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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많고 선택지 충분"…BMW, 전기차 '캐즘'에도 성장했다

BMW그룹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전기차 판매량 3위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많이 판매한 것인데, 전기차 둔화 추세에도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소비자 요구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특히 BMW는 국내에서도 성장을 이어가면서 전기차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올해 상반기 전세계에서 전기차를 19만622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6%에 달하는 성장세다. 판매량 순위도 테슬라(83만776대), BYD(73만5천대)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대중 브랜드인 테슬라, BYD를 제외하면 프리미엄 브랜드로는 1위다. BMW가 이처럼 좋은 성적표를 받은 것은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BMW그룹은 하나의 모델에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내연기관까지 모두 탑재하는 상품 전략을 통해 소비자가 생소한 전기차를 사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고르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 같은 전략은 소비자가 전기차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연착륙'을 유도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산다는 경험을 줄 수 있어 전기차 둔화에 이른 최근 추세에 가장 적합한 전략이다. 전기차에 친화적인 한국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도 BMW그룹 실적에 기여했다.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1~6월) 전기차를 전년 대비 13.9% 증가한 3천406대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다. BMW는 지난해 8년 만에 수입차 1위에 다시 올랐고 상반기도 유지했다. BMW 전기차, 단일 모델 아닌 다양한 모델로 선택 BMW코리아의 전기차 판매 수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특정 모델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실적이다. 프리미엄 순수 전기 세단인 BMW i5가 1천3대, 역동적인 주행감에 폭넓은 활용성을 더한 순수 전기 SAV BMW iX3가 916대 판매되며 상반기 전기차 실적을 이끌었다. 전기차와 주행감을 잘 배합한 BMW i4가 526대, 플래그십 전기 세단의 진정한 품격을 보여주는 i7과 프리미엄 콤팩트 순수전기 SAV iX1도 각각 415대와 402대 판매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전기차 고객에게 만족을 줬다. 전기차 최대 단점 해결에 '앞장'…적극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 BMW코리아는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일찍이 2022년 말부터 전기차 충전소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지난 5월 기준으로 전국에 1천300기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올해는 '차징 넥스트' 프로젝트를 전개해 연말까지 총 2천100기까지 전기차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개선은 전기차 시장 확대와도 연관이 있다. 또한 BMW코리아는 전기차 고객이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전기차 전용 AS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전문 서비스 인력도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전문 정비사인 '고전압 전문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만큼 체계적인 전문 인력 인증 제도와 고도화된 전기차 전문 AS 서비스 기술을 갖추었으며, 현재 고전압 인증 서비스 인력은 업계 최다 수준인 280여 명에 이른다. 고객이 '진심' 닿을 때까지…실질적인 혜택 마련 BMW코리아는 전기차 구매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차종에 따라 출고 선물로 최대 1년간 무료로 무제한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거나, 일부 모델 구매 고객에게는 충전 카드 대신 BMW의 개인용 충전기인 '월박스' 무상 설치를 옵션으로 제공해 충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올해 초부터는 BMW 드라이빙 센터의 교육 프로그램에 BMW i4를 타고 진행하는 'i 스타터 팩'을 신설해 BMW 전기차 구매 고객이나 구매를 고려 중인 잠재 고객이 전기차의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에서도 1천372대로 선두를 기록하며 친환경 수입 승용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6년 만에 출시한 8세대 완전변경 '뉴5시리즈'는 1만156대 판매되며 전체 수입 승용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2024.07.30 16:03김재성

클립아트코리아·이미지투데이 '반값환승' 행사

국내 스톡이미지 기업 통로이미지가 운영하는 '클립아트코리아'와 '이미지투데이'에서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반값환승 행사를 8월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반값환승 프로모션은 타 플랫폼에서 이미지 라이선스를 사용하던 소비자들이 통로이미지의 클립아트코리아 또는 이미지투데이 플랫폼으로 이전할 경우, 기존 라이선스를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혜택을 의미한다. 이는 고객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통로이미지의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본 행사는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제공될 예정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클립아트코리아, 이미지투데이 고객센터에 전화 문의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통로이미지 관계자는 "이번 반값환승 행사는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우리의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로이미지는 클립아트코리아와 이미지투데이 플랫폼을 통해 지난 30년간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제공해 온 업체다. 고품질 이미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24.07.30 16:01백봉삼

