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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7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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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개최

두나무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2025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 모델 제안 및 콘텐츠 개발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치유정원 모델을 개발하고, 시민들이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조성한 몰입형 가상 정원으로, LED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숲의 풍경을 구현하고 소리, 향기, 온도 등 다양한 감각적 요소를 더해 관람객에게 실제 자연에 있는 듯한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공간이다.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조성된 이 정원은 현대인의 일상과 자연 사이 간극을 좁히고,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회복과 재충전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공모전은 기존 디지털 치유정원의 치유 효과를 한층 더 확장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 가능한 형태로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가 대상은 정보기술, 조경, 의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전공자, 스타트업 등이며, 자연에서 비롯된 치유와 회복에 관심 있는 개인 또는 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일은 10월 19일이다. 공모전은 크게 두 분야로 나뉜다. 첫 번째는 기술과 정원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치유정원 공간을 제안하는 '공간·모델 제안' 분야이며, 두 번째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유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콘텐츠·프로그램 개발' 분야다. 공간·모델 제안 분야에서는 몰입형 기술을 활용한 정원 설계 아이디어나 디지털 장비를 접목한 공간 인프라를 제시할 수 있으며, 콘텐츠·프로그램 분야에서는 ICT 기술과 자연 정원 치유 요소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나 현장 운영형 프로그램이 포함될 수 있다. 공모전은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합격자를 선정한 뒤, 기술과 조경, 산림, 심리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 과정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게 된다. 이후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총상금은 2천만원 규모이며, 산림청장상, 서울시장상, 두나무 대표이사상,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장상 등이 함께 수여된다. 수상작은 실제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반영되어 시민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자연과 기술을 연결해 현대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새로운 힐링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자연의 생명력과 활력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9.24 18:11김한준

아트코리아랩-한국문화관광연구원, 'AI×예술 포럼' 9월 26일 개최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 이하 문광연)은 예술-기술 융합 특화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에서 'AI×예술 포럼: AI시대 예술 생태계의 변화와 대응과제'(이하 AI×예술 포럼)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오는 26일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아트코리아랩이 AI와 예술을 주제로 여는 두 번째 행사로, 인공지능 기술이 예술계에 미치는 영향과 인식, 국내·외 예술기관들의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예술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정책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주제 발표(3건)와 ▲패널 및 청중 참여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발제에는 문광연 연구진과 아트코리아랩 입주기업 대표가 참여해, 연구 결과와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며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변지혜 문광연 연구원은 국내 예술계 전 분야의 예술인(937명)과 AI를 연계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외 예술기관 대상의 인식조사 내용을 발표하고, 박억 식스도파민 대표 겸 예술감독은 AI·VR 기반 창작 사례와 국가 지원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동향을 공유한다. 또한 김윤경 문광연 부연구위원은 시각·공연예술 분야의 AI 예술 생태계 주요 쟁점과 이슈를 중심으로 관련 정책과제를 제안한다고 센터 측은 설명했다. 이어서 진행되는 토론에서는 예술인, 연구자, 기업가, 청중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AI를 활용한 예술 창작 및 연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신승백, 조영각, 후니다 킴 작가가 패널로 참여해 논의에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AI×예술 포럼'은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방법 및 세부 내용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및 아트코리아랩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트코리아랩은 지난 7월 24일 성료한 'AI×예술 포럼: AI와 문화예술, 공존을 위한 질문과 정책'을 시작으로, AI와 예술의 접점을 탐색하는 연속 포럼을 이어가고 있다. 아트코리아랩 페스티벌 기간인, 오는 11월 11~12일에는 'AI 기술 활용 창·제작 및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세 번째 포럼을 개최한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추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2025.09.24 18:03이도원

중기부, VC·CVC 25개사 초격차 VC 멤버십 위촉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5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초격차 VC 멤버십 위촉식 및 IR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VC 멤버십'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투자한 이력이 있는 VC, CVC를 중심으로 멤버십을 구축, 초격차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4월 발족했다. 스틱벤처스, 신한벤처투자 등 VC 9개사, LB인베스트먼트, 삼성벤처투자 등 CVC 11개사가 VC 멤버십에 선정됐다. 'VC 멤버십' 회원사에는 초격차 IR 프로그램 우선 참여, 개방형 혁신 스타트업 대상 IR 프로그램 우선 참여, 초격차 스타트업과의 정기 네트워킹 등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올 4월 발족 후 현재까지 총 6회의 IR데이가 진행됐고, 148회 멘토링, 87회 투자 상담 등 VC 멤버십을 전용으로 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대상 투자유치 프로그램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원 창업정책관과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 VC 멤버십 회원사 25개사, 초격차 스타트업 10개사 등이 참석한다. 특히 'NEXT UNICORN Project'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5개사가 새롭게 합류하면서, 회원사 간 소속감을 높이고 VC 멤버십과 초격차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된다. 이어 초격차 스타트업의 멤버십 전용 IR 프로그램과 스타트업-VC 간 네트워킹이 이어진다. 조경원 창업정책관은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하여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하여는 무엇보다도 적시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라면서 “초격차 VC 멤버십을 통해 유수의 VC‧CVC와 초격차 스타트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적극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7:58방은주

"다수 자산운용사 해킹"…개보위, 조사 착수

올해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랜섬웨어 그룹 '킬린(Qilin)이 국내 다수의 자산운용사를 해킹해 내부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공개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세계적 해킹그룹 국내 금융사 2곳 해킹..."고객 명단에 유명 정치인 포함") 개보위는 최근 다수의 자산운용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받아 조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개보위에 따르면 킬린의 공격을 받은 자산운용사들은 전산설비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업체인 '지제이텍'에서 제공하는 파일서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다수의 자산운용사가 개보위에 유출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 개보위는 지제이텍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유출 경위 및 피해 규모, 안전조치 의무 준수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개보위는 "최근 랜섬웨어를 이용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늘고 있는 만큼 각 사업자들은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한 취약점 점검 및 보안 업데이트 실시, 회원 데이터베이스 등 주요 파일을 별도 백업·보관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7:54김기찬

