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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원컴퍼니, 2Q 해외 매출 49억원...전년比 21%↑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가 2025년 2분기 글로벌 매출 49억원을 기록하며 단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21%, 직전 분기 대비 27% 증가한 수치로, 2024년 글로벌 연 매출 151억원의 약 3분의 1을 한 분기만에 달성한 성과다. 특히 올해 들어 글로벌 매출이 매달 역대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음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시장이 전체 글로벌 매출의 59%를 차지하며 주력 시장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미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도 41%의 매출 기록, 향후 글로벌 확장을 위한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게 회사 입장이다. 데이원컴퍼니의 글로벌 성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에서 비롯됐다. 일본에서는 소비자 분석을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영상, 일러스트 등 크리에이티브 분야에 특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VOD 강의를 2만 엔 내외의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고비용·이론 중심의 기존 교육 시장을 정면 돌파했다. 또 구글, 메타 플랫폼 등 주요 온라인 광고 매체뿐만 아니라 니코니코 동화, 성우 매거진, CG 전문 매체 등 버티컬 미디어와 현지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보했다. 미국에서는 AI 및 최신 기술 기반의 실무 중심 교육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세계적 애니메이터와 기업가들이 직접 참여한 강의를 통해 기존 온라인 교육과의 차별성을 꾀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데이원컴퍼니는 글로벌 확장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진출한 미국, 일본, 대만 외에 하반기에는 캐나다, 영국, 태국, 프랑스, 호주에 추가 진출하며, 중국 시장도 현지 파트너사와의 계약을 통해 연내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별 진출 전략도 시장 특성과 언어권에 따라 차별화한다.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서는 마케팅과 이벤트에 집중하고, 비영어권 국가에서는 인기 카테고리 중심의 자막 번역, SNS 캠페인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는 "이번 실적은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데이원컴퍼니의 콘텐츠 기획·제작·현지화·마케팅 전 부문의 전문성과 실행력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며 "연말까지 6개국 진출을 마무리해 2026년부터는 글로벌 사업이 전사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컴퍼니는 4분기부터 AI, 테크, 재테크 분야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이며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기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콜로소' 브랜드에 더해 '패스트캠퍼스'를 활용한 테크·파이낸스 분야 진출도 추진 중이며 일본 내 '패스트캠퍼스' 브랜드 재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 상반기 데이원컴퍼니 매출은 563억원으로 전년 동기(657억원)보다 14% 떨어졌다. 영업손실도 9억원으로 전보다 3억원 커졌다.

2025.08.25 08:31백봉삼

전자랜드, 베트남 골프여행 초청 프로모션

전자랜드는 전국 직영점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베트남 골프여행에 초청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골프 여행권은 8월 22일부터 10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행사 조건을 충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명에게 각 2매씩 제공된다. 전자랜드 전국 직영점에서 삼성전자 또는 LG전자 가전제품을 1천500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전자랜드 제휴카드로 단일 결제 80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 대상이 된다. 휴대폰∙IPTV∙인터넷을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에도 행사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전자랜드 공식 온라인몰(전자랜드쇼핑몰)에서 500만원 이상 구매하거나,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미션을 수행한 고객도 당첨 기회를 얻는다. 이번 베트남 골프여행은 11월 중 두 차례에 걸쳐 각각 3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당첨자에게 왕복 항공권과 골프텔 숙박, 조식 및 석식이 무료로 제공되며, 3일간 총 54홀 규모의 라운딩이 준비됐다. 3~4일 차 라운딩 이후에는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내 투어도 함께 마련할 예정이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여행과 스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라며 "프리미엄 가전 구매와 함께 베트남에서의 골프 라운딩과 현지 문화 체험까지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은 분이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8.25 08:22신영빈

"에어팟 프로3, 심박수 측정 기능 추가해 올해 나온다"

애플이 올해 심박수 측정 등 신기능을 갖춘 새로운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4일(현지시간)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밝혔다. 애플은 올해 초 파워비츠 프로2에 심박수 측정 기능을 도입했다. 파워비츠 프로 2의 이어버드 두 개를 귀에 꽂고 심박수 측정 기능을 활성화하면, LED 광학 센서가 초당 100회 이상 진동해 혈류를 통해 심박수를 측정한다고 애플은 밝혔다. 해당 기능은 피트니스 앱과 연동돼 운동 중 데이터를 수집하고 아이폰의 건강 앱과 동기화 된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에어팟 프로3에 탑재되는 심박수 측정 기능은 애플워치의 심박수 감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파워비츠 프로2와 애플워치를 모두 착용한 경우, 애플은 기본적으로 애플워치 심박수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설정되어 있으며, 이는 새 에어팟 프로3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또, 애플은 에어팟 프로3에 향상된 음질, 향상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 디자인 변경 등을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에어팟 프로 2는 2022년 9월 출시됐고, 2023년 9월 USB-C 충전 케이스와 몇 개의 개선사항이 추가돼 업데이트됐다.

