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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챗GPT 책임론'에 대응 나섰다…GPT-5·자녀보호 기능 투입

오픈AI가 '챗GPT'의 안전성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민감 대화를 'GPT-5'로 자동 연결하고 강력한 자녀 보호 기능을 도입한다. 최근 회사의 모델이 사용자의 정신적 위기를 감지하지 못해 비극적 사건으로 이어진 데 따른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3일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오픈AI는 향후 한 달 내 자녀 보호 기능을 출시하고 일부 민감한 대화를 고도화된 추론 모델로 자동 라우팅하는 시스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챗GPT'의 안전 시스템 개선을 위한 '120일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다. 이번 조치의 배경에는 '챗GPT'와 관련된 비극적 사건들이 자리 잡고 있다. 한 십대 청소년이 '챗GPT'와 논의한 끝에 사망했고 그의 부모는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또 다른 남성은 '챗GPT'가 망상을 부추긴 끝에 인명 피해로 이어진 비극적 사건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오픈AI는 문제 해결을 위해 대화 맥락에 따라 모델을 실시간으로 선택하는 '라우터' 기술을 제시했다. 시스템이 사용자의 '극심한 고통' 징후를 감지하면 일반 모델 대신 'GPT-5'와 같은 추론 모델이 대화에 개입하는 방식이다. 추론 모델은 답변 전 깊이 생각하도록 설계돼 유해한 프롬프트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더불어 새롭게 도입될 자녀 보호 기능은 ▲부모와 자녀 계정 연동 ▲연령에 맞는 모델 행동 규칙 설정 ▲'극심한 고통' 감지 시 부모에게 알림 발송으로 세 가지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챗GPT' 사용 환경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 특히 논란이 됐던 메모리 및 채팅 기록 기능을 비활성화해 AI가 사용자의 개인적 정보를 학습해 부적절한 답변을 생성하는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챗GPT'의 근본적 설계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사용자의 말을 긍정하고 대화를 이어가려는 '다음 단어 예측' 알고리즘이 오히려 유해한 대화를 중단하지 못하고 심화시키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오픈AI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의사 네트워크, 웰빙 및 AI 전문가 위원회 등 외부 전문가 집단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섭식 장애, 약물 남용 등 특정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AI의 안전 기준을 재정립하고 미래 안전장치를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챗GPT' 청소년 사망 사건의 소송을 이끄는 제이 에델슨 변호사는 "(오픈AI의 대응이) 부적절하다"며 "이들은 '챗GPT 4o'가 위험하다는 사실을 출시 첫날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2025.09.03 10:15조이환

[ZD SW 투데이] 올거나이즈, '알리-사스' 무료 체험 기회 제공 外

지디넷코리아가 소프트웨어(SW)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ZD SW 투데이'를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SW뿐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인공지능(AI)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기업들의 소식을 담은 만큼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슈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올거나이즈, '알리-사스' 무료 체험 기회 제공 올거나이즈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알리'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버전인 '알리-사스'의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별도 시스템 설정 없이 회사 이메일 계정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가입 가능하며 가입 즉시 2주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알리-사스의 핵심은 내부 문서 기반의 검색과 웹 정보를 탐색하는 '딥 리서치'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용자는 문서 내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정확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며 외부 정보가 필요할 경우 실시간 웹 탐색도 가능하다. ◆알서포트, 원격지원 '리모트콜' 최신 업데이트 알서포트가 기업의 고객지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자사 원격지원 서비스 '리모트콜'에 최신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리모트콜은 별도 설치 과정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PC나 모바일 기기에 원격으로 접속해 문제해결을 할 수 있는 원격지원 서비스다. 이번 업데이트로 원격지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지원 범위가 모바일 앱과 웹 애플리케이션으로 확대됐다. 리모트콜 SDK는 코드 몇 줄만으로 기업의 서비스에 원격지원 기능을 구현할 수 있어 추가 개발 리소스 등의 부담 없이 고객지원 업무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 ◆나무소프트, 보안 SW 제품 '장영실상' 수상 나무소프트가 개발한 스토리지 보호 SW '파일링박스 메가'가 2025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산업기술상으로, 혁신적이고 실용성이 입증된 기술 제품에 수여된다. 파일링박스 메가는 허용된 프로그램만 스토리지 내 실제 데이터에 접근이 가능하고 그 외의 프로그램이 데이터에 접근하면 읽기 전용의 가짜 데이터를 제공하는 화이트리스트 기반 스토리지 보호 제품이다. 이를 통해 신종 랜섬웨어 공격이나 외부 데이터 탈취 시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에스피소프트, 고성능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DaaS 포 AI' 출시 에스피소프트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기능을 더한 가상 데스크톱(DaaS)을 상용화한다. 이번에 출시된 'DaaS 포 AI'는 기존 DaaS의 편의성과 보안성을 유지하면서도 고성능 그래픽·연산 자원이 필요한 전문 업무까지 지원한다. 에스피소프트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도 부담 없이 도입할 수 있도록 초기 투자비 없이 월 단위 요금제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설계했다. 웹 기반의 관리 포털에서 ▲GPU 자원 할당 ▲사용자 할당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해 관리의 편의성도 높였다. ◆망고노트,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공식 선정 AI 보안 회의록 솔루션 '망고노트'가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엔비디아 인셉션'에 공식 선정됐다. 인셉션은 전 세계 혁신 스타트업에 ▲전문가 멘토링 ▲개발 리소스 ▲클라우드 크레딧·하드웨어 우대 ▲공동 마케팅·글로벌 네트워킹 ▲투자자 연결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다. 망고노트는 회의 대화를 자동으로 회의록·액션 아이템·검색 가능한 지식으로 구조화하는 맥락 인지형 솔루션이다. 모든 처리는 사용자 기기 내부에서 수행되며 민감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저장되지 않는다. 운영자·개발자도 콘텐츠에 접근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피치에이아이, 2025 부산국제광고제 참가 피치에이아이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부산 시그니엘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광고제'에 참가해 최신 AI 기술을 시연했다. 피치에이아이는 광고의 실효성과 창의적 마케팅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비전 AI를 통한 맞춤형 콘텐츠 송출, 인터렉티브 체험 등 다양한 광고 솔루션을 시연해 주목받았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준수하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처리, 업계 최신 LLM 모델 활용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중 조명을 받으며 국내외 바이어 및 업계 전문가의 협업 문의가 이어졌다. ◆스카이월드와이드, 국내 기술 기반 온톨로지 솔루션 사업 순항 스카이월드와이드가 독자 개발한 온톨로지 기반 AI 데이터 솔루션 '온토비아' 사업이 순항 중이다. 회사는 현재 정부와 주요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데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실제 정부기관 프로젝트 수주에도 성공해 계약·구축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온토비아는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지식그래프, 그래프RAG 기술을 결합한 국내 온톨로지 솔루션이다.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활용 가능한 구조로 체계화·최적화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2025.09.02 17:41한정호

