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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친환경 인증 받았다

네이버(대표 최수연) 데이터센터 각 세종이 LEED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로 네이버는 모든 건축물들에 대해 LEED 플래티넘을 획득하게 됐다. 2013년 각 춘천의 LEED 플래티넘 획득을 시작으로, 그린팩토리(2014년), 커넥트원(2015년)에 이어 제2사옥 1784(2022년), 이번 각 세종까지 모두 전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받게 된 셈이다. 특히, 각 세종은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LEED 플래티넘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평가에서 각 세종은 설계 및 건축 단계부터 에너지 효율성 확보와 자연 녹지 보호를 고려해 지속가능한 IDC 운영을 실천한 점을 주요하게 인정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시행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 건물 인증 제도다. 지난해 11월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각 세종에는 네이버의 친환경 운영 전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첫 IDC 각 춘천을 통해 10년 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각 세종 역시 주변 지형과 생태계를 고려해 설계되었으며, 건축 단계에서도 다양한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또, 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 NAMU(NAVER Air Membrane Unit) 3세대 설비를 통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서버실을 냉각하고, 서버실에서 배출된 열기를 온수 공급, 스노우 멜팅 시스템 등 운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있다. 이에 더해 각 세종 내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지열 에너지 등을 통해 전력 확보 및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이를 통해 연간 1만 3천 메가와트시(MWh) 수준의 전력을 절감해 6천 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세종은 글로벌 화두가 된 AI 등에 필수적인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를 갖춘 하이퍼스케일 IDC이자 로보틱스·자율주행 등 첨단기술까지 대거 접목된 미래 거점이기도 하다. 네이버 측은 "이번 LEED 인증을 통해 첨단 미래 기술에 이어 친환경 분야에서도 전세계 최고 수준의 IDC임을 인정받게 된 만큼, 네이버는 모든 사용자가 기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9:34안희정

"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왔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우용 기자] “엔터프라이즈 AI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스노우플레이크 최고경영자(CEO)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연례 컨퍼런스 '스노우플레이크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우리의 통합 플랫폼은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하고 강력하게 복잡한 것을 간단하고 정교하며 비용 효율적으로 만든다”며 “아이디어를 뒷받침하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에 내장된 쉽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AI를 여러분 모두에게 제공하기 위해 엄청난 속도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기업이 자사 플랫폼에서 엔비디아AI를 기반으로 맞춤형 AI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양사 협력을 통해 스노우플레이크는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적용, 네모 리트리버 마이크로서비스를 완전 관리형 LLM 및 벡터 검색 서비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 통합했다. 고객은 맞춤형 모델을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에 원활히 연결하고 정확한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엔터프라이즈급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텐서RT-LLM 소프트웨어를 지원해 고도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 NIM(추론 마이크로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더 많은 개발자가 아크틱에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업은 AI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고, 맞춤화된 모델을 생성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은 더욱 중요해졌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기업들은 맞춤형 사례별 AI 솔루션을 빠른 속도로 구축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엔터프라이즈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고 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가속 컴퓨팅 및 소프트웨어와 스노우플레이크의 최신 AI 기능을 코텍스 AI에 통합시키는 것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며 “양사는 모든 산업과 모든 기술 수준의 고객이 쉽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맞춤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기업 데이터에 구축할 수 있는 AI 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기조연설에 참석했다. 그는 “AI는 매우 큰 규모의 컴퓨팅을 필요로 하며, 인프라 임대 기간이 짧을수록 비용을 줄이고 모델을 더 많이 반복 학습할 수 있으며 시장에 더 빨리 출시할 수 있다”며 “AI 모델이 토큰을 생성하는 생성형 AI의 시대에 모두가 비용을 낮출 수 있도록 빠르게 생성하기를 원하는 가운데 토큰 생성을 위한 혁신적인 런타임인 텐서 RT LM 통합에 스노우플레이크 팀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마스워미 CEO는 엔비디아 H100 텐서코어 GPU를 활용해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을 3개월만에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최신 LLM 스노우플레이크 아크틱은 엔비디아 H100 텐서 코어 GPU를 통해 학습됐다. 엔비디아 NIM에 통합돼 사용할 수 있어 몇 초 만에 시작할 수 있다. 엔비디아가 호스팅하는 아크틱 NIM은 엔비디아 AI 카탈로그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돼 개발자가 무료 크레딧을 사용해 선호하는 인프라를 선택해 개방성이 가장 높은 기업용 LLM을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슨 황 CEO는 “네모 리트리버는 의미 체계 쿼리 라이브러리로서 데이터를 포함하며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기업 독점 데이터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 있다”며 “이제 더 나은 인덱스 가이드, 더 나은 순위를 검색하고 몰입감 있는 방식으로 매우 크고 독점적인 데이터를 채팅 기능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이 스노우플레이크에 보유한 데이터의 양이 너무 커서 처리를 위해 다른 곳으로 옮길 수 없게 됐으므로, 컴퓨팅을 데이터쪽으로 옮기는 것이 훨씬 더 쉬운 방법”이라며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 컴퓨팅이 스노우플레이크 코텍스 AI에서 바로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동일한 위치에 있게 돼 완전히 혁신적”이라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와 엔비디아는 네모 리트리버와 같은 엔비디아의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핵심 기술을 코텍스 AI에 통합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AI 투자를 극대화하는 맞춤형 AI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네모 리트리버는 코텍스 AI 내에서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의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기업이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정보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트리톤 인퍼런스 서버는 모든 플랫폼의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AI 추론을 배포, 실행 및 확장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 협력을 통해 고객들은 엔비디아 AI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솔루션 NIM을 스노우파크 컨테이너 서비스에 네이티브 앱의 형태로 배포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노우플레이크 내 일련의 파운데이션 모델을 쉽게 배포할 수 있게 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생성형 AI의 속도는 무어의 법칙을 따르지 않고 6개월마다 두배 빨라지고 있다”며 “여기서 정말 중요한 것은 이 기차에 최대한 빨리 뛰어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비행을 바라보는 것은 좋은 전략이 아니다”라고 조언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매일 50억개의 쿼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는 구글의 일일 검색수와 같은 규모”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의 성공에 계속 집착할 것이고, 복잡한 작업을 단순하고 비용효율적으로 만드는 단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약속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슈리다 라마스워미 CEO는 “모든 스노우플레이크 사용자에게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인 코텍스 AI를 출시함으로써 기존 SaaS 모델에서 불가능했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실행하게 했다”며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1천 개 이상의 앱이 실행중이고 그중 160개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서 사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9:24김우용

