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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레인보우로보틱스 기업결합 신고

삼성전자가 최근 최대주주로 등극한 국내 로봇 업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절차를 본격화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날 공정위에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기업결합 심사를 신고했다. 공정위는 경쟁제한 가능성이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기업결합에 대해 신고의무를 부과하고 있다. 상장 업체의 경우 발행주식 총수의 15% 이상을 취득하는 경우 신고 대상이 된다. 삼성전자는 2023년 레인보우로보틱스에 868억원을 투자해 14.7%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지난달 30일 콜옵션을 행사해 35% 지분율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총 3천500억원에 이른다. 추가로 보유한 458만 주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할 경우 지분율은 60%까지 늘어날 수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내달 17일을 양수도 대금의 지급일정일로 지정한 바 있어, 이르면 이때까지 관련 승인 절차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술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첨단 휴머노이드 개발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로봇사업 본격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 신설했다. 향후 패러다임을 바꿀 미래로봇의 원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핵심 성장 동력화 한다는 계획이다.

2025.01.14 17:40신영빈

배달앱 상생안 내달 시행...'이중가격제' 사라질까

다음 달 본격 시행될 예정인 배달앱 상생안이 '이중가격제'를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는 회의적인 반응이다. 최근 프랜차이즈는 매장 가격과 배달 가격에 차등을 두는 이중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등이 대표적이며, 이달부터 배스킨라빈스도 배달 시 추가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에 다음 달부터 도입 예정인 배달앱 상생안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합동 발표한 상생안은 현행 9.8%인 배달앱 중개 수수료를 입점 업체의 거래액에 따라 최저 2%에서 최고 7.8%까지 차등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거래액 상위 35%는 수수료율 7.8%, 35~80%는 6.8%, 하위 20% 업체는 2.0%를 적용받게 된다. 현재 1천900~2천900원 수준인 배달비도 인상하는 대신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거래액 50~100% 업체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고, 상위 35% 업체에는 500원, 30~50% 업체는 200원이 인상된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상생안 도입 일정은 이달 중순 공지돼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프랜차이즈는 상생안에 회의적인 반응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상생안대로라면 2만5천원 이상 금액 주문 시에만 효과가 있는데, 소액 주문이 많은 업종의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상생안이 적용되지 않는 업체도 존재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상생안의 경우 배민1 등 자체 배달에만 적용되는데, 현재 해당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며 “상생안 자체가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다수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상생안으로 인한 혜택이 미미하다고 판단, 이중가격제를 유지하거나 확대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그러나 배달앱 업계에서는 상생안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하위 65% 업주에게는 모든 주문 금액에 대한 수수료가 낮아지고, 상위 35%의 경우도 2만5천원 이상 주문할 경우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라며 “2만~3만원대 단가에서는 평균 10% 가량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주요 대형 프랜차이즈의 경우 최소 주문 단가가 2만5천원 이상으로 설정된 경우도 많다”며 “하위 65%에 해당하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존재할 테니 목적에는 어느 정도 부합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2025.01.14 17:25류승현

밴티지 마켓, 인도네시아 지역사회 지원 캠페인 #TradeforHope 성료

포트 빌라, 바누아투 2025년 1월 14일 /PRNewswire=연합뉴스/ -- 다중자산 브로커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https://www.vantagemarkets.com/?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ctwb3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이 최근 밴티지 재단(Vantage Foundation)과 협력하여 그랩 인도네시아(Grab Indonesia)가 추진하는 '위라무디 그랩(Wiramudi Grab)'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TradeforHope 이니셔티브를 마무리함으로써 트레이딩 외 분야에서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Vantage Markets Empowers Local Communities in Indonesia Through #TradeForHope Campaign 밴티지 마켓은 2024년 12월 12일부터 18일까지 올린 트레이딩 수익금 일부를 밴티지 재단[https://www.vantage.foundation/?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grabtfh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에 따라 밴티지 마켓은 12월 22일 인도네시아 '어머니의 날'에 맞춰 수익금을 그랩 인도네시아와 영향력 있는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했다. '아름다움과 함께 나아가다(Melaju dengan Syantiek)' 캠페인과 더불어 진행된 '위라무디 그랩' 프로그램은 여성과 어머니들이 유연하지 않은 근무 시간과 가족의 책임을 조화롭게 해결해야 하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려고 고안됐다. 이 프로그램은 '타협 없는 발전(Progress without Compromise)'을 강조하면서 여성들이 그랩 드라이버 파트너로 가입한 뒤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모두 성장할 수 있도록 유연한 근무 시간 속에서 소득 창출 기회를 얻으며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게 해준다. 밴티지 재단은 그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여성이 자금과 필수 운전 장비 부족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그랩 드라이버 파트너로서의 여정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자원과 재정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참가자들이 재정적 독립과 개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준다. 마크 데스팔리에르 밴티지 최고 전략 및 트레이딩 책임자는 "우리는 밴티지 플랫폼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TradeForHope 캠페인은 트레이딩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음을 증명하면서 우리가 지역 사회에 헌신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밴티지가 단순한 중개업체를 뛰어넘는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밴티지 재단과 그랩의 파트너십을 지원함으로써 우리는 가정이 직접 힘을 가지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TradeForHope 캠페인은 사회적 책임을 운영에 통합하기 위해 밴티지가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는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밴티지는 이러한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활동하는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로 향하는 길을 닦고 있다. 밴티지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https://www.vantagemarkets.com/?utm_source=tmbtbr25&utm_medium=prelease&utm_campaign=prpiece&utm_content=text&ls=global_global_en_tmbtbr25_prelease_prpiece_text_ctwb3_cl2_retail&retailleadsource=brandandpr_pr_tmbtbr25 ]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자산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습니다.

