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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MWC25서 1.5배 더 밝은 차세대 스마트폰 OLED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달 3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야외에서도 선명한 최대 5000니트(nit) 밝기의 차세대 스마트폰 OLED를 전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무(無) 편광판 디스플레이'인 'OCF(On-Cell Film)' 기술을 토대로 개발됐다. 야외 시인성 개선은 물론 소비전력 저감 및 디자인 혁신에 토대가 되는 OCF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이어 일반 바 타입 스마트폰 및 롤러블 노트북으로 확대 적용되며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번에 전시하는 초고휘도 OLED는 최대 화면 밝기가 5000니트에 달한다. 이는 화면을 구성하는 전체 픽셀 중 작동하는 픽셀의 비율을 나타내는 'OPR(On Pixel Ratio)'이 10%일 때 달성할 수 있는 밝기로, 영화 감상 등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도 3000니트 이상의 밝기를 자랑한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OLED와 비교하면 같은 소비전력에서 1.5배 정도 밝다. 불투명한 플라스틱 시트인 편광판은 금속 및 유리로 이루어진 디스플레이가 거울처럼 외부광을 반사해 시인성을 떨어트리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하지만 픽셀이 낸 빛은 편광판을 통과하면서 밝기가 50% 이상 감소하고 결과적으로 디스플레이의 발광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어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연구 끝에 '21년 편광판 없이도 외부광 반사를 막아주는 패널 적층 구조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편광판을 제외한 만큼 빛이 감소하는 정도를 기존 패널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는데, 이를 통해 동일한 전력으로 1.5배 이상 밝은 빛을 내거나 혹은 기존 패널이 소비하는 전력의 63%만으로 같은 밝기를 낸다. 이를 통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실내에서 보는 것과 같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일부러 화면 밝기를 낮추지 않아도 전력 소비를 줄여 기기의 사용 시간을 늘릴 수 있게 됐다. 편광판이 제거돼 패널의 두께가 얇아지는 것 또한 OCF 기술의 장점이다. OCF가 적용된 패널은 편광판이 있는 기존 OLED 패널과 비교하면 약 20% 얇다. 패널의 두께가 얇을수록 내구성 및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최적화가 수월해지며, 패널의 반발력이 낮아져 슬라이더블이나 롤러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에도 유리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OCF가 적용된 패널의 얇은 두께를 육안으로 실감할 수 있는 데모존이 준비될 예정이다. OCF는 이 같은 장점 덕에 프리미엄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 시대에는 고연산 작업에 많은 전력이 소모돼, 휘도와 디자인을 개선하면서도 소비전력은 줄일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고객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실제 OCF 기술은 지난 '21년 '갤럭시 Z 폴드3' 이후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주로 적용돼 왔는데, 최근에는 일반 바(bar) 타입의 스마트폰으로도 확장되는 추세다. 이주형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MWC25 전시에서 저전력, 친환경, 야외 시인성, 얇고 가벼운 디자인 수요를 두루 충족시킬 수 있는 OCF 기술을 'L.E.A.D, the Next Wave of Display'라는 슬로건 아래 소개하고 고객과 소비자에게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시대에 부응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로 리더십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7 14:16장경윤

"아빠, 티니핑 틀어줘"…스트리밍 즐기는 미니밴 '혼다 오딧세이' 출시

혼다코리아가 패밀리 미니밴 '2025년형 뉴 오딧세이'를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혼다 오딧세이는 '가족을 위한 편안한, 안전한, 즐거운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1994년 첫 출시 이후 북미 시장에서 약 300만대 가까이 판매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신형 오딧세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강력한 주행성능, 이동의 즐거움을 실현하는 각종 편의사양을 통해 오딧세이만의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가격은 6천290만원이며 전세대 대비 240만원 인상됐다. 물가상승과 환율상승에도 인상폭은 최소화됐다. 지난 1월에는 미국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 선정 '2025 최고의 고객가치상' 미니밴 부분에서 5년 연속 수상하며 진정한 패밀리 미니밴으로 인정받았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부분변경모델로 실내외 디자인의 모던한 변화와 함께 편의사양이 업그레이드돼 돌아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떠올리게 하는 한층 스포티한 스타일링으로 새로워졌다. 전면은 새로운 디자인의 범퍼와 프론트 그릴 및 블랙 그릴 바를 적용했으며, 후면은 각진 라인이 강조된 리어 범퍼와 블랙 그릴 바, 스모키 톤의 테일 램프, 수직 리플렉터 등을 적용했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해 웅장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대비되는 스포티함과 날렵함을 연출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새로운 브라운-블랙 투 톤 컬러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모던하면서도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리클라이닝, 전후좌우 이동, 탈착과 폴딩이 가능한 2열 매직 슬라이드 시트를 통해 승차 인원 및 이용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트 배치가 가능하다. 인스트루먼트 패널에는 시인성을 높인 7인치 TFT 미터와 기존 대비 크기와 성능이 향상된 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탑재됐다. 뉴 오딧세이에는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가 기본 적용된다. 2열 상단에 위치한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RES)은 완전히 업그레이드됐다. 모니터는 동급 최대 크기인 12.8인치로 커졌으며, 풀HD급 고해상도를 지원한다. BYOD 기능을 통해 지난 모델과 달리 고객의 취향에 따른 스트리밍 디바이스와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 헤드폰을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TV처럼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2, 3열 탑승객의 상태를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 와치(CabinWatch™)와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 및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CabinTalk™)의 기능은 차내에서도 탑승객 간의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2025년형 뉴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토크 36.2kg·m의 동급 대비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한다. 여기에 정속 주행, 완만한 가속 등 큰 출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 상황에서 3기통을 휴지시키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으며, 아이들 스톱, ECON모드, 셔터 그릴도 적용되어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은 향상된 보행자 감지기능이 적용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차선 이탈 경고(LDW) 기능이 있는 도로 이탈 경감(RDM) 시스템, 저속 추종 기능이 있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 오토 하이빔 시스템(AHB), 후측방 경보 시스템(BSI)이 포함됐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오딧세이는 편안하고 안전하고 즐거운 공간을 제공하는 인생의 동반자로, 가족의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줄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다가오는 봄, 오딧세이와 함께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의 순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2.27 12:44김재성