컴투스홀딩스 '소울 스트라이크', 하프 애니버서리 대규모 업데이트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차세대 키우기 게임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가 출시 6개월을 기념하기 위한 하프 애니버서리 대규모 업데이트와 '60계치킨'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키우기 장르 본연의 성장 쾌감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규 성장 요소 '펫' 시스템을 도입한 것. 50종 이상의 다양한 펫들을 수집하고 성장시켜 활용할 수 있다. 총 4개 슬롯에 편성할 수 있으며, 메인 슬롯에 배치한 펫은 고유 스킬로 전투력을 높인다. 보조 슬롯의 펫들은 다양한 장착 효과로 캐릭터 능력치를 향상시켜 준다. 다양한 등급의 펫들은 '신비한 씨앗'을 사용해 얻을 수 있다. 신비한 씨앗은 신규 일일 던전 '씨앗 도둑'에서 획득할 수 있다. 직업 및 직업 소환 레벨 확장, 신규 별자리 추가 등 성장축 확대도 단행한다. 이를 통해 소울 스트라이크가 완성형 키우기 게임에 한단계 더 접근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정복자 지역 '혼령 군도'가 최초로 오픈된다. 정복자 3,000단계 돌파 시 이동할 수 있다. 혼령 군도에서는 유일 장비 옵션을 변경할 수 있는 '영혼 파편'을 획득할 수 있다. 새로운 신화 동료 '아이샤'와 스킬 '전투의 여신', 유물 '고대의 야수 가죽'도 만나볼 수 있다. '하프 애니버서리 출석 이벤트'에서는 7일간 게임에 접속만 하면 동료 '아이샤'를 비롯해 '소환권 1,900장', '신화 스킬 선택 소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장스푸드의 '60계치킨'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눈길을 끈다. 다음달 26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소울 스트라이크 아이템을 구매한 유저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신메뉴 '크랑이치킨 쿠폰'을 선물한다. 하프 애니버서리 출석 이벤트를 완료하고 공식 라운지에 인증만 해도 추첨을 통해 치킨 쿠폰을 얻을 수 있다. 팻 시스템 공략 이벤트와 양측 공식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자들에게도 치킨 쿠폰을 지급한다. 특별 프로모션을 기념하기 위해 쉘터 공간이 60계치킨 장식으로 꾸며지며, 음식 버프 아이템 '크랑이치킨'도 추가된다. 60계치킨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치킨을 포장 및 배달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에테르, 소환권 등이 포함된 소울 스트라이크 실물 쿠폰을 선물한다.

2024.07.30 15:48강한결

알리익스프레스 "신선식품 그룹딜 인기”

알리익스프레스가 케이베뉴 내에서 매월 다양한 카테고리 행사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신선식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30일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천억 페스타, 알급날 프로모션, 브랜드데이, 천원딜 등 여러 이벤트로 고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중 매달 다양한 상품들로 구성된 공동구매 '그룹딜' 행사가 특히 더 화제다. 특히 최근에는 'Dole 루비 자몽'부터 '제주감귤농협 하우스감귤', '햇사레 복숭아' 등 여러 신선 과일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빠른 마감 행렬이 이어지며 신선 과일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입증됐다. 식품 그룹딜은 몇 시간이 채 안 된 시점에 마감을 달성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 신선 식품은 대학생을 비롯한 직장인 등 1인 가구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알리 그룹딜 공동구매 참여만 기다려진다", "비싸서 먹기 힘든 과일을 한끼 식사보다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 너무 만족한다", "혼자 먹으려고 두세개 구매하자니 너무 비싸서 과일 사는 게 어려웠는데, 알리 공동구매로 싼 가격에 좋은 질의 과일을 먹을 수 있어 너무 좋다" 등 반응이 나왔다. 조으리 신선식품 담당 MD는 "신선식품은 재구매율이 높은 카테고리인 만큼, 첫 구매가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의 식품 구매가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품질 고단가 상품을 저렴하게 만나보실 수 있도록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3:39백봉삼

맥도날드 "매출 감소는 높은 가격 때문"

미국 패스트푸트 체인 맥도날드는 2분기 매출 감소에 높은 가격이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했다. 3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리스 켐프친스키 맥도날드 최고경영자(CEO)는 “패스트푸드 업계의 침체와 중동 전쟁 등 외부 압력이 사업에 영향을 미쳤다”면서도 “맥도날드가 최근 몇 년 동안 높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가격을 인상했고 이는 소비자들이 구매 습관을 제고하도록 만들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MCD)의 지난 2분기 글로벌 동일매장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64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맥도날드 매출이 줄어든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 동일매장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 줄어든 29억2천만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12% 감소한 20억2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수개월 동안 저소득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경고해 왔다. 켐프친스키는 “소비자에 대한 압박이 지금까지 심화되고 확대됐다”며 “고객들이 주문당 더 적은 품목을 구매하거나 더 저렴한 품목을 선택하고 있으며 집에서 더 자주 식사하는 것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맥도날드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5달러 세트 메뉴 기획 상품을 출시해 당초 이달 말까지 판매 예정이었으나 다음 달까지 판매를 연장했다.

