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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86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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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PA "디지털자산 산업 골든타임 잡는다”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KBIPA)가 디지털자산 산업 진흥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공식 출범했다. KBIPA는 7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TF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서 김형주 KBIPA 이사장은 “디지털자산은 더 이상 방향의 문제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며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속에 대한민국도 금융주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TF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STO) ▲현물 ETF ▲법률·재정지원 등 4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날 핵심 발표자로 나선 한양대 강형구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경제적 효과와 제도 기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교수는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스테이블코인의 활용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제기하던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국내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활용에 나서고 있다”며 “국내 무역 결제에만 활용해도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순이익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기술·제도적 접근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디지털자산기본법 등 9~10개 법률을 유기적으로 정비하면 거의 모든 디지털자산 사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강 교수는 “글로벌 ETF 시장을 선점하려면 자체 인덱스 표준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이 먼저 인덱스와 이를 기반으로 한 ETF를 출시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AI 시대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에 대해 “AI가 경제 행위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투 에이전트(A2A)'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은 필수 경제 인프라”라며 “인공지능 거래 시대에 적합한 초소액·고빈도 결제는 전통 결제 인프라로는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발표자로 나선 디지털소비자연구원 윤민섭 박사는 최근 발의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현실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현재 논의 중인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만을 허용하고, 실제 유통이나 활용을 위한 라이선스 체계는 미비하다”고 말하고 “유통사를 포함한 민팅 파트너 제도가 마련되지 않으면 실질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업자는 기존 가상자산 사업자 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대형 플랫폼 기업과 전통 금융사, 대기업 등이 참여할 수 없는 구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윤민섭 박사는 “한국도 유럽 미카(MiCA)나 미국 지니어스법 장점을 절충한 유연한 법제를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KYC·AML 부담을 줄이기 위한 민팅 파트너 제도 도입, 다양한 인가 유형의 도입 필요성을 언급하며 “단일 인가 체계만으로는 다양한 유통 구조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부가 특정 코인을 밀어주는 '마중물 정책'보다는, 공정한 인가와 생태계 조성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제언하며 발표를 마쳤다.

2025.08.07 17:05김한준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22명 모집

국민연금공단이 국민연금 기금 운용 전문가 22명을 채용한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2025년 제2차 자산운용 전문가 공개모집을 8월7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모집은 수탁자책임, 주식, 채권, 대체투자, 리스크관리, 자금관리 등 기금운용 각 분야에 걸쳐 진행되며, 직급별로 책임운용역(2명), 전임운용역(20명) 등 총 2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 경력 검증, 면접 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 등을 거쳐 선발된 인력은 오는 11월 임용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별로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채용직무에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용하지 않을 수 있다. 서류 지원은 모집 공고일로부터 15일 동안 국민연금공단 누리집에서 하면 되며, 채용 전체 과정은 지원자가 이름·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밝히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2025.08.07 16:27조민규

시신경척수염의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 세계 최초 발견

국립암센터는 한국인의 시신경척수염의 발생과 초기 질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형을 세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신경척수염(NMOSD)은 중추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는 희귀 자가면역질환으로,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외부 병균이 아닌 자신의 신경조직을 공격하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밝혀진 HLA 유전자형은 고위험군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고 고효능 치료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어, 향후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임상적 의의가 있다. HLA 유전자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와 관련이 있는데, 이 유전자가 만드는 단백질은 세포 표면에 존재하며, 우리 몸이 어떤 세포가 '자기 자신'인지, '세균' 등 외부 인자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과 척수 등에 염증을 유발하여 시력 저하, 보행 장애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을 보일 수 있는 신경 면역 질환으로, 아시아인에서 서구보다 높은 유병률(한국인 10만명 당 2.6명)을 보인다. 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실명이나 하지마비 등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기고 환자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시신경척수염 환자 122명과 건강 대조군 485명의 HLA 유전자형을 비교‧분석해 진행됐는데, 연구 결과, HLA-DRB1*03:01 대립유전자가 시신경척수염 발생과 연관된 주요 위험 유전자로 확인되었다. 특히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을 보유한 환자에서는 질환 초기 중증도가 높고, 심각한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척수 침범이 많았으며, 두 번째 재발까지의 기간이 짧았다. 이러한 결과는 해당 복합 유전형이 질환 초기 중증도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 확인된 DRB1*03:01 유전형은 여러 인종 집단에서도 공통적으로 시신경척수염의 위험인자로 보고된 바 있어, 다양한 인종에서의 공통 유전 위험요소로 주목된다. 또 DRB1*12:02–DQB1*03:01 복합 유전형은 병의 초기 중증도와 연관되는 유전적 표지자로, 향후 고위험 환자에 대한 조기 집중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를 이끈 김호진 교수는“이번 연구는 시신경척수염의 발생 및 초기 질환의 중증도와 연관된 HLA 유전자를 확인한 첫 연구로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향후 고위험군 환자의 조기 판별과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유전적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지속하여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현재원 전문의(제1저자)와 서울대학교병원, 상계백병원 등 국내 여러 기관의 협력을 통해 수행됐으며, 미국신경과학회 공식 학술지 '신경학: 신경면역학 및 신경염증(Neurology: Neuroimmunology & Neuroinflammation)' 2025년 5월호 (IF 8.3) 에 게재됐다.

