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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한국 정치 이슈 민간 지원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85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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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A, 2Q 영업익 211억…노스볼트 충격 지속 회복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 대표 김영민)는 올해 2분기 매출 4천450억원, 영업이익 211억원, 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은 61.2%, 순이익은 93.1% 감소했다. 특히 회사는 올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 297억원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2분기 연속 10% 이상을 기록, 지난해 하반기 고객사인 노스볼트 파산에 따라 발생한 분기 영업손실은 일회성이란 점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2분기에는 일부 수주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지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함에도 매출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이 각각 5.4%p 및 1.8%p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SFA 관계자는 "이차전지 캐즘 및 트럼프 관세 정책 이슈와 관련해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고객사의 일정 지연 때문에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도 프로젝트 진행 효율성 제고를 위한 내부 혁신 활동이 결실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수익성 회복 추세는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상반기 수주액은 3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 SFA는 입찰을 통해 실질적으로 수주가 확보됐음에도 발주서 미수취로 실적에 포함되지 않은 수주액이 상당히 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수주 실적을 크게 웃돌 것으로 기대했다. 2분기 실적에 포함된 HBM 제조라인 공급 스마트 물류시스템 수주 건은 확대일로에 있는 HBM 제조 장비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사업부문이 이차전지사업부문에 이어 회사의 고속 성장을 견인할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SFA는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인 전고체 배터리 제조장비와 이차전지 소재 제조장비 수주도 확보했다. 다수의 고객사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납품 기회도 검토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전력산업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로 해저케이블 수직연합기 수주도 확대하고 있다. 연결 기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별도 대비 6.2%p 낮은 점에 대해선 SFA반도체와 CIS 등 주요 종속회사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FA 반도체는 주 고객사의 업황 부진에 따라 12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CIS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PJT들의 매출 비중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이 7.8%로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SFA반도체의 업황 호전 및 CIS의 고수익 PJT 매출 비중 확대 전망에 따라 연결 수익성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5.08.14 18:35김윤희

"IT로 장애인에 희망을"...'8회 디테크 공모전' 열려

법무법인 디엘지(대표변호사 조원희·안희철)는 '제8회 디테크(D-Tech) 공모전' 참가팀을 오는 9월 2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디테크 공모전'은 장애로 일상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불편과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보조과학기술·디자인·서비스 기획을 발굴하는 대회다. 올해가 8년째다. 인큐베이팅 트랙(트랙1)과 액셀러레이팅 트랙(트랙2)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큐베이팅 트랙은 개발 및 사업화 계획이 포함된 기획서나 디자인 시안을 포함한 비즈니스 모델을 대상으로 하고, 액셀러레이팅 트랙은 시제품 및 실제 판매 상품 또는 서비스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본선 시상은 각 트랙별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선정해 하고 총 상금 3100만 원을 지급한다. 수상팀에게는 수상금 외에도 ▲탭엔젤파트너스/MYSC 엑셀러레이팅 참여 기회 ▲법률·회계·특허 자문 ▲기업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 공모전은 발표자를 선정해 멘토링을 거친 뒤, 본선 심사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한 방식으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디테크 공식 홈페이지 또는 이벤터스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김용혁·염형국 디엘지 공익인권센터장은 “장애를 가진 분들은 비장애인에 비해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제약에 직면한다”며 “이번 디테크 공모전을 통해 이러한 제약이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도록, 기술과 디자인 역량을 가진 참가자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안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법무법인 디엘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이 공동주최한다. 또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JYP엔터테인먼트, 서일이앤엠㈜, 탭엔젤파트너스, (사)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가 후원한다.

