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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 초음파 가습기 출시

종합가전기업 신일전자는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초음파 가습기'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일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으로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빠르게 공기 중으로 방출한다. 즉각적인 가습 효과를 제공하며, 소음과 에너지 소비량을 줄였다. 4L 대용량 물통으로 최대 14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내열강화유리로 제작돼 물 잔량 확인이 간편하다. 상부 급수 방식을 채택했고, 360도 회전 분무구와 터치식 컨트롤 등 편의 기능을 갖췄다. 신일 관계자는 "초음파식 방식은 물을 가열하지 않아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일은 오는 11일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쿠팡 '타임 프로모션'에서 신제품을 6만9천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2024.12.10 09:00신영빈

[유통 픽] 스타벅스, 온라인 쇼핑 행사 진행 外

스타벅스가 호텔 스타벅스 상품을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하고, 올해 인기 상품 할인 행사인 '버디 위크'를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스타벅스가 협업해 출시한 '조선 호텔 구스 컴포터' 등 상품을 비롯해 집에서 호텔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인테리어를 꾸밀 때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호텔 스타벅스 컬렉션 상품 구매 시에는 별 5개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고, 기프트 세트를 구매할 경우 룸슈즈를 소진 시까지 증정한다. 올해 여름 많은 관심을 받았던 1.18L 대용량의 스탠리 켄처 텀블러 3가지 색상도 다시 선보이고, ▲텀블러 ▲머그 ▲가방 ▲초콜릿 ▲쿠키 등 종류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7종 상품에 대해 10% 할인을 진행한다. 버디 위크 기간 도중 스타벅스 온라인 스토어를 방문하면 5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 2장을 다운받을 수 있고, 3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할인 쿠폰은 행사 기간 중 사용할 수 있다. 설빙, 겨울 한정 메뉴 통단팥죽 출시 설빙이 겨울 한정 메뉴 '통단팥죽'을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산 팥과 찹쌀을 사용했으며, 기존 제품보다 당도를 낮추고 통단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신제품과 함께 세트 메뉴도 판매하며, 단팥죽과 인절미 토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단팥죽 토스트세트'와 꿀호떡을 제공하는 '단팥죽 꿀호떡세트', '단팥죽 인절미세트' 등이 준비됐다. 더벤티, 12월 벤텐데이 미션 공개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벤텐데이 마지막 미션을 공개했다.'벤텐데이'는 더벤티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멤버십 회원과 기부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회사 앱에서 매달 10일에 공개되는 미션을 완료할 경우 10주년 기념 뱃지를 획득, 누적된 뱃지 1개당 5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마지막 미션은 최근 공개된 더벤티 하반기 캠페인 영상 시청으로, 앱 내에서 광고 영상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참여 기간은 오는 16일까지이며, 적립된 기부금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옥스팜에 전달된다. 총 10개의 미션을 모두 완료해 뱃지를 획득한 고객에게는 더벤티 리워드 쿠폰 1만원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2024.12.09 11:21류승현

퀀텀스케이프, 전고체배터리 출시 한 발짝…분리막 양산 성공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퀀텀스케이프가 전고체 배터리 출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8일(현지시간) 퀀텀스케이프는 세라믹 분리막 생산 공장을 구축해 B-샘플 셀을 대량 생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내년부터 B샘플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퀀텀스케이프는 3분기 사업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고체 B샘플 'QSE-5 B'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정이 까다롭다 보니 소량 생산만 가능했다. 전고체 배터리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세라믹 분리막을 제조하는 시스템이 필요했는데, 이를 개발한 것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와 달리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다. 분리막이 없는 경우와 세라믹 분리막과 같은 고체 분리막을 활용하는 경우로 나뉜다. 퀀텀스케이프는 세라믹 분리막으로 설계했으며, 자체 개발한 생산 공정을 '코브라'로 명했다. 구체적인 생산 가능 용량을 밝히진 않았지만, 전고체 배터리를 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QSE-5 B샘플 에너지 밀도는 844Wh/L며, 12분 만에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10월부터 평가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에 B샘플 배터리 셀을 배송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퀀텀스케이프의 주요 파트너사로는 독일 폭스바겐,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등이 있다.

2024.12.09 10:13류은주

SK스퀘어, '듀얼CIO' 하나로 통합...운영개선 기반 조직개편

SK스퀘어가 5일 운영개선(O/I) 기반의 포트폴리오 밸류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기존 '듀얼 CIO' 체제를 하나의 조직인 'CIO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로 통합 전환한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려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밸류업-수익실현으로 이어지는 풀사이클을 한 조직에서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재승 현 CIO가 투자와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함께 담당하게 되며,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 하기 위해 정진명 MD를 새롭게 임원(직무대행)으로 임명했다. SK스퀘어는 AI와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 투자를 위한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AI 반도체 투자를 위한 투자인력 및 역량 강화 등을 발빠르게 실행하고 있다. 또한 투자회사로서 투자 및 리스크 매니지먼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Legal & Compliance 담당에 최수진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SK스퀘어는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에 젊고 역량있는 CEO를 전진 배치함으로써 본원적 경쟁력 제고와 실행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새 CEO들은 전임자보다 평균적으로 5세 젊고 해당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이다. 박태영 원스토어 CEO는 SK스퀘어 CIO 조직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를 담당했으며, 특히 원스토어를 오랫동안 관리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원스토어의 밸류업 중책을 맡게 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는 회사 출범 멤버로서 CSO 경험을 살려 티맵모빌리티를 AI 기반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으로 빠르게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김용직 FSK L&S CEO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SK온 출신의 구매 물류 전문가로서, FSK L&S를 글로벌 물류 기업으로 도약시킬 예정이다. SK스퀘어는 앞서 지난 11월 포트폴리오 매니지먼트 전문가인 유재욱 ㈜SK 투자분석2담당을 SK플래닛 신임 CEO로 선임했다.