2024.07.30 11:02김민아

카카오게임즈 스톰게이트, RTS 스타크래프트팬 사로잡나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신작 '스톰게이트'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사전 서비스에 나서는 가운데, 해당 신작이 전략시뮬레이션(RTS) 게임 팬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2'와 '워크래프트3' 등을 제작했던 블리자드 출신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이 '스타크래프트2'를 넘어 제2의 RTS 전성기를 이끌지는 여름 시즌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30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가 제작한 RTS '스톰게이트'의 얼리액세스 버전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스톰게이트'는 RTS 핵심 재미를 강조한 신작이다. 이 게임은 인간으로 구성된 뱅가드 종족과 외계 종족 인퍼널,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셀레스철까지 총 세 종족이 등장한다. 특히 이 게임은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를 즐겨왔던 게임팬 뿐 아니라 초심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시스템 등을 추가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998년 출시작인 '스타크래프트'는 국내에 RTS 게임 열풍을 이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이다. 이 게임은 국내외 이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으로, 임요환과 홍진호 등 1세대 프로게이머가 인기 유지에 힘을 보태주기도 했다. 그렇다면 스톰게이트는 언제부터 즐길 수 있을까. 회사 측은 사전 팩 구매자와 일반 이용자는 각각 이달과 다음 달부터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내일(31일) 사전 팩 구매자 대상 얼리액세스 서비스에 돌입한다면, 다음 달 14일 전체 이용자 대상 서비스에 나선다. 이용자들은 얼리액세스 버전을 통해 1대1 대전, 3인 협동, 캠페인 모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신규 협동 모드 맵과 협동 모드 전용 신규 영웅, 추가 캠페인 미션 등 신규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추가한다. 맵 에디터로 이용자들의 도전 욕구도 자극한다. 맵 에디터는 이용자의 창의성에 따라 RTS 장르의 콘텐츠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팬들의 좋은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해당 에디터 기능은 게임의 지형, 유닛 배치, 자원 분포, 건물 위치 등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관전 포인트는 '스톰게이트'가 여름 시즌 국내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다. 국내 게임팬의 경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 익숙한 만큼 사전 서비스에 호평을 받을 경우 제2의 RTS 전성기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이에 대해 "스톰게이트는 한상우 신임 대표가 취임한 이후 첫 퍼블리싱 계약작이자, 국내 서비스에 나서는 첫 신작이다"라며 "스톰게이트의 성과는 카카오게임즈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점이다. 이 게임이 카카오게임즈의 새 성장동력으로 우뚝설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0:31이도원

애플, AI 훈련에 엔비디아 GPU 대신 구글 TPU 채택

애플이 구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제미나이 대한 의존도를 더욱 높이는 분위기다. 이르면 8월 초 iOS 18.1 개발자 베타 테스트에서 공개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엔비디아 대신 구글 텐서 처리 장치(TPU)를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30일 로이터,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8월 초 출시될 AI 도구 및 기능 제품군을 구동할 새로운 AI 소프트웨어(SW)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구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등에서 작동할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2천 개가 넘는 TPUv5p 칩을 사용했다. 또 서버 AI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8천192개의 TPUv4 프로세서를 배포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이용한 AI칩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애플은 이를 거부하고 구글 클라우드를 이용한 AI를 만들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외신들은 메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의 엔비디아의 칩 수요가 너무 높아 애플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양의 칩 조달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했다. TPU와 GPU의 차이는 작업 능력 및 역할에 있다. TPU는 딥러닝 작업에 특화돼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많은 계산이 필요한 작업을 빠르게 수행한다. 반면 GPU는 다양한 일반적인 컴퓨터 작업 처리를 주로 하며 병렬 처리 능력에 특화돼 TPU보다 높은 계산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대량 연산 처리가 필요할 시 전력 소모가 TPU보다 높다. 칩과 시스템을 독립형 제품으로 판매하는 엔비디아와 달리 구글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TPU에 대한 액세스를 판매한다. TPU 액세스 권한 구매에 관심 있는 사람은 칩을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SW를 구축해야 한다. 애플은 iOS 18.1부터 탑재되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보다 많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리의 음성 비서화, 자연어 처리뿐 아니라 이미지 생성, 사용자 정보 활용 앱 내 작업 수행 등이 들어간다. 다만 현재는 애플 개발자들만 쓸 수 있는 iOS 18.1 개발자 베타 버전에서만 쓸 수 있으며 일반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iOS 18 베타 버전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빠져 있다. 당초 애플은 지난 6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 18과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하며 이들을 아이폰 16과 함께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의 안정성 우려가 나오고 있고 충분한 테스트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오면서 공식 출시 시점이 미뤄지는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시리 개편 등 정식 버전 출시는 내년 상반기 내 업데이트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 관계자는 보고서에서 "애플 파운데이션 모델(AFM) 서버·AFM 온 디바이스 등 더 큰 모델을 포함해 AFM 모델을 더 효율적이고 많이 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4.07.30 10:30양정민

휴롬, 주스키트 증정 '역조공 페스티벌'