2025.08.14 18:33방은주

'CSP 1위' KT클라우드, 상반기 장사 잘했다…올해 연매출 '1조' 달성 기대감

"오는 2026년까지 매출 2조원 규모의 국내 최고 DX(디지털전환) 전문회사가 되겠습니다." 지난 2022년 4월 KT로부터 분사하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던 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지웅 대표가 합류한 후 '기술 경영'에도 속도가 붙으며 경쟁력이 높아진 덕분에 네이버·NHN·카카오 등 국내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기업(CSP)들과의 경쟁에서 '1위'를 유지하며 격차를 더 벌리는 모습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T클라우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상승한 4천703억5천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 한 해 매출(4천304억3천700만원)을 훌쩍 넘은 수치로, 네이버클라우드(2천659억9천400만원), NHN클라우드(2천101억원) 등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KT클라우드는 분사 후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2022년 4천304억3천700만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23년 6천709억1천7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22년 4월 법인이 설립돼 그해 1분기 수치가 제외됐다는 점을 감안해도 2023년 2~4분기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한 5천297억원에 달했다. 분사 전 사업부 당시 2022년 1분기 매출을 포함해 2022년 연매출(약 5천500억원)을 비교할 경우 약 23%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성장세는 계속돼 한 해 매출이 7천792억1천300만원에 달했다. 그 해 상반기 매출이 3천515억3천300만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는 상반기 매출이 5천억원에 이미 육박한 만큼 한 해 매출이 9천억원에서 최대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이같은 호실적은 글로벌 고객 대상 데이터센터 코로케이션 수요 급증과 DBO(설계·구축·운영) 사업 수주 확대 덕분이다. 특히 AI 연산 수요 폭증에 대응해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을 늘리면서 데이터센터 가동률이 90%를 상회했고, 계약 단가도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공 부문에서는 국가정보원 '상등급' 보안 검증을 통과하며 중요도가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했다. 이를 바탕으로 KT클라우드는 행정안전부 긴급신고공동관리센터,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사업을 수주했고 민관 협력형 클라우드(PPP) 모델을 통해 공공 시장 내 민간 클라우드 도입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경북 예천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준공, 오픈스택·쿠버네티스 기반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해 향후 2030년까지 320메가와트(MW) 규모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간 부문에서는 업스테이지·폴라리스오피스·디노티시아 등 AI 전문 기업들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며 산업 전반의 AI 활용 간소화를 지원하는 'AI 파운드리' 사업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KT그룹 차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협력으로 AI·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에 나선다. 올 하반기 기밀컴퓨팅(ACC) 기술을 적용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와 한국형 챗GP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여기에 독자 개발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과 '라마' 등 오픈 모델을 포함한 멀티 모델 전략을 통해 산업별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팔란티어와의 독점 솔루션 공급 계약으로 금융·공공 등 핵심 산업군 사업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선 독자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최 대표의 전략도 호실적 달성에 주효했다고 봤다. 특히 '멀티 클라우드' 사업 전략을 추진하며 대외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기업 고객에게 서버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있어 두 개 이상의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략이다. 기업 고객들은 다양한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최적의 성능과 더불어 비용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고, 장애 발생 시 재해 복구(DR)에도 강점이 있다. 시장에선 KT클라우드가 분사 후 매년 두 자릿 수 성장을 이어오고 있는데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과 AI 클라우드 기반 공공 지배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 실적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KT클라우드는 앞으로도 AI클라우드 강화, SaaS 등 신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IDC 확대 등 중점 사업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KT클라우드 측은 "고객별 다양한 수요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서비스 형상을 제공해 공공 부문의 꾸준한 점유율 확대 및 금융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특히 AI 클라우드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4 18:08장유미

중견기업계 ”경제 환경 악화, 중견·중소기업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필요”

미국 상호관세·상법 개정 등 악화한 경영 여건 아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말로 예정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4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따른 현지 투자 증가가 전망되면서 중견기업의 국내 투자 여력이 잠식될 우려가 크다”면서 “올해 하반기 37.2%의 중견기업 투자 전망을 현실화하고, 중장기적인 국내 생산 기반 보전을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간을 최소 3년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기업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제도의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임시투자세액공제가 9~13%의 투자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AI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가 대기업에 집중된 상황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까지 일몰되면 중견·중소기업의 담세 여력이 한계에 부딪힐 우려가 있는 만큼,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설비투자 감가상각비 손금산입 특례 등 다면적 지원책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중견기업의 투자 활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견련은 지방 소재 중견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보다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 규모별로 과도한 차등을 설정하고 인력 유출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통합고용세액공제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견련 관계자는 “'2023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근로자들의 지방 근무 기피로 인한 신규 채용 애로를 호소하는 중견기업이 17.9%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도권에 비해 과중한 비수도권 소재 중견기업의 인력 유치 및 정주 여건 조성 비용을 감안해 중소기업처럼 수도권 대비 비수도권 소재 중견기업 대상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방식을 3년간 동일 금액 공제에서 연차별 점증 형태로 전환하고, 5명의 최소 고용증가인원수 요건을 신설한 개편 방향에 대해서는 “인력 유출이 잦은 채용 초기 중견기업의 세부담을 가중하고, 문턱을 높임으로써 제도의 고용 지원 취지를 희석시킬 우려가 있다”면서 “중견기업 일자리 확대를 위해 채용 초기 공제액을 상향하고, 최소 고용증가인원수 요건을 삭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 연장, 비수도권 중견기업 통합고용세액공제 지원 확대 및 구조 개편 외에 대주주 등 자본준비금 감액배당 비과세 유지, 분리과세 적용 고배당 상장기업 기준 완화 등 세제 개선 건의을 포함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세수 확보를 위한 정부의 고심과 결정을 존중하지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가중하는 상황에서 법인세 상향을 포함한 세부담 증가가 기업 전반의 경쟁력 하락을 야기할 수 있다는 현장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면서 “'진짜 성장'이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에서 출발한다는 분명한 사실 앞에,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할 합리적이고 실효적인 세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4 18:06주문정