2025.08.25 08:19이정현

'LG 수장' 구광모, 국내 첫 사내 AI 대학원 연다…SK·현대차 등 재계 확산될까

정식 석·박사 학위를 주는 세계 최초의 사내 대학원인 'LG 인공지능(AI) 대학원'이 올해 9월 본격 개원하면서 재계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1호 교육부 공식 인가 사내 대학원인 LG AI대학원의 성공 여부에 따라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에서도 이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돼 민간을 중심으로 한 국내 AI 인재 양성 움직임이 더 활발해질 지 주목된다. LG그룹은 오는 9월 30일 서울 강서구 K스퀘어 마곡에서 LG AI대학원이 개교한다고 24일 밝혔다. 초대 대학원장은 당초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LG AI연구원장일 때 맡으려 했으나 자리를 옮기면서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맡게 됐다. LG AI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사내에서 인공지능학과 석사학위 과정 입학생 30명을 모집해 내년 3월 입학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졸업생은 기존 대학원 졸업자들과 동등하게 정식 학위를 인정받는다. 중장기적으로는 외부 신입생 모집도 고려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LG AI대학원은 국내 최초 사례다. 지금까지 기업에선 전문대학 또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학위를 인정받을 수 있는 평생교육시설인 사내대학만 설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 1월 17일부터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사내 대학만 가능했던 평생교육 시설의 설치와 운영이 사내 대학원으로 확대돼 LG AI 대학원의 길이 열리게 됐다. 첨단인재법은 AI, 반도체, 모빌리티와 같이 고도 인재가 절실한 최첨단 산업에 즉시 전력감 인재를 공급하고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기존 인력을 재교육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박사가 아니어도 기술사, 기능장 자격을 갖췄거나 해당 산업 분야에서 10~13년 이상 종사한 전문 양성인이라면 사내 대학원 교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내 대학원은 회사 내에 있는 캠퍼스에서 현역 전문가와 기업의 고가 실험·생산 장비, 고유 데이터를 활용해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지난 2022년 개원한 LG AI대학원은 이번 인가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기관이라는 법적 지위를 인정받았다. 사내 대학원이 공식 평생교육기관으로서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전 세계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실제 국내외서 기업들이 운영하는 사내 대학들은 유명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상태로, 직접 운영 형태는 아니다. 삼성그룹이 1989년부터 운영하는 SSIT(삼성전자공과대학교)도 대학은 정식 인가를 받았지만, 대학원 과정은 산학협력을 통해 졸업 시 성균관대 학위를 부여 받는 식이다. LG 관계자는 "LG AI대학원은 교육부로부터 석사과정 인가를 받았다"며 "연내 완료를 목표로 박사과정 인가 절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일로 'LG대' 출신 석사는 향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박사 과정에 도전할 수 있고 졸업 후 서울대 등 유명 대학의 교수가 될 수 있다. LG는 LG AI대학원을 통해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으로 이끌 실전형 AI 인재 육성에 나선다는 목표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에서 다양한 AI 분야의 실무 경험을 쌓으며 전문성을 갖춘 25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이들은 최신 AI 기술 이론 교육과 함께 실제 산업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등 이론과 실전을 결합한 차별화된 현장 특화형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LG AI대학원 재학생들은 LG 내부의 산업 난제 해결과 국가 AI 사업 참여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를 얻는다. LG AI대학원은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AI 인재 육성을 위해 석사과정은 3학기, 박사과정은 2년 내외로 설계하는 등 초고밀도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LG AI대학원은 LG AI 윤리원칙 이행의 2대 핵심 축인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인 AI(Inclusive AI)를 담은 'AI 윤리' 과목도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등 AI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교육을 통해 LG의 사람 중심 AI 윤리 철학을 교육 전반에 반영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기업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으로 직접 양성할 수 있는 사내 대학원 제도의 시행은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인식 체계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기업 간 교원 교류 및 공동연구 등 산학협력도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홍락 초대 LG AI대학원장은 "LG AI대학원은 산업, 연구, 교육을 연결하는 융합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LG가 구축하는 전(全)주기 AI 교육 생태계를 완성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장기적으로 국가의 AI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의 이 같은 노력은 '인재가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이에 맞춰 LG는 그간 우수 R&D 인력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활발히 진행해 왔다. 실제 LG는 청소년 대상 체험형 AI 교육기관인 'LG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서울대와 함께 매년 'LG AI 청소년 캠프'를 진행하는 등 AI 인재 조기 발굴에 힘쓰고 있다. AI 분야 인력 부족 문제 해결과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청년 AI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도 운영 중이다. 여기에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경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형 인턴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 임직원 대상으로는 수준별 맞춤 AI 교육을 제공하는 'LG AI 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구 회장은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연구개발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5.08.24 23:51장유미