소행성 사냥꾼 '루시', 첫 번째 목표물 포착 [우주로 간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행성 탐사선 '루시'가 최종 목표인 '트로이 소행성군' 탐사를 향한 여행을 하던 중 작은 소행성 '도날드요한슨'을 만났다고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루시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는 지구에서 7천km 떨어져 있는 곳에서 너비 3.2km의 소행성 도날드요한슨을 포착했다. 루시는 이 소행성을 자세히 탐사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 비행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포착된 영상에서 도날드요한슨은 빛나는 점으로 보일 뿐 아직 자세한 모습은 볼 수 없다. 루시는 이 소행성을 자세히 탐사하기 위해 오는 4월 20일 비행 궤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루시는 목성의 앞 뒤로 두 무리를 이루는 소행성들인 '트로이 소행성군'을 탐사하기 위해 2021년 10월 발사된 우주선이다. 루시는 트로이 소행성군으로 향하는 긴 여행 도중 도날드요한슨에 잠시 들러 작은 소행성의 비밀을 알아낼 예정이다. 루시가 소행성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루시는 2023년 11월 소행성 딘키네시(Dinkinesh)와 그의 위성 '셀람'(Selam)를 만났다. 도날드 요한슨과 마찬가지로 딘키네시와 셀람도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 위치하고 있는데 특히 셀람은 두 개의 암석 덩어리가 충돌해 합쳐진 '접촉 쌍성 위성'(contact-binary satellite)으로 확인돼 많은 주목을 끌었다. 루시는 도날드 요한슨 탐사 후 앞으로도 수많은 소행성들을 만나게 될 예정이며 2027년 8월 마침내 트로이 소행성 중 하나와 처음으로 마주칠 예정이다. 태양계에 존재하는 총 5개의 라그랑주점 중 트로이 소행성군이 군집한 곳은 L4와 L5 지점으로 L4는 그리스 진영, L5는 트로이 진영으로 불린다. 두 지점은 중력의 균형을 이루기 때문에 그곳에 위치한 물체가 잠재적으로 수십억 년 동안 자연스럽게 제자리를 지켜온 것으로 추정된다. 루시가 만날 첫 번째 트로이 소행성은 L4에 위치한 '그리스 캠프'에 있는 폭 1천km 유리바티즈(Eurybates)와 그의 위성 쿠에타(Queta)다. 이후 다른 4개의 트로이 소행성과 3개의 추가 위성을 통과해 2031년에 최종적으로 지구를 다시 방문하고 2033년에 루시 임무가 종료될 예정이다.

2025.02.27 10:31이정현

에이블리, 빅데이터 기반 '사이즈 추천 기능' 고도화

에이블리코퍼레이션(대표 강석훈)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고객 쇼핑 편의성 향상을 위해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추천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이블리 사이즈 추천 기능은 월 936만 명 이상의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 규모 사용자로부터 쌓이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상품 사이즈를 추천해 주는 서비스다. 의류 카테고리 상품 쇼핑 시 이용 가능하며, 유저가 키, 체중, 상·하의 사이즈 등 신체 정보를 입력하면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가진 유저의 구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추천해 준다. 이번 개편으로 유저는 한층 직관적으로 체형에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먼저 상품 상세 페이지 내 분리돼 있던 '실측' 탭(실측 사이즈 정보 제공)과 '사이즈 추천' 탭을 '사이즈' 탭으로 일원화했다. 유저가 별도의 탭을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 과정에 도움이 되는 사이즈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쇼핑 동선을 단축한 점이 핵심이다. 상품별 사이즈 구성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S, M, L, XL 등 다양한 사이즈 옵션이 존재하는 경우, 나와 유사한 체형을 가진 유저가 가장 많이 구매한 사이즈와 각 옵션별 상세 구매 비율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단일 사이즈일 경우, 자신과 비슷한 체형을 지닌 유저 몇 명이 해당 상품을 구매했는지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사이즈 추천 기능 개편 이후 일주일간(2월 5일~11일) 상품 상세 페이지 내 사이즈 탭을 클릭한 유저 중 실제 상품을 구매한 유저 수는 전월 동기 대비 10% 증가했다. 정교한 사이즈 추천이 구매 전환을 돕는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고도화된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유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보여주는 것뿐 아니라 사이즈, 컬러 등 상품 옵션 선택 과정까지 구매 전 과정에 있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저 니즈를 빠르게 캐치해, '쉽고 편리한 스타일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플랫폼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6 10:09안희정

파이오링크 "가자, 인도네시아로"···현지 전시회 참여

파이오링크(대표 조영철)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지난주 열린 '솔루션 데이 2025'에 참가해 웹 보안 및 네트워크 보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인도네시아 제2 경제도시 수라바야 지역 내 관공서 조달을 주력으로 하는 IT 솔루션 공급업체인 아누그라프라타마가 주최한 행사로, 공공기관 및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보안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소개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시티 구축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보안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상태다. 최근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면서,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보안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기관, 주요 기업, 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질적인 보안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다양한 보안 기업들이 위협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향후 인도네시아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의 제품 도입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에 참가한 파이오링크 관계자는 밝혔다. 행사에서 파이오링크는 자사 웹방화벽과 보안스위치를 소개했다. 웹방화벽은 다양한 웹 해킹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웹 보안 필수 제품으로, 최근 국내에도 증가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DDoS 방어에도 효과적이다. 보안스위치는 L2/L3 네트워크 통신에 보안 기능을 추가한 것으로 내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나 봇 공격 확산, 도청 공격 등을 막고, 분산 설치된 네트워크를 클라우드에서 중앙집중적으로 간편히 관리하는 장점이 있다. 이명신 파이오링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정부 및 교육기관에서 웹 보안과 네트워크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질적인 보안 강화를 위한 논의가 이뤄진 점이 의미 있다”며 “파이오링크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시장의 보안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오링크(코스닥 170790)는 네트워크와 보안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계 최고 수준 애플리케이션 가용성과 성능을 보장하고,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쉬운 네트워크 관리와 정보보호로 지능화∙고도화된 IT 환경에서 독보적인 기술과 리더십을 갖고 있다. 주요 제품은 국내 시장 1위를 점유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송 컨트롤러, 웹 방화벽, 클라우드 매니지드 네트워킹,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가 있으며, 주요 서비스로 보안관제와 보안컨설팅 등이 있다.

