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23a스웨디시DB⊆!텔레그램think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289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JW생활건강,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온라인 유사품 주의

JW생활건강은 뉴질랜드산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유사품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신발 탈취제 '그랜즈레미디'의 국내 공식 수입·총판사는 JW생활건강이 유일하다. 최근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일부 저가 유사품은 뉴질랜드 본사 엔데버헬스컨슈머리미티드(Endeavour Health Consumer Limited) 확인 결과 가품으로 드러났으며, 실제 소비자 후기에서도 효과가 없거나 냄새 제거 기능이 미흡하다는 불만 사례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JW생활건강은 '그랜즈레미디' 35g 제품을 판매해 왔으며, 올해 6월부터는 50g 제품도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온라인에서는 정품을 사칭한 가품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 혼란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정품 식별을 위해 뉴질랜드 본사와 협력해 공식 홀로그램 스티커를 제품에 부착해 판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정품과 가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하고, 유사품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JW생활건강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품은 성분의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정품은 JW생활건강을 통해서 국내에 공식 판매되고 있으며, 반드시 구매 전 공식수입원 인증 홀로그램 스티커가 붙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온라인에서 '할머니 마법가루', '신발 파우더' 등으로도 불리는 그랜즈레미디는 탁월한 신발 냄새 제거 효과로 입소문을 타며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5.09.09 15:54조민규

젠하이저, 'MD 421 콤팩트' 빈티지 그레이 출시

독일 오디오 기업 젠하이저는 다이나믹 마이크 'MD 421'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MD 421 콤팩트 80주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MD 421 콤팩트는 1960년 출시된 MD 421의 빈티지 그레이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오리지널의 안정적인 레퍼런스 사운드를 계승하면서 보다 소형화된 모델이다. 대형 다이어프램 캡슐을 내장해 30∼1만7천Hz 주파수 대역에서 고음과 저음을 원음에 가깝게 재생한다. 높은 음압 레벨에서도 정확한 응답 특성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카디오이드 픽업 패턴으로 설계되어 불필요한 피드백과 배경음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며, 저주파 신호를 강화하고 저음역대의 왜곡을 최소화하는 베이스 튜브가 내장돼 있어 다양한 악기 연주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MD 421 콤팩트의 마운팅 클립은 안정적인 마이크의 장착을 지원하며, 옵션 액세서리인 MZH 드럼 클램프와 함께 사용할 경우 드럼 마이킹에도 최적화된다. 스테인리스 스틸 바스켓과 금도금 XLR 커넥터, 보호형 내부 섀시 인클로저를 적용해 먼지와 습기로부터 성능을 보호하며, 투어링과 스튜디오 환경에서도 긴 수명과 일관된 품질을 유지한다. 가격은 55만원이다. 젠하이저 관계자는 "MD 421은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의 녹음실과 공연 무대에서 표준으로 자리 잡은 마이크"라며 "80주년 기념 에디션은 성능은 유지하면서 클래식한 감성을 더해 전문가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5:54신영빈

교보DTS, 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교보DTS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솔루션 '에이블(Able)'을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공식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등록으로 기업들은 별도 구축이나 설치 과정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생성·운영할 수 있게 됐다. '에이블'은 AWS 아마존 베드록을 기반으로 기업 내부와 외부 데이터를 다양한 언어모델(LLM)과 연계해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금융, 제조, 유통 등 데이터 활용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개발부터 배포, 운영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며, 업무 효율화와 대고객 서비스 혁신,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WS 아마존 베드록을 포함한 다양한 상용·오픈소스 LLM 모델 지원, AI 에이전트 템플릿 및 공유 기능, 문서 임베딩 및 전처리 자동화, 서비스 현황 모니터링 대시보드 등이 있다. SaaS 형태로 제공돼 초기 도입 비용을 줄이고, 사용량 기반 과금 체계를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합리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교보DTS 권창기 대표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계기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연계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AWS와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보DTS는 내부 개발 활성화를 위해 사내 경진대회를 열 계획이다. 임직원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기획·구현하는 과정에서 Amazon Q Developer 같은 생성형 AI 기반 자동화 도구를 활용해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마켓플레이스 등록을 기념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에이전트 적용 컨설팅과 개념검증(PoC)을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초기 및 성장 단계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현장에 적용해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목표다.

