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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6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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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브룩 보슨 손더스, 인간 중심 디자인 35주년 기념

홍콩 2025년 10월 7일 /PRNewswire/ -- 업무 공간 인체공학 분야의 선두 주자인 콜브룩 보슨 손더스(Colebrook Bosson Saunders, CBS)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브랜드 스토리를 담은 전자책 '웰빙을 위한 업무 공간 인체공학의 탄생(The Birth of Workplace Ergonomics for Well-Being)'과 브랜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기술이 사람들의 업무수행 방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가운데, 이 전자책과 영상은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가교로서 브랜드의 지속적인 역할, 인간 중심 디자인에 대한 전문성, 전 세계 업무 공간 인체공학 발전에 기여해 온 CBS의 여정을 강조하고 있다. 전자책 다운로드: https://www.colebrookbossonsaunders.com/pages/the-brand-story-ebook?srsltid=AfmBOoovOcb_N589QKzEm-uKwcepFqNlofyhAfvfIGDvWRtsbwRyNixa 브랜드 비디오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UUmLtLCLMRE The London CBS Headquarters – the birthplace of the brand's earliest human-centric designs and continuing to showcase the forefront of workplace ergonomics to this day. 진화하는 업무 환경을 위한 디자인 콜브룩 보슨 손더스의 세실 황(Cecil Huang)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는 "진화하는 인터페이스, AI 같은 신기술이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기술이 장기적인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기도 하다. CBS는 항상 사람과 기술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두 영역을 연결해 왔다. 업무 공간의 역동성과 기술이 계속 진화하는 가운데, CBS의 브랜드 스토리는 '지속적인 웰빙을 위한 디자인'이라는 변치 않는 개념을 보여준다. 인체공학의 핵심은 업무 환경이 아무리 변해도 직원들이 건강하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회복탄력성을 갖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CBS의 이러한 방향성은 1990년 창립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CBS는 초창기부터 사무실에서 기술 사용으로 인한 직원들의 피로와 불편함 문제에 주목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초기 혁신 제품인 제미나이(Gemini)는 세계 최초의 관절형 모니터 지지대로, 인체공학 혁신의 기준을 세웠다. 이어 1990년대에는 위시본(Wishbone) 모니터 암을 출시해 CRT(음극선관) 모니터에서 평면 모니터로 전환하는 산업 변화를 지원했으며, 금융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에는 수상 경력에 빛나는 플로(Flo) 모니터 암을 재출시하며 오늘날의 대형 및 곡면 모니터 사용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지구를 위한 디자인 인간 중심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CBS는 기업이 업무 공간에서 인체공학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돕는다. 직원 입장에서는 인체공학적 개선이 편안함을 증대하고, 장기적으로 근골격 건강을 유지하며, 곧은 자세를 통해 피로와 부담 감소로 이어진다. CBS는 보다 포괄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디자인 및 건축 회사 HOK 함께 무료 온라인 행사 '뉴로인클루시브 공간 디자인: 케이 사전트와 함께 하는 웨비나(Designing Neuroinclusive Spaces: A Webinar with Kay Sargent)'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가 정보 및 가입: https://www.eventbrite.co.uk/e/designing-neuroinclusive-spaces-a-webinar-with-kay-sargent-tickets-1549379829779 날짜 및 시간: 10월 21일, APAC 및 MEA 세션 - 15:00(홍콩 표준시-싱가포르 표준시-중국 표준시 / 16:00 일본 표준시 / 12:30 인도 표준시 / 11:00 걸프 표준시 / 09:00 남아프리카 표준시 / 15:00 호주서부 표준시 / 17:00 호주동부 표준시 CBS는 사람 중심의 접근과 더불어 환경적 책임 또한 자사의 디자인과 운영 전반에 통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의 환경 영향 최소화,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 2027년까지 100% 플라스틱 프리 포장 전환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콜브룩 보슨 손더스 소개 1990년 설립된 콜브룩 보슨 손더스(Colebrook Bosson Saunders)는 2022년부터 밀러놀(MillerKnoll) 그룹의 일원이 되었으며, 사람과 기술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 가치인 혁신, 연결, 창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업무 공간 인체공학을 선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https://www.colebrookbossonsaunders.com/ 미디어 연락처세실 황(Cecil Huang)수석 마케팅 매니저 – 아시아태평양(APAC), 중동 및 아프리카Cecil.huang@cbsproducts.co.uk

2025.10.07 12:10글로벌뉴스

李대통령 출연 '냉장고를 부탁해',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추석 연휴 특집으로 출연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가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을 세웠다. 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8.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회차 방송분 1.4%의 시청률과 비교해 7.5% 포인트 포은 수치다. 또 시즌1과 시즌2를 통틀어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한 회차 7.4%의 최고 시청률 기록도 경신했다. 방송에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K푸드를 알리기 위해 예능 출연을 결심했다며 프로그램 콘셉트에 따른 냉장고를 공개하는 대신 한우, 시래기, 더덕, 무 등 우리 제철 식재료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방송에서 “우리가 자원이 별로 많지 않은 나라”라며 “문화가 자산이고 K팝,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라고 했다. 김혜경 여사는 “엄마로서 집밥을 하는 사람으로서 냉부해 선생님들이 기발한 아이디어로 음식을 창조하더라”면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우리 한식이라고 생각해 여러분을 찾아뵙게 됐다”고 전했다. 방송을 앞두고 정치권에선 공방이 일었는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등을 대통령이 예능에 출연하는 게 문제가 있다는 야권의 비판이 이어졌다. 대통령실에서도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의 사망 상황을 두고 JTBC 측에 방영 연기를 요청했고, JTBC는 추석특집 촬영분 편성 시간을 변경했다.

2025.10.07 11:56박수형

아마존 프라임데이 맞불?...스타링크, 위성안테나 최대 할인

아마존이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판매를 진행하는 프라임데이를 앞둔 가운데,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링크도 이용요금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씨넷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스타링크 서비스에 필요한 위성인터넷 안테나 장비를 최대 260달러 인하키로 했다. 스타링크 서비스는 미국에서 장비에 따라 주거형과 이동형으로 나뉘며, 주거형 요금제는 일반과 라이트 모두 '스타링크 스탠더드 키트'를 사용한다. 스페이스X는 주거용 요금제에 쓰이는 스탠더드 키트 안테나를 최대 260달러 인하키로 했다. 지난 7월 한시적으로 스탠더드 키트를 무료로 제공하긴 했으나, 이번 할인이 스타링크 장비의 역대 최저가 수준이라고 씨넷은 전했다. 아울러 이동형 상품에 쓰이는 '스타링크 미니 키트' 안테나 장비도 정가 499달러 대비 200달러 할인된 299달러에 판매한다. 스타링크의 미국 현지 할인 판매 프로모션의 기간은 명확히 공지되지 않았다. 앞선 할인 이벤트에서도 일정을 공지하지 않았다. 할인 대상 지역도 조건이 다르다. 씨넷은 “2025년 들어 스타링크의 단기 할인 프로모션은 거의 일상화됐다”며 “정가로 결제하는 것보다 적절한 할인 시점을 기다리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고 평했다.

