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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진압 더 똑똑하게…건물관리 DX 가속화"

건물관리 서비스가 일상에 편의를 더하는 스마트한 공간관리 솔루션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을 비롯한 첨단기술과 접목해 각종 사고를 예방합니다. 전기차 화재도 골든타임 내 진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간정보 기술교류 박람회 '케이지오 페스타'에서 기자와 만나 공간관리 솔루션의 성과와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건물관리가 디지털 전환 만나면…" 형 대표는 삼성전자 출신 디지털 전문가다. 글로벌 최대 전사적 자원관리(ERP) 시스템 업체인 SAP코리아에서 사장을, 두산그룹에서 최고디지털경영자로 지냈다. 2022년 3월부터 에스앤아이에 합류해 공간관리 솔루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1975년부터 LG그룹 계열사의 주요 건물을 비롯해 440개 동의 건물과 1만9천여개 점포를 관리한 국내 최대 건물관리(FM) 전문 기업이다. 2021년까지 LG 계열사였으나, 2022년 2월 맥쿼리자산운용이 LG그룹을 상대로 지분 60%를 취득하며 1대 주주로 올랐다. 에스앤아이는 건물관리 분야에서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해왔다. 과거 단순 인력 파견에 그쳤던 건물관리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해 AI CCTV, 원격감시 시스템, 청소로봇 등 솔루션으로 발전시켰다. 작년에는 업계 최초로 건물관리 이커머스 플랫폼 '샌디몰'을 론칭해 초대형 건물을 대상으로만 일괄 제공되던 건물관리 서비스를 단품화해 선보였다. 샌디몰에서는 공간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고객이 취사선택해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기차 화재 골든타임 잡는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케이지오 페스타에서 AI CCTV, 원격 관제 시스템, 스마트 오피스,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 등 공간관리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전기차 화재를 조기에 진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상방향 주수' 방식의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기차 화재 진압은 크게 ▲질식 소화포 ▲이동식 침수조 ▲상방향 주수 방식으로 구분된다. 질식 소화포는 유리섬유 소재의 커다란 천으로 차를 덮어 공기를 차단해 불을 끈다. 이동식 침수조는 불이 난 전기차를 물에 빠뜨리는 원리다. 두 방식 모두 일반 주차장에 설치하기에는 스프링클러 반경 방해, 공간 확보 등 문제가 있었다. 에스앤아이 전기차 화재대응 솔루션은 화재가 발생하면 2초 만에 연기·열 감지기가 작동해 통합운영센터와 방재실에 경보를 울린다. 통합운영센터에서 현장 확인 후 원격으로 살수 장치 밸브를 작동하면 차량 하부에 설치된 냉각소화장치가 화재 원인인 배터리팩에 물을 분사해 냉각시킨다. 형 대표는 “모든 과정이 화재 발생 후 30초 내로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최근 한국교통안전공단 친환경 자동차·부품 인증 센터에서 총 4회에 거쳐 성능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화재를 단 35분 만에 완전히 진화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앤아이의 전기차 화재대 솔루션은 좁은 주차장에도 설치가 가능하면서 원격으로 골든타임 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현실적인 예방 대책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GS25 1만7천곳 보안·에너지 관리" AI CCTV와 원격 관제 시스템은 화재 감지 외에도 건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었다. 에스앤아이는 이 솔루션을 전국 1만7천 곳의 GS25 편의점 매장에 공급해 보안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다. AI CCTV는 매장에 침입자가 발생하거나, 손님이 쓰러지는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를 분석한 후 관리자에게 알려 각종 사고를 예방한다. 원격 관제 시스템은 점포 내 모든 가전을 중앙관제실에서 상시 모니터링해 온도·전력을 비롯한 에너지를 통합 관리한다. 정전이나 화재, 누수 등 문제 발생 시 바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고, 필요시 현장에 직접 출동한다. 형 대표는 “에스앤아이 원격 관제 시스템은 매장 근무자가 직접 온도, 전력 등을 제어하지 않고도 원격으로 자동 관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앤아이는 GS25 매장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을 인정받아 SDX 재단과 함께 매장 에너지 데이터베이스가 수집된 9천500여 개의 GS25 매장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우수등급 인증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회의실 예약부터 사무실 온·습도 조절까지" 건물 사용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도 갖췄다. 에스앤아이는 모바일 기반 '샌디 앱'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 총무팀이 수행하던 다양한 업무를 대신해 보다 스마트한 오피스 라이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개발됐다. 샌디 앱은 오피스에서 필요한 각종 요구사항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 예약부터 사무실 온도 및 습도 조절, 공기 질 조절, 구내식당 메뉴 확인, 비 오는 날 우산 대여까지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해결할 수 있다. AI 채팅 기능도 제공한다. 오피스 이용 중 불편사항 발생 시 간편하게 고충 처리가 가능하다. 또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직원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해 서비스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 형 대표는 “건물관리 업계 판도가 바뀌고 있다”며 “디지털전환(DX)을 기반으로 국내 건물관리 업계를 주도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형원준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 프로필- 1963년 출생-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대표- 전 두산그룹 최고디지털경영자(CDO), 사장- 전 SAP코리아 사장- 전 i2 테크놀로지코리아, 아태 지역 총괄사장- 전 삼성벤처투자, 벤처 캐피탈리스트- 전 맥킨지시카고, 어쏘시에이트- 전 삼성전자경영혁신본부, 리드

2024.11.24 16:00신영빈

2024 세계 직업 및 기술 교육 개발 회의, 11월 20~22일 톈진서 개최

-- 직업 교육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 베이징 2024년 11월 23일 /PRNewswire=연합뉴스/ -- 차이나 데일리 보도 The 2024 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Development Conference has been taking place in Tianjin this week. [Photo/china.com.cn] 2024 세계 직업 및 기술 교육 개발 회의(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Development Conference)가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3일간 중국 북부 톈진에서 약 1000명의 대표단이 모인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주로 산학 통합, 지속 가능한 발전, 교사 연수 및 평생 학습과 같은 주제를 중심으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됐다. 중국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중화인민공화국 유네스코 국가위원회(National Commiss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 for UNESCO), 톈진 시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혁신과 지속 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직업 교육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서는 ▲기조연설,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양자 회담으로 구성된 종합 콘퍼런스 ▲직업 기관, 산업계, 교육 단체를 하나로 묶는 글로벌 연합 ▲세계 직업교육상 시상식 ▲42개 경쟁 분야로 이루어진 국제 기능 대회 ▲직업교육, 무형 문화유산, 국제 협력의 성과를 조명하는 전시회 ▲톈진 기술교육대학이 발간하는 '세계 직업 및 기술교육(World Vocational and Technical Education)' 저널 창간 등 직업교육을 세계적으로 형성하는 6가지 핵심 이니셔티브가 소개됐다. 스테파니아 지아니니(Stefania Giannini)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는 화상 연설을 통해 변화의 촉매제로서 직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유네스코가 최근 변화의 원동력으로서 직업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평화, 인권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육에 관한 권고안(Recommendation on Education for Peace, Human Rights,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을 언급했다. 지아니니 사무총장보는 "글로벌 도전과제를 해결하려면 직업 교육에 더 많은 투자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기술은 오늘날 복잡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화이진펑(Huai Jinpeng) 중국 교육부 부장은 "직업 교육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고,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고유한 특성을 보존해야 한다"면서 "또한 변화하는 기회와 도전 속에서 확실한 발전 목표를 정하고, 혁신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이진펑 부장은 또한 직업 교육의 비전을 ▲모두를 위해 봉사하고 ▲산업과 통합되고 ▲혁신을 주도하고 ▲스마트 기술을 수용하고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5I(포용적(Inclusive), 산업 지향적(Industry-oriented), 혁신적(Innovative), 지능적(Intelligent), 국제적(International))' 교육으로 제시했다. 한편 톈진시 청년연맹(Tianjin Municipal Youth League)은 행사 기간 동안 원활한 자원봉사를 위해 난카이 대학교를 포함한 9개 대학에서 총 1448명의 청년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게스트 등록, 콘퍼런스 조율, 통역, 미디어 환영회, 의료 지원 등 30여 가지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2024.11.23 18:10글로벌뉴스

월드 랠리서 만난 현대차 vs 토요타…"여기선 빠른 제조사가 1위"