인텔 "가우디3, 납기·비용·성능 모두 뛰어난 엔비디아 대체재"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4일(이하 대만 현지시간)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AI 가속기 '가우디3'의 가격 대비 성능을 강조했다. 가우디3는 2022년 5월 출시된 가속기인 가우디2 후속 제품이며 TSMC 5나노급 공정에서 생산된다. 96MB S램과 128GB HBM2e 메모리를 이용해 최대 대역폭 3.7TB/s를 구현했다. 서버용 프로세서와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으로 연결되며 200Gbps 이더넷으로 서로 연결된다. 전세계 10개 이상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올 3분기부터 가우디3 기반 솔루션을 공급 계획중이다. ■ "네이버도 가우디 선택했다...TCO·TTM에서 엔비디아 대비 우위" 이날 팻 겔싱어 인텔 CEO는 "현재 클라우드 이용 현황을 보면 전체 워크로드 중 60%가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며 생성된 데이터 중 80%가 여전히 활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LLM(거대언어모델)에 기업이나 기관의 데이터를 더한 검색증강생성(RAG)은 잠자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6월부터 내년 1분기에 걸쳐 출시될 제온6 프로세서와 가우디 가속기는 이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AI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식하고 있다. 팻 겔싱어 CEO는 "기업들은 대안과 개방형 구조를 원한다. 또 제품/서비스 출시 시간(TTM)을 단축하고 총소유비용을 낮추길 희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 네이버클라우드가 가우디를 쓰고 있다. 또 오픈소스 리눅스 재단과 기업용 AI 플랫폼 구축에 협업하고 있으며 제온6와 가우디가 기업 AI 워크로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가우디3,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가성비' 가속기" 팻 겔싱어 CEO는 올 3분기부터 공급될 차세대 가속기 가우디3에 대해 "같은 규모 클러스터 구성시 엔비디아 H100에서 추론 성능은 2배이며 H200 GPU 대비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 자체 성능비교에 따르면 가우디3 8천192개 클러스터 구성시 같은 규모 엔비디아 H100 클러스터 대비 학습 시간은 40% 단축할 수 있다. 또 700억 개 매개변수로 구성된 LLM인 메타 라마2(Llama2) 구동시 가우디3 64개 클러스터는 엔비디아 H100 대비 최대 15% 빠른 학습 처리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팻 겔싱어 CEO는 "가우디3는 '덜 쓰고 더 얻을 수' 있는 AI 가속기"라며 가우디3의 개방성도 강조했다. 그는 "가우디3는 업계 표준 인터페이스인 이더넷으로 작동하며 파이토치 등 오픈소스 AI 프레임워크에 최적화됐고 수십만 개의 AI 모델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 가우디3 솔루션 공급 업체 10개 이상으로 확대 가우디3는 서버용 OCP 가속화 모듈인 HL-325L, HL-325L을 8개 탑재한 UBB 표준 모듈인 HLB-325, 워크스테이션에 장착 가능한 확장 카드인 HL-338 등 3개 형태로 시장에 공급된다. 인텔은 이날 가우디3 기반 AI 서버 공급업체로 델테크놀로지스, HPe, 레노버, 슈퍼마이크로에 더해 폭스콘, 기가바이트, 인벤텍, 콴타, 위스트론 등 총 10개 이상 글로벌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4 19:01권봉석

쪼개기냐, 도약이냐…네이버웹툰 美 상장 보는 두 가지 시선

네이버웹툰이 미국 상장 절차에 본격적으로 돌입하면서 모회사 네이버에 미칠 영향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공존한다. 업계에서는 라인야후 지분 매각 이슈로 최근 신저가를 기록했던 네이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과 쪼개기 상장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본사이자 미국 법인인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나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상장 주관사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에버코어 등이며 종목 코드는 'WBTN'이다. 웹툰엔터테인먼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재 네이버웹툰은 전 세계 150개국에서 2천400만명의 창작자와 1억7천만명의 월간활성이용자(MAU)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2억8천만달러(약 1조7천700억원), 순손실 1억4천500만달러(약 2005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웹툰은 지난 2004년 출판된 만화를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해 보여주는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도전만화'와 '베스트도전' 등의 아마추어 작가 발굴 통로와 주간연재 시스템, 세로 스크롤 방식 등을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후 지난 2017년 네이버웹툰은 네이버의 사업 부서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네이버웹툰은 기존에 국내 상장을 목표로 했으나, 지난 2020년 방향을 바꿔 본사를 미국법인으로 지배구조를 개편하고 나스닥 상장을 노렸다. 네이버웹툰은 상장을 앞두고 ▲1시간 몰아보기 ▲쿠키오븐 확대 ▲작가홈 런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며 고객 끌어모으기에 나섰다. 투자심리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의 기업가치는 약 5조원, 2025년 예상 영업이익은 2천억원에 이른다. "3.4억 미국 시장 개척으로 웹툰 산업 성장할 것" 네이버웹툰 상장을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기대 반 우려 반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네이버웹툰의 상장이 가져올 시장확대와 매출 증대를 예상하며 네이버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네이버웹툰 전체 이용자 8천560만명 중 77.0%가 해외 이용자로 집계됐다. 이는 국가별 인구수에 따른 시장 규모에 기인한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미국의 네이버웹툰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천500만명으로 전체 인구 3억4천만명의 4.4%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의 네이버웹툰 MAU는 2천40만명으로 미국보다 약 500만명 많지만, 이미 전체 인구의 40.8%가 네이버웹툰 고객이라 상대적으로 확장이 힘들다. 포화 상태인 국내 웹툰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을 노려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는 이유다. 임희석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웹툰·웹소설 산업이 가장 먼저 태동한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고, 미국은 잠재력은 높으나 이용자층의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네이버가 갖고 있는 방대한 IP를 영상화할 수 있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면 다시금 리레이팅(재평가)이 시작될 것이다"고 예상했다. 윤예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시장 진출이 웹툰 산업의 미래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국 만화의 가장 큰 수익화 수단은 극장판 영화의 개봉이다. 네이버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현지 작가들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 프로덕션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자회사 중복상장 위험 상존…유저 확대와 IP 발굴이 핵심" 이에 반해 네이버웹툰 상장이 오히려 네이버의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다는 증권가 의견도 있다. 해외에서 하는 상장이라도 '중복상장' 효과가 발생하리라는 우려다. 중복상장은 상장이 된 모회사에서 한 사업부를 자회사로 분리한 뒤 그 자회사도 상장하는 것으로, 일명 '쪼개기 상장'으로 불린다. 모회사 입장에서는 자회사 상장을 통해 새로운 자금을 모집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모회사의 소액주주들은 모회사의 가치가 자회사로 이동하면서 주가가 하락해 손해를 볼 확률이 높다. 때문에 금융위는 지난 22년 12월부터 현재 국내 상장기업을 물적분할하려면, 해당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통과시키고,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물적분할한 자회사를 국내 시장에 상장할 때 모회사 주주에게 '신주우선배정권'을 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정호윤·김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웹툰) 상장 이후 네이버의 지분율 희석을 감안하면 네이버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며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유저 저변 확대와 지속적으로 흥행할 IP 발굴 등 장기적인 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 역시 "네이버 입장에서는 자회사 중복 상장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공모 흥행을 통행 이를 상쇄할 필요가 있다"며 "해외 현지 창작자 풀 확대와 신규 독자 확보, 인공지능(AI) 추천 정교화, 인수합병(M&A) 등이 성장의 열쇠"라고 짚었다. 그는 "네이버의 밸류에이션은 최근 라인야후(LY) 지분 매각 우려로 2015년 수준 아래로 하락했지만, 치지직 등 영상 플랫폼 성과와 AI솔루션 판매가 가시화되는 등 본업의 성장성은 견조하게 유지 중"이라며 "7월 중으로 LY 사태가 일단락될 경우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하락 기간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8:18정석규

