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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8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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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세미콘, ASE코리아와 반도체 패키징 협력 위한 MOU 체결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 LB세미콘은 세계 최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기업 ASE 그룹의 한국 법인 ASE코리아와 전략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고유의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 대상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 활동을 강화하고, 고성능·고집적 반도체 패키지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공정별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 보완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LB세미콘은 범핑 공정 및 웨이퍼 테스트를, ASE코리아는 패키징 공정을 각각 전담함으로써, 고객사에게 통합형 턴키(Turn-key) 후공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 및 품질 안정성 향상은 물론, 고객 맞춤형 대응 체계도 보다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MOU 체결식은 이날 경기도 파주 ASE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 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남석 LB세미콘 대표는 "ASE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첨단 패키징 기술을 고도화함으로써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ASE코리아 대표는 “국내 후공정 분야의 핵심 기업인 LB세미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고객에게 통합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 공동 개발 ▲기술 정보 교류 ▲글로벌 고객 응대 체계 구축 ▲산업별 전용 패키지 솔루션 공동 제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업계는 이번 협력이 국내 후공정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글로벌 고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8.07 08:40장경윤

크라우드웍스, 가트너 '금융권 생성형AI 플랫폼' 한국 대표 공급기업 선정

크라우드웍스는 글로벌 리서치 기업 가트너가 최근 발행한 '금융권 생성형AI 플랫폼' 관련 리포트에서 한국의 '대표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가트너는 'Market Guide for Generative AI Platforms in Banking and Investment Services'라는 리포트에서 은행·투자서비스 산업에 특화된 생성형AI 플랫폼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리포트에 포함했다. 총 30개 기업이 등재됐는데, 크라우드웍스는 세계적인 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리포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회사는 "글로벌 생성형AI 시장에서 한국의 기술 경쟁력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생성형AI 플랫폼 시장은 ▲인프라 ▲생성형AI 모델 접근 ▲생성형AI 엔지니어링 ▲생성형AI 애플리케이션 등 4개의 기술 계층으로 분류된다. 이 중 크라우드웍스는 인프라를 제외한 나머지 3개 영역에서 역량을 보유한 대표 공급기업로 평가받았다. 특히 '생성형AI 엔지니어링' 영역은 모델 개발·배포·모니터링을 포함한 전 주기 관리, 데이터 관리,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벡터 DB, 규정 준수·거버넌스까지 포함하는 분야다. 가트너는 해당 영역을 “가장 큰 차별화 기회를 제공하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김우승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이번 사례는 크라우드웍스가 생성형AI의 기술 구현과 운영 역량을 갖춘 기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AI 도입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07 08:36백봉삼

카카오, 2분기 영업익 1천859억원...전년비 39%↑

카카오(대표 정신아)가 2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넘는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 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는데, 다양한 메시지 템플릿으로 광고주들이 보낼 수 있는 메시지 종류와 활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어 중장기적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천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천175억원, 2천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천42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천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서비스의 대대적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AI 측면에서는 인프라부터 언어 모델까지 AI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하반기에 전국민 모두가 일상에서도 AI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신아 대표는 “곧 진행될 카카오톡 개편을 통해 플랫폼의 트래픽 성장이 수익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카카오톡과 연결된 다양한 AI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 국민 AI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2025.08.07 08:34안희정

