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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아이디판매업체 [ 문의텔레 Tway010 ] 인스타그램 계정 거래 서든아이디매입,w6a'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5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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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CEO들, 머스크 효과 주춤에 장내 매수…"자신감 표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한 뒤 주춤하자 한화솔루션 최고경영자(CEO)들이 장내매수에 나섰다.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우주에 태양광을 활용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언급하면서 국내 태양광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고, 한화솔루션도 상승 흐름에 올라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주가는 이달 들어 전일까지 80% 급등했다. 지난 9일 장중 4만 96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이날은 전일 대비 2.62% 하락한 4만 6450원에 마감하며 단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주가가 조정을 보인 이날 한화솔루션 공동대표들은 나란히 자사주를 매입했다. 케미칼 부문을 담당하는 남정운 대표와 큐셀 부문을 맡는 박승덕 대표는 각각 2000주씩 장내매수했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각각 약 9200만원 규모를 추가 매입한 셈이다. 이번 거래로 남 대표의 보유 주식 수는 6596주, 박 대표는 1만 834주로 늘었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국면 이후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영진이 직접 주식을 매입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책임경영 의지를 드러내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미국 전력 수요와 태양광 수요 확대, 우주 태양광 등 산업의 중장기 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자신감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지난주 테슬라 실적발표에서 미국에 100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앞서 지난달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태양광 기회가 과소평가돼 있다”며 “미국이 태양광만으로 전력 수요를 모두 충당할 수 있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이후 시장의 관심이 태양광 밸류체인 전반으로 확산되며 한화솔루션도 수혜 종목으로 부각됐다. 동시에 과열 경고도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9일 종가가 5일 전 종가 대비 60% 이상 상승한 점을 근거로 한화솔루션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했다. 다만, 스페이스X 우주 태양광 사업에 대한 윤곽이 잡히지 않은 상황이기에 과도한 기대감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이진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우주 태양광에 아직 어떤 모듈이 쓰일지 어떤 기업과 협력하게될 지 확정된 바가 없다"며 "그러나 스페이스X 수혜 기대감을 걷어내더라도 미국 모듈 가격 상승과 카터스빌 공장 가동 등 가이던스대로 실적이 빠르게 개선 가능하다면 현재 주가는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2026.02.10 17:29류은주 기자

