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14t커뮤니티유흥DB◀텔레그램carrotDB!○'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5280건)

  • 영역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넵튠 님블뉴런 '이터널 리턴',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 최선…"모든 수단 활용"

넵튠(대표 강율빈)은 자회사 님블뉴런(각자대표 김승후, 정욱)은 '이터널 리턴'의 건전한 게임 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 정책 위반과 불법 프로그램제작 및 유통에 대한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님블뉴런은 지난 6개월간 운영 정책 위반에 대한 꾸준한 모니터링과 제재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그 결과 7월 기준 비정상 행위 제재 건수가 전월 대비 약 40%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용자 신고와 더불어 자체적인 데이터 검증을 통해 제재 대상자를 판별해 올린 성과다. 님블뉴런 측은 이용자분들이 체감하는 정도에는 차이가 있겠지만, 제재가 꾸준히 강화된다면 플레이 환경은 반드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종현 님블뉴런 대외협력팀장은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직적으로 대리 게임을 광고·진행하며 랭크와 점수를 올려주고 금전적 대가를 받는 행위에 대해 수사 기관과 공조해 수사를 진행했으며, 오랜 조사와 준비 끝에 여러 건 가운데 2건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불법 프로그램 제작 및 유통에 대한 대응도 준비 중이다. 불법 프로그램 대응은 기술적 검출과 검증이 중요해 새로운 불법 프로그램이 발견될 때마다 탐지 방식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김승후 님블뉴런 대표는 "비정상 플레이 문제는 한 번에 사라지지 않지만, 다양한 대응책을 병행해 꾸준히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의견 수렴과 함께 강력한 대응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5.09.09 16:55정진성

AI로 무장한 '피처링 엔터프라이즈'…소셜 데이터 분석 새판 짠다

피처링이 인공지능(AI) 기반의 브랜드 일관성 강화와 사업 확장에 나선다. 피처링은 기존 소셜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이펙트'를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로 리브랜딩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브랜딩은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으로서 엔터프라이즈 맞춤형 모듈과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연어 분석 등의 기능을 고도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기업과 브랜드 비즈니스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SI) 제품 특성도 강조한다는 목표다.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여러 SNS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업 비즈니스 목적에 맞춰 분석·시각화하는 대시보드 구축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 마케팅뿐만 아니라 사업 개발, 전략 기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자체 데이터 엔진인 '피처링 AI'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는 국내외 1천800만 개 인플루언서 채널과 4억 건 이상의 소셜미디어 콘텐츠 등 방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정교하게 분석하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6월 피처링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 CJ제일제당 한국마케팅본부는 급변하는 식품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얼리 트렌드 캐칭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셜 콘텐츠 및 F&B 신상품 모니터링을 자동화했으며 기존 대비 약 65% 이상의 효율화를 달성했다. 또 데이터 수집·분석 로직을 고도화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정교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속한 의사결정과 마케팅 전략 수립의 질적 고도화를 이뤄냈다. 이 외에도 피처링은 제일기획·카카오·신세계 등 대기업은 물론 패션·뷰티·여행·엔터테인먼트 분야의 1만5천 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지난해 일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크로스보더 마케팅 솔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피처링은 향후 피처링 엔터프라이즈에 소셜 데이터 분석을 넘어 인플루언서 마케팅 실무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기능 접목을 통해 글로벌 소셜미디어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LLM 기반 지능형 소셜 탐색 인프라 구축과 멀티모달 기술을 접목한 피처링 AI 엔진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피처링 최화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소셜 빅데이터는 실제 소비자의 긍·부정 반응과 트렌드 변화를 가장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핵심 경영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만의 데이터 분석 노하우로 데이터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고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과 극대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54한정호

티맥스티베로, AI 시대 '데이터 주권' 선언…글로벌 벤더 아성에 도전

티맥스티베로가 국산 데이터베이스(DB)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벤더 종속에서 벗어나는 '데이터 주권' 확보 전략을 선언한다. 티맥스티베로는 오는 1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리얼 서밋 2025'에 참가해 회사의 DB 전략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SDS가 주최하는 리얼 서밋은 올해 7회째를 맞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다. 티맥스티베로는 AI와 클라우드가 주도하는 데이터 환경에서 데이터베이스 주권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기술 전략으로 ▲국산 데이터베이스 관리체계(DBMS) 기반의 안정적 데이터 운영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자율적 데이터 통제권 확보 ▲AI 시대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는 AI 레디 DBMS를 제시한다. 회사는 다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차세대 DBMS '티베로'의 역량을 기반으로 아키텍처 구현 방안도 공개한다. 기업과 기관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 AI와 클라우드를 유연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다. 행사장 내 전시 부스에서는 주력 제품군을 직접 선보인다. 고성능 DBMS '티베로'를 포함해 오픈소스 기반의 '오픈SQL'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아울DB'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성기훈 티맥스티베로 상무는 "AI와 클라우드의 확산 속에서 데이터베이스 주권 확보는 단순한 기술적 선택이 아닌 기업의 생존 전략"이라며 "국내 원천기술 기반 DBMS와 AI 시대에 최적화된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자율적으로 데이터를 보호·활용하고 디지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9.09 16:53조이환