2025.10.07 11:22박수형

그라비티가 선사하는 2025년 '가장 큰 깜짝 선물'을 기대하세요

엄청난 것이 다가오고 있다! 방콕 2025년 10월 7일 /PRNewswire/ -- 모든 게이머와 그리비티 팬 여러분은 주목하시라. 드디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그라비티가 올해 가장 큰 깜짝 발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러분을 생생한 공개 현장에 초대한다. 공식 생중계에서 함께 확인하실 수 있다. [그라비티가 선사하는 궁극의 서프라이즈]날짜: 2025년 10월 9일 시간: 14:00 (GMT+7)플랫폼: https://www.youtube.com/@GravityGameTech 그라비티 소개 그라비티는 2000년 4월 설립된 한국 게임 회사로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다. 주요 IP인 '라그나로크(Ragnarok)'의 전 세계 누적 가입자 수는 2024년 8월 31일 기준 2억 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19년부터 지금까지 5년 연속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한국 게임으로 뽑혔다. '라그나로크 온라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영국, 이탈리아, 미국, 프랑스(2023년) 및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독일(2024년) 등 해외 시장에서 한국 온라인 게임 중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라비티는 한국 자회사 그라비티 네오싸이언을 비롯해 대만, 인도네시아,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에 해외 지사를 둔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다중 플랫폼들로 확장하는 동시에 상품, 애니메이션, 골프 시뮬레이터 스크린, 웹툰, 브랜드 컬래버레이션 등 다양한 미디어로 IP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그라비티 게임 테크를 팔로우하면 '그라비티가 선사하는 궁극의 서프라이즈'에 대한 더 많은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ravitygametech

2025.10.07 11:10글로벌뉴스

닌텐도 "AI 로비설, 사실무근"…의혹 제기한 日 정치인 '게시물 삭제·사과'

닌텐도가 생성형 AI로부터 자사 지식재산권(IP)을 보호하기 위해 일본 정부에 로비를 해왔다는 주장을 공식 부인했다고 영국 게임 전문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7일 보도했다. 이 주장은 일본의 아사노 사토시 의원이 자신의 X(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비롯됐다. 그는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2'를 언급하며 일부 기업들의 IP 보호 우려를 논하던 중, 미국 닌텐도가 로비 활동을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는 잘못된 정보를 포함시켰다. 이후 아사노 의원은 "부정확한 정보를 유포했다"며 여러 차례에 걸쳐 해명과 사과의 뜻을 밝히고 최초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에 참여해 거듭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닌텐도 역시 X를 통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며 해당 의혹을 일축했다. 닌텐도는 "최근 인터넷상의 논의와는 달리, 닌텐도는 생성형 AI에 대해 일본 정부와 어떠한 접촉도 한 적이 없다"며 "생성형 AI의 관련 여부와 상관없이, 당사는 지식재산권 침해에 대해 계속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닌텐도가 이번 사안에 대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5.10.07 11:08정진성

사이버보안 강화가 지난해 정부업무평가 1등급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자체평가에서 '사이버보안 강화' 과제가 최고 등급(1등급)을 받은 것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고 7일 비판했다. 정부업무평가는 기관장 책임에 따라 정책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조직, 예산, 인사 등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2024년도 자체평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R&D 예산의 전략적 배분 조정 ▲창의적 도전적 기초연구 활성화 ▲데이터 경제 활성화 ▲사이버보안 사전예방 강화 및 대응체계 고도화 등 4개 과제가 1등급을 받았다. 사이버보안 과제에 최고등급이 평가된 이유로는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 및 공공 부문에서 사이버보안 대응력을 높였다는 점이 꼽혔다. 이해민 의원은 “지금 과기정통부는 TF를 구성해 지난 정권에서의 R&D 예산 삭감 결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 상황이며 국회에서는 무너진 기초연구 예산을 어렵게 복구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대표적 실패 사례로 지적된 과제들이 모두 1등급으로 포장된 것은 현실 왜곡”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에서 방치된 사이버보안 체계로 해킹사고가 잇따르고 국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사이버보안 과제 전 항목을 충실, 우수, 높음으로 평가한 것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본 국민들께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평가위원회의 구성 배경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2023년 평가는 문재인 정부에서 위촉된 위원들이 진행했으나 2024년 평가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이 맡으면서 정권 눈치를 살핀 '정치평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자체평가 결과는 곧 다음 정책, 조직, 예산, 인사에 반영되기 때문에 냉정한 평가와 반성 위에서 개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실패한 사업 과제가 1등급으로 포장해버리면 개선은커녕 국민 피해만 커진다”며 “ 올해 평가 역시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과기정통부는 내부감사를 통해 평가 과정의 공정성과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자체평가 제도를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5.10.07 10:15박수형

