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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차이나조이 2026' 한국공동관 운영 성료…K-게임 중국 진출 돕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국 최대 규모 게임 전시회 '차이나조이 2026'에서 한국공동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국내 게임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차이나조이 2026'에 참가해 한국공동관 운영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차이나조이 한국공동관에는 에이버튼, 나날이스튜디오, 나누컴퍼니, 반지하게임즈 등 장르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국내 중소 게임 개발사 10곳이 참가해 현지 이용자들에게 대표작을 선보였다. 콘진원은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체험하고 개발사와 소통할 수 있도록 시연 및 현장 이벤트 공간을 마련했다. 현지 게임 인플루언서의 실시간 방송과도 연계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행사 4일간 한국공동관에는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K-게임을 체험했다. 현지 퍼블리셔 및 투자사를 대상으로는 총 114건, 약 1200만 달러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모색했다. 앞서 지난 달 30일 열린 중국국제게임개발자대회(CIGDC)에는 참가기업 중 3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게임사와 교류했다. 특히 하이퍼센트는 현장에서 게임과 사업 계획을 발표해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김성준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장은 "이번 참가가 스팀 위시리스트와 사전 예약, SNS 관심 증가 등 이용자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해외 진출의 든든한 지원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8월 독일 게임스컴, 9월 일본 도쿄게임쇼, 10월 브라질게임쇼 및 태국 게임스컴 아시아에서도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26.08.05 10:05정진성 기자

[기경학회 AX칼럼] 산업AI 승부처, 플랫폼 엔지니어링

어떤 공장이 있다. 생산라인에 품질 예측 AI를 올리는 데 여섯 달이 걸렸고 해보자. 현장 데이터를 정리하고 설비와 MES(제조실행시스템)를 연결했고, 보안팀과 작업자가 결과를 검증했다. 다음 과제는 예지보전 AI를 올리는 거다. 이 에는 다섯 달이 걸렸다. 앞의 AI를 올리는 것보다 한 달이 줄었다. 팀원의 숙련 덕분이다. 하지만 조직에 남은 자산은 없다. AI도입과 사용의 병목은 모델이 아니다. 운영 방식이다. 과제마다 데이터 파이프라인과 대시보드를 따로 만들고 권한 체계와 배포 환경을 다시 설계한다. 실증이 쌓일수록 유지·관리 비용이 누적된다. 다음 과제도 처음부터 비슷한 비용을 치른다. 담당자나 외부 개발사가 바뀌면 모델 관리 주체도 불분명해진다. 성공한 실증이 조직에 청구서를 남기는 셈이다. 이를 'AI 실증 부채'라 부른다. AI를 반복적으로 연결·배포·운영할 플랫폼이 없다는 데 문제가 있다. 해법은 ERP(전사적 자원관리), MES, SCADA(설비 감시·제어 시스템) 같은 기존 시스템을 하나로 갈아엎는 것이 아니다. 다음 과제가 재사용할 공통 자산을 남기는 것이다. 공통 API(시스템 간 데이터·기능 연계 규칙), 모델 개발·검증·승인·배포·모니터링을 관리하는 MLOps, 공통 보안·권한 기준이 여기에 해당한다. 여기에 데이터가 어떤 제품과 로트(같은 조건에서 생산된 제품 묶음), 설비와 공정에서 생성됐는지를 설명하는 업무 맥락과 AI 판단을 실제 조치로 연결하는 실행 규칙이 더해져야 한다. 데이터와 모델, 업무 절차와 사용자 화면, 운영 모니터링을 공통 API·보안 체계·MLOps를 기반으로 하나의 실행 흐름으로 묶는 것이 산업 AI 플랫폼 엔지니어링이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를 모아두는 저장소가 아니다. 같은 온도 값도 제품과 로트, 공정에 따라 의미와 대응이 달라진다. AI 판단이 별도 대시보드에만 남으면 결과가 실제 조치로 이어지기 어렵다. 판단은 MES와 현장 업무 안에서 제품 격리, 설비 점검, 공정 조건 조정으로 이어져야 한다. 이후 조치 결과가 다시 모니터링과 학습으로 돌아갈 때 AI는 일회성 분석 도구가 아니라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일부가 된다. 이 접근은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구현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2019년부터 아마존웹서비스와 디지털생산플랫폼을 구축했고, 2025년 협력을 5년 연장했다. 그룹 내 AI 애플리케이션은 1200개를 넘으며, 조립 공정을 조율하는 GVC(Guided Vehicle Completion)는 13개 공장에 적용됐다. BMW의 품질 플랫폼 'AIQX'도 카메라와 센서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시각·음향 품질검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작업자의 스마트기기로 전달한다. BMW는 이를 사내 표준으로 확립했으며, 협력사에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두 사례의 공통점은 한 번 만든 기능과 운영 방식을 여러 공장과 과제에 반복 적용한다는 데 있다. 다만 플랫폼을 처음부터 전사 완성형으로 구축해서는 안 된다. 검증되지 않은 표준과 절차를 먼저 만들면 현장에 맞지 않는 또 다른 부담이 된다. 폭스바겐도 2019년 구축을 시작한 뒤 2025년까지 전 세계 114개 생산거점 중 43곳으로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혔다. 먼저 현장 과제를 수행하고, 반복적으로 활용된 기능과 절차를 공통화한 뒤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 역할도 분명해야 한다. 현업은 공정 문제와 판단 기준을 맡고, 플랫폼팀은 데이터 연결과 배포·운영 경로를 만든다. 판단은 현장에 두되 실행 경로는 공통화해야 한다. 이 경로에는 정상 운영뿐 아니라 AI를 중단하고 복구하는 절차도 포함해야 한다. 산업 AI는 물리적 공정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신뢰는 오류가 없다는 약속보다 이상을 빨리 찾아내고 안전하게 멈추며 이전 모델이나 수동 업무로 돌아갈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도 2026년 보고서에서 기능과 운영 상태, 인간과의 상호작용, 보안과 준법 등을 배포 후 AI 시스템의 주요 모니터링 범주로 제시했다. 성과 기준도 바뀌어야 한다. 첫 모델의 정확도 뿐 아니라 다음 과제의 적용 기간, 공통 기능 재사용률, AI 권고가 실제 조치로 이어진 비율, 장애 복구 시간과 현장 사용률을 봐야 한다. 정책도 실증 건수보다 실제 운영 기간과 운영 조직으로의 인계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중소·중견기업에는 데이터 연결, 배포, 보안, 모니터링을 공동 활용할 산업별 기반이 필요하다. 첫 번째 AI를 올리는 힘은 프로젝트 역량이다. 열 번째 AI를 첫 번째보다 빠르게 올리는 힘이 플랫폼이다. 산업 AI의 다음 기초체력은 좋은 모델만 만드는 능력이 아니라, AI가 매일 작동하는 플랫폼을 설계하고 운영하는 능력이다. 그래야 실증이 일회성 시연을 넘어 K-AX의 경쟁력으로 남는다.