2025.09.09 15:54남혁우

9월 9일 '귀의날'…시그니아, 청력건강 캠페인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는 9월 9일 '귀의 날'을 맞아 '귀 건강, 브릴리언트한 일상의 시작'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청력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브랜드 시그니아가 건강한 청취환경을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매년 9월 9일은 숫자 '9'의 발음과 모양이 '귀'와 유사하다는 의미에서 제정된 날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가 청각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 속 청력 관리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청각 건강 파트너'이자 혁신 아이콘 시그니아의 브랜드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글로벌 청각 전문가와 난청인, 업계 리더와 함께하는 인터뷰 시리즈 '브릴리언트 톡'을 주요 콘텐츠로 선보인다. 인공지능과 보청기의 미래, 난청인의 대화 참여, 청력과 정신건강의 연관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건강한 귀가 곧 건강한 삶의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캠페인 콘텐츠는 시그니아 공식 웹사이트, 블로그, 카카오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그니아는 난청인들에게 건강한 청력을 보조하기 위해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구매 후 당일착용이 가능한 귓속형 보청기 '실크 C&G IX'와 이어버즈 형태의 '액티브 IX' 등 다양한 제품군을 통해 넓은 범위의 청력 손실을 아우른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귀의 날을 통해 청력 건강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그니아는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브랜드로서 난청인의 삶의 질 향상과 청각 건강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5.09.09 15:51신영빈

알체라, SK플래닛 OK캐쉬백에SaaS형 eKYC 솔루션 공급

비전AI 솔루션 전문기업 알체라(KOSDAQ 347860, 대표 황영규)는 SK플래닛의 'OK캐쉬백' 서비스 내 선불충전카드 발급을 위한 eKYC(비대면 고객확인)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OK캐쉬백 이용 고객이 선불카드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금융실명법에 따른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 위해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OK캐쉬백 사용자는 알체라의 신분증 진위확인과 1원 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본인 확인을 완료, 비대면 환경에서도 높은 편의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됐다. 알체라 eKYC 솔루션은 이 회사의 AI기술과 자회사 유스비의 레크테크(RegTech) 전문성을 결합해 공동 개발한 솔루션으로, 비대면 고객확인 및 신원 인증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은 △신분증 OCR △신분증 진위확인 △1원 인증 △AI 얼굴인증 등 주요 기능을 클라우드 기반 SaaS 형태로 통합 제공하며, 고객사 요구와 인프라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 및 운영 부담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까지 갖춘 비대면 신원확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조달방지(CFT) 등 국내외 금융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금융 및 핀테크 산업 전반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알체라의 eKYC 솔루션은 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한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으며, 유스비는 수년간 해당 솔루션을 다양한 기업에 공급하며 그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해 왔다. 현재는 한국케이블텔레콤, 코빗, 컬리페이를 포함한 국내 주요 핀테크 기업 등 110여 개 기업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알체라 황영규 대표는 “비대면 환경에서 인증과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알체라와 유스비는 높은 기술력과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eKYC 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인증 인프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5:49방은주

앤앤에스피, CSK서 N2SF 대응 솔루션 선봬

사이버물리시스템(CPS) 전문 기업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사이버안보 행사인 '사이버 서밋 코리아(Cyber Summit Korea, CSK 2025)'에 참가해 국가 망보안 체계(N2SF) 및 제로 트러스트 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을 선보였다. 앤앤에스피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SK 2025에 참가해 N2SF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크로스도메인솔루션(CDS) 등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앤앤에스피가 선보이는 차세대 CDS는 N2SF를 준수하면서 데이터를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교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보안 게이트웨이 '앤넷CDS'다. 이번 CSK 2025에서는 N2SF의 정식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는 만큼 N2SF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앤앤에스피는 N2SF 지원을 위한 검증된 기업 간 협력 모델도 소개한다. 구체적으로 앤앤에스피는 수산아이앤티, 소프트캠프 등 보안 기업과 협력해 합동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이 부스에서는 N2SF 환경에서 안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및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제시한다. 앤앤에스피는 소프트캠프와 협력해 앤넷CDS와 RBI(Remote Browser Isolation)를 결합한 보안 모델도 선보인다. 공공기관이 업무 단말에서 안전하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뿐만 아니라 앤앤에스피는 수산아이앤티와 협력해 앤넷CDS와 SSG를 연동, 공공기관이 클라우드 협업툴(SaaS)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니언스, SGA, 프라이빗테크놀로지 등 N2SF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기업과도 협력해 CDS와 제로트러스트 영역까지 협업을 확장한다. 앤앤에스피는 이같은 협력을 기반으로 공공 및 금융기관 고객에 종합 보안 체계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CSK 2025와 동시 개최되고 있는 부대 행사 국제사이버훈련(APEX)에도 산업용 이더넷 장애 진단 시스템 '앤넷애널라이저'를 공급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올해는 앤넷CDS를 중심으로 공공·금융기관의 N2SF 대응에 최적화된 협업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며 "전시뿐 아니라 실습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산업 현장과 기관들이 당면한 사이버 보안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5:48김기찬