윈도11 보안 업데이트 후 일부 PC서 SSD 손상 사례 발생

마이크로소프트가 7·8월에 배포한 윈도11 보안 업데이트 이후 ▲전체 용량을 60% 이상 채운 SSD에서 ▲수십 GB 이상 파일을 기록하거나 ▲수백 개로 구성된 압축파일을 한꺼번에 풀 경우 SSD가 손상되는 문제가 보고되고 있다. 이 문제는 자동 업데이트나 패키지 업데이트로 'KB5063878', 'KB5062660' 등 업데이트 두 건이 배포된 8월 12일 이후 미국과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빈발하고 있다. 문제가 발생하면 SSD가 인식되지 않거나 데이터가 손상되기도 한다. 문제는 특정 제조사가 아닌 다양한 제조사 SSD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뿐만 아니라 파이슨 등 SSD 컨트롤러 제조사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7·8월 윈도11 업데이트 설치 이후 문제 발생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7월 22일과 8월 12일 두 차례에 걸쳐 윈도11 보안 업데이트와 AI 구성 요소 업데이트를 담은 'KB5062660', 'KB5063878' 등 업데이트 패키지 두 건을 배포했다. 그러나 다양한 SSD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복사한 후 문제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이어졌다. 레딧과 X(구 트위터) 등에서 이 문제를 겪은 소비자들은 공통적으로 "전체 용량을 60% 이상 채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나 SSD 등에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업데이트 설치 후 수십 GB 가량의 파일을 복사하면 윈도 운영체제에서 드라이브가 인식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일부 제품은 재부팅 후에도 인식에 실패하며 이 경우 데이터를 완전히 날리게 된다. 파이슨·마이크로소프트 "문제 재현 불가" 이 문제가 드러난 이후 SSD 컨트롤러 칩을 생산하는 대만 팹리스인 파이슨(Phison) 제품의 구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파이슨은 일반 소비자용 SSD 시장에서 실리콘모션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씨게이트 등 여러 제조사에 컨트롤러를 공급한다. 파이슨 관계자는 2일 지디넷코리아 질의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업데이트 설치 이후 발생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해당 문제를 검증했고 문제가 된 SSD 제품을 테스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일 복사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스크립트를 이용해 다양한 컨트롤러를 적용한 SSD에서 누적 4천500시간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파이슨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도 해당 문제를 재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문제 해결시까지 업데이트 미루거나 제거 권장" 현 시점에서 SSD 등 저장장치가 손상되는 문제 원인은 특정 제조사 컨트롤러 칩보다는 윈도11 운영체제 업데이트, 혹은 드라이버나 소프트웨어 문제로 추정된다. 파이슨은 "해당 문제는 SSD가 아니라 윈도11 업데이트 문제로 보이지만 해당 문제를 재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장장치 보호와 정상 작동을 위해 모든 SSD에 적절한 전력 공급과 냉각 수단을 적용하도록 권고한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제조사 관계자는 "사진이나 고해상도 동영상, AI 모델 등 대용량 데이터를 빈번하게 읽고 쓰고 있다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KB5063878', 'KB5062660' 등 업데이트를 미루거나 잠시 제거하라"고 조언했다.

2025.09.02 16:59권봉석

국토부 내년 예산안 62.5조원 편성…AI 시대 선도 R&D 5336억원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안전·주거 및 교통 민생안정·균형발전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7.4% 증가한 62조5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2026년 예산은 국민주권정부 첫 예산으로 ▲국민안전 ▲건설경기회복 ▲민생안정 ▲균형발전 ▲미래성장 등 정부의 중점 투자과제와 국민 체감사업 등을 충분히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민생명 보호를 위해 항공·철도·도로 등 교통망 전반의 선제적 안전조치 투자를 확대했다. 항공안전 강화를 위해 조류충돌예방 강화(13개 공항), 활주로이탈방지 시스템 설치(3개 공항), 종단안전구역 확보 등 시설개선(11개 공항)을 비롯해 '12·29 사고 후속 대응'을 위한 예산 1천204억원을 반영했다. 도로 분야는 겨울철 제설작업과 도로살얼음 예방 등에 배정한 예산은 올해 898억원보다 많은 923억원으로 확충하고 위험도로개선(102개소) 등 안전시설물 확충과 유지보수 투자도 올해와 같은 2조5천억원 규모로 맞췄다. 철도 분야도 노후 시설 개선과 안전시설 개량을 위해 2조4천억원에서 2조9천억으로 늘려 잡았다. GTX 등 철도건설과 고속·일반 국도 등 도로건설, 가덕도 신공항 등 8개 신공항 건설 등 주요 간선 교통망 확충에 8조5천억원을 투입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의 적기개통 지원을 위해 예산을 올해 4천67억원에서 내년에는 4천361억원으로 늘리고 내년 개통을 앞둔 인천발·수원발 KTX, 동해선 북울산역 연장 등 계획된 철도 노선 투자를 3조1천억원에서 4조4천억원으로 확대한다. 도로 건설분야는 내년 신규 건설사업 21건(제천-영월고속, 천안 목천-삼룡국도, 공단고가교-서인천IC혼잡 등)과 함께 건설 중인 188건의 사업에 3조1천억원을 투입한다. 새만금·가덕도 신공항 건설 등 8개 신공항건설사업 예산도 집행 여건을 감안해 하여1조원을 반영했다. 주거안정과 교통지원 등 민생회복·약자보호에도 노력한다.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22조8천억원을 배정해 공적주택 19만4천호를 청년·신혼·고령자 등 취약계층 중심으로 공급한다. 특히, 저출생 반등을 위해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3만1천호로 확대하고 76억원을 들여 육아특화형 공공임대인 육아친화 플랫폼 10곳을 조성한다. 예산 1천300억원을 확보해 저소득 무주택 청년에 대한 월세지원(월 20만원)을 상시 사업으로 전환하고, 주거급여도 152만호 대상으로 임차가구 기준임대료를 월 4.7~11% 상향(+1만7천원~3만9천원)했다. '12·29 여객기 참사'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지원금과 추모행사 지원 등을 위한 예산도 27억원을 투입한다. 전세사기 피해지원을 위해 전세사기 피해주택 7천500호 매입과 함께 '지원→예방'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사전 안전계약 컨설팅·법률상담 등 업무(21억원)도 새로 추진한다. 국민 출퇴근 부담 완화를 위해 대중교통비 부담 경감과 대중교통 이용 불편 완화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K-패스)사업은 올해 2천374에서 5천274억원으로 대폭 늘려 충분한 환급을 보장하는 '정액패스'를 도입하고, 청년·어르신 등에 패스 비용 부담을 완화해 교통비 부담을 대폭 경감한다는 계획이다. 광역버스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신규 5개)하고 출퇴근시간대 증차운행 단가를 12만원에서 19만원으로 현실화해 안정적 광역버스 공급도 추진한다. 5극 3특 실현 등 국토 균형발전에 투자를 강화한다. 지자체의 예산 편성권을 확대하기 위해 국비 보조예산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하는 자율계정을 8천억원에서 1조3천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따라 노후산단 재생사업, 도시재생사업(일부), 스마트시티 확산사업(일부),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지원도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또 미래 지역거점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탄소중립 등 미래 핵심기술을 기존도시에 적용시키는 한편, 지역정비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AI 기술을 도시에 적용하는 AI시범도시를 신규 조성(40억원)하고, 산업단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변화산단조성 예산을 올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경북대와 전남대에 캠퍼스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한다. 국민 누구나 어디에서든 동일한 교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보편적 교통 복지 실현'을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 대구·울산·광주·대전·인천 등 광역·도시철도 사업 15곳과 전국 BRT 6곳 지원을 대폭 확대해 지방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AI 시대를 선도해 시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제품개발을 위한 지원과 함께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국토교통 산·학·연 역량을 총집결해 AI 기반 제품·시스템을 단기간 내 개발해 국민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 880억원을 확보해 AI 응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을 신규로 실시한다. R&D 투자를 올해 4천879억원에서 5천336억원으로 늘려 초연결 지능도시·지역특화형 자율주행·액체수소 저장탱크·초고속 하이퍼튜브 등 AI·첨단 모빌리티·탄소중립·미래 혁신 등 신규 연구개발사업 24건도 추진한다. 문성요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은 “2026년 예산안은 강력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면서 “국민주권정부의 첫 번째 국토부 예산이 진짜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2 16:20주문정