2026.08.01 09:38김용석 컬럼니스트

GS25, 200만 SNS 팬덤으로 상품 만드니 '홈런'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 구독자 114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2만명 등 총 200만명 이상의 SNS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상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GS25 인스타그램은 연간 조회수 3억회를 기록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조회수는 84만회로, 팔로워의 약 80% 수준에 달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GS25는 SNS에서 발생하는 검색 키워드와 댓글, 공유 데이터 등을 분석해 소비 트렌드를 발굴하고 이를 상품 기획과 개발, 콘텐츠 운영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대표 사례는 '불닭볶음 미역국탕면'과 '얼먹젤리'다. GS25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불닭볶음면과 미역국을 함께 찾는 검색량이 늘어난 점에 착안해 '불닭볶음 미역국탕면'을 출시했다. 또 "젤리를 얼려 먹는다"는 고객 댓글을 반영해 '얼먹젤리'를 개발했다. 두 상품은 각각 30만개, 15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GS25는 이렇게 발굴한 상품을 자체 콘텐츠로 다시 소개하고,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과 전국 점포 판매로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SNS 트렌드 발굴→상품 개발→콘텐츠 확산→판매'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GS25는 앞으로도 SNS 팬덤을 기반으로 고객 반응을 분석해 상품 개발 속도를 높이고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정표 GS리테일 마케팅부문장은 "SNS는 상품을 홍보하는 채널을 넘어 고객 관심과 소비 트렌드가 가장 먼저 만들어지는 플랫폼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객 반응 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 개발과 콘텐츠, 판매를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 고도화해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0 09:53안희정 기자

맥, AI시대 맞아 확 바뀐다…"신제품 11개 대기"

애플이 인공지능(AI) 붐으로 급증한 고성능 노트북과 데스크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2년간 맥 제품군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22일(현지시간)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올가을부터 내년까지 이어지는 일정에 맞춰 맥 전 라인업을 새롭게 단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시작은 새로운 M6 칩을 탑재한 보급형 14인치 맥북 프로와 2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아이맥이 될 전망이다. 최근 맥 판매량은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고성능 AI 모델과 에이전트 기반 AI를 로컬 환경에서 실행하려는 사용자들이 늘면서 맥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이 준비 중인 주요 맥 제품은 다음과 같다. - 14인치 보급형 맥북 프로 (2026년 가을) : 새 M6 칩 탑재, 코드명 J804 - 새롭게 단장한 아이맥 (2026년 가을) : 2년 만에 출시되는 새 모델, 코드명 J833·J834. - 고급형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2026년 말~2027년 초) : OLED 터치스크린과 새 디자인 적용, M5 프로·M5 맥스 칩, 코드명 K114·K116 - 차세대 고급형 맥북 (2027년 말~2028년 초) : 코드명 K114·K116의 후속 모델, M7 프로·M7 맥스 칩 탑재 - 신형 맥북 에어 (2027년 초) : 기존과 유사한 13·15인치 모델, 코드명 J913·J915 - OLED 맥북 에어 (2028년 초) : OLED 디스플레이와 새로운 디자인 적용 - 14인치 기본형 맥북 프로 (2027년) : 차세대 고급형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 기본형 M7 칩 탑재, 코드명 K104 - 2세대 맥북 네오 (출시 시기 미정) : A19 프로 칩, 메모리 확대, 신규 색상 추가 - OLED 아이맥 (출시 시기 미정) : 맥북 프로·맥북 에어와 동일한 OLED 패널 적용 - 맥 미니 : M5 프로 및 M6 칩 기반 신모델 - 맥 스튜디오 : M5 맥스·M5 울트라 칩을 탑재한 신모델 2종 다만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 출시 일정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는 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돌면서 현행 모델은 신규 주문 시 배송까지 최소 3개월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4월 실적 발표에서 이들 제품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기까지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차기 맥 미니와 맥 스튜디오의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아직 유동적인 상황이다.

2026.07.23 10: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웨카, WEKApod 3 공개: 에이전틱 워크로드 위한 세계 최고 집적도의 AI 스토리지 및 메모리 시스템