2025.08.07 16:25조민규

그런포스, 광주에 펌프 생산공장 설립

펌프 솔루션 기업 그런포스가 전라남도 광주에 조립공장을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파트너사 반도수중펌프는 새로 설립된 광주 조립공장에서 사전 구성된 그런포스 부품 키트를 활용해 최종 조립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조립공장 설립은 그런포스가 공급망 효율성과 납기 신뢰도를 높이고 리드 타임 단축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신설 공장은 한국 시장에 대한 그런포스의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반도수중펌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캘럼 펙 그런포스 워터 유틸리티 지역 총괄은 "1990년부터 한국 시장에서 활동해오며 한국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07 16:10신영빈

GS리테일, 동자동 쪽방촌에 3천만원 상당 먹거리·생필품 전달

GS리테일은 지난 6일,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900가구를 대상으로 총 3천만 원 상당의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하는 '온기 나눔, 희망 CREATOR'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GS리테일과 환경재단이 2019년부터 운영한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기존의 기후 위기 인식 전환을 위한 영상 제작 지원에서 나아가, 올해부터는 기후 위기 취약 계층을 직접적으로 돕는 나눔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한 것. GS리테일은 냉방시설이 부족해 폭염 피해를 입은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컵라면, 참치캔 등 먹거리와 샴푸, 린스, 칫솔 등 친환경 생필품을 담은 물품 200박스를 전달했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동행스토어 '온기창고'를 통해 배포된다. '온기창고'는 기존 후원물품 배분 과정의 문제였던 선착순·줄서기 관행을 개선한 스토어형 나눔 공간으로, 주민들이 매장에서 포인트를 활용해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23년 동자동 1호점을 시작으로 돈의동 2호점, 영등포 3호점까지 확장됐으며, 한파와 폭염 시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에코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은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친환경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총 398명이 참여했다. 올해 7기는 청소년과 성인 각 20팀(총 40팀)을 선발하며, 자원순환, 쓰레기 등 다양한 환경 이슈를 주제로 한 영상 제작을 지원한다. 또한, 팀별 멘토링부터 촬영 및 편집 교육,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출품 기회까지 제공해 차세대 환경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있다. GS리테일 박경랑 ESG 파트장은 “폭염과 기후위기 속에서 가장 힘든 여름을 보내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물품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대표 생활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ESG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6:05안희정

상용차 없는 GM, 픽업 필요한 현대차…공동개발로 '윈윈'