가비아, 알고리즘랩스와 'AI 동맹'…업무혁신 앞장

가비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을 위해 독자 기술력을 지닌 전문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가비아는 지난 8일 알고리즘랩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과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전문 분야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비아는 그룹웨어 및 관련 서비스 연동을 지원하고 폭넓은 고객 채널을 활용한 공동 사업 기획과 마케팅 활동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알고리즘랩스는 AI 및 신기술 관련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가비아 서비스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AI 워크플로우와 에이전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고객에게 노드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협업툴 등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AI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사는 사업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가비아 송태형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가 지닌 탄탄한 IT 인프라와 다양한 서비스에 알고리즘랩스의 혁신적인 AI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손진호 알고리즘랩스 대표는 "가비아와 함께 클라우드와 AI 기술의 결합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한다"며 "우리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이 가비아의 폭넓은 고객 기반과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고 미래 비즈니스 성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9 16:53한정호

클루커스, 공공기관에 구글 클라우드 '제미나이' 도입 길 열었다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구글 클라우드의 공공기관 대상 서비스가 본격화된다. 클루커스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 등록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구글 클라우드가 획득한 CSAP 하 등급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클루커스는 공공부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구글 클라우드 도입 제안을 본격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이번 등록은 클루커스의 기술력과 공공 제안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로 평가된다.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 기반의 생성형 AI 기술, 빅쿼리를 중심으로 한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술을 제공 중이다. 이는 민원 응대 자동화, 정책 문서 요약, 콘텐츠 분류 등 공공 분야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생성형 AI 활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클루커스는 구글 클라우드의 공인 프리미어 파트너로, 데이터·AI·보안·운영 최적화 등에서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신 기술 트렌드를 국내 기관 환경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적화된 AI 활용 시나리오를 제안하고 기술검증(PoC)부터 검토·도입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클루커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도 디지털서비스 이용지원시스템에 등록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국내 엔터프라이즈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및 생성형 AI 구축 경험을 축적해 왔다. 클루커스는 보안·비용 최적화·운영 자동화 전반을 아우르는 전문 매니지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디지털 전환과 AI 혁신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서울 본사를 중심으로 부산 지사와 말레이시아·미국·일본 지사를 운영하며 글로벌 비즈니스도 확대 중이다. 홍성완 클루커스 대표는 "이번 등록으로 공공기관도 제미나이 기반 생성형 AI 등 구글 클라우드 기술의 실무 적용을 폭넓게 검토해 볼 수 있게 됐다"며 "클루커스는 기관별 기술 환경과 과업 목적에 맞춰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53한정호

코난테크놀로지, 국방기관 AI 사업 수주…'군 특화 LLM' 개발 착수

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특화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통해 군사 인공지능(AI)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최근 국방 기관의 '생성형 기반 에이전틱 AI 실증' 사업에 착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군 환경에 최적화된 AI 플랫폼과 군사 분야 전문 LLM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코난 LLM'을 기반으로 방대한 군사용어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미세조정을 진행한다. 여기에 최신 AI 검색 기술인 검색증강생성(RAG)을 적용해 정보의 생성, 요약, 번역 기능을 고도화한다. 또 AI 에이전트 기반 검색 기능으로 실무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이미 '코난 LLM'은 한국남부발전과 한림대의료원에서 실무 적용을 마쳤다. 최근에는 경기도청, 대법원,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의 생성형 AI 사업에도 도입이 확정되며 보안이 핵심인 공공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더불어 현재 회사는 ▲인식 및 판단 ▲플랫폼 구축 ▲스마트 전력지원 분야에서 약 20여개 국방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육군 교육사령부의 밀리터리 이미지넷 구축, 국방부의 국방 지능형 플랫폼, 공군 전력지원체계 사업단의 AI 기반 수집·분석체계 등이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힌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축적된 국방 특화 AI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 ▲국방 AI 플랫폼 표준화 ▲에이전틱 AI 기반 정보수집·분석 체계 구축 ▲피지컬 AI를 활용한 자율 전장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규훈 코난테크놀로지 국방AI 사업부 이사는 "전장을 판단하는 에이전트를 적용해 지휘결심지원을 첨단화하는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52조이환

"인간 평가자 12분, AI는 4초"…무하유 '프리즘', 금융권 채용시장 집어삼켰다

무하유가 금융권 채용 시장의 평가 기준을 인공지능(AI) 기술로 제시하며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다. 무하유는 '2025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76개 금융사 전체가 모의면접 대상자 선발 과정에 회사의 AI 서류평가 솔루션 '프리즘'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일부 금융사만 프리즘을 사용했던 것에서 대폭 확대된 규모다. '프리즘'은 자기소개서의 표절이나 기업명 오기재 같은 구조적 결함을 찾아내는 것은 물론 내용 평가까지 수행하는 AI 서비스다. 사람이 평균 12분 걸려 검토할 자기소개서를 단 4초 만에 분석해 채용 과정의 효율을 크게 높인다. AI는 지원자의 자기소개서를 ▲답변 적합도 ▲내용 구체성 ▲문법 적합도 ▲조직 적합도 ▲본인 소개 ▲직무 적합도의 6개 항목으로 나눠 평가하고 점수로 환산한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유의미한 구절을 표시하고 면접관을 위한 예상 질문까지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무하유는 이번 박람회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올인원 솔루션 '씨케이 패스(CK PASS)'도 제공했다. 이 솔루션은 자기소개서 분석과 AI 모의면접 등 취업 준비 전 과정을 지원하며 특히 현장에서는 AI 면접 기능이 집중적으로 활용됐다. 회사는 서류평가 외에 대화형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도 운영 중이다. 몬스터는 지원자 답변에 실시간으로 꼬리질문을 던지고 내용의 정답 여부까지 판단한다. 프리즘과 연동하면 자기소개서 기반의 맞춤형 면접도 가능하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금융권은 블라인드 채용과 공정성이 중요해 AI를 통한 객관적 평가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모든 참여사가 프리즘을 활용한 것은 AI 채용이 필수가 됐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9.09 16:52조이환