"키스캠 불륜부터 테니스 모자 도둑까지"…황당 CEO 리스크

지난 주 US오픈 경기 후 테니스 스타 카밀 마이흐르작이 어린이에게 선물하려던 모자를 폴란드의 한 최고경영자(CEO)가 가로채면서 거센 비난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경제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최근 CEO들이 원치 않게 대중의 주목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고 있다"며, 대중 앞에서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 오픈 남자 단식 2회전. 마이흐르작이 쓰고 있던 모자를 관중석에 있던 소년에게 건네주려 하자, 폴란드 조경용 자재 기업 '드로그부룩'의 피오르트 슈체렉 CEO가 잽싸게 낚아채 자신의 가방에 집어넣었다. 이 모습은 방송 카메라에 담겨 생중계됐고 이후 사람들의 비난이 폭주했다. 네티즌들은 이 남성의 정체를 추적해 그의 이름과 회사 등 신상 정보를 밝혀내 공개했다. 이후 그가 운영 중인 회사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댓글 창을 닫았고 구인·구직 플랫폼 '고워크'에서 이 회사의 평판은 별점 테러를 받으며 평점이 1.4점까지 내려갔다. 논란이 커지자 슈체렉은 고워크에 있는 회사 페이지에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슈체렉은 "수많은 댓글을 읽고 나서야 내가 경멸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며,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 소년과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나와 조국 폴란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 지난 7월에도 CEO를 둘러싼 황당 사건이 있었다. 록 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장 대형 전광판 '키스캠(키스타임 카메라)'에 인공지능(AI) 업체 애스트로노머 CEO의 불륜 현장이 포착된 것. 애스트로노머의 앤디 바이런 CEO가 사내 직원과 뜨거운 장면을 연출한 모습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됐다. 불과 몇 분만에 짧은 영상 클립이 여러 플랫폼을 타고 확산되면서, 기업 리더들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미국 보스턴의 홍보 업체 페이히 커뮤니케이션즈의 마이크 페이히는 "더 이상 프라이버시는 현실적인 기대가 될 수 없다"며, “공공장소에 있다면 녹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사건 모두 사람이 붐비는 경기장이나 공연장에서 발생했지만, 미디어 전략가들은 경영진이 눈에 덜 띄는 장소에서도 마찬가지로 신중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붐비는 식당, 청소년 축구 경기, 공항 보안 검색대 줄도 모두 주변 사람들이 카메라를 손에 들고 있다면 순식간에 무대로 변할 수 있다. 사소한 실수 하나, 날카로운 눈초리, 그리고 바이럴 영상 하나만으로도 개인적인 잘못이 걷잡을 수 없는 공적인 망신을 불러올 수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전했다. 미국 뉴욕의 홍보 회사 골드만 맥코믹의 공동 창업자 라이언 맥코믹는 "수천 명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웨이트리스를 비난하지 마라. 경기장에서 공을 잡았다면 아이에게 양보하라"며, "만약 그가 그 모자를 가져다가 그 아이에게 주었더라면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4:35이정현

삼성 로봇청소기, 과기정통부 IoT 보안 인증 '최고 등급' 획득

삼성전자가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Standard)' 등급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에 출시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에 이어 2025년형 로봇청소기 신제품까지 최고 등급인 '스탠다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KISA의 IoT 보안 인증은 로봇청소기, 홈캠, 스마트가전 등 일상 속 IoT 기기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해킹이나 외부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는지 여부를 평가해 인증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로 국내 최초 스탠다드 등급을 획득했으며, 현재까지 스탠다드 등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보안 솔루션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의 독자 보안 솔루션인 삼성 녹스(Knox)는 물론, '녹스 매트릭스'의 트러스트 체인(Trust Chain) 기술을 새롭게 탑재해 스마트싱스로 연결된 기기가 서로의 보안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협을 감지해 차단한다. 또 비밀번호나 인증정보, 암호화 키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하드웨어 보안 칩에 별도 보관하는 '녹스 볼트(Knox Vault)'도 탑재돼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히 보호한다. 2025년 비스포크 AI 스팀 신제품은 5일(현지시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전시되며,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덕호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가전에 탑재된 녹스 기반의 강력한 보안 성능은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객관적으로 인정 받고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삼성의 AI 가전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ISA는 싱가포르와 IoT 보안 인증에 대한 상호인정약정(MRA)를 체결해 싱가포르에서 별도 인증시험을 거치지 않아도 보안 인증 효력을 가질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상호 인증 대상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9.02 10:05전화평

메타, AI 챗봇에 칼 댔다…'십대 유해성' 논란에 자살·자해 대화 원천 차단

메타가 십대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AI 챗봇의 민감 주제 대화를 차단하고 전문가 지원으로 연결하는 등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한다. 내부 문건 유출로 불거진 '선정적 대화' 가능성과 청소년 유해성 논란이 확산하자 서둘러 내놓은 대응책으로 풀이된다. 2일 BBC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AI 시스템을 대폭 업데이트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한 미국 상원의원이 메타의 AI가 십대와 부적절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유출 문건을 근거로 조사에 착수한 지 2주 만이다. 새로운 보호 조치는 AI 챗봇이 십대 사용자와 ▲자살 ▲자해 ▲섭식 장애 등 민감한 주제로 대화하는 것을 금지하는 게 핵심이다. 대신 관련 대화 시도가 감지되면 곧바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외부 자원으로 연결하도록 설계된다. 메타는 또 추가 예방 조치로 십대들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챗봇의 종류를 일시적으로 제한할 방침이다. 이번 논란은 메타 내부 문서 일부가 유출되며 시작됐다. 해당 문서에는 메타의 AI 제품이 십대들과 '선정적'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해당 메모가 오류이며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콘텐츠를 금지하는 회사 정책과도 맞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AI 챗봇의 유해성 문제는 비단 메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한 부부가 '챗GPT'가 아들에게 스스로 목숨을 끊도록 부추겼다며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메타의 AI 기술은 다른 측면에서도 문제를 드러냈다. 로이터 통신은 메타의 AI 도구가 테일러 스위프트나 스칼렛 요한슨 같은 유명인사를 사칭해 사용자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성적인 접근을 하는 '패러디 챗봇' 제작에 악용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챗봇은 테스트 과정에서 자신이 실제 인물이라고 주장하며 부적절한 대화를 이어갔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해당 AI 도구는 아역 배우를 사칭하는 챗봇을 만드는 데도 쓰였으며 심지어 한 어린 남자 스타의 실사형 상의 탈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사례까지 발견됐다. 논란이 커지자 메타는 문제의 챗봇 중 일부를 삭제 조치했다. 물론 메타는 이전부터 십대 보호 장치를 운용해왔다고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13~18세 사용자를 '십대 계정'으로 별도 관리하며 유해 콘텐츠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 부모가 자녀의 AI 챗봇 대화 상대를 7일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었다. 그럼에도 이런 사후 대응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앤디 버로우즈 몰리 로즈 재단 대표는 "(메타가) 잠재적으로 청소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챗봇을 출시했다는 사실이 경악스럽다"며 "강력한 안전성 테스트는 제품 출시 전에 이뤄져야지 피해가 발생한 뒤에 소급 적용돼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2025.09.02 09:53조이환

"한국 통신사 해킹" 프랙 의혹 제기에…과기정통부 "포렌식 분석중"