"달려 달려 달려, 내 트럭은 절대 부서지지 않아, 기름을 뿌리듯 속도를 내며 세관을 통과하지.(run, run, run, no se raja mi troquita, Tirando aceite, pasando La Garita)" 남미 지역에서 인기를 끈 텍사스의 라틴 밴드 옵세시온의 '내 작은 트럭 콤비아'는 멕시코 등 남미 지역의 픽업트럭 사랑을 대변한다. 이 노래는 유튜브에서 4천만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는 2천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는 7일 미국 1위 완성차 제너럴모터스(GM)와 5개 차종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이 함께 개발하는 차종은 중남미 시장에 출시하는 중형·소형 픽업트럭과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승용차 4종과 북미 시장용 전기 상용차 1종이다. 남미 시장은 현대차의 새로운 도전이자 숙명인 시장이다. 지난 2012년 브라질에 공장을 세우며 본격 진출한 현대차가 지난해 판매량 4위를 기록하며 남미 시장 최대 규모이자 세계 6위 자동차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인구 2억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기준 연간 자동차 264만대가 판매됐다.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자동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 590만대 수준에서 2034년 943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입장에서 승부수를 보려면 픽업 시장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대차가 브라질과 남미 시장에서 판매량을 확대하면 세계 2위 글로벌 완성차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2위 폭스바겐그룹 추격의 발판이 되는 셈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판매량 격차는 179만대로 이미 경쟁이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을 제외하면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GM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 영역과 시장에서 고객에게 지속적으로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미 및 남미 시장에서 고객이 원하는 아름다운 디자인, 고품질, 안전 지향의 차량과 만족할 만한 기술 등을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 역시 상용차 라인업 확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GM은 북미 시장에서 상용차를 판매하고 있지만 모두 노후화 모델로 신차 라인업은 픽업뿐이다. 여기에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을 활용한 브라이트드롭 전기밴은 판매 부진으로 생산은 멈춘 상태다. 새로운 상용차를 개발하기에는 비용 등 문제로 쉽지 않은 상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M은 안방 시장 중 한 곳인 남미 시장을 내주고 북미 전기 상용차 시장을 재안착하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GM은 브라질에서 31만대를 판매해 3위를 기록했다. 10만대 차이로 현대차가 뒤를 쫓고 있다. 실판 아민 GM 수석 부사장은 "오늘 발표된 차들은 중남미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그먼트와 북미 시장의 상용차 부문을 타겟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와 GM은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중남미 시장용 신차를 위한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관련 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2028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전기 상용 밴을 생산할 예정이다. 양사가 힘을 합쳐 플랫폼을 완성하면 각자 내·외장을 따로 개발해 출시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생산 거점이나 정확한 모델들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지난해 협력 논의가 이제 탄력을 받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현대차와 GM의 협력을 통해 국내 우수한 생산역량과 글로벌 생산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완성차업계 한 관계자는 "GM은 특히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여러 국내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고, 오래전부터 완성차와 협력을 이어오면서 노하우가 쌓였다"며 "한국GM과 GMTCK의 역할도 일부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력이 국내 산업계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GM과 협력으로 부품 및 생산 공급망을 현지화 박차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및 남미에서 소재 및 운송, 물류에 관한 공동 소싱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계획이며, 원자재, 부품, 복합 시스템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달 31일 링크드인을 통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공장, 앨라배마주 현대차 제조공장(HMMA) 확장, 미시간의 연구 및 개발팀,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북미 본사, 그리고 루이지애나에 계획 중인 철강 시설까지 미국 내 통합 제조 생태계를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완성차업계 고위 관계자는 "이번 발표가 차량 플랫폼 5종을 얘기했지만, 협업 범위 안에는 구매, 원자재 수급, 미래형 수소 산업 조성이라던지 여러가지 범위가 포함돼 있어 앞으로 진행 과정이 발표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5.08.07 16:00김재성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서 '제네시스 의전차' 100대 달린다

제네시스 브랜드(제네시스)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후원하며 9년 연속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제네시스는 7일 현대자동차 강남대로 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국내상품마케팅사업부장 조원상 상무, 국내마케팅실장 이철민 상무, 부산국제영화제 박광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네시스-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30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로 도쿄국제영화제, 홍콩국제영화제와 함께 아시아 영화의 성장 및 발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한국과 아시아의 미학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부산국제영화제와의 공통된 지향점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부터 공식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G90, GV80 블랙, GV70 전동화 모델 등 100여 대 규모의 의전차량과 발전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 브랜드 전시 부스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발전을 지향하는 브랜드로서 부산국제영화제와의 오랜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고객과의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브랜드 경험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51김재성

아웃시스템즈, 안세준 한국 지사장 선임

아웃시스템즈가 신임 지사장을 선임하며 한국 내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웃시스템즈는 안세준 신임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안세준 지사장은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IT 업계 베테랑으로, 시장 확대 전략 수립과 고객·파트너 관계 구축, 국내 비즈니스 리더십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 아웃시스템즈 합류 전에는 카토 네트웍스(Cato Networks), 지니어(Zinier), 스플렁크(Splunk), 티브코(TIBCO), GXS,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오라클(Oracle), PGi 등 다양한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기업에서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했다. 안 지사장은 한국 내 사업을 총괄하며 국내 비즈니스 개발과 고객 및 파트너 생태계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기반 로우코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아웃시스템즈 마크 위저 아태지역 부사장은 "한국에서 로우코드 및 AI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기업들이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한국 지사 설립 이후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보다 민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안세준 지사장은 AI 기반 솔루션의 고투마켓(GTM) 전략을 포함해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분야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은 물론 한국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이라며 "“빠르게 진화하는 한국의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웃시스템즈의 성장과 시장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해 9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안세준 지사장은 "한국은 로우코드와 AI 도입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아시아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특히 제조, 금융, 통신 등 빠르고 확장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및 에이전트 개발이 디지털 전환 젼략의 핵심"이라며 "보안과 거버넌스 또한 중요한 요건으로 작용하는 산업에서 두드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기업들이 보다 민첩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혁신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아웃시스템즈는 AI 기반 로우코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이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시스템즈는 지난달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부서, 워크플로우, 데이터 전반에 걸쳐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웃시스템즈 에이전트 워크벤치의 EAP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성과 통제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지능형 에이전트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아웃시스템즈는 가트너의 엔터프라이즈 로우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LCAP)' 부문 매직 쿼드런트에서 9년 연속 리더로 선정되며, 에이전트 기반 AI 혁신을 선도하는 입지를 입증했다. 안 지사장은 "국내 인재 투자, 국내 기술 생태계와의 협업 강화,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전국 각지의 한국 개발자와 시스템 통합(SI)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활기찬 커뮤니티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8.07 15:46남혁우