AI 시대 한-아세안 협력 논의장 열린다...국회 엔터테크포럼 출범

한국과 아세안 국가 간 엔터테인먼트 기술 분야 협력과 교류를 목표로 출범하는 국회 엔터테크포럼이 오는 11일 국회서 '신한류, 인공지능(AI) 시대 한-아세안 교류 협력의 새로운 플랫폼'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2024 아세안 서밋 의장국인 라오스의 쏭깐 루앙무닌턴 주한 대사가 '동남아시아와 새로운 한류'라는 주제, 인도네시아 소설가이자 콘텐츠 전문가인 소니 카르소노 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통번역학과 교수가 '한국과 아세안 상호 문화 교류'라는 주제로 세미나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고삼석 국회 엔터테크포럼 상임대표가 '신한류, 한-아세안 교류 협력 패러다임 대전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이어간다. 아울러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가 'AI 시대, 한-아세안 엔터테크 교류 협력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송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장, 조성우 CJ ENM 글로벌사업본부장, 박근희 코코와 대표 등이 '한류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AI시대 변화하는 콘텐츠 교류 협력'에 대해 토론한다. 고삼석 상임대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조직 출범 작업을 본격화하고 콘텐츠와 정보통신기술(ICT)을 넘어 에너지, 메디컬, 교육 등 한국과 아세안, 글로벌 교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산업 교류의 중심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04 18:09박수형

남부발전,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 구축…생산성·업무 효율 향상

남부발전이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한국남부발전(대표 이승우)은 나눔기술·캠벨·세포아소프트와 협력해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하고 3주간 안정화 기간을 거쳐 운영 단계로 전환했다고 4일 밝혔다.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은 생산성·일관성·효율성 향상이라는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불필요한 절차는 간소화하고 문서작성 지원과 수기 문서 전산화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고려해 생성형 AI와 쉽게 연동하는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또 웹표준 기술과 표준 분류체계관리 적용을 통해 ▲직인 날인 신청과 날인 전산화 ▲수기 계약(서명) 전산화 기능을 구현했다. 웹한글 기안기를 기반으로 ▲문서24 연동 ▲모바일 전자결재 ▲자료요청 및 회신 기능 ▲AI 문서 요약 등을 신규 지원하도록 했다. 남부발전은 정부의 Open API 적극 활용 정책에 부응하고자 ▲국립국어원 사전 Open API ▲국가법령정보 Open API 연동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직원 만족도를 극대화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은 “표준을 준수하고 다양한 편의 기능과 AI 플랫폼으로의 역할까지 고려했다”며 “최신 정보통신 기술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지속적인 업무 혁신은 물론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통합검색+GPT에 이어 AI 플랫폼인 차세대 전자결재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향후 사내 생성형 AI 탑재를 통해 PC와 모바일에서도 직원이 생성형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24.06.04 18:09주문정

