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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Games of the Future, 격전 속에 다가온 결승과 준결승

대회 종료를 하루 앞두고 Phygital Drone Racing 종목에서 진정한 우승자가 가려진 가운데, 다양한 종목에 출전한 팀들이 결승 진출권을 놓고 사투를 벌였다. 두바이, UAE, 2025년 12월 23일 /PRNewswire/ -- 실제 세계의 스포츠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한 2025 아부다비 Games of the Future(Games of the Future Abu Dhabi 2025)가 ADNOC의 후원으로 지난 5일간 연일 치열한 승부를 치른 끝에 마침내 오늘 박진감 넘치는 결승전으로 대미를 장식할 전망이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High energy action from the Games of the Future Abu Dhabi 2025 Powered by ADNOC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5/Phygital_International.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5/Phygital_International.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Phygital 스포츠에서 가장 큰 축제인 이번 대회가 12월 18일 성대한 개막 이후 5일간 쉼 없는 격렬한 본선 경기를 벌이다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대회 종료를 하루 앞둔 오늘, 선수들은 Phygital 스포츠 인기 종목들의 막바지 경기를 직접 관람하려고 몰린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Abu Dhabi National Exhibition Centre, ADNEC)로 몰린 인파에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로 보답했다. 오늘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은 마치 내일 열릴 박진감 넘치는 대망의 결승전을 예고라도 하듯 다양한 종목에서 독보적인 속도와 기량을 과시했다. 선수와 소속 클럽은 ADNOC가 후원하는 Phygital Football, MOBA Mobile.MLBB, Phygital Fighting.FATAL FURY: City of the Wolves, VR-game.HADO Global Invitation 등 각 종목의 결승 무대에서 최종 우승의 영광을 차지할 채비를 마쳤다. 드론 레이싱 원(Drone Racing One), insurancemarket.ae가 후원하는 Phygital Drone Racing 종목 우승 Phygital Drone Racing의 경우, 올해 대회에서 많은 큰 인기를 끈 종목답게 결승에 오른 4개 팀이 경기장 안으로 들어서기 전부터 경기장은 만석을 이루었다. 이 경기에서 드론 레이싱 원은 50바퀴를 도는 손에 땀을 쥐는 각축전을 벌인 끝에, 가장 강력한 맞수였던 팀 BDS(Team BDS)를 21초 차이로 따돌리고 결승선을 먼저 통과해 2025 Games of the Future(GOTF 2025)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ADNEC에서 지난 며칠간 긴장감 넘치는 경기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영예로운 GOTF 2025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윈(Win)은 MOBA PC.Dota 2 결승전에서 바이킹스(Vikings)를 2 대 0으로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GOTF 2025 출전자 중 가장 먼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서 세계 정상급 팀워크와 전략을 발휘하고, 강렬한 게임 플레이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대회 3일 차에 Battle of Robots에서는 금속이 부딪치고 불꽃이 튀는 격전의 무대가 연출된 가운데, 피어스 록(Fierce Roc)이 무패의 헤비급 로봇 딥-시 샤크(Deep-Sea Shark)를 앞세워 우승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그들은 팀 코발트(Team Cobalt)를 상대로 펼친 짜릿한 맞대결에서 가공할만한 기계의 위력뿐만 아니라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노련한 전략을 구사했다. Phygital Dancing.Just Dance에서는 이반 '마이아케크샤' 블라소프(Ivan "myakekcya" Vlasov)가 박자 감각과 정교함, 그리고 지구력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전 세계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내일 열릴 흥미진진한 결승전 남은 챔피언 결정전에 모든 관심이 쏠린 가운데, 다양한 주요 종목의 결승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DNOC가 후원하는 Phygital Football에서는 트론코스 FC(Troncos FC)가 조별 예선과 본선 토너먼트를 파죽지세로 통과하고 멕시코 케찰레스 - 아르마딜로스 FC(MEXICO QUETZALES - ARMADILLOS FC)와 극적인 마지막 승부를 펼칠 준비를 마쳤다. 양 팀은 이번 주 내내 획기적인 전술과 강인한 정신력을 보여주었기에 내일 펼쳐질 맞대결은 단연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경기는 내일 오후 8시 30분(GST 기준)부터 생중계된다. M42가 후원하는 Phygital Basketball.3on3 FreeStyle 경기에서는 리가 프로팀(LIGA PRO TEAM)과 모스코프스키(Moscowsky)가 온라인 예선과 실제 코트 경기에서 뛰어난 팀워크와 기량을 발휘하며 결승 진출권을 획득했고, 이제 대망의 우승을 두고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우승컵을 눈앞에 두고 벌이는 결승전은 속도감 넘치는 경기와 멋진 하이라이트 장면들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3위 결정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대망의 결승전은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된다. 오로라 게이밍(Aurora Gaming)과 ONIC도 오늘 열린 MOBA Mobile.MLBB준결승전에서 승리하며 결승행을 확정 짓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에서 치밀한 전략과 완벽한 기량이 요구되는 짜릿한 Phygital 최종전을 예고했다. GOTF 2025의 MOBA Mobile.MLBB 종목 3위 결정전은 오후 3시에 열리고, 뒤이어 오후 6시에는 이 종목 우승자를 가릴 챔피언 결정전이 시작될 예정이다. 내일은 Phygital Fighting.FATAL FURY – City of the Wolves와 Phygital Shooter.CS2 마지막 대결도 펼쳐진다. 그와 더불어 세계 유수의 HADO 클럽들이 아부다비에 모여 내일 하루 동안 치열하게 VR-Game.HADO Global Invitation 대회를 치른다. ADNOC가 후원하는 2025 아부다비 Games of the Future가 대단원의 막을 앞둔 가운데, 전 세계 어디서든 팬이라면 누구나 숨 막히는 모든 결승 무대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공식 GOTF OTT 플랫폼인 tv.gofuture.games를 통해 모든 경기를 생중계하므로 상세한 경기 분석과 하이라이트 영상, 그리고 독점 콘텐츠와 함께 이 획기적인 Phygital 대회의 마지막 열기를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다. 전체 경기 일정과 결과, 그리고 최신 소식은 gotfabudhab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PI) 소개: Phygital International은 전 세계에 Phygital 스포츠를 홍보하는 기관으로서 스포츠를 혁신하고 재정립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Phygital International은 Games of the Future의 관리 기관이자 권리 행사자 자격으로 개최를 원하는 도시의 유치 신청 과정을 감독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Phygitalinternational.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Games of the Future(GOTF) 소개: Games of the Future는 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융합하는 연례 국제 행사이자 Phygital 스포츠의 정점이다. Games of the Future는 전 세계의 차세대 Phygital 스포츠 스타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Phygital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는 장을 마련한다. Games of the Future 2025는 현재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고 있으며, Games of the Future 2026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https://gofuture.gam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press@phygitalinternational.com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5/Phygital_International.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1/Phygital_1.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2/Phygital_2.jpg?p=medium600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850730/Phygital_3.jpg?p=medium600 Phygital athletes competing in the physical side of Phygital Football Phygital athletes competing in the phygital side of Phygital Basketball Athletes lift the Phygital Drone Racing presented by Insurancemarket.ae