씨이랩 "AstraGo, 리즈닝 AI에 최적 GPU 관리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는 리즈닝(reasoning)AI 시대의 최적 GPU 관리 솔루션입니다." 채정환 씨이랩 대표는 6일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우리 회사의 AI 어플라이언스 사업은 GPU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고객을 위해 개발한 통합형 AI 인프라 솔루션이다. 단순한 하드웨어 공급이 아니라 우리가 개발한 GPU 클러스터 최적화 소프트웨어인 '아스트라고'를 고성능 서버 인프라와 함께 결합해 AI 모델 개발과 운영에 최적화한 환경을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이랩의 주력 솔루션인 '아스트라고'는 쿠버네틱스(Kubernetes) 기반의 GPU 자원 관리 시스템이다. GPU를 모니터링, 최적으로 분배하거나 연결해준다. 이에, GPU 효율성을 기본으로 50% 이상 높여준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효율성 향상 뿐 아니라 학습 시간 예측, 잡 스케줄링, 실시간 모니터링 등 환경 운영에 필요한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은 복잡한 설정 없이 1분 내에 AI 워크로드를 구성할 수 있어, 개발 생산성과 인프라 운영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특히 씨이랩이 제공하는 어플라이언스는 엔비디아 DGX 뿐 아니라 HPE, 델 등 주요 OEM 서버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고 무엇보다 고객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채 대표는 "씨이랩의 AI 어플라이언스는 단순한 장비 판매를 넘어, AI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고 고객의 AI 전환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적 제품군"이라고 설명했다. 채 대표는 한국말로 모두 추론이라고 쓰는 영어 inference와 reasoning이 큰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그에 따르면, inference는 학습을 하고 파라미터를 줘 뭔가를 출원할 때 원샷으로, 딱 한번 하고 끝난다. 이는 오류가 많은 단점이 있다. 반면 reasoning은 추론을 한번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여러번 반복할 수 있다. 이런 특성은 에이전트AI와 잘 맞는다. 채 대표는 "AI가 리즈닝AI 시대로 가면서 학습에 필요한 리소스가 더 많이 들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아스트라고' 같은 GPU 관리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역할이 더 필요해졌고, 각광받고 있다. 리즈닝AI 시장이 커질터인데, 우리는 여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 대표는 광운대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하고, HPE 등 글로벌 IT 회사에서 30여년간 일했다. 2022년 씨이랩에 합류했다. 이후 영업을 총괄하는 AI 인프라 전문가로 자리잡았고, 올해부터 각자대표이자 최고사업책임자(CBO)를 맡아 전체적인 사업 비즈니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아래는 채 대표와 일문일답. -AI 산업의 현재 트렌드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현재의 AI산업은 산업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생성형 AI 부상 이후 AI는 단순한 업무 보조 수준을 넘어 의사결정 자동화하고 산업 공정을 최적화하는 주체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기술 트렌드를 보면 ▲초거대모델 LLM 실용화 ▲엣지 AI(On-device) 보편화 ▲AI 인프라 수요 급증 ▲디지털 트윈과 실시간 AI 판단을 결합한 피지컬AI(Physical AI)의 두드러진 확장 등이 이뤄지고 있다. 씨이랩은 이런 흐름에 발맞춰 비전AI(Vision AI)와 GPU 최적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합한 '산업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 반도체, 제조, 물류 등 실제 산업에서 PoC(시험테스트)를 넘어 본사업 전환과 매출 실현이 가능한 AI를 구현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화다. 앞으로 AI는 모든 산업의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인데, 씨이랩은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 변화를 주도할 실용적인 산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비즈니스 전략 -회사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어떻게 구성돼 있나? "씨이랩의 비즈니스 모델은 단순한 기술 판매가 아닌, 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실제 적용하고 운영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 핵심은 크게 세 축이다. 첫째, AI 인프라(AI Infra) 영역에서는 GPU 최적화 솔루션 '아스트라고(AstraGo)'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구축, 운영, 모니터링까지 통합 제공하는 AI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성능 GPU 수요가 급증하는 시장에서 기술 내재화 기반의 독립적 수익모델을 갖추고 있다. 둘째, 비전AI 플랫폼인 '엑스아이바(XAIVA)'와 '비디고(VidiGo)'는 산업 맞춤형 영상 분석 서비스를 클라우드 혹은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공, 정기적인 구독형 라이선스 모델과 시스템 통합 기반 매출을 함께 확보하고 있다. 특히, 바이오·반도체·보안 분야에 특화된 모델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셋째, 디지털 트윈 사업은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술과 씨이랩의 영상분석·합성데이터 기술을 결합, 실제 산업 환경의 설계부터 운영, 검증까지 산업 공정을 가상화하는 고도화 서비스로 진화 중이다. 이처럼 씨이랩은 기술 라이선스·AI 플랫폼 사용료·기술 유지보수 등 다층적 매출 구조를 갖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방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시장 확장성이 매우 높은 구조라고 자부한다." -최근 가장 성공적이었던 사업 전략이나 프로젝트 사례를 말해준다면 "가장 상징적이었던 사례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 적용한 옴니버스(Omniverse) 기반 반도체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엔비디아의 '옴니버스 컴피턴시(Omniverse Competency)'를 공식 획득한 이후, 단순 실증(PoC)이 아니라 실제 생산라인에 도입돼 반도체 공정라인을 확장하고 디지털 공정 최적화와 품질 관리 자동화를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 반도체 제조 공정을 옴니버스 플랫폼 내에서 그대로 구현하고, 여기에 우리가 보유한 실시간 비전AI 기술과 합성데이터 생성 솔루션을 통합, 적용했다. 단순한 3D 시뮬레이션을 넘어, AI가 공정 내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기반 대응 전략까지 구체화할 수 있다. 이에, 고객사는 수작업 검사와 장비 설정 의존도를 줄이고, 생산 효율성과 정밀도, 품질 리스크 대응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트윈 사업이 실증에서 본사업으로 확장됐고, 우리 회사 입장에서도 산업별로 '적용 가능한 AI'를 증명한 전환점이었다. 이번 사업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바이오, 제조, 건설,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들과의 협력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AI 시장에서 씨이랩 만의 차별화한 경쟁력이나 프로페셔널 서비스(Professional Service)는 무엇인가? "씨이랩은 단순히 GPU 서버 공급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AI 모델과 기업 환경에 최적화한 하드웨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보수를 책임지는 '통합형 기술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AI 워크로드에 특화한 하드웨어 기술 역량이 우리 서비스의 핵심 차별화 포인트이자 프로페셔널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서버 납품 단계부터 AI 학습 환경에 맞는 GPU 구성 최적화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고객의 AI 모델 구조와 데이터 용량, 요구사항 등 프로젝트 목적에 부합하는 워크로드 기반의 하드웨어 구조를 설계 및 컨설팅한다. 둘째, 납품 이후에는 GPU 장비 버전과 환경 등을 사전 구성해 고객이 별도 설치 없이 즉시 ML/DL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아스트라고(AstraGo)가 사전 내장된 AI 어플라이언스로 진행할 경우 GPU 자원 스케줄링부터 병렬처리 테스트까지 초기 세팅이 완료된 상태에서 도입이 가능하다." 셋째, 운영 중에는 하드웨어 상태 모니터링 및 장애 대응을 위한 정기 점검 체계를 운영한다. 구성 요소의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자동 알림과 함께 전담 엔지니어가 원격 진단 및 현장 대응을 수행한다. 또 서버 업데이트나 GPU 드라이버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경우에도 중단 없는 롤링 방식으로 작업을 수행, AI 서비스의 가용성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하고 있다. 우리는 다년간 쌓아온 IT 노하우를 바탕으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기술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다. 고객은 단순 장비 공급이 아닌 AI인프라 전체를 신뢰하고 맡길 수 있는 토탈 매니지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 파트너십 및 협업 -최근 엔비디아, 레노버 등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런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과 의미에 대해 말해달라 "씨이랩은 글로벌 기술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우선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기반이다. 씨이랩은 2019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최초로 엔비디아의 우선 파트너(Preferred Partner)로 선정될 만큼 일찍이 엔비디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작년 '엔비디아 옴니버스' 컴피턴시 획득을 바탕으로 엔비디아와 디지털 트윈 분야 기술 교류를 활발히 진행했고,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과 우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GPU 어플라이언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노버코리아와 OEM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레노버의 고성능 서버 하드웨어에 씨이랩의 GPU 최적화 소프트웨어(AstraGo)를 결합한 산업별 맞춤형 AI 통합 어플라이언스를 공동 출시할 예정이다. 레노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인프라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우리 소프트웨어를 탑재, 고객이 쉽고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턴키(Turn-Key)형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계약 체결로 씨이랩의 AI 인프라 사업 역량을 글로벌 스케일로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고, 고성능 AI 인프라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다양한 산업에 공급, 급증하는 기업들의 AI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지난 4월에 출범한 파트너 프로그램 'XPN(XIILAB Partner Network)'도 궁금하다. 세일즈 관점에서 XPN의 구조와 철학은 무엇인가? 또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은? "XPN은 씨이랩이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시작한 전략적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XPN의 가장 큰 특징은 씨이랩 AI 기술력과 각 파트너사의 산업 도메인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 현장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공동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우리 제품을 재판매하는 유통관계가 아니라, 산업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기술 협업을 지향하는 것이 XPN의 철학이다.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파트너들을 단기간에 확보한 결과, 출범 3개월 만에 비전AI 분야 5개사, AI 인프라 분야 6개사 등 총 11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현재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군의 전문 기업들이 대거 참여, 파트너십을 추가 논의 중에 있다. 각 산업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다양한 PoC(실증) 기회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짧은 기간에 의미있는 파트너 풀을 형성한 덕분에 씨이랩은 파트너들과 함께 산업별 맞춤형 AI 보급을 가속화하며 새로운 시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씨이랩은 앞으로 XPN 프로그램을 더욱 체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단순히 파트너 수를 늘리는 것을 넘어, 파트너사에 대한 기술지원 및 마케팅 지원 등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하고 파트너사의 성장을 도울 예정이다. XPN을 확장해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장기적 혁신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과 현재 진행 상황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방안과 현재까지 거둔 성과가 있다면 말해달라 "글로벌 진출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 전략으로는, 먼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서 말한대로 엔비디아, 레노버 등과의 파트너십은 씨이랩 기술을 글로벌 스탠더드 플랫폼에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로 씨이랩 솔루션은 엔비디아의 GPU 플랫폼에 탑재된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공급되고 있어 해외 고객들도 자연스레 우리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구조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도메인 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한 프로젝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 현지 파트너십과 채널 개척을 통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달 계획중인 자금을 활용해 해외 파트너십 및 영업망 확대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동남아나 중동, 북미 등 AI 수요가 높은 지역의 기업들이나 유망한 해외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동 솔루션 개발 및 현지 고객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그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AI 적용 사례를 만들고, 이를 교두보로 시장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이러한 파트너십 기반 사업 협력은 향후 2~3년을 글로벌 진출 가속화의 시기로 삼아 투자를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 궁극적으로는 피지컬AI(Physical AI) 시대를 여는 글로벌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포부 아래, 전사적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시장 및 고객 -AI 솔루션이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과 고객 반응은 어떤가 "AI가 산업 현장에 미치는 영향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크다. 단순히 효율을 높이거나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꾸는 수준까지 진화하고 있다. 단순 반복 작업의 대체를 넘어, 의사결정 기반의 예측·판단·실행까지 실시간으로 수행하는 사례들이 확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공급하고 있는 비전AI 솔루션 '엑스아이바 온 디바이스(XAIVA ON-DEVICE)'는 바이오 제조 현장에서 위생복 착용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GMP 규정에 맞는 자동 점검 리포트를 생성해준다. 기존 사람 육안으로 확인하던 프로세스를 AI로 대체, 이를 통해 생산중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시스템이 되고 있다. 고객 반응 역시 과거와 다르다. 예전에는 “AI를 한번 도입해보겠다”는 실험적 접근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어떻게 하면 전사 시스템에 적용하고 실질적인 KPI를 만들 수 있는가”에 집중한다. 이런 면에서 씨이랩은 단순 솔루션 공급을 넘어, 고객의 산업 환경에 맞춘 엔드 투 엔드(End-to-End) 맞춤형 AI 적용을 지원하고 있고, 실제로 여러 고객들이 “이제 AI 없이는 공정을 운영하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의존도와 만족도가 높다. 우리는 앞으로도 단순히 AI 기술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비즈니스에 작동하고 기여하는 AI를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고객 요구 및 시장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고객이 AI를 '어떻게 쓸지'보다 '왜 써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파트너가 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한다. 현재 산업 시장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기술 중심의 일방향 솔루션 제공보다는 고객 환경과 문제에 맞춘 유연한 대응력이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실제 다양한 산업군 고객들을 접하다 보면, 단순한 모델 성능을 넘어 '조직구조와의 적합성',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성'과 같은 현실적인 요구사항 비율이 높다. 이에, 씨이랩은 기술을 모듈화하고, 클라우드·온디바이스·어플라이언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할 수 있게 제품 구조 자체를 유연하게 설계하고 있다. 또 하나 강조하고 싶은 건, PoC(실증)를 본사업으로 전환시키는 실행력이다. 많은 AI 기업들이 실증 단계에서 멈추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서비스 전담 조직을 통해 고객 현장에서 발생하는 요구사항을 지속 반영하면서, 서비스 적용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바이오 고객사의 경우 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먼저 도입한 후, 내부 규정 맞춤 보고서 자동화, HW/SW 통합관리 시스템 연동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 '프로세스 전체'로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화시키고 있다. 결국 우리 방향성은 단순한 기술 공급자이기 보다, 고객의 업무 방식과 조직 운영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산업 맞춤형 AI 실행 파트너'가 되는 데 있다." ■ 성장과 도전 -사업 확장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AI 기술이나 솔루션에 집중할 계획인가 "현재 글로벌 단위의 AI수요 증가에 맞춰 아스트라고(AstraGo) 기반 GPU 인프라 최적화, 산업별 특화 비전AI(Vision AI), 디지털트윈, 그리고 VLM 기반 피지컬AI(Physical AI)로 사업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 AI인프라 최적화 분야에서는 우리가 보유한 GPU 클러스터 관리 솔루션 'AstraGo'를 중심으로 GPU 기반의 고성능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구조를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정부 차원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많은 GPU를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클러스터 기술 수요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AstraGo'를 통해 GPU 자원 스케줄링, 분할, 작업 최적화 등 운영 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비전AI 분야에서는 산업 특화 모델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선보인 '엑스아이바 마이크로(XAIVA Micro)'는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0.5픽셀 이하 초미세 결함을 3ms 이내 탐지할 수 있는 속도와 정밀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뿐 아니라 엣지 디바이스 형태로 다양한 산업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 기술에서는 현재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반도체 공정 전체를 시뮬레이션하고 최적화하는 모델을 상용화하고 있다. 이를 바이오, 물류, 건설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단순히 가상의 3D 시뮬레이션 보다 실제 공정 데이터를 반영해 AI가 판단을 내리는 피지컬AI로 자리잡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은 최근 공식 출시한 VLM(Vision-Language Model) 기술이다. 영상과 텍스트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비전언어모델을 통해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파악해 해당 상황을 탐지해주는 기술이다. 향후에는 디지털 트윈이나 로봇 관제에 이 모델을 연결, AI가 상황을 인식하고 장비를 제어하는 구조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2025.08.07 07:00방은주

