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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1분기 영업이익 3356억원...전년比 39.6%↑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2024년 1분기에 대한 분기보고서를 16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은 5천31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39.6% 늘어난 3천356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3.2% 감소한 2천674억 원으로 집계됐다. 두나무는 매출 및 영업이익 상승을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 회복에 따른 거래량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반면 당기순이익의 감소는 보유 가상자산의 회계 기준에 따라 인식 가능한 평가 이익의 폭이 직전 분기 대비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6 18:56김한준

커넥트웨이브, 1분기 매출 1천96억원·영업익 85억원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가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컴퓨터·가전제품 수요 감소,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으로 거래액과 광고매출이 감소해 부진한 1분기 실적표를 받았다. 다만,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고객(셀러)수 등 운영지표는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커넥트웨이브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3조원, 영업수익(매출) 1천96억원,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57억원, 조정 EBITDA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GMV는 5.1%, 영업수익과 조정 EBITDA는 각각 10.5%, 8.1%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55%, 2.91% 줄었다. 조정 EBITDA 마진은 비용 절감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의 결과 전년 동기 대비 0.4% 개선됐다. 커넥트웨이브는 '데이터 커머스(다나와·에누리·빌트온·스윗트래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링크프라이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쉽겟)'등 3개 사업부문에서 B2C, B2B 거래, 국내 및 해외에서의 거래를 위한 서비스, 솔루션, 데이터를 망라하는 이커머스 사업 플랫폼들을 갖추고 있다. 데이터 커머스 부문의 경우, 올해 1분기 MAU가 5.8% 성장한 1천880만 명을 기록한 반면 GMV와 영업수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9.5%와 7.1%가 감소한 0.6조원과 500억원을 나타냈다. 가격비교플랫폼인 다나와와 에누리의 플랫폼 고도화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MAU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컴퓨터·가전제품 수요 감소와 이커머스 시장 경쟁 심화로 GMV는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배송추적 서비스 매출 등 가격비교 서비스 외 매출 증가로 GMV 감소를 일부 방어했지만, 비우호적 이커머스 시장 환경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커머스 솔루션 부문의 경우, 고객(셀러) 수는 플레이오토와 마이소호의 고객수 3%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4만4천274명에서 올해 1분기 4만5천604명으로 증가했다. GMV는 전년 동기대비 대비 3.7% 감소한 2.3조원을 기록했다. 고객(셀러) 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커머스 시장 둔화 영향으로 고객(셀러)들의 판매액이 하락해 GMV가 감소했다. 영업수익은 2023년 1분기 235억원 대비 213억원으로 9.4% 감소했다. 온라인 광고 시장 둔화로 메이크샵의 광고매출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쉽겟) 부문은 고환율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 등 비우호적인 외부환경과 단가가 높은 주류 및 대형가전의 해외직구 감소로 출고건수, GMV, 영업수익이 하락했다. 출고건수는 지난해 동기 대비 5.1% 감소한 54만건을 기록했다. 출고건수 감소와 주류 등 고단가 상품의 해외직구 감소에 따른 거래 단가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GMV와 영업수익은 각각 15.7%, 17.1% 하락한 500억원과 350억원을 기록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대표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및 비우호적 환경 지속으로 실적이 하락했지만, 하반기 구축될 이커머스 특화 생성형Ai인 '플레이'가 고객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쇼핑의 새로운 세계를 선보일 것"이라며 "사업부문별 체질 개선은 물론, 서비스 고도화와 시너지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7:29백봉삼

정부, 재생에너지 시장 공급망 체계화한다

재생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가 공급망 체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발전·제조·수요 기업들과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공급망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지속 나서왔다. 이에 따라 재생에너지 공급 규모가 지난 2017년 기준 7.1GW에서 지난해 30GW까지 증가했다. 다만 그 동안 양적 확대 중심의 재생에너지 보급 과정에서 전력 계통 부담, 설비 난립, 높은 비용 등 문제점들이 누적됐다. 이에 산업부는 보다 질서 있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한다. ■'주민 반대로 재생에너지 사업 표류' 예방 초점 정부는 재생에너지 보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해상풍력은 정부가 입지 발굴, 주민 협의와 인허가 지원 등을 지원하는 계획입지 제도를 조속히 입법화한다. 이를 위해 국회 논의 중인 '해상풍력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을 추진한다. 질서 있는 개발이 이뤄지고, 정부가 사업 과정 전반을 지원함에 따른 실패 및 지연 위험을 경감한다는 구상이다. 법 제정 전에는 준(準)계획입지인 '집적화단지' 제도를 활성화한다. 지자체가 입지를 발굴하고, 주민들의 수용을 주도하면 단지 지정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식이다. 태양광은 전력계통과 주민 수용성 등이 양호한 산업단지·영농형 태양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산업단지는 입주 제한이나 이격거리 등 규제를 완화해 기업 참여율을 높이고, 300MW 규모 공공 시범 사업 '햇빛산단 프로젝트' 특례 실증도 추진한다. 영농형 태양광은 입지 규제 완화, 안전기준 수립 등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기술과 경제성을 검증해 전력계통 수용성과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전력계통 부담 완화도 꾀한다. 계통여유지역으로 태양광 신규 설비 진입을 유도하기 위해 전력계통 정보를 공개하고, 관련 통합정보시스템도 올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다. 계통 여건이 사업성 고려에 영향을 주도록 인센티브도 차등 부여한다. 계통포화변전소에 대한 신규 접속을 신청할 경우 연계 시기를 조정하고, 유연한 조건 수용 설비에 대해서는 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RPS) 연계 인센티브 부여를 검토한다. 전력계통 유연성을 최대화하기 위해 미활용 설비를 집계해 관리하고, 태양광-ESS 연계도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 '해상풍력·태양광' 공급 안정적 확대 추진 정부는 해상풍력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쟁입찰시장 운영, 평가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업계와 협의해 향후 2년간 입찰 물량과 시기, 평가 등을 담은 로드맵을 오는 7월 발표한다. 항만과 선박에 대한 해상풍력 인프라 구축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한다.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펀드 등 추가 지원 방안도 발굴할 계획이다. 태양광은 RPS 경쟁입찰 평가를 개선해 셀 및 모듈 기업의 가격 경쟁력 제고 및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저탄소 제품을 사용하도록 유인을 둘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안보 차원의 운영,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해상풍력 분야는 '프로젝트 인증제도'를 도입해 표준과 인증에 안보 요소를 포함할 계획이다. 사이버·시스템 보안 관리도 강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안전기준 등을 수립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과 고장 시 신속 복구를 위한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제도도 지원한다. 태양광은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대응과 안보 강화 차원에서 R&D 투자를 확대한다. 오는 2026년까지 차세대 소재 '텐덤 셀' 상용화 및 2030년까지 에너지 효율을 35%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는 이를 위한 전략적 R&D에 1천50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정책협의체를 통해 기술 애로를 해소하고, 공동 활용 시설 등으로 테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구매자·공급자 편의 제고 정부는 현행 재생에너지 거래 체계가 복잡해 가격 경쟁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공급자는 비용 절감 유인이 부족하다고 봤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RPS 제도를 정부 입찰 중심으로 개편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를 달성하고, 재생에너지 공급 인프라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 사업자 입장에선 20년간 고정 가격으로 판매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고, 일반 국민 입장에서도 안정적인 비용으로 재생에너지를 조달받아 전기요금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재생에너지를 구매자가 발전 사업자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PPA 제도의 경우 용량 기준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에너지원별 구매를 허용해 거래 편의를 제고하는 등 제도적 지원으로 거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민간 주도 자발적 재생에너지 거래 시장 조성을 목표로 한다. 해외 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한다. 국내 기업들은 최근 4년간 총 143억 달러 규모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을 수주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진출 기업-지원 기관간 협업 체계 구축,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사업 발굴,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이번 전략 발표 후 순차적으로 주요 세부 과제별 후속 정책 수립을 관계 부처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2024.05.16 17:25김윤희