[나고야(일본)=김재성 기자] 세계 완성차 판매량 1위 기업 토요타와 3위 현대자동차가 월드랠리챔피언십(WRC)의 2024시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승자를 결정짓는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현대차가 더블 챔피언을 달성할지, 토요타가 3번째 제조사 챔피언을 사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21일(현지시간)부터 24일까지 나고야와 토요타시 등 아이치현 일대에서 개최되는 랠리 재팬은 WRC의 최종 승부를 결정하는 마지막 13번째 라운드로 나고야에서는 두번째, 일본에서는 세번째로 개최됐다. WRC는 시즌이 시작되면 1월부터 11월까지 총 13번의 랠리를 펼친다. 현대차와 토요타는 이번 랠리 재팬에서 라이벌전을 펼친다. 현대차는 2014년 WRC에 복귀한 지 10년 만에 드라이버 부문과 제조사 부문 우승을 모두 거머쥐는 '더블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지난 3시즌 간은 토요타가 압도해왔던 만큼 이번 결과로 '모터스포츠 왕좌'기 뒤바뀔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현대차가 올해 제조사 부문에서 우승하면 2020년 이후 4년 만에 챔피언으로 복귀하는 것이다. 더블 챔피언 기록은 처음이다. 현재 현대모터스포츠팀은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과 오트 타낙이 'i20 N Rally1 하이브리드'로 1위와 2위를 기록하고 있어 드라이버 부문은 사실상 우승이 확정됐다. 다만 제조사 부문은 현대모터스포츠와 토요타 가주레이싱팀의 점수 격차가 15점 차로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 통상 마지막 랠리에서는 점수를 최대 30점을 획득할 수 있어 토요타의 역전승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이번 랠리 재팬의 경기 장소가 토요타의 고장 나고야인 만큼 역전을 이뤄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지난달 토요다 아키오 토요타 회장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경기 용인 에버랜드 행사에서 드라프트 주행을 선보이기도 했던 'GR 야리스 Rally1 하이브리드'가 아이치현 일대를 달린다. 토요타 가주레이싱은 현재 3위(엘핀 에반스), 4위(세바스티안 오지에)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되는 점은 나고야 출신 6위 타카모토 카츠타 선수의 활약이다. 가주레이싱의 유일한 일본인 선수로 고향의 익숙한 도로를 달리는 만큼 다른 선수들보다 강점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WRC 랠리재팬은 21일 경기가 시작하기전 쉐이크다운(랠리가 시작되기 전 미리 주행 상태를 정비하는 예비단계)을 먼저 진행했다. WRC는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도로에서 일반 차량과도 함께 달리는 구간이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연습이 필요하다.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WRC는 보통 목요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일요일까지 경기하고 마지막 시상식을 진행한다"며 "이 랠리가 시작하기 전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각 팀은 코스 사전 답사를 진행한 뒤 페이스 노트를 짜는 등 사실상 랠리는 월요일부터 시작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요타는 이번 랠리 재팬에서 시작이 좋지 않았던 만큼 도로 변수와 실수를 줄여나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모터스포츠 전문지 등에 따르면 가주레이싱은 22일 첫 레이스 도중 세바스찬 오지에와 카츠타 타카모토의 타이어가 터지면서 위기를 겪기도 했다. 첫번째 스테이지인 이세가미 터널은 랠리 재팬 전체 이벤트 중 가장 길고 험난한 코스로 타이어 파손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로 유명하다.

2024.11.22 15:45김재성

신세계아이앤씨, '사회적기업의 날'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가 2015년부터 지속해온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성장 활성화 유공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의 날 기념식'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기업과 자치단체를 선정해 격려하고, 사회적기업 인식 제고를 위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2015년부터 '미니콘테스트'를 통해 총 41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약 6억원 수준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미니콘테스트는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환경, 사회 등 ESG 관련 사회문제 해결의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하는 신세계아이앤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도 나눔비타민, 프로젝트퀘스천, 학교네,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 행복나무통합심리상담센터 5개 기업을 발굴해 성장지원금을 전달했다. 신세계아이앤씨 양윤지 상무는 "수많은 사회적기업들이 우리 사회 곳곳의 문제를 개선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신세계아이앤씨는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과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14:12남혁우

삼성전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2' 공개

삼성전자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amsung Developer Conference Korea 2024, 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생성형 AI ▲소프트웨어(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션이 마련됐다.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인 전경훈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과 같은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에 집중하여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 고유의 생성형 AI 모델인 '삼성 가우스2'를 공개하고, 향상된 성능과 효율, 그리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 향상과 단계적 제품 적용으로 더욱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체 개발 생성형 AI 모델 2세대 '삼성 가우스2' 공개 삼성전자는 키노트 발표에서 지난해 처음 공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1(Samsung Gauss1)'의 후속 모델인 '삼성 가우스2(Samsung Gauss2)'를 공개했다. '삼성 가우스2'는 언어·코드·이미지 통합 멀티모달(Multimodal) 모델로 기존 '삼성 가우스1'과 달리 여러가지 데이터 유형을 동시 처리할 수 있는 2세대 버전이다. 서비스 용도에 따라 ▲콤팩트(Compact) ▲밸런스드(Balanced) ▲슈프림(Supreme)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모달리티)를 함께 고려하여 서로의 관계성을 학습 및 처리하는 인공지능이다. 인간이 오감을 모두 활용해 정보를 이해하고 처리하는 방식과 유사하다. '콤팩트'는 제한된 컴퓨팅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된 소형 모델이다.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기기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기기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밸런스드'는 클라우드(Cloud) 기반으로 성능, 속도 면에서 안정성과 효율성의 균형을 맞춘 모델이다. 다양한 작업에서도 균형 잡힌 성능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슈프림'은 최고 성능을 목표로 하는 고성능 모델이다. '밸런스드' 모델을 기반으로 '전문가 혼합(MoE, Mixture of Experts)' 기술을 이용해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계산량을 대폭 줄여 성능과 효율성 모두를 높일 수 있었다. 전문가 혼합 기술은 특정 작업 처리 시 가장 알맞은 일부 전문가 모델들만 선택, 활성화해 처리하는 방식을 뜻한다. 필요한 연산 자원을 절약해 효율적으로 성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삼성 가우스2'는 모델에 따라 9~14개국의 언어와 다양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체적으로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안정화 기법을 개발해 적용하고, 자체 '토크나이저(Tokenizer)'를 설계해 지원하는 언어에 대한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토크나이저는 글자, 이미지, 음성 등의 입력을 생성형 모델이 처리 할 수 있는 토큰으로 변환 및 분할하는 알고리즘으로, 데이터를 벡터 형태의 숫자 형식인 토큰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밸런스드'와 '슈프림' 모델은 현재 공개되어 있는 대표적인 오픈소스 생성형 AI 모델들 대비 영어, 한국어 등 다양한 언어 답변 생성, 코딩 등 주요 지표에서 동등 이상의 성능을 제공한다. 시간당 처리 속도는 1.5~3배 이상으로 그만큼 AI의 답변 생성이 빨라 사용자의 대기시간이 줄어들고 효율적인 일처리가 가능하다. ■ 사내 맞춤형 개발 '삼성 가우스', 다양한 업무·제품 개발에 활용 자체 생성형 AI 모델의 장점은 필요한 목적과 응용분야에 맞춰 최고의 성능을 내도록 맞춤형 개발에 용이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삼성 가우스'는 이런 맞춤형 개발의 장점을 살려 직원들의 다양한 업무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드아이(code.i)'는 사내 S/W 개발자를 지원하는 '삼성 가우스' 모델의 코딩 어시스턴트 서비스이다. 최근에는 '삼성 가우스2' 모델로 업그레이드되어 DX부문의 사업부 및 일부 해외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코드아이'는 작년 12월 서비스 시작 시점 대비 현재 월별 사용량은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 DX부문 전체 S/W 개발자의 약 60%가 사용하고 있다. 삼성 가우스 포탈(Samsung Gauss Portal)은 '삼성 가우스'의 대화형 AI 서비스로 ▲문서 요약 ▲번역 ▲메일 작성 등 DX부문 직원들의 다양한 사무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해외 법인으로 서비스가 확대되었다. 또 삼성전자는 올해 8월부터 '삼성 가우스'를 콜센터에 적용해 상담 내용을 자동 분류하고 요약하는 등 상담원의 업무를 보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삼성 가우스2'를 통해 '코드아이(code.i)'서비스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 '삼성 가우스 포탈(Samsung Gauss Portal)'의 자연어 질의응답 성능 향상, 표와 차트의 이해, 이미지 생성 등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해 사내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 라는 AI 비전 아래, 사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 제품 군에 AI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과도 결합해 한층 강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다양한 주제로 발표 진행 '삼성 가우스2' 발표에 이어, '삼성의 플랫폼에 대한 고객경험'을 주제로 ▲스마트싱스(SmartThings) 플랫폼 고객 경험 ▲소프트웨어 플랫폼 고객경험 향상에 대한 키노트가 이어졌다. 이후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에코시스템 전략 ▲생성형 AI를 통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고객 VOC 경험 개선기 ▲code.i: 삼성의 AI 코딩 어시스턴트를 이해하다 ▲당신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TV 기반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허브 소개 ▲AI 비전(Vision) 기술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삼성 가전 AI 솔루션 등 총 29개의 다양한 기술 세션이 이어졌다.

