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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75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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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버 해킹 4건 발견...KISA에 신고

KT는 18일 23시 57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정황을 신고했다고 밝혔다. KT는 정확한 실태 점검을 위해 외부 보안전문 기업에 의뢰해 전사 서버를 대상으로 약 4개월에 걸쳐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보고서를 통해 침해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서버 침해 흔적 4건과 의심 정황 2건을 신고했다. KT는 향후 정부 조사에 협조해 조속한 시일 내에 침해 서버를 확정하고, 구체적 침해 내용과 원인이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5.09.19 09:29박수형

애플 아이폰, 한국서도 RCS 허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애플의 iOS26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도 아이폰 RCS 메시징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RCS는 문자메시지의 진화된 세계 표준 규격으로 그룹 채팅, 고품질 사진 전송, 읽음 확인과 '입력 중' 표시 등 보다 편리하고 풍부한 메시징 경험을 제공한다. 아이폰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국가별로 순차적으로 RCS를 확대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간 국내에서는 안드로이드 OS에서만 RCS를 지원했으나, 이번 업데이트 이후 아이폰에서도 RC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아이폰으로 RCS를 사용하려면 iOS26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폰11 시리즈 이후 단말이 필요하다. iOS 26 업데이트 이후 국내 아이폰 사용자도 안드로이드 단말 사용자와 최대 100명까지 그룹 채팅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읽음 확인, '입력 중' 표시, 답장하기 등 다양한 RCS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RCS로 이모티콘도 지원해 풍부한 감정 표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기존 MMS 규격에서는 1MB로 제한된 첨부파일 용량을 대폭 강화해 자유롭게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다른 메신저와는 달리 5MB 이하 첨부파일의 경우, 데이터 비과금 정책을 적용해 요금 걱정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한 RCS는 기업으로부터 받아보는 메시지도 더욱 다양하고 보기 좋은 형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드 사용 내역 등 문자를 좀 더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아울러 RCS는 '브랜드 프로필' 기능이 적용돼, RCS에 브랜드를 등록한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다. 주소록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라도 어떤 기업이 메시지를 보냈는지 브랜드 로고와 연락처 등 기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통신 3사는 “이번 아이폰 RCS 도입으로 운영체제에 따른 제약 없이 고객들이 향상된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통신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2025.09.19 09:24진성우

LG화학 인도법인, 사회공헌 전담 재단 개소

LG화학의 인도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CSR)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19일 LG폴리머스가 인도 안드라프라데시(AP)주 비사카파트남에 설립한 사회공헌법인 'LG 인디아 CSR 파운데이션'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스리바랏 인도 연방의원, 가나바부 안드라프라데시 주의원, 샹카브라타바그치 비사카파트남 경찰청장,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주인도대한민국대사관 임상우 공사, LG화학 최고지속가능전략책임자(CSSO) 고윤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지 재단은 LG폴리머스 공장 인근 마을 주민들을 위한 생활 여건 개선과 의료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LG폴리머스 공장 앞에서는 인근 마을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들을 위해 완공된 식수시설의 본격적인 이용이 시작됐다. 또, 현지 교육기관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재단, 미용 등의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신청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의료 지원의 경우 현재까지 약 6천500여명 이상 마을 주민들이 지정 병원을 통해 치료, 검진 등 의료 서비스를 받았으며, 향후 질병 항목별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면적 147평 규모로 개소한 재단 사무소에는 현지 주민들을 위한 교육 지원과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한 클래스룸이 설치됐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LG폴리머스 재단의 개소는 인도 지역사회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 걸음으로 마을 주민들의 회복과 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다양한 지역 주도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에도 LG화학 최고경영진들과 함께 인도 현장을 찾아 AP주총리와 공장 인근 주민들을 만나 약 12억 루피(200억원) 규모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하고 현재까지 사고 인근 마을 6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지원금을 지급했다. 또, 신규 투자를 통해 AP주 내 스리시티에 연간 5만톤 규모 고부가합성수지(ABS) 컴파운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LG폴리머스는 그동안 지정병원 의료 서비스, 식수차 제공, 산소발생기 핵심소재 기부 등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 전개해 왔다. 한편, LG폴리머스 사고는 2020년 5월 코로나 봉쇄 기간에 공장의 저장탱크에 장기간 보관된 공정 원료가 누출돼 발생했다. 사고 직후, AP주정부는 피해 주민들에게 약 60억원 위로금을 지급했으며, LG폴리머스는 관계 당국의 명령에 따라 현재까지 총 200억원 이상 공탁금을 납부했다.

2025.09.19 09:14류은주

효성중공업, 美서 2천억원 규모 초고압 전력기기 수주

효성중공업이 765kV 초고압변압기, 800kV 초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 풀 패키지를 공급하며 미국 765kV 초고압 송전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최근 미국 최대 송전망 운영사와 765kV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대규모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국 업체가 765kV 송전망에 변압기, 차단기 등 토털 전력 솔루션을 풀 패키지로 공급한 첫 사례다. 효성중공업은 미 최대 송전망 운영사로부터 765kV 초고압변압기 및 리액터 29대, 800kV 초고압차단기 24대 등 8~9월에만 총 2천억원 넘게 초고압 전력기기를 수주했다. 해당 전력기기는 미국 남부 및 동부 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765kV 송전망 구축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미국은 인공지능(AI) 산업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가와 전기차 확산으로 향후 10년간 전력 수요가 약 25%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이에 대응할 효과적인 전력망 확충 해법으로 최근 765kV 송전망이 부각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기존 365kV나 500kV 대비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고, 한 번에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 송전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 멤피스 공장은 현재 미국 내에서 765kV 초고압변압기를 설계·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공장이다. 765kV 초고압변압기는 세계 10여개 회사만 생산이 가능한 설계 난이도가 높은 전력기기로, 고전압 절연 기술과 까다로운 시험·검증 과정이 필수적이다. 효성중공업은 세계 최고 수준 765kV 변압기 생산능력을 갖춘 국내 창원공장과 동일한 품질관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미국 멤피스 공장에도 도입해 현지 생산 능력을 끌어올렸다. 또한 효성중공업은 현재 미국 송전망에 설치된 765kV 초고압변압기의 절반 가까이 공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0년대 초부터 미국 765kV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미 전력시장에서 제품 신뢰성과 기술력을 증명해왔다. 특히 765kV 초고압 송전에 필요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차단기 등 송전망내 주요 전력기기를 토털 솔루션으로 미국시장에 제공할 수 있는 한국 기업은 효성중공업이 유일하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는 “효성중공업은 초고압변압기 뿐만 아니라 차단기, 스태콤 등 다양한 전력 설비를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며, “향후 폭발적으로 성장할 미국 765kV 송전망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현준 효성 회장은 미국 멤피스 공장에 현재까지 총 1억 5천만 달러(약 2천71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육성해왔다. 2026년까지 시험 및 생산 설비도 증설하고 있어, 증설이 완료되면 멤피스 공장 생산능력은 현재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조 회장은 평소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고객들의 요구와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AI산업 핵심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해왔다.