아이리버, 엠플레이어 베니스 스피커 IBS-DMM1 출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이리버는 디즈니 감성을 담아낸 블루투스 스피커 '엠플레이어 베니스 IBS-DMM1'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정식 라이선스 제품이다. 디자인과 기술력을 동시에 잡은 프리미엄 오디오 컬렉션이다. 전면에 따뜻한 패브릭 소재를 적용해 부드럽고 감각적인 실루엣을 완성했다. 원형 3개를 조합한 조형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두 가지 길이 다리 옵션을 제공한다. 5.25인치 우퍼와 3인치 트위터로 구성된 2.1채널 시스템을 탑재해 깊이 있는 저음과 선명한 고음을 구현한다. 최대 100W 출력을 지원하다. 후면에 적용된 에어덕트 설계는 풍성한 울림을 제공한다. 직접음과 후면 덕트음을 결합해 입체적인 청취 경험을 선보인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사용자의 취향과 콘텐츠에 따라 5가지 이퀄라이저(EQ) 모드를 지원한다. 리모컨이나 본체 버튼을 통해 간단하게 변경 가능하다. 하나의 소스 기기로 두 대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듀얼 스피커 모드를 지원한다. 대형 공간에서도 입체감 있고 균형 잡힌 사운드 커버리지를 구현한다. 엠플레이어 베니스는 SIG 공식 인증 블루투스 5.4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와 호환되며, USB·마이크로SD·3.5mm AUX 단자를 지원한다. 가격은 34만9천원이다. 와디즈 펀딩에 참여 시 26% 할인된 25만9천원에 구매 가능하며, 탁상용 원목 미니 받침대 포함 얼리버드와 더블 패키지 등 구성으로 출시된다.

2025.09.09 15:46신영빈

디엘지, 국제중재·M&A 전문가 김준민·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 영입

법무법인 디엘지(DLG Law Corporation, 대표변호사 안희철·조원희)는 국제중재 및 국제거래 분야에서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보유한 김준민(미국 뉴욕주) 시니어 외국변호사와 안종석(미국 캘리포니아주) 시니어 외국변호사를 새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영입을 통해 디엘지는 국제중재(International Arbitration)와 M&A 분야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한국과 글로벌 기업을 아우르는 분쟁 해결 및 거래 자문에서 한층 확고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김준민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26년차 기업 인수합병(M&A)과 국제중재 전문가다. Chambers Asia-Pacific과 Legal 500 등 유수의 글로벌 법률 전문 매체로부터 두 분야 모두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김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엘리엇 펀드(미국)를 대리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투자자-국가 간 분쟁 중재(UNCITRAL)를 비롯해, 메이슨 캐피털 매니지먼트(미국)를 대리한 UNCITRAL 중재, 론스타 펀드를 대리해여 하나금융그룹을 상대로 한 국제중재(ICC), 론스타 펀드(벨기에)를 대리해 대한민국을 상대로 진행한 투자자-국가 간 분쟁 중재(ICSID) 등 굵직한 사건들을 수행하며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또 AIG인베스트먼트 부사장, 법무법인 세종 국제중재팀 부팀장, 케이엘파트너스 국제중재팀 팀장을 역임하며, 국제 투자분쟁과 복잡한 M&A 사건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30여 년간 국제중재, M&A, 기업 자문 분야에서 대형 로펌, 국제 중재 특화 로펌, 다국적 기업의 고위 임원 및 General Counsel로 일 하며 폭넓은 경험을 축적해 온 글로벌 전문가다. 안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예금보험공사를 대리 해 대한생명 매각을 이끌어 완료했고, 푸르덴셜그룹의 영풍생명보험 인수 과정에서 법률 자문을 수행하며 역량을 입증했으며, 월마트(Wal-Mart Stores, Inc.)의 한국 마크로 인수 등 다국적 기업의 한국 시장 진출에도 깊이 관여했다. 더불어 CDL 호텔 인터내셔널을 대리해 대우그룹으로부터 서울 힐튼 호텔 인수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굵직한 거래 경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또 싱가포르국제중재센터(SIAC) 중재 사건에서 15억 달러 규모 복합용도 여의도 IFC 빌딩 인수 관련 분쟁을 대리했고, 국제 소송에서는 미래에셋을 대리해 중국계 보험사로부터 15개 미국 럭셔리 호텔을 인수하는 58억 달러 규모 거래에서 델라웨어주 1심과 대법원에서 완전 승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 특히 안종석 시니어 외국변호사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 LG.Philips Displays International, UPS 등 홍콩, 싱가포르, 한국에 위치한 주요 글로벌 기업에서 활동하며 국내 및 다국적 기업 내부에서 경영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 했고, 특히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관련 권리 방어와 집행 등 법률 리스크 관리에 참여해 온 드문 경력을 가지고 있다. 조원희 디엘지 대표변호사는 “김준민, 안종석 외국변호사는 변호사업계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국제중재나 글로벌 M&A 분야의 전문가”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디엘지는 국제중제와 글로벌 딜을 수행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업무 수행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디엘지는 국제중재·소송 그룹을 중심으로 아시아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국내외 기업들에게 최적의 분쟁 해결 및 글로벌 M&A 자문을 제공하는 글로벌 로펌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025.09.09 15:42방은주