휴롬이 휴롬 착즙기 사용고객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건강 습관을 만드는 '휴롬 주스키트'를 최대 1년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역조공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롬 착즙기 제품을 가진 소비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500명을 선정해 휴롬 주스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휴롬 주스키트는 보건복지부에서 권장하는 채소과일 하루 섭취 권장량 500g을 보다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지난달 선보인 제품이다. 당첨된 5명에게는 휴롬 주스키트 1년(52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1개월(5주) 무료 체험 50명, 1주 무료 체험 445명 등 총 500명에게 건강 선물을 전달한다. 이 밖에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고객에게 주스키트 패키지 1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휴롬 자사몰 가입 후 휴롬 착즙기 사용 인증 및 간단한 착즙기 사용 경험 설문조사를 진행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8월 24일까지 응모할 수 있다. 당첨자는 1차 8월 6일(200명), 2차 8월 27일(300명)에 자사몰에서 발표한다. 아울러 휴롬은 휴롬 자사몰에 가입한 주스키트 구매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건강 지킴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개인 SNS에 최다 업로드한 1명에게 휴롬 신제품 착즙기 H410과 휴롬 주스키트 1주 패키지를 증정한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휴롬 주스키트 패키지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024.07.30 10:15신영빈

서부발전, 중기 혁신제품 수출길 돕는다

서부발전이 중소기업 수출을 돕기 위해 해외에 세운 합작법인과 손잡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박형덕)은 2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피앤피시(PNPC)와 '협력기업 혁신제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피앤피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설비용량 410MW)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다. 지분 구성은 SK에코플랜트 26%, 서부발전 25%, 태국 라차부리 일렉트리시티 제너레이팅 홀딩(RATCH) 25%, 라오스 라오 홀딩 스테이트 엔터프라이즈(LHSE) 24%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법인(KLIC·KOWEPO LAO International Company)을 통해 피앤피시와 발전설비 유지보수·관리(O&M)를 계약을 맺고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날 협약은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 시범 구매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가 사들인 10억원 상당 혁신기업 제품을 서부발전 해외사업장에 시범 사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 기자재 업체인 씨앤앨(열전냉각기), 파워닉스(스마트 전력 안정화 시스템)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피앤피시에 제품을 공급하면 서부발전은 운송, 통관비, 발전시설 정보 공유, 시운전 등을 지원한다. 피앤피시 관계자는 “혁신제품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서부발전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라오스 등 해외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외 시범 구매 사업이 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의 안정 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여러 중소기업 우수 제품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2024.07.30 10:07주문정

SKB 필모톡 15번째 배우는 조정석

SK브로드밴드는 배우와 관객의 만남 '필모톡: 조정석'을 다음달 12일 홍대 T팩토리(T Factory)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T팩토리는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SK텔레콤의 ICT 복합 문화공간이다. 15번째 주인공 조정석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짧은 분량에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납뜩이로 화려하게 등장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엑시트' 등에서 특유의 유쾌함을 내세우며 맹활약했다. 드라마에서도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고 '질투의 화신', '더킹 투하츠', '오 나의 귀신님' 등에도 출연해 열연했다. 특히 여장남자 코미디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파일럿'과 이와는 반대로 진지한 역할을 맡은 '행복의 나라' 등 두 영화의 개봉을 앞둔 조정석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8월에 선보이는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을 앞두고 싱어송라이터로 데뷔를 꿈꾸는 20년차 배우로서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필모톡' 참가 신청은 다음달 7일까지 B tv 홈과 모바일 B tv 이벤트 페이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계정(@filmotalk_btv), T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번 필모톡 행사 영상은 B tv 가이드채널(50번, 999번)과 VOD, SK브로드밴드 유튜브 채널 '비사이더스(B-SIDERS)'를 통해 8월 말 독점 공개할 예정이다. 박참솔 SK브로드밴드 플랫폼 담당은 “'필모톡'은 배우로부터 쉽게 접할 수 없는 작품에 대한 가치관, 생각 등을 직접 들을 수 있어 현장에 참여한 관객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며 “'필모톡'과 같이 고객에게 행복한 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B tv의 가치와 만족도를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0:03최지연

"아마존인 줄 알았는데"...공식 계정 사칭 사기 기승

아마존을 사칭해 개인정보을 수집하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기 일당은 아마존 공식 계정인 척 하며 이용자에게 전화·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를 탈취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주로 '결제 문제로 아마존 멤버십이 일시 중단됐다', '아마존 계정에 문제가 있다' 등 문구와 함께 URL을 전송해 이용자를 유인한다. 이용자가 해당 URL에 접속하면 개인정보를 빼낸 뒤 다른 범죄자에게 판매한다. 이용자 계정으로 아마존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구매해 다른 사이트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아마존은 "사기 일당이 전송하는 메시지는 결제·계정 문제가 긴급하게 해결되지 않으면 계정이 정지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아마존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된 아마존 사칭 사기 중 3분의 2 이상이 결제·계정 문제를 미끼로 삼았다. 해당 유형의 사기는 20개국 이상에서 신고됐다. 사이버 보안업체 라스트월의 숀 무어헤드 부사장은 26일 폭스비즈니스에 "고객이 발신자의 이메일 주소가 합법적인지 확인하고 링크 및 첨부 파일을 클릭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링크를 클릭하기 전에 링크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아 실제 URL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7.30 09:33조수민