김교흥 문체위원장 "국립중앙박물관 8월 굿즈 판매 매출 전년대비 2.5배 증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교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24일 국립박물관의 2025년 8월 굿즈 판매 매출이 52억7천6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같은 달 매출(21억 4천200만원) 대비 약 2.5배 증가한 수치다. 김 위원장은 “K-컬처 열풍 속에서 한국을 소재로 한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박물관 굿즈가 품절 대란을 빚는 상황”이라며, “국립중앙박물관 650만 관람객 시대에 대비해 기념품샵 확대, 어린이박물관 신축 등 관람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6월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데몬헌터스(K-pop Demon Hunters)'의 흥행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5년 8월까지의 누적 관람객 수는 432만 897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5% 증가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관람객 6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위원장은 “연간 650만 명 관람객을 달성할 경우, 파리 루브르박물관과 바티칸박물관에 이어 세계 3위 박물관에 오르게 된다”며, “국립중앙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세계 주요 박물관의 관람객 수는 ▲파리 루브르박물관(874만 명), ▲바티칸박물관(683만 명), ▲런던 대영박물관(648만 명),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573만 명), ▲런던 테이트모던(460만 명) 순으로 집계됐다. 김교흥 위원장은 “국립박물관 굿즈는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통문화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이 성공 사례를 뷰티·푸드·엔터테인먼트 산업에도 확산시켜 K-컬처 300조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7:52김한준

"수천만 달러 투입"…메타, AI 규제 막는 '슈퍼팩' 설립

메타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규제 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정치 자금 조직을 구성했다. 24일 악시오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아메리칸 테크놀로지 엑설런스 프로젝트'라는 친 AI 슈퍼팩을 설립하고 여기에 수천만 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중간선거에서 AI 기술 친화적 후보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 메타는 지난달에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초점 맞춘 조직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주 선거에서 AI 기업에 친화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번 슈퍼팩은 공화당 인사 브라이언 베이커와 민주당 컨설팅 업체인 힐탑퍼블릭솔루션이 공동 운영한다. 메타는 새 슈퍼 팩으로 미국 기술 기업과 리더십을 보호할 방침이다. 부모가 자녀의 온라인 경험을 직접 통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는 챗봇의 아동 대상 '로맨틱 대화' 허용 등으로 불거진 메타의 아동 안전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메타는 조직 활동을 어느 주에 집중할지, 몇 명을 고용할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올해 입법 회기 동안 50개 주에서 AI 관련 법안이 1천 건 넘게 발의되는 등 주 차원의 규제 움직임이 확산하는 상황과 맞물린다. 특히 캘리포니아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AI 동반자 챗봇 규제 법안(SB 243)과 대형 AI 기업의 투명성 요건을 강화하는 법안(SB 53)이 주지사 서명 또는 거부권 결정을 앞둔 상태다. 실제 실리콘밸리 기업들은 주마다 다른 AI 관련 규제로 혼동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연방 차원의 통일된 규제가 없으면 미국의 기술 발전 속도까지 느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이언 라이스 메타 공공정책 담당 부사장은 "이번 조직은 AI 개발을 수용하고 미국 기술 산업을 옹호하며 국내외에서 미국의 기술 리더십을 방어하는 주(州) 후보들의 당선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24 17:51김미정

'화이트햇 스쿨' 3기 411명 졸업...'대선'팀 최우수상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세 번째 화이트해커들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이 주관하는 '화이트햇 스쿨'을 졸업했다. KITRI는 24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 '화이트햇 스쿨'의 제3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화이트햇 스쿨' 3기에 참가한 교육생 411명이 7개월간 교육 과정을 마무리지었다. '화이트햇 스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KITRI가 주관하는 청년 보안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개설돼 약 1000명이 넘는 수료생을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사는 박영호 한국정보보호학회장이 맡았다. 박 학회장은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지난해 기준 총 1845명의 최고 차세대 보안 리더를 배출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해킹 방어 대회인 데프콘에서 4회 우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국내외 대회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내며 대한민국 사이버 보안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박 학회장은 "앞으로도 이처럼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에 정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오늘날 우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직면해 있다. 보안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져 있는 만큼 화이트햇 스쿨 3기 교육생들은 이런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지켜낼 최고의 방패이자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날 화이트햇 스쿨 3기 교육생 중 뛰어난 성과를 낸 '톱20' 팀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이들 20개 팀은 진로지원금 500만원을 각각 받는다. 이 외에도 우수 프로젝트 팀을 선정해 진로지원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화이트햇 스쿨 CTF(해킹 경진대회) 시상식도 개최됐다. 최우수상은 개인으로 출전한 '대선(Daeseonh)' 팀이 수상했다. 이후 '화이트해커 선서'를 통해 화이트햇 스쿨 3기 졸업생들은 한국의 정보보안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2025.09.24 17:35김기찬