[쿠팡 사태⑤] "조회도 유출"…지능형 해킹 아닌 '관리 부실' 결론

쿠팡 개인정보 침해 사고와 관련해 정부 민관합동조사단은 “조회된 개인정보는 모두 유출로 봐야 한다”며 전체 유출 규모를 3367만 건으로 공식 확인했다. 조사단은 이번 사고를 고도화된 해킹이 아닌 인증체계·키 관리 부실 등 내부 보안 관리 실패로 규정하고, 쿠팡이 주장해온 '3천여 건 유출' 주장은 조사 과정 중 하나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현재까지는 결제 정보가 유출되지는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다음은 쿠팡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브리핑 일문일답. Q. 사건 발생 후 조사결과 발표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 이유는 무엇이냐. 쿠팡이 협조를 안 한 부분이 있는 건지, 조사하는 그런 범위가 달랐던 것인지. 중국인에 대해 조사는 이뤄졌는지. 쿠팡 사건 관련 국가정보원 지시 여부는 사실인지. 최우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실장: 처음에 쿠팡의 자료 협조가 미진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후에는 신속하게 대응을 해왔다. 시간이 걸리는 것은 데이터가 방대하기 때문. 기초 데이터의 숫자량이 많았기 때문에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중국인 조사 여부는 저희 영역이 아니다. 국정원 관련 사항은 국정원에 문의해달라. Q. 정부가 쿠팡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해 유출과 조회 두 단어로 나눴다. 이는 법적 책임을 구분하기 위함인지. 유출에 한해서만 법적으로 책임이 더 커지고 조회 건은 처벌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지. 쿠팡이 전체 회원 수를 공개하지 않았는데 사실상 전 회원이 다 피해를 입은 거로 봐도 되는지. 최 실장: 유출과 조회는 법적으로 차이가 있는게 아니다. 조회가 유출을 의미한다. 조회라고 책임이 가벼워지는 것은 아니다. 쿠팡 전체 가입자 수에 대해서는 확인이 불가능해 정보 유출 피해자가 쿠팡 전체 가입자인지는 자체적으로 판단해 설명하기 어렵다. Q. 현재 회원과 비회원 피해 비중이 나온 것이 있는지. 최근 쿠팡이 16만5000여 건 계정 유출을 추가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런 발표를 공식적으로 생각하시는지 쿠팡의 자체 조사로 보고 있는지. 최 실장: 저희는 침해 사고에 대한 원인 분석, 그 다음에 포괄적인 유출 정보 범위에 대한 부분, 재발 방지 대책을 내는 기관이다. 회원과 비회원의 유출 규모는 아직 개보위가 발표하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보려면 개보위의 발표를 기다려 줘야할 것 같다. Q. 이번에 발표했던 3367만건이 당초 정부가 발표했던 3370만건 범위로 이해하면 되는지. 쿠팡이 3000여 건만 저장됐다가 삭제됐다는 발표를 했는데 이 주장에 대한 진위 여부는 어떻게 되는지. 추가 유출 16만5000여 건은 이번에 발표한 3367만건에 포함되지 않는 건지. 지난주 금요일 국회 좌담회 이후 나흘 만에 최종 브리핑이 나왔는데, 최근 미국 의회 중심으로 제기되는 쿠팡 차별론, 디지털 무역 장벽 논란을 의식할 수 밖에 없었던 건지? 최 실장: 유출된 개인정보가 3000여 건이라는 것은 쿠팡이 이야기한 것이다. 저희에게는 참고 요소일 뿐이고, 쿠팡 서버를 다 뒤져서 외부 공격자가 얼마만큼 확인되고, 얼마만큼 (정보가) 조회·유출됐는지를 오늘 말씀드렸다. 16만5000여 건에 대해서는 3367만 건 이외인 것으로 쿠팡이 밝혔고, 이는 저희도 인지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개보위에서 최종적으로 얼마만큼 개인정보 유출이 일어났는지 정리를 할 것이다. 초창기에 어렴풋이 본 숫자가 3370만건 정도였고, 최종적으로는 3367만건으로 이해해주면 된다. Q. 쿠팡 사태 개인정보 유출에 IP가 2000개 정도 사용됐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IP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됐는지. 이동근 민관합동조사단 부단장: IP는 공격자가 (개인정보를) 유출할 때 사용했 IP가 로그에 남아있던 것을 뽑은 것이다. 숫자가 여러 개 나오는데 추정하기로는 해커가 하나의 IP만 사용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IP를 써서 정보를 유출했고 그 증거를 찾았다고 보면 된다. Q. 조회를 유출로 본다고 말했는데, 이를 굳이 나눈 이유는 무엇인지. 차이를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해달라. 공격자의 수법이 전자출입증을 생성해 개인 페이지를 하나하나 들어가서 다 웹크롤링 한 건지. 이 부단장: 조회, 유출 관련해서는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조회해서 유출'로 돼 있다. 조회라고 표현한 이유는 들어가는 순간 보이는 것처럼 고객 정보를 다 본 시스템, 예를 들어 공격자의 PC라든지 노트북이라든지, 서버라든지 그런 쪽으로 다 전송되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다. 1억 건이나 되는 것을 다 사람이 들어가서 할 수는 없다. 웹크롤링이라고 해서 자동화된 기법을 사용했고 공격자는 스크립트 형태로 프로그램을 짜고 정해진 주소를 입력하면 그 주소에 가서 웹 페이지를 통째로 긁어와서 개인정보나 기타 정보들을 추출하는 수 있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보면 된다. Q. 이번 사고가 전 직원의 소행인데, 이를 관리 소홀이라고 보는 시각이 맞는지 아니면 지능화된 해킹으로 봐야하는지. 그럼 조회로 숫자가 세어진 것은 유출이 안됐다고 봐야하는 건지. 최 실장: 저희가 인증체계 관련 이 문제점도 강하게 질타하고 지적했다. 키 관리시스템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 부분도 정확히 지적했다. 이는 분명히 관리의 문제다. 지능화된 공격으로 보기는 어렵다. Q. 1억4000여 회로 표현된 것이 일단은 횟수로 확인 된 것만 발표한 것인지. 건수 등도 최종적으로 개보위의 판단을 거쳐 나온다고 보면 되는 건지 아니면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는지. 웹 로그 분석 결과 접속기록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는데, 접속한 위치도 확인이 되는 것인지. 최 실장: 1억4000여 건을 조회했다. 조회된 정보는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다음 개인정보에 대한 3367만건은 개보위나 경찰청, 저희(과기정통부)도 숫자를 동일하게 보고 있다. 거듭 말했듯이 개보위의 발표를 기다려달라. (공격자의 접속 위치는) 수사와 관련된 건이라 정확하게는 어떤 국가라든지 이런 건 말씀드리기 어렵다. Q. 쿠팡이 주장한 개인정보 유출 3000여 건에 대해서는 유출 범위를 축소하려는 시도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지. 법적으로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지. 최 실장: 피조사기관이 하는 것은 하나의 주장일 뿐이다. 그 주장에 대해 조사를 하고, 검증을 하고 체크를 해서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조사단의 의무다. 그들의 이야기하는 부분은 저희가 평가할 것은 아니고, 이를 엄정하고 투명하게 조사할 뿐이다. 또 숫자가 조사결과보다 적다고 해서 처벌하는 규정은 없다. Q. 공격자가 지금까지 확인된 바로는 1명이 맞는지. 배후에 다른 조직이 있거나 이런 것은 없는지. 1명에 의해 이렇게 큰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인 거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는지. 최 실장: 이는 수사의 영역이다. 지금 공격자가 1명이다, 여러 명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정보가 저희에게 있지 않다. 나중에 경찰의 (수사) 결과를 봐주셔야 한다. Q. 서명 키가 개발자의 개인 노트북에 저장된 사실을 적발했다고 하는데, 확인한 시점은 언제인지. 부적절하게 보관해 온 개발자라든지 직원 규모를 몇 명 정도로 보는지. 모의 해킹에서는 쿠팡 측이 인증체계의 구조적 결함을 임시방편으로 일부만 막았다고 본 거 같은데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이 부단장: 전 재직자는 이번에 문제가 됐던 키가 포함된 시스템을 직접 개발할 때 참여했던 인물이다. 숫자를 명확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팀에 있는 멤버들이 업무를 확인한 결과 키를 저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과거에도 퇴사한 공격자가 동일한 형태의 업무를 했기 댐누에 키를 저장할 수 있었고, 저희가 지적했던 키 관리가 전반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부분이다. 몇 명이 이를 가지고 있는 지는 말씀드리지 어렵지만, 이력관리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다. 근본적으로는 토큰을 가지고 공격자가 할 수 있는 경로상에서 문제점들을 진단하고 제거했어야 되는데 모의해킹한 부분에 대해서만 집중 관리하다보니 토큰을 검증하는 체계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가 이뤄지지 않아서 이번 사고와 연결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Q. 유출과 조회가 계속 헷갈리는 것이 보통은 유출이다. 이번에는 조회를 했다는 점이 혼란을 주는데, 1억4000여 건을 조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특정인의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는 여러명이 있을 수 있다. 이를 곱하면 실제 유출정보는 많을 거 같다. 이 부단장: 3367만건이라고 명시한 부분은 '내 정보 수정하기'의 성명과 이메일을 쌍으로 계산했다. 이 숫자에 대해서는 웹 접속 기록상 정확하게 식별해서 구별할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 (저희가)셀 수 있었다. 그러나 배송지 주소는 상당히 복잡하게 돼 있다. 안에 등록돼 있는 개수도 많고, 최대 20개까지 등록돼 있다. 그 숫자를 지금 다 산정해서 발표한다면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다 보니 조회한 순간 정보가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1억4000여 건을 조회해서 유출했다고 말씀드렸다. 정확한 개별 건들은 향후 개보위가 발표할 숫자다. 임정규 민관합동조사단장: 배송지 목록을 보면 한 페이지에 어떤 사람은 주소를 하나만 넣은 사람이 있고, 주소를 20개 넣은 사람이 있다. 이를 하나부터 20개까지 분류할 수 있는데 저희는 조회한 한 페이지를 하나로 본 것이다. 그래서 이것을 1억4000여 건 조회했다고 발효한 것이다. Q. ISMS-P 접근 권한별 직무 분리와 암호 정책 수립이 미흡한 것을 확인했다고 했는데, 인증 취소도 검토하는지. 최 실장: (쿠팡은) ISMS-P 인증 기준에 미달하는 부분이 있었다. 통상적인 절차는 인증 기준 미달에 대해 보완조치를 요청한다. 보완 조치 이후에도 개선이 안 돼 있으면 그 다음에 시정 명령을 하고, 안하면 취소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ISMS-P는 기업에서 정보보호를 사전적으로 잘 대비하는 체계를 갖추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취약점, 미달 기준이 나왔을 때 이를 보완하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다. Q. 쿠팡은 유출된 개인정보가 3000여 건이라고 주장하고 하는데, 이를 잘못된 수치라고 보는지. 2차 피해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조사 과정에서 유출된 정황이나 사례는 없는지. IP가 조회된 장소가 해외, 중국일 가능성도 있는지. 최 실장: (쿠팡이 주장한) 3000여 건은 조사하는 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이에 대해 지금 수치가 맞다, 틀리다 말하는 것은 불필요하다. 2차 피해에 대한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다크웹 등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IP 조회 장소 등은 수사와 연계된 부분이 있어 경찰과 정보 공유를 한 상황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으로 문의를 해달라. Q. 유출자가 외부 서버 전송이 가능한 공격 스크립트를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출자가 의도적으로 외부 서버 전송 기능을 포함시켰다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자동 기능인지. 데이터 외부 전송기록이 남아있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유출자나 쿠팡 측이 기록을 삭제한 것인지. 전자출입증을 1대 1로 위변조한 것이 맞는지. 최 실장: 쿠팡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격자의 하드디스크와 SSD에 포함된 내용을 포렌식했다. 이곳에서 공격자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스크립트를 확인했고 이 스트립트에 외부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기능이 있었다. 이 기능 자체가 정보를 가지고 오면 그쪽으로 보내는 기능이 있었기 때문에 기능상으로는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제출받은 하드디스크상에서 직접적으로 통신한 기록이 남아있지는 않았고 남아있지 않은 이유는 로그가 일부 삭제됐을 수 있다. 삭제의 흔적도 있는데 그게 정확히 로그라고 단정할 수 있는 것까지는 남지 않았다. 이 부단장: 토큰을 위변조했을 때 매번 접속할 때마다 새로 생성해서 사용했다. 토큰 구조상 고유번호가 들어가야 한다. 그 번호를 넣을 때마다 새로 서명 키, 일종의 도장을 찍고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접속할 때마다 이런 형태의 토큰을 생성햇다고 보면 된다. Q. (이번 사태의) 유출 규모나 보안 관리 부실에 대해 처벌이 적다는 느낌이 있다. 정보통신망법상 신고 지연 외에 관리 부실 등으로 더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는지. 최 실장: 과징금은 개보위의 영역이다. 정보통신망법상에서는 지연 신고, 그 다음 재발 장지 대책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면 과태료에 대한 부분만 지금 조치할 수 있다. SK텔레콤 때 조사한 것을 보면 동일한 수준까지 밖에 안된다. 앞으로 법 개정에 따라 침해 사고에 대해서 과징금을 물릴 수 있도록 입법이 진행되고 있다. 국회에서 입법이 되고 나면 침해 사고에 대해 나중에는 과징금을 물릴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질 것이다. Q. 결제 정보는 유출된 게 확인된 바 없는지. 최 실장: 저희가 조사한 사항으로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26.02.10 17:28박서린 기자