빗썸, 상반기 영업이익 901억원...반기순이익 550억원 기록

빗썸이 14일 반기보고서를 통해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상반기 빗썸은 매출 3천29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5.5%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했다. 빗썸은 시장 환경 개선과 함께 대고객 프로모션 강화, 편의성 개선에 따른 이용자 증가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반영된 결과라 평가했다. 영업이익은 901억 원, 반기순이익은 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46.5%가 감소했다. 빗썸은 이는 전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적극적인 이용자 혜택 강화 활동과 가상자산평가손실에 따른 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천344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 당기순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빗썸 관계자는 "신규회원 유입 확대, 서비스 고도화 등을 통해 외형성장, 점유율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업계를 선도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거래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7:38김한준

아톤,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367억...전년比 20% 증가

핀테크 보안그룹 아톤(대표 김종서, 우길수)은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3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와 비교해 61억원 증가한 수치로, 핵심 솔루션 경쟁력과 기관 프로젝트 참여가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은행 주도 중앙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에서 NH농협은행 시스템 대응 사업, 얼굴인식 솔루션, 모바일OTP 등 핵심 보안 및 인증 솔루션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했다. 2분기 단독으로는 연결 매출 1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이다. ■ R&D 및 마케팅 비용 지출로 수익성 일시 조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16억원이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사업과 스미싱방지∙ 자녀안심지킴이 등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사이버보안관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분야에 R&D 투자 및 마케팅 비용과 더불어 해외사업 추진 비용 등의 증가가 주요 원인이다. 여기에 일부 연결 자회사의 일시적 실적 조정,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 일정 변동도 영향을 미쳤다. 아톤은 이번 수익성 조정을 레거시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 과정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 핵심 보안인증 솔루션 부문은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다. ■ AI 보안관제 비즈니스로 새로운 성장 모멘텀 구축 아톤은 하반기 AI 기반 사이버보안관제 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인증보안 역량을 확장한 종합 보안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투자 단행 및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 사업 조직을 신설했다. 또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양자내성 암호화 기술 기반 차세대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와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톤은 "외부환경 변화에도 불구하고 핵심 솔루션 시장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현재의 수익성 조정은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 과정으로, 향후 본격화되는 신규 사업을 통해 새로운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는 지난 1분기 재무제표 상 전환권·신주인수권 행사에 따른 회계 처리 분류 및 기타 기재 오류를 정정했다. 이는 회계 기준에 따른 기술적 정정으로 경영성과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2025.08.14 17:34방은주

두나무, 상반기 영업이익 5천491억원...전년比 11%↑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오경석)는 2025년 상반기 반기보고서를 공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8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천49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1%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9% 상승했다. 두나무는 가상자산 시장의 점진적인 회복과 함께 미국 지니어스 법안 등 글로벌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시장 신뢰가 일부 반영된 점이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2012년 설립된 두나무는 업비트와 증권플러스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성장 기반을 다졌으며,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 조성에 주력해왔다.

2025.08.14 17:33김한준

더본코리아, 상반기 적자전환…"상생지원금 300억 반영 영향"

더본코리아가 3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금을 2분기 실적에 전액 반영하면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회사 측은 지원금 효과로 가맹점 매출 활성화에 성과를 거뒀으며, 하반기 실적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4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은 1천740억 원, 영업손실은 169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 5월부터 시행한 상생지원금 300억 원이 매출과 영업이익에 모두 반영된 영향이며, 해당 지원금을 제외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약 13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상생지원금에는 가맹점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브랜드 프로모션·홍보물 지원 등 가맹점 상황에 맞춘 실질 매출 증대 방안이 포함됐다. 이를 기반으로 한 5월 통합 할인전에서 행사 당일 방문객 수는 전년 대비 65% 이상 늘었으며, 6월 할인전에서도 가맹점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7%, 행사 당일 기준으로는 57%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빽다방이 6월 인기 음료 할인행사를 통해 방문객 수가 전년 동기 대비 46%, 행사 당일 기준 150% 증가했고, 빽보이피자는 같은 기간 주문 수가 150%, 매출이 130% 늘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하반기에 효율적인 판매 활성 행사와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으로 고객 방문을 유지하고,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매출 정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08.14 17:25류승현

예스24 또 속였나?..."1차 해킹 때 백업망도 랜섬웨어 감염"