2025.12.23 20:10글로벌뉴스

정부,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 추진…AI로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

정부가 심화하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기후적응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추진한다. 대형화·장기화하는 기후재난에 대비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기후재난 예보 골든타임 확보에 나선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2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관계부처 합동 '제4차 국가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 최종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2010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매 5년마다 수립되는 대책으로 기후변화 감시·예측,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국제협약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다. 4차 대책은 지난해 '기후위기 적응 국민 포럼'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지자체·전문가·시민사회·청년단체·산업계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대국민 토론회를 통해 최종 대책이 마련됐다. 또 기후위기가 가속하는 상황을 반영해 국가가 더욱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국가 기후위기 적극 대응 대책'이라는 표현을 병기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후위험을 고려해 국가 인프라를 혁신한다. 과거 기상자료를 기반으로 설계하던 댐·하천·건축물·항만 등 사회 기반시설 설계 기준을 최근 기상 유형과 미래 기후변화 시나리오 등을 고려해 강화하낟. 또 AI 홍수 예보 제공 지점을 확대하고, AI 기반으로 12시간 전에 도로 살얼음을 예측한다. 홍수·가뭄에 대비해 인근 댐·저수지 등 물그릇을 연계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민·관·군 합동으로 강력한 초동 진화를 추진한다. 폭염·한파가 발생하면 취약계층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우리동네 쉼터(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최근 농·수산물 수급 불안정, 재배적지 변동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는 스마트 농업육성지구를 5곳에서 30곳으로, 과수특화단지는 4곳에서 100곳으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는 1곳에서 6곳으로 확대한다. 병해충 저항성·내한성 등 기후적응형 품종을 2030년까지 누적 449종 개발하고 현장에 확산한다. 기후재난으로 인한 농·수산물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비축을 확보하고 해외 대체 어장 확보를 지원하는 한편, 농·어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품목·지역 등)도 확대한다. 기후 취약계층 실태조사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피해 유형과 정책 수요에 맞는 쉼터 등 시설 지원, 에너지 비용 절감 지원 등을 추진한다.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은 침수방지시설 설치 지원, 공공 매입, 이주 지원 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기후부와 산업통상부가 함께 기후적응협의체 등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산업계 수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업종별 기후위험 대응 전략을 배포하고, 기업에서 직접 기후위험을 분석할 수 있는 '기후위험 분석 플랫폼'을 2028년까지 구축·제공한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기후위기 대응 관련 경제활동에 대한 녹색채권·녹색자산유동화증권 등 이차보전을 추진해 기후테크 기술 개발과 관련 산업 육성 마중물로 활용한다. 기후부는 이 같은 과제를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기후위험 영향·취약성 평가, 취약계층 실태조사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기후적응특별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특히, 이를 통해 기존에 각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범정부 합동 추진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적응대책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유역(지방)환경청에 광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지자체별 주민참여단을 100곳까지 확대해 적응대책 추진 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이제 기후위기는 기후재난 뿐만 아니라 생업·생계, 먹거리 등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며 우리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 기후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갖추는 동시에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기후 안전망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23 19:16주문정