국내 통신사가 북한이나 중국계 해커 조직 김수키에 의해 해킹당했다는 의혹을 최근 미국 해킹 전문지 프랙(Phrack)이 제기한 가운데, 이 파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앞서 지난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프랙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해당 기업으로부터 침해 사실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답변했는데, MBC가 1일 오후 8시 뉴스데스크에서 역시 프랙 발표를 인용해 “KT와 LG유플러스에서도 해킹이 있었다고 정부가 잠정 결론 낸 사실이 확인됐지만, 두 통신사가 '해킹으로 볼 수 없다”고 버티면서 정밀조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방송에 대해 과기정통부가 약 3시간 후인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출입기자들에게 보도설명자료를 보내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MBC 기사와 관련해 양 통신사의 침해사고여부 확인을 위해 현장점검 및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정밀 포렌식 분석 중에 있다. 이번 통신사 침해사고 정황 이슈와 관련해 침해사고가 확인되는 경우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프랙은 북한 지원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는 해커 조직 김수키가 한국 통신사인 KT와 LG유플러스 등을 공격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사건은 국회서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과기정통부가 보도설명자료를 출입기자들에게 보내기 1시간 50분전인 이날 오후 9시경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두 통신사가 침해사고로 인정되는 것을 회피하기 위해 자진신고를 거부함에 따라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지 못하고 있고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상황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KT와 LG유플러스는 꼼수로 모면하려 하지 말고 자진 신고하고, 정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이번 해킹 사태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쳐야 한다. 이런 꼼수를 막을 수 있는 관련법 개정에 즉각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프랙에서 국내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해킹을 당했다는 내용을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후 22일에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이 '프랙 보고서 분석보고회'를 개최했다. 과기정통부가 최 위원장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 이미 한달 전부터 국정원과 KISA 측에 익명의 화이트해커의 제보를 통해 사실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프래 보고서 분석회에서 발표를 맡은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휘강 교수는 화이트 해커 출신 1호 대학교수로 사이버 보안 분야 전문가다. 현직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김 교수 발표에 따르면 프랙이 공개한 데이터에 해커가 우리 정부 및 기업의 시스템을 해킹해 탈취한 다양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자료 유출 해킹 피해 대상은 행안부, 외교부, 통일부, 해수부 등의 정부 부처와 LGU+, 한겨레, KT 등 민간기업이 포함됐다. 유출 자료는 내부 보안 시스템에 대한 설명자료나 데이터베이스 접속 정보, 내부 서버의 목록 및 접속을 위한 ID/Password, 직원 실명 및 ID 등 다양했다. 또 해킹은 정부 및 기업의 시스템을 대상으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개인을 대상으로 한 피싱 시도 흔적들도 다수 발견됐다. 네이버나 카카오 등 포털 사이트의 가짜 로그인 페이지를 만들어 이용자 접속을 유도하고, 실제 이용자가 접속하는 경우 ID 와 Password 및 이메일 등을 탈취하는 방식이다. 최 의원은 "정부와 기업의 시스템 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도 공격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2025.09.02 00:07방은주

아콘랩스, AI·웹3 융합 에이전트 런치패드 '카이아펌프' 베타 출시

아콘랩스가 이용자가 직접 AI를 만들고 토큰화해 소셜미디어와 연동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한다. 아콘랩스가 인공지능(AI)과 웹3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카이아펌프(Kaiapump)'의 베타 버전을 공식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누구나 손쉽게 AI 에이전트를 만들고 이를 토큰화해 소셜미디어와 연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카이아펌프는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한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카이아(KAIA) 블록체인 기반으로 고유 토큰을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발자가 아니어도 개인 지갑에 안전하게 토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별도의 거래소 상장 절차 없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아콘랩스는 카이아펌프를 단순한 발행 도구가 아니라 'AI 플레이그라운드'로 정의한다. 이용자는 자신이 만든 AI 에이전트를 X(구 트위터), 텔레그램 등 주요 SNS와 연결하거나, 라이브 채팅 기능과 다양한 페르소나를 설정해 실시간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단순히 소유하는 단계를 넘어, 직접 즐기고 확장하는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베타 서비스 공개를 기념해 아콘랩스는 '카이아펌프 런칭 이벤트'를 2주간 진행한다. 참여자는 AI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코인을 발행하면 이용금액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추가 미션 수행에 따라 보상 확률도 높아진다. 아콘랩스는 베타 버전에서 ▲맞춤형 AI 에이전트 생성 및 관리 ▲토큰 기반 보상 시스템 ▲SNS 연동 확장 기능 ▲사용자 친화적 온보딩 환경을 우선 제공한다. 이후 정식 서비스에서는 안정화된 환경과 함께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등 확장 기능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박성민 아콘랩스 대표는 "카이아펌프는 누구나 자신만의 AI를 만들고 이를 소셜 미디어와 연결하며 디지털 자산 생태계와 연동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며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을 가장 대중적인 방식으로 풀어내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1 16:10남혁우

빗썸,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제휴 이벤트 진행

빗썸이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와 함께 양사 고객 모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 빗썸에 생애 최초로 가입하는 신규 회원에게는 최대 8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빗썸에 신규 가입하고 지그재그 이벤트 페이지의 쿠폰 코드를 빗썸 앱에 등록하면, 웰컴미션을 포함한 5만원 상당의 빗썸 원화와 지그재그에서 1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만원 할인 쿠폰이 주어진다. 기존 빗썸 회원에게도 빗썸과 지그재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지원한다. 지그재그 이벤트 페이지에서 쿠폰코드를 받아 빗썸 앱에 등록하면 최소 1천 원부터 최대 5만 원 상당의 빗썸 원화가 랜덤으로 지급되고, 지그재그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천 원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이 밖에도 지그재그 계정을 보유한 회원이라면 럭키 드롭에 응모할 수 있다. 응모권은 계정당 최초 1개가 제공되며, 이벤트 링크 공유를 통해 일 최대 5개의 응모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1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9/15 종가 기준), 지그재그 최대 5만 포인트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당첨된 비트코인은 빗썸 계정을 통해 수령 가능하며,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빗썸 회원가입과 고객확인(KYC), KB국민은행 계정 연동이 필수이며, 발급된 쿠폰 코드는 계정당 1회만 등록 가능하다. 이벤트로 지급받은 빗썸 원화는 이벤트 종료 후 30일간 사용할 수 있고, 더욱 자세한 내용은 지그재그 앱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제휴는 가상자산과 패션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의 플랫폼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가상자산이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01 11:48김한준

악성앱 깔리면 즉시 무력화…AI 피싱방지앱 나왔다

# 직장인 김모씨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웹사이트에 접속하자마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깔린 악성앱에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했다. 이어 한밤중에 본인 명의 알뜰폰 개통이 진행되더니 연이어 카드사에서 인증 문자가 날아오는 등 신용정보 도용 시도가 이어졌다. # '스미싱 차단 안내'라는 문자를 받은 박모씨는 링크를 클릭한 뒤, 단 몇 초 만에 악성앱이 설치됐고 이후 본인 인증 문자를 탈취당해 대출 연계 앱을 통한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하던 정모씨는 거래 상대방이 보낸 '신분증 인증 링크'를 열람했다가 자동으로 악성앱이 설치돼, 본인 명의 계좌가 자동이체계좌로 등록돼 수십만원을 이체당하는 피해를 보았다. 정부지원금이나 공납금 고지서 등으로 위장해 돈을 빼내가는 지능화한 악성앱을 무력화하는 피싱방치 앱이 나왔다. AI보안 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개인 사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보안 앱 '피싱블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기업과 기관 중심이었던 피싱 탐지·차단 기술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일상형 보안 서비스로 확장된다. 최근 대형 포털 계정 탈취·악성앱 유포 등을 위장해 일반 사용자를 직접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하면서 피해자 규모와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통신사·검찰·경찰 사칭은 물론 부고장·청첩장·카드 배송 등을 통해 악성앱이 설치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스마트폰 해킹 범죄는 신종 악성앱 제작이 쉬어 신종 악성앱이 끊임없이 배포된다. 이 때문에 기존 백신 앱이나 과거 피싱(해킹) 피해를 일으킨 악성 앱 리스트만으로 차단하는데 제한이 있었다. 에버스핀은 자체 보유한 악성앱 탐지 기술을 이용해 악성앱에 의한 피싱(해킹) 피해를 줄이고자 B2C 전용 앱 '피싱블락'을 개발했다. 피싱블락은 과거에 배포된 악성앱 뿐만 아니라 신종 악성앱까지 모두 탐지할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활용했다. AI가 실시간으로 수집한 전 세계 모든 앱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2천300만개 이상 정상앱 정보)와 960만개 이상의 악성앱 정보를 학습한 AI필터가 악성행위까지 정밀분석해 최종적으로 악성앱을 가려낸다. 화이트리스트 기술은 단순한 블랙리스트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려운 신종 악성앱 뿐만 아니라 위변조된 사칭 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수많은 금융사 앱에 탑재돼 하루 평균 1천700개의 신종 악성앱을 탐지·차단하고 있다. 피싱블락은 최초 설치 후 스마트폰에 깔린 앱을 스캔해 이후 사용자가 새 앱을 설치할 때마다 실시간으로 악성 여부를 탐지한다. 앱을 실행하지 않더라도 악성 앱이 설치되기만 하면 즉시 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 악성 행위 유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해 사용자가 이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악성앱이 설치되면 등록된 가족에게 알림이 전달되는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가족의 피싱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에버스핀은 피싱블락을 유료(월 1,320원·VAT 포함)로 공급한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악성앱과 배포방식이 점점 고도화하고 있어 일반 사용자가 정상여부를 구분하기 매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며 “피싱블락은 사전 예방에 초점을 둔 AI 기반 탐지 시스템으로 개개인이 모바일 피싱범죄 및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2025.09.01 11:19주문정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2.0 업데이트...11단계 전차 선보여