국내 첫 휴머노이드 실증 착수…조선·의료·물류 투입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휴머노이드로봇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도 현장 중심의 실증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국내 첫 '휴머노이드로봇 실증사업'을 시작하며, 항공·의료·자동차·화학·조선·물류 등 여러 산업 분야에 로봇을 투입해 실질적인 활용 가능성을 검증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기술 시연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떤 작업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금까지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는 속도를 냈지만 실제 데이터를 확보할 기회가 적었다. 미국 테슬라가 '비전 중심 학습' 체제로 전환하고, 피규어 AI가 대규모 주거단지 운영사와 손잡고 생활 데이터를 모으는 것처럼, 데이터 확보 경쟁이 세계적으로 가속화하는 상황이다. 진흥원은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요 기업이 직접 현장을 열고 데이터를 제공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대학도 참여해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실증은 세 개 컨소시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주관하는 첫 번째 과제는 항공과 의료 분야다. 성균관대(삼성서울병원 연계), 부산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참여한다. 이들은 수술용 그리퍼의 정밀 제어와 자율 수술에 필요한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한편, 항공 부품 분류와 이송 같은 공정 자동화도 시험한다. 에이로봇은 자동차·화학·제조AX 산업에 초점을 맞췄다. 한양대, 부산대, 부경대, 아모레퍼시픽, HL만도, SK텔레콤이 함께 참여한다. 이족보행형과 모바일형 휴머노이드를 동시에 활용해 공정 변화가 잦은 산업에서 생산성을 검증하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공장을 구현해 실제와 가상의 연동성을 실험한다. 세 번째는 로브로스가 주관하는 조선·물류 분야 실증이다. 경희대와 광운대, 서강대, 롯데글로벌로지스, HD현대삼호가 참여한다. 조선소에서는 자재를 분류하고 팔레타이징을 수행하며, 물류센터에서는 상품 바코드 스캔과 자동화 기계와의 연동 작업을 시도한다.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규제 대응에도 나선다. 로봇 안전 기준을 국제표준화와 연계해 검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관련 국제표준회의를 한국에 유치할 계획이다. 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실증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는 시점에서, 수요 기업이 제공한 현장을 데이터 학습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 기술이 인턴 단계라면, 이번 사업을 통해 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로봇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24 17:30신영빈

지역 갈등에 멈추는 데이터센터 건립…연합회, 해법 모색 나섰다

데이터센터 건립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잇따르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해법 모색에 나섰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지난 23일 연합회 세미나실에서 '데이터센터 민원 대응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발생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민원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강중협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장을 비롯해 강승훈 팀장 등 연합회 관계자들과 민원 사례 데이터센터 담당자, 관련 인허가 실무 담당 건축사사무소, 갈등 조정 전문가, 전자파 전문가 등 분야별 민원 대응 경험을 보유한 민간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실제 데이터센터 민원 사례들의 원인·경과를 비롯해 지자체와 사업자의 대응 현황 등이 공유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민 반대로 인해 구축 자체가 무산되거나 구축 기간 증가와 사업비 증가 등을 초래하는 등 지역사회 민원이 산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음이 확인됐다. 참석자들은 민원 발생의 구조적 원인으로 ▲입지 선정의 불투명성 ▲법·제도의 미비 ▲정보 비공개 ▲지역 기여 부족 등을 꼽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상생 모델과 대응 매뉴얼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민원 대응을 위한 TF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산업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잘못된 데이터센터 인식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4 17:29한정호

100만 달러 우승 상금: 라이브자스민, 역대 최대 규모 스트리밍 챌린지 시작

룩셈부르크 및 런던, 2025년 9월 24일 /PRNewswire/ -- 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수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인 라이브자스민(LiveJasmin)이 오늘 역대 최대 규모 이벤트인 '100만 달러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 명의 모델에게 미화 10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최고 우승 상금을 제공하며, 수개월에 걸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상금 풀을 배분한다. $1,000,000 Up for Grabs: LiveJasmin Launches Largest-Ever Streaming Challenge With Multi-Million-Dollar Prize Pool 2025년 9월 24일부터 2026년 2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 챌린지는 2주마다 한 번씩 총 10라운드로 구성된다. 각 라운드에서 여러 명의 수상자가 선정돼 수천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되며, 최종 100만 달러의 우승 상금 발표 전까지 꾸준한 경쟁과 관심을 유도한다. 참여 모델들에게 이번 챌린지는 단순한 경쟁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고, 개인 브랜드를 강화하며, 기업가적 역량을 증명할 체계적인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경력에 중요한 보상을 향해 나아가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많은 모델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것은 물론, 자신의 경력에 다시 투자하고, 콘텐츠를 개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 라이브자스민 최고 인기 모델 써머(Summer)는 "이것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회"라며 "라이브자스민이 모델들을 백만장자로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을 실제로 지키는 모습을 보니 정말 놀랍다. 모델에게는 역사가 만들어지는 순간처럼 느껴진다. 우리의 꿈을 실현하고 인정받으며, 지지받을 기회가 주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회원들도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다. 좋아하는 모델과 소통하면 경품 응모권을 받고, 대회 기간 동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와 같은 양방향 접근 방식은 챌린지가 창작자를 보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에게도 능동적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캠페인은 'You are not alone. Jasmin loves you.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자스민은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다. 이는 라이브자스민이 전 세계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보상하는 한편, 온라인 상호작용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더 큰 비전을 반영한다. 기록적인 보상, 게임화된 참여 방식, 광범위한 커뮤니티 참여를 결합함으로써 100만 달러 챌린지는 라이브 스트리밍 부문에서 새로운 선례를 세웠다. 또한 창작자와 관객 모두에게 있어 인정, 보상,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플랫폼 성공의 핵심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진: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40/LiveJasmin_Challenge.jpg?p=medium600로고: https://mma.prnasia.com/media2/2778539/LiveJasmin_Logo.jpg?p=medium600