IITP "글로벌 디지털 프런티어로 도약"···설립 10주년 기념식

"가장 위험한 말은 여태껏 이렇게 해왔어 라는 말이다" 미국 컴퓨터 과학자이자 해군 제독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 코볼 개발을 주도한 그래이스 머레이 하퍼(Grace Brewster Murray Hopper)가 한 말이다.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은 이 말을 인용하며 4일 오전 서울 더플라자에서 열린 'IITP 출범 10주년(ICT R&D 30+) 기념식'에서 "디지털 G3 강국 실현을 이끄는 디지털‧AI 혁신 '글로벌 디지털 프론티어'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원장은 이를 위한 3C로 ▲혁신적인 기술개발(Creative R&D) ▲지속적인 혁신시스템 구축(Continuous Innovation system) ▲혁신기술 시장진입과 글로벌 진출(Competitive Tech)을 제시하며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특히 IITP는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차세대 통신, 사이버보안, 메타버스 등 6대 디지털 혁신 기술의 성과 창출에 역량을 결집하고 핵심인력(AI대학원, SW마에스트로 등)과 실무인력(SW중심대, 지역인재양성 등),‧글로벌 인재 양성으로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IITP는 국내 ICT 연구개발(R&D)과 인재양성을 총괄 지원하는 기관이다. 5개 기관이 합쳐져 2014년 6월 5일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로 출발, 현재에 이르렀다. 2018년 12월 기관명을 현재의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 바꿨다. 내일(5일)이 IITP 설립 10주년이다. 지난 10년간 ▲유,무선 통신 기반 구축 ▲AI와 사이버보안 등 미래 핵심 기술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며 우수 인재 배출과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해왔다. 우리나라 전체 ICT R&D 역사는 전담조직을 설치한 30년전인 19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중장기 기술로드맵, 정책개발, 예산확보, 사업기획, 성과관리 등 체계적으로 진화해 왔다. 지난 30여 년간 ICT R&D를 통해 ▲세계 최고 광대역통합망(BcN) 구축 ▲UHD와 DMB 세계 최초 상용화 ▲세계 최초 5G 상용화서비스 ▲AI반도체 등 디지털 강국을 이루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은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IITP 10년 뿐 아니라 ICT R&D 30여년의 우리나라 정보통신 기술 진흥과 산업 발전 순간들을 ICT 종사자들과 함께 돌아보고 디지털 혁신 미래를 향한 발전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홍 원장 등 IITP 보직자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임종인 대통령비서실 사이버특별보좌관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이상홍 단국대학교 교수(IITP 1대 원장) ▲석제범 법무법인 화우 기업법무그룹 고문(IITP 2대 원장) ▲전성배 가천대학교 교수(IITP 3대 원장)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강성식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 ▲윤천원 한국정보통신산업연구원장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손승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장 ▲김덕재 IT여성기업인협회장 ▲유은종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부회장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학계에서는 ▲원유집 한국정보과학회장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 ▲이상웅 한국차세대컴퓨팅학회장 ▲하재철 한국정보보호학회장 ▲이재성 한국전자파학회 부회장 ▲유회준 반도체공학회장 한상욱 ▲한국양자정보학회장 ▲최수미 한국컴퓨터그래픽스학회장 ▲정성호 한국통신학회장 ▲이충용 대한전자공학회장 ▲박능수 한국정보처리학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IITP 10년 활동과 30년 국내 ICT R&D 역사 발자취를 담은 영상 상영과 비전(Global Digital Frontier) 선포식, 우수직원 포상과 공로자 시상 등으로 진행됐다. 박준범 IITP 디지털인재양성단장과 이재흥 인재기획팀장, 전한얼 클라우드데이터팀 수석 등 우수 직원 3인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IITP 출범에 기여한 최문기 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이상홍 단국대 교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홍진배 IITP 원장은 기념사에서 "IITP는 사회와 국민 삶에 실질적 보탬이 되는 우수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디지털과 AI 혁신을 이끄는 디지털 인에이블러(Enabler)와 파워 스테이션(Power Station) 역할하겠다"면서 "혁신·도전 디지털 R&D의 전면 개편과 국가 디지털 정책 시작점인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이 디지털 G3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 디지털‧AI 기술개발 부문...올해 전체 IITP 예산 74% 1조323억 투입 글로벌 경제, 사회, 안보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 중인 디지털 기술 분야인 ▲AI ▲AI반도체 ▲양자를 핵심 엔진으로 국가대표 R&D 성과 창출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이다. 이중 R&D 예산은 1조 323억원(74% 비중)이다. IITP는 AI가 국가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기존 생성형 AI 한계를 뛰어 넘는 범용AI(AGI)기술과 경량화저전력화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미국 등 선진국과 산학이 참여하는 개방형 연구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예컨대, 높은 데이터 의존성에서 벗어나고 또 멀티모달을 활용한 다중감각인지 능력 부족 등 현 AI의 학습능력 및 활용성 개선(451억, 32개)과 생성AI의 환각 편향성 등 기술 한계극복(40억, 신규 3개), AI 연구거점 프로젝트(40억원, 신규 1개), 글로벌 AI 프론티어랩(50억, 신규 3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세계 최고 수준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산(프로세서)과 저장(메모리) 기능을 통합한 PIM반도체, AI연산에 특화한 NPU, 반도체 성능을 극대화한 시스템SW까지 AI반도체 초격차 기술력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풀스택(HW+SW+플랫폼) 역량을 강화해 저전력 AI반도체 G1 달성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NPU와 PIM 등 반도체 HW 기술(557억, 39개), SW통합플랫폼 등 반도체 시스템SW 기술(127억, 5개), 데이터센터 고도화를 위한 인터페이스 기술(75억, 3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아직 상용화 전 초기 단계인 양자기술 선점을 위해 양자통신, 양자센싱 등 코어역량을 강화하고, 개방형 양자팹을 통한 양자기술 제작 노하우를 확보해 다가올 '양자산업화 시대'를 준비한다. 구체적으로 QKD 소형‧저가 모듈 및 채널 다중화(20억, 신규 2개), 차세대 QKD(28억, 신규 2개), 양자센서 첨단산업 적용(23억, 2개), 개방형 양자팹(50억, 신규 2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 6G와 저궤도위성 등 차세대통신과 사이버보안 등 인프라 기술과 미디어콘텐츠, 공간컴퓨팅 등 서비스기술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촘촘한 지원과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구축 및 강화한다. 예컨대, 6G 예타('24∼'28년/총 4407억), 저궤도위성 예타('24.5월 통과/'25∼'30년/총 3199억), 데이터와 AI 보안(264억, 30개(신규 12)), 공급망 보안(200억, 19개(신규 12)), 제로트러스트 기반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217억, 19개(신규 13)), 산업·가상융합 보안(264억, 18개(신규15)), 생성형 AI 응용 콘텐츠 자동 생성 제작기술(60억, 10개), 경량화와편의성 개선 등 XR디바이스 기술(80억, 12개), 초실감 콘텐츠 기술(310억, 50개)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 디지털 인재양성 부문...올해 3624억(26%) 투입 AI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게 최고급 인재 배출기반을 고도화 및 다변화하고, 비전공자 대상 최고급, 실무 인재로 성장하게 돕는다. 올해 IITP 전체예산 1조 3947억원 중 인재양성 예산은 3624억원(26% 비중)이다. 우선, AI 등 전략기술 분야 최고 수준 R&D 역량을 갖춘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AI대학원, ITRC('24년 64개(신규 24개) → '27년 80개), SW마에스트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집중 지원한다. 예컨대, AI대학원(200억, 10개), AI융합대학원(105억, 9개), AI반도체대학원(90억, 3개), 융합보안대학원(87.6억, 12개(신규 2)), 메타버스융합대학원(65억, 8개(신규 3)→'26년 10개), SW스타랩(85억, 49(신규 10)), 대학ICT연구센터(348억, 64개(신규 24)→'27년 80개) , 생성형 AI선도인재 양성(24.신규, 35억, 2개→'25년 4개), SW마에스트로(97억, 200명),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확대(2단계 추진, '25~'30년)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또 현장형 실무인재를 키우는 '소프트웨어 중심 대학'을 대폭 확대('24년 58개(신규 17개) → '27년 100개)하고, 교육 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 연계와 참여형 비학위 교육을 강화한다. 즉, 지역 확산(2개(42서울․42경산)→4개), SW중심대학 지원규모 확대(925억, 58개(신규 17개)→'27년 100개), 대학·기업협력SW아카데미(대학내 기업브랜드형 아카데미 10개 컨소시엄, 161억원), 채용연계형SW전문인재양성(협단체 및 기업群 4개 컨소시엄, 109억원)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전략분야별 글로벌 디지털 리더십 제고를 위해 협력채널을 다변화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예산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864억원을 집행한다. 대학디지털혁신단기집중역량강화('22~, 58.5억/3개 과정), 디지털분야글로벌인재양성('24.신규, 80억/36개), 글로벌데이터융합리더양성('24.신규, 20억/3개→'25년 7개), 차세대통신 클라우드 리더쉽 구축('24.신규, 25억/2개), 오픈랜 인력양성프로그램('24.신규, 15억/2개)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 홍 원장은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 무대에서 ICT 강국으로 인정받아 왔듯이 앞으로도 AI반도체, 5G·6G, 사이버보안 등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 디지털 혁신의 미래 중심에 설 수 있게 디지털 기술과 인재 발전소인 IITP를 잘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영상으로 전한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창의적인 국민과 혁신 역량을 보유한 기업, 우수한 디지털산업 생태계, 국가 저력이 있기 때문에 AI디지털 글로벌 허브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R&D, R&D다운 R&D를 실행하는 것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IITP에 당부했다. 고진 디플정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그동안 쌓은 경험과 통찰력으로 IITP가 디지털 혁신 생태계를 이끌어 나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면서 "디지털플랫폼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민관의 건강한 디지털혁신 생태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IITP가 대한민국 전체의 디지털 혁신이 계속 일어날 수 있게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또 노준형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도 축사에서 IITP의 그동안 성과와 공로를 언급하며 "앞으로 ICT R&D 혁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4.06.04 18:05방은주

뮤직카우, 6월 옥션 라인업 공개…첫 곡은 AOA '단발머리'

음악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이달 옥션 라인업을 공개하고 옥션 낙찰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달 첫 옥션은 이날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그룹 에이오에이(AOA)의 곡 '단발머리'의 저작인접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수익증권 4천500주를 모집한다. 옥션 시작가는 4만3천원이다. 다음으로 13일부터 19일까지 트로트 가수 이찬원의 곡 '시절인연' 옥션이 진행된다. 총 3천주를 모집하며 옥션 시작가는 14만원이다. 총 모집 예정 금액은 4억2천만원으로, 지난 1월 뮤직카우에서 음악수익증권 옥션이 재개된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아울러 20일부터 26일까지 장덕철의 곡 '있어줘요' 저작재산권에 대한 옥션으로 4천167주(옥션 시작가 2만5천원)를,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박지윤의 곡 '미스터리' 저작인접권에 대한 옥션으로 5천주(옥션 시작가 4만5천원)를 차례로 모집할 계획이다. 뮤직카우는 이달 옥션과 함께 순금 골드바 당첨과 최대 1만포인트 혜택을 얻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달 진행되는 옥션에서 세 곡 이상 입찰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 1명에게 순금 골드바 3돈, 5명에게 1돈을 증정한다. 이달 옥션 곡 중 1곡이라도 낙찰받으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미션도 마련됐다. 1곡을 낙찰받을 때마다 순서대로 1천 포인트·2천 포인트·3천 포인트·4천 포인트를 지급해 4곡 모두 낙찰에 성공하면 1만 포인트를 받는다.

2024.06.04 17:46정석규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마이크론 HBM 공급 검증중"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4일(대만 현지시각)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 검증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타이베이 소재 하이라이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단 질의응답에 참석해 "현재 생산하는 서버용 AI GPU는 고속 메모리를 요구하며 HBM은 매우 중요한 구성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엔비디아 자체 기준을 충족해 납품할 수 있도록 검증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엔비디아 서버용 GPU에 탑재되는 HBM은 전량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젠슨 황 CEO는 "이들 세 회사는 모두 뛰어난 메모리 공급업체이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부연했다.