세계 에너지 리더, 부산 집결…'에너지슈퍼위크' 25일 개막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에너지슈퍼위크'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와 누리마루 일대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슈퍼위크에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와 '청정에너지 장관회의(CEM)' '미션이노베이션(MI)' 'APEC 에너지장관회의'가 열리며 40여 개국 정부대표단과 65개 국제기구·단체, 글로벌 기업인 등 주요인사 1천300여 명이 참석하고 540여 개 기업이 참여해 한국이 세계에너지 협력 중심지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봤다. 'Energy for AI, AI for Energy'를 주제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혁신과 기후위기 대응 전략을 제시할 전망이다. 산업부 뿐만아니라 외교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 등 범부처가 협력해 준비했다. 우리나라는 APEC, CEM/MI 의장국으로서 글로벌 에너지 의제를 주도한다.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한국 정부와 IEA·세계은행(WB)이 공동 개최한다. 국무총리가 직접 참석해 개막을 알리며,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미셸 패트론 마이크로소프트 에너지 정책총괄 등 세계 에너지·기후 분야 핵심 인사들이 연단에 선다. 지난해 한·IEA 공동개최에서 올해 한·IEA·세계은행 공동 개최로 확대돼 글로벌 협력 무대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 행사 기간 12개의 글로벌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가운데 4개는 IEA·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가 직접 주도한다. MS·구글·엔비디아·GE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참여해 에너지-AI, 스마트에너지, 저탄소 혁신전략 등 핵심 의제를 논의한다. 또, 산업부·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부산시·과기정통부·기상청·산림청·대한상공회의소 등 국내 부처와 기관들도 각각 주요 세션을 주관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기후·에너지 해법을 모색한다. 전시회에는 삼성:LG 등 국내 대표기업을 비롯해 540여개 기업이 참여해 6개 전시관을 운영하며, 해상풍력·수소·탄소저감 등 전 분야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신설된 에너지고속도로관에는 효성중공업·LS일렉트릭·HD현대일렉트릭 등 국내 대표 전력기자재 기업이 총출동해 차세대 전력망·HVDC·ESS·디지털 전력솔루션을 전시한다. 새 정부의 에너지 대전환 비전을 실물로 구현하고 국제사회에 보여주는 상징적 공간이 될 전망이다. 부대행사로는 국내 에너지 공기업 45개사와 독일 RWE·GGGI·세계은행이 참여해 채용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국제기구 2곳과 해외기업 1곳이 새로 합류해 국내 일자리 창출과 국제협력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유튜버 토크 콘서트(28일), AI로봇 카메라 체험, 광안리 특별 드론쇼(27일)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열린다. 장관급 회의도 이어진다.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16차 청정에너지 장관회의와 제10차 MI 장관회의에서는 '번영하는 미래를 위한 역동적인 협력(Energising Cooperation for a prosperous future)'을 주제로 청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정책과 기술혁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정부와 국내외 글로벌기업, 국제기구, 국제단체가 참여하는 고위급 대화에서 ▲전력전환 ▲미래연료(수소·바이오연료) ▲산업탈탄소화 및 에너지효율 ▲에너지와 AI 4가지 주제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21개 회원 경제체 장·차관급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유관 민간기업 등 330여 명이 참석해 ▲전력망 인프라 및 에너지 안보 강화 ▲데이터 센터 등 전력수요 대응을 위한 안정적 전력공급 ▲AI 활용을 통한 에너지혁신 등 글로벌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에너지슈퍼위크는 대한민국이 3개 에너지장관회의 의장국으로서 에너지안보, 에너지 전환, 에너지와 AI 등 글로벌 에너지 아젠다를 실질적으로 주도함으로써 에너지분야에 국제 리더쉽을 발휘하는데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아울러 10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든든한 가교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9:36주문정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전보 ▲원전수출협력과장 이한철

2025.08.24 18:07주문정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과장급 전보 ▲송무담당관 배현정

2025.08.24 18:05주문정

"AI에 시민권 요구할 수도"…MS AI 수장, 인간 의식 모방 AI 경계

"인공지능(AI)이 실제 의식을 가지는 게 아니라 사람들이 AI가 의식 있다고 착각하는 게 가장 위험합니다. 지금 당장 AI를 인간을 위한 도구로 명확히 규정하고 가드레일을 세워야 합니다." 23일(현지시간)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 최고경영자(CEO)는 2~3년 내 사람 의식과 감정 표현을 완벽히 모방하는 AI 출현이 임박했다고 경고하며 AI 역할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개인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술레이만 CEO는 "가장 큰 문제는 AI가 실제 의식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AI를 의식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단순 도구가 아닌 의식적 존재로 되는 순간 사회적 혼란과 윤리적 논쟁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술레이만 CEO는 이런 AI를 '겉보기에 의식 있는 AI(Seemingly Conscious AI, SCAI)'로 칭했다. 해당 AI는 실제 의식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사람을 속일 만큼 의식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 모델을 뜻한다. 장시간 인간과 대화를 이어가고 과거 대화를 기억하면서 사람 감정을 흉내 내는 식으로 작동한다. 이에 사용자는 이를 살아 있는 존재로 착각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사람들이 AI를 친구나 파트너처럼 대하거나 정서적으로 의존할 경우 'AI 정신병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AI 챗봇과 정서적 유대 관계를 맺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포춘지는 미국 뉴욕에서 한 회계사가 챗GPT와 지나치게 많은 대화를 나눈 뒤 망상에 빠져 위험한 행위를 시도한 사건을 다룬 바 있다. 또 AI를 단순 도구가 아닌 친구나 파트너로 대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오픈AI가 GPT-4o에서 GPT-5로 챗GPT 모델을 교체했을 때 특정 버전에 애착 가진 이용자들이 분노를 드러낸 사례도 있었다. 그는 개발자의 선택과 책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자가 모델 기억 능력과 성격, 목표 설정을 의도적으로 설계해 SCAI를 만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술레이만 CEO는 AI가 실제 의식 있는지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람들이 AI를 사람처럼 대하기 시작하면 법적·윤리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착각이 커지면 AI 권리와 복지, 시민권 주장까지 제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를 사람으로 착각하지 않도록 명확한 규범과 가드레일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AI를 어디까지나 '사람 돕는 도구'로 규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인격은 없지만 개성은 있는 AI 개발을 지향해야 한다"며 "AI의 권리가 아니라 인간의 권리와 복지를 우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8.24 16:58김미정