2024.11.21 10:00장경윤

가민,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 출시

스마트 기기 업체 가민은 대형 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다이빙 컴퓨터 '디센트 X50i'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디센트 X50i는 가민 다이빙 컴퓨터 중 가장 큰 3인치 컬러 LC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수중에서도 뛰어난 가독성을 제공하며 다이버들이 모든 정보를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버들은 최신 서브웨이브 소나 기술을 활용해 다이버 간에 원활하게 통신하고, 중요한 다이빙 지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0ATM(수심 200m) 방수 등급에 사파이어 렌즈, 통합 백업 다이브 라이트, 누수 방지 금속 버튼까지 갖췄다. 수중에서 3D 다이브 나침반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심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이미 탐사한 위치를 체크하고 감압 계획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시간 경과에 따른 깊이를 표시하고 감압 정지·가스 스위치를 표시해주는 상승 데이터 필드를 활용해 지표면 도달 시간(TTS)과 관련된 예상 깊이 프로파일이 시각화된 상승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지상으로 돌아온 다이버들은 가민 다이브 앱을 통해 다이빙 로그를 검토하고, 다이빙 데이터와 장비 상태를 기록 및 공유할 수 있다. 수면 GPS는 고급 위성 연결을 통해 사용자가 수면 입수 지점과 출구 지점을 추적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디센트 X50i는 12월 12일부터 전국 가민 브랜드샵 및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219만원이다.

2024.11.20 18:50신영빈

[유미's 픽] '칼바람' 부는 연말 인사…대기업 SI, 내년 위기론에 '안정' 택할 듯

이달 들어 재계 인사 시즌이 본격화 되면서 삼성SDS·LG CNS·SK C&C 등 국내 대기업 계열 IT 업체들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미 인사를 진행한 현대오토에버, 신세계I&C, CJ올리브네트웍스, 코오롱베니트 등이 '신상필벌' 기조로 수장 유임 여부를 결정한 가운데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수장들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오는 21일 그룹 사장단 인사에 맞춰 임원 승진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실적 호조 속에도 신규 임원 선임이 전년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좋은 실적을 꾸준히 유지해왔던 만큼 좀 더 많은 이들이 임원으로 발탁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무 신규 선임이 전년보다 3명 줄어든 5명, 전무 승진은 한 명도 없었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현신균 LG CNS 대표의 사장 승진 여부다. 현 대표는 지난 2022년 11월 단행된 정기 임원 인사에서 LG CNS 대표로 선임됐으나 현재 부사장 직급을 유지 중이다. 현 대표는 LG CNS가 내년 초를 목표로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섰다는 점에서 일단 '유임'은 거의 확실시 된 상황이다. 그러나 전임자가 이뤄놓은 성과를 현 대표 체제에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현 성과에 대한 현 대표의 기여 여부가 있는지에 대해선 그룹 내부에서 의문을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김영섭 전 LG CNS 대표는 비주류 사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신성장동력을 잘 발굴해 토대를 닦아 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LG CNS는 지난 2019년부터 5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기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경신해왔다. 올해도 1분기를 제외한 나머지 분기 성과가 좋아 2년 연속 매출 5조원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 대표 체제에서 사업적으로 김 전 대표 만큼의 뚜렷한 혁신은 감지되지 않았다"면서도 "대표 취임 후 2년 연속 실적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점은 높게 평가될 만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초 IPO를 앞두고 LG그룹에서 무모하게 LG CNS 대표를 교체하진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선 현 대표의 성과에 대한 평가를 하기에 애매한 만큼, IPO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말께 사장으로 승진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3월 대표이사 임기 연장에 성공한 황성우 삼성SDS 사장도 이번에 자리를 지킬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만 62세인 황 사장은 삼성그룹 내부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60세 룰' 커트라인에 해당되지만, 올해부터 주력하고 있는 신사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좀 더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내부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솔루션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이 성과를 내고 있을 뿐 아니라 물류 업황 부진 속에서도 올 들어 준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 역시 유임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다. 실제 삼성SDS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0조1천859억원, 영업이익은 17.8% 늘어난 6천9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황 대표가 클라우드·AI 등 기술 혁신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신사업을 순조롭게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지난 임기에선 외부 활동을 하지 않고 신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였다"며 "2기 체제가 시작된 올 들어선 대내외 활동에 적극 나서며 본인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행보에 나서 유임에 대한 의지가 상당히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삼성SDS의 올해 임원 승진자수 규모도 관심사다. 지난해 말에는 실적 악화 영향으로 부사장 2명, 상무 7명 등 총 9명만 승진자 명단에 올랐다. 2020년 이후 가장 적은 규모로 ▲2021년 12명 ▲2022년 16명 ▲2023년 13명 등 3년간 두 자릿수를 유지했지만 2024년 정기 임원 인사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축소됐다. 하지만 올해는 수익성이 전년 대비 다소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승진자수가 전년보다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삼성 계열사 전반적으로 임원 감축 기조가 있다는 점은 악재다. 또 삼성SDS가 AI 사업에서 점차 성과를 보이는 만큼 정기 임원 인사 후 조직 개편에서 관련 조직에 좀 더 힘을 실어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해 임원 인사 후 '젠 AI' 전담팀을 조직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왔다. 업계 관계자는 "황 사장이 올 초 자리를 지키긴 했지만 임기가 연장됐을 때는 사실 1년 단위로 성과 평가에 따라 수장이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안심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올 들어 대외 활동에 부쩍 신경쓰고 활발히 나섰다는 점에서 황 사장이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높은 것 같단 평가가 많았다"고 밝혔다. 윤풍영 SK C&C 사장도 이번에 대표 자리를 지킬 확률이 높다.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지속적으로 운영 개선을 진행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고객 확대를 적극 추진한 덕분에 3분기까지 좋은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금융,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다만 SK그룹이 올해 강도 높은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을 추진하며 대대적 인사 쇄신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임원 승진 폭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매년 12월 초 정기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으나, 올해는 사장단 인사를 진행한 후 며칠 뒤 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져 내부 긴장감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에선 10~20% 임원 감축 얘기까지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다소 침울한 상태다. SK C&C를 꺾고 대기업 IT 계열사 순위 '빅3'에 오른 현대오토에버도 김윤구 체제를 지속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말 인사를 통해 현대오토에버 대표로 부임한 만큼 교체 가능성이 낮았던 상태다. 또 지난해 'KT 보은 투자' 의혹으로 뒤숭숭했던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잠재우고, 올해 현대차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차량용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5일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 상태다. 다만 임원 승진 폭은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 대표 체제에서 체질 개선을 위해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한 조직 개편을 꾸준히 추진해왔던 탓이다. 올 들어 네이버클라우드,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끌어들인 임원만 6명 정도다. 현대오토에버의 총 임원 수는 올해 3분기 기준 27명이다. 코오롱베니트 수장인 강이구 대표도 그간의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 12일 단행된 코오롱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자리를 지켰다. 오너일가인 이규호 부회장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강 대표는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인물로, 올해 코오롱베니트를 잘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아쉬운 누적 실적을 기록했으나,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올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돼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코오롱그룹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강 대표를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자동차사업부문 대표직에도 앉혔다. 또 수입차 판매와 정비에 집중돼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실적이 올 들어 악화일로를 걷자 '구원투수'로 투입한 것이다. 다만 코오롱베니트의 영업이익률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서 두 기업을 이끌어 가야 하는 강 대표의 부담은 더 커졌다. 강 대표는 코오롱베니트 취임 당시 수익과 성장을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지만 영업이익률은 2~3%대에 그쳤다. 실제 지난 5년간 영업이익률은 1.7~3.0%에서 오가는 수준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에 지난해 합류한 유인상 대표도 이번 CJ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유임이 확정됐다. 유 대표의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외 신규 수주 활동 강화에 나선 덕분에 실적이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특히 부실한 실적을 기록하며 자금 압박에 시달리던 CJ CGV의 자회사로 지난 6월 편입돼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첫 분기 실적이 공개된 지난 3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년 새 5.2% 늘어난 1천830억원, 영업이익은 28.1% 증가한 164억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한 기업들의 수장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신세계I&C가 대표적인 예로, 형태준 전 신세계I&C 대표는 지난달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다.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신세계I&C는 현재 수익성이 악화된 데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포스코DX를 이끌고 있는 정덕균 대표도 이번 인사에서 유임될 지 주목된다. 포스크그룹은 지난해 말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으나, 올해 장인화 회장 체제로 바뀌면서 지난 4월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한 번 더 단행한 바 있다. 최정우 전 회장 체제에서 신임 받던 정 대표는 포스코그룹 수장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지만, 올해 포스코DX의 실적이 전년보다 부진하다는 점은 고민거리다. 9월에 갑작스럽게 대표 공석을 맞게 된 롯데이노베이트는 새로운 수장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 임원이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로, 롯데 측은 그룹 IT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적임자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그룹은 다음 달이나 늦어도 12월 초에 이사회를 열어 정기 임원인사를 낼 때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도 새로 선임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내년에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들이 '변화'보다 '안정'을 기조로 인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도 "실적이 좋지 않거나 60대 대표가 지휘하는 기업들은 '신상필벌', '세대교체' 인사 기조 속에 변화를 주고 싶어하지만, 적임자가 마땅치 않아 새로운 대표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밝혔다.