풀무원, 미래사업부문 출범…신성장동력 발굴 본격화

풀무원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총괄최고경영자(CEO) 직속 '미래사업부문 신성장 SBU(Strategic Business Unit)'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수서 본사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우봉 총괄CEO를 비롯해 각 사업단위 대표와 임원, 미래사업부문 소속 조직원들이 현장 참석했다. 이번 조직 신설은 이 총괄CEO가 올해 신년사에서 언급한 조직 개편의 일환이다. 풀무원은 기존 '국내 및 해외식품제조유통부문', '식품서비스유통부문', '건강케어제조유통부문'에서 올해 '미래사업부문'을 추가 신설해 5개 사업부문으로 조직을 재편했다. 이 총괄CEO는 출범사에서 “그동안 풀무원이 쌓아온 고민과 준비, 그리고 도전의 의지를 하나의 이름 아래 모은 뜻깊은 출발”이라며 “기존의 틀을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고민하고, 아직 답이 정해지지 않은 영역에 과감히 도전하는 조직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사업부문은 미래 비즈니스 개발과 AX 기반 혁신을 통해 차세대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조직이다. 약 60여 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총괄CEO와의 직접 소통을 기반으로 한 신속·유연한 애자일 체계로 운영된다. 미래사업부문에는 ▲리빙케어 ▲반려동물 ▲B2E(Business to Employee) ▲푸드테크 ▲toO(투오) 등 총 5개 사업부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피셀)'을 통해 구성된 사내 창업팀인 Age-Tech 사업팀으로 운영된다. 조직 전반에 '창업가형 인재' 문화를 확산하고, 신사업 발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미래사업부문 내 '미래전략담당' 조직도 신설했다. 리빙케어사업부는 식품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리·보관·처리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토탈 주방 솔루션' 가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핵심 카테고리 집중과 시판 채널 전략 강화를 통해 전년 대비 4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올해는 고객 VOC(Voice of Customer)를 반영한 스팀쿡 라인업 고도화와 음식물처리기·김치냉장고 등 2세대 제품 출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B2B(기업 간 거래)·오프라인 채널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반려동물사업부는 펫푸드 브랜드 '풀무원아미오'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시장 정체 상황에서도 매출을 전년 대비 35%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B2E사업부는 임직원 복지 플랫폼 '엠버십'을 중심으로 식품 큐레이션 기반 기업 복지 커머스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외부 인기 브랜드 입점을 확대하고, 주요 기업 및 공공기관 대상 영업을 강화해 기업 고객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성장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푸드테크사업부는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혁신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작년 해양수산부 김 육상양식 국가연구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350억원 규모의 정부 지원을 확보했으며, 새만금 테스트베드 구축과 어민 보급형 모델 개발을 통해 사업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로봇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 연구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딸기와 어린잎채소(베이비리프), 기능성 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작물을 직접 재배·검증하며 기술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다. 해당 스마트팜 연구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toO(투오)사업부는 신규 샘물 브랜드 '풀무원투오'를 중심으로, 구독 기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워터 라이프스타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비닐 파우치 형태의 '투오 워터팩'과 전용 디스펜서를 통해 위생성과 공간 효율성을 높인 샘물 음용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풀무원은 사내 벤처 프로그램 'P:Cell'을 통해 미래 신사업 발굴도 본격화하고 있다. P:Cell은 AX와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계하는 풀무원의 신성장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이다. 미래전략담당은 P:Cell 등 풀무원의 미래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고 사업화로 연결시키며 사업조직들이 실행력을 높이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2026.02.10 17:18김민아 기자

다이소, 1000원 상품 팔아 강남역 초역세권 빌딩 샀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서울 강남역 인근 대형 오피스빌딩을 인수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다이소를 보유한 한웰그룹은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케이스퀘어 강남2'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27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케이스퀘어 강남2는 강남역 3번 출구 인근 강남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오피스로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다. 해당 건물은 코람코자산신탁이 기획·개발한 건물로 지난 2022년 준공됐다. 연면적은 2만 1942㎡다. 거래 단가는 3.3㎡당 약 5350만원으로 총 매입금액은 3550억원이다. 이는 강남업무지구(GBD) 오피스 매매 사례 중 평당 5000만원을 웃돈 역대 두 번째 거래로 알려졌다. GBD 최고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매입한 스케일타워로 평당 약 54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다이소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4년 매출 3조 9689억원, 영업이익 3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7%, 41.8% 증가했다. 다이소 측은 해당 건물 활용 방안에 대해 정해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은 맞지만 활용 방안은 미정이다”고 말했다.

2026.02.10 17:12김민아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될까…업계 "진흥은 없는 규제법안"

'빗썸 사태' 이후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한 주주가 몰아가져선 안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는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규제를 두고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본지와 단독 인터뷰(☞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에서 디지털 자산 2단계 법안에 포함시키겠다고 답변하면서 업계 안팎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여당 일부 의원은 물론이고 국민의힘 역시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을 반대하고 있는 터라, 이날 한정애 의장이 거론한 '(거래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 차원에서 중지를 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2단계 법안 산업 진흥은 쏙 빠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구성을 보면 ▲업비트(송치형 외 7인이 약 50%) ▲코인원(차명훈 대표 약 53%) ▲빗썸(이정훈 빗썸홀딩스 전 의장 약 73%) ▲코빗(넥슨지주사 NXC 약 64%)이다. 금융위는 대주주가 보유할 수 있는 지분을 15~20%로 규정해야 한다는 안을 국회에 넘겼다. 이유는 가상자산 거래소의 지위만큼 책임도 강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만들고 있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에는 가상자산 거래소는 종전 신고제와 다르게 인가제로 바뀐다"며 "영구적 영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배구조를 고민 중이며 공공 인프라적인 성격이 강해져 책임을 어떻게 부과할 것인가를 보니 대주주 소유 지분 규제 제한이 나온 것"이라고 발언했다. 하지만 업계 입장은 다르다. 일단 가상자산 시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간 자본이 시간과 비용을 쏟았는데 명문화된 법안으로 대주주를 강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A사 관계자는 "당국이 통제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려는 의도가 큰 것 같다"며 "해킹 문제 등이 터졌을 때 대주주가 있기 때문에 빠르게 수습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한 측면도 있다"고 언급했다. B사 관계자는 "디지털자산 기본법이 만들어졌던 초창기 금융당국은 1단계 법은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지만 2단계는 산업 진흥에 무게를 둔다고 했다"며 "지금 거론되는 내용은 모두 산업 진흥보다는 규제로 인해 발을 묶어두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C사 관계자는 "대체거래소를 거론하는데 이와 구조가 같지도 않을 뿐더러 재산권 제한 시에는 목적과 수단에 맞는 적합성이 있어야 하는데 논거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론 어려울까 업계는 지분 제한 보다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가 더 옳다는 입장이다. 이미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제출한 특정금융거래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오는 8월께 시행을 앞두고 있다. 해당 개정에는 가상자산 사업자 대주주의 범죄 전력을 살펴보고 사업자 재무 건전성과 운영 역량 검증을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 법률 시행 전까지 하위 법령을 개정해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 만큼 현행 가상자산 거래소가 신고제를 유지하되 적격성 심사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빗썸 사태를 막기 위해 대주주 지분을 제한하기 보다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 갱신 시 내부 사정을 면밀히 파악하는 것이 금융소비자 보호 관점서도 더 알맞은 해답이라는 부연이다. 여야당 의원도 이 같은 의견에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김상훈 국민의힘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의원실 관계자는 "지분 제한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정부가 독단적으로 하는 (지분을 처리하게 하는 것도) 자본주의에도 맞지 않고 세계에도 이런 사례 없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아직 여야가 만나서 얘기를 하진 못했지만 (대주주 적격성 심사 강화로 중론 모을 가능성에 대해선) 충분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TF 위원장 의원실도 지분 제한에 반대하고 있다. 의원실 관계자는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TF가 낸 법안에 포함됐는데 내용은 금융사고를 친 거래소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로 퇴출한다는 것"이라며 "거래소 지분 규제 제한까지 하는 것은 이중, 삼중으로 허들을 놓는 것으로 자본주의서 가능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2026.02.10 17:07손희연 기자

