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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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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수리·냉장고 점검, 114에 물어보세요"

KTis가 114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여름철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업체 정보를 제공한다. 114 서비스를 통해 ▲에어컨 설치 수리 ▲냉장 냉동고 점검 등 냉방 서비스와 ▲방충망 설치 ▲해충 방역 등 여름철 필수 업체 정보를 간편하게 제공한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자동차 에어컨 필터 교체 ▲정비소 ▲캠핑장 ▲병원 약국 등 생활 밀착형 업체를 신속하게 안내해 여름철 불편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114번호안내서비스는 '지역번호+114'로 전화해 업체명이나 서비스 종류를 말하면, 고객 위치 기준 가장 가까운 업체를 신속히 안내한다. 모바일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항목을 꾸준히 개선 중이다. 등록을 원하는 업체는 통신사 고객센터를 통해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도 전화 한 통으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7.09 11:58박수형

SKT "해외체류·군복무자는 14일 이후에도 위약금 면제"

SK텔레콤 불가피한 사유로 정해진 기간 내 해지하지 못한 고객이 추후에 별도 증빙을 제출하면 위약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가입자와 오는 14일까지 해지하는 가입자 대상 위약금을 면제키로 했다. 그럼에도 해외 체류, 군 복무 등 불가피한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를 위해 별도로 위약금을 면제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장기 입원(입원 사실 확인서 필요) ▲군 복무(병적 증명서 또는 복무 확인서 필요) ▲해외 체류(출입국 사실 증명서 필요, 선원 포함) ▲도서산간 지역 거주(도서벽지 교육 진흥법 상 해당지역, 주민등록 관련 서류 필요) ▲형 집행자(수용 증명서 필요) 등의 사유로 14일 이전 해지하지 못한 가입자는 사유가 해소된 이후 10일 이내 해지하면 위약금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해지 이후 고객센터(114)에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면 된다. 예컨대 장기 입원 후 퇴원한 가입자가 해지를 원할 경우 퇴원 후 10일 이내에 해지하고, 고객센터에 전화해 위약금 면제를 신청하고 입원 사실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외에 이민이나 실종, 사망 등의 사유는 상시 위약금이 면제되고 있다.

2025.07.09 08:07박수형

"상반기 中 스마트폰 시장 1.4% 성장…애플 판매량 1위"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국가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소폭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근 쇼핑 축제 기간에는 애플 아이폰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했다.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기술과 정책, 브랜드 전략 전반에 걸쳐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자 제품 소비 촉진을 위해 3천억 위안(약 57조원)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해당 보조금은 6천위안(약 114만원) 이하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보고서는 중국 보조금 정책이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을 크게 증가시켰지만, 이후 시행 과정에서 여러 운영상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다. 프로그램이 복잡해 소규모 업체들의 참여가 어려웠고, 시스템을 원활히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진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해당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수혜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보조금 지원 정책은 올해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내년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와 같은 대규모 인센티브의 추가적인 효과는 점점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애플은 올해 618 쇼핑 축제 기간인 지난 5월 26일~6월 22일 현지 스마트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애플 아이폰16프로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됐다. 보조금을 적용하면 아이폰 16 프로 128기가 모델의 가격은 출시가 대비 30% 이상 낮아진다. 최근 수년간 프로 모델 가격 인하 중 가장 큰 폭이었다. 샤오미는 약 4년에 걸친 연구 개발과 18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상 투자를 거쳐 최초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시링(Xring) O1을 공개했다. 이 칩셋은 샤오미 15S 프로 및 태블릿 라인업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업계 조사에 따르면 시링 O1 출하량 중 3분의 1은 샤오미 15S 프로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태블릿 제품군에 사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시링 칩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출하량은 O1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기차(EV) 사업 진출로 브랜드 이미지도 확장됐다. 중국 프리미엄 스마트폰 구매층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젊은 소비자들과 강한 연결고리를 가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공지능(AI) 성능을 강조하기보다 실용적인 접근 방법을 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기능만으로 소비자 구매 수요를 충분히 끌어내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고 카운터포인트 측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AI는 여전히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핵심 전략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기업들은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일례로 오포는 딥시크 AI 기술을 통합한 '샤오부 메모리'를 출시해 텍스트에서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화면 내 정보를 지능적으로 인식, 분석 및 정리하는 멀티 미디어 노트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대기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텐센트는 AI 에이전트를 자사 슈퍼앱 위챗에 통합해 결제,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등 연결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인터넷 기업들은 자체 스마트폰 출시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공급망 관계자 및 OEM들과의 업계 인터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메모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핵심 부품 가격이 작년 4분기와 대비해 점진적으로 하락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중저가 제품군에서 원가 압박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신규 부품 출시, 지속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 희토류 공급 부족 등에 따른 일시적인 중국 내 생산 전환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025.07.04 16:17신영빈