5990유로 스마트 전기차, 즐거운 이동성의 기준을 바꾸다

베이징 2025년 8월 24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의 혁신 브랜드 아스트록스(ASTRAUX)가 9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IT 전시회 IFA 2025에서 세 가지 혁신적인 전기차를 공개하는 글로벌 론칭 행사를 개최한다. 아스트록스 마이크로 스마트 전기차 AL 시리즈: 아스트록스의 새로운 마이크로 전기차는 도시 이동성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모든 세대에 어필할 수 있게 설계됐다. 유럽연합(EU)의 L6e/L7e 카테고리 인증을 받아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14세부터 합법적으로 운전이 가능해 도시 교통에 새로운 자유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상으로는 차량의 매우 독창적인 디자인 콘셉트가 돋보인다. 대형 원형 헤드라이트, 파노라믹 선루프, 대담한 개성을 드러내며 안전성을 강화한 360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레이아웃이 주요 특징이다. 내부에는 차량 내 노래방과 엠비언트 조명 시스템을 갖췄고, 외부에는 드론을 탑재해 단순한 차량에서 이동형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변신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스트록스는 인공지능(AI) 기반 동반 로봇 Aimon과 AI 선글라스 등 두 가지 혁신을 추가로 공개하며 아스트록스가 라이프스타일 중심 스마트 기술 분야에서 내디딘 최신 발전을 보여준다. 모든 세대를 위해 설계된 아스트록스는 스타일, 기술, 합리적인 가격을 결합한 '모두에게 즐거움을(Joy for All)'이라는 새로운 철학을 제시한다.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이번 신제품 출시는 스마트 모빌리티, 감정적 동반자, 웨어러블 AI 경험으로의 대담한 도전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한정 기간 프로모션 — 오늘부터 중부유럽시간(CET) 기준 9월 6일 자정(한국시간 9월 7일 오전 7시)까지 전 제품을 9.9유로에 예약 가능하다. 11월 10일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 아스트록스 AL7 조기 구매 가격: 7990유로 (정가 8990유로) 아스트록스 AL6 조기 구매 가격: 5990유로 (정가 6990유로) 아스트록스의 목표는 누구나 쉽게 혁신적인 디자인을 접해 더 스마트하고 더 재미있으면서 더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브랜드의 슬로건은 '스타일링하라. 즐겨라. 보여줘라(Style it. Live it. Show it)'이다.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IFA 베를린에 참여해 스마트 라이프의 새로운 시대를 지켜보길 바란다. 웹사이트: https://astra-ux.com/zh선주문 링크: https://astra-ux.com/products/electric-mini-car미디어 문의: press.astraux@maktoumtech.com 소셜 미디어: 인스타그램: @Astraux.global틱톡: @astrauxglobal페이스북: @Astraux.global