[디지털 K-헤리티지]㉒문화유산 디지털 주권 확보위해 6년간 볼모지 '열정 개척'

지디넷코리아는 대한민국 고유 유산(Heritage, 헤리티지)의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연재 기획으로 제공합니다. 우리 문화유산을 디지털콘텐츠로 만들어 세계화에 나선 기업과 서비스 등을 소개하고, 민관 협업 사례를 주로 다룰 예정입니다.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보호·진흥 사업을 꾸준히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문화유산 디지털 주권을 확보하기 위해 6년을 절치부심했다. 조직과 예산도 얼마 되지 않지만, K-문화 콘텐츠 구현이라는 목표만 바라보고 달렸다. 국제 표준화(ISO)까지는 가야 하지 않겠나." '문화유산 디지털 표준 선도를 위한 지능형 헤리티지 공유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을 주도해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콘텐츠융합연구실 이재호 책임연구원의 강렬한 눈빛에 묻어난 문화유산 디지털화에 대한 열망이다. 지난 1일 ETRI 제7동에 위치한 콘텐츠융합연구실을 찾았다. 연구팀 멤버는 이재호 책임을 중심으로 모두 5명이다. 2년차 2명에 15~17년차 베테랑 선임 및 책임연구원 2명 등 총 5명이 과제를 수행 중이다. 연구팀은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1단계, 지난 2023년부터 올해 말까지는 2단계 사업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 이 연구팀은 '지능형 큐레이션 기반'을 확보했다. 박물관 디지털 데이터를 지능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큐레이션 플랫폼과 운영 기술을 개발했다. 고품질 반가사유상 애셋을 기반으로 ▲저시력자를 위한 '공간 오감' 전시 ▲인천공항 미디어월(27m 규모) 구축 ▲'뮷즈 열풍'을 이끈 미니어처 반가사유상 등을 만들었다. 2단계에서는 '디지털 표준 가이드라인 발표'와 '지능형 문화유산 공유 플랫폼 개발'이 목표다. 국립중앙박물관, 문화유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문화유산 디지털 애셋 표준 가이드라인 2024'를 공개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공조해 '문화유산 디지털 데이터 생성 품질 유지를 위한 표준화'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아직은 확정되지 않은 내년 3단계 사업 목표도 있다. ISO 국제표준 추진이다. 세계 문화 시장으로 진출해 K-문화 콘텐츠를 주도하겠다는 것이 이 연구팀 야심이다. 이재호 책임은 정부와 유관기관의 전략적 관심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묻자 "연 10억 원의 예산으로 문화재 400여 개를 3D스캔했다. 어떤 유물은 한 개에 1억 원이 넘게 드는 경우도 있다"며 "지난 6년은 열정으로 버틴 시간들"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당당하던' 목소리가 다소 가라 앉았다. 국내 문화 유물을 제대로 디지털화하기 위해서는 연간 최소 100억 원은 투입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K-컬쳐를 외치고 문화 강국을 얘기하고 있지만, 문화 유물에 있어 우리나라는 정작 아무런 준비도 안되어 있고, 어찌보면 볼모지나 다름 없다는 것이다. 데이터 표준화를 담당하는 김희권 선임연구원은 "문화 유산이야말로 디지털 표준화가 가장 미진한 분야중 하나"라며 "K-팝에 대한 관심이 높다. 주마가편이라고, 이에 편승해서라도 문화유산을 다양한 산업에 활용하기 위한 표준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선임은 "서적이나 음원, 영상 등을 디지털화하는 유럽연합 전자도서관 프로젝트인 '유로피아나'는 20여 년 전 시작했다"며 "그런데 이들도 현재는 기술 발전 속도를 규범이나 제도가 못따라가는 형편이 됐다"고 말했다. ETRI가 우리나라 문화유물 표준화에 적극 참여하는 이유다. 지체되면 될수록, 그만큼 시대에 뒤떨어지는 상황에 처할 것이라는 절박한 상황 인식이 깔려 있다. 연구팀은 기술 개발의 어려움과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희권 선임은 "품질 떨어지는 데이터를 예전엔 못쓰고 버렸지만, 지금은 재활용 가능한 시대가 됐다"며 "실제 1908년 쯤 필름역할을 하던 유리건판 해상도를 끌어올려 웹이나 모바일에서 보는 것이 가능하도록 디지털화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 패브릭과 실감콘텐츠 제작을 맡은 백서현 연구원(박사)은 "데이터 구축만 잘 되어 있다면, 불타버린 문화재도 완벽 복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서울 숭례문이 소실되었지만, 2002년부터 수행한 3D 스캔 데이터와 유물도면, 사진 등의 기록이 있어 복원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백 연구원은 "프랑스는 콩파뉴나쥬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무형 유산을 전승하려 애쓰고 있다. 우리도 유산의 디지털화는 추진 하는데, 박물관이나 관련기관 모두 제각각 기준을 만들어 진행한다. 호환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며 데이터 구축 체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백 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온라인으로 유물을 전시 중인 E-뮤지엄 등에 가보면, 260만 건 가운데 고화질 3D 데이터는 300여 건에 불과하다. 정밀한 유산 디지털화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다. 유물 데이터 구축에서의 인공지능(AI) 적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플랫폼을 담당하는 박찬우 책임연구원은 "AI를 LLM(대형언어모델)에 적용한 챗 봇도 만들었다"며 "1,250개의 데이터를 기록한 무령왕릉을 주제로 테스트한 결과 정확도가 90%를 넘었다"고 말했다. 삼국시대 복식 등 논란없이 재현하려면 사료 데이터 구축 및 표준화 필요 박 책임은 방송사극에 나오는 고려나 삼국시대 복장 재현에 대해서도 한마디 했다. 우선 복식 사료를 찾기도 어렵고, 시대에 맞는 가이드 라인도 없어 이 복장이 제대로 맞는지 모른 사태서 드라마를 보는게 현실"이라며 "논란만 지적할 것이 아니라, 그런 사료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표준화하는 등의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데이터를 수집, 정제, 가공하는 역할을 맡은 황혜린 연구원은 문화유물의 보존과 복원, 활용의 관점에서 AI를 풀어냈다. 특히, 중국 지린성에 위치한 광개토대왕비의 경우 국내 반입도 안되는데다 이미 탁본 과정에서 손상된 부분도 있기에, 이를 3D데이터로 구축하고, AI로 복원한다면 향후 다양한 분야 콘텐츠 활용도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연구팀은 오는 9월 4일부터 나흘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25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서 문화유산 통합 플랫폼을 일반에 처음 공개한다.