"전세계에서 제일 싸"…신형 3008 하이브리드, 푸조 '구원투수'로 등판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소비자들의 취향코드를 저격하는 각종 안전·편의사양까지 모든 것을 갖추고도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가격으로 대한민국에 선보입니다. 저희가 이 가격을 만들 때까지 수차례 치열한 논의와 설득, 그리고 때로는 간절함을 담은 강력한 협박까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은 3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캔디 성수에서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처음 공개하며 이 같이 밝혔다. 푸조는 올해 상반기 449대를 판매해 시장 수요가 높은 하이브리드 투입에도 전년 대비 21% 감소하면서 3008의 가격 정책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뜻이다. 방실 사장은 "지난 4월 푸조 첫 하이브리드인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지난달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오늘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 등 하이브리드 3총사가 모두 준비됐다"며 "뛰어난 상품성으로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8년 만에 완전변경을 거쳐 선보이는 3세대 올 뉴 3008은 감각적인 디자인과 스마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C-SUV로 2016년 2세대(P84) 기준 누적 140만 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도 2010년 디젤 모델 출시 이래 푸조 전체 누적 판매의 약 27%를 차지하며 핵심 모델로 활약해왔다. 3세대 올 뉴 3008은 스텔란티스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STLA 미디엄'이 최초 적용된 모델로 디자인과 공간, 파워트레인, 기술 전반에서 푸조의 혁신을 집약했으며, 유럽 출시 6개월 만에 10만 대 이상 계약되며 시장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공식 판매는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천490만원, GT 4천990만원이다. 올해 말까지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 시 알뤼르는 4천425만원, GT는 4천91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격 경쟁력이 높다. 올 뉴 30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판매 가격은 프랑스가 알뤼르 5천961만원, GT 7천238만원이다. 독일의 경우 알뤼르 6천429만원, GT 7천721만원이고 일본은 알뤼르 4천619만원, GT 5천114만원이다. 시장에 따라 최대 35%까지 차이 난다. 방실 사장은 "여러가지 원가 상승 요인이 많았지만 2017년 2세대 3008 GT의 국내 출시 가격에 그대로 출시했다"며 "앞으로 푸조 브랜드가 한국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고객의 수준 높은 안목과 취향을 만족시키고 인정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형 푸조 3008 하이브리드는 48V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1.2L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e-DCS6), 48V 배터리로 구성된 이 시스템은 복합연비 14.6㎞/ℓ 거리를 자랑한다. 엔진과 전기 모터는 합산 최고 145마력 출력을 발휘한다. 올 뉴 3008에는 새로운 '파노라믹 아이-콕핏'을 최초로 적용했다. GT 트림에는 대시보드 위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형태의 '21인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다. 알뤼르 트림에는 2개의 10인치 스크린을 하나의 패널에 통합 설치한 '듀얼 10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된다. 기능성과 실용성 또한 한층 강화됐다. 'STLA 미디엄'을 기반으로 설계된 올 뉴 3008은 더욱 넓어진 차체(전장 4천545㎜, 전폭 1천895㎜, 전고 1천650㎜, 휠베이스 2천730㎜)를 제공한다. 트렁크는 기본 588리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천663리터를 확보했다. 총 17개의 수납공간 및 에어컨 연동으로 쿨링이 가능한 암레스트 보관함을 포함해 총 34리터의 수납 용량을 제공한다. 시트는 트림에 따라 직물과 가죽(알뤼르), 고급 블랙 나파 가죽(GT)이 적용되며, GT 트림에는 앞좌석 통풍·마사지 기능, 뒷좌석 열선이 제공된다. 급커브 시 상체 쏠림을 줄여주는 '어댑티브 볼스터'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이외에도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킹 시스템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무선 미러링 기능(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과 모바일 무선 충전 트레이도 기본 제공된다. GT 트림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탑 앤 고 포함)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사각지대 충돌 알람 시스템 ▲전방 주차 보조 시스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방실 사장은 이날 "올 뉴 3008은 첫째 시장의 트렌드와 결을 같이 하고 있으며 수입차 시장에서 또 한 번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주인공이라는 것을 감히 자신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25.07.03 16:05김재성

제프 베조스, 아마존 주식 1조원 규모 팔았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최근 아마존 주식 330만 주를 7억3천670만 달러(한화 9천987억원)에 매각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매각은 베조스가 3월에 설정한 10b5-1 자동 매도 계획의 일환으로, 최대 2천500만 주까지 매각이 가능한 구조다. 해당 주식 매각은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그의 결혼식과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 베조스의 결혼식은 이탈리아 언론들로부터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결혼식에 투입된 비용은 최소 4천만 유로(약 640억원)로 추산됐다. 10b5-1 거래 계획은 미국 증권법상 제도로, 기업 내부자가 사전에 수립한 일정과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해 내부자 거래 의혹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베조스 역시 이를 활용해 정기적으로 지분을 처분하고 있다. 베조스는 매년 10b5-1 자동 매도 계획을 활용해 지분을 정기적으로 처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총 7천500만 주를 매각해 약 136억 달러(약 18조4천400억원)을 현금화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지난 2002년 이후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을 약 440억 달러(약 60조원)어치 팔았으며, 주식을 매수한 기록은 2년 전 단 한 차례에 그친다. 당시 베조스는 아마존 주식 단 1주를 114.77 달러(약 15만6천원)에 매수했다. 이번 매각을 포함해 베조스는 주식 처분 자금을 주로 자신의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 운영에 활용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신형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지만, 2월에는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체 인력의 약 10%를 정리해고했다. 한편 이번 주식 매각은 올해 들어 처음 이뤄진 직접 매도지만, 베조스는 이미 올해 들어 약 93만 주를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3월에는 6천만 달러(약 813억원), 5월에는 1억2천500만 달러(약 1천695억원), 6월에는 500만 달러(약 68억원)규모의 아마존 주식을 익명 재단에 기부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2025.07.02 09:13류승현

