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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브랜드가치 평가 BSTI 19위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는 브랜드스탁 가치평가 지수 BSTI에서 19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BSTI는 브랜드 가치 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 모델이다. 1천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 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 조사지수(30%)를 결합해 산정한다. 바디프랜드는 3월 중순 기준 BSTI 총점 875.51을 받아 전체 브랜드 중 19위에 올랐다. 국내 주요 가전브랜드를 제치고 글로벌 브랜드 아이폰(20위), 넷플릭스(28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국내 안마의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디프랜드는 '팬텀 로보'를 시작으로 기존 안마 의자와는 차별화된 동작을 수행하며 여러 근육을 자극하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기술'을 알리며 안마의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헬스케어로봇 '팔콘'과 팔콘S, 팔콘SV를 통해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제품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최근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의 경계를 허문 하이브리드 제품 '에덴'을 앞세워 독보적인 기술력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메디컬 R&D센터를 주축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담은 제품 출시로 2015년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매년 순위를 꾸준히 높여가면서 K-헬스케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24.03.20 13:25신영빈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2025년 전장용 매출 2조...AI 매출 2배 목표"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달성,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겠습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에도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에 집중해 '초일류 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20일 오전 9시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주주의 편의를 위해 전자 투표제 및 주주총회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장덕현 사장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면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경영 상황과 중점 추진 방향 등을 상세히 설명하는 등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장 사장은 "2023년은 스마트폰, PC 등 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었다"며 "삼성전기는 예년보다 실적을 감소했지만 제품 라인업 강화 및 거래선 확대를 통해 전장용 사업 비중이 두 자릿수 중반까지 확대되는 등 고부가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장 사장은 “삼성전기는 외부 환경 불확실성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 체질을 구축하겠다"며 중점 추진 방향을 밝혔다. 삼성전기는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향상하고 AI, 서버, 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전장·AI를 중점 추진 분야로 꼽으며 "삼성전기는 2025년에 전장용 매출을 2조 이상, 매출 비중은 20% 이상 달성하겠다"며 "다양한 애플리게이션 및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삼성전기 주주총회에서는 보고 사항과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등 부의 사항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사 선임의 경우 사외이사는 정승일 이사, 사내이사로는 최재열 컴포넌트사업부장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김용균 이사는 임기 만료로 물러났다. 삼성전기는 이사회 다양성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있으며,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50%로 유지하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독립성 강화와 책임 경영을 위해 2016년 비금융 삼성 계열사 중 처음으로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현재는 김용균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고 있다. 또한, 이사회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영위원회를 제외한 모든 이사회 내 소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2024.03.20 12:50이나리

위메이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동접자 30만 돌파...흥행돌풍 지속

블록체인 위믹스3.0 토큰이코노믹을 연동한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 게임은 출시 일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 3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매출액은 2천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위메이드 새 카시카우(현금창출원)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2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서비스하고 매드엔진에서 개발한 PC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흥행돌풍에 성공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국내에 먼저 출시된 '나이트크로우'의 기본 게임성에 위믹스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의 토큰이코노믹 시스템을 결합한 게 주요 특징이다. 이 게임은 지난 12일 170여개국(한국 중국 제외)에 서비스를 시작해 단기간 기대 이상 성과를 보여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는 서비스 첫 날 10만 명을 기록한데 이어 약 일주일 만인 어제(20일) 30만 명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이다. 이 같은 접속자 수 경신은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게임 완성도와 함께 위믹스3.0 가상자산 토큰이코노믹 결합이 이용자들에게 주목을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핵심 가상자산(암호화폐)는 크로우(CROW) 토큰이다. 해당 토큰은 6개의 인게임 아이템 토큰을 구매하는데 사용하거나, 위믹스 달러로 교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크로우 토큰은 게임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이아 등으로 민팅(발행)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위믹스3.0 메인넷의 옴니체인 네트워크 구축으로 이더리움, BNB, 폴리곤, 아발란체, 크로마, 위믹스3.0 6개의 체인을 지원한다. 여러 체인을 하나로 연결한 체인링크 랩스의 CCIP(Chainlink Cross-Chain Interoperability Protocol) 기술이 적용된 우나기 엔진 '우나기 엑스(unagi x)' 기반이다.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 만에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매출액은 '미르4 글로벌'과 '미르M 글로벌' 성과를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일주일 만에 2천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임 누적 매출은 스트리머 서포팅 시스템(SSS) 시드액으로 추정이 가능하다. SSS는 이용자들이 인게임 아이템을 결제하면 결제액의 일정 비율을 후원을 지정한 나이트크로우 스트리머에게 시드로 배정하는 일종의 펀딩이다. SSS 시드 배정액 규모는 오늘 36만5천 달러로 나타났다. 배정 비율은 1% 내외로 알려졌다. 업계 일각에서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초반 분위기를 잘 이어간다면 이달 누적 매출액은 5천만 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각 국가별 매출 순위를 보면 당분간 순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어제 이 게임의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순위를 보면 필리핀 2위, 태국 3위, 대만 5위, 인도네시아 5위, 홍콩 11위, 싱가포르 15위, 브라질 11위로 나타났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의 초반 성과는 위메이드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 전날 대비 8% 오른 주당 7만8천원에 거래됐다. 52주 최고가다. 이는 동접자 수와 매출 신기록 경신에 대한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성장에 기대치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일부 증권사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서비스 이후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해 눈길을 끌었다. NH투자증권은 위메이드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5천원으로 높였고, 투자 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서비스 초반 순항 중에 있다. 게임 서버수는 75개,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31만 명을 기록했다"라며 "이 게임의 누적 매출액은 서비스 사흘만에 1천만 달러를 넘었고, 2천 만 달러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영업손실 1천억 원 대를 기록한 위메이드 입장에선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5월로 예정된 1분기 실적 발표에 시장의 관심은 더욱 쏠릴 것"이라고 전했다.

