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
배터리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18z해선디비문자발송!텔레WB7000◎ll'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546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美 제조업계 "멕시코 수입 '중국산 자동차' 막아야"

미국 제조업계가 멕시코를 거쳐 중국산 자동차와 부품이 수입되고 있다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이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리퍼블릭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제조업얼라이언스는 최근 이런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중국 정부의 권력과 자금력을 지원받아 매우 저렴한 중국산 자동차들이 미국 시장에 유입되면 미국 자동차 산업이 쇠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간 자유무역협정(USMCA)에 따라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자동차와 부품은 무역 특혜를 받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상 7천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이런 점에 주목해 멕시코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미국 시장에 수출하려 한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중국 전기차 기업 BYD은 멕시코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YD는 지난해 판매량이 급성장하면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상황이다. 보고서는 중국산 자동차 수입으로 미국 공장 폐쇄와 일자리 감소 문제가 커지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에서도 중국 자동차에 대한 무역 제재가 거론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에 현 25%인 관세율을 대폭 상향 조정하는 것과 더불어 중국 자동차 기업이 멕시코를 거쳐 미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을 제한할 방안을 촉구하고 있다.

2024.02.25 11:18김윤희

봄 학기 문센 시작…롯데백화점, 프리미엄 강좌 확 늘렸다

롯데백화점이 '하이엔드'를 테마로 롯데문화센터 봄 학기를 개강한다고 25일 밝혔다. 프리미엄 강좌를 늘린 점이 이번 봄 학기 문화센터 특징이다. 경험 소비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소수정예로 더욱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강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문화센터의 프리미엄 강좌 수강생 수는 전년대비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전체 강좌 중 프리미엄 강좌가 차지하는 비중도 5%P 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일 개강하는 봄 학기에 프리미엄 강좌 수를 지난해보다 20% 늘려 준비했다. 먼저, 소수정예로 진행되는 이색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강좌는 '와인스펙테이터로 알아보는 2024년 와인 트렌드' 강좌로,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은 와이너리 와인들을 직접 테이스팅 해볼 수 있다. 또한, 식물 스튜디오 '서간'과 함께하는 '청명일 생활분재', 아티스트 '양유완'의 '모와니 스튜디오 투어 및 화병 만들기', 수영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물 속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환상의 세계, 프리 다이빙' 강좌도 인기 프리미엄 강좌로 꼽힌다. 그 외에도 퍼스널 컬러 진단, 체형 분석 및 운동처방을 비롯해 필라테스, 테니스, 피아노 등 1:1 맞춤형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의 우수고객인 '에비뉴엘(AVENUEL)' 고객들만을 위한 특별한 강좌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학기에는 '프리미엄 미식'을 컨셉으로 유명 소믈리에 및 셰프와 함께하는 수업들을 선보인다. 대표 강좌로는 롯데백화점의 최준선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기본 와인과 최상위 와인의 차이 알기', 전재구 사케 소믈리에의 '사케의 세계', 파리 르꼬르동블루 출신 에미(Emi) 셰프가 진행하는 '프랑스 왕실 홍차로 만드는 티 하이볼'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복을 담은 달항아리에 플라워 어레인지', '로맨틱 플라워 부케와 플라워 케이크 만들기', '오감으로느끼는 힐링 꽃차 클래스', '술로우와 함께하는 봄꽃으로 빚는 술' 등 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강좌들도 에비뉴엘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했다. 봄 학기에 맞춰 문화센터를 리뉴얼 오픈하는 노원점은 프리미엄 강좌 전용 '에비뉴엘 커뮤니티룸'을 새롭게 선보인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에비뉴엘 커뮤니티룸'에서는 우수고객뿐 아니라, 프리미엄 강좌를 수강하는 고객들이 쾌적하고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강좌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봄 학기 '에비뉴엘 커뮤니티룸'에서 진행하는 대표 강좌는 일본 스타일의 '이케바나 꽃꽂이'로 전문가와 함께 개나리, 산수유 등의 봄 꽃나무를 활용해 절제된 공간의 미를 연출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더욱 특별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롯데문화센터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판매하는 하나의 브랜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비뉴엘 전용 클래스를 포함해 롯데백화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강좌를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25 11:13안희정

개인정보전문가협회-김앤장, '데이터 프라이버시' 세미나 개최

개인정보전문가협회(KAPP)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인정보 관련 법‧정책과 동향 세미나 '데이터 프라이버시 : 트렌드&인사이트(DPTI 2024)'를 지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KAPP가 네 번째로 개최한 DPTI 2024는 최장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과 정경택 김앤장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의 축사 및 최경진 개인정보전문가협회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세션에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인 조소영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김직동 과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소라 과장)와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황지은 과장)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올해의 데이터 프라이버시 트렌드 관련 정책과 동향을 소개했다. 2세션에서는 KAPP 개인정보 전문가 자격인증원장인 안정민 한림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앤장법률사무소 소속 한혜원, 윤아리 변호사가 인공지능(AI) 시대와 프라이버시 이슈,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 관련 이슈를 소개했다. KAPP 사무국장인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대표변호사, KAPP 대변인인 이소은 영남대학교 교수는 최근 KAPP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 주목할 만한 데이터 프라이버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3세션은 2024 데이터 인사이트 라운드테이블로, KAPP 회장인 최경진 가천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인 김진환 웨일앤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김광수 성균관대학교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이인환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이희진 페이스북코리아 변호사, 임용 서울대학교 교수와 정지은 CODIT 대표 등이 국내·외 개인정보보호법제 동향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최경진 회장은 “이번 DPTI 2024는 올해 주목해야 할 데이터 프라이버시 이슈는 물론 최근 AI 기술 발달로 대두된 개인정보 활용 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향후 바람직한 해결 방안을 마련해나가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DPTI 2024 자료집은 KAPP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2024.02.25 11:03김윤희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실물 트레이딩 카드로 즐긴다