더인벤션랩, 로봇산업협회·광운대와 로봇 스타트업 키운다

더인벤션랩은 한국로봇산업협회, 광운대학교기술지주와 함께 로봇 특화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제조업·서비스용 로봇, 협동로봇, 휴머노이드, 피지컬 AI 솔루션까지 로보틱스 전 분야에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팁스 및 딥테크 TIPS와 연계할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인 더인벤션랩은 과거 우미, 아주, 국보디자인, 엑스얼라이언스, 하이젠RNM 등 대중견기업들과 함께 투자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테솔로 ▲칼만 ▲지오로봇 ▲에이치메딕기어 등 로보틱스 분야 스타트업에 선제적 투자를 집행해 왔다. 공동 운용사(GP)로 참여하는 광운대학교기술지주는 국내 대학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 발굴 역량을 갖췄다. 기술 상용화·사업화 중심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초기 기술 창업기업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협회 소속 회원사들과 피투자기업 간 기술·사업적 협력을 촉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구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며 "로봇기업 투자 활성화, 공동 기술개발, 유통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45신영빈

웹젠, 2분기 영업이익 61억원…전년比 47.7%↓

웹젠(대표 김태영)은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웹젠의 2025년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806억원, 150억원, 80억원으로 전년 상반기 대비 26.3%, 49.4%, 76.8% 줄었다. 2분기 실적만 집계하면,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391억원, 61억원, 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47.7%, 51.6% 하락했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5.9%, 30.7% 감소했다. 일시적으로 법률비용이 발생한 1분기에 비해, 2분기 당기 순이익은 431.4% 올랐다. 웹젠의 2025년 상반기 실적에는 신작 출시 부재에 따른 매출 감소와 국내 게임시장의 전반적인 침체가 영향을 미쳤다. 실제 '메틴'서비스, '뮤' IP 제휴 사업 등으로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해외 매출(197억원)의 증감은 큰 변동이 없으나, 2분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51%)은 약 2년 만에 국내 사업보다 높아졌다. 웹젠은 올해 남은 기간, '드래곤소드'와 '뮤: 포켓나이츠' 등의 신작 출시에 주력하면서 실적 반등을 준비한다. 자회사들의 게임 개발 상황을 확인해 연내에 출시할 게임들도 추가로 일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레드코어'에서 언리얼엔진5를 기반으로 개발하는 신작 MMORPG를 비롯한 개발 전문 자회사들의 신작 게임들도 사업 일정에 맞춰 올해부터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수집형RPG 장르의 '테르비스'는 일본 코믹마켓(코미케)에 꾸준히 참여하는 등 사전 인지도 확보와 동시에 게임 완성도를 높이는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준비하는 신작 게임들의 게임성을 보장하고 흥행게임으로 자리잡기 위해 당분간 개발 보완에 주력하고 있다"라면서 "우수 개발사를 확보하는 외부 투자는 지속하고 있으며, 진행 중인 신작 게임 중 개발 완성도를 확보한 미공개작들의 출시 일정은 서둘러, 사업 일정을 정비 중이다"고 전했다.

2025.08.07 15:44정진성

BGF리테일, 2분기 영업익 649억원...전년비 8.9%↓

BGF리테일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는 성공했지만, 수익성을 방어에는 실패했다. 회사는 7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2조2천901억원, 영업이익 6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9% 줄어든 수치다. 상반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3천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고, 영업이익은 920억원으로 15.4% 줄었다. BGF리테일은 CU 자체 히트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맛집 RMR(레스토랑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PB 브랜드 'PBICK' 리뉴얼 등으로 차별화된 상품력을 확보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7%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2분기에는 감소폭을 21.8%p 줄이며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감가상각비나 임차료 등 고정비의 상승이 매출 증가폭을 앞지르면서 수익성 방어에는 실패했다는 평가다. 회사는 오는 3분기부터 편의점 업계의 최대 성수기를 맞아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 이후 전반적인 수요 증가세를 활용해 CU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전략으로는 중대형·우량 점포 중심의 신규 출점과 기존 점포의 상권 최적화를 통해 점포 수익성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피마원 하이볼과 같은 히트 상품 확대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 품목 다변화 ▲대규모 시즌 할인 프로모션 확대를 통해 고객 유입을 꾀한다. 서비스 측면에선 '내일보장택배', '네이버 지금배달' 등 신규 배송 서비스와 특화 매장인 '라면 라이브러리' 전국 확대,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5.08.07 15:34류승현