로보락, 스타필드 고양 팝업 프로모션

글로벌 스마트홈 가전기업 로보락은 새해 1월 2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되는 '메리 클린마스' 팝업에서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야외 광장에 마련된 대형 아이스링크장과 로보락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위시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로보락은 팝업 방문객을 대상으로 2025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S9 맥스V 울트라 ▲S9 맥스V 슬림을 비롯해 무선청소기 ▲H60 허브 울트라 ▲F25 울트라 등 주요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현장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하며, 신혼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 고객에게는 5% 할인 프로모션을 추가 제공한다. 로보락은 지난 20일 스타필드 고양에 대형 아이스링크장과 로보락 브랜드 체험존이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팝업을 열었다. 방문객들은 무료로 아이스링크장을 이용하고, 위시 라운지 내 키친·리빙 존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로보락 청소가전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나만의 소원을 적는 위시 카드 만들기, 키링 만들기, 셀프 커피바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로보락 관계자는 "지역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25.12.23 18:54신영빈

쿠첸, 그린 캠페인 기부금 3300만원 달성

주방가전기업 쿠첸은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전개하는 ;그린 캠페인'=;을 통해 누적 기부금 3천300만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린 캠페인은 쿠첸이 지속가능한 미래와 환경 보호를 위해 진행해 온 선순환 프로젝트다. 쿠첸몰에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이자 '자동 보온 설정' 기능이 탑재된 일부 밥솥을 구매하면 결제 금액 1%가 해피빈을 통해 기부금으로 전달된다. 그동안 모인 기부금은 환경실천연합회, 사단법인 환경실천 연합회 경남본부, 환경운동연합 등 각 모금 단체에 전달돼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에 사용됐다. 쿠첸은 그린 캠페인을 통해 남해 저도비치로드 주변 해양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쓰레기 줍기 용품 구매부터 자원봉사자 지원, 수거된 폐기물 처리까지 실질적인 해양 환경 보전에 힘을 보탰다. 기부금은 폐비닐 재활용 캠페인을 통해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고 생물 다양성 보존에도 활용됐다. 얇고 찢어지는 비닐을 압착과 가열을 통해 단단한 소재로 만들어 플라스틱 대체 생활용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캠페인 활동을 시민들과 함께 진행했다. 멸종위기 까치상어 보호 캠페인에서는 수산시장에서 상어를 구조해 바다로 돌려보내는 활동을 전개하고 정부에 까치상어 보호 정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쿠첸은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기부 외에도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 배달 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적정량 집밥 짓기, 전기밥솥 보온 시간 조절을 통한 에너지 절약 등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환경 보호 방법을 제안했다. 쿠첸 관계자는 "매일 사용하는 주방가전을 통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집밥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소비자들과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첸은 '그린캠페인' 확산을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굿액션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 페이지에 응원 댓글을 남긴 참여자에게 기부콩 1개를 지급했다. 총 8천839건의 댓글이 달렸다. 조성된 기부금은 나무 심기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5.12.23 18:49신영빈

"AI 동반자"…삼성전자, CES 2026 '더 퍼스트룩' 예고

삼성전자가 내달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더 퍼스트룩 2026' 개최를 앞두고 행사의 주제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23일 공개했다. 더 퍼스트룩 2026의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제를 통해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통합해, 고객의 일상이 이루어지는 모든 공간에서 AI 경험을 향상시키고 지원하는 동반자가 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예고 영상은 다채로운 빛과 선을 활용해 더 퍼스트룩에서 공개될 신제품의 실루엣을 형상화 하며 행사의 기대감을 높인다. 영상 속 빛과 선은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전반에 통합적이고 일관되게 적용되는 AI 기술을 상징한다. 영상 말미에는 제품을 감쌌던 빛이 행사가 열릴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로 퍼져 나가며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CES 2026' 개막 이틀 전인 새해 1월 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윈 호텔에서 발표 행사를 열고 더 퍼스트룩 2026의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이후 7일까지 4일간 전시와 기술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 부문장)을 비롯해 용석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 김철기 DA사업부장 부사장이 무대에 올라 사업부문별 고객 경험 혁신 전략을 소개한다. 삼성 기술 포럼은 1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AI, 가전, 디자인 등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더 퍼스트룩 2026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25.12.23 18:45신영빈

에이스냉장 기흥센터, 스마트물류센터 인증

에이스냉장은 물류 거점 기흥센터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첨단 설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안전성·친환경성을 갖춘 물류센터를 국가가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에이스냉장 기흥센터는 최대 2만톤 보관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저온 물류센터로, 일일 평균 300톤 이상의 물동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축산물 보세 업무에 특화된 자체 창고관리시스템(WMS)과 모바일 입출고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물인터넷(IoT) 센서 기반 통합관제 자동 온도제어 시스템을 갖췄다. 수입 축산물의 통관부터 가공, 유통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보세 물류 서비스'를 구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이스냉장은 이번 인증을 발판으로 미래형 물류 기술 도입에도 속도를 낸다. IoT 센서 기반 스마트 콜드체인 기술을 고도화하고, 향후 축산물 유통 풀필먼트 서비스 확대를 대비해 데이터 기반 지능형 수요 예측 시스템 개발에 투자한다. 김종평 에이스냉장 대표는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화주에게는 가장 효율적인 물류 솔루션을, 소비자에게는 가장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냉장은 1989년 설립 이래 35년 이상 축적된 콜드체인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용인·처인·기흥 등 수도권 요충지에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B2B 물류 대행 및 B2C 식품 브랜드(부처스가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5.12.23 18:27신영빈