2025.09.19 09:07류은주

아기상어, 클래식으로 탄생...런던 심포니와 콜라보 공개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는 '핑크퐁 아기상어'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세계 최정상 악단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SO)와 특별 콜라보레이션 음원을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캐릭터 IP(지식재산권) 최초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진행한 정식 음원 협업으로, K캐릭터가 세계 무대에서 문화·예술 장르를 확장하는 상징적 이정표이자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다.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와 클래식 팬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크로스오버 음악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히트송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 이하 아기상어)'를 풀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음원은 영국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300년 역사의 전용 공연장 'LSO 세인트 루크(LSO St Luke's)'에서 제작됐다. 바이올린·비올라·플루트·하프·팀파니 등 다채로운 악기 편성이 어우러져 한층 웅장한 울림을 완성했으며, 영화 '오펜하이머'와 '겨울왕국 2' 사운드트랙 제작에 참여한 카일 고든(Kyle Gordon)의 편곡과 지휘로 아기상어 음원이 한층 세련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Baby Shark (London Symphony Orchestra ver.)' 콜라보 음원은 9월 19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등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동시 공개되며, 아기상어 10주년 정규 바이닐(LP) 앨범 'Baby Shark 10 Years'에 수록되는 동시에 별도 싱글 앨범으로도 발매된다. 또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무대 위 연주를 생생하게 담은 '라이브 퍼포먼스 버전'과 아기상어 특유의 유쾌한 스토리텔링을 다채로운 비주얼로 구현한 '애니메이션 버전' 등 2편의 뮤직비디오(MV)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지난 10년간 아기상어와 전 세계인이 함께한 여정을 클래식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기념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음악·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통해 세대를 연결하는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025.09.19 09:00안희정

"삼성, 美서 두 번 접는 폰 출시 검토…전략 변화 주목"

삼성전자가 올해 말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리폴드폰'이 미국 시장에도 출시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CNN은 18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트리폴드폰 미국 출시를 포함한 여러 시장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은 과거 갤럭시Z폴드6 SE 등 일부 신제품을 한국이나 중국을 비롯한 제한된 시장에서만 선보여 왔다. 하지만, 이번 트리폴드폰의 경우 미국 출시가 논의되고 있어, 삼성의 글로벌 전략 변화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갤럭시 트리폴드(Galaxy TriFold)'로 불릴 가능성이 있는 이 제품은 올 해 안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이르면 10월 출시 가능성도 제기했다. 삼성이 트리폴드폰의 글로벌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향후 대규모 출시에 위한 테스트 단계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트리폴드폰은 삼성전자 외에도 중국 화웨이가 2세대 제품까지 선보였지만, 중국 외 시장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미국에 제품을 출시한다면 업계 파급력이 클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이 실제로 미국에서 트리폴드폰을 출시한다면, 미국 소비자에게 놀라운 소식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폼팩터의 발전 속도도 더 빨라질 수 있다”고 평했다.

2025.09.19 08:52이정현

"콘텐츠 지원 치중된 韓 OTT, 플랫폼 정책 확대해야”

국내 OTT의 해외 진출을 위해 콘텐츠 지원과 함께 플랫폼 지원정책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수엽 박사는 18일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가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이미 많은 교류 협력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이러한 사업들은 미디어 콘텐츠 사업에 치중된 측면이 있다”며 “K-OTT가 해외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플랫폼 지원정책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5개년 계획에 OTT 플랫폼 해외 진출을 국가 전략 과제로 포함하고, 세액공제·금융 지원·해외 전시 참가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현지 사업자와 제휴해 간접적으로 진출했지만, 최근에는 자국 플랫폼을 직접 세워 해외 시장에 나서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플랫폼들이 겪는 어려움인 고품질 콘텐츠 부족, 낮은 가입자 기반, 선진국 시장의 진입 장벽, 강화되는 규제 문제는 사실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며 “결국 플랫폼 해외 진출을 정책 우선순위에 올리고, 구체적 지원 계획과 자원 투입, 인센티브 제공과 규제 완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 시사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글로벌 경쟁력이 없으면 국내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는 게 현실”이라며 “K-OTT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콘텐츠 투자가 아닌 서비스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비롯한 글로벌 OTT들이 UX, 추천 알고리즘, 접근성, 광고 기술, 청소년 보호 기능까지 끊임없이 혁신하며 표준을 높이고 있는 반면에 국내 OTT는 여전히 콘텐츠 투자에 치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또 “OTT를 단순 콘텐츠 플랫폼이 아닌 미디어 테크 혁신의 앵커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우수 인력이 몰리고 개발 생태계가 자생력을 갖추도록 정책적 지원과 산업적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토론에 참여한 안정상 한국OTT포럼 회장은 “보여주기식 지원을 넘어 OTT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격상해야 한다”며 “국책은행 저금리 융자, 세제 지원 확대, KOTRA 연계 해외 홍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티빙의 김종화 팀장은 “국내 OTT는 적자 구조가 고착돼 해외 진출은 선택이 아닌 생존”이라며 “OTT를 기존 미디어의 연장이 아닌 새로운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19 08:35진성우