[UDC 2025] 테더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 "스테이블코인은 신흥국 금융 생명선”

테더가 스테이블코인의 역사와 현황,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르코 달 라고 테더 글로벌 확장 및 전략적 파트너십 부사장은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DC) 2025'에서 “테더는 마치 물과 같다. 어느 나라에서나 존재하며 각국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된다”고 비유했다. 그는 2013년 비트코인 가격이 20달러 선에서 출발해 연말 1천 달러를 돌파하며 첫 번째 붐을 일으킨 역사와 2014년 약 85만 개의 비트코인이 해킹으로 사라졌던 사건을 짚으며 테더가 탄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당시 거래소 간 송금이 느리고 불편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 달러와 연동된 디지털 자산의 필요성이 커졌고 테더가 그 해답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은 2022년 3월 발생한 대규모 환매 사례를 언급하며 “24시간 동안 76억 달러 규모, 전체 준비금의 10% 이상이 빠져나갔지만 테더는 이를 모두 대응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행이 단기간에 10% 이상 자금을 인출당하고도 파산하지 않은 사례는 없다”며 스테이블코인의 회복력과 신뢰성을 강조했다. 테더의 법집행 협력 성과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은 “59개국 1천105개 이상의 법집행기관과 협력해 1천300건 이상의 사건을 지원했다. 이 중 700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총 13억 달러 이상을 동결했으며 범죄 자금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테더의 현재 운용 규모도 공개됐다.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은 “현재 약 730억 달러의 미 재무부 채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약 테더를 국가로 본다면 2025년 기준 세계 8위 수준의 보유량을 기록한다”며 “거래량은 하루 평균 900억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신흥국에서의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이나 유럽처럼 금융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과 달리 라틴아메리카·아프리카·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해외 송금 수수료가 10%에 달하고 금융 접근성이 떨어진다. 마르코 달 라고 부사장은 “스테이블코인은 몇 센트 수준의 수수료로 국경을 넘어 돈을 보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다”라며 “이들 지역에서 USDT는 생명선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USDT 거래의 80%는 1천 달러 이하 소액 거래에서 발생한다”며 “많은 국가에서 일상 결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불안정한 통화 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한 저축 수단으로도 사용된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터키 등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는 교육비나 생활비를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으로 보관해 자산을 지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9.09 16:48김한준

비츠로셀, 고온전지 1위 노린다…캐나다 '이노바' 인수

비츠로셀이 고온전지 사업 확대를 위해 캐나다 소재 석유∙가스 시추장비용 배터리팩 전문업체 '이노바'를 인수했다. 비츠로셀은 9일 이노바 지분 100%를 3천338만 캐나다달러(약 336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온전지는 150~200℃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특수 전지로, 석유·가스 시추장비(MWD·LWD), 파이프라인 검사 장치(PIG)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최근 글로벌 석유·가스 산업 확대에 따라 관련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츠로셀 고온전지 사업은 2008년 해당 사업에 진출한 이래 연평균 24% 성장했다. 특히 최근 5년간 배터리팩 사업 확장으로 연평균 35%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 사업 부문은 회사 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어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업계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츠로셀이 내년 고온전지 분야 세계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한다. 1999년 설립된 이노바는 석유·가스 시추용 배터리팩 설계·제조에 특화된 기업으로, 미국 및 캐나다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배터리팩 모니터링 칩 솔루션과 중소형 고객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어, 비츠로셀 고온전지 기술력 및 대형 고객 네트워크와 결합할 경우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특히 북미 시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석유·가스 탐사 규제 완화 ▲에너지 자급률 강화 ▲인프라 투자 확대 기조에 힘입어 고온전지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알래스카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한다면 시추와 송유관 관리 수요가 크게 늘어 북미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세계 고온전지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비츠로셀은 이노바의 기술력과 고객 네트워크를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 토털 고온전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세계 1위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가스 수요가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츠로셀의 고온전지 사업은 단기 성장세는 물론, 중장기적으로도 확실한 성장성과 확장성을 갖춘 미래 유망 산업으로 평가된다.