롯데케미칼, '가족친화인증' 인증 획득…2014년부터 지속

롯데케미칼이 성평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3차 재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일·가정 양립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로 2008년 처음 시행됐다. 3년마다 재인증 심사를 거친다. 이번 심사에서 롯데케미칼은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 직원 만족도 등 평가 분야에서 우수 점수를 받아 2014년 최초 인증 이래 3회 연속 가족친화우수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케미칼은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과 행복 증진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제도 ▲선택적 근로제 ▲PC-OFF제 ▲의료비 지원 ▲사내 심리상담실 운영 ▲직장 어린이집 운영 ▲자녀 학자금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특히 남성 육아휴직 제도는 남성 직원 비율이 높은 석유화학 업계 특성에도 회사 차원에서 출산과 육아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지원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자녀를 출산한 남성 임직원의 71%가 육아휴직을 사용했다. 남녀 육아휴직자 모두 경제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육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휴직 첫 달에는 통상임금의 100%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의 결혼과 출산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결혼 축하금과 출산 경조금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롯데그룹의 정책에 따라 셋째 자녀 이상을 출산한 임직원에게는 승합 차량을 지원하는 등 기업 차원의 저출산 극복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이 행복해야 회사도 같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 아래 가족친화적인 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출생 시대에 대응하여 구성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과 가정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8:24김윤희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실링팬 출시

청정가전 전문기업 쿠쿠는 쾌적한 집안 관리를 돕는 가전으로 건조기와 자사 첫 실링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쿠쿠 미니케어 건조기는 3kg 용량에 배기호스가 필요 없다.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도 고려했다. 전면부에는 LCD 디스플레이와 퀵 다이얼을 적용했다. 55도 고온 열풍을 통해 옷감 깊숙이 2차 살균을 진행해 99.99% 안심 살균 케어를 제공한다. 내부 고감도 온도 센서가 의류의 건조 상태를 감지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표준·아기옷·속옷 등 총 8가지 맞춤 케어 코스를 지원하며, 양방향 회전을 통해 옷이 뭉치지 않도록 풀어줘 먼지는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구김은 최소화한다. 스테인리스 드럼과 30초 워셔블 필터, 과열 방지 센서와 스마트 온도 감지, 모터 과열 방지 기능을 적용했다. 47dB 저소음 설계도 특징이다. 쿠쿠 인스퓨어 실링팬은 천장에서 단 17cm만 내려오는 초슬림 디자인을 갖췄다. 양방향 회전 모드를 지원한다. 20dB 초저소음 고성능 BLDC 모터를 적용했다. 6단계 풍속 조절과 3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한 LED 조명을 채택했다. 42인치와 52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화이트 우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무상 설치 서비스와 최대 5년 무상 보증 사후 케어를 제공해 설치부터 유지 관리까지 부담을 줄였다. 사계절 공기 순환을 통해 냉난방 효율을 높인 점도 장점이다. 쿠쿠 관계자는 "생활가전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의 일상 속 쾌적함을 보다 입체적으로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위생과 편의, 에너지 효율을 아우르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8:20신영빈

에브리봇 "새해 매출 560억원 전망"

서비스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새해 예상 매출액이 58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23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SK인텔릭스 웰니스로봇 나무엑스에 탑재되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부 모듈을 지난 10월부터 양산해 공급 중이다. 이를 통해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 내년 에브리봇은 기존 물걸레 로봇청소기 기능을 추가한 프리미엄 물걸레 로봇청소기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다양한 특화 청소로봇 신상품도 출시를 검토 중이다. SK인텔릭스에 공급 중인 AI자율주행부 모듈 관련 매출은 올해 4분기부터 시작해 수천대 규모였다. 내년에는 연간으로 수만대 규모 공급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에브리봇은 최근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 추가 채용을 발표했다. 내년 AI자율주행모듈 로봇플랫폼 사업 확장 및 로봇 신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보인다.

2025.12.23 18:13신영빈

엔켐, 中 CATL과 전해액 공급 계약…1조 5천억 규모

전해액 기업 엔켐(대표 오정강)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 1위 기업 CATL과 5년간 총 35만톤 규모의 전해액 공급 계약을 23일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서 날인은 24일 진행한다. 이번 계약은 중국 물량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 기간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로 연 평균 7만톤, 총 35만톤을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현 시세 기준 약 1조 5천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엔켐 연결 매출의 4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 평균 공급량 7만톤은 지난해 엔켐의 전해액 연간 공급량 약 5만톤을 크게 상회한다.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엔켐은 이번 계약에 대해 한국 소재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경쟁하기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넘어 중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강조했다. 엔켐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을 넘어 유럽과 미국, 동남아 등 CATL의 글로벌 신규 생산 거점에도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엔켐은 북미에선 업계 상위 고객사를 포함해 전해액 시장 점유율 50% 이상으로 1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선 베르코를 비롯한 주요 전지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상위 20개 기업 중 6개사에 전해액을 공급하고 있다. 엔켐은 2030년까지 글로벌 전해액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해액 공급이 본격화되는 내년 2분기 이후 엔켐은 연 평균 3천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엔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엔켐의 기술력과 글로벌 생산 역량이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CATL과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반에서 추가 공급 확대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8:12김윤희