2024.12.05 15:44박수형

SK스퀘어 2025년 임원인사 명단

◇ SK스퀘어 임원 신규 선임 (2명) ▲최수진 Legal & Compliance담당 ▲정진명 Portfolio Mgmt.담당 MD (임원 직무대행) ◇ 주요 포트폴리오 회사 CEO 선임 (3명) ▲박태영 원스토어 CEO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CEO ▲김용직 FSK L&S CEO

2024.12.05 13:35박수형

쿠쿠전자, 전자레인지 신제품 출시

종합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미니멀리즘 트렌드에 맞는 콤팩트한 외형에 다이얼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를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쿠쿠 전자레인지는 외형을 콤팩트하게 유지하되, 내부 조리실을 넓게 제작하여 최대 20L까지 수용 가능한 넉넉한 조리 공간을 마련했다. 제품 전면부에 장착된 조그 다이얼을 통해 동작 시간을 빠르고 편리하게 선택 가능하다. 복잡한 기능과 버튼을 단순화하여 직관적으로 표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다. 최대 700W 고주파를 출력한다. 디자인은 밝은 화이트 색상과 부드러운 곡선이 특징이다. 손쉽게 한층 세련된 주방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일체형 디자인으로 핸들이 돌출되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위생도 꼼꼼하게 고려했다. 화이트 클린 코팅을 통해 기름때나 조리 중 흐른 음식물이 스며들기 어렵고 쉽게 닦아낼 수 있다. 틈새가 적은 일체형 도어 핸들로, 오염이 적고 청소가 간편해 변색 없이 오래도록 청결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은 회전형과 플랫 타입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플랫 타입의 경우 바닥 전체에서 고주파가 배출돼 사각지대 없이 구석구석 균일하게 열전달이 가능하다. 모든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어 대형 식기뿐 아니라 두 가지 요리도 한 번에 조리할 수 있다.

2024.12.05 11:46신영빈

옥스퍼드 빅데이터 선구자, 상하이 콩코디아 학생들에게 영감 주다

상하이 2024년 12월 5일 /PRNewswire=연합뉴스/ -- 상하이 콩코디아 국제학교(Concordia International School Shanghai)가 올해 11월, '빅데이터의 아버지'로 불리는, 옥스포드 대학교수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학자, 빅토르 마이어-쉰베르거 (Viktor Mayer-Schönberger)를 캠퍼스로 초청했다.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콩코디아 고등학교 학생들과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빅데이터가 가진 혁신적 힘과 생성형 인공지능(AI)에서 빅데이터의 진화하는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세미나를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Oxford professor Viktor Mayer-Schönberger inspires Concordia Shanghai with big data insights.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데이터 분석의 실제 사례와 이러한 분석이 윤리적 거버넌스, 편향 판별, 디지털 시대의 혁신적인 통찰과 어떻게 교차하는지를 설명하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그의 흥미로운 프레젠테이션은 호기심과 토론을 불러일으키며 차세대 데이터 중심의 사고를 함양하는 그의 깊은 전문성과 열정을 잘 보여줬다. 25학번 쉬레야스 S.(Shreyas S.) 학생은 세미나에 대해 "마이어-쉰베르거 교수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서 생기는 편향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 세트를 활용해 실생활에서 편향을 파악해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참석한 학부모들도 세미나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코디아 학부모이자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의 교수인 샤민 프라샨탐(Shameen Prashantham) 교수는 세미나를 "세계 최상급 학습 기회"라고 평가하며 "상하이에 살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상하이같은 국제도시를 방문하는 빅토르 교수처럼 인상적인 분들과 마주치는 일이 드물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 만남은 내가 교편을 잡고 있는 저명한 경영대학원이나 화려한 기업 행사에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열렸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마이어-쉰베르거 교수가 곧 출간될 저서에 들어갈 삽화를 그릴 콩코디아학교 26학번 아이리스 L.(Iris L.)와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발표하면서 행사는 더욱 흥미로웠다. 두 사람은 함께 젊은 세대의 빅데이터 애호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그림책을 만들 계획이다. 빅데이터 혁신 허브로서 콩코디아의 명성은 이번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의 방문을 통해 더욱 강화되었다. 10년 넘게 이 학교의 '응용 학습 빅데이터 분석(Applied Learning Big Data Analytics)'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학생들은 고등학교 교사인 피터 통(Peter Tong) 박사의 지도 아래 글로벌 인정을 받았다. 콩코디아 학생들은 2014년부터 국제 빅데이터 대회에서 발표하면서 최우수 발표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학습 기회를 늘리기 위해 빅데이터 온라인 강좌도 개설했다. 올해 초, 콩코디아 학생 9명이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열린 2024 국제 빅데이터 및 교육 컨퍼런스 (International Conference on Big Data and Education)에 참가해 본인들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와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경험과 함께 마이어-쉰베르거 교수의 세미나처럼 영감을 주는 순간이 합쳐지면서 콩코디아 학생들은 점점 더 데이터 중심적으로 변하는 세상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데 필요한 비판적 분석 기술과 미래 지향적 사고방식을 기르고 있다. 콩코디아 국제학교 상하이 소개 콩코디아 국제학교 상하이는 학문적 우수성과 전인적 교육 헌신으로 유명한 선도적인 국제학교다. 학생들이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예술, 응용 학습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성공하고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12.05 04:10글로벌뉴스

갈라, 자체 토큰 스왑 플랫폼 갈라스왑 '갈라커넥트'로 리브랜딩

갈라가 자사 토큰 스왑 플랫폼 '갈라스왑'을 '갈라커넥트(GalaConnect)'로 리브랜딩했다고 3일 밝혔다. 갈라커넥트는 갈라의 L1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갈라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갈라 생태계 토큰을 교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리브랜딩과 함께 갈라는 생태계 외부 사용자들도 갈라커넥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기존 갈라스왑은 '갈라게임즈', '갈라뮤직', '갈라필름' 등의 갈라 생태계 플랫폼 사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제한적인 서비스였다. 그러나 리브랜딩을 계기로 웹3 지갑을 보유한 누구나 갈라커넥트를 통해 갈라 생태계의 다양한 토큰을 자유롭게 교환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서비스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갈라커넥트의 토큰 스왑은 P2P 교환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사용자들은 갈라커넥트를 통해 갈라, 뮤직 등 생태계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의 갈라체인 래핑 버전인 'G-USDC', 'G-USDT'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스왑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GSWAP 토큰을 보상으로 받는다. 또한 기존 갈라스왑의 최첨단 기능인 프로젝트 토큰 생성 툴도 갈라커넥트에서 유지된다. 유저가 생성하고 갈라 파운더스 노드 커뮤니티에서 승인된 프로젝트 토큰은 갈라체인에서 생성 및 배포될 수 있다. 더불어 갈라커넥트가 지원하는 브릿지 기능을 통해 갈라체인과 이더리움 네트워크 간 토큰 이동도 가능하다. 갈라커넥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사용자와 신규 사용자 간의 장벽을 없애고, 갈라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지원하는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갈라 관계자는 “갈라커넥트 리브랜딩은 갈라체인과 갈라 생태계를 확장시킬 궁극적인 관문이 되어줄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을 지원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로 발전하겠다”고 전했다.