2025.09.09 16:46류은주

카카오게임즈 '가디스오더', 풀 픽셀 아트로 차별화 꾀해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액션 RPG '가디스오더'의 게임 콘텐츠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디스오더'는 레트로 감성의 2D 픽셀 그래픽으로 구현한 횡스크롤 액션 RPG로, 세 명의 캐릭터를 자유롭게 전환하며 싸우는 '태그 전투'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에 최적화된 전투 액션을 갖췄다. 오는 24일 글로벌 동시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간체, 스페인어 등 총 6개 언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및 일본어 풀 보이스를 제공한다. '가디스오더'는 3D 그래픽이 대세인 RPG 시장에서 보기 드문 풀 픽셀 아트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캐릭터, 배경, 오브젝트, UI 아이콘까지 모두 2D 픽셀 아트로 구현해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연출을 동시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속 개발진은 "도트 그래픽은 단순히 옛날 감성을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정된 픽셀 속에 상상력을 담을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가디스오더'의 전투는 자동 조작이 아닌 수동 조작을 기반으로 한다. 적의 공격 직전 타이밍에 맞춰 쳐내기에 성공하면 게이지가 차오르고, 이를 활용해 전투 중 캐릭터들이 힘을 합쳐 '링크 시스템'을 발동하거나 보스를 무력화시키는 '브레이크' 같은 기믹 장치로 이어진다. 픽셀 아트 특유의 단순하고 선명한 표현 때문에, 공격, 회피, 쳐내기 같은 전투 피드백이 더욱 명확하게 전달돼 전투 몰입감을 높인다. 개발진은 "픽셀의 단순 명료함이 캐릭터의 액션과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살린다"며, "명확한 콘셉트와 모션 연출을 통해 몰입감이 한층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스토리텔링에서도 도트 그래픽이 눈에 띈다. '가디스오더'는 멸망이 예언된 왕국을 배경으로, 여신의 명령을 받은 왕녀 '리즈벳'이 운명을 거스르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가디스오더'는 픽셀 캐릭터들의 '컷신 연출'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스토리 진행 중에는 '저격 미니게임'이나 '광산 돌격 게임' 같은 특별 스토리 콘텐츠가 추가돼 플레이 흐름에 변화를 준다. 이 외에도, 마을과 필드 곳곳에 숨겨진 오브젝트를 재미도 존재한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수용도가 높은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레트로 감성을 선호하는 이용자층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2025.09.09 16:45정진성

'한옥 정수' 담은 더한옥헤리티지…호텔로 사업 확장

그동안 회원제 분양 독채 형태로 한옥을 운영해 온 더한옥헤리티지가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개관을 기점으로 일반 고객 대상 호텔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또 호텔의 의미를 넘어 한국 한옥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문화 외교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 더한옥헤리티지는 9일 강원도 영월에서 '더한옥헤리티지 호텔' 개관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호텔은 총 14개 객실과 대규모 부대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한옥 문화 공간이다. 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은 강원 영월 문개실 마을 10만2천평 부지에 총 24개 객실 규모로 조성됐다. 이 중 10개 객실은 기존 회원제 독채로 운영되며 14개 객실이 새롭게 일반 고객에게 개방된다. 호텔은 코너스위트 산, 가온, 소담, 솔, 소담한실 등 다섯 가지 타입의 객실을 마련했다. 각 객실은 사계절의 자연 경치를 빌려 공간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투숙객은 조식, 미니바, 웰컴드링크, 주안상(술시), 갤러리·누각 관람, 무료 한옥 도슨트 투어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한옥헤리티지 호텔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몬토',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올데이 다이닝 '나무', 라운지 '고요', 갤러리 '결', 누각 '별재' 등을 부대시설로 준비했다. 이외에도 호텔은 숙박을 넘어 한국 건축 전통과 디자인, 문화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에 이어 패션·뷰티·건축·디자인·예술·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도 준비 중이다. 향후 더한옥헤리티지는 내년 1월 춘하정사, 추동정사 등 독채 2채, 6월 한옥 수영장 및 문화공간인 라온재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정일 더한옥헤리티지 대표는 “국가 주요 행사나 국내외 VIP, 국제 귀빈들이 진정한 한국의 미학과 전통의 품격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지향점”이라며 “2028년 전 구역 완공과 함께 한국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적 확산이라는 사명을 완수하겠다”이라고 밝혔다.

2025.09.09 16:41박서린

넷마블문화재단, '2025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넷마블문화재단(이사장 방준혁)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캄에서 본선 참가자를 비롯한 관계자 1천60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넷마블문화재단과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이 행사를 공동 주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빛나는 꿈e! 찬란한 내일e!'라는 슬로건 아래 이날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e스포츠대회에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약 2천500여 명이 참여한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특수학교(급) 학생, 지도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학부모 등 1천600여명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다. 대회는 e스포츠대회 10종목(마구마구 리마스터, 모두의마블 등), 정보경진대회 18종목 등 총 28종목으로 치러진다. 페스티벌 참가자는 물론, 가족 및 관람객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문화행사에서는 ▲마술쇼 ▲뿅뿅 e세계 오락실 ▲코카앤버터 댄스 공연 ▲비트펠라 하우스의 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현장에서는 게임 캐릭터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는 '코스프레 행사'를 비롯해 ▲로봇 AR 배틀 체험 ▲AI 캐릭터 제작 체험 ▲3D 캐릭터 컬러링 키링 만들기 ▲스탬프 투어 및 포토 콘테스트 등의 다채로운 체험형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김성철 넷마블문화재단 대표는 "예선전부터 열심히 달려온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9 16:35정진성