2025.08.24 15:10글로벌뉴스

SKT, ESG·청년·스타트업과 '따뜻한 AI' 전시관 연다

SK텔레콤은 25일부터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 참가해 ESG 비전 'DO THE GOOD AI'를 실천하는 전시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SK텔레콤은 ▲AI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 전시 ▲청년-사회적기업 연계 프로그램 ▲ESG KOREA 스타트업 콘서트 등 3개 섹션을 통해 대한민국 AI 대표기업으로서 AI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러한 행보는 그간 꾸준히 고민해온 사회적 책임 실천과 미래세대와의 동행 의지를 바탕으로 한다”며 “가입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신뢰 회복 활동을 구체화하고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뜻하고 함께하는 AI 전시 SK텔레콤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1인 가구 안부 확인 'AI Call' ▲발달장애인 돌봄 지원 'CareVia' ▲재활용 지원 'GOOD AI_REcycle' ▲청소년 AI 코딩교육 '행복 AI 코딩스쿨' ▲AI 인재 양성 'FLY AI' 등을 소개한다. 또한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지원 방향과 협업 플랫폼을 알리고,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유망 ESG 스타트업 서비스를 선보이며, SK텔레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사회적 가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재활용 철골 구조·패브릭·무코팅 목재 등 친환경 자재로 꾸며 ESG 메시지를 공간 자체에 반영했다. 'FLY AI X SOVAC Challenger' 청년과 사회적기업 함께하다 SK텔레콤이 주관하고 SOVAC이 협력한 'FLY AI X SOVAC Challenger'는 청년 인재와 사회적기업이 한 팀을 이뤄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실행형 프로그램이다. 서비스 개발과 사업모델 고도화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해, 지속가능한 협력과 가치 창출을 지향한다. 2022년 시작된 'FLY AI' 과정은 누적 36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 7기 프로그램에서는 대학(원)생 66명이 9개 사회적기업이 제안한 12개 과제에 참여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참가팀은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설계,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SK텔레콤 임직원과 교수진, 디자인씽킹 전문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아 사회적기업의 현안 해결에 도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FLY AI X SOVAC Challenger'는 청년 세대와 사회적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으로, SK텔레콤이 미래세대와 사회적 책임을 함께 실천하고자 하는 장기적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ESG KOREA 스타트업 콘서트 SK텔레콤은 올해로 5년째를 맞은 'ESG KOREA'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ESG 스타트업 6개사를 이번 페스타 현장에서 콘서트 방식으로 소개한다. 참여 기업은 ▲디앤씨바이오테크놀로지 ▲워터베이션 ▲땡스카본 ▲지오그리드 ▲야타브엔터 ▲ 스트레스솔루션이며, 각 사는 IR 피칭과 패널토론을 통해 서비스와 사회적 가치 창출 전략, ESG 성과 등을 공유한다. 이번 콘서트는 스타트업 간 교류를 넘어, 대기업-스타트업 간 협업 가능성을 넓히고 사회문제 해결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DO THE GOOD AI with Startups'를 주제로 SK텔레콤과 스타트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ESG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 하고,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엄종환 SK텔레콤 ESG 추진실장은 “이번 2025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SK텔레콤 ESG 비전인 DO THE GOOD AI 방향성과 실제 추진 중인 프로그램을 보여드리는 데 의미를 두었다”며, “비즈니스와 ESG 영역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AI 세상 구축과 가입자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4 14:38진성우

[부음] 이석중(라온피플·티디지 대표)씨 부친상

▲이봉수씨 별세, 이석중(라온피플·티디지 대표)씨 부친상=24일, 익산 원광대병원 장례문화원 307호(VIP실), 발인 26일 오전 8시, 장지 낭산선영.

2025.08.24 14:36김미정

매출 부진 스타벅스, 비용 절감 위해 美 공장 주 5일만 가동

미국 스타벅스가 미국 내 원두 로스팅·포장 공장 주간 생산일을 기존 7일에서 5일로 줄인다. 경영진이 비용 절감을 통해 점포 환경 개선과 인력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려는 조치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펜실베이니아 ▲네바다 ▲워싱턴 등 미국 5개 주에 위치한 스타벅스 공장은 내년 1월부터 주 5일 생산 체제로 전환된다. 스타벅스는 미국 외에도 ▲네덜란드 ▲인도 ▲중국 등에 원두 로스팅과 유통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 커피 생산량 약 3%를 구매해 세계 4만1천여개 매장에 공급한다. 이들 시설은 현재 24시간 가동 중이며, 스타벅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원두와 슈퍼마켓 등 소매점에 납품되는 패키지 커피를 생산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외신은 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이상 주 7일 풀가동이 필요하지 않다는 설명이 내부적으로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현재 6분기 연속 같은 점포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브라이언 니콜 CEO는 이를 개선하고자 매장을 보다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바꾸고, 좌석과 전원 콘센트를 늘려 고객 체류 시간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메뉴 개편, 주문 대기 시간 단축, 서비스 개선 등도 병행한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는 비용 통제에 나섰다. 올해만 미국 점포 인력 확충에 5억 달러(약 6천926억원) 투입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경영진에게는 비용 절감 목표 달성 시 600만 달러(약 83억1천120만원) 규모의 주식 보너스를 제공하는 조건을 걸었다. 일례로 조지아주 오거스타 공장은 전 세계 스타벅스 점포에서 사용하는 프라푸치노 파우더와 블론드 에스프레소 원두의 상당량을 생산한다. 스타벅스는 2024년 9월 기준 미국 내 약 21만1천명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 중 95% 이상이 점포 근무자다. 올해 초에는 사무직 직원 1천100명을 감원했지만, 생산 공장과 점포 인력은 유지됐다.