2025.02.25 23:08방은주

병렬? 직병렬?…하이브리드 구동방식은 어떻게 다를까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차일 정도로 한국은 '하이브리드 열풍'이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유가에 이동수단에 드는 비용이라도 줄이겠다는 소비 패턴이다. 하지만 연비 효율이 좋다는 것 외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설명은 어렵다. 지디넷코리아가 직접 정리해봤다. 내연기관과 배터리, 전기모터로 구성된 동력 시스템을 갖춘 차량을 하이브리드차라고 부른다. 현재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형식은 병렬과 직병렬로 나눠진다. 병렬 형식은 현대자동차가 활용하는 것이 대표적이고, 직병렬은 토요타, 혼다, 르노 E-테크 등 대다수 완성차 제조업체가 채택하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통상 연비를 20㎞/ℓ를 이룰 수 있는 파워트레인이라고 부른다. 전기차와 비슷하지만, 내연기관 엔진이 없으면 구동이 불가능하기도 하다. 현대차와 기아, 토요타 등이 하이브리드에 오랜 투자 끝에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고 미래 동력을 키울 수 있었던 '황금열쇠'인 것이다. 어려운 하이브리드 종류…어떤 차이점? 크게 하이브리드는 직렬형과 병렬형, 두가지 장점을 합친 직병렬형으로 구성돼 있다. 직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엔진은 전기모터를 구동하고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만 한다. 이를 통해 차량을 직접 구동하는 동력은 전기모터가 개입하는 방식이다. 병렬형 시스템은 엔진과 모터가 각각 휠에 동력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모터가 엔진의 힘을 어시스트하는 타입과 모터 구동력이 엔진과 별개로 휠을 구동하는 방식 두가지로 나눠지는데, 모터 크기에 따라 제약이 생긴다. 모터와 엔진이 각각 차량을 구동하지만, 필요에 따라 동력을 나눠 쓰는 방식이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렬과 병렬의 장점만 모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병렬형과 같이 차량을 움직일 때 엔진과 모터를 개별로 구동할 수 있다. 또 운전 모드에 따라 엔진을 활용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개의 엔진에 두개의 모터를 탑재한 시스템이다. 병렬형과는 다르게 변속기를 모터에 일체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모터 크기의 제약이 없어진다.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 모터가 차량을 구동과 발전을 함께 하고, 엔진도 차량 구동을 발전기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전기 모터와 엔진이 함께 구동해 연비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하이브리드차가 일반 내연기관보다 연비효율이 높은 이유는 이 방식에 있다. 저속 시에는 엔진보다는 전기 모터를 사용해 높은 토크를 활용하고, 속도가 빨라지면 엔진과 모터를 병행으로 사용해 효율적인 주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회생제동을 통해 배터리 충전을 자체적으로 해 연료 사용을 줄인다. 브랜드마다 다른 하이브리드 시스템…병렬과 직병렬 대세 국내 하이브리드 기술력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현대차그룹은 1995년 프로 엑센트를 기반으로 제작한 첫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GV-1가 시초다. 이후 오랜 노력 끝에 2011년 현대차그룹은 세계 최초로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을 탑재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를 내놨다. 당시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보다 높은 연비효율을 자랑하기도 했다. 병렬형 하이브리드를 끊임없이 개발해 낸 현대차는 올해 2분기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에 차세대 TMED-2를 탑재한다. TMED-2는 기존 TMED-1보다 엔진 구동을 보조하는 전기모터가 한 개 추가돼 더 큰 힘을 내고 더 많은 에너지를 발전할 수 있게 개발됐다. 또 전기차와 같이 V2L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차량 내부에 220V 코트를 꼽아 전력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토요타는 '직병렬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대명사 같은 존재다. 1997년 프리우스 1세대 모델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고 이후 계속 발전하고 개선해 왔다.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모든 차종에 적용하면서 공용화했다. 직병렬형을 독자적으로 발전한 혼다는 i-MMD라는 명칭의 하이브리드 기술을 사용한다. 혼다와 토요타의 차이점은 토요타는 엔진과 2개 전기모터를 모두 동시에 사용하지만, 혼다는 가장 효율적일때에만 작동한다. 혼다 i-MMD 시스템은 구동력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저속의 경우 발전용 모터로 충전해 엔진 부하를 높이고 엔진을 최고 효율점에서 작동시킨다. 강한 가속의 경우에는 주행용 모터의 보조로 엔진 부하를 줄여주는데, 이 역시 엔진의 최고 효율점에서 엔진을 작동시킨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토요타는 수많은 차종에 동일한 주행을 위해서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효율을 신경 써서 개발해왔고 혼다의 경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엔진에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합하게 설계한 것이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르노코리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직병렬 방식이다.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는 100kW의 구동 전기 모터와 발전 기능을 겸하는 고전압 스타트 모터(60kW)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특히 동급 모델 중 최고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거리도 길다. 한편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둔화에 따라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개발을 연장하고 있다. 토요타는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 강화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에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02.25 16:55김재성

"제로백 단 4초"…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 세계 최초 공개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자동차 축제 '더 아이스'에서 새로운 그란카브리오(GranCabrio)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아이스는 겨울 시즌에 열리는 가장 화려한 자동차 축제로, 전 세계의 자동차 수집가와 애호가들이 모인다. 작년에 이어 행사에 참가한 마세라티는 올해 월드 프리미어 모델 2종과 현행 모델, 클래식카를 전시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은 트윈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483마력을 발휘한다. 기존 543마력의 트로페오 트림만 제공하던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선택지를 넓혔다. 그란카브리오는 483마력, 543마력의 내연기관 모델에 순수 전기 폴고레(Folgore) 모델로 구성돼 마세라티 컨버터블 중 가장 폭넓은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 새롭게 선보인 그란카브리오는 3.0L V6 네튜노(Nettuno)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300㎞,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초 만에 가속할 수 있다. 트로페오 버전과 동일하게 사륜구동과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장착해 최상의 성능과 안락함을 동시에 제공한다. 그란카브리오는 더 아이스에서 베르데 지아다 컬러를 입고 화려하게 등장했다. 블랙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크리오 다이아몬드 컷 글로스 블랙 휠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더했다. 실내는 아이스 컬러의 천공 풀 그레인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헤드레스트는 마세라티 트라이던트 로고를 자수로 새겼다. 올해 더 아이스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과 함께 최초 공개된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원 오브 원 더 아이스'다. 그란카브리오 트로페오 트림을 기반으로 마세라티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탄생했다. 외관은 전용 색상인 '아이스 리퀴드 트라이코트'를 적용해 더 아이스가 열린 얼어붙은 호수를 연상했다. 여기에 글로스 블루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와 조화를 이루는 아스트리우 디자인의 단조 휠, 글로스 화이트 색상으로 마감한 측면 공기 흡입구로 디테일을 더했다. 실내는 아이스 컬러 가죽 인테리어와 3D 터치 카본 파이버 마감이 어우러졌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 신규 모델은 오는 3월부터 마세라티코리아 전시장에서 사전계약 할 수 있다. 다만 인도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2025 더 아이스에서 마세라티는 전 트림에 사륜구동이 기본 적용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의 설원 주행을 선보였다. 그레칼레는 생모리츠의 거리 곳곳을 누볐으며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가득 담은 MCXtrema와 GT2 스트라달레도 전시됐다. 클래식카인 마세라티 6CM과 200 SI는 국제 콩쿠르 오브 엘레강스에 전시해 브랜드 유산을 기념했다.

2025.02.25 11:20김재성

방심위, 미용기기를 의료기기로 오인케한 홈쇼핑사들에 '권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미용기기를 의료기기인 것처럼 오인케해 판매한 홈쇼핑사들에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했다. 24일 방심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CJ온스타일·현대홈쇼핑·롯데홈쇼핑에 권고를 의결했다. 권고는 법정제재가 아니기 때문에 추후 진행될 재승인 과정에서 감점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홈쇼핑사들은 프락셔널 레이저라는 제품을 판매하면서 이 기기가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미용기기임에도, 의료기기 레이저 전문 제조업체에 대한 내용을 반복해서 강조했다. CJ온스타일의 경우 “이게 진짜 레이저야. 고주파도 아니고 초음파도 아니고 진짜 레이저”, “고객님 라메디틱이요. 지금 의료용 레이저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무려 11년 동안 의료용 레이저에 관련된 특허까지 가지고 있는 바로 그 기업입니다. 실제 미국에서 우리나라 S, L 거기 회사들 아시죠. 전자 유명한 회사들. 거기서 받는 CES 혁신상을 받은 기업이 바로 라메디텍"이라고 하는 등 같이 반복적으로 의료기기 레이저 전문 제조업체에 대한 내용을 강조했다. 방심위원들은 심의 규정을 위반한 것 맞지만, 자체적으로 개선한 부분을 참작해 행정지도 '권고'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심위는 여행상품을 판매하면서 모든 좌석이 대한항공인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한 SK스토아와 두피 타투 에센스를 판매하면서 임신한 여성에게도 안전한 것처럼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GS샵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방심위는 추후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홈쇼핑사들로부터 소명을 들은 이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025.02.24 18:44안희정