ICT 규제샌드박스로 AI 학습 데이터 확보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규제특례 2건이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데이터안심구역 기반 지자체 CCTV 원본 데이터 활용, 서울대병원-마요 클리닉 플랫폼 등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심의위원회는 지자체의 CCTV 원본영상을 기업들이 AI 학습에 활용해 CCTV 관제 시스템 성능을 개선할 수 있도록 대구시, 달서구, 엠제이비전테크, 진명아이엔씨,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에 실증을 위한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CCTV 원본 영상을 관제 시스템 성능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과거 지정 과제는 특정 지자체의 CCTV 원본영상을 특례 신청 기업에게만 제공했으나 이번 특례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시한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안전조치 기준'을 준수하는 경우,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대구시와 달서구의 CCTV 원본 영상을 3개 기관과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대병원에 부여된 실증특례는 해외 유수 병원이 참여하는 글로벌 의료데이터 플랫폼인 마요 클리닉 플랫폼에 서울대병원이 참여해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를 국제 공동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이밖에 TVWS 무선자가통신망 기반 긴급 소방 이동기지국 및 로봇개 서비스 구축, AI 활용 도축 자동 검인 시스템, 실시간 통화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등이 이날 심의위를 통과했다. 류제명 차관은 “현재 대한민국은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는 AI 강국 100년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ICT 규제샌드박스가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혁신을 이끌어내면서도 안전한 서비스로 연결하는 교량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2.23 18:12박수형

DX 코리아 2026, 전군 후원 확보…멀티도메인 방산전시회로 확장

제7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코리아 2026'이 멀티도메인 방산전시회로 확대를 추진한다. 'DX 코리아 2026' 조직위원회는 23일 국방부 공식 후원 승인에 이어 합동참모본부와 육군본부, 해군본부, 공군본부, 해병대사령부까지 전군(全軍)의 후원 승인을 모두 확보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가 DX 코리아 2026을 공식 후원하기로 확정하며 전시 준비가 본격화된 데 이어 군 차원의 참여 범위도 확대되는 흐름이다. 조직위는 이번 후원 승인 확대를 두고 기존 지상 전력 중심 전시에서 벗어나 지상·해상·공중·우주·사이버, 보안(Security)까지 전 영역을 포괄하는 '멀티도메인' 통합 방산전시회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에서 각 군의 지휘·운용 체계와 전력 발전 방향을 한 공간에서 구현해, 미래 전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과 작전 개념을 함께 논의·검증하는 장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조직위는 'K-방산 원팀(One Team)' 구상도 전면에 내세웠다. 전군의 작전 개념과 전력 수요, 국방정책 방향, 산업계 기술 역량을 결합해 단순 기술 전시를 넘어 공동 수출 전략 논의와 성과 창출로 이어지는 '수출 중심 방산 비즈니스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방침이다. DX 코리아 2026은 2026년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다. 공식 안내에 따르면 전시는 4일간 진행되며, 관람 운영도 비즈니스 데이와 퍼블릭 데이로 구분해 운영한다. 조직위는 실내 5만4천 제곱미터(㎡), 야외 5만 제곱미터 등 총 10만4 제곱미터 규모 전시 공간을 확보해 다영역 무기체계와 핵심 전력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한기 DX 코리아 2026 조직위원장은 "이번 전군 후원 승인을 계기로, 합동·연합·통합 작전개념과 미래 전장체계를 반영한 전시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방산기업과 해외 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방산전시회 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8:06남혁우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 30초만에 낙하...지면 충돌"(종합)

이노스페이스의 첫 상업 우주발사체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우주로 발사된지 30초만에 화염에 휩싸이며, 지상으로 추락했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현재 원인 파악 중이지만, 브라질이 새벽시간 대여서 원인 규명에 애를 먹고 있다. 한빛-나노는 23일 오전 10시 정각 발사할 예정에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10시 13분으로 조정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17분 2단 메탄 연료 충전 및 29분 2단 산화제 충전을 완료했다. 한빛-나노는 이날 오전 10시 13분 정상 발사됐고, 수직 비행 궤적을 시작했다. 25톤급 하이브리드 로콋엔진 1단 정상 점화후 계획된 비행 구간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륙 30초만에 비행 중 기체 이상이 감지됐고, 매뉴얼에 따라 지상 안전구역 내로 발사체가 낙하됐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브라질 공군과 국제 기준에 따른 안전 매뉴얼에 따라 임무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 측은 또 "한빛-나노가 안전이 확보된 구역 내 지면과 충돌, 인명 및 추가 피해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발사 임무 종료 원인을 확인 중이며, 확보한 데이터 분석 결과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첫 민간 상업 발사체 '한빛-나노'는 높이 21.8m, 직경 1.4m의 2단형 하이브리드-액체메탄 엔진을 탑재한 소형 발사체다.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LEO)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또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도 실려 있다.