2024.03.20 12:36이도원

스노우플레이크 CFO "데이터 클라우드로 AI 기술 생산성 높일 것”

스노우플레이크는 마이크 스카펠리 최고재무책임자(CFO) 마이크 스카펠리가 지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13일 소피텔 엠베서더에서 국내 주요 기업 임원들을 초청해 '이그젝큐티브 라운드테이블 고객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마이크 스카펠리 CFO와 존 로버슨 APJ 세일즈 총괄, 크리스 차일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시니어 디렉터가 데이터 및 AI 전략과 전망을 공유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코리아 최기영 사장과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를 비롯해 CJ프레시웨이, BC카드, LG유플러스 등의 고객사도 연사로 참여해 데이터 및 생성형 AI 등에 대한 인사이트와 경험을 전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스노우플레이크 CFO는 “AI 시대에 발맞춰 고객이 애플리케이션 전략을 구축하고 실행하는 과정에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AI 및 LLM 기술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스카펠리 CFO는 AI 검색 엔진 니바 인수, AI 솔루션 제공업체 미스트랄 AI 파트너십 등 AI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스노우플레이크의 노력을 설명했다. 그는 “전략적인 인수합병과 시의적절한 투자를 통해 고객에게 민주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보안과 거버넌스가 보장된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AI 및 LLM을 활용해 쉽고 비용 효율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크리스 차일드 시니어 디렉터는 2023년 인수한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 대해 “스트림릿은 고객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빠르게 확보하고 대화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기능을 활용해 쉽게 풀스택 AI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며 “이처럼 스노우플레이크는 통합된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전무는 'AI시대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관리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로 생성형 AI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 ▲분석 ▲관리 및 표준화 ▲거버넌스 수립이 가능한 시스템 요건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해야 한다”며 “스노우플레이크는 4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패널 토크에서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과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 LG유플러스 데이터 전략 및 관리 총괄 조연호 책임이 각사에서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와 효과에 대해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김종호 디지털 혁신 담당은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고려하게 됐다”며 “클라우드 전환으로 데이터를 IT부서에서 받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현업 직원들이 직접 공유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총괄하는 조연호 책임은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이유에 대해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고객의 신용정보와 같이 민감한 개인정보를 다루는 만큼 안전한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보안 환경 구축이 필수”라며 “스노우플레이크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CSP) 안정성 평가를 완료했을 뿐 아니라 강력한 보안성과 일관된 거버넌스를 제공해 개인화된 데이터 시대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서 데이터 세트를 제공하고 있는 BC카드 데이터 사업본부 오성수 본부장은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업체로서 데이터를 통한 수익화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는 자사가 보유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많은 잠재 고객에게 도달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마켓플레이스는 기업이 민감한 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면서도 데이터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경쟁력을 향상하는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2024.03.20 10:50김우용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또 비트코인 매입…1% 이상 보유

세계 기업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최근 다시 비트코인을 사들이며, 전체 비트코인 1% 이상을 소유하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은 이날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 11일부터 18일 사이에 모두 6억2천300만 달러를 투입해 비트코인 9천245개를 추가로 매입했다. 지난 주 8억2천200달러 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이번에도 대부분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비트코인 마니아로 잘 알려져 있다. 마이클 세일러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이자 현금 보유의 대안으로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 시작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현재 약 14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1만4천246개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대 총량은 2천100만개이며, 현재까지 발행된 토큰은 약 1천 970만개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의 비트코인 구매 중 거의 1/4 가량이 2024년에 이루어졌으며 비트코인 구매 평균 비용은 작년 평균 비용의 두 배 이상입니다. 또,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매입 중 거의 4분의 1이 2024년에 이뤄졌으며 올해 비트코인 평균 구매 비용은 작년 평균 비용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총 보유 비트코인 평균 가격은 3만5천160달러다. 비트코인 가격은 19일 현재 5.7% 하락한 6만3천500달러를 기록했다.