2025.01.14 17:10글로벌뉴스

밴티지, iFX 엑스포 두바이 2025에서 혁신 선보여

포트빌라, 바누아투 2025년 1월 14일 /PRNewswire/ -- 선도적인 다중 자산 거래 플랫폼인 밴티지 마켓(Vantage Markets)이 1월 14일부터 16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Dubai World Trade Centre)에서 열리는 iFX 엑스포 두바이 2025(iFX EXPO Dubai 2025)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엘리트 스폰서로서 밴티지는 전 세계 트레이더에게 힘을 실어주고 최신 혁신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Vantage to Showcase Innovation at iFX EXPO Dubai 2025 수하일 파드랄라(Souhail Fadlallah) 밴티지 비즈니스 개발 관리자는 최근 독점 인터뷰[https://www.linkedin.com/pulse/meet-vantage-proud-elite-sponsor-ifx-expo-dubai-2025-ifxexpo-jfmjf ]에서 엑스포에서 선보일 목표에 대한 인사이트와 참가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가치를 공유했다. 파드랄라 관리자는 트레이더에게 트레이딩 경험을 향상시키도록 설계된 도구와 리소스를 제공하는 밴티지의 노력을 강조했다. 밴티지 부스를 방문하는 참가자는 사용자 경험 간소화 및 퍼포먼스 최적화를 위한 기능 등 트레이딩 플랫폼의 최신 발전상을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는 기술을 넘어 고급 교육 리소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파드랄라 관리자는 트레이더가 기술을 연마하고 금융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귀중한 인사이트와 교육 자료를 제공하는 밴티지의 학습 도구 상품군을 강조했다. 또한 밴티지의 강력한 제휴 및 파트너 프로그램은 파트너를 위한 가치 창출에 대한 회사의 헌신을 반영해 상호 성장과 성공을 주도하도록 설계됐다. 밴티지에게 iFX 엑스포 두바이 2025 참가는 단순히 상품 소개를 넘어 신뢰 구축 및 가치 있는 관계 형성의 의미를 가진다. 파드랄라 관리자는 "참가자들이 밴티지가 단순한 거래 플랫폼 그 이상이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가지고 iFX 엑스포 두바이를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혁신, 투명성, 모든 고객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 밴티지는 모든 참가자가 iFX 엑스포 두바이 2025의 밴티지 부스를 방문해 상품을 살펴보고 전문가팀과 소통하기를 바란다. 이번 행사는 트레이딩의 혁신, 인사이트, 능력 강화의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밴티지 및 iFX 엑스포 두바이 2025 참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밴티지 마켓 홈페이지[https://www.vantagemarkets.com/ko/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티지(Vantage) 소개 밴티지 마켓(또는 밴티지)은 외환, 원자재, 지수, 주식, ETF, 채권 등 CFD 상품 트레이딩을 위한 민첩하고 강력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중 자산 CFD 브로커다. 시장에서 15년 이상 쌓은 업력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트레이딩 생태계, 수상 경력에 빛나는 모바일 트레이딩 앱, 고객이 트레이딩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는 사용자 친화적인 트레이딩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브로커의 역할을 뛰어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밴티지 앱은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trade smarter @vantage 위험 경고: CFD 거래는 상당한 위험을 수반한다. 초기 투자금보다 더 많은 손실을 볼 수 있다.

2025.01.14 17:10글로벌뉴스

AI 기업들, 유튜버 '미공개영상' 매입 경쟁…왜?

인공지능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인 오토GPT(AutoGPT)에 따르면, 유튜버와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인공지능(AI) 기업들에게 미공개 영상을 판매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있다. AI 기업들은 알고리즘 학습을 위해 온라인에 공개되지 않은 독특한 영상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크리에이터들은 이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 있다. AI 기업들의 고품질 영상 확보 경쟁 오픈AI(OpenAI), 구글(Google), 문밸리(Moonvalley) 등 AI 기업들은 크리에이터들의 미공개 영상 확보를 위해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있다. 영상 품질에 따라 분당 1달러에서 4달러까지 지급하며, 4K나 드론으로 촬영한 고품질 영상의 경우 더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일반 플랫폼의 콘텐츠는 분당 1~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AI 기업들의 대규모 영상 데이터 필요성 메타(Meta), 어도비(Adobe), 오픈AI(OpenAI) 등은 이미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AI 영상 생성기를 출시했다. 이러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백만 시간의 영상 데이터가 필요하다. 저작권 문제와 소송을 피하기 위해 공개된 콘텐츠를 사용할 수 없어 미공개 영상 매입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터들의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 워서먼(Wasserman)의 댄 레빗(Dan Levitt) 수석 부사장은 "현재 AI 기업들 간의 군비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모든 기업이 더 많은 영상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크리에이터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이러한 기회의 창이 영원히 열려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개 에이전시의 역할 확대 트로베오AI(Troveo AI)와 캘리오프 네트워크(Calliope Networks)는 크리에이터와 AI 기업 사이에서 영상 권리 관리를 돕고 있다. 이들은 수백 명의 크리에이터로부터 영상을 수집해 AI 기업에 라이선스를 제공한다. 일부 크리에이터들은 AI 기업과 직접 협상을 진행하기도 한다. 크리에이터 권리 보호 트로베오AI는 이미 크리에이터들에게 500만 달러 이상을 지급했으며, 마티 페시스(Marty Pesis) CEO는 현재 비디오 모델을 구축하는 거의 모든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의 앤드류 그레이엄(Andrew Graham) 디지털 자문 책임자는 "우리는 고객들이 보호받고 공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라이선스 계약에는 AI 기업이 디지털 복제본을 만들거나 크리에이터의 이미지를 해칠 수 있는 방식으로 영상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유튜브 스타 앨런 치킨 차우(Alan Chikin Chow)와 같은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AI 영상 기술이 계속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미공개 영상 판매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이 미사용 콘텐츠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새롭고 수익성 있는 방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원문 바로가기)