2025.12.23 17:51박희범

세이프웨어, 보급형 추락보호 에어백 'C-라이트' 출시

스마트 안전장비 기업 세이프웨어는 경량화와 범용성을 강화한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라이트'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C-라이트는 기존 프리미엄 모델 C3의 핵심 기술을 유지하면서 착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높였다. 중소규모 사업장과 비교적 낮은 고도 작업 환경에서 추락보호 장비 도입이 미흡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됐다. 일반 작업조끼 형태로 착용할 수 있으며, 최대 45L 에어백 용량으로 2~3m 고도에서의 추락을 효과적으로 보호한다. C3의 주요 편의 기능 중 하나인 스마트 센서 버클과 세이프웨어 커넥트 기능을 기본 적용했다. 또한 다양한 체형에 맞춘 핏 조절 기능과 시인성을 강화하는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모든 제품에는 세이프웨어가 자체 개발한 X-모션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최신 버전이 적용된다. 세이프웨어는 기존 C3 모델과 함께 촘촘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기존 산업현장은 물론 ▲화물 상하차 ▲물류창고 ▲실내 유지보수 ▲인테리어 ▲벽걸이 가전 설치 등 추락 안전을 간과하기 쉬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다. 세이프웨어 관계자는 "C-라이트는 편의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제품"이라며 "안전 관리자분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장 상황과 예산 고민을 덜어주는 새로운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이프웨어의 C3 제품은 올해 조달청 나라장터 우수제품과 재난안전 인증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2025.12.23 17:39신영빈

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 산업부 산하 18개 협회에 'ZT 보안' 도입 요청

한국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회장 이무성)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18개 협회에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기반의 보안을 전환·도입할 것을 요청했다. 제로트러스트보안협회는 23일 자동차회관에서 개최된 '산업연합포럼 2026 경제대응 세미나'에서 산업부 산하 18개 협·단체 관계자들과 제조업 임직원들에게 제로트러스트 보안으로 철저히 대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제로트러스트는 외부인이든 내부 임직원이든 어느 누구도 밎지 말고 보안을 철저히 이행하자는 방식이자 철학이다. 앞서 미국 바이든 행정부 당시 모든 국가 및 공공기관에 제로트러스트 기반의 보안을 구현할 것을 당부하면서 제로트러스트 보안은 최근 새로운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사이버 보안 트렌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제로트러스트 보안은 네트워크를 여러 개로 쪼개 하나의 조각이 해킹 공격을 당해도 다른 전산 자원으로 확산(횡적이동)을 방지하는 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Micro-segmentation) 기술과 선인증·후접속 방식 적용, 그리고 보안기술을 소프트웨어적으로 동적 구현(SDP)을 하기 때문에 보안성이 매우 뛰어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쿠팡, SK텔레콤 등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가 기업의 존폐위기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조직의 최고경영자(CEO)도 법적 책임을 질 수 있기 때문에 기업과 기관들은 사이버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에 보안업계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제로트러스트 방식으로 투자 및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있다.

2025.12.23 17:37김기찬

누비랩,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

인공지능(AI)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시장확대형 스케일업 팁스) 연구·개발(R&D)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15억원 규모로, AI 기반 급식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의료·단체급식 현장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누비랩은 본 과제를 통해 AI RGB-IR 융합 기반 급식관리 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존 급식 운영 과정에서 파악이 어려웠던 배식 정확도, 음식 온도, 영양 데이터를 정밀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RGB 영상 기반 음식 인식 기술과 열화상 센서를 결합해, 음식 항목 단위의 온도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기술은 병원·요양시설·대형 급식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오배식, 온도 미달, 배식 누락 등 품질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운영 대시보드를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를 통해 급식 품질과 위생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한편, 현장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운영 효율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누비랩은 그간 병원과 공공·민간 급식 현장에서 AI 기반 급식관리 솔루션을 상용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본 과제를 통해 의료급식 및 단체급식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형 디지털 급식관리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급식 운영 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배식 단계의 안전성과 품질을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현장에 실제로 작동하는 기술을 구현해 의료·급식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누비랩은 향후 본 과제를 통해 개발된 기술을 병원급식뿐 아니라 요양시설, 산업체 급식, 공공 급식 영역으로 단계적으로 확산하며, 국내외 급식관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2025.12.23 17:35신영빈

