, '임팩토 ESH' GS인증 1등급 획득

한솔PNS(대표 김형준)가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항목인 환경안전보건관리(ESH)를 산업현장에서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한솔PNS는 환경안전보건관리 솔루션 '임팩토(I'MFACTO) ESH'가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GS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기준에 충족할 경우, 품질 인증서 및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다. 문서 심사만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여타 인증제도와 달리 실제 운영환경을 갖추고 국제표준(ISO/IEC9126) 기준에 따라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호환성, 일반적 요구사항 등 7가지 품질 요건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다. 임팩토 ESH는 기업 스스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이행 항목을 점검해 산업현장에서 환경안전보건관리(ESH)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솔루션이다. 50인 미만 사업장을 비롯해 중견기업과 대기업 규모의 점검도 지원한다.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사업장 현황 관리, 위험성 평가, 안전교육, 사고보고 및 기록 등 환경안전보건관리 핵심요소를 웹과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임팩토 ESH는 일반제조, 물류, 화학업종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고객이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능을 사전에 경험할 수 있도록 무료 체험판도 지원한다. 한솔PNS는 이번 GS인증을 통해 조달청 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행정 및 공공 정보화 사업 구축/운영 시 우선 도입 대상 지정 등의 제도적 혜택을 받는 것은 물론, 다양한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신뢰도를 제고하고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한솔PNS 관계자는 "이번 GS인증 1등급 획득으로 한솔PNS의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품질에 대한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민간, 공공 모두 인정받는 기술력으로 산업현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4 16:01남혁우

오라클, OCI로 '서브원' 산업재 유통 전문 플랫폼 고도화

오라클이 구매 솔루션 전문기업 '서브원'의 유통전문 플랫폼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라클은 서브원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기반으로 산업재 유통 전문 플랫폼 '서브원스토어'를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서브원은 B2B 디지털 유통 채널인 서브원스토어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들에게 최적의 구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은행, 샌디몰(S&I) 등 여러 기업과의 플랫폼 제휴를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 축적된 약 120만개 상품DB와 월 평균 5만개의 신규 등록 상품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산업군별 맞춤화된 20만여개의 대표상품을 관리할 수 있었고 IT인프라 운영 비용을 10% 절감했다고 밝혔다. 서브원은 연관도 높은 데이터의 필터링 및 동기화에 필요한 데이터 변환을 위해 OCI 골든게이트(OCI GoldenGate)를 도입해 이종 데이터베이스간 정합성을 확보하고 실시간 분석을 수행할 수 있었다. 또한, 오라클 서포트 리워드(Oracle Support Rewards, 오라클 지원 보상)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라이선스 유지보수 비용도 절감했다. 서브원은 향후 OCI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고객서비스를 유지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여 기존 고객 관리 및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서브원 최고디지털책임자(CDO)인 김상완 상무는 "오라클의 검증된 데이터베이스와 맞춤형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성공적인 클라우드 전환을 기반으로 고객이 더욱더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오라클 클라우드 사업부 유중열 부사장은 "서브원스토어 플랫폼에 오라클의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오라클은 앞으로도 꾸준히 다양한 산업의 국내 선두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며 비즈니스 성공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0:37남혁우