'AI 챗봇'도 내 맘대로…인스타그램, 사용자 맞춤형 제작 캐릭터 프로필에 추가

소셜미디어(SNS) 서비스에 인공지능(AI) 챗봇이 속속 도입되는 가운데 앞으로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AI 챗봇 캐릭터를 만들어 프로필에 추가할 수 있게 된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스타그램 모기업인 메타 플랫폼은 조만간 인스타그램에 'AI 스튜디오'를 도입해 크리에이터들이 만든 AI 캐릭터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메타는 이 기능을 지난해 말부터 테스트해왔던 상태로, 인스타그램뿐 아니라 왓츠앱, 메신저 등에 생성형 AI 기능을 도입하면서 가수 스눕독, 인플루언서 찰리 더밀리오 등 유명인의 프로필 사진을 모델로 한 AI 챗봇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전문 계정을 가진 크리에이터가 팔로워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맞춤형 AI 챗봇도 만들 수 있다. 메타는 "챗봇에게 어떤 유형의 질문에 답할지, 어떤 주제를 피해야 할지 알려줄 수 있다"며 "더 많은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은 이종격투기, 요리 또는 애완동물 등 자신이 원하는 테마를 적용한 챗봇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챗봇 아바타 아래에는 'AI에 의해 생성된 메시지'라는 표시가 뜬다. 지난 9월 'AI 스튜디오'를 처음 선보였던 메타는 몇 주 안에 이 기능을 인스타그램에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난 29일부터 일부 크리에이터들에게만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유튜버 케인 서터가 진행하는 '블루프린트' 팟캐스트에서 "플랫폼에 있는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만의 AI를 만들어 팔로워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인스타그램 시스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DM에서 많은 이들이 AI 스튜디오를 통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24.07.30 09:30장유미

환경공단, 여름 휴가철 '음식물 싹싹 빈그릇 챌린지' 전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 가정의 달에 진행한 '싹싹 빈그릇 챌린지'에 이어 여름 휴가철에도 남김 없는 음식문화 조성을 위해 '휴가지 음식물 싹싹 빈그릇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챌린지는 오는 8월 18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과 식사 후 빈 그릇 사진을 음식물쓰레기를 줄인 경험담과 함께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참여 결과를 QR코드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환경공단은 챌린지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챌린지의 자세한 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이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생활계 음식물쓰레기는 500만톤이 발생했다. 이를 처리하는 비용은 약 8천억원이 소요되며 처리과정에서 고농도 폐수 발생으로 수질과 토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1kg는 0.158kg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병옥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챌린지가 여름 휴가철 즐거운 여가와 함께 국민의 올바른 식생활 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30 09:00주문정

시그니아, 귓속형 보청기 '실크 C&G IX' 출시

보청기 업체 시그니아는 구매 후 바로 착용할 수 있는 귓속형 보청기 '실크 C&G IX'를 선보였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귓속형 보청기는 사용자의 귀 모양을 본떠 맞춤 제작해 구매 후 실제 수령까지 약 4일 정도의 시간이 걸렸다. 이는 쿠팡이나 마켓컬리처럼 신속한 배송에 익숙한 젊은층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실크 C&G IX는 별도로 귓본을 채취하지 않고도 바로 착용이 가능한 기성형 귓속형 보청기다. 다양한 크기의 이어팁을 제공해 착용자의 귀 모양과 청력 상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업계 최초로 충전식으로 출시돼 4시간 충전으로 최대 28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유선으로 연결하지 않고도 최대 4회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Qi 충전 기술도 탑재해 편리성을 더했다. 기존 귓속형 제품보다 더욱 편안한 착용감도 장점이다. 인체에 무해한 실리콘 소재 이어팁을 귓속에 삽입해 장시간 작용해도 이물감이나 외이도 통증 없이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실크 C&G IX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아 'CES 2024' 웨어러블 기술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6월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판매량이 늘고 있다. 시그니아 관계자는 "시그니아의 기술 혁신은 궁극적으로 난청인들의 편의 증대를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청각 기술력으로 보청기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0 08:59신영빈

삼성, 파리 올림픽 마케팅 드라이브…갤럭시 체험관 추가 개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가 올림픽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건다.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27일 추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체험관을 마련한 마리니 광장은 파리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르드 광장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그리고 패럴림픽이 열리는 29일부터 9월 8일에도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Z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 AI'기능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곳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체험관에는 갤럭시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개관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현재 샹젤리제에서 운영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장 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체험관 내부는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 갤럭시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체험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은 모든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구형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Open always ins)'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가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연출이 적용됐다. 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최승은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파리 올림픽 선수촌과 메인프레스센터(MPC)에도 삼성 올림픽 체험 팝업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이번 마르니 광장 체험관과 샹젤리제 거리에 위치한 체험관까지 총 4개의 삼성 올림픽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또한 주요 경기장에는 삼성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24.07.30 08:47류은주