지상파 콘텐츠 가치는 줄었는데 재송신 대가는 급증

경영 위기에 몰린 케이블TV를 둘러싸고 재송신료과 콘텐츠 대가 산정에 대한 논의가 지속될 전망이다.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케이블TV를 중심으로 정부 조사 이래 처음으로 감소하기 시작했고 업계 내에서는 비상 경영까지 외치는 데 반해 실질적인 콘텐츠 가치 이상의 대가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거세게 나오기 때문이다. 김용희 오픈루트 연구위원은 16일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합리적 기준 없이 협상력 우위에 있는 사업자들이 일방적 인상을 요구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방송시장 내 갈등은 가치 이상의 콘텐츠 사용료 거래가 이뤄지며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세미나 발제에서 논의된 주요 골자는 지상파 콘텐츠 영향력 대비 과도한 재송신료다. 케이블TV의 영업이익률은 지속 하락하는데 지상파가 케이블TV에 받는 재송신료 매출액은 되레 몇 배나 늘었다는 것이다. 김 연구위원은 “지상파 시청률과 광고 매출액, FOD(무료 VoD) 요인을 통한 지상파방송의 콘텐츠 가치를 분석해보면 2013년 대비 52.6%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현재 지상파 재송신 대가가 과도하게 책정된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의 경영 위기를 떠나 실제 유료방송 플랫폼에서 지상파 콘텐츠의 가치는 떨어졌는데 재송신료는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공영방송인 KBS와 EBS의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공공저작물에 준하는 성격을 지니므로 자유로운 이용 보장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공익 목적의 자유로운 활용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케이블TV와 지상파의 협상력 차이가 명백하기 때문에 시장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라며 “정부는 케이블TV 보호를 명확한 목적으로 시장에 개입해 무분별한 CPS(재송신료) 인상을 막아야하는 의무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즉 이동통신시장의 알뜰폰 도매대가 협상과 같이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방송전문위원회 설치와 같은 거버넌스 논의까지 이어졌다. 8VSB 상품에 대한 재송신료 제외 또는 제한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이목을 끈다. 상품 자체의 공익적 성격을 살펴야 한다는 이유다. 또 가입자당평균매출이 2천원대인 상품에 과도한 수준의 재송신료라는 설명이다. 김 연구위원은 “8VSB를 보편적 방송 서비스로 지정해야 한다”며 “방송의 보편적 복지를 높이고 가계 방송통신비 부담을 경감하고 있으며 디지털 소외계층 해소라는 국가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상파 외에 다른 콘텐츠를 포함해 유료방송 플랫폼과 상생을 위해 비율 분배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시됐다. 그는 “지상파, 종편, 일반PP의 플랫폼 기여도를 고려하고 방송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되 유료방송사업자의 적정 이윤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유료방송이 실시간채널에 지급하는 방송 프로그램 대가 규모의 상한을 매출 대비 비율로 설정할 수 있다”며 “분배비율을 IPTV, 케이블TV, 위성방송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전문가 논의를 통한 적정 대가 수준을 정부가 결정해 이를 고시에 반영하는 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16 17:14박수형