2024.03.20 10:10이정현

필리핀서 가상화폐 급등세…P2E 게임도 다시 인기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인근에서 이른 바 '플레이투언(P2E)'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인터넷 카페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즈(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마닐라 인근 퀘존시에 새로 문을 연 2층짜리 인터넷 카페에서는 20명 이상이 모여 히어로스 오브 마비아, 니프티아일랜드 등 가상화폐 토큰을 벌 수 있는 게임을 플레이한다. NYT에 따르면 이들은 게임플레이를 통해 암호화폐 토큰을 받을 수 있고, 이를 필리핀 화폐인 페소로 바꾸면 하루 최저 임금인 11달러(약 1만5000원)의 두 배 가량을 벌 수 있다. NYT는 "이 인터넷 카페가 필리핀에서 가상화폐 붐이 다시 일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표"라면서 "마닐라 주변에서 가상화폐 회사에 대한 새로운 옥외 광고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리서치 회사 체이널리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11월과 12월 필리핀의 가상화폐 거래 가치는 9월과 10월보다 70% 증가한 73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최근 필리핀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P2E게임은 바로 블록체인 기반 소셜 게임 픽셀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직접 농부가 돼 작물을 키우고 팔면서 돈을 버는 것이 특징이다. 픽셀즈의 필리핀 이용자 수는 지난해 11월 8만명에서 올해 3월 83만명으로 10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2024.03.20 09:15강한결

[미장브리핑] 美 FOMC 결과 주목…시장, 6월 금리 인하 관측

◇ 1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3% 상승한 39110.76.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56% 상승한 5178.5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39% 상승한 16166.7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주목.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급격하진 않을 것이라는 게 시장 전망. 금리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는 것이 관건인 가운데, 연준은 인플레이션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는 데이터가 충분할 때까지 금리 인하에 대해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고 있어. 첫 금리 인하 시점을 시장은 6월로 보고 있으며, 올해 3번 정도 인하로 관측. 19명의 FOMC 위원들이 연말부터 2026년 이후까지 금리에 대한 기대치를 어떻게 나타낼지 점도표에 대한 귀추 주목. 작년 12월 점도표는 2024년에 3번, 2025년에 4번, 2026년에 3번 인하해 장기 연방 기금 금리를 약 2.5%로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2024.03.20 08:14손희연

"데이터 안전 지킨다"…쿠콘, 관제센터 개편 진행

쿠콘(대표 김종현)이 늘어난 고객 데이터량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개편했다. 쿠콘은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 위치한 관제센터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개소한 쿠콘 관제센터는 규모가 확장돼 현재 2천여대 인프라 운영 장비를 갖고 있다. 쿠콘은 "최근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쿠콘 API를 도입하는 기업과 데이터 거래량이 증가했다"며 "이에 대비해 고객사에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개선점을 발굴해 가고 있다"고 리뉴얼 배경을 설명했다. 새롭게 단장한 관제센터에는 20여 명의 전문 인력이 365일 24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고객사 네트워크 트래픽, 응답시간 등 모든 운영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해 고객 서비스를 지원한다. 쿠콘은 현재 이중화된 금융보안 클라우드센터와 관제센터를 통해 쿠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금융기관, 대기업 등 1천900여 개 고객사에 데이터 및 페이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콘은 수시로 방화벽 정책, 패치 적용 등 다양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보안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더불어 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노후화 장비 교체 ▲OS 업그레이드 ▲차세대 보안 시스템 고도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관제센터 리뉴얼을 계기로 쿠콘은 서비스 안정성을 대폭 강화해 철저한 상시 장애 예방과 신속한 대응·복구 등 보다 효과적인 관제 체계를 갖출 방침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쿠콘 API를 더욱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관제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 고객사가 품질 높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7:32김미정

국가지식재산평가서 '서울시·대전시' 최우수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19일 제36차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및 2025년도 재원배분방향(안)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 결과 지재위는 지난해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따른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평점을 받은 기관과 사업은 각각 6곳 10개다. 중앙부처에선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문체부 △관세청이 최우수를 받았다. 지자체에선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받았다. 서울시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험(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 중소·스타트업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상대로 기술이전, 가치평가, 분쟁 대응 등을 지원해 혁신성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담당자 및 기관(광역지자체)은 오는 9월 4일 열릴 '지식재산의 날' 포상한다. 한편, 중앙부처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및 미래전망 등을 종합한 재원배분 방향(안)을 수립해 내년 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확정한 첫 번째 안건인 2024년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제 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2∼'26)'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가운데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 투자액이 확정됐다. 투입예산은 총 9천341억 원이다. 국내외 특허 분석 전담조직 만들어 75개 세부과제를 들여다보면 우선 국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내 국가전략기술 특허지원단이다. 국가전략기술전담관·특허전략기술지원팀·지능화빅데이터센터로 구성한다. 특허 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한류주역 K-콘텐츠 펀드 출자 한류 확산의 주역인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K-콘텐츠 자금(펀드)도 출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6천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IP 보유 콘텐츠 기업이 커나가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재위는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대안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경영·사업정보와 지식재산정보를 통합 분석, 활용하는 IPL((IP Landscape)과 관련해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이와 관련한 전담조직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환경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대응을 위해서 문체부는 저작권 정보 검출과 보호 관련 신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스케일업 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2024.03.19 17:22박희범