[쿠팡 사태④] 3367만건 유출·1억4천만건 조회…유출-조회 차이는

쿠팡 침해사고 조사 결과에서 3367만여 건 '유출', 1억4천만여 회 '조회'라는 두 가지 수치가 함께 제시되면서 그 차이를 놓고 혼란이 일었다. 조사단은 “조회 역시 유출로 본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추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별 정보를 모두 분리해서 유출 규모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조회하는 순간 개인정보는 이미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조회는 곧 유출"이라고 명확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 결과에는 '유출'과 '조회'가 나뉘어 제시됐다. 조사단에 따르면 3367만여 건 유출로 명시된 수치는 '내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확인된 성명과 이메일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해당 페이지는 한 번 접속할 때마다 한 명의 성명과 이메일이 명확하게 노출되며, 접속기록(로그) 상에서도 개별 계정을 식별할 수 있어 정확한 건수 산정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배송지 목록 페이지의 경우 상황이 다르다. 이 페이지에는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가족·지인 등 제3자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마스킹된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가 함께 포함돼 있다. 한 계정당 최대 20개까지 배송지를 등록할 수 있다. 조사단은 이 페이지가 1억4800만 회 이상 조회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페이지 안에 포함된 개인정보의 정확한 개별 건수를 현 단계에서 산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사단은 해당 페이지에 몇 번 접근했는지를 기준으로 조회 횟수를 발표했고, 이 조회 역시 개인정보 유출로 본다고 설명했다. 조사단 측은 “배송지 목록 페이지는 한 번 조회될 때마다 유출되는 개인정보의 개수가 사람마다 다르다”며 “이 안에 들어 있는 개별 정보를 모두 분리해 산정하는 작업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최종적으로 판단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조회라고 해서 책임이 가벼워지거나, 유출만 처벌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보통신망법상으로는 조회와 유출을 모두 유출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유출 규모 확정과 과징금 산정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관이라고 덧붙였다. 조사단은 “조회·유출이라는 표현은 기술적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구분일 뿐, 법적 책임을 나누기 위한 구분은 아니다”라며 “최종적인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2026.02.10 16:50안희정 기자

정교해진 K-뷰티 가품…"소비자 안전·산업 경쟁력 위협"

“K-뷰티 가품 문제는 단순히 기업의 권리 침해가 아니라 소비자 안전, 국가 산업 경쟁력 더 나아가 K-뷰티 지속가능성과 직결되는 문제다.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가품 유통이 소비자 안전과 국가 브랜드를 위협하는 문제로 떠오르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과 단속·처벌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가품 기술 날로 정교…국내도 '가품 안전지대' 아니다 1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전자상거래 기반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상표권 보호 과제' 포럼에서는 K-뷰티 가품 문제가 소비자 안전 위협을 넘어 산업 전반의 신뢰도를 해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의견이 나왔다. 이날 토론자로 나선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가품 기술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신 부사장은 “과거에는 보자마자 가품임을 구별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정밀검사를 거쳐야 할 정도로 정교해졌다”며 “화장품 가품은 단순한 지식재산권 침해를 넘어 소비자 안전과 직결된 문제”라고 강조했다. 패션이나 명품 가품은 판매경로와 가격이 달라 소비자가 가품 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있지만, 화장품은 정품으로 믿고 모른 채 구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피부에 직접 발라 더 큰 소비자 피해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신 부사장은 “현재 가품 생산지는 주로 중국의 '가품 공장 골목'에 집중돼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매달 수천만 원을 투자해 현지 법률 대리인, 공안과 함께 현장 단속을 진행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이 개별적으로 해외 공안과 협력해 지속적인 단속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국내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가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브랜드사가 입점하지 않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제3자 판매자를 통해 가품이 판매되고 있다는 것이다. 신 부사장은 “에이피알의 국내 매출은 대부분 자사몰을 통해 발생하고 있으며 올리브영과 네이버 자사몰,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만 공식 입점했다”며 “입점하지 않은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에이피알 제품 중 중국 가품을 역직구 형태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K-뷰티 전체 신뢰 저하 우려…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해야” 업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가품 대응 절차가 복잡하고 실제 조치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조사 이후 단속·차단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존재하는 등 정책과 현장에서 체감되는 속도와 실효성에는 간극이 존재한다는 설명이다. 김경옥 대한화장품협회 글로벌협력실장은 “한 기업의 브랜드 침해가 단순히 그 기업만의 피해로 끝나지 않고 K-뷰티 전체에 대한 신뢰 저하로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실장은 ▲사전 예방 중심의 지원 강화 ▲현장 대응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구조 설계 ▲기업이 결과를 체감할 수 있는 대응 구조 등을 중심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는 중소기업이 K-뷰티 전체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수출 과정에서 여러 장벽을 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 대표는 “중소기업은 수출 전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출 시작 이전에는 지식 장벽과 역량 장벽에, 판매 과정에서는 규제와 비용 장벽을 만나며 진출 이후에는 브랜드 침해 장벽을 마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I 기반 수출24 플랫폼 구축 ▲정부 차원의 K-뷰티 인증 로고 추진 ▲인력 양성 등을 요청했다. 신 대표는 “K-뷰티 규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국가별 인증 기준, 라벨링 문구, 성분 제한, 통관 요건 표준화 등을 모아 중소기업의 실무적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며 “또 진정한 K-뷰티 브랜드를 검증하는 인증 로고와 브래드 보호를 위한 디자인 마크 등록 비용 지원 확대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통령, 특단 대책 주문…지식재산처 중심으로 대응책 마련” 정부는 범부처 차원의 대응과 법안 발의를 약속했다. 임동우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과장은 “최근 대통령이 화장품 가품 관련 특단 대책을 주문했다”며 “지식재산처를 중심으로 여러 보호 장치를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획기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최종 조율 중으로 조만간 구체적인 안내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을 주최한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K-뷰티가 추적자를 넘어 선도자로 도약한 시점에서 기업의 지적재산권(IP)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지적재산권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서 제도적·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내용을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중소기업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0 15:55김민아 기자

[쿠팡 사태③] 대규모 유출 후, 2차 피해 없었나

쿠팡 개인정보 대규모 유출 사고 후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2차 범죄 우려가 컸지만, 현재까지는 이 같은 정황이나 증거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 전 직원이 배송지 목록 페이지를 통해 성명·전화번호·주소와 함께 공동현관 비밀번호 관련 정보까지 조회했음에도, 직접적인 이용자 피해로 이어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다크웹 등서 2차 피해 정황 확인 못 해”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쿠팡 침해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결과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조사단은 2차 피해 관련 질문에 “현재까지 저희가 확인한 바로는 다크웹 등에서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사단은 공격자 관련 사항과 접속 위치 등 일부 정보는 수사와 연계된 사안이라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한다고 했다. 조사단에 따르면 이번 사고에서 공격자는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근했고, 자동화된 웹크롤링 방식으로 개인정보를 조회했다. 조사단은 “조회하는 순간 정보가 다 바깥으로, 통제권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조회를 유출로 본다"고 설명했다. 외부 전송 기능은 확인…실제 전송 여부는 '미확인' 유출·조회가 확인된 범위에는 내정보 수정 페이지의 성명·이메일 3367만 건과 배송지 목록 페이지 1억4800만 회 조회, 배송지 목록 수정 페이지 5만여 회 조회, 주문목록 페이지 10만여 회 조회 등이 포함됐다. 조사단은 특히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가족·친구 등 제3자의 성명·전화번호·주소 등 정보가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회원·비회원 등 정보주체 범위와 개인정보 유출 규모의 세부 확정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관이라며 발표를 기다려 달라고 했다. 조사단은 공격자 저장장치 포렌식 과정에서 외부 클라우드 연동 기능이 포함된 스크립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제출받은 하드디스크상에서 직접적으로 통신한 기록들이 남아 있지는 않았다며 실제 외부 전송 여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기록이 남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조사단은 “로그가 일부 삭제됐을 수도 있다”며 “삭제 흔적도 있는데 '그게 정확하게 그 로그다'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까지는 안 남아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사단은 앞서 자료보전 명령 이후에도 일부 접속기록이 삭제돼 조사에 제한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 조사단은 결제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조사한 바로는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조사단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며, 경찰청은 증거물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5:55안희정 기자