"10년 달린 N, 2030년 年10만대 판매"…현대차, 7종 신차 준비

"현대 N은 최고를 향한 도전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로서 더 큰 비전을 향한 열망입니다. 미래를 준비할 N 내연기관 엔진을 개발해 2030년까지 7개 이상 전기차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N 모델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박준우 현대자동차 N매니지먼트실 상무는 18일 경기 의왕시에 위치한 'N 아카이브'에서 고성능 브랜드 'N' 출범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는 하반기 중 출시될 아이오닉 6N을 시작으로 5년간 총 6종을 추가로 선보인다. 특히 N 브랜드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연간 2만대 수준인 판매량을 2030년 10만대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상무는 "한국, 미국, 독일, 유럽, 영국 여기에 국한하지 않고 좀 더 많은 나라에서 모든 고객들이 N을 통해서 운전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열심히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N 2025 비전 그란 투리스모'를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했다. 이후 국내에서 벨로스터N을 시작으로 ▲코나N ▲아반떼N ▲아이오닉5N 등 다양한 모델을 출시했다. 박준우 상무는 "N은 출범 이후 매년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으로 고성능 브랜드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갔다"며 "고객분들과 팬분들이 없었다면 N은 지금과 같은 위상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기념식에서 N의 10주년을 기념해 'N 아카이브'를 공식적으로 개소했다. N 아카이브는 월드랠리챔피언십(WRC), 투어링카레이스(TCR) 등 국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출전한 차량부터 고성능 기술 연구개발 차량인 롤링랩, 양산차 등을 보관 및 관리하는 공간이다. N의 시작을 알린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2019년 WRC 제조사 종합 우승을 차지한 i20 랠리카 등 약 50대의 차량을 보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차는 N 아카이브에서 차량과 부품의 보관은 물론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가능하도록 유지 및 보수한다는 목표다. 박준우 상무는 "지난 10년간 노력한 N의 결과물이 N 아카이브에서 관리되면서 더 나은 N의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면서 "N 아카이브는 단순한 전시 공간이 아니라 보관된 모든 차량이 장기적으로 주행 가능하도록 유지·복원하는 살아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N 출범 10주년 기념으로 올해 10월 중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6 N'의 특별 한정 패키지 '10 이어스 팩'을 소개했다. 현대차는 '10 이어스 팩'을 구매한 고객에게 파수비오 스티어링 휠, 스웨이드 센터 콘솔, 카본 휠 캡 및 도어 스커프 등 N 퍼포먼스 파츠와 함께 차량 출고 이후 전용 도어스팟램프와 번호판 가드를 지원한다. 또 연내 출시 예정인 카본 에어로 파츠 패키지 구매 및 장착 우선권도 부여한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해당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 키 케이스, 파우치 백 등 아이오닉 6 N 컬렉션 상품을 제공하고 올해 11월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서 열리는 트랙데이에 초청할 계획이다. 국내 최초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출범 이날 현대차는 국내 최초의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프로그램 '디 엔수지애스트'를 공개했다. 멤버십은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주유·충전 ▲세차 ▲필름·랩핑 등 차량 관리부터 서킷 및 카트 주행, 시뮬레이션 레이싱 게임 '심레이싱' 등 고성능 라이프스타일 콘텐츠까지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현대 N 페스티벌 ▲멤버십 회원 전용 HMG 드라이빙 인스피리언스 센터 트랙데이 ▲소낙스 디테일링 세차 아카데미 등 다양한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 참여 기회도 부여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10월 15일부터 내년 3월 22일까지 약 5개월간 '디 엔수지애스트' 프리뷰 서비스를 운영하며 이후 내년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프리뷰 서비스 가입비는 일반 고객 3만9천원, N차량 보유 고객은 2만9천원이다. '10 이어스 팩' 구매 고객에게는 무상 지원한다. 김주원 현대차 N사업전략팀 팀장은 "N은 자동차뿐만 아니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과 니즈에 맞춘 퍼포먼스 경험을 제공해 왔다"며 "(멤버십은) 고성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도 그 열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새로운 방식의 자동차 문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한편 N 아카이브는 오는 27일부터 12월 28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및 공간 소개, 차량 관람으로 구성된 도슨트 투어를 시범 운영한다.

2025.09.19 08:30김재성

미래양자융합포럼 QWC2025 와보니…"국제화· 생태계 활성화가 곧 사업 기회"

미래양자융합포럼(김재완 공동의장)은 오는 20일까지 미국 워싱턴D.C. 인근에서 열리는 퀀텀 월드 콩그레스(QWC 2025)에 대전테크노파크 및 3개 기업과 사절단 형태로 참가, 해외 기업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이 사절단을 파견한 이유는 관련 국내 기업 및 기관의 네트워킹 강화와 대전시가 추진하는 양자산업 국제화 전략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세계 양자 분야 선도 기업·기관과 교류를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사절단은 캐피탈 원 홀(Capital One Hall) 내에 마련된 미래양자융합포럼·대전관 부스를 통해 혁신 기술을 공개했다. 참가기업은 오큐티와 진온바이오텍, 오에이큐 등 3개 기업이다. 이 행사에서 오큐티(OQT)는 정밀 광-원자 제어 기반의 고성능 QPU를 선보이며 차세대 양자컴퓨팅 역량을 강조했다. 진온바이오텍(Geneon Biotech)은 AI-퀀텀 하이브리드 신약 발굴 플랫폼을 소개해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의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에이큐(OAQ)는 양자센서와 컴퓨팅 장비 핵심 부품인 맞춤형 원자셀을 전시해 참가 기업 및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래양자융합포럼은 또 글로벌 양자 선도기업인 아이온큐를 찾아 이온트랩 방식의 양자컴퓨터 상용화 진전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 등을 모색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CEDA) 글로벌 네트워킹에서는 FCEDA가 주관한 공동 세미나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미국 양자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간 협력 기회를 타진했다. 조지메이슨대학교 '양자과학·공학센터(QSEC) 탐방도 이루어졌다. 이곳에서는 QSEC 양자 연구개발 모델 및 인재 양성 전략 등에 대해 듣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미래양자융합포럼 김재완 공동의장은 “세계 양자산업의 흐름과 혁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며 "선진사례 벤치마킹과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양자산업 발전과 산학연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양자융합포럼은 이번 전시와 교류를 계기로 양자컴퓨팅, 양자보안, 양자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내 지자체 및 양자 산학연과 양자산업의 국제 협력 프로그램 및 표준화 등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09.19 07:42박희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구금 근로자, 첨단 배터리 테스트 중이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구금됐던 근로자들 중 다수가 현대차 운영을 지원하는 조지아 공장에서 첨단 배터리 생산기술의 최종 보정 및 테스트 작업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근로자 300여명이 미국 이민당국에 체포됐다가 송환됐다. 그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억류되면서 직원들과 가족이 겪었을 스트레스와 어려움을 이해한다"며 "그들이 안전하게 한국으로 돌아간 데 안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 40년 동안 미국 사회의 일부였고 조지아주에선 15년 이상 사업을 운영했다"며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조지아주 최대 경제개발 프로젝트로 수천 가구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이 단기출장, 특히 전문기술 인력에 대한 해결책을 도출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25.09.19 01:30김재성