BAT, 네이버 공식 파트너사 선정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 BAT(대표 박준규)가 디지털 플랫폼 네이버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공식 파트너사는 까다로운 평가를 통해 소수의 전문 에이전시에만 부여되는 자격이다. BAT는 이번 선정을 통해 앞으로 네이버가 제공하는 최신 광고 정보와 기술 지원, 심화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고객사에게 더욱 고도화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네이버는 국내 검색 시장 점유율 과반을 차지하는 핵심 플랫폼인 만큼, 국내 비즈니스에서 필수적인 마케팅 채널로 꼽힌다. 이번 BAT의 공식 파트너사 선정은 네이버의 영향력을 기반으로 고객사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성과는 BAT의 광고 운영 전문성과 통합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BAT는 2016년 설립된 글로벌 종합 브랜드 에이전시로서 브랜드 전략 컨설팅, 아이덴티티 디자인, 광고 캠페인, 소셜 콘텐츠 운영, 퍼포먼스 마케팅 등 전방위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0개 이상의 직무로 구성된 180여 명의 광고마케팅, 브랜딩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여 건의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BAT는 현재 카카오, 뤼튼, 빗썸 등 125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2024년 기준 매출액은 850억원을 넘어섰다. 박준규 BAT 대표는 “이번 네이버 공식 파트너 선정 배경에는 BAT가 그동안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를 결합해 만들어 온 최상의 마케팅 결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BAT는 네이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고객사들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비즈니스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09 16:33백봉삼

'코로나 지킴이' 마스크, 미세플라스틱 폭탄으로 돌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 수십억 명의 건강을 지켜온 보호 장비 마스크가 이제 미세플라스틱 시한폭탄으로 변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코벤트리대학교 연구진이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저널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고 과학전문 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조차 물에 오염물질을 방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기 위해 연구진은 사용하지 않은 마스크를 순수한 물이 담긴 비커에 넣고 24시간 동안 실온에 두었다. 이후 오염을 철저히 차단한 실험실에서 물을 여과해 분석한 결과, 측정 가능한 양의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 물질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터형 마스크는 일반 수술용 마스크보다 오염 수준이 훨씬 높았다. 방출된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수술용 마스크보다 3~4배 더 많았고, 대부분이 머리카락 굵기보다 작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였다. 연구진은 이미 수십억 개의 폐기된 마스크가 육지와 바다에 쌓여 미세 플라스틱으로 분해되면서 독성 화학 물질을 내뿜고 있다고 경고했다. 주요 재료는 폴리프로필렌이었으나 폴리에틸렌, 폴리에스터, 나일론, PVC도 검출됐다. 이런 물질들은 자연 분해가 거의 되지 않아 수십 년 간 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으며, 해양 생물이나 다른 유기체가 섭취할 경우 먹이 사슬을 통해 축적돼 생태계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호르몬 교란과 수생 생물 피해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해 화학 첨가제 '비스페놀 B'도 검출됐다. 이 물질이 대량으로 물에 유입될 경우, 식수원을 오염시키고 사람과 야생 동물 모두에게 위험을 가중시킬 수 있다. 과학자들은 미세 플라스틱과 화학물질 용출의 복합적인 영향이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그 심각성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개별 입자는 미세하지만 방대한 양과 지속성은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연구는 일회용 마스크의 사용과 폐기하는 방식을 재고할 필요성을 시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매달 약 1천290억 개의 마스크가 사용됐고 이 중 상당수가 무분별하게 버려졌다. 전문가들은 생분해성 소재를 활용한 재사용 가능 마스크 등 지속 가능한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마스크의 숨겨진 위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마스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이었지만, 그 환경적 유산 또한 무시할 수 없다"며, "장기적인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더 안전한 설계와 더 나은 폐기물 관리 시스템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09.09 16:33이정현