2025.09.24 17:10글로벌뉴스

알리익스프레스 "韓서 권리침해신고 95% 24시간 내 처리"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디지털 커머스 그룹(Alibaba International Digital Commerce Group)이 발간한 '2025 지식재산권(IPR) 보호 연례 보고서'를 통해 한국에서의 주요 성과와 협력 활동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익스프레스는 AI 기술 역량을 통해 선제적 게시물 제거율을 전년 대비 50% 향상시켰다. 자체적으로 차단한 게시물은 권리자 신고로 삭제된 건수보다 약 4.5배 많았으며, 이 중 86%는 최초 판매 전에 제거됐다. 사전 차단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면, 지재권 침해 우려 게시물의 97%가 선제적으로 차단돼 브랜드 권리 보호와 소비자 안전이 한층 강화됐다. 또한 권리자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전용 권리침해 신고 플랫폼(IPP 플랫폼)을 통해 접수한 신고는 알리익스프레스·라자다·알리바바닷컴 전체 평균 기준으로 95%가 영업일 기준 24시간 내에 신속히 처리됐다. 알리익스프레스는 국내 지재권 보호 생태계 전반에서 정부 및 업계와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왔다. 2024년 한국지식재산보호원(KOIPA)과 MOU를 체결한 이후, 위조상품유통방지협의회(KACC)를 비롯한 KOIPA 주도의 다양한 지재권 보호 활동들에 적극 참여했다. 관세청(KCS)과는 자율적 판매중단, 실태 조사, 베스트 프랙티스 공유 등 다각도에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2025년 7월에는 사단법인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지재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통관 단계에서 압수된 소량화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 받아 위조상품 판매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효적 기반을 구축했다. 권리사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어졌다. 2025년 6월에는 대한화장품협회(KCA)와 'K-뷰티 글로벌 점프! 비즈니스 & IP 전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K 뷰티 브랜드 관계자들과 해외 진출 전략과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또한,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지재권 보호 전담 인력이나 전문성이 부족할 수 있는 중소·영세기업을 위해 온라인 지식재산권 보호 관련 자료 및 지원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성공 지원 센터(MSME Center)'를 개설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재권 보호 인식 제고와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홍익대학교와 공동으로 개최한 '지식재산권 보호 슬로건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MZ세대의 언어 감각을 반영해 위조상품에 대한 거부 의사를 간결하게 담아낸 'Fake? Can't Relate'가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미래 창작자들과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청년 세대와의 소통 기반을 마련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정부·업계·권리자·소비자와 긴밀히 협력하고 혁신적 기술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커머스 분야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며,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25.09.24 17:02안희정

[기고] AI 시대, 디지털 스레드가 이끄는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디지털 전환은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며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단순히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이나 프로세스 자동화 단계를 넘어, 급변하는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데이터가 있다. 데이터가 없다면 복잡한 패턴을 파악하고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최선의 대안을 제시하거나, 의사결정과 예측을 지원하는 수준까지 혁신이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맥킨지(McKinsey) 연구에 따르면 방대한 데이터 가용성을 기반으로 하는 생성형 AI는 산업 전반에 걸쳐 연간 2조 6천억 달러에서 3조 4천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통해 대규모의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이처럼 데이터의 잠재적 가치와 실제 실현된 데이터 혁신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는 무엇일까? 바로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흐름인 '디지털 스레드 (Digital Thread)'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Intelligent Product Lifecyle)을 구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팀 간 협업 속도가 높아지고, 품질은 안정화되며, 규제 대응력도 강화된다. IDC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IT 업계 리더들의 81%가 디지털 전환의 가장 큰 장애물로 데이터 사일로를 꼽았으며 글로벌 제조사들은 디지털 스레드를 통해 개발 속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AI의 접목은 이러한 변화를 한층 가속화한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엔지니어가 더 가치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예컨대 요구사항 관리, 테스트 데이터 분석, 규제 검증 같은 영역에서 AI는 생산성을 크게 높이고 오류 가능성을 줄인다. 실제로, PTC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ALM 솔루션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AI 분석을 통해 요구사항 작성과 검증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이 53% 이상 단축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효율 개선을 넘어,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고 비용 절감까지 이끌게 된다. PTC는 제조기업이 이러한 디지털 스레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컴퓨터 지원 설계(CAD), 앱수명주기관리(ALM),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등의 솔루션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 이를 통해 설계 데이터와 규제 요구사항을 일관성 있게 관리하고 AI 기반 분석으로 데이터 활용 수준을 한층 높인다. 특히 ALM은 복잡한 규제와 표준 변화 속에서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요구사항을 통합 관리하며 PLM은 CAD와 ALM의 데이터를 연동해 최신 정보를 제조 계획에 반영해 변경 관리를 자동화해 전사적 협업을 효율적으로 이끌어낸다. PTC가 제조 혁신의 핵심으로 꼽는 인텔리전트 제품 라이프사이클이 바로 이런 전체적인 흐름을 의미한다. 현 정부는 제조업을 6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하고 K 제조업 재도약 정책을 추진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제조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더불어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내놓으며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와 정책이 진정한 성과로 이어지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통합과 디지털 스레드 실현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 나아가 디지털스레드 실현은 단순한 기술적인 과제를 넘어 조직 문화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IDC에 따르면, 제조업 경영진은 '제품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데이터 접근성 개선'이 핵심 비즈니스 목표 달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따라서 기업은 솔루션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에서 데이터 통합과 협업 방식의 변화를 추진해야 한다. AI 제조 혁신의 시대, 모든 이해관계자가 동일한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업하며 인사이트를 도출할 때 비로소 진정한 혁신이 가능하다. 그 결과 기업은 규제와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개발 사이클을 단축하고, 시장 변화에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결국 제조 혁신의 미래는 명확하다. 데이터 사일로를 극복하고, 디지털 스레드와 AI 인텔리전스를 실현한 기업만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민첩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 제조업 역시 지금이 바로 그 전환의 기회다.