워게이밍(대표 빅터 키슬리)은 MMO 액션게임 '월드 오브 탱크'에 11단계 전차를 포함 역대 최대 규모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는 2.0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16대의 11단계 전차, 새롭게 디자인된 격납고와 UI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스토리 중심의 PvE 모드는 물론 수백 대의 전차에 대한 전면적인 밸런스 조정, 차세대 자동 대전 시스템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포함됐다. 대규모 업데이트에 맞춰 다양한 보상도 마련했다. 2.0 업데이트 이전에 가입한 베테랑 전차장에게는 1개 계통도의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와 2천500 골드, 1만5천 채권, 1천만 크레딧, 프리미엄 계정 60일이 제공된다. 2.0 업데이트 이후 가입한 신입 전차장에게는 2개 계통도의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와 프리미엄 전차 3대, 프리미엄 계정 60일, 600만 크레딧은 물론 다양한 보너스가 제공된다. 이미 6단계에서 10단계 전차를 모두 보유한 전차장에게는 특별 훈장, 증표, 수장을 지급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첫 선을 보이는 11단계 전차는 전차별로 부여된 고유의 특수 기능과 새로운 성장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 더 많은 전차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모든 단계에 걸쳐 350대 이상 전차의 밸런스 조정이 이루어져 더욱 공정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격납고는 전차를 조립하고, 장착하고, 언제든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전차 공장으로 변모된다. 이 밖에도 간결하고 기능적이며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는 향상된 UI, 더욱 빠른 대기열과 향상된 팀 밸런스, 그리고 더욱 역동적인 전투를 위해 완전히 새롭게 구축된 매치메이킹, 스칸디나비아와 노르드스카르 등 신규 지도, 11단계 전차 등장 스토리를 배경으로 하는 PvE 이벤트, 실제 전차에서 녹음된 더욱 풍부하고 사실적인 전차 사운드와 선명한 전투 오디오, 그리고 모든 전투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도 선보인다.

2025.09.01 11:09이도원

"대기업 노린 랜섬웨어 늘었다…24시간 내에 신고해야"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이를 인질로 금전 등을 요구하는 랜섬웨어(Ransomware)공격이 과거에는 영세 중소기업이나 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면, 최근에는 대기업이나 중견기업 등 이용자 규모가 100만~200만명이 넘는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박용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위협분석단장은 1일 최근 랜섬웨어 공격 동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단장은 최근 KISA에서 운영하고 있는 침해신고와 유출신고의 차이에 대해 소개하며 최근 침해사고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고, 침해사고 유형별로 보면 절반 이상이 랜섬웨어 등 서버 해킹 형식으로 공격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랜섬웨어 등 침해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지난해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됐고, 침해사고를 미신고하거나 뒤늦게 신고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침해사고의 신고 기준이 명확해졌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하도록 규정돼 있었으나, 즉시의 기준이 모호했던 만큼 '24시간 이내 최초 신고', '24시간 이내 보완신고' 등으로 구체화했다. 박 단장은 "침해사고와 유출신고는 비슷하면서도 다른데, 해킹이나 디도스 공격에 의해 침해사고가 발생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해야 하는 의무"라며 "침해사고 외에도 개인정보 유출까지 확인된 경우에는 24시간 이내에 KISA에 신고하고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신고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침해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개인정보만 유출된 경우에는 72시간 이내에 개인정보 유출 신고만 하면 된다"면서 "KISA는 신고가 접수되면 사고 증적 확보, 침해사고 분석, 대응 및 조치는 물론 재발방지 등의 조치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단장의 설명에 따르면 KISA는 중소기업이나 영세한 기업들의 경우 침해사고가 발생해도 대기업 대비 보안 역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사전에 다크웹이나 위협헌팅 프로그램을 통해 침해사고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자체탐지를 통해 침해사고가 확인되면 피해 기업에 KISA를 통한 신고를 안내한다. 박 단장은 "KISA가 이같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침해사고를 당한 기업 입장에서는 대외 이미지가 나빠질 것을 우려해 여전히 신고를 꺼려하는 경우가 많다"며 "기업이 신고를 하지 않으면 KISA 측에서 강제로 신고할 수 있는 법적 강제성도 없는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데, 침해사고 발생 시 빠르게 신고하고 조치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침해사고에는 데이터를 탈취해 포럼 등을 통한 판매는 물론 탈취한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식의 랜섬웨어까지 유형이 다양하다. 하지만 디페이스(홈페이지 위·변조) 공격 등 데이터 탈취가 목적이 아니라 자신의 해킹 실력을 과시하기 위한 침해사고 등은 KISA의 대응 체계에서 사전에 탐지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박 단장은 이같은 기자의 질문에 "기본적으로 KISA가 어떤 다크웹에 접속해서 유출 사실을 확인하게 되면 KISA도 침해 행위를 한 것으로 법적 판단이 이뤄질 수 있다"며 "그래서 여러 업무를 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들과 인텔리전스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각 국에서 확보되지 않은 다양한 정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여러 국가 및 기관·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전에 정보를 수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9.01 11:00김기찬

단통법 폐지 두 달째 번호이동, 첫달 대비 32.6% 급감

SK텔레콤의 위약금 면제, 단통법 폐지, 갤럭시Z7 시리즈 출시 등으로 달아올랐던 통신시장이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8월 이동통신 시장 번호이동(MNP) 건수는 64만4천618건을 기록했다. 이같은 번호이동 수치는 SK텔레콤 위약금 면제와 단통법 폐지가 맞물렸던 7월 95만6천863건에 비교하면 32.6% 감소했다. 또한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고가 발생한 4월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이다. 4월 이후 MNP가 가장 많았던 달은 5월로 93만3천509건을 기록했고, 통신사 간 이동이 가장 적었던 6월은 66만6천618건으로 나타났다. 8월과 비교하면 3.3%(5월), 30.9%(6월) 감소한 수치다. 통신 사업자별 순증감 수치를 살펴보면, SK텔레콤만 1만3천90건 증가하며 유일하게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첫 순증이다. 앞서 7월에는 SK텔레콤만 9만31건 감소했고, 그 외 사업자들은 모두 가입자가 늘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시장은 인아웃이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며 "SK텔레콤은 상대적으로 이탈했던 가입자가 많았던 만큼, 들어오는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5.09.01 10:48진성우