두나무 '증권플러스 비상장', 케이뱅크에 비상장주식 시세 정보 제공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자사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케이뱅크에 비상장주식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케이뱅크의 제휴는 기존 비상장 시장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정보 절벽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자들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곧바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총 6천950개 비상장주식의 시세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거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케이뱅크 내 개설된 비상장주식 시세 조회 메뉴는 '관심종목'과 '종목차트'로 구성, 시장 상황 및 투자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다. 관심종목으로 등록한 종목의 3개월간 거래 시세와 전일 최고가 및 최저가, 직전 1년간 최고가와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차트에서는 비상장 주식의 조회수, 기준가, 예상 시가 총액 순위를 살펴볼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관계자는 "최근 비상장 주식 시장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정보 제휴를 확대하게 됐다"며 "서비스 론칭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한발 앞서 업계의 발전적인 선례를 만들어 온 만큼, 앞으로도 투자자에 대한 꾸준한 고민과 노력을 바탕으로 비상장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30김한준

"애널리스트 왜 만났나"...하이브-민희진 공방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진과 외국계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금융감독원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조사 요청한 가운데, 해당 애널리스트와 어도어 경영진과 만남을 두고도 양사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는 지난 14일 어도어 경영진의 허위사실 유포, 시세조정 행위,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등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해달라며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조사 요청 대상에는 애널리스트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주변인에 대한 먼지털기식 의혹 제기, 상상에 의거한 소설 쓰기 행위를 멈추기 바란다”며 “해당 애널리스트 역시 대주주의 동의 없이는 증자나 매각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증자나 매각 등 일체 경영권 탈취와 관련된 검토 의견을 제공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희진 측은 “기사화된 미팅의 경우, 애널리스트 A가 진행한 '국내 K 컬쳐 투자유치를 위한 다수의 상장/비상장 기업들 미팅'이었다”면서 “케이팝뿐 아니라 7~8곳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한류 기업, 산업 성장 전망을 경험하고 서울 맛집 방문 등이 포함된 프로그램 스케줄 중 하나였을 뿐이다. 어도어 부대표는 하이브 미팅을 앞두고 점심식사를 함께 한 것인데, 이를 마치 어도어 매각을 위한 별도 투자자 미팅인 것처럼 포장하는 것은 명백한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식사 자리에서 나눈 대화는 공개된 어도어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대화였다. '증자'나 '매각' 등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며 “하이브가 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어도어에 대해서는 별도 투자 방법이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었기 때문에 이야기를 나눌 주제조차도 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민희진 측은 민 대표가 애널리스트 A씨에게 주주간계약과 관련된 검토를 받은 것은 박지원 대표 권유를 따른 것이라고도 했다. 민희진 측은 “지난해 12월 9일 박지원 대표는 민희진 대표와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주주간계약의 내용에 대한 협의를 하는 도중 자신을 믿지 못하겠으면 외부 자문사를 통해 적정 멀티플(시장에서 얼마큼의 배수를 처주고 있는지에 대한 주식 관련 용어)을 검토받을 것을 권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희진 측은 어도어 부대표가 미팅 후 민희진 대표에게 보고한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부대표는 민희진 대표에게 “어도어 성과+희진님 스타일+뉴진스 계획+ 하이브의 민낯에 대해 말해주고 왔다”며 “어도어의 가치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눴다. 현재 기준으로 10억 달러(약 1.4조)면 당장 투자하고 싶고, 이렇게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했다. 뉴진스 성장과 향후 보이밴드가 나오면 가치가 2~3배 상승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라고 보는데, 문제는 투자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가 오늘 스스로 공개한 자료처럼 투자업계 종사자와의 구체적인 대화는 경영권 탈취가 사담이었다면 진행될 수 없는 내용”이라면서 “민 대표는 4월 25일 기자회견에서 '투자자 누구와 어떤 모의를 했다는 건지 내 앞에 데려오라'고 하면서, 투자자를 만난 적 없는 것처럼 전 국민을 속였습니다만 증거와 사실에 의해 하나씩 거짓말이 드러나고 있다. 당사는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모든 것이 명확하게 가려지길 기대한다”고 반박했다. 또 하이브는 “민 대표에게 외부에 입장 발표 시 '어도어 측'이라는 표현을 쓰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번 경영권 탈취는 어도어라는 회사와 무관한, 민 대표 개인의 욕심에서 비롯된 일에 일부 경영진이 동참한, '민희진 측'이 일으킨 사건”이라고 덧붙였다.

2024.05.16 16:10최다래

K0MIR, 지역 취약계층에 사랑의 꾸러미 후원

한국광해광업공단(K0MIR·대표 황규연)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원주시 취약계층 어르신 100분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사랑의 꾸러미'를 제작, 상지대학교 원주시노인종합복지관에 후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사랑의 꾸러미는 공단이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공동 주관한 '강원혁신도시 찾아가는 팝업스토어·직거래장터' 참여업체 판매상품으로 구성됐다.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사장은 “이번 사랑의 꾸러미 후원을 통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후원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5:14주문정

메이크샵-딥픽셀,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에 가상 피팅 서비스 적용

커넥트웨이브(대표집행임원 이건수)의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메이크샵이 딥픽셀과 함께 여성 슈즈 브랜드 사뿐에 가상 피팅 서비스를 개발해 적용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메이크샵이 가상 피팅 솔루션 스타일AR 전문기업 딥픽셀과 체결한 가상 피팅 업무협약 일환 중 하나다. 또 메이크샵 솔루션 이용 고객 중 글로벌 브랜드 뉴에라의 모자 가상 피팅 기술 시범에 이은 두 번째이며 신발 분야에 적용한 첫 사례다. 특히 이번 사뿐에 적용한 가상 피팅 서비스는 개발과 더불어 기술 테스트 및 고객 반응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지난 10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을 통해 시연 행사도 진행했다. 사뿐은 트렌드를 반영해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해 주는 여성 슈즈 큐레이션 브랜드다. 편안하고 다양한 스타일로 여러 연령대의 여성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는 사뿐은 최근 미니멀, 스트랩, 리본, 키튼힐, 실버 등 올해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접목한 2024 썸머 컬렉션도 공개했다. 시연 행사는 전체 상품 중 행사 성격에 맞는 10개의 신발을 선정해 직접 신어보지 않고도 QR코드 하나로 모두 피팅할 수 있도록 해 일본 바이어·개인 고객에게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뿐 관계자는 "가상 피팅 서비스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출 상담회에서 좋은 분위기를 이끌 수 있었다"면서 "그중 다가오는 여름 시즌 영향으로 케일린 스트랩 샌들힐, 아린스 에나멜 슬링백힐, 키메르 스트랩 샌들힐, 제인드 버클스트랩 샌들 등의 제품 인기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상혁 메이크샵 사업대표는 "가상 피팅은 구입 전 착장이 어려웠던 온라인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사이즈 등의 문제로 인한 반품률 감소로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메이크샵 고객들을 대상으로 가상 피팅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케이콘 재팬은 CJ ENM이 주관하는 대표 한류행사로서 K-POP공연과 함께 패션·식품 등 다양한 한류상품을 판촉·전시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유망 소비재 분야 중소기업 40개 사가 참여했다.