[유미's 픽] "전문가들도 인정했다"…17개 SW 단체, 이광재 의원에게 몰려간 이유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선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합니다. 디지털 인재의 처우 개선과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습니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19일 오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소프트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17개 단체와 만나 이처럼 강조했다. 평소 소프트웨어 산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던 이 의원은 이번 만남에서도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 대가 실현을 통한 소프트웨어(SW) 사업 환경을 개선하고자 앞장설 것을 공약했다. 업계에선 이 의원이 평소 SW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던 만큼 이번 정책 제안서를 더 면밀히 고려해줄 것으로 기대했다. 더불어민주당 K-뉴딜 본부장을 맡았던 이 의원은 한 때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앞장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업계 발전에 꾸준히 관심을 가진 정치계 인사로 유명하다. 또 소프트웨어 관련 단체들의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인재 양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주최한 '제1차 K-뉴딜 유니콘 포럼'에 참여해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교육 혁신을 통해 100만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혁신 일자리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해 주목 받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이날 개최된 정책제안서 전달식에서 SW 업계 대표들이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들었다. SW 업계에선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의 내용을 건의했다. 아울러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소프트웨어 생태계 개선과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총 6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소프트웨어 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소프트웨어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이 앞으로도 적극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똑같은 정책제안서를 전달했는데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도 "다만 이광재 의원은 이전부터 AI 시대 전환이 빨라지고 있는 것과 함께 개발자와 업계 종사자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도움을 주고자 했기 때문에 이번 업계 의견도 더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선 이 의원이 이번에 4.10 총선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만큼 승리하게 되면 소프트업계 발전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일등공신으로도 유명한 이 의원은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으며 강원도지사도 역임했다. 국회의원도 지금까지 세 번이나 당선됐다. 또 이 의원은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상황실장으로서 판교 IT 밸리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기금사회주의라는 지적을 받으면서도 연기금의 주식 투자를 허용해 IT 벤처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했으며 벤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 모태펀드도 만들었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K-뉴딜본부장으로서 인공지능 시대를 대비한 '데이터댐' 사업을 추진했다. 이 의원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남은 정치 인생을 분당을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드는데 쓰고자 한다"며 "미래도시는 단순 건설의 관점에서 보면 안되고, 어떻게 보면 소프트웨어라고 보는 게 더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인과 화성이 반도체 지대라면 분당·판교는 AI를 육성하기에 가장 적절한 곳"이라며 "판교에는 IT와 SW 업체가 집결해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준희 회장은 "이 의원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어떤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지 세세히 살피고 있고, 특히 공공 사업과 관련해 적당한 대가를 받고 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며 "아는 척이 아닌, 업계에서 인정하는 전문가인 만큼 앞으로 AI 인재 양성과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뿐 아니라 이의 근간이 되는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6:25장유미

공정위, 앤시스의 휴머네틱스 주식취득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앤시스가 휴머네틱스를 소유하고 있는 세이프 패런트의 주식 34.68%를 취득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신고를 심사한 결과 지배관계가 형성되는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앤시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분야 세계 선도기업이다. 현대자동차 등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분석을 위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인 LS-DYNA를 공급하고 있다. 휴머네틱스는 충돌 테스트 인형으로 알려진 의인화 테스트 장치(ATD) 공급 시장과 ATD 가상 디지털 모델 공급 시장에서 세계 선두 기업이다. 디지털 ATD는 앤시스의 LS-DYNA 등 차량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한 가상 충돌시험 시 사용된다. 공정위는 앤시스의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휴머네틱스의 '디지털 ATD'가 수직결합 관계에 있다고 판단하고, 앤시스가 주식취득으로 휴머네틱스의 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 심사했다. 공정위는 검토 결과, 주식취득 이후에도 앤시스는 휴머네틱스의 2대 주주에 불과하고, 과반의 지분을 보유한 브리지포인트 그룹이 여전히 최대 주주로서 이사회의 구성과 경영 전반에 관한 권리를 보유하기 때문에 주식취득으로 인해 휴머네틱스에 대한 지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 공정위는 다만, 주주 간 계약에 따라 앤시스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잔여주식 전량에 대한 매수청구권을 보유하기 때문에 앤시스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지배관계에 변동이 발생하는 경우 경쟁제한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앤시스와 휴머네틱스가 충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시장과 디지털 ATD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앞으로 두 회사의 지배관계 변동이 있게 되면 경쟁제한성 여부를 면밀히 심사할 계획이다.