르완다,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 완료 및 디지트럭 출범 기념

키갈리, 르완다 2025년 10월 7일 /PRNewswire/ -- 화웨이(Huawei)와 르완다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가 10월 3일 키갈리에 소재한 카가라마 고등학교에서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Smart Education Project) 1단계 완료와 화웨이의 새로운 TECH4ALL 디지트럭(DigiTruck) 프로젝트 출범을 발표했다. Students, teachers, and officials at the launch event 두 프로젝트는 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르완다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향한 르완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조셉 은센지마나(Joseph Nsengimana) 르완다 교육부 장관은 "오늘 열린 공동 기념식은 단순한 의례적 행사가 아니라 포용적이고 기술 중심적인 교육에 대한 르완다의 확고한 의지를 증명하는 자리"라며 "이러한 계획들은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형평성을 증진하며, 지속 가능한 국가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는 1500개 학교에 고속 인터넷을 연결하고, 두 개의 첨단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고, 전국적인 디지털 교육과 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전용 교육 네트워크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 프로젝트는 르완다의 '비전 2050(Vision 2050)' 및 '국가 전환 전략(National Strategy for Transformation, 이하 'NST')'과 부합하도록 설계되어, 르완다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지식 기반 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 프로젝트의 혜택이 더욱 확대되어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교사와 학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성과는 키갈리뿐만 아니라 외딴 농촌 지역 사회에 이르기까지 르완다 전역의 약 150만 명의 학생들이 이제 동등한 기준으로 고품질 교육 자원에 접근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진지칭(Jin Jiqing) 화웨이 테크놀로지스 르완다 전무이사는 "키갈리의 한 학생이 이제 루시지의 동료들과 원격으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것이 바로 디지털 포용이 가져오는 진정한 영향이다. 즉, 거리를 좁히고 장벽을 허물며 모든 아이에게 더 큰 꿈을 꿀 기회를 주게 됐다"고 말했다. 화웨이와 정부 산하 ICT•혁신부(Ministry of ICT & Innovation) 및 교육부는 스마트 교육 프로젝트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여학생, 농민 등 소외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기술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트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노트북, 인터넷 접속, 디지털 학습 기기를 갖춘 디지트럭은 태양광으로 구동되는 이동식 교실로, 인터넷이나 전력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도 전문 강사가 동행하여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에라스테 루랑와(Eraste Rurangwa) ICT•혁신부 사무차관은 "디지트럭 같은 사업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기회와 역량 강화의 관문이자 지식 주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르완다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NST 2단계로 설정한 100만 국민 디지털 기술 교육 목표에 부합하는 디지트럭은 향후 3년간 5000명의 르완다인을 교육하기 위해 전국 30개 지역을 순회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화웨이 TECH4ALL 디지트럭은 7개국에서 1만 7000명 이상에게 기기 및 사무용 소프트웨어 사용법, 온라인 취업 지원, 온라인 비즈니스 창업, 코딩 및 로봇공학 등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해 왔다.

2025.10.07 10:10글로벌뉴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중단…예약 접수는 유선 및 팩스 등 수기로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26일 국정자원관리정보원 화재로 인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화장장 예약서비스 제공 기능이 중단됨에 따라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현황을 제공하는 임시 홈페이지를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자원관리정보원 화재로 인해 기존 온라인을 이용한 화장장 예약이 불가능해짐에 따라 화재 이후 화장장 예약접수신청은 유선 및 팩스 등 수기 접수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국 화장시설 및 장례식장 검색과 예약 등에 사용되는데, 임시 홈페이지 운영해 국민들의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장장 예약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화장장 예약 불편 최소화를 위해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정상화 시점까지 장례지도사 등 전문가 및 관계자의 협조를 통해 유가족의 동의하에 화장시설 예약을 하고 있다. 전국 화장장 예약접수 현황은 한국장례문화진흥원(www.kfcpi.or.kr)에서 제공하고 있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통합공지의 '화장예약현황'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다만, 이번 임시 홈페이지는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현황만을 제공하는 것으로 화장장 예약접수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복구되는 시점까지 현재와 같이 유선 및 팩스 등 수기접수 방식으로 이루어진다고 보건복지부는 전했다. 보건복지부 임을기 노인정책관은 “임시 홈페이지 운영은 단계별로 나누어 1단계는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현황 제공, 2단계는 화장장별 회차에 따른 접수현황 제공 등으로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5.10.07 09:27조민규

지프는 누구도 외면하지 않는다. 비디오 게임에서도 예외는 없다.

두바이, 아랍에미리트, 2025년 10월 7일 /PRNewswire/ -- 오프로드 차량 운전자에게는 구조단이 있고, 게이머에게는 분대가 있다. 지프(Jeep)가 획기적인 라이브 게임인 '레스큐 스쿼드(Rescue Squad)'에 이 두 세계를 융합하여 곤경에 처한 상황을 서사적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여기를 클릭하면 멀티미디어 보도자료를 읽을 수 있다.https://www.multivu.com/jeep-middle-east/9359451-en-jeep-never-leaves-anyone-behind-even-in-videogames 일반적으로 게임에서는 자동차를 움직일 수 없게 되면 게임이 끝난다. 하지만 지프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지프는 기어이 돌파구를 찾아낸다. 피어리스(Peerless), 라이언 MJRM(Ryan MJRM), KLO25 등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명 스트리머 13명이 2주 동안 매일 밤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면서 플레이어들이 팀을 이뤄 지프가 가장 잘하는 일, 즉 곤경에 처한 차량을 구조하고, 꼼짝 못 하는 차량을 회수하며, 부단히 앞으로 나아가는 광경을 연출했다. 게임 규칙은 단순하지만, 파워풀하다. 게임에서 곤경에 처했다고? 게임 채팅창에 /RescueSquad만 입력해보라. 그러면 지프 구조단이 나타나 꼼짝달싹 못 하는 차량을 끌어낸다. 게이머는 위기를 벗어나 모험을 계속하고, 방송은 절정으로 치닫는다. 현실 세계에서 지프 소유주가 사막에서 만사를 제치고 다른 오프로드 차량을 구조하듯, 그와 동일한 공동체 정신이 수천 명의 온라인 방송 시청자 앞에서 연출된다. 게이머의 절망스러운 상황이 즐거움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지프는 구조에 그치지 않는다. 지프는 게이머가 자사의 차량을 둘러볼 수 있는 맞춤형 가상현실 전시장을 게임 안에 구현한다. 그리고 게이머가 시승을 예약하여 실제 세계에서도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해 보도록 유도하는 디지털 전단도 동원된다. 스텔란티스(Stellantis)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고 마케팅 책임자 멜렘 나즘(Melhem Najm)은 "레스큐 스쿼드는 지프가 차량 그 자체뿐만 아니라 고객 경험 면에서도 혁신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완벽한 사례이다. 게임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공간에서 지프는 사륜구동 DNA를 증명하며, 이는 실세계의 시승과 영업 성공으로 이어진다"라고 귀띔했다. 지프 중동 마케팅 책임자 야라 마룬(Yara Maroun)은 "레스큐 스쿼드를 활용한 지프의 궁극적인 마케팅 목적은 게임에서 로고를 노출하는 것이 아니다"라는 설명에 이어, "현실 세계에 존재하는 지프만의 독특한 동료애와 모험 정신이 게임 세계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지프의 사륜구동 성능도 마찬가지이다. 결과적으로, 진정한 브랜드 경험이 실현되고, 그에 힘입어 반응도 매우 뜨겁다. 그 어떤 브랜드도 이렇게 완벽한 서사는 만들어내지 못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치 올해 가장 영리한 게임 기반의 마케팅 전략을 펼치는 데 안주하지 않겠다는 듯이, 지프는 방송 중에 깜짝 경품 행사를 진행하여 오히려 기세를 올린다. 더욱이 단순한 기념품이 아닌, 밧줄, 제리캔, 삽, 견인 고리처럼 실제 지프 구호단의 장비이자 실제 모험에 필요한 도구를 게이머에게 선물한다. 많은 게이머가 지프만의 독특한 문화, 즉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의 일부가 된다는 소속감을 처음 맛볼 수 있다. 퍼블리시스(Publicis) 중동 지사의 수석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투키 기아시(Tuki Ghiassi)가 "게이머는 게임이 막혔을 때 재시작 버튼을 누르는 데 익숙하다. 하지만 지프 게이머는 재시작 대신 재정비를 택한다"라는 말에 이어 덧붙여 얘기했다. "레스큐 스쿼드에서 가장 절망적인 순간이 예상치 못한 구조의 손길과 공동체 의식을 접하는 순간으로 바뀐다. 그것이 바로 지프 DNA의 진가이다." 순식간에 꼼짝 못 하는 상황에 처한다. 이윽고 반가운 게이머가 지프를 타고 나타나 구해 주는 뜻밖의 상황이 펼쳐진다. 지프의 레스큐 스쿼드 캠페인은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의 열기를 곧바로 이어받아 시작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은 막대한 정부 투자와 기술에 능통한 젊은 인구 덕분에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출처: 이코노미 미들 이스트(Economy Middle East), 2030년 전망(Vision 2030) 이번의 실험적인 캠페인을 통해 지프가 험준한 산길이나 사막의 모래 언덕에만 매몰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지프는 도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어김없이 성공한다. 지프가 게임 세계에 눈길을 돌린 것도 그 때문이다. 지프는 레스큐 스쿼드를 통해 오프로드 운전자들이 수십 년 동안 알고 있었던 사실 하나를 게이머에게 알려준다. 다름 아닌 곤란에 처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곤경은 본격적인 이야기의 시작일 뿐이다. 동영상 -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74/Jeep_rescue_squad_main_video.mp4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75/Jeep_Middle_East.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76/Jeep_Middle_East_Logo.jpg?p=medium600 문의처: 야라 마룬(Yara Maroun), 지프 마케팅 책임자, +971551045298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eep Rescue Squad, a role-play videogame with missions and races where influencers rescue people who's virtual cars get stuck.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74/Jeep_rescue_squad_main_video.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74/Jeep_rescue_squad_main_video.mp4?p=thumbnail',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JEEP NEVER LEAVES ANYONE BEHIND. EVEN IN VIDEOGAMES.