밸브, 英 스팀 성인 이용자 대상 '신용카드 인증' 의무화

밸브가 영국 스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성인용 콘텐츠 접근을 위한 신원 확인 절차를 의무화했다고 1일 영국 게임 전문 매체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밸브는 지난달 29일 날부터 영국 내 스팀 사용자들이 성인용 게임 스토어 페이지나 커뮤니티 허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계정 로그인 후 유효한 신용카드를 등록해 나이를 인증해야 한다. 밸브는 스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인증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스토어 환경설정에서 성인용 콘텐츠 유형을 추가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가 결제 수단으로 계정에 저장되어 있는 한 해당 계정은 '나이 인증됨'으로 간주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행된 영국 온라인 안전법(Online Safety Act, OSA)에 따른 것이다. OSA는 영국 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이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영국 규제 기관인 오프콤도 신용카드 확인을 효과적인 연령 인증 방법으로 권고하고 있다. 밸브 측은 "영국에서 신용카드는 만 18세 이상만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보관은 계정 공유를 통한 나이 인증 회피를 억제하는 수단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지난 7월부터 영국 엑스박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연령 인증 절차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선택 사항이지만 2026년 초부터는 성인 계정이 음성 채팅과 메시징 등 모든 소셜 기능을 이용하려면 의무적으로 인증을 거쳐야 한다.

2025.09.01 10:15정진성

"AI 무기화…北, 320개 기업에 위장 취업"

북한과 연계한 공격 세력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320개 이상 기업에 위장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AI의 발전에 따라 가짜 이력서나 딥페이크 인터뷰와 같은 새로운 전술을 통해 기업에 침투하고 있는 것이다. 사이버 보안 기업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위협 헌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무기화해 더 신속하고 광범위한 공격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율성 제고를 위해 AI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 특히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를 목적으로 접근 권한, 자격 증명을 탈취해 악성코드를 배포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북한 연계 공격 세력 '페이머스 천리마(FAMOUS CHOLLIMA)'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내부자 공격 프로그램의 전 과정을 자동화했고, 이들은 지난해에만 320개 이상의 기업에 침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220%나 증가한 수치다. 이들은 AI 기반 가짜 이력서 작성, 딥페이크 인터뷰, 허위 신분을 통한 기술 과제 수행 등 새로운 전술을 통해 내부자 위협을 지속적으로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연계 공격 세력 '엠버 베어(EMBER BEAR)'는 친러시아 성향의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등 정치적 공격을 일삼았으며, 이란 연계 공격 세력 '차밍 키튼(CHARMING KITTEN)'은 거대 언어 모델(LLM) 기반 피싱 미끼로 미국과 유럽 조직을 표적으로 삼았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이같은 위협 행위자들이 AI 에이전트 개발 도구의 취약점을 악용해 인증 없이 접근하고, 자격 증명을 탈취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AI 에이전트 혁실으로 기업의 보안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자율형 업무 구조가 차세대 공격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이버 범죄 조직과 해커들이 AI를 악용해 스크립트를 작성하고 기술 문제를 해결해 악성코드를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초기 침투부터 랜섬웨어 배포까지 불과 24시간이 걸리지 않은 사례도 확인됐다. 애덤 마이어스(Adam Meyers) 크라우드스트라이크 공격 대응 작전 총괄은 “공격자들은 생성형 AI를 악용해 사회공학 공격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기업이 도입한 AI 시스템을 주요 표적으로 삼는다”며 “이들은 SaaS 플랫폼, 클라우드 콘솔, 고급 권한 계정을 노리는 동일한 방식으로 AI 에이전트를 공략한다. 향후 사이버 보안의 핵심은 기업이 자사 AI를 어떻게 보호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

2025.09.01 10:02김기찬

"쓰레기 무단투기 과태료 내세요"...더 교묘해지는 스미싱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로 적발돼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하기 인터넷주소(URL)에 접속해 과태료를 납부하시기 바랍니다." 김은성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31일 이같은 스미싱 사례에 대해 발표하며 최근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의미를 합친 의미로, 보이스피싱 등과 같이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대방을 속여 금전적 이득을 취할 목적의 사기 행위를 말한다. 최근에는 과태료 부과 메시지로 위장하거나 청첩장, 부고 문자 등으로 위장해 더욱 정교하게 피해자들을 속여 금전이나 계정정보 등을 탈취하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다. KISA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각각 100만5434건, 5519건으로 지난해 전체(219만6469건, 1만9227건)의 절반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팀장은 "올해에도 스미싱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스미싱 탐지 및 차단 건수는 2023년 탐지건수 50만건, 차단건수 2800건에 불과했으나 지난해를 기점으로 탐지 건수가 200만건을 넘어서는 등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이처럼 스미싱 범죄가 급증한 배경에는 스미싱 수법이 진화하면서 피해자가 늘어난 것에 있다는 게 김 팀장의 분석이다. 김 팀장은 스미싱 수법이 최근에는 경찰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문자를 보내고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유도하는 형식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URL을 통해 피싱 사이트에 접속해 피해자가 앱상에 계정정보나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가 외부 서버로 옮겨지며 개인정보 탈취가 이뤄지는 식이다. 뿐만 아니라 사이트를 통해 휴대폰에 악성앱을 설치하고, 이 앱을 통해 보안 정책을 우회시켜 악성앱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피해가 2·3중으로 누적되는 추세다. 이 외에도 포털 사이트 상단에 피싱사이트를 표기해 놓아 피해자로 하여금 전화나 문자로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로 사칭한 피싱사이트에 상담이나 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수법도 성행하고 있다. 이에 김 팀장은 KISA 차원에서 스미싱을 원천차단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악성문자 엑스레이(X-ray)'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문자 발송 이용자가 문자중계사 및 문자 재판매사를 통해 문자 발송을 요청했을때,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보내려는 문자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닿기 전에 KISA가 스미싱인지 아닌지 여부를 검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미싱 문자가 아니라고 판별되면 다시 문자 중계사나 재판매사가 수신자에게 발송을 승인하는 구조다. 만약 스미싱 문자로 판별되면 발송이 거부된다. 김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은 웹인터페이스를 통해 입력된 메시지 내용 중 URL을 추출하고, URL 검사 기능을 실행하는 식으로 스미싱 여부를 판별한다. 스미싱 유포 시도가 포착되면 경찰 등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KISA에 따르면 이같은 엑스레이 서비스는 지난 4월부터 시범운영되고 있다. 이날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을 시범 도입·운영했던 김문식 SMTNT 대표도 운영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김 대표는 엑스레이 시스템의 URL 탐지율이 실제로 99% 이상을 달성했으며, 2중 탐지 구조로 스미싱 탐지 정확도가 보다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시간 탐지, 사전차단이 구현됐고, 자동화된 탐지 시스템을 통한 운영 부담도 최소화됐다고 소개했다. 김 팀장은 "악성문자 엑스레이 시스템의 악성 URL 탐지율은 99.9%"라며 "엑스레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될 많은 기업들에게도 동종 업계에서 발생되고 있는 스미싱 정보를 상호 공유하면서 서로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8.31 11:41김기찬