건국대, 2026 수시 1965명 모집…논술 출제유형 간소화

건국대학교는 2026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1천965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건국대 수시모집에서는 학사구조 개편에 따른 모집단위 및 정원 변경, 전형명 변경, 특정 전형에서의 지원자격 일부 변경, 출제유형 및 전형방법 변경 등 주요한 변경사항들이 있어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건국대는 올해부터 기존 '학생부종합(사회통합)'이었던 전형명을 '학생부종합(기회균형)'으로 변경했다. 또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에서 기존 '인문Ⅰ-인문Ⅱ-통합-자연'으로 나뉘었던 출제유형을 '인문-통합-자연'으로 간소화했다. 통합 출제유형은 사회과학대학, 경영대학, 부동산과학원, KU자유전공학부에서 진행된다. 학사구조 개편 등에 따른 건축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에서의 변경사항도 다수 있어 지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KU자유전공학부를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에서 183명, 논술(KU논술우수자) 65명을 선발한다. 단과대 자유전공학부의 경우는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로 279명을 선발하며, 논술(KU논술우수자)로 82명을 선발한다. KU자유전공학부와 단과대 자유전공학부로 입학한 학생들은 2개 학기 수료 이후 학부(과)·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KU자유전공학부의 경우 수의과대학, 예술디자인대학, 사범대학의 전체 모집단위 및 공과대학 내 산업경영융합학부를 제외한 전 학과 진입이 가능하며, 학과를 선택한 이후에는 학문 간 융합을 바탕으로 학생이 직접 설계한 '자기설계전공'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도 있는 유연한 학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은 1단계 학교생활기록부 서류 100%로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총 870명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류 및 면접에서는 일반 학과(부) 모집단위의 경우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40%, 공동체역량 30%를 평가한다. KU자유전공학부에서는 자기주도성,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경험의 다양성을 중심으로 '성장역량'을 50%로 주요하게 평가하며, 학업역량 20%와 공동체역량 30%를 각각 반영한다. 면접은 제출 서류에 기초해 10분간 개별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종합(기회균형·특성화고교졸업자·특성화고졸재직자) 전형은 면접평가 없이 서류 70%와 학생부(교과정량) 30%로 선발하며,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 면접평가에서 1단계 성적 70%에 면접 점수 30%를 합산해 합격자를 가른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 전형은 477명을 모집한다. 학생부(교과정량) 70%와 학생부(교과정성) 30%를 일괄합산해 반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학생부(교과정성)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 내 '교과학습발달상황'만 대상으로 학업역량(학업성취도/학업태도)을 20%, 진로역량(전공(계열) 관련 교과 이수 노력, 전공(계열) 관련 교과 성취도)을 10% 평가한다. 학생부교과(KU지역균형)의 경우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서 3학년 1학기까지 5학기 이상의 성적을 취득하고,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 지원 가능하다. 고교별 추천인원은 제한이 없으나 특성화고, 산업수요맞춤형고, 전문계과정(일반고, 종합고) 등은 지원 불가하므로 지원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 328명을 선발하는 논술(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자연·KU자유전공학부 지원자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5 이내여야한다. 수의예과는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3개 등급 합 4 이내를 맞추면 된다. 한국사는 전 계열 5등급 이내여야한다. 실기/실적(KU연기우수자) 전형에서는 매체연기학과 25명을 선발한다. 1단계로 학생부(교과정량) 평가를 진행한 뒤 2단계 실기를 진행하던 기존의 방법에서 1단계부터 비대면 영상 제출의 방법으로 실기 100% 평가를 진행한 뒤 2단계에서 대면 실기 평가 70%, 학생부(교과정량) 20%, 학생부(출결정량) 10%를 반영하는 등 전형방법에 주요한 변경사항이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에서 야구 8명, 테니스 2명, 육상 3명 총 13명을 선발한다. '야구' 지원자격 및 전형방법, '테니스' 지원자격의 일부 변경사항이 있어 지원자는 자세한 모집요강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올해 면접일은 11월 8일, 11월 29일, 11월 30일이다. 11월 8일에는 실기/실적(KU체육특기자) 면접이 예정돼 있다. 11월 29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이과대학, 공과대학, 부동산과학원, 사회과학대학(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융합과학기술원, 사범대학과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 면접을 진행한다. 11월 30일에는 학생부종합(KU자기추천) 문과대학, 건축대학, 경영대학, 사회과학대학(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상허교양대학(KU자유전공학부) 면접을 진행한다.

2025.09.09 16:31주문정

"갤럭시S26 울트라,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얇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선보일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6 울트라'가 출시를 앞둔 애플 아이폰17 프로 맥스보다 더 얇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8일(현지시간) 유명 IT 팁스터 아이스유니버스를 인용해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갤럭시S26 울트라의 두께를 비교한 이미지를 보도했다.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의 두께는 8.725mm,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의 두께는 7.9mm로 예상된다. 그 동안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전작 아이폰16 프로 맥스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아이폰17 프로 맥스의 배터리는 4천823mAh, eSIM 모델은 5천88mAh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며, 기기 두께는 이전 8.3mm에서 8.725mm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는 전작보다 오히려 얇아진다. 기존 8.2mm에서 7.9mm로 두께가 줄어들 예정이며, 배터리 용량은 이전과 동일한 5천mAh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두께 증가로 내구성이 더 강화될 수 있으나 일부 사용자는 두꺼워진 디자인에 거부감을 느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애플이 티타늄보다 가벼운 알루미늄 소재로 전환해 이런 불편함을 상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갤럭시S26 울트라는 동일한 5천mAh 배터리를 탑재한 7번째 울트라 모델이 될 전망이다. 때문에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삼성이 전력 효율이 높은 부품이나 더 빠른 충전 기능을 적용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줄이거나 상쇄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와 갤럭시S26 울트라는 두께와 배터리 사양에서 확연히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다. 애플은 배터리 용량 확대, 삼성은 슬림한 디자인을 선택했다. 폰아레나는 “어떤 선택이 옳았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평했다.

2025.09.09 16:26이정현

[영상] LLM 한계 극복하는 인젠트 RAGOps 플랫폼

인젠트는 기업용 RAG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RAGOps 플랫폼을 소개했다. 인젠트 RAGOps 플랫폼은 작업공간의 핵심 지표와 보안을 사용자에게 제시하고, 플레이그라운드를 통해서 직접 경험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최근 모듈러 RAG로 진화하면서 임베딩, 검색, 답변 생성 등 AI 모듈을 유연하게 조합할 수 있게 되어 다양한 AI 모듈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문서중앙화, DB 솔루션, 연계 플랫폼 등 기업의 핵심 시스템 구성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인젠트는 AI 기술 RAGOps 플랫폼을 결합하면서 새로운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09.09 16:23유회현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7주년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성료