2025.10.07 07:10글로벌뉴스

Queue-it과 Akamai, 고수요 판매를 노리는 봇 공격을 막기 위한 'Hype Event Protection' 출시

코펜하겐, 덴마크, 2025년 10월 6일 /PRNewswire/ -- 가상 대기실(Virtual Waiting Room) 글로벌 선도 기업 큐잇(Queue-it)과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Akamai Technologies, Inc., NASDAQ: AKAM)가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Hype Event Protection)'을 공식 출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제품 드롭(Product Drop), 콘서트 티켓 판매, 한정판 굿즈 발매, 브랜드 협업 등과 같은 한정 수량 중심의 대규모 이벤트에서 첨단 봇 공격을 차단해준다. 하이프 이벤트(Hype Event)'는 봇(bot)들의 자석과 같아서, 실제 고객보다 최대 20대 1의 비율로 더 많을 수 있다. 자동화 스크립트는 속도와 대규모 동시 접속 능력을 악용해 재고를 선점하고, 이를 2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되판다. 그 결과 충성 고객은 구매 기회를 잃고, 기업은 신뢰 하락과 운영 비용 증가라는 피해를 입는다. 이에 대응해 출시된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Hype Event Protection)은 아카마이(Akamai)의 봇매니저(Bot Manage)가 제공하는 정교한 탐지 기술과 큐잇(Queue-it)의 가상 대기실 트래픽 제어 기능을 결합했다. 이를 통해 봇의 가장 큰 무기인 속도와 규모를 동시에 제거한다. 큐잇은 판매 접속 트래픽을 선제적으로 통제해 아카마이가 악성 방문자를 식별할 충분한 시간과 데이터를 확보하도록 돕는다. 판매가 시작되면 고객들은 무작위로 온라인 대기열에 배치되며, 이 시점에서 봇은 차단되거나 줄 맨 뒤로 밀려난다. 대응 시점을 의도적으로 늦춤으로써 봇이 전략을 바꿀 여지를 차단해 자동화된 공격의 문을 닫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실제 고객에게 더 공정한 기회, 사이트 부하 감소, 더 빠른 접근성을 보장한다. 유럽의 한 대형 티켓 업체는 지난 8월 여러 차례 할인 이벤트시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 솔루션을 도입했다. 한 차례 예매에서만 전체 트래픽의 98%에 해당하는 200만 개 이상의 봇을 차단, 실제 팬들의 성공 확률을 50배 이상 높였다. 아카마이 (Akamai) 보안 전략 CTO 패트릭 설리번(Patrick Sullivan)은 "하이프 이벤트는 점점 더 정교해지는 봇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이는 공정성, 고객 신뢰, 브랜드 평판을 위협한다"며 "아카마이 Bot Manager와 큐잇의 가상 대기실을 결합한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은 기업의 중요한 순간을 지켜내는 강력한 방어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큐잇 (Queue-it) CEO 예스퍼 에센드롭(Jesper Essendrop)은 "수년간 우리는 대규모 이벤트에서 봇 위협이 얼마나 집요한지 확인해왔다. 이번 솔루션은 아카마이와 큐잇이라는 업계 최고의 기술을 결합해 다층적 방어를 제공한다"며 "조직이 신뢰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온라인 경험을 보장하는 데 한 단계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정교한 봇 차단 기능 외에도,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Hype Event Protection)은 대규모 봇 트래픽 급증 상황에서도 조직이 사이트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이트 다운, 속도 저하, 초과 판매를 방지하고, 기업이 매출 손실 없이 중요한 날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하이프 이벤트 프로텍션'은 아카마이 Bot Manager와 큐잇(Queue-it)의 가상 대기실 (Virtual Waiting Room)을 사용하는 기업과 기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s://queue-it.com/blog/hype-event-protection-waiting-ro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회사소개 큐잇(Queue-it) 큐잇은 가상 대기실(Virtual Waiting Room) 분야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연간 300억 건 이상의 온라인 방문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며 1,000여 개 이상의 조직을 지원하고 있다. 세계 주요 정부기관, 리테일러, 티켓 기업들이 큐잇을 통해 대규모 트래픽 이벤트에서 웹사이트 다운 방지, 봇 차단, 초과 판매 문제 해결을 실현하고 있다. 본사는 덴마크에 있으며 미국, 호주, 대한민국, 일본에 지사를 두고 있다. Queue-it 홈페이지에 방문하여 더 자세한 정보를 찾아보세요. https://queue-it.com/ko.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 (Akamai Technologies) 아카마이는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으로, 전 세계 기업의 데이터•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있다. 업계 선도적 보안 솔루션과 위협 인텔리전스, 글로벌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 또한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은 세계에서 가장 분산된 플랫폼 위에서 뛰어난 성능과 경제성을 제공한다. 자세한 정보는 akamai.com과 akamai.com/blog에서 확인하거나, X(구 트위터)와 LinkedIn에서 Akamai Technologies를 팔로우하세요. 문의 큐잇(Queue-it)말루 토프트(Malou Toft), 최고수익책임자(CRO)전화: +45 25 23 03 00이메일: madt@queue-it.com 아카마이(Akamai)크리스 니콜슨(Chris Nicholson), 미디어 홍보 담당전화: +1 508 517 3703이메일: cnichols@akamai.com Logo - https://mma.prnasia.com/media2/2787767/Akamai_x_Queue_it_Logo.jpg?p=medium600