2025.09.24 17:01김도균

시놀로지 "데이터 노린 위협 급증... 통합 보호 전략 필요"

"IT를 노리는 위협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데이터 보호는 데이터 손실 이외에 무중단 서비스와 장애 후 회복까지 담당해야 한다. 그러나 기업들이 IT 지출을 줄이고 있고 IT 인력들은 업무량 증가, 예산 제약,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 2025' 행사에서 조앤 웡 시놀로지 국제사업 총괄이 이렇게 설명했다. 시놀로지 솔루션 데이는 기업·기관·조직 내 IT 결정권자와 실무자, 전문가 대상으로 각 나라에서 진행되는 연례 컨퍼런스다. 이날 시놀로지는 랜섬웨어나 해킹에 대비해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고 빠른 시간 내에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소개했다. 조앤 웡 총괄은 "시놀로지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 설계 단계부터 보안과 복구 단계를 고려한 제품으로 기업 내 IT 조직에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생태계 구축을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어플라이언스 '액티브프로텍트'로 비용 절감 가능" 석미은 시놀로지 매니저는 지난 해 IBM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의 가장 큰 손실은 데이터를 노린 사이버 공격으로 발생한다. 시놀로지는 백업과 감사, 신속한 복구, 비즈니스 유지 가능한 백업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놀로지가 올 초부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장비인 '액티브프로텍트'는 맞춤형 하드웨어와 운영체제, 백업 솔루션을 통합한 기업용 어플라이언스다. 석미은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는 불변보호(WORM) 기능, 테이프 백업 대신 네트워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에어갭, 장애 발생시 예비 장비로 넘기는 페일오버 기능으로 백업과 복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체제 차원에서 백업 활동과 포털 로그인, 검색 키워드 등을 추적하며 각종 로그를 내보내 감사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한 제조사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해 유지보수 등에서 최적화해 최대 70% 이상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구독료 상승... 오피스 스위트로 비용 절감 가능" 시놀로지는 네트워크 저장장치(NAS) 기반으로 구동되는 협업 오피스 스위트와 메일 서버 '메일플러스', 파일 공유 '드라이브' 등을 제공한다.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아 연간 구독료 절감과 민감한 내부/기밀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다. 이근녕 시놀로지 한국 어카운트 매니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각종 서버 소프트웨어 지원을 종료하는 한편 클라우드 구독료를 올리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라이선스 전환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놀로지 오피스 스위트는 100% 데이터 소유권 보장, 안전한 내부 네트워크 내 협업과 비용절감 측면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 임직원 수 1천명인 한 아시아 항공사도 오피스 전환으로 월 비용 부담을 줄였다"고 소개했다. 시놀로지는 NAS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DSM)에 최대 1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시간 메신저 '챗플러스', 동시 참석자 7천 명 수용 가능한 회의 소프트웨어 '미트'도 제공 예정이다. 비정형 데이터·고성능 위한 기업용 신제품 2종 선공개 시놀로지는 이날 비정형 데이터 보관과 영상보안 아카이빙 등 장기 보관을 위한 그리드스테이션 'GS3400', NVMe SSD 기반 고성능 스토리지인 'PAS7700' 등 향후 출시될 기업용 고성능 스토리지 2종도 미리 공개했다. 석미은 매니저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기업 용 데이터의 80% 이상이 비정형 데이터이며 71%가 비정형 데이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GS3400은 장기 보관이 필요하지만 접근 빈도가 낮은 데이터에 최적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PAS7700은 지난 5월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5' 기간 중 공개된 제품이며 U.3 규격 고성능 SSD로 1천 명 이상의 가상데스크톱(VDI), 전자설계자동화(EDA) 응용프로그램 구동을 지원한다. 석미은 매니저는 "SATA 기반 비용 효율적 제품인 PAS3600도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4 16:56권봉석