드루이드 AI, 조셉 김 신임 CEO와 함께 에이전틱 AI 플랫폼 성장 본격화…시리즈 C 3100만 달러 조달

뉴욕, 런던, 및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2025년 9월 19일 /PRNewswire/ -- 드루이드 AI(DRUID AI)가 9월 17일 조셉 김(Joseph Kim) 신임 최고경영자(CEO) 체제 아래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시리즈 C 라운드에서 3100만 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투자는 시피오 파트너스(Cipio Partners)가 주도했으며, TQ 벤처스(TQ Ventures), 카르마 벤처스(Karma Ventures), 스메드빅(Smedvig), 헉스턴 벤처스(Hoxton Ventures)가 참여했다. DRUID AI CEO Joseph Kim 김 신임 대표는 "고객의 성공이 최우선이며, 진정한 사업 성과를 이루려면 기업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들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스모 로직(Sumo Logic)에서 CEO를 역임했으며, 현재 스마트베어(SmartBear)와 안델라(Andela)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프란시스코 파트너스의 수석 운영 파트너를 역임했으며, 시트릭스(Citrix), 솔라윈즈(SolarWinds), 휴렛팩커드(Hewlett Packard)에서 최고제품기술책임자(CPTO)로, GE에서는 최고아키텍트로 재직한 바 있다. 글로벌 성장형 투자펀드 시피오 파트너스(Cipio Partners)의 롤랜드 데너트(Roland Dennert)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투자는 드루이드 AI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확장을 가속하고, 기술 발전을 촉진하며, 기업용 AI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선임과 신규 투자 유치 소식은 드루이드 AI가 2025년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 대화형 AI 플랫폼 부문에서 챌린저(Challenger) 포지션을 획득한 직후 발표됐다. 이는 급속히 발전•확산하고 있는 시장에서 최근 드루이드 AI 플랫폼의 완성도와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창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다. 드루이드 AI는 2024년 연간 반복 매출(ARR)이 전년 대비 2.7배 성장했다. 수상 경력이 있는 이 플랫폼은 수천 개의 에이전트를 통해 10억 건 이상의 대화를 처리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젠팩트(Genpact), 코그니전트(Cognizant), 액센츄어(Accenture) 등 업계 거물들이 드루이드 AI의 글로벌 파트너로 협력하고 있다. 드루이드 AI는 은행, 금융 서비스, 정부, 의료, 고등 교육, 제조, 소매, 통신 등 300여 개 글로벌 고객사의 신뢰를 받고 있다. AXA 인슈어런스(AXA Insurance), 까르푸(Carrefour), 미국 식품의약국(FDA), 조지아 서던대학교, 호주 케이마트(Kmart Australia), 리버티 글로벌 그룹(Liberty Global Group), 매트릭스케어(MatrixCare), 영국 국민건강서비스, 오렌지 오샹(Orange Auchan) 등 유수의 기관들이 드루이드 AI를 도입해 운영 방식을 혁신하고 있다. 드루이드 플랫폼은 첨단 에이전틱 AI와 핵심 오케스트레이션 엔진인 드루이드 컨덕터(DRUID Conductor)를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프로세스를 손쉽게 간소화하고, 기존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하며, 복잡한 요청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AI 에이전트와 지능형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드루이드 AI의 엔드투엔드 플랫폼은 최초 응답 정확도 98%를 보장한다. 자세한 내용은 www.druida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랄루카 로타루(Raluca Rotaru) Raluca.rotaru@druidai.com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74339/DRUID_AI_CEO.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74340/DRUID_AI_Logo.jpg?p=medium600

2025.09.19 01:10글로벌뉴스

[기고] 안전한 사이버 공간 조성···종합 대책 필요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하면, 최근 국내 기업들이 겪은 사이버 침해사고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한 해 동안 신고된 건수는 1800여 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48%나 증가했다. 서버 해킹과 랜섬웨어 피해 94%가 중견·중소기업에 집중돼 기업 보안의 취약성이 그대로 드러났다. 특히 지난 4개월 동안 우리나라의 금융, 통신 등의 기업 정보시스템이 해킹돼 침해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한 국민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있다. 우리나라 사이버공간의 안전성이 위험에 처해있다. 기업을 망라한 국가나 기업 차원의 작금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최근의 빈번한 침해사고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문제 해결을 위해 중요하다. 디지털 전환과 더불어 많은 서비스가 정보통신 기반에 의존하고 있고, 클라우드 활용, 원격근무, IoT 서비스 확산으로 기업 IT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공격받을 수 있는 '면적'이 넓어졌다는 점이다. 더불어 기업의 IT 서비스를 위한 응용에 많은 취약점이 존재하고, 공격자가 이러한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다. 이에 반해 여전히 많은 기업이 보안을 '투자'가 아닌 '비용'으로만 여기고 있다. 기업의 경영진 차원의 정보보호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와 전략적 대응이 부족하고, 특히 중소기업은 보안 예산과 전문 보안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기본적인 보안 조치의 운영조차 부담스러운 실정이다. 반면 사이버 공격 수법은 고도화 및 지능화하고 있다. 전통적인 지능형 지속 공격(APT)에 더해 AI 기술이 공격에 활용되면서 피싱, 기존 보안 제품을 우회하는 다형적 악성코드 제작, IT 응용에서 존재하는 취약점 탐지 용이 등이 가능하게 됐다. 보안 수준이 낮은 기업은 손쉽게 공격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됐다. 특히 특정 국가의 지원을 받는 해킹 조직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공격자와 수비자 간의 능력의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 국가나 기업의 사이버보안 거버넌스가 작금의 고도화된 사이버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충분히 작동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최근의 빈번한 침해사고는 이러한 사이버보안 거버넌스가 적절히 작동하는 데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주권정부의 123대 국정과제에 사이버보안이 분명히 보이지 않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은 언급되었지만, 5년간의 집권 청사진을 담고 있는 국정과제의 상위 수준에는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급히 취해야 할 대응은 무엇인가? 국가, 기업, 이용자 차원의 보안 능력 강화가 필요하다. 먼저, 국가 차원의 효과적인 대응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 필자는 지금까지 기회 있을 때마다 사이버보안 이슈는 국정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국정최고책임자의 관심과 지원이 중요하다. 이는 사이버 공간의 안전성이 허물어지면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서비스가 망가지게 되어 우리의 사이버 공간이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 사이버보안 거버넌스의 효과적 운영을 통해 모든 산업 부문 간의 사이버보안 조정 활동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 필자는 이스라엘의 미사일 돔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사이버 둠을 구축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해 왔다. 또한 가칭 '사이버 안보 전략위원회'를 새로 신설해 국가 차원의 사비버보안 거버넌스 효과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자율 보안 원칙에 기반해 기업의 정보보호관리체계 개선이 필요하다. 사이버보안 위협을 완화하기 위한 기업의 기술적, 관리적, 조직적 대응책은 고도화돼야 한다. 특히, AI 기반 침해사고의 자동 탐지·대응 체계를 확대하고, 기존 인공지능 시스템의 강건성을 보장하는 보안 대책도 적용해야 한다. 기업의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과 개인정보보호책임자의 역할과 권한을 확대해야 한다. 효과적으로 침해사고를 탐지하는 인공지능 기반의 보안관제 서비스를 구축하고 운영해야 하며, 다중 요소 인증(MFA)과 접근의 최소권한 부여 원칙 적용, 비인가된 원격접속의 실시간 차단과 같은 필수 통제를 적용해야 한다. 또한 정기적인 백업·복구 훈련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보안 교육·모의훈련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보안의 사각지대가 될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사이버보안 지원활동도 강화해야 한다. 보안 제품과 서비스 구입과 연구개발을 위해 기업이 투자에 대한 비용에 대해 세액 공제 등 인센티브 제공도 높여야 한다. 셋째, 이용자에 대한 보안 인식제고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 사이버 보안을 위한 이용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기본 수칙에 대한 인식 제고와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돼야 한다. 사이버 보안은 이제 개별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자정부 서비스의 정상 운용과 국민의 삶에 커다란 부정적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국가 사이버보안 거버넌스 개선, 국가적 사이버보안 대응 전략 개선, 기업의 자발 보안 체계 강화가 함께 추진될 때 우리 사회와 국가의 사이버 보안과 안전은 견고해질 것이다. 지금이 바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할 골든타임이다.