2025.01.14 17:01AI 에디터

AI, 중국 협업…올해 글로벌 헬스케어 M&A 트렌드로 부상

2025년 새해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인수합병(M&A) 추세로 '인공지능(AI)'과 '중국'이 꼽혔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기업인 언스트영(EY)에 따르면, 헬스케어 기업들은 AI와 중국 협력 등을 골자로 한 성장 기회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지난 5년 동안 헬스케어 AI M&A 거래 가치는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선두 기업들은 AI 협력을 위해 적어도 1개 이상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5년간 거래 건수 및 가치는 ▲2020년 41건·50억 달러 ▲2021년 54건·164억 달러 ▲2022년 77건·155억 달러 ▲2023년 55건·139억 달러 ▲2024년 87건·136억 달러 등이다. 가장 큰 관련 M&A는 작년 8월 Recursion Pharmaceuticals가 Exscientia를 7억1천200만 달러에 인수한 사례다. 이처럼 AI 파트너십과 M&A 건수 증가는 여러 시사점이 있다. 우선 AI를 통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및 개발 최적화 때문이다. 기업 운영부터 상업 전략 등의 높은 활용도 역시 헬스케어 기업들이 AI를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다. EY는 보고서를 통해 헬스케어 기업 대표들이 인재확보와 더불어 AI 등 새로운 기술을 향후 12개월 동안 가장 큰 파괴적 혁신 요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이라는 기회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개발(R&D)은 이제 중국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다. 2023년 항체-약물 접합체(ADC)에 수십억 달러의 M&A 투자 유치와 차세대 방사성의약품에서 다중 특이적 항체 등 새로운 모달리티는 중국과의 거래에서 발견되는 특징이다. 현재 중국 기업에 대한 M&A의 43%가 ADC 확보하기 위해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중국 Gracell Biotech를 인수하고자 12억 달러를 지불했다. 노바티스는 Shanghai Argo Pharmaceutical의 임상단계 심혈관질환 RNAi 후보물질을 42억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존슨앤존슨은 인트라 셀룰라 테라피(Intra-Cellular Therapies)를 146억 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GSK도 위장관 종양 치료제 개발기업인 IDRx를 11억5천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다. 중국 기업들의 기술수출도 활발하다. 5년간 연도별 중국의 기술수입 및 기술수출 규모는 ▲2020년 기술수입 74억 달러·기술수출 65억 달러 ▲2021년 139억 달러·116억 달러 ▲2022년 55억 달러·244억 달러 ▲2023년 31억 달러·349억 달러 ▲2024년 6억 달러·339억 달러 등이다. 2022년부터 기술수출이 기술수입을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전체 기술수출의 85%가 항암제에 집중돼 있다. 그렇지만 미국에서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생물보안법(Biosecure Act)이다. 해당 법안이 중국 정부 및 기업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려는 글로벌 바이오헬스 업계는 미·중 갈등이라는 불확실성이란 도전에도 직면해있다는 이야기다.

2025.01.14 16:37김양균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 출시…"같은 가격, 성능은 2배"

오라클이 같은 비용으로 2배 이상 AI성능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엑사데이터 'X11M'을 선보였다. 14일 오라클 아쉬시 레이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부사장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오라클 기자간담회를 통해 'X11M'을 공개했다. X11M은 오라클의 차세대 지능형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엑사데이터 플랫폼이다. 이 데이터플랫폼은 AMD 에픽(EPYC)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AI 검색, 분석, OLTP 등 모든 주요 워크로드에서 성능이 향상됐다. 지능형 엑사데이터 스토리지에서 투명하게 오프로딩되는 AI 벡터 검색은 영구 벡터 인덱스(IVF) 검색 속도를 최대 55% 향상시켰으며, 인메모리 벡터 인덱스(HNSW) 쿼리는 43% 더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한다. 이전 세대와 동일한 비용으로 이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검색, 분석, 처리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쉬시 레이 부사장은 “엑사데이터는 극강의 성능과 확장성, 아키텍처로 고객이 사용하는 어떠한 유형의 데이터라도 현명한 비용으로 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금융 업계 보험사기 방지, 의료 분야 박테리아 게놈 분석 통한 분야 감염 원인 분석 등 다양한 활용 사례가 이미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벡터 검색 속도의 55% 향상은 복잡한 AI 모델의 데이터 검색 시간을 단축시켜 제품 추천이나 이미지 검색 같은 작업을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분석 스캔 처리량이 2.2배 증가했다는 것은 방대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분석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신속하게 내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트랜잭션 처리 속도가 25% 빨라졌다는 것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결제가 더 신속하게 처리되거나, 금융 거래 시스템에서 대량의 트랜잭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는 대량의 데이터 트랜잭션을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은행의 계좌 이체, 온라인 쇼핑몰의 결제 시스템 등에서 사용된다. 오라클은 X11M의 OLTP 성능을 개선해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최대 25% 증가시켰고, SQL 8K I/O 읽기 지연 시간은 최대 21% 줄였다. 이를 통해 금융 및 전자상거래 산업에서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기업들에게 큰 이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엑사데이터 X11M은 기업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를 더 적은 수의 시스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여 인프라와 전력, 냉각, 데이터센터 공간을 절감할 수 있게 설계됐다. 지능형 전력 관리 기능을 통해 사용하지 않는 CPU 코어를 비활성화하거나 전력 소비를 제한하여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한다. 오라클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 엑사데이터 및 수평 확장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확장성, 성능,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한다"며 "OCI,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클라우드환경을 비롯해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까티 통합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01.14 15:55남혁우