2025.10.06 22:10글로벌뉴스

가트너 "AI가 '인지형 분석' 앞당겨…의사결정 획기적 단축"

"정적인 데이터 분석 시대는 끝났습니다. 인공지능(AI)이 기업 상황을 스스로 이해·학습해 몇 주 걸리던 의사결정을 몇 시간으로 단축하는 '인지형 분석'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의사결정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가트너 페이 페이 시니어 수석 애널리스트는 AI 시대 기업 의사결정 패러다임 변화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 수석 애널리스트는 4년 동안 데이터 분석·AI 전략을 담당하고 있다. 인지형 분석은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통합해 비즈니스 이벤트와 목표, 사용자 요구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응하는 분석법이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이 분석법은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선제적이고 상황 인지적인 의사결정을 촉진할 수 있다"며 "이는 기존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를 넘어선 진화"라고 설명했다. 실제 가트너는 2027년까지 전 세계 기업 프로세스 20%가 인지형 분석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현재 인지형 분석이 의료 영상 분석에 가장 극적인 변화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존 영상의학과는 컴퓨터 단층 촬영(CT)·엑스레이 판독까지 며칠 이상 걸렸다"며 "딥러닝 기반 인지형 분석을 도입해 몇 분 만에 주요 이상 소견을 탐지하고 의사에게 즉각 알림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 제조·유통 분야도 인지형 분석으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점도 언급됐다. 그는 "이 분석법은 예측 유지보수와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자원 낭비와 가동 중단을 최소화했다"면서 "맞춤형 고객 상호작용으로 운영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패브릭 구축 중요…韓, 빠른 성장 기대" 페이 애널리스트는 기업이 인지형 분석을 도입한다고 해서 자동으로 성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투자대비효과(ROI)를 얻으려면 진행 지표와 영향 지표를 균형 있게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말한 진행 지표에는 데이터 통합 속도, 접근성, 인사이트 도출 시간, 거버넌스 실행 수준이 포함된다. 영향 지표는 비용 절감, 고객 유지율, 제공 주기 단축, 판매 생산성 향상 등을 가리킨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인지형 분석 도입 초기에 데이터 패브릭 구축이 핵심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견고한 데이터 기반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며 "그 위에 지식그래프·AI 에이전트·거대언어모델(LLM)을 단계적으로 얹어야 인지형 분석이 제대로 작동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기술적 준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기업 내 데이터 리터러시 부족, 부서 간 협업 부재, 조직 변화 저항 등 인지형 분석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여전해서다. 또 구식 프로세스와 분산된 데이터 소유권도 신기술 적용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가트너의 '가디언 에이전트(Guardian Agent)' 개념을 제안했다. 가디언 에이전트는 리뷰어와 모니터, 프로텍터로 기업 구성원을 나누는 개념이다. 인지형 분석을 기업 시스템에 원활히 적용하는 윤활유 기능을 한다. 리뷰어는 결과의 정확성과 윤리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모니터는 운영 환경과 모델 변화를 실시간 감시한다. 프로텍터는 보안·프라이버시·규정 준수를 보호한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이 세 역할을 거버넌스 프레임워크에 통합하면, 인지형 분석이 복잡한 조직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게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 애널리스트는 한국 시장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그는 "전 세계 통신·제조·이커머스 기업 중심으로 인지형 분석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커지고 있다"며 "해당 분야 투자가 활발하고 기술 도입 속도가 빠른 한국은 인지형 분석 확산 잠재력이 높다"고 봤다.

2025.10.06 17:30김미정

구리 케이블로 5G 통신...미국서 연내 시범 서비스

미국 케이블TV 회사인 차터가 동축케이블(HFC) 기반의 '슈퍼셀 5G' 서비스를 예고했다. 연구실 수준의 개념을 벗어나 연내 필드 테스트를 통한 시범 서비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통신 전문 외신인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차터는 최근 워싱턴D.C.에서 열린 SCTE 테크엑스포에 참여해 HFC 기반으로 5G 트래픽을 운용하는 아키텍처를 시연했다. 차터는 HFC와 광케이블이 하이브리드로 구성된 네트워크에서 초고밀도 5G 슈퍼셀을 구축하겠다는 비전에 따라 케이블랩스, 캐나다의 로저스커뮤니케이션스와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시연된 아키텍처는 미국서 공공 용도를 상업 용도로 민간에 개방한 주파수인 CBRS를 바탕으로 했다. 차터는 CBRS를 통해 이미 MVNO 서비스를 선보이며 비용 절감에 성공하기도 했다. 노키아의 5G 라디오유닛(RU)을 활용해 CBRS에서 트래픽을 HFC 네트워크로 전달한 뒤 테크네틱스(Technetix)가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분산 안테나 시스템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분산유닛(DU) 등은 차터의 모바일 코어망과 직접 연결돼 액세스망 지점마다 중복으고 구축하지 않는 단순 망 설계를 택했다. 차터에서 기술 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틴 콜웰은 지난 3월 덴버에서 열린 케이블 기술 관련 컨퍼런스에서 “HFC는 매우 광범위하게 깔려 있기 때문에, 적절한 비용으로 몇 가지 구성 요소를 추가하면 HFC를 하나의 거대한 5G 라디오처럼 작동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아키텍처까지 공개된 이 기술은 현재 덴버 연구소에서 테스트 단계에 머무르고 있으나 연내 차터의 일부 건물에서 필드 테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2025.10.06 16:14박수형