랜섬웨어 감염으로 두 달 만에 서비스가 먹통됐던 예스24가 지난 첫 해킹 사고 때 백업망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됐음에도 이를 숨긴 것으로 확인됐다. 랜섬웨어는 컴퓨터 시스템을 사용자가 사용하지 못하도록 만든 후 이를 볼모로 금전을 요구하기 위해 퍼뜨리는 악성 파일이다. 당시 회사는 “(랜섬웨어 해킹 피해를 입었지만) 서버 백업이 완료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백업 데이터 접근이 어려웠거나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예스24는 피해 규모가 컸던 1차 해킹 사태 때는 보상안을 내놨지만, 이번 2차 피해 보상안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소비자 신뢰 회복을 약속했던 대표이사 공식 사과도 없었다. 회사 측은 "피해 보상과 관련해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두 달만에 재발한 랜섬웨어 해킹 사고...7시간 만에 서비스 복구 예스24는 지난 11일 새벽 4시30분 경 랜섬웨어 방식의 해킹 공격으로 서비스 접속 장애가 약 7시간 가량 이어졌다. 홈페이지와 앱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다시 복구됐다. 불과 두 달 만에 예스24는 또다시 랜섬웨어 공격으로 홍역을 치뤘다. 이 때 예스24는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시스템을 긴급 차단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 보안 점검 및 방어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며 공지했다. 또 "백업 데이터를 통해 서비스를 빠르게 복구 중"이라고 안내했다. 지난 6월 처음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을 당시 예스24는 5일 간 서버 장애를 겪었으며, 티켓 정보를 확인할 수 없었던 일부 공연의 경우 진행과 예매가 취소되며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도서 고객도 주문한 책을 제 기간에 받지 못했다. 2차 해킹 사태 복구 과정에 대해 예스24는 “랜섬웨어 공격이 있었고 동시에 이를 차단했다”며 “백업 데이터도 있었고,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점검을 거쳐 서비스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업 데이터로 복구하겠다더니…알고보니 업무망·서비스망·백업망 다 감염 이번 두 차례의 예스24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실태 조사를 위해 현장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구체적인 피해 원인과 범위 등은 아직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난 1차 해킹 사고 당시 예스24 공식 입장과 대응에는 여전히 여러 의혹이 풀리지 않고 있다. 특히 백업 데이터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복구 중이라는 당시 회사 측 설명도 거짓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부 측 설명에 따르면, 당시 예스24는 백업망까지 랜섬웨어에 감염돼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번 해킹 사건 조사를 담당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이번 주 발생한 해킹 사건은 아직 조사 진행 중”이라며 “(1차 해킹 사태가 일었던) 6월에는 (해커가 예스24의) 업무망, 서비스망, 백업망까지 접근해 (랜섬웨어를) 감염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백업이 있더라도 랜섬웨어에 감염시켜버리면 끝”이라며 “6월 해킹 사건 조사 과정에서 나왔던 보안 미비점에 대해 조치를 취하도록 이야기했고, 그 결과 이번에는 그쪽(백업망)까지는 감염이 안됐고 서비스망만 감염이 돼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당시 예스24가 내놓았던 주장과는 전혀 상반된다. 예스24는 지난 6월 12일 발표한 2차 사과문에서 “현재 조사 결과 주요 데이터 일체의 유출이나 유실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정상적으로 보존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또한 서버 백업이 완료돼 있어 이를 바탕으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당시 보안·개발 전문가들은 백업 데이터가 있다면 서비스 재개가 그렇게 지연될 이유가 없다며, 예스24의 대응 방식과 느린 복구 속도에 의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예스24가 랜섬웨어 해킹 사건 해결 과정에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선 6월 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한 해킹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려 늑장대응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으며 KISA와의 협업 사실은 KISA 측에서 전면 부인하며 거짓 해명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OS) 사용이 랜섬웨어 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됐으며, 해커에게 수십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주고 랜섬웨어 사태를 해결한 것이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2차 해킹 피해 보상안은?…“공식적으로 나온 것 없어” 해킹 피해 이후 서버가 복구된 지 수일이 지났음에도 예스24는 이번 홈페이지, 앱 마비 사건에 대한 별다른 보상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보상안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없다”며 “통상적으로 공연은 오후에 많이 진행돼 이번에는 피해를 입은 공연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보상안 마련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지난번 사태와는 대조된다. 지난 6월 사태에는 13일 서비스가 일부 복구된 후 3일이 지난 16일에 1차 보상안을 발표했다. 다음날인 17일에는 2차 보상안을 발빠르게 발표하기도 했다. 1차 보상안에는 무상 반품과 함께, 포인트 2천 점에 해당하는 출고 지연 보상, 공연을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금액 120% 환불 등의 내용이 담겼다. 2차에는 전체 회원을 상대로 YES상품권 5천 원권과 크레마클럽 무료 이용권(30일) 지급 등의 보상안을 마련했다. 온라인 상품 구매 회원은 무료 배송 쿠폰 1장을, 이(e)북 구매 회원은 이(e)북 전용 YES상품권 5천원을 받았다. 예스24 과실 입증 시 보상받을 수 있다 예스24에서는 대책 마련에 미온적이지만, 보상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열려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전자상거래 표준약관 제5조 2항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업체는 정보통신설비의 보수점검·교체 및 고장, 통신의 두절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서비스의 제공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같은 사유로 서비스 제공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경우 이용자 또는 제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배상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다만, 전자상거래업체가 고의 또는 과실이 없음을 입증하면 보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안내하고 있다. 예스24는 사업영역을 전자상거래로 신고한 상태다. 법무법인 위민 이주한 변호사는 “회사에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어떤 장치를 해뒀는지와 어떤 절차를 수립했는지,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가 있다면 (공정위가) 노력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며 “그러나 시정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노력을 안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5.08.14 17:22박서린