2024.12.03 11:04김한준

프랑스 AI와 데이터 분야를 리드하는 양사 럭셔리 인사이트와 휴리테크, 명품, 패션과 미용 기업들을 위한 차세대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하기 위해 통합

파리, 2024년 12월 2일 /PRNewswire/ -- 2024년 11월부터 휴리테크(Heuritech)는 럭셔리 인사이트 그룹(Luxurynsight Group)에 공식적으로 합류했다.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명품, 패션, 미용 업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위해 전 세계 데이터 인텔리전스 SaaS 리더가 되겠다는 공동 비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합은 휴리테크가 보유하는 최첨단 소비자 인사이트를 통해 시장 인텔리전스 분야에서 럭셔리 인사이트의 잘 알려진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업계 전문가들이 보다 정보에 입각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강력하고 모든 것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만든다. 럭셔리 인사이트는 LVMH, 샤넬, 케링, 로레알, 디올, 불가리, 발렌시아가, 아르마니, 코티, 푸이그 등 유명 그룹과 메종들이 신뢰하는 데이터 파트너라는 명성을 쌓았다. 휴리테크는 전 세계의 주요 브랜드, 소매업체, 제조업체들이 수요와 트렌드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AI와 비즈니스 간의 간격을 메워준다. 럭셔리 인사이트의 조나단 시보니 CEO는 "휴리테크 AI 기반 제품 식별 및 트렌드 예측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시장 역학 및 소비자 행동에 대한 360도 전방위적인 관점을 제공하여 우리 고객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엘라이아(Elaia)와 세레나(Serena) 투자 펀드는 크리스찬 블랑카르트(Christian Blanckaert) (에르메스 전 EVP), 스타니슬라스 드 케르치즈(Stanislas de Quercize) (카르티에 전 CEO), 이사벨 젝스(Isabelle Gex) (시세이도 향수 전 사장), 피에르 데니스(Pierre Denis) (지미 추 전 CEO), 보리스 콜라르디(Boris Collardi) (픽텟의 전 매니징 파트너이자 줄리어스 바에 전 CEO), 산드린 제르비브(Sandrine Zerbib) (아디다스 차이나 전 사장) 등 중요한 전략적 주주들과 함께 럭셔리 인사이트의 주주 명단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고 자랑스럽다. 럭셔리 인사이트와 휴리테크는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으며, 고객들이 시장 역학에서 앞서 나가야 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상세 정보가 필요할 경우 우리의 dedicated page Léa Gossein - press@luxurynsight.com | Céline Cattoen - celine.cattoen@wellcom.fr 를 방문하기 바란다. 럭셔리 인사이트 - 럭셔리 인사이트는 50개 이상의 명품, 패션과 미용 그룹, 메종과 소매업체들에 AI 기반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동사는 경쟁 인텔리전스와 마케팅(LY 뉴스, LY 워치), 가격(LY 프라이스), 소매(LY 리테일) 또는 투자 분야에서 의사 결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이들을 지원하여 최고의 데이터 기반 분석을 하도록 한다. 휴리테크 - 휴리테크는 패션 기업들을 위해 세계 최고의 AI 기반 시각 식별 기술과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비바테크 LVMH 혁신상을 처음 수상한 동사의 SaaS 플랫폼은 기업들이 시장별, 유형별(제품, 색상 등)로 사람들이 입는 옷을 정량화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가장 크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세트와 가장 정확한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로고: https://mma.prnewswire.com/media/2565013/Luxurynsight_and_Heuritech_Logo.jpg

2024.12.02 23:10글로벌뉴스

롯데홈쇼핑, 하이마트 PB 김치 냉장고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오는 3일 롯데하이마트 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TV홈쇼핑 최초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출시한 '하이메이드'는 최근 5년간 연평균 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170여개의 상품을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1~2인 가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의 트렌드를 반영한 가전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하이메이드' 150리터(L) 김치냉장고는 1~2인 가구 타깃의 소용량으로, 동일 용량의 일반 상품과 비교해 20% 저렴하다. 김치통 내부의 온도 편차를 제어하는 '초정온 냉각기술'을 탑재해 김치의 아삭한 맛을 유지한다. 10, 11월 두 달 동안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제품이다. 이날 출시를 기념해 50만원대에 판매하며, 모든 구매고객에게 적립금 5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김치냉장고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롯데하이마트와 협업 분야를 확대하며, 상품 기획 및 소싱 단계에서의 협업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유택 롯데홈쇼핑 리빙부문장은 “가성비 가전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단독 론칭하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하이마트와 협업 분야를 확대해 1~2인 가구 대상 소형가전 상품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2.02 21:25안희정

롯데하이마트, 'PB 김치냉장고' 롯데홈쇼핑서 선봬

롯데하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를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방송은 오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한다. 방송 중 50만원대 혜택가와 함께 롯데홈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적립금도 추가 증정한다. 롯데하이마트가 PB 제품을 홈쇼핑 채널에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메이드 김치냉장고는 지난 9월 중순 출시된 1~2인 가구 타깃의 150리터(L)대 소용량 상품이다. 롯데하이마트가 주요 제조사 김치냉장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이력을 보유한 파트너사와 손잡고 국내 생산한다. 제품은 지난 10~11월 월 평균 약 1천대가 판매되며,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된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중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판매한 타 브랜드의 200L 미만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판매량 대비 10배 가량 높았다. 롯데하이마트는 최근 1~2인 가구 중심의 인구 구조 변화, 가성비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PB 가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싱글원 냉장고', 8월 '싱글원 UV살균 스테이션 청소기'를 출시했다. 이번 홈쇼핑 판매도 PB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상품 구매 시 자세한 설명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가전제품의 특성상, 판매하는 상품을 자세하고 쉽게 소개하는 홈쇼핑 채널과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롯데하이마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향후 계절가전, 주방가전 등 롯데홈쇼핑과의 협업 카테고리를 확대하며, 상품 기획·소싱 단계 협업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2.02 09:17신영빈