2025.08.24 14:36류승현

현대차·기아, 미국서 친환경차 누적 150만대 판매…14년만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친환경차 누적 판매 150만 대를 달성했다. 2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2011년 미국 시장에서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지난 7월까지 누적 판매 151만5천145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87만821대)뿐 아니라 기아(64만4천324대)를 합한 성과다. 시장조사업체 워즈 인텔리전스(Wards Intelligence)에 따르면 미국 친환경차 시장은 올해 상반기(1~6월) 174만9천390대로 전년 동기(143만7천395대)보다 21.7%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친환경차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에서 친환경차 라인업 다양화, 상품성 강화와 함께 유연한 생산 체제로 친환경차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14년만의 쾌거…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비중도 20% 넘겨 현대차·기아는 2011년 미국 친환경차 시장 진출 이후 11년만인 2022년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으며 그로부터 2년 뒤인 2024년에는 100만대, 지난달에는 150만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2021년 11만 634대로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었으며 이후 ▲2022년 18만2천627대 ▲2023년 27만8천122대 ▲2024년 34만6천441대로 매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해도 지난 7월까지 22만1천565대로 전년 동기(18만4천346대)보다 20% 넘게 증가했으며 하반기 실적에 따라 연간 최고 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0.3%로 처음으로 20%를 넘었으며 올해 1~7월도 21.1%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현대차·기아 차량 10대 중 2대는 친환경차라는 의미다. 친환경차 유형별 판매 현황을 보면 하이브리드는 지난 2월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113만8천502대가 팔렸고 전기차 37만4천790대, 수소전기차 1천853대가 뒤를 이었다. 미국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의 경우 투싼 하이브리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2021년 미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지난 7월까지 19만7천929대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쏘나타 하이브리드(19만2천941대), 아이오닉 5(12만6천363대) 순으로 집계됐다. 기아는 니로 하이브리드가 2017년 미국에서 판매된 이후 지난 7월까지 18만3천106대가 판매됐다. 그 다음으로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12만9천11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638대) 순으로 팔렸다. 2011년 2종에서 19종 확대…현지 생산 강화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모델 수는 진출 첫 해인 201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K5 하이브리드 2종을 시작으로 현재는 미국 판매 차종 기준 ▲하이브리드(PHEV 포함) 8종 ▲전기차 10종 ▲수소전기차 1종 등 19종으로 크게 늘었다. 그중에서도 현대차·기아는 '북미 올해의 차'에 2번이나 오른 아반떼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고 스포츠유틸리티(SUV) 차급에서도 투싼, 싼타페, 쏘렌토 등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는 등 친환경차 모델을 공격적으로 투입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는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EV6, EV9 등 다양한 라인업을 운용해 미국 내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품질 면에서도 현대차·기아 친환경차는 미국 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북미 올해의 차(NACTOY)로 2023년 EV6, 2024년 EV9이 선정되며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시사주간지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 최고의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어워즈(2025 Best Hybrid and Electric Cars Awards)'에서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투싼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이 수상했다. 현대차·기아는 향후 미국 시장에 플래그십 대형 SUV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와 콤팩트 EV 세단인 EV4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출시해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기아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기아 조지아 공장과 함께 지난해 10월 양산을 시작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통해 미국 친환경차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HMGMA는 현재 생산 중인 아이오닉 5, 아이오닉 9 외에 내년 기아 모델을 추가 생산하고, 향후 제네시스 차량으로 생산 라인업을 확대한다. HMGMA는 혼류 생산 체제도 도입해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차종을 내년에 추가 투입함으로써 미국 시장 소비자들의 다양한 친환경차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목표다.

2025.08.24 13:52김재성

통신비 월 90원?…알뜰폰 초저가 요금제 등장

한 달 통신 요금이 100원도 채 되지 않는 '초저가 요금제'가 등장했다. 제공되는 데이터·음성·문자는 제한적이지만,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가격으로 눈길을 끈다. 알뜰폰(MVNO) 서비스 업체 아이즈모바일은 가입 후 12개월간 월 9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가입자를 유인하기 위한 프로모션 성격으로, 기존 요금 9천900원 대비 9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별도 추가금이 없다면 1년 치 통신비는 약 1천원에 불과하다. KT망을 기반으로 한 월 90원 요금제는 월 5GB(LTE) 데이터, 통화 100분, 문자 150건을 제공한다. 단, 기본 데이터을 초과하면 제한된 속도로 전환해주는 QOS(서비스 품질 보장) 옵션이 없어 추가 요금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공용와이파이(지하철), 인터넷 결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이 요금제는 매달 휴대폰 사용량이 일정한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반면 평소 5GB 이상의 데이터를 사용한다면 개인 와이파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기본 제공량을 넘으면 1MB당 22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문자 서비스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한글 40자 이하 단문메시지(SMS)만 150건까지 기본 제공하며, 1천자 이하 장문메시지(LMS)와 긴 텍스트 메시지(MMS 텍스트)는 1건당 33원이 부과된다. 이미지나 동영상을 첨부한 MMS는 1건당 220원이 책정된다. 이처럼 초저가 요금제는 알뜰폰 시장에서 꾸준히 등장해온 이벤트성 상품이다. 실제 사용에 앞서 세부 조건을 확인해야 하지만, 통신비 부담을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로 남아 있다.