문체부, 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맞아 양국 문화교류 행사 추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맞아 2026년 한 해 동안 양국 간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의', '기회', '연대'를 공식 표어로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각예술 분야에서는 한국 대표 작가들의 전시가 프랑스 주요 문화예술 기관에서 이어진다. 10월부터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진행 중인 '현대미술×디지털 아트 특별전'을 시작으로, 2026년 4월부터 6월까지 강이연 미디어아티스트 특별전과 젊은 예술인 단체전이 피민코재단에서 열린다.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에서는 3월부터 2027년 1월까지 한국 미술과 역사, 전통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공연 분야에서도 교류가 이어진다. 5월에는 '유럽 박물관의 밤'을 계기로 파리 시내 주요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다양한 공연이 열리며, 7월에는 아비뇽 축제에서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돼 연극과 무용 등 한국 작품과 문학, 한식 연계 행사가 진행된다. 10월에는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양국 대표 비보이팀이 참여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월 프랑스 국제방송영상마켓에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5월 칸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프랑스 현지에서 케이-콘텐츠의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파리패션위크 연계 '컨셉코리아', 한국관광 기업 간 거래 행사, 한불 출판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도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 담당자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문화 행사는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콘텐츠의 매력을 프랑스에 알리는 동시에 문화예술 교류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2.10 15:54김한준 기자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이 '핵심' 된다

앞으로 스테이블코인 발행에서 은행이 핵심 세력이 될 예정이다. 10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에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게 하는 내용을 담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고기사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은 한국은행이 주장해왔던 것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시 통화정책 수행의 어려움, 외화 유출 등을 지목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은행이 컨소시엄의 최대주주가 되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등을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하되 은행이 50%+1주를 보유하도록 해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은행이 발행을 도맡되, 핀테크나 테크 기업이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해 유통 과정의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한은의 구상이다. 다만, 컨소시엄은 은행이 최대주주가 되는 것만을 가정할 뿐 구체적인 내용은 수립된 것이 없다. 은행이 최대주주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발행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은행이 되게 됐다. 초창기 가상자산 거래소가 원화 출금을 위해 실명 계좌를 발급해줄 은행을 찾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한 것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준비해왔던 소규모 핀테크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도 있다. 은행과 물 밑 접촉을 했던 삼성전자·신세계·롯데 등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서 빠르게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내 이견이 있는 사안이지만 한정애 의장은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이 일리가 있다"고 답했다. 금융위는 2025년 말 은행 중심 컨소시엄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등의 내용을 담은 조율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2026.02.10 15:37손희연 기자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15~20%)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내용을 담은 디지털자산기본법을 이달 중 발의한다. 두 쟁점은 그간 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반대해 온 사안이지만,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 주도로 추진될 계획이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AI가 변혁하는 미래 물관리 방안' 토론회 참석 후,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과 은행 중심 원화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을 포함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민주당 디지털자산TF가 제출한 당론안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부가 제안한 내용이 있고, 그 안이 더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 의장은 두 쟁점을 포함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2월 중 발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 야당 의원들이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가운데, 야당 설득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일부 의원들이 반대하고는 있지만, 반대가 그렇게 크지는 않다”며 입법 추진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답했다. 한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의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 지난 6일 발생한 빗썸의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신뢰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등을 통해 시스템의 맹점을 보완하고, 지배구조 분산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한 의장의 디지털자산기본법 방향성은 민주당 디지털자산TF의 입장과는 대치된다. 앞서 민주당 디지털자산TF는 지난달 29일 두 쟁점을 제외한 디지털자산기본법 당론안을 한 의장에게 보고했으나, 한 의장은 금융위원회 입장에 찬성한다며 이를 반려한 바 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방안은 가상자산 거래소 뿐만 아니라, 플랫폼 업계에서도 전례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대하는 사안이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는 “인위적으로 민간 기업의 소유 구조를 변경하려는 시도는 자생적으로 성장해 온 디지털자산 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조치”라고 비판한 바 있다. 핀테크산업협회 역시 “해당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대한민국 디지털 금융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에 중대한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재고를 요청하기도 했다.

2026.02.10 15:37홍하나 기자

메타 AI, 신모델 '아보카도'와 브라우저 에이전트 출시 준비 포착

메타(Meta)가 자사 AI 서비스인 메타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하며 구글, OpenAI 등 경쟁사와의 기능 격차를 줄이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8일(현지 시각) 테스팅카탈로그(TestingCatalog)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웹사이트와 앱을 새로 단장하며 여러 신기능을 테스트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마이크로소프트 아웃룩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앱들을 메타 AI와 연결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일부 사용자에게는 이미 이런 앱 연결을 유도하는 새 화면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다른 AI 서비스의 커넥터와 유사한 기능으로, 메타 AI가 사용자의 정보를 가져와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메타 AI에는 '태스크(Tasks)'라는 새 메뉴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사용자가 메타 AI의 실행을 반복적으로 예약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다른 도구의 예약 프롬프트와 유사하다. 원하는 작업을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반복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메타가 최근 인수한 마누스 AI(Manus AI)의 기술도 메타 AI에 통합될 것으로 보인다. 코드 분석 결과 마누스 AI 에이전트와 브라우저 에이전트가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마누스 스타일의 에이전트가 메타 AI에 직접 제공될 수 있다는 의미다.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사용자를 대신해 웹사이트를 탐색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다만 음성 에이전트와 브라우저 에이전트 기능은 아직 최종 구현 단계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아보카도(Avocado)'라는 이름의 새 AI 모델도 준비 중이다. 코드에서 '아보카도'와 '아보카도 싱킹(Avocado Thinking)' 두 가지 형태가 발견됐다. 현재 아보카도만 응답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응답 품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 답변이 기존 모델에서 나온 것인지 실제 새 모델에서 나온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메타 AI 사용자는 이미 '빠른 모드(Fast)'와 '사고 모드(Thinking)' 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 도구를 확인할 수 있다. 설정 메뉴에는 메모리 섹션도 새로 추가됐다. 쇼핑 어시스턴트 기능도 개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작동하지는 않지만, 이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제품을 사고파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기능이 될 수 있다. 또한 메타는 사용자가 자신의 API 키로 모든 모델을 사용할 수 있는 '오픈클로(OpenClaw)' 통합과 유사한 기능도 작업 중이다. 코드에서는 이를 오픈클로 에이전트로 참조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자신의 모델로 메타 AI를 구동하거나,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오픈클로 봇과 긴밀하게 통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출시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UI가 이미 배포되기 시작한 만큼 조만간 정식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아보카도가 현재 최고 모델들 중 최고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최근 오퍼스 4.6(Opus 4.6)과 GPT 5.3 코덱스(GPT 5.3 Codex)가 출시된 만큼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해당 기사의 원문은 테스팅카탈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 이 기사는 AI 전문 매체 'AI 매터스'와 제휴를 통해 제공됩니다. 기사는 클로드 3.5 소네트와 챗GPT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6.02.10 15:32AI 에디터

검색 지고 실행 뜬다…BHSN, 실행형 '리걸 AI' 정조준

리걸테크 시장의 중심축이 단순 판례 검색에서 기업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 범용 AI의 발전으로 정보 요약 등 기초 기능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기업 실무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실행형 서비스가 차세대 리걸 AI 생존 전략으로 부상했다. 비에이치에스엔(BHSN)은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 흐름과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리걸 AI의 패러다임 전환과 올인원 리걸 AI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리포트를 10일 발표했다. 리포트는 글로벌 리걸테크 시장이 '데이터 저장소'에서 '업무 자동화 에이전트'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과거에는 고가의 구독료를 내고 판례와 법령을 찾는 검색 위주 서비스 위주였다면, 앤트로픽 같은 범용 AI 에이전트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즈니스 모델의 세대교체 신호도 감지됐다. 법령 검색이나 초안 작성 등 정보 기반 기능은 AI로 빠르게 대체되지, 기업 업무에 적용되는 실행 단계는 여전히 높은 도메인 이해와 실무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포트는 향후 리걸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비공개 실무 데이터'와 '온톨로지 기반 지식 체계'를 꼽았다. 누구나 접근 가능한 법령 데이터와 달리, 로펌과 기업 현장에서 생성되는 계약·규제 대응·분쟁 데이터는 범용 AI가 학습하기 어려운 영역이기 때문이다. BHSN은 변호사가 직접 설계한 온톨로지 구조를 통해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없는 '앨리비' 경쟁력을 강조했다. 앨리비를 단순 검색 도구가 아닌 계약, 세무, 컴플라이언스 등 기업 실무 워크플로우를 통합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정의했다. 기존 리걸테크가 개인 변호사의 업무 보조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대기업과 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전사적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특히 금융, 건설, 제약 등 산업별 실무 관행을 반영한 '멀티 버티컬' 구조가 주요 경쟁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임정근 BHSN 대표는 "리걸테크 시장이 검색 시대를 지나 실행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리걸 AI 도입 시 단순 기능 비교를 넘어 실제 업무 실행과 데이터 축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이어 "아시아 기업 실무에 특화된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실행 중심 리걸 AI의 확장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2.10 15:11이나연 기자