2024.06.04 17:43권봉석

인텔, E코어 기반 서버용 칩 '제온6 6700E' 출시

[타이베이(대만)=권봉석 기자] 인텔이 4일(이하 대만 현지시간) 마이크로 웹서비스와 미디어 서버 시장을 겨냥한 E(에피션트) 코어 기반 제온6(Xeon 6, 6세대) 6700E 프로세서를 출시했다. 4일 오전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진행된 기조연설에서 팻 겔싱어 인텔 CEO는 "최근 데이터센터는 높은 연산 성능과 소켓당 밀도, 에너지 효율을 요구하며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출시하는 E코어 제온6 프로세서는 현대 데이터센터의 업데이트에 필요하며 1와트당 성능을 개선했다. 5N4Y(4년간 5개 공정) 로드맵의 세 번째 공정인 인텔 3(Intel 3)에서 생산했다"고 설명했다. ■ 메모리 채널과 PCIe 레인 따라 두 종류로 세분화 인텔은 지난 해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성능 중시 P코어 탑재 제품과 고효율·저전력 E코어 탑재 제품으로 개편한다고 밝힌 바 있다. 탑재한 코어가 다르지만 DDR5 메모리와 PCI 익스프레스 5.0, CXL 등 동일한 규격을 지원한다. P코어 제품은 HPC(고성능 컴퓨팅)과 모델링/시뮬레이션, 빅데이터와 인메모리 분석 등에 최적화된 반면 E코어 제품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네트워크 마이크로서비스를 겨냥했다. 이날 출시된 제온6 6700E 프로세서는 E코어를 최대 144개 탑재할 수 있고 듀얼 소켓 구성이 가능하다. 향후 출시될 6900 시리즈 대비 메모리 채널은 최대 8개, PCI 익스프레스 5.0 레인(lane, 데이터 전송통로)은 88개까지 쓸 수 있다. ■ "2세대 제온 도입 주기 도래... 전환시 서버 수 1/3 줄어든다" 제온6 6700E 프로세서는 과거 '시에라포레스트'로 불리던 제품이며 소규모 웹서비스와 OTT 등 미디어 서비스를 겨냥했다. 이날 인텔은 "2020년 출시된 2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제온6 기반으로 대체하면 서버 대수를 1/3 수준으로 줄이고 전력 소모와 이산화탄소(CO2) 방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디어 서버에서 144개 동영상 스트림 처리시 초당 프레임 처리 속도는 2세대 제온 서버가 628fps, 제온6가 2천638fps로 처리 성능이 4배 이상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 "SAP, 제온6 교체 후 최대 25% 성능 향상" 인텔은 고객사 사례를 소개하며 "이베이가 제온6 기반 서버에서 테스트한 결과 현재 가장 강력한 경쟁사 솔루션 대비 와트당 성능은 25% 앞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SAP는 기존 운용 소프트웨어 환경을 제온6 기반 서버에서 테스트한 결과 별도 소프트웨어 최적화 없이 최대 25% 성능 향상, 60% 전력 절감 효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오는 3분기에 P코어 탑재 제온6 6900P 시리즈(개발명 '그래나이트래피즈')를, 내년 1월에 E코어 탑재 제온 6900E, P코어 탑재 제온 6700P 등을 출시 예정이다.

2024.06.04 17:41권봉석

한수원, 美 전력연구소(EPRI)와 기술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3일과 4일 이틀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미국 전력연구소(EPRI) 프로그램 비파괴검사분야 기술교류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1972년 설립된 EPRI는 글로벌 전력사와 에너지산업체들로 구성된 세계 최대 전력연구소다. 한수원은 2008년 EPRI와의 공동연구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원자력 분야 멤버로 가입했다. 해마다 프로그램별 기술 교류와 각종 연구에 참여해 글로벌 연구개발(R&D) 역량을 습득하고 선진 연구기관과 소통하고 있다. 워크숍에는 한수원을 비롯한 EPRI 회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비파괴검사 적용 방법 및 연구개발 현황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한수원이 개발한 '원전 가동중검사 종합관리시스템'을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수원은 이번 워크숍 성과를 기반으로 앞으로 EPRI와 원전 운영 및 건설, 소형모듈원자로(SMR),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앞으로도 원전 설비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비파괴검사 등 각종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EPRI와의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04 17:41주문정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너도나도 반대...신중해야"

"우리나라도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IT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고객의 민감정보가 본인도 모르게 전송될 우려와 여기에는 타인의 정보까지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벤처기업협회·스타트업얼라이언스·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여성벤처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인터넷기업협회 등 8개 단체가 공동주최한 '이종산업간 마이데이터, 데이터산업 발전인가 퇴보인가?' 토론회가 4일 열렸다. 개인정보보호법학회 김현경 회장은 개회사에서 "개인정보 보호법은 본질적으로 규제법이므로 마이데이터가 개인정보 보호법 안에서 운영되는 한 혁신 보다는 강력한 규제내용이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며 "유럽과 달리 자국 플랫폼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규제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박성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개정안의 전송의무자로 포함된 우리나라 오픈마켓 기업들은 알리, 테무 등 C커머스의 공습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하루하루 힘겹게 버텨가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세계적으로 자국 IT 기업을 보호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추세인 만큼, 우리나라도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IT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U서도 메타데이터 전송 시 특정 상황서 영업비밀 이전 결과 초래 우려" 본격적인 토론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신동 교수의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허용 범위에 대한 GDPR과의 비교 분석 발표로 시작됐다. 정 교수는 "EU GDPR의 정보 이동성은 정보전송자가 개인정보를 전송을 하기 위해 그 의무가 강요돼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며 "EU에서도 메타데이터를 전송하게 될 경우 특정 상황에서 영업비밀이 이전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논의가 진행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정보주체가 사업자에게 제공한 상호작용 데이터를 통해 비밀로 유지돼야 할 사항이 외부에서 추론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 개보법의 전송요구권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기업의 영업비밀에 해당하거나, 그 경계선에 위치하고 있는 정보가 전송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영업비밀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할지라도 전송 대상이 단순한 개인정보의 집합이 아닌, 데이터 세트로서 기업의 노하우가 반영된 것이라면 이를 전송요구권 대상으로 규율하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법무법인 린의 전응준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의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전 변호사는 "개인정보 보호법 제35조의3 제1항 각 호는 전문기관의 업무에 관해 '정보주체의 권리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관리, 분석'만을 규정하고 있다"며 "신용정보법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과 이에 대응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는 새로운 업태를 규정했으나,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은 법문상 이런 규정이 없어 통합조회나 맞춤형 서비스와 같은 적극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 불분명한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또 "외국 사업자에게도 전송요구권 규정이 적용돼 한국 사업자가 보유하는 국내 정보주체의 개인정보가 외국 사업자에게 이동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기준에 해당하는 개인정보를 관리하지만, 대규모 적자를 보는 정보전송의무자가 있을 수 있으므로 시행령 등에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첨언했다. "마이데이터, 불합리하고 강력한 규제가 될 위협 있어" 이어진 종합토론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김민호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우선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선지원 교수는 "데이터 산업에서는 재화로서의 데이터성격을 고려한 정책설정이 중요"하다면서 "데이터를 생산해 낸 기업들의 경제적 가치 역시 중요하게 검토돼야 하고, 기술적 타당성은 실현을 위한 비용보다 편익이 높을 때 달성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계인국 교수는 "마이데이터는 데이터산업 및 흐름에 대해서 불합리하고 강력한 규제가 될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행령(안)은 새로운 데이터 시장을 창설하는 형태가 아니라, 시장을 국가가 지배하는 구조가 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 "어떠한 시장가치를 만들지에 대한 논의가 충분치 않은 상태로 제도가 추진되다 보니, 기업에 대한 정보공개법처럼 되고 있는 것"이라고 첨언했다. 오병일 진보네트워크 대표는 "마이데이터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이며, 시민사회 단체에서는 한 번도 마이데이터 사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한 바 없고 산업계도 시민사회도 환영하지 않는 제도"라면서 “개인정보주체의 권리를 위한 데이터전송권은 폭넓게 인정될 필요가 있으나,이것은 마이데이터사업과는 분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창우 팀장은 "다양한 데이터를 가진 부가통신사업자를 정보전송의무자로 포함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며 업계와 사업자가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객의 민감정보가 본인도 모르게 전송될 우려와 여기에는 타인의 정보까지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전송의무자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으면 정보전송의무가 성장하는 스타트업 업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하며, 상급병원이나 기간통신사업자부터 신중하게 적용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했다 마지막 토론자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범정부 마이데이터 추진단 황지은 과장은 "마이데이터 정책은 극진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의료, 통신, 유통부터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고, 민감정보에 대해서도 정보주체가 알고 요구할 수 있는 방식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영업비밀 등과 관련해서도 마이데이터를 통해서 어떠한 리스크가 커질 수에 대해서 대해서는 사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우려하시지 않도록 해소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좌장인 김민호 교수는 "너도나도 반대하는 제도는 시행을 잠시 미루고, 더욱 심도 깊은 논의와 대화를 이어가는 것도 방법"이라며 토론을 마무리 했다.