2025.08.24 13:18진성우

중기부,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상환 부담 낮춘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대출 상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24일 중기부에 따르면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네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중기부는 고물가와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대출 상환 능력이 약화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채무조정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채무부담 완화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된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면서도, 회수 불가한 '특수채권(상각)' 무분별한 시효연장 중단으로 재기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사실상 회수가 어려운 특수채권(상각채권)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시효연장을 지양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무분별한 시효연장 관행으로 장기 연체자가 양산되고 있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에 향후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에 대해 채무자의 재산 상황과 회복 가능성 등 실익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시효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변호사, 금융권 종사자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리스크관리위원회'에서 면밀히 심사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채무자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차관은 “첫 번째 간담회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분할상환 특례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발표한 시효 연장 중단 결정이 소상공인·자영업자 여러분들께 회복의 기회이자 재기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에 관한 '금융 안전망 강화 방안' 발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08.24 12:11김기찬

"치매 일으키는 단백질 타우·아베 결합되면 독성 완화"

"치매 일으키는 단백질 2개 결합하면 독성 완화" 알츠하이머병 병태생리 내 타우 단백질과 결합한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뇌세포 사멸 독성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알츠하이머가 원인인 치매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다. KAIST는 화학과 임미희 교수(금속신경단백질연구단 단장)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 중 하나인 타우의 미세소관 결합 영역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직접적인 상호작용(타우-아밀로이드 베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응집 경로를 변화시키고, 세포 독성을 완화할 수 있음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첨단바이오의약연구부 이영호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뇌과학연구소 김윤경 박사, 임성수 박사는 참여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다. 알츠하이머병은 병리학적으로 2개 단백질이 '아밀로이드 플라크(노인성 반점)' 형태로 세포 내부와 외부에 각각 축적된다. 2개 단백질은 신경세포 안에서 영양분과 신호물질을 운반하는 수송로 역할을 하는 '타우'의 응집으로 형성된 '신경섬유 다발'과 뇌 속 신경세포 막에 뇌 발달, 세포 간 신호 전달, 신경세포 회복 등에 관여하는 아밀로이드 전구 단백질이다. 이 두 단백질의 상호작용이 알츠하이머 질환 정도에 영향을 미친다는것을 이 연구진이 분자수준에서 처음 규명했다. 연구팀은 타우 단백질이 신경세포 안에서 미세소관(세포 내 수송로)에 붙는 구조(K18, R1-R4, PHF6, PHF6) 중, K18, R2, R3이 아밀로이드 베타와 결합해 '타우–아밀로이드 베타 복합체(이종 복합체)'를 만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작용이 중요한 이유는 아밀로이드 베타가 원래대로라면 독성이 강한 딱딱한 섬유(아밀로이드 피브릴)로 쌓이게 되지만, 타우의 특정 부분이 붙으면 아밀로이드 베타가 독성이 낮고 덜 단단한 형태의 응집체 형성 경로로 전환되기 때문이다. 특히, 들 타우 단백질의 반복 구조는 질환 발병과 연결되는 아밀로이드 응집이 처음 뭉치기 시작하는 과정(핵 형성 단계)을 지연시키고, 또한 질환 진행에 관계되는 아밀로이드 베타의 응집 속도와 구조적 형태를 동시에 변화시켜 아밀로이드 베타가 일으키는 독성 수준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연구팀이 확인했다. KBSI 이영호 박사는 “치매 발병 및 진행에 관한 새로운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한 것"이라며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 사이의 질환 간 상호작용은 물론, 치매, 당뇨병, 암 등 여러 질환 사이의 상호 연관성을 밝히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KAIST 임미희 교수는 “타우 단백질의 병리적 이해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했다”며, “알츠하이머병뿐만 아니라 다양한 단백질 응집 기반 신경 퇴행성 뇌질환에서 치료 표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새로운 분자 모티프를 발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5.08.24 12:00박희범

뉴욕 진출 지원받는 韓AI·디지털 스타트업 10곳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이 실리콘밸리에 이어 새로운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 중인 뉴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의 올해 하반기 참여기업 10개사를 선정하고, 25일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뉴욕대에 마련한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사무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의 현지 특화 AI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AIIA)을 이수토록 하는 사업으로 상반기와 하반기 각 10개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 하반기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진행된 공모에는 27개 기업이 지원했고 전문가 평가와 뉴욕대와 협의를 거쳐 기술력, 현지 진출 계획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이하 10개 기업이 선발됐다. 하반기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10월23일까지 8주간 뉴욕대 스턴의 AIIA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 4주간 현지 맞춤형 솔루션 확보, 투자자 네트워킹과 후속 연계 등 국내외에서 해외 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상반기 참여기업들은 그간의 지원을 토대로 현지 기업과의 계약 협약 체결 13건, 미국 내 출원 3건(특허 2건, 상표 1건) 등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상반기 참여기업 중에서도 추가 성과가 기대되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참여기업들과 함께 10월 중순 개최되는 현지 한인 스타트업 네트워킹 행사인 'KOOM(꿈)'에서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포럼에도 참석해 현지에서 브랜드 홍보와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2일 상반기 지원과정 종료와 하반기 과정 착수를 앞두고 상하반기 참여기업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를 주재한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가 참여기업들 간에 경험을 공유하고 전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다른 사업들에도 이러한 간담회를 통해 프로그램이 보다 내실있게 운영되어 기업들에 실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4 12:00박수형