로봇·AI가 복지 바꾼다…에이지테크로 재편되는 日 사회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이지테크(Age-Tech)'라는 새로운 해법을 꺼내 들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고령사회 일본의 에이지 테크'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로봇과 인공지능(AI),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고령자와 돌봄 인력을 동시에 지원하는 이 기술은 단순한 복지 수단을 넘어 미래 산업으로 성장하는 중이다. 일본은 이미 200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인 상태를 의미하는데, 일본은 현재 그 비율이 29%를 넘어섰으며 2050년에는 37%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인구 구조 변화는 곧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이어지고 있다. 후생노동성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는 약 25만 명, 2040년에는 57만 명의 돌봄 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돌봄직 구인배수는 3.97배로, 다른 산업보다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일본 정부는 단순히 인력을 늘리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기술을 통한 효율화와 자동화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 중심에 있는 개념이 바로 '에이지테크'다. 에이지테크는 고령자와 돌봄 종사자 모두를 위한 디지털 맞춤형 기술을 뜻한다. AI와 로봇, IoT,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돌봄 현장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적이다. 이는 단순히 돌봄 로봇이나 요양보조기구에 머무르지 않는다. 주거, 영양, 운동, 금융, 커뮤니티, 상속 관리 등 고령자를 위한 전방위 서비스로 확장되고 있다. 코트라 보고서는 일본의 에이지테크를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했다. 첫째, '자립생활 기술'은 고령자가 요양시설로 옮기지 않고 기존의 집과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AI 기반 스마트홈이 전력 사용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웨어러블 기기가 수면이나 운동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낙상·질병을 예방하는 식이다. 둘째, '돌봄기술'은 돌봄 종사자의 신체적 부담을 줄이는 기술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옮길 때 쓰이는 이승보조로봇, 하반신에 착용해 이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 자율주행 휠체어 기반 배설 보조 로봇 등이 대표적이다. 셋째, '기술수용 서비스'는 기술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과 지원 시스템이다. 기술이 아무리 발전해도 고령자가 사용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는 점에서, 일본은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체험형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있다. 일본의 에이지테크 확산은 정부의 지원과 민간 기업의 협력이 결합된 결과다. 특히 후생노동성이 운영하는 '니즈·시즈 매칭' 플랫폼은 현장의 수요와 기업 기술을 직접 연결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요양시설이나 리빙랩에서 제시한 문제를 '과제 카탈로그'로 정리하고, 기술 기업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일부 요양원에서는 맞춤형 돌봄 로봇과 복약 관리 시스템이 도입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실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다. 작년 기준 고령사회 대응 예산은 24조2천억 엔으로 전년보다 6천억 엔가량 늘어났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IT 도입 보조사업'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이 같은 정책적 뒷받침 속에서 일본의 실버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즈호은행은 올해 일본 실버산업 규모가 101조3천억 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2007년보다 61% 증가한 수준이다. 고령층의 소비력 확대와 건강·안전 중심의 시장 수요가 맞물리면서, 에이지테크는 이제 복지 산업을 넘어 국가 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역시 작년 말 기준으로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를 넘어서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한국은행은 돌봄 인력 부족 규모가 2022년 19만 명에서 2042년에는 최대 155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3.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된다. 코트라는 보고서를 통해 "일본처럼 돌봄 현장과 기술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실증 모델이 한국에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국은 '협업이음터', '민관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 등을 통해 비슷한 구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돌봄 특화 실증 플랫폼은 아직 초기 단계다. 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올해 '에이지테크 융합 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카이스트 미래전략연구센터가 에이지테크 R&D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면서 본격적인 민관 협력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사례는 초고령사회가 단순히 인구 구조의 위기가 아니라 기술 혁신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돌봄 부담을 줄이면서 고령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기술은 이제 복지의 영역을 넘어 경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이 이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한다면, 에이지테크는 돌봄 위기를 넘어서는 새로운 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될 가능성이 크다.

2025.10.06 15:55신영빈

"로봇이 노동 대체하려면 사람처럼 느끼고 판단할 수 있어야"

"로봇이 사람의 노동을 대체하려면 단순한 동작이 아니라 사람처럼 감각하고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희는 그 감각을 구현하는 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윤행 에이딘로보틱스 대표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CoRL) 및 휴머노이드 2025 국제학술대회 현장에서 만나 이같이 설명했다 로봇용 센서 전문기업 에이딘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 로봇 전용 센서 3종을 공개하며 차세대 휴머노이드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연구진과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로봇공학 행사로, 휴머노이드 학회는 10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에이딘로보틱스가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제품은 ▲손끝 택타일 센서(ATT) ▲손목·관절용 6축 힘·토크 센서(AFT150-D50) ▲발목용 3축 힘·토크 센서(3FT1000/2000) 등 총 3종이다. 이 센서들은 휴머노이드의 손과 발에 장착돼 사람의 촉각, 압력, 균형 감각을 모사한다. 이 대표는 "현재 대부분의 휴머노이드가 위치 기반 제어에만 의존하고 있어, 사람 수준의 작업을 하기 어렵다"며 "정밀한 감각 정보를 제공하는 센서가 있어야 사람의 작업 환경을 그대로 대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손끝 택타일 센서는 다수의 센싱 셀을 통해 물체의 접촉 위치와 힘 분포를 감지, 피부에 가까운 촉각 인식을 구현한다. 발목용 3축 센서는 최대 2천N 하중과 회전 토크를 측정하며 보행 안정성과 균형 제어를 지원한다. 손목용 6축 센서는 콤팩트한 중공홀 구조로 협소한 공간에도 설치가 용이해 다양한 손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국내외 로봇 제조사와의 OEM 협력을 통해 센서를 공급 중이다. 이 대표는 "양팔 로봇 기업에는 수백여 개의 센서가 납품됐고, 대기업 프로젝트에도 탑재가 진행 중"이라며 "특히 손목·손끝 센서는 국내 로봇핸드 제조사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도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단순한 부품 공급을 넘어 서비스 로봇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 대표는 "CJ대한통운과 함께 진행 중인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박스 적재·포장 등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센서 기반의 자율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센서가 탑재된 로봇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돼 작업을 학습·자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CES에서 한층 소형화된 차세대 로봇 핸드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 모델은 손가락 링크 전면에까지 센서를 탑재해, 더 세밀한 접촉 감지와 고난이도 조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이미 연간 1만 개 센서 생산이 가능한 공정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초소형 6축 센서(AFT20/50/100)는 현재 상용화돼 있으며, 새로 공개된 3축·택타일 센서는 내년 상반기 판매를 목표로 한다. 이윤행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가능성을 '이제 막 열리는 초기 시장'으로 평가했다. 그는 "정부 실증 사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가 쌓이면, 휴머노이드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에이딘은 그 중심에서 '감각 센서 공급자이자 서비스 구현자'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동작을 넘어 감각을 습득하는 시대. 에이딘로보틱스가 '손끝의 감각'을 통해 휴머노이드 시장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2025.10.06 15:51신영빈