12월 국내 LPG 공급가 인상…프로판, 넉 달만 상승 전환

국내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넉 달 만에 프로판 가스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유류세 인하율 축소에 따라 인상했던 부탄가스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간다. 1일 업계에 따르면 E1은 이달 가정·상업용과 산업용 프로판 모두 전월 대비 ㎏당 50원 오른 1천350.25원, 1천356.85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부탄은 L당 전월보다 29.19원 오른 971.02원으로 정했다. SK가스도 이달 프로판 가격을 ㎏당 1천349.81원으로 결정했다. 전월보다 50원 올랐다. 부탄 가격은 리터(L)당 전월보다 29.2원 오른 970.44원으로 책정했다. 앞서 SK가스와 E1은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간 동결했다가 8월에 소폭 인상한 후 9월부터 동결 기조를 이어왔다. 이달 부탄을 시작으로 12월부터 프로판 가격까지 오름세로 전환한 것이다. E1 관계자는 “국제 LPG 가격 상승과 환율, 누적된 가격 미반영분 등을 고려해 12월 국내 LPG 공급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12.01 09:49류은주

고통스럽고 구시대적인 동물 실험 없이 화장품과 화학 물질을 안전하게 시험할 수 있는 과학자 양성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출범

브뤼셀, 2024년 11월 30일 /PRNewswire/ -- 동물을 사용하지 않고 화장품과 화학 물질을 시험하는 방법을 과학자들에게 교육하는 새로운 온라인 마스터 클래스 과정이 전 세계적으로 동물 없는 실험으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동물 없는 실험을 단계별로 안내하는 실제 사례 연구를 통해 이 커리큘럼은 동물사용 없는 안전성 평가 협력 (Animal-Free Safety Assessment Collaboration) (AFSA)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2023년 처음 개설된 이래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1,200명 이상의 참가자를 유치하며 혁신적이고 윤리적인 시험 방법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지막 모듈의 등록이 시작되어 총 10개 모듈로 구성된 과정이 완성되었습니다. AFSA Master Class; Edward Jenner/Pexels 산업계, 연구 개발자, 규제기관 및 동물 보호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만들어진 이 과정은 사용자들을 "차세대 위험 평가"의 모든 단계를 안내하며, 이 과정은 강력한 소비자 안전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보장하기 위한 데이터 통합과 같은 첨단 기술로 마무리됩니다. 이러한 최첨단 방법론은 고통스러운 동물 기반 시험의 필요성을 없앨 뿐만 아니라 화학 물질과 제품의 안전성에 관한 보다 유효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합니다. 전 세계 동물 사용 없는 안전성 평가 과학 분야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기여로 만들어진 AFSA 마스터 클래스의 목표는 인체 안전성을 더욱 확실히 보장하고자 지속적인 변화와 인도적인 과학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교육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 규제 기관, 제품 개발자, 계약 연구 기관, 학계 전문가들이 이 과정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성 평가 과학의 진정한 국제 협력적 특성을 성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의 과학 및 규제 담당 시니어 디렉터이자 AFSA 마스터 클래스의 수석 코디네이터 캐서린 윌렛(Catherine Willett) 박사는 "소비자와 기업들 모두 고통스럽고 구식의 동물 실험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하지만,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현재 이용 가능한 최천단 방법을 배우고 이를 이용하여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면서 "AFSA 마스터 클래스는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성 평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여 기업들이 쥐, 토끼, 기니피그를 첨단 비동물 모델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더 쉽게 대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과정 참가자인 데저트 인 블룸 코스메틱 랩(Desert in Bloom Cosmetics Lab)의 매니징 파트너 마크 브루사드(Mark Broussard)는 "AFSA 마스터 클래스는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으로 새로운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결정하는 전체 과정을 이해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안전성 테스트를 받지 않았고 인체용 화장품이나 치료 제품에 사용된 적이 없는 새로운 식물 추출물을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면서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의 방법론은 고통스러운 동물 기반 테스트 절차에 동물들을 사용하지 않고도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에 대해 더 유효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유니레버(Unilever)의 안전, 환경 및 규제 과학 담당 부사장 줄리아 H 펜템(Julia H Fentem) 박사는 "소비자들이 매일 사용하고 신뢰하는 화장품과 개인 위생 제품들은 그 안전성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우리의 독특한 AFSA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은 새로운 동물 실험 데이터를 만들지 않는 화장품과 원료의 안전성 평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규제 안전성 평가 뿐만 아니라 사내 의사 결정을 위해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도구와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든 측면을 다루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AFSA 마스터 클래스는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안전성 시험 방법을 더욱 잘 탐구할 수 있는 방법과 지식을 제공하여, 화장품 및 화학 물질 안전성 과학의 동물 실험 없는 미래로의 광범위한 전환에 기여할 것 입니다. AFSA 마스터 클래스 전체 과정은 온라인 AFSAcollaboration.org/masterclass에서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용 노트: AFSA 마스터 클래스는 다음 회원 기관들의 현물 기부로 구성된 과정이다: 에이본 프로덕츠(Avon Products Inc.), 크렘(Créme), 델픽 HSE(Delphic HSE), DSM-피르메니히(DSM-Firmenich), 지보단Givaudan),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umane Society International), 인 비트로 사이언스 인스티튜트(Institute for In Vitro Sciences), 인터내셔널 플레이버스 & 프레이그런스(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 Inc.), 라사(Lhasa Ltd.), 로레알(L'Oreal), 러시 프레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스(Lush Fresh Handmade Cosmetics), 프록터 & 갬블(Procter & Gamble), 심라이즈(Symrise), 유니레버(Unilever).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568080/Humane_Society_International_AFSA_Master_Class.jpg?p=medium600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68079/AFSA_collab_purple_PNG_Logo.jpg?p=medium600

2024.11.30 04:10글로벌뉴스

"고데기 발열기술 창호에 접목"…보다나, 현대L&C와 맞손

헤어 브랜드 보다나는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와 '창호 레일 가열 장치'의 개발·생산, 판매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8일 현대 L&C 세종사업장에서 진행됐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와 윤병인 현대L&C 테크센터장 상무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현대L&C로부터 겨울철 창호 타공 시 낮은 기온으로 인해 파손이 생기는 부분에 대한 솔루션 제공 의뢰로부터 시작됐다. 보다나는 주력 판매 제품인 고데기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열항상성과 스타일링을 위한 빠른 열전도율의 열 제어 기술력을 활용하여 '히팅 장치'를 개발하게 됐다. 온도에 민감한 창호 재질 특성에 맞게 2단계 온도 모드를 적용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한 번에 여러 개의 타공이 가능하도록 병렬연결이 가능한 구조와 작업 안전성에 초점을 맞췄다. 개발 샘플은 현대L&C측 테스트 결과 파손을 현저히 줄인 것으로 인정받아 오는 12월부터 공급될 계획이다. 보다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창호 레일 가열 장치를 공급하고 양사 간 기술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하재금 보다나 대표는 "20년 이상 이미용 기기를 제조하며 쌓은 보다나의 열 제어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었던 기회"라며 "이미용 분야뿐만 아니라 열 제어 관련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9 18:52신영빈