[UDC 2025] 두나무 정재용 CISO "AI는 공격자의 무기…AI로 맞서야 한다”

두나무가 웹3 보안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보안 위협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정재용 두나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에 강연자로 나서 “AI는 이미 해킹의 가장 가성비 높은 무기가 됐다”며 “궁극적으로는 AI를 AI로 막아내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CISO는 최근 사이버 공격이 AI 기술을 활용해 한층 정교해지고 있으며, 비용도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음성을 합성하거나 변조하는 기술은 실제로 기업 CFO를 사칭해 수백억 원을 송금하게 만든 사건에 이용됐고, 이메일 피싱 역시 AI를 활용해 성공률이 크게 높아졌다. 랜섬웨어 역시 AI를 활용해 협상 챗봇, 데이터 분류, 악성코드 제작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정 CISO는 가짜 이력서를 AI로 꾸며 글로벌 IT 기업에 침투하는 위장 취업 사례까지 등장했다고 설명하며, 초보자도 손쉽게 악성코드를 제작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본 보안 원칙 준수와 AI 방어 체계 도입을 제시했다. 아무리 보안팀이 노력해도 직원이 한 번 클릭하면 뚫릴 수 있다며 전사적 보안 인식 교육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비스 외부 노출 지점을 점검하는 표면 관리와 개인 계정을 통한 클라우드·깃허브 사용을 막는 섀도우 IT 대응, 런타임 모니터링을 통한 이상 행위 탐지 등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용 CISO는 “누구도 믿을 수 없다는 전제를 두는 제로 트러스트 원칙은 개발자 매수나 스크립트 키디 수준의 단순 공격까지 방어하기 위한 기본이다”라고 말했다. 정 CISO는 AI 방어 기술 개발 상황도 공유했다. 그는 “AI는 공격에 활발히 활용되고 있지만 방어에 적용된 사례는 드물다”며 두나무는 블루팀 차원에서 AI 보안 체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거래 이상 탐지(FDS) 시스템에 AI를 적용해, 여러 지갑이 특정 지갑으로 몰리는 피싱 패턴을 조기에 포착하고 대규모 피해를 막은 사례를 소개했다. 정재용 CISO는 “AI는 이미 해킹의 무기가 됐다. 결국 AI를 AI로 맞서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그 전까지는 기본 보안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어다”라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2025.09.09 15:37김한준

에스엘에스바이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 상장폐지 의결에 이의신청 예정

에스엘에스바이오(246250)는 지난 8일 개최된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의 회사 주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출하고 회사의 사업 지속성 및 개선 계획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에스엘에스바이오 매출액 84억원 중 약 70% 이상이 의약품 품질검사 부문에서 발생했으나, 2025년 9월3일 해당 사업 부문의 재지정 신청이 불허됨에 따라 향후 영업 지속성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상장폐지 사유로 판단했다. 이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심의 과정에서 회사는 최선을 다해 사업 지속 가능성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으나, 아쉽게도 상장폐지 의결이 내려졌다”며 “이번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 상장 유지를 위해 가능한 모든 절차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관련 규정(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제58조 및 동 규정 시행세칙 제63조)에 따라 상장폐지 사유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이의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의신청이 접수되면 거래소는 접수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다시 심의·의결하게 되는데, 회사는 이 과정에서 사업 지속 가능성과 개선 계획을 적극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의약품 품질검사 부문의 재지정 심사를 청구해 영업 기반을 신속히 회복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이화학 및 바이오 품질검사 분야에서 풍부한 관리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의약품 품질검사 신임 본부장으로 새롭게 영입해 다가오는 식약처 실사에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9월 중순까지 신청을 완료하고 9월 말 실사를 거쳐 늦어도 10월 중(연휴 포함) 재 인허가를 받는 것이 목표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인허가 확보 이후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이를 근거로 적극 소명해 내년 중 거래 재개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주주와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회사는 상장유지를 위해 모든 법적·행정적 절차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요 진행 상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5:37조민규

AI 대부의 별난 경험…"챗GPT로 이별 통보 당했다"