2024.05.16 14:23백봉삼

알리·테무 어린이·전기·생활용품, KC 인증 없으면 판매 불가

앞으로 KC 인증을 받지 않거나 신고·승인받지 않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은 국내 판매가 원천 차단된다. 정부는 16일 인천공항 세관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위해제품 반입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공정거래위원회 등 14개 부처와 범정부 TF(팀장 국무2차장)를 구성,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해 왔다. 범정부 TF는 ▲소비자 안전 확보 ▲소비자피해 예방 및 구제 강화 ▲기업 경쟁력 제고 ▲면세 및 통관 시스템 개편 등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국민 안전·건강에 직결되는 제품이 해외직구를 통해 안전장치 없이 국내 반입되던 것을 차단하고 위해제품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직구가 아닌 정식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은 KC 인증 등 안전장치를 거쳐 국내에 유통되고 있다. 우선 우선, 13세 이하 어린이가 사용하는 유모차·완구 등 어린이 제품 34개 품목은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또 미인증 제품을 사용하면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전기온수매트 등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도 KC 인증이 없으면 해외직구를 금지하기로 했다. 가습기용 소독·보존제 등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유해성분 등이 포함된 제품을 사용할 경우 심각한 신체상 위해 가능성이 있어 신고·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를 금지한다. 피부에 직접 접촉되는 화장품·위생용품은 사용금지원료(1천50종) 포함 화장품 모니터링, 위생용품 위해성 검사 등을 통해 유해성을 확인된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최근 국내 유입이 빈번한 장신구나 생활화학제품 32개 품목(방향제 등) 등 유해물질 함유 제품은 모니터링과 실태조사 등을 통해 기준치 초과 제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 해외직구가 금지되는 의약품·의료기기 등도 연간 적발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기존 금지 제품 관리도 강화한다. 의약품·동물용의약품은 약사법 개정을 통해 해외직구 금지를 명확화하고, 법 개정 전까지는 현행처럼 위해 우려가 큰 의약품을 중심으로 집중 차단한다. 불법 의약품 판매 사이트 차단과 대국민 홍보도 강화해 나간다. 전자혈압계·보청기 등 의료기기는 통관단계에서 협업검사와 통관 데이터 분석 기반의 특별·기획점검을 강화하고 해외 플랫폼의 자율 차단을 유도한다. 해외직구를 통한 가품 반입도 막는다. 가품 차단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모니터링 등 해외 플랫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이달 중 특허청-관세청 보유 정보를 실시간 매칭하는 차단시스템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플랫폼 기업이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이행하지 않으면 대외 공표하는 등 제재할 수 있도록 상표법도 개정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침해 방지를 위해 정부는 플랫폼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여부, 앱 접근권한 미고지 여부 등을 조사‧점검해 상반기 중 결과를 공표하고, 미흡 사업자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 해외직구 급증에 따라 소비자피해, 불편‧불만, 분쟁 등도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피해 사전 예방과 사후 구제 방안도 추진한다. 해외 온라인플랫폼의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현황, 판매 제품의 위해성 등 면밀한 현황 파악을 위해 범정부 실태조사와 점검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10개 부처에서 조사와 점검을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대외 공표하고 필요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외 플랫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 구제와 법적 제재 실효성 확보를 위해 해외 플랫폼의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한다. 지정된 국내 대리인은 소비자 피해구제를 담당하고, KC 미인증 제품 판매정보 삭제, 불법제품 유통 차단, 가품 차단 조치 등을 이행하게 된다. 공정위·산업부·특허청 등에서 각각 국내 대리인 지정과 관련한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공정위는 전자상거래법을, 산업부는 전기생활용품안전법·어린이제품법을, 특허청은 상표법을 개정할 예정이다. 부처별로 산재한 해외직구 정보도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소비자24'에 관련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정부는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소액수입물품 면세제도 개편 여부를 검토해 나간다. 아울러, 소액면세 제도를 악용해 의도적인 분할(쪼개기) 후 면세 통관을 시도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사후 정보분석·상시 단속 등을 강화한다.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위한 통관 시스템도 개선한다. 위해제품 차단에 필요한 모델・규격 등이 기재될 수 있도록 통관서식을 개선하고, 알고리즘 등을 활용해 전자상거래를 통한 위해물품 반입 차단에 최적화된 통관 플랫폼도 2026년까지 구축한다. 또 X레이 판독·개장검사·통관심사 등 관련 인력을 보강해나가는 한편, 어린이제품, 전기・생활용품 등 분야에서 전문인력 중심의 협업검사를 확대해 나간다. 정부는 위해제품 관리 강화 및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들은 연내 신속히 개정을 추진한다. 법률 개정 전까지는 관세법에 근거한 위해제품 반입 차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관세청과 소관부처 준비를 거쳐 6월 중 시행한다. 해외직구 종합정보 제공을 위해 개편되는 '소비자24'는 16일부터 가동해 소비자가 해외직구 시 유의사항과 위해제품 정보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2024.05.16 14:20주문정