브리타 "생수보다 탄소배출 95% 적어"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리타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면 생수 음용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95.6% 줄일 수 있다고 28일 밝혔다. 브리타가 이날 공개한 환경보호지수에 따르면, 브리타 정수기 사용 시 연간 15.1kg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물 2L를 소비하는 사람이 생수를 사용할 경우 1.5L 생수병 기준 연간 17kg의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하지만, 브리타 필터 사용 시 1.9kg에 불과해 약 10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생수병 사용 시 117.7kg로, 브리타 필터 사용 시 발생하는 5.2kg 대비 22.6배 많았다. 브리타 본사의 지속 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타 제품 사용으로 절감된 일회용 플라스틱 생수병은 2020년 약 40억 개에서 2022년 약 50억 개로 25% 증가했다. 브리타는 지난 2020년 '환경 기여도'라는 지속 가능성 지표를 도입해 오는 2025년에는 연간 65억 개의 생수병 사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리타는 1992년부터 소비자들에게 재활용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최근 증가폭이 높았다. 2022년에는 이 지역 내 수거 필터의 수가 전년 대비 14% 증가하기도 했다. 브리타 코리아 역시 2021년 필터 수거 프로그램 '그린 리프 멤버십'을 도입해 국내에서 누적 60만 개 이상의 필터를 수거하며 2천 톤 이상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브리타는 필터에 사용되는 이온교환수지의 재활용 소재 비율을 20%로 높이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지난 8월 국내 출시된 막스트라 프로 카트리지는 본체 50%에 국제 지속 가능성 및 저탄소 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 사용됐다. 플라스틱·활성탄·이온교환수지 등 개별 구성요소의 분리가 용이해 재활용률이 99%에 달한다. 주민혜 브리타코리아 상무는 "브리타의 목표는 안전한 음용수를 제공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환경을 생각하는 음용 습관'을 확산하는 데 있다"라며 "앞으로도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환경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8 15:29신영빈

"이 가격에 견줄차 없다"…현대차 싼타페, 영국서 '올해의 SUV' 수상

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4 탑기어 어워즈'에서 현대차 싼타페가 '올해의 SUV'에 기아 EV3가 '올해의 크로스오버'에 각각 오르며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올해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선정된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를 모두 아우르는 현대차 대표 중형 SUV다. 탑기어는 싼타페가 차별화된 박스형 디자인과 동급 최고 실내 공간을 제공하며 1.6 터보 하이브리드(2WD, 4WD)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4WD)로 구성된 파워트레인,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풍부하게 탑재되어 있어 운전자에게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올리 매리지 탑기어 관계자는 "싼타페는 다채로운 환경에 잘 어울릴 수 있는 매력적인 차량"이라며 "스마트하고 세련된 디자인, 편의성, 다목적성 등 이 가격대에 견줄 차가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크로스오버로 선정된 기아 EV3는 전기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아가 선보인 전용 전기차다. EV3는 유럽 WLTP 기준 1회 충전 거리 375마일(605㎞)로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LED 램프, V2L,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기아 커넥트 서비스 등 다양한 편의사항을 기본으로 탑재해 차급 이상의 상품 경쟁력을 제공한다. 잭 릭스 탑기어 편집장은 "EV3는 미드 사이즈 전기차 크로스오버모델이 증가하고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 혁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불안감을 없애 줄 수 있는 충분한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며 "전용 전기차 EV6와 EV9의 뛰어난 상품성을 이어받은 EV3는 기아의 놀라운 신차 출시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탑기어 어워즈에서 4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현대차는 21년 올해의 자동차회사와 함께 올해의 차에 오른 i20 N으로 2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22년에는 올해의 인기 차량으로 N 비전 74, 23년 올해의 차로 아이오닉 5 N에 선정됐다. 기아는 21년 EV6가 올해의 크로스오버, 22년 올해의 자동차회사, 23년 EV9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동차 전문 매체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술과 디자인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혁신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24.11.28 09:37김재성

KIIT, 타임즈 고등교육 최초의 '학제 간 과학 순위 2025'에서 인도 최고 4위, 전 세계 92위에 올라

부바네스와르, 인도, 2024년 11월 27일 /PRNewswire/ -- KIIT-DU(https://kiit.ac.in/)는 학제 간 과학 연구 분야의 탁월한 대학을 선정하는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 최초의 학제 간 과학 순위 2025에서 인상적인 인도 4위에 올랐다. 특기할 만한 내용은 전 세계 상위 100위 안에 든 인도 대학들은 사립과 공립을 합쳐 단 4개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며, KIIT는 그 중 하나로 전 세계 92위에 올랐다는 것이다. KIIT University 최근 발표된 순위에서 인도는 상위 100위 안에 든 7개 대학을 포함해 65개 대학이 포함되어 있어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안나 대학교(Anna University)는 인도 대학 중 선두를 차지하며 전 세계 41위에 올랐다. 이러한 선정은 학제 간 연구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KIIT 대학의 헌신을 부각한다. KIIT는 인도 대학들 안에서 전 세계 학제 간 과학 지형에서 인도의 위상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하며 최고의 성과를 거둔 대학 중 하나이다. KIIT와 KISS 설립자 아추타 사만타(Achyuta Samanta) 박사는 이 역사적인 업적을 높이 평가하며 "학제 간 과학 연구 대학 내 KIIT의 입지는 이 대학이 연구 개발 분야에 수 십년 동안 막대하게 기여한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KIIT는 교육 기관으로 설립된 지 27년에 불과하고 대학으로 인정받은 지는 2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양질의 연구, 혁신, 출판물을 통해 이 순위를 가능하게 한 연구원과 교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이 성과를 달성했다. 그는 KIIT-DU 교수회, 교직원과 학생들이 거둔 이 특별한 업적을 축하했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567408/KIIT_University.jpg?p=medium600로고L: https://mma.prnewswire.com/media/2234144/5048235/KIIT_Logo.jpg