2024.11.20 17:38장유미

구글, 안드로이드16 개발자 프리뷰 공개…어떤 기능 추가됐나

구글이 차세대 모바일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개발자 프리뷰를 공개했다고 더버지 등 외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버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에서 사진첩과 의료 데이터 공유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의 사진 선택기 관련 새로운 API가 추가돼 전체 기기나 클라우드 스토리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접근 권한 없이도 앱과 미디어를 보다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다. 헬스 커넥트 앱을 업데이트해 사용자의 건강 관련 정보를 읽고 사용할 수 있게 되며, 타사 인터넷 쿠키 및 사용자 추적 시스템의 일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프라이버시 샌드박스'(Privacy Sandbox)의 최신 버전도 포함됐다. 지난 달 구글은 안드로이드16의 출시 일정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튜 맥컬로 안드로이드 개발 책임자는 "이는 앱과 기기에서 더 빠른 혁신을 추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안드로이드가 더 자주 API를 출시하는 시작이다"고 밝혔다. 구글의 예상 출시 일정에 따르면 안드로이드16의 첫 번째 공개 베타는 내년 1월이 될 예정이다.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4월 이후가 될 예정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행사인 구글 I/O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고 더버지는 전했다.

2024.11.20 17:18이정현

SAP코리아, 개발자 대상 'SAP BTP' 혁신 서비스 소개

SAP 코리아가 최신 기술 동향과 함께 자사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SAP BTP)을 활용한 주요 혁신 서비스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SAP 코리아는 오는 28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SAP 디벨로퍼 데이(SAP Developer Day)'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세션에서는 클린 코어(Clean Core)를 비롯한 SAP의 솔루션 전략을 비롯해 BTP 기반 SAP 비즈니스 AI(Business AI) 기술의 최신 동향과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방법에 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 오후 세션에는 다양한 SAP BTP 서비스들을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AD&I(SAP application Development & Integration)' 트랙과 'UD&A(SAP Unified Data & Analytics)' 트랙 등 두 개의 세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AD&I' 트랙에서는 SAP 애플리케이션의 확장 개발과 통합을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UD&A' 트랙에서는 SAP의 데이터 관리 및 분석 플랫폼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에 한해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다. 실습 세션이 포함돼 있어 참가자는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김준영 SAP 코리아 CBO(Chief Business Operator)는 "이번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SAP 기술의 최신 트렌드를 이해하고 SAP BTP 서비스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며 "세미나에 참석해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얻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을 위한 기회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20 09:35장유미