SK AX, 2분기 영업이익 58.5% 증가…AI·클라우드 결합 혁신 성과

윤풍영 대표가 이끄는 SK AX가 2025년 2분기 영업이익 51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8.5% 증가했다. 대내외 디지털 ITS 사업 성장과 고객 중심 인공지능(AI) 전환(AX) 사업 호조, 전사 운영 개선, 실행 중심 '비잉(Being) AX' 전략이 맞물리며 구조 혁신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SK AX는 2025년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6천505억 원, 영업이익 51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8.5%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고 매출은 전년보다 3.2% 늘었다. 올해 상반기(1~6월) 별도 기준 매출은 1조2천335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32.1% 증가했다. 단기 매출 확대보다 AX 체질 강화와 수익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전략이 영업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 SK AX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디지털 제조 혁신, 금융권 디지털 전환(DX),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을 성장 핵심 축으로 삼았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고객 중심 운영 개선과 AI 도구 활용을 통한 전사 생산성 향상 활동이 실적 개선에 직접적으로 기여했다. 회사는 산업별로 AI가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선별해 현장 중심 적용 모델로 구현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판단과 실행이 가능한 지능형 '에이전틱(Agentic) AI'를 도입, 고객 업무 구조와 프로세스를 재설계하며 AX 혁신을 확산시키고 있다. 제조 분야에서는 숙련자의 노하우를 AI가 학습해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제조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물류 영역에 AX를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대형 은행과 증권사에 AI 기반 플랫폼과 서비스를 고도화해 고객 접점부터 내부 업무까지 전방위 혁신을 지원한다. 또한 산업별 AI·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는 맞춤형 AX 모델과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플랫폼을 결합해 고객 디지털 업무 환경을 전면 혁신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 AI 기반 개발 자동화, 업무 분석·모델링, 데이터 활용 최적화 기술이 현장에 정착하면서 프로젝트 품질과 납기 준수율이 향상되고, 고객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SK AX 관계자는 "사명 변경 이후 'Being AX'를 기치로 AI 중심 조직·프로세스·기술 혁신을 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제조·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레퍼런스를 확장하고, AI·클라우드 결합형 혁신 모델로 고객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AX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7:17남혁우

영림원소프트랩, 2분기 영업이익 252.8%↑…ERP 수주·해외 성과 '톡톡'

영림원소프트랩이 올해 2분기 국내외 수주 증가와 해외 대형 프로젝트 매출 반영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91억3천만원, 영업이익 12억7천만원, 순이익 29억4천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7%, 영업이익은 252.8%, 순이익은 422.6% 급증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13억4천만원, 순이익 30억8천만원을 기록해 1·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2분기 호실적의 중심에는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 부문이 있다. 구축형 ERP 매출은 116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했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전반에서 ERP 통합 시스템 구축 수요가 늘어나며 수주 규모가 확대됐다. 상반기에는 티엠씨·테크엘 등 반도체 공정 장비·소재·부품·스마트 제조·물류 분야 기업과 다수의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경영 분석·자동화 기능을 결합한 솔루션이 디지털 전환 수요를 잡으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도 성장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 법인 시스템에버인도네시아(SEI)는 지난 2월 글로벌 스포츠 신발 OEM 기업과 890만 달러(약 118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계약을 맺고 상반기 중 매출에 반영됐다. 일본 법인 에버재팬은 맞춤형 클라우드 ERP 솔루션 '디에버플렉스'를 일본 다이코그룹 계열 4개사에 순차 도입 중이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적극적인 일본 시장 공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국내외 프로젝트 수주가 늘어난 가운데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국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7:17한정호

CCTV+: 마을에서 도심의 거리까지...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취저우

'중국을 함께 보자' 시리즈 저장성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인 역사의 도시 취저우에서 농촌 생활과 도시 발전의 모범 사례를 엿보다 베이징 2025년 8월 14일 /PRNewswire/ -- '중국을 함께 보자(See China Together)' 시리즈 저장성 투어의 참가자들이 지난 8월 6일부터 7일까지 첫 번째 행선지인 취저우를 방문해 도시와 농촌의 공동 번영을 추구하는 취저우의 노력을 탐구하고 이 고대 정착지의 역사•문화적 뿌리를 추적하고 중국 현대화의 모습을 목격하는 여정을 시작했다. jwplayer.key="3Fznr2BGJZtpwZmA+81lm048ks6+0NjLXyDdsO2YkfE=" jwplayer('myplayer1').setup({file: 'https://mma.prnasia.com/media2/2750331/1.mp4', image: 'https://mma.prnasia.com/media2/2750331/1.mp4?p=medium', autostart:'false', stretching : 'uniform', width: '512', height: '288'}); 이번 행사에는 스페인, 한국, 파키스탄, 아이슬란드, 태국 등 11개국에서 온 기자들과 CGTN의 다국어 기자 및 편집자 7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첩을 손에 들고 카메라를 어깨에 메고 취저우의 독특한 매력과 변화의 동력을 기록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방문 기간 동안 일행은 카우화현 진싱 마을, 겐위안 마을, 둘리틀 공습 기념관(Doolittle Raid Memorial Hall), 취저우 고대도시 문화관광구역 내 슈팅먼 역사문화지구(Shuitingmen Historic and Cultural Block), 취장항 지역, 메이가오 단편드라마 슈퍼팩토리(Meigao Short Drama Super Factory), 룽유현에 위치한 농업 기술 기업인 저장 유라오다 농업 기술(Zhejiang Yulaoda Agricultural Technology) 등을 방문했다. 이 방문지들은 취저우의 활력과 진화하는 정체성을 다층적으로 보여줬다.