2025.08.07 07:00박희범

[AI시대, 클라우드 혁신②] 설계없는 클라우드 전환은 위험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전문기업 오케스트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솔루션데이(명칭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가 오는 9월 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다. AI 시대, 클라우드 혁신의 방향을 제시할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오케스트로가 '한국 기업 맞춤 실전 클라우드'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산업별 클라우드 전략을 다섯차례 연재한다. (편집자주) 클라우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기업들은 앞다퉈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환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은 여전히 간과되고 있다. 바로 '설계'다. 설계 없는 클라우드는 위험하다. 단순히 인프라 이전에만 초점을 맞추고, 클라우드 전환의 본질을 간과한 사례들은 운영 불안정과 예기치 못한 비용 증가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 실패한 전환의 교훈… 설계가 없으면 위험만 커진다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는 한 글로벌 소매업체가 있다. 이 기업은 충분한 아키텍처 설계 없이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데이터 사일로 발생과 성능 저하로 인해 고객 이탈과 매출 손실을 겪었다. 모 콘텐츠 기업도 마찬가지다. 서비스 출시 첫날, 사전 확장성 계획 부족으로 서버가 다운되며 큰 혼란을 초래했다. 국내의 한 금융 기업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던 중 네트워크 구성 오류로 서비스가 중단되고 일부 데이터가 손실되는 사고를 경험했다. 이는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연결 구조에 대한 사전 검토 없이 테스트 환경 없이 실서비스를 이전한 것이 원인이었다. ■ 오케스트로 상세설계 사례, 성공 기준 제시 반면, 철저한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전환 사례는 다르다. 오케스트로가 수행한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설계는 설계 중심 접근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오케스트로는 도메인 전문가와 클라우드 전문가가 협업해 업무 프로세스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벤트스토밍을 통해 전체 도메인을 도출했다. 또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소스 및 DB 스키마 자동 분석툴을 활용해 서비스 간 응집도와 결합도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서비스 단위를 체계적으로 분리했다. 오케스트로는 정보보안, 응답 성능, 운영환경 호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기반 구조 설계 ▲타 기관 연계 복잡성 대응 ▲오라클(Oracle), 티베로(Tibero)에서 포스트그레SQL(PostgreSQL)로의 DB 전환 ▲데브섹옵스(DevSecOps) 기반 운영환경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 설계는 '기술 이전'을 넘어 '업무 구조 재정립'까지 포함한 전략적 접근으로, 안정성과 확장성 모두 성과를 입증했다. ■ 해외 기업은 이미 '설계 중심'으로 진화 세계적으로도 설계 중심 전환은 보편적인 방향이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은 AWS 기반 MSA 구조를 통해 전 세계 수억 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단 한 번의 다운타임 없이 운영 중이다. 또 다른 모빌리티 기업은 운전자·결제·매칭 시스템을 각각의 API 구조로 분리해 기능별 독립 배포와 장애 격리를 구현했다. 국내 이커머스 및 플랫폼 기업도 주문·결제·배송 시스템을 마이크로서비스화해, 문제 발생 시 전체 서비스가 아닌 특정 기능만 격리 조치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 전환이 아닌 '설계'가 성공 조건 이제 클라우드 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비즈니스 구조의 재설계'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설계 없는 전환은 단기 목표는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운영 리스크를 누적시키는 구조적 취약점을 만든다. 클라우드는 단순한 인프라 변화가 아니다. 기업의 운영철학과 기술구조를 동시에 다시 짜는 일이다. 오케스트로는 이를 '설계 중심 클라우드 전환'이라 부른다. 기술보다 앞서야 할 것은 설계이고, 설계보다 앞서야 할 것은 비즈니스 구조에 대한 통찰이다. 설계 없는 전환은 실패를 향한 질주다. 진정한 디지털 전환은 기술이 아닌 설계에서 시작된다.

2025.08.07 07:00김범재

"1달러 고등어" 메가플랜, 블루포인트서 프리A 투자 유치

수산 기술 스타트업 메가플랜은 국내 대표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연중 산란 기술을 기반으로 육상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팀이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고수온 현상, 미세 플라스틱과 해수 오염으로 인한 수산 식량 문제를 육상 양식을 통해 해결한다. 메가플랜 육상 양식 시스템을 통해 불안정한 수산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면, 소비자는 더욱 경제적인 가격으로 수산물을 즐길 수 있다. 전 세계인이 고등어 한 마리를 1달러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메가플랜은 고등어 산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리에서 고등어 육상 양식장을 직접 운영 중이다. 지난 1월 인공산란 1세대를 성공적으로 출하·판매한 바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고등어는 40년 동안 74%가 감소하는 등 2050년 멸종위기종으로 지목되고 있다. 메가플랜 기술은 고등어 개체 수 감소 등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블루포인트는 메가플랜 측이 실제 육상 양식장을 운영하며 산란 기술과 양산성을 증명한 점을 높게 봤다. 시장 흐름에 맞춘 기술과 운영 역량이 조화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함슬범 블루포인트 수석심사역은 "메가플랜은 육상 수족관 양식 기술을 활용해 고등어 수급 문제와 환경 이슈를 해결할 수 있는 팀"이라며 "산란부터 판매까지 전 주기 디지털화를 통해 고등어 양식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이번 투자는 메가플랜이 그리는 '1달러 고등어'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내 식량 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UN의 '제로 헝거' 프로젝트처럼 전 세계 기아를 종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플랜은 인포뱅크와 더벤처스 등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프로그램 '팁스'에도 선정된 바 있다.

2025.08.06 23:58신영빈

쿠쿠,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6관왕

종합생활가전 기업 쿠쿠는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6개 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쿠쿠는 올해 시상에서 에너지효율상 1개와 에너지위너상 5개를 수상했다. 수상 제품은 ▲에코웨일 음식물 처리기 ▲스팀샷 식기세척기 ▲전기분해살균 인앤아웃 6인용 식기세척기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AI ▲인스퓨어 헤리티지 공기청정기 ▲인스퓨어 대용량 공기청정기다.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고 탄소 저감에 기여한 제품과 활동을 선정해 고효율·친환경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한다. 쿠쿠는 작년에도 제로100 슬림 얼음정수기, 제로100 슬림 바리스타 얼음정수기, 음식물 처리기 등으로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7개 제품군에서 수상했다. 쿠쿠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기술 혁신과 친환경 가전 개발에 힘쓰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23:49신영빈

공부 못할수록 AI 더 많이 쓴다…대학가 '챗GPT 의존' 심각한 수준

미국의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인 미들베리 대학(Middlebury College)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82.5%가 학업 목적으로 생성형 AI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가 출시된 지 불과 2년 만에 이룬 놀라운 확산 속도로, 기존 기술 도입 사례와 비교했을 때 전례 없는 빠른 채택률을 보여준다. 연구진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까지 63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는 미국 고등교육 기관에서 생성형 AI 도입 현황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첫 번째 연구라고 밝혔다. 남학생 88.7% vs 여학생 78.4%, 전공별 격차도 극명 AI 사용률은 학생 특성에 따라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88.7%, 여학생이 78.4%로 10.3%p의 격차를 나타냈다. 전공별로는 자연과학 전공생이 91.1%로 가장 높은 사용률을 기록한 반면, 문학 전공생은 48.6%, 어학 전공생은 57.4%로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흥미롭게도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AI 사용률(87.1%)이 성적이 높은 학생들(80.3%)보다 높게 나타나, AI가 학습 격차를 줄이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인종별로는 흑인 학생이 92.3%, 아시아계 학생이 91.3%로 높은 사용률을 보였으며, 사립 고등학교 출신 학생들이 공립 고등학교 출신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학습 증진 용도 61.2% vs 과제 자동화 41.9% 학생들은 AI를 주로 두 가지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첫째는 '증진(Augmentation)' 방식으로, 개념 설명, 정보 검색, 교정 등을 통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용도다. 둘째는 '자동화(Automation)' 방식으로, 에세이 작성, 이미지 생성, 요약 등을 AI가 직접 수행하는 용도다. 연구 결과 61.2%의 학생이 증진 용도로, 41.9%가 자동화 용도로 AI를 사용해 19.3%p의 차이를 보였다. 가장 인기 있는 용도는 개념 설명(80.3%)이었으며, 텍스트 요약(74.0%), 정보 검색(63.1%), 아이디어 생성(61.9%) 순으로 나타났다. 에세이 작성은 23.5%로 상대적으로 낮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챗GPT 독주 89.3%, 유료 서비스 이용은 11.3%에 그쳐 AI 모델 선택에서는 챗GPT의 무료 버전이 89.3%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했다.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13.5%,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Copilot)이 7.7%로 뒤를 이었다. 흥미롭게도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11.3%에 불과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료 서비스만으로도 충분히 학업에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료 서비스 이용률은 남학생과 아시아계 학생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AI의 접근성이 높아 경제적 여건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학생들이 AI 도구를 활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책 금지 시 사용 의향 39%p 감소, 성별 격차 발생 기관 정책이 AI 사용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사용이 완전히 금지될 경우 사용 의향이 39%p 감소했으며, 이는 정책이 학생 행동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책 효과는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금지 정책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또한 학생들의 정책 이해도에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 79.1%의 학생이 AI 정책을 이해한다고 답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접근권을 알고 있는 학생은 10.1%에 불과했고, 적절한 AI 인용 방법을 아는 학생은 32.6%에 그쳤다. FAQ Q: 생성형 AI가 이렇게 빨리 확산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생성형 AI는 기존의 여러 전문 도구들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이전에 개별적으로 사용하던 과제 도움 서비스, 문법 검사, 개념 설명, 요약 도구 등을 AI가 단일 인터페이스로 제공하면서 즉시 그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Q: AI 사용이 학습에 도움이 될까요, 해로울까요? A: 사용 방식에 따라 다릅니다. 개념 설명이나 피드백 받기 같은 '학습 증진' 용도로 사용하면 도움이 되지만, 과제를 완전히 대신 작성하는 '자동화' 용도로만 사용하면 실제 학습 능력 개발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은 증진 용도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 대학들은 AI 사용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A: 전면 금지나 무제한 허용보다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학습에 도움이 되는 용도는 허용하되, 학업 부정행위로 이어질 수 있는 용도는 제한하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학생들에게 적절한 AI 활용법을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6 22:42AI 에디터