코오롱글로벌, 中 드리미와 국내 협업 강화

코오롱글로벌은 스마트 홈 브랜드 드리미 테크놀리지와 단순 수입 및 유통을 넘어 전방위적 협업을 통한 성공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오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유통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국 시장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 제품 기획, 신제품 출시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업을 전개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22년 로봇청소기 'W10' 모델을 시작으로 드리미와 협업을 본격화했다. 이후 매년 신제품을 선보이며 양사 간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작년에는 업무협약을 맺고 수입·유통 체계를 본격 강화하기 시작했다. 제품 연구와 서비스 품질 개선 등 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음식물 처리기 '리보'는 코오롱글로벌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국내 시장에 특화된 모델로 개발됐다. 드리미는 국내 시장 반응을 기반으로 향후 리보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드리미는 한국을 아시아 프리미엄 가전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인식하고 있다. 양사 협업이 공고해지고 있는 것도 이 일환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양사는 수년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며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협업하고 있다"며 "제품 연구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8.07 15:19신영빈

블록체인으로 전기차 배터리 이력 관리...가상병원도 만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생활과 산업 전반에 블록체인 기술을 확산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총 12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은 상반기 선정된 5개 과제(공공 2개, 민간 3개)에 이어, 8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하반기 추가 선정된 민간 6개 과제를 포함해 총 11개 과제로 구성됐다. 전기차 배터리·가상병원 서비스 실증 부산시는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을 구축해 전기차 배터리의 생산부터 사용후 처리까지 전 주기 이력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유럽연합(EU)이 도입 중인 디지털 제품 여권(DPP)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전기차 2천500대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에 나선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비대면 진료부터 의약품 배송, 실손보험 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상병원 서비스'를 구축한다. 올해 대구시에서 실증을 시작으로 전국 확대를 목표로 하며, 국민의 의료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암표 방지, 식품 이력관리도 블록체인으로 민간 부문에서는 암표 거래 방지, 식품 수출 이력관리를 비롯한 총 9개 과제가 추진된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는 공연 예매 플랫폼에 간단히 연동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K-컬처 티켓팅 인프라'를 개발, 암표 거래를 근본적으로 차단한다. 블록오디세이는 식품의 생산과 소비 전 과정을 추적 가능한 '디지털 유통이력 플랫폼'을 구축해 미국의 식품안전현대화법(FSMA204)에 대응한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운송분야 탄소배출권 거래를 자동화하는 플랫폼을 개발해 행정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성을 높인다. 수호아이오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플랫폼으로 불법 유통, 대리구매 등의 문제를 해소한다. 지크립토는 모바일 신분증과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활용해 신뢰도 높은 설문, 여론조사 플랫폼을 만든다. 왓콘은 외국인 유학생의 비자 신청 등 행정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 DID 기반 전자지갑 플랫폼을 구축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신용정보를 연동한 NFT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로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 소프트제국은 블록체인과 AI를 융합한 자동 채점 플랫폼을 개발해 자기주도형 학습과 정량 평가를 지원한다. 블로코는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지갑 공동 플랫폼을 통해 DID, NFT, 지갑 기능을 쉽게 제공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일상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디지털자산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정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07 15:17박수형

구글, 대학생에 '제미나이 프로' 1년 무료 제공… 10월 6일 신청 마감

구글(Google)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미나이(Gemini) 프로 플랜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6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번 혜택은 미국, 브라질,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학생들이 2025년 10월 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구글 제미나이 앱 공식 X 계정에 따르면, 해당 플랜은 기존 월 29,000원 상당의 서비스로 제미나이 2.5 프로 모델에 대한 더 많은 접근 권한, 무제한 이미지 업로드 및 퀴즈 기능을 포함한다. 또한 오디오 개요, 딥 리서치(Deep Research) 기능과 2TB 저장 공간도 함께 제공된다. 제미나이 프로 플랜의 주요 기능으로는 숙제 도우미 및 시험 대비 지원이 있다. 최대 1,500페이지까지 전체 교과서를 분석할 수 있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쓰기 도우미 기능은 초안 생성과 주장 뒷받침, 아이디어 구체화를 지원한다. 특히 비오 3(Veo 3)를 사용한 동영상 생성 기능은 간단한 텍스트를 생생한 동영상으로 변환해 준다. 이번 발표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한 사용자는 "2TB 저장 공간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다"고 평가했으며, 다른 사용자는 "AI 학습의 민주화에 도움이 되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책임감 있는 사용에 대한 신중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혜택은 2025년 10월 6일에 만료되며, 만 18세 이상의 인증된 학생에게만 제공된다. 신청자는 유효한 결제 수단을 제공해야 하며, 연령 제한, 사용 가능한 언어, 시스템 요구사항 등의 제한사항이 적용된다. 구독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으며, 구독 시 구글 원(Google One), AI 크레딧, 혜택 약관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된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07 15:16AI 에디터