"집이 안 팔리니 가전도 멈췄다"…건설 한파에 빌트인도 찬바람

부동산 불경기로 인해 국내 가전 업계의 미래 먹거리 사업인 빌트인가전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설치형 제품이라는 빌트인 가전의 특성상 신축 분양 아파트 물량에 따라 매출 성적표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 업계는 해외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빌트인, 집 있어야 팔린다 30일 건설 및 가전 업계에 따르면 최근 빌트인 가전 업황이 다소 주춤하고 있다. 올해 전국 신규 아파트 문양 물량이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어, 설치형 가전 판매 실적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건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되고 있는 아파트는 옵션으로 빌트인을 많이 선택한다”며 “하지만 분양 물량이 적어 빌트인 가전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트인 가전 중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제품은 식기세척기로 관측된다. 식기세척기는 빌트인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빌트인 가전 매출 중 식기세척기, 냉장고 등 주방가전의 비중은 약 75%다. 빌트인 가전 4개 중 3개가 주방가전인 셈이다. 이 관계자는 “입주자들이 빌트인 옵션으로 식세기(식기세척기)를 가장 많이 선택한다”고 설명했다. 빌트인 가전은 건설 경기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빌트인 가전 대부분은 신축 분양 아파트에 기본 옵션 또는 유상 선택 품목으로 제공된다. 신규 분양 물량이 줄면 빌트인 가전 수주 물량도 함께 줄어든다. 이는 빌트인 가전이 설치형 제품이라는 특성에서 파생되는 결과다. 빌트인 제품은 주방가구, 벽면, 수납공간에 맞춰 설치되는 가전제품이다. 공사 초기에 설계, 시공과 함께 계획돼야만 수요가 발생한다. 문제는 최근 건설경기가 하향곡선을 그린다는 점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서울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총 7천538가구로 관측된다. 이는 1만149가구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비교해 28% 감소한 규모로, 최근 4년 중 가장 적은 물량이다.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 감소는 전국적으로도 진행되고 있다. 올해 전국적으로 예정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14만6천130가구다. 이는 2000년 이후 최저치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였던 2010년(17만2천670만가구)보다도 2만6천540가구가 적다. 가전 업계 관계자는 “빌트인 가전 물량이 건설 경기에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물량이 취소되는 건 아니다. 빌트인 가전 옵션을 하려던 고객의 주문이 뒤로 밀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전 업계,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글로벌 빌트인 시장 규모는 올해 645억달러(한화 약 93조3천500억원)로 예상된다. 이 중 유럽 빌트인 시장 규모가 200억달러를 넘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시장 3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빌트인은 아무래도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프리미엄 빌트인가전 브랜드로 해외 빌트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데이코로 시장을 공략한다. 1948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데이코는 삼성전자가 2016년 인수한 미국의 대표적 럭셔리 가전 브랜드로, 그간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데이코의 사업 영역을 지난해 B2C(기업-소비자 거래)로 확대하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SKS로 글로벌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브랜드 네임 변경과 함께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방 공간 내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한 토털 공간 솔루션을 제안한다. LG전자는 오는 2027년까지 빌트인 가전 사업 규모를 조 단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해 4월 밀라노 디자인 워크에서 “인공지능(AI) 기술력과 차별화된 제품력, 디자인을 앞세워 3년 내 글로벌 빌트인 가전 사업에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2025.06.30 16:20전화평

한림원, "창의적·혁신적 연구위해 정량평가 지양…질적평가로 전환하라"

연현재의 연구 성과평가 제도가 한계에 직면했다는 주장과 함께 질적 평가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진호)은 '창의적, 혁신적 연구를 장려하는 연구 성과평가 체계가 필요하다'를 제호로 25일, '한림원의 목소리 제114호'를 공표했다. 이 제안은 지난 2월 한림원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YKAST)이 공동 주최한 '연구성과의 가치,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주제의 토론회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집약했다. 이에 따르면 평가방법 개선 방향으로 △질적 평가 강화 △평가시스템 고도화 △평가자 관리 체계 개선 △평가 지원 도구 개발 △평가 가이드라인 구축 등을 제안했다. 정진호 원장은 “논문 수, 저널 영향력 지수(IF), 피인용 횟수 등 정량적 지표에 의존하는 지금의 평가 방식은 연구자들의 창의성과 장기적 비전 실현을 억제한다”며 “혁신성과 사회적 파급효과를 중심에 두는 새로운 성과평가 체계로의 전환이 매우 시급하다”고 피력했다.

2025.06.27 09:53박희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국내 상륙...104만원부터

샤오미코리아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와 스마트 밴드 10을 국내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샤오미 15은 6.36인치의 컴팩트한 크기에 플래그십급 성능, 이미지 처리, 강력한 내구성 등을 모두 담은 올라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다. 저압사출성형(LIPO) 기술 기반 초슬림 1.38mm 베젤과 94% 화면 대 본체 비율을 갖췄다. 크리스탈레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는 3천200 니트 최고 밝기, 동적 1~120 Hz 주사율, DC 디밍를 지원한다. TUV 라인란드 로우블루라이트·플리커프리·서카시안 프렌들리 인증을 받았다. 전 세대 대비 33% 더 견고해진 마이크로 커브드 알루미늄 프레임과 낙하 저항성이 10배 향상된 샤오미 쉴드 글라스를 적용했다. 3nm TSMC 공정 스냅드래곤 8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해 CPU 성능은 45%, GPU 성능은 44% 향상됐고 전력 사용량을 대폭 절감했다. 고도화된 아이스루프 냉각 시스템을 통해 발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5천240 mAh 서지 배터리를 장착해 90W 유선 및 50W 무선 하이퍼차지를 지원하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샤오미 15가 돋보이는 또 하나의 특징은 정밀한 이미징 시스템이다.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 라이트 퓨전 900 메인 센서, 8개 초점거리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해 14mm 초광각부터 60mm 플로팅 망원, 10cm 접사까지 커버하며 8K 30fps 및 4K 돌비 비전 60fps 촬영, 4마이크 어레이를 통한 고급 오디오 캡처 기능도 갖췄다. 운영체제는 하이퍼OS 2다. 시스템 수준의 성능 최적화를 위한 하이퍼코어, 디바이스 간 원활한 카메라 연동을 지원하는 하이퍼커넥트, 그리고 AI 글쓰기, AI 음성 인식, AI 이미지 보정, AI 지우개 프로, AI 매직 스카이 등 창작 및 생산성을 높여주는 하이퍼 기능을 제공한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그린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256GB 모델 기준 110만9천900원, 12GB+512GB 모델 기준 114만9천500원이다. 내달 6일까지 얼리버드 가격으로 각각 99만9천900원, 103만9천500원에 판매된다. 샤오미 스마트 밴드 10은 중국, 홍콩, 대만에 이어 한국을 글로벌 1차 출시국으로 선정했다. 1.72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최고 밝기 1천500니트(HBM), 60Hz 주사율을 갖췄다. 샤오미는 국내 웨어러블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고, 고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한국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앤드류 리 샤오미 국제사업부 동아시아 지역 총괄은 "스마트 밴드 10을 한국에서 글로벌 최초 출시 시장 중 하나로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한국 소비자들은 동아시아 시장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이들의 피드백은 샤오미 웨어러블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6.25 17:25신영빈