센스랩, Pen Display 24+ 출시…업계 최초 Calman Ready 색상 관리 기능 탑재한 드로잉 디스플레이

벤쿠버, 워싱턴주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아티스트들에게 최고의 프리미엄급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제공하는 브랜드 센스랩(Xencelabs)이 6일 Pen Display 24+를 출시했다. '스튜디오 크리에이터를 위한 새로운 선택(A New Choice for Studio Creatives)'을 표방하며 설계된 이 혁신적인 디스플레이에는 Calman Ready 색상 보정 기술이 내장됐다. 펜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 기능은 사진,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시각 효과, 영화 제작, 게임, 산업 디자인 및 기타 색상 정확도가 중요한 창의적 분야 같은 전문 분야에서의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뛰어난 색상 정확도와 하드웨어 수준의 보정을 제공한다. 센스랩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기술Pen Display 24+는 디지털 시대 정확한 색상에 대한 요구와 센스랩 사용자의 요청을 반영해 드로잉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창의적 전문가들을 위한 색상 관리에 가장 중점을 두었다.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스(Portrait Displays)와 협력해 개발한 내장형 Calman Ready 솔루션은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하드웨어 수준의 보정을 지원한다. 아티스트는 보정 데이터(예: LUT)를 기기에 저장함으로써 모든 기기와 워크플로에서 항상 일관된 할리우드급 색상의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간소화한 스튜디오급 색상 정밀도색상 보정 과정은 자동화되어 더욱 간편하다. 사용자는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의 C6 HDR5000나 호환되는 색도계(色度計)를 Calman® Professional[1] 소프트웨어에 연결하면 복잡한 OS 수준의 조정 및 소프트웨어 간섭을 우회할 수 있다. 이는 Adobe RGB, DCI-P3, Rec. 709, Rec. 2020, sRGB 등 표준 색영역을 충족하는 사실적인 색감을 구현해준다. Pen Display 24+는 위의 색상 공간 지원 외에도 Pantone® 인증 색상과 SkinTone™ 인증 피부톤 표현을 지원한다. 이처럼 새롭게 업데이트된 호환성 덕분에 센스랩의 Pen Display 24+는 전 세계 영화 스튜디오, 스트리밍 전문 대기업, 디자인 회사에서 활동하는 전문 창작자들의 작업 환경을 크게 개선시켜줄 것이다. 색상을 넘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드로잉 경험Pen Display 24 시리즈는 창조 작업의 전 단계에 걸쳐 세심한 디자인 경험을 선사한다. 종이 위에 그리는 듯한 느낌: Super AG Etching™ 유리 표면은 이상적인 마찰감을 제공하여 종이 질감을 재현하면서도 밝은 스튜디오 조명 아래에서도 눈부심과 반사를 완전히 제거한다. 섬세하게 조정된 필압 곡선: 100명 이상의 전문 아티스트의 피드백을 반영해 섬세하게 조정하며 개발된 필압 곡선(8192 단계의 필압 감지 및 3g 초기 활성화)은 섬세한 획부터 대담한 선까지 미묘한 차이를 정확히 포착해낸다. 포함된 2종의 펜인 3 Button Pen + Eraser v2과 Thin Pen + Eraser v2는 사용자 설정이 가능한 단축키와 함께 다양한 촉감을 선택할 수 있는 펠트(Felt)와 표준(Standard) 펜촉을 제공한다. 또한 이 펜들은 센스랩의 v2 Pen 태블릿 시리즈와 호환된다. 4K UHD가 주는 시각적 몰입감: 23.8인치 4K 디스플레이(3840×2160)는 Adobe RGB 99%, DCI-P3 93%, sRGB 99%의 색상 재현율로 10억 700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구현한다 유연한 원격 작업: HP Anyware®(Windows 전용) 및 Parsec[2] 지원을 통해 안전한 원격 작업을 지원하기 때문에 도시 내에서든 전 세계 어디서든 협업하는 팀에 이상적이다. 생산성과 편안함을 위해 설계Pen Display 24+는 창작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세밀하게 설계된 인체공학적 워크플로를 제공한다. Quick Keys Remote: OLED 화면을 갖춘 Quick Keys 단축키 리모컨은 최대 44개의 애플리케이션별 단축키(8개 키 × 5 세트 + 4개 다이얼 모드)를 제공하며, 포토샵(Photoshop)과 지브러쉬(ZBrush) 같은 소프트웨어 간 자동 전환이 가능하다. Virtual Tablet Mode™: 펜만 사용해서 여러 모니터와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연속된 캔버스처럼 제어할 수 있다. 드로잉, 드래그, 인터랙션 화면을 넘나들며 자연스럽게 수행할 수 있으며, 오버레이 색상, 투명도, 크기, 위치를 다양한 소프트웨어 작업 환경에 맞게 조정할 수 있어 더욱 스마트하고 개인화된 작업을 지원한다. 무소음 팬리스 디자인: Pen Display 24+는 팬리스 디자인과 고전도성 금속 백플레이트 덕분에 만졌을 때 차갑게 유지되며 소음이 거의 없어 창작에 집중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다기능성: 포함된 Tilt Stand(16°–72°)는 한 손으로 조정이 가능하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Multi-Axis Stand는 오프-더-데스크 모드(Off-the-Desk Mode)로 데스크 가장자리에서 회전 및 위치 조정을 지원한다. 필요한 모든 것이 포함된 제품모든 Pen Display 24+에는 v2 펜 2개, Quick Keys 리모컨, Tilt Stand, 펜 케이스, 블루투스 동굴, 펜촉, 드로잉 장갑, 클리닝 천, 필요한 모든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액세서리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Pen Display 본체에는 켄싱턴(Kensington) MicroSaver® 2.0 Lock Slot이, Quick Keys 리모컨에는 켄싱턴 NANO® Security Slot™이 장착되어 있어 장비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가격 및 구매 정보 Pen Display 24+는 현재 1899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www.xencelabs.com를 방문하면 제품 사양이나 지역별 구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센스랩 소개2019년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산업 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센스랩은 전 세계 전문가들을 위한 프리미엄 디지털 드로잉 도구를 개발한다. 전 세계 40여 개 국에서 판매되는 센스랩 제품은 끊임없는 혁신과 아티스트 중심의 디자인을 통해 아티스트들이 '꿈꾸는 것을 창조하라(Create What You Dream)'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셜 미디어에서 센스랩 소셜 계정을 팔로우하고 창작 활동에 걸맞은 최첨단 경험을 직접 확인해 보자. www.xencelabs.com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구할 수 있다. [1] 사용자는 포트레이트 디스플레이에서 제공하는 Calman® Professional 소프트웨어(Calman Studio 및 Calman Ultimate)를 구매해야 한다. 소프트웨어 호환성 및 사용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www.portrait.com/calman-ready/, https://www.portrait.com/calman-professional/, https://www.portrait.com/resource-center/meter-compatibility-in-calman/ 참조. [2] 소프트웨어 및 호환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Home page | HP Anyware Support및 Connect to Work or Games from Anywhere | Parsec 참조.

2025.08.06 22:10글로벌뉴스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 이사회에 조세핀 토렌테, 조지프 디시몬 영입