2025.09.18 23:01염흥열

현대차, 5년간 하이브리드 두배 늘린다…연간 이익률은 9%로 낮춰

현대자동차가 2030년 하이브리드차 14종 목표에서 4종을 추가해 총 18종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를 달성하고, 이 가운데 60%를 친환경차로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첨단 기술력 강화 등 연구개발 비용을 위해 영업이익률은 10%대에서 8~9%로 낮췄다. 현대차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더 셰드(The Shed)'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이 같은 중장기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도입된 CEO 인베스터 데이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열린 자리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관세 부담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청사진이 제시됐다. 하이브리드 중심 친환경차 출시…현지 공략도 지속 현대차는 전기차 수요 정체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보다 2배 이상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차그룹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팰리세이드에 적용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다른 차종에도 순차적으로 확대하면서, 전기 기능만으로도 엔진 시동 없이 전력 사용이 가능한 '스테이 모드'와 V2L 기능을 제공한다. 2027년에는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를 출시해 전기차 수요 둔화기에 대응한다. EREV는 내연기관 엔진이 발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구조로, 전기차 대비 55% 작은 배터리를 채택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다. 충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EV 대비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겠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유럽·중국·인도에 맞춤형 전기차를 순차 투입한다. 내년 유럽에서는 아이오닉 3가 출시된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EV다. 2027년 인도 시장에서는 현지 전략 경형급 SUV 전기차를 선보인다. 인도 소비자를 매혹할 맞춤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을 갖출 첫 인도 특화 EV로, 현대차는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파워트레인 기술력 강화와 함께 소프트웨어중심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가 처음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555만대 판매 의지 재확인…국내 울산신공장 등 생산성 강화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올해 417만대를 팔아 관세 부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수한 상품성과 친환경차 라인업 확대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414만대) 대비 판매 성장을 달성하기로 했다. 나아가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공개한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 N은 2030년까지 10만대 판매를 목표로 라인업을 7종 이상으로 늘린다. 제네시스는 2030년 연간 35만대 판매를 목표로, EREV·HEV를 포함한 다양한 신차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다. 두 브랜드 모두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마련했다 생산 인프라도 대폭 확대된다. 내년 1분기 완공되는 울산 신공장은 연간 20만대 전기차를 양산하며, 자동화·AI 기반 품질 검사 등 첨단 제조 시스템으로 최대 12종 차량을 유연하게 생산한다.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는 2028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50만대로 끌어올리고, 인도 푸네 공장(25만대)과 울산 신공장(20만대)이 가세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도 2026년 가동을 시작하며, 전체적으로 2030년까지 120만대 이상의 생산능력이 추가된다. 현대차, 북미 픽업 시장 본격 진출…5년간 77.3조 쏟는다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 글로벌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매출 비중은 38% 육박한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중 현지에서 생산되는 차량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픽업트럭, 상용차 등 북미 시장을 공략할 다양한 도전도 계속해 이어 간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후속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이기로 했다. 또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을 앞세워 상용차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77조3천억원을 투자한다. 세부적으로는 연구개발(R&D) 30조9천억원, 시설투자(CAPEX) 38조3천억원, 전략투자 8조1천억원으로 배분된다. 이를 통해 전동화 라인업 확대와 SDV 전환, 글로벌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다만 영업이익률 목표는 조정됐다. 당초 2030년 10% 이상을 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8~9%로 목표치를 낮췄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이는 관세 부담 등 비용 증가와 대규모 투자 집행이 반영된 결과다. 대신 판매 믹스를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로 개선하고, 현지 생산·소싱 최적화를 통해 수익성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

2025.09.18 23:00김재성

류제명 차관 "AI모델·인력 등 세계적 경쟁력···AI 3강 꿈 아냐"