웨카가 자체 설계한 신형 시스템은 에너지 소비와 인프라 비용, 운영 복잡성, 데이터센터 설치 면적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단일 랙에서 시장 대안보다 유효 용량 밀도를 267%, 성능 밀도를 114% 높여, 획기적인 경제성을 제공하는 고효율의 상용 배포 준비 완료 AI 팩토리 및 추론 인프라를 구현한다. 캠벨, 캘리포니아, 2026년 7월 22일 /PRNewswire/ -- AI 데이터 및 메모리 인프라 기업 웨카(WEKA)가 자체 설계한 맞춤형 섀시와 특허 출원 중인 하드웨어 혁신 기술을 적용해 현재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능 및 용량 밀도를 제공하는 3세대 WEKApod Nitro, WEKApod Prime, WEKApod Prime Max AI 스토리지 어플라이언스를 공개했다. 별도로 7월 21일 발표된 웨카의 신형 NeuralMesh 6 소프트웨어와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설계된 이 시스템들은 AI 클라우드 사업자, 모델 개발사, 기업이 인프라 비용과 설치 공간, 전력 소비, 운영 복잡성을 줄이면서 상용 AI 워크로드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AI 추론 인프라 플랫폼을 제공한다. WEKApod is the world's densest AI storage and memory system 기업들이 킨 콘텍스트(long-context), 에이전틱(agentic), 검색 기반(retrieval-driven)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배포하면서, 기존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워크로드와 초기 머신러닝 시대의 학습을 위해 구축된 인프라 아키텍처는 현대적인 추론 경제성에 필요한 GPU 활용률과 토큰 처리량, 운영 규모, 인프라 효율성을 제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웨카가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한 새로운 WEKApod 시스템은 기존 랙 단위 데이터 스토리지 벤치마크 기록을 경신하고 AI 경제성의 모든 측면을 재정의함으로써 추론 시대 인프라의 새로운 평가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일 WEKApod 시스템은 441.5PB의 원시 용량을 기반으로 NeuralMesh 데이터 절감 기능을 실행해 단일 랙에서 1.1엑사바이트의 유효 용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엑사바이트 장벽을 돌파한 최초의 단일 랙 시스템이다. 랙당 처리량은 10.2TB/s에 달하며, 랙당 IOPS는 2억 1000만에 이른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웨카는 PCIe Gen 6 내부 패브릭, 케이블 기반의 백플레인 프리(backplane-free) 드라이브 인터커넥트, Spectrum-X 이더넷 데이터 플레인 연결을 지원하는 엔비디아(NVIDIA)® ConnectX® SuperNIC™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리형 열관리 아키텍처를 적용해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시스템의 혁신적인 섀시 디자인과 기본 드라이브 인터커넥트, 열 관리, 유지보수 기술과 관련해 다수의 특허가 출원 중이다. 웨카의 공동 창립자인 리란 즈비벨(Liran Zvibel) 최고경영자(CEO)는 "기존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된 AI 인프라로는 추론 시대를 뒷받침할 수 없다. 제약 조건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이제 랙 공간과 에너지, 공급망, 운영 밀도에 따라 AI 배포가 수익을 창출할지, 아니면 수익성을 훼손할지가 결정된다"며 "우리는 이러한 제약 조건에 맞서기보다 그 안에서 작동하도록 WEKApod를 구축했다. 웨카가 추론 시대 컴퓨팅을 위해 특별히 설계하고 엔지니어링한 하드웨어와 당사가 직접 통제하는 공급망을 기반으로 한다. WEKApod는 AI 인프라의 모든 요구 사항 전반에서 최상의 총소유비용으로 이어지는 초기 경제성을 제공하며, 대규모 상용 AI를 운영하는 모든 고객이 머지않아 인프라 투자 결정을 평가할 때 활용하게 될 것으로 믿는 새로운 기준을 확립한다"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제이슨 하디(Jason Hardy) 스토리지 기술 부문 부사장은 "AI 워크로드가 확대되고 데이터 센터 활용도가 계속 높아짐에 따라 현대적인 시스템은 더 많은 설치 공간이나 전력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더 높은 성능과 용량, 효율성을 제공해야 한다"며 "NVIDIA Spectrum-X 이더넷 네트워킹은 WEKApod 3에 스토리지에서 GPU로 이어지는 데이터 경로를 대규모 환경에서도 원활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고대역폭, 저지연 패브릭을 제공해 고객이 배포하는 모든 GPU를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에이전틱 AI에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한 이유오늘날 AI 인프라 투자 결정을 좌우하는 제약 요인은 물리적 측면과 조달 측면 모두에 존재한다. 2025년 미국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주요 시장의 전력망 연결 대기 기간은 4∼7년에 달한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2028년까지 미국의 전력 부족 규모가 49기가와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동시에 낸드(NAND) 시장의 공급 제약이 지속되고 있으며, OEM 유통망의 리드타임은 인프라 계획 주기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넘어섰다. 랙 공간과 전력을 비효율적으로 소비하는 스토리지는 동일하게 제한된 물리적 자원을 두고 GPU와 직접 경쟁하게 된다. 또한 공급업체가 직접 통제하지 않는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구축된 스토리지는 공급망 위험까지 떠안게 된다. WEKApod는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웨카의 해답이다. WEKApod는 토큰 처리량이나 워크로드 성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데이터센터 설치 면적을 줄이고 핵심 랙 공간을 확보하며 와트당 토큰 처리량을 높이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WEKApod는 랙 유닛당 용량 및 처리량 밀도에서 공개적으로 이용 가능한 모든 대안을 앞선다. 각 부문에서 두 번째로 우수한 시스템보다 유효 용량은 267%, 처리량은 114% 더 앞서 있다. 조달 측면에서도 웨카는 OEM 유통망에 대한 의존성을 상속받는 대신 부품 조달을 직접 통제해, AI 클라우드 사업자와 기업에 대규모 인프라 계획에 실제로 필요한 가격 안정성과 예측 가능한 리드타임을 제공한다. 소버린 AI 클라우드 사업자와 하이퍼스케일러는 이를 통해 랙당 더 많은 GPU와 테넌트를 운영할 수 있다. AI 개발사와 기업 팀은 기존 데이터센터 설치 면적 내에서 더 많은 추론 용량을 확보할 수 있다. 낸드 리서치(NAND Research)의 스티브 맥도웰(Steve McDowell) 수석 애널리스트는 "상용 규모의 추론은 학습과 근본적으로 다른 인프라 문제다. 가장 중요한 지표는 랙당 토큰, 와트당 토큰, 지속적인 부하에서의 추론당 비용이다. 이 분야에 속한 대부분의 공급업체는 워크로드가 이미 변화했음에도 기존 벤치마크에 맞춰 최적화를 진행해 왔다"며 "WEKApod는 고객에게 현재 가장 필요한 지표를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반영하는 통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접근법을 채택했다. 오늘날과 같이 데이터 센터와 메모리 시장에 제약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AI 인프라 확충을 계획하는 기업은 최종적으로 어떤 공급업체를 선택하든 모든 공급업체를 이 새로운 기준에 따라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WEKApod Nitro: 최고의 성능, 추론 워크로드에 최적화WEKApod Nitro는 스토리지 대역폭에 따라 GPU가 최대 가동률로 작동할지, 아니면 데이터를 기다리며 정지할지가 결정되는 최고 수준의 성능이 필요한 AI 워크로드를 위해 구축되고 구성됐다. 2U 4노드 섀시는 4개의 완전히 독립된 장애 도메인과 56개의 TLC 드라이브를 제공하며, 듀얼 포트 NVIDIA ConnectX 네트워킹과 결합해 800Gb/s의 처리량을 제공한다. WEKApod Prime 및 WEKApod Prime Max: 대용량, 최소한의 설치 공간 WEKApod Prime은 총 56개의 드라이브를 탑재한 2U 4노드 섀시에서 AlloyFlash TLC와 QLC 혼합 구성을 통해 용량과 성능의 균형을 제공한다. WEKApod Prime Max는 가능한 한 가장 작은 설치 면적에서 최대 용량을 제공하도록 구축되고 구성됐다. 2U 2노드 섀시에 70개의 NVMe 드라이브를 탑재한다. NeuralMesh의 고성능 객체 스토리지 및 상시 데이터 절감 기능에 마이크론(Micron)의 245.76TB 6600 ION 드라이브를 결합함으로써 WEKApod Prime Max는 단일 56U 랙에서 1.1엑사바이트의 유효 용량을 제공한다. 이는 어떤 경쟁업체도 따라올 수 없는 밀도다. 마이크론 코어 데이터 센터 사업부의 제러미 워너(Jeremy Werner)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에이전틱 AI와 추론은 밀도와 전력, 성능을 함께 확장할 것을 요구하면서 데이터 센터 효율성의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새로운 WEKApod 아키텍처와 Micron 245TB SSD를 통해 고객은 2U 설치 면적에서 15.8페타바이트를 제공할 수 있어, 추가 컴퓨팅 자원을 위한 전력과 공간을 유지하면서 스토리지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WEKApod의 주요 기능 및 이점 맞춤 설계된 2U 섀시: 가능한 한 가장 작은 설치 공간에서 현재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성능 및 용량 밀도를 제공한다. 동일한 인클로저가 4노드 구성과 2노드 구성을 모두 지원한다. PCIe Gen 6 내부 패브릭 기반: 모든 드라이브가 동시에 최대 활용률로 작동할 수 있도록 충분한 대역폭 여유 공간을 제공한다. 고밀도 드라이브를 위한 마이크로 장애 도메인 설계: 백플레인이 없는 환경에서 완전히 독립된 장애 도메인을 구성하고 장애를 단일 드라이브로 제한해 클러스터 단위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도록 한다. 35°C 주변 온도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된 열관리 아키텍처: 열 스트레스가 발생하면 소프트웨어가 NVMe 전력을 제한해 시스템이 종료되는 대신 성능을 점진적으로 낮춘다. 상용 AI 규모에서는 이것이 단순한 성능 이슈와 SLA 위반을 가르는 차이가 된다. 내장형 유지보수 기능: GUI 안내에 따라 교체할 수 있는 맞춤형 인터포저 방식의 핫플러그 부팅 드라이브를 제공한다. 대칭형 NIC 포트 배치로 유지보수 중에도 드라이브 베이에 접근할 수 있다. 드라이브 교체는 2시간의 유지보수 작업이 아니라 10분 만에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이다. 헤드리스(headless) 배포: NeuralMesh Home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랙 규모 설치를 지원한다. 1PB 미만에서 100PB 이상까지 구성 가능한 어플라이언스: 3세대 WEKApod Nitro, WEKApod Prime, WEKApod Prime Max는 구성 가능한 SKU로 판매되는 최초의 WEKApod 제품이다. 고객이 섀시 유형과 메모리, 드라이브 용량, 드라이브 수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구성에서 동일한 운영 편의성을 제공한다. 출시 일정WEKApod Nitro, WEKApod Prime, WEKApod Prime Max는 현재 WEKA의 전 세계 유통업체 및 VAR 네트워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으며, 배송은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된다. NeuralMesh 6는 첫 번째 시스템과 함께 출하될 예정이다. 새로운 WEKApod 어플라이언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eka.io/product/wekapod/ 웨카 NeuralMesh x WEKApod: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웨카는 이날 자사의 주력 NeuralMesh 소프트웨어 플랫폼 6세대도 공개했다. 이 신규 버전에는 네이티브 멀티테넌시, 통합 파일 및 객체 프로토콜 스택, 지능형 메타데이터 우선 데이터 복원력, 계약상 성능 보장을 제공하는 상시 데이터 효율화, Kubernetes 네이티브 운영, 통합 가시성 등 새로운 엔터프라이즈급 기능이 포함됐다. 자세한 내용은 이날 발표된 NeuralMesh 6 관련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weka.io/news/neuralmesh-6-enterprise-agentic-ai 웨카 소개웨카는 에이전틱 AI의 경제성을 혁신하는 AI 데이터 및 메모리 인프라 기업이다. NeuralMesh™ 플랫폼은 고성능 데이터 스토리지와 확장 GPU 메모리를 통합해 기업과 AI 클라우드 공급업체, AI 개발자에게 학습과 추론, 에이전틱 워크로드를 위한 단일 기반을 제공한다. NeuralMesh는 Augmented Memory Grid를 통해 GPU 메모리 용량을 1000배 확장하고 첫 토큰 생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최대 20배 단축하며, 동일한 GPU 인프라 규모에서 동시 사용자 수를 10배 늘린다. 이러한 성능은 실제 운영 벤치마크에서 입증됐다. 포춘 50대 기업(Fortune 50) 중 30%가 신뢰하는 웨카는 조직이 AI를 더욱 빠르게 확장하고 GPU 활용도를 최적화하며 처리되는 토큰당 비용을 절감하도록 지원한다. www.weka.io을 방문하거나 링크드인과 X에서 웨카를 팔로우하면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WEKA, The Foundation for Enterprise & Agentic AI Innovation