브레이든턴, 플로리다,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차세대 복합 약물 전달 분야의 선도 기업인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가 이사회에 두 명의 저명한 인사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새로 합류한 인사는 조세핀 M. 토렌테(Josephine M. Torrente) 하이먼, 펠프스 & 맥나마라(Hyman, Phelps & McNamara, P.C.) 이사와 조지프 M. 디시몬(Dr. Joseph M. DeSimone) 스탠퍼드대학교 교수이자 연쇄 창업가다. 이번 선임은 세계적인 규제 전문성과 재료과학 혁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약물 전달 기술을 발전시키려는 콘티뉴이티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조세핀 M. 토렌테 현직: 미국 최대 규모의 FDA 규제 전문 법률 회사인 하이먼, 펠프스 & 맥나마라(Hyman, Phelps & McNamara, P.C.) 이사 경력: 30년 이상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FDA 규제 전략, 제품 개발, 전주기 관리 등에 대해 자문 전략적 기여: 토렌테 이사의 깊이 있는 규제 통찰력을 통해 회사가 파이프라인을 확장함에 따라 임상 개발 및 FDA 대응 전략을 이끌어 나갈 예정 조셉 M. 드시몬 박사 현직: 스탠퍼드 대학교 산지브 샘 감비어(Sanjiv Sam Gambhir) 중개 의학 및 화학 공학 교수 수상 및 업적: 국가기술혁신훈장(National Medal of Technology and Innovation) 수상자, 200건 이상의 특허 등록, 50편 이상의 과학 논문 발표. 전미과학한림원, 전미공학한림원, 전미의학한림원 등 3대 아카데미 회원으로 모두 선출된 25명 중 한 명 기업가적 리더십: 카본(Carbon, CLIP 3D 프린팅 기술 개발사) 공동 창업자, 포컬 메디컬(Focal Medical, 현재 콘티뉴이티가 인수) 창업자, 콘티뉴이티가 전략적으로 투자한 3D 마이크로 디스펜싱 플랫폼인 핀프린트(PinPrint) 창업자 전략적 기여: 재료 과학, 디지털 제조, 약물 전달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밀 타깃형 치료제에 중점을 둔 콘티뉴이티의 플랫폼 전략에 핵심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 경영진 논평 밥 화이트헤드(Bob Whitehead) 콘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의 공동 창립자이자 이사회 의장은 "조세핀과 조셉을 이사회에 영입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조세핀의 규제 통찰력과 명확한 판단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조셉은 약물 전달 분야의 선구자일 뿐만 아니라, 포컬 메디컬과 핀프린트를 통해 우리의 노력을 함께해 온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다. 이들의 전문성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렌테와 데시몬 박사는 기존 이사회 멤버인 밥 화이트헤드, 라마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Ramakrishna Venugopalan, PhD, MBA, 콘티뉴이티 공동 창립자), 모니카 리드 박사(Monica Reed, MD), 마이크 파울러(Mike Fowler), 앨런 와이스(Allen Weiss)와 함께 이사회에 합류한다. 크리슈나 베누고팔란 박사는 이전에 애브비(AbbVie)에서 복합제형 개발을 총괄했으며, 주력 치료제인 Skyrizi와 새로 출시된 Vyalev 개발에 기여했다. 이 두 제품은 모두 파급력이 큰 복합제다. 마이크 파울러는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의 자회사인 어포더블 하우징 파트너스(Affordable Housing Partners, Inc.)의 최고경영자(CEO)다. 앨런 와이스는 월트 디즈니 파크 앤 리조트(Walt Disney Parks and Resorts, 현재 디즈니 파크, 익스피리언스 앤 프로덕트)의 전 세계 운영 부문 사장을 역임했다. 모니카 리드 박사는 유시카고 메디신 애드번트헬스(UChicago Medicine AdventHealth)의 최고경영자(CEO)로, 그레이트레이크스 지역의 네 개 병원과 50개 이상의 의료 시설을 포함하는 헬스케어 시스템의 지역 전략 개발 및 성장을 총괄하고 있다. 컨티뉴이이트 바이오사이언스(Continuity Biosciences) 소개 2024년에 설립된 컨티뉴이티 바이오사이언스는 정밀 타깃팅과 조절 가능한 약물 방출에 중점을 두고, 바이오의약품 및 복합 치료제의 고도화된 전달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본사는 휴스턴(텍사스), 롤리(노스캐롤라이나), 브레이든턴(플로리다), 토리노(이탈리아)에 위치하고 있으며, 종양학, 대사질환, 감염병, 여성 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포컬 메디컬(Focal Medical)을 포함한 전략적 인수와 핀프린트(PinPrint)와 같은 표적 투자를 통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차별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로고 - https://mma.prnasia.com/media2/2555793/Continuity_Logo.jpg?p=medium600

2025.08.06 22:10글로벌뉴스

"서울, 세계 2위 AI도시…1위는 싱가포르"

서울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공지능(AI) 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국내 통신사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5 글로벌 AI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8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싱가포르(84점)가 차지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 100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AI 도입 현황을 분석했다. 민관 및 공공 부문의 5천개 이상 AI 관련 이니셔티브, 통신 인프라 강도, 대학 연구 성과 및 인재 배출 수준, 스타트업 생태계 역량 등 요소를 종합 평가했다. 서울시는 헬스케어와 교육 등 주요 산업 분야에 AI를 적극 도입 중이다. SK텔레콤과 네이버와 같은 민간 기업들이 AI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통신사들이 AI 생태계 확장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크 아인슈타인 카운터포인트 연구위원은 "SK텔레콤은 자사 AI 어시스턴트 '에이닷'을 통해 서울이 세계적인 AI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AI 어플리케이션 마켓을 구축하는 등 국내 AI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생태계 전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다른 통신사들도 AI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KT는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KT 클라우드'에 AI 기능을 본격 도입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미래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강력한 로드맵을 공개하며 AI 경쟁에 본격 참여하고 있다. 포털 기업들도 AI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는 생체 인식 기반 결제 서비스, 클로바 AI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카카오는 AI 기반 엑스레이 판독 서비스에서 GPT-4를 능가하는 성능을 입증하고, KoGPT 2.0을 통한 생성형 AI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AI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삼성의 활약이 돋보인다. 삼성서울병원은 간이식 수술을 위한 AI 모델을 개발했으며, 의료기록에 AI 음성인식 기술을 적용하는 등 의료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LG전자 역시 온디바이스 AI 한계를 극복하며 세탁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에 AI 기술을 접목해 보다 지능화된 스마트홈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글로벌 테크 기업들도 AI 도시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고 다양한 AI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 역시 세계적인 입지와 방대한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AI 기술 영향력을 바탕으로 정부, 대학, 기업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엔비디아는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코펜하겐에 신규 슈퍼컴퓨터 시설을 구축하고, 두바이의 두, 밀라노의 패스트웹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AI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2025.08.06 21:34신영빈

GS25, 국가보훈부와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 전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광복절 기념 도시락(이하 광복 80주년 도시락)을 선보이며, 올 한해 동안 진행한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한다고 6일 밝혔다. GS25는 지난 2018년 '독립운동가 100인 알리기'를 시작으로 이번 광복 80주년 캠페인까지, 무려 8년 여간 역사ㆍ애국 정신 고취 캠페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에는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지난 2월부터 광복 80주년 기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GS25는 ▲3·1절 기념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에 선보인 ▲'6·10 만세운동' 주제의 등 세 번의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오는 광복절을 즈음해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을 마지막 활동으로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 이번 '광복 80주년 도시락' 캠페인에는 KB국민카드도 새롭게 동참해 힘을 보탰다. '광복 80주년 도시락'은 7첩 반상으로 구성돼 6일 첫 출시된다. GS25는 태극 문양에서 착안한 청색·적색 2종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하고, 윤봉길 의사가 남긴 “자유의 세상은 우리가 찾는다” 문구를 전면에 큼직하게 담아내는 방식으로 '광복 80주년 도시락'의 상징성을 잘 표현해 냈다. 문구의 경우 독립운동가 필체로 제작된 GS칼텍스의 '독립 서체'로 최종 구현됐는데, 김구(자유의), 한용운(세상은), 윤동주(우리가), 윤봉길(찾는다) 네 분의 '독립 서체'를 모두 활용해 문구에 깃든 정신을 깊이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광복절의 의미와 일상을 연결하는 이색 증정품도 마련됐다. GS25는 '대한', '독립', '만세', '태극기'로 각각 디자인된 키보드 '키캡' 4종을 총 20만 개 규모로 특별 제작했으며, '광복 80주년 도시락'에 1종씩 동봉해 고객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광복 80주년 도시락' 수익금 일부는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활용된다. GS25는 광복회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으며, 최근 수해와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독립유공자 후손 분들을 돕는데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GS25는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815런'에도 815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GS25와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 도시락' 출시에 맞춰 광복 80주년 캠페인 종합 영상(GS25) 및 게릴라 뮤지컬 영상(국가보훈부)을 양측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각각 공개하기로 했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3·1절부터 오는 광복절까지 국가보훈부와 손잡고 광복 80주년 캠페인을 앞장서 전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대한민국 브랜드로 탄생하고 성장한 GS25는 역사의식과 애국정신을 고취시키는 캠페인, 마케팅 활동에 지속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9:38안희정

"중소기업 AI 교육 지원"…한국IBM,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참여

IBM이 실무형 인공지능(AI) 교육을 통해 국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한다. 한국IBM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대중소상생 아카데미' 교육 사업자로 선정돼 중소·중견기업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대중소상생 아카데미는 대기업이 운영하는 우수 교육과정을 협력사 등 중소기업에도 개방해 디지털 격차 해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IBM은 이 과정에 '왓슨x' 플랫폼 기반 AI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실무 중심 커리큘럼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수강생은 총 7개 모듈을 통해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단계별로 학습할 수 있다. 기초과정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 사이언스,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인프라로 구성된다. 심화과정은 생성형 AI와 AI 프로젝트 중심으로 이뤄진다. 심화과정에서는 딥러닝 등 고급 AI 기술을 실제 프로젝트와 연계해 실습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왓슨x AI와 클라우드 인프라, IBM 파워와 스토리지를 활용해 운영된다. 수료자는 글로벌 인증 플랫폼인 크레들리를 통해 IBM 디지털 배지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국IBM 김민성 사업개발 총괄 상무는 "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은 지금, 현업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는 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06 18:59김미정