웨카,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 기반의 AI 스토리지 클러스터 출시

동사는 슈퍼컴퓨팅 2024에서 엔터프라이즈 AI 배포를 앞두고, 탁월한 성능 밀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엔비디아, 암 및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하여 새로운 솔루션을 미리 선보였다. 애틀랜타와 캘리포니아주 캠벨, 2024년 11월 20일 /PRNewswire/ -- 슈퍼컴퓨팅 2024에서: AI 네이티브 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웨카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 그레이스(Grace™) CPU 슈퍼칩에 대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을 미리 선보였다. 동 솔루션는 웨카(WEKA)® 데이터 플랫폼 소프트웨어와 A암(Arm®) 네오버스(Neoverse™) V2 코어로 구동되는 슈퍼마이크로(Supermicro)의 강력한 새 스토리지 서버에서 실행되며,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 엔비디아 커넥트X-7, 그리고 엔비디아 블루필드-3 네트워킹을 사용하며 탁월한 성능 밀도와 전력 효율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를 가속화한다. WEKA introduces First AI Storage Cluster Built on NVIDIA Grace CPU Superchip (PRNewsFoto/WekaIO) 차세대 AI 혁신의 원동력 제공 오늘날의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워크로드는 초고속 데이터 액세스를 요구하지만, 대부분의 데이터 센터는 점점 더 심해지는 공간과 전력 제약에 직면해 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는 플래그십 x86-64 2-소켓 워크스테이션 또는 서버 플랫폼이 제공하는 성능 수준을 단일 모듈에 통합한다. 그레이스 CPU 슈퍼칩은 기존 x86 서버보다 2배 높은 에너지 효율을 발휘하는 144개의 고성능 암 네오버스 V2 코어로 구동된다. 엔비디아 커넥트X-7 NIC와 블루필드-3 슈퍼NIC는 특수 제작된 RDMA/RoCE 가속을 통해 최대 400Gb/s 속도에서 높은 처리량과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제공한다. 슈퍼마이크로 페타스케일 스토리지 서버에서 실행되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의 혁신적인 제로 카피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조합은 I/O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고 AI 파이프라인 지연 시간을 줄여 GPU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키고 AI 모델 학습 및 추론을 가속화한다. 이를 통해 첫 번째 토큰, 결과 및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전력 소비와 관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동 솔루션의 주요 이점: 엔터프라이즈 AI를 위한 탁월한 속도 및 확장성: 고성능 맞춤형 설계의 엔비디아 확장 가능 일관성 패브릭으로 연결된 144개의 고성능 암® 네오버스™ V2 코어를 갖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은 절반의 전력으로 듀얼 소켓 x86 CPU 서버의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커넥트X-7 NIC와 엔비디아 블루필드-3 슈퍼NIC는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에 필수적인 고성능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첫 토큰 생성 시간을 최대 10배까지 단축하는 웨카 데이터 플랫폼의 AI 네이티브 아키텍처와 결합하여, 거의 모든 규모의 AI 데이터 파이프라인에서 최적의 성능을 보장한다. 최적의 리소스 활용: 고성능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그레이스 CPU의 5개 LPDDR메모리 아키텍처와 결합하여, 최대 1 TB/s의 메모리 대역폭과 원활한 데이터 흐름을 통해 병목현상을 제거한다. 웨카의 분산형 아키텍처와 커널 바이패스 기술을 통합하면, 더 빠른 AI 모델 학습, 획기적인 시간 단축, 더 빠른 추론 속도를 달성할 수 있으므로, AI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확장하는 데 이상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다. 탁월한 에너지 및 공간 효율성: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10-50배 향상된 GPU 스택 효율성을 바탕으로 대규모 AI 및 HPC 워크로드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웨카 플랫폼은 데이터 복사 감소와 클라우드 탄력성을 통해 데이터 인프라 공간을 4-7배까지 축소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연간 저장되는 PB당 최대 260톤의 CO2 배출을 방지하고 에너지 비용을 10배까지 절감할 수 있다. 대표적인 x86 서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2배 높은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결합하면, 고객은 더 적은 자원으로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하여,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AI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웨카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닐레쉬 파텔(Nilesh Patel)은 "국제원자력기구에따르면, AI는 전 세계 기업의 혁신, 개발, 운영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지만, 도입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가 급격히 증가해 2026년까지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웨카는 엔비디아, 암,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하여,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을 단축하면서, 엔터프라이즈 AI 및 고성능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성능의 에너지 효율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CPU 담당 디렉터 이반 골드와서(Ivan Goldwasser)는 "웨카는 슈퍼마이크로와 함께 대규모 데이터 집약적인 AI 워크로드의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과 원활하게 통합되는 강력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개발했다"면서 "이 솔루션은 에너지 소비를 줄이면서 빠른 데이터 액세스를 지원하여 데이터 중심 조직이 AI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말했다. 슈퍼마이크로의 스토리지 제품 관리 담당 수석 디렉터인 패트릭 치우(Patrick Chiu)는 "곧 출시될 슈퍼마이크로의 ARS-121L-NE316R 페타스케일 스토리지 서버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슈퍼칩 CPU를 사용하여 스토리지가 최적화된 최초의 서버"라고 하면서 "이 시스템 설계는 16개의 고성능 5세대E3.S NVMe SSD 베이와 3개의 5세대PCIe 네트워킹 슬롯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2개의 엔비디아 커넥트X 7 또는 블루필드-3 슈퍼NIC 네트워킹 어댑터와 1개의 OCP 3.0 네트워크 어댑터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AI, 데이터 분석,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고성능 스토리지 워크로드에 이상적이다. 엔비디아 및 웨카와의 협력으로 고객이 데이터센터의 전력 효율성을 높이면서 새로운 AI 처리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암의 HPC 담당 이사인 데이비드 르콤버(David Lecomber)는 "AI 혁신을 위해서는 성능과 전력 효율성의 균형을 맞추는 실리콘 및 시스템 설계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면서 "암은 엔비디아, 웨카, 슈퍼마이크로와 협력하여, 탁월한 가치와 최상의 에너지 효율성을 실현하는 고성능 엔터프라이즈 AI 솔루션을 제공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 슈퍼칩을 사용하는 웨카와 슈퍼마이크로의 스토리지 솔루션은 2025년 초에 상용화될 예정이다. 슈퍼컴퓨팅 2024 참석자는 부스 #1931의 웨카를 방문하여 새로운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데모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웨카웨카는 AI 시대를 위해 구축된 기업 데이터 스택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설계하고 있다. 웨카® 데이터 플랫폼은 클라우드와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는 AI 기반 아키텍처가 갖춰진 AI 인프라의 표준을 설정함으로써 온- 프레미스, 클라우드와 엣지 환경에서 데이터를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이 플랫폼은 종래의 데이터 사일로를 GPU, AI 모델 트레이닝과 추론 그리고 기타 성능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가속하는 동적 데이터 파이프라인으로 변환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작업하고 에너지를 덜 소비하며 관련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웨카는 전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과 연구 조직들이 복잡한 데이터 문제를 해결하여 더 빠르고 지속 가능하게 발견, 통찰과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여기에는 포춘 50대 기업 중 12개가 포함되어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www.weka.io를 방문하거나 링크트인, X와 페이스북에서 웨카와 연결하기 바란다. WEKA는 파일과 객체 스토리지 플랫폼 분야2024 가트너(Gartner®) 매직 쿼드런드(Magic Quadrant™) 비저너리 기업에 선정되었다. – 보고서 보기 WEKA와 WEKA 로고는 웨카아이오 주식회사의 등록상표이다. 여기에서 사용된 기타 트레이드 명칭들은 그들 각 소유자들의 상표일 수도 있다.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1552/WEKA_NVIDIA_SMC_PR.jpg?p=medium600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1796062/WEKA_v1_Logo.jpg?p=medium600

2024.11.20 07:10글로벌뉴스

"내년 대학생 키워드는 '올라운더' 과대표"

LG유플러스 '유쓰(Uth)'가 20대를 정의하는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로 '헬씨파민', 'OIY', 'A급 ISTJ', '잼얘피커', 페이버십', '텍스트 프로슈머' 등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2025년 유쓰 브랜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1020세대와 유쓰 브랜드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5년 대학생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올라운더(All-rounder) 과대표'다. 다가가기 쉽지만 만능 캐릭터의 매력을 갖춘 캐릭터다.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며 성장해 나가는 20대의 특징을 반영했다. LG유플러스는 20대를 대표하는 카테고리로 라이프스타일, 소비행태, AI∙Tech, 놀이문화, 대인관계, SNS 6가지를 선정하고, 각 카테고리별 키워드로 ▲헬씨파민(Healthy+Dopamine) ▲OIY(Order It Yourself) ▲A급 ISTJ 팀원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 ▲페이버십(Favorite+Ship) ▲텍스트 프로슈머(Text+Prosumer)를 꼽았다. 먼저 20대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는 '헬씨파민'이다. '맵파민(매운맛+도파민)' 대신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으로 삶을 채워 나가는 트렌드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보다 한강에서 러닝을 하고, 맥주는 주점보다 야구장에서 먹는 것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주요 러닝앱 이용자의 70% 이상이 20대다. 소비행태 분야에서는 'OIY'를 키워드로 꼽았다. 자신만의 취향에 맞춘 커스터마이즈 상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뜻이다. 정해진 옵션 안에서 본인 취향에 맞춘 개성있는 상품을 직접 만드는 것이 희소성이 높아 20대에게 가치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AI∙Tech에서는 'A급 ISTJ 팀원'이 키워드로 선정됐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AI(인공지능)을 바라보는 20대들의 인식이 담긴 키워드다. ISTJ는 최근 유행하는 성격 유형 검사(MBTI)의 한 유형으로, '내향적(I), 현실적(S), 이성적(T), 계획적(J)'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다. 먼저 다가 오지는 않지만, 내가 필요할 때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친구 같은 AI 기술을 지향하는 바람을 담았다. 놀이문화 키워드는 '잼얘피커(재미있는 얘기+Picker)'다. '잼얘'는 '재미있는 얘기'를 일컫는 신조어로, 어떠한 판단을 할 때 '비용' 뿐 아니라 '재미'도 큰 비중을 두는 사람을 잼얘피커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가 숏폼(짧은 동영상)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랜덤 우정여행'이다. 지도에 다트를 던져 여행지를 정하는 놀이로, 비용과 관계 없이 여행지 선정 과정부터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대인관계에서는 '페이버십'을 꼽았다. 사회적으로 정해진 소속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사가 중심이 되는 소속을 직접 찾아나서는 문화다.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최근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소모임 서비스가 최근 월간 순 이용자 수 기준으로 데이팅 서비스를 역전하기도 했다. SNS에서의 키워드는 '텍스트 프로슈머'다. 프로슈머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결합한 단어로, 단순히 소비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독서가 '힙'한 행위라는 '텍스트힙' 트렌드와 맞물려 SNS에서 텍스트를 읽는 것을 넘어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자신의 의견이 담긴 텍스트를 적극적으로 생산하는 20대의 특성이 반영됐다. 이 중 상당수는 본인의 SNS 계정을 수익화하기도 한다. LG유플러스는 이러한 트렌드 키워드를 기반으로 2025년 유쓰 운영 방향성을 탄탄한 기본기, 합리적인 가격, 고객과의 유연한 소통,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을 모두 갖춘 '올라운더 과대표'로 잡고, 20대의 성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부 활동 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LG유플러스의 20대 타깃 상품∙서비스 개발에도 트렌드 키워드를 활용할 방침이다. 강윤미 LG유플러스 IMC2팀장은 “2023년 유쓰 론칭 이후 20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대 선호 브랜드로 앞서가고 있는 만큼, 20대 타깃 노하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귀기울이고 트렌드를 선도해 1020세대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18 10:08최지연