2026.07.22 07:10글로벌뉴스

바이오헬스산업 상반기 수출 161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7.5%↑

우리나라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액이 161억 달러를 넘겨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5% 증가한 161억 2000만 달러(약 23조 8560억원)를 달성했다. 반기 실적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번 성과는 의약품과 화장품이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한 데 따른 결과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분야에서 바이오의약품 유럽 수출 호조 ▲의료기기에서 주력 품목인 초음파 영상진단기와 전기식 의료기기의 수출 호조 ▲화장품에서 미국·유럽 등 기초화장품 수출 확대 등의 특징을 보였다. 분야별 상반기 실적으로 보면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14.1% 증가한 60억 6000만 달러(8조 9676억원)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5.4% 차지) 수출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18.6% 증가하며 반기 최대 실적인 39억 7000만 달러(5조 8748억원)를 기록했다. 특히 스위스(7억 5000만 달러, +63.0%), 헝가리(6억 달러, +16.3%), 네덜란드(4억 4000만 달러, +76.0%), 이탈리아(2억 5000만 달러, +146.8%)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됐다.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2억 8000만 달러, +46.9%) 수출은 미국(7000만 달러, +43.5%), 중국(6000만 달러, +49.7%), 브라질(3000만 달러, +31.6%), 베트남(2000만 달러, +114.1%)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의료기기는 30억 8000만 달러(4조 5578억원)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는데, 초음파 영상진단기 및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4년 만에 상반기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일반 의료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2% 증가한 27억 3000만 달러(4조 399억원), 체외 진단기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 감소한 3억 5000만 달러(5179억원)를 기록했다. 초음파 영상진단기(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5.7% 차지)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증가한 4억 8000만 달러(7102억원)를 수출했는데, 국가별로는 ▲미국(1억1000만 달러, +14.4%) ▲중국(5000만 달러, +23.0%) ▲오스트리아(3000만 달러, +18.3%) ▲영국(1000만 달러, +93.4%)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전기식 의료기기(3억4000만 달러, +14.5%) 수출은 미국(5000만 달러, +9.9%), 일본(5000만 달러, +10.4%), 홍콩(1000만 달러, +97.8%)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화장품은 기초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와 북미 및 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중심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대비 26.9% 증가한 69억 8000만 달러(10조 3276억원)를 기록했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8.3% 차지한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한 54억 7000만 달러(8조 923억원)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1억 달러, +49.6%) ▲영국(2억2000만 달러, +174.0%) ▲네덜란드(1억 6000만 달러, +297.7%)를 중심으로 급격한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인체세정용 제품류는 미국(7000만 달러, +37.1%), 베트남(2000만 달러, +54.1%), 일본(2000만 달러, +59.5%)을 중심으로 증가하며 상반기 3억 3000만 달러(4881억원) 규모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최영임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2026년 상반기 바이오헬스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이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기초화장품과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우리 바이오헬스산업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주요국의 정책과 글로벌 시장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주요국 정책 변화에 대한 기민한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1 10:36조민규 기자

식봄, 여름 식자재 할인전 진행…냉동수박 검색량 405%↑

수박 등 여름 과일 가격이 오르면서 외식업계에서 냉동 과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여름 식자재 할인전을 열고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 완화에 나선다.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6월 여름 식자재 검색량을 분석한 결과 냉동수박 검색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냉동망고와 수박주스 검색량도 각각 213%, 206% 늘었다. 회사는 수박과 망고 등 과일 가격 상승에 따라 외식업계가 대체 식자재를 적극적으로 찾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가데이터처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수박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9%, 망고는 30.3% 상승했다. 실제 판매량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6월 수박 원물 판매량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반면 냉동수박 등 가공품 판매량은 359% 늘었다. 냉동망고 등 망고 가공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빙수와 냉면 등 여름 메뉴 관련 식자재 수요도 확대됐다. 통단팥 검색량은 전년 대비 134%, 메밀은 122%, 냉면무는 114% 증가했다. 식봄은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7월 한 달간 '여름 인기 식자재 총집합'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기획전에서는 냉면과 냉모밀, 콩국수 등 여름 메뉴 식자재를 비롯해 전복, 닭장각, 훈제오리 등 보양식 재료와 냉동수박, 냉동애플망고, 냉동블루베리 등 냉동 과일을 할인 판매한다. 식봄 관계자는 "물가 상승으로 외식 사업자의 원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기에 맞는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안정적인 식자재 수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3 14:00안희정 기자