[유미's 픽] '블랙웰' 서버 쏟아지는데 韓 '잠잠'…AI 3대 강국 꿈 멀어지나

인공지능(AI) 서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 업체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을 탑재한 제품을 잇따라 출하하면서 세대교체가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블랙웰'이 기존보다 발열이 심한 탓에 수랭식 냉각 시스템을 적용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이 서버를 도입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AI 기술 경쟁에 나선 기업들은 선제적으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대규모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만든 AI 기업 xAI는 미국 서버업체 델 테크놀로지스와 최근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 규모의 서버 구매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버는 엔비디아의 'GB200' 시스템을 탑재한 것으로, xAI가 현재 테네시주 멤피스에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GB200'은 엔비디아의 GPU '블랙웰'이 장착된 시스템으로,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는 '블랙웰'을 출시하면서 72개의 GPU와 36개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결합한 GB200 NVL72 형태로 판매하고 있다. 수랭식 엔비디아 GB200 NVL72는 공랭식 엔비디아 'H100' 시스템 보다 최대 25배 더 효율적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블랙웰 기반 'B100' 제품의 경우 호퍼 기반의 'H100' 제품보다 AI 추론 성능이 30배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경쟁사인 다른 빅테크들도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출시를 앞두고 대규모 투자 계획을 내놓은 상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인프라 등에 약 750억 달러(한화 109조원)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년보다 60% 늘어난 800억 달러를 AI 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도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스타게이트'도 전 세계 AI 관련 시설 투자 확대 움직임에 불을 지폈다. 이 업체들은 합작 벤처 형태로 미국 내 AI용 데이터센터 건설에 최대 5천억 달러(약 730조원)를 향후 4년간 투자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이 기업들은 이미 델과 폭스콘, 윈스트론 등 협력사를 통해 '블랙웰' GPU 기반 제품 주문도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건스탠리는"올해 세계 10대 클라우드 업체의 설비 투자 금액은 지난해보다 약 32% 늘어난 3천500억 달러(약 504조4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스타게이트가 전 세계 AI 시설 투자 확대를 주도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맞춰 서버업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업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말부터 일찌감치 '델 파워엣지 XE9712'를 AI 하이퍼스케일러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에 공급해 주목 받았다. 엔비디아 'GB200'을 탑재한 서버를 고객에 납품한 것은 델 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처음이다. '델 파워엣지 XE9712'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에 속한 제품으로, 대규모 AI 구축 환경의 거대언어모델(LLM) 학습 및 실시간 추론을 위한 고성능의 고집적 가속 컴퓨팅을 제공한다. 또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인 'GB200 NV L72'를 탑재해 우수한 GPU 집적도를 보여준다. 슈퍼마이크로도 지난 5일 '블랙웰'을 활용한 AI 데이터센터용 서버를 대량 생산 및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하며 고객 확보에 본격 나섰다. HPE 역시 지난 20일 '블랙웰' 기반 첫 번째 솔루션인 엔비디아 'GB200 NVL72'를 공식 출하한다고 밝혔다. 직접 서버를 만들어 판매하는 ODM 업체들도 일정 차질 없이 '블랙웰'을 탑재한 서버 공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ODM 업체인 대만 폭스콘은 지난해 4분기에 소량 공급을 시작한 후 올해 1분기부터 생산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콴타도 올해 1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처럼 서버업체들이 '블랙웰'을 탑재한 AI 서버를 속속 내놓고 있지만, 업계에선 당장 세대교체가 쉽진 않을 것으로 봤다. '블랙웰'의 발열 문제와 함께 가격이 '호퍼' 대비 50~60% 높아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호퍼' 가격은 개당 4만 달러(한화 5천만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열 문제에 따른 시스템 구축 비용도 만만치 않다. 현재 대부분의 데이터센터 냉각 방식은 공랭식(공기로 냉방)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태지만, '블랙웰'의 발열을 잡기 위해선 투자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수랭식(냉각수로 냉방) 시스템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도 "차기 GPU인 '블랙웰'부터는 데이터센터에 수랭식을 도입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달리 '블랙웰' 탑재 서버 출하 소식에도 머뭇거리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토종 클라우드서비스제공사업자(CSP)를 비롯해 삼성SDS 등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국내 업체들은 아직까지 선뜻 도입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데이터센터는 대부분 공랭식 시스템으로 냉각 방식이 운영되고 있다"며 "'블랙웰'은 데이터센터 설계 때부터 수랭식 시스템 도입이 고려된 곳을 중심으로 적용할 수밖에 없다 보니 국내에선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곳보다는 신축 데이터센터를 지으려 나선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랙웰' 탑재 서버를 도입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이 탓에 국내 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요소로 아직까지 엔비디아 '호퍼'를 기반으로 한 GPU를 경쟁 요소로 삼는 분위기다. NHN클라우드가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1천 개 이상의 'H100'을, KT클라우드가 자사 AI 훈련 서비스에 'H200'을 도입한다는 점을 앞세워 홍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다만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일부 기업들이 최근 액침냉각 시스템 도입을 잇따라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국내에서도 '블랙웰' 기반 서버 도입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도 있다. 현재 국내에서 액침냉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SK텔레콤과 삼성SDS, LG CNS 등이다. 특히 삼성SDS는 지난 2022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동탄 데이터센터에 수랭식 시스템과 함께 액침냉각 시스템 적용을 위한 관련 인프라를 갖춰 놓은 상태다. 서버 강자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에서 '블랙웰' 서버 도입을 가장 먼저 추진할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CSP들은 엔비디아 고성능 GPU를 얼마나 확보했는지가 중요한 경쟁력이 됐다"며 "지난해 엔비디아, 델 테크놀로지스와 다양한 협업 움직임을 보여줬던 삼성SDS가 'B100' 물량을 확보하게 되면 경쟁사들의 긴장감은 더 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버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선 삼성SDS와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등이 블랙웰이 탑재된 서버 도입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면서도 "블랙웰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비용 부담이 커 국내에선 호퍼 기반의 서버가 한참 더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선 우리나라 정부가 최근 미국, 중국에 이어 'AI 3대 강국'을 목표로 AI 인프라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AI 경쟁력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개수는 국내 188개로, 미국 5천381개, 독일 521개 등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H100' 보유량은 약 2천 개로, 같은 기간 메타의 15만 개에도 한참 못 미친다. 중국 딥시크가 확보한 A100 1만 장(H100 환산 기준 최소 2천500개)에도 모자란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는 민관합작 투자를 통해 SPC를 설립, 2조원 가량을 투입해 오는 2027년께 국가AI컴퓨팅센터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GPU 등 해외 AI반도체를 중심으로 인프라를 구축하되 점차 국산 AI 반도체 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비중은 2030년까지 50%로 높이는 것이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은 미국 빅테크들과 비교해 자금력이 부족한 탓에 수급난이 발생하면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등 엔비디아 고성능 칩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정부에서 이처럼 나서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설립되면 최신 칩을 확보해 활용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02.24 17:58장유미