스마일게이트는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모바일 RPG '에픽세븐'의 정식 출시 7주년을 맞아 개최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됐다. 6일에는 '에픽세븐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E7WC) 그랜드 파이널이, 7일에는 에픽세븐의 첫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Symphony No.7 : Orbis)'가 개최됐다. 두 행사 모두 전세계 모든 에픽세븐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생중계됐다. E7WC 결승전은 에픽세븐의 핵심 콘텐츠인 실시간 월드 아레나의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관람 티켓 예매는 시작 1분만에 매진됐으며 현장에는 1천명에 육박하는 이용자들이 방문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결승에서는 4년 연속 월드 아레나 정규 시즌 랭킹 1위에 빛나는 한국의 '고먕미(GOMEAWME)'선수와 지난해 E7WC 우승자 '하자마레이' 선수를 예선에서 꺾고 올라온 아시아 서버의 '시아오 슈에나이(Xiao Xuenai)' 선수가 맞붙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4대 2로 슈에나이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하면서 우승상금 5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현장에는 대회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 부스와 에픽세븐 공식 굿즈샵, 이용자 창작 굿즈를 판매하는 창작 마켓, 코스프레 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특히, 굿즈샵에서는 11종의 신규 굿즈 뿐만 아니라 에픽세븐의 첫번째 TCG(Trading Card Game) '에픽세븐 니벨아레나' 2종을 판매하기도 했다. 코스프레 존에서는 '요나', '빛베리', '족장', '희야' 등 총 8명의 모델들이 에픽세븐의 인기 영웅을 연기했다. 7일 오후 12시부터는 에픽세븐 최초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넘버 세븐 오르비스'도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에픽세븐의 세계관과 감성을 담은 31곡의 OST를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게임 팬들에게 유명한 안두현 지휘자가 '인제이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맡았으며 게임 속 '빌트레드' 목소리의 주인공 남도형 성우가 MC로 참여해 이용자들과 소통했다. '하르세티' 역을 맡은 김도영 성우와 가수 나고은은 '더 스타본', '데스퍼레이트', '프로미스'와 같은 에픽세븐 OST 명곡의 보컬로 참여하기도 했다.

2025.09.09 16:23정진성

SAP, 국내 이커머스에 클라우드 ERP 확산…핌즈와 맞손

SAP가 국내 이커머스 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 확산에 나선다. SAP코리아는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이지어드민을 운영하는 핌즈와 마케팅과 영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공동 영업과 공동 마케팅을 통해 이커머스 고객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이번 제휴는 이커머스 분야에서 클라우드 ERP 보급을 확대하려는 전략 일환이다. 양사는 공동 캠페인과 고객 발굴, 영업 협업을 통해 SAP의 지능형 ERP인 'SAP S/4HANA 클라우드 ERP'를 공급한다. 이지어드민은 2004년에 시작한 1세대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쿠팡과 11번가, 스마트스토어, 쇼피파이, 알리익스프레스, 쇼피 등 주요 판매 채널을 연동해 1만여 이커머스 기업이 쓴다. 주문 수집과 송장 출력, 배송, 재고관리, 고객 서비스 등 운영 전반을 자동화하고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SAP코리아는 소비재와 도소매, 이커머스 기업 대상으로 전사 데이터 통합과 운영 복잡성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재고와 물류와 재무와 판매 데이터를 한 흐름으로 묶어 디지털 운영을 가속한다. 특히 이지어드민과 ERP를 동시에 운영해야 하는 중소·중견 기업 과제에 대응한다. 실제 도입과 확산 단계에서 필요한 상담·영업 지원도 추진한다. 양사는 이지어드민 사용자 대상으로 SAP 홍보 팝업을 운영한다. 마이크로사이트와 고객 맞춤형 상담 채널을 마련해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지훈 SAP코리아 중견·중소기업 고객 사업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이커머스 기업 고객이 겪고 있는 운영 복잡성과 IT 거버넌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도"라며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지원하고 클라우드 ERP 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선영 핌즈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이 고도화하면서 IT를 활용한 문제 해결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SAP코리아와의 이번 협력이 이커머스 기업들의 IT 통합을 지원하고 나아가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9.09 16:22김미정

네이버, '컬리'에 러브콜..."장보기 단골 같이 모으자"