디지털 인권 선언과 AI 시대의 정보 격차 해소 전략

디지털 전환을 지나,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전 사회의 규칙을 다시 쓰는 시기를 통과하고 있습니다. 이때 정보에 접근하고 사용할 권리는 더 이상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기본 인권에 가깝습니다. 유엔과 인권기구는 디지털 공간이 인권의 새로운 장(場)임을 분명히 하고 있으며, 정보 접근성과 참여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가와 기업의 책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화의 가속은 문제를 더 첨예하게 만듭니다. 2030년이면 전 세계 60세 이상 인구가 14억 명에 이를 전망이며, 고령층의 디지털 활용 격차는 실제 생활 격차로 직결됩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역시 연령·교육·소득에 따라 인터넷 활용 범위와 역량이 크게 갈린다고 보고합니다. 격차는 접속만의 문제가 아니라 활용 능력과 품질 문제입니다. AI는 이 격차를 확대할 수도, 완화할 수도 있습니다.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는 인권·포용·비차별·인간 감독을 핵심 원칙으로 제시하며, AI의 혜택이 모두에게 도달하도록 설계·거버넌스·교육을 요구합니다. 표준과 윤리, 실행을 함께 묶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1. AI 시대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5가지 전략 1) 디지털 인권을 법·정책의 기준선으로 명문화합니다. 정보에 접근·이용·참여할 권리를 인권 프레임에 올리고, 공공·민간 서비스에 동일한 책임을 부여해야 합니다. 조달·허가·평가 체계와 연동해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비용이 따르도록 설계합니다. 이는 유엔의 디지털 맥락 인권 원칙과도 합치합니다. 2) 접근성-우선 표준을 AI에 결합해 기본값으로 만듭니다. 웹·앱·키오스크·문서·하드웨어 전반에 WCAG 2.2와 KWCAG를 기본 규격으로 채택하고, 여기에 AI 기능(자막·실시간 통역·개인화 음성·시각 대체)을 표준 기반으로 얹습니다. 선언이 아닌 테스트 가능 지표와 감사 체계가 핵심입니다. 3) 고령층·장애 당사자 중심의 '참여 설계'와 평생 디지털 학습을 병행합니다. 고령층과 장애인이 기획·설계·테스트 전 과정에 참여해야 실제 사용성 문제가 드러납니다. 동시에 지역 단위로 보조공학 교육·디지털 문해를 상시화하여, 접속이 아닌 활용 능력을 키웁니다. 국제 비교가 보여주듯, 연령·학력 격차는 활동 다양성의 격차로 이어집니다. 4) 리스크 기반 AI 거버넌스로 차별·배제를 선제 관리합니다. 고위험 용도(채용·신용·복지 등)에는 데이터 편향 점검, 설명가능성, 인권 영향평가를 의무화합니다. 유럽연합(EU) AI법(AI Act)의 위험기반 규율은 참고할만한 컴퍼스입니다. 국내 제도에도 감독 주체·책임 소재·시정 명령을 분명히 정해야 합니다. 5) 국제 표준·협력 채널을 통해 '공통 언어'를 씁니다. ITU·UN·W3C·ETSI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와 기술 규격은 국경을 넘는 상호운용성과 비용 절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AI 접근성 정책 역시 보편 기준+지역 맥락을 조합해 확산해야 합니다. 2. 실행의 핵심 1) 정책-조달-감사를 한 줄로 묶어야 실효가 생깁니다. 표준을 조달요건에 넣고, 접근성 적합성·AI 윤리 준수 여부를 정기 공개와 독립 감사로 연결합니다. 2) 데이터·모델·인터페이스 전 단계에서 당사자 참여를 의무화합니다('사용성 테스트'가 아니라 공동 설계). 3) 지방·고령·저소득층에 집중 투자합니다. 네트워크 품질·단말 보조·문해 교육·보조공학 대여 같은 기본 인프라가 격차를 직접 줄입니다. 3. 맺음말 디지털 인권은 추상적 이상이 아니라, 내 손에 쥔 화면을 읽고, 앉은 자리에서 참여할 수 있는 아주 구체적인 권리입니다. 접근성은 그 권리를 작동하게 하는 기술적 언어이고, AI는 그 폭을 확장할 도구입니다. 다만, 원칙 없는 AI는 격차를 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권-표준-거버넌스-참여를 묶은 실행 설계를 지금 당장 깔아야 합니다. 9주차에서 확인한 것처럼 선언만으로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이번 마지막 컬럼의 결론은 우리의 의지와 협업으로 접근성을 기본값으로, 인권을 기준선으로, AI를 가속장치로 쓰도록 하는 겁니다. 우리 사회가 기술 발전으로 인한 정보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환경의 혜택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사회로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그 길에서 필자는 IT 전문가이자 접근성 전문가로서 책임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주 동안 본 칼럼을 함께해 주신 모든 독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2025.09.24 16:40손학

이즈파크, 창원 넥스트 AI 2025서 제조·업무 혁신 AI 공개

이즈파크(대표 김갑산)가 창원에서 열린 '2025 더 넥스트 AI(The Next AI)' 전시회에서 스마트공장 이후 단계의 제조·조직 혁신 전략을 선보였다. 이즈파크는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방산·항공·정밀가공 산업이 밀집한 경남 제조업의 현안에 대응할 수 있는 AI 솔루션을 집중 소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숙련 인력 부족, 반복 작업, 품질 리스크 등 스마트공장 확산에도 여전히 남아 있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즈파크의 제조 AI 플랫폼 i-AX는 데이터 표준화와 디지털 트윈 기반 검증을 통해 설계 단계의 오류를 줄인다. 공정설계 자동화 솔루션 i-NCIA는 CAD 데이터를 활용해 NC 공정 계획을 자동화·표준화하며 시뮬레이션 검증까지 지원한다. 또한 비전 AI 품질검사와 MES 연계 운영으로 생산·품질 전 과정을 지능화한다. 현장에서는 i-NCIA와 비전 AI 품질검사가 숙련자 의존도를 낮추고 품질 검증을 자동화하는 현실적 대안으로 관심을 끌었다. 업무 혁신 분야에서는 팀에이전트(TeamAgent)가 공개됐다. 팀에이전트는 사내 문서·매뉴얼·회의록 등 흩어진 정보를 자연어로 검색해 출처와 근거를 함께 제공하며 회의록 정리, 보고서 작성, 메일 요약 등 반복적 사무 자동화를 지원한다. 현장 참관객들은 이를 "기업 내부의 AI 지식 비서"로 평가하며, 정보 활용과 자동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실질적 혁신 도구로 주목했다. 이즈파크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까다로운 산업군을 대상으로 15년 이상 제조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공급하며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창원·사천을 비롯한 경남권 제조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갑산 대표는 "스마트공장은 시작일 뿐, 이제는 제조와 조직의 모든 영역에서 AI 혁신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이즈파크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남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6:33남혁우

KOSA, '2026년 경제 전망' 주제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 개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구조적 위기 속에서 기업과 국가, 가계가 나아갈 전략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OSA는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제33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주요 인공지능·소프트웨어 기업 대표와 임원진 등 업계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후원은 와이즈넛이 맡았다. 협회는 회원사의 참여를 통해 제품과 솔루션을 홍보하고 고객 발굴 기회를 넓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강연은 김광석 한양대학교 겸임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2026년 경제 전망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세계가 이미 '분절(Fragmentation)'의 시대에 들어섰으며 2026년이 세계 경제의 '분절점'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전쟁의 일상화, 공급망 파편화,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등이 글로벌 질서를 흔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저성장 기조와 체감적 스태그플레이션 심화 등 구조적 위기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따라 국가·기업·가계 모두 새로운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서 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통찰을 얻었다. KOSA는 오는 11월 26일 제34회 런앤그로우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 공저자인 전미영 트렌드코리아컴퍼니 대표이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2025.09.24 16:20남혁우