공정위 "尹 정부 2년...확률형아이템 집단분쟁조정 추진 중"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 정책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정부 출범 후 2년간 시장 반칙행위를 엄단하고 경제적 약자 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 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등에 역량을 집중했다고 밝혔다. 특히 철근, 반도체, 건설 등을 포함한 주력산업 및 사교육과 게임 등 민생 밀접분야의 반칙행위도 시정했다. 게임 부문 주요 시정 사례로는 경쟁 앱마켓 출시방해와 온라인게임 확률형아이템 기만 사례 적발 등이 언급됐다. 공정위는 지난 2023년 4월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확보한 안드로이드 OS 사업자가 게임 개발사로하여금 후발 주자가 만든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도록 강제한 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에 과징금 약 421억 원을 부과하고 법위반 행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계약 수정을 명령했다. 지난 1월에는 국내 대형 온라인게임사가 자사 게임에서 판매하는 확률형아이템 확률 구조를 변경하고도 이를 알리지 않거나 거짓으로 알린 사례를 적발했다. 당시 공정위는 이에 대한 시정명령 및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했으며 피해를 입은 소비자가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한국소비자원과 집단분쟁조정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집단분쟁조정에는 지난 4월 기분 약 5천800명이 신청한 상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공정위는 게임이용자 권익을 높이는 게임산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했다. 또한 게임서비스 종료 시 최소 30일 이상 환불전담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에게도 국내 게임사와 동일한 소비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2024.05.16 14:16김한준

日 샤프, LCD 사업 철수...삼성·LG, 中 의존도↑

일본 샤프가 올해 9월부터 LCD 패널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저가 공세에 밀려 결국 백기를 든 것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LCD 패널을 생산하는 샤프가 LCD 생산을 철수하면서 앞으로 전자업계의 중국 LCD 의존도가 더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국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발빠르게 OLED로 전환한데에 힘입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에 주력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목표다. ■ 中 저가공세로, 日 디스플레이의 몰락…국내도 LCD 사업 철수 일본은 LCD를 가장 먼저 상용화한 국가다. 일본은 브라운관 산업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LCD 상용화에 성공해 초기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1995년 삼성과 LG가 LCD 시장에 뛰어들었고, 1999년 하반기부터는 대만 업체들도 진출해 아시아 3국간 생산 경쟁이 본격화됐다. 연이어 중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저가의 LCD 패널을 공급했다. 그 결과 LCD 시장의 주도권이 중국으로 넘어갔다. 2021년 중국은 세계 LCD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게 됐고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 점유율 41.5%로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위였던 한국은 33.3% 점유율로 2위로 내려왔다. 일본은 한국에 이어 중국의 공세로 내림세다. 소니는 2012년 삼성전자에 LCD 제조 합작회사 주식을 모두 매각했고, 파나소닉은 2016년 TV용 LCD 패널 생산을 종료했다. 일본에서 유일한 LCD 생산업체인 샤프마저 LCD 패널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일본 디스플레이 업계는 충격에 빠졌다. 샤프는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2608억엔(2조 2846억원) 순손실을 봤다. 이어 2023회계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도 1499억엔(1조 3131억원)의 순손실을 내면서 LCD 사업 철수가 불가피했다. 앞서 한국 삼성디스플레이도 2022년 LCD 사업을 접었고, 같은해 LG디스플레이도 국내 공장에서 LCD 생산을 종료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유일한 LCD 생산시설인 중국 광저우 공장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인수 업체로 거론되는 곳은 중국 BOE다. ■ 샤프, LCD 생산 중단...中 패널 업체 의존도 높아질 전망 샤프는 오사카부 사카이에 위치한 젠10 공장에서 LCD 생산을 오는 9월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샤프는 지난 14일 실적발표에서 미에현에 있는 중소형 LCD 패널 공장도 생산을 축소한다고 밝혔다. 젠10 공장은 42인치 60인치 70인치 TV용 패널을 전문으로 생산해 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샤프의 LCD 생산 중단으로 내년 전체 LCD 패널 공급량은 500만장이 줄어들고, 이는 전세계 공급량의 2%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샤프의 LCD 사업 철수는 패널 크기에 변화를 주고, 중국 의존도를 높이는 등 전체 패널 공급망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60인치 수요가 줄어들면서 58인치 또는 65인치로 전환이 예상된다. 70인치 LCD 시장에서는 중국의 CHOT가 샤프의 생산 중단에 따라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패널 업체 고객인 삼성전자는 당초 중국 패널 제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했으나, 샤프의 생산 중단으로 내년에 중국 공급업체로부터 구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의 매각 여부에 따라 변화가 있을 전망”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TV 패널 시장의 수요에 큰 변화가 오면서 추가적인 산업 구조 개편을 촉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韓 OLED로 발 빠른 전환 전략 성공…전장·XR 신시장 개척 디스플레이 사업을 사실상 포기한 일본과 달리 국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목표다. 양사는 OLED 분야에서 세계 시장 7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다. OLED 시장에서 중국의 점유율은 28% 수준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OELD뿐 아니라 전장, XR(혼합현실), 폴더블, 투명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양사는 지난 14~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이하 SID)'에서 혁신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협회 부회장은 “OELD 시장이 본격 확대되고 전장, XR, 투명 디스플레이 3대 시장이 대세화되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다시 성장세에 들어섰다”라며 “업계와 정부는 빨리 OLED로 넘어가야 한다는 것에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키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4:09이나리