'인공지능(AI)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튼 미국 토론토대 명예교수가 챗GPT로 이별 통보를 받은 사실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AI 연구로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힌튼 교수는 지난 주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전 여자친구가 나와 헤어지기 위해 AI를 활용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여자친구는 챗봇에 힌튼이 왜 비열한 사람인지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고, AI가 생성한 비판을 그대로 그에게 전달했다. 힌튼은 이에 대해 “그녀가 챗봇으로 내 행동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설명하게 만든 뒤, 그걸 나에게 보여줬다”며 “나는 내가 그렇게 비열했다고 생각하지 않았기에 크게 상처받지는 않았다. 그 뒤 나는 더 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알다시피 그런 일은 흔히 일어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 재미 있는 일화 속에서 AI가 점차 인간의 일상 상호작용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새로운 진실이 숨어 있다고 전했다. 이메일 작성, 집안 문제 해결은 물론, 힌튼의 사례처럼 이별 통보를 대신하는 일까지 AI가 우리의 의사소통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오픈AI와 미국 MIT 미디어랩 연구진들은 챗GPT와의 수백만 건의 채팅 대화와 수천 건의 음성 상호 작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챗GPT를 자주 사용하는 '파워 유저' 집단에서는 외로움이 심화되는 경향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대화 속에서 외로움, 취약성, 문제적 사용, 자존감, 의존성 등의 주제를 분석했고 “개인의 감정상태를 나타내는 정서적 신호(affective cues)를 자주 보내는 극소수 사용자가 전체 대화에서 불균형하게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을 확인됐다. 이는 오픈AI가 개인적 관계 문제를 챗GPT에 털어놓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배경과도 맞닿아 있다고 해당 매체는 지적했다. 오픈AI는 지난 8월 성명을 통해 “챗GPT가 연애·가족 등 개인적 관계 문제에 직접적인 조언을 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오픈AI는 “예를 들어 '남자친구와 헤어져야 할까?' 같은 질문에 챗GPT가 정답을 주는 대신, 사용자가 스스로 장단점을 따져보고 숙고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응답 방식을 개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9 15:36이정현

티빙, 9월 숏폼 콘텐츠 공개…장르불문 총 14편

티빙은 장르불문 총 14편의 숏폼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달 공개작은 '티빙 숏 오리지널' 1편과 '숏드라마' 13편이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숏 콘텐츠 '1도 없는 남자'는 그룹 B1A4 멤버 신우와 브브걸 출신 남유정, 러블리즈 멤버 유지애 등이 출연한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딱 한 가지씩 결핍된 남자들, 그리고 그들과 연애하는 세명의 단짝 여자 친구들의 성장극이다. 연출은 숏폼 드라마 '내 애인은 스무살 연하입니다'의 김지환 PD, 극본은 '마이 브레인 와이프' 김혜영 작가가 맡았다. 같은 달 8일과 15일에 선보일 숏드라마 라인업은 ▲얼떨결에 '존예 대표'의 삶을 사는 이야기 '성형으로 재벌되기' ▲코인 투자로 재벌이 된 전 남친의 인연들과 펼쳐지는 현대판 신데렐라 로맨스 '슈퍼카 신데렐라 스토리' ▲트라우마로 다이빙 대신 수영부를 택하면서 일어난 BL 로맨스 '블루 콤플렉스' ▲첫 사랑을 되찾기 위한 타임슬립 판타지 '앗, 고백을 까먹었다' ▲원치 않는 재회로 벌어지는 오피스 로코 시트콤 '내 직장상사는 전여친', ▲신도시를 배경으로 얽히는 불륜극 '신도시 아내들', ▲어플에서 만난 여자와 바람폈던 남편에 대한 복수극 '나는 내 남편과 바람을 피우고 있습니다'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된다. 이처럼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까지 경계를 넘나드는 폭 넓은 '숏드라마'는 9월 동안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빙은 지난 8월 직접 기획 및 제작해 독점 공개하는 숏폼 콘텐츠 '티빙 숏 오리지널'을 통해 장편부터 짧은 콘텐츠까지 티빙 앱 하나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생태계를 선보였다. 여기에 외부 제작사와의 협업한 다양한 '숏드라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앱 하나로 숏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숏폼뿐만 아니라 티빙 오리지널, 스포츠중계, 애플 TV+ 브랜드관 콘텐츠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5:34진성우

딜, 단기 비자 발급 서비스 '비즈니스 비자' 출시

인적자원(HR)·급여 플랫폼 딜이 단기 해외 출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원·관리하기 위해 '비즈니스 비자'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26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출장 빈도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미 71%의 기업에서 출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딜은 HR 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단기 비자 통합 지원하는 '비즈니스 비자'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딜과 출장 지원 기업 '워크플렉스'가 연동되어 운영되며, 딜 플랫폼 내에서 150여 개국의 단기 비자 발급을 지원한다. 발급 자격 확인, 신청서 제출, 전문가 검토, 견적서 즉시 발급 등 비자 발급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규제 위반 없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지원해 HR 부서의 업무 병목 현상을 줄여준다. 또 인사담당자는 딜 플랫폼 내에서 모든 근로자의 비자 발급 상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수백 건에 달하는 발급 요청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직원 역시 비자 발급 상태 및 절차, 구비 서류 등을 자동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어 반복적인 행정 업무와 커뮤니케이션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딜은 장기 및 단기 출장을 모두 아우르게 됐다. 기존에 있던 딜 이미그레이션(Deel Immigration) 서비스에 '비즈니스 비자'를 더해, 장기 해외 파견, 취업 허가증 발급부터 단기 행사, 현장 방문을 위한 임시 비자 발급 등 모든 출장 및 현장 활동을 지원하며 원격 근무 환경을 한층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딜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이민 서비스 제공자 공식 자격을 취득했다. 딜 플랫폼 내에서 UAE 주재 파견과 관련된 거주·체류 자격 관련 지원을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피어스 돌란 딜 제품 총괄은 “비즈니스 출장은 글로벌 기업에게 매우 중요하며 그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딜은 워크플렉스와 함께 모든 비자 유형을 지원하는 최초의 글로벌 HR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패트릭 코흐 워크플렉스 공동 창업자는 “딜과의 파트너십은 속도, 정확도, 컴플라이언스 등 모든 면에서 확장 가능성을 열었다”며 “안전하고 신속한 비자 발급으로 인사담당자의 업무 과중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5:29백봉삼