김성환 환경 장관, 영풍 석포제련소 방문…철저한 환경안전관리 당부

환경부는 7일 김성환 장관이 낙동강 수계 최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 석포제련소를 방문, 아연 생산 주요 공정과 환경오염 처리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성환 장관은 “석포제련소는 낙동강 최상류에 입지해 수질오염 우려와 하류 주민의 불안감이 있는 만큼 철저한 환경안전 관리를 당부한다”면서 “근본적인 문제해결 방안으로 제기되는 사업장 이전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석포제련소는 우리나라 환경법 체계가 제대로 갖춰지기 전인 1970년대에 인근 광산으로부터 원료인 아연정광 조달 용이성 등을 감안해 현재 위치에 설립돼 운영 중이다. 그간 석포제련소내 아연제련 공정에서 오염물질이 발생해 낙동강 수질·토양오염·산림피해 등 다수의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환경부는 2022년 12월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통합환경 허가 시 납·질소산화물·황산화물 등 9개 대기오염물질에 대해서는 기존 '대기환경보전법' 보다 배출허용기준을 1.4~2배 강하게 설정했다. 또 폐수분야는 폐수무방류시스템을 운영하는 조건으로 허가하는 등 총 103건의 허가조건을 부여해 엄격하게 사후 환경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석포제련소는 봉화군에서 2021년 처분한 '공장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에 대해 이행기한인 2025년 6월 30일까지 완료하지 못해 봉화군으로부터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고발 조치와 오염토양 정화 재명령을 받은 상황이다. 환경부도 오염토양 정화명령 미이행건에 대해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허가조건 위반으로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렸다.

2025.08.07 15:07주문정

이스트소프트 앨런, LG '엑사원' 두뇌 단다…'에이전틱 AI' 시대 개막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인공지능(AI) 검색 엔진에 LG AI연구원의 모델을 탑재해 에이전틱 AI로의 진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스트소프트는 AI 검색 서비스 '앨런'에 LG AI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 4.0'을 적용했다고 7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앨런 검색창 우측 하단 버튼을 클릭해 '엑사원 4.0'을 선택하면 고도화된 AI 검색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에 탑재된 '엑사원 4.0'은 글로벌 AI 성능 분석 기관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의 평가에서 글로벌 11위, 한국 모델 1위를 기록한 모델이다. 특히 가설 설정과 검증 등 추론 영역에서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앨런의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협업은 독자적인 거대언어모델(LLM)과 AI 서비스의 결합이 가져올 시너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참여사로 합류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엑사원'을 기반으로 국민 모두가 AI 검색 엔진 서비스를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나아가 일상 속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넓히며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앨런'과 '엑사원'의 기술적 콜라보는 국내 AI 기업 간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며 "향후 전국민 AI 경험 확장 및 AX 라이프 사이클 생태계 구축을 위해 '앨런'을 에이전틱 AI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5:03조이환