유해물질 논란에...정부, 안전인증 없는 80개 품목 해외직구 차단

중국의 이커머스 중심으로 유해성분을 비롯한 안정성 논란 제품을 두고 정부가 인증을 받지 못한 80개 품목의 해외직구를 원천 차단키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16일 인천공항 세관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직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이 발표됐다. 최근 해외직구가 급증하면서 위해제품 반입 논란이 일자 정부는 지난 3월부터 국무조정실 주관 14개 부처가 TF를 구성해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민들이 해외 온라인 유통 플랫폼을 활용해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데, 전 세계 다양한 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과 소비자 안전 문제, 피해 구제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며 “정부는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겠다”고 말했다. 범 정부 차원의 위해제품 관리 강화에 따라 유모차와 보행기, 바퀴 달린 운동화, 자전거, 안경테, 선글라스, 학용품, 스포츠 용품, 물놀이기구, 놀이기구,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 장치 등 13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용하는 34개 품목에서 KC 인증이 없는 경우 해외직구가 금지된다. 전기온수매트를 비롯한 전기생활용품 34개 품목에서도 KC 인증을 받지 못한 경우 해외직구가 차단된다. 또 가습기용 소독제와 같은 생활화학제품 12개 품목은 신고와 승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해외직구가 불가능해진다. 이와 같은 80개 품목의 국내 반입 차단 조치는 관세법에 따라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사용금지원료를 포함한 화장품과 위생용품, 장신구,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실태조사를 확대하고 또 의약품과 동물용의약품 등 기존 금지제품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해외직구에 따른 가품, 이른바 짝퉁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해외 플랫폼의 개인정보보호도 세밀하게 살핀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해외 플랫폼의 이용자 피해를 구제하고 법적 제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전자상거래법, 전기생활용품안전법, 어린이제품법, 상표법 등을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2024.05.16 13:49박수형

웹케시, '자금고민혁파 세미나' 성료

웹케시가 해외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을 소개했다. 웹케시는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자금고민혁파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 해외 계열사가 있거나 글로벌 진출을 앞둔 식품, IT, 교육 등 30여 명의 기업 재무 파트 담당자 및 C레벨이 참석했다. 금융 컨설턴트와 외부 전문 연사가 강연을 통해 세계 각국의 해외 법인 자금을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웹케시의 신규 서비스인 '글로벌대시보드'도 선보였다. 발표 세션은 성일하이텍 전권 이사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관리 서비스 활용 사례'를 시작으로 ▲웹케시 이이삭 컨설턴트의 '해외 계열사 디지털자금보고 글로벌대시보드 소개' ▲모인 유연규 팀장의 '기업간거래(B2B) 해외송금 서비스 소개' 순으로 구성됐다. 고객사 발표를 통해 산업별 특화 사례를 제시하고 웹케시 금융 전문 컨설턴트가 구체적인 자금관리 방안과 솔루션 기능 설명도 이어졌다. 최근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기업자금 운영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이어진 B2B 해외송금 전문 서비스 설명에서는 법인 간 자금 거래에 관심 있는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진행된 시연을 통해 참석자들은 글로벌대시보드 솔루션이 제공하는 다양한 보고서 양식과 상세 기능을 직접 경험했다. 시연이 끝난 후에는 전문 컨설턴트와의 Q&A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기업의 자금관리 업무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컨설팅으로 우리 기업에 적합한 자금관리, 보고서 구축 방향을 제안받을 수 있어 유용했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글로벌대시보드는 해외 계좌를 스크래핑해 전 세계 39개국 194여 개 계좌의 실시간 거래 현황을 확인하고, 표준 보고서를 통해 본사에서도 해외 계열사의 자금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글로벌 자금보고 서비스다. 해외 법인을 보유하고 있거나, 해외 복수 계좌 관리로 인해 자금보고에 어려움을 가진 기업 담당자들이 한눈에 해외의 금융 자금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솔루션을 개발할 때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 변화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 관점에서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집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인정받을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2:18김미정

오토스토어, DHL 아태센터에 창고자동화 데모 전시

창고 자동화 기업 오토스토어가 최근 리노베이션한 싱가포르 DHL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센터(APIC)에서 물류창고자동화 데모 그리드를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싱가포르에 위치한 APIC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위한 허브다. 업계 혁신가들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운영 전략과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APIC의 체험형 쇼케이스를 방문하면 오토스토어의 R5 로봇과 컨베이어포트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방문객은 현대화된 물류 운영을 지원하는 오토스토어 솔루션의 성능을 체험하며 미래형 창고관리를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 11월 발표한 오토스토어와 DHL 서플라이체인의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 1천 대 이상의 오토스토어 로봇이 호주와 싱가포르, 폴란드, 미국, 독일의 9개 프로젝트에 투입돼 운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추가 프로젝트도 예정돼 있다. DHL 서플라이체인은 오토스토어와 물류 창고 관리의 자동화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자동 보관·회수 시스템(AS·RS) 시설을 확대할 예정이다. 소형 품목을 주로 취급하는 전자상거래, 패션 및 기술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 이닝 DHL 아태지역 혁신센터 총괄책임자는 "고객이 우리 생태계에서 공급망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 검증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며 "오토스토어 솔루션을 통해 창고 물류 관리를 혁신하고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필립 쉬터 오토스토어 아시아 태평양 사업개발담당 부사장은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고 물류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양사 공동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사의 긴밀한 관계와 뛰어난 성과를 향한 상호 헌신을 바탕으로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5.16 11:42신영빈