2024.06.04 17:34백봉삼

"개인정보 탈취, 기업피해로 확산 우려...전방위 모니터링 갖춰야"

“한번 개인정보가 탈취되면 개인을 넘어 조직의 피해로까지 확산될 수 있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사내 전반적인 시스템을 자동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안랩 추상욱 부장은 4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최한 '2024 개인정보보호 페어'에서 다각화되는 개인정보 탈취 사례를 소개하고 이로 인한 피해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확장된 감지 및 대응(XDR) 솔루션을 소개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범죄가 기업화되며 금전적인 이득을 노린 기업 대상 랜섬웨어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악명 높은 랜섬웨어 조직인 락빗의 경우 미 대형 항공사인 보잉의 기업 데이터를 대규모로 탈취해 공개한 바 있다. 추 부장은 “데이터 탈취가 위험한 것이 이들이 공개한 데이터 안에는 정비사의 명단, 항공기의 설계 기록, 정비 기록 등등 개인정보를 비롯해 기업 내 주요 기록까지 포함돼 있었다”며 “이러한 정보가 탈취될 경우 이를 악용해 다른 기업이나 사용자까지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랜섬웨어가 급증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인포스틸러를 지목했다. 인포스틸러는 개인정보 및 기업 인프라 접속 권한, 해킹툴 등을 전문적으로 수집 및 판매하는 전문 브로커다. 직접 사이버공격을 시도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최근 많은 사람들이 편의를 위해 개인 로그인 정보를 비롯해 카드 정보까지 크롬 등 웹브라우저에 저장하는 사례가 많다”며 “인포스틸러는 이런 데이터를 악성코드를 이용해 탈취한 후 범죄에 악용하려는 다른 누군가에게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또다른 사례로 페이크 페이지도 소개했다. 페이크 페이지는 유명 사이트나 포탈과 거의 동일한 사이트를 제작해 해당 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 해 북한에서 네이버를 복제한 사이트를 만들어 사용자의 정보를 탈취하려 한 정황이 확인되기도 했다. 이렇게 탈취된 개인정보는 그대로 금전적인 사고로 이어지거나 랜섬웨어 조직 등으로 넘어갈 경우 기업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다. 기업임원이나 관리자의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PC에 침투하기 위한 스피어피싱 공격 과정에서 신분을 위장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추상욱 부장은 개인정보 탈취 및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XDR을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XDR은 조직 내 다양한 시스템으로부터 위협정보를 수집해 분석, 탐지, 대응을 제공하는 SaaS형 '보안 위협 분석 플랫폼'이다. 보안 솔루션부터 이메일 등 업무용 시스템까지 다양한 이기종 솔루션으로부터 생성된 데이터를 연계 분석해, 보안 리스크(Risk) 우선순위를 직관적으로 제공하고 연동 솔루션을 활용한 자동 대응까지 제공한다. 추 부장은 “최근 사이버공격은 굉장히 다각화되고 기업의 시스템도 복잡하기 때문에 개인이 일일이 모든 공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인공지능(AI)를 적용해 자동으로 모니터링하며 비정상적인 접근이나 행위 등을 확인하고 이를 판단한 데이터를 통해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시스코의 전 최고 경영자인 존 체임버는 공격을 당하는 것를 아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으로 나눈 바 있다”며 “많은 기업들이 보안 환경을 잘 갖춰서 올해 남은 6개월 간 무사히 사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04 17:29남혁우

가스안전公, '제1회 수소산업 진흥·안전기술 향상 교류회' 개최

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박경국)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김재홍)와 함께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에서 '제1회 수소산업 진흥·안전기술 향상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해 수소법에 따라 지정된 5개 수소전담기관과 민간 수소기업 70개사 등 약 170여 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수소 전주기(생산-저장·운송-활용) 산업 전반에 걸친 수소안전 정책·제도, 현장 안전기술 등 총 16개 주제 발표가 이뤄졌다. 교류회 첫날에는 '수소산업 규제혁신 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수소산업 5대 전담기관 교류·협력회의'를 병행해 개최된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국내 유일의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정부·전담기관·수소 업계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규제혁신으로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 1등 수소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4 17:28주문정

"북한 GPS 교란 막을까"…국정원, 우주 떠다니는 위성 보안 지킨다

정부가 위성 등 우주자산을 사이버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본격 나선다. 국정원은 위성의 설계·운용·폐기 등 생애 전 주기에 대한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우주 사이버보안 대응체계 수립에 국방부를 비롯한 외교부, 국토부, 해수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카이스트 등 20개 기관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올해 ▲위성 임무 및 운영별 사이버 보안대책 수립 ▲위성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마무리한다. 추후 우주 사이버위협 통합대응 방안이 담긴 중장기 로드맵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이 이어졌다. 북한은 지난달 29일부터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을 향해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시도했다.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그간 누적 공격 신호만 1천500건을 넘었다. 미국에서도 위성통신 제공업체 '비아샛'이 해킹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위성과 운용시설의 사이버보안 필요성이 제기되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는 관계기관들이 우주 관련 보안 업무를 각각 수행하고 있지만, 국가차원의 통합대응체계는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국정원은 4월 23일 '우주안보 업무규정' 개정을 통해 우주안보 위협 대응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국정원 윤오준 3차장은 "우주공간이 새로운 국가 안보영역으로 급부상 중이다"며 "관계부처 및 위성개발·운용기관과 지속 협력해 국가 우주자산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04 17:10김미정