[제약바이오] 메디톡스, 코어톡스 오송3공장 E동서 대량 생산 外

▷메디톡스, 오송 3공장 E동 제조소서 코어톡스 추가 생산= 코어톡스는 150kDa 규모의 신경독소만 정제한 비동물성 보툴리눔 톡신 제제. 해당 물질은 앞으로 메디톡스의 오송 3공장 E동에서도 생산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21년 11월 이곳을 신규 제조소로 승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기존보다 3배 이상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회사는 해외 진출에 따른 수요 증대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코어톡스는 기존 900kDa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달리 효능과 무관한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하고 유효 성분인 150kDa의 신경독소만을 분리한 제제다. 균주 배양과 원액 생산 등의 제조 과정에서 동물 유래 성분이 배제됐다. 사람혈청알부민(HSA) 대신 비동물성 부형제인 폴리소르베이트20과 L-메티오닌을 사용, 추가 감염 가능성을 줄였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비에녹스' 론칭한 동국제약= 회사는 지난 22일 서울 서초에서 의료진을 대상으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동국제약 메디컬 에스테틱 품목과 시술법을 공유했다. 심포지엄은 유재욱 바로미의원 원장을 좌장으로 ▲박수연 메이드영성형외과원장 '보툴리눔 톡신과 HA 필러를 이용한 바디 컨투어링 시술법' ▲홍종욱 물방울성형외과 원장은 '보툴리눔 톡신과 스킨부스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더마톡신 시술법' ▲이은지 단아의원 원장 '보툴리눔 톡신과 응집력 및 탄성이 뛰어난 HA필러 케이블린을 이용한 트렌드에 맞는 얼굴 시술법'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유재욱 원장은 “비에녹스주는 여러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과 결합해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도 “비에녹스주를 비롯한 dkma 제품의 시술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더 견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노스카나인 선케어 2종 출시= 우선 노스카나인 트러블 컴포트 수분 선크림은 민감성 피부 대상 피부자극시험에서 9회 누적 첩포 테스트와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마친 제품으로 덧발라도 이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가볍고 끈적임 없는 촉촉한 제형이며, 보습크림을 3번 바른 것과 동일한 보습 효과가 있다. 노스카나인 UV에이징 베리어 선세럼은 자외선으로 늘어진 피부와 손상된 피부 장벽을 케어하는 선세럼 제품. 회사는 출시를 기념해 이날 오후 네이버 라이브 방송에서 인기 뷰티 크리에이터 '톡신'이 출연해 신제품 소개한다. 내달 2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파티온 스마트 스토어에서 신제품을 단독 선공개할 예정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회사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글로벌 ESG 인권 경영인증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워킹맘 ▲GPTW 파이오니아 상 ▲GPTW 혁신 리더 등 총 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유수연 대표는 “전 구성원이 기업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열쇠”라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핵심 역량에 집중하며 리더십과 협업을 실천하는 위닝 스피릿(Winning Spirit)을 구축해 왔다”라고 밝혔다. ▷한국스마트의료기기산업진흥재단, 내달 20일 코엑스서 피부·미용 의료기기 명품화연구회 세미나= 행사는 2025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와 연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국산 의료기기의 품질 향상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전략이 논의하게 될 전망이다. 주요 발표 주제는 ▲나공찬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장 '의료인의 경험을 통한 전문 의료기기 해외 맞춤형 마케팅의 효과' ▲박은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교수 '더마필러와 스킨부스터' ▲박영진 강남삼성성형외과 대표원장 '비틀림응력을 이용한 탄성실의 소개; 압축스프링, 인장스프링, 복합스프링 및 탄성코그' ▲이우성 로즈성형외과/로즈랩 대표원장 '사용자 경험으로 만든 새로운 바이오스티뮬레이터' ▲김기태 태성형외과 대표원장 '미용 의료에서 재료/장비 사용' 등이다.

2025.02.24 14:52김양균

편의점에 찾아온 봄…CU, 쑥 크림·카야잼 샌드위치 출시

CU가 쑥 크림, 카야잼 샌드위치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디저트 샌드위치의 연도별 매출신장률(전년 대비)은 ▲2022년 18.5% ▲2023년 31.7% ▲2024년 46.8% 등이다. 특히 유동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3월부터 매출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 디저트 샌드위치 매출은 전월 대비 28.4% 증가했다. 이번에 CU가 선보이는 '쑥 크림 샌드위치' 2종은 여수 지역 맛집으로 유명한 '여수당'과 협업한 제품이다. 쑥을 활용한 식빵에 쑥 크림을 더해 깊고 진한 쑥의 맛과 향이 특징이다. 쑥 크림 딸기 샌드위치는 논산 등 유명 딸기 산지에서 재배한 딸기를 사용해 맛과 품질을 높였으며, 쑥 크림 팥 샌드위치는 쑥과 팥 앙금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설명이다. 또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프레드인 카야잼을 넣은 'get 카야잼 샌드위치 2종 (브라운·그린)'도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카야잼과 버터크림, 연유를 더해 만든 디저트 샌드위치다. 출시와 함께 get 커피 콤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3월 한 달 동안 카야잼 샌드위치와 get 커피 4종(HOT L, 벤티/ ICE XL, 벤티) 중 하나를 함께 구매하면 1천500원을 할인해 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한소영 MD는 “다가오는 봄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컨셉의 디저트 샌드위치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02.24 14:21김민아

파블로항공, DSK 2025서 국방드론 첫선

자율군집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오는 26~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 2025'에 참가해 차세대 국방 드론 기술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DSK 2025(구 드론쇼코리아)는 아시아 최대 규모 드론 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 290여 개사가 참여한다. 파블로항공은 이번 전시에서 군집드론 전투체계 및 이에 최적화된 첨단 드론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다. 군사용 군집드론 전투체계와 공격용 드론 '파블로M S10s'이 공개된다. 해당 체계는 감시·정찰 및 공격 임무를 수행하는 군집드론 편대로 구성된다. 다수의 군집드론에 경량 탄두(1kg급)를 분산 탑재해 여러 방향에서 표적을 동시에 타격한다. 기존 소형 드론의 낮은 탑재중량 한계를 극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10s는 파블로항공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방용 드론 라인업 '파블로M'의 첫 모델이다. 메시통신 기반의 군집 직충돌 공격이 가능하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 또는 시차를 둔 공격으로 목표물타격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적의 요격 방어 능력을 효과적으로 무력화도록 설계됐다. 또한 한국형 모듈개방형 시스템 접근법(K-MOSA) 개념의 모듈화된 구조를 통해 임무에 최적화된 장비를 신속하게 탑재하거나 교체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파블로항공은 자체 개발한 '저고도운항위험도평가시스템'(L-ORAS)도 공개할 예정이다. 저고도 운항 무인항공기의 운항위험도를 평가·분석할 수 있는 L-ORAS는 전문 지식 없이도 쉽고 빠르게 비행 계획의 안전성을 평가한다.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특정 운영 위험 평가(SOR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위험 관리(SRM) 등 국내외 공인된 평가모델을 적용해 위해요인 사전 식별을 통해 체계적이고 신뢰성 높은 비행 솔루션을 제공한다. 27일에는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CTO)가 컨퍼런스에서 '군집무인항공기시스템×군집지능(UASS×SI)'을 주제로 강연한다. 드론 기술의 발전 양상과 미래 혁신 방향을 분석하고, 군집운용 기술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전문가들과 기술적 전망과 실용화 전략을 논의하고 군집지능 기반 무인항공기 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동일 파블로항공 기술이사는 "자율군집제어 기술 기반의 국방 드론을 선보이고 미래 방위산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군집운용 기술의 실전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고, 첨단 방산기술 발전과 자주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개막일인 26일 600대 규모 불꽃드론쇼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미국에서 본격 판매를 시작한 '파블로X F40'이 활용된다.