오라이트,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 최대 50% 할인 제공

-- 새로운 클립형 라이트도 공개 로턴, 버지니아주 2024년 11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선도적인 손전등 회사인 오라이트(Olight)가 11월 14일 오후 8:00(미국 동부 표준시)에 2024년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해 사이버 먼데이 다음 날인 12월 3일까지 진행한다. 고객은 최대 50% 할인과 새로운 클립형 라이트인 Oclip Pro[https://www.olightstore.com/s/7NUDJ1 ]를 만나볼 수 있다. 11월 14일 오후 6:00(미국 동부 표준시)에 블랙 프라이데이 론칭 이벤트가 열렸으며, 오라이트는 다른 신제품과 함께 Oclip Pro를 선보였다. 이 클립형 라이트는 500루멘 투광 조명, 120미터 스포트라이트, 2가지 모드의 적색 조명을 포함한 세 가지 모드와 다양한 장착 옵션을 제공하여 일반 사용자와 아웃도어 애호가 모두에게 이상적인 제품이다. 최대 144시간의 작동 시간을 자랑하는 Oclip Pro는 어떤 조명 요구 사항도 충족하는 믿을 수 있는 동반자다.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기간 동안 고객은 로그인하면 사은품과 함께 일부 제품에 대해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 오라이트의 인기 제품인 Arkfeld Ultra[https://www.olightstore.com/s/BXNI8I ] 및 Arkfeld Pro[https://www.olightstore.com/s/PD239O ]는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Olight Black Friday Sale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올라이트는 Arkfeld Ultra, Baton Turbo, Seeker 4 Pro 등 인기 제품을 포함한 8가지 베스트셀러 모델에 대해 레이저 각인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고객은 좋아하는 조명을 커스터마이징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독특하고 의미 있는 선물을 줄 수 있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라이트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올라이트는 지난 한 해의 성장을 되돌아보며 유방암 인식 제고, 자폐증 지원, 허리케인 구호 등의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회적 책임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왔다. 올해 10월에만 오라이트의 자선 캠페인을 통해 미화 12만 달러 이상을 모금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수천 개의 라이트 제품을 기부했다. 이러한 노력은 '세상을 비추고'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오라이트의 사명을 반영한다. 오라이트의 마비스 샤오(Mavis Xiao)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오라이트는 삶을 밝힐 뿐만 아니라 미래를 밝게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블랙 프라이데이는 충성스러운 고객에게 보답하는 동시에 가장 중요한 대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우리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오라이트(Olight)[https://www.olight.com/ ] 소개: 2007년에 설립된 오라이트는 전 세계 아웃도어 애호가들이 신뢰하는 혁신적인 휴대용 라이트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더다 오라이트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며 라이트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2024.11.16 00:10글로벌뉴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CES 2025 로보틱스 부분 혁신상

베노티앤알은 계열사 휴먼인모션로보틱스가 웨어러블 로봇 '엑소모션-R'이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올해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해 로보틱스 부분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심사해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한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의 엑소모션은 인간의 하체 관절을 닮은 12개의 액추에이터와 하이브리드 병렬 고관절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하체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 이동의 자유와 재활치료 효과를 증진시켜줄 수 있는 웨어러블 로봇이다. 엑소모션의 지능형 소프트웨어는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에서 유래했다. 인간과 로봇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정밀하게 제어해 인간과 같은 이족 보행을 가능하게 한다. 엑소모션-R은 과거 연구기관용으로 개발된 엑소모션-I 보다 발전된 양산용 모델이다. 토크 센서 등을 추가해 액추에이터 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강력한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다이내믹 싯앤스탠드까지 가능한 진보된 셀프밸런싱 기술을 탑재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재활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엑소모션-R은 셀프밸런싱 기술을 통해 핸즈프리 상태로 전후좌우 보행과 회전 등 사람의 모든 보행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는 차별점을 통해 북미의 주요 학회와 컨퍼런스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엑소모션-R은 휴머노이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셀프밸런싱과 핸즈프리, 역동적이고 자연스러운 로봇의 움직임으로 사람과 유사한 보행을 한다는 측면에서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기술과 완성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엑소모션-R은 최근 캐나다 보건부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내년 3분기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국 식약처 승인을 완료하고 미국·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휴먼인모션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으로 엑소모션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모션로보틱스는 개인용 웨어러블 로봇 시장 공략을 목표로 '엑소모션-P'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하체 장애인 또는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휠체어를 대신해 이동의 자유와 원활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4.11.15 16:52신영빈

"업계 첫 수냉 방식"…HPE, AI 모델 학습·HPC 서버 출시

HPE가 고성능컴퓨팅(HPC) 솔루션과 통합 시스템 출시를 통해 갈수록 늘어나는 기업의 인공지능(AI) 도입 가속화를 지원한다. HPE는 리더십급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과 자연어처리(NLP), 멀티모달 모델 학습에 최적화된 시스템 2종을 포함한 새로운 HPC·인공지능(AI)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15일 발표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 시스템 기반으로 작동하는 HPC 포트폴리오 신제품은 세계 난제 해결을 맡은 연구 기관과 소버린 AI 이니셔티브를 개발하는 정부 기관을 위해 설계됐다. 이 제품군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100% 팬리스 직접 수냉 방식 시스템 아키텍처 기반으로 작동한다. 컴퓨팅 노드와 네트워킹, 스토리지를 포함한 HPE 슈퍼컴퓨팅 솔루션의 모든 레이어에 걸쳐 새 소프트웨어(SW) 오퍼링으로 보완된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는 단일 캐비닛에서 최대 9만8천304개 코어를 제공할 수 있는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다. 슈퍼컴퓨팅을 위한 가장 강력한 원랙 유닛 시스템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8개의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중앙처리장치(CPU) 집적도 이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동일한 공간 내에서 더 높은 성능의 컴퓨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PE Cray 슈퍼컴퓨팅 EX4252 2세대 컴퓨팅 블레이드는 내년 봄 출시 예정이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154n 가속기 블레이드는 슈퍼컴퓨팅 워크로드를 완료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단일 캐비닛에 최대 224개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그래픽터리장치(GPU)를 탑재할 수 있다. 각 가속기 블레이드는 엔비디아 GB200 그레이스 블랙웰 NVL4 슈퍼칩을 탑재했다. 엔비디아 NV링크-C2C를 통해 2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와 통합된 4개의 엔비디아 NV링크 연결 블랙웰 GPU를 보유하고 있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154n 가속기 블레이드는 2025년 말에 공급 예정이다. HPE 슬링샷 인터커넥트 400는 차세대 엑사스케일 지원 HPE 인터커넥트 포트폴리오다. 초당 400기가바이트(GB) 속도의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 케이블 및 스위치를 제공한다. 기존 버전보다 2배 빠른 회선 속도를 제공한다. 자동화된 혼잡 관리 및 초저 테일 레이턴시를 위한 어댑티브 라우팅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훨씬 적은 네트워크 인프라로 대규모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버전의 HPE 슬링샷은 내년 하반기부터 HPE 크레이(Cray) 슈퍼컴퓨팅 EX 시스템 기반 클러스터에 적용된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은 대규모 슈퍼컴퓨터용으로 설계된 고성능 스토리지 시스템이다. 이전 세대2 대비 입출력(I/O) 성능이 두 배 이상 올랐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스토리지 시스템 E2000은 오픈 소스 러스터 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I/O 작업 중 유휴 시간을 줄여 CPU와 GPU 기반 컴퓨팅 노드의 활용도를 모두 높일 수 있다. 이 HPC 스토리지 시스템은 내년 초에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EX 시스템에서 일반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HPE 크레이 슈퍼컴퓨팅 사용자 서비스 SW는 컴퓨팅 집약적 워크로드 실행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 SW다. 고객이 시스템 효율성을 최적화하고 전력 소비를 조절하며 슈퍼컴퓨팅 인프라에서 다양한 워크로드를 유연하게 실행하도록 돕는다. "AI 훈련·튜닝에 최적"…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터 XD 제품군 출시 HPE는 고객이 대규모 고성능 AI 클러스터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카테고리 서버를 선보인다. 특히 자체 AI 모델을 학습하는 SP와 대기업을 위해 설계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 서버는 대규모 AI 시스템 설치와 배포를 돕는다. HPE의 최첨단 제조 시설 내에서 솔루션 구축부터 맞춤화, 통합, 검증, 전체 테스트를 지원하는 HPE 서비스 옵션을 활용하면 신속한 온사이트 배포가 가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서버에서만 사용 가능한 HPE iLO 관리 기술을 사용하면 일부 권한이 있는 직원이 서버에 대한 대역 외 원격 제어 액세스를 허용함으로써 표준 대역 내 네트워크 액세스보다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0는 복잡한 AI 학습과 튜닝, 추론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HPE가 설계한 섀시에는 단일 컴팩트 노드에 8개의 인텔 가우디 3 AI 가속기가 탑재됐다. 인텔 가우디 3가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0 서버는 올 12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는 성능부터 경쟁 우위, 에너지 효율성을 우선시하는 고객을 위해 대규모의 복잡한 AI 모델에 대한 학습을 가속화할 수 있다. 향후 엔비디아 GPU가 탑재된 새로운 버전의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서버는 5개의 랙 유닛 섀시에 8개의 엔비디아 H200 SXM 텐서 코어 GPU 또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로 구동된다. 수냉식 냉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HPE의 전문성을 활용해 GPU와 CPU, 스위치를 효율적으로 냉각시킨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의 엔비디아 HGX H200 8-GPU 버전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엔비디아 블랙웰 GPU 버전은 출시에 맞춰 선보일 계획이다. 앞서 지난 10월에 8개의 AMD 인스팅트 MI325X 가속기와 2개의 AMD EPYC™ CPU가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 버전이 발표된 바 있다.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 서버는 HPE 프라이빗 클라우드 AI 및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DL 서버를 포함한 HPE의 포괄적인 AI 제품군 일부다. HPE는 시장 요구를 충족하고 과학 연구 성과를 올리기 위해 AI 모델을 사용하는 기존 슈퍼컴퓨팅 고객의 증가 수요를 지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달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슈퍼컴퓨터 기술 전시회인 슈퍼컴퓨팅24(SC24)에서 차세대 HPC·대규모 AI 시스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HPE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HPE 트리시 댐크로거 HPC·AI 인프라 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소버린 AI 이니셔티브에 투자하는 서비스 제공업체(SP)와 국가들은 발견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규모 AI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백본으로 HPC를 점점 더 많이 고려하고 있다"며 "고객은 세계 최고의 HPC 솔루션과 완전 통합형 시스템 제공, 배포 및 서비스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험을 활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가치를 실현하면서 AI 시스템 배포를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15 15:03김미정