"글로벌 톱 AI모델을 미국과 중국이 독식하고 있지만 일부 우리 AI모델 경쟁력도 세계 최상위권 수준입니다. AGI와 피지컬AI, 국산NPU 등 초격차 AI 선도기술 확보에 집중하겠습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 2차관은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석호익)이 18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개최한 '제93차 조찬 간담회'에서 연사로 나와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류 차관은 '새 정부 AI정책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6월말 차관에 임명된 그는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경영정보시수템관리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행정고시에 합격했고, 과기정통부 네트워크 정책실장과 전파 국장을 역임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서도 근무, 글로벌 사정에도 정통하다. AI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빠르다고 운을 뗀 류 차관은 기술, 인재, 파운데이션 모델, AI반도체 등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다양한 AI 정책을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 8일 AI총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국가AI전략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날 10개 부처 장관과 34명의 민간위원을 위촉, 출범식을 가졌다. 이어 17일에는 각 분과에 참여하는 분과위원들도 임명했다.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체제가 되면서 과학기술, 인공지능 정책 협력관을 부총리 직속으로 둬 총괄 조정 업무를 하게 했다. 이런 정부와 여당의 정부조직법은 오는 25일경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류 차관은 "인공지능 정책과 관련한 정부 내부 조직과 위원회의 틀이 이제 잡혔다"고 짚었다. 전세계가 AI주도권 선점을 위한 스케일업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류 차관은 지난 8월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APEC 디지털·AI 장관회의' 참석 소감을 공유했다. 당시 가장 주목받은 인물이 마이클 크라치우스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이라면서 "노골적으로 자기가 송도까지 날라온 이유가 동맹국들에게 미국의 AI 풀 스택을 사용하라고 말하기 위해서라고 하더라. AI 풀스택을 미국이 주도해 끌고 갈 때 우리는 무얼해야 하는 고민이 들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 2월 미 전역에 5천억 달러를 투입해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7월에는 글로벌 AI질서를 주도하겠다는 'AI액션플랜'도 내놨다. 중국도 만만치 않다. 지난 8월 'AI+행동계획 심화 지침'을 발표, 6대 AI응용(과학, 산업, 소비, 민생, 사회, 글로벌) 분야와 8대 기초 역량(모델, 데이터, 컴퓨팅, 오픈소스, 인재, 안정 등)에서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중국은 앞서 7월에는 AI글로벌 거버넌스 행동계획도 선보였고, AI 및 양자 국부펀드에 200조원을 투입하겠다는 거대한 계획도 발표했다. 영국도 지난 6월 소버린AI 전담조직을 신설한데 이어 오는 2030년까지 AI컴퓨팅자원을 20배 확충할 계획이다. 프랑스 역시 올 2월 160조원의 AI투자계획을 선언했다. 이러한 주요국의 AI 동향을 설명한 류 차관은 "정부와 민간의 혁신 노력을 지속하면 (우리도) 세계 수준에 도전할 수 있는 역량과 저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AI역량은 세계 3위권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토터스미디어 작년 조사에 따르면 1위 미국을 100으로 봤을때 중국이 2위로 54점이다. 우리나라는 27점으로 캐나다(32점), 영국(29점) 등과 함께 세계 3위권에 속했다. 토터스미디어는 7개 분야에 122개 지표를 사용, 이런 통계를 발표했다. 류 차관은 "중국은 미국의 90점이나 95점, 아니 턱 밑까지 온 듯 하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70점 이상의 점수로 세계 3위가 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공개된 '아티피셜 애널리시 인텔리전스 인덱스'의 세계 AI모델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4.0(32B)이 11위(64점)를, 업스테이지 솔라프로2(54점)가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1위는 그록4(73점), 2위는 챗GPT o3 프로(71점), 3위는 제미나이2.5 프로(70점)였다. 중국은 큐웬이 6위(68점), 딥시크가 7위(66점)로 점수가 가장 좋았다. 미국 모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류 차관은 "우리나라 연구원들이 만들어낸 성과가 그렇게 뒤지지 않는다.AI 세계 3위 달성 목표가 불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면서 "미국이 갖고 있는 AI풀스택을 우리도 거의 대부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인재 문제도 언급했다. 우리나라는 AI과학자가 부족하고 AI인재 유출국으로 분류된다. 류 차관은 최근 5년간 머신러닝 톱 학회(뉴럴립스, ICML, ICLR)의 논문 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세계 머신러닝 연구자 톱 25명을 거론하며 "KAIST 황성주 교수와 신진우 교수가 각각 11위와 15위를 차지했다"면서 "젊은 연구진과 이야기해보면, 이구동성으로 말하길, 우리가 머리가 떨어지는 게 아니다. 기술력과 인재 역량 차이가 아니다. GPU를 마음껏 쓰지 못하는 것과 데이터 규제, 이 두 가지가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한계라고 말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적 AI석학 유치도 중요하지만 현 10개 AI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약 800명의 우수 인재들을 어떻게 지원할 지도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AI컴퓨팅 인프라(GPU)와 데이터가 네트워크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된 국가AI고속도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AI 생태계를 더 빨리 조성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AI 전환이 아주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모든 산업 분야와 공공, 지역의 AI 혁신을 빨리 달성해야한다"면서 "파운데이션모델 같은 원천 기술 개발과 함께 각 분야의 AX, 이 두 수레바퀴가 제대로 돌아가는 국가 AI대전환을 속히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AI 고속도로용 GPU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며, 국내에는 많아야 2만장 정도 갖고 있는 것 같다면서 "시급한 GPU는 정부 재정으로 확보하고 국가AI컴퓨팅센터로 대규모 민간 투자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GPU를 올해 1만3000장, 내년 1만 5000장을 확보, 당초 2028년까지 5만장을 확보하려했는데, 최근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취임 50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30년까지 20만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를 운영할 특수목적법인(SPC)도 조만간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까다로운 설립 요건 때문에 한 번 유찰, 조건을 완화해 재공모 할 예정이다. AI기술과 관련해 류 차관은 "전혀 다른 방식의 학습과 추론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AI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앞으로 GPU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AI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최상위층에 속하는 AI사이언티스트가 작년 기준 5562명인데 2030년에는 누적 1만200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숫자가 미국은 2024년 현재 3만300여명, 중국은 5만1400여명으로 과기정통부는 파악하고 있다. 또 AI엔지니어 경우 우리나라는 작년 4만명 수준인데 2030년 누적 5만1000명이 목표다. 비중으로 보면 AI엔지니어가 우리나라가 작년 기준 1.06%인데 이스라엘은 1.98%, 미국은 0.78%, 독일은 1.09%다. 이외에 산업에 AI를 적용하는 도메인 AI엔지니어는 우리나라가 작년 기준 9470여명인데 2030년까지 누적 5만9000명으로 확대를 추진한다. 류 차관은 "AI인재 역량 순위를 2024년 13위에서 2030년 5위 수준으로 높이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제 넥스트 AI를 고민할 때다. 양자와 연관된 AI와 트랜스포머 기반의 학습이나 추론이 아닌, 다른 방식의 AI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AI인재 역량 순위는 토터스미디어가 조사한 순위를 기반으로 했다. 독자AI파운데이션모델(독파모)도 언급했다. 현재 LG AI연구원,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NC AI 등 5곳이 경합중이다. 기술 종속을 벗어나기 위해 이들 '독파모'가 중요하다면서 AX에 접목하는 등 다각도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AX를 강조하며 "AI 기업들이 성장해야 하지만 결국 성과는 산업, 공공, 또 지역이 AI를 도입해 혁신하고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 그래야 의미 있는 AI 발전이고, AI 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 차관 "전설같은 대선배들 앞에서 강연 너무 떨리고 영광" 이날 행사에는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전 과기정통부 실장)을 비롯해 오명 전 과기 부총리, 김창곤 전 과기정통부 차관 등 포럼 회원 약 100명이 참석했다. 류 차관은 본격 강연에 앞선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IT 정보통신 발전사의 초석을 놓은 전설 같은 분들이 다 계시기 때문에 제가 감히 이 분들 앞에서 어떻게 강의를 할까 걱정이 많이 됐다"면서 "제가 여기까지 오는데 길목길목마다 항상 저를 지도해 주시고 이끌어주신 대선배님들 덕분에 부족한 제가 여기까지 왔다"며 낮은 자세로 미소지었다. 류 차관이 과장으로 OECD 대표부에서 참사관으로 일할 때의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당시 OECD 한국대사가 다른 산업 모임에 가면 한국이 OECD내 순위가 낮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정보통신만은 최상위권이여서 다른 나라의 칭송과 함께 한국이 자랑스러웠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들려 준 류 차관은 "저도 당시 자부심을 많이 느꼈다"면서 정보통신 역사를 써 온 선배들에게 간접적으로 경의를 표했다. 선배들의 국회 속기록을 열심히 읽은 경험도 들려줬다. 대한민국 ICT 발전의 주역인 전전자교환기와 CDMA 개발을 예로 들며 "미래를 보는 혜안과 엄청난 결단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결정들이였다. 제가 국회 속기록까지 다 읽어가면서 자료를 공부를 한 때가 있었다. 당시 속기록을 보니, 사회적으로 많은 반대와 우려와 순탄하지 않은 그런 과정을 다 극복 하고 엄청난 투자를 결정하시고 정책을 세우셨더라"면서 "그래서 제가 항상 맡은 일을 하면서 선배님들의 쉽지 않은 결정들, 그 많은 사회적 반대를 무릅쓰고 했던 결정들이 우리나라 발전사, IT 발전사의 큰 물꼬를 바꾸고 또 흐름을 바꾸는, 그 고뇌들을 제가 읽으면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됐고, 또 후배로서 그런 노력이 부족한 점은 없는지 항상 돌아보면서 여기까지 왔다. 그래서 오늘 여기 오명 부총리님을 비롯해서 이 자리에 계신 대선배님들 모든 분들에게 경의 드리는 마음으로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5.09.18 20:53방은주