2025.02.24 11:20신영빈

국내 첫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 사전계약…4800만원부터

KG모빌리티(KGM)가 내달 출시를 앞둔 '무쏘 EV'의 사전 계약을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쏘 EV는 편리하면서도 튼튼한 '핸디&터프' 콘셉트를 바탕으로 픽업 특유의 강인함과 전기차의 스마트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구현했다. 실내는 각종 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여유롭게 실을 수 있는 최대 500kg의 적재 중량을 제공하면서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낮고 내구성이 뛰어난 80.6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401㎞ 주행이 가능하다. KGM은 차량의 화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차 시 10분마다 배터리 상태를 차량 스스로 확인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충전 시에도 배터리의 전압·온도 등을 입체적으로 관리해 이중 삼중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국내 최장 보증기간 10년/100만㎞ 및 전기차 배터리로 인한 화재 시 최대 5억원을 보상하는 KGM 전기차 배터리 안심 보장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무쏘 EV'의 주요 사양으로는 ▲유틸리티 루프랙 ▲천연 가죽 시트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실외 V2L 커넥터 등이 탑재되며 선루프, AWD, 셀프레벨라이저, 3D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공통 옵션 적용할 수 있다. 판매 가격은 ▲STD 4천800만원 ▲DLX 5천50만원으로, 친환경(전기) 화물 차량으로 분류돼 구매 보조금 적용 시 실구매가는 중형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인 3천만 원 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은 추가 지원금으로 더욱 경제적이다. 전기차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바탕으로 5년 운행 시 연료비는 약 600만원에 불과하며,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유지비 절감 효과가 크다. KGM은 내달 '무쏘 EV' 출시를 앞두고 전국 대리점과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부터 사전 계약을 실시한다. 사전 계약 후 출고하는 고객 선착순 250명에게는 한정판 무쏘 X G-SHOCK 컬래버레이션 워치를 제공한다.

2025.02.24 10:22김재성

아우디코리아, 고성능 SUV 'RS Q8 퍼포먼스' 출시…1억9202만원

아우디코리아가 아우디의 초고성능 플래그십 SUV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를 출시하고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아우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은 'Q시리즈' 최상위 모델 더 뉴 아우디 Q8을 기반으로 아우디 스포트 GmbH가 개발한 고성능 RS 모델이다. '더 뉴 아우디RS Q8 퍼포먼스'의 가격은 1억9천202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는 V8 4.0L TFSI 트윈터보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했으며, 기본 모델 대비 40마력 상승한 최대 출력 640마력, 최대 토크 86. 68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 시간은 3.6초만에 도달한다.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6.5km/l이다. 더 뉴 아우디 RS Q8 퍼포먼스의 외관은 브랜드 최신 디자인 언어와 기술력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싱글프레임, 사이드 미러, 프론트 립, 리어 디퓨저 라인, 테일라이트 가니쉬에 매트 카본 패키지를 적용해 RS 모델 특유의 강렬한 인상을 완성했다. 새로워진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와 로고, 모던 그릴 디자인, 육각형의 프레임리스 싱글 프레임과 RS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이 돋보이는 대형 레드 캘리퍼를 장착한 23인치 5-Y 스포크 매트 콘트라스트 블랙 휠이 조합됐다. 레이저 헤드라이트가 포함된 'HD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앞, 뒤에 다이내믹 턴 시그널과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적용된 디지털 OLED 테일라이트로 우아함을 더하고, '하이빔 어시스트'를 통해 빛의 밝기를 자유롭게 조절해 우수한 시인성을 제공한다. 실내는 디나미카와 알칸타라를 폭넓게 적용했다. 메트 카본 트윌 인레이, 알루미늄 페달, 블랙 헤드라이닝(디나미카), 레드 스티치와 천공 그리고 RS 로고가 추가된 발코나 가죽 스포츠 플러스 시트를 적용하고, 레드 엣지 블랙 시트벨트로 포인트를 더했다. 대쉬보드 상단, 도어 암레스트, 숄더에는 나파 가죽 패키지를, 시프트레버, 스티어링 휠, 센터콘솔 측면, 도어 패널에는 알칸타라/디나미카 패키지를 적용해 아우디만의 세련된 디자인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 외에도 햅틱 피드백 및 알루미늄 버튼, 시프트 패들과 열선 기능이 포함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앞좌석 전동, 메모리, 통풍, 마사지 기능과 앞, 뒷좌석 열선 기능과 뒷좌석 폴딩 시트로 넉넉한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한다. 한편 아우디는 공식 딜러사를 통해 판매하는 모든 아우디 모델의 기본 보증인 '아우디 워런티(Audi Warranty)'를 5년 또는 최종 주행거리 15만km까지(선 도래 조건) 보장하고 있다.

2025.02.24 10:07김재성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뽑은 '올해의 SUV'는 르노 그랑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가 20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K-COTY)' 시상식에서 '올해의 SUV'로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매년 국내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총 8개 부문의 차량을 선정해 시상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6일 경기 화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진행된 최종 심사에서 '올해의 SUV'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SUV로 선정된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 후 브랜드 역대 신차 가운데 최단 기간 누적 판매 1만 대를 돌파한 데 이어, 지난 1월까지 2만4천 대 이상 판매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랑 콜레오스 E-Tech 하이브리드는 강력한 듀얼 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과 15.7km/l의 공인 복합연비로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운전 성능을 발휘한다. 그랑 콜레오스 2.0 가솔린 터보 역시 최고 출력 211마력/5,000rpm, 최대 토크 33.2kg·m/2,000~4,500rpm으로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동급 최고 수준인 11.1km/l의 공인 복합연비를 갖췄다. 그랑 콜레오스는 높은 안전성과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국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동급 경쟁 모델 중 가장 긴 2천820㎜의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넉넉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으며, 첨단 NVH 저감 기술을 적용해 편안하고 정숙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개발 총괄 엔지니어인 임석원 디렉터는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 그룹의 핵심 가치인 휴먼 퍼스트(Human-First) 철학 아래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국내 연구진들의 열정으로 완성된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기술과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그랑 콜레오스는 18일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 주관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및 '올해의 내연기관 SUV' 부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우수한 상품성을 입증 받은 바 있다.