2024.11.27 02:10글로벌뉴스

[유미's 픽] "블랙웰 발열? 신경 안 써"…델·슈퍼마이크로 등 서버업계, AI 서버 공급 본격화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의 발열 문제가 다시 불거진 가운데 서버업체들이 크게 개의치 않고 기존 계획대로 고객사에 납품할 채비에 나섰다. 열을 잡기 위해 수랭식(흐르는 물)도 잇따라 도입하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델 테크놀로지스와 슈퍼마이크로, 대만 폭스콘, 콴타 등 서버 업체들은 최근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를 잇따라 고객사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엔비디아 '블랙웰'은 2천80억 개 트랜지스터를 탑재한 AI칩으로, 트랜지스터 800억 개인 엔비디아의 차세대 AI칩 'H100' 보다 2.5배 많은 수준이다. 트랜지스터가 많을수록 칩 성능이 좋아진다. 그러나 '블랙웰'은 올 들어 생산 과정에서 수차례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가 계획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지난 3월 '블랙웰'을 처음 공개하며 2분기 중 출시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이후 설계 결함이 발견되면서 출시 시기가 예정보다 최소 3개월 늦춰졌다. 또 지난 8월에는 블랙웰을 4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으나, 최근 다시 서버 과열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블랙웰'을 사전 주문한 마이크로소프트(MS)·메타·오픈AI·xAI 등 빅테크 업체들은 제품 출시 지연에 대비해 엔비디아의 AI 칩인 'H100'과 'H200' 등 '호퍼' 제품군 주문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버업체들의 분위기는 다르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최근 '델 파워엣지 XE9712'를 인공지능(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했다. 엔비디아 'GB200'을 탑재한 서버를 고객에 납품한 것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처음이다. '델 파워엣지 XE9712'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속한 제품으로, 대규모 AI 구축 환경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고성능의 고집적 가속 컴퓨팅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GB200 NV L72'를 탑재해 우수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집적도를 보여준다. 이 플랫폼은 랙 스케일 설계에서 최대 36개의 엔비디아 그레이스 CPU(NVIDIA Grace CPU)와 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NVIDIA Blackwell GPU) 연결을 지원한다. 72개의 GPU NV링크(NVLink) 도메인은 최대 30배 빠른 실시간 1조 개 파라미터 LLM 추론이 가능한 단일 GPU로서 구동된다.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는 공랭식 엔비디아 'H100' 시스템 보다 최대 25배 더 효율적이다. 이번 출하와 관련해 마이클 델 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9일 "엔비디아 블랙웰 시리즈의 GB200 AI 가속기 플랫폼을 탑재한 서버가 운송을 시작했다"며 "수랭식 서버를 통해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쟁사인 슈퍼마이크로 역시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을 탑재한 'HGX B200 8GPU' 시스템을 고객사에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제품은 수냉식의 냉각 효율성을 바탕으로 기존 슈퍼클러스터보다 GPU 컴퓨팅 집적도를 향상시켰다. 또 열 관리와 전력 공급이 향상됐으며 듀얼 500W 인텔 제온6(8천800MT/s DDR5 MRDIMM 포함), AMD 에픽 9005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새롭게 설계된 공냉식 10U 폼 팩터는 열전도 헤드룸이 확장돼 1천 W TDP 블랙웰 GPU 8개를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엔비디아가 최근 슈퍼마이크로와 거리두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향후 제품 출하가 계획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엔비디아가 '블랙웰'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슈퍼마이크로 대신 다른 업체에게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서다. 디지타임즈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퍼마이크로의 여러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 이처럼 결정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찰스 리앙(Charles Liang) 슈퍼마이크로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랭식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성, 배포 속도, 배송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최근 엔비디아와 GPU 10만 개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직접 서버를 만들어 판매하는 ODM 업체들도 일정 차질 없이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 공급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적인 OD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4분기에 소량 공급을 시작한 후 내년 1분기에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콴타도 내년 1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만 경제일보는 "(블랙웰에 대한) 우려와 달리 서버업체들은 발열 문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며 "폭스콘과 콴타 모두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HPE도 블랙웰의 발열 문제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틀란타주에서 열린 '슈퍼컴퓨팅 2024(SC 2024) 콘퍼런스'에서 블랙웰이 탑재된 'HPE 프로라이언트 컴퓨트 XD685' 서버를 공개하며 제품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이처럼 서버업체들이 '블랙웰'의 발열 문제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은 엔비디아가 일찌감치 이를 예고해 대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차기 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엔비디아가 설계 결함을 발견한 후 빠르게 해결책을 마련해 제품 공급에 나선 것도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엔비디아는 올 4분기 '블랙웰' 매출이 당초 예상인 50~6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 수요가 공급을 여전히 초과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으며 이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올 4분기에 과거 예상보다 더 많은 블랙웰 GPU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업체가 블랙웰 GPU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TSMC와 몰렉스(커넥터 제조사),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 폭스콘과 콴타, 델테크놀로지스와 HPE, 슈퍼마이크로 등 공급망 관련 모든 업체와 협력해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1.26 16:27장유미

KAIST "2050년 화성 캠퍼스 건설…넙죽로이드가 탐사"