2024.03.19 16:24주문정

일본중앙은행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종결

일본중앙은행(BOJ)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18~19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서 BOJ는 단기 금리를 -0.1%에서 0%로 0.1%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이날 BOJ는 정책회의서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도 폐지키로 결정했다. BOJ는 장기(10년물) 채권 금리를 0 수준으로 유도해왔다. 또 BOJ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 투자 신탁(J-리츠) 매입을 중단한다. 약 1년 안에 기업 어음과 회사채 매입 규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TF와 리츠 매입은 2010년에 일본 정부가 시작한 정책으로, 2013년 양적완화 일환으로 ETF 매입이 증가했다. 다만, BOJ는 월간 약 6조엔 규모의 국채를 계속 구매하고 장기 금리 급등 시 채권 매입을 늘리는 등의 대응은 지속할 예정이다. 이 같은 BOJ의 결정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올해 연례 임금 협상을 진행하는 춘투(Shunto)의 결과에 따라 물가 인상의 핵심이 되고, 결국 급여 인상이 내수 증가로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맹인 렌고(rengo)는 봄 임금 협상으로 지금까지 기본급이 가중 평균으로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BOJ의 결정에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49.92엔까지 하락 현재는 150엔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BOJ 결정 전보다 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에 마켓리스크어드버저리 후카야 코지 연구원은 "BOJ의 결정이 매우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정책 선호)로 간주돼 엔화 가치를 더 하락시킬 수 있다"며 "완화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해서 지금부터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투자자들은 정책 전망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40003.60으로 마감했다. 이는 1989년 이후 최고치다.

2024.03.19 16:13손희연

환경산업기술원, 기업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 지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일 한국회계기준원(원장 이한상)과 기업의 지속가능성 공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지속가능성 공시에서 핵심이 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는 지침을 공동 개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를 제대로 이행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이 지난 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최종안 채택으로 모두 확정되면서 이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은 이르면 2025년부터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해야 한다”며 “국내에서도 일정 규모 이상 상장기업이 지속가능성 정보를 공시하도록 제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국제사회의 탄소 규제가 강화되고 세계적인 기업의 공급망 탈탄소화 정책 추진으로 국내 수출기업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요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두 기관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준(지에이치지 프로토콜)과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채택하고 있는 산정 기준의 차이를 최소화해 국내외 지속가능성 공시에 활용할 수 있는 산정 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실제 적용 사례를 담은 지침 초안을 만들고, 기업 의견을 수렴해 내년 초에 최종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과 회계기준원은 지침 적용 방법에 대한 기업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이 지속가능성 공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최흥진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환경 전문 기관과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담당 기관이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힘을 모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가 자리를 잡고 우리 기업의 환경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져서 수출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9 16:11주문정

중부발전, V2G 기술 개발·플랫폼 구축 본격 돌입

한국중부발전은 제주·김포 공항에서 전기차 양방향 충전 기술 기반 V2G(Vehicle to Grid)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해 3월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스마트 충전 인프라와 V2G 기술을 활용한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가상발전소(VPP)로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V2G 기술은 전기차와 전력망을 연결해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하거나 충전할 수 있는 양방향 충전 기술을 의미한다. 이 기술은 전력망 안정성을 높이고 전기차 소유자에게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공항 주차장 충전시설은 전기차 입출차 예측이 가능해 V2G 사업 최적 장소로 꼽힌다”며 “여행 성수기 전력 피크 시간에 수요 대응을 위한 V2G 기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제주도는 재생에너지 출력 제한 문제가 지속돼 V2G가 문제 해결의 중요한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업에는 한국공항공사·전력거래소·에너지경제연구원·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SK일렉링크·에이원파워 등 V2G 서비스 플랫폼 구축, 관련 법제도 개선 연구, V2G 충전소 구축 분야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중부발전은 V2G 자체 기술과 플랫폼을 상반기까지 개발 완료하고 하반기 김포·제주 공항에 V2G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V2G 사업자 위치를 확립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준비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또 V2G 기술을 적용한 V2G-VPP 통합모델을 개발, VPP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2024.03.19 13:37주문정