2025.02.21 14:35김재성

AI 모델의 '긴 문장 처리' 한계 극복…딥시크, 새 어텐션 기술 화제

현대 AI의 새로운 도전: 70-80%를 차지하는 어텐션 계산 문제 딥시크(DeepSeek)가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차세대 AI 언어모델에서 긴 문맥 처리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심층 추론, 저장소 수준의 코드 생성, 다중 턴 자율 에이전트 시스템 등 실제 응용 사례가 증가하면서 긴 문맥 처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 논문 바로가기) 오픈AI의 O-시리즈 모델, 딥시크-R1(DeepSeek-R1), 제미니 1.5 프로(Gemini 1.5 Pro) 등은 이미 전체 코드베이스나 긴 문서를 처리하고, 수천 개의 토큰에 걸친 일관된 대화를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6만4천 토큰 길이의 문맥을 처리할 때 기존 소프트맥스 어텐션 구조는 전체 지연 시간의 70-80%를 차지하는 심각한 병목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스파스 어텐션 접근법의 한계 분석 연구진은 기존의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각의 한계를 분석했다. 고정 스파스 패턴을 사용하는 슬라이딩윈도우 방식은 메모리와 계산 비용을 줄일 수 있지만, 전체 문맥 이해가 필요한 작업에서 성능 제한을 보였다. H2O와 SnapKV 같은 동적 토큰 제거 방식은 디코딩 중 KV-캐시 메모리 사용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었으나, 미래 예측에 중요한 토큰을 놓칠 위험이 있었다. Quest, InfLLM, HashAttention, ClusterKV 등 쿼리 기반 선택 방식은 청크 단위로 중요도를 평가해 토큰을 선택하지만, 학습 단계에서의 최적화가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기술 구현의 실제적 도전과 해결 기존 접근법들의 가장 큰 문제는 이론적인 계산량 감소가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이를 '효율적 추론의 환상'이라 명명하고, 두 가지 주요 원인을 지적했다. 첫째, 디코딩이나 프리필링 단계 중 하나에만 최적화되어 전체 추론 과정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단계 제한적 희소성' 문제가 있었다. 둘째, MQA(Multiple-Query Attention)나 GQA(Grouped-Query Attention)와 같은 최신 어텐션 아키텍처와의 호환성 부족으로 인해 메모리 접근 패턴이 비효율적이었다. NSA는 이러한 문제들을 계층적 토큰 모델링과 하드웨어 최적화를 통해 해결했다. NSA 구조: 3단계 병렬 어텐션으로 최적화된 문맥 처리 딥시크의 NSA(Native Sparse Attention)는 세 가지 병렬 어텐션 경로를 통해 입력 시퀀스를 처리한다. 압축된 거시적 토큰, 선택적으로 유지된 미시적 토큰, 지역 문맥 정보를 위한 슬라이딩 윈도우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인 구현에서는 압축 블록 크기(l) 32, 슬라이딩 스트라이드(d) 16, 선택 블록 크기(l') 64, 선택 블록 수(n) 16(초기 1블록과 지역 2블록 포함), 슬라이딩 윈도우 크기(w) 512를 적용했다. 벤치마크 성능: 9개 중 7개 지표에서 기존 모델 상회 NSA를 적용한 모델은 지식(MMLU, MMLU-PRO, CMMLU), 추론(BBH, GSM8K, MATH, DROP), 코딩(MBPP, Humaneval) 분야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을 크게 앞섰다. 특히 DROP 테스트에서 +0.042, GSM8K에서 +0.034의 성능 향상을 보였으며, 9개 평가 지표 중 7개에서 더 우수한 성능을 기록했다. 롱벤치(LongBench) 평가에서도 NSA는 0.469점을 기록해 풀 어텐션(0.437)과 다른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을 모두 능가했다. 처리 속도: 최대 11.6배 향상된 디코딩 성능 8-GPU A100 시스템에서 진행된 성능 테스트에서 NSA는 6만4천 토큰 길이의 시퀀스 처리 시 디코딩에서 11.6배, 순방향 전파에서 9.0배, 역방향 전파에서 6.0배의 속도 향상을 달성했다. 특히 디코딩 단계에서는 메모리 접근 횟수를 크게 줄여 기존 모델이 필요로 하는 65,536 토큰 대비 5,632 토큰만으로도 처리가 가능했다. 수학적 추론: 16K 문맥에서 14.6% 정확도 달성 딥시크-R1의 지식을 증류하여 32K 길이의 수학적 추론 트레이스로 10B 토큰의 지도 학습을 수행한 결과, NSA-R 모델은 미국 수학 초청 시험(AIME) 벤치마크에서 8K 문맥에서 12.1%, 16K 문맥에서 14.6%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이는 동일 조건에서 기존 풀 어텐션 모델이 보인 4.6%와 9.2%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기술적 혁신: 하드웨어 최적화와 종단간 학습 지원 NSA는 텐서 코어 활용과 메모리 접근을 최적화한 하드웨어 친화적 알고리즘 설계를 통해 이론적 계산량 감소를 실제 속도 향상으로 이어지게 했다. 또한 27B 파라미터 트랜스포머 모델에 260B 토큰으로 사전학습을 수행하며 종단간 학습이 가능한 구조를 입증했다. 이는 기존 스파스 어텐션 방식들이 추론 단계에만 적용되거나 학습 효율성이 떨어지는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2.21 14:32AI 에디터

11번가 '슈팅배송', 주7일 배송으로 확대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토요일과 일요일에 주문 시 하루만에 배송해주는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도입, '주7일 배송'으로 배송 시스템을 확장한다. 11번가 직매입 상품 등을 무료배송 하는 '슈팅배송' 상품을 대상으로 하며, 이번주 주말(22일)부터 당일배송 서비스를 적용한다. 지금까지 11번가 '슈팅배송'은 평일 자정(00시) 전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무료로 배송해주는 익일배송 서비스였지만,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 도입'으로 '주7일 배송 시스템'을 갖추면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토∙일요일 오전 11시 이전에 '슈팅배송' 상품을 구매하면 주문 당일 제품 수령이 가능하다. 오전 11시 이후 주문할 경우에는 다음날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인천 지역 대부분(일부지역 제외)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1번가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는 '슈팅배송' 전 상품을 대상으로 한다. 11번가가 직매입한 제품을 비롯해 판매자가 11번가 물류센터에 제품을 입고해 포장, 배송, 재고관리, 교환·반품 등 풀필먼트 서비스를 활용하는 '슈팅셀러' 상품도 해당된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1일에도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주말 특화 프로모션 '슈팅데이'를 실시, 고객들이 당일 배송의 편리함을 바로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슈팅데이'가 열리는 21~23일에는 ▲농심 ▲LG생활건강 ▲뉴트리가 참여해 인기 상품을 특가로 선보이며, '5천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5만원 이상 결제 시)을 매일 ID당 1회 발급한다. 또한 11번가는 고물가 시대에 부담 없이 쇼핑 가능한 4,900원짜리 체험딜을 브랜드별로 매일 운영한다. ▲21일 농심 라이필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10포) ▲22일 뉴트리 에버콜라겐 타임비오틴(10포) ▲23일 LG생활건강 테크 세탁세제(1L)+아우라 생화캡슐 드라이시트(10매)를 한정 수량 판매한다. 브랜드별 이벤트도 풍성하다. 농심은 이번달 신상품 스낵인 '먹태깡 고추장마요맛'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먹태깡 지비츠'와 농심 스낵 선물세트(30명)를 증정한다. 뉴트리는 '에버콜라겐 뷰티 앰플'(2박스) 구매 시 '이츠코어 트리플 알티지 오메가3'를, LG생활건강 상품 5만원 이상 구매 시 신세계상품권 5천원권을 제공한다. 11번가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는 “'슈팅배송' 서비스를 함께 하고 있는 한진택배와의 물류∙배송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에 이어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11번가 고객들의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슈팅배송' 주말 당일배송 서비스를 평일까지 확대하는 등 11번가의 배송 서비스 품질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21 09:03안희정