[UDC 2025]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재편 전략 자산"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가상자산 생태계의 단순한 유틸리티가 아니다. 글로벌 결제와 금융 시스템을 재편하는 전략적 자산이자 정책 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 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 '제도권 금융과 블록체인의 만남, 그 시작 - 스테이블코인' 세션에서 이종섭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는 이와 같이 말했다. 이번 세션에는 팍소스 폴 밴시스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성장 총괄과 리플 로스 에드워드 글로벌 금융기관 담당 시니어 디렉터가 함께 참여해, 스테이블코인이 금융시장과 제도권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와 각국 정책과 산업 현장 과제는 무엇인지를 논의했다. 폴 밴시스 총괄은 미국 의회가 지난 7월 통과시킨 지니어스 법을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분수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규제 명확성은 은행·기관이 스테이블코인에 참여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이다”라며 “지니어스 법 통과 이후 전 세계 금융사들이 새로운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 밴시스 총괄은 특히 “스테이블코인은 결제·송금에서 기존 시스템을 완전히 대체할 수도 있고, 카드 네트워크나 은행 시스템을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로스 에드워드 디렉터 역시 “지니어스 법은 발행자 요건, 소비자 보호, 상환 의무 등에서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며 “발행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테이블코인의 특성과 차이를 구분해 규율할 수 있게 된 점은 향후 금융기관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패널들은 미국 정부가 스테이블코인에는 적극적이면서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는 소극적인 이유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폴 밴시스 총괄은 “미국은 혁신을 민간이 주도해온 전통이 있다”며 “CBDC에 대한 우려는 프라이버시 침해와 국가 개입 문제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대신 “규제된 민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정부 목표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스 에드워드 디렉터는 “CBDC는 주로 국내 정책적 필요를 반영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개방성과 국제 연결성을 지향한다”며 “양자가 경쟁 관계라기보다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제도적 실험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선진국에서는 소매용 CBDC의 필요성이 크지 않고, 도매 금융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폴 밴시스 총괄은 페이팔이 2023년 자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PYUSD)을 출시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규제 당국과의 대화가 본격화된 계기가 됐다”고 회상했다. 그는 “대형 금융사가 스테이블코인을 채택하면서 더 이상 '변방의 실험'이 아닌 제도권 금융의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로스 에드워드 디렉터는 스테이블코인의 발전 과정을 “암호화폐 거래 편의를 위한 도구에서 출발해, 현재는 전통 금융의 비효율을 개선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는 중이다”라고 정리했다. 그는 “성공적인 스테이블코인은 발행·유통·활용 세 가지가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규제 정합성, 접근성 확대, 실질적 유틸리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담 후반에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지닌 가능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폴 밴시스 총괄은 “어떤 통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든 핵심은 자본 보존성과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다”라며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적 호환성을 갖추려면 외환시장 깊이와 규제 환경을 면밀히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로스 에드워드 디렉터는 “원화는 글로벌 기축통화인 달러와는 다른 성격을 갖는다”며 “국내 결제보다는 외환·무역, 자산 토큰화 거래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한국의 고도화된 지급결제 인프라를 고려할 때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토큰화 경제와 연결되는 가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패널은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RWA) 간 관계에 대해 스테이블코인이야말로 토큰화 시장의 결제와 담보 수단이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폴 밴시스 총괄은 “금, 채권 등 실물자산 토큰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현금 역할을 수행하며 거래를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에드워드 디렉터는 “대형 금융기관들이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24시간 유동성과 수익성 자산 간 전환을 지원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09.09 15:26김한준