삼성, 애플 광고 논란 저격…"우리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

삼성전자가 최근 논란이 된 애플의 '크러쉬' 광고를 저격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15일(현지시간) 삼성모바일USA는 공식 SNS 계정에 '우리는 결코 창의성을 짓밟지 않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언크러쉬'라는 제목의 갤럭시탭S9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한 여성은 부서진 채 버려진 기타를 들고 갤럭시탭S9 울트라로 악보를 보며 연주한다. 여자가 앉아 있는 사물은 애플 신형 아이패드 프로 광고에 등장하는 물감이 흘러내린 유압프레스를 연상케 한다. 앞서 애플은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하면서 공식 유튜브 채널에 '크러시'라는 1분짜리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압 프레스가 피아노, 메트로놈, LP판 플레이어, 필름 카메라, 이모티콘 인형 등 인간의 창의성을 상징하는 물건을 짓뭉개고, 그 자리에 신형 아이패드 프로만을 남겨두면서 마무리된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이런 창의적 도구들이 모두 담겨있다는 메시지를 주려고 한 것으로 보이나, 소비자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창작자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애플은 광고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사과하는 이례적 조치를 하기도 했다. 애플의 이런 논란이 잊히기 전에 삼성전자가 재빠르게 이에 반하는 개념의 광고를 올리며 경쟁사를 저격하는 마케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해당 광고를 "애플 광고를 조롱하는 영리한 방법"이라며 "전체적으로도 매우 세련되게 수행됐다"고 평했다.

2024.05.16 10:07류은주

인플루언서 영향력 한눈에...'레뷰링크' 출시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대표 장대규)이 인플루언서 스스로 영향력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는 멀티링크 서비스 '레뷰 링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레뷰 링크는 이용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채널, 온라인 상점 등 다양한 채널을 하나의 링크로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서비스다. 인플루언서들은 본인의 여러 소셜미디어 계정들을 링크 하나로 손쉽게 공유해 광고주들에게 영향력을 어필하고 협업 기회를 잡을 수 있다. 단순히 링크를 모아줄 뿐 아니라 페이지의 디자인 커스텀이 가능해 인플루언서의 퍼스널 브랜딩 포트폴리오로도 사용될 수 있다. 이용자가 다양한 디자인의 프로필 레이아웃, 배경 이미지 옵션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해 링크 페이지를 꾸밀 수 있다. 인플루언서 개인뿐만 아니라 일반 브랜드도 미니 웹사이트로서 이벤트나 브랜드 홍보로도 유용하게 사용 가능하다. 소비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콘텐츠들을 브랜드 톤에 맞게 꾸며진 페이지에 깔끔하게 큐레이션해 하나의 링크로 공유할 수 있다. 특히 레뷰 링크는 레뷰코퍼레이션의 섭외형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셀렉트'와 연동된 '제안받기' 기능을 통해 레뷰 파트너스의 광고주들로부터 손쉽게 협업을 제안받고 관리할 수 있다. 레뷰 통합회원으로 레뷰셀렉트를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는 자동으로 제안받기 기능이 활성화된다. 레뷰코퍼레이션은 레뷰 링크가 일반적인 멀티링크 서비스의 기본 기능을 갖추는 것은 물론 고도화된 포트폴리오 및 미니 홈페이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콘텐츠 및 방문자 분석, 커머스 연동 강화 등 추가 기능을 구상 중이다. 레뷰코퍼레이션 관계자는 "레뷰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 중인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주에게 자신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어필하고자 하는 욕구를 확인하고 레뷰 링크 서비스를 기획 및 출시하게 됐다"며 "121만 명이라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플루언서 풀을 보유한 만큼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가 곧 시장의 니즈라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09:05백봉삼

앱스토어, 4년간 9.5조원 규모 부정 의심 거래 차단

지난 4년간 애플 앱스토어에서 70억 달러(약 9조 5천억원) 이상 부정 거래 시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6일 작년 한해 18억 달러 이상을 포함해 2020년부터 작년까지 4년간 70억 달러 이상 규모 부정 의심 거래를 방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1천400만건 이상 도난 신용카드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33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애플이 발표한 연간 사기 방지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정보 보호·보안·콘텐츠와 관련된 앱스토어의 엄격한 관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170만건 이상 앱 승인 요청을 거절했다. 애플은 부정 행위자가 사용자의 정보를 사취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부정한 사용자 및 개발자 계정을 빠르고 색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만 11만 8천 여 개의 개발자 계정을 정지했다. 이는 이전해 42만 8천개보다 줄어든 수치로, 계정 생성 단계에서부터 부정 의심 계정의 생성 방지를 꾸준히 개선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정행위가 우려되는 9만 1천 건 이상 개발자 등록 역시 거부해 위반행위의 위험 소지가 있는 당사자들이 앱스토어에 앱을 제출하지 못하도록 방지했다. 지난해 스팸을 유포하고 평점과 리뷰, 차트, 검색 결과를 조작하려는 목적으로 생성된 1억 5300만개 이상 소비자 계정 생성을 차단했으며, 3억 7천400만개에 가까운 계정을 부정 및 오용 행위로 비활성화했다. 지난 12개월 동안 불법 복제 스토어에서 4만 7천개가 넘는 불법 앱이 사용자에게 접근하는 것을 탐지하고 차단했다. 불법 복제 스토어의 앱을 차단하는 것은 개발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이 플랫폼에서 변경된 개발자 앱이 배포되거나 개발자 앱으로 위장한 악성 소프트웨어가 배포될 수 있기 때문이다. 170만 건 이상의 앱 승인 요청이 다양한 사유로 거부됐으며, 거부 사유에는 개인정보 보호 위반과 사기 행위가 포함된다. 부정 행위자는 사용자에게 해를 가하기 위해 잠재적으로 위험한 앱을 무해한 앱으로 위장하는 등의 속임수를 사용한다. 지난 몇 년간, 앱 리뷰 팀은 무해한 사진 편집 또는 퍼즐 게임 앱인 것처럼 위장했다가 검토 후에 불법 영화 스트리밍 플랫폼, 불법 도박 앱, 혹은 사기 및 약탈적 대출을 운용하는 앱으로 모습을 바꾸는 앱들을 포착했다. 앱 리뷰 팀은 지난해 유인 상술 행태에 가담한 개발자들의 앱 4만 개를 제거하거나 승인 거절했다. 작년 한 해에만 37만 5천 건이 넘는 앱 승인 요청이 개인정보 보호 위반을 사유로 거절됐다. 애플은 또한 첨단 기술과 수동 심사를 결합해 도난 신용카드가 불법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를 적발해낸다. 지난해에만 도난당한 신용카드로 부정 구매를 시도한 350만 건 이상 거래를 차단했으며, 거래를 재시도하지 못하도록 110만개 이상 계정을 차단했다.