"中 정부, 일론 머스크에 틱톡 매각하는 방안 검토"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관리들은 미국 정부의 틱톡 금지법을 막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머스크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이는 중국 정부가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협력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가까운 측근인 일론 머스크와 이런 거래를 했을 때, 중국이 미국에 어느 정도 의견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중국 정부가 논의한 시나리오 중 하나는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운영하는 안이다. 미국에서 약 1억 7천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한 틱톡을 엑스가 가졌을 경우, 광고주를 유치하려는 엑스의 노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또, 머스크는 틱톡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자료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인공지능(AI) 회사 xAI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다만, 이런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로 중국 관리들은 아직 이 안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 정부의 논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틱톡과 일론 머스크가 이에 관여 했는지도 아직 불분명하다. 머스크와 그의 대리인은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지난 4월 머스크는 틱톡 금지가 자신이 소유한 엑스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언론과 표현의 자유에 어긋난다며 미국에서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소식통들은 이제 틱톡의 운명이 바이트댄스의 통제 하에 있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관세, 수출 통제 등의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와 힘든 협상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으며, 틱톡 협상을 미국 정부와의 화해의 장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분석가들은 작년 틱톡 미국 사업권의 가치가 약 400억~500억 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세계 최고의 부자인 일론 머스크에게도 상당한 금액으로 그가 이 거래를 어떻게 성사시킬 지, 성사되더라도 미국 정부가 승인할지도 불분명 상태다. 일론 머스크는 2022년 트위터 인수를 위해 440억 달러를 썼고 지금도 상당한 대출액을 갚고 있는 상태다. 해당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중국 바이트댄스 직원들 사이에 긍정적인 평판을 얻고 있다고 알려졌다.

2025.01.14 15:53이정현

포블, 이상거래 감시시스템 고도화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안현준)는 새해를 맞아 이상거래 감시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작업은 내부자 거래, 시세 조작, 자금세탁 등 거래소의 신뢰를 훼손하는 불공정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포블은 2024년 7월 자체 개발한 이상거래 상시 감시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금융감독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이상거래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 포블은 지난 6년간의 거래소 운영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이상거래 적출을 위해 기존 임계치를 정밀 분석하고 새로운 정책 기준을 수립했다. 이번에 새롭게 마련된 기준은 올해 초 적용이 완료됐으며 가격 및 거래량 변동, 매매유형, 거래 관여도 등의 이상거래 심리 프로세스를 함께 개선해 시스템의 효율성도 더욱 높였다. 안현준 포블 대표는 "이번 시스템 고도화는 단순한 사후 대응을 넘어 불공정 거래로 인한 가상자산 투자자 피해 및 관련 금융 범죄의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 체계 개선을 통해 가상자산 거래소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1.14 13:51김한준

체이널리시스, AI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 인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한국지사장 백용기)가 AI 기반 사기 탐지 솔루션 알테리야를 인수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알테리야는 피해자가 범죄자와의 접촉 전 범죄자를 식별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블록 등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핀테크 기업, 금융 기관들과 이미 협력 중이다. 알테리야는 매달 80억 달러(약 11조 7천억원) 이상의 가상자산과 법정화폐 거래를 감시하며, 인증 사기 위협으로부터 1억 명 이상의 가상자산 이용자들을 보호해왔다. 작년에는 100억 달러(약 14조 6천320억원)의 사기 자금 흐름을 감지하고 사전 차단해 고객 신뢰를 쌓는 데 기여했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웹3 보안 솔루션 기업 헥사게이트를 인수한 데 이어 불법 거래 예방과 조사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체이널리시스의 전략적 투자다. 최근 생성형 AI로 제작된 가짜 콘텐츠와 신원이 금융 기관과 가상자산 기업의 스캠 탐지를 한층 어렵게 만드는 상황에서, 체이널리시스는 알테리야의 데이터 수집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결합해 블록체인과 디지털 결제 전반에서 강력한 사기 탐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체이널리시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거래소, 블록체인, 지갑 제공자를 위한 실시간 사기 예방과 KYC 절차에서 강화된 사기 탐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테리야는 이미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사기를 60% 줄이고 관련 분쟁을 감소시키며, 작업 효율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정부 기관은 알테리야의 인사이트를 통해 돼지 도살 등 신종 사기 트렌드에 대한 수사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법정화폐 결제 시스템의 사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금융 기관이 자금 세탁 이전 사기 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조나단 레빈 체이널리시스 CEO는 “알테리야 인수는 사기 예방, 규정 준수, 대응 등 종합적 리스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체이널리시스에게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의 사명은 가상자산 범죄의 큰 축인 사기와 스캠으로부터 가상자산 이용자를 보호하는 알테리야의 사명과 일치한다. 알테리야와 협력해 사기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빠른 결제 환경을 제공해 기쁘다”라고 밝혔다.