최태원 회장 "수년 내 AI 산업 큰 변화…운영개선 서둘러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인공지능(AI)·반도체·에너지 등 핵심 사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올 초부터 진행해 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O/I) 속도를 높이고, 재무구조 개선을 넘어 AI 등을 활용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기로 했다. 3일 SK그룹은 최태원 SK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그리고 주요 계열사 CEO 등 최고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2024 CEO세미나'를 열어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2일 폐회사에서 “차세대 챗GPT 등장에 따른 AI 시장 대확장이 2027년을 전후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 시기를 놓치지 않고 SK가 성장 기회를 잡으려면 현재 진행 중인 '운영개선'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운영개선은 단순히 비용 절감과 효율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 재무제표에 나오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고 측정되지 않지만 경영 핵심 요소인 기업가 정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등을 중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또 “운영개선 고도화를 위해 AI를 잘 활용할 필요도 있다”면서 일상적으로 AI를 사용하는 젊은 구성원과 리더들이 AI를 접목한 운영개선 방안 등을 제안해 회사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고, 그 성과에 걸맞은 보상을 해주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최 회장은 AI 사업 방향과 관련해 “SK가 보유한 기술력, 그리고 그룹 계열사 간 또는 외부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가장 싸고 우수한 AI 데이터센터(DC)를 만들어 그룹 AI 사업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향후 핵심 과제로 ▲ 반도체 설계, 패키징 등 AI 칩 경쟁력 강화 ▲ 고객 기반의 AI 수요 창출 ▲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한 '에너지 설루션' 사업 가속화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최 회장은 CEO들에게 “과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거시 환경 변화를 잘 보고, 사별 특성에 맞게 사업환경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며 "운영개선 달성도를 정량화 및 측정하는 것 등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그룹 순차입금 감소 등 재무지표 '청신호'…계열사 수 감소세 앞서 CEO들은 올해 추진해온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운영개선 성과를 점검하고, 후속과제 실행을 가속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관련 지난해 말 약 84조원에 달했던 그룹 순차입금은 손익과 현금흐름 개선, 자산 매각 등 운영개선 활동을 통해 올 2분기부터 감소세로 돌아섰고, 3분기 말에는 70조원대로 낮아지는 등 주요 재무지표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지난해 말 기준 219개였던 계열사 수도 올 연말까지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CEO들은 잉여현금흐름(FCF) 극대화 등 '운영개선 1.0' 활동으로 재무구조 안정화라는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보고, 앞으로는 제조, 마케팅 등 운영 역량을 제고하는 '운영개선 2.0'을 통해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운영개선 2.0 이후에는 시장과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 역량 중심 '운영개선 3.0'으로 진화시켜야 한다는 방향성에도 인식을 같이 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8조원에 가까운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난 3분기 7조원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요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곽노정 SK하이닉스 CEO는 “올해 실적 개선은 단순히 반도체 시장 회복에 편승한 결과가 아니었다”면서 기술과 제품 경쟁력 외에 ▲낸드플래시 생산기지 청주 M15을 HBM 생산라인으로 구축하는 과감한 의사결정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 ▲'원 팀 정신' 기반 아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조직문화 등이 반전의 기회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그룹 차원 수출 경쟁력 강화…지원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 경영진들은 SK와 우리나라가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과 수출 확대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그룹 차원의 수출역량 결집과 사업 간 시너지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SK 계열사뿐만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SK그룹은 지난해 수출액 96조8천억원을 기록했으며 대한민국 수출(828조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달한다. 지난해 59조원을 수출한 SK이노베이션은 고부가 제품 확대, 동남아·중남미 등 신규 시장 개척으로 수출액을 더욱 늘리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AI 산업 발전과 함께 급속도로 수요가 커지는 HBM을 중심으로 지난해 27조원을 기록한 수출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CEO들은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다변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다양한 사업 밸류체인 간 협력을 통한 혁신적 제품 개발, '설루션 패키지'를 활용한 수출 경쟁력 강화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역대 최대치인 7천억달러(약 970조원) 수출을 달성하고, 오는 2027년 세계 수출 5강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외부 전문가 초청해 비판·듣기도...최창원 "힘든시간 견디면 도약 기회 열릴 것" 외부의 냉철한 시각으로 SK그룹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과제를 찾아보는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유튜브 경제채널 삼프로TV 김동환 대표와 권순우 상무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SK' 세션에서 “리밸런싱 이전 SK는 계열사 간 경쟁적인 중복투자, 과잉투자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며 “어느 순간부터는 회사를 사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된 것처럼 보였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 등 에너지 사업 수직계열화, 포트폴리오 재편이라는 방향의 큰 단추는 잘 꿰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하고 “향후 실질적인 시너지 창출로 성과를 내고 갖춰진 퍼즐을 온전한 그림으로 완성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조언했다. 경영진들은 그룹 고유의 경영체계 'SKMS' 실천력 강화 및 구성원 행복 제고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SKMS는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9년 처음 정립했으며 지난 45년간 경영환경 변화에 맞춰 개정을 거듭하고 있다.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하반기 이후 선제적 리밸런싱과 운영개선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지금의 힘든 시간을 잘 견디면 미래에 더 큰 도전과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CEO들을 격려했다.