DXC 테크놀로지, 화이트헤이븐 콜의 전환 인력을 지원하고 광산 기술 플랫폼을 통합

SAP의 엔터프라이즈 리소스 플랫폼을 기록적인 6 개월 만에 롤아웃 완료 시드니, 2024년 7월 30일 /PRNewswire/ -- 포춘지 선정 전 세계 최고의 500대 기술 서비스 업체 DXC 테크놀로지(DXC Technology(NYSE: DXC))는 최근 인수한 화이트헤이븐 콜(ASX: WHC)의 두 탄광 사이트인 다우니아와 블랙워터에 대한 기술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함으로써 화이트헤이븐의 규모가 기록적인 시간에 두 배로 확대되었다. DXC Technology Helps Whitehaven Coal Transit Workforce and Integrate Mining Technology Platforms (CNW Group/DXC Technology Company) DXC는 6개월 이내에 인사, 재무, 구매, 급여 기능의 현대화를 목표로 이 새로운 탄광 사이트에 SAP S/4Hana ERP 시스템을 롤아웃했다. DXC는 사업 분석, 조직 변화 관리 및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과의 전환 및 통합을 위한 전체 설치 프로세스를 관리했다. 2024년 4월 1일에 이 광산들을 위한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의 전환과 통합이 완벽하게 이루어졌다. DXC 테크놀로지 아시아 태평양, 중동 및 아프리카 담당 사장 실란 나야감(Seelan Nayagam)은 "DXC 솔루션은 화이트헤이븐의 중요한 비즈니스 통합의 핵심"이었다면서 "우리는 우리의 해박한 기술 경험을 활용하여 화이트헤이븐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2,000 명 이상의 인력과 150개 이상의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되는 시스템의 전환을 생산 중단을 최소로 하면서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화이트헤이븐 콜은 아시아의 선진국과 신흥국의 전력과 철강 생산의 핵심 컴퍼넌트인 야금 석탄을 공급하는 호주 최고의 석탄 생산업체이다. 나야감은 "이 과정을 성공으로 이끈 핵심은 화이트헤이븐이 동사의 비즈니스 통합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로서 기술을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번 인수의 기술 요구 사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기 위해 DXC를 조기에 투입한 것은 화이트헤이븐의 리더십 및 비전과 결합하어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진정한 참여를 견인하고 이 인수의 주역인 기술을 최대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장하는 첫 번째 단계"였다고 덧붙였다. 미래 예측성 언급 역사적 사실과 직접적이고 배타적으로 관련되지 않는 이 보도 자료의 모든 언급은 "미래 예측성 언급"에 해당한다. 이들 언급은 현재의 기대와 믿음을 나타내며, 이러한 언급에 설명된 결과가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주어지지 않는다. 이들 언급은 실제 결과가 그러한 언급에서 설명된 것과 상당히 다른 실제 결과를 야기할 수 있으며 그 많은 부분이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다수의 가정, 리스크, 불확실성과 기타 요소들의 영향을 받는다. 이 요소들에 대한 서면 설명은 2024년 3월 31일에 종료된 회계연도의 양식 10-K에 기재될 DXC의 임박한 연례 보고서의 "리스크 요소" 섹션과 추후 SEC 제출 자료에서 업데이트되는 정보를 참조하기 바란다. 어떤 미래 예측성 언급에 명시된 어떤 목표나 계획이 달성될 수 있거나 달성될 것이라는 보장은 주어지지 않으며, 독자들은 발표된 날짜에만 해당되는 그러한 언급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사는 법률이 요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미래 예측성 언급에 대한 수정 내용을 업데이트 또는 배포하거나 본 보도 날짜 이후의 어떤 사건 또는 상황을 보도하거나 예기치 않은 사건의 발생을 반영할 의무를 지지 않는다. DXC 테크놀로지DXC 테크놀로지(NYSE: DXC)는 글로벌 기업들이 IT를 현대화하고 데이터 아키텍처를 최적화하며 퍼블릭, 프라이빗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보안과 확장성을 보장하면서도 핵심 시스템과 사업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세계 최대의 기업들과 공공 분야 조직들이 DXC가 동사의 IT 자산 전반에 걸쳐 새로운 수준의 기능, 경쟁력과 고객 경험을 견인하는 서비스를 전개한다는 사실을 신뢰한다. DXC.com에서 우리가 고객사와 동료 기업들에게 탁월함을 제공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기 바란다. DXC Technology Helps Whitehaven Coal Transit Workforce and Integrate Mining Technology Platforms (CNW Group/DXC Technology Company)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0634/DXC_Technology_Company_DXC_Technology_Helps_Whitehaven_Coal_Tran.jpg?p=medium600 사진 - https://mma.prnasia.com/media2/2470020/DXC_Technology_Company_DXC_Technology_Helps_Whitehaven_Coal_Tran.jpg?p=medium600 연락처: Sheila Dhillon, 기업 홍보 담당 디렉터, DXC 테크놀로지, sdhillon@dxc.com;Roger Sachs, CFA, 투자자 관계 담당 부사장, +1-201 259-0801, roger.sachs@dxc.com