인기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에픽세븐이 실물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으로 재탄생했다. 25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실물 TCG '크로스카드: 에픽세븐'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크로스카드: 에픽세븐'은 삼진인터내셔널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했다. 삼진인터내셔널은 30년 이상 IP 제품 개발의 노하우를 쌓은 회사로 '포켓몬' '파워레인져' '뽀로로' '카트라이더' 등 유명 IP와 협업을 진행해 왔다. '크로스카드: 에픽세븐'은 다양한 카드를 수집하거나 교환을 통해 자신만의 카드덱을 완성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배치해 상대방과 승부를 겨루는 TCG 고유의 재미는 살리면서 플레이 룰을 간소화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제작한 게 특징이다. 또한 원작 인기 영웅의 일러스트로 완성된 다양한 등급의 카드를 출시해 수집의 재미를 더했다. 에픽세븐이 뛰어난 퀄리티의 아트워크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카드 일러스트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용자들은 최대 40장의 카드로 덱을 구성한 뒤 카드에 부여된 배치 조건과 효과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카드를 배치하고 상대방보다 더욱 넓은 지역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제품은 스마일게이트의 온라인 굿즈샵인 '스마일게이트샵'을 통해 발매되었으며 오는 3월에는 오프라인 토이져러스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마커(Marker) 등 플레이 도구와 카드 40장으로 구성된 '스타터 세트', 다양한 스킬을 가진 새로운 영웅 카드 90장으로 구성된 확장팩을 동시에 선보이는 한편, 초회 발매를 기념해 스타터 세트, 확장팩, 특별 플레이 메트가 모두 포함된 한정판 패키지도 발매했다. 한편, '크로스카드: 에픽세븐'은 지난해 개최된 AGF 2023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지난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 '미라클 메이드 킹덤' 오프라인 팝업 카페에서 선 출시되어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의 정재훈 이사는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IP를 게임 밖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매력적인 에픽세븐의 일러스트와 정통 TCG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번 작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4.02.25 10:42이도원

"과지방 삼겹살 OUT"…롯데마트, '황금비율' 삼겹살 위해 AI 장비 도입

롯데마트가 과지방 삼겹살 입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들어간 선별 시스템을 도입하고 나섰다. 2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삼겹살 품질 개선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를 적정 수준의 지방 관리로 삼고, 원물의 입고부터 상품화 작업, 포장까지 전 과정의 품질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 소비자 관점에서 삼겹살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이며, 중량에 따라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만큼 지방이 과도한 상품은 고객 불만을 초래하는 결정적 원인이기 때문이다. 먼저, 롯데마트는 매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삽겹살 상품을 신선품질혁신센터에서 직접 검수하고 상품화 작업을 진행함으로써 품질의 일관성을 높였다. 축산팀에서 직접 관리하는 직영 상품 외에도 협력업체의 '브랜드 상품'과 수입산까지 예외없이 관리해, 모든 삼겹살 상품의 관리 기준을 통일시켰다. 입고 단계에서는 지방이 과도한 원물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검품 기준을 강화했다. 우선 정부 매뉴얼에 맞춰 일반 삼겹살 겉지방 10미리미터(mm) 이하, 오겹살 15 미리미터(mm) 이하로 등지방 검품 기준을 이원화하고, 입고시 진행하는 샘플 검사 횟수를 2배 늘렸다. 또한 등지방을 크게 베어내는 '호각 정형'의 횟수 기준을 상향해 2회 이상 진행한 원물만 취급하고, 원물의 최대 허용 중량을 10% 가량 낮춰 지방이 많은 원물이 들어올 가능성을 줄였다. 삽겹살 상품화 작업은 이전보다 과감한 지방 제거에 중점을 뒀다. 원물을 적정 크기로 세절하기 전 크기가 큰 오돌뼈와 함께 지방이 많은 흉추 5번과 9번 사이 부위를 점검해 지방을 제거한다. 최종 상품화 단계에서는 '떡 지방(과다하게 생성된 지방 덩어리)'이 형성되는 흉추 10번부터 14번 갈빗대 부위를 전체 절단한다. 이전에는 해당 부위를 사선으로 베어내 살코기가 있는 부분을 남겼지만, 일자로 썰어 떡 지방 부위 전체를 제거하도록 작업 기준을 강화했다. 지방 제거 기준 외에도 다변화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키고자 삼겹살의 두께 기준도 보강했다. 이전에는 일반, 칼집, 수육용 삽겹살 등 두께를 3가지로 구분해 생산했으나, 육즙과 씹는 맛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해 일반보다 3배 가량 두터운 '두툼 삼겹살'을 추가 운영중이다. 아울러 고객이 삼겹살 상태를 쉽게 판별할 수 있도록 포장 용기와 방식을 개선했다. 삽겹살의 양쪽을 접어서 포장하거나 말아서 포장하는 방식은 전면 금지하고, '펼쳐서 그대로 포장'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포장 용기도 기존보다 15% 가량 큰 용기와 새로 도입한 삼겹살 전용 용기를 사용해 상품이 겹치는 부위를 최소화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1일 신선품질혁신센터에 삼겹살 품질 검수 'AI(인공지능) 선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딥러닝(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해 학습하는 기술)'기반의 AI 장비가 삼겹살의 단면을 분석해, 살코기와 지방의 비중을 확인하고 과지방 삼겹살을 선별하는 기술이다. 기존과 비교해 한층 정밀하고 객관적인 선별이 가능해,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현 롯데마트 축산팀 MD(상품기획자)는 “소비자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대형마트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과지방 삼겹살 근절에 앞장서고자 품질관리와 작업 기준을 강화하고 AI 선별 장비까지 도입했다”며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황금비율 삼겹살만을 취급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최고의 쇼핑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0:37안희정