2024.11.03 10:14류은주

AIoT 국제전시회: Fibocom, AI 기반 솔루션으로 지능형 미래 촉진

서울, 대한민국 2024년 11월 1일 /PRNewswire=연합뉴스/ --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무선 솔루션 및 무선 통신 모듈의 글로벌 선도기업 Fibocom(종목 코드: 300638)이 한국 최고의 IoT 전문 행사인 AIoT 국제전시회(AIoT Korea)에서 최첨단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Fibocom은 고정형 무선 액세스(FWA), 산업용 IoT(IIoT), 스마트 에너지, 스마트 리테일 등 주요 부문에 종합적인 역량을 강조했다. 연결성을 통한 도시 성장 촉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의 90% 이상이 5G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선두 주자다. 한국의 IoT 시장은 스마트시티 혁신과 산업 자동화에 힘입어 2025년까지 26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보통신정책연구원). Fibocom은 탁월한 통신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FG370, FG360, FG190, FG180, FG131, FG332 등 5G 무선 모듈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러한 모듈은 특히 CPE, ODU, 모바일 핫스팟, 동글과 같은 FWA 애플리케이션에 초고속의 안정적인 연결을 제공한다. 이러한 솔루션은 한국 가정과 기업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여 원활한 원격 작업, 화상 회의, 고화질 스트리밍을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까지 한국은 13억 개 이상의 IoT 연결s 디바이스를 보유하여 확장 가능하고 안정적인 IoT 솔루션(GSMA)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Fibocom은 또한 스마트 시티 환경에서 대규모 연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IoT 솔루션을 제공한다. LTE Cat 1bis MG661, LTE Cat M MA510, Cat 4 NL668, 5G RedCap FG132를 포함한 IoT 모듈은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모니터링이 필요한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IPC, 스마트 미터링 및 BMS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이상적이다. 이러한 솔루션은 스마트 에너지 그리드 및 도시 인프라의 관리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AI가 주도하는 지능형 라이프한국은 2030년까지 AI 시장 규모가 5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AI 혁신의 성장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Fibocom은 AI 지원 무선 모듈과 솔루션을 활용하여 스마트 리테일, 스마트 홈, 산업 및 자동차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다양한 부문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스마트 리테일 분야에서 Fibocom의 SC138 모듈은 고급 데이터 분석을 통해 ECR(Electronic Cash Register) 및 POS(Point of Sale) 시스템을 개선하여 개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Fibocom의 스마트 모듈 SC126 또는 SC228, 산업용 PDA와 통합된 카메라는 AI를 활용하여 생산 및 모니터링 프로세스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지능형 연결 시대의 비즈니스 운영을 혁신한다. Fibocom은 SC171을 통해 주행 안전을 향상시키는 서라운드 뷰 카메라(SVC) 시스템과 스마트한 홈 환경을 위해 설계된 공기 청정기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혁신적인 AI 기반 솔루션을 제공한다. AIoT 국제전시회는 서울에서 계속된다. Fibocom 부스(#G101)를 방문하면 Fibocom의 혁신적인 기술이 어떻게 스마트하고 커넥티드 산업을 주도하는지 더 잘 알아볼 수 있다. 미래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AIoT 기반 솔루션의 차세대 물결에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fibocom.com ]에서 확인하고 링크드인[https://www.linkedin.com/uas/login?session_redirect=%2Fcompany%2F2807500 ]/ X[https://x.com/i/flow/login?redirect_after_login=%2FFibocom_IoT ]/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ibocom/ ]/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5FOUI0RkleGfP_Os6jnO-Q ]를 팔로우한다. 미디어 문의: pr@fibocom.com

2024.11.01 11:10글로벌뉴스

한국레노버,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 출시

한국레노버가 1일 게임과 학습, 일상 업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게임용 노트북 '로크 에센셜'(LOQ Essential)을 출시했다. 로크 에센셜은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GPU, 15.6인치 풀HD(1920×1080 화소)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최대 화면 주사율은 144Hz, 최대 밝기는 300니트이며 sRGB 색공간을 100% 만족한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해 본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을 88%까지 높였다. 프로세서는 인텔 코어 i5-12450HX까지, GPU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50까지 선택 가능하며 DDR5-4800MHz 12GB 메모리와 512GB SSD를 장착할 수 있다. SD/마이크로SD/콤팩트플래시 메모리카드 리더와 사생활 보호 셔터를 내장한 720p 웹캠을 내장해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동영상 편집, 화상회의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제품 구매일부터 1년간 고객 과실 파손시 무상 수리가 가능한 우발적 손상 보장(ADP) 서비스, 카카오톡, 전화, 이메일로 24시간 전문 엔지니어와 상담 가능한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출고가는 인텔 코어 i5-1245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2050 GPU, DDR5-4800 8GB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4.0 NVMe 512GB SSD 탑재 모델 기준 95만원(레노버 직판가 기준).

2024.11.01 10:48권봉석

  Prev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전날 저녁부터 줄 섰다고?…3천명 몰린 '트레이더스 구월점' 가보니

[보안리더] 윤원석 라온시큐어 부사장 "난 보안 1.2세대...30여 해커들 지휘"

"게임 속 세상이 현실로"…콘진원 '2025 게임문화축제' 가보니

美 출장도 '불법 체류' 낙인…현대차-LG엔솔 공장 설립 비상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