2024.05.16 09:01류은주

[미장브리핑] 4월 CPI 둔화…S&P500 사상 첫 5300 돌파 마감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8% 상승한 39908.0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17% 상승한 5308.15.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40% 상승한 16742.39.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영향으로 증시 상승 마감. S&P500지수 사상 처음으로 5300 넘어서 마감. ▲미국 4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전월 대비 0.3%. 3월 증가율 3.5%(연간), 0.4%(월간) 대비 다소 낮아져. 4월 근원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6%, 전월 대비 0.3%로 3월 상승률 3.8%(연간), 0.4%(월간) 보다 낮아져. 근원CPI의 연간 상승률은 3년 만에 최저치이며 월간 상승률은 6개월 만에 둔화. 주거비와 휘발유 물가 등이 올라. 주거비는 통상적으로 현실을 뒤늦게 반영돼 공식 수치는 둔화될 것이라는 관측 제기. ▲4월 CPI 둔화로 일부 금융사들은 올해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 CME 페드 워치 툴은 올해 2회(9월과 12월) 각 0.25%p 금리 인하 예상. ▲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는 현 수준 금리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며, 기존 통화정책으로 경제활동을 얼마나 제어할 수 있는지는 여전히 큰 불확실성으로 남아있다고 진단. 미국 경제는 당초 예상한 것보다 회복력이 크다고 설명.

2024.05.16 08:19손희연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 출시···"여성 패션 한눈에”

모던 베이식 캐주얼웨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가 여성 패션 및 잡화 상품을 한곳에 모은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무신사에 신규 브랜드숍으로 오픈한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그동안 브랜드 내에서 판매 중이던 여성용 의류, 가방, 신발 등 2천여개 상품을 한곳에 모은 것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브랜드 내에서 여성 라인만을 모아서 볼 수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은 2020년 첫 출시된 이후 합리적 가격의 트렌디한 캐주얼 브랜드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2년 거래액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에도 41% 확대됐다. 올해 24SS 신제품 중에는 ▲우먼즈 슬림 크루 넥 티셔츠 ▲우먼즈 나일론 파라슈트 카고 드레스 ▲우먼즈 쿨링 부츠 컷 밴딩 팬츠 등 베이식한 제품에 트렌디한 실루엣을 더한 것이 대표적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 출시를 기념해 다음 달 2일까지 쇼케이스 및 기획전도 진행한다. 전 회원을 대상으로 10% 할인 쿠폰을 지급하고, 신제품에 체험단도 모집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2017년 출시 이후 고품질의 베이식 캐주얼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에는 홍대에 첫 번째 오프라인 스토어를 오픈한 이후 현재 단독 및 숍인숍을 합한 오프라인 매장 10개를 운영 중이다. 다양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라인을 확장해 현재는 ▲무신사 스탠다드 ▲무신사 스탠다드 키즈 ▲무신사 스탠다드 뷰티 ▲무신사 스탠다드 스포츠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까지 총 5곳의 브랜드숍을 갖추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확장한 이후 여성 고객들의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온라인 쇼핑 편의를 높이기 위해 무신사 스탠다드 우먼 브랜드숍을 별도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여성 패션 상품을 다채롭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5 12:26백봉삼

'선택과 집중' 카카오, 1년새 계열사 19개 줄였다

카카오가 1년 만에 20개 가까이 계열사를 줄이며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14일 발표한 카카오 계열사 수는 총 128개로, 전년 동기(147개사) 대비 19개가 감소했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4일에 '2023년 하반기 기업집단 설명서(138개사)'를 냈을 때와 비교해도 계열사 수는 10개가 줄었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분류되지 않는 기타 계열사가 7개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핵심 사업과 관련 없는 계열사를 정리하며 조직 효율화에 나선 결과다. 카카오가 최근 기업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기업집단 설명서'를 보면 세부 계열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핵심 사업을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등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있다. 세 가지 카테고리에 포함된 회사는 110개사로 카카오 기업집단의 대부분인 86%를 차지한다. 이중 'IP-IT 결합 통한 글로벌 문화 생태계'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회사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80개로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해당 계열사들은 웹툰·웹소설·게임 등 K-콘텐츠 IP와 플랫폼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영상 제작사, 웹툰·웹소설 콘텐츠 제공사, 매니지먼트사, 게임 제작사 등을 포함하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AI, 헬스케어 중심 미래 성장 동력' 관련 회사는 카카오브레인·카카오엔터프라이즈·카카오헬스케어·그라운드엑스·카카오벤처스·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 7개로 전체의 5%를 차지했다. 카카오는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AI와 헬스케어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핀테크·모빌리티·커머스 등 '일상의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 관련 회사는 23개로, 전체의 18%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플랫폼을 통해 이용자 및 파트너가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돕고 있다. 카카오는 앞으로도 계열사 간의 시너지 확대와 핵심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계열사 간 통합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근 카카오의 미래 핵심 사업인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브레인의 주요 사업을 카카오가 양수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카카오는 그동안 사업보고서·ESG 보고서·지배구조 보고서 등을 발행하며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노력해 왔다. 별도 공시 의무가 없음에도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고도화하고 카카오의 미래 전략, 사업 방향과 기업 구조에 대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기업집단 설명서'를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회 발행하고 있다.

2024.05.15 12:0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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