서부발전, 업무용 메신저 고도화…디지털 업무환경 개선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사용자 편의와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업무용 메신저 '위톡(WeTalk)'을 모바일 친화적으로 개선했다고 6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작업 현장이나 출장지 등 원격근무 환경에서 소통하기 쉽고 업무시간 외에는 메시지 수신을 차단하도록 개선했다. 서부발전은 모바일·태블릿 기기 기반 실시간 소통 체계로 전환해 기존 유선 기반 소통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 가장 큰 변화는 휴대성이다. 기존 업무용 메신저는 업무용 태블릿 PC에서 사용할 수 없었으나 기능 개선으로 태블릿PC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위톡이 서부발전 고유 업무용 PC인 '위북(We-Book)'과 더불어 서부발전 임직원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또 다른 개선 사항인 '시간 기반 알림 제어 기능'은 보다 자율적인 소통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됐다. 퇴근 이후 불필요한 업무 메시지 수신을 차단해 '연결되지 않을 권리(Right to Disconnect)'를 제도적으로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이 사용을 줄이고 보안을 강화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이번 개선을 통해 서부발전은 안전·건설·발전·품질 등 주요 분야 업무 체계를 모바일 기반으로 전면 재편했다. 점검일지 기록·공정관리·품질 보고·품질시험 결과 입력부터 전자서명 결재 업무 등을 현장에서 실시간 처리하는 체계로 전환함으로써 종이 업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 서부발전은 현장 상황에 맞는 전용 통신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추가로 협력사·이해관계자 등 외부망 연결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이번 모바일 시스템 개선의 핵심은 전력산업의 미래를 위한 디지털 기술 혁신과 사람 중심 철학의 융합”이라며 “산업 강국인 대한민국의 디지털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6 18:17주문정

에듀테크사, AI 교과서 지위 격하 반발...법적 대응 불사

AI 디지털교과서(AIDT)의 법적 지위를 '교과서'에서 '교육자료'로 격하하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발행사 및 개발협력사(에듀테크사), 한국교과서협회 등 교육업계 주체들이 6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소원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재교과서, 비상교육, 동아출판, 아이스크림미디어, 씨마스, 엔이능률, 교문사 등 AIDT 주요 발행사와 한국교과서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는 현준우 아이스크림미디어 대표가 낭독했다. 참석자는 천재교과서 박정과 대표, 비상콘텐츠컴퍼니 허보욱 대표, 동아출판 이욱상 대표, 아이스크림미디어 현준우 대표, 씨마스 이미래 대표, 엔이능률 주민홍 대표, 교문사 류원식 대표, 한국교과서협회 류상희 상무이사 등이다. 발행사들은 “법 개정은 폐기되거나 최소 1년의 검증 기간을 거쳐 재논의되어야 하며, 향후 우리는 헌법소원 등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투자 손실을 따지기 전에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꼭 필요한 AI 디지털교과서를 지켜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법 개정은 공교육의 역할을 간과하고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외면한 결정”이라며 “국가 정책을 신뢰해 수년간 기술과 콘텐츠를 개발해온 민간 기업에 대한 책임 회피이자,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된 행정 폭주”라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법 개정의 명분으로 제시된 주장들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AI 교과서에 AI가 없다”는 주장은 기술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실제 AIDT에는 AI 기반 학습 분석, 맞춤형 피드백, 실시간 영어 말하기 평가, 자동 채점 및 첨삭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사전 연구나 교사 연수가 없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AIDT가 교육 격차를 심화시킨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오히려 수준별 맞춤형 수업과 자기주도 학습 지원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현장 교사들의 반응을 인용했다. 이외에도 개정안의 근거로 제시된 '선택학교 30% 미만'이나 '설문조사 80% 반대' 등의 수치는 사용 경험이 거의 없는 비사용자 반응을 일반화한 오류라는 점도 강조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AIDT를 주 3회 이상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교사의 70~8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사용 빈도가 높을수록 교육 효과에 대한 인식이 확연히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AIDT가 교과서로서 지위를 유지해야 하는 이유로는 ▲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평등 실현 ▲학생의 능동적 학습 유도 ▲공공 저작물의 평등한 접근성 ▲검정을 통한 교육 신뢰 확보 ▲공익 기반의 콘텐츠 개발 ▲AI 시대의 미래 교육 경험 제공 등을 제시했다. 발행사들은 “고비용과 다양한 제약이 따르지만, 장애 학습자, 다문화 가정 학생, 농어촌 학생 등 취약계층을 포용하기 위한 디지털 교과서의 공공적 기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AIDT 발행사들과 교과서협회가 국회 및 대통령실 항의문 제출, 국회의사당 앞 총궐기대회, 민주당사 방문 및 입장문 전달, AIDT 시연 및 공개 토론회 등 일련의 대응을 통해 제기해 온 우려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것으로, 교육정책 결정 과정에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고, 정책의 일관성과 절차적 정당성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교육계의 뜻이 집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5.08.06 18:13안희정

오픈웨이, 다토스 인사이트 선정 '2025년 가맹점용 매입 소프트웨어 플랫폼 평가'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

브뤼셀, 2025년 8월 6일 /PRNewswire/ -- 글로벌 결제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기업이자 Way4 디지털 결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사인 오픈웨이(OpenWay)가 시장조사기관 다토스 인사이트(Datos Insights)가 발표한 '2025년 가맹점용 매입 소프트웨어 플랫폼 평가(2025 Merchant Acquiring Software Platforms Matrix)'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이번 순위로 오픈웨이는 솔루션 역량, 높은 고객 만족도, 혁신 점수, 현대 매입사(acquirer)의 전략적 요구에 대한 강력한 부합도 면에서 가진 강점을 기반으로 '시장 리더(Market Leaders)' 영역에 배치됐다. 매입사는 가맹점과 계약해 결제금액 대금을 지급하는 곳을 말한다. 올해 평가에서 Way4는 강점/역량(Strength/Capability) 축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제품 깊이, 다기능성, 유연성 면에서 업계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해줬다. Way4 가맹점 매입 플랫폼은 아메리카, 유럽, 중동•북아프리카(MENA),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최상위 매입 은행, 결제 처리사, 야심찬 핀테크 기업들이 가맹점 서비스를 출시하고 확장하며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는 빠른 시장 출시, 실시간 운영, 대용량 처리, 유연하고 빠른 혁신을 특징으로 한다. 글로벌 성장과 지역적 성공을 위해 설계된 이 플랫폼은 국제적 우수 사례와 고객의 시간대에 맞춘 현지 문화 및 규제 전문성을 결합한 일명 '글로컬(glocal)' 서비스 모델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온보딩부터 동적인 리스크 기반 가격 책정과 옴니채널 및 다양한 자산 수용(POS, 전자상거래, 소프트POS, 카드, 전자지갑, 암호화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계좌 간 이체(A2A))에 이르기까지 가맹점의 전체 생애주기를 지원한다. Way4는 또한 풍부한 API, 토큰화, 외환(FX) 도구, 다국통화결제(DCC), 다중통화처리(MCP), 스트리밍 분석, 데이터 기반 고객 충성도뿐만 아니라 기관들이 약 95%의 제품 로직을 코딩 없이도 매개변수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구성 가능한(composable)'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폴 구빈(Paul Gubin) 오픈웨이 CEO는 "데이터 인사이트로부터 이러한 인정을 받았다는 건 영광"이라면서 "이로써 우리의 전략적 초점과 고객의 카드 매입 사업을 성장시키고 차별화할 수 있게 지원하기 위한 우리의 헌신적 노력이 재확됐다. 고객들의 파트너십과 신뢰에 감사드리며, 우리의 글로벌 팀이 최고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인정으로 오픈웨이는 업계에서 유지해왔던 선도기업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지난 10년간 Way4는 디지털 지갑, 카드 관리, CaaS, 클라우드 결제 처리 분야에서 시장 최초로 혁신을 주도한 공로로 Aite(현재 다토스 인사이트), 가트너(Gartner), 페이트케(PayTech),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 오범(Ovum)으로부터 '업계 최고 기업(Best-in-Class)'으로 선정됐다. 론 반 베젤(Ron van Wezel) 다토스 인사이트 전략 고문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다토스 매트릭스는 카드 매입사가 성장과 혁신을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벤더를 찾아내는 데 도움을 준다. 2025년 매트릭스에서 오픈웨이가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었던 건 회사의 명확한 제품 전략, 강력한 플랫폼 역량, 현대 매입사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 덕분이다. Way4는 가맹점 서비스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필수 요소인 유연성, 폭넓은 서비스 범위, 혁신성 면에서 돋보인다." 사드 피터슨(Thad Peterson) 다토스 인사이트 전략 고문은 이렇게 덧붙였다. "가맹점 매입 시장은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새로운 결제 방법, 내장형 금융, 실시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매입사가 플랫폼에서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재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선도적인 기관들은 유연성, 확장성, 글로벌-로컬 적응성을 결합한 Way4와 같은 솔루션을 찾고 있다."