2025.08.14 17:10글로벌뉴스

메가존클라우드, AI 챔피언 대회 인프라 사업 수주…정부 AI 인재 육성 사업 주도

메가존클라우드가 '2025년 AI 챔피언 대회'에서 컴퓨팅 자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 분야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고 연구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의 신사업에 참여함으로써 기술력은 물론 사회적 기여 측면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4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메가존클라우드는 기술평가 점수 83.385점, 가격점수 10점으로 종합점수 93.385점을 받아 해당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I 챔피언 대회는 국내 AI 기술 발전과 인재 발굴을 목적으로 기획된 대규모 챌린지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대학, 연구기관, 기업 등이 자유롭게 구성한 연구팀이 참가하며 1차 서류 심사에서 최대 100개 팀을 선발한 뒤 중간 심사와 본선 대회를 거쳐 최종 우수팀을 선정한다. 우선협상이 마무리될 경우, 메가존클라우드는 대회 참가 연구팀에 고성능 GPU 자원과 함께 오픈AI, 제미나이(Gemini), 클로드(Claude) 등 다양한 생성형 AI API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엔비디아 H100급 이상 GPU를 포함한 인프라 기반에서 참가팀의 실험과 모델 학습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실시간 자원 할당과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운영기관과 협력해 중간 심사 기간에는 최소 170장의 GPU를 동시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도 마련 대규모 병렬 학습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미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공공 R&D 신사업이라는 점에서 산업계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단순한 인프라 제공을 넘어 정부·민간·학계가 함께 AI 생태계를 설계하는 실험 무대이자 테스트베드로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는 대회 종료 후 우수 연구팀을 대상으로 후속 연구 지원을 이어가며 대회 전 과정을 방송 콘텐츠로 제작·방영해 대국민 AI 인식 제고와 산업 저변 확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메가존클라우드 역시 이번 수주를 계기로 공공 부문 AI 인프라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교육,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생성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메가존클라우드 관계자는 "연구팀별 크레딧 이용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시보드를 제공해 자원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술지원 포털을 통해 인프라 관련 문의나 장애 발생 시에도 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6:57남혁우

현신균 리더십 빛났다…LG CNS, AI·클라우드 앞세워 상반기 실적 '껑충'

현신균 대표가 이끄는 LG CNS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글로벌 인프라 전략, 금융·공공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가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CNS의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6천7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2% 늘었다. 수익성과 효율성이 동시에 개선되며,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는 AI·클라우드 부문 매출 확대가 꼽힌다. 올해 상반기 해당 부문 매출은 1조5천8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했다.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증권, 신한은행·카드, KB금융그룹 등 금융권의 인공지능 전환(AX) 프로젝트와 경기도교육청·외교부의 대형 공공 AI 플랫폼 사업 수주가 매출을 끌어올렸다. 글로벌·인프라 전략도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설계·컨설팅을 완료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와 코로케이션 계약을 체결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물류·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수주가 증가했고 특히 스마트팩토리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7배 이상 늘었다. 재무구조 역시 안정세를 보였다. 2분기 말 부채비율은 전분기 80%에서 2분기 67%로 낮아졌으며 현금성 자산 약 1조5천억원, 순현금 약 1조1천400억원을 확보했다. 이로써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 안정적' 등급을 유지했다. 이번 반기보고서에서는 임원과 직원 보수 현황도 공개됐다. 현신균 대표는 총보수 10억6천5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등기임원 47명의 연간급여 총액은 121억1천200만원으로 평균 2억5천800만원을 받았다. 전체 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6천500만원이다. 직원수는 6천953명으로 남성 5천143명, 여성 직원 1천810명이다. 이 가운데 남녀 임금 격차도 두드러졌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6천800만원이며 여성의 급여는 5천700만원으로 기록됐다. 올 상반기 호실적을 거둔 LG CNS는 기존 AI·클라우드 사업에 더해 하반기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및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 비즈니스 사업부장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이미 예금 토큰의 발행 및 결제까지의 서비스를 상용화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 기회를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아직 법제화 추진 단계지만, 다수 기업들이 관련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수행하며 레퍼런스를 쌓아온 LG CNS에게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2025.08.14 16:46한정호