네이버는 직접 물류와 상품에 투자하기보다 컬리의 강점을 활용해 '단골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컬리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접점을 넓혀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양사가 큰 투자 없이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협업인 만큼, 커머스 시장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9일 오전 네이버는 서울 종로 네이버스퀘어에서 '네이버 커머스 밋업'을 열고, 대형 파트너와 중소상공인(SME)을 아우르는 '단골력' 중심의 커머스 전략을 공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축으로 ▲넷플릭스(콘텐츠) ▲컬리(장보기) ▲우버 택시(모빌리티) 등과의 얼라이언스를 확대하고, AI 개인화 추천과 셀러 도구로 재구매·충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특히 컬리와의 협업으로 네이버에서도 새벽배송과 컬리 PB·단독 상품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네플스) 경쟁력 또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얼라이언스+AI로 '단골력' 확대…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체감 지표에 집중 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 부문장은 네이버 쇼핑이 단일 리테일 모델이 아닌 '얼라이언스 모델'을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이 부문장은 “빅브랜드의 본래 단골력을 네이버의 멤버십·트래픽·기술로 부스터한다”며 "장보기 영역에선 컬리와 손잡아 소용량·필요시점 장보기를 지원하고, 멤버십 이용자는 2만원 이상 무료배송 혜택을 받는다. 모빌리티 분야에선 우버 택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연계를 준비 중이며 9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예고했다. 이 부문장은 SME 단골력 강화를 위해선 ▲스토어 '구독 알림' ▲라운지 커뮤니티 ▲CRM 혜택 발행 등 솔루션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전 여정(홈 피드·검색 개인화·장바구니 등)에 녹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기준 판매자–고객 간 단골 관계는 약 8억건이며, 내년 12월경 10억건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라운지 이용 고객은 객단가·재구매율이 더 높아 실제 매출 기여가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정경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프로덕트 리더는 지난 3월 앱 출시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보다 활동성·리텐션·전환 효율 등 체감 지표에 주안점을 두고 고도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핵심은 AI 개인화로 ▲검색 결과의 개인별 랭킹 고도화 ▲올해 4분기 홈 화면 개인화 영역 전면 확대(관심 테마까지 확장 추천) ▲블로그·카페 등 UGC와의 연동 추천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 리더는 "재구매 시점과 고객 상태(첫 구매/재구매/라운지 가입 등)에 맞춘 혜택 노출, 브랜드 공식 인증 가중치 강화도 추진한다"며 "베타 중인 쇼핑 가이드는 클릭 비중 약 20% 수준의 관심도를 확인했으며, 향후 AI 쇼핑 에이전트로 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자 측에선 ▲자동 가격관리 ▲검색 순위·마케팅 진단 제공 ▲'굿셀러' 평가에 주문 이행·배송 속도·품질·CS 등 활동 품질을 반영해 신뢰도를 랭킹·추천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김슬아 "네이버에서 만나는 컬리 새벽배송과 상품…물류 인프라 셀러에 개방” 이 자리에 참석한 김슬아 컬리 대표는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네이버와 '한 번도 구현되지 못했던' 장보기를 만들고자 했다”며 “컬리와 네이버는 굉장히 다른 강점을 가진 회사다. 다른 강점을 가졌기 때문에 또 매우 어려운 걸 함께 해낼 수 있는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보기는 매일 하지만 잘하기 매우 어려운 활동”이라며 “상품이 당연히 좋아야 하고, 내가 원하는 걸 추천받고 싶고, 바쁠 때는 집 앞에 와 있었으면 좋겠다는 다양한 바람이 있다. 양사가 완전히 새로운 장보기를 해보자고 시작한 파트너십이 컬리N마트”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금까지는 컬리에 입점한 셀러들만이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통해 고객에게 도달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네이버의 다양한 셀러들에게도 오픈할 예정”이라며 “더 많은 소비자뿐 아니라 판매자들이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제때 전달할 수 있도록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제는 컬리의 새벽 배송 인프라를 네이버 셀러들에게 제공해 냉장·냉동 완벽한 콜드체인 배송까지 동일하게 보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셀러도 컬리와 같은 품질의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컬리는 좋은 상품과 배송력을 갖추고 있지만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외부 플랫폼과 제휴가 필요했다”며 “오래 기다린 끝에 네이버와 만나 새로운 고객군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라는 4천만 이용자 기반의 강력한 플랫폼을 통해 장볼 필요가 있다면 안 쓸 이유가 없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거래액과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고, 더 빠른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파트너십의 핵심은 결국 유기적 결합”이라며 “서비스 진입점과 UX에서 두 서비스가 강결합했음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접근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 기반 개인화 추천도 적극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컬리 서비스가 더 자주 쓰이고 좋은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 고객 경험 강화와 물류 효율화, 재무 성과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는 일석삼조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실적은 성과로 증명...유의미한 매출 나올 것" 이후 질의응답에서 네이버는 컬리를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 대해 “장보기에서 상품과 물류는 한 몸”이라며 “콜드체인·새벽배송 역량을 제대로 갖춘 곳은 컬리뿐이라 판단해 네이버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다만 컬리 인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전략적 파트너 관계임을 분명히 하면서도, 네이버가 장보기 서비스 확대를 위해 컬리를 전략적 핵심 파트너로 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다. 김슬아 컬리 대표 역시 협업 범위를 구체화했다. 김 대표는 “컬리N마트 상품 구색은 네이버 고객 프로필에 맞춰 차별화한다”며 “컬리 멤버스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지향점이 달라 별도 운영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협업이 단순한 서비스 연계가 아니라,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보완하는 구조임을 강조한 것이다. 투자나 수익 전망과 관련해선 양사 모두 구체 수치는 밝히지 않았다. 대신 “유의미한 매출 증분이 보이도록 만들 것”이라며 물류센터·차량 증설 등 실물 투자가 필요한 성장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확장과 관련해서 회사 측은 “네이버의 멤버십으로서 콘텐츠·커머스·모빌리티 등 안팎 생태계를 통합해 혜택을 확장해 가는 방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5.09.09 16:17안희정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독자 AI 프로젝트, K-AI 깃발 올렸다…10조 업고 G3 향해 출항

희비 갈린 뷰티 라이벌...아모레 ‘재정비’ 성공 vs LG생건 ‘중국 리스크’

[르포] 獨 자동차 도시에 나타난 '전동화' 바람…IAA 2025 본격 개막

[UDC 2025]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결제 재편 전략 자산"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