푸조, 두번째 하이브리드 '408' 출시…복합연비 14.1㎞/ℓ

푸조가 48V 배터리와 전기 모터를 결합한 스마트 하이브리드 408을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푸조 408은 지난 2023년 출시해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푸조 전체의 35.5%를 차지하는 모델이다. 1천500mm의 낮은 전고에 전장 4천700mm, 휠베이스 2천790mm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특히 공기저항계수가 0.28cd를 달성했으며 루프 후면 '캣츠 이어'의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보여준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 공식 판매 가격은 알뤼르 4천390만원, GT 4천890만원이며, 개별 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면 GT는 4천817만4천원에 구매 가능하다. 408은 인체공학적인 아이-콕핏이 탑재됐다. 10인치 고해상도 스크린 사양의 아이-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가능한 애플 카플레이 및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등 각종 편의 사양도 탑재했다. 여기에 기본 536리터, 뒷좌석 폴딩 시 최대 1천611리터까지 확장되는 트렁크 공간을 통해 SUV 급의 높은 실용성도 제공한다. 푸조의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1.2리터 퓨어테크(PureTech)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로 구성되며, 전기모터를 변속기 내부에 통합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이 가능해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로 운행이 가능하며, 정체 구간, 주차, 정차 후 재출발 등의 상황에서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도 누릴 수 있다.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합산해 최고 145마력 의 힘을 자랑하며, 각각 엔진 136ps, 전기 모터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한다. 복합연비는 14.1㎞/ℓ이며, 도심 주행 시 13.7㎞/ℓ, 고속 주행 시 14.7㎞/ℓ 효율을 기록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4g/km로 국내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해 각종 공영 주차장 및 혼잡통행료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가 효율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확장된 하이브리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시장 흐름 속에서 개성 강한 푸조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푸조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 이어 408 스마트 하이브리드에도 정찰제 기반의 위탁판매 시스템을 적용한다.

2025.06.24 11:05김재성

퀸잇 "4050 디자이너 브랜드 5월 평균 거래액 전년비 145%↑"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운영하는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은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지난 5월 평균 거래액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5% 이상 증가했으며, 성장 폭이 가장 컸던 브랜드 3곳은 같은 기간 동안 18배 이상의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퀸잇의 4050 고객 중 구매력, 브랜드 충성도, 트렌드 감도가 높은 핵심 고객층에 대한 정교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과 디자이너 브랜드와의 접점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결과다. 퀸잇은 올해부터 브랜드 스토리와 스타일을 4050 핵심 고객층의 취향과 소비 패턴에 맞게 재구성해 전달하는 브랜딩 서포트에 집중해왔다. 실제 퀸잇은 입점 브랜드의 룩북과 브랜드 스토리 콘텐츠를 홈 화면에 배치하고, 4050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타일 제안과 스토리텔링 중심 콘텐츠를 강화해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객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했다. 이러한 방식은 브랜드의 고유한 개성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충성도 높은 고객층의 공감을 이끌었으며, 신규 고객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그 결과, 퀸잇의 대표 패션 콘텐츠인 '오늘의 코디'와 '매거진Q'는 5월 한 달간 30만 건 이상의 방문을 기록하며 콘텐츠 기반 브랜딩 전략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브랜딩 지원 외에 브랜드 운영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타 플랫폼 대비 합리적인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케팅 프로모션 비용 일부를 지원해 성장 가능성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안정적으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와 같은 단독 프로모션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와 상품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노출과 매출 확대 모두를 적극 지원 중이다. 지난 6월 초 진행된 '디자이너 브랜드 위크' 기간 동안, 디자이너 브랜드 전체 거래액은 전주 대비 114% 급증했다. 이벤트 참여 브랜드에는 구매전환율, 클릭률 등 상세한 판매 데이터를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전략 수립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퀸잇의 브랜딩 서포트를 바탕으로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모멧'은 입점 한 달 만에 TOP 5 브랜드에 진입했으며, 시그니처 상품이 입소문을 타며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확대했다. 이 외에도 제너럴아이디어, 심플레트로, 랭썬, 프라우드마리, 던드롭 등 브랜드들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전략적 지원에 힘입어, 지난 1년간 퀸잇에 입점한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브랜드 확대 또한 본격화되고 있다. 퀸잇 디자이너 브랜드 영업 MD팀 한보람 팀장은 “퀸잇은 모든 신규 입점 브랜드에 전담 MD를 배정해 밀착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입점 초기 운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8월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에 한해 3개월간 수수료 인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퀸잇 관계자는 “4050 고객은 자신의 취향과 브랜드에 대한 확신이 뚜렷한 만큼,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깊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자이너 브랜드의 시장 안착과 스케일업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로서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6.24 00:04안희정