TSMC, 日 '반도체 르네상스' 연다…구마모토에 제1공장 개소

대만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에 제1공장을 열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지난 24일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TSMC의 설립자 모리스 창 박사, 마크 리우 TSMC 회장, C.C 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 요시다 겐이치로 소니그룹 회장, 도요다 아키오 도요타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앞서 TSMC는 지난 2021년 일본 소니, 덴소 등과 합작사 'JASM'을 설립하고, 일본 구마모토현에 제1 반도체 공장을 건설해 왔다. 주력 생산 제품은 레거시(성숙) 공정에 해당하는 12∼28나노미터(nm)다. 본격적인 양산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모리스 창 창업자는 제1공장에 대해 "일본과 전 세계의 탄력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기여할 것"이라며 "또한 일본에서 반도체 제조의 르네상스를 시작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TSMC는 올해 말 제2공장 착공에도 나선다. 제2공장은 제1공장보다 기술적으로 진보된 6·7나노를 주력으로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도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TSMC 제1공장에 4천760억 엔(한화 약 4조2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 데 이어, 제2공장에 최대 7천320억 엔(약 6조5천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조금만 도합 10조7천억 원에 달한다. TSMC는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일본 정부의 강력한 지원으로 JASM에 대한 전체 투자 규모는 200억 달러(약 26조6천200억 원)를 초과할 것"이라며 "두 개의 공장은 3천400개 이상의 기술 전문 일자리를 직접적으로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02.25 10:27장경윤

글로벌 가상자산·블록체인 산업...2017년부터 누적 투자액 900억 달러 돌파

지난 2017년부터 이어진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기업 누적 투자액이 900억 달러(약 119조9천250억 원)을 넘어섰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더블록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록리서치는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230개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으며 총 투자액은 13억 달러(약 1조7천323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한 2월에만 50개 이상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자본이 투입됐다. 올해 발생한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관련 투자는 대부분 디파이, 인프라, NFT/게임 및 웹3 프로젝트에 할당됐다. 주요 투자자로는 애니모카 브랜드, 폴리체인 캐피탈, 프레임워크 벤처, 시마 캐피탈 등이 꼽혔다. 블록리서치 존 댄토니 연구책임자는 "최근 몇 달 동안 증가한 투자 활동, 특히 프리시드 및 시드 투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는 디파이 및 디핀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음을 보여주며 새로운 디지털 자산 사이클의 시작을 뜻한다"라고 말했다.

2024.02.25 10:09김한준

美 법원, FTX AI 개발사 앤트로픽 지분 매각 승인

미국 연방 파산법원이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신청한 AI 개발사 앤트로픽 지분 매각 계획을 승인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X는 지난 3일 델라웨어주 파 법원에 14억 달러(약 1조8천800억 원)에 달하는 앤트로픽 지분 7.84% 매각을 신청했다. FTX는 앤트로픽 지분 매각 수익금에 기존에 확보한 64억 달러(약 8조5천280억 원)를 더해 이용자 배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2024.02.25 10:05김한준

하렉스인포텍-경희대 연구팀, 세계인공지능학회서 수상

하렉스인포텍(대표 박경양)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리는 제38회 세계인공지능학회(AAAI)에서 경희대 이경전 교수 연구팀과 함께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이하 IAAI Award)'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연구를 이끈 이경전 교수는 IAAI Award 4회 수상을 기록하게 됐다. AAAI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단체로,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AAAI는 매년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수여하는데, AI 시스템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여 성과를 창출한 혁신적인 인공지능 연구에 수여한다. 이번에 연구팀이 수상한 논문은 '일반 상거래 지능: 다수의 상인의 정보를 보호하여 지속가능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컬하게 연합하는 자연어처리 기반 엔진'이다. 이는 이경전 교수가 주도하는 하렉스인포텍의 '사용자중심 인공지능 연구소'가 개발했다. 하렉스인포텍은 사용자 중심 인공지능 공유플랫폼 '유비 플랫폼(UB 플랫폼)'을 통해 취합된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다음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GCI(General Commerce Intelligence)엔진'을 제시했다. 하렉스인포텍은 2020년 9월부터 GCI 엔진을 개발해 왔으며, 울산 지역 배달 플랫폼 '울산 페달', 'BBQ' 등 다수의 프랜차이즈 회사에 공급하면서 인공지능의 성능을 고도화해왔다. 특히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정보를 보호하면서도 고성능의 AI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챗GPT의 근간이 된 트랜스포머 기술에 연합 학습(Federated Learning) 기술을 적용했다. 연합 학습은 개별 기업과 개인의 자산인 데이터는 안전하게 보호하면서 여러 기관 사이의 데이터를 학습하여 인공지능을 만드는 방법이다. 하렉스인포텍은 연합 학습을 기초로 GCI엔진을 고도화함으로써, 빅테크 플랫폼에 데이터를 주지 않고도, 소상공인이나 소규모 프랜차이즈, 중소기업에서 ▲타깃 마케팅 ▲제품 추천 및 번들링 ▲신제품 개발 아이디어 ▲이벤트 프로모션 등 각종 AI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박경양 하렉스인포텍 대표는 "빅테크의 AI와 데이터 독점으로 인한 디지털 격차는 경제적 격차로 귀결된다"며 "데이터 소유권을 개인과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데이터의 주체에게 부여하는 동시에, AI 성능 강화 및 경제격차 악화 해소에도 일조하는 혁신적 방법임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연구 책임자 경희대학교 빅데이터 응용학과 이경전 교수는 "인공지능의 민주화가 전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AI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 더 의미가 있다"면서 "소비자-생산자-판매자에 이르는 모든 경제 주체가 AI에이전트를 소유하는 이른바 AI 에이전트 경제체제가 도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2.25 10:03백봉삼