국가지식재산 사업 올 9340억 투입···75개 세부 과제 추진

정부가 올해 국가지식재산 사업에 총 9341억 원을 투자한다. 또 AI, 양자, 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특허 분석을 위한 전담조직을 구축한다. 중소·중견기업 기술보호 역량 강화 지원과 'IP 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75개 세부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는 19일 제36차 회의를 서면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을 비롯해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및 2025년도 재원배분방향(안)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안) 등 3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다. 지재위는 지식재산에 관한 정부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조정하고, 그 추진상황을 점검·평가하는 대통령 소속 위원회다. 위원은 위원장(국무총리·민간위원장)과 13개 관계부처 정부위원, 17명의 민간위원 등 총 32명으로 구성됐다.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IP)은 인간의 창조적이고 지적인 활동 또는 경험 등에 의해여 창출한 무형적인 것으로서 재산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전통적 지식재산권은 산업재산권과 저작권으로 구분하며, 신지식재산권은 반도체설계, 인공지능 등이 있다. ■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기술경찰 전담 인력 증원 등 추진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은 '제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2∼'26)'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하에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총 934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 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5대 전략은 ①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핵심 지식재산권 창출·활용 촉진 ② 전략적 지식재산권 보호체계 강화 ③ 지식재산권 기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④ 신한류 확산을 선도하는 K-콘텐츠 육성 ⑤ 글로벌 지식재산권 선도국가 기반 조성 등이다. 지재위는 우선 핵심 지식재산 창출 및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한다. 이 전담 조직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안에 국가전략기술 특허지원단(국가전략기술전담관·특허전략기술지원팀·지능화빅데이터센터)이라는 이름으로 둔다. 이와 별개로 특허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 또 기술경찰 전담인력 증원 및 유관기관 간 기술유출 범죄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 가동을 통해 국가핵심기술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추진하고, 디지털 환경의 저작권 분쟁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게 저작권 분쟁조정 제도를 지속 운영한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교육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활용해 대학 실험실 창업을 전주기에 걸쳐 지속 지원하고, 지식재산권 고도화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을 통해 지식재산권 기반 창업을 촉진한다. 또 한류 확산의 주역인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콘텐츠산업 성장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K-콘텐츠 자금(펀드)를 출자하고, 게임·애니메이션·패션 등 주요 장르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 및 유통을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인재도 양성한다. 이를 위해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확대·운영을 통한 청소년 발명교육을 강화하고, 2022년 개정 교육과정 내 발명·지식재산 교과의 안정적 정착 및 확산을 지속 지원하며, 권역별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확대 운영하여 지식재산권 교육을 확산한다.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최우수 10개 사업 선정 지재위는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따른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최우수 10개(중앙 8, 광역지자체 2)와 우수 15개(중앙 13, 광역지자체 2) 사업을 선정했다. 중앙부처는 4곳의 8개 사업이 최우수 사업에 뽑혔다. 대표 사업으로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체결 촉진과 기술자료 보호 및 기술 유용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인식 제고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진 공정거래위원회의 '대·중소기업간 지식재산 공정거래 촉진' 사업, 중소기업 지식재산의 해외 권리화, 특허맵 수립지원 등의 부분에서 성과가 우수한 특허청의 '글로벌 지식재산 스타기업' 사업 등이 있다. 또 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시험(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해 중소·스타트업 성장기반을 마련한 서울특별시와 기술이전, 가치평가, 분쟁대응 등을 지원해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한 대전광역시가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됐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담당자 및 기관(광역지자체)에게는 오는 9월4일 열릴 '지식재산의 날' 행사에서 포상한다. 한편, 중앙부처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및 미래전망 등을 종합한 재원배분방향(안)을 수립해 기획재정부 등에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할 수 있게 의견을 제시한다. ■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중소기업 혁신바우처 2025년 제공 지재위는 지식재산 이슈에 관해 지난해 5개 전문위원회에서 연구, 검토해 마련한 정책대안을 관련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IPL 인재 육성 및 중소기업의 IPL 도입을 위해 전문 교육과정 확대 및 확산 전담조직을 마련하고, 중기부와 협업해 중소기업 혁신바우처를 2025년에 제공한다. IPL(IP Landscape)은 경영·사업 전략을 수행하기 위해 경영·사업정보와 지식재산정보를 통합 분석 및 그 결과를 활용하는 것이다. 글로벌 이용환경의 지식재산 침해 대응을 위해 문체부는 저작권 정보 검출과 보호 관련 신규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산업부는 국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스케일업 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산업재산보호법 시행령·규칙 제정, 전통문화 지식재산 중기 전략 수립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2024.03.19 12:00방은주

엑스플라 대작 '매드월드', 얼리 액세스 참가자 모집

엑스플라(XPLA)는 카보네이티드의 신작 웹3 모바일 슈팅 게임 '매드월드(MadWorld)'의 출시를 앞두고 얼리 액세스(Early Access) 참가자 모집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 '매드월드'는 디지털 토지 소유권을 기반으로 전략적 영토 점령이 더해진 고난도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카보네이티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XPLA 메인넷에 단독 온보딩된다. '매드월드'를 개발하고 있는 카보네이티드는 EA, 징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개발사 출신 베테랑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2015년 설립된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이 게임은 현재 공식 사이트를 통해 얼리 액세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거주 도시와 국가,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만 작성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다. 게임 배경은 '대붕괴' 6개월 이후 지구다. 선택한 도시를 거점으로 주변 지역을 탐험하며 자신만의 제국을 구축해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긴장감 넘치는 3인칭 슈팅 게임과 전략 게임의 특징을 결합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실시간 협동 PvE가 핵심 콘텐츠이며, 비동기식 '클랜 대 클랜' 멀티 플레이를 통해서도 영토를 확장해 나갈 수 있다. 전투에는 유저와 함께 다양한 특성을 가진 'AI 분대원'들이 함께 참여한다. 매드월드는 지구상의 실제 도시들을 현실감 넘치게 구현하고 있다. 뛰어난 라이브옵스(Live Ops)와 생성형 AI(Generative AI) 기반의 카바인(Carbyne) 플랫폼을 통해 25만 개에 달하는 헥스(Hex) 위에 전 세계 도시들과 방대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것. 유저들은 서울, 파리, 두바이 등 현실 세계의 주요 도시를 '영토'로 소유하고 자원을 획득할 수 있다. 소유한 영토는 단순히 게임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블록체인 디지털 상품으로 연계되어 거래할 수 있다. 이는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엑스플라는 컴투스홀딩스를 비롯한 컴투스 그룹을 포함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 레이어제로(LayerZero), 구미(gumi),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 YGG, 블록데몬(Blockdaemon), 코스모스테이션(Cosmostation) 등 세계적 웹 3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2024.03.19 11:59이도원