한국모바일게임협회, 2025 인디크래프트 'IR 데모데이' 성료

한국모바일게임협회는 '2025 인디크래프트'에 선정된 우수 개발사들을 위한 'IR 데모데이'가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13일 진행됐다. 인디크래프트 선정 개발사 중 IR 자료를 준비한 10개사가 자사 게임과 비즈니스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발표는 8분 프레젠테이션과 7분 질의응답으로 구성됐다. 참여 개발사는 ▲넷스트림 ▲더 코브 ▲라이터스게임즈 ▲루미너스테일즈 ▲메이플라이 ▲바이 위치라이트 ▲스튜디오두달 ▲아이언디어게임즈 ▲일월스튜디오 ▲플레이데이 등 10곳으로, 다양한 장르와 기획을 기반으로 한 게임들을 소개했다. 심사에는 VC와 퍼블리셔 관계자 등 업계 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최우수상은 라이터스게임즈의 퍼즐 게임 'THANKS, LIGHT.'가 수상했다. 이 게임은 빛과 그림자를 활용해 2D와 3D 공간을 넘나드는 퍼즐 구조와 스릴러 요소가 특징이다. 우수상은 ▲더 코브 ▲바이 위치라이트 ▲메이플라이가 받았다. ▲더 코브는 액션 로그라이트 슈팅 게임 'shell Bless the Faithless' ▲바이 위치라이트는 드로잉 기반 뱀서라이크 게임 '더 매거스 서클' ▲메이플라이는 런앤건 장르 '프로젝트 레버넌트'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인디 개발사와 투자자 간 접점을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인디크래프트는 오는 20일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해 선정작을 홍보하고, 다음 달 19일에는 성남시 문화행사 'GXG 2025'와 연계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5.08.14 16:40정진성

핑거, 2분기 매출 44% 급증…디지털 금융 도약 본격화

핑거가 올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도약을 알렸다. 핑거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152억원 대비 44.2% 증가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425억원으로 전년 동기 314억원 대비 35%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7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회사 측은 이번 성과를 금융권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매출 확대, 효율적인 비용 관리의 시너지 효과로 분석했다. 핑거는 금융기관과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디지털 뱅킹 플랫폼 개발·운영 ▲차세대 지급결제 시스템 ▲API 기반 서비스 등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또 ▲암호화폐 발행 ▲토큰증권(STO) 인증·발행 ▲한국은행의 디지털 화폐(CBDC) 결제 연계 실험 ▲지방자치단체의 지역화폐 및 주민 인증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금융·공공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올해는 모바일신분증 사업 관련 은행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주요 시중은행들로부터 협력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핑거는 단순 IT 벤더를 넘어 금융과 코인 생태계를 동시에 이해·구축할 수 있는 국내 유일 수준의 기업임을 강조했다. 핑거는 하반기 STO와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아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STO 발행·거래 플랫폼과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연동이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SaaS 서비스 안착, 디지털 자산 기반 금융 서비스 출시로 추가 성장을 꾀할 계획이다. 핑거 관계자는 "이번 2분기 실적은 단기 성과가 아닌 장기 성장의 신호탄"이라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국내외 금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14 16:30한정호

클라비, '국가 고용정보망'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이끈다

클라비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클라비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전략 수립 컨설팅'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 고용정보망의 성공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연차별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설계 및 전환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정보자원의 효율적 활용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IT 고도화 ISP 수립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 프리미엄 매니지드 서비스 사업자(MSP)이자 네이버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클라비는 다년간 공공·민간 부문의 클라우드 컨설팅·전환·마이그레이션 및 운영관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서비스(NKS)를 활용한 컨테이너 기반 서비스 고도화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설계·분석에 강점을 갖춘 전문 조직을 운영 중이다. 클라비는 올해 다수의 공공·민간 클라우드 및 AI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주요 실적으로는 ▲한국문화정보원 'AI 기반 문화생활 지원 통합서비스 플랫폼 ISP' 수립 ▲정부 중소기업 클라우드 보급 확산 심화 컨설팅 4건 ▲SaaS 전환 컨설팅 2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컨설팅 2건 ▲공공부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개발·검증 컨설팅 4건 등이 있다. 아울러 다양한 오픈·폐쇄형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검색 증강 생성(RAG) 어시스턴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생성형 AI 컨설팅·특화 모델 개발·챗봇 구축 등 AI 원스톱 서비스를 공공·교육·금융·리테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제공 중이다. 안인구 클라비 대표는 "이번 컨설팅 참여를 통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모두에서 신뢰받는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29한정호

AI 속도 높인다…델, 엔비디아·엘라스틱 손잡고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공개