'1991거리'서 초심을 걷다...교촌치킨 1호점 구미 가보니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이 창립의 출발점인 구미 교촌 1호점을 리뉴얼하고, 인근에 '교촌 1991거리'를 조성했다. 브랜드 창업 34주년을 맞아 창업주의 '초심'을 공간에 담고, 구미시와 협업해 문화관광 자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지난 19일 오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경북 구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촌 1호점의 기념공간화와 1991거리 조성 배경을 설명했다. 교촌의 첫 가게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택시를 팔아 만든 종잣돈으로 1991년 3월 1호점 자리에 문을 연 것이 시작이다. 교촌 관계자는 “당시 외래어 일색이던 치킨 업계에서 '교촌'이란 순우리말 상호를 택한 이유는 고객에게 정직하게 대하겠다는 창업 마인드의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교촌은 이 자리에 있던 점포 네 곳을 모두 통합해 1호점 매장을 재구성했다. 외관은 약 10여 년 전 모습으로 복원해 지역 주민들이 '익숙한 1호점'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고, 내부에는 교촌 무·양념붓·포장박스 등 브랜드의 주요 상징물을 담은 아카이빙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구미산 양파를 활용한 플래터 등 1호점 전용 메뉴와 친환경 굿즈도 출시됐다. 교촌1991거리 프로젝트를 총괄한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팀장은 “권원강 회장이 문을 열었을 때의 초심의 마음을 되새기는 것에 집중했다”며 “근처 주민들이 이 모습이 1호점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장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오히려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매장 외부 450m 구간에는 '교촌 1991거리'가 조성됐다. 초심, 구미, 지역 상생을 핵심 키워드로 ▲교촌 문화 아카이브 존 ▲프라이드 배달차 조형물 ▲소스 바르기 체험존 ▲114전화 홍보 스팟 등 브랜드 초기 역사를 소개하는 콘텐츠들이 배치됐다. 또한 고령층 주민들을 고려해 쉼터 벤치가 마련된 레드존, 구미의 상징을 벽화로 표현한 구미로드, 교촌의 시작을 알리는 소스로드 등 6개 구역에 걸쳐 총 10개 콘텐츠가 조성됐다. 거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공디자인 심의를 거쳤으며, 벽체 보수·버스정류장 교체 등 안전 인프라도 함께 정비됐다. 교촌은 이를 위해 구미시와 협업, 관광 사업으로 더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았다. 임 팀장은 “이곳이 일반적인 도로 같지만 6개월 전만 해도 바닥 타일도 깔려있지 않은 등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근처 거리를 모두 보수해 기존 주민들도 안전하게 다닐 수 있고, 외부 방문객이 찾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교촌이 조성한 치맥공원의 경우, 과거에는 풀숲이 우거진 사용하지 않는 공간이었으나 대대적인 정비 끝에 산책이 가능한 테마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교촌은 1호점과 1991거리를 산업관광 코스로 개발해 구미시와 공동 운영 중이다. 실제로 교촌 1호점은 구미시 주관 산업문화투어 프로그램에 정기 포함돼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교촌 측은 “지역과의 연대 활동으로 청년 상생·후원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며, 구미 메론을 활용한 전용 메뉴 등 지역 농산물 연계 메뉴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18억 원(교촌 13억원, 구미시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교촌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가는 문화 자산으로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2025.06.23 13:27류승현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 역대 5월 최대실적 기록

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의 선방으로 지난달 국내 전체 수출액은 감소했으나 ICT 분야 수출까지 역대 5월 최대 실적을 세웠다. 1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208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ICT 수입액은 115억3천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93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208.8억 달러로 전년 동월(190.4억 달러) 대비 9.6%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115.3억 달러로 전년 동월(114.7억 달러) 대비 0.5% 증가했다. 그 결과 무역수지는 93.5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였다.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대미 수출 증가세를 이어간 부분이 눈길을 끈다. 먼저 반도체 수출액은 13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1.2% 늘었다. D램 고정가격 반등과 AI 서버 투자 확대에 따른 DDR5, HBM 수출 호조가 지속된 결과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5억2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7.5%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액은 10억5천만 달러로 2.8% 늘었는데, 미국의 관세 예고에 따라 스마트폰 완제품 비축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됐다. 컴퓨터 주변기기 수출액은 12억 달러로 선제적인 SSD 재고 비축으로 인한 일시적 수요가 감소한 부분이 해소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장비 수출액은 2억 달러로 미국의 전장용 수요와 인도향 5G 장비 수요의 호조 영향이 컸다. 지역별 수출액을 보면 홍콩을 포함한 중국이 75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6.8% 줄어든 수치다. 베트남향 수출액은 35억5천만 달러로 15.7%, 미국향 수출액은 22억9천만 달러로 7.2% 늘었다.

2025.06.12 11:27박수형

KTis, '카카오T 택시 대신 불러주기' 탑승 1만 건 돌파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 중인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 1만 건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말하면 전문 상담사가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대신 호출해 주는 방식이다. 별도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가입, 사전 결제 없이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사가 안내한 차량 번호를 확인해 탑승한 후 하차 시 기사에게 직접 택시비만 결제하면 된다. 올해 3월 서비스 출시 후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빠르게 확산, 현재는 경기·인천·강원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디지털 기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교통 약자들에게 실질적인 이동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누적 호출 1만 건 중 다수는 병원과 시장, 경로당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곳으로의 이동에 주로 사용됐으며, 전체 고객의 약 20%가 서비스를 재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총 66회에 걸쳐 서비스를 이용해 해당 서비스가 단기간 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정착했음을 입증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예상보다 큰 고객 호응에 힘입어 운영 시간 연장 및 주말 운영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6.11 09:55최이담