신세계I&C, 3분기 실적 '우울'…IT 서비스 성장에도 유통 부진 '발목'

신세계I&C가 IT 유통 부문 부진 여파로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I&C의 3분기 매출액은 1천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1천479억원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86억원에 비해 34%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IT 서비스 부문은 성장세를 보였다. 3분기 IT 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878억원으로 전년 동기 824억원 대비 약 6.6%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 동기 89억원 대비 18% 감소했다. IT 서비스 사업 부문의 성장에는 디지털 전환(DX) 트렌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구축·운영 등에서의 지속적인 투자가 성과를 내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IT 유통 부문의 매출 규모는 축소됐다. 3분기 IT 유통 부문 매출액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488억원 대비 약 18% 감소했다. 다만 영업이익 자체는 지난해 5억원 손실을 보았던 것과 달리 5억원 수익을 내 흑자전환에는 성공했다. 유통 분야에서의 매출 부진은 통신 단말기, 게임 기기, 게임 타이틀 등 상품 매출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제조기업이 아닌 유통사로서 악화된 경기가 전년 대비 낮은 상품 판매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형태준 대표가 지난달 30일부로 퇴임해 향후 이 자리를 누가 대체할 지 주목된다. 회사 측은 형 대표의 퇴임 사유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최근의 실적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형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신세계 I&C를 이끌어왔다. 신세계I&C는 향후 IT 서비스와 유통 부문의 균형 잡힌 발전을 통해 실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부문에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DX 사업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쓰고, 유통 부문에서는 효율성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AI, 클라우드 등의 새로운 분야에 많은 노력을 들여 IT 서비스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시장을 창출하겠다"며 "IT 유통 분야에서는 기기 경쟁력 강화와 게임 타이틀 사업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1.15 11:17조이환

[유미's 픽] 삼성·LG·SK·현대 '빅4'는 웃는데…3Q 눈물 흘린 SI 기업은?

인공지능(AI) 열풍에 맞물려 클라우드 사업 확대에 나섰던 국내 주요 SI(시스템 통합) 서비스 기업들이 3분기 성적표를 두고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다. 대부분 내부거래 의존도가 높은 탓에 그룹 계열사들의 업황에 따른 IT 투자 증감에 따라 실적이 요동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와 LG CNS, 현대오토에버, SK C&C 등 '빅4' 대기업 SI 기업들은 3분기에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A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수요 증가로 기업들의 디지털전환(DX) 속도가 빨라진 탓이다. 클라우드 성장에 웃음 띈 '빅4'…현대오토에버 '3위' 우뚝 삼성SDS는 이 기간 3조5천6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한 수치로, 신사업이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1.0% 늘어난 2천528억원을 기록했다. 그간 어려움을 겪던 물류 사업 부문에서 선전한 덕분이다.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서비스를 비롯해 전사적 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구축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클라우드 사업이 선전한 것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클라우드 매출은 생성형 AI에 힘입어 전년보다 35.3% 증가한 6천37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SDS가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도 힘을 보탰다. 첼로스퀘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2% 성장한 3천203억원을 기록했다. 내년 초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 CNS도 클라우드, 스마트 물류, 차세대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DX 위주로 사업을 재편한 데 힘입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천384억원, 영업이익은 60% 늘어난 1천428억원을 기록했다. 덕분에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4조원에 육박하며 6년 연속 최대 실적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늘어난 3조9천584억원에 달했다. 3분기에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연매출도 5조원을 무난하게 넘어 지난해 총 매출(5조6천53억원)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SI, 시스템 운영(SM) 등 전통적 IT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으로 성장 동력을 육성해온 것이 LG CNS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며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외연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 CNS 관계자는 "글로벌 ERP 기업 SAP와 진행 중인 차세대 ERP 시스템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며 "AI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SK C&C도 3분기 동안 경영 효율화 작업과 적극적인 고객 확대 전략을 펼친 덕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하는 값진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3분기 매출액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5천83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년 새 71.1% 늘어난 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12.3% 상승한 1조8천122억원, 누적 영업이익 역시 56.5% 증가한 94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올 들어 지속적으로 추진했던 운영 개선(OI, Operational Improvement)을 통해 경영 효율화를 이루고 적극적으로 고객 확대를 추진한 덕분이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기저 효과도 일정 부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금융과 제조 등 주요 산업에서 클라우드 사업이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또 디지털 팩토리 구축을 포함한 글로벌 DX 사업에서 달러 기준 실적이 증가하면서 환율 상승 효과도 반영됐다. 다만 SK C&C는 매출 기준 업계 3위를 현대오토에버에게 완전히 내줬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동안 SI와 IT아웃소싱(ITO), 차량 소프트웨어(SW) 등 전 사업 부문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21.3% 늘어난 9천46억원으로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6.0% 증가한 52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로만 보면 현대오토에버는 삼성SDS, LG CNS에 이은 업계 3위다. 올 상반기에도 현대오토에버의 매출은 SK C&C를 4천200억원 이상 앞질렀다. 다만 현대오토에버의 그룹사 내부거래 비중이 90%에 이른다는 점에서 일각에선 업계 3위로 인정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삼성SDS, LG CNS의 내부거래 비중은 각각 지난해 기준 약 65%, 60% 내외다. SK C&C는 60%대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자동차그룹을 발판 삼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프로젝트 증가로 현대오토에버의 매출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부거래 비중이 높아 이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은 과제"라며 "올 들어 DX, 로봇 등으로 사업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 포스코DX 등 외부에서 다양한 전문가를 영입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롯데·신세계, 비상 걸린 그룹사 투자 감소에 '직격탄' '빅4' 대기업 SI와 달리 롯데이노베이트와 포스코DX, 신세계I&C 등은 3분기에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대 고객사인 그룹사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IT 투자를 줄인 탓이다. 특히 포스코DX는 그룹사 업황 부진 여파로 실적 타격이 컸다. 주요 고객인 포스코그룹이 주력하는 철강과 2차전지 관련 수주가 감소한 탓이다. 지주사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37.9% 하락한 가운데 포스코DX도 영향을 받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이익은 18.3%나 떨어졌다. 최근 형태준 전 대표의 퇴임으로 수장 자리가 공석이 된 신세계I&C도 3분기 실적이 뚝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 기간 매출은 1년 전보다 2.6% 하락한 1천440억9천600만원, 영업이익은 33.8% 줄어든 57억560만원에 그쳤다. 이는 전체 매출에서 28.6%를 차지하는 IT 유통 사업 부문의 부진 여파가 컸다. IT 유통은 게임 및 컨텐츠 등의 기기와 보안 등 솔루션을 판매하는 곳으로, 올 들어 업황 부진 영향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갔다. IT 유통의 3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6% 줄어든 1천277억원에 그쳤다. 다만 IT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에선 성장세를 보였다. 또 AI 사업을 키우기 위해 최근 그룹 정기 인사에 맞춰 DX센터를 AX센터로 개편했다는 점은 향후 실적에 대해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다. 롯데이노베이트도 우울한 3분기를 보냈다. 이 기간 매출은 1년 새 2.3% 하락한 2천880억원, 영업이익은 48.5% 줄어든 83억원에 그쳤다.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한 롯데그룹 전반의 IT 투자 축소 움직임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이노베이트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신사업 캐즘으로 부진했다"며 "전방의 전기차 산업 성장 둔화로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매출 성장이 전년 대비 16%로 제한적인 증가를 했고, 이브이시스와 칼리버스 적자로 영업이익도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실적 기준 IT 시장에서 2% 내외의 점유율을 기록한 코오롱베니트는 상반기 부진 여파로 누적 실적이 다소 아쉬웠다.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7.3% 하락한 3천588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3분기에 현대위아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S/4HANA 컨버젼사업 등 898억6천만원을 신규 수주한 덕분에 3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5.9% 상승한 1천487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역시 큰 폭으로 개선돼 1년 전보다 45.7% 늘어난 50억2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SI 기업들의 내부거래율이 최소 60%에서 최대 90%라는 점에서 그룹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듯 하다"며 "자체 역량으로 신사업을 얼마나 잘 확대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지에 따라 실적 격차는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5 09:51장유미