양종희 KB국민은행 "캄보디아 금융시장 선도하겠다"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통합 상업은행 'KB프라삭은행'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참석한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캄보디아 내 지역 간 균형 발전·상생과 공존의 레시피로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고 함께 성장하겠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최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캄보디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KB프라삭은행은 현재 영업기반인 지방 지역과 새로운 타겟인 도시지역을 금융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며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는 농어민 소액대출, 소상공인지원 대출, 중산층 주택대출과 같은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프라삭은행은 캄보디아 4위 규모의 상업은행으로 190여 개의 영업 네트워크와 5천여 명이 넘는 영업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며, “저원가성 예금 확보와 QR 페이먼트 시장점유율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선두은행과의 격차를 줄이고 중장기적으로는 KB의 선진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해 캄보디아 금융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2009년 'KB캄보디아은행' 설립으로 캄보디아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21년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 지분을 100% 인수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지난해 7월 캄보디아 중앙은행(National Bank of Cambodia)으로부터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와 상업은행 'KB캄보디아은행'의 통합 상업은행 출범 인허가를 취득하고 같은 해 8월 캄보디아 상무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KB프라삭은행'을 출범하게 됐다.

2024.02.25 10:02손희연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99개 매장에서 체험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끝내는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22일부터 본격 판매하면서 전국 매장에서 체험할 수 있게 전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신제품 체험은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 백화점이나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 강서본점, 일산본점 등 99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신제품은 시작 버튼 하나로 세탁 후 세탁물을 꺼내지 않고 건조까지 마치는 국내 최초 인버터 히트펌프 방식 올인원 세탁건조기다. 제품 하단에는 섬세한 의류나 기능성 의류는 물론 속옷, 아이옷 등을 분리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4kg 용량의 미니워시가 탑재돼 있다. LG전자는 超프리미엄 가전 'LG 시그니처'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인 '기술의 미학'을 신제품에 고스란히 담았다. 미니멀리즘과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유행을 타지 않는 타임리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또한, 고객이 세탁물을 들고 있을 때 “하이 엘지, 문 열어줘”라고 말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등 다양하고 스마트한 편의기능도 갖췄다. 신제품은 LG 씽큐 앱으로 원하는 기능을 필요할 때 업그레이드로 추가할 수 있는 UP가전이다. ▲미세플라스틱 케어 코스 ▲종료 후 세탁물 케어 등 혁신적인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의 페인포인트를 해결하는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신제품 출하가는 690만원이다. LG전자는 다음 달 17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기존 LG 시그니처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20만원 상당 멤버십 포인트를 추가 적립해 준다. 구매 고객에게는 3월 18일부터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2024.02.25 10:00이나리

LGD TV·투명 OLED 패널, 글로벌 친환경 제품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TV 및 투명 OLED 패널이 플라스틱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사용은 늘려 글로벌 검증기관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OLED TV 패널과 세계 유일의 투명 OLED 패널 등 혁신적 화질에 친환경 기술을 더한 제품으로 OLED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솔루션즈(UL Solutions)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과 게이밍 OLED 패널 전 제품에 '로우 플라스틱' 검증 마크를 부여했다. 이 마크는 플라스틱 사용량이 전체 중량의 5% 미만인 제품에만 부여된다. 디스플레이 패널이 검증을 받은 것은 LG디스플레이가 최초다. 내부 측정 결과 65인치 기준 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의 플라스틱 함유율은 전체 중량의 약 4%로, 같은 크기의 LCD TV 패널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90% 이상 줄였다.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은 LCD와 달리 백라이트가 필요 없고 필름 시트류의 사용을 최소화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주요 부품을 재활용이 용이한 소재로 대체해 폐기 시 부품 재활용 가능률을 92.7%까지 높였다. 또한 메타 테크놀로지 2.0을 적용한 3세대 OLED TV 패널은 유기발광 소자의 빛 방출을 극대화함으로써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2%(동일 휘도 기준) 개선해 소비 전력을 저감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양산 중인 투명 OLED는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 SGS(Societe Generale de Surveillance)로부터 '에코 마크(Eco Mark)'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글로벌 환경 규제를 준수하고 생산부터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SGS의 친환경 평가 기준을 만족하는 제품에 부여된다. 이는 투명 OLED 최초의 친환경 인증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친환경 척도를 수립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LG디스플레이 투명OLED는 자원 효율성, 에너지 효율성, 유해물질 저감 측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체 부품 중 재활용 소재 사용률을 최대 23%까지 높이고, 유럽연합(EU)이 제정한 신화학물질 관리제도(REACH)에 따라 200여 종의 고위험성 우려물질을 모두 포함하지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부터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제품 생애주기에서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생애주기평가(LCA) 기법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재료·부품 사용량 저감, 제조 시 온실가스·전력 사용량 감축, 저소비전력 제품 개발, 폐기 단계에서 폐기물 저감 등의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나아가 소비자가 사용 단계에서 쓰는 전력을 줄일 수 있도록 중장기 에너지 저감 제품 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저탄소 OLED 기술 공정 및 부품 저감 기술도 지속 개발하고 있다. 진민규 LG디스플레이 대형Promotion 담당은 “ESG 트렌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OLED 개발에 앞장서는 한편, 압도적인 화질과 함께 친환경성까지 갖춘 LG디스플레이 OLED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25 10:00장경윤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보안 위해 쓰지만 어렵네"