2025.08.06 18:10글로벌뉴스

AI와 개인정보 '딜레마'…기업들은 어떻게 풀었을까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는 2023년부터 피해액·건수가 급증해 올해에는 1조원이 넘는 피해가 예상된다. 이같은 피싱 예방에 인공지능(AI) 기반의 탐지 기술이 필요하다. KT는 통화 전·중·후 모든 과정에서 피싱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6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2025 생성형 인공지능과 프라이버시 오픈 세미나'에서 KT 미래네트워크연구소 안태진 팀장은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 기업 발제 세션에서 첫 발표에 나선 안 팀장은 KT가 가진 '3단'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통화 이전에는 그래프 신경망(GNN·Graph Neural Network) 모델을 활용해 피싱 의심 번호를 사전에 탐지하고 이용자에게 알려주는 식으로 피싱 피해를 예방한다. 구체적으로 ▲하루 통화량 ▲통화 간격 ▲수신번호 ▲통화 실패율 ▲평균 통화 시간 ▲네트워크 크기 ▲관계 친밀도 등 7가지 특징을 학습하고 그래프로 분석해 정상번호와 피싱번호를 분류한다. 안 팀장은 "보이스피싱 통화는 일반 통화에 비해 통화하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고 보이스피싱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통화 시간 또한 짧은 반면, 일반적인 통화는 자주 연락하는 연락처이거나 통화하는 시간이 보이스피싱 통화에 비해 긴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를 그래프적인 특징을 통해서 보다 빠르게 보이스피싱 번호를 찾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화 중에는 실시간 통화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기술을 통해 목소리의 특징을 분석해 화자를 인식하고 이용자에게 팝업 등의 알림을 보내는 식으로 피싱 피해를 예방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통화 이후에는 이용자가 금전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금융권 현금인출이나 이체거래를 제한하도록 한다. 금융권 상담사에도 이상 거래 정보를 전달해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AI 기반 KT 피싱 예방 서비스의 핵심이다. ◆ 스캐터랩의 '전화위복'…개인정보 보호 노력이 '혁신' 됐다 다음 발표에서는 스캐터랩 하주영 변호사가 스캐터랩이 직접 겪은 개인정보 보호 노력이 제품 혁신에 기여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앞서 스캐터랩은 AI 챗봇 서비스 '이루다'가 개인정보 침해 논란을 빚으면서 1년여간 대부분의 사업을 중단하고 가명처리기술 개발 등 개인정보 보호 강화에 모든 역량을 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우수한 수준의 가명처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KISA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실제로 스캐터랩이 개발한 챗봇 서비스 '제타'에도 이런 가명처리 기술이 접목돼 월 23억건의 대화를 생산하고 있는데도 개인정보 유출 등 프라이버시 사고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 변호사는 이를 '프라이버시 드리븐(privacy driven) 혁신'이라 표했다. 역경이 오면 강해지는 것 처럼, 회사가 프라이버시 이슈를 만나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하 변호사는 "개인정보 측면에서 안전한 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단행한 노력들이 결국 선도적인 기술 혁신으로 이어졌다"면서 "한발 앞성 생성형 AI 기술 도입과 기술 신뢰 회복 노력 등이 제타와 같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법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엘박스 이진 대표는 판결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익명화 역량이 높아졌으며, 데이터 익명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 역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겠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법률 업무 처리에는 99%는 텍스트 데이터가 활용되는데, 이는 생성형 AI와 찰떡궁합"이라며 "엑박스는 400만건에 달하는 판결문을 데이터로 보유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데에 기존에는 인력을 필요로 했지만, 이제 기술과 자본이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이 이 일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률 분야에서도 생성형 AI가 큰 활약을 하고 있다. 엘박스 이진 대표는 판결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는 데이터를 다루기 때문에 익명화 역량이 높아졌으며, 데이터 익명화를 통한 안정성 확보 역시 새로운 시장이 될 수 있겠다는 시각을 제시했다. 이 대표는 "법률 업무 처리에는 99%는 텍스트 데이터가 활용되는데, 이는 생성형 AI와 찰떡궁합"이라며 "엑박스는 400만건에 달하는 판결문을 데이터로 보유하고 있고 이 데이터를 익명화하는 데에 기존에는 인력을 필요로 했지만, 이제 기술과 자본이 축적되면서 인공지능이 이 일을 대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개인정보 활용, 독이냐 약이냐 열띤 토론…"산업 경쟁력 훼손 없어야" 이후에는 생성형 AI 발달에 따른 개인정보 리스크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은 "소비자들은 AI 기술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AI에 대한 위험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위험을 소비자들이 막연하게 아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하주영 변호사는 "인공지능 데이터의 중요성이 증대될수록 개인정보 위험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한 편익이나 유용성도 섣불리 과대·과서 평가해선 안 된다"며 "편익과 리스크를 비교해서 균형을 조정하는 것이 앞으로의 관건이며, 그 과정에서 AI 산업 전체의 잠재력이 훼손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고 역설했다. KT Gen AI랩 박재한 팀장은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AI가 탑재되는 경우에도 기존 정보보다 생체정보 등 훨씬 민감한 정보들이 생길 텐데 이를 어떻게 관리해야할까는 기업의 숙제"라며 "이와 동시에 고객에 맞춤형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기존보다 더 세밀한 고민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가 주최했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주관한 행사다. 고학수 개보위 위원장을 비롯해 공공·민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첫 발표 세션에서 구민주 개보위 인공지능프라이버시팀장이 '생성형 AI 개발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안내'와 관련한 발표를 진행했다.

2025.08.06 17:53김기찬

대통령실, 방송법 국회 통과에 "오랜 숙원 과제 풀렸다"

대통령실이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두고 “공영방송 지배 구조의 제도화라는 오랜 숙원 과제가 풀렸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방송법 통과로 공영방송을 둘러싼 모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수석은 “지금까지 공영방송 사장은 정치권이 암묵적으로 임명해왔다”며 “앞으로는 100인 이상 국민추천위원회가 제안하는 후보 중 임명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야 정치권이 100%추천하던 KBS 이사 비율 역시 40%로 낮아지게 된다”며 “이에 따라 공영방송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영역이 크게 줄어들어 방송 독립성과 시청자 주권이 획기적으로 강화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故) 이용마 MBC 기자는 공영방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주자고 제안한 바 있고, 이번 개정안 통과 후 민주언론시민연합 등 시민사회도 비슷한 성명을 낸 바 있다”며 “이는 국민에게 공영방송을 돌려줘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은 또 “앞으로 방송법 규칙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중하고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금 방송통신위원회가 아직은 1인 체제로 사실상 심의하기 어려운 구조로 돼 있어 이런 부분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06 17:30박수형

폴스타4,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서 최우수상 수상…"뒷유리 없앤 과감한 혁신"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의 전기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폴스타4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과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해 오고 있다. 폴스타는 이번 어워드에서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부문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폴스타4는 뒷유리를 없앤 혁신적이고 과감한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쿠페 스타일과 SUV의 넉넉한 공간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태양계에서 영감을 받은 엠비언트 라이트,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 전면부의 듀얼 블레이드 헤드라이트 등을 적용했다. 심사위원단은 "폴스타 4는 여러 면에서 인상적인 디자인 오브제이며, 특히 뒷유리를 과감히 없앤 결정은 차량의 인지도와 독창성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기술적 복잡성과 디자인적 미니멀리즘을 완벽히 조화시킨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폴스타 4의 외관 디자인을 총괄한 이수범 디자이너는 "폴스타4는 브랜드의 세 가지 핵심 철학인 퓨어, 프로그레시브,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디자인된 모델"이라며 "폴스타4의 독창적인 디자인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필립 뢰머스 폴스타 글로벌 디자인 총괄은 "이번 수상은 폴스타 디자인 팀의 헌신과 열정을 입증한 결과"라며 "독창적인 디자인에 대한 노력과 헌신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에 대해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폴스타는 2021년 폴스타 2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출시한 모든 차가 레드 닷 디자인 어워드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브랜드와 사용자 경험 및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7회 수상하며 디자인 주도의 브랜드 정체성을 공고히 해 오고 있다. 한편 폴스타 4는 국내에서도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선정 '2025 대한민국 올해의 디자인'에 선정된 바 있다.

2025.08.06 17:27김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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