2024.07.30 06:10글로벌뉴스

인팍쇼핑 이달 종료..."인터파크커머스에 집중"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던 인팍쇼핑(구 아이월드 쇼핑)이 이달 말로 서비스를 종료한다. 29일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올해 3월 글로벌 판매와 간편한 해외배송을 위해 오픈했던 인팍쇼핑 플랫폼을 이달 31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인팍쇼핑은 국내 판매자가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BT(Cross Border Trade) 특화 플랫폼이다. 큐텐의 글로벌 인프라와 연계해 일본, 미국, 싱가포르, 인도, 중국 등 전 세계 판매와 구매 기회를 제공해왔다. 인팍쇼핑의 시스템으로 다양한 해외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으며, 플랫폼 연동도 가능해 인터파크쇼핑 계정 판매자라면 기존 등록 상품을 그대로 옮겨올 수도 있었다. 회사 측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팍쇼핑을 믿고 이용해 주신 판매자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앞으로 인터파크 쇼핑에서 더 나은 서비스 그리고 적극적인 지원으로 보답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공지에 따르면 회사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터파크커머스(인터파크쇼핑, AK몰, 도서) 기존 체제 운영으로 내실을 한층 더 다지고, 구매자 및 판매자 모두의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일정상 내달 1일부터는 신규 주문을 할 수 없으며, 미배송 주문은 12일에 일괄적으로 취소된다. 판매를 원하는 사업자는 11일까지 상품을 발송하면 된다.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는 날짜는 8월 22일이다. 인팍쇼핑에서 판매된 금액에 대한 정산은 기존 인팍쇼핑 정산 스케줄과 동일하게 지급될 예정이다.

2024.07.29 20:55안희정

티몬·위메프 "피해 최소화 위해 기업회생 신청"

티몬·위메프가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이들은 판매 대금을 판매자들에게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문제 일으켰지만, 해결에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기업회생이라는 카드를 택했다. 29일 티몬·위메프는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며 입장문을 냈다. 입장문에서 회사 측은 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가 악화된 이유로 '시스템 오류'와 '판매자 이탈', 언론 보도'를 꼽으며 정산 지연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그로부터 창출되는 수익과 현금흐름을 통해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와 확신을 갖고 전사적 노력을 다해 왔지만, 거래중단과 회원이탈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 문제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현재의 악순환을 방지하고, 판매회원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부득이하게 회생개시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기업회생신청을 통해 장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최대한 채무를 변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회사는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채권자인 판매회원들과 소비자인 구매회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며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자구방안을 수립, 실행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또 법원이 회생제도 내에서 운영 중인 新(신)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프로그램)을 신청해 바로 강제 회생절차를 개시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펀드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법원이 강제 회생절차 개시를 보류하고 먼저 기업과 채권자들이 구조조정을 자율적으로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다음은 티몬·위메프 입장문 지난 7월 8일, 위메프의 일부 판매회원들이 결제 전산 시스템 오류로 인하여 대금을 정산받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서 위 회사를 비롯하여 관계회사인 당사 등의 자금상황에 대한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기 시작하였고, 이로 인해 거래중단 및 구매, 판매회원들의 이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계속되는 언론 보도와 이에 따른 거래중단 및 구매, 판매회원의 이탈은 점점 가속화하였고, 그 여파로 당사의 현금흐름 또한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결국 정산금이 지급되지 못함으로써 영세한 사업자인 판매회원들의 연쇄도산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수의 구매회원들이 일시에 거래 취소를 요청해 왔고, 관련 시스템 등의 한계로 인해 모든 거래 취소 건에 즉각 대응하지 못함으로 인해 판매회원 뿐 아니라 소비자(구매회원)들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또 다른 우려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사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그로부터 창출되는 수익과 현금흐름을 통해 위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는 의지와 확신을 갖고 전사적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만으로는 앞서 말씀드린 거래중단과 회원이탈로 인한 현금흐름 악화 문제를 극복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에 당사는 한 가지 문제가 또 다른 문제를 발생, 확산시키는 현재의 악순환을 방지하고, 판매회원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으로서 부득이하게 회생개시신청을 하게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에 근거하고 있는 회생 절차는 채무자 법인이 청산될 경우 제대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게 될 다수 채권자의 피해를 막고자 마련된 제도로서, 채무자에게 사업을 계속 운영할 기회를 부여하는 대신 법원의 관리와 통제하에 자금을 관리하고 채무를 조정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장기간이 소요되더라도 최대한 채무를 변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당사는 이와 같은 회생 제도를 통하여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채권자인 판매회원들과 소비자인 구매회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뼈를 깎는 자구방안을 수립, 실행할 준비도 되어 있습니다. 또한, 법원이 회생제도 내에서 운영 중인 新 자율 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프로그램)*을 신청하여 바로 강제 회생절차를 개시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보다 적극적으로 구조조정 펀드 등을 통한 자금조달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한지 여부 등도 적극 검토할 예정입니다. 당사가 회생개시신청을 하고, 그와 관련하여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여러 방안을 모색하는 것은 현 상황에서 소비자, 판매자 등 관련된 모든 분들께 최선을 결과를 가져오기 위함이며, 이를 위해 당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그 날까지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하며 모든 전사적 역량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4.07.29 19:09안희정