볼트테크, AWS 기반 생성형 AI로 초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지원

국제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 고객 서비스 플랫폼 간소화를 통해 맞춤형 경험 제공 및 비용 절감 기대 싱가포르 2025년 6월 2일 /PRNewswire/ -- 아마존 웹 서비스(Amazon Web Services, AWS)는 오늘,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국제 인슈어테크 기업인 볼트테크(bolttech)가 고객 및 내부 워크플로우 전반에 걸쳐 AWS 생성형 AI(Gen AI)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볼트테크는 이를 통해 운영 효율성과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개 대륙 37개 시장에서 수백만 명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볼트테크는 Amazon Connect 및 Amazon Lex로 구동되는Amazon Bedrock을 사용하여 자체 생성형 AI 플플랫폼인 '볼트테크 Gen AI Factory'를 구축했다. 이 생성형 AI 솔루션은 볼트테크에서 이미 실행 중인 기존 옴니채널 콜센터 플랫폼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볼트테크의 내부 팀들은 이 AI솔루션을 사용하여 자체 Gen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예정이다. '볼트테크 Gen AI Factory'는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미리 결정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체 결정 작업에 이를 사용하여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설계된 Gen AI 시스템 세트인 에이전틱 AI를 사용하여 볼트테크의 컨택센터 서비스를 세 가지 방식으로 더욱 향상시킵니다. 가장 먼저, 볼트테크는 자사 챗봇에 고급 음성-음성 변환 기능을 통합하여 여러 언어로 고객과 자연스럽고 원활한 대화를 가능하게 했다. 이 기능은 현재 한국에서(한국어) 시범 운영 중이다. 해당 솔루션은 고객이 상품에 대해 제기하는 간단하거나 복잡한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개인화된 응답을 모국어로 제공하며, 응답 속도 또한 거의 즉각적이다. 또한 기본적인 서비스 처리 요청과 같은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상담원들은 이제 더 가치 있는 상호작용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전 세계 운영 전반에 걸쳐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 실현이라는 목표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필립 와이너(Philip Weiner) 볼트테크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볼트테크는 사람들이 그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를 보호하는 더 많은 방법들과 연결한다는 비전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이를 대규모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데이터 및 AI 인프라가 필수다. Amazon Bedrock을 포함한 AWS의 클라우드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는 다양한 모델 선택권, 탁월한 가격 대비 성능, 신뢰성 및 보안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우리의 요구에 완벽하게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Amazon Nova와 같은 다양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은 에이전틱 AI의 발전을 활용하여 실시간 상품 설명, 즉각적인 서비스 요청 처리, 그리고 인간에 가까운 AI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등 우리 산업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신속한 혁신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는 파트너와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가장 혁신적인 보호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볼트테크 Gen AI Factory는 청구 처리 및 콜센터 기능 향상 외에도, 전사적 혁신 엔진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내부 팀은 보험 인수 및 청구 처리부터 고객 서비스 및 상품 개발에 이르기까지 보험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자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배포할 수 있다. 볼트테크는 AWS 인프라를 통해 AI를 활용하여 고객 상품 제안에 있어 예측, 예방 및 복구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예측: AI를 사용하여 위험 평가를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자동차 보험의 경우 운전 습관에 따라 실시간으로 보험료를 조정할 수 있다. 예방: 사이버 위협, 자연재해 또는 불리한 사건에 대한 AI 기반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현하여 보험 계약자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복구: AI 기반 챗봇 및 가상 비서를 활용하여 사고 발생 시 보험보상 청구 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보험계약자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러한 혁신은 장기적으로 손해율을 줄이고, 불가피한 사고 발생 시 빠르고 전방위적인 회복 및 복구 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볼트테크는 이미 AWS 솔루션을 활용하여 소프트웨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간소화하고 출시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특히 Amazon Q Developer의 평가판 사용 사례를 통해 볼트테크는 코드 문서 파일을 업데이트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50% 이상 줄여 개발자들의 소중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다른 눈에 띄는 이점은, 개발자가 새로운 코드베이스를 학습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점이다. Amazon Q Developer는 방대한 파일 세트를 단 몇 분 만에 분석하여 개발자에게 상위 목적부터 하위 세부 사항까지 피드백을 제공함으로써 학습 속도를 높인다. 마지막으로, Amazon Q Developer는 볼트테크에서 사용하는 Javascript 및 Python 프로그래밍 언어와의 높은 호환성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백엔드 및 프런트엔드 개발자부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무의 인력들에게 유용한 도구로 자리 잡았다. 그 결과, 볼트테크의 개발자들은 더 많은 시간을 실제 코딩과 다중 작업에 집중하며, 업무 흐름을 방해받지 않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프리실라 총(Priscilla Chong) AWS 싱가포르 지사장은 "동남아시아 보험 산업은 최신 클라우드 기술과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자산 보호를 더 쉽게, 더 저렴하게, 더 직관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볼트테크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며, 전 세계 보험 서비스의 제공 및 소비 방식을 혁신하고 있는 대표 기업이다. AWS는 볼트테크를 지원하고, AWS의 선택 기반, 모델에 구애받지 않는 접근 방식을 통해 AI 혁명의 선두에 있는 안목 있는 고객들에게 AI 기반 편의성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Amazon Web Services에 대하여 2006년 이래 Amazon Web Services는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이고 광범위하게 채택된 클라우드이다. AWS는 거의 모든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으며, 현재 36개 지역 내 114개 가용 영역(Availability Zones)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 러닝 및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배포 및 관리를 위한 240개 이상의 완벽한 기능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12개의 가용 영역과 4개의 AWS 지역(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및 AWS European Soverign Cloud)을 추가로 설립할 계획도 발표했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 대기업, 주요 정부 기관을 포함한 수백만 명의 고객이 인프라를 강화하고, 더욱 agile해 지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AWS를 신뢰하고 있다. AWS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aws.amazon.com 을 방문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6.02 17:10글로벌뉴스