[1분건강] 여름철 '족관절 염좌' 주의보

여름철을 맞아 족관절 염좌 환자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족관절 염좌란, 운동이나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발목 접질림 사고 등으로 족관절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되는 것이다. 1개나 그 이상의 인대가 늘어날 수 있고 심하면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족관절 염좌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22년~2024년 2.44% 증가했다. 매달 약 20만 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족관절 염좌는 인대 손상 정도에 따라 1‧2‧3도 손상으로 나뉜다. 1도 손상은 인대가 늘어나 비교적 가벼운 상태다. 2도 손상은 인대의 불완전한 파열로 부종과 함께 중간 정도의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3도 손상은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부종, 압통, 피부색의 변화가 동반되며 체중 부하가 어려울 정도의 기능 상실이 나타난다. 손상 초기에는 'RICE 치료'라 불리는 보존 치료가 필요하다. RICE 치료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기(Elevation) 등을 통해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방법이다. 대부분 4~6주가량의 보존 치료로 호전되지만, 손상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초기 치료가 제때 이뤄지지 못하면 회복되지 않은 관절이 일상적인 충격에도 쉽고 반복적으로 손상돼 만성 족관절 염좌로 이어질 수 있다. 예방법은 발목 주변의 균형 잡힌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여 발목을 보호해야 한다. 장우영 고려대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족관절 염좌는 재발 우려가 매우 커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라며 “재활 과정에서는 손상된 발목뿐 아니라 양측 발목을 함께 재활하는 것이 재발 방지와 기능 회복에 필수”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가벼운 부상으로 여겨 방치하지 말고 빠른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손상으로 가지 않는 방법”이라며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평소에는 발목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손상을 예방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2025.08.24 12:00김양균

"과학 없이 미래 없다"…데니스 홍, 트럼프 행정부 비판

"과학 없는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엔젤레스(UCLA) 기계·항공우주공학과 교수이자 로봇연구소 로멜라를 이끄는 데니스 홍 교수가 트럼프 행정부의 과학 경시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홍 교수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과학 자체에 대한 신뢰와 이해를 결여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를 느낀다"며 "이는 공중 보건과 지구 환경 모두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백신 정책과 기후변화 대응에서 드러나는 태도를 "과학적 사실을 경시하는 위험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학 연구비 중단, 하버드·UCLA 같은 주요 대학에 대한 압박, NASA 과학 분야 예산의 대폭 삭감 등은 학문의 자유와 인류 공동 과제를 동시에 위협하는 조치"라며 "이러한 변화는 로멜라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젊은 연구자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구 환경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홍 교수는 이번 사안이 단순히 한 나라의 정책을 넘어 인류 전체의 미래를 위태롭게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에너지 문제와 같은 전 지구적 도전 앞에서 미국 과학이 약화되는 것은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흔드는 일"이라고 전했다. 반면 한국의 행보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교수는 "한국은 과학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미래 세대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은 여전히 열정과 창의성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가 본받아야 할 귀중한 본보기"라고 강조했다.

2025.08.24 11:42신영빈

데이터브릭스, 텍톤 인수…"AI 에이전트 강화"

데이터브릭스가 기업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 강화를 위해 스타트업을 추가 인수한다. 23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데이터브릭스가 머신러닝(ML) 스타트업 텍톤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3~2024년 모자이크엠엘과 태뷸러를 연달아 흡수하고 올해 네온까지 매입한 것에 연이은 행보다. 텍톤은 우버 출신 엔지니어들이 2020년 설립한 기업이다. 실시간 요금 책정에 쓰이는 내부 AI 플랫폼 '미켈란젤로'를 운영했다. 지금까지 세쿼이아 캐피털과 클라이너 퍼킨스, 안드리센 호로위츠, 베인 캐피털 벤처스 등으로부터 1억6천만 달러(약 2천216억2천300만원)를 조달했다. 2022년 기준 기업가치 9억 달러(약 1조2천466억원)를 기록했으며 직원 수는 약 90명이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AI 에이전트 빌드와 자동화 도구인 '에이전트 브릭스'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화형 서비스 구축 시 중요한 실시간 응답 속도를 줄이는 데 텍톤 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이미 협력 관계를 맺어왔다. 텍톤은 2022년 데이터브릭스와 스노우플레이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두 데이터 플랫폼 기업은 텍톤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다. 데이터브릭스는 비상장 주식을 활용해 텍톤을 인수할 예정이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사는 최근 1천억 달러(약 138조5천200억원)를 웃도는 기업가치로 신규 자금 조달에 합의한 상태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속도는 무엇보다 중요한 기능"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AI 에이전트 기술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1:39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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