삼성디스플레이, 내년 모니터용 QD-OLED 패널 생산량 대폭 늘린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모니터용 QD(퀀텀닷)-OLED 패널 출하량을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프리미엄 OLED 모니터 수요가 당초 예상 대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서다. 이에 맞춰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능력 확대도 추진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QD-OLED 모니터 출하량을 올해 대비 100만대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QD는 수 나노미터(nm) 수준의 초미세 반도체 입자다. 크기에 따라 다양한 색으로 스스로 빛을 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컬러필터를 거치면서 상당한 양의 빛이 손실되는 기존 디스플레이에 비해, 직접 색을 변환하고 표현하기 때문에 더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QD-OLED를 지난 2021년부터 충남 아산캠퍼스 Q1 라인에서 양산해 왔다. TV·모니터 등 대형 패널이 핵심 적용처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모니터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추세다. 최근 해당 패널의 출하량을 올해 250만~300만대 수준에서 내년 400만대로 100만대 가량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 측에서 OLED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예상 대비 견조한 것으로 보고, 내년 생산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려는 것으로 안다"며 "관련 소재·부품 단에서도 대응을 준비 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모니터용 QD-OLED 출하량이 작년 실적인 143만대보다 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높은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모니터용 OLED 패널 출하량은 2022년 16만대, 2023년 82만대, 2024년 200만대 등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 점유율이 71.2%에 달한다. 시장 성장세에 맞춰 생산능력도 지속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패널 생산능력은 8.5세대(2200 x 2500mm) 원장 기준 월 4만1천장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설비투자 대신 기존 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이를 내년 4만 중후반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다만 QD-OLED TV 출하량은 올해 및 내년 모두 100만대 수준에서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현재 QD-OLED 모니터가 TV 대비 수익률이 상당히 높다"며 "삼성디스플레이가 향후 몇년간 TV용 패널 출하량을 고정하고, 대신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5:23장경윤

로옴, 셰플러와 협력한 인버터 브릭 양산 개시

로옴(ROHM)은 독일 유명 자동차 부품 서플라이어인 셰플러AG와 협력해 실리콘 카바이드 모스펫(SiC MOSFET) 베어칩을 탑재한 신형 고전압 인버터 브릭 양산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로옴의 SiC MOSFET이 채용된 인버터 브릭은 전동 파워 트레인의 중핵을 담당하는 중요 부품으로, 전기자동차의 효율과 성능을 크게 좌우한다. 셰플러가 로옴을 채용한 이유다. 로옴의 SiC 기술은 고효율 및 고출력과 동시에 컴팩트한 설계를 실현해 차세대 전동차의 보급을 서포트하게 된다. 양사는 2020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왔다. 2023년에는 SiC 파워 디바이스에 관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해, 전기자동차의 성능 향상에 꼭 필요한 SiC 칩의 공급 체제를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 양산 개시는, 이러한 협업 활동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카즈히데 이노 로옴 상무는 “로옴의 제4세대 SiC MOSFET가 셰플러의 인버터 브릭에 채용돼, 양산이 시작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로옴의 SiC 기술은 전기자동차의 효율과 성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셰플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서의 혁신과 지속 가능성 실현을 한층 더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9.09 15:21전화평

한양대병원, 시네오스헬스와 임상시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지난 8일 글로벌 임상시험 전문기관 시네오스헬스(Syneos Health)와 임상시험 협력 네트워크 프로그램인 '카탈리스트 사이트 프로그램'(Catalyst Site Program)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임상시험의 예측 가능성과 품질을 높이고,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임상시험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상시험 기회 및 제안 공유 ▲임상시험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핵심 성과지표(KPI) 기반 상호 피드백 ▲PI(책임연구자) 및 연구진 관리의 투명성 확보 ▲신속한 문서 검토 및 회신 체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조수경 임상시험센터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양대학교병원은 시네오스헬스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국제 임상시험 무대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해 환자 중심의 혁신적인 치료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시네오스헬스의 한국 임상시험 운영 총괄 송윤선 디렉터는 “카탈리스트 사이트 프로그램은 전 세계 연구 현장에서 일관된 품질과 효율을 추구하는 시네오스헬스의 전략적 이니셔티브”라며 “한양대학교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연구기관의 글로벌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한양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법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다양한 연구기관 및 기업과 협업해 임상시험 수행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25.09.09 15:21조민규