델 테크놀로지스가 엔비디아·엘라스틱과 손잡고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을 대폭 강화하며 엔터프라이즈 AI 혁신 가속화에 나섰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워크로드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하는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업데이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데이터 수집·변환·추론·지식 검색 등 AI 개발과 운영 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특히 비정형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데이터 플랫폼은 비정형 데이터의 수집·변환·검색·컴퓨팅 성능을 향상시켜 방대한 데이터셋을 생성형 AI를 위한 신뢰성 높고 품질이 우수한 실시간 인텔리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비정형 데이터 엔진'은 엘라스틱과 협업해 개발됐으며 대규모 비정형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보안 접근과 함께 벡터 검색, 의미론적 검색, 하이브리드 키워드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내장된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을 활용해 추론·분석·지능형 검색 성능을 높였으며 플랫폼 내 다른 구성요소와 연동해 페더레이티드 SQL 엔진, 대규모 데이터 변환 프로세싱 엔진, AI 최적화 스토리지 등을 지원한다. 또 델은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탑재한 '파워엣지 R7725·R770' 서버를 공개했다. 이들 서버는 엔비디아 네모트론과 코스모스 모델 등 최신 AI 추론 모델 실행에 최적화됐으며 시각적 컴퓨팅, 데이터 분석, 가상 워크스테이션, 물리적 AI·에이전트 추론 등 다양한 용도에 대응한다. RTX 프로 6000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시 토큰 처리량을 최대 6배, 공학 시뮬레이션 성능을 2배 향상시키고 멀티 인스턴스 GPU(MIG) 기능을 통해 동시 사용자 수를 이전 세대 대비 4배까지 지원한다. 특히 R7725 서버는 엔비디아 AI 데이터 플랫폼 레퍼런스 설계를 통합한 최초의 2U 서버 플랫폼으로, 기업이 자체 설계와 테스트 없이도 즉시 AI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사장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사일로를 허물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에 대한 접근을 간소화해야 한다"며 "엔비디아·엘라스틱과 같은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델 AI 데이터 플랫폼을 발전시킴으로써 고객들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AI를 자신감 있게 확장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14 16:24한정호

야놀자, 상반기 매출 4천627억원..."역대 최대"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올해 상반기 해외 거래 비중을 늘리고 사업 구조를 글로벌 중심으로 전환한 결과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갔다. 14일 야놀자는 올해 상반기 통합거래액(Aggregate TTV)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16.4조 원을 기록,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유럽, 미주 등 주요 여행 시장을 비롯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시장까지 강화하며, 해외 거래 비중을 전년 동기 대비 약 14%P 늘려 77%까지 확대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기준 야놀자의 상반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천627억원이다. 이 또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치이다. 조정 EBITDA는 567억원, 마진율은 12.3%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야놀자클라우드)이 상반기에도 고성장을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1천58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 기간, 조정 EBITDA는 388억 원을 기록해 수익성과 효율성 양 측면에서 상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31.5% 증가해, 야놀자클라우드의 사업 모델이 거래액 및 매출 성장뿐 아니라 비용 효율성 및 수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함께 이루고 있음을 입증했다. 컨슈머 플랫폼 부문(놀유니버스)은 상반기 매출 3천228억 원, 조정 EBITDA 357억 원을 기록했다. 소비 심리 부진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숙박·티켓·액티비티 등 주요 여행·여가 영역에서 고른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AI 기반 IT 인프라 및 파트너십 확대, 서비스 차별화 등 선제적 투자를 통해 사용자 기반을 확대해가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해외 통합거래액 비중이 77%까지 확대되고, 데이터/SaaS 사업 비중도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글로벌 사업 중심으로 성장 기반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숙박·레저·문화 전 영역에 걸친 사용자 경험 개선과 마케팅 효율화 전략을 통해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4 16:23안희정

엠로, 상반기 첫 400억 매출 돌파…AI·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로 글로벌 성장 박차

엠로(대표 송재민)가 상반기 사상 첫 4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에도 북미·유럽 시장 개척과 인공지능(AI)·클라우드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며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다. 엠로는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25년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426억8천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이 400억원을 넘은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2분기 매출액도 220억5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 성장은 대기업 중심의 구매 시스템 구축과 해외 법인 확산, AI 솔루션 도입 확대가 주효했다. 특히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 공급 확대와 기존 고객사로부터 발생한 기술료·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료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상반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은 37억3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늘었고, 기술료와 클라우드 사용료는 각각 75억4천만원, 27억7천만원으로 26.3%, 9.2% 증가했다. 해외 사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됐다. 엠로는 '케이던시아'를 미국 공조장비 업체와 글로벌 PC·서버 제조사에 연이어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신규 매출을 창출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의 하이테크, 에너지, 의료기기, 소비재 기업을 대상으로 솔루션 제안과 기술 검증(PoC) 등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 실적 확대가 기대된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1억2천만원, 당기순이익은 4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외형 확장과 미래 성장 투자를 늘린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엠로는 하반기 AI·클라우드 중심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균형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글로벌 표준 구매 기능과 구매 특화 AI 에이전트를 기존 솔루션에 탑재해 SaaS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협력사 검색, 유사 발주 실적 조회, 구매 문서 작성 등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국내 주요 IT 기업과 플랜트 기업에 공급하거나 PoC를 진행했다. 엠로 관계자는 "'케이던시아'는 지난해 해외 시장 진출 이후 현재까지 북미에서 3건의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5월 가트너 유럽 행사에서는 전시 업체 중 가장 많은 참관객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4 16:01남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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