"한국 화장품 원더풀”…글로벌 소비자들, K-뷰티 인식도 1위 선정

글로벌 바이오헬스 선도국 소비자들이 우리나라의 화장품을 전통적인 뷰티 강국인 프랑스와 미국을 제치고 인식도 1위로 선정했다.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5위로 꼽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보건산업 분야별 인식도 순위는 ▲화장품 1위 ▲의료서비스 5위 ▲의약품 및 의료기기 6위 등이다. 소비자들은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대해 강한 '기술 강국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오징어게임 등 국내 문화산업의 글로벌 인기가 의료서비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응답자의 절반 가량(48.6%)은 “K-컬쳐가 의료서비스 인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해 진흥원 조사에서 우리나라에 높은 호감도를 가진 국가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UAE ▲독일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우리 제품 가운데 이용 경험률이 가장 높은 제품들은 한국 음식(55.6%)과 화장품(55.5%)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만‧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지에서 인기가 높았다. 우리 제품 중 헬스케어 제품의 이용 경험률은 32.0%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 자동차 이용 경험률 29.8%보다 높은 것. 베트남‧인도네시아‧인도‧UAE‧독일 등지에서 높게 나타났다. 우리 의료서비스 수준 인지도는 68.1%로, 전년 64.9% 대비 3.2%p 상승했다. 이는 인도네시아‧호주‧UAE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의료시설 이용 경험은 전년 대비 상승하며, 일부 국가에서 뚜렷한 확산세를 보였다.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국 병원의 경우 '소셜미디어(SNS) 평가 및 이용 후기'가 2순위로 나타났다. 남성은 SNS·지인 추천·광고에, 여성은 '전문병원 및 의사 추천'에 영향을 더 받았다. 연령이 낮을수록 'SNS 영향'이, 높을수록 '가족·지인 추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제조국으로서의 인지도와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인식도를 비교한 결과,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및 중국‧대만에서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과 의료서비스 모두에서 인식도가 높았다. 이 밖에도 우리 바이오헬스 제품 이용 경험률과 의료서비스 인지도 간의 관계에서 제품 경험률이 높은 국가에서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경향을 보였다. UAE와 카자흐스탄은 의약품 이용 경험률에 비해 의료서비스 인식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대만‧태국‧중국은 의료기기 경험률은 낮지만, 의료서비스 인식도는 높았다. 의료서비스 관련 정보 접촉 시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유튜브'가 58.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구글 46.4% ▲페이스북 23.0% ▲인스타그램 22.4%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UAE‧우즈베키스탄‧독일 등은 인스타그램을, 카자흐스탄은 틱톡의 활용 비중이 높았다. 반면, 중국은 도우인과 샤오홍슈 등 자국 특화 SNS 채널을 중심으로 정보 접근이 이뤄지고 있었다. 관련해 진흥원 한동우 진흥원 국제의료본부장은 “중소 국내 기업이 수출이 많이 늘었는데, 한국에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프라인 화장품 몰에 입점한 자사 브랜드 판매를 통한 것”이라며 “중소 업체가 판매주도권을 가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경험을 다양화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특히 화장품의 마케팅 및 포장과 관련해 “우리의 화장품 원료 기술 등은 뒤지지 않지만, 패키징에 소홀한 부분은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라며 “현 고관세 정책 아래에서 온라인 판매가 오프라인이 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해 진흥원은 해외에 팝업스토어 등을 통한 중소제품 기업을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자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국가일수록 한국 의료서비스를 치료 목적으로 이용할 의향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UAE 등은 자국 내 서비스 신뢰도는 낮지만, 치료 목적의 외국 방문 의향은 높은 국가로 조사됐다. 베트남‧몽골‧중국은 유치실적이 높은 국가이자 의료서비스 인식도도 높은 국가로 나타났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유치실적에 비해 한국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인식이 높아 향후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분석됐다. 독일 등 유럽 국가는 우리나라와의 지리적 차이 등을 고려해 우리 의료기관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한동우 본부장은 “미국 내 위암 환자의 경우, 다양한 위암 노하우를 가진 우리나라의 치료법을 선호한다”라며 “우리가 장점이 있는 치료 수술법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 내 희귀질환 커뮤니티에 우리나라의 관련 우수 치료 기술을 소개하고 소통하는 사업을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한국을 방문하지 않은 해외에서 우리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K-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 전반에 대한 인식도를 단독 조사한 것”이라며 “조사 결과는 우리 의료서비스의 글로벌 브랜드 전략 및 국가별 진출 우선순위 설정, 현지화 마케팅 전략 수립에 실질적인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진흥원의 2024년 한국 의료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작년 11월25일부터 12월18일 기간에 우리 의료기관의 진출·환자 유치 및 바이오헬스 제품 수출 상위국인 미국, 중국, 일본 등 15개 국가 22개 도시의 일반소비자 6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2025.08.07 15:00김양균

"민폐 카공족 아웃"...스타벅스, 칸막이·멀티탭 막는다

스타벅스가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멀티탭·칸막이 등의 사용을 금지하고, 장시간 자리 비움 등으로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주는 행위 전반을 제한하기로 했다. 7일 스타벅스 관계자에 따르면 회사는 개인용 데스크톱·프린터·멀티탭·칸막이 등은 매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전국 특정 매장에 게시하고, 스타벅스 파트너(직원)에게는 이용 제한을 구두로 안내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또 개인 소지품으로 자리를 점유한 채 장시간 비우거나, 1인 고객이 다인석을 장기 독점하는 행위도 자제해달라는 요청이 함께 포함됐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멀티탭이나 칸막이, 데스크톱 등 과도하게 자리를 차지하는 사례가 너무 많아져 다른 고객에게 피해를 주는 사태가 늘어났다”며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다른 고객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달라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타벅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매장 경험을 제공하며, 장시간 좌석을 비울 시 소지품 도난 및 분실 위험을 대비하기 위해 고객 안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스타벅스 측은 “기준은 명확히 '다른 고객에게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과도한 점유 행위'에 있다”면서 장비 종류보다는 '과도함의 정도'에 따라 제재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고 첨언했다. 이번 조치는 한국 지사 단독 결정으로, 글로벌 본사의 일괄 정책은 아니다. 한편 이디야와 투썸플레이스 등 타 프랜차이즈는 본사 입장에서 유사한 제재 지침을 두고 있지는 않다.