'아베노믹스 지지' 다카이치 당선에 日 증시 역대 최고치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승리하면서 총리 취임이 유력했졌다. 이에 일본 증시가 급등하면서 닛케이 지수가 사상 처음 4만8천 선에 가까워졌다. 6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증시 대표 주가 지수인 닛케이225 평균 주가는 4만7천 선을 돌파해 4만7천900 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4만6천달러 선에 머무르던 지수가 하루 동안 약 5% 급등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닛케이는 “오전 증시에서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 상장 기업 90%의 주가가 올랐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다카이치 신임 자민당 총재는 아베노믹스에 대해 강력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차후 총리로 취임하면 일본이 재정 확대와 경기 부양에 치중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나면서 주식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카이치 총재는 실제 선거 기간 동안 물가 상승에 대응해 적자 국채 발행도 필요하다면 감수하겠다는 의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런 증시 훈풍이 오래 가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이날 노무라 증권은 다카이치 총재 당선으로 인한 주가 상승과 단기 국채 강세, 장기 국채 약세, 엔화 약세 등 흐름이 예상보다 완만할 것이고, 단기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카이치 내각의 당 내외 정치 기반이 취약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정책을 시행할 여지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노무라 증권은 “타카이치가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엔화 가치 하락을 억제하는 것의 중요성을 이해하는지, 혹은 일본 은행의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지 여부가 불확실하다”며 “정책을 얼마나 구체화할 수 있을지가 핵심인데 이는 아베노믹스 시대에서도 달성하지 못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2025.10.06 15:46김윤희

'비철금속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타계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 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자원 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종합 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고려아연이 전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최대 광산업체와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를 협상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장례는 7일부터 4일간 회사장으로 치러진다. 이제중 고려아연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는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20호실)에 마련되며, 영결식은 10일 오전 8시에 열릴 예정이다.

2025.10.06 15:01김윤희

D램·낸드 시장, 2026년 '완만한 둔화' 속 안정 국면…HBM은 경쟁 심화로 성장세 둔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2026년 완만한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업황을 이끌었던 HBM(고대역폭 메모리)은 경쟁 심화로 성장세가 둔화되는 반면, D램과 낸드플래시는 수요와 생산이 균형을 이루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 6일 iM증권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D램 수요 증가율은 19.3%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업계 생산 증가율(18.1%)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2026년에는 세계 경제 둔화를 반영해 D램 수요 증가율 14.1%, 생산 증가율 14.2%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인다. 2026년 수요 증가율은 13.8%, 생산 증가율은 14.0%로 예측돼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이루는 모습이다. 송명섭 iM증권 애널리스트는 “HBM은 2024~2025년 폭발적 성장을 경험했지만, 2026년에는 경쟁사 진입과 공급 확대에 따라 성장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반면 “오랜 기간 가격 하락을 겪어온 낸드는 이미 바닥권에 도달해 상대적으로 가격 강세를 보일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스마트폰·서버 수요가 핵심 변수 수요 측면에서는 스마트폰과 서버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당초 예상치(-0.4%)보다 개선된 +0.7% 증가가 전망된다. 미국과 인도 시장의 견조한 수요, 반도체 관세 부과 연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서버 시장은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설비투자(Capex)가 이어지며 2026년 출하 증가율이 4.7%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확장 수요가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리스크 요인도 적지 않다. 현재 무관세인 반도체에 고율 관세가 부과될 경우 IT 기기 가격 상승과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관세 정책 변화는 메모리 업황에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외부 변수”라며 “특히 스마트폰과 서버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5.10.06 12:00전화평

산업용 로봇 설치 10년 새 2배↑…"작년엔 中이 전체의 절반"

지난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가 10년 전보다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제로봇연맹(IFR) '월드 로보틱스 2025' 통계에 따르면 작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 대수는 54만2천대로 집계됐다. 연간 설치량은 4년 연속 50만 대를 넘겼다. 지역별로는 아시아가 74%를 차지했고, 유럽(16%), 아메리카(9%)가 뒤를 이었다. 전 세계 산업용 로봇 가동 대수는 작년 기준 466만4천대로 전년 대비 9% 증가했다. 타카유키 이토 국제로봇연맹 회장은 "작년은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산업용 로봇이 설치된 해로, 2년 전 최고 기록보다 단 2% 낮았다"며 "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 확산이 로봇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작년 설치 대수가 3만600대로 3% 감소했다. 2019년 이후 연평균 3만1천대 수준에서 정체를 보였다. 한국은 미국, 일본, 중국에 이어 세계 4위의 로봇 시장으로 자리하고 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설치량의 54%를 차지했다. 연간 설치량은 29만5천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산 로봇 판매량이 외산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중국 내 제조업체 시장점유율은 10년 전 28% 수준에서 57%로 급등했다. 중국 누적 로봇 가동 대수는 200만 대를 넘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2024년 4만4천500대의 로봇을 설치하며 2위를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4% 감소했다. 가동 중인 로봇 수는 3% 증가해 45만500대에 달했다. 올해에는 소폭 성장 후, 이후 몇 년간 중간 한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전망이다. 인도는 2024년 설치 대수가 9천100대로 7% 증가하며 기록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자동차 산업이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수요를 이끌었다. 인도는 연간 설치 기준으로 세계 6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유럽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4년 8% 감소한 8만5천대로 집계됐다. 그중 EU 지역이 80%(6만7천800대)를 차지했다. '니어쇼어링(근거리 생산)' 트렌드의수혜로 2019~2024년 연평균 성장률은 3%를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전체 시장의 32%를 차지하며 세계 5위에 올랐다. 작년 설치량은 2만6천982대로 5% 감소했지만,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탈리아는 16% 감소한 8천783대를 기록했고, 스페인(5천100대)은 자동차 산업 수요 증가로 3위에 올랐다. 프랑스(4천900대)는 24% 감소해 4위로 내려갔다. 영국은 세제 혜택(슈퍼 공제) 종료 영향으로 35% 감소한 2천500대를 기록했다. 세계 순위는 19위다. 아메리카 지역은 2024년 5만100대의 로봇이 설치돼 4년 연속 5만 대를 돌파했으나, 전년 대비 10% 감소했다. 미국은 68%를 차지하며 최대 시장을 유지했지만, 설치량은 9% 감소한 3만4천200대였다. 미국은 일본과 유럽산 로봇 의존도가 높지만, 다수의 로봇 시스템 통합업체가 자국 내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멕시코는 5천600대로 4% 감소했으며, 자동차 산업이 63%를 차지했다. 캐나다는 12% 감소한 3천800대를 기록했으며, 자동차 산업 비중은 47%였다. OECD와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3.0%, 내년을 2.9~3.1%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긴장, 전쟁, 무역 불확실성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IFR 측은 "로봇 산업 역시 세계 경기 영향을 받지만, 장기 성장세가 꺾일 조짐은 없다"면서 "지역별 변동은 있더라도 전체 글로벌 추세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가 6% 증가한 57만5천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028년에는 70만 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2025.10.06 10:10신영빈