크레더-클레이튼, 그린엑스와 글로벌 실물연계자산 MOU 체결

크레더(대표 임대훈)와 클레이튼 재단은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인 그린엑스(Green-X)와 RWA(Real World Asset, 실물 연계 자산) 토큰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3자 공동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크레더는 현재 그린엑스 거래소에 등재돼 있는 미국 금광 채굴권, 귀금속, 부동산, 희토류, 골동품 등 다양한 디지털 RWA 상품들을 토큰화해 자체 개발한 플랫폼 '골드스테이션' 등을 통해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로 선보인다. 먼저 크레더는 두 파트너사와 오는 6월 미국 금광 채굴권 연계 토큰 증권(Security Token, ST) 프로젝트를 출시하기 위해 협력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미국 내 금광 다수를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DIGau)'과 연계해 운영된다. 크레더는 '디그니티 토큰'을 시작으로 그린엑스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RWA 디지털 자산들을 올해 상반기 출범 예정인 클레이튼 핀시아(Finschia) 통합 메인넷 위에서 선보인다. 말레이시아 디지털자산 거래소 그린엑스는 나스닥 상장사인 '그린프로 캐피탈'의 지분 100% 자회사로, 지난 2022년 4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디지털 자산, 토큰증권 거래소 라이선스와 더불어 샤리아(Sharī‛ah) 인증을 획득했다. 샤리아 인증은 이슬람 율법을 준수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것으로, 18억 명 이슬람 공동체 출신 투자자들에게는 투자처 선택에 있어 영향을 주는 기준으로 알려져 있다. 크레더와 클레이튼 재단, 그린엑스 3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말레이시아 정부가 인증한 신뢰도 높은 다양한 실물 기반 디지털 자산들을 디파이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대훈 크레더 대표는 “이미 골드 NFT와 골드 토큰을 발행중인 크레더는 이번 협업으로 부동산·희토류 등 다양한 RWA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빠르게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RWA 기업으로 발돋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레이튼 재단의 서상민 이사장은 “클레이튼 메인넷을 통해 다양한 지역의 새로운 실물 자산들(RWA)의 토큰화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단은 지난 달 승인 후 활발히 진행 중인 핀시아와의 통합 메인넷 구성 프로세스와 함께 사용자들에게 유익한 탈중앙화금융 프로젝트를 발굴 및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필립 탐(Philip Tam) 그린엑스 CEO는 “그린엑스는 이미 4년 전 증권형 토큰 시장을 개발하기 시작하고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크레더 및 클레이튼과 협력으로 RWA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에서 많은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3.19 11:15이도원

17개 SW단체, 더불어민주당에 디지털강국 과제 건의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정당한 사업대가를 실현을 위한 소프트웨어(SW)사업 환경 개선안이 더불어민주당에 전달됐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 SW협단체는 디지털 혁신을 위한 6대 정책과제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정책제안서 전달식에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과 정태호 정책본부장, 안정상 수석전문위원, 조준희 KOSA 협회장, 김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혁신으로 리드하는 디지털 미래, 제22대 국회의 약속' 정책제안서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SW 기술격차 극복과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산업계 건의사항을 제언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14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에도 전달된 바 있다. ▲소프트웨어 가치 인정 및 거래구조 개선 ▲초거대AI 생태계 혁신을 통한 디지털 선도국가 도약 ▲클라우드로 하나 되는 디지털 대한민국 구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한 신산업 성장기반 마련 ▲디지털 영토 확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수출 활성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한 AI 전문인력 양성 등 디지털 미래 혁신을 위한 6대 과제가 담겨있다.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회장은 “총선을 앞두고 40만 SW인들의 목소리와 시급한 현안들을 정책과제에 담았다”며, “21대 국회에서 공공 SW사업 환경 개선과 정당한 대가의 실현을 위한 SW진흥법 개정안 발의, AI 생태계 활성화법 제정안 발의 등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민주당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공동선대위원장은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100만 디지털 인재가 필요"하다며 "디지털인재의 처우개선 및 권리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상한 목표에는 비상한 대책이 필요한 만큼 SW업계의 제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정책본부장은 “더불어민주당은 역대 정권에서도 IT산업 초석을 다져왔으며, 벤처강국의 위상을 높여 왔다”며 “전달받은 6대 과제가 정책에 잘 녹여져 모든 국민이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공평하게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19 11:00남혁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 글로벌 영향력 확대 나서