2025.08.07 14:29류승현

카카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韓 대표 AI 에이전트 자신"

카카오가 플랫폼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익성 중심 기조와 비용 효율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회사는 하반기 카카오톡 전면 개편과 AI 에이전트 서비스 출시를 통해 '모두의 AI'라는 비전을 실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콘텐츠 주춤했지만 플랫폼·계열사 실적 개선 카카오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 증가한 2조283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천85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9% 늘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올해 2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어난 1조 552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5천421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톡비즈 광고의 2분기 매출액은 3천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 특히, 비즈니스 메시지 매출이 16% 늘었다. 선물하기와 톡딜 등 톡비즈 커머스 매출액은 2천2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이는 선물하기를 통해 나에게 선물하는 자기구매 건수가 증가한 덕분이다. 커머스의 올해 2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2조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천348억원이다. 모빌리티는 주차와 퀵 서비스 사업 확장이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페이는 금융과 플랫폼 서비스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포털비즈의 2분기 매출은 11% 감소한 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9천7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했다. 게임 매출은 감소했으나, 뮤직과 스토리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5천175억원, 2천187억원을 기록했다. 미디어 매출은 9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 늘었다.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8천42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1천859억원, 영업이익률은 9.2%를 기록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7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분기에는 그동안 이어져온 톡비즈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계열사에서 가시적인 사업 성과가 동반되면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사적 비용 최적화의 결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역시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핵심 사업으로 정의한 카카오톡과 AI에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차례대로 출시 하면서 다시 한 번 성장주 타이틀에 걸맞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카카오톡, 소셜·숏폼 다 담는다...하반기 개편 정신아 대표는 이날 하반기 핵심 과제로 카카오톡 서비스 개편과 AI 서비스 출시를 꼽았다. 먼저 카카오는 9월부터 순차적으로 카카오톡 5개 탭 전반에 걸친 UI/UX 개편과 기능 고도화를 단행한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톡은 이제 단순한 메신저를 넘어 콘텐츠 발견과 탐색, 관계 기반의 소셜 기능까지 포괄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친구 탭과 숏폼 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첫 번째 탭인 친구 탭과 세 번째 탭인 오픈카톡 탭에서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친구 탭은 단순한 목록에서 피드형 콘텐츠 허브로 진화한다. 정 대표는 “개편 이후 친구 탭에는 프로필 기능이 개선되고, 친구들의 일상 콘텐츠나 단톡방 미디어 등을 피드 형태로 노출해 관계 기반 콘텐츠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라면서 “월 평균 1천340만 명이 프로필을 업데이트하고 있어 소셜 니즈는 이미 충분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 탭에서는 숏폼 비디오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카카오는 크리에이터 제작 스튜디오 구축과 함께 독점·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하고, AI 기반 추천과 채팅방 공유 기능 등 '심리스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신아 대표는 “피드형 광고 중심으로 전환해 몰입형 광고 경험을 제공하고, 광고 지면은 기존 대비 대폭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두의 AI 전략...오픈AI와의 협업 서비스도 곧 공개 카카오의 또 다른 핵심 전략은 AI 에이전트 플랫폼 확장이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는 전국민이 매일 AI를 접할 수 있도록 '모두의 AI'를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모바일 시대의 퍼스트 무버로서 AI 시대에도 선점 효과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AI의 모든 구성요소를 '카나나'라는 브랜드로 통합할 예정이며, 오픈AI와의 협업 결과물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챗GPT의 사용자 경험 위에 카카오의 데이터와 이해도를 더해 공동 프로덕트를 준비 중”이라며 “9월 카카오 개발자 행사인 '이프 카카오'에서 공개하고, 늦어도 다음 실적 발표 전에는 사용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예고했다. 카카오의 하반기 행보는 서비스 중심의 AI 대중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 대표는 “단순히 모델 개발이 아니라 AI를 서비스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버린 AI 전략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카카오는 빠르게 기술을 도입하고 락인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카오는 경기도 남양주에 6천억원 규모의 두 번째 자체 데이터센터도 착공할 예정으로, AI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신아 대표는 “올해는 카카오에게 있어 본격적인 AI 대전환기의 서막이 되는 해”라며 “모바일 생태계 위에 AI를 얹어 한국을 대표하는 B2C AI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5.08.07 14:24안희정

신성이엔지, 2분기 흑자 전환…"글로벌 프로젝트로 턴어라운드"

신성이엔지가 올해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하반기 본격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신성이엔지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매출 1천400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잠정집계 됐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은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한 전략적 선택의 결과다. 특히 미국 내 반도체 팹 관련 프로젝트가 본격 진행되면서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증가했다. 미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지점 및 법인을 운영하며 다수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해외사업 부문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50%를 차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은 2분기 매출 101억원,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부진이 지속됐다. 일부 EPC 프로젝트 지연과 공장 가동률 저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약 50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에 해당하는 규모를 반기 만에 달성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하반기부터는 모듈 제조 가동률 상승과 EPC 실적 반영 본격화에 더해 신규로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사업의 기여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어려웠던 태양광 사업 환경도 최근 정부의 RE100 산업단지 태양광 확대 정책 등으로 점차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어 RE사업부문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해외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전략적 영역 확장을 추진한 결과, 1분기 부진을 극복하고 2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 이슈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근 국내외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에 발맞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5.08.07 14:21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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