티몬·위메프 무통장입금 고객, 보상 길 열리나

티몬·위메프가 29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현금으로 물건을 산 소비자들이 환불받을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위메프는 이날 "회생 제도를 통해 사업 정상화를 도모하고, 궁극적으로는 채권자인 판매 회원들과 소비자인 구매 회원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두 기업의 기업회생 개시를 결정하면, 우리은행의 지급보증이 시작된다. 티몬과 위메프는 각각 10억원과 20억원 한도의 지급보증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물건을 현금으로 구매한 사람, 무통장 입금 등 계좌로 구매한 사람에 한해 지급보증계약이 되어 있다"며 "회생 개시에 관한 법원 판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티몬과 위메프의 적극적인 협조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우리은행 측은 부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티몬과 위메프가 지급할 돈이 없으니 이행 청구를 해달라고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며 "티몬과 위메프에서 현금 결제한 고객들에 대한 리스트와 물건을 지급받지 못했다 등의 데이터를 은행에 넘겨줘야 고객에게 건별로 환불 지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2024.07.29 18:51손희연

더 짙어진 캐즘…전기차 신차 출시도 잇따라 지연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캐즘)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기차 OEM들의 신차 출시도 잇따라 지연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전문 업체인 테슬라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자동차 OEM들이 전기차 신차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테슬라는 지난 23일 실적 발표와 함께 당초 내달 출시할 계획이던 로보택시 출시일을 오는 10월 10일로 연기했다. 현재의 전기차 캐즘은 가격에 비교적 구애를 받지 않는 초기 소비자(얼리어답터)들의 전기차 구매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대중적인 수요를 이끌어낼 만한 보급형 모델의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도 이런 모델이 없어 판매량에 타격을 받았다. 저가 모델인 '모델2(가칭)'는 내년쯤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상황에서 투자자 주목을 받은 것이 로보택시다. 로보택시는 무인 주행으로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 택시다. 그 동안 테슬라가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을 선도해온 만큼 혁신적인 성능의 로보택시를 선보여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것이란 기대가 많았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출시가 지연된 데 이어 또 다시 출시일이 미뤄진 것이다. 폭스바겐의 경우 전기차 소프트웨어 플랫폼 'SSP' 개발에 난항을 겪으면서 ID.골프 출시가 약 15개월 미뤄진 2029년으로 조정될 것으로 지난 11일 알려졌다. 대형 SUV 전기차 모델 'T-스포츠'는 3년 추가 연기된 2031년으로 출시 시점이 밀렸다. 폭스바겐은 지난 9일 전기차 판매량 감소세를 감안해 전기차 모델 '아우디 Q8 e-트론'을 생산하는 브뤼셀 공장 구조조정 또는 폐쇄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GM도 지난 23일 실적발표와 함께 올해로 계획했던 뷰익 전기차 모델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이 외에도 미국 미시간주 공장에서 전기차 모델인 쉐보레 실버라도 EV, GMC 시에트라 EV 픽업트럭 생산 시점을 내년 말에서 2026년 중반으로 늦추는 등 전기차 사업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지난해 10월 공장 가동 시점을 1년 늦춘 데 이어 재차 연기한 것이다. GM은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으로 미시간주에 설립할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도 일시 중단했다. 포드는 지난 4월 3열 SUV 전기차 출시 시점을 내년에서 2년 연기해 2027년으로 조정한 바 있다. 차세대 전기 픽업트럭 출시 시점도 내년에서 오는 2026년으로 연기했다. 지난 18일에는 전기차 생산 예정이던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장을 내연기관 픽업트럭 생산 용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 공장에서 3열 SUV 전기차도 생산할 계획이었다. 다만 해당 모델 출시는 지속 추진한다고 했다. 전기차 OEM들은 특히 미국 시장의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축소된 유럽과 달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그 동안 전기차 산업 지원 정책을 펴 왔다. 최근 전기차 전환 정책을 다소 완화하기도 했으나, 저가 공세로 수출 확대를 노리는 중국 전기차에 고관세를 부과하는 등 OEM들이 비교적 순탄히 판매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미국 대선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전기차 정책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이면서 전기차 보급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다수 제기되고 있다. OEM들의 신차 출시 계획 연기도 이런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출시가 연기된 신차들이 비교적 고가의 모델인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전기차 캐즘 극복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현 상황에서 고가 모델은 수요가 적을 수밖에 없다.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은 "올해 하이브리드차가 확산되는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들이 전기차 신차를 출시하거나 공장을 건설하는 투자 계획을 조정하고 있다"며 "보급형 모델의 경우 전기차 수요를 일으켜 캐즘을 극복할 전략적 모델로 출시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07.29 17:21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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