핸들만 잡아도 딱 좋다던데…혼다, SUV·세단 선택지 다 갖췄다

"혼다 차를 타보면 기계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게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 엔진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자동차라는 특성상 기계마다 가해지는 힘이 손실돼 완벽하지 않은데 혼다는 이걸 기계적으로 최소화한 것이죠." 최근 만난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혼다코리아가 지난해 숨고르기를 거치고 올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혼다는 지난해부터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각각 가솔린과 파워트레인으로 구성하고 다양한 고객 수요에 대응한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776대를 판매했다. 상반기가 지나지 않았음에도 이미 지난해 판매량(1천385대)의 절반을 넘겼다. 혼다코리아 판매량이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고객 수요가 높은 주력 모델 라인업을 갖춰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혼다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준중형 SUV부터 세단까지 다양한 차종의 차량을 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CR-V 터보를 제일 먼저 출시했고 이후 신형 파일럿, CR-V 하이브리드, 신형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 2WD 투어링을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국내 수요가 높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위주로 파워트레인을 택해 선택지를 늘렸다. 올해 수입차 중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은 전체 판매량의 76%에 달한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국내 고객 접점 늘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가 지난 4월 27일 경기도 분당 정자역 부근에 오픈한 모빌리티 카페 '더 고'는 혼다 브랜드가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도입한 공간이다. '더 고'는 혼다 자동차와 모터사이클을 시승할 수 있고 카페처럼 공간에 머물며 고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골프 프로 강사가 강의하는 프로그램부터 어린이 안전교통 교육 등 혼다 브랜드의 '안전 철학'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오픈부터 지금까지 약 한달 넘게 4천여명 이상 고객이 방문했다"며 "더 고에서 차량을 시승하는 프로그램도 몇 주간 예약이 가득 차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혼다는 현재 총 6개 차종을 판매하고 있다. 올 뉴 어코드 터보와 하이브리드, 올 뉴 CR-V 터보·하이브리드, 올 뉴 파일럿, 혼다 오딧세이 등이다. 가격은 CR-V 터보 4천260만원, 하이브리드 5천590만원, 올 뉴 어코드 터보 4천440만원, 하이브리드 5천340만원, 오딧세이 6천50만원, 파일럿 6천940만원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달 여름을 맞아 차값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딧세이 구매 고객은 휴가비 700만원 지원 또는 무이자 할부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350만원 유류비, CR-V 하이브리드는 300만원 유류비와 무이자 할부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승 예약 후 전시장에 방문하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승 이벤트도 진행된다. 현장에서 룰렛 추첨을 통해 1등은 하나투어 여행상품권 300만원, 2등 LG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타워, 3등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권 등 총 157명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2024.06.04 17:01김재성

과기정통부·산업부, "9년간 2조 5천 억 들여 차세대 원자로 상용화 나선다"

상용화를 전제로 향후 9년 간 2조 5천 억원이 투입되는 한국형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및 실증 프로그램(K-ARDP)'이 추진된다.근래들어 대단위 R&D 및 상용화에 조 단위로 예산을 쏟아 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8회 심의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차세대 원자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방안'이 심의·의결됐다. 이 실증 추진안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차세대 원자로 설계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 2개 육성(2030년 대까지)과 신속 상용화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 및 실증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산 투입 규모는 오는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총 2조 4천810억 원이다. 국비 1조6천490억 원, 민간에서 8천320억 원을 투입한다. 예산 지원은 단기 실증 유형과 중장기 전략 유형으로 나눠 지원한다. 고온가스로 소듐냉각고속로 4~5년 내 실증 단기 실증 유형은 4~5년 내 실증로 건설 허가 신청이 가능한 노형이 대상이다. 고온가스로(HTGR), 소듐냉각고속로(SFR) 등이 이에 해당한다. 1딘계에서는 이들 2개 노형에 대한 기본설계(4년)를 완료할 때까지 3천 60억 원을 투입한다. 2단계에서 실증 및 상용화 가능성을 평가해 1개 노형을 대상으로 1조 5천 억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기 전략 유형은 기본설계 완료까지 6~9년 소요되는 노형이다. 용융염원자로(MSR), 히트파이프 원자로(HPR) 등이 대상이다. 이들 원자로에는 1단계에서 1천410억원, 2단계에서 총 3천600억 원을 투입한다. 또 실증 신속화를 위해 향후 9년간 단기 및 중장기 유형 공통 기술 개발 및 성능 시험 검증에 1천71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과기정통부는 연내 차세대 원자력 기술개발 및 실증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가칭))i-SMR 홀딩스 등 사업화 기관 설립"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핵심기술을 신속히 확보해 내년까지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2030년대 글로벌 SMR 시장진입을 목표로 국내·외 사업화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가칭)i-SMR 홀딩스 등 사업화 기관 설립, 지식재산권 관리방안 등 사업화 기반을 선제적으로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기술개발과 동시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안전규제체계도 마련한다. 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꾸려 검증 및 평가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과기정통부는 연말까지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 민간주도 상용화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또 차세대 원자력 분야 연구 및 산업 인력 수요·공급 전망을 바탕으로 하반기에 '차세대 원자력 인력양성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전문인력 양성센터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간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민간이 주도적으로 독자 원자로 설계, 기자재 공급, 제작 및 시공, 국내·외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민간 영역이 크게 확장될 것"이라며 "차세대 원자력을 통한 전력공급뿐 아니라, 열 공급,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연계, 해양·우주 등 다양한 부문에서 신산업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024.06.04 17:01박희범

"이재용 회장도 5번 찾아"…호암미술관 '연꽃처럼' 기획전 인기

동아시아 불교미술을 조망하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에 전문가 및 일반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진귀한 미술품을 한 데 모은 것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주요 외빈들과 5번이나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호암미술관의 대규모 기획전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이 일반 관객은 물론 전세계 전문가들의 관심과 호평 속 관람객 6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이후 호암미술관의 첫 고미술 기획전이자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의 불교미술을 '여성'이라는 키워드로 본격 조명한 세계 최초의 전시이기도 하다. 특히 해외 개인 소장가로부터 대여해 온 '금동 관음보살 입상'은 국내에서 일반인에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이다. 고려시대 국보급 작품 '나전 국당초문 경함'은 전세계에 단 6점만이 남아있는 진귀한 명품이다. 이건희 선대회장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불설대보부모은중경', '궁중숭불도', '자수 아미타여래도' 등도 함께 전시됐다. 선대회장의 기증품이 창업회장이 만든 미술관에 다시 돌아와 세계적인 명품들과 나란히 '세계 최초의 기획'에 함께 전시되는 특별한 인연도 관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이외에도 삼성문화재단이 소장하고 있는 '감지금니 묘법연화경 권1-7', '아미타여래삼존도', '아미타여래도', '석가여래설법도' 등 4점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됐다. 전시에 포함된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소장 '수월관음보살도' 같은 고서화는 자국 소장처에서도 자주 전시하지 않고, 한번 전시되면 상당 기간 작품 보존을 위해 의무적인 휴지기가 있다. 그만큼 전시되는 기회 자체가 드물다. 해외에서 중요 작품 한 두 점을 대여해 전시하는 경우는 있지만, 한국과 일본, 미국, 유럽에 소재한 27개 컬렉션에서 불교미술 걸작품 92점(한국 48, 중국 19, 일본 25)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는 극히 이례적이기도 하다. 92건 중 한국에 처음 들어온 작품은 47건에 달한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위해 만난 주요 외빈들과 이번 전시를 5번이나 관람하며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대한 삼성의 노력과 기여를 설명했다. 이 회장은 함께 방문한 일행들에게 '감지금니 묘법연화경'을 확대해 세밀하게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돋보기'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한편 호암미술관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30여 년에 걸쳐 수집한 미술품을 기반으로 1982년 4월 22일 개관했다. 해외에 유출되고 산지사방으로 흩어져 소멸될 위기에 놓인 귀중한 민족문화의 유산들을 수집∙보호하기 위해 미술관 뿐만 아니라 문화전반에 걸친 교육과 향유의 장을 구상하고자 하는 이병철 창업회장의 의지로부터 시작됐다. 이처럼 이병철 창업회장, 이건희 선대회장, 이재용 회장은 3대에 이어 남다른 애정과 사랑으로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1982년 호암미술관 개관식에서 창업회장은 "그동안 따뜻한 애정을 갖고 문화재를 모으는 데 정성을 기울인 것은 그것이 민족문화의 유산을 지키고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일조가 되리라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창업회장은 이어 "이 문화재들을 영구히 보존하면서 감상과 연구에 활용되기 위한 문화의 공기(公器)로서 미술관을 개관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4 17:00장경윤