개발자들 사이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주요 IT 기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 러스트를 사용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왔다. 안정성을 위해 도입했지만, 사용이 다소 부담스럽다는 지적이다. 23일(현지시간) 인포월드 등 외신에 따르면 러스트 개발팀은 2023년 러스트 현황 조사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18일 올해 1월 15일까지 9천710명의 러스트 개발자의 설문 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러스트는 모질라에서 C, C++ 등의 기계어에서 발생하는 보안 결함인 메모리 버그를 해소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안정성을 보장하면서 높은 성능의 앱을 만들 수 있어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에서 대부분의 코딩에 러스트를 사용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해보다 5% 늘어난 34%를 기록했다. 또한 이들 중 39%는 조직 내에 러스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부서가 마련됐으며 해당 부서에서 활동한다고 응답했다. 기업에서 꾸리는 러스트 전문 조직은 주로 서버 백엔드, 웹 및 네트워킹 서비스, 클라우드 관련 조직으로 기존 언어를 전환하거나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 등을 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보안 강화 일환으로 분석된다. 최근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에서 C++와 러스트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며, 마이크로소프트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환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업에서 보안 강화를 위한 러스트 도입하는 것처럼 개발자도 이와 비슷한 인식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동등한 수준의 다른 언어 코드와 비교해 러스트의 버그가 적은 경향이 있냐는 질문에 84% 이상이 동의했다. 또한 러스트를 사용하는 이유를 중복 투표가 가능한 방식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정확하고 버그가 없는 SW가 85.8%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83.3%로 성능이 차지했다. 하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러스트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스트의 가장 걱정되는 미래로 지목한 것이 과도한 복잡함이었으며, 20%에 달하는 응답자가 새로운 기능 업데이트를 늦춰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구조가 복잡하고 배우기 어려운 상황에서 기능이 추가될 경우, 개발이나 운영 과정에서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더 이상 러스트를 사용하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 어려움을 꼽은 비율이 23.6%로 3위를 기록했다. 1위와 2위는 외부요인과 더 선호하는 다른 언어가 올랐다. 이러한 이유에서 러스트를 활용한 업무도 신규 서비스나 앱 개발보다 기존에 만들어진 기능을 대체하거나 인프라 구축 등으로 제한적이었다. 개발팀에 요청하는 기능도 컴파일러 버그 수정 (68%), 런타임 성능 향상 (57%), 컴파일 시간 개선(45%) 등 신규 기능 보다 성능 관련 요구사항이 우선시됐다. 러스트는 점차 쉽고 간단해지는 신규 프로그래밍 언어 추세와는 상당히 다른 행보를 보인다. 최근 언어들이 쉽고 간단해지는 이유는 AI 등의 발전으로 시민개발자 등 비전문개발자의 진출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파이썬의 경우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구조가 특징으로 AI분야에서 코딩 데이터과학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으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반면, 러스트는 편의성보다 C++ 등 기존에 활용하던 언어를 그대로 대체하면서도 안정성과 성능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러스트 개발팀은 “매년 진행하는 러스트 현황 조사 결과는 러스트 프로젝트와 생태계 전반에 걸쳐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 밝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만큼, 이를 바탕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그래도 많은 기업에서 러스트로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히고, 더 이상 러스트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지난해 30%에서 올해 18% 줄었다는 부분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2.25 09:59남혁우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이 3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이하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민관협력 프로젝트다. 야놀자와 인터파크트리플은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해 국내 여행을 독려하고 관광을 통한 경제 회복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7일부터 3월 말까지 오전 10시마다 야놀자·인터파크·트리플에서 서울 및 경기도, 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숙소 5만원 초과 결제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플랫폼별 단독 혜택도 마련했다. 먼저, 야놀자에서 이달 27일 하루 동안 카카오페이머니로 20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즉시 할인이 적용된다. 인터파크는 3월 말까지 최대 5만원 중복 할인 가능한 쿠폰을 선착순 발급하고, 숙박세일 페스타 참여 고객 대상 이마트24 모바일 상품권 100%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트리플은 27일까지 사전 인증 완료 시 추첨을 통해 국내 숙소 최대 5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행사 시작 당일부터 29일까지 1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선착순 제공한다. 야놀자 관계자는 "다양한 민관협력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쌓은 노하우와 야놀자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대표 여가 플랫폼으로서 보유한 독보적인 인벤토리를 기반으로 지역 여행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파크트리플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의 상생 일환으로 합리적인 국내 여행을 지원하고자 숙박세일 페스타에 동참했다"며 "앞으로도 인터파크트리플만의 차별화된 혜택으로 여행을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5 09:47백봉삼

건물관리 산업서 청소로봇 역할 '주목'