[쿠팡 사태①] 내부 보안망, 누구한테·어떻게 뚫렸나

쿠팡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외부 해커의 무차별 공격이 아니라, 내부 시스템 구조를 알고 있던 전직 개발자가 이용자 인증체계의 취약점을 악용해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관합동조사단은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도 이용자 계정에 접근할 수 있었던 구조적 문제가 사고의 핵심이라고 판단했다. 전직 개발자, 왜 이렇게 쉽게 접근할 수 있었나 10일 조사단에 따르면 공격자는 쿠팡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했던 백엔드 개발자로, 재직 중 알게 된 인증체계와 키 관리 취약점을 퇴사 이후 악용했다. 공격자는 쿠팡 인증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서명키를 탈취한 뒤 이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했고, 정상적인 로그인(ID·비밀번호)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쿠팡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쿠팡 인증 구조는 이용자가 로그인하면 서버가 일종의 전자 출입증을 발급하고, 관문 서버가 이 출입증의 유효성을 검증한 뒤 서비스 접근을 허용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조사 결과, 쿠팡은 해당 전자 출입증이 정상 발급 절차를 거쳤는지, 위·변조된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검증 체계를 충분히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문제는 서명키 관리였다. 서명키는 전자 출입증 발급에 사용되는 핵심 정보로, 담당자가 퇴사할 경우 즉시 폐기·갱신돼야 한다. 하지만 쿠팡은 퇴사 이후에도 해당 서명키를 갱신하지 않은 채 운영을 이어왔고, 키 발급·사용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절차도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조사단은 현재 재직 중인 개발자의 노트북에 서명키가 저장돼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다. 공격자는 퇴사 이후 탈취한 서명키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 위·변조 테스트를 진행한 뒤,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자동화된 웹 크롤링 도구를 이용해 대규모 정보 수집을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2300여 개의 IP를 사용했으며, 쿠팡의 시스템은 비정상적인 접속 패턴을 탐지하거나 차단하지 못했다.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 조사단은 이번 사고가 단일 취약점이 아닌 인증체계 검증 부재, 키 관리 부실, 로그 관리 미흡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봤다. 특히 동일한 서버 사용자 식별번호가 반복적으로 사용됐음에도 이를 이상 징후로 인식하지 못한 점, 사고 분석과 피해 규모 산정에 필요한 접속기록이 일관되게 관리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조사단은 ▲정상 발급 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자 출입증에 대한 탐지·차단 체계 도입과 함께 ▲키 관리 전반에 대한 통제 강화 ▲비정상 접속 행위 모니터링 강화를 재발방지 대책으로 제시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한 추가 조사와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2.10 15:00안희정 기자

샘 알트먼 "챗GPT, 월 성장률 10% 재돌파…이번주 새 모델 출시"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던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가 다시 가파른 성장세를 회복했다. 코딩 특화 모델 '코덱스'의 빠른 확산과 함께 신규 AI 모델 출시를 예고하면서 이용자 증가와 투자 유치 모두에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내부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에게 "챗GPT의 월간 성장률이 다시 1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트먼 CEO는 지난 5일 공개한 코딩용 AI 모델 'GPT-5.3-코덱스' 출시 이후 해당 모델의 사용량이 불과 일주일 만에 약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덱스의 성장 속도에 대해 "미친 듯한 수준"이라고 표현하며 "엄청난 한 주였다"고 평가했다. 오픈AI는 이같은 코딩 모델 성과가 최근 기업용 AI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알트먼 CEO는 이번 주 안에 새로운 챗봇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공지했다. 새 모델은 최근 출시된 코덱스의 챗봇 버전이거나, 지난해 말 구글 제미나이와 앤트로픽 클로드의 추격이 거세지자 내부적으로 중대경보(코드레드)를 발령하며 준비해온 차세대 모델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서 오픈AI는 경쟁 심화로 챗GPT 성장세가 둔화되자 다른 프로젝트를 일부 중단하고 핵심 모델 개선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이 과정에서 GPT-5.2의 출시 시점을 앞당겨 지난해 12월 공개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최근 회복된 성장세를 바탕으로 약 1000억 달러(약 145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유치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엔비디아·아마존 등이 참여했으며 소프트뱅크 역시 추가 투자를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오픈AI는 이날부터 미국 내 챗GPT 무료 및 저가 요금제 이용자를 대상으로 광고 노출을 시작했다. 회사 측은 광고가 챗GPT의 답변과는 독립적으로 표시되며 대화 내용이나 개인정보는 광고주에게 제공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미성년자 계정에는 광고를 노출하지 않는다는 방침도 밝혔다. 알트먼 CEO는 "이번 주는 오픈AI와 챗GPT 모두에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었으며 제품과 성장 양 측면에서 강한 모멘텀을 다시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6.02.10 14:22한정호 기자