밀레, 프리미엄 유선청소기 '가드' 출시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밀레의 한국법인 밀레코리아가 강력한 흡입력과 위생적인 청소 성능을 앞세운 프리미엄 유선 진공청소기 '가드'를 국내 출시했다. 밀레코리아는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신제품 런칭 행사를 열고 가드 청소기를 공개했다. 행사에서는 제품의 주요 기능과 디자인이 소개됐으며,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가드 청소기는 고효율 모터를 탑재해 낮은 에너지 소비량으로도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했다. 하이클린 퓨어 먼지봉투와 에어클린, 에어클린 플러스, 헤파필터를 적용해 미세먼지를 99.99%까지 여과하며, 자동 닫힘 기능으로 먼지를 직접 만지지 않고 봉투를 교체할 수 있어 위생적이다. 먼지봉투는 80% 이상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제작됐다. 신제품은 사용자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실용성을 강조한 '가드 S1' ▲균형 잡힌 성능과 편의성을 갖춘 '가드 M1' ▲첨단 기술과 디자인을 결합한 프리미엄 모델 '가드 L1'로 구성됐다. 가드 S1은 4.2kg 경량 본체와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이동·보관이 편리하다. 최대 10m 작업 반경, 3.5L 먼지봉투를 갖췄으며, 회전식 버튼으로 4단계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다. 바닥과 러그를 부드럽게 청소하는 '파이버테크' 플로어헤드 등 액세서리도 제공한다. 가드 M1은 효율적인 공기 통로 설계로 강력한 흡입력을 발휘하며 LED 버튼으로 흡입 세기 조절이 가능하다. '올테크' 플로어헤드는 버튼 한 번으로 마룻바닥과 카펫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고무 회전 바퀴로 바닥을 보호해 긁힘 걱정 없이 다양한 바닥 환경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가드 L1은 12m 작업 반경, 고급 패브릭과 메탈 요소가 결합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동 바닥 감지 모드, LCD 디스플레이, 밀레 앱 연동, 충격 흡수 다이나믹 드라이브 바퀴 등 스마트 프리미엄 기능을 탑재했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가드 청소기는 강력한 성능과 위생, 사용자 편의성, 디자인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유선 청소기"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 중심의 혁신 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생활가전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밀레 가드 청소기는 오는 10월 1일 공식 출시된다. 밀레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백화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오는 22일에는 SSG닷컴을 통해 단독 선런칭되며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2025.09.18 20:18신영빈

브릴스, 모토텍과 로봇 자동화 협력

로봇 전문 기업 브릴스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모토텍과 공동 파트너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로봇 자동화 기술과 재제조 사업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시장을 공략한다. 특히 영남 지역 자동차, 선박, 기계 산업의 로봇 자동화 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브릴스 로봇 통합 제어 기술, 시스템 통합(SI) 역량과 모토텍 감속기 역설계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노하우가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한다. 양사는 이번 공동파트너 체결을 통해 ▲자동차, 조선,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동 개발 및 공급 ▲국내외 로봇 프로젝트 턴키 수주 확대 ▲협동 로봇 시장 공동 개척 ▲기술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모토텍 국내외 주요 고객사 프로젝트 경험과 부품 조립, 이송, 팔레타이징, 용접, 비전 등 로봇 다축 제어 기술은 브릴스의 솔루션 확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한국로봇사용자협회가 조성하는 국내 최초 '한국로봇리퍼브센터'에 입주한다. 감속기 역설계 및 재생산 설비를 토대로 로봇 통합 티칭 기술과 3D 시뮬레이션 기반 설비 검정 기술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고 로봇의 성능을 신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재제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의 재활용을 확대하고 공정 및 비용 절감을 이끌어 생산 연속성 확보와 부품 개발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진 브릴스 대표는 "모토텍이 지닌 풍부한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경험과 브릴스 로봇과 솔루션이 만나 사업 역량을 더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가 지닌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브릴스는 2015년 설립된 로봇 자동화 통합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계측 장비 사업에서 시작해 로봇 시스템 통합 및 로봇 제조로 확장하며, 설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백데이터 기반 로봇 모듈화 플랫폼과 6가지 핵심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에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미국, 체코, 인도, 슬로바키아,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09.18 19:55신영빈