2025.01.14 13:38김한준

티오더, 계약 점주에 '알바몬 제트' 6만원 쿠폰 쏜다

테이블오더 기업 티오더는 직원 관리 플랫폼 보스몬과 손잡고 사장님들의 인력난과 운영 고민 해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티오더와 보스몬이 함께하는 인력 고민 해결 프로젝트는 최근 외식업계에서 심화되고 있는 인력난과 인건비 부담 문제를 해결하고,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보스몬은 알바몬에서 제작한 직원 관리 앱으로 근로계약서 작성, 급여계산 등 근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티오더에 신규 또는 기존 계약한 사장님 중 보스몬 신규 가입자에게 알바몬 제트 쿠폰 6만원권을 제공한다. 알바몬 제트는 매장 인근에서 적합한 아르바이트생을 빠르게 매칭해주는 유료 서비스로, 갑작스러운 직원 공백 상황에서도 식당 운영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직원 채용 플랫폼이다. 티오더는 알바몬과의 제휴를 통해 사장님에게 실질적인 운영 혜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티오더는 매장 내 테이블오더 도입으로 불필요한 인력 채용을 줄이는 반면, 주방 업무, 서빙, 결제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알바몬 제트를 통해 빠르게 채용하면서 인력 관리와 효율적 운영을 동시에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사장님들은 테이블오더로 인건비는 줄이고, 보스몬을 활용해 정확한 인력 관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난 6일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규 설치 고객에게 실물 쿠폰북을 제공하며,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쿠폰은 보스몬 앱 또는 웹에서 신청을 완료하면 익월 중 알바몬 기업회원으로 가입한 계정으로 발급될 예정이다. 쿠폰 사용은 알바몬에서 식당 직원 채용 공고 등록 시 사용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올해 상반기까지다. 티오더는 테이블오더를 통해 불필요한 채용을 줄이고 매장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매장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숙련된 직원 채용과 인력 관리 고민에 중점을 두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이를 위해 알바몬 제트를 통해 신속하게 필요한 인력을 채용함으로써 매장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보스몬을 통한 직원 근태 관리, 급여 정산 같은 복잡한 인력 관리 작업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티오더 관계자는 "이번 보스몬과의 제휴는 인력 관리 문제로 고민하는 사장님에게 스마트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면서 "티오더는 앞으로도 사장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제휴와 서비스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3:36백봉삼

[이기자의 게임픽] 시프트업 니케, 중국 서비스로 다시 웃을까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가 글로벌 지역에서 흥행해 주목을 받은 가운데, 중국 진출로 다시 한 번 희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모바일 서브컬처 TPS 슈팅 액션 장르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현지화 작업에 나섰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지난 2022년 11월 텐센트 산하 레벨인피니트를 통해 한국 포함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출시 이후 흥행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이 게임은 출시 이후 단기간 한국과 일본 양대 마켓 매출 1위에 오르며 시프트업의 실적 성장을 견인하기도 했다. 실제 시프트업은 이 게임의 흥행을 바탕으로 2023년 매출 1천686억원, 영업이익 1천111억원, 당기순이익 1천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2%, 508.1% 상승한 수치다. 특히 '승리의 여신: 니케'는 시프트업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이끈 작품으로도 평가받는다. 지난해 7월 코스피에 입성한 시프트업은 거래 첫날 시가총액 4조원을 훌쩍 넘겼고, 약 반년이 지난 이후에도 3조원대 시가총액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해당 게임이 중국 진출로 다시 한 번 시프트업의 성장을 견인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기존 서비스 지역의 인기 유지와 함께 신규 매출 지역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프트업은 텐센트게임즈와 손을 잡고 '승리의 여신: 니케'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지난 9일 텐센트 QQ 등을 통해 사전 예약에 나선 만큼 이르면 1분기 내에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중국 공식 사이트 사전 예약자 수를 보면 100만명에 근접했으며, 목표는 800만명으로 확인됐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승리의여신: 니케 중국 서비스를 앞두고 텐센트게임즈와 협력 중에 있다. 이달 초 사전 예약을 시작한 것을 보면 1분기 내 중국 서비스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한국 일본 북미 등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승리의여신: 니케가 중국에서 흥행할 경우 시프트업의 시가총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14 13:05이도원