쿠팡, 개인정보 3367만건 유출…배송지 목록 1.4억 회 조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쿠팡 침해사고를 조사한 결과, 소비자 성명·이메일 3367만여 건이 유출됐다. 또 성명, 전화번호, 주소 등 배송지 목록 페이지 1억 4000여회도 조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격자는 이용자 인증 취약점을 악용했다.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이용자 계정에 접속, 대규모 정보를 무단 유출했다. 과기정통부는 쿠팡의 침해사고 신고 지연 등 법 위반 사실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 민관합동조사단은 10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정보통신망에 대한 침해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고,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조사와 별개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경찰청은 이번 침해사고와 관련된 증거물 분석 등 수사를 진행 중에 있다. 여타 관련 부처들도 소관 이슈들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밝혔다. ■ 쿠팡 침해사고 개요...작년 11월 17일 침해 신고 작년 11월 16일, 쿠팡은 이용자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심 이메일을 받았다는 내용의 고객의 소리(VOC, Voice Of Customer)를 접수했다. 쿠팡은 자체조사를 통해 접수를 받은 하루 후인 17일 침해사고 발생을 인지하고, 이어 19일 4536개 계정의 고객명, 이메일, 주소 등 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 KISA)에 침해사고 신고를 했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침해사고 인지 시점으로부터 24시간 이내 신고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 시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하지만 KISA가 현장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 여부를 파악한 결과, 유출 규모가 최초 신고된 4500여 개가 아닌 3천만 개 이상 계정임을 확인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고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침해사고이며 대규모 정보가 유출된 중대한 침해사고로 판단하고, 11월 30일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법과 원칙에 따라 피해현황, 사고원인 등을 조사했다. 과기정통부는 쿠팡의 법 위반 사항도 확인했다. 침해사고 신고 지연 ■ 조사 범위...로그 기록 등 관련 자료 종합 분석 조사단은 공격자가 악용한 쿠팡의 이용자 인증체계를 정밀 분석하고, 공격 범위 및 유출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 웹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 등 관련 자료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실시했다. 쿠팡으로부터 제출받은 공격자 PC 저장장치(HDD 2대, SSD 2대) 및 현재 재직 중인 쿠팡의 개발자 노트북에 대한 포렌식 분석도 병행했다. 또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정보보호조치에 관한 지침,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ISMS-P) 기준, 쿠팡 자체규정 등에 대한 준수 여부를 포함해 전사 차원의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점검했다. ■ 정보유출 규모...가족, 친구 등 제3자 성명, 전화번호 등 다수 포함 공격자는 쿠팡에서 정보를 유출했다는 이메일을 작년 11월 16일과 25일 두 차례 쿠팡측에 보냈으며, 유출한 정보의 일부 내용을 이메일 본문에 기재했다. 조사단은 공격자가 유출했다고 주장하는 이용자 정보들에 대한 진위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쿠팡의 웹 접속기록(로그)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단은 공격자가 쿠팡의 내정보 수정 페이지의 성명, 이메일, 배송지 목록 페이지의 성명, 전화번호, 주소, 공동현관 비밀번호 정보, 주문 목록 페이지의 이용자가 주문한 상품 정보를 유출한 후, 해당 정보 일부를 이메일에 기해 쿠팡측에 보낸 것을 확인했다. 개인정보 유출은 개인정보가 해당 개인정보처리자의 관리·통제권을 벗어나, 제3자가 그 내용을 알 수 있는 상태에 이르게 된 것(표준개인정보보호지침)을 말한다. 또 쿠팡 웹 및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정보 수정, 배송지 목록, 주문 목록 등 페이지에서 쿠팡의 이용자 정보가 유출되었음을 확인했다. 내정보 수정 페이지에서 성명, 이메일이 포함된 이용자 정보 3367만3817건이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특수문자로 비식별화된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 1억4805만6502회 조회, 정보가 유출됐음을 확인했다. 배송지 목록 페이지에는 계정 소유자 본인 외에도 가족, 친구 등 제3자의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등 정보가 다수 포함됐다. 그리고, 성명, 전화번호, 배송지 주소 외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가 포함된 배송지 목록 수정 페이지를 5만474회 조회했음을 확인했다. 또 이용자가 최근 주문한 상품 목록이 포함된 주문 목록 페이지를 10만2682회 조회했음을 확인했다. 조사단은 웹 접속기록 등을 기반으로 유출 규모를 산정했고, 향후 개인정보 유출 규모에 대해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 사고원인 분석...누가 어떻게 공격했나 조사단은 사고원인을 정보유출 경로 분석, 공격자 행위 분석 두 가지 측면에서 조사했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시스템 장애 등 백업을 위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한 SW 개발자(Staff Back-end Engineer)로 확인됐다. 조사단은 정보유출 경로를 분석한 결과, 공격자가 쿠팡 서버의 인증 취약점을 악용하여 정상적인 로그인 없이 이용자 계정에 비정상 접속하여 정보를 무단 유출했음을 확인했다. 정상적으로 이용자가 접속하는 경우, 이용자는 로그인(ID/PW) 절차를 거쳐 일종의 '전자 출입증'을 발급받는다. 그리고, 쿠팡의 관문서버는 발급받은 '전자 출입증'이 유효한지 여부를 검증하고, 이상이 없을 시에 서비스 접속을 허용한다. 공격자는 재직 당시 관리하던 이용자 인증 시스템의 서명키를 탈취한 후, 이를 활용해 '전자 출입증'을 위·변조하여 쿠팡 인증체계를 통과했다. 그 결과,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쿠팡 서비스에 무단 접속할 수 있게 되었다. ■ 공격자 행위 분석...웹크롤링 공격 도구 악용 2313개 IP 사용 ▲ 취약점 발견 단계(25.1월 이전): 공격자는 재직 당시, 이용자 인증 시스템 설계·개발 업무를 수행하면서, 이용자 인증체계의 취약점과, 키 관리체계의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러한 판단 근거는, 공격자가 25.1.5~1.20 공격 테스트를 진행한 접속기록이 확인, 1월 이전에 취약점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먼저, 쿠팡의 관문서버는 인증절차를 통해 '전자 출입증'이 정상적으로 발급된 이용자에 한해서 접속을 허용해야 하므로, '전자 출입증'이 위·변조되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해야 한다. 하지만 조사결과, 관련된 확인 절차가 부재한 상황이었다. 또 쿠팡이 관리하고 있는 서명키는 '전자 출입증'을 발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인 만큼, 체계적이고 엄격한 관리체계를 갖춰야 한다. 이에, 업무 담당자가 퇴사할 경우 해당 서명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도록 갱신 절차가 진행돼야 하나, 관련 체계 및 절차가 미비했다. ▲취약점을 악용한 공격 테스트(25.1월~): 퇴사 후, 공격자는 재직 당시 탈취한 서명키와 내부 정보를 활용, '전자 출입증'에 대한 위·변조를 진행했다. 그 후, 이를 이용해 정상적인 로그인 절차 없이 쿠팡 인증 체계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공격을 위한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대규모 정보 유출(25.4.14~11.8): 공격자는 사전 테스트를 통해 이용자 계정에 접근이 가능한 사실을 확인한 이후, 자동화된 웹크롤링 공격 도구를 이용해 대규모 정보를 유출했다. 이 과정에서 공격자는 총 2313개 IP를 이용했다. ■ 문제점 및 재발방지 대책 조사단은 조사를 통해 쿠팡의 정보보호 체계에 문제점을 발견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용자 인증체계 문제점: 조사단은 공격자가 위·변조한 '전자 출입증'을 사용해 쿠팡 서비스에 무단으로 접속한 것을 확인하였고, 정상적인 발급 절차를 거친 '전자 출입증'인지 여부를 검증하는 체계가 부재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또한, 쿠팡은 모의해킹을 통해 '전자 출입증' 기반 인증 체계의 취약점 발굴·개선을 추진하였으나, 발견된 문제에 한해여 해결책을 모색하고, 쿠팡의 관문서버 이용자 인증 체계 개선 등 전반적인 문제점 검토는 이뤄지지 않았다.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정상 발급절차를 거치지 않은 '전자 출입증'에 대한 탐지 및 차단 체계를 도입하는 한편, 모의해킹에서 발견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문제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키 관리체계 문제점: 쿠팡은 자체 규정에 따라, 서명키를 '키 관리시스템'에서만 보관하고, 개발자 PC 등에 저장(소스코드 내 하드코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조사단은 현재 재직 중인 쿠팡 개발자가 노트북에 서명키를 저장하고 있어, 키 유출 및 오남용 위험이 있음을 발견했다. 또한, 쿠팡은 서명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발급 내역을 기록·관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조사단은 키 이력 관리 체계가 부재하여 목적 외 사용을 파악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확인했다. 쿠팡은 내부자(퇴사자)로 인해 서명키와 같은 주요 정보가 탈취될 수 있는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가 부재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에 대해 점검한 결과, 쿠팡은 개발과 운영을 분리하지 않고 개발자에게 실제 운영 중인 '키 관리 시스템'에 접근하도록 권한을 부여하고 있었다. 그리고, 내부 규정에서 키의 수명(3년 주기)만 정의하였고, 사용자의 정보 변경에 따른 교체 등 세부적인 운영절차 수립이 미흡했다.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키 관리(발급/사용 이력관리)·통제 체계 강화 및 운영관리 기준을 명확히 하고, 상시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미흡: 쿠팡은 이번 침해사고가 동일한 서버사용자 식별번호를 반복적으로 사용했으며, 위·변조된 '전자 출입증'을 활용한 비정상 접속행위가 발생했음에도, 해당 공격 행위를 통한 정보유출을 탐지·차단하지 못했다. 웹 서버가 다수의 웹페이지 요청자를 구별하기 위해 각 세션에 부여하는 임의의 문자열 값 또한, 접속기록(로그)를 일관된 기준 없이, 저장·관리하여 피해 이용자 식별 및 정보유출 규모 산정에 어려움이 발생했다. 쿠팡은 접속기록(로그) 중 서버사용자 식별번호, 이용자 고유식별번호를 내정보 수정페이지에서만 저장·관리하고 있으며, 배송지 목록, 주문목록 등 페이지에서는 해당 정보를 저장·관리하고 있지 않음 ⇒ (재발방지 대책) 쿠팡은 비정상 접속행위 탐지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고원인 분석 및 피해규모 식별 등 목적에 맞는 로그 저장관리 정책을 수립 및 정비하여야 한다. 또한, 자체 보안규정 준수 여부에 대한 정기 점검을 실시하고, 미준수 사항 발생 시 즉각 개선하는 관리체계를 구축하여야 한다. ■ 법 위반사항 ① 침해사고 신고 지연: 쿠팡은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3에 따라 침해사고를 인지한 후 24시간 이내에 과기정통부 또는 KISA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에게 보고한 시점('25.11.17 16:00)으로부터 24시간이 지난 후 KISA에 신고('25.11.19 21:35) 했다. 침해사고 인지시점은, 침해사고 발생을 알게 된 때는 정보보호 담당자, 정보보호 담당부서의 장,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기업 대표자 등이 정보통신망법 제2조에 정의된 침해사고의 발생을 알게 된 때를 말한다.(정보통신분야 침해사고 대응 안내서, '25.8월) ⇒ (조치 사항)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망법 제76조에 따라 3천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② 자료보전 명령 위반: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쿠팡에 침해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자료보전을 명령('25.11.19 22:34)했다. 그러나, 쿠팡은 자료보전 명령에도 불구하고 자사 접속기록의 자동 로그 저장 정책을 조정하지 않아, 약 5개월('24.7~11월) 분량 웹 접속기록이 삭제되었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접속기록(로그)도 '25.5.23~6.2일 간의 데이터가 삭제됐다. ⇒ (조치 사항) 자료보전 명령 위반과 관련하여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웹 로그 삭제 수사의뢰는 작년 12월31일, 애플리케이션 로그 삭제 수사의뢰는 올해 2월 9일이다. ■ 향후 계획 과기정통부는 이번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쿠팡에 재발방지 대책에 따른 이행계획을 제출(2월)토록 하고, 쿠팡의 이행(3~5월) 여부를 점검(6~7월)할 계획이다. 이행점검 결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보통신망법 제48조의4에 따라 시정조치를 명령할 계획이다.