아크릴 'KHF 2025' 참가..."국내 첫 헬스케어용 에이전틱AI 시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아크릴이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헬스케어 박람회 'KHF 2025'에서 의료·헬스케어 부문과 AI를 결합한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C·D홀에서 개최되고 있는 'KHF 2025'에 참가한 아크릴 부스를 18일 찾았다. 아크릴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아크릴은 AI 전문 기업으로서 헬스케어 분야로의 진출을 도모하고 있으며,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은 3가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날 전시 부스에도 3가지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전시했는데 ▲우울증 진단 보조 ▲전립선 비대증 원인 예측 ▲전립선 약물 유효성 예측 등 3가지다. 우울증 진단 보조 솔루션은 'Esther DeprEX'로, 우울증과 기타 정신 질환자를 구분하는 진단 보조 의료기기다. 정신 질환자의 치료 데이터를 대상으로 우울증 위험도를 의사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의료진이 환자와의 면담을 데이터화해 인공지능 감성 분석 모델을 통해 감정 상태를 분석한다. 이어 인공지능 분류 모델을 사용해 우울증 여부를 판별하거나 기타 정신 질환 가능성을 구분해낸다. 우울증 확률도 계산해 의사가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평가다. Esther Deprex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닥터앤서 2.0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현재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서 임상시험을 마친 상태다. 이 외에도 아크릴은 전립선 질병 치료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AI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도 선보였다. 'Esther ProstEX1'이라는 전립선 비대증 원인 예측 솔루션은 환자의 약물 처방 기록 데이터 등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남성 하부요로증상의 원인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전립선 약물 유효성 예측 AI 솔루션인 'Esther ProstEX2'는 침습적인 검사 없이도 일반적인 검사 데이터만을 활용해 남성 하부요로 증상의 원인을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크릴 양재혁 부장에 따르면, 3가지 솔루션은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솔루션이다. 양 부장은 "우울증 진단 보조 솔루션인 'Esther DeprEX'는 국내에서 최초로 식약처 승인을 받았는데, 국내에서 첫 사례이다 보니 식약처 역시도 해외 사례를 적극 참고해 아크릴의 솔루션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또 양 부장은 "아크릴은 국내에서 최초로 의료·헬스케어 부문에서 에이전틱 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보유한 기업으로, 전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플랫폼인 '통합형 HIS(병원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수많은 의료기관 관계자들과 연세대 학생 등 많은 관람객이 아크릴 부스를 찾아주셨다"고 소개했다. 한편 아크릴은 이번에 전시한 솔루션 외에도 상처영상분석소프트웨어 1개 제품이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화상 관련 솔루션도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인 '융·복합 지능형 에이전트 기반 맞춤형 병원감염 극복' 연구에도 참가하고 있으며, 국내 주요 의료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능형 항생제 적정사용관리(Agentic-ASP) 시스템을 개발, 실증 중이다.

2025.09.18 19:33김기찬

한국GM, 임단협 잠정합의…"2028년 이후도 생산계획"

한국GM 노사가 18일 '2025년 임금 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한국GM 노사가 도출한 잠정합의안은 ▲ 기본급 인상 9만5천원 ▲ 타결 일시금 및 2024년 경영성과에 대한 성과급 등 일시금 및 성과급 1천750만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로버트 트림 한국지엠 노사 및 인사 부문 부사장은 "회사와 노동조합이 건설적이고 상호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잠정합의안에 도달하게 돼 기쁘다"며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회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약속의 일환으로 사업 연속성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GM 노사는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9월 18일 잠정합의안 도출까지 19차례의 교섭을 가졌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2025년 임금교섭 회사 최종 제시안에 최근 제품 업그레이드 투자를 활용해 내수·수출 시장에서 입지를 보호하기 위한 2028년도 이후 생산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지금까지 추가 차종 투입에 대해 '시의적절 할때'라는 모호한 표현을 밝혔지만, 이번 발표로 구체화된 것이다. 이번 한국GM의 임단협 타결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현대자동차가 협상을 마무리했다. 5개 사 중에서는 기아만 남은 상황이다.

2025.09.18 19:30김재성

전 부처 'AI 책임관' 떴다…정부, CAIO 협의회 출범

정부가 전 부처를 아우르는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를 출범시키며 국가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48개 중앙행정기관의 인공지능책임관(CAIO) 지정을 완료하고 서울스퀘어에서 협의회 출범식과 함께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회 의장이자 국가 CAIO는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맡는다. 장관급 기관은 차관급이 CAIO를, 차관급 기관은 실장급이 CAIO를 담당해 부처별 AI 전략의 최종 책임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각 부처 CAIO는 소속 기관의 AI 전략 수립과 이행 점검은 물론 데이터 개방과 연계를 포함한 데이터 기반 행정 업무까지 총괄한다. 하 수석은 이들 전부처 CAIO를 아우르는 총괄 책임자다. 협의회는 향후 ▲부처 간 AI·데이터 규제 이슈 논의 ▲효과적인 AI 사업 기획 및 예산 관리 지원 ▲범부처 AI 협업 사업 발굴 등을 주도하며 국가 AI 3대 강국(G3) 달성을 위한 정부 측 핵심 회의체로 운영된다. 특히 위원회가 수립한 '대한민국 AI 액션플랜' 같은 국가 AI 정책과 각 부처 사업의 연계성을 강화해 위원회 결정 사항의 실행력을 담보하는 핵심 임무를 맡는다. 논의된 모든 결과는 위원회에 보고된다. 이날 1차 회의에는 하 수석과 25개 장관급 기관 CAIO, 임문영 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참석해 협의회 운영방안과 내년도 부처별 주요 AI 예산 현황 등을 논의했다.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은 "국가AI전략위원회와 분과위에 이어 정책 집행을 담보할 인공지능책임관 협의회가 드디어 출범했다"며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25.09.18 18:30조이환

문체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자율 정비 위한 계도기간 운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일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사례가 언론을 통해 보도됨에 따라, 업계 전반의 법령 준수 환경을 조성하고 건전한 산업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2월 31일까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계도기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일부 기획사가 법령상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채 영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를 위반한 행위에 해당한다. 문체부는 이러한 상황이 법령 인지 부족이나 단순 행정 착오, 또는 법률이 제정되기 이전부터 설립된 기획사들의 미등록 상태가 이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도기간 동안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기획업 등록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등록 요건과 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자발적인 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는 반드시 사업장 소재지 관할 행정기관을 통해 문체부 장관에게 등록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고 영업을 지속할 경우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등록 신청은 소재지 관할 시도나 시군구청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체부는 계도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등록을 완료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행정조사 및 수사 의뢰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2025.09.18 18:13김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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