서울바이오허브,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 참여 창업기업 모집

국내 대표 제약·바이오 기업 및 바이오텍(이하 혁신기업), 바이오 창업기업, 투자사가 모여 신약 개발과 미래 의료기술 사업화를 위한 협력의 장이 열린다. 서울바이오허브는 9월9일부터 30일까지 '2025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할 10년 미만의 창업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Bio Open Innovation Chain)은 창업기업의 기술이 국내 혁신기업과의 협력을 거쳐 글로벌 빅파마와의 공동연구·기술이전으로 확장되는 성장 사슬 모델이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올해 창업기업과 혁신기업 간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창업기업이 글로벌 무대에 도약하기 전 기술 완성도와 기업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이를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재단법인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하 KIMCo)와 손잡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을 공동 운영한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은 일반적인 파트너링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문 컨설팅(혁신기업과 매칭이 성사되어 파트너링을 앞둔 창업기업에게 대중견 기업의 구체적인 기술 수요에 맞춰 사전 전문 컨설팅을 제공해 협력 방향의 정교화를 돕는다) ▲임원진 면담(파트너링 이후 논의 사항이 진전될 수 있도록 혁신기업 임원진과의 직접 미팅을 연계해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등 실질적 협력 성과로 연결한다) ▲투자연계(서울바이오펀드 운용사 및 국내 대표 바이오 VC와의 연계를 통해 투자 검토와 후속 미팅으로 연결한다) 등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올해는 ▲동아ST ▲리가켐바이오 ▲에이비엘바이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티앤엘 ▲휴온스 등 참여하는 혁신기업(기술 수요기업)이 항체·ADC 플랫폼, siRNA 전달기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술 및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를 찾는다. 투자사로는 ▲CKD창업투자 ▲ LSK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스케일업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등 바이오 전문 VC가 참여해 창업기업의 스케일업에 힘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또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협업 플랫폼 역할을 하는 KIMCo는 국내 제약사를 대표해 참여한다. 유망 창업기업 발굴시 유관기술을 보유한 제약사(유한양행, LG화학, GC녹십자, 한미약품, HK이노엔 등)와의 협력을 촉진하면서 동시에 KIMCo가 창업기업에 직접 투자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체인에 참여해 혁신기업과 매칭된 창업기업은 오는 11월26일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바이오·의료 오픈콜라보' 행사에서 1:1 파트너링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혁신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 발표, 창업기업의 IR 피칭 자리도 마련되어 혁신기술 성장 체인의 출발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바이오허브 김현우 단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생태계의 '혁신기술 성장 사슬'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올해는 창업기업과 국내 혁신기업의 협력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 향후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 연구, 기술이전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성장 경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고려대학교가 운영하는 바이오·의료 창업 혁신 플랫폼이다.

2025.09.09 15:18조민규

DS단석,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결정...주주가치 제고

자원순환 에너지 전문기업 DS단석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DS단석은 9일 이사회를 열고 2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장 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자기주식 매입으로, 이달 10일부터 약 3개월 간 장내 직접 취득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중개업자는 NH투자증권이고, 취득 예정 주식 수량은 전날 종가 2만1450원 기준 9만3240주다. DS단석 관계자는 이번 자기주식 취득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 및 회사의 재무상황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4분기에는 IR을 계획하는 등 주주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알리고 당사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DS단석은 지난 8일 바이오디젤 공정 개선을 통해 수익성 및 원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으며, 기존에 사용하던 원료를 지속가능항공유(SAF) 전처리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글로벌 항공사 및 정유사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제공과 초소형 원자로(MMR) 산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09.09 15:14류은주

삼진제약,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주관기관 선정

삼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바이오헬스 초격차 기술 확보 임무 신규 지원'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삼진제약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Q-DrugX'(Quantum Drug Exploration. 퀀텀 기술을 활용한 신약기술개발)의 본격적인 착수와 기존 기술로 undruggable(약물화 불가능)하다고 평가된 난공략성 질환 영역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나서게 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삼진제약을 중심으로 ▲퀀텀인텔리전스·나무ICT(양자 기반 표적 발굴)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성형 모델 기반 물질 최적화) ▲서울대학교병원(신규 타깃 검증·전임상 평가·초기 임상 전략)이 참여하며, 삼진제약은 프로젝트 총괄(PMO)로서 후보물질 합성·평가, 전임상 패키지 마련, 사업화 전략을 주도하게 된다. 기존 신약개발은 후보물질 설계–합성–평가 단계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과도하게 소요되며, 특히 난공략성 타깃의 경우 결합 예측과 후보 선별 단계에서의 잦은 병목현상 발생으로 개발이 중단되는 사례도 많았었다. 하지만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 'Q-DrugX'는 양자역학 기반 고정밀 결합 시뮬레이션과 양자 머신 러닝·생성형 AI모델을 통합, 탐색 속도와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기에 기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향후 4년 6개월간 최대 127억5천만원의 정부지원금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양자–AI 하이브리드 기반 혁신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전임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과제는 단순한 후보 발굴을 넘어 양자컴퓨팅이 실제 신약개발 현장에서 가치를 입증하는 첫 실증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이수민 전무는 “양자와 AI의 결합은 기존 계산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던 난공략성 타깃의 분자 메커니즘을 새롭게 열어가는 혁신적 도구”라며 “삼진제약은 Q-DrugX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양자–AI 기반 신약개발 체계를 확립하고, 난공략성 질환 영역의 새로운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K-헬스미래추진단 이창복 PM은 “양자컴퓨팅 기반 신약개발 성공사례를 반드시 만들어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국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9.09 15:06조민규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독자 AI 프로젝트, K-AI 깃발 올렸다…10조 업고 G3 향해 출항

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르포] 獨 자동차 도시에 나타난 '전동화' 바람…IAA 2025 본격 개막

[UDC 2025]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재편 전략 자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