[리뷰] CPU·네트워크 성능 높인 시놀로지 DS925+ NAS

시놀로지 DS925+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 4개, NVMe SSD 2개를 탑재 가능한 전문가/SOHO용 네트워크 저장장치(NAS)다. 내장 프로세서를 AMD 라이젠 V1500B 프로세서(4코어, 8스레드)로 교체해 전반적인 구동 속도를 끌어올렸다. 이더넷 포트는 1Gbps 2개에서 2.5G 2개로 교체했고 링크 어그리게이션으로 최대 5Gbps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M.2 NVMe 슬롯 2개에 SSD를 설치해 캐시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용 운영체제 '디스크스테이션매니저'를 이용해 파일 공유, 백업, 영상감시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DX525 확장 유닛을 활용하면 드라이브 베이를 최대 9개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최대 180TB 용량 구성이 가능하다. 무상보증기간은 구입 후 3년간이며 추가 연장으로 최대 5년까지 보증 가능하다. 가격은 HDD 미포함 본체 기준 95만원 전후. 기존 제품과 동일한 외관... USB-C 단자 추가 DS925+의 외관은 이전 제품과 동일하다. 크기는 166×199×223mm, 무게는 HDD 제외시 2.26kg으로 큰 부피를 차지하지 않는다. 저장장치 연결용 USB 단자는 전면 1개(USB-A), 후면 2개(USB-A, USB-C)를 배치했다. 장시간 대용량 데이터를 읽고 쓸 때 HDD와 프로세서, 메모리에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기 위해 제품 옆과 바닥에 통풍구를 배치해고 후면에는 92mm 냉각팬 2개를 배치했다. 소음은 유휴 상태에서 최저 20.5dB이며 전원은 100W급 외부 어댑터로 공급받는다. 드라이브 베이에 HDD를 고정하고 배치할 때 드라이버 등 별도 공구가 필요 없는 것도 기존 제품과 동일하다. 플라스틱 브래킷에 고무를 적용해 진동이나 소음을 최소화했다. AMD 4코어 라이젠·2.5G 듀얼 이더넷 탑재 시놀로지는 DSM 등 소프트웨어 구성에 꼭 필요한 x86/64 프로세서를 2020년경부터 인텔에서 AMD 제품으로 점진적으로 교체중이다. DS925+도 4코어, 8스레드 기반 AMD 라이젠 임베디드 V1500B를 탑재했다. 최대 작동 클록은 이전 제품에 탑재된 R1600 대비 하향됐지만(2.6→2.2GHz) 코어 수가 2배로 늘어(2→4코어) DSM 구동이나 파일 복사시 반응 속도나 체감 성능은 향상됐다. 메모리는 오류 정정 기능(ECC)을 갖춘 DDR4 SODIMM을 활용하며 기본 상태에서는 4GB 모듈 하나만 꽂혀 있다. 가상화나 도커, 영상 감시 등 메모리에 의존하는 작업이 많을 경우 16GB 모듈 두 개로 최대 32GB를 확보할 수 있다. 네트워크는 페일오버 이중화와 외부/내부망 분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듀얼 포트로 구성했다. 기본 속도는 1Gbps에서 2.5G로 최대 2.5배 향상됐다. 단 이전 모델인 DS923+에 제공됐던 10G 어댑터 업그레이드 옵션은 빠졌다. 레이드 0+1 구성시 최대 285MB/s 전송 시놀로지는 전용 펌웨어를 적용한 자체 브랜드 HDD와 SSD, 메모리 등을 공급하고 있다. 대여 제품도 4TB 제품인 HAT3300 4개와 함께 구성됐다. HAT3300을 레이드 0+1로 구성한 후 2.5G 스위치 아래 연결된 데스크톱 PC에서 30GB 단일 영상 파일 복사시 속도는 285MB/s로 2.5G 인터페이스의 대역폭을 80% 이상 활용한다. 링크 어그리게이션과 SSD 캐시를 활용하면 반응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다. 단 8월 현재 DS925+와 호환성이 검증된 제품은 시놀로지 제품 총 8종 뿐이다.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40 2TB 제품을 꽂고 캐시 확장을 시도했지만 '스토리지 풀에 테스트나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않았다. DSM 7.2 활용해 다양한 부가기능 활용 가능 시놀로지 NAS는 별도 명령어 입력 없이 웹브라우저 기반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DSM 7.2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영상보안 등 일부 기능을 지원하고 모든 소프트웨어가 라이선스 비용이 필요 없이 무료로 제공된다. 시놀로지 포토는 AI 기반 얼굴 인식, 객체 분류, 스마트 앨범 기능으로 사진 관리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랜섬웨어로 인한 파일 훼손이나 변조 등을 막는 WORM(1번 기록 가능) 속성을 공유 폴더에 적용해 파일을 보호한다. 액티브 인사이트를 시놀로지 계정과 연동하면 파일 대량 이동이나 복사, 삭제 등 이상 작동 발생, 체크섬 오류 등이 발생할 때 이메일 등으로 알려 조기에 신속하게 대처 가능하다. 드라이브 호환성 제한이라는 딜레마 DS925+는 하드웨어적으로 분명한 진전을 보였다.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5GbE 네트워크, ECC 메모리 지원은 모두 환영할 만한 개선사항이다. DSM의 안정성과 풍부한 기능은 여전히 시놀로지만의 강점이다. 하지만 HDD 호환성을 제한하는 새로운 정책에 오히려 더 주목이 쏠린다. 8월 현재 시놀로지 브랜드 HAT 시리즈 이외의 다른 드라이브가 호환되지 않는다. 기존 제품에 구축된 스토리지 풀을 그대로 가져 올 경우 작동은 가능하지만 일부 기능에 제한이 있으며 지속적으로 경고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은 굉장히 성가시다. '호환성 리스트에 없을 경우 기술 지원이 불가능하다'는 지원 정책도 포함된다. 4베이 이상 NAS를 구축하는 소비자나 기업 IT 담당자는 이미 초보자의 수준을 벗어난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다. 비(非) 시놀로지 HDD로 스토리지를 구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호환성 리스트로 자사 저장장치를 사실상 강제하는 정책은 오히려 이들 이용자의 선택권과 네트워크 구성 유연성을 해친다. 보다 유연한 방향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