AI 시대 더 커진 '일'·'사람' 고민, 한자리서 푼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이전과 확 달라진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한자리에서 푸는 자리가 마련된다. 국내 대표 인적자원(HR) 테크 기업들은 9월30일~10월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AI페스타 2025'에 참가해 AI 기반 인사관리 혁신 모델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HR테크 기업들은 채용-교육-복지-자산-워크 모델을 아우르는 인사 혁신 비전을 제시한다. 또 HR 전문가와 현직자, 전문 기업 담당자들이 현재를 바로 짚고, 미래를 내다 보는 리더급 대상의 컨퍼런스 행사도 열린다. 기업·기관 C레벨과 HR 담당자들에게 유익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렛서·팀스파르타·위버스브레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이 주최하는 AI페스타 행사는 국내외 약 178개 기업이 참여해 480개 부스를 꾸린다. 이 중 HR테크존에는 ▲마이다스인 ▲스트리밍하우스 ▲렛서 ▲팀스파르타 ▲위버스브레인 ▲현대벤디스 ▲헤세드릿지 ▲셀파스 ▲캐노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전시·상담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을 맞는다. 먼저 렛서는 기업의 AI 전환(AX) 파트너를 표방한 '에이블 캠퍼스'를 소개한다. 회사는 단계별 진단과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원의 AI 역량 내재화를 돕고, 기업의 AI 활용 체질 개선을 지원한다. 구성원들의 AX와 성장이 고민인 HR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팀스파르타는 AI 페스타 부스 운영을 통해 기업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AI 교육 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장 설문과 경품 이벤트를 결합해 참여형 부스를 꾸리고 참관객들을 맞이한다. 위버스브레인은 실사 기반 원어민 AI 영어 교육 서비스 '맥스AI'와, 맞춤형 외국어 학습 서비스 '맥스AI월드'를 공개한다. 이 서비스는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구성원들의 외국어 학습 지원에 고민인 기업·기관 HR 담당자들을 기다린다. 마이다스인·셀파스·캐노피· 마이다스인은 2천200여 개 기업이 활용 중인 채용솔루션을 전시한다. 이 회사는 AI 역량검사와 실시간 선발·관리 기능을 갖춘 AI 에이전트 솔루션으로 채용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핵심인재 채용과 관리에 고민인 HR 담당자들에게 알맞은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셀파스는 IT자산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_)관리 플랫폼 '심플리'를 시연한다. 심플리는 소프트웨어 구독 현황과 비용을 추적하고, 기기 교체·수리 주기를 자동화해 HR·재무 관리자의 부담을 줄인다. 캐노피는 직원이 원하는 시점에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온디맨드 페이' 서비스를 선보인다. 근무한 시간만큼 급여를 실시간 수령할 수 있어 임직원 만족도를 높이고, 기업에는 급여 관리의 유연성을 제공한다. 급여 지급의 새로운 방법과 기준을 제시한 캐노피는 급여와 관련한 고민을 가진 기업·기관들을 맞이한다. 현대벤디스·헤세드릿지·스트리밍하우스·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현대벤디스는 기업 맞춤형 복지 플랫폼을 통해 식대·복지몰·단체선물·법인퀵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업에는 효율적인 복지 관리 환경을, 임직원에게는 외식·배달·복지포인트 등 폭넓은 선택지를 주는 만큼, 구성원들의 복지가 고민인 담당자들이 방문하면 좋다. 헤세드릿지는 임직원 복지를 통합 관리하는 웰니스 서비스 '달램'을 소개한다. 달램은 심리 상담, 생활 지원, 건강 관리까지 아우르는 EAP(근로자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 복지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구성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챙기고픈 HR 담당자들을 기다린다. 스트리밍하우스는 국내 최대 워케이션 브랜드 '더휴일'을 기반으로, 기업·공공기관 맞춤형 원스톱 워케이션 솔루션을 선보인다. 일·휴식 균형과 지역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워라밸을 중시하는 구성원들을 끌어오기 위해 고민인 기업 HR 담당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휴앤워크 서구 워케이션'을 운영한다. 송도 바닷가 인근 숙소와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참가자에게 숙박·관광 지원금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본격 시행될 예정으로, AI페스타 참관객들에게 관련 내용과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 10월1~2일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은 기업·기관 리더급 대상의 HR 행사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시즌4'를 10월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튜디오159에서 연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HR, 현재를 바로 아는 통찰(Insight)에서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Foresight)로'다. AI 시대에 꼭 맞는 채용 노하우부터, 구성원들의 역량을 끌어 올리는 성장 전략, 나아가 안정적인 조직을 이끌기 위한 리더들의 역량과 덕목 등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또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구성원들의 스킬과 업무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이 제시될 예정이다. 컨퍼런스 행사는 'Insight Day'(10월1일)와 'Foresight Day'(10월2일)로 이틀 간 나뉘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첫날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이소영 이사 ▲링글 이성파 공동창업자 ▲더파운더즈 피플실 김선 리더 ▲아모레퍼시픽 손소희 시니어 매니저 ▲콜마홀딩스 이홍석 부장 ▲LG전자 최수린 책임 ▲더인터널브랜딩랩 최지훈 대표 ▲CJ ENM 이현주 팀장 ▲서강대 백서현 교수가 강연 무대에 오른다. 둘째날에는 ▲사람인 AI LAB 김정길 실장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 ▲MERCER Korea 김지수 상무 ▲코너스톤 박동준 대표 ▲벨빈코리아 채홍미 대표 ▲렛서 최혜린 총괄 ▲대한축구협회 김재윤 매니저 ▲에스앤에이 김호동 부장 ▲루트컨설팅 김태균 부사장이 강연자로 나선다.