2026.02.10 14:00방은주 기자

나이언틱 '몬스터헌터나우', 서울서 새해 첫 커뮤니티 행사 개최

나이언틱은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의 새해 첫 오프라인 커뮤니티 행사 '플레이 핫!'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3월7일과 14일 양일간 서울역 인근에서 진행되며, 하루 2개 세션으로 나누어 세션당 60명의 헌터가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사전에 '페인트볼'로 마킹해 온 몬스터를 현장에서 다른 헌터와 함께 토벌하는 '그룹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커뮤니티 앰배서더와 함께하는 고난이도 10성 몬스터 사냥 시간도 마련돼 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한정 후드티가 포함된 몬스터 헌터 나우 굿즈와 전용 쿠폰 등이 선물로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럭키드로우 및 미니게임 등 풍성한 행사도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된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당첨자는 오는 27일 개별 안내 및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로 선정된 헌터는 지급받은 페인트볼을 사용해, 행사일 기준 6일 전부터 최소 8마리의 몬스터를 미리 마킹해야 원활히 현장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2.10 13:30진성우 기자

호주, '아동 성착취 의혹' 로블록스에 칼 빼들었다

호주 정부가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서 발생하는 아동 그루밍(성착취 유도)과 부적절한 콘텐츠 단속에 나섰다. 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애니카 웰스 호주 통신부 장관은 등급분류위원회에 로블록스의 전체 이용가 등급을 재검토를 지시했다. 그 동안 호주에서는 인스타그램, 스냅챗, 유튜브 등 플랫폼 등을 16세 미만 청소년 소셜 미디어 사용 금지 대상에 포함시켰다. 하지만 로블록스를 비롯한 일부 게임 사이트는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웰스 장관과 그의 부서는 로블록스와 같은 서비스를 규제하기 위한 방안을 조사하고 있다. 웰스 장관은 로블록스 측에 긴급 면담 요청 서한을 보내면서 "아동 청소년이 해당 플랫폼에서 선정적이며 자극적인 콘텐츠에 노출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른다"며 "가해자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악용하는 행위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호주 정부는 현재 로블록스에 부여된 '보호자 지도 필요'(PG) 등급이 적절한지 재검토할 것을 등급위원회에 요청했다. 이는 플랫폼 내 유해 콘텐츠 관리 부실이 확인될 경우 등급 상향을 통해 아동 청소년의 접근을 제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호주 온라인 안전 규제 기관인 이세이프티 위원회도 조사에 착수했다. 위원회는 로블록스가 약속했던 ▲16세 미만 계정의 비공개 전환 ▲채팅 기능 제한 ▲성인 사용자의 아동 접근 차단 기능 등이 실제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검증할 계획이다. 이러한 압박에 대해 로블록스 측은 "사용자 안전을 위해 연령 확인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호주 사법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며 "어떤 시스템도 완벽할 수는 없지만, 안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0 13:23진성우 기자

카카오게임즈 '슴미니즈', 인지도 확산 총력…SM타운 일본 콘서트 연계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글로벌 타이틀 '슴미니즈' 출시에 앞서 SM타운과 오프라인 연계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해외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면서 인지도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슴미니즈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미니즈)가 등장하며,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매치3 퍼즐을 풀어나가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이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SM타운 후쿠오카 콘서트 전부터 팬 참여형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했다. 슴미니즈 공식 X 계정을 팔로우한 이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했다. 지난달 31일부터 2월1일 사이에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SM타운 콘서트 현장 앞에 슴미니즈 체험 부스를 설치해 오프라인 행사를 열었다. 부스 내에는 별도 체험 코너를 통해 관람객이 직접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기를 마련했다. 구글 플레이 및 앱스토어 사전등록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참여자를 대상으로 미니즈 캐릭터 스티커와 포토카드 등을 선물로 나눴다. 이틀간 진행된 행사에는 총 1220명이 참여했고, 사전등록에 1030명이 신청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사전등록 행사도 병행하고 있다. 슴미니즈 사전등록은 오는 23일까지 일본을 포함해 한국, 대만,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 지역에서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출시 이후 인게임 재화가 제공된다. 특히 사전등록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NCT, 에스파, 라이즈를 닮은 캐릭터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는 카카오게임 사전등록 혜택도 준비됐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일본은 K-팝 팬덤과 캐주얼 게임 이용층이 두터운 시장"이라며 "인게임 경험을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하고, 팬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슴미니즈는 올해 1분기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2026.02.10 13:20진성우 기자

콘엑스, 순환형 RWA 프로젝트 '주재범 아레나' 수상작 발표

글로벌 블록체인 메인넷 콘엑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와 협업하는 순환형 실물기반 토큰화 자산(이하 RWA) 프로젝트 '주재범 아레나'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재범 아레나는 콘엑스의 '순환형 RWA' 모델을 예술 분야에 적용한 첫 사례다. 주재범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의 최소 단위인 픽셀을 현대 회화로 재해석하며, 전 세계 미술계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 왔다. 콘엑스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주재범 작가의 세계관을 모티브로 웹2와 웹3를 넘나드는 순환형 RWA 모델을 실제로 증명하고 있다. 대상에 해당하는 챔피언 작에는 '또 다른 새로운 날'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25년을 견뎌낸 이에게 위로를 전하고, 2026년을 향한 희망을 붉게 피어오르는 빛과 서울의 야경으로 표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면 하단에서 솟구치는 붉은 에너지와 상단에 남아 있는 푸른 기억의 대비를 통해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를 픽셀 아트로 탁월하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주재범 작가와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인기상은 직선만을 사용해 레트로 픽셀 게임 감성을 구현한 '2비트 야옹이'가 수상했고, 아이디어상은 고양이와 AI를 접목한 '생성 실패'가 차지했다. 챔피언에게는 1천 달러 상당의 콘엑스 코인이 수여되며, 해당 아이디어는 주재범 작가의 작업을 거쳐 실제 예술 작품으로 제작된다. 완성된 작품은 추후 AI 기반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아르투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순환형 RWA 구조에 따라 작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한 권리는 블록체인상에서 토큰화되며, 아티스트, 아이디어 제공자, 플랫폼 등 기여자에게 투명하게 분배된다. 이 과정에는 콘엑스의 기술 파트너 컴투스홀딩스가 개발한 자동 분배 규격 ODL이 적용되고, USDC, USDT 등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돼 안정성을 높였다. 컴투스홀딩스, 구글 클라우드, 레이어 제로, 애니모카 브랜즈 등 웹3 기업이 참여한 레이어1 메인넷 콘엑스는 콘텐츠 산업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블록체인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통 금융기관과 문화 산업, 기술 기업이 실물 자산을 안전하게 온체인으로 전환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도 고도화하고 있다.

2026.02.10 13:10진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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