KB국민은행 손 잡고 점유율 반등 노리는 빗썸…가상자산 거래소 경쟁 재점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제휴 은행을 오는 3월부터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 가상자산 업계는 이로 인해 점유율 경쟁 불꽃이 다시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빗썸은 오는 3월 24일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원화 입출금 제휴 은행을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빗썸과 KB국민은행의 계좌 연결 사전 등록은 3월 20일부터 시작되며 이후 모든 예치금 입출금이 KB국민은행 계좌를 통해 이루어진다. 빗썸은 지난해 9월 NH농협은행과의 계약을 6개월 연장하며 제휴 은행 변경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변경은 20~30대 투자자를 겨냥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KB국민은행이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이 두텁고, 은행 점유율 측면에서도 NH농협은행보다 앞서 있다는 점에서 빗썸의 선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빗썸의 이번 결정은 과거 업비트 사례에서 힌트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는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하며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한 점을 활용해 젊은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확보, 현재 약 80%의 점유율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제휴 은행 변경이 거래소 점유율 확대로 이어진 업비트의 사례를 보면 빗썸 역시 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업비트는 지난 2020년 IBK기업은행에서 케이뱅크로 제휴 은행을 변경한 후 점유율이 상승했다. 당시 은행권이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계좌 개설에 제한적이었고 이용자가 은행에 직접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케이뱅크는 비대면 계좌 개설이 용이해 업비트 이용자 확보에 영향을 미쳤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빗썸이 KB국민은행과 협력을 통해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고, 기존에 큰 효과를 냈던 수수료 무료 이벤트 같은 파격적인 정책을 재도입한다면 시장 점유율 반등을 노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기존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경쟁이 수수료 다툼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제휴 은행 선택을 통한 이용자 확보가 중요한 요소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오랜 시간 동안 파트너십을 이어온 NH농협은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금융당국과 은행들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빗썸과 제휴는 저원가성 예금을 확대할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거래량 증가와 함께 예금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KB국민은행은 젊은 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라며 "수수료 수익과 유동성 관리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1.14 11:50김한준

"영풍·MBK, 고려아연 인수 시 아연 시장 독점 우려"

MBK파트너스와 영풍이 아연 제련기업 고려아연의 M&A 시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산업계에서는 국내 아연 공급망 교란 우려가 나온다. 사모퍈드가 이끄는 영풍·MBK로 고려아연 경영권이 넘어갈 경우 아연 공급독점 체제로 가격 인상 등 부작용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14일 비철금속 업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아연 국내 수요는 약 43만5천톤으로, 이중 고려아연이 29만5천톤, 영풍은 10만3천톤을 공급했다. 국내에서 아연을 생산하는 기업은 이 두 기업뿐이다. 국내 아연 수요에서 두 업체 공급률이 90% 이상인 셈이다. 특히 물류 비용에 아연을 필요로 하는 철강 업체들에 최적화된 제품 생산 특정상 해외 제품의 대체가 매우 어렵다는 점에서 이를 특정 업체가 독점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단 우려가 있다. 아연은 철의 부식 방지를 위해 필수적인 금속이다. 건설과 자동차와 가전제품 외장재 등에 쓰이는 철강재 부식 방지용 도금 원료로 쓰인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아연 공급은 아연 시장 자체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주요 산업과도 연관이 있다는 평가다. 특히 고려아연 측은 "만약 MBK와 영풍이 오는 임시주총에서 14명 이사를 새롭게 고려아연 이사회에 진입시켜 회사 장악에 성공할 경우 이들이 국내 아연 시장을 독점하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연과 불가분의 관계인 철강 업계도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그간 고려아연·영풍과는 오랜 거래를 통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합리적인 수준 가격 협상을 해왔는데, 사모펀드가 개입될 경우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MBK의 경우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결국 수익 확대가 필요할 때 가격을 올리고, 또 아연 수요 확대 등으로 공급자의 협상력이 높아질 때도 마찬가지로 가격 인상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비용 부담과 경쟁력 약화를 우려한 국내 철강사들이 수입산으로 시선을 돌릴 경우 장기적으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가 강화하는 속에서 우리나라가 중국의 아연 공급 의존도가 심화될 경우 미중 갈등과 공급망 경쟁 속에서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속 업계 관계자는 "아연은 그 자체만이 아니라 우리나라 철강 등 산업 전반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필수 소재”라며 "아연 등의 주요 금속의 생산과 가격 결정이 사모펀드의 영향력 하에 놓이면 그 피해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5.01.14 11:32류은주