[기자수첩] 中 로봇은 걷는데, 韓 로봇은 걷지 않는 이유

세계 각지 휴머노이드 로봇이 서울에 모였다. 지난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로봇학회는 인류가 꿈꿔온 '걷는 기계'들로 가득했다. 각국 로봇이 일제히 포즈를 취하고, 일부는 관람객들 앞에서 두 다리로 당당히 걸었다. 가장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준 건 단연 중국 로봇들이었다. 중국 유니트리와 부스트로보틱스 등이 선보인 최신형 휴머노이드는 경량화된 하드웨어와 안정적인 보행 알고리즘으로 현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특히 올해 로보컵을 석권한 부스트로보틱스 로봇은 빠른 보폭과 균형 감각을 보여주며 '정말 사람처럼 걷는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국내 로봇들은 바퀴 위에 서 있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로보티즈, 뉴로메카 등 주요 업체들이 선보인 모델들은 대부분 주행 기반 플랫폼 위에 양팔 조작 기능을 탑재한 형태였다. 실제 현장에서 보행이 가능한 로봇은 많지 않았다. 그나마 로브로스 '이그리스-C'가 보행 성능 대회에서 수상한 점이 고무적이었다. 국산 로봇이 현장에서 성큼성큼 걷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이유는 명백하다. 중국 로봇들이 경량화와 민첩한 움직임에 집중해 저가형 로봇을 양산하는 데 집중하는 반면, 국내 업체들은 쓸모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원가 경쟁력에서 차이도 있겠지만, 당장 현장에서 걷고 뛰는 '쇼'를 해줄 로봇은 전무한 상황이다. 국내 로봇 기업들은 대신 '두 발'보다도 '두 손'에 더 집중하고 있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생산성 중심의 접근 때문이다. 국내 업체들이 잇따라 강조한 건 '걷는 것보다 손으로 실제 일을 하는 능력'이다. 이런 흐름은 세계적 기업 시선에서도 공감됐다. 스펜서 황 엔비디아 로보틱스 제품 리드는 최근 학회 토론에 참여해 "양손 조작 능력이야말로 휴머노이드가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과제"라며 "초기에는 두 발 보행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 모바일 베이스(바퀴 이동)와 매니퓰레이터(양손 조작기)만으로도 충분한 유즈케이스가 많다"고 말했다. 황 리드는 특히 산업·창고 환경을 휴머노이드 발전의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으로 꼽았다. "지금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학습 구조를 만드는 단계"라며 "창고·제조 현장은 자동화가 이미 진전된 반구조적 환경이라 손쉽게 실적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한 건 결국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손"이었다. 국내 로봇계 원로인 오준호 삼성전자 미래로봇추진단장 역시 같은 화두를 던졌다. 그는 "(삼성에서도) 정밀 로봇 손을 설계 및 테스트 중이며, 링크식·케이블식·드래그식 등 여러 방식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머노이드가 단순히 '걷는 존재'가 아니라 '작업하는 존재'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번 전시를 관통한 인상은 분명하다. 중국은 '보행'으로, 한국은 '조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중국이 인간과 닮은 형체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이는 동안, 한국은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생산성을 낼 수 있는 형태를 택했다. 어쩌면 이는 단기적 격차이자 장기적 분기점일지 모른다. 달리는 중국 로봇들이 '보여주는 미래'를 대표한다면, 손을 연마하는 한국 로봇들은 '일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두 발로 걷는 것은 시선의 문제지만, 두 손으로 일하는 건 생존의 문제다.

2025.10.06 08:57신영빈

"농구 팬들은 좋겠네"…하나은행 '최대 7%' 적금 출시

하나은행이 농구 팬들을 겨냥한 '하나 농구 응원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하나 농구 응원 적금의 최대 금리는 연 7.0%다. 기본금리는 연 2.0%이며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할 경우 우대금리 5.0%p를 더해준다. 우대금리 조건은 ▲적금 가입일로부터 직전 1년 간 하나은행 예금·적금을 미보유한 경우 연 1.7%p ▲하나은행 여자농구단의 2025-2026 시즌 정규리그 최종 순위에 따라 최고 연 1.0%p ▲하나원큐 농구플레이(Play)참여 시 최고 연 1.0%p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고 연 1.0%p ▲적금 가입 전 하나은행 상품·서비스 마케팅 항목을 모두 동의한 경우 연 0.3%p를 준다. 총 5만좌 한정으로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시즌에 맞춰 2025년 10월 1일부터 2026년 2월 28까지며, 상품 만기일은 2026년 5월 15일로 고정된다.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앱 '하나원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하나원큐 농구플레이는 ▲매월 버저비터 게임에 도전해 슛을 성공하면 금리쿠폰, 굿즈 응모권, 원큐볼 등을 지급 ▲여자프로농구 및 농구국가대표 경기 티켓예매 채널 제공 ▲경기일정 안내, 경기 하이라이트, 홈경기 초대 이벤트 등 재미와 혜택을 겸비한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밖에 하나은행은 하나 농구 응원 적금의 가입 좌당 1천원을 유소년 농구선수 육성을 위해 후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나 농구 응원 적금' 가입 고객을 위해 '하나원큐'에서 참여 가능한 이벤트 혜택도 마련했다. 11월 14일까지 가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백만 하나머니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유니폼 및 사인볼 ▲메가MGC커피 ▲BBQ 황금올리브 치킨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 연계 금융상품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06 08:25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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