건물 유지·관리 분야에서 중소형 청소로봇이 관심을 받고 있다. 터미널이나 쇼핑몰,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상시 청결 유지가 필요한 병원이나 호텔, 공장, 기업체 등에서 활발하게 도입 중이다. 단순히 인건비를 절감하는 문제를 넘어 근로자와 작업환경의 안전을 위해 수요가 늘어난다. 21~24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건물유지관리산업전(FMX2024)'에 브이디컴퍼니와 마로솔 등 로봇 업체들이 참여해 제품을 소개했다. 건물유지관리산업전은 국내 최대 규모 건물유지관리 전문 전시회다. 건물 통합관리와 에너지관리부터 관리·보수 등 건물유지관리 전 분야에서 볼거리가 마련됐다. ■ 브이디컴퍼니, 청소로봇 클리버 첫 전시 국내 서빙로봇 선두기업 브이디컴퍼니는 이번 전시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자율주행 청소로봇 '클리버'를 선보였다. 클리버는 높이가 69cm의 소형 청소로봇이다. 1시간에 700~1천m2 면적을 청소한다. 정수탱크와 폐수탱크를 각 15L씩 탑재했다. 클리버는 3시간 충전에 건식 청소 기준 8시간 동안 청소할 수 있다. 초속 0.8m다 속도로 이동하며, 최대 15kg 하방 압력으로 걸레질이 가능하다. 습식청소, 건식청소, 쓸기, 걸레질 등 4in1 다중청소모드를 지원한다. 특히 천연석, 대리석, 카펫트 등 재질과 경도가 다른 다양한 바닥 재질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클리버는 별도의 워크스테이션을 통해 자동충전, 자동급수 및 배수가 가능하다. 배터리·정수가 부족하거나 오수가 많이 찬 경우 워크스테이션으로 자동 이동한다. 특히 배터리 부족으로 청소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경우 충전 후에 완료되지 않은 작업을 이어서 진행한다. 클리버는 현재 목포오션호텔, 여산휴게소(양방향), 발리오스CC, 프렌즈스크린(안산중앙점)에 도입돼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노보텔 동대문, CGV용산아이파크몰, 전자랜드 주요 거점매장 등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또 현재 국내 주요 백화점·아울렛 리테일 체인을 비롯해 대형복합쇼핑센터, 물류창고, 제조공장, 대학병원, 복합사무공간, 대형관공서 청사 등 10여개 중대형 고객사를 대상으로 실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브이디컴퍼니는 올해 국내 청소로봇 500대 보급을 목표로 판매 및 영업 채널 다각화를 진행 중이다. ■ 마로솔, 가우시움 청소로봇 제품 총 출동 토탈 로봇 솔루션 기업 마로솔은 가우시움 4종을 소개했다. 소형 청소로봇 '판타스'과 'VC40', 'SC50', 'SC75'이 전시됐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판타스는 높이 약 62cm로 VD의 클리버보다 더 작았다. 시간당 400~700m2 청소가 가능하며, 4.5~18시간 가동할 수 있다. 진공청소와 쓸기, 이물질 제거, 먼지 걸레질 등 올인원 청소를 제공한다. 자동 급배수 등 기능은 지원하지 않았다. 마로솔은 가우시움 관계사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가우시움 청소로봇 한국 유통 총판을 맡고 있다. 가우시움 청소로봇은 지난해 마로솔을 통해 국내에서 200대 이상 판매됐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한국타이어 등 대기업 사업장부터 미래에셋센터원, 코엑스 등 대형 시설물에서 청결을 위해 청소로봇을 도입했다. 가우시움 청소로봇은 이종로봇 통합관제 솔루션 '솔링크(SOLlink)'가 적용된다. 청소구역이나 작업량, 작업효율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엘리베이터 연동 기능을 더해 층간 이동이 가능하며, 로봇 여러 대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로봇업계 관계자는 “청소로봇은 인건비와 청소 장비, 소모품비 등과 비교했을 때 경제적이면서도 균일한 청소 효과를 낼 수 있어 현장 반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2024.02.25 09:13신영빈

삼성전기, 렌즈 T&C 포럼 개최…우수 인재 확보 가속화

삼성전기가 광학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2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렌즈분야 T&C 포럼(Tech & Career Forum)을 개최하고 렌즈 및 광학 분야 연구를 하고 있는 이공계 석·박사급 인재 40여명을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인 이태곤 부사장을 비롯해 김동진 렌즈팀장 상무, 조용주 마스터 등 광학 분야 R&D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고 삼성전기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기의 광학 부문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이 'Tech & Career Forum'에 직접 나선 것은 글로벌 우수 인재의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전기의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빠르게 성장하는 광학 관련 시장에서 우수 인재의 확보와 양성은 중요한 미래 경쟁력이다. 삼성전기는 '초일류 테크(Tech) 부품회사'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태곤 부사장은 "급변하는 개발현장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본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삼성전기 소개 및 카메라모듈 제품·렌즈 기술 트렌드 제시, 라인투어, 렌즈 기술분야별 토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약 6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학설계 ▲광기구설계 ▲광학코팅 등 혁신기술에 대해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토론할 수 있었던 테크세션을 가장 인상적인 코너로 꼽으며 "기업의 시각에서 바라본 렌즈·광학 관련 기술트렌드와 시장 소비자들의 요구 등을 알게돼 좋은 경험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포항공대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형우씨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기업에서 적용되는 있는 것을 체험해 볼 수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광학 관련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체결해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및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2024.02.25 09:09장경윤