"정부가 2045년 화성을 탐사할 예정입니다. 우리는 5년 뒤인 2050년 KAIST 화성 캠퍼스 건설을 추진할 것입니다." 최근 만난 한재흥 KAIST 우주연구원장의 포부다. KAIST 우주연구원은 추진단이 설치된 지 2년만인 지난 9월 개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우리는 우주에서 일할 로봇 이름을 '넙죽로이드'로 지어놨습니다. KAIST가 굉장히 잘하는 분야중 하나가 '휴머노이드'와 '로봇'이거든요." 본래 KAIST 마스코트인 '넙죽이'에서 이 이름을 따왔다. 한 원장은 "물론 학생들을 화성에 보낸다는 얘기는 아니다"라며 "우주복을 입은 '넙죽로이드'들이 화성 곳곳을 탐사한다고 생각해보라"고 힘주어 말했다. "2028년까지 연구인력 400명 확보...연간 전문인력 1500명 양성할 것" 우주연구원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우주항공청이 그리는 우주 3각 클러스터 가운데 KAIST는 인공위성연구소가 하던 일을 기본으로 연구현장 연계형 R&D와 인력양성에 나선다. 오는 2028년까지 7개 산하 조직에 400명의 연구인력 및 연간 600억 원 이상 R&D 과제 수행, 그리고 연간 1천500명 이상 우주 전문인력 양성이 3대 목표다. R&D는 ▲능동제어(우주쓰레기 제거) 기술 실증 ▲초소형 군집위서 발사 및 운영 ▲달 탐사, L4(지구와 태양 중력 균형점) 임무 등 심우주 탐사 기반 기술 ▲광통신, 우주 바이오 실증 기반 기술 등의 확보에 나선다. 현재 KAIST가 보유한 우주관련 연구그룹은 △우주로보틱스 △우주 사이버 보안 △심우주 항법 △우주 플라즈마 △추진시스템 △우주레이저통신 △우주물리 △인공지능 △양자시스템 등 9개다. 이들은 한화스페이스와 LIG넥스원, KAI, 쎄트렉 이니셔티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천문연구원, ETRI 등과 산학협력 및 연학협력을 진행 중이다. 발사체 개발이나 위성 성능 검증을 비롯한 심우주 탐사, 우주신약, 우주극한 재료, 우주 인터넷 등을 연구한다. "KAIST는 30년 이상 소형 위성 개발에 집중해온 저력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10기의 과학위성 프로젝트를 진행했지요." 한 원장은 "지난해엔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올해는 BTS 프로젝트로 군집위성 1기를 올려 보냈다"며 "현재 정상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실 KAIST는 10기 가운데 나로우주센터에서 지난 2009년과 2010년 각각 발사한 과학위성 STSat-2A와 2B가 나로호에 실렸었는데 1,2차 발사 실패로 2건의 우주 실험을 '유일하게' 못했다. "군집위성은 모두 실용위성입니다. 위성 관제는 제주도 국가위성운용센터에서 했는데, 조만간 우리 손을 떠나 우주청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대학에서 위성 개발하는 곳은 전 세계에도 몇 곳 없습니다." 한 원장은 "우리가 매번 비교 대상으로 얘기하는 JPL(미 제트추진연구소)은 우리나라 전체 우주 연구 규모보다 3배 정도 크고, 대학 부설 기관이지만 연구 인력만 5천 명이 넘는다"며 "캍텍 시스템만 쓸 분 완전한 독립기관"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JPL은 KAIST가 벤치마킹하는 모델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우주 쓰레기 제거 등 남들 한번도 안해본 연구 수행할 것" "사실 군집 위성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 특히 4~5년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참으로 조심스럽습니다. 정부 등과 협의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몇 십 년 후를 얘기하는 게 더 편합니다." 현재 인공위성연구소는 초소형 위성 군집시스템과 능동제어 실증위성 개발에 '올인' 중이다. 군집시스템은 총 사업비만 오는 2027년까지 2천314억 원을 투입한다. 100㎏ 미만 초소형 위성 11기를 발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4월 1호를 발사했다. 2~6호는 2026년, 7~11호는 2027년 발사예정이다. 참여기관은 KAI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쎄트렉아이다. 운영은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맡았다. 능동제어 실증위성은 오는 2028년까지 447억 원을 투입한다. 한국형 발사체를 활용한다. "어떤 물체에 가까이 가고, 도킹하는 것을 지금껏 우리는 해본 적이 없습니다. 근접제어와 랑데부 도킹까지 가보려 합니다. 우주 쓰레기 제거 위성을 표방하지만, 프로젝트 명에 능동제어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이유입니다." 한 원장은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최근 KAIST 생명공학과에 '스페이스 헬스'를 연구하는 그룹이 생겨났다. 향후 스페이스 헬스케어 연구소가 탄생할 수도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에겐 없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스페이스 헬스를 유심히 보고 있지만, 우주 양자통신이나 데이터베이스, 우주 광통신 같은 것들도 우리가 할 수 있기에 이들을 어떻게 연구할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찾고 있습니다." 한 원장은 예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부가 오는 2045년 우주 산업 점유율 10%를 달성하려면, 이에 걸맞은 투자가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우리가 꿈꾸고 있는 것에 비해 예산은 더 의미 있게 늘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의 우주 개발이 통신이나 지구관측에 한정됐다면, 지금은 점차 활용 범위가 넓어져 새로운 혁신적인 산업이 창출될 수도 있는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한 원장은 생성형 AI에 대해서도 한마디 보탰다. 우주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양도 어마어마하지만, 지구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거시적인 특징이 있다는 것이다. "큰 체계 실패는 줄여야겠지만, 작은 스케일 실패 인정해야" "이런 데이터를 AI로 처리하고 학습한다면 또 다른 사업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물동량이나 인구 유동에 따른 커피숍 위치 선정 등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한 원장은 스페이스-X 성공 요인에 대해선 '유연한 시스템'으로 정리하며 조언을 내놨다. 한 원장은 "스페이스X는 개인 돈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 시스템은 내가 책임질 테니 해봐라 라고 하면 바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무슨 문제라도 생기면 온갖 소위 위원회를 소집하고, 대안을 만드는 등 책임에 대한 과도한 절차가 따라 다닙니다. 우리도 큰 체계에서의 실패는 줄여야겠지만, 작은 스케일에서의 실패는 인정하는 연구 개발 풍토가 만들어져야 할 것입니다." 한 원장은 "10개 위성마다 '최초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KAIST는 그 같은 최초 기술이 실리는 연구를 해나갈 것"이라며 "예를 들어 구름이 있더라도 관측이 가능한 SAR(합성개구레이다)도 처음엔 KAIST가 했지만, 이를 개선하는 일은 산업체에서 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실 '최초'만 연구하면 실패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를 줄이기 위해 개울 건널 때 폴짝폴짝 뛰지 않고 한발은 디딤돌을 잘 디디고 있고, 다른 발은 건너도 되는지 탐색하는 그런 식으로 일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한 원장은 이와 관련 소행성 탐사 얘기를 꺼냈다. 사실 소행성이 작으니까 착륙이라는 용어를 쓰는데, 이 소행성은 중력이 없어 로봇을 내릴 수가 없다는 것. 이런 문제를 KAIST가 풀어내고 싶다는 것이다. "능동형 위성 현재 초기 시스템 디자인 진행" 내년 중점 사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인력양성과 관련한 준비 작업과 함께 내년 발사 이벤트는 없지만, 능동형 위성 개발에 매진할 예정입니다. 이 위성은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입니다. 현재 초기 시스템 디자인을 진행 중입니다." 한 원장은 현재 이 위성과 관련해 "디자인 리뷰를 반복 중"이라며 "내년엔 예비 설계와 본 설계 검토 회의 등 중요한 마일스톤을 잘 챙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 양성과 관련해서는 오는 2028년까지 우주기술혁신인재양성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 센터가 건립되면 연간 1천500명의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한 원장은 내다봤다. "더 큰 일을 하기엔 여전히 인력과 예산이 부족합니다. 인공위성연구소 해외 방문객도 많은데, 이들 하는 얘기가 "어떻게 이런 조그마한 건물과 적은 인력으로 이런 위성을 만들었냐"는 말을 많이 합니다." "슈퍼효율이 아니라 하이퍼 효율에도 한계점에 다다랐다. 이를 어떻게 더 확충하고, 만들어 가야할 것인가도 중요한 임무 같다"는 말로 한 원장은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2024.11.26 13:17박희범