잡코리아 바이브코딩 대회서 '사내연애 품의서' 장원 급제

팀장님을 가장 열받게 하면서도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 '사내연애 품의서' 바이브코딩 해커톤 작품이 장원 급제했다. 잡코리아(운영 법인 웍스피어, 대표 윤현준)가 오프라인 AI 해커톤 '잡코리아 바이브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웍스피어 본사에서 열린 잡코리아 바이브톤에는 114대 1이 넘는 신청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직 직장인부터 기업 임원, 유튜버, 이모티콘 작가 등 직업과 연차를 불문하고 다양한 이력을 가진 신청자들이 지원했다. 잡코리아는 이 가운데 총 18개 팀 42명을 최종 선발해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브톤은 바이브 코딩과 해커톤을 합친 이름으로, 개발 경험이 많지 않아도 머릿속 아이디어를 AI로 구현해 보는 자리다. 실무 효율이나 사업성이 아닌 오직 상상력만으로 승부하자는 것이 이번 대회 유일한 규칙이었다. 윤현준 웍스피어 대표는 “잘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보다 재밌게 만들자는 마음으로 즐겨달라”며 참여자들을 독려했다. 행사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통째로 옮겨온 듯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봇짐 모양 굿즈 꾸러미를 받고 약 5시간 동안 바이브 코딩에 몰입했으며, 중간에는 예고 없는 돌발 미션까지 주어져 현장의 긴장을 끌어올렸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마패 형태의 상패가 주어졌고, 스태프가 직접 붓글씨로 이름을 적은 두루마리 상장도 전달돼 웃음을 자아냈다. '팀장님이 보면 한숨 나올 서비스 만들기' 주제만큼 결과도 흥미로웠다. 장원의 영광은 '굿바이브' 팀이 선보인 '사내연애 품의서'가 안았다. 팀장 결재를 받아야 입장할 수 있는 사내 소개팅 서비스로, AI가 가치관과 이상형 기반 가장 잘 맞는 한 명을 매칭해 준다는 설정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성수 삼성전자 AI 엔지니어와 김유진 라인플러스 TPM 리드는 “팀장이 서비스를 보면 열받을 정도로 재밌고 신선했다”고 평가했다. 장원을 차지한 '굿바이브' 팀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해당 팀 심호준 참가자는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까지 혼자 진행했는데 AI를 마음껏 활용할 수 있어 배포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비개발자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업무 중 한숨과 불평 단어를 말하면 실시간으로 감지·판별해 이직 플랫폼으로 안내하는 '이직각 측정기', 칼퇴와 연차를 거절할 수 없게 만든 '무적 전자결재' 서비스 '빼박결재'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은혜 웍스피어 인사이트전략팀장은 “AI는 이제 전문가만의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돕는 도구가 되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바이브톤과 같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고, 나아가 커리어 경쟁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2026.07.09 10:25백봉삼 기자

먹는건 아끼고, 가전은 지르고...'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

6월 국내 소비 시장에서 식품 등 필수재 평균 실거래가는 하락한 반면, 생활가전과 모바일, TV, 주방가전 등 고가 내구재의 평균 구매 단가는 뚜렷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먹는 건 아끼고, 평소 꼭 필요로 하는 가전에는 씀씀이가 커진 모양새다. 커넥트웨이브 다나와가 공개한 '2026년 6월 월간 실거래가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6월 주요 카테고리 중 '생활가전' 평균 실거래가는 40만 5747원으로 전월 대비 25% 상승했다. 영상음향은 57만 7887원으로 23%, 태블릿/휴대폰은 88만 9354원으로 13%, 주방가전은 48만 9790원으로 16% 올랐다. 반면 '식품' 카테고리의 평균 실거래가는 2만 5302원으로 전월 대비 4% 하락했다. 'PC 주요 부품'은 20만 7373원으로 2% 상승하는 데 그쳐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이에 따라 6월 소비는 저관여 필수재와 PC 부품에서는 가격 안정 흐름이 유지된 반면, 생활 편의와 체감 성능을 높이는 내구재에서는 평균 구매 단가가 올라가는 양상을 보였다. 생활가전·모바일·TV 객단가 상승… 행사가 고가 모델 선택 자극 세부 카테고리별로는 생활가전 내 '청소기'의 평균 실거래가가 49만 198원으로 전월 대비 40% 상승해 가장 두드러졌다. 면도기/제모기는 4만8900원으로 29%, 정수기는 32만3006원으로 9%, 비데는 16만5012원으로 10% 상승했다. 집 안의 편의성과 관리 효율을 높이는 제품군에서 상위 모델 구매가 확대된 것으로 해석된다. 모바일·디지털 제품군에서도 평균 실거래가 상승이 나타났다. 태블릿/휴대폰 카테고리 내 휴대폰은 100만 2404원으로 전월 대비 15% 상승했고, 태블릿은 75만 1496원으로 11%, 웨어러블기기는 18만 3897원으로 32% 올랐다. 영상음향에서는 디지털TV가 114만 7285원으로 11%, 스피커가 15만 9886원으로 19% 상승했다. 다나와는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등 제조사·유통 행사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봤다. 대형 행사는 단순히 저가 구매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이 평소 가격 부담으로 미뤄왔던 고가 TV, 냉장고, 모바일 플래그십, AI 생활가전 등 상위 라인업으로 이동하는 계기를 만든다. 이 과정에서 할인 혜택이 존재하더라도 실제 구매가 고가 모델로 집중되면 카테고리 평균 실거래가는 오히려 상승할 수 있다. 냉장고·김치냉장고도 상승…계절가전은 여름 수요 속 완만한 오름세 주방가전에서는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단가 상승이 눈에 띄었다. 냉장고 평균 실거래가는 108만 7066원으로 전월 대비 11% 상승했으며, 김치냉장고는 119만 9961원으로 14% 올랐다. 식기세척/건조기도 92만 2441원으로 8% 상승했다. 대형 주방가전은 교체 주기가 길고 구매 단가가 높은 만큼, 프로모션 시점에 맞춰 상위 제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계절가전은 평균 실거래가가 34만9920원으로 전월 대비 3% 상승했다. 에어컨은 86만3600원으로 보합권을 유지했지만, 제습기는 38만9167원으로 5%, 선풍기/냉풍기는 7만4134원으로 7% 상승했다. 본격적인 장마·폭염을 앞두고 냉방 및 습도 관리 제품 수요가 이어진 가운데, 가격 흐름은 급등보다 완만한 상승세에 가까웠다. PC 주요 부품은 안정권… RAM만 일부 상승 PC 주요 부품 카테고리는 6월 평균 실거래가가 20만 7373원으로 전월 대비 2% 상승했다. 그래픽카드는 100만 8728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CPU도 32만 9215원으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면 RAM은 30만 2742원으로 9% 상승해 메모리 부품에서만 일부 가격 압력이 나타났다. 단일 제품 기준으로는 일부 모바일 플래그십과 PC 부품의 가격 하락도 확인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울트라 256GB 자급제 모델의 평균 실거래가는 144만 9427원으로 전월 대비 14.5% 하락했으며, 갤럭시S26 256GB 자급제 모델은 100만 1660원으로 11.2% 하락했다. AMD 라이젠7 7800X3D는 36만 1831원으로 7.5%, 포유컴퓨터 퍼포먼스PC는 173만 2612원으로 7.6% 낮아졌다. 다나와의 관계자는 "제조사 행사와 계절 수요가 겹친 고가 내구재에서 상위 모델로 이동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특히 대형 가전과 디지털 제품 카테고리에서 강한 소비 진작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6.07.08 16:32백봉삼 기자

"전국 11만개 병의원·약국 정보, 114온에서 찾아보세요"

KTis는 자사 생활정보 플랫폼 '114온(On)'에서 전국 약 8만개 병의원과 3만개 약국 정보를 한 번에 찾을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용자는 원하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 병·의원, 한의원, 치과, 보건소, 요양 병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진료 과목을 최대 10개까지 동시에 선택해 원하는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다. 특히 휴가철 '진료중' 필터를 통해 현재 진료 중인 병원만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실 위치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주말 운영 약국 검색도 지원한다. 요양병원은 1, 2, 3, 4, 5 평가 등급과 물리치료실, 혈액투석기 등 시설 정보를 제공해 위치 정보뿐 아니라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국가건강검진 예약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온라인으로 전화상담 신청만 하면 114 상담사가 희망 지역과 일정에 맞는 검진 기관을 찾아 예약 접수를 한다. 온라인 신청과 전화상담을 연계해 예약까지 지원한다. 김성근 KTis 114 사업단장은 “온라인 검색부터 전화 상담까지 연계해 응급 상황은 물론 평소 건강 관리까지 누구나 필요한 의료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26.07.08 13:18홍지후 기자