봄 시작...무신사·지그재그·에이블리 신상품 단장

3월 시작 일주일을 앞두고 봄옷을 준비하는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패션 커머스 플랫폼에서는 최근 자켓, 가디건 등 봄 아우터 검색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무신사·에이블리·지그재그 등은 봄·여름(S·S) 관련 기획전을 진행하고, 고객들에게 봄 신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할인을 제공한다. 에이블리에서는 패션뿐 아니라, 봄 메이크업 룩을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한 페리페라, 헤라, 어뮤즈 등 뷰티 브랜드 상품 기획전도 마련한다. 무신사, 봄 '프레젠테이션' 화보 공개…착장 상품 할인 판매 먼저 무신사가 2월 9일부터 22일까지 최근 2주간 직전 동기간 대비 검색량을 살펴본 결과, 바람막이(155%), 카디건(55%), 데님자켓(85%), 셔츠(56%) 등 가벼운 의류 검색량이 증가했다. 무신사는 22일부터 봄 패션 화보 '24 S/S 프레젠테이션'를 공개하고, 착장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당 화보는 새로운 계절의 시작을 의미하는 '뉴 시즌 비긴스'를 주제로, 5가지 키워드 20가지 착장을 선보였다. S/S 시즌 트렌드 키워드로는 ▲유틸리티 무드와 포멀한 스타일을 접목한 '소프트 유틸리티' ▲데님 소재를 활용한 '데님 온 데님' ▲포멀한 무드의 캐주얼 스타일인 '리파인드 캐주얼' ▲자연스럽게 낡은 듯한 디자인이 특징인 '그런지 리바이벌' ▲블록코어룩으로 대표되는 '스포츠케이션'이 제시됐다. 프레젠테이션 화보에는 ▲노매뉴얼 ▲도프제이슨 ▲비터셀즈 ▲엘무드 ▲1993스튜디오 등 22개 브랜드가 소개됐으며, 3월 6일까지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또한 구매 시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에이블리, '미리 봄 아우터 대전' 실시…페리페라·헤라 등 뷰티 행사도 진행 여성 패션 앱 에이블리에서도 한층 누그러진 추위에 봄 아우터를 찾는 고객이 증가했다. 에이블리에서 2월 1일부터 14일까지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 대비 트렌치코트(256%), 레더자켓(160%), 블루종(150%), 바시티(120%), 블레이저(94%) 검색량이 증가했습니다. 데님 관련 상품 인기다. 데님셔츠(214%), 데님원피스(82%), 청자켓(169%)도 검색량이 급증했다. 이에 에이블리는 오는 28일까지 '미리 봄, 아우터 대전'을 진행한다. 유명 쇼핑몰 아뜨랑스, 쇼퍼랜드, 애니원모어, 원더원더 봄 신상품과 인기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에이블리는 봄맞이 화장대에 변화를 주는 고객들을 위해 뷰티 행사도 마련했다. 블러셔, 립 등 색조를 강화하는 고객들을 위해 28일까지 '매드피치X효블리 포인트 메이크업', 29일까지는 '페리페라', 3월 1일까지는 헤라 브랜드 전용 기획전이 마련됐다. 또한 어뮤즈와도 봄맞이 럭키세일을 진행, 6천900원 특가부터 럭키박스까지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한 에이블리는 26일까지 '혜택 처방전'을 통해 소호패션 최대 15%, 브랜드 패션 최대 25%, 뷰티 최대 20%, 라이프 최대 30%까지 적용 가능한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아울러 봄 신학기를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브랜드패션'에서는 가방, 스니커즈, 새학기룩이 마련됐고, 라이프 카테고리는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모루 인형 키링 만들기'를 시작으로 디지털, 문구, 음식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지그재그,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스파오·미쏘·로엠·룩캐스트 등 참여 지그재그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가죽재킷, 바람막이 등 가벼운 외투가 인기를 끌었다. 이달 13일부터 22일까지 지그재그 내 거래액을 살펴보면, ▲가죽재킷이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다. 이외 ▲바람막이 거래액이 같은 기간 69% ▲트위드재킷은 5% ▲가디건 40% ▲니트 27% ▲블라우스 24%▲셔츠 29% ▲슬랙스 10% ▲스커트 20% 증가했다. 지그재그는 “최근 일주일간 봄옷 거래액 및 검색량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아우터인 '가죽재킷'이 인기를 끌고 있다. 블라우스, 셔츠 등 봄 상의도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봄 아우터 연합 기획전도 진행한다. 재킷, 점퍼, 카디건, 후드집업 등 봄철 가벼워진 아우터를 할인 판매한다. 스파오, 미쏘, 로엠, 룩캐스트, 시야쥬 등 인기 패션 브랜드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기획전 상품에 쓸 수 있는 15% 추가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그재그 월간 정기 기획전 '이달의 혜택.zip'을 3월 4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다. 봄맞이 신상 미리보기·봄맞이 추천 스토어 등을 안내하며 트렌드 키워드·봄맞이 코디 추천상품, 취향 발견 콘텐츠도 소개한다. 이밖에 쇼핑몰·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중 지그재그 고객이 가장 좋아한 찜 베스트 상품도 추천하며, 주말 특가·최저가 도전 등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4.02.25 09:00최다래

당뇨병 치료제 'SGLT2억제제', 만성콩팥병 환자 콩팥 손상 감소시켜

당뇨병 치료제인 'SGLT2 억제제'가 당뇨병 유무나 단백뇨의 양에 상관없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콩팥 손상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신장내과의 조정연·권순효·두승환 교수팀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SGLT2 억제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투여한 후, 6개월 뒤에 신장 손상 정도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들이 모두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기존 대규모 임상연구에서도 다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만성콩팥병 환자에게서 SGLT2 억제제가 당뇨와 비 당뇨성 콩팥병의 진행속도를 늦추고, 심혈관 합병증을 줄이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렇지만 소량의 단백뇨가 나오는 환자와 비 당뇨 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SGLT2 억제제의 임상적 유용성 연구는 부족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연구팀은 정상 대조군과 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단백뇨 정도에 따라 확실하게 단백뇨가 있는 그룹과 미세한 단백뇨가 있는 그룹으로 나눠 다파글리플로진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치료 전 ▲치료 3개월 ▲치료 6개월 이후 각 소변의 샘플을 수집해 신장의 미토콘드리아 손상 정도를 대변하는 바이오마커(mtDNA)와 콩팥의 염증 상태(KIM-1, IL-1β)를 반영하는 바이오마커를 비교했다. 그 결과, 6개월 후에 두 바이오마커가 모두 감소했다. 특히, 흔한 사구체염 질환인 IgA콩팥병에서는 다파글리플로진 투여 후 3개월 만에 콩팥 손상 바이오마커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순효 교수는 “모든 만성콩팥병에서 SGLT2 억제제가 콩팥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약제의 임상 적응증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연구 결과는 미국 임상약리학회 공식학술지 'Clinical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2.25 09:00김양균