AWS, 데이터센터 추가 건설…AI·클라우드 수요 대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데이터센터를 추가 확장해 글로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강화에 나섰다. 1일 벤처비트 등 외신에 따르면 AWS는 올해 초 멕시코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개설 후 칠레,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대만에 추가 시설을 짓는다. 현재 센터 내 AI 연산 능력 강화를 위해 엔비디아 최신 반도체 GB200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WS는 전 세계 36개 리전에서 114개 가용 영역을 보유하고 있다. 가용 영역은 하나 이상의 독립된 데이터센터로 이뤄졌으며 AWS는 실제 데이터센터 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 외신은 AWS의 데이터센터 건설 발표가 기존 불거졌던 AWS 인프라 축소설을 잠재웠다고 봤다. 앞서 AWS는 4월 데이터센터 확장 계획을 일부 연기해 글로벌 인프라 확장에 제동 건 바 있다. 전 세계 AI 수요가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필요성은 더욱 커지는 추세다. AI 연산 능력과 저장, 에너지를 전통 설비나 전력망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인터내셔널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은 서버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1조3천억 달러(약 1천79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는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디지털리얼티, 에퀴닉스 등이 있다. 최근 오픈AI도 내년 완공 예정인 미국 텍사스 애빌린 지역 데이터센터를 위해 116억 달러(약 16조520억원) 투자금을 확보했다. 맷 가먼 AWS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AI 수요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인프라 확대는 고객 지원을 위한 필수 사항"이라고 밝혔다.

2025.06.01 12:17김미정

유료방송 가입자 또 감소...이탈 규모 커졌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2개 반기 연속으로 감소했다. 가입자 감소폭은 더욱 빨라지는 모양새다. 3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4년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이 기간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3천636만4천644이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1만9천964 가입자가 감소한 수치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처음 감소를 기록한 전년 상반기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는데 당시 5천755 가입자 대비 이탈 규모가 3.5배 가량 늘어났다. IPTV 가입자 수는 2천114만9천96으로 직전 반기 대비 1% 내 성장했으나 종합유선방송과 위성방송 가입자 수가 1% 이상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사업자별로 보면 ▲KT 898만7천351 가입자(24.71%) ▲SK브로드밴드(IPTV) 678만1천381 가입자(18.65%) ▲LG유플러스 554만1천519 가입자(15.24%) ▲LG헬로비전 351만840 가입자(9.65%) ▲SK브로드밴드(SO) 281만4천584 가입자(7.74%)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기술중립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5만8천45 가입자로 집계됐다. 직전 반기 대비 10만1천892 가입자가 늘었다.

2025.05.30 15:09박수형

제20회 서부 중국 국제 박람회 개막…전 세계 3000여 개 기업 참가

성도, 중국 2025년 5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제20회 서부 중국 국제 박람회(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이하 WCIF)가 5월 25일 쓰촨성 성도에서 개막했다. '개혁 심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개방 확대로 더 강력한 성장 도모(Deepen Reform for More Momentum, Expand Openness for Greater Growth)'를 주제로 5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62개 국가와 지역에서 3000여 개 기업과 중국 내 27개 성(자치구 및 직할시)이 참가했다. The 20th Western China International Fair opens 제20회 WCIF에는 처음으로 주빈국과 주빈성을 각각 두 곳씩 선정했다. 선정된 주빈국은 헝가리와 라오스이고, 주빈성은 저장성과 칭하이성이다. 아랍에미리트는 특별 파트너로 참여했다. 또한 3개 전시 구역, 즉 개방과 협력 전시 구역(Opening Up and Cooperation Exhibition Area), 신산업 동력 전시 구역(New Industrial Momentum Exhibition Area), 멋진 삶 전시 구역(Wonderful Life Exhibition Area)에 15개의 테마 전시관이 설치됐다. 총 전시 면적이 20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 국가와 지역의 최신 과학 기술 성과 및 특색 있는 산업을 전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올해 참가 기업 중 114곳(55.6%)은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중국 500대 기업, 중국 500대 민간 기업에 속할 만큼 뛰어난 곳들이다. 특히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은 61개 사로, 전회 박람회 대비 74.3% 증가했다. 올해 WCIF는 개막식, 서부 중국 투자 홍보 박람회 및 경제 협력 프로젝트 계약 체결식(Western China Investment Promotion Fair & Contract Signing Ceremony of Economic Cooperation Projects), 서부 중국 국제 소싱 콘퍼런스(Western China International Sourcing Conference), 명예 국가 행사를 포함해 총 25개의 주요 행사로 구성된다. 서부 중국 참가자들은 중국 및 외국 투자자와 416건의 투자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3543억 위안에 달한다. 지금까지 총 3조 7000위안이 넘는 투자를 통해 약 2200개 이상의 프로젝트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5.05.27 15:10글로벌뉴스

美정부, 위성통신용 주파수 2만MHz 폭 발굴 추진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위성통신 주파수 대역 2만 MHz 폭을 발굴키로 했다. 위성통신 시장의 주도권을 굳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FCC는 특히 위성 주파수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최후의 개척지'란 표현도 썼다. 위성통신 후보 주파수 대역 2만 MHz 폭은 현재 미국이 위성 용도로 할당한 주파수 양보다 많다. FCC가 주파수 용도 지정에 앞서 의견수렴을 시작한 후보 대역은 12.7~13.25GHz, 42.0~42.5GHz, 51.4~52.4GHz 등이다. 이와 함께 W밴드로 불리는 92.0~94.0GHz, 94.1~100GHz, 102.0~109.5GHz, 111.8~114.25GHz 대역이 후보군에 꼽혔다. FCC는 “낡은 규제로 12.7GHz 대역에서는 위성 운영이 제한되어 왔다”며 “42GHz 대역은 아직도 주파수 활용 공백 상태로 남은 드문 대역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52GHz 대역은 상업적으로 허가된 사용자가 전혀 없다”며 “W밴드는 오랜 시간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광범위한 영역에서 기가비트급 용량을 제공할 수 있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FCC는 W밴드를 활용하는 위성통신 사업자에 어드밴티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25.05.24 13:41박수형