"AI 시대, 국가 전략의 재구성 논의한다"…정보세계정치학회, 집중세미나 개최

인공지능(AI)이 국가 전략의 필수불가결한 핵심 요소로 부상하는 가운데 미래 국제정치 질서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정보세계정치학회(KAWPI)는 오는 16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 : 한반도 백년대계를 위한 국제정치학의 문제제기'를 주제로 집중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가져올 전환적 파급효과에 주목해 국제정치적·기술정책적·안보적 시각에서 AI 시대에 요구되는 '국가책략(statecraft)'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상배 KAWPI 학회장 겸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조발제 'AI 국가책략이 왜 필요한가'로 시작될 예정이다. 이어 'AI와 국제정치경제', 'AI와 신흥안보', 'AI와 전쟁·거버넌스·국제규범' 등 세부 분야별로 이원태 아주대 교수, 윤정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등 국내 전문가들이 발제를 진행하고 자유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총 3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전문가들의 발제 후 청중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정부·학계·산업계가 함께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참여형 라운드테이블 형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국정원, 외교부, 국방부, 과기정통부 등 정부 부처의 AI 정책 담당자들도 참석해 기술이 국가 안보, 국익 경쟁, 국제 규범과 거버넌스, 플랫폼과 경제생태계 등 전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김상배 KAWPI 학회장은 "최근 불어오는 AI 열풍 속에서 국제정치학이 무엇을 기여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AI 전환이 국제정치에 어떠한 전환을 초래하는지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전략이 종합적인 국가책략이 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14 11:28조이환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도 온라인 뜬다”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한 유통이 대부분의 차지했던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 판도의 온라인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인테리어 등 내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벽지와 마루·타일·장판 등에 대한 수요가 다양해진 가운데, 가성비 역시 잡으려는 수요가 증가된 결과으로 풀이된다. 14일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스타트업 반장창고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주문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벽지와 마루, 타일, 장판 등이 주요 주문 제품군이었다. 반장창고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이 건설 경기 영향으로 대부분 위축된 상황"이라면서도 "반장창고 등 온라인 유통 스타트업이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건자재 영역이 전체 인테리어 시장 규모의 4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규모가 작지 않은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의 가격과 품질은 유통 과정에서 '알음알음' 결정되는 경우가 많아 최종 소비자의 선택 부담이 큰 경우 많았다. 결국 오프라인 구조의 유통망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부딪힌 부분 크다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이런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등장하며 시장의 틈새를 발빠르게 파고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에서 일일이 발품을 팔며 건자재를 알아봐야 했던 것과 달리 온라인 플랫폼으로 자재를 구매할 경우 다량 구매 시 자동 할인이 제공되는 등 시공업체와 최종 소비자 입장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많다"고 말했다. 게다가 물가 상승으로 각종 인테리어 비용 등이 상승하면서 '가성비'는 물론 취향에 따른 다양한 수요 역시 충족시킬 수 있어 건자자재 유통의 온라인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인테리어 건자재 영역의 글로벌 시장에서는 코로나 19 이후 이미 온라인 전환이 두드러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기업 홈디포는 2020년 기준 온라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0% 급증한 바 있다. 이 밖에 유통 구조의 양성화 측면에서도 온라인 시장의 장점이 두드러진 측면이 있다.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현금을 통한 외상 거래가 다반사였지만, 카드 결제 및 자동 결제가 보편화된 온라인 시장이 투명한 거래를 촉진한 측면이 크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전망에 따르면, 2020년 30조원 정도로 추산되는 인테리어 시장의 규모는 2030년 44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테리어 건자재 시장의 온라인 유통 비중 역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5.01.14 11:01백봉삼

공정위 박수현 사무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

공정거래위원회는 박수현 제조카르텔조사과 사무관이 인사혁신처에서 주관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우수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박수현 사무관은 31개 가구 제조·판매업체가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4개 건설사가 발주한 총 738건의 특판가구 구매입찰에서 낙찰예정자·낙찰순번 또는 입찰가격 등을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931억원을 부과했다. 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지속돼 온 특판가구 입찰담합을 최초로 제재한 사례로 가구 업계의 고질적인 담합 관행을 근절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민생과 밀접한 특판가구 시장에서의 경쟁 질서를 회복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박수현 사무관은 “앞으로도 공정한 시장경제질서 구축을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며 국민의 후생 증대를 위해 일조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2025.01.14 11:01주문정

라이언로켓, AI 웹툰 에이전트 '젠버스 알파'로 시장 확대

라이언로켓이 인공지능(AI) 웹툰 에이전트 서비스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라이언로켓은 오는 26일 '젠버스 알파'를 공식 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기업간소비자거래(B2C) 시장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젠버스 알파는 프로 웹툰 창작자를 위한 맞춤형 창작 지원 도구다. 기존 단순 이미지 생성형 AI를 넘어 창작자의 창작 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 라이언로켓은 이미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젠버스를 통해 웹툰 제작 속도를 10배 올리고 제작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는 성과를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제작한 작품들이 주요 플랫폼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B2C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일반 작가들도 젠버스 알파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젠버스 알파는 작가의 화풍을 학습하고, 100만 개 이상의 포즈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선택한 포즈와 캐릭터를 즉각적으로 결합해 선화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창작자들이 캐릭터 설정과 스토리텔링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 AI 도구들이 단순 작업 보조에 그쳤다면, 젠버스 알파는 작가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작업 속도를 단축하고 창작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개인화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라이언로켓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웹툰 제작 생태계를 혁신하고 작가와 작품을 연결하는 새로운 창작 파트너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반복적인 작업 부담을 줄이고 더 나은 작품 제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웹툰 제작자들이 창의적인 작업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젠버스 알파로 더 많은 작가들이 반복 작업의 부담을 덜고 더 나은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며 "2025년은 젠버스의 글로벌 확장 원년이 될 것이며,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K-웹툰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5.01.14 10:33김미정

장현국 액션스퀘어 "제2의 도전 시작…블록체인 게임에 모든 것 걸었다"