삼성, 폴더블 왕좌 사수 위해 더 얇은 신제품 내놓을까

삼성전자가 올해도 폴더블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상반기부터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폴더블폰 시장 성장이 둔화세에 접어들자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작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1천590만대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 1.4%를 차지하는 규모다. 올해 출하량은 1천770만대로 전년 대비 1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기대치에 못 미치는 성장률이다. 지난해 9월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을 3천만대, 전체 폰 시장 비중은 2.6%로 전망한 바 있다. ■ 폴더블폰 더딘 성장 원인은 '가격'…점점 줄어드는 삼성 점유율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성장 둔화 이유로 잦은 유지보수 문제와 높은 가격대를 꼽았다. 향후 폴더블폰 시장이 발전은 비용 최적화 속도에 달렸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기업보다 가격 우위를 점하는 중국 폴더블 패널 재조사들의 패널 출하량 증가로 폴더블 원가는 점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폴더블폰 시장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를 넘어서는 시점을 2025년으로 전망했다. 문제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던 폴더블폰 시장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점유율은 2022년 80%에서 2023년 66.4%로 줄었는데, 올해 60.4%까지 내려갈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예상했다. ■ 애국 소비 탄력받은 화웨이…中 폴더블폰 굴기 본격화 화웨이는 다음주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 개최에 앞서 폴더블폰 신제품 포켓2를 공개했다. P50 포켓, 포켓S에 이은 화웨이의 3번째 플립형 폴더블폰이다. 포켓S가 출시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만에 선보인 제품이다. 화웨이 폴더블폰 제품 최초로 물방울힌지를 적용했으며, 플립폰 최초로 커버에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12GB 램과 최대 1TB 스토리지를 제공하며, 자체 개발 AP 기린 9000s를 탑재할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미국 제재를 딛고 자체 개발 AP를 탑재한 메이트60시리즈를 출시했고,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어 흥행에 대성공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폴더블폰 신제품 역시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흥행몰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본토에서는 이미 삼성전자가 아닌 현지 업체들이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700만7천대로 전년 대비 114.5% 증가했다. 중국 폴더블폰 출하량은 4년 연속 100%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화웨이(37.4%)를 필두로 오포(18.3%)와 아너(17.7%)가 폴더블폰 시장 과반을 점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중국 시장점유율은 11%로 4위다.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과반을 점하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IDC 중국 애널리스트는 “무게와 두께가 폴더블폰 선정의 중요 기준이 됐는데, 상기한 두 요소에만 치중한다면 폴더블폰 시장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삼성 폴더블폰 6세대 얼마나 달라질까 하지만 삼성전자도 당장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무게와 두께에 신경을 쓰는 모양새다. IT팁스터 등을 통해 유출된 예상 스펙에 따르면 하반기 삼성전자가 선보일 갤럭시Z폴드6의 가장 큰 변화는 얇아진 두께와 커진 외부 화면이다. 전작 갤럭시Z폴드5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더 가벼워진 제품을 내놓으면 이 기록을 깨는 셈이다. 그간 유출된 내용을 종합하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 ▲4천600mAh 배터리 ▲티타늄 프레임 ▲접었을 때 화면 두께 11mm(전작 13.4mm) ▲외부화면 크기 6.4인치(전작 6.2인치) ▲날카로운 모서리 변경 ▲향상된 UDC(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이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을 열고 갤럭시Z폴드·플립6를 비롯한 신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2.25 08:50류은주

AI로 진격하는 SKT...글로벌 연합부터 AI 일상까지

SK텔레콤이 MWC24에서 텔코 중심의 AI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통신사 연합 협력을 확대하고 AI 활동을 글로벌 영역으로 확장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글로벌 통신 AI연합 강조 SK텔레콤은 피라그란비아 전시장 제3홀에 전시 부스를 꾸렸다. 3홀은 MWC 핵심 전시관으로 글로벌 쟁쟁한 ICT 기업들이 모이는 곳이다. SK텔레콤은 'AI, 변화의 시작점'이란 큰 주제를 바탕으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협력을 구체화해 선보인다. 지난해 7월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DT)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 해 10월엔 DT와 통신사향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으기도 했다. 세계 50개국, 약 13억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GTAA 창립 멤버들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텔코 LLM 기반 AI 혁신" SK텔레콤은 MWC 무대에서 텔코 LLM을 앞세운 통신사발 AI 혁신을 소개한다. 기존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을 개발해 신규 서비스, 고객 관리, 마케팅 등 영역에도 활용하게 되는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AI 개인비서 에이닷 소개 공간도 마련했다.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통화 녹음, 통화 요약 기능을 통해 2월 현재 가입자 340만 명을 확보했다. 'AI 데이터센터' 기술 총집합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관련 주요 기술로 주목되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비전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도 전시했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실감나는 체험 공간 마련을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을 활용했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 SK텔레콤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스타트업 전용 전시관 4YFN에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는 부스를 차렸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컴 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4.02.25 08:48박수형

  Prev 4031 4032 4033 4034 4035 4036 4037 4038 4039 404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KT CEO 후보 내주 초 8명 압축...조직 수습 최우선 과제로

[이유IT슈] 中 전기차 업체들, 왜 스마트안경까지 만들까

다이소 ‘무릎 사과’ 진실은…고객·직원 "왜곡 멈춰달라"

박대준 쿠팡 대표 "고객 정보 무단 접근 사과"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