"큰 플랫폼 기업은 뭔가 문제 있다는 생각, 틀렸다"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이 문제가 있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대형 플랫폼의 시장 독점 우려가 검증되지 않은데다, 통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학계 전문가들은 규제를 위해 형식만 차용하기 보다는 국내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에서 '플랫폼 규제의 함정: 보호가 아니라 부담을 키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계인국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 대상이 된 온플법은 크게 독점규제법, 거래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독점 규제법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행위를 사전에 규제하고, 거래공정화법은 플랫폼·입점업체·자영업자 사이의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형사 독과점 문제 실증된 바 없어…기존 법으로 제어 가능” 우선, 계인국 교수는 온플법에 저촉되는 플랫폼을 사전 지정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 된다고 봤다. 계 교수는 “결국 사전 지정은 큰 기업, 특히 큰 플랫폼 기업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높은 시장 점유율로 돈을 많이 벌고 있기 때문에 경쟁을 저해한다. 그래서 불공정하다, 규제를 해야 한다고 곧바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플랫폼의 시장 독점 문제에 대해서는 “한 플랫폼이 너무 거대해지면 다른 플랫폼을 사멸시킨 다음 독점 시장이 돼 가격을 올리거나 엄청난 불공정이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은 실제로 의미있게 실증된 적이 없다”면서 “이런 위험성은 특별히 온라인 플랫폼이 아니라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해결돼 왔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으로 인해 통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계 교수는 국가에서 독점했다가 민간 시장에 풀린 철도와 통신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며 “플랫폼은 이런 시장과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 경쟁법과의 충돌 여지와 법안의 동아시아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비용 소비자 전가에 국내 플랫폼 역차별 우려도 나와 한국과 외국의 시장 크기와 특수성에 대한 고민 없이 온플법이 유럽 '디지털시장법'을 그대로 차용한 것 또한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태오 교수는 “온플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미 존재하는 규제들을 구체화하고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에 그친다”며 “시장의 변화에 맞게 맞춤형으로 특수성을 반영한 규제를 하는 것이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온플법이 실행될 경우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했다. 김태오 교수는 “플랫폼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발 사업자가 등장했고, 이들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시장 대비 촘촘하거나 세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온플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플랫폼 기업이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상준 교수는 “규제가 생기면 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기업은 자연스럽게 늘어난 비용을 보존하기 위해 가격을 올려서 수익을 높이려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오히려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현재 글로벌 플랫폼 기업은 한국의 법망을 피해가고자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태오 교수는 “규제 당국의 집행 역량이 해외 사업자에게 충분히 미칠 수 있는냐가 문제”라며 “글로벌 플랫폼은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한국에서는 최소한의 조직과 인프라만 유지하는 방식을 취해 규제 집행이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결국 잘못된 정보를 갖고 규제하다보면 실체와는 유리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생태계 이해 필요…민간 차원 규제도 대안 전문가들은 공정한 협상의 장 마련과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성찰, 민간 차원에서의 규제를 온플법의 대안으로 내놨다. 김태오 교수는 “결국 국가가 시장에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면 협상 절차를 공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절차적, 형식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냐”면서 “공정하게 협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그 다음에 비대칭적인 협상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계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고, 플랫폼이 과연 무엇인지 생태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준 교수는 “플랫폼 사업이 특정 규제에 갖혀 위험 관리만 하는 수동적인 형태로 기업을 운영하게 된다면 플랫폼이 가지는 훌륭한 가치가 아마 상쇄될 것”이라며 “위험 관리보다는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스스로 공정하고 규제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면 좋겠다. 민간에서는 여러 인증 등의 방법을 통해 자율적인 규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5.12.23 17:33박서린

SKB IPTV·케이블TV, 품질평가 기술항목서 1위 싹쓸이

SK브로드밴드가 IPTV와 케이블TV 서비스에서 앞선 기술력을 갖췄다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와 이목을 끈다. 23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25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 결과에서 SK브로드밴드의 IPTV 서비스가 기술항목 4개 분야에 1위를 차지했다. 또 케이블TV에서도 SK브로드밴드는 기술항목 3개 분야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료방송 품질평가에서 기술항목 평가는 영상체감품질, 채널전환시간, 채널별 음량수준, 셋톱박스 시작시간 등을 꼽는다. SK브로드밴드 IPTV는 4개 항목에서 앞선 평가 결과를 받았고, 케이블TV는 채널전환시간 외에 다른 항목에서 앞선 결과를 받았다. 먼저 영상체감품질은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면서 끊김이나 멈춤 등 이용자가 실제로 느끼는 방송영상 품질을 이용자 평가단의 결과로 평가하게 되는데, 대부분의 유료방송 회사들이 평가 결과 '좋음'으로 분류되는 4점 이상을 획득했다. 재핑이라고 일컫는 채널전환시간은 리모컨으로 채널을 전환할 EO 걸리는 시간을 따지는 것으로, SK브로드밴드 IPTV는 해상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0.5초 안팎의 시간을 기록했다. 특히 UHD 채널에서 UHD 채널로 전환할 때 재핑 시간이 다른 유료방송사보다 매우 빠른 편으로 측정됐다. 채널별 음량수준은 채널에 따라 음량 차이 편차가 낮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데 평가 대상 사업자 모두 정부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표현 그대로 기기의 전원을 켠 뒤 서비스를 실제 이용할 수 있는 시점까지 시간을 측정한 값이다. SK브로드밴드 IPTV는 유일하게 2초 이내의 시간을 기록했고, 케이블TV 역시 MSO 가운데 유일하게 1초대의 시작시간 조사 결과를 얻었다.