예타 폐지 이후…"1천 억 이하 R&D는 각 부처 뜻대로"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폐지 대안을 처음 공개했다. R&D예산 1천억 원을 기준으로 사업 진행에 따라 평가 프로세스를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기획재정부는 4일 열린 제8회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 '대형 국가연구개발사업 투자·관리 시스템 혁신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의결에 따르면 예산 1천억 원 미만의 모든 신규 R&D 사업은 일반 예산편성 과정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류광준 혁신본부장은 "500억~1천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착수는 예타 폐지 전보다 R&D 시작이 약 2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1천억 원 이상의 기초·원천연구, 국제공동연구 등 연구형 R&D 사업은 예산요구 전년도 10월에 사업추진 계획을 미리 제출받아 민간 전문가 중심의 사전 전문검토를 실시하기로 했다. 류 본부장은 "기존 예타와 같은 신규 R&D 사업의 당락 결정이 아닌 기획 완성도를 제고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들여다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적용할 경우 전문검토 결과는 이듬해 3월에 각 부처로 통보된다. 각 부처는 이를 바탕으로 기획을 보완해 차년도 예산을 요구하게 된다. 1천억 원 이상의 연구장비 도입이나 체계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는 사업 유형과 관리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 절차를 적용하는 '맞춤형 심사제도'를 도입한다. 단순 장비 도입 등은 1단계 심사로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연구시설 구축이나 체계 개발은 2단계로 나눠 1단계에서 구축 여부를 결정하고, 2단계에서 사업 추진 여부를 따져 예산을 반영하도록 했다. 각 부처는 예산요구 시 모든 R&D사업은 예외없이 지출한도 내 편성하도록 한 것도 이번 예타 폐지 이후의 변화다. 단, 문제 사업은 바로 종료시키는 등 사후 관리는 강화하기로 했다. 류광준 본부장은 "이번 R&D 예타 폐지가 실제 적용되기 위해서는 '국가재정법'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법 개정 전까지는 기존 예타보다 단축된 '패스트 트랙(Fast Track), 혁신‧도전형 R&D 사업들에 대한 예타 면제범위 확대 등을 통해 사업화가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04 17:00박희범

성공적인 신약개발, 환자 경험 넘어 데이터 기반 AI 접목해 혁신 도모

메디데이터는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위한 도약: 환자 경험을 넘어 데이터 기반 AI까지'를 주제로 한 넥스트 서울(NEXT SEOUL) 2024 컨퍼런스를 4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제약바이오기업, 임상수탁기관(CRO) 등 신약개발 R&D와 임상시험 운영 및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분산형 임상시험 및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기술을 통한 효율적인 임상시험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임상시험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메디데이터 글로벌 CEO 안쏘니 코스텔로(Anthony Costello)는 “임상시험 변혁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혁신과 단순한 참여를 넘어 환자를 평생 파트너로 삼고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괄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지적했다. 안쏘니 코스텔로 CEO는 “제약바이오산업이 전반적으로 경험 위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으며, 여러 제품에 걸쳐 제공되는 경험은 환자, 임상기관, 제약사 등이 임상을 설계하는 데 많은 영향을 준다”라며 “미래의 임상연구는 환자와 의약품에 대한 생각 방식을 바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옮겨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먼저 바꿔야 할 것은 한명의 환자를 단편적으로 임상에 등록하고 종료시 환자와의 관계도 종료되는 것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환자의 전 생애주기에 걸쳐 관계를 유지하면 웨어러블, 임상데이터 등 고도화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되면, 환자가 특정 의약품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더욱 심도 있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파악하면서 의약품에 대한 반응 이해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임상시험의 변혁을 위해서는 점진적인 혁신과 단순한 참여를 넘어, 환자를 평생 파트너로 삼고, 더 큰 통찰력을 제공하는 데이터를 포함해 보다 전체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라며 “메디데이터는 환자의 다양성, 의료데이터의 원활한 연계, 다중 소스 데이터 수집 및 AI기반 통찰력을 포함하는 새로운 통합 솔루션을 개발해 시험과정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임상기술의 새로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셀트리온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데이터관리본부장 이영철 상무는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하고 있는 최근 임상시험 수행 방식을 소개하고, 향후 AI 기술이 불러올 임상시험의 변화에 대해 발표했다. 또 차의과대학교 약학과 조혜영 교수는 한국형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과 관련한 정책 및 제도 현황에 대해 공유하며, 우리나라도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시범사업 도입 및 가이드라인을 통한 제도적 정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메디데이터의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임상 동향 및 경험 사례를 공유하고, 메디데이터의 임상 솔루션을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유재구 메디데이터코리아 지사장은 “(제약바이오에서) AI는 상당히 주목받는 분야로 관련 솔루션도 많이 출시돼 있다. 우리 제품의 경우 AI를 통해 실제 참여 환자 중심으로 분석해 정확한 환자수를 파악하고, 이를 통한 사이트 개설, 스터디 결정 등 정확한 예측으로 임상시험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제약바이오가 미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투자 등은 많이 따라 오지 않는 듯하다. 삼성 매출이 67조원인데 애브비의 경우 휴미라 하나로 20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라며 “우리도 임상경험, 병원, 의료진, 설비 등 인프라가 뛰어난 만큼, 메디데이터의 혁신적인 임상시험 솔루션을 통해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바이오기업 및 기관들의 성공적인 신약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메디데이터 넥스트(NEXT) 컨퍼런스'는 미국, 유럽, 한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신약개발 임상 최신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서울에서는 2014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메디데이터는 이번 넥스트 서울 컨퍼런스를 통해 '메디데이터 CDS(Clinical Data Studio)'와 '메디데이터시뮬란트(Simulants) 솔루션을 공개했다. 메디데이터 CDS는 기존 임상시험 데이터를 비롯해 전자 의료 기록(EMR), 제3자 EDC(전자 데이터 수집) 데이터를 포함한 내‧외부 데이터를 모두 단일 저장소에 모아, 풍부하게 가공된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효성 검사 및 모니터링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메디데이터의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AI를 통해 데이터 처리, 통합, 표준화, 관리 및 사용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간소화 및 가속화한다. 메디데이터 Simulants는 메디데이터가 보유한 3만 3천여 건, 1천만 명 이상 환자의 임상시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원본 데이터 소스의 속성과 패턴을 모방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임상시험 개발자는 Simulants를 활용해 과거 임상시험 데이터에 포함된 중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신뢰도 높은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임상시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다. 메디데이터 넥스트 서울 2024의 발표 내용은 6월17일부터 21일까지 메디데이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4 16:56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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