"한국 우주 개발 5% 모자라…'당나귀 우화' 꼴 나선 안돼"

"우리나라 우주 개발에는 뭔가 5%가 빠져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이 없기 때문입니다. 당나귀 팔러 가는 아버지와 아들 꼴이 되어선 안 되지요."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이 우리나라 우주 개발 방향에 대해 '독한' 말을 쏟아냈다. 지난 3년간 우주 정책 및 기관 전반에 '화'가 담긴 듯 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지적했다. 지난 22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우주항공청 임무본부 4대전략'을 주제로 열린 제52회 전출협 정책포럼에서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주항공청 존리 임부본부장이 주제 발표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 현 원장이 5명이나 참석했다. 6대 채연석, 7대 백홍열, 8대 이주진, 11대 임철호 원장이 참석했다. 이상률 현 원장은 12대다. 존리 본부장은 주제발표 서두에 "한국에 우주 기술이 있다고 생각해 들어왔다. 지난 2009년 처음 한국에 와서 항우연의 열진공챔버 규모와 경제성 보고 놀랐다"고 한국과의 인연 시작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존리 본부장은 "이를 계기로 천문연과 NASA(미항공우주국) MOU를 주선하게 됐고, 이게 인연이 돼 지금은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다"며 "한국이 L4(라그랑주점) 탐사를 하려 하는데, 관측은 힘들 것 같지만 기술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L4는 태양과 지구 중력이 균형점을 이루는 우주의 한 지점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5년까지 1조원을 들여 이곳에 우주 탐사선과 탐측장비를 올려놓을 계획이다. 존리 본부장은 L4관련 "현재 독일, 프랑스, 영국, 그리스가 움직이는 중"이라며 "우리와는 페루, 호주 등에서 참여 의향서를 받았다. 일본도 함께 하자고 연락 온다"고 언급했다. "한국이 달에 가는 게 목적이어선 안 됩니다. 가서 무엇을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탑재체도 중요하지만, 우주 광통신에 관심 있습니다." 존리 본부장은 한국 부품이 다른 나라의 3배 정도 비싸다는 얘기도 풀어놨다. 프로젝트 수주도 경쟁력이 없고, 그래서 발사체나 위성보다는 다운 스트림 쪽(지상국 시스템이나 네트워크, 위성 데이터 처리 등)에 맞춰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좌장은 이주진 전 항우연 원장이 맡았다. 패널로는 방효충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현 국가우주위원회 부위원장)와 사공영보 (주)솔탑 대표, 육인수 한국천문연구원 부원장, 이상률 항우연 원장, 이정인 대전시 국방우주산업과장이 참석했다. 패널토론에서 가장 관심을 끈 발표는 이상률 원장이다. 사실 항우연은 조직이 커지면서 전임 기관장, 연구원, 노사 등 각 라인 간 복잡한 역학관계가 유난히 얽혀있는 조직이다. 이 원장은 이날 '스토리텔링'을 강조했다. "38년째 우주기술 연구하며 살았습니다. 30년이 지나 보니, 지식과 경험을 무시합디다. 계획 세울 때 '당나귀 팔러가는 아버지와 아들' 꼴입니다. 스토리텔링이 없어요." '팔랑귀'와 관련한 우화인 '당나귀 팔러가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되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당나귀 우화에서 부자는 주변 사람들 말만 듣고 좌충우돌하다 결국 당나귀를 물에 빠뜨려 죽음에 이르게 한다. 우리나라가 우주에서 세 번째 기적을 만들어 세계 5대 강국으로 거듭나고, 세계 우주산업 시장 10%를 점유하려면 이게 어떻게 연계되어 있나 돌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상률 원장은 "우주산업이 만들어지려면 기업 매출과 이익이 나와야 하고, 스토리텔링을 해보면 이 그림이 맞는지 안 맞는지 금방 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 X도 미국 정부가 산업체를 뒷받침하고 직접 밀어준 것이 아니라, 상용업 궤도운송서비스(COTS)를 열어줘 만들어진 것입니다. 우리나라 우주청도 백지에서 그림을 그리면 쉽지요. 그러나 기존의 항우연과 천문연, 산업이 있기에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짜야 하는데 여기엔 뭔가 5%가 빠져 있습니다.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 원장은 산업체 육성 방향도 거론했다. 실용급 위성만 봐도 부품을 100% 수입한다는 것. 이 문제는 우주청과 국방, 방산 쪽에서 개입하지 않으면 힘들 것으로 봤다. "공급체인을 먼저 만들어야 합니다. 위성만 해도 한반도는 2%만 지나갑니다. 나머지 98%는 민간이 영상 등을 활용하도록 열어줘야지요." 우주청이 주창하는 뉴스페이스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산업체는 불편하겠지만, 정부가 직접 돈을 주는 것은 '올드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기업이 먼저 펀딩도 하고, 단, 정부는 제도를 잘 정비해주는 것이 뉴스페이스라고 정의했다. 항우연을 위해서도 건의했다. 항우연이 2016년 우주개발전문기관으로 지정됐는데, 현재 무시되고 있다는 것이다. 국방부나 방사청은 ADD 역할을 존중하듯 항우연도 R&D를 어느 정도 보장해 줘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앞서 방효충 교수는 -우주항공청 거버넌스 역할-컨트롤타워 -목표지향적 핵심기술개발 추진 -인력양성의 시급성 -우주항공기술 산업화 위한 정책 및 전략 마련 시급 -민군우주협력 위한 전략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사공영보 (주)솔탑 대표는 -출연연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기술 문제 공개 -국산화 의무적용 기술 필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 통한 제도적 기반 마련 등을 언급했다. 육인수 부원장은 -유인탐사기지 구축과 우주인 배출의 세밀한 계획 수립, -현재 우주청이 우주과학탐사 부문장을 채용하지 않은 점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이정인 과장은 대전시의 10만평 규모의 우주,항공,나노,반도체 단지 조성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며 다자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외에 객석에서 백홍열 원장은 방향과 목표에 대해 긍정평가하고, 어떻게 이를 시행할 것인지를 좀 더 고민할 것을 주문했다. 또 안동만 전ADD소장은 "공은 내가, 문제는 너희들이"식의 조직 관료화 방지를 경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1.23 14:2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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