대동, 114만평 새만금 농지에 정밀농업 심는다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이 114만평 새만금 농지에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한다. 대동은 전북 김제시 새만금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사업자로 선정된 한마음 영농조합법인(239㏊,72만평), 송주 영농조합법인(137㏊,42만평)과 함께 최장 10년간 정밀농업 데이터 수집 및 솔루션 고도화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의 복합곡물전문생산단지 임대 공모 사업의 일환이다. 농어촌공사는 임대 사업자 선정을 위해 영농 계획과 수행 능력을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았으며, 특히 정밀농업 도입 계획이 핵심 평가 항목으로 포함됐다. 두 법인이 내달부터 농사를 짓는 약 114만평(376ha) 농경지는 축구장 약 526개 규모다. 대동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간 쌀과 콩을 중심으로 정밀농업 실증을 수행했던 약 29만 평의 4배 수준이다. 이 농지에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 콩, 옥수수 등 기초 식량작물이 재배될 예정이다. 쌀은 제외된다. 대동은 해당 농지에서 ▲토양 분석 기반의 맞춤 비료 처방 ▲드론·위성 생육 모니터링 기반의 비료 변량 살포 ▲자율작업 농기계 사용 데이터 수집 ▲생육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 생육 솔루션 개발 등 정밀농업 솔루션을 적용하고 관련 기술을 고도화 할 계획이다. 최장 10년의 안정적인 영농 환경 속에서 정밀농업 외에도 대동이 개발 중인 자율작업 농기계, 스마트 작업기, 농업 로봇을 도입해 다양한 농업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AI농업 기술 고도화 및 국내 보급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정밀농업이 새만금 임대 사업 주요 평가 기준으로 공식 반영된 것은 정부가 정밀농업 보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이번 새만금 프로젝트를 통해 기초 식량작물에 대한 정밀농업 솔루션의 실효성을 입증하고 향후 전국 단위 확산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0 23:39신영빈

노년층의 대장내시경 부작용 위험도 측정 도구 개발

대장암 또는 전암 단계에 놓인 용종을 진단하고 조기 치료를 시행함에 대장내시경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노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매년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는 환자군 연령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는 평소 복용하는 약물이나 신체 기능 저하 같은 요인 정도에 따라 대장내시경 이후 출혈, 천공, 전신 합병증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팀이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을 시행할 때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해 논문으로 발표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천재영·김민재 교수팀은 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 시행 시 개별 환자가 지닌 위험도를 정확하게 평가해 시술 여부와 시기를 판단하는 도구 중요성을 인식해 연구를 진행했다. 객관화된 측정 도구가 검증을 거치면 대장내시경 시행으로 얻는 여러 가지 이점과 시술 후 부작용 발생위험 사이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른 것으로, 2017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대장내시경 시술을 받은 60세 이상 환자 8천154명을 대상군으로 삼아 추적·관찰했다. 연구팀은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대장내시경을 받은 후 30일 이내에 응급실을 찾거나 계획되지 않은 입원을 했을 경우 부작용 발생 상황으로 정의하고, 노쇠 정도와 항혈소판제‧항응고제 복용 상태 같은 부작용 유발 위험 인자들을 점수로 객관화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상군 응급실 방문과 입원기록을 검토하면서 동시에 환자별 혈액 검사 결과와 활력징후를 바탕으로 노쇠 지표(FI-LAB : Frailty Index by Laboratory Findings) 점수를 고안했으며, 노쇠 지표는 측정값에 따라 낮음( 0.40) 의 세 단계로 구분했다. 항혈소판제에 속하는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각각 1점씩 부여했고, 항응고제 사용에도 1점을 주었다. 또 노쇠 지표는 중간수준일 때 2점, 높은 수준일 경우 3점으로 처리했다. 연구팀이 노쇠 지표 점수와 평소 복용 약물 점수를 합산해 부작용 발생 가능에 대한 세 그룹으로 최종 나눴는데, 최종 점수 0점은 저위험군, 1~3점은 중위험군, 4~6점은 고위험군에 속했다. 연구 결과, 평균 연령 67.9세(60~94세)로 구성된 8,154명 가운데 30일 이내 부작용이 발생한 확률은 1.4%(114명)였다. 또 부작용 발생에는 평소 사용하는 아스피린, P2Y12 억제제, 항응고제가 각각 독립 인자로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했다. 노쇠 지표도 낮음을 참조값으로 봤을 때, 중간과 높음은 각각 독립해 부작용 발생에 영향을 주는 인자로 밝혀졌다. 노쇠 지표 점수와 평소 복용 약물 점수를 합산해 산출한 최종 점수도 세 그룹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합산점수 0점에 속하는 낮은 위험 그룹은 4천877명 중 13명만이 부작용 증세를 보여 0.3% 발생확률을 보였으며, 중위 위험 그룹과 높은 위험 그룹은 각각 2천922명 중 64명(2.2%)과 355명 중 38명(10.7%)을 나타냈다. 낮은 위험 그룹과 비교할 때 중위 위험 그룹은 약 8.4배, 높은 위험 그룹은 약 45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커짐을 보였다. 연구를 주도한 천재영 교수는 “2022년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두 곳의 타 의료기관에서 수집한 대장내시경 검사 9154건 데이터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해 비슷한 결과물을 얻음으로써 내부 및 외부 검증을 마쳤다”며 “과거에는 단순히 고령이라는 이유로 시술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 대장내시경 연관 부작용은 나이보다 다른 요인들과 연관되어 있다. 의료진은 물론 환자와 보호자도 객관화된 지표를 확인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며, 나아가 치료 전후 환자 관리에 적용돼 합병증 감소 및 의료 자원 절감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논문은 국제 위장관학 학술지인 Gut and LiverIF 3.4) 2025년 5월 온라인판에 'Novel Risk Score for 30-Day Adverse Events Following Colonoscopy in Older Adults'(고령 환자 대상 대장내시경 후 30일 이내 부작용 발생 예측을 위한 새 위험 점수 개발)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

2025.05.20 17:5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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