2025.08.31 09:41권봉석

넥슨게임즈, 신작 '우치'로 글로벌 시선 집중…라이브 게임도 안정적 성장

넥슨게임즈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공개한 트리플A급 PC·콘솔 신작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장기 서비스 중인 라이브 게임들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며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최근 한국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모티브로 한 트리플A급 신작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국내외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퍼스트 디센던트', '블루 아카이브'도 7~8월 동안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했다. 히트2와 V4 역시 지속적인 콘텐츠 보강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글로벌 시장 수준에 맞춘 퀄리티와 콘텐츠를 갖춘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가 강조해 온 '빅게임'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수준의 게임성과 완성도를 갖춘 신작을 개발하고, 장기적인 브랜딩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공개된 '우치 더 웨이페어러'의 티저 영상은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IGN 등 유튜브 채널 등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현재 약 100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영상에는 다양한 언어로 "조선 판타지 게임을 기다려왔다", "인상적인 게임 트레일러" 등의 댓글이 게시되고 있다. 특히 티저 영상에 등장하는 갓과 사인검, 무당, 까치 등 한국의 전통 문화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K-컬처'를 활용한 블록버스터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각국 인플루언서들의 리액션 영상과 분석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작되고 있다. '우치 더 웨이페어러'는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사 '전우치'의 모험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넥슨게임즈가 처음으로 개발하는 싱글 플레이 게임으로, PC·콘솔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라이브 게임들도 적극적인 콘텐츠 확장과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 7일 대규모 신규 콘텐츠가 포함된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업데이트 적용 후 첫 주말인 11일 '퍼스트 디센던트'는 스팀 매출 순위에서 한국 3위, 글로벌 6위를 기록했다. 동시접속자 수 역시 업데이트 직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시즌3 '돌파' 업데이트를 통해 전면적인 변화를 도입했다. 격전지 중심의 파밍 루프 개편, 8인 협동 필드 레이드, 서사 몰입도를 높이는 신규 계승자 추가 등을 통해 전투와 성장 콘텐츠의 반복성을 줄이고 이용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신규 지역 '액시온 평야'는 일정 주기로 열리는 격전지에서 강력한 적과 높은 보상을 제공하며, 전투 동선과 파밍 흐름을 개선해 플레이 피로도를 낮췄다. 필드를 가로지르는 '호버 바이크'와 대규모 필드 거신 '월 크래셔' 레이드도 추가됐다. 신규 계승자 '넬'은 알비온 사령부 작전참모로 활동하던 주요 NPC로, 이번 시즌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추가됐다. 글로벌 인기 IP '니어: 오토마타'와의 협업 업데이트도 진행됐다. 2B와 A2를 기반으로 한 '니어: 오토마타' 번들은 요르하 제복, 2B 자폭 의상, A2 중파 의상, 등 부착물(백의 계약, 40식 전술도), 소셜 모션 등으로 구성돼 원작의 감성과 세계관을 구현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글로벌 흥행과 IP 확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19일 열린 4.5주년 특집 일본 생방송에서는 페스 한정 모집 캐릭터 '미카(수영복)'와 '나기사(수영복)'을 비롯해 '세이아(수영복)', '하스미(수영복)' 등 다수의 신규 캐릭터 정보가 공개됐다. 이벤트 스토리와 일러스트, 성우 연기까지 함께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생방송 최고 시청자 수는 약 12만 명에 달했으며, 일본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서 '블루아카'가 2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22일 적용된 4.5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직후 하루 만에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페스 한정 캐릭터 나기사(수영복), 미카(수영복)이 출시된 30일 다시 1위에 올랐다. 짧은 기간 내 1위를 재탈환한 것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유저 반응이 긍정적이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IP 확장도 활발하다. 오는 16~18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제106회 코믹마켓(C106)에서 '블루 아카이브' 참가 서클은 1천800여개로, 전체 참가 IP 중 가장 많은 부스 수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부스의 약 8%에 달하는 수치로, '블루 아카이브'는 2023년 겨울 코믹마켓에서 외산 IP 최초로 최다 서클 수를 기록한 이래 올해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블루 아카이브'의 인기는 지속되고 있다. 지난 9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3층 도파민 스테이션에 문을 연 첫 상설 테마 카페 '카페 메모리얼'은 오픈 전 사전예약 시작 6분 만에 8월분 전석이 매진됐으며, 9월분 역시 10분 만에 예약이 완료됐다. 현장에는 게임 속 배경을 재현한 포토존과 오브제, 한정 메뉴와 굿즈 스토어가 운영되고 있다. 넥슨게임즈의 대표 모바일 MMORPG '히트2'와 'V4'도 여름 시즌에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히트2'는 지난 20일 한국·대만 서버 통합을 실시해 유저들이 더 넓은 범위에서 경쟁과 협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최고 난이도의 신규 사냥터 '레시티 연구실' 7층과 3단계에 걸쳐 패턴이 변화하는 신규 보스 '사리엘'이 추가됐다. 'V4'도 지난달 24일 '시즌: ASCEND'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성장 콘텐츠 '도감 연구'를 통해 각 지역 몬스터의 흔적을 수집·연구하면 공격력, 방어력 등 핵심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전리품 획득 속도와 편의성도 개선됐다. 넥슨게임즈는 향후에도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권역별 유저 특성과 니즈를 반영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 서비스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용현 대표는 "넥슨게임즈는 회사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다수의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와 동시에 이용자들과의 소통과 트렌드 대응을 통해 라이브 게임 서비스 고도화에도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31 09:27정진성

[Q&AI] 올리브영 세일 시작... AI 추천템 10개

질문1: 오늘부터 올리브영 세일인데, 세일 기간에 사면 좋을 아이템 추천해줘. SNS 바탕으로 추천 후기가 많은 제품을 5개만 뽑아줘. 그록 답변1: 올리브영 세일 추천 아이템 (SNS 기반 후기 많은 제품 TOP 5) 올리브영 세일 기간(2025년 8월 29일 ~ 9월 4일)에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X(트위터)와 웹 검색 결과에서 후기와 언급이 많은 아이템을 5개 선정했습니다. 각 제품은 할인율이 높고, 사용자 리뷰가 풍부한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골랐어요. 가격은 세일 적용 기준으로 참고해주세요. 제품명 카테고리 왜 추천하나요? (후기 기반) 세일 가격 예시 달바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스킨케어 (미스트 세럼) X에서 세일 필수템으로 자주 언급되며, 수분 충전과 피부 진정 효과로 리뷰 29,000개 이상. "여름에 필수"라는 후기가 많아요. 약 32,900원 (44% 할인) 더샘 스킨 퍼펙션 글루타치온 토닝 쿠션 메이크업 (쿠션) X 포스트에서 커버력과 지속력이 칭찬받으며, 기획세트 후기가 쏟아짐. 올영픽으로 선정된 베스트셀러. 약 27,200원 (20% 할인, 리필 포함) 에스쁘아 비벨벳 쿠션 메이크업 (쿠션) X에서 "100시간 지속" 후기가 많고, 올영 1위 제품으로 블러셔 사은품 증정이 인기. 여름 쿠션 추천으로 자주 올라옴. 약 30,000원대 (사은품 포함)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마스크 스킨케어 (마스크팩) X와 웹에서 잡티 케어 효과로 리뷰 폭발, 올영픽 기획으로 세일 기간 구매 추천 많음. 약 5,000원대 (5매 기획) 제로이드 수딩크림 스킨케어 (크림) X에서 지성/수부지 피부에 장벽 강화로 강추 후기 다수, 세일 때 미니 사이즈 사냥 팁 공유됨. 약 20,000원대 (할인 적용) 질문2: 같은 조건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외의 카테고리에서도 5개 뽑아줘. 그록 답변2: 올리브영 세일 추천 아이템 (스킨케어/메이크업 제외, SNS 기반 후기 많은 제품 TOP 5) 올리브영 세일 기간(2025년 8월 29일 ~ 9월 4일)에 구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X(트위터)와 웹 검색 결과에서 후기와 언급이 많은 아이템을 5개 선정했습니다. 각 제품은 할인율이 높고, 사용자 리뷰가 풍부한 베스트셀러 중심으로 골랐어요. 가격은 세일 적용 기준으로 참고해주세요. 제품명 카테고리 왜 추천하나요? (후기 기반) 세일 가격 예시 피노 프리미엄 터치 헤어 오일 헤어케어 (헤어 오일) X와 웹에서 스킨케어링 기능으로 트렌드 제품으로 언급되며, 부드러운 머릿결과 향 지속으로 리뷰 10,000개 이상. "2025 트렌드 헤어템" 후기 다수. 약 15,000원대 (할인 적용) 아도르 퍼퓸 헤어 오일 오스만투스 향 헤어케어 (퍼퓸 오일) X 포스트에서 향기와 영양 공급으로 세일 필수템으로 공유되며, "인생템" 리뷰 쏟아짐. 올영픽으로 선정. 약 20,000원대 (20% 할인) 클린 퍼퓸 프래그런스 (향수) 웹과 X에서 자연스러운 향으로 인기 폭발, 세일 기간 구매 추천 후기 많음. 다양한 향 선택지로 리뷰 풍부. 약 30,000원대 (사은품 포함)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바디케어 (로션) X에서 건조 피부 보습으로 강추, 세일 때 대용량 구매 팁 공유됨. 후기 15,000개 이상. 약 10,000원대 (기획세트 할인) 데싱디바 매직프레스 네일 (네일팁) 웹 리뷰에서 쉬운 붙이기와 지속력으로 추천, 올영 세일 베스트셀러. "집에서 네일" 후기 다수. 약 5,000원대 (할인 적용) ■ 해당 기사는 그록을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 기사 원문 바로가기)

2025.08.29 17:14AI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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