"액션스퀘어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산업의 표준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게임 산업에서 1등 플랫폼이 된 후에는 다른 블록체인 기술 응용 사업으로도 확장할 것이다." 10년간 위메이드 사령탑을 맡았던 장현국 대표가 액션스퀘어에서 제2의 도전을 시작한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겸 가상화폐 '위믹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해왔다. 지디넷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액션스퀘어 사무실에서 장현국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지난해 짧은 공백기를 통해 경력을 돌아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액션스퀘어와 함께한 결정을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 안정적인 사업 기반 확보" 장 대표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 초기 게임 개발사 투자, 그리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자신의 강점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창업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번 합류가 단순한 취임이 아닌 창업과도 같은 결정이었다며 “스타트업 방식 대신, 상장사를 인수해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액션스퀘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할 만한 기존의 강력한 개발 역량과 협력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액션스퀘어는 기존 게임 개발 사업을 지속하면서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장 대표는 “이번 결정은 단순히 새로운 분야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산업 전반을 재편할 가능성을 가진 중요한 도전”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술과 융합된 비전… "이더리움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 장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과 게임 플랫폼의 융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기술적 기반을 설명했다. 이미 10억 개의 토큰을 발행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계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1월에는 스위스 재단을 설립해 글로벌 협력과 규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2월에는 토큰 사전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플랫폼의 첫 블록체인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더리움 레이어 1 기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더리움은 블록체인의 인터넷이라고 불릴 정도로 핵심적인 기술 중심”이라며, “기술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유연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코인은 거래소와의 별도 협력 없이도 상장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생태계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더리움 레이어 1의 한계로 지적되는 속도와 가스비 문제에 대해서는 자체 블록체인을 개발해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게임 내 트랜잭션은 자체 블록체인에서 처리함으로써 가스비를 줄이고, 대규모 거래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동적 가스비 구조를 도입하고, 유저 친화적인 지갑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오픈 플랫폼, 그리고 산업 표준화를 향한 비전 장 대표는 플랫폼의 철학으로 '오픈 플랫폼'을 강조했다. “우리는 게임 개발자와 유저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지향하며, 이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액션스퀘어가 만들어 갈 플랫폼을 '게임 토큰 프로토콜'로 정의하며 “유저가 게임 토큰을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경험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는 게임 산업을 넘어 티켓팅, 팬덤, 커뮤니티 등 다양한 블록체인 응용 기술로 확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은 게임에만 국한되지 않고, 범용 기술로서 티켓 위변조 방지, 팬덤 경제 활성화, 커뮤니티 토큰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 대표는 6월까지 오픈 SDK를 공개해 플랫폼에 참여하는 개발자와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개발자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복잡한 이해 없이도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투자와 콘텐츠로 생태계 확대… 실패 두려워하지 않을 것” 장 대표는 플랫폼 성공의 핵심 요소로 게임의 질과 양을 꼽으며, 이를 위해 우수한 개발 팀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만 3개 이상의 개발 팀에 투자할 예정이며, 이들 모두 과거에 1등 게임을 만들어본 팀”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블록체인 게임 개발에 의지가 있는 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게임은 새로운 시장이고, 초기 실패가 있더라도 지속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개발자들이 필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자들에게 초기 자금을 제공하고, 플랫폼 기술과 투자 지원을 병행해 생태계 전반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액션스퀘어는 플랫폼에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액션스퀘어를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트럼프 2.0 시대의 규제화는 블록체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강화된 규제를 충족하는 소수의 프로젝트만이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해 스위스 재단 설립과 글로벌 규제 대응 체계를 강조하거, 액션스퀘어는 크로스 코인으로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 대표는 이용자 및 홀더, 주주와의 소통에 있어 투명성과 신뢰를 강조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진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정기적으로 AMA(Ask Me Anything)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고, 오프라인 간담회를 통해 깊이 있는 의견 교환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단순히 의견을 듣는 것을 넘어 이를 사업 방향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플랫폼 참여자들과의 신뢰 구축을 중시하겠다고 말했다. "모든 것을 걸었던 과거… 더 큰 미래로" 인터뷰 말미 장 대표는 위메이드 부회장 시절 고뇌와 미안한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지난해 물러난 이후 주주와 투자자, 동료들에게 큰 책임감을 느꼈다. 하지만 회사에서 물러난 뒤에는 상황을 바로잡을 권한이나 수단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의 무력감을 “제 인생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로 표현하며, “더 많은 것을 책임지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이 가장 괴로웠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과거 위메이드에서의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의 교훈이 됐다고 강조했다. “월급으로 코인을 구매하고, 생활비는 빚으로 충당하며 회사의 미래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실망을 안긴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과거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유저와 개발자 모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게임 산업과 블록체인의 융합은 불가피한 미래다. 이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산업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역시 모든 것을 걸었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2025.01.14 10:16강한결

독일 구제역 발생…한국은 일부 가축 수입 중단

독일에서 30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육류와 유제품 수출이 금지됐다. 한국은 일부 가축 수입을 중단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독일 브라덴부르크 동부 주의 한 농장의 물소에서 구제역이 시작됐다. 브라덴부르크 인근에 위치한 베를린 당국은 동물의 운송을 6일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독일은 세계동물보전기구(WOAH) 규정에 따라 구제역 미발생 국가 지위를 상실했다. 이번 수출 금지 조치는 독일 경제에 타격을 입힐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비EU 국가들은 독일산 육류 및 유제품 수입을 중단했다. 한국은 독일 돼지고기 운송을 중단하고 지난해 12월 27일 이후 배달된 고기 360톤을 격리했다. 멕시코도 돼지고기 제품 수입을 금지했다고 독일 농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영국 정부는 수입 상품을 통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독일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 독일 환경·식품 및 농촌 문체부 대변인은 “우리는 영국의 식량 안보를 보호하기 위해 구제역 위험을 관리하기 위한 비상 계획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U에서는 네덜란드가 국경 내 송아지 운송에 제한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농업부 대변인은 “구제역 영향을 받지 않은 지역에서 생산된 가축 제품의 거래는 EU 내에서 여전히 가능하다”며 “구제역에 따른 수출 금지로 인한 경제적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고 외신에 답했다. WOAH에 따르면 구제역은 전세계 가축 77%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독일은 1988년 이후로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았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불가리아에서 발병한 것이 마지막이다. 당시 1천372마리의 야생 및 가축이 살처분됐다.

2025.01.14 09:26김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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