2025.12.23 17:29박수형

법원 가처분 판단에 이사회 판 바뀐다…고려아연 美 제련소 투자 촉각

고려아연의 미국 제련소 투자 계획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적법성 논란으로 확전되면서 법원 판단을 앞두고 양측 간 신경전이 격화되고 있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50부는 영풍 측이 지난 16일 고려아연을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사건을 심리 중이다. 재판부는 지난 19일 심문기일을 열고 양측 주장을 들었다.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만큼 재판부는 이르면 이날, 늦어도 24일 안에 결론을 낼 가능성이 거론된다.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영풍·MBK파트너스는 이번 유상증자가 “경영상 필요를 넘어 지배력 강화를 위한 편법”이라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반면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투자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한 절차”라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15일 이사회에서 미국 제련소 건립 계획과 함께 합작법인 크루서블 JV를 대상으로 한 2조8천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의결했다.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크루서블 측이 고려아연 지분 10.59%를 확보하게 되고, 최윤범 회장 측 우호 의결권 지분은 최대 45.5%까지 늘어 영풍·MBK 측(43.4%)을 상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풍·MBK는 제련소 건설 자체에 반대한다기보다, 제3자배정 신주 발행이 상법상 요구되는 '경영상 목적' 요건을 충족하는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최종 계약이 불발되더라도 투자 주체가 지분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적 리스크가 있는지 등도 문제 삼고 있다. 고려아연은 이에 미국제련소 건설 추진에 있어 큰 리스크를 안기는 가처분을 제기하고도 한미 협력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며 미국 제련소 건설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미국 정부와 협력하면서 진행하는 전략적 사업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가처분 결과가 내년 정기 주주총회(이사회 진입 경쟁)와 맞물리며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처분이 인용돼 신주 발행이 중단되면 영풍·MBK는 우호 지분 확대를 통한 방어를 차단했다는 명분을 확보하면서 주총 국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대로 가처분이 기각돼 신주 발행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최 회장 측이 지분·의결권 구도에서 우위를 강화하면서, 영풍·MBK 추가 이사 선임 시도가 한층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영풍·MBK는 일부 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른 선임 절차를 계기로 내년 주총 이후 이사회 구도를 9대 6 또는 8대 7 수준으로 재편한다는 구상을 세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 신규 이사 진입 문턱은 한층 높아질 수 있다. 양측은 자금 조달 구조를 두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영풍·MBK는 “실질적으로 차입 부담이 큰 구조”라는 취지로 공격하는 반면,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 참여로 알려진 공급망 프로젝트로, 전략적 투자자와 정책금융이 결합된 모델”이라는 논리로 방어하는 구도다. 정부는 공급망 관점에서 미국 제련소 건립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고 있으나, 국내 법적 절차가 프로젝트 속도를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미국 제련소 계획이 한국의 핵심광물 공급망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바 있다.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든, '미국 제련소 투자'가 국내 지배구조 분쟁의 핵심 카드로 부상한 만큼 당분간 여론전과 법정 공방은 이어질 전망이다.

2025.12.23 17:27류은주

중기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4조4천313억원 투입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으로 4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난 22일 2026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운용계획을 발표했다. 정책자금은 총 4조4천313억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분야별로 융자 4조643억원, 민간 금융기관 대출금 이차보전 3천670억원(공급기준)으로 나눠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중기부는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창업기, 성장기, 재도약기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지원대상을 구분해 맞춤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업력 7년 미만 창업기업을 위한 혁신창업사업화자금 1조6천억원, 성장기에 있는 기업을 위한 신시장진출지원자금 및 신성장기반자금 1조7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어 중기부는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비수도권 및 혁신성장분야, K-뷰티 기업 등을 집중 지원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먼저 지역 균형발전 및 비수도권 기업 혁신 촉진을 위해 전체 정책자금 4조600억원의 60% 이상을 비수도권에 집중 공급한다. 또 AX(AI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이나 인공지능(AI) 및 AI 관련 분야를 영위·활용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천400억원 규모의 'AX 스프린트 우대 트랙을 신설하기도 했다. AI·반도체 등 혁신 성장분야 업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함이다. 정책자금 지원체계도 손본다. 공급자 중심의 정책자금 지원체계를 수요자 편의에 맞게 적극 개선하고, 컨설팅 등 맞춤형 비금융 지원 연계를 통한 정책자금 지원 등 효율성과 효과성도 끌어 올리는 것이 골자다. 기업의 정책자금 신청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정책자금 내비게이션'을 신규 도입한다. 정책자금 내비게이션은 기업이 자금 신청 시, 업력·폐업여부·수출실적·자금용도 등 기초정보를 입력하면 내비게이터가 해당 정보를 토대로 맞춤형 적합자금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어떤 자금이 기업에게 적합한지 알려주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고업력 기업은 정책자금 지원에 앞서, 컨설팅 등 심층진단을 연계지원하여 경영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등 맞춤형 비금융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책자금의 건전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도 내놨다. 중기부는 올해 부실기업 모니터링 강화, 정책자금 부정사용 방지 등 정책자금 건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책자금 부정사용에 대한 관리·점검도 강화한다. 정책자금을 통해 도입한 시설을 무단 임대하는 등 목적 외 사용하는 경우, 고의성이 확인될 시 정책자금 융자신청을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신규 도입한다.

2025.12.23 17:19김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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