코나아이, 첫 분기배당…주당 800원 지급

코나아이가 분기배당을 처음 실시한다. 코나아이는 분기배당으로 주당 800원 비과세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이번 배당 역시 지난 결산배당과 동일하게 자본준비금 감액 재원을 활용한 '감액배당' 방식으로 진행된다. 소득세법 제26조의3 제6항 및 법인세법 제18조 제18호에 근거해 주주는 배당소득세(15.4%)를 전액 면제받는다. 일반 현금배당이었다면 주당 677원에 그쳤을 실수령액이 세금 없이 800원 전액으로 지급되며, 주당 123원의 추가 실익이 주주에게 돌아간다. 총 배당금액은 약 114억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7월 16일이며, 배당금은 이사회 결의 후 한 달 이내에 주주 계좌로 직접 지급된다.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은 "이번 분기배당은 코나아이의 수익 창출 능력이 새로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자사주 취득, 역대 최대 비과세 결산배당에 이어 이번 창사 첫 분기배당까지, 약속을 행동으로 이행하는 회사임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1:14백봉삼 기자

"애플 첫 터치스크린 맥북 프로, M5프로·맥스 탑재"

애플의 첫 터치스크린 맥북은 차세대 칩인 M7 대신 M5 프로나 M5 맥스 칩이 탑재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상위 라인업인 터치스크린 기반 맥북 프로를 올해 말부터 내년 초 사이 출시할 계획이다. 코드명 'K114'와 'K116'으로 알려진 14·16인치 모델은 2020년 인텔 프로세서에서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한 이후 맥북 프로 라인업의 가장 큰 변화가 될 전망이다. 이 제품은 올해 초 출시된 M5 칩의 고급형 버전 M5 프로·맥스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주 애플이 향후 M6의 프로·맥스 칩을 뛰어넘고 M7 칩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배경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기능 강화 때문으로 분석됐다. 현재 개발 중인 M7 칩은 기기 내 AI 처리와 GPU 집약적인 작업 성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맥북 프로에는 터치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아이폰의 다이내믹 아일랜드 인터페이스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 가지 기능 모두 맥 제품군에는 최초로 도입되는 것으로, 윈도 기반 프리미엄 노트북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채택돼 왔다. 가격도 크게 오를 가능성이 제기된다. 터치 디스플레이와 OLED 패널, 향상된 성능에 더해 최근 애플이 일부 맥북과 아이패드의 가격을 인상한 점을 고려하면 신제품의 가격도 상당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4인치 맥북 프로는 1999달러, 16인치 모델은 2999달러부터 판매되고 있다. “M7 맥북 프로도 개발 중”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M7 프로·맥스 칩을 탑재한 차세대 맥북 프로도 테스트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이르면 2027년 말 출시될 예정이며, 2028년에는 M7 맥스·울트라 칩을 탑재한 맥 스튜디오도 선보일 계획이다. 코드명 '안드로스(Andros)'로 개발 중인 M7 프로·맥스·울트라 칩은 고성능 AI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상된 뉴럴엔진, 개선된 그래픽 성능, 확대된 메모리 대역폭 등을 통해 AI 모델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이는 것이 목표다. 이번 차세대 맥 개발은 존 터너스 신임 애플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추진될 대규모 제품 혁신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이와 함께 폴더블 아이폰, AI 기반 웨어러블 기기, 새로운 스마트홈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6.06.29 15:4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벤처기업 3분기 경기 전망 '맑음'…"AI 확산에 반도체 경기 개선 기대감"

벤처기업이 전망한 올해 3분기 경기와 이들이 체감한 2분기 경기가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도체, 전자부품 등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이다. 벤처기업협회는 29일 '2026년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벤처기업 BSI는 100을 기준선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호조를 전망한 벤처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보다 낮으면 이전 분기 대비 경기가 부진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은 벤처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올해 3분기 벤처기업 BSI는 107.8로 이전 분기 110.2 대비 2.4p 하락했으나 여전히 기준선을 웃돌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3분기 기업경기 개선을 전망한 벤처기업은 '내수판매 호전(90.9%)'을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수출호전(24.7%)'에 대한 응답도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수출 증가 기대감이 확대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BSI는 희비가 엇갈렸다. 제조업 BSI는 112.9로 이전 분기 대비 8.5p 상승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113), 음식료·섬유·비금속·기타제조(114.2) 등 업종의 경기 상승 기대감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서비스업 BSI는 101.6으로 기준선은 넘겼으나, 이전 분기(117.1) 대비 15.5p나 떨어져 제조업과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SW개발·IT기반서비스(98.6) 업종이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도소매·연구개발서비스·기타서비스(103.6) 업종이 이전 분기 대비 18.5p 크게 떨어졌다. 조사 항목별로 보면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은 111.2, 자금상황은 106.7을 기록하며 기준선을 웃돌았다. 반면 인력 상황(99.9), 비용지출(99.7)은 기준선을 소폭 하회했다.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은 "3분기 경기전망진수가 기준선을 웃돌벼 벤처기업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컴퓨터·반도체·전자부품 전망지수가 전 분기 대비 11.9p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AI·반도체 산업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가 업종 전반의 기대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어 "다만 항목별로 보면 경영실적과 자금상황은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으나, 비용지출과 인력상황은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원가 부담과 인력 운영에 대한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적시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벤처기업 체감 경기 2024년 이래 '최고' 벤처기업들이 체감한 올해 2분기 경기 역시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2024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기준선을 넘긴 것이다. 올해 2분기 벤처기업 경기실적지수는 106.9를 기록했다. 이전 분기(93.2) 대비 13.7p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 벤처기업의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경기실적지수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조업은 110.6, 서비스업은 101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이전 분기 대비 19.3p, 4.7p 상승한 수치다. 항목별로는 경영실적(107.2)과 자금상황(104.3)이 기준선을 넘겼으나, 비용지출(98.4), 인력상황(98.^)은 기준선을 밑돌았다. 이 사무총장은 "경기실적지수가 기준치를 넘어선 것은 2024년 조사 이래 이번 2분기가 처음"이라며 "특히 제조업 전체 업종의 실적지수가 모두 기준선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제조업이 본격적인 경기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6.06.29 10:51김기찬 기자

방미통위, 중기 TV 광고 제작비 최대 50% 지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올해 139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TV 광고 제작비 최대 절반을 지원한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올해 중소기업 방송광고 지원사업 2차 공개모집을 통해 2개 중소기업을 TV 방송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2차 공개모집엔 37개 중소 기업이 신청했고, 자격 요건 충족 여부와 매출액 규모, 방송 광고 활용 계획, 상품 경쟁력 등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기업이 선정됐다. 앞서 방미통위는 지난 3, 4월 1차 지원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23개 사와 소상공인 114개 사를 방송 광고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2차 모집을 통해 올해 지원을 받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총 139개 기업이 될 전망이다. 선정 기업은 TV 광고 제작비의 50% 범위에서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방송 광고 기획, 제작, 활용 등 방송광고 맞춤형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중소 기업이 방송 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26 17:25홍지후 기자

[유미's 픽] 월가가 찍은 AI 수혜주…시스코 목표가 줄상향에 주가 '들썩'