"생수 이용자 최대 고민, 페트병 분리배출"

생수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페트병 쓰레기를 분리 배출하는 번거로움을 가장 큰 고민거리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국내 성인 남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먹는물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음용수는 '설치형 정수기'(47%)가 가장 많았고, '생수'(30%), '미니 정수기'(20%) 순이었다. 물을 마실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최대 2개까지 선택한 결과 '안전성·신뢰성'(52%)과 '물맛'(44%)이 지목됐다. 생수 이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함은 '페트병 쓰레기 분리배출의 번거로움'(63.3%)이었다. 뒤를 이어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27%)이 지적됐다. 가격 부담이나 건강에 대한 우려를 불편함으로 꼽는 의견도 있었다. 생수를 선택하는 주된 이유가 '기기 관리가 필요 없는 편리함'(73.3%)이었으나, 일회용품 처리와 환경 영향에 대한 부담이 생수 사용의 주요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전체 응답자의 약 90%가 브리타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브리타 사용자들은 복수 응답이 가능한 질문에서 '일회용 분리배출 등이 필요 없는 간편성'(54.5%)과 '플라스틱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성'(45.5%)을 주요 장점으로 답했다. 브리타 사용자 중 70% 이상은 기존에 생수를 주로 이용하다가 브리타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브리타 사용 만족도는 80% 수준으로, '간편성'과 '친환경성' 외에도 '경제성'(42.4%)과 '물맛'(33.3%) 등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브리타는 필터 1개로 최대 150L의 정수가 가능하다. 필터 1개당 500mL 생수병 300개에 해당하는 절감 효과가 있다. 특히 가격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세대의 경우 40% 이상이 '경제성'을 중요 요소로 꼽았다. 이들의 미니 정수기 이용 비율은 40대 이상의 두 배를 웃돌기도 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브리타는 생수의 분리배출 불편함과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최적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2025.02.20 23:04신영빈

포르쉐, 전기 SUV 마칸 4종 공식 출시…9910만원부터 1.3억원까지

포르쉐코리아가 20일 순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Macan Electric)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마칸 ▲마칸4 ▲마칸4S ▲마칸 터보 등 4종이다. 마칸 일렉트릭은 순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다. 마칸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후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해 온 순수 전기 모델로서 긴 주행거리와 뛰어난 일상적 활용성을 갖췄다. 마칸, 마칸 4, 마칸 4S, 마칸 터보의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9천910만원, 1억590만원, 1억1천440만원, 1억3천850만원부터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고 수준의 E-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마칸 터보 기준 최대 출력 639마력(470kW)을 발휘하고 최대 토크는 115.2kg·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3초만에 도달한다. 마칸의 전기 모터는 차체 하부에 탑재한 리튬이온 배터리로부터 총 100kWh 용량으로 전력을 공급받고, 최대 95kWh를 능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포르쉐가 새롭게 개발한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핵심 기술로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최적화된 0.25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의 800V 아키텍처 덕분에 DC 급속 충전 출력은 최대 270kW다. 적절한 급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약 21분 이내에 배터리를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마칸 474k㎞, 마칸4 454k㎞, 마칸 4S 450㎞, 마칸 터보 429㎞이다. 포르쉐는 고유의 포르쉐 드라이빙 다이내믹과 특징적인 조향감에 중점을 두고 마칸 일렉트릭을 개발했다. 사륜 구동 모델은 동력장치를 통해 두 개의 전기 모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제어한다. 전자제어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는 기존 사륜구동 시스템 대비 약 5배 빠른 속도로 반응한다. 에어 서스펜션(터보 기본 사양)을 탑재한 마칸 일렉트릭에는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전자식 댐핑 컨트롤이 올라간다.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에도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PASM은 2밸브 기술을 적용한 댐퍼도 포함한다. 더욱 확대한 댐퍼 맵 덕분에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성능 사이의 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졌다. 마칸 일렉트릭은 마칸 최초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대 조향각은 5˚다. 마칸 일렉트릭은 넉넉한 실내 공간과 실용성을 갖춘 퍼포먼스 SUV다. 전동화 플랫폼 적용으로 2열 시트 뒤 트렁크 용량이 최대 540L까지 확장되었으며, 운전석과 조수석의 시트 포지션은 최대 28mm 낮아져 더욱 스포티한 감각을 제공한다. 레그룸이 늘어난 2열 시트의 포지션도 최대 15mm 내려갔다. 실내는 블랙 패널이 강조된 콕핏 디자인을 적용해 포르쉐 감성을 살렸으며, 센터 콘솔은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낮은 포지션을 강조한다. 마칸 일렉트릭은 독립적인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커브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 최대 세 개의 스크린을 탑재한 최신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오퍼레이션 구성을 갖추고 있다.

2025.02.20 15:23김재성

S2W, 롯데멤버스에 AI 플랫폼 공급…트렌드 분석 자동화

에스투더블유(S2W)가 자사 솔루션을 롯데멤버스에 공급해 사내 데이터 효율성 지원에 나섰다. S2W는 롯데멤버스에 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SAIP는 올해 2분기 롯데그룹 제휴사 대상으로 시범 도입될 롯데멤버스 트렌드 분석 AI 서비스 '세그먼트 랩(Segment Lab)'의 기반 플랫폼으로 납품됐다. S2W가 롯데이노베이트와 공동 개발한 세그먼트 랩은 롯데그룹 통합 멤버십 '엘포인트(L.POINT)'의 약 4천300만 회원 소비 데이터와 외부 뉴스 데이터를 결합해 트렌드 분석과 예측을 자동화한 생성형 AI 플랫폼이다. SAIP의 차별화된 도메인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온톨로지 기반 지식그래프, 검색증강생성(RAG) 기능 등을 토대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고객 행동과 상품 판매 현황, 경쟁사, 트렌드 등에 관한 분석 보고서는 물론 멀티 분석과 트렌드 인사이트 분석을 통한 맞춤형 보고서를 생성할 수 있다. 여기에 환각을 최소화한 채 이용자의 질문 의도와 맥락에 부합하는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하는 'AI챗'도 내장됐디. 이와 통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등 롯데그룹 제휴사 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S2W 박근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세그먼트 랩의 가장 큰 특징은 기업 내외부에 산재한 정형·비정형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보다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는 점"이라며 "보다 많은 민간·공공조직의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20 11:51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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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는 많은데 쿠다는 하나"...AI 주권 위협하는 시스템 SW 종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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