위믹스3.0(WEMIX3.0)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WEMIX PLAY)의 글로벌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미르4 글로벌'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등의 흥행에 힘입은 위믹스플레이가 글로벌 1등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시장 분위기를 진두지휘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1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위믹스플레이에 합류하는 국내외 게임사가 늘어나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샌드박스네트워크, 플라네타리움랩스, 엑스엘게임즈, 플라이 펭귄 등과 잇따라 위믹스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모바일 수집형 RPG '메타 토이 드래곤즈 사가'를 상반기 위믹스플레이 회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폴리곤(Polygon)에 온보딩돼 있으며, 더 많은 이용자 확보와 접근성 향상을 위해 위믹스플레이 생태계 합류를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플라네타리움랩스는 '나인크로니클M'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자체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를 20만 명 이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 랭킹 사이트 댑레이더(DappRadar)에서 RPG 게임 부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엑스엘게임즈가 온보딩할 게임은 미정이다. 추후 양사가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국내 대표 스타 개발자 송재경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중심으로 다수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리에 서비스를 해왔다는 점에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아키에이지' IP 기반 '아키월드'의 온보딩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 개발사 플라이 펭귄은 블록체인 게임 '멘야 드래곤 라멘 뉴 브랜치(Menya Dragon Ramen New Branch)'를 위믹스플레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턴제 RPG의 재미를 결합한 라면 판매 시뮬레이션 장르로 요약된다. 위믹스플레이는 지난 2022년 론칭한 플랫폼으로, 게임 간 경제가 연결된 인터게임 이코노미(inter-game economy) 생태계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이용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캐릭터 또는 아이템 NFT(Non-Fungible Token)를 가상자산 위믹스 토큰 등으로 거래하거나 현금화를 할 수 있다. 유력 업체들이 앞 다퉈 위믹스플레이로 모이는 이유는 어느 정도 자리잡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현재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 한 게임 수는 30여 종이며, 온보딩을 확정한 게임은 100종을 훌쩍 넘는다. 위믹스플레이의 영향력은 꾸준하게 확대되고 있다. 어제(18일) 기준 위믹스플레이의 동시접속자 수는 약 53만 명으로, 온보딩을 통해 보다 많은 이용자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미르4 글로벌'에 이어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이 흥행하며 위믹스플레이의 영향력이 집중 조명을 받기도 했다. '나이트크로우 글로벌'은 출시 이후 일주일도 안 돼 동시접속자 수 30만에 근접해서다. 이 게임의 누적 매출은 출시 사흘 만에 1천만 달러(약 133억 원)를 넘어서 화제가 된 상태다. 위믹스플레이에는 MMORPG, 전략 시뮬레이션, SNG 등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플레이 라인업 확장과 장르 다양화를 위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 게임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플레이의 브랜딩 강화를 위해 GDC 등 글로벌 전시회 참여도 적극적이다. 이 회사는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하는 GDC2024 기간 위믹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며, 파트너사인 엘리트게임즈, 미스틱게임즈, 크립토로그게임즈 등도 세션 강연에 나선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흥행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플레이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라며 "위믹스플레이에 온보딩을 원하는 게임사도 늘어날 수 있어 향후 해당 플랫폼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19 10:38이도원

시스코, 빅데이터 기업 스플렁크 인수..."생성형 AI 활용 보안 기능 출시"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 시스코 시스템즈(시스코)가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기업 스플렁크(Splunk)를 인수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스코는 이날 280억달러(약37조원) 의 금액을 투자해 스플렁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시스코 역사상 최대 규모 거래다. WSJ는 최근 기업들은 데이터와 인공 지능(AI)을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시스코는 스플렁크에서 나오는 정보 사이의 상관 관계를 파악해 보다 정확한 보안 접근 방식을 취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술적인 교육을 받지 않아도 사람들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생성형 AI를 활용한 더 많은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결합으로 고객들에게 보안, 가시성, 네트워킹, AI, 경제적 측면에서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스플렁크는 지난 2003년 창립된 회사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기계가 생성한 빅 데이터를 웹 스타일 인터페이스를 통해 검색, 모니터링, 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척 로빈스(Chuck Robbins) 시스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AI를 배포하는 방법, 고려사항과 위험을 더 많이 알게 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AI 채택을 늦출 수 없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스코는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기업 중 하나가 됐다"며 "이런 위상을 바탕으로 기업의 모든 부분을 데이터로 연결하고 보안과 고객의 AI 혁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19 10:02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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