시스코가 월가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혜주로 재평가받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내부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크·광학 기술 중요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최근 시스코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지난 8일 시스코 목표주가를 13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BofA는 5월 26일에도 목표주가를 114달러에서 135달러로 올렸다. 씨티는 시스코 목표주가를 90달러에서 112달러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건스탠리도 목표주가를 120달러에서 130달러로, UBS는 95달러에서 132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이는 전통 네트워크 장비 사업보다 AI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수요에 시장이 집중한 영향이다.이에 시스코 주가는 최근 월가의 목표주가 상향과 AI 인프라 수혜 기대 속에 고점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24일 뉴욕증시에서 시스코는 전 거래일보다 1.24% 하락한 119.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22.87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권 흐름을 이어갔다. 시스코가 제시한 AI 인프라 주문 증가도 투자자 기대를 키웠다. 시스코는 2026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이퍼스케일러 대상 AI 인프라 주문이 회계연도 누적으로 5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연간 목표였던 50억 달러를 넘어선 규모로, 시스코가 제시한 올해 AI 인프라 주문 전망은 90억 달러로 높아졌다. BofA는 시스코의 광학 네트워크 사업을 주목했다. 시스코가 인수한 아카시아의 광학 주문 증가와 800G 옵틱스 시장 확대를 목표주가 상향 근거로 제시했다. AI 데이터센터가 대형화될수록 GPU와 서버 사이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는 광학 장비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판단해서다. 아카시아는 고속 광 전송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시스코가 2021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인수 당시에는 광학 포트폴리오 확대 성격이 강했지만, AI 데이터센터 확산 이후 전략적 가치가 커졌다는 평가가 붙고 있다. 시스코가 자체 네트워킹 칩 '실리콘 원'과 아카시아 광학 기술을 함께 보유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거론된다.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수많은 GPU와 서버가 대규모로 연결돼 작동한다. 데이터 전송 지연이나 손실이 생기면 학습·추론 효율이 낮아질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성능 스위치, 라우터, 광학 모듈 등 네트워크 장비 수요도 GPU 투자와 함께 커지는 흐름이다. 이 과정에서 AI 데이터센터 내 시스코의 네트워크 인프라 역할은 커지고 있다. GPU 수요 증가가 서버 투자에 그치지 않고, 이를 연결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네트워크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 시스코 관계자는 "AI 수요가 폭발하면서 데이터센터 트래픽을 지탱하는 네트워크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실리콘 원과 광학 기술이 맞물리면서 하이퍼스케일러의 AI 인프라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UBS도 시스코의 실리콘·옵틱스 경쟁력과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기반을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봤다. 모건스탠리는 AI 인프라 주문 규모가 시스코 주가 재평가의 핵심 지표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AI 주문잔고 확대를 반영해 2026~2028 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을 상향했다. 엔비디아와의 관계도 시스코 주가 재평가 요인으로 꼽힌다. 엔비디아가 GPU와 인피니밴드 생태계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면, 시스코는 이더넷 기반 네트워크와 보안·운영 기술을 앞세우고 있다. 양사는 일부 영역에서 경쟁하면서도 AI 인프라 구축 시장에서는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시스코의 포트폴리오 확장도 투자자 관심을 키우는 요인이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보안, 옵저버빌리티,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왔다. 특히 스플렁크 인수 이후 AI 인프라 운영과 보안 관제 영역으로 사업을 넓힐 수 있다는 기대도 커졌다.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통신사, 클라우드 사업자, 대기업,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지금까지 AI 인프라 투자는 GPU 확보와 전력·냉각 이슈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네트워크 병목과 보안, 관제 역량이 주요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업계에선 AI 데이터센터 투자 논의가 서버 중심에서 네트워크·보안·운영 영역으로 넓어질 가능성을 보고 있다. GPU 클러스터 규모가 커질수록 데이터 흐름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 전체 인프라 효율을 좌우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본격화될수록 GPU만으로는 인프라 경쟁력을 설명하기 어렵다"며 "시스코처럼 네트워크와 광학 기술, 보안 운영 역량을 함께 갖춘 기업들이 다음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6.25 09:56장유미 기자

가벼워진 여름 옷차림에...포인트 주는 '한 끗 패션' 인기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되면서 패션 소비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반팔과 반바지 등 간결한 옷차림이 늘어나자 스타일에 포인트를 더하는 액세서리와 잡화가 주목받으며 이른바 '한 끗 패션'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최근 주얼리와 모자 등 패션 잡화 수요가 크게 증가하며 '한 끗 패션' 트렌드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이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얼리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8%, 모자·두건류는 11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패션 카테고리 전체 주문량 증가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업계에서는 무더위로 인해 반팔 티셔츠와 반바지, 원피스 등 단순한 실루엣의 옷차림이 늘어나면서 액세서리를 활용해 개성을 표현하려는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주얼리 가운데 목걸이 주문량은 전년 대비 439%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탈리아 비첸자 지역 장인 기술을 앞세운 '비첸자 주얼리'는 해당 기간 목걸이 주문액만 8억원을 넘어섰다. 미스그린의 '트리플 로우 목걸이'는 이달 16일 론칭 방송에서 20분 만에 준비 물량이 완판되기도 했다. 모자와 선글라스 역시 여름철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과 스타일링 효과를 동시에 갖춘 점이 수요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지스튜디오 썸머 버킷햇'과 '바니스뉴욕 폴더틴트 아이웨어' 등이 대표 상품이다. 패션 양말 수요도 증가했다. 반바지와 스커트 착용이 늘어나면서 컬러와 패턴이 강조된 양말이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주문량이 104% 증가했다.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하기 위한 머플러 주문량은 89% 늘었고, 이른바 '빅백' 트렌드 영향으로 토트백 주문량도 1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올여름 패션 소비는 단순한 계절성 수요를 넘어 스타일 완성도를 높이는 '한 끗 아이템' 중심으로 세분화되고 있다"며 "고객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한 잡화 상품 큐레이션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6.24 20:30안희정 기자

원숭이 새 바이러스 발견…항암 치료제 성공

암 확산을 막을 새로운 면역세포 유전자 치료제가 개발됐다. 스케일업 여부에 따라 2~3년 내 실용화도 가능할 전망이다. 한국화학연구원은 박지훈 의약바이오연구본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원숭이 레트로 바이러스를 이용한 'SRV2 외피 단백질'을 새로 발굴,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기존 유전자 치료제(CAR-T)는 현재 고양이 바이러스에서 얻은 단백질(RD114)이나 소·돼지 등의 구내염 바이러스에서 얻은 단백질(VSV-G)을 이용해 유전자 치료제를 만들지만, 비싼 것이 흠이다. 통상 환자 1명 치료에 30만~40만 달러가 든다. 그러나 원숭이 유래 '카-T'는 생산효율이 기존 대비 25% 향상됐다. 또 치료 유전자 발현 효율은 'RD114' 대비 5~12% 증가했다. 실제 백혈병 암세포를 투입한 동물실험(쥐 4마리) 생존률 비교 결과 종양이 나타나지 않은 비율이 기존 방식은 50%(2마리), 새로운 방식은 75%(3마리)를 기록했다. 전문정 화학연·충남대 학생연구원은 "SRV2 CAR-T 투여군에서는 종양 성장 억제 효과가 더 오래 유지됐다. 생존율도 향상되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현재 유전자 전달체 제조 공정 최적화(플라스미드 비율 및 생산 프로토콜 확립 등)를 마무리한 상태다. 향후 대량 생산 및 상용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IF 15.7)에 게재됐다. 박지훈 책임연구원은 “현재 카 치료제는 항암효과가 높지만 비용이 비싸다"며 "스케일업 해서 낮은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실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책임은 또 "이번에 개발한 원숭이 기반 레트로바이러스는 기존 고양이나 소 레트로바이러스와 동일한 물리 화학적 특성을 지녀, 대량생산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6.06.21 12:00박희범 기자