2025.09.24 16:14류승현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 아시아 창업 엑스포서 성장 전략 공유

번개장터가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창업 엑스포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테크 리커머스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플라이 아시아는 '로컬에서 혁신, 글로벌에서 스케일업(Innovate Local, Scale Global)'을 주제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창업 페스티벌이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VC, 한국벤처투자, 한국성장금융 등 국내 굴지의 투자사와 대기업이 대거 참여, 창업 생태계의 주요 주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행사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플라이 아시아의 핵심 세션인 '스타트업 챌린지 강연'에 연사로 초청돼 '스타트업 기업과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최 대표는 “세상 모든 물건에 가치를, 소비를 지속 가능하게”라는 번개장터의 비전을 공유하며, 단순한 중고거래를 넘어 기술을 통해 혁신을 거듭하는 스타트업 기업의 본질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기업 성장의 필수 조건으로 'Product Market Fit(PMF)'를 강조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국내 리커머스 시장은 '신뢰와 안전'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다. 번개장터가 리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전면화한 안전결제와 글로벌 특허 등록을 기반으로 한 APT (Authenticity Proof Technology) 기술의 융합형 과학 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Corelytics)'는 시장에 없지만 분명한 수요가 존재하는 상품, 즉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래'를 증명해내는 기술력, 번개장터의 PMF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번개장터는 지난해 8월 안전결제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이후 사기 발생 건수를 92%이상 줄였으며, 융합형 과학검수 솔루션 코어리틱스로 정확도 99.9%의 정가품 판별 검수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최 대표는 또 “번개장터가 국경을 뛰어넘어 글로벌 테크 리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게 된 것도, 국경을 넘어 신뢰를 전이하고 스케일링한 기술이 만들어준 글로벌 레퍼런스로 가능했던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때 보다 변수가 많은 대외 환경이지만, 혁신 기술과 신뢰자산만 있으면 국경을 넘고 신뢰를 수출하는 한국산 글로벌 플레이어가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라며 글로벌 불확실성을 뛰어넘는 본질적 성장 동력으로 기술과 신뢰를 강조했다.

2025.09.24 16:02안희정

"한국피지컬AI협회, 국방AI 혁신 생태계 조성"

마음AI 대표이자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인 유태준 회장은 24일 열린 '2025 해양우주력·다목적 유무인전력지휘함 융합발전 컨퍼런스'에서 축사를 통해 “앞으로의 전장은 바다와 하늘, 우주와 해저가 하나로 연결된 통합 전장이며, 첨단 기술 우위가 곧 국가 안보 경쟁력을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 대표는 AI와 첨단 국방기술 융합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컨퍼런스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첨단기술융합학회, 대한민국 해군이 공동 주최했다. 해양·우주·AI·드론 분야 산·학·연·군 전문가들이 참석해 차세대 복합전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유 회장은 “한국피지컬AI협회는 산업계·학계·정부·군과 협력해 국방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이 미래 안보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다목적 유무인전력지휘함(MuM-T Carrier)과 AI 기반 군집무인기술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닌, 대한민국 안보 자주권 강화와 전략적 주도권 확보로 이어질 핵심 의제로 주목받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마음A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국방 도메인으로의 본격 진출을 알렸다. 국방기술 총괄을 맡고 있는 김문환 부사장은 “마음AI의 핵심 파운데이션 모델 MAAL(다국어 LLM), SUDA(저지연 음성AI), WoRV(자율제어 모델), BODA(영상 기반 공간인지 모델)를 실전 환경에 최적화해 적용하고 있다”며 “특히 온디바이스 AI와 전술 AI 기반 기술은 통신망 제약 환경에서도 독립적으로 작동할 수 있어, 한국형 국방 AI 전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유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가 대한민국 해양안보의 미래를 설계하고, AI·드론·우주력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피지컬AI협회는 오는 10월 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2025.09.24 15:57방은주

정부, 공공 AI 인재 2만명 키운다…"유능한 AI 민주정부 구현"

정부가 공공 분야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인재 양성과 교육에 나선다. 공직 내부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키우고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미래 행정을 선도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행정안전부는 AI 시대 전환에 발맞춰 공공 분야 AI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공직 내부 AI 전문가인 'AI 챔피언' 2만 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체 행정·공공기관 인원의 2%에 해당하는 규모로, 행정 현장에서 AI를 실무적으로 적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재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재직자 대상 교육과 인증제도를 마련한다. 아울러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이 기본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교육 커리큘럼을 공유할 방침이다. 해당 교육 과정은 이론 전달을 넘어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서 작성, 최신 AI 도구 활용법, 행정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구체화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이러닝 강좌 7종과 교재 12종을 전면 개방해 각 기관이 중복 개발 없이 직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평가 항목에도 반영해 교육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특히 AI 챔피언 양성을 위해 연차별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올해 300명을 시작으로 내년 1천 명, 2027년 2천 명 등 2030년까지 단계적 양성으로 2만 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습 과제 수행평가와 인증을 연계한 종합 교육과정 운영 ▲업무 분야별 특화형 교육과정 개발 ▲민간 기업과 협력한 프로젝트형 실습 교육 정례화 등을 추진한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와 함께 대규모언어모델(LLM)을 활용한 AI 모델 개발 미니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했으며 오는 11월부터는 민관 협력형 교육이 정례화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공공 전반에 AI 활용 기반을 확산시키고 전 직원이 AI를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콘텐츠도 범정부적으로 개방해 국가·지방 인재개발원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융합·개발·마스터 과정까지 연계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키울 방침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AI 민주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를 뒷받침할 공직 내부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30년까지 2만 명의 AI 전문가를 양성하고 공공부문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이 AI를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AI 민주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9.24 15:55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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