마우저, NXP '무선 MCX W 마이크로컨트롤러' 공급

반도체 유통기업 마우저 일렉트로닉스가 NXP반도체의 신제품 MCX W 시리즈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MCX W 시리즈는 에지, IoT, 스마트 홈, 빌딩 자동화 및 제어, 스마트 에너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는 MCU다. 차세대 연결 기기의 상호 운용성과 확장성, 혁신적인 설계를 지원한다. MCX W 시리즈는 Arm Cortex-M33 코어를 기반으로 하며, 매터, 스레드, 블루투스 LE, 지그비를 지원하는 핀 호환 가능 멀티프로토콜 무선 MCU 제품들로 구성된다. 또 기존 블루투스 기술을 개선한 새로운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표준을 지원하는 업계 최초의 무선 MCU도 포함돼 있다. 블루투스 채널 사운딩 표준은 보안 액세스, 자산 추적 및 실내 경로 탐색 등과 같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기존 블루투스 기술보다 향상된 정확도의 거리측정 및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 MCX W 시리즈는 초광대역(ultra-wideband, UWB) 보안 레이더 및 정밀 거리측정 제품으로 구성된 NXP의 트리멘션(Trimension) 포트폴리오와 함께,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 환경의 광범위한 시장 및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한다. MCX W 시리즈는 독립형 또는 호스팅 아키텍처를 모두 지원하며, 핀 호환 및 소프트웨어 호환이 가능해, 개발자는 자신의 활용 사례를 위한 최적의 제품으로 손쉽게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하다. MCX W 시리즈는 MCUXpresso 디벨로퍼 익스피리언스(MCUXpresso Developer Experience) 툴 세트에 의해 지원된다. NXP의 FRDM-MCXW71개발 보드 역시 마우저에서 구매할 수 있다. FRDM-MCXW71은 MCXW71 무선 MCU에 대한 신속한 프로토타이핑 및 간단한 평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소형의 확장 가능한 멀티프로토콜 보드로서, 블루투스 LE, 지그비, 스레드, 매터에 대한 무선 지원이 가능하다. 이 보드는 온보드 MCU-Link 디버거와 이 MCU의 I/O에 쉽게 액세스할 수 있는 업계 표준 헤더, 가속도계, 광 센서 및 외부 SPI 플래시 메모리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24.11.13 09:18이나리

재규어, 전동화 전환 위해 영국서 신차 판매 중단

재규어가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영국에서 신차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규어는 이르면 2026년 여름 새로운 고급 전기자동차(EV)를 선보이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이에 대해 영국인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새로운 재규어 없이 지내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아드리안 마델 재규어랜드로버(JLR)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뒤 “소비자에게 인기 없는 전기차를 서둘러 내놓는 경쟁사들을 지켜봤다”며 “차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재규어는 올해 초 영국에서 세단 'XE'와 'XF', 스포츠카 'F-타입' 생산을 그만뒀다. 다음 달부터는 오스트리아에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페이스'와 전기SUV 'I-페이스'도 만들지 않는다. 재규어랜드로버는 2021년 전기차 전문 브랜드가 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영국 정부는 10년 안에 내연기관차 판매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재규어는 영국 왕실과 총리가 의전차량으로 타는 고급차 브랜드로, 인도 타타자동차가 2008년 인수했다.

2024.11.12 17:46유혜진

세미파이브, 시높시스와 '칩렛 플랫폼' 개발 협력

반도체 설계 솔루션 회사 세미파이브가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시높시스와 칩(Chiplet) 플랫폼 개발을 협력한다. 이를 통해 세미파이브는 자사의 CPU 칩렛과 파트너사의 I/O 칩렛을 하나의 패키지로 통합하는 최첨단 고성능컴퓨팅(HPC)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세미파이브의 HPC 칩렛 플랫폼은 기존 칩렛 플랫폼 대비 비용 절감 효과, 성능 최적화, 개발 유연성이 뛰어나다. 따라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HPC 기술을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소비전력, 성능, 칩면적(PPA) 목표를 비롯한 다양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다목적 맞춤형 칩렛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나노 공정 기술을 적용한 세미파이브의 CPU 칩렛에는 시높시스의 UCIe 컨트롤러와 PHY IP를 비롯해 다양한 IP 솔루션이 포함될 예정이다. 그동안 세미파이브는 시높시스의 IP 솔루션을 활용해 주요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혁신적인 커스텀 반도체 솔루션을 내놓았다. 세미파이브의 최적화된 시스템온칩(SoC) 플랫폼 포트폴리오는 첨단 프로세스 노드에서 사전 설계 및 검증돼 고객이 전반적인 개발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클 포스너(Michael Posner) 시높시스 IP 제품 관리 부사장은 “시높시스와 세미파이브는 고성능 시스템에 대한 컴퓨트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다른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를 채택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며 “여러 하이퍼스케일러가 채택한 시높시스의 검증된 UCIe IP와 세미파이브의 광범위한 SoC 플랫폼을 결합하면 회사들이 멀티다이 설계 요구 사항을 안정적으로 충족하고 개발 노력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미래 반도체 설계 기술의 핵심은 칩렛이며 시높시스와 협력을 통해 우리는 칩렛 시대의 포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HPC 칩렛 플랫폼과 같은 첨단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1.12 09:04이나리

TEL코리아, 협력사 60여곳과 '프렌즈 데이' 개최

도쿄일렉트론(TEL)코리아는 지난 8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프렌즈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U & I and We'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협력사 60여개사와 함께 혁신과 협력의 미래를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시간을 가졌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의 회사 소개와 TEL의 사업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발표로 시작했다. 원제형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대표이사는 향후 사업 계획과 함께 “협력사들과 손잡고 2040년까지 기업 활동 안팎의 모든 단계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하는 온실가스량을 저감하는 '넷 제로(Net Zero)'를 추진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TEL의 지속 가능성 및 반도체 시장 동향,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조달 현황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행사 중에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가 개발 중인 신규 장비에 대한 소개도 포함돼 참석자들에게 최신 기술 동향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Excellent Achievement', 'Enhance Front-Line', 'Safety Security Leadership' 등 여러 부문에서 우수 성과를 포상하는 시상식이 진행되어 총 7개 협력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평소 협력사와의 관계를 중시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추구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이번 행사가 비전과 지속 가능성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의 상호 신뢰 및 유대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서로의 성공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2024 프렌즈 데이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협력사 간 의견 공유를 통해 협력 관계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기 위한 중요한 행사”라며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11 17:15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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