외국인 근무 기업 10곳 중 6곳 "올해 더 채용"...이유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하는 기업 10곳 중 6곳은 올해 외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렵기 때문으로 조사됐다. 채용 창구는 외국인 전용 플랫폼을 1순위로 꼽았다.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직원이 근무 중인 기업 114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채용 현황'을 조사, 그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그랬더니 응답자 중 58%가 '외국인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기업이 외국인 채용을 하게 된 주된 이유는 '국내 인력 채용이 어려워서'가 40.4%(복수응답)로 1위였다. 다음으로 '특정 언어 역량이 필요해서'(32.5%), '해외 고객과 글로벌 사업 대응을 위해서'(28.9%), '직무 특성 상 외국인 인재가 적합해서(25.4%), '조직 다양성 확대와 글로벌 조직 문화 구축을 위해서'(6.1%) 등의 순이었다. 주된 외국인 채용 창구는 '사람인, 코메이트 같은 채용 플랫폼'(40.4%)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서 '지인 추천 및 내부 네트워크'(38.6%), '정부·공공기관의 외국인 채용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38.6%)', '대학과의 협업'(8.8%) 등을 들었다. 외국인 직원의 근무 형태는 대다수인 74.6%가 '정규직'이었으며, '계약직'은 30.7%, 이외 '인턴, 파견직 등 기타'(5.7%) 순이었다. 그렇다면, 기업들이 외국인 인재 채용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지원자의 역량 검증(43%,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비자 및 행정 절차 관련 정보 부족(37.7%)과 적합한 외국인 인재풀 찾기가 어려움(36%)이라는 응답이 이어졌다. 이밖에 '채용 후 적응 및 운영 과정 어려움'(17.5%), '신뢰할 수 있는 추천 연계 채널 부족'(7%) 등의 답변도 있었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의 AI 기술력과 노하우가 적용돼 기업과 외국인 인재 간 최적의 매칭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출시한 비자 점수 계산기는 외국인이 나이, 학력, 한국어 능력 등 조건들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비자 발급 자격 충족 여부를 점수화해 보여줘 원활한 국내 취업 활동을 돕는다. 이외에도 코메이트는 외국인들이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력서 가이드와 다양한 취업 및 한국 생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 “최근 국내 일부 산업계의 구인난 심화 및 글로벌 확장 흐름이 맞물리며 외국인 인재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코메이트는 차별화된 매칭 기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로 외국인 채용 시장 문제점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외국인 구직자와 구인 기업을 잇는 탄탄한 가교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6.18 08:25백봉삼 기자

강정석 동아쏘시오 위원장, 사재 출연해 사각지대 중증 소아환우 지원

제약회사가 만든 공익법인이 중증질환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 환우를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일호재단은 최근 한국심장재단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총 5억원의 치료비를 연달아 전달하며, 소아암 및 소아 심장병 환우들의 쾌유를 응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일호재단은 동아쏘시오그룹 강정석 위원장이 소아암, 심장병,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작은 선행이 모여 위대한 생명을 구한다'는 신념으로 설립 첫해인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114명의 소아 환우에게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하며 희망을 전해왔다. 재단명인 '일호(一毫)'는 '한 가닥의 털'이라는 뜻으로, 극히 작은 정도를 의미하는데, 미세한 변화에도 생명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의 작은 도움과 선행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귀한 힘이 되기를 바라는 강 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히 일회성 자금 전달을 넘어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저소득층 의료 사각지대 가정을 발굴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일호재단은 한국심장재단 본사에서 박영환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3억원의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소아 심장병의 경우 장기간의 치료와 적지 않은 비용이 수반되는 만큼, 경제적 한계로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아 내일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앞서 재단은 2024년 11월 한국심장재단, 동아쏘시오그룹과 3자 협력체계를 구축해 치료비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재활 치료까지 다각도로 보살펴왔다. 이어 10일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의료 사각지대의 백혈병·소아암 환아 가정을 집중 발굴해 치료비와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 소아암의 약 40%를 차지하는 백혈병은 성인암에 비해 완치율이 85% 이상으로 높아 적기 치료가 핵심이다. 그럼에도 평균 2~3년에 달하는 투병 기간과 고액의 골수 이식 및 항암 치료비 탓에 많은 가정이 큰 부담을 겪는다. 이번 전달된 5억원의 기부금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주한 골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조성된 공익 재원이 바탕이 됐다. 선수들의 기부금과 주최사의 선한 의지가 한데 모여, 차가운 병실에서 숨죽여 아픔을 견디던 소아 환우들에게 '다시 뛰는 심장'과 '내일'이라는 기적을 선물하는 마중물이 됐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일호재단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은 한 환아 가족은 “비싼 약값에 앞날이 막막했는데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병을 앓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따뜻한 도움 덕분에 건강하게 완치되면 나중에 사소한 일이라도 꼭 남을 도우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에 이어 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까지, 우리의 발걸음이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강정석 위우너장의 사재로 시작한 작은 실천이 하나의 불씨가 되어, 우리 사회 전반에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퍼지고 더 많은 연대의 손길이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026.06.11 15:31조민규 기자

아마존, AI 투자에 약 27조원 대출…부채 1년 새 114조원↑

아마존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캐나다 달러 회사채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 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175억 달러(약 26조 6787억원) 규모의 대출 계약을 맺었다. 1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씨티그룹 등이 포함된 은행단과 지연인출 방식 기간대출 계약을 체결했다. 지연인출 대출은 약정 한도 안에서 필요한 시점에 자금을 나눠 빌릴 수 있는 방식이다. 공시에 따르면 아마존은 9월 말까지 해당 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출 한도에서 자금을 인출할 때마다, 인출일로부터 3년 안에 해당 금액을 상환해야 한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아마존의 이번 자금 조달은 AI 투자 지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뤄졌다. 오픈AI는 지난 2월 아마존이 최대 500억 달러(약 76조 2500억원)를 현금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우선 150억 달러(약 22조 8750억원)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오픈AI가 기업공개 등 조건을 충족하면 집행될 예정이다. 아마존은 올해 앤트로픽에도 100억 달러(약 15조 2500억원)를 투자했으며 향후 추가로 150억달러를 투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크레디트사이츠의 조던 찰핀과 마이클 퓨 애널리스트는 이번 대출이 이 같은 지분 투자 자금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아마존이 향후 주식 발행 후보가 될 수도 있다고 봤다. 외신은 앞서 알파벳 등 대형 기업들도 주식 매각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고 보도했다. 알파벳은 지난주 847억 5000만 달러(약 129조 2437억원)를 조달했다. 아마존 대변인은 이번 대출 자금이 일반 기업 목적에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사업 투자 지원, 향후 자본지출 자금 마련, 부채 상환 등이 포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026년 약 2000억 달러(약 304조 7400억원)의 자본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출의 대부분은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신규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에 투입될 예정이다. 대형 기술기업들은 AI 투자를 위해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차입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AI 모델 개발사, 기타 AI 관련 자산에 막대한 자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아마존은 지난 8일 캐나다 달러 표시 우량 회사채 140억 캐나다 달러(약 15조 2962억원)를 발행했으며 이는 캐나다 달러 회사채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다. 아마존은 지난 3월 이후 유로화, 미국 달러, 스위스프랑 표시 채권도 발행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 기준 아마존의 단기·장기 부채는 리스 지급액을 포함해 2250억 달러(약 342조 7650억)를 넘었다. 1년 전에는 이 규모가 약 1500억달러(약 228조 5850억